가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우리 엄마 아빠

저는 그동안 우리 엄마 아빠만 믿어왔는데 우리 엄마 아빠가 곧 내 세상이었는데 내 전부였는데 이제는 가장 무서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인생에서 만나서는 안 되고 반드시 피해야만 하는 사람이 우리 부모님... 그리고 저도 이미 그런 사람... 그동안의 제가 했던 행동 제가 만났던 사람들의 반응 내 눈에 보였던 우리 엄마 아빠가 하나하나 떠올라요 제 착각이길 빌어요... 세상이 나를 속여주길 빌어요.. 차라리 나만 문제있는 거였으면... 맞다면 그래서 우리 가족이 흩어지는 게 우리 가족 모두를 위한 길이라면 계속 살든 끝내는 선택을 하든 아무도 피해받지 않고 우리도 더는 상처받지 않고 다음 우리의 자식들에게는 이어지지 않고 우리 선에서 멈추길...

어머니 아버지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는 거 알아요 어머니 아버지 스스로도 아마 모르실지도 모르고요 하지만 늘 제 인생을 살아갈 길이 열릴 때마다 막혀요 제 길을 막지 말아주세요 더 이상은 시간을 지체해서는 안 돼요 저에게도 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권리와 제 인생을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어요 눈을 가리지 말아주세요 언젠가는 알아주세요 마음으로 편지를 보내요

돈을 빌려달라는 부모님, 전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아버지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분이시고, 주변인 모두가 치료를 권하지만 본인 의지로 거부하고 계신지 10년이 넘어 갑니다. 가족들은 조울증과 과대망상을 아버지의 병증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와는 수년 전 이혼하고 그때부터 혼자 사셨는데, 특별한 직장,소득 없이 친가쪽의 도움과 국민연금으로 생활하셨던 듯 합니다. (왜 정확히 모르냐면, 본인의 자산을 현금화가 되지 않았을 뿐 부동산,동산 총 30억대에 달한다고 늘 말씀하시거든요. 물론 근거 없는 망상입니다. 현실은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공격적인 성향과 독선적인 태도 때문에 다른 사람과 싸움이 많았고, 형사재판도 진행 중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아버지께서 5년 전 있었던 형사 피의사건 벌금을 내지 않아 노역장 유치되어 교도소로 가셨습니다. 검찰청에서 연락 받고 즉시 통화를 했는데, 내일 갚을테니 벌금을 입금하라고 하시더군요. (벌금미납인 사건이라, 벌금을 누구라도 납부하면 바로 석방됩니다.) 본인이 피해자라고 주장하셨으며, 자기 30억 동산을 처분할 거라고 하셨습니다. 일단 돈은 내지 않았고, 구속 10일차 되는 다음주에 접견을 갑니다. 그럼 분명히 남은 벌금을 내달라고 할텐데... 계속 고민입니다. 제가 벌금을 빌려드리는 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동생은 아빠의 죄이니 스스로 책임지시게 두는게 맞다는 입장이지만, 저는 글쎄요... 저는 아버지가 출소 한 뒤 제게 돌릴 비난과 질책이 두렵습니다. 그리고 자식된 도리로 몇백만원은 '빌려'드리는 게 아닌 그저 드리는 셈 치고 내야하는 게 아닌지 혼란스럽습니다. 맏이라 부모님의 지원, 기대, 관심을 많이 받았고 받은만큼 책임져야 한다고 교육받았으며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천륜이니 끊지는 마라는 어른들 말씀도 마음에 걸리고, 곧 결혼하는 동생의 앞날에 흠집이 날까도 걱정됩니다. 사정을 알게된 아버지 지인 분이, 교도소 쪽방에 오래 있으면 몸이 다 상해서 돌아가실 때까지 마음 쓰일 테고 위중한 범죄도 아니니 한번만 도움드려라고 강권하는 것도 신경이 쓰입니다. 그렇지만, 예...솔직한 마음으로는 내드리기 싫습니다. 변제능력이 없기때문에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할 게 뻔하거든요. 그리고 빌려줘도 좋은 소리 못들을 테니까요. 그동안 아버지가 이혼 위자료와 관련해 어머니께 보였던 태도를 제게도 보인다고 가정해보자면, '더 빨리 냈어야 한다, 너는 자산이 억대(망상)인데 대학까지 보내준 아버지한테 그것도 못해주냐, 내 재산을 팔아서 갚을테니 기다려라(가장 심한 망상), 안갚는것도 아니지 않냐, 명절 용돈 안보내는 대신 빚은 없던 걸로 하자' 등등... 오랜시간 절 괴롭게 할 거에요. 그리고 걸려있는 민형사 송사가 더 있고 경제적 능력이 없기때문에, 이번에 내드리든 아니든 다음에 또 돈을 요구하실 거라는 걸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버지와 돈 거래는 절대 하고싶지 않습니다. 그동안 돈을 빌려달라고 여러 차례 말씀하셨었지만 용돈을 드리면 드렸지 한 번도 '빌려'드린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일이 이렇게 됐네요. 하... 그렇지만 당장 수중에 필요한만큼의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고작 몇백만원 때문에 연을 끊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제가 끊고 싶어도, 제 어머니가 계속 연락을 받아주고 계신 이상(아버지가 불쌍해서 받아주신다 합니다...어휴) 무슨 일이 생기면 완전히 모른척하기도 어려울 거에요. 마음이 오락가락 합니다. 일단 접견 가서, 아버지가 허무맹랑한 소리가 아닌 건실한 상환의사를 보이시거나 제발 한번만 도와달라고 하시면 내드릴 것 같기는 한데요... 현실은 위에 서술한대로 태도를 보이실 것 같아 심난합니다. 돈을 빌려달라는 아버지, 전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어머니 아버지

언젠가 아셨으면 좋겠어요.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봐달란 그 부탁의 의미를요. 못난 아들이지만 이제는 정신차리고 스스로의 인생을 시작하기를. 그리고 처음 마음 변치 않기를...

***ㅋㅋ 어이가 없어서

아까 아빠가 먼저 시비걸길래 말싸움한거 가주고 나한테만 뭐라함ㅋㅋ 아니 난 사람 아니냐구ㅋㅋ 나도 감정 느끼는데ㅋㅋ 아빤 나한테 막말해도 되고 나는 아빠한테 막말 하면 안됌? 좃나 어이가 없어서ㅋㅋㅋㅋ

키워주신 분께 감사하고 답답해요

성격이 이상하긴 하지만 저 아프지 말라고 청소 해주고 밥도 꼬박 주시고 고생 많이 한거는 알아요. 하지만 너무 답답해요. 저도 헷갈려서 힘들어요. 제가 세상을 어찌 살아야 할지 모르겠고 그 분도 어찌 사는지 이해가 안돼요.

결정장애 남편

저희남편이 결정장애 인건가요 무슨일이 있으면 쉽게 결정을 하지를 못해요 제가하나부터 열까지 결정해줘야하고 예를 들어서 주말에 어디갈까?하면 혹시 피곤하면 말해주고 해도 그때상황 봐서 라고 이야기하고 그날당일에도 된다 안된다 쉽사리 이야기하지못해요 약간 약속에 개념이 소중하다고 생각을 안하는건지 그날에 안피곤하면 가고 아님 쉬고 이런식이고 아이가 있어서 주말에는 밖에서 뛰놀게 하고싶은데 이런 남편 반응때문에 혼자 나가지도 못하고 기다리다가 끝날때도 있고 도대체 왜그런지 모르겠네요 피곤하다고 안된다고 하면 저랑 애라도 둘이서 나갈텐데 이런 애매한 반응 미치겠네요 머든 선택할때는 의존적이고 그건 시댁부모님도 마찬가지 인데 고치기는 어려울꺼 같은데 이럴때 저는 어떻게 행동해야 스트레스를 덜받을까요??

제가 안태어났으면 엄마는 좀 더 행복했을까요???

제가 안태어났으면 저희 엄마는 저희 어머니는 좀 더 행복했을까요...? 나 자신이 싫고 나 자신을 부정하고싶어요. 학창시절에 따돌림을 당해서 저는 죽고싶을때마다 게임을 해서 그 생각을 지웠어요 따돌림을 당해서 왕따를 당해서 제 얼굴이 못생기고 못나게 보이고 그래서 사회생활도 못하고 군대도 못가서 사회생활 경험이 아예 없어요 그래서 저는 남들과 눈을 마주치며 대화를 못하고 고개숙이면서 대화하거나 시선을 피해서 대화를 해요 아예 대답을 안할때도 있고 말 자체를 많이 안해요 하지만 게임에서만큼은 제 얼굴도 따돌림을 당한 걸 모르니까 대화를 할 수는 있어서 그건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은 피***에가서 게임을 할 때마다 큰 돈을 사용하는데 엄마는 고소당하시면서까지 돈을 빌려서 피*** 갈 돈을 주셨어요 제가 게임을 좋아한다는 걸 아니깐 이런 아들이 되어서 죄송해서 제 자신이 싫고 제가 태어난 걸 부정하고 싶어요 제 생일날 기일로 만들고 싶어요

전문가 썸네일
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사회불안장애를 가진 분들은 마카님 처럼 고립되는 경우가 많아 이로 인한 우울증이 같이 발생한답니다. 우울증과 동반된 경우에 인지행동치료와 항우울제의 병합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그래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답니다. 우선, 나를 인정해야 한답니다. 사회불안이 높은 사람들은 자존감이 낮은 경우가 많답니다. '나는 왜 이럴까', '내가 할 수 있을까' 와 같이 자기 비난을 많이 하고 타인의 눈치를 보며 그들의 기준에 맞추고 인정받고자 노력하기도 한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과 믿음, 내가 가진 것들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또한 대인관계나 사회적 상황 속에서의 불안감이 어디서 기인하는지 그 원인을 찾는 것이 필요해요. 원인을 찾게 되면 그 해결 방법 또한 찾을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는 최대한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고 사람을 만나는 연습을 해보도록 하는것입니다. 게임도 좋지만, 가족 혹은 친척 부터 시작해서 종교활동을 통해 새로운 사람까지 그 범위를 천천히 넓혀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빚만 갚다가 죽겠지

내가 진 빚이면 억울하지도 않지 이번 생은 그냥 포기하라는거 같네요 빚 다 갚고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죽을게요 시련을 줘서 고맙다 세상아

잊고싶은 기억이 잊혀지지 않아요.

저희 부모님은 조금 엄격하셨습니다. 저는 부모님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서, 잊으려는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잊혀지지 않아요. 기억이 또렷하게 나는 일들을 몇 적어볼게요. 1. 집 밖으로 쫓겨난 일 저는 어릴때 자주 쫓겨났습니다. 그 날도 엄마는 절 내쫓으려고 제 양 다리를 잡고 현관으로 끌고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엎드려서 끌려가는데, 제 두 손으로 있는 힘껏 벽 모서리 등을 잡아 버텼습니다. 하지만 어린 저는(초1~2추정) 엄마의 힘에 밀려 조금씩 현관에 다가갔습니다. 저는 손이 터질만큼 모든 벽 모서리를 잡고, 손이 아파 놓치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모서리에 도착해서는 티비를 보시는 아빠가 잘 보였습니다. 저는 마지막 힘을 다해 아빠를 불렀습니다. "아빠!!! 도와줘!!!!" 그러자 아빠는 티비를 보다 절 쳐다보셨습니다. 저는 안도감과 마지막 힘을 다하여 아빠를 불러 몸에는 더이상 힘이 없었고 쫓겨나기 직전이였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끌려가는 절 보고는, 다시 티비를 보셨습니다. 저는 그 충격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그렇게 쫓겨난 저는 맨발로 문을 두드렸고 체감 20~30분의 시간을 울면서 문을 두드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벽을 잡았던 양 손이 너무 아팠고, 제 다리도 뜯어질 것 같았지만. 쫓겨난 전 그런 고통도 잊고 울면서 문을 두드렸습니다. 저는 아직도 그 날이 또렸하게 생각나고,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2. 식당에서 쫓겨난 일 제가 초1을 마치고 1학년이 끝났던 날이였습니다. 저희 학교는 일찍 마쳤고, 그래서 점심을 먹지도 못했습니다. 그런 엄마는 지인들과 함께 식당에 갔습니다. (국수집) 저는 배가 너무 고팠는데, 하필 가게가 바빠서. 저희 주문을 잊어버렸습니다. 저는 이때, 배가 너무 고파서 쭈그리고 앉아 엄마한테 우리 밥은 언제 나오냐, 우리가 저 테이블보다 일찍 왔는데 왜 우리는 못 받고 저 테이블은 받았냐. 라는 등의 말을 했지만. 엄마는 그걸 왜 자기한테 묻냐며 혼을 내셨습니다. 저는 배가 너무 고파서 배가 아플 지경인데, 엄마한테 혼나기까지 하니 너무 억울하더라구요. 그렇게 1시간 뒤 음식을 받고, 저는 한 입 먹었습니다. 저는 배고프기도 했고, 억울하기도 해서 저도 모르게 음식을 먹으며 눈물을 한 방울씩 흘렸습니다. 엄마는 그런 절 보고는 먹을때 누가 우냐며, 꼴보기 싫다면서 절 식당 밖으로 내쫓았습니다. 저는 배가 고파 더 이상 서있을 힘이 없었고 바닥에 앉아 엄마를 기다렸습니다. 엄마는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저를 보셨고 엄마는 "너가 거지야? 왜 바닥에 앉아있어" 라며 혼내셨고, 전 서있을 힘도 없지만 엄마가 더 무서워 억지로 일어났습니다. 전 그렇게 공복으로 집에가서 한 번 더 혼나고. 엄마는 자신이 우는걸 싫어한다며 제가 잘못했다고 혼내시고. 저도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며 일이 끝났습니다. 3. 널 낳은걸 후회해. 이건 비교적 가까운 일입니다. 제가 중2 2학기 기말을 공부하던 날이였습니다. (기말4주 전) 저는 저만의 공부법이 있었습니다. 놀거나, 취미생활을 하는 등 저는 무언가를 지속적으로 과하게 하면 금세 흥미를 잃습니다. 저는 폰을 하면서 시험 5주 전 금요일에 핸드폰을 새벽 4시까지 했습니다. 그게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일 늦게까지 했던 날입니다.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방감을 느꼈습니다. 너무 행복했고 자유로움을 더 즐기고싶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슬슬 핸드폰이 질려져서 그만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갑자기 제가 핸드폰 사용이 통제되지 않는다면서 제 폰을 하루 2~4시간으로 통제하여 핸드폰을 간섭하였고. 저는 다시 핸드폰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저는 그렇게 시험 4주 전에 다시 취미에 흥미가 생겨, 핸드폰을 했고. 심지어는 컴퓨터를 사용했습니다. 엄마는 공부를 안 하고 책상에서 책을 펴, 공부를 하는둥, 마는둥 하는 저에게 화가 나 방 문을 닫지 말라며 제 방 문에 커튼을 다시고는 문을 절대 닫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러고는 시험 3주 전에는 공부하지 않아서 방에 cctv를 다신다고도 하고, 폰을 통제하기도 하여 저는 너무 스트레스 받아 힘들었습니다. 엄마는 가끔 티비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학생들을 보고는, 저에게 "너도 저만큼 힘들면 엄마한테 힘들다고 말해" 라고 하셨고 저는 그때가 바로 엄마가 말한 말을 사용할 때였습니다. 하지만 엄마에게 힘들다고 말하자 엄마는 "내가 더 힘들어, 세상에 힘든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라며 말하셨고. 저는 제가 죽을만큼 힘들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부모님 앞에서 창문으로 뛰어가 뛰어내리는 시늉을 하였습니다. 아빠는 절 말렸고, 엄마는 팔짱을 끼고, 절 삐딱하게 보셨습니다. 그러고는 "난 너가 죽으면 네 장례식장에 안 갈거야" 라고도 하셨습니다. 그렇게 부모님과 치열한 사투를 하여 시험공부를 하지 않은 저는 수학 70점대, 영어 50점대, 나머지 30~40점대. 그리고 역사를 19점 맞았습니다. 그렇게 학기말에 역사 F와 C,D만 있는 제 성적표를 보시고 저는 또 부모님과 싸웠습니다. 저는 그 과정에서 부모님과 꽤 싸웠고, 화해 했습니다. 근데, 화해하는 동안 엄마가 한 말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난 너가 성인이 되면 널 버릴거야." 라는 말과 "난 널 낳은게 너무 후회돼." 입니다. 아직도 충격때문에 잊혀지지 않네요.... 기타 일들이 더 있지만 여기까지만 적어볼게요...!

엄마 아빠

아무 말도 못 말하겠으니 그냥 여기다가 적을게 오늘 내가 운동하러 갔다가 내 물건 두고 나왔다고 말했는데 어떻게 그걸 놓고 오냐며 빈정댔지. 그래서 나는 화를 냈어. 그런데 어른한테 화내고 별 것도 아닌 거로 그런다며 오히려 나를 나쁜 사람 만들었지. 내 실수를 얘기한 게 내가 욕을 먹으려는 목적이었을까? 내가 더 속상해지고 싶어서 한 말이었을까? 엄마 아빠는 내가 어릴 때부터 늘 내가 내 실수를 말할 때마다 왜 그런것도 못하냐, 그러면 안됐지, 애가 정신이 빠졌네라며 나를 늘 꾸짖었지. 엄마 아빠는 어릴 적부터 내 편이 아니야. 나의 적이야. 그래서 나는 어릴 때부터 세상에 혼자였어. 지금도 그렇게 느껴. 어릴 때부터 내 편은 아무도 없다고. 나는 이 세상에 혼자야. 엄마 아빠는 나의 편이 되어준 적도 없으면서, 내가 우울해 보일 땐 무슨 일이냐고 말하라고 하지. 내가 말할 수 있을까? 내 작은 실수에도 그게 잘한 짓이냐며 꾸짖고 내 자존감을 깎아내리는데 엄마 아빠가 어떻게 내 편이야? 엄마 아빠는 나의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적이야. 내 편인 적 한 번도 없어. 내가 왜 그렇게 짜증을 많이 내냐고? 언제나 엄마 아빠는 나를 공격할 수 있으니까. 짜증이 안 나는데도 먼저 짜증내게 돼. 공격당할까봐 불안하니까. 이게 내 사춘기라고? 난 이제 성인이야. 그리고 엄마 아빠는 지금까지도 내 영원한 적이야. 난 지금까지 늘 혼자였어. 엄마 아빠는 내가 애같겠지 내가 얼마나 힘들게 버텼는지도 모르지. 난 이미 많이 컸고 아직도 이 세상에 혼자야. 나는 그냥 둘 사이에서 빠지고 싶어. 쓸모 없는 나는 그냥 없어질래.

가족간의 갈등

엄마가 어렸을 때 저에게 상처를 줬었는데 전 마음에 아직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엄마가 저랑 얘기를 해야겠다고 하셨어요. (엄마가 이식 수술을 받으려면 제 도움이 필요한데 저는 제 장기를 줄 생각이 없었습니다. 오랫동안 생각하고 내린 결론이며 이미 굳게 마음먹고 있었어요. 그 이유가 과거의 상처 뿐만 아니라 제가 지금까지 봐온 엄마는 많이 부족한 사람이었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저에게 수술을 할 수 없는 이유를 말해달라고 하셨어요. 구체적으로는 말 안하고 '과거에 받은 상처가 남아있다.' 이런식으로 두루뭉실하게 얘기했는데 이때부터 왜 과거 얘기를 또 꺼내느냐고 엄청 화를 냈습니다. (그런데 수술을 할 수 없는 이유가 예전의 엄마의 언행에서 상처를 받았던 것이 영향이 컸습니다. 그러려면 과거 얘기를 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엄마를 사랑하긴하나 내겐 엄마는 그 정도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장기를 주기는 어렵다. 이게 내 결론이다.' 라고 말했는데........ 오늘 엄마, 나, 동생 이렇게 같이 얘기했었거든요? 그런데 위에 얘기를 듣고 엄마가 나한테 '나이가 몇인데 철없다' '엄마 상처 받을 건 생각 안하느냐' 그러고 동생은 '그냥 장기 주기가 아까운거야.' '나도 누나를 그렇게 생각해야겠다'라고 애매하게 말했습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은 고치고 개선하고 싶어요.... 위에 글을 보고 이점은 이렇게 바뀌면 좋겠다고 얘기해 줄 수 있을까요? 저 스스로도 제가 답답하게 말을 하는 것 같아, 고민 글을 올려봅니다..

아버지께서 너무 욱하신 성격같아요

중1 학생입니다. 제목 그대로 아버지께서 욱한 성격이세요 아버지께서 목소리가 크고 낮은 성격이십니다 그리고 별거아닌일에 욱하셔서 소리를 정말 크게 지르시는 편이세요. 남들보다 욕도 많이 하시는 편이시고요 그러다 보니 무섭기도하고 저도 조금씩 스트레스 받아가는거같아 문제네요 그렇다고 아버지가 매일 미운것도 싫은것도 아니지만 아버지가 소리나 욕을 할때마다 정이 떨어지고 대화하기 싫어져요 여태까지는 그래도 몇시간정도 지나면 그냥 잊고 다니는데 이제 점점 저도 감정기복이 심해지고 사춘기가 오려는지 아버지가 조금만 소리질러도 짜증이 나더라고요 그러다보니 1~2일마다 한번 두번씩은 꼭 싸우는거같아요 그렇다고 아버지께 욕이나 소리 지르지 말아달라고 하기에도 눈치보이고 아버지께서도 그걸 들어주실지 모르겠습니다. 욕이나 소리만 안지르시면 정말 잘 지내는 편인데.. 아버지가 너무나 좋은데. 욕과 큰 소리가 문제네요 조금만 줄여도 좋으니 해결하거니 대화할 수 있는 방법같은게 있을까요?

친오빠가 너무 혐오스러워요.

목소리만 들어도 귀썩을 것 같고 눈으로 보면 눈이 썩을 것 같아요. 그냥 존재자체가 싫어요. 어떻게 해야하죠? 저는 고등학생이라 따로 혼자 살기는 힘들고 친오빠는 대학생인데 원래 자취하다가 집으로 돌아왔어요. 빨리 친오빠가 집을 떠났으면 좋겠어요. 같이 살면서 거슬리는게 너무 많아요.

제가 부모답지 않아요

중학생 두 아이를 키우는 전업주부예요 큰 딸은 밖에서는 모두가 칭찬하고 인정받는 아이예요 학교성적도 우수하고 미술 음악 등 모든 방면으로 평균이상이고 키도 크고 외모도 준수해요 성적표에는 "밝고 긍정적이고 배려심 많은" 이란 칭찬 일색인데 사실 정확히 그런 애는 아니에요ㅠ 인정욕구가 강하고 다른 사람 시선에 굉장히 민감하다보니 자신에 대한 타인의 부정적인 시각을 몹시 두려워하고 더 나아가 친구들끼리 다른 사람 흉보는것도 극혐하고 싫어해요 집에서 딸은,, 시한폭탄이랄까요 제 기분 내키는대로 짜증내고 다른 가족들에 대한 배려가 없어요. 잘 타일러도 보고 혼내도 봤지만 그럴때마다 "힘들다 왜 살아야 되는지 모르겠다 내일 눈을 안뜨면 좋겠다 심리상담 보내달라" 라고 우울증이라고 하니 제대로 대화도 안되네요. 학교쌤한테 도움을 구하고 싶어도 학교에 이런 문제가 알려지는게 싫으니까 말도 못 꺼내게 해요 당장 눈앞에 닥친 수행평가는 잘 챙겨서 하는 편이고 머리가 좋은지 학교 공부는 따로 하지도 않는데 맨날 백점이나 한두개 틀려 오니 지금은 공부 문제는 없어요 그렇지만 이런식으로는 고등 가는 순간 바로 4등급 성적 받아볼게 뻔한걸 아는 저는 고등 대비 공부 습관을 아이에게 요구했어요 하지만 천성적으로 행동이 느린데다 공부 하기 싫은 마음을 이겨내진 못하더라구요. 남편은 본인 의지로 안된다면 학원이라도 보내라고 하지만 본인도 원하지 않고 저도 그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계속 기다려줬는데,,, 아이가 커갈수록 공부욕심을 내려놓아야 한다는걸 깨닫게 되었어요 공부머리는 있는것 같은데 본인 스스로 노력할수 없다면 그건 공부재능이 없다는 뜻과 같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저의 문제는 이거예요. 저는 딸하고 정반대라는거죠. 저는 사회성이 좋지 않아요;; 딸과는 다르게 다른 사람 시선따위 전혀 신경 안쓰고요 만나서 불편하면 안 만나면 된다는 주의고 뭘하든 혼자가 편하고 혼자 잘 살아왔어요. 친구도 몇명 안되고 그 친구들도 일년에 두어번 만나는 정도고요. 할일이 생기면 바로바로 해치워야 맘이 편하고 지금도 매일 꾸준히 하루 한시간씩 운동하고 영어공부도 하고 있어요. 계획적으로 살고 성실히 수행하는 저로서는 딸이 정말 이해 안되는 타입의 사람이고 남이었다면 다시는 안볼 사람이었을거라고 생각이 되요. 부모로서 아이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줘야 한다는 책임감에 지금까지 아이를 위해 조언도 해보고 책도 같이 읽자고 권해보고 아이가 잘 알지 못하는 세상 이야기도 해주려 노력했지만. 지난번에는 타인의 시선에 그렇게 예민할 필요없다 모든 사람이 널 다 좋아할수는 없다고 조언하니 "엄마는 반사회적인 사람이니까 그렇게 생각하겠지" 라고 일갈하더라구요;;; 점점 이 아이를 위해 내가 해줄수 있는게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아이랑 같이 사는게 싫은 마음이 들어요 아이는 이렇게 태어난것일뿐. 딱히 잘못이라고 할수 없는건데. 나랑 다르다는 이유로 엄마라는 사람이 아이를 싫어하면;;; 이 아이가 어디서 사랑받을수 있을까 생각하면 이러지말아야지 머리로는 생각하지만 마음은 그렇지가 않네요. 제 이런 마음을 아이에게 들키지않는게 지금으로선 최선이라고 지내고는 있는데 과연 애가 모를까 싶고 좀 안됐기도 한데 어떻게 하면 아이를 사랑할수 있는지 모르겠어요ㅠ

전문가 썸네일
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딸 아이와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선 아이의 관심사나 활동에 진심으로 관심을 보이고 참여해 보는 것이 좋아요. 아이가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나 불안을 그저 들어주고, 격려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보세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그 차이를 소통과 이해의 다리로 만들어 가려 노력하는 것이 중요해요.
엄마가 너무 힘들어요ㅠ

저는 38살 여자 직장인 입니다 사회생활 할때부터 엄마가 돈을 달라고 하여 드리고 그래도 말할때만 돈을 주냐며 말 안해도 알아서 줘야하는거 아니냐면서 하는 핀잔 소리에 카드 줬다가 다시 받기를 몇년이나 걸렸구요 엄마가 기분이 나쁘거나 마음에 안들면 자다가도 불켜고 때렸구요..이건 아니다 싶어 얼마 안되지만 월세방 알아보고 있다 나갈거다 그랬더니 이때동안 키워준 값은 내고 나가라며 1억 4천을 주라고 해서 못나갔고 집에 생활비는 내가 다 대고 있는 상황이라 못나가게 했던것 같구요..그러다가 좀더 돈이 모였을때 엄마한테 말 없이 집을 대출껴서 샀어요 계약을 한거를 엄마 기분 좋을때 했어요 다행히 화는 안내시더라구요..가끔 연락도 없이 집에 올때도 있고 본가에 있을때는 몰래 피부 관리샵 다니다 엄마한테 들켜서 못다니고 최근에 좋은곳 알게 되어서 몰래 다니고 있는데 자꾸 뭐때문에 서울에 가냐며 물어요 일이 있다고만 했는데 말할때까지 잠을 안주무실건가봐요ㅠ 어제 10시 30분쯤 집에 도착했고 11시쯤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어디 갔다오냐고 물을까봐..또 얘기하면 못다니게 할까봐..전화를 안받았어요..그랬더니 7통이나 전화를 하셨어요ㅠ 피부 관리 받는것도 허락을 받아야 할까요?

그냥

너네가 정신병인데 어찌 내가 건강하겠어 그렇잖아...ㅋㅋㅋ

나도 중학생인데

제가 형이랑 나이가 3살 차이가 나서 제가 초딩때 형이 중딩이라 제가 거실에서 공부하고 형이 방에서 공부했어요..(저희가 방을 같이써요)근데 거실에서 공부하면 저희가 가족이 많아서 온갖 소리소리가 다 들리거등요? 그래도 그땐 초딩이라 괜찮았는데 형이 이제 고등학생이 되니까 너무 힘들어하는거에요..그래서 맨날 저는 거실에 있어야되고 그게 지속되니까 걍 저는 무조건 양보하는 사람이 된거에요..저도 공부 욕심이 있는 사람이라 되게 열심히 하고싶은데 소리때문에 집중도 안되고...근데 거기서 형이 너무 짜증을 많이 내니까 부모님께서는 형만 신경쓰느라 이제는 걍 제 의견은 듣지도 않아요.. 형은 거의 저한태 짜증밖에 내질않아요.. 저는 부모님이 형만으로도 힘들어하셔서 제가 서운하다고 하면 더 힘들어 하실까봐 맨날 괜찮다고 하고 웃기만 하는데 사실 저도 힘들거나 서운한 부분이 많거든요..또 우리 가족이 너무 자주 싸워요,, 엄마랑 아빠 싸우고..할머니랑 엄마 싸우고..옛날에는 이렇게 너무 싸우셔서 형이랑 의지 많이 했는데 이제는 기분전환 하자고 아빠랑 형이랑 저랑 나가도 아빠랑 형이 싸우고..아침에 아침밥 문제로 엄마랑 형 싸우고..저는 맨날 그 셋 사이에 껴서 너무 힘들어요.. 어떡해야 하나요...ㅠㅠ

ㅎㅎㅎㅎㅎ

진짜 애비 새끼 왜 저럴까 미안해 한마디 하는 게 그렇게 어려움?

시댁과 친정 차이...

양가 어른들 생신, 어버이날, 명절 챙길때... 저랑 남편 둘다 맏이라 뭔가 당연하게 식당 예약+계산 전부 우리가 부담해요. 동생들은 아직 결혼 안했고 직장인입니다. 시댁은 '내생일 턱은 내가 내게 해달라 vs 제가 대접하게 해달라 vs 우리 엄빠 생일상좀 사드려보자' 서로 카드가지고 계산한다고 실랑이하고, 갑자기 돈이 좀 생겼다며 몇백씩 턱턱 용돈주세요. 친정것까지 선물챙겨주시고...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해드리려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데 저희집은 그냥 모든게 당연해요. 동생이 식사 비용 일부 좀 내겠다거나 그런말 한적 한번도 없고, 케이크 한번을 산적이 없어요. 그냥 다 제부담.. 급기야 식사자리에 남친을 데려와서 그것까지 당연하게 제부담..ㅎㅎ 이번에 아버지 칠순이라 뭘할지 얘기하다가 해외 여행을 보내드리자, 어디 좋은 식당을 예약하자 얘기가 나와서 솔직히 이정도는 나도 약간 부담이라 네가 따로 하려던 돈 있으면 합쳐서 하자했더니 정색을 하네요.. 모아둔돈이 정말 없다며....ㅋㅋㅋ 그럼 해외여행 얘긴 뭘믿고 꺼냈는지... 친구들에게 얘기하니, 앞으론 가족들 앞에서 돈있다는 뉘앙스도 보이지 말라며... 앓는소리만 하라고 하네요.. 얼마전에도 시댁갔더니 어디 여행다녀오셨다며 선물을 잔뜩 사오시는데 웃고있지만 속이 쓰리네요...

전문가 썸네일
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좀 더 단호하고 명확하게 동생에게 제안을 해 보셨으면 합니다. 만약 동생 입장에서, 마카님네는 두 명이고 본인은 결혼을 안 했기 때문에 똑같이 계산하는 것이 억울한 입장이라면, 비율을 달리 해서 동생도 일정 부분 협조를 하도록, 아니 협조가 아니라 당연히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제안을 해 보세요. 자칫 속이 좁거나 냉정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마카님이 경제력이 좋아 베푼다면 그건 고마워해야 할 부분이지 당연한 건 아닙니다. 동생도 그걸 알아야 하고, 부모님은 마카님만 낳아 주신 부모님이 아니라 동생에게도 부모님이기 때문에, 본인도 책임을 지고 의무감을 가질 수 있도록 가르치는 개념이라고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돈이 없다고 한다면, 매달 적은 돈이라도 적금을 함께 들어 보세요. 그렇게 해서라도, 자녀의 도리는 윗사람만 지는 것이 아니라 함께 행해야 하는 것임을 알려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