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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원망해도 되나요?

엄마를 원망해도 되는지? 이런 제 감정이 정당한지 모르겠어요. 말은 이렇게 해도 저는 그 누구보다 엄마를 연민하고 이해해요. 제가 어릴때부터 하루가 멀다하고 부부싸움이 있었고 그때마다 엄마는 아빠한테 폭행을 당했어요. 집에 잘 들어오지 않는 아빠때문에 엄마는 우유배달과 설거지를 하러 다니며 고생으로 저희 자매를 키우셨어요. 일찌감치 이혼은 하셔서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는 엄마랑 언니랑 살았고 제가 대학생이 될때까지 단칸방에서 살았어요. 저는 어려서부터 엄마가 불쌍했고 엄마가 고되게 벌어오시는 돈을 쓰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강하게 느꼈어요. 엄마와 저를 동일시하며 감정이입을 하고, 불행한 엄마를 제가 지켜주고 행복하게 해야만한다는 구원 강박같은게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어릴때부터 효녀가 되*** 애를 썼고 사춘기가 거의 없다시피 청소년기를 보냈어요. 성인이 되어서도 엄마의 반복되는 하소연 (주로 아빠에 대한..본인이 얼마나 힘드셨는지) 을 모두 들어주고 엄마가 듣고싶어하는 말을 해주며 감정 쓰레기통 역할을 계속 해왔습니다. 저는 엄마가 속상하실까봐 제 힘든 이야기는 안했어요. 사실 엄마는 공감과 이해를 해주지 않으셔서 어릴때 몇번 털어놨다가 상처받고 안하게 된 것도 있어요. 언니가 어릴때 저를 오랜기간 학대했는데 (정서적, 육체적) 엄마는 그걸 아시면서도 당장 본인 심신이 지친 상태다보니 묵인하고 무시하셨거든요. 언니는 저에 비하면 사춘기를 길고 꽤 요란하게 보냈던 것 같아요. 저는 사실 사춘기를 보낼수가 없는 상태였던 것 같고 (효도를 해야한다는 강박이 있어서..) 언니는 지금 돌아보면 공감과 수용을 전혀 해주지 않는 엄마에게 일찌감치 상처를 받고 마음의 문을 닫았지 않나 싶어요. 언니는 항상 화, 짜증이 기본 감정인 사람이었고 가족들이 말을 걸어도 투명인간 취급을 했어요. 무시로 일관하고 휴대폰만 하고요. 본인이 내킬때가 아니면 성인이 되고 30대가 된 후로도 그랬습니다. 저도 지금은 31살이 되었는데 이 나이가 되고 보니 언니가 왜 그랬는지 알겠더라고요. 언니의 마음을 물어본게 아니니 확실한건 아니지만, 자신의 마음을 들어주지 않는 엄마한테 상처와 실망을 느꼈고 마음의 문을 닫은 것 같아요. 예민한 사춘기에 세 식구가 단칸방에서 지지고 볶고...짜증이 많아지고 투명인간 취급했던건 사실 스트레스 자극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어기제가 아니었을까 하고요. 언니의 마음을 대강은 짐작하고, 또 어찌되었든 아***는 괴물 (여기다 쓰진 못하지만 감옥에 가고도 여러번 갔어야 할 나쁜 사람이에요. 친딸인 저한테까지 손을 댄 쓰레기입니다.) 으로부터 생존한 피해자라고 생각하거든요. 저와 엄마 역시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언니가 저를 학대한 가해***만 저는 언니도 연민하고 이해해요. 그렇지만 제가 엄마와 언니를 연민하고 이해하는거랑은 별개로, 그들이 자꾸 저를 상처주고 스트레스를 줘서 현재는 연을 끊은 상태에요. 2년 정도 된 것 같아요. 저는 원래 엄마와 언니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했어요. 엄마는 언니를 어려워하고, 언니는 엄마와 감정적인 교류를 전혀 하고싶지 않아했다보니 항상 서로 저에게 말을 전달했고..저는 그 둘이 잘 지내도록 눈치보며 윤활유 역할에 애썼습니다. 엄마뿐만 아니라 언니의 감정 역시 고스란히 제가 다 들어주고 수용해줬어요. 저는 온가족의 감정쓰레기통이었습니다. 언니의 엄마에 대한 원망, 처지 비관, 남친과 헤어져서 힘들고..자살충동 등등 힘든 이야기를 저한테 배설하듯 털어놓으면 저는 새벽을 새가며 들어주고 선물이라도 보내주며 헌신적으로 위로했습니다. 그러다 저에게 개인적으로 너무 힘든 일이 생기게 되었는데요, 그러고나니 제가 얼마나 가족들에게 ***같았으며 정작 그들은 저를 저처럼 위해주지 않았구나를 깨닫게 되었어요. 내가 마치 가족들의 부모역할을 했었구나, 그제서야 그게 보이더라고요. 온가족이 배설하는 감정을 수용해주고 헌신하려는.. 그들을 구원하*** 하는 환상에 빠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야 저도 행복해질 것 같았거든요. 실제로 그들이 행복해할때 저도 대리만족을 했으니까요. 각설하고.. 제가 왜 엄마를 원망해도 되는건지 글을 올렸냐면, 최근에 엄마와 연락이 닿아 서로 울고불고 대화를 나눴는데 제가 없으니 엄마와 언니 사이는 다시 데면데면 불편한 사이가 되었고, 언니는 정신과를 다닌다고 하더라고요. 언니는 저한테 속죄하는 마음이 크고 저와 다시 잘 지내고 싶다했다네요. 근데 언니가 정신과를 다니게 된 게 저때문이 아니라 남친이랑 헤어지고 힘들어서 간거더라고요. 엄마에 대한 상처 그런것도 다룰 겸 간거같았어요. 저는 근데 저것도 보이는거에요. 감정쓰레기통 역할을 해주던 제가 없으니까 결국 정신과에 간거라는걸요. 그래서 언니가 불쌍하기도 했지만 솔직히 통쾌한 마음도 아주 살짝 들었습니다. 아무튼 언니랑은 계속 연을 끊은 채로 살 생각이고 문제는 엄마인데요. 엄마는 본인이 왜 원망을 들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언니와 저 양측에게 원망을 들으니 억울해서 힘들다고 하셨어요. 고생해서 키웠더니 자식한테 돌아오는게 연끊고 원망하는거밖에 없다고.. 저는 엄마한테 옛날부터 수백번 말씀드렸어요. 혼자 우리를 키우느라 너무 고생많았고, 당시에 엄마는 최선을 다했다고. 엄마도 아***는 쓰레기의 피해자라고요. 엄마는 저희 어릴때 맛있는거, 예쁜 옷 못사주고 학원도 못보내줘서 미안하다며 호소하셨는데 그것도 저는 단 한번도 원망한적 없었고 부족함 없이 충분하게 잘 살았다고...정말 골백번 말씀드렸거든요? 근데도 늘..똑같아요. 제가 하는 말은 입력이 안되시나봐요. 저한테 싫은소리 하나라도 들으면 항상 저 레파토리로 본인이 얼마나 고생했고, 자식들한테 못해줘서 그게 한이고, 다 키워놨더니 자식들은 엄마를 버린다고요. 진짜..너무 지치고 지겹네요. 연 끊으니 죄책감은 항상 있어도 이제서야 비로소 저를 위해 살아가는거 같거든요. 그래서 나는 엄마가 저를 어릴때 아빠와 언니로부터 지켜주지못한 그 부분에 원망이 있는거지 다른건 없다. 어쨌든 언니는 나를 학대한 가해자고 언니를 끊어내고 엄마를 끊어내야만 나는 행복해질거같다. 엄마랑 언니가 나한테 속죄하든 용서를 구하든..그것과는 별개로 연을 끊는 제 마음엔 변함이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정말 마음이 답답하고..죄책감과 분노가 짬뽕되어 혼란스럽던 찰나에 유튜브 쇼츠에 이효리씨 영상이 뜨더라고요. 어머니와의 이야기였는데, 아빠의 폭력으로부터 자기를 지켜주지 않았던 엄마에 대한 원망을 다룬 내용이였고, 댓글에 엄마가 자식을 버리지않고 도망가지않은 것만으로도 최선을 다하신거다 원망하지말라 는 내용이 대부분이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보고 그럼 내 원망이 정당한건가? 하고 고민하게 되어 글을 쓰게되었네요. 솔직히 저런 논조의 댓글은 현재 제 입장에선 너도 자식을 낳아보면 알게될거야~~~~ 라는 식으로 밖에 안느껴지고 되려 화가 나거든요.. 저는 여태 가족들을 마음으로 품어주고 다 이해하고 배설하는 감정 다 들어주고 헌신하다..그러다 제가 죽겠어서 멀리하겠다는건데 마치 제가 한번도 가족들을 이해해주지 않고 원망만 했다는 식으로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 너도 너같은 딸 낳아봐라 라는 식의 피드백을 들었거든요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런가 저 영상을 보고 고민도 들고 화가ㅠㅠㅠ 났네요.. 흥분해서 글을 길게 썼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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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경님의 전문답변
지금까지 느끼신 감정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정당합니다. 마카님. 마음속 원망은 자연스러운 감정이며 이를 통해 본인의 감정을 인정하고 치유하는 것이 중요해요. 조금씩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고 해소하는 것은 건강한 삶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에요. 앞으로는 본인의 행복과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에요. 다만 어머니에게 그런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또다른 성처로 다가올 수 있으니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서적으로 서툰 어른들은 자기감정도 모르지만 자녀가 그런마음을 표현하는 것 자체가 버겁고 두려워서 방어적으로 되기 쉽고 그런모습을 보면서 마카님은 더 상처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스스로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공감해주고 위로하는 시간들을 갖기 바랍니다.
짜증나 너무

본인은 식사하기 전에 누구랑 전화해도 되고 내가 친구랑 전화하니까 밥처먹기전에 전화한다 성질내고 본인은 옷이든 뭐든 멋대로 주문해도 되는데 나는 눈치봐가면서 주문해야하고 걸리면 신경질내고 어차피 재택근무인거 월세 아끼라면서 오라고 하길래 이젠 낫겠지 싶어서 왔더니 어디 나갈때마다 친구 번호 꼭 알려줘야되고 상식적으로 밤 9시 넘을때마다 친구한테 전화해서 나 어딨냐고 묻는게 정상인가 애가 한두살먹은 애도 아니고 이래서 내가 다시 본가로 이사 오려는게 아니었는데.. 독립후 10년이 지났었어도 그걸 믿은 내가 한심한 멍청이지. 그냥 빠듯했었얻ㅎ 연 끊고 살았었어야 했나보다

아빠와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독립하려는데 아빠가 반대합니다

25살 사회초년생입니다 작년까지 해외에서 부모님의 지원+ 장학금으로 유학생활을 하다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와서 현재 매장관리/판매 분야에 취직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예전 부터 아빠와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요 지금은 아니지만 어린시절에는 폭력과 폭언을 들으며 트라우마까지 생기는 상처를 받고 살았었습니다 종교강요를 시작으로 아빠가 원하는건 전부 따라야 했던 터라 사소한 일부터 시작해서 아빠 지인 모임에 참석하거나 여행을 같이 따라가야 하거나 등의 원치않는 일을 전부 따랐어야만 했습니다 아빠가 좋은 사람으로 남들이 생각하게끔 저와 다른 가족들에게 자기의견을 강요하고 그걸 당연하게 생각했고, 심지어 배려라고는 거의 받지 못했습니다 특히 가족들과 자기지인에게 하는 대우가 너무 달랐는데 가족생일은 안챙겨도 자기 지인 수십명의 생일은 전부 기억하고 챙겨주고 같이 여행을 다니고 모임에 다니면서 심지어 자기 가족이 뭐를 못먹고 뭐를 좋아하는지도 몇십년이 지나도 모르고 지냈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그렇고요... 고등학교때부터는 기숙사가 있는곳으로 다니면서 트러블이 거의 없었지만 집에갈때마다 이유없이 소리지르고 욕설을 하는 아빠를 보며 공포에 떨었기에 전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좋지않은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고3 즈음에 제가 유학을생각하고 있는 것을 아빠가 알게 되고 저를 지원해줄테니 갔다오라며 격려를 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아빠가 많이 달라졌구나 라고 생각하며 열심이 유학준비를 마쳤고 좋은성적으로 장학금을 얻어서 유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유학생활동안은 전에는 잘 하지 않았던 통화도 하고 서로 택배도 주고 받고 하면서 전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풀지도, 상처도 많이 남았지만 점점 변하는 아빠를 보며 앞으로는 더 괜찮겠지,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가면 아빠와 잘 지낼수 있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유학생활을 잘 마치고 본가로 들어갔을때에 초반에는 아빠와 괜찮게 잘 지냈지만 제가 돌아오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아 어떤 여성분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셨습니다 아빠가 이 여자분은 어떠한 사정이 있어서 잠깐만 일주일 정도만 지낼거라 하셔서 그런가 보다 했더니 1주일이 1개월이 되고, 1개월이 1년이 되었습니다 아빠도 여자분도 서로 가족이 있는 상태에서 이렇게 까지 남의 집에서 지낸다는게 이해가 가지 않았고 심지어 서로 제게 거짓말을 하며 둘이 몰래 여행을 다녀오고 같이 지인들과 짝을 이루어서 놀러가거나 취미생활을 같이 지내는 모습을 보고서는 저는 이게 ***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충격적이고 화가 났습니다 현재 저희 엄마는 아빠와의 예전일로 인해 별거를 하고 계신 상황이고 아빠에게 이혼을 요구 했지만, 아빠는 종교문제 때문에 거부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자기가 다니는 종교쪽의 지인들을 의식해서인지 종교결혼식을 진행해서 그와 관련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빠는 이혼을 거부한 상태였는데 심지어 같은 종교의 여자와 이런짓을 한다는게 너무 역겨웠습니다 자기들은 친구라 그러는데 그러면 왜 서로 새벽에 방에 찾아가고 거짓말까지 하면서 여행을 다니는걸까요? 진짜 너무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이와중에 아빠는 자기를좀 이해가 안가도 좀 이해해 달라면서 저 여자분을 잘 대해주라 하십니다. 이제 저희집은 저 여자분 생활습관에 맞추어 물건을 사고 밥을 먹고 같이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저는 저게 너무 지긋지긋 해서 방에만 있는 생활을 지속했더니 제게 상처받았다고 어떻게 내가 없는 형편에 유학을 보냈는데 그럴수가 있냐면서 아빠를 위해서 좀 어떻게 할수 없냐는 소리를 들었을때는 그냥 뛰쳐나가버리고 싶었습니다. 키워주시고 지원해주신거? 당연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꼭 보답해야 한다고는 생각하는데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빠는 이제 폭언과 폭행은 안하지만 저렇게 자기 의견에 따르지 않으면 제게 지원을 해주셨던것을 무기로 제게 원하는것을 강요하고 얻으려 합니다 이전에는 돈이 급하게 필요하다 하셔서 적금제외 생활비 대부분을 전부 드렸는데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이 그냥 당연 하게 사용하시고 심지어 제 이름으로 대출을 받으려고 하십니다 사업이 힘들다는 이유로, 저를 지원하는게 많이 힘들었다는 이유로 요구 하시는데 이미 저말고 제 위에 언니 이름으로 대출을 천만원 단위로 받고 2~3동안 갚지 않다가 이번에 같이 사는 여성분의 도움을 받아 겨우 빚을 갚아 언니 신용에 문제가 생길뻔한적도 있었고 심지어 그 상태에서 지금 사는 집의 월세를 대신 내달라고 하기까지 했었다는것을 보고는... 너무 충격적이였습니다 학생일때의 저는 심각한 상황인걸 잘 인지 하지 못했거든요.. 늘 아빠가 시킨 택배는 문앞에 가득이고 항상 자기 지인들과 놀러가고 외식을 하는 모습을 보면 크게 문제 없다고 생각했는데.. 신용카드를 완전한 자기돈인것처럼 사용하고 자식이름으로 대출받고 거기서 또 돈을 따로 받아 월세를 내고.. 이러한 상황속에 저는 더이상 집에 있다가는 숨이 막힐거 같아 자취를 계획했습니다... 그러고 이번에 아빠에게 자취할거라는 말을 드렸는데.. 아빠는 화가 잔뜩난 얼굴로 “너 여기서 아빠하고 사는게 불편해? 그럼 너 평생 혼자 살을거야? 가족들 다 안보고? 적어도 다른 가족보다는 너를 가장 많이 신경쓰고 어려운 형편에 유학까지 보내준거는 알아? 그런너가 그렇게 취직해서 돈 벌면 아빠를 도와주고 아빠를 위해서 그렇게 할 생각을 안하고 또 여기서 나가서 방을 얻어서 나간다고? 나는 네가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제가 무슨 불효자 처럼 모든 연을끊고 나가는것마냥 생각을 하시면서 말하시는게 너무 충격이였습니다. 제가 대놓고 아빠랑 그여자때문에 못살거 같아서 나간다고 하지도 않았고, 이제 저 슬슬 일한지도 꽤 되었고 전부터 제 힘으로 모든걸 책임지면서 살아보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제 꿈이 워홀인때 그때까지만 지취하면서 여러 부문에서 경험을 쌓아보려 한다 라고 이야기 했었는데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빠는 다른가족에게 저에 대해서 밥도 잘 안먹고 집안일도 안하고 쉬는날에는 방에만 있고 자기와 이야기를 잘 안하려 한다, 대학까지 어려운 형편에 도와줬는데 자기를 위해주지 않고 살갑게 대해주지 않는다 라고 말하고 다니시더라고요.. 제가 물론 저런 생활을 처음 부터 하지는 않았고 모르는 여자분이랑 같이 살고 아빠가 제게 돈을 빌리는 일을 기준으로 집에서 얼굴 보고 지내기가 너무 힘들어서 제가 일을하러 집을 나갔다 들어올때랑 아빠랑 여자분 들어올때에 인사하는것 외에 딱히 마주치지를 않았거든요 아빠도 정 그러면 제게 인사만이라도 하라그래서 그렇게 한건데 뭐가 그렇게 마음에 안들고 상처가 된건지... 집안일은 제가 집에 들어와도 밤 늦게 퇴근해서 들어오기에 집안일 하는게 어려워서 보통 쉬는날에 집안일 할게 있으면 하는 편인데 그게 보기가 싫으셨던건지 아빠와 여자분 두분이서 식사할때 주로 해물류나 서로 좋아하시는 음식들만 놓여져 있는데 해물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나서 먹지를 못하는 제 몸 상태에서는 도저히 같이 밥을 먹을수가 없어서 거절한게 그렇게 상처인지... 이제는 그냥 너무 다 지긋지긋하고 이해를 할수도 없을거 같습니다..아빠에게 감사한점은 분명있지만 이게 정말 맞는건가.. 내가 불효자 인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 너무 힘들고 괴롭고 그냥 제 이름으로 대학때 지원 받은거 전부 대출 같은 걸로 아빠에게 돈을 주면 이런 일을 그만겪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족들은 저 외에 전부 타지에 나가있는상태이고 제 심정을 이야기해도 저러는거 한두번이냐 이번에 니가 굽히고 들어가라, 나는 네 편이니까 이번에 아빠와 상의하고 나오라는 말만 하는데... 그냥 위로가 되지도 도움이 되지도 않아 너무 외롭고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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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경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의 독립적인 삶을 찾고자 하는 목표를 굳건히 유지하시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위해 지원하고 뒷바라지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만 아버지는 본인의 능력 이상으로 과도하게 지원해온 것이 아닌가 싶고 그만큼 마카님에 대한 기대가 클 것 같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적절히 보상해 드리는 것도 거리를 두기 위해 필요할 수 있겠다 싶어요. 금전적인 보상은 아버지를 위한 것도 있지만 마카님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해요. 얘기를 들어보니 마카님은 책임감이 강한 분 같고 도리를 중요하게 여기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렇게라도 해야 마카님 마음이 편하고 앞으로 나가는 발걸음이 가벼울 것 같습니다. 아버지에게는 객관적인 상황과 감정을 차분하게 전해 드리고, 그 과정에서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세요. 자취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자기 돌봄과 안정을 위해 필요한 일들도 같이 하시기 바래요.
우울증 환자 가족 입니다

우울증환자 가족입니다 우울증환자는 가족이 옆에서 함께 이겨나가야 하는데 가족 모두가 너무 지치고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가족이 더욱 노력하기 힘들어 더욱 악화 되는거 같아서 상담 한번 받아 보고 싶습니다 우울증환자도 걱정이고 (제일 힘들겠죠??) 가족도 걱정이고 저도 너무 스트레스 받고 제 인생을 받쳐서 노력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해야할지 끝이 안보입니다. 이쪽으로 해결방법 전문 상담사님 계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상담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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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1님의 전문답변
우울증은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각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계획인 약물, 심리치료등을 할 수 있습니다. 정신과 전문의에게는 약물치료를 받고 상담심리치료로서는 인지행동치료나 대인관계치료 등으로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바꾸고 대처 기제를 익히는데 도움을 드리며 생활습관 또한 개선하고 스스로를 돌보며 대처할 수 있습니다.
남편

남편이 분노조절 장애가 있어 폭발하면 힘들어요. 이럴땐 어떻하죠~? 저는 만성우울증이 있어서 22넌째 약을 먹고 있어요. 남편은 3살때 시어머님이 자살하셨대요. 남편은 자존감도 낮고 조금이라도 무시한다 생각하면 더 못참고 폭발해요. 여자한테 지고는 못 산다고 선포했어요. 어느땐 불쌍한 생각도 들어요. 저 나름 숙이고 잘 해준다고 하는데 불평불만이 많아요. 술 없이는 못 산답니다

아빠가 자꾸 술먹고선 저주를 퍼부어요

아빠가 우울증이신데 자꾸 약은 안먹고 술먹고선 엄마한테 왜 내가 살아야하는지 내가 왜 일을하러 나가야하는지 하나님의 존재 여부에 대해 자꾸 엄마에게 물어보고 너는 뭔지 왜 나를 괴롭게 하는지 내가 왜 이 아이들을 먹여 살려야 하는지 한번 술 먹으면 4시간 이상씩 철학적인 질문이라면서 물어보는데 가끔씩 너희들은 나한테 돈 뺐어가는 핏덩어리 고깃덩어리로밖에 안보이고 악마의 피가 들어가있고 내가 너희때문에 죽고싶다 너희때문에 내가 이런 자살시도를 했다 니 엄마라는것이 이딴 사람이다 너희 엄마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때까지 나는 계속 괴롭힐거다라며 말하는데 어떤 말을 하든 귓등으로 듣고 자꾸 가족들을 괴롭혀요. 집을 나가면 자꾸 엄마가 저와 동생을 해코지 하려고 했다며 경찰에 신고하려 하고 저희에게 저주를 퍼붓는데 솔찍히 전 자살하면 지옥간다는 말 때문에 사는거지 종교 아니었으면 아빠보다 더 미쳤을거에요. 예전부터 아빠의 가정폭력에 시달려 어린이집때부터 자살시도하며 버틴 저보다 아빠가 뭐가더 불행해서 이럴까요.도대체 아빠가 어떻게 해야지만 정상인으로 돌아올까요, 진짜 저 살기싫어요.

나... 왜일럴까.....

안녕하세요 요즘 부모님께 많이혼이 나는 사람입니다. 요즘 제가 밖에서도 집에서도 마음대로 안돼면 소리 없이 자기 자신을 때리고 죄책감을 느끼고 종용히 아무도 안들리게 욕을해요 너무 힘들고 애써 긍적적이게 살려고 노력도 하지만 너무 힘들어요 가끔 죽고싶다는 생각도 들고요 너무 화나고 힘들어요 사춘기가 올시기여서 제가 부모님 힘들지 않게 할려고 티를 안내고 있어요 그때마다 너무 힘들고 화나요 그리고 내가 이세상에서 살아지면 부모님이 행복하실까..라는 생각도 들고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대학을 졸업한 남자입니다.

저는 약 4개월간의 백수생활을 청산하고, 최근 작은 중소기업에 취직했습니다. 월급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당장 사회경험이 전무하던 저는 사회경험과 실제 회사 업무를 경력 쌓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대기업을 오랜기간 다니신 부모님께서는 제가 중소기업에 다니는 것이 못마땅하신지 취업 후 축하한다는 말보다 이직할 생각이나 하라며 부모님이 찾아놓은 회사에 이력서를 넣어보라던지, 최근에 면접제의가 온 곳은 없는지, 회사다니면서 연차쓰고 면접보고 이직하면 되는거 아니냐라던지(입사한지 일주일도 안되었는데 제가 연차가 있겠습니까...) 등등 오히려 백수시절보다 더 피말리는 나날을 보내고있습니다. 낮에는 회사에 적응하느라 바쁜데 밤에는 쉬는 것도 눈치가 보여 그저 하루하루가 피가 말립니다. 사실 이렇게 된 것은 제 탓도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학입학초에는 회계사를 준비해볼까하면서 결국 하지않았고, 복학 후에는 공기업 준비해볼까하며 결국 하지않았습니다. 제가 중소기업에 취직하면 평생 그곳에 있을까봐 계속 그러시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미 부모님께 지금 회사에 평생 다닐생각이 없다고 다차례 말했음에도 이제는 믿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대체 언제까지 이런 삶을 지속해야할까요? 그냥 독립이 답일까요? 절 마주칠 때마다 취업관련으로 말을 하시는데, 이제는 정말 미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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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1님의 전문답변
부모님의 바램이 마카님의 바램과 같아질 수는 없습니다. 마카님도 이제 성인이시고 본인의 인생루트를 자유롭게 독립적으로 계획하고 그것에 대한 책임이 있는 나이입니다. 부모님의 불안을 본인의 불안으로 가져갈 필요도 없고, 부모님의 바램을 계획을 마카님에게 가져오시지 마시고 분리를 시켜보는 건 어떨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님께 솔직하게 어떤감정을 느꼈고, 어떤 욕구들이 좌절되었는지 말씀해보세요 ( ex : 부모님이 이렇게 말씀하셔서 저는 마음이 굉장히 답답하고 화도나고 슬픕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제 성인이고 제 판단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나갈 수 있는 나이인데 저를 믿어주시기 보다 다그치고 저의 판단을 수용하기보다 다른 방향성만 제시하시니 저는 자율성도 잃고 삶에대한 용기나 도전정신을 잃어갑니다. 이제 제가 제 삶을 더욱 책임지고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상황-감정-좌절된욕구-바램 순서대로 부모님께 한번 이야기 해보세요.
자기 생존을 확인해달라는 아***

제목처럼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지...자기한테 신경을 써달라는 건지, 아니면 말 그대로의 의미인지 잘 모르겠네요...아*** 말씀에 따르면 자기 나이가 나이인지라 언제 죽을지 몰라서 그런 거라고 하시는데 그걸 보면 후자인 것 같기도 하고...이것 때문에 가뜩이나 복잡한 머릿속이 더 복잡해졌네요...

너무 슬픕니다

가족끼리 힘이 되어줄순 없는건가요.... 삶도 힘든데 가족때문에 너무 힘이 들어요....

진심으로 싫어하는 가족을 살인하고 싶다는 생각을 며칠에 한번은 꼭 합니다

정말 싫어하고 증오하지만 같이 살고 있는 가족이 있는데... 성격과 생활방식도 안 맞고 심한 간섭과 통제는 일상이고 거기다 정신질환으로 추정되는 증상이 있는데 상담 권유에도 자신은 멀쩡하고 남의 일 신경 쓰지 말라며 화만 계속 내서 포기한 상태입니다. 단순히 죽이고 싶다 이 수준이 아니라 구체적인 살인 방법을 생각하거나 그 사람 때문에 화가 나면 부엌 식칼을 들고 죽일까 생각을 몇번이고 합니다.... 어차피 취업도 안 되는데 살인해서 평생 감옥에 갇히는 게 낫다는 생각도 수시로 듭니다. 이런 생각하는 것 자체가 욕먹을 짓인 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없는 대화를 해도 본인 주장만 하니 너무 답답해서 저런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차라리 저 스스로를 가스라이팅해서 그 사람 말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고 따르고 싶습니다... 근데 그 말들이 비상식적이기도 하고 내가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하고 화가 울어치밉니다. 마음만 같아서는 마인드카페 온라인 상담이라도 하고 싶은데 그 사람이 제 경제 관념 올바르게 만들겠다고 제 통장 내역까지 확인하려고 해서 쉽지 않네요... 어디 밖에 나간다고 하면 자꾸 따라가겠다고 하고요... 합법적 살인인 저 스스로를 살해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나 싶습니다... 차라리 취업이라도 해서 거리 두기를 하고 싶은데 취업이 너무 어렵습니다... 중소기업 위주로 지원하는데도 제가 원래 말을 너무 못해 면접을 너무 못봐서 중소기업 들어가기도 어렵습니다... 그냥 그 사람에 대한 증오나 좀 줄이고 싶습니다... 비상식적인 언행과 생각을 하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같은 인간이고 가족이니까 최소한의 예의와 대우를 하고 싶게끔 제 마음을 다스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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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영주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먼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해요. 생각이나 감정이 과도하게 억눌리기 전에 일기를 써서 내부 감정을 털어놓는 것도 도움이 돼요. 또한, 가능한 한 객관적으로 문제를 분석하고 자신에게 무리한 기대를 걸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가족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중학교 때 엄마 아빠 이혼하시고 아빠랑 같이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26살이구요. 언니 오빠가 있는데 둘 다 대학을 다른 지역으로 가서 고등학교 때 아빠랑 단 둘이 살았고, 성인이 된 후에 언니와 오빠와 같이 살다가 언니는 결혼하고 지금은 아빠랑 오빠랑 살고 있어요 아빠와 오빠가 진짜 너무 지저분하고 집안일을 하나도 안합니다. 고등학교 아빠와 단 둘이 살 때 집안꼴이 말이 아니였어요. 저는 고등학생이기에 야자까지 하고 아침에 나가면 집에 와서 치울 시간도 많이 없었고, 저도 집안일을 해보질 않았기에 많이 서툴렀습니다. 집에 오면 강아지 똥오줌 하나도 치우지 않고, 요리해먹은 흔적, 김치국물 등등 땅바닥이며 다 흘려놓고, 설거지는 물로만 대충대충. 그래서 그대로 제가 다시 다 닦고요. 청소기 거의 10년 살면서 단 한번 돌리는 모습 본 적 없습니다. 집에 친척들, 언니, 청소아줌마 등 청소하러 오시면 다 저에게 뭐라고 합니다. 아빠는 이혼당하고 저희 셋 키우느라 고생인데 저는 손 하나 까딱 안한다고 여자가 이렇게 청소할 줄 모르면 시집가서 어떡하냐, 이러면 안된다 등.. 그 이후로 저는 집에서 뭘 안해먹고 방 안에만 있습니다. 제가 어지르는 건 하나도 없게요. 그리고 집안일도 제가 한 거 아니면 손을 놓게 되었습니다. 거의 포기한 셈이죠 그렇게 살아오다가 언니가 같이 살게 되었고, 언니는 저보다 청소에 더 예민했고, 그만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퇴근 후에 집 청소가 되어 있지 않으면 저에게 소리를 지르며 화도 많이 냈습니다. 물건을 집어던지며 니꺼니까 니가 치워라, 아빠가 이렇게 해놨어도 봤으면 치워야될 거 아니냐 등등 거의 매주 화를 냈습니다. 언니가 원망스럽지는 않습니다. 제가 안한것도 맞고, 그게 저에게 스트레스를 푸는 방식이라 생각하며 저는 군소리 안하고 다 받아줬습니다. 이제 떨어져 지내는 언니는 저와 가족들 모두에게 생글생글 잘 웃으면서 잘 대해줍니다. 그냥 같이 사는 게 힘들었던 것 같아요. 문제는 지금입니다. 새로운 집으로 2달 전 쯤 이사왔고, 당연히 처음에 깨끗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더러워지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너무 지쳐만 갔습니다. 저는 지금 대학원에 입학하여 집에 있는 시간도 많이 없고, 집에 돌아가면 쉬고싶다는 생각밖에 없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있고 싶습니다. 제가 온 실험실이 몸을 쓰는 일이 많아 체력을 많이 요구하기도 하고, 학부 졸업한 과와 다른 전공으로 와서 부담도 많고 2년 전 쯤 우울감과 무기력이 심하게 오면서 지금 사회에 다시 적응하며 저를 다시 회복하고 성장해가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일주일에 한번 2시간,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를 고용했습니다. 현재 3주되었고, 모든 비용은 제가 부담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아주머니를 부른다고 할 때 난리가 났습니다. 왜 부르냐고. 이렇게 사는 게 부끄럽다. 집이 더럽다고 평생 사람 불러서 살거냐. 우리가 잘 치우겠다 그러면서 엄청 화를 내면서 갑자기 집 청소를 하기 시작하더군요? 그 때 좀 충격받았습니다. 본인들도 더러운 걸 알고, 치울 줄 알면서 그냥 그렇게 사는거였어요. 아빠는 꾸준히 청소아주머니가 집에 오는 걸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집이 아직도 난장판이고요. 오빠는 이제 정말로 집안일에 손을 놓은 것 같습니다. 아주머니에게 부탁하면 된다는 식으로요. 먹은거 정리안하고, 식탁 닦고, 설거지하는거. 매끼 먹을때마다, 적어도 하루에 한번정도는 해야하는데 정말 3일에 한번, 일주일에 한번 꼴로 합니다. 아주머니 오시면 기본적인 집안일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들도 부탁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되면 계속 제자리걸음일 것 같아요. 처음에 청소아주머니를 부른 이유는, 더러운 걸 알고, 깨끗한게 뭔지, 다른 사람들은 어떤 집에서 사는지를 알게 해주고 싶었어요. 한주한주 조금씩 깨끗해지는 집을 보면서 느끼는게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더러워지는 속도가 더 빠릅니다.. 오빠는 뭐가 깨끗해진지도 몰라요. 제가 이 상황에서 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청소 아주머니를 더 자주 부르기엔 비용이 부담되고, 같이 부담하자고 하기엔 둘 다 그냥 부르지 말자고 할 것 같습니다. 아빠 오빠 둘 다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고 깨끗해진게 없는데 제대로 한거 맞냐면서 오히려 의심하고 싫어하는 티를 팍팍 냅니다. 제가 뭘 어떻게 해야 이 사람들이 적어도 본인 먹은 것들은 치우게 하고 바뀌게 할 수 있을까요? 잔소리해보고, 화도 내보고, 애한테 가르치듯이 이쁘게도 말해보고, 언제까지 안치우나 그대로 둔 적도 있습니다. 절대 바뀌지 않아요. 제발 해답이 있으면...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언제쯤 아빠를 이해할날이올까요

저희아빠는 어릴쩍 부모님(저에게는 할머니. 할아***)이 돌아가시고 중학생때부터 일을하면서 큰아빠밑에서 컸다고들었어요 그옛날 공부가하고싶던아빠였지만 가정환경이 좋지안았던 탓에 대학지원을 받을수없어 스스로돈을벌어 대학에들어가 장학금을받으며 공부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그런지 저희아빠는 표현에 인색하고 저희가 사는것에 힘들어하는걸 조금도이해를못하더라구요 항상 그걸로힘들어서 어떻게살꺼냐 밥주고 재워주고 학교도보내주는데 뭐가모자라서 그러냐 이런말을 밥먹듯이 듣***랐어요. 그리고 저희아빠가 너무힘들게자라서그런지 정말 절약하는편인데 참...... 어릴때 갖고싶은거제대로한번 못가져보고 먼가 풍족했다 라는경험 음.... 제가 뭘해달라고했을때 긍정적인답변 이런걸 잘못듣고컸어요 게다가 정말 성격이불같고 개인주의자성격이강해서 어렸을때 아빠가진짜 너무싫더라구요. 그래도 이젠 나이가들고 사회생활을하면서 아빠가 몇십년동안 힘들게 일해서 이만큼우리를키워줬구나 라는 생각이들어서 이해는아니고 그냥 아빠는 그런사람구나 받아들이고는있지만 사회생활을할때 저도모르게 다른사람눈치를 너무보고 성격이내성적인데 착한아이증후군처럼 다른사람눈에 제가싫은사람처럼보이는게 너무싫어서 어떤요구에 왠만하면 웃으면서 알겠다 하고 내가쫌더하지머하고 넘기게되네요. 그래서 그런지 일할때 속앓이를참많이하게되는거같아요 그럴때마다참 아빠가 또 미워지네요 어릴때좀 남들처럼 화목한가정에서 이쁘다이쁘다하면서 풍족하진못해도 궁핍하겐 키우지말지.. 내가힘들다고할때 쫌만옆에서 다독여주고 다시일어설수있게 힘이좀되어주지 아빠를 받아들이겠다 마음속으로다짐은하지만 전솔직히 아빠가좀 원망스럽네요 솔직히 지금까지살면서 부모님께 의지를해본적이 거의없어요 그래서 망망대해에 혼자떠있는기분도많이느꼈고 누군가와같이있어도 외롭다라는느낌을많이받아요. 좀더 긍정적으로 씩씩하게 살고싶고 사교성도좋아지고싶은데 쉽지가않네요

다정다감하던 아빠가 술집여자와카톡하고있었습니다

방에서 쉬고있었는데 안방에서 엄마가 크게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깜짝놀라서 몰래 방문앞에서 대화내용을 엿들었는데..중간중간목소리는 잘안들려서 못들었지만 아빠가 술집여자와 카톡하고있던걸(카톡알림이 자꾸 울려서 보게되셨대요)들킨상황이었어요. 어쩌다 하게된건지, 무슨내용의카톡을 했는진 전 정확히 몰라요..아빠말로는 생각하는 그런내용의 대화는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솔직히 이미 술집여자와 카톡을 했다?라는 점에서 신용을 잃었어요. 대화내용이고 자시고. 그런마음이 있었든없었든. 그런 행위를 했다는점에서 큰잘못아닌가요 엄마는 훌쩍거리며 우시고,.저도 충격이 컸어요. 가족을 정말 사랑하는 책임감있는 아빠. 였거든요 전 다른 가족아빠들은 몰라도 저희 아빠는 이런거 안할줄 알았어요.. 가정에충실한아빠일줄만 알았어요. 오빠사춘기이후로는 저희 가족은 가볍게 투닥거리며 싸우긴해도…항상 화목할줄 알았어요 다음날..그러니까 오늘이죠. 오빠가 저녁사준다고 하더라고요. 아빠가 눈치껏 우리한테도 엄마한테도 사과하면서 맛있게 밥먹고 냉전을 끝내길 바랬다고… 근데 아빠는 엄마 눈치 좀 보는척 하면서 에헤이 여보 왜그래~이런식으로 어물쩍 넘어가려고만 하고…저희가 말 무시하니까 엄마랑 저희눈치를 보는것 같긴합디다. 그래도 저희한테도 엄마한테도 끝까지 진지하게 사과 한마디 안하더라구요. 머쓱했는지 밥먹고 바로 침대가서 폰하더군요. 솔직히..오늘 진지하게 자식한테도 사과했으면 저도 용서는 해줄생각이었어요 근데 그런 아빠의 태도를 보고 온갖 정이 떨어졌습니다. 정말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빠였는데…우리 아빠는 가족에게 충실한 멋진 아빠야! 라는 자부심까지 있었어요. 가족의 평화도, 제 신념도 아빠에 대한 믿음도 한순간에 무너졌어요. 엄마에게 상처준 아빠가 너무 미워요. 너무 배신감이 큽니다. 아빠랑 사이가 좋았는데…이젠 꼴도보기싫어요 어떻게 이상황을 해결해야할까요. 전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고 어떤 태도로 아빠를 대해야할까요

걱정 대신에 화를 내는 엄마

최신 일 기준이에요 요 며칠 스트레스로 인해 저녁을 먹으면 지속적으로 구토를 하고 있어요 회사 점심은 먹고 나서도 괜찮은데 집에만 오면 계속 불편함이 들고 살이 찐다는 걱정?에 구토를 하는 것 같아요 이유는 모르시겠죠 다만 이런 모습을 보시더니, 한 숨을 푹 쉬면서 사고서 속버려 몸버려 돈버려 그게 뭐하는 거냐 진짜. 기껏 먹고서 다 토하면 왜 사먹는거야? 이러시더라구요 걱정이 난다면서 왜 걱정 아닌 화를 내시는지 모르겠어요 되려 내일부터 저녁 먹기만 해봐. 그래 또 먹어 그래. 이런 말씀을 계속 하세요. 자신의 고민거리를 딸에게 털어놓고 위로받으면서 제 고민거리는 남들도 그래. 응 네가 그렇게 했네. 식의 답변만 하니 솔직히 부모가 그렇게 버팀목이나 믿음직스럽지도 않아요 오히려 더 애같이 구시는 것 같아요 아니면 제 생각이 너무 어린걸까요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제가 문제인 걸까요?

저희집은 저, 여동생, 그리고 저희 엄마가 같이 살고있어요. 아빠는 돈 벌러 멀리가셔서 아빠는 지금 한 5년 동안 못봤어요.저희 엄마는 지금 갱년기세요. 그래서 맨날 별게 아닌데도 예민하게 받아드리고 짜증을 많이 내세요. 그럴때마다 저는 같이 엄마한테 짜증을 내고 그래서 엄마랑 거의 맨날 싸워요. 사실 제가 지금 고등학생이라 저도 제 나름대로 좀 많이 예민해서 엄마를 이해해주고 싶어도 이해를 못하겠어요. 근데 엄마랑 제가 싸우는 이유가 저때문인것 같아서 저도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엄마가 맨날 돈때문에 저한테 말하곤 하는데 그때마다 '나보고 어쩌라고', '또 시작됐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공감을 해주고 싶은데 제가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있는 상황도 아니고 해서 엄마한테 "하.. 그럼 나 그냥 학교 안다니고 엄마 일하는거 도와줄게" 라며 극단적인 말들만 계속 하면서 엄마랑 자주 싸우게 돼요. 제가 엄마한테 돈을 막 달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학교 준비물 필요할때마다 엄마한테 부탁하는데 그럴때마다 엄마는 항상 돈 없다며 한숨을 쉬시니깐 그 나름대로 저도 많이 짜증이 났어요. 그러다 제가 짜증을 내서 싸움이 커지면 엄마는 제게 " 엄마는 너 필요없으니까 너 아빠한테가", " 내가 죽으면 니 때문이야", " 닌 나 죽으면 신경도 안쓸거잖아" 라는 모진말들을 내뱉어요. 그럼 저는 울면서 방에 들어가고, 그런 날들이 일주일에 한번꼴로 일어나요. 엄마랑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

불효녀

전 현재 16살이고 엄마 아빠 두분 다 너무 좋은 사람이에요. 제가 용돈이 부족할땐 아빠가 아껴쓰라며 챙겨주고 제가 아 00 먹고싶다 하면 엄마가 자기 카드로 사먹으라며 돈도 주세요. 게다가 전 통금도 없고 일주일에 3만원씩 받습니다. 부족하면 더 받고요. 시험이 끝난지 얼마 안된 지금 3일 놀고 쉬고 했는데도 너무 쉬고 싶어요. 하지만 요즘 엄마가 조금 예민합니다 맞벌이시거든요 저도 다 알죠 제가 첫짼데 설거지라도 내가 해야지 집안이라도 내가 치워야지 하면서도 학교 동아리 활동 학원 아 힘들어 하면서 실행에 안 옮깁니다. 일주일? 전에 한번 엄마가 거실 방바닥 사진을 찍어 제가 책을 안치워놓으신걸 보시고는 이렇게 해야겠냐 어지르는 사람 치우는 사람 따로 있냐 진짜 힘들다 이런식으로 올렸었습니다. 저는 그때 아 혼나서 속상해 나도 시험 때문에 힘든데가 아니라 그 사진안에 있는 엄마에 발등을 보게 되었습니다. 멍과 상처들로 가득 하더라고요 마음이 너무 아프고 미안했습니다. 지금도 계속 짜증을 냅니다. 전 이미 진로를 확실히 정했기때문에 체육관을 다니고 싶습니다. 하지만 엄마한테 미안하여 다니고 싶다고 말을 못하겠습니다. 전에도 한번 말했었는데 차라리 고 1때 다니면 안되겠냐고 하셨었거든요 ㅎㅎ.. 엄마가 한숨을 쉴 때면 눈치보이고 차라리 밖에 나가서 바람이라도 쐬고 싶어요. 이런 저 어쩌면 좋을까요..

결혼하고 육아를 하면서 저의 어릴적 생각이 자꾸 나서 괴롭습니다.

초등학교 때 엄마가 바람을 핀 사실이 온 가족이 알게되서 아빠는 몇년간 엄마에게 언어적.신체적 폭력을 행사하셨고 그렇게 불안하고 걱정만 하며 지내던 유년기를 보내다가 성인이 되며 대학도 다니고 취업도 하고 결혼도 하며 독립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잊고 지냈습니다. 어린 시절 있었던 일들을. 그런데 결혼 후 아이를 키우면서 점점 그때의 일들이 자꾸 반복적으로 생각이나고 이제는 아무렇지 않게 지내시는 또 저희 형제들을 대하시는 부모님들이 밉기도 하고 원망스럽기도 하고 자꾸 거리를 두고 싶습니다. 한번도 입밖에 꺼낸적 없던 아주 예전의 그 일을 저혼자 자꾸 되뇌이며 괴롭고.. 우울해지기도 하고 남편이나 아이에게 부정적 영향이 갈 것 같아서 자꾸 스스로 마인드컨*** 하는데 너무 힘듭니다. 기억을 삭제하고 싶은데 절대 지워지지 않는 몇개의 장면들이 계속 머릿속에 남아있어서 너무 괴롭습니다. 타인을 신뢰하지 못하고 늘 불신하며. 때로는 감정조절도 안되기도 하고 한없이 우울해질때마다 근본적인 마음의 치유가 결핍되서 반복되는 것 같아 힘듭니다. 누구에게도 털어 놓을 수 없고 치유받을 수 없어서 계속 안고가야 하는 이 묵은 감정이 너무 괴롭습니다. 어떻게 생각하고 살아가면 이겨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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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불쑥 불쑥 떠오르는 과거의 기억들은 내 마음 속의 어린아이가 자기의 마음을 알아달라고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힘든 마음을 회피하거나 억누르기 보다는 조금씩 내가 내 마음을 돌보는 경험을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음이 힘들 땐 잠시 멈춰서 편안하게 호흡하세요. 어떤 부분 때문에 내 마음이 힘든지 호기심의 마음을 가지고 내 마음을 천천히 관찰해 보세요. 어떤 감정이나 생각이 떠오르는지 알아차려 보고 어떤 판단이나 평가 없이 그 마음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 보세요. 불편하고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을 품고 있는 것이 고통스럽지만 그 마음을 만나고 인정해 준다면 괴로움은 줄어들 것입니다. 그리고 떠오르는 기억 속의 어린 아이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세요. 도움이 필요한 그 아이에게 어른이 된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이나 행동이 있다면 마음 속으로 그렇게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카님, 부모님과 거리두기 하셔도 좋습니다. 원망하고 미워해도 괜찮습니다. 마카님과 같은 상황에 놓여 있었다면 누구라도 그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부모님을 마주하며 에너지를 소진하기 보다는 이제는 마카님의 에너지를 온전히 마카님의 인생을 사는 것에 쏟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딸이 손목을 그었다..

뛰어내리는건 무서워 칼로 손목을 그었다.. 자기도 첨이라 무서웠는지...아주살짝.. 그런데 한번해보니 다음에 또 할수있을거 같다고 한다.. 그냥 같이 죽는게 나을까...

죽을 용기도 없고, 살기도 싫어요.

불우한 가정이였습니다. 경제적으로 힘들었고 이사,전학,빚독촉 정도로 제 과거를 설명할 수 있어요. 그래서 인지 눈치보는 성향이고, 그래도 나름 성실하게 학교 생활도하고 남들에게 착하다는 평가를 받는 편입니다. 그런데 그 모든게 지겨워요. 남들보다 몇배는 열심히 살아야하고, 비위도 맞춰야하고요… 그리고 외삼촌들이 초등학교 저학년때 한분은 기다리는 엄마가 안와서 울었다가 뺨을 때리셨고, 한분은 엄마와 언쟁을 하시다가 주위에 있는 물건을 던지셔서 부쉈어요.전 너무 공포 였어요. 제가 너무 어렸고, 엄마한테 말하면 속상하실 것 같아 성인이 된 후에 말씀을 드렸어요. 속상해하시면서 울긴하셨는데, 삼촌들을 계속 만나면 물어봐달라고 하니까 기억도 못하신다고하고, 난 아직도 생생하니 사과라도 받고 싶다니까. 건망지다고 오히려 혼이 났어요. 그럼 나한테 그들 얘기를 하지말라고 부탁했는데, 계속 말하시고요. 울고 불고 전 제 딸이 내 형제한테 뺨 맞았음 그 ***한테 난리를 칠꺼다! 이러면서 통곡을해도 좀 시간이 지나면 또 언급하세요. (전 극단적으로 삼촌이란 단어만 들어도 심장이 뜁니다.) 최근 엄마의 건강이 안 좋아지셨는데, 외삼촌 전화까지 바꿔주시면서 통화를하는데, 기가 막히더라고요. 10년 넘게 그걸로 울고불고 엄마랑 전쟁을 치르는데, (지금은 30대) 전화를 바꾸다니요… 전 엄마의 건강이 악화될까 그냥 받았어요. 제 의견은 또 묵살되고, 이젠 제가 유서를 쓰고 죽어야 그정도로 고통스러웠는지 엄마가 알아줄 것 같더라구요. 삶도 힘들지만 그것보다 가족이 저에게 제일 큰 고통이에요. 이제 건강이 악화 되실까봐 외삼촌일로 언쟁도 못하고 속으로 삭히고 있어요. 그리고 전 좋지 않은 환경임에도 치열하게 엇나가지 않고 열심히 살았어요. 그런데 엇나간 사촌언니,오빠들을 안쓰럽게 생각하며 자주 연락하고, 눈물 흘리는 엄마를 보며 기분이 안 좋더라구요. 관심사가 거의 3달이상은 조카들… 그래서 엄마는 나도 불쌍한데, 내 생각해도 눈물이 나냐고, 나도 엇나갈 수 있는 상황이지만 안 그랬고, 언니오빠들은 그런 선택을 한거다. 라고 말하니 빤히 저를 쳐다만 보시더라구요. 그래서 나도 걔들처럼 살아야 보듬어주고 생각해줄래? 이러니 저보고 배가 불러 저런말을 한다면서 또 혼나고요. 어느 정도냐면 외삼촌이 자기가 바람펴서 낳은 자식이 죽었다는 소식을 엄마한테 말해서 너가 신경써서 지금 아픈거냐고 할 정도로요. 조카사랑이 남다르심요… 전 엄마가 남들한테 너~~~무 좋은 사람이고 가족한테는 그정도는 아닌게 불만이에요. 전 크게 욕심없고, 돈도 ,내가 태어난 것도 바꿀 수 없으니그저 가족의 건강만 바라는데 최근 엄마의 건강이 안 좋아져서 상심했고, 어릴적 트라우마가 올라와서 괴롭고요. 태어나면서부터 힘들었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버티며 희망을 품고 살았는데 이제 다 소용 없는 것 같아요. 고통없이 죽는 방법이 있다면 주저없이 선택할꺼에요. 그래도 주어진 일은 해요. 아이러니하죠?… 죽을 용기도 없는 한심한 인간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