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가족
역시부모는대단하다

오늘소나기오고천둥쳐서 정전됫는데 증평인데정전이되어 누가 올렷나내렷다하는걸 후레쉬가지고 그러더라구요 무서웟엇다 순간 두번 정전되어서 ㅜㅜㅜ

#불면
Angelsh1
· 19일 전
공감공감
댓글댓글
조회수59
가족
마카's PICK
아무런 감정도 대화도 느껴지지 않아요

감정을 억누르고 좋은말 좋은행동을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했어요,그래서 스트레스 받아도 꾹 참고 부모에게 까지도 착한아이 할려고했어요 그러다가 어느순간 부모님과 동생에게 원래 늘 하던 의사소통도 문제가 생기고 경청하는 능력이나 자기주관,자기판단 능력도 저하된 느낌입니다. 이제는 기분나쁘다거나 좋을때 가족에게 표현하는것이 어색해지고 존중하는 언어나 전에 가족들을 어떻게 대했는지 기억이 나질않고 심지어 사회에 나가서도 남의 기분또한 헤아리며 말하는 법을 잊어버린 것 같습니다....이 사람에게 느끼던 감정이 희미해지고 그냥 저를 잃어버렸습니다.. 우울하진 않은데 가끔 대화가 원활하지 않아서 외롭고 공감능력도 저하되니 이젠 뭘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의사소통 #감정 #경청 #부모 #자기주관
expert
평소 감정표현을 힘들어하는 마카님에게
자신의 감정을 조금씩 표현하는 연습을 시작해보며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과 소통할 때는 작은 것부터 솔직하게 나누며 대화의 기회를 늘려보세요. 평소에 일기나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정리하고 이해하는 것도 대화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남기 코치
rnjtpgml001
· 19일 전
공감4
댓글2
조회수197
가족
투표권은 투명한 권리입니다

가족이 집에서 사전투표를 해야하는거 아니냐며 묻습니다 그래도 투표는 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하네요 정당한 한표를 실행할 수 있어야 하는것 아니냐고 하네요 그래도 사람이 선거에 투표는 해야 한다고요 둘이서 말을 하는데 저거는 투표하냐고 남자가족이 묻습니다 안하면 도움이 없다고 합니다 등록이 다 돼서 도움이 없다고 합니다 개개인에게 인권에 위배되는 억압 아닌가요 후보들에 대해서도 이말저말하는데 여자가족 지역출신이 있나봅니다 지역말투도 안바뀌었다며 수몰지역 개발 안되냐고 2억도 더걸린다고 하네요 수몰지역은 그에 해당하는 심각한 원인이 있어 수몰밖에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수몰지역으로 부르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개발이라니 상식이 없어도 도덕이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투명한 개인인권 지키고 싶습니다 도와줄래요

#가족 #인권 #개발 #투표 #선거
응급융합심리항상성개선p20
· 19일 전
공감1
댓글댓글
조회수67
가족
내 인생이 아닌 것 같은 삶

저는 어릴때부터 제가 하고 싶은게 뭔지 제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폭력적인 가족들과 살면서 착한 딸이 되어야 했고 22살 현재까지도 제가 원하는 삶을 한번도 살아*** 못했습니다 속이 답답하고 잠이 오지를 않네요 열심히 돈은 벌지만 원하는 대로 쓸 수도 없고 제 젊고 어린 시절이 일하는데만 쓰이는 것 같아서 답답하고 독립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가족 #원하는삶 #폭력 #젊은시절 #독립
슬픔이11
· 19일 전
공감3
댓글댓글
조회수67
가족
.

엄마에 딸이라 미안해요

wmwmwmwmw
· 19일 전
공감2
댓글1
조회수66
가족
결혼준비 하면서 끊임없이 걱정해요.

일단 둘다 모아둔 돈이 많지는 않지만 결혼 준비를 하는 중입니다. 평소에도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은 편인데 결혼 준비를 하고 또 아이를 가지고 싶어하는 남자친구와 대화를 계속 나누는데 점점 더 걱정이 많아져요. 물론 한편으론 살면 또 살아질걸 알지만 이 불안감이 잘 안 없어져요. 최근에는 아이, 집, 미래 얘기까지 서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얘기를 하면서 불안감만 더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당분간은 이런 얘기를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남친도 부지런한 성격이라서 이런 문제를 태평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걸 알면서도 자꾸 푸시하게 되요. 그래서 당분간은 서로 얘기를 안하기로 했는데, 뭔가 결혼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우는 방법이나, 대체할 수 있는게 필요합니다... 살면서 이런 경우엔 이런 방법, 저런 경우엔 저런 방법 이런게 있는거고, 준비를 한다고 준비가 되지 않는게 미래고 삶인데 자꾸 통제하려고 하게 되네요ㅠ 그냥 지금 이 마음이 좀더 편해졌으면 좋겠어요..

#불안감 #아이 #미래 #결혼 #소통
expert
불안을 정면으로 마주 보는 마음으로 대해보세요.
마카님은 지금 '개념화된 과거와 미래에 집착'하시느라 '현재 순간에 접촉'하지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 돈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일들이 있다거나 주변에서 보았다거나 얘기를 들었다거나 했던 상황들이 미래의 불안을 자극해서, 마치 내가 지금 염려하고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실제 일어나는 일인 양 걱정하다 보니, 그 불안을 미리 막을 수 있으면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 벌어지지 않은 상황을 통제하느라 에너지를 다 쓰고 계시는 것 같네요. 하지만 마카님의 현재 순간은, 결혼을 앞두고 제 2의 인생을 꿈꾸며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한 준비를 갖추는 시간일 겁니다. 남친도 게으르다거나 생각이 없지 않은 사람이며 그런 사람을 만나 결혼을 결정하고 인생을 계획하고 있는 '지금 - 이 순간'이 바로 현재인데, 마카님은 과거의 미래를 걱정하느라 현재를 즐기지 못하고 에너지를 헛소모하고 계시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불안과 걱정은 통제하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머리 속에 더 선명하게 나타나고, 그럴수록 더 실제 상황처럼 인식되어 절대로 통제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불안을 회피하거나 도망가려고도 하지 마시고 정면으로 마주 보는 마음으로 '때 되면 올 수도 있고 안 올 수도 있으니, 올 테면 와 봐라'하는 마음을 먹어 보세요. '지금 걱정해서 될 상황인지 아닌지'를 먼저 구분하셔서 마카님의 고귀한 정신 에너지를 헛되이 쓰지 않도록 현재에 집중해 보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결혼 준비 잘 해 나가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이혜승 상담사
비공개
· 20일 전
공감공감
댓글2
조회수83
가족
천둥번개가 무슨소리일까요

천둥번개가 치는 비오는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우박까지 으스스한 날이었지요 중국노래를 듣고 있는데 잘 안들리기는 했는데 밖에서 누가 갑자기 문을 흔들고 열어달라고 합니다 무서워서 못열었습니다 그런데 가족이 돌아와서는 남자형제가 참외를 못가져갔다고 나무라는군요 너가 안먹는다고 샘내는 거냐면서 나무라네요 그러더니 다른 남자가족이 오더니 저게 문안열어줘서 못가져갔지 라면서 문을 왜 안열어줬냐고 또 나무라네요 몇번이나 저게 문안열어줘서 못가져간거지 하면서 다른 여자가족에게 물었습니다 갑자기 방문도 두드립니다 천둥번개쳐서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무슨 소린지 모르겠답니다 다시 천둥번개쳐서 모르겠다고 했더니 자기들은 그게 뭔지 모르겠답니다 화장실도 물을 틀어놓는 건지 소리를 길게 냅니다 파리 많다고 고양이를 나무라고 현관문도 다시와서 열어놓고 가고는 합니다 고양이는 잠시 현관문 열린틈으로 나가서 먼지투성이가 되어 돌아옵니다 요즘은 문을 확인해서 안쪽에서 다시 잠그려고 노력합니다 파리들어오게 외부쓰레기통 창문을 열어놓지를 않나 화장실 대변보면서 문을 훤히 열어두지를 않나 정말 일부러 그러는 건지 괴롭힘이 알게모르게 너무 심하네요 도와줄래요

#괴롭힘 #무서움 #가족 #천둥번개 #비오는날
응급융합심리항상성개선p20
· 20일 전
공감2
댓글댓글
조회수61
가족
몇 번을 넘어가니까 화가 난다

인사 받아도 무시마냥 대꾸도 없는 거 생각보다 너무 기분 나쁘다. 차라리 남이라면 몰라도 가족끼리 그러는데 이걸 기분 나빠하는 내가 이상한 건가? 눈 앞에서 뻔히 인사를 건네는데 그거를 보고도 아무 일 없었다는 양 구는게 너무 기분이 나쁘다. 가족끼리는 편하니까 라는 변명도 솔직히 이해가 안 돼.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조심해야 하는 거 아닌가? 허물없이 지낸다는 게 서로 최소한의 예의가 없어도 된다는 말도 아니고. 그렇담 분명 누군가는 참는 다는 소리잖아. 그깟 인사 하나 받아주는 게 그렇게도 어렵고 힘든 일인가? 어~ 라고 대꾸 한 음절 내뱉는 게? 아무리 부모라지만 이러면 나도 점점 속상하고 열받는 게 쌓이는 법인데 막상 이걸 말하면 분명 내가 불효녀로 취급될테고 그럼 나는 이 화를 영원토록 혼자 삯혀야 하나? 요즘 점점 더 가족이랑 같이 있는 시간이 곤혹스러워진다. 불편하다. 나는 분명 외출보다 집안이 훨씬 좋은 성향이었는데 이젠 차라리 밖을 나돌***니는 게 심신에 더 편할 지경이 됐다.

#가족 #불편함
illililillilili
· 20일 전
공감공감
댓글1
조회수66
가족
이야...

얼마나 스트레스면 꿈에서 보자마자 내가 소리를 지르냐;; 현실에서도 꿈에서도 나를 존중 안하고 무시하는게 똑같아서 소름 돋았네 순간 꿈이 아니라 내일인줄

비공개
· 20일 전
공감공감
댓글댓글
조회수61
가족
나의 죄

일 복 무섭다 지켜주세요 제발 사퇴 ㅎ

양꽃드레
· 20일 전
공감공감
댓글1
조회수71
가족
가족이 없는거 같아요

제가 4살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20살인 지금까지도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살고있어요 처음에는 아빠한테 갈뻔했지만 엄마가 절대 안된다고 저를 데려오셔서 할머니한테 맡기셨어요 솔직히 엄마나 아빠가 보고싶진 않았어요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사는 지금 삶이 만족스러웠어요 근데 작년 12월달에 알바를 하다 아빠를 만났어요 16년만이었어요 당연히 얼굴은 모르는 상태였는데 아빠가 재혼해서 낳은 딸이 제 얘기를 많이 했대요 그래서 찾게 된거였어요 그런데 엄마는 화를 내셨어요 그냥 화를 내셨어요 다 키워두니까 데려가는거 같다고 낚아채는거 같다고 할머니도 삼촌도 모두가 화를 냈어요 아빠가 ***을 저지르셔서 이혼하신거였어요 저도 아는 사실이고 화가 나지만 볼때마다 치가 떨리지만 제가 싸워서 전혀 이득이될거 없다 생각했어요 그냥 그쪽은 어떻게 말하는지 듣고싶었던거 뿐이었는데 엄마가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시고는 이년이랑 왜 연락하고 하트를 붙이냐 이러시는거에요 저는 하트 이모티콘을 되게 헤프게 쓰는편인데 엄마는 제 얘기는 듣지도 않으시고 버럭버럭 화를 내셨어요 원래 고집이 쎈편이긴 하신데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싶었어요 그러곤 저보고 이제 엄마딸이 아니래요 할머니는 카톡 상메에 배신감이라 적어두시고 용돈을 다 끊어버리셨어요 알바로는 40밖에 못 버는 상황에서 이제 막 대학에 들어가는데...돈을 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본적은 없어요 이때부터 돈이 조금 필요해져서 빌려달라고 하면 아빠한테 가라하고 무슨 얘기만 하면 아빠한테 가서 살라고 할머니 너무 힘들다고 너랑 못 살겠다고 그러시고...제가 사춘기가 심하게 와서 힘드셨던건 아는데 너무 상처였어요...그 뒤로는 할머니랑 얘기하기 싫고 무서워요 또 나가라고 하실까봐 어떻게 해야될까요?

#아빠 #이혼 #가족관계 #할머니 #상처
kimsun01044
· 20일 전
공감공감
댓글댓글
조회수59
가족
환전 해보니 2400원

나한테는 이천사백만원 ㅋㅋㅋ

양꽃드레
· 20일 전
공감공감
댓글1
조회수57
가족
나도!!!!

나도 !! 나도 혼자있고 싶어 혼자이고 싶다고 엉엉.. 내가 혼자있으면 손해를 보니, 뭐가 잘못되기를 하니 근데 왜!! 혼자 못 있게 하는 거야!!!!!!! 하루라도 혼자있고 싶다고... 제발!!!!! 그만 좀..!!! 눈물난다고 진짜... 내가 혼자있어도 행복하거나 이득을 취하지 않아 단지!!!! 숨 쉴 틈이라도 갖고 싶어서 혼자 있고 싶은 거야 근데 왜!!! 내가 혼자 있는 꼴을 못 봐!!! 왜!!!!!!!! 내가 혼자있는게 그렇게 아니꼬와?? 왜?? 내가 혼자 있는게 어때서?? 응??? 혼자 있을 수도 있지 혼자 있고 싶을 수도 있지!! 왜 혼자 못 있게 하는 거야.. 제발 혼자 좀 있자 ㅠ ㅠ 제바아알..

#이득 #숨쉬기 #눈물 #행복 #혼자
비공개
· 20일 전
공감1
댓글댓글
조회수58
가족
독립할때가 왔당ㅜ

엄마아빠를 너무 좋아하지만 같이 있는게 죽을만큼 힘들었는줄은 몰랐다.. 죽겠다고 난동부리다 경찰한테 잡혀서 응급입원하고 나왔다 이제 집에 더이상 같이 있으면 내가 위험해질것같아서 나오려는데, 기분이 싱숭생숭하네

비공개
· 20일 전
공감공감
댓글댓글
조회수59
가족
지금까지 어디가든 차갑게 대하는 사람 만나 습니댜

그런데 그 기간이 38년동안 ㅠㅠ 가족 친척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ㅠㅠ 지금 나이 39살 장애인 으로 태어나 ㅠㅠ 참고로 사람들에게 맞고 와서도 말해도 혼내 주는 사람 없서다 ㅠㅠㅠㅠㅠㅠㅠㅠ 괴롭다 누군가 따뜻한말 해주고 다가 와주면 내 마음속은 무섭습니다 또 멀어 질까봐 ㅠㅠ 그런 감정을 받아 본적 없서서 ㅠㅠ ㅠㅠㅠ 남자데. ㅠㅠㅠ 너도 사귀고 싶고 ㅠㅠ 무섭고 ㅠㅠ 돌아가고 싶고 ㅠㅠㅠㅠㅠㅠ

#살고싶다 #혼자 #전주 #ㅠㅠ #살기싫다
고단해요
· 20일 전
공감2
댓글댓글
조회수74
가족
...

난 아빠 없는 게 최대 단점인가봐, 용서 하나 못 받는 속터지는 삶이라니. 아예 잊어버리고 더 나쁜 사람 될까? 이 질문의 응답은 늘 나로 돌아오는 구나..

#내적갈등 #정신혼미
러브포엠vr
· 20일 전
공감1
댓글3
조회수87
가족
아늑한 밤

난 오늘 밤하늘을 보며 별이 몇개가 떴는지 세는버릇이 생겼다 별이 안보이는날은.. 어쩐지 슬픈날이다 찬란한 은하수와 별똥별 하나가 떨어지는날은 살아있는 이순간이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건 다행인거같다.. 우리집 강아지에게도 미안하고 고맙다.. 내가 언제까지 살지는 모르겠지만 너랑 부등켜 살고싶다네 손꽉잡고 ~ 별들은 내마음을 안다고 한다 그래 알고있으니..다행이다..

#감사한마음 #별똥별 #별 #밤하늘 #은하수
비공개
· 21일 전
공감2
댓글댓글
조회수57
가족
가족 재혼 후 트러블

계속 아빠랑 살다가 아파트도 얻고 재혼해서 새엄마가 생기고 그분의 자녀와도 같이 살고 있는데 새엄마랑 너무 안 맞아요. 사소한거에 화내는 투고 자기 기분나쁜거 티내고 마음에 안 들면 다 들리게 얘기하고 자기 말이 다 맞다 생각하고 아빠한테 내 이야기 하는데 들어보니 아침에 그냥 장난식으로 농담해도 그걸 듣고 자기 삐꼰거 아니냐는 식으로 생각하셔요. 일년 중에 몇 번이든 얘기 했지만 자기는 원래 그랬어서 말투도 고치기 어렵대요. 근데 전 너무 힘들고 집을 나가고 싶고 자꾸 울고. 나랑 이렇게까지 안 맞는 사람 처음본다 생각이 들어요. 전 기분이 나빠도 티내는 것 보단 말로 이래서 기분이 안 좋았다 이렇게 차분히 얘기하는 그런 예절있는 행동이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아빠는 계속 시간이 해결해줄거다 그러셨지만 지금 1년 좀 넘게 같이 살았는데도 시간이 해결해주진 않았어요. 집에 들어오기 무섭고 오면 짜증만 나요. 물론 화내거나 표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혼자 해결하는데 진짜 정신병 걸릴 것 같아요

#스트레스 #새엄마 #아빠 #재혼 #갈등
khi59131
· 21일 전
공감공감
댓글1
조회수55
가족
...

엄마가 서유럽 청소년여행 투어을 권유했다, 어느 지원 단체에서 직접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10일차까지 있고 여러 유럽 나라를 몇일차마다 가서 탐방하는 투어였다. 지원받는 돈으로 신청할 수 있다며 유럽을 가고싶어 했던 나를 가게 해주겠다고.. 말해주는 엄마의 모습에 머릿속이 혼란스러웠다. 아빠가 없는 내 가족은 지원금과 엄마가 버는 돈으로 살아가는 환경인데, 많은 걸 바라지 않는 나에게 그러려고 하는 게 몇백만원 드는 걸 고3 때가지 가게 해주겠다고 하는 게 너무 미안하고.. 엄마가 나 때문에 힘든 걸 눈치껏 알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싶었다. 내 1위 버킷리스트가 유럽 가는 거였고, 엄마는 내가 더이상 보살핌이 필요없어지기 전에 내게 나의 꿈을 실현시켜주고 싶어 했던 건데 나는 엄마가 나이를 많이 먹었을 때, 엄마가 이루고 싶은 걸 실현해 드리기전에 자살할 생각을 한 게 부끄러워졌다.. 고3때 죽기로 결심했다, 그때까지 절망스럽고 의미없는 날들만 있을 것 같았다. 내가 이루고 싶은 꿈은 실현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엄마가 이렇게 갑작스레 내 결의를 바꿔 놓았다. 마치 희망을 안겨주며 내가 결정한 길을 가기를 그만두라는 것처럼.. 나를 설득하는 것 같았다. 만약 내가 유럽을 가게 된다면, 삶에 한이 없어져서 더 죽을 결심을 하게 될까. 엄마한테 죄책감을 느껴서 마음을 바꾸게 될까. 여태껏 느꼈던 압박과는 다른 형식의 압박과 삶의 즐거움을 통해 얻게 된 철없는 자괴감을 동시에 얻는 순간이 올 거라고 나는 직감한다.. 언제가 될지 모르고 기대는 하고싶지 않지만 자꾸만 밀려오는 북박치는 감정은 여전하다, 가게 된다면 엄마께 진심으로 감사해야지. 엄마가 나대신 더 하고싶은 걸 하길 바라지만 자녀로서 이런 생각은 떨쳐내야 한다.

러브포엠vr
· 21일 전
공감2
댓글댓글
조회수62
가족
가족들이 이사를 하자는데

방에 누워있을 때 방음이 잘 안돼서 거실에서 하는 말이 다 들려요. 최근 어머니께서 이사를 간다는 계획이 있으셔서 돈 문제에 대해 아버지랑 상의하고 계시는데 지금 다니는 학원을 끊자, 과외는 안해도 큰 타격이 없을 거 같다. 이런 얘기를 하시는게 다 들려요. 아파서 학원 안가고 집에 오면 더 불편해요. 아프면 집이 편해야하는데. 자꾸 돈 생각이 나고 아버지께선 아무 말도 안하시고 그러면 전 그냥 방에 들어가서 숨 죽여 우는 거 밖에 할 수 없어요. 머리 아파서 누워 있으면 자꾸 그냥 학원 갈껄, 돈 낭빈데 무슨 짓이야 이게. 하면서 자꾸 제가 아픈게 엄살 같아요. 그러면 어머니께서 들어오셔서 저를 타이르십니다. 아버지도 너가 아픈게 속상해서 그렇다면서요. 전 미래에 대해, 공부에 대해 생각하는데 과외 선생님께선 어린애가 이런 생각하는 거 아니라고 꾸짖으시고, 생각을 안하려해도 자꾸 생각이 나고. 자꾸 양옆에서 줄다리기를 해대는데 줄이 조만간 꾾어질 듯 위태위태합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나 자신을 깎아내리고 궁지에 몰아세워요.

#불안 #강박
gxuxi
· 21일 전
공감1
댓글5
조회수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