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
참 웃긴게 나는 그토록 집을 벗어나고 싶어 했으면서 또 타지에서는 죽을만큼 외로움을 탔다. 그리고 또 집에 오니, 벗어나고 싶어졌다. 발전 없는 대화, 돌고도는 갈등 이 공기가 유독한 것 같다. 인생을 살으라고 무언갈 던져주나, 원하던 것과 감히 바라지도 않던 것들을 얻었다. 선물. 삶이 오래토록 고통스럽다고 그 순간도 고통스러울 거란 보장은 없다. 3년이란 기간을 정해두고 숨을 쉬지만 7개월만에 더 살고 싶어졌듯이. 그래서 감히 무서워서 포기할 수가 없었다. 언제든지 후회하고 살고 싶어질테니깐, 그리고 그렇게 의미없이 보낸 세월들이 아까울테니까. 보고 배우고 자란 세월이 얼만데 감히 부모에게 본받을 점이 없다고 깨닫기까지는. 물론 고마운 점은 늘 있지만서도... 몇 개월 전엔 의자에 앉아있는 것도 버거워 허덕이며 도저히 버틸 수 없었는데. 돌아오는 전화로는 오히려 최악인 악담만, 말은 쉽지. 단순하게 살래. 나는 그럴 필요가 있어. 왜 사는지 따윈 필요가 없는거야.
우리는 서로 다르다는걸 알아. 이별이 보이는 뻔한 길인데 왜인지 붙잡고 있네. 사실 외로움이 큰거겠지. 헤어지면 느껴질 그 공허함. 사귀고 있지만 그럼에도 느껴지는 씁쓸함. 헤어질 용기가 없는 내 자신. 외로움인지 사랑인지 구분이 안되어 어정쩡하게 가짜 연애를 하고 있는것만 같아. 한쪽이 맞춰주기 위해 애써주고 있다는걸 넌 알까. 그렇기에 이 연애가 편하게 흐른다는것도 알까. 너도 맞춰주고 있는게 많을거라 생각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결국 끝은 이별이야. 언제쯤 비밀연애를 깰 수 있을까. 우린 사진 한장 찍지 못했네. 사고하는 방식도 알면알수록 다르다고 느껴져. 사람은 바꾸는게 아니라는데. 연애는 맞출 수 있지만 거기에 속으면 안된대. 연애와 결혼은 달라서 신중해야 된대. 너와 나이차이도 꽤 나는데. 성향도 다르고 알면 알수록 우리는 서로 다른 존재. 서로 보완해줄 수 있는 성격일까.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 진짜 좋아하는 뜨거운 사랑을 원할 나이인데. 너는 잔잔하고 안정적인 사랑이 필요해보이니. 보이는 이별임에도 흐린 눈을 하고 이어나가게 되네.
이젠 내 고민을 말하는 것 조차 힘들다
내가 악의 끝을 달려보고 싶다
무기력증 이겨내려고 얼마나 애썼는지 당신들은 모르잖아
내일도 날씨가 무지 덥다고 하니까 조심하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평생 행복해질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
공부가 진짜 너무 하기 싫어요 진짜 왜살지
시험 제발 빨리 끝났으면. 기분이 아주 엿같음.
영어 지문 외우는게 영어 공부랑 뭔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다
내일도 낮에는 폭염이라네요 오후부터는 곳곳에 소나기가 온다고 하네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그게 너무 비참하고 싫어 여기서 그만하는 게 맞아
지금 뭘 먹겠냐고 물어서 나중에 먹겠다고 했는데 지금 안 먹어? 하고 묻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먹어야 하는 이유가 있냐고 물으니까 아니래요. 나중에 먹겠다고 한 번 더 소리치고 나서야 끝났어요. 대체 들었으면서도 왜 또다시 묻는 거예요?? 여기가 직장도 아니고 무슨 말 했을 때 들었으면서도 습관처럼 응? 하고 되묻는 것도 싫어요. 그게 반복되니까 너무 신물이 나서 이젠 상대가 응? 한 뒤에 그냥 조용히 쳐다보는데 그러면 그때서야 답을 하더라고요. 대체 왜 저딴 습관이 있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어디서 유래한 걸까요? 저한테 악의가 있는 사람들도 아닌데. 이전 세대 사람들한테 있는 옛 습관인 걸까요? 진짜 답답하네
창피해. 이런 내가. 나는 진짜로 내 맘을 들여다보는 게 아니라 남들이 괜찮다고 하면 그걸 믿고 살고 싶은 것 같다. 그냥 남들이 괜찮다하면 그대로 믿고 눈막고귀막고 그렇게 살고 싶다. 나에겐 용기가 없어.
좋은 하루 보내세요^^
어쩌면 내가 못생겨서 남자한테 인기 없는 게 다행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 술도 한 번 입에 대면 적당히를 모르고 끝까지 마시고, 단 거나 맛있는 음식도 한 번 입에 대면 배 터질때까지 먹고, 할 일이 있는데도 재미있는 걸 하고 있는 중이면 할 일은 내던지고 재미있는 일을 끝장내고 나야 직성이 풀리는 나는 아무 남자가 다가오더라도 좀 괜찮아 보이면 신중치 못하게 끝까지 가서 사고를 쳤을 것 같다...
죽고 싶다 매일 불안에 떨고 멍청한 짓만 하다 후회하고 나아지지도 않는데 어떻게 해야 해 내가 여기서 뭘 더해야 하는건데 대체 언제쯤이면 나아질건데
흐려도 덥다고 해요 조심하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어떤 이름을 붙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