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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난 남자친구와 이별 그 후

고등학교때부터 4년동안 만나온 남자친구랑 한달전 헤어졌는데 잊으려고 노력해도 잊혀지지 않고 계속 생각나서 너무 괴롭고 힘들어요 염탐 하려고 해도 새 여친이 생겼을까봐 그 장면을 보면 너무 상처받을까봐 무서워서 못보겠어요 재회를 꿈꾸진 않는데 어떻게 하면 잊을 수 있을까요.. 최근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또 8년 절친이랑도 연을 끊었습니다 의지할 사람이 없어서 너무 힘듭니다 누구에게 이제 마음을 털어놓아야하나 고민됩니다 요즘 계속 중얼거리는게 아 나 왜살지 왜사냐 하고 이것때문에 공부 집중도 못해서 해야할일을 끝내지도 못해서 맨날 자책만하고 아무것도 안해요 해야한다는걸 알면서도 침대에서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고 방정리하는것도 너무 힘들어요 방이 쓰레기장입니다 그리고 돈도 없는데 계속 무언갈 사려고하고 음식을 사면 한입먹고 또 다른 음식을 계속 찾습니다 수시로 불안해요 살려주세요..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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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구님의 전문답변
먼저 마카님의 일상이 회복되는게 우선이고, 그 후에 이별감정과 그리움을 견디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현재 마카님은 스트레스로 인한 무기력으로 활동이 저조하고 둔마된 상태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무기력과 기분을 나아질 수 있도록, 활동의 수준과 빈도를 점차 높여나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가장 많이 추천하는건 산책이나,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활동이에요. 이 활동을 하는 동안엔 나의 무기력이 줄어들고, 활동의 빈도를 높여나가며 하루 중 무기력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점 줄어들 수 있겠죠. 하루 중 산책 나가는 시간을 정해놓되, 점차 산책하는 시간과 거리를 늘려보세요. 산책하는 스케줄을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는 것도 좋고, 산책을 마친 후 나에게 작은 보상을 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나의 행동과 활동을 늘려나가며 내 의욕이 커질 수 있고, 더 크고 생산적인 활동에 도전할 수도 있겠지요. 한편 헤어진 사람이 떠오르고 보고싶지만 두려움도 동시에 드는 갈팡질팡한 상태를 다루는 것도 필요합니다. 계속 떠오르는 그 생각을 하지 않으려 억누르기보다는, 내가 아닌 제 3자의 관점에서 관찰하는 태도로 바라보면 어떨까요. 이러한 관점으로 내 생각에 접근하는 명상을 '마음챙김 명상'이라 합니다. 아마 남자친구의 모습이 떠오르면 자동적으로 '염탐하면 안돼', '다시 만나고 싶어서 그런거야?'와 같이 판단하는 생각들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떠오르는 남자친구의 생각을 그렇게 판단하고 차단하기 보다, 잠시 심호흡을 하면서 머릿속으로 그 장면을 보는 건 어떨까요. 마치 내가 시청자가 되어 바라보는 드라마처럼요. 현상을 관찰하는 과학자처럼 그 생각에 대해 스스로 탐구하는 과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가령 '어떤 이유에서 이 장면이 떠오르는 걸까', '이 사람이 나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이었을까?'와 같은 질문을 따라가면서요. 여기서의 관건은 생각을 중단하려는 대신에, 생각을 관찰하고 바라보는 마음챙김의 과정입니다.
웃고나면 왜 이렇게 공허할까요

행복하고 싶어서 웃긴 것들 찾아보면서 억지로라도 웃고 나면 뭔가 속이 텅 빈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요 에너지는 오히려 더 소진만 되구요 저만 이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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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느끼시는 그 허전함은, 진정으로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고 싶어하지만 억지로 다른 것으로 메우려 해서 생기는 감정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짜 자신을 이해하고 감정의 근원을 탐색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과의 솔직한 대화를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취미나 관심사에 집중하며 자신만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찾는 데 시간을 할애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때론 웃으면 복이와요 처럼 먼저 웃다보면 우리 뇌가 정말 좋은 일이 있나 보다하고 착각하면서 행복해 한다는 심리적인 이론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마카님에게는 잘 적용되지 않는다면 이 보다는 진짜 자신의 감정을 살펴보고 이에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세상은 그런곳이더군요.

세상은 남을 시기하고,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참 많은 곳이에요. 마음이 여릴수록 힘든곳, 순진 할수록 괴로운 곳. 그저 힘들때 내 말을 끝까지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토닥여주길 바라지만, 막상 나도 힘든데 어쩌라고 라고 하는 사람이 더 많은곳이에요. 저는 다른 사람 이야기들을 많이 듣고, 위로해주고.. 제 이야기가 그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된다면 정말 행복하거든요. 하지만 항상 현실은 바보 취급에 감정 쓰레기통이더군요. 세상은 그런곳이더군요. 어느샌가 그저 선의로 다가갔던 마음이 이용 당했다는걸 깨닫게 되는 순간, 나도 모르게 다음부터는 선의를 못하게 되는.. 그래서 그런 마음이 들때면 마카에 댓글을 열심히 진심을 담아서 달곤해요. 저처럼 그저 들어줬으면 하는 사람이, 공감이 필요한 사람이 제 글을 보고 힘을 얻었으면해서요. 그냥 어디에 이런 마음을 말을 할 수가 없어서 하소연 하는 글을 쓰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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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성님의 전문답변
분명 마카님의 따뜻한 마음과 이타적인 행동이 많은 사람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때론 자신의 감정과 필요도 잘 살펴주면서, 내가 남에게 해주었듯이 나 자신에게도 위로의 말들을, 격려의 대화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마카님과 비슷한 마음을 가지신 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를 지지하고 공감해주는 시간/모임을 가져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록 세상에는 이기적이고 악한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지만, 마카님과 같은 사람들도 많이 계심을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러한 소중한 마음들이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줄 때, 팍팍하고 냉정한 이 세상에도 따뜻함라는 긍정의 씨앗이 싹을 틔울 수 있음, 틔워 냈음을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마카님의 노력이 때로는 무력하고 나약하게 보일지 몰라도, 결국에는 큰 긍정의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작은 나비의 날개짓이 큰 태풍을 일으킬 수 있음을, 그렇게 되어가고 있음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정도 까지의 바닥인 사람은 저뿐인가요

움직이는 간단한 동작을 하려고 해도 뒷 목이 뻣뻣하고 심장이 빠르게 두근 거립니다 내가 있는 곳 주변은 나 때문에 다 힘들어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방에 앉아 있어도 심장이 빠르게 뛰고 숨차고 온몸이 떨림을 거실에 있는 부모님 아래층 위층에 사는 사람들이 알아 차려서 내가 사는 동네가 나를 욕 하고 내가 사라지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신경 정신과에 가도 이런 사람은 저 뿐인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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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상대에게서 부정적인 반응이나 평가를 받을까 두려워지고 이러한 생각과 감정에 집중이 되면서 더욱 더 긴장되고 불안해지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럴 때에는 별로 나와 관련없는 상대의 반응들, 예를 들어 표정이 별로 안 좋아보인다거나 기운이 없어보인다거나 할 때에도 내가 뭔가 영향을 주어서 그럴거라 결론을 내리며 더욱 내 생각이 맞다라는 확신을 갖게 될 수 있답니다. 이럴 때 주변 사람들이 다 나 때문에 힘들어한다고 생각되는 상황과 이유를 좀더 자세히 살펴볼 기회를 가져보세요. 관계에서 그래도 좀 편안하게 여겨지는 관계가 있다면 그 안에서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나 때문에 힘들어한다고 느껴지게 하는 상대의 표정이나 행동을 상대에게 확인해보고 그것이 나의 불안감 때문에 더욱 그렇게 해석이 될 수 있음을 발견하다보면 다른 방향으로 내 생각을 살펴볼 여유가 생기게 될 거에요. 정말 관계에서 시작된 불안이라라면 그럼 그 관계에서는 어떤 경험이 있었는지를 살필 수 있고,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면 내게 다른 상황적인 불안감이 관계나 다른 일상에도 영향을 주고 있음을 발견하게 될 거에요.
일을 하는 데 엄청나게 불안해해요

전직을 위해 새로운 곳에 갔다가 계속적인 실수를 견디지 못하고 퇴사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2년 정도 하다가 잡은 직장이었는데 엄청 긴장되고 몰아치니 생각이 멈추더라구요. 이러니 사고는 계속 치고 제가 쓸모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불안도 하구요, 새로운 곳이니 불안한 건 맞지만 긴장도 잘 되고 일의 우선순위를 못 잡아 허둥지둥대는데 저한테 “잇힝 씨 때문에 일이 많아졌어” “실수가 너무 많아 잇힝씨” 하며 이야기 하더라구요. 처음 회사 다닐 때 50대의 여성이 저에게 엄청 무능한 사람, 다른 사람들 앞에서 소리지르고 그랬는데 비슷한 상황에 처하면 엄청나게 불안해져요. 그래서 전 회사도 10년을 다녔는데 갑자기 인사이동시킨 곳도 내로남불의 50대 여성이 있었는데 그 사람에게 대들었다는 이유로 시말서도 썼네요. 못 알아듣고 일을 못하는 저를 보고 있으면 주눅들고 남에게 민폐주는 거 같아 눈치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만두고 나왔는데 아는 동생이 저에게 우울 상담을 받아봐라, 자기는 우울한 사람이랑 연 끊는다는 말을 하더군요. 저도 이런 제가 우울인지 불안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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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경험은 정말 힘들고 도전적이었음이 분명해요.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불안과 우울함을 다스리기 위해 일상에서 작은 성취를 찾아보고, 그 과정에서 자신감을 조금씩 쌓아가는 것이 중요해요.
두번째 직장

고등학교3학년2학기때부터 취업을해서 지금현재까지 근무중인데 요즘따라 너무힘들고 삶의의욕이없는것같습니다 첫직장에선 2년8개월정도근무하고 지금 현직장에서 5년가까이 근무중인데 삶의의욕이 없는것같습니다 무슨일을해도 재미가없고 의욕이없습니다 이럴때 어떻게해야할까요?? 퇴사를하고 좀 쉬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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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이나 취미를 찾아서 그 안에서 작은 즐거움을 발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잠시 쉬어가며 자기 자신과 대화를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해요. 삶에서 균형을 찾으려 노력하며, 일과 휴식 사이에서 자신에게 맞는 균형점을 찾아보세요.
내가 일하는게 민폐고 답답하니까 퇴사하는게 맞겠지?

내가 막내고 1번째 2번째 이렇게 상사가 있는데 오늘 2번째 상사한테 말했어.. 내가 여기 민폐인거 같아서 생각이 많고 기분도 좋지 않다고.. 난.. 빈말이라도 해줄줄 알았는데 아~ 이러더니 그냥 휴대폰 하시더라.. 나 민폐인거 맞다는 뜻인가 싶더라.. 내가 일한지 3개월 조금 지났지만 일 서툴러서 거의 매일혼나.. 서비스업만 하다가 사무직은 처음이라.. 주위에선 막내인 내가 나가면 2번째 상사가 일 다해야 하니까힘든데 아~ 이러기만 했다고? 직장이랑 니집이랑 엄청 가깝고 니가 돈이 급하니까 못 그만둘거 라고 생각하나보다 그리고 니한테 관심도 없는거다 그냥 나와라 라고 하는데.. 난 매일 혼나고 힘들어도 버티고 싶어서 조심스럽게 고민얘기를 한건데.. 관심도 없으시더라.. 1번째, 2번째 상사는 겁나 친해.. 단톡방에서도 자기들끼리 약속잡고.. 내가 3개월+7일 지났는데 일 못 하니까.. 상사들은 내가 나갔으면 하는거겠지.. 그렇다고 내가 놀지만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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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코치님의 전문답변
작업 환경에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모두에게 공통된 감정이에요. 지금 상황에서 자신을 민폐로 여기지 않도록 스스로의 성장에 집중해 보세요.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 당신이 잘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해내며 실력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해요.
성인애착유형검사

혼란형 불안정 애착이 나왔는데 어떤 거죠? 가정사랑 관련이 있을 수도 있나요? 자세히 알려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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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혼란형 불안정 애착은 어린 시절 보호자와의 관계가 일관되지 않았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애착 양식이기에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일관적으로 '나'를 지지하고 믿어주는 깊은 인간관계를 재경험 함으로써 조금씩 회복될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인간 관계를 형성하는 데 평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심층적인 개인 심리상담이나 건강한 관계성 형성을 목표로 하는 집단상담 등을 통해 인간 기본에 대한 신뢰성을 회복하고 개선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SNS 사람분들께 너무 죄송해요..

저는 사람들과의 소통이 쉽지않아요. 그래서 어떤 말을 해야 어떻게 행동해야 상황에 잘 대처할지 항상 생각해요. 근데 결국 사건이 터진 거 같습니다. 제 SNS 친구분이 제 자캐의 설정에 대한 질문에 답장을 하였는데 그분이 잘 이해하지 못하셔서 자세히 설명을 해드렸는데 너무 얼렁뚱땅하게 답하는 바람에 그분을 오히려 피곤하게 만든 거 같아서 죄책감이 듭니다.안그래도 모든 면에서 너무나 부족한 저인데 이런 저를 상대하느라 그분은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잠시 쉬고 싶어도 갑작스럽게 휴식 공지를 올리면 많은 분들이 반발하실까봐 두려워요... "니가 뭔데 니가 잘못해놓고 힘들다며 휴식공지냐"라며 말이죠.. 저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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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님의 전문답변
이 상황에서는 우선 자신을 너무 엄격하게 판단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상대방은 실제로 그렇게까지 안느낄수도 있으니깐요. 만약 정 마음에 걸리신다면 진솔하게 소통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물어볼수 있다면요) 정말로 불편함이 있으셨다면 그부분에 대해 알아준뒤, 개선하는 기회로 삼으면 되니깐요. 계속 소통하고 실수도 해보고 배우면서 성장하는거니 스스로 잘하고 있는 부분들도 꼭 알아주세요! 또한 마카님에게 휴식이 필요하다면 그 또한 정당하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상황을 솔직히 얘기해 이해를 구하고 필요한 만큼의 휴식공지를 올리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른사람에게도 선택할 권리가 있는만큼 마카님에게도 선택할 권리가 있으니깐요.
가면

밖에선 활발한데.. 막상 집에 가면 우울해져요.. 원래 이런가요? 아니면 저만 이런가요? 최대한 안 울고 안 화내려고 하는데 인생에는 걸림돌이 너무 많아요.. 협동을 잘 안 하는 친구를 봐도.. 시비를 거는 사람을 봐도.. 신경질 내는 건 똑같아요. 요즘 따라 기분이 더욱 우울해지고 있어요. 휴식 시간을 가져도 기분이 우울한 건 똑같아요. 죄 없는 가족한테도 화를 내고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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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님의 전문답변
감정이 쌓이고 해소되지 않으면 집에서 우울함을 느끼는 것이 정상적인 반응이기도 해요. 그래서 쌓이지 않게 평소에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하는 건 중요해요. 단,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 주지 않는 방법으로요. 실제로 느껴지는 내 마음들을 솔직하게 일기장에 표현해 보는 건 어떨까요? 감정을 억지로 참기보다는 매일 조금씩이라도 배출할수있는 통로가 있다면 마음이 좀 더 편안해질수도 있어요.
가끔 무기력하게 누워있으면 파도위에 있는거같아요

스트레스가 심할때 침대에 누워 있을때 파도위에 있는것처럼 순간 몸이 아래로 꺼졌다올라왔다하는 기분나쁜 느낌 지진오는 느낌 2초 정도 그렇게 흔들리는 느낌이 들때가 있어요 가끔 싸이렌 소리가 귀에 들려요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날 그래요 그리고 저는 왜 9개를 넘어가도 상대의 한개의 부정적인반응에 이렇게 힘들까요 엄청 잘못한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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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을 때 몸과 마음이 예민해지면서 그런 느낌을 경험할 수 있어요. 소리나 몸의 감각이 평소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물리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하나의 방식이에요. 부정적인 반응 하나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 건 자신에 대한 기대가 높거나, 자존감이 상대적으로 낮을 때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몸에 증상이 나타날 때 중요한 것은 감정입니다. 감정을 심리적으로 해소하기 어려운 경우에 몸에 신체화로 나타납니다. 그 순간 감정을 느끼려고 하면 조금씩 몸에 느껴지는 느낌이 줄어들 것입니다. 소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감정을 피하기 위해서 소리나 증상을 만들어 냅니다. 감정을 마주하면 처음에는 힘들 수 있지만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불안이면 불안을 느끼려고 하고, 다른 감정이면 있는 그래도 느끼려고 하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자꾸 회의감이 들어요

자존감도 낮고 애정결핍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피해의식도 조금 있는 것 같구요. 최근에 친구들한테 연락은 종종 오지만 제가 자꾸 상처주고 밀어내거나 해서 사이가 좋은 편인 친구들이 거의 없어요. 이게 그냥 제 성향인지 아니면 제 성격이 고약해서 이런 사이로밖에 못 남는건지 계속 생각하게 되고 점차 멀어지는 친구들을 볼 때마다 회의감이 느껴져요. 조금만 더 좋게 생각할 걸, 자꾸 욱하제말지, 이런 사소한 일에도 신경 쓰고 그러니까 지쳐서 멀어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자꾸 들고 이렇게 하다가 나중에 친구 한 명도 없이 나혼자만 살게 되는 건 아닐까 생각하게 돼요. 사람들에게 제 자존감이 떨어질 수 있는 장난이라거나 얕잡아보는 말을 들으면 바로바로 욱해서 사소한 장난이더라도 금새 밀쳐내고 화냅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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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느낌과 반응은 마카님만의 독특한 경험과 감정의 표현이에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부정적인 패턴을 인식하는 것은 변화를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어요. 소통 방식에 조금씩 변화를 주며,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자신의 감정을 힘들어 지는 순간 자각하는 훈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자극되는 감정이 있고 우선 그 감정을 두려워하거나 거부하기 보다는 수용하는 것을 계속하면 조금씩 민감한 감정이 안정되는 부분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쳐요..

일머리 없는 사회 초년생 교육 다 시켜주고 업무 맡겼는데 매번 실수하고 ㅠㅠ 몇개월째 뒷처리 수습, 책임 모두 다 제가 다 맡게되고 업무가 전혀 늘지 않네요ㅠㅠㅠㅠ언제까지 그러려나.. 일이 어려울게 별로 없는데, 매번 거의 반복되는 단순 업무인데 결국 밀린 업무는 배로 많아져 제가 다 하게되니 너무 힘드네요..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그런식이고 신입이 올때면 무한반복.. 같이 오래 일한 동료들도 언제까지 커버쳐줘야 하는지... 저 없이도 알아서 본인업무 잘해주면 좋겠는데.. 매번 그러니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느정도는 포기했고 한편으로는 손놔야지 싶다가도 업무에 지장이 생기니 눈에밟혀 안도와줄수도없고ㅠㅠㅠㅠㅠ 일할때는 완벽주의가 되다보니 모든걸 떠안고 하려니 더 지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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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사회 초년생의 실수에서 배워나갈 수 있도록 구체적인 피드백과 격려를 병행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본인의 완벽주의 성향을 조금 완화하면서, 신입사원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해 보여요. 업무 분담과 책임의 명확한 경계를 설정하여, 각자가 맡은 바 책임을 다하도록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해요. 몇가지 질문을 드리자면 마카님은 초기에 어떻게 일을 익혔나요? 언제 일을 빨리 배웠나요? 신입때 마카님을 도와준 상사, 선배가 있었나요? 그들은 어떤방법으로 도움을 주었을까요? 신입직원과 이 문제로 어떻게 소통해 보았나요? 구체적이고 즉시적인 소통, 건강한 소통을 하셨나요? 신입직원은 선배에게 어떤 것을 기대할까요? 답답하지만 조금 기다림, 여유의 마음을 가지시고 신입에게 작은 성공감을 가질수 있게 해 주시고 내키지 않더라도 인정과 칭찬을 해주면 어떨까요? 사람은 칭찬에 자신의 숨겨진 잠재력을 펼칠 가능성이 있답니다. 큰 기대보다는 작은 기대를 하시고, 일을 분절해서 투입하면서, 실수 할때 화를 내기보다 객관적으로 잘못된 점을 차분하게 반복 알려주세요. 신입이 분위기에 얼었다면 더욱 실력발휘가 안 될수도 있지요. 리더는 부하직원의 숨겨진 잠재력을 일깨워주고 성장시키는 책임도 있답니다. 당장의 일처리가 급하지만 좀더 멀리보시고 이 기회에 좋은 리더가 되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연습하는 것이 어떨까요? 후배직원에게 코칭하는 리더가 되시기 바래요.
왜이럴까요?

두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를 유독 잘 따르던 아이가 중학생이 되었는데 문제는..그 아이가 말도 잘안하고 변했어요 심리 문제일까요? 그런 그아이에게 제가 집착을 하는거같아요 그 아이의 집안은 엉망입니다. 엄마가 신천지에 빠져 집을 나갔고 아빠는 당뇨로 인해 몸이 좋지않아요.. 그런 그아이를 지키고 싶다가도 화가납니다 그 아이가 중학교로 떨어지고 나서 저의 마음이 많이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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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어머니께서 힘든 상황에서 따님마저 그러니 정말 힘든 상황이라는 것은 이해가 되네요. 하지만, 따님도 그럴 수밖에 없는 사춘기임을 기억해야 할 것 같아요. 자녀의 문제는 그들의 편에 서서 생각해 보는 것이 첫 번째 해결 방법이랍니다. 아이를 이해하면 어머니가 편해지기도 하고요. 나아가 요즘 아이들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아이들을 위한다면 어머니와 자녀 둘 다 편해질 거예요. 사춘기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고 한답니다. 그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인생을 살아가는 지금도 힘든 일과 싸우고 있을 거예요. 그저 힘들지 않은 척 오늘을 참고 어머니에게 짜증을 내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죠. 어머니와 자녀가 서로 힘든 것을 알고 위로하는 분위기가 되면 어떨까 싶어요. 아이들은 혼나서 변하는 것이 아니라 격려와 위로를 통해 변한답니다.
친구랑 사이가 안좋아질까봐 걱정이에요

그냥 아무 문제 없는데 걱정이 들어서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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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불안한 생각이 들고 걱정이 들 때에는 누군가에게 나의 고민을 이야기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혼자서 고민하고 걱정을 하면 그것은 눈덩이처럼 불어서 내가 정말 고민해야하는 것보다 크게 걱정을 하게 되거든요. 때문에 불안함도 더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내가 어떤 것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는지 말을 하면서 정리를 해보는 것이 걱정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내 생각을 정리해보면 생각보다 나의 고민이 그렇게 큰 고민이 아니었고 크게 걱정하고 불안해 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기도 해요. 마카님이 내가 믿을만한 사람에게 또는, 학교의 상담 선생님께 나의 고민을 이야기해보는 것을 권유드려요. 마카님이 걱정을 떨치고 편안한 일상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임신 막달이라 스트레스 받네요 준비할 것도 많고, 출산하면 아프기도 하고, 키울때 스트레스라든지 남편도 딱히 도와주진 않을거 같아서 벽에 머리를 박고 싶어지고 자꾸만 충동적인 생각들이 올라옵니다....그냥 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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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우선 마카님이 겪고 계신 다양한 감정의 변화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 주세요. 호르몬의 변화와 임신중 다양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 누구나 겪는 과정임을 인정해 주세요. 또한 임신 막달이라는 시기가 정말 움직임도 힘들고 수면도 깊이 이루기 어려우며 숨쉬는 것 조차 힘든 시기임을 알기에 마카님의 고통이 얼마나 클지 충분히 이해가 되어요. 평소, 스트레스를 다루는 방법 중 하나로 마음에 드는 음악을 듣거나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일기로 적어내려가며 마음을 정리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더불어 남편이 도와주지 않을 것 같은 두려운 마음을 분위기 좋고 편안한 날 함께 툭 터놓고 대화를 나누어 보시길 바랍니다. 두 분이서 이야기 할 때 계속 갈등이 깊어진다면 임신이라는 상황과 별개로 부부의사소통 과정의 어려움을 겪고 계실 수도 있기에 부부상담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권해요.
가족들과 떨어져 사는 게 힘들어요 제가 정상일까요?

직장인입니다. 4년정도 다녔고, 직장은 워라벨이 좋아요 연봉도 꽤 많다고 느낍니다 사람도 문제 없습니다 그렇지만 가족들과 떨어져 사는 게 힘듭니다 스무살에 대학에 입학하고나서 서울로 와서 혼자 살았었어요 그렇다보니 힘들어서 매번 잦은 이사를 했었고, 언니와 자취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4년 전 취업이 되고, 혼자사는 게 이젠 괜찮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작년에 크게 우울증이 왔고, 요즘 느끼는 건 혼자 사는게 저한테는 너무 힘든 일인 것 같아요. 직장을 그만 둘 용기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시작했어요 전문직을 따면 이직이 더 자유로우니까요 물론 현직장에 성취감이 없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상담을 통해 제가 작은 거에도 크게 느끼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제가 지금 느끼는 상황이 정상적인지 궁금합니다. 혼자 살기 싫다는 이유로 스무살때부터 자취하던 제가 지금의 직업을 바꾸는 게 맞는 선택인가요? 혹시 직장을 다니다가 안정되니 혼자 생각하는 피해망상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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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성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겪고 계신 혼자 사는 것에 대한 어려움과 이직에 대한 고민은, 에릭슨의 이론에서 중요시하는 '친밀감 대 고립감'의 발달 단계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 발달 단계에서는 안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 대한 욕구가 커지기 마련인데, 이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느끼면 그만큼 큰 고립감을 느끼게 된답니다. 어쩌면, 이러한 욕구의 결핍이 현재 직장 생활을 바라보는 시선, 가족에 대한 그리움 등과 연결되어 현재의 우울감으로 경험이 되고 계실 수도 있겠습니다. 따라서, 잘 다니고 있는 직장을 갑자기 바꾼다고 생각하시기 보다, 마카님의 정서적 안녕과 행복을 위해 마카님이 반드시 결정하셔야할 중요한 '삶의 과제'를 마주하고 계시다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즉, 혼자 사는 것에서 느끼는 주관적 불편함과 직장 생활의 불만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하여, 스스로에게 가장 적합한 산택과 방향을 찾아가는 시도가 지금 이 순간 마카님에게 필요한 시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 수 있게 마지막으로 이런 말씀을 드리고 마무리 할까 합니다. 인간이 사회적 네트워크(인맥)와 상호작용을 통해 얻는 정서적, 심리적 지지는 한 개인의 웰빙에 유의미한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사람은 타인과의 관계 안에서 정서적 지지, 정보교류의 지지, 실질적/현실적 지지 등을 경험함으로써 본인의 스트레스를 더 잘 극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얻는다고 해요. 따라서, 혼자 지내는 생활 속에서 느껴지는 고립감과 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가족'의 곁으로 돌아가는 방법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 동료, 혹은 지역사회 내의 마카님과 공감대 형성이 가능한 다양한 사회적 네트워크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시는 것도 지금의 심리적 불편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렇게 쌓인 크고 작은 사회적 지지들을 통해 마카님의 발달 과업을 완수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가만드는 외로움

나를 괴롭히는 내가 너무 힘이 듭니다. 뭐가 잘못됐을까요? 현재 나는 가족도 있고 친구도 있지만 그들은 날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신념같은게 있습니다. 외로움에 부여잡고 있으나 저런 생각이 나의 관계형성에 큰 장애를 주고 있습니다. 버려질까 맞추어주고 나는 감추고 지내다보니 무기력해지고 이제는 나를 드러내는 법을 잊었습니다. 생각부터 잘못된거라 되새기지만 머리속에선 어린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달콤한 막대사탕을 찾는 것처럼 어느새 자연스레 생각은 괴로운 늪에 빠져 허우적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관심받고싶던 가족에서의 실망감이 점차 퍼져 사회관계에서도 영향을 뻗치고 있습니다. 이제 희망이 없다여기지만 사실 좋은사람만나 결혼도 하려하며 남들보기에 행복한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생각 패턴으로 살다보면 새로운 가족에게도 그러한 생각들로 심리적 거리가 멀어지고 또 혼자 괴로워할까봐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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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유기 불안의 존재에 대해서는 감각하고 계시니, 혹 이 불안이 유지되는 것이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가?를 한 번 질문해보시면 좋아요. 엉뚱한 물음이라 여겨질 수 있어요. 당연히 이것 때문에 괴롭고 힘든데 무슨 이득이야 하면서요. 그런데 무언가의 패턴이 계속 유지되는 데에 아주 약간의 이득도 없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요. 예를 들어, 상대방의 마음과 애정을 굳게 믿은 후에 혹시 모를 배신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받는 것 보다 믿지 못하는 상태('영원한 관계는 없어. 누구든 나를 떠날 수 있어')를 유지하는 것이 근본적인 불안에서는 거리를 둘 수 있다는 믿음이 존재할 수 있고요. 2) 그럼에도 사랑하는 사람들을 제대로 사랑하고, 지금보다 편안한 일상을 꾸리기 위해 고민을 적어주신 거라 생각합니다.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에요. 크게 수월하지 않을 수 있지만 매일의 작은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우리의 마음을 조금 더 안온하게 만들테니까요. 즉 불안이 만들어진 것은 과거의 일이고, 감정의 시초에는 어리고 약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았을 거에요. 이 부분에 대해 안타까움과 충분히 가지되 현재에 머무르는 것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 필요해요. 불안함을 잘 들여다본 뒤 사랑하는 사람에게 표현해보고 이해받는 경험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내가 내 감정을 생각하는 것 보다 타인은 훨씬 수용적으로 대해줄 수도 있고요. 이 경험이 마카님의 마음을 좀 더 안전하게 만들어 줄 거에요. 3) 감정적 그라운딩을 통해서 불안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주의 전환, 신체 감각 활동 시도 등으로 대처하는 연습을 해볼 수 있어요. 복식 호흡, 좋아하는 감각에 집중하고, 불안한 상황에서 벗어나 산책을 하는 방식이 해당되겠지요. 어떤 방식이든 좋아요. 불안과 편안함이 반복해서 연합된다면 그리고 우리가 그 방법을 시도해서 효과를 볼 수 있다면 불안이라는 감정에 대해 효능감을 가질 수 있으니까요.
영화관

혹시 공황있으신분들중에 영화관에서 영화보는게 힘드신 분들도 있나요..? 영화관 들어가기 전부터 예기불안이 오면서 보다가도 힘들때가 많아요 어느순간부터 영화관 가는게 싫어졌는데 약속을 거절하기도 미안하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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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구님의 전문답변
우선 마카님께 공황에 대처하기 위한 나만의 대처방법을 익혀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황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 중 대표적으로 호흡이완이 있습니다. 내 몸이 공황을 경험할 때 마다 이 감각이 위험한 감각이 아니라는 걸 알려주고, 각성을 줄이기 위해 호흡이완이 필요합니다. 호흡이완은 호흡을 조절하여 우리 몸을 강제로 긴장과 반대되는 이완상태에 빠지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호흡이완을 위해서는, 코로 숨을 들이쉬고 입으로 천천히 깊게 숨을 내뱉는 과정을 반복해보세요. 여기서 들이쉴때 보다 내뱉을 때 숨을 천천히 뱉는게 중요합니다. 숨을 쉴 때 천천히 숫자를 세보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들이 쉴 때 3초까지 숨을 쉬다가 내뱉을 때 5초간 천천히 숫자를 세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대처방법을 잘 익히고 일상에서 자주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후에는 내가 두려워하는 공간에 조금씩, 점진적으로 노출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에 영화관이 내게 두려운 공간이라면, 얼마간은 집에서 불을 끄고 영화관과 비슷한 환경에서 영화를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러다 불현듯 공황이 올라오면 앞서 말한 호흡이완을 통해 진정시키고 달래며, 점차 나의 불안한 감정을 약화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내가 공황에 잘 대처했다는 성공경험이 쌓이다보면 점차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용기까지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나 자신을 잘 알수 있는 방법

단순히 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게 있는거라기 보다는 온전히 내 자신을 깊숙히 들여다 보고싶고 어떤사람인지 파악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혼자만의 시간을 어떻게 하면 잘 보낼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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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에 대한 감각에서 출발할 수도 있어요. 좋아하는 것은 선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일상적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방법들로 사용할 수 있거든요. 여행이나 새로운 장소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휴식이 필요할 때 훌쩍 떠나 신선한 자극이 되는 공간에 머무르며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것 처럼요. 반대로 싫어하는 것은 나의 선천적 취약함이나 잘 동요될 수 있는 감정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지요. 사람마다 나름의 약함을 갖고 있어요. 사회적인 상황에서 쉽게 불안해지는 사람이고 해당 특성이 비교적 오래 이어졌다면 타고난 기질에 의한 반응 경향성이라 보는 것이 적절할거에요. 이 경우 이에 대한 비난이나 당위를 부여하기 보다, '나는 이런 상황이 불편하구나. 다만 사회적인 상황을 늘 피할 수 없으니 불편감을 줄일 수 있는 시간과 방법들을 연습해보자'라는 방향으로 연결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합니다. 2) 시간/환경적 여유가 되신다면 다양한 심리검사를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객관식 검사 1-2개를 수행하셔도 좋고, 종합심리검사를 받아보셔도 되고요. 내가 생각하지도 못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알고 있었던 것을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모호하게 알고 있던 것을 분명함의 영역으로 옮겨 온다면 이후의 나와 나의 일상을 꾸리는 데 어떤 방식이 적합할 것인가를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유용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