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군지 알아가는 과정을 겪었는데 어릴 때부터 사람들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마음 맞는 한 명이랑만 친해졌던 기억이 있어요 그 후 많은 과정을 겪고 사회성이 생긴줄 알았는데 이성적으로 판단해보니 제가 억지로라도 끼고싶어서 겉만 포장하며 대부분의 관계를 피상적으로 유지했던것 같아요 물론 가깝게 지내는 관계도 있었지만요 그들에게도 완벽한 제모습을 보여주기보다는 밀당같은걸로 절 질려할까봐 혹은 진짜 내 모습을 보면 실망하게될까 전전긍긍하는 것 같아요 그 후 수많은 자아성찰을 했고 어릴 때의 소심하고 사람들에게 못다가가는 저와 마주하고 이제 22살이 된 지금 사람들과 제 진짜 모습을 보여주며 친밀한 관계를 맺기가 두려워요 근 몇년간 재밌는 사람인척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인척 했거든요 원래는 잘해왔던 공부도 이런 인간관계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자신감이 없어져서 이제는 예전처럼 공부에 집중하고 싶어도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불안하고, 또, 공부로 인해 인간관계에 대한 노력과 신경을 쓰지 못하고 제 성격이 드러나게되면 다른사람들과의 관계가 단절될까봐 불안해요 코로나로 인해 굳이 사람들을 만나지 않아도 되는 시점부터 사람들 앞에서 가면을 써왔던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33 남성입니다 요세들어 스트레스가 도저히 안풀리는 느낌이고 계속 쌓여만 갑니다 예전에는 게임or 책 읽는걸로도 스트레스가 풀렸는데 요세는 게임과 책읽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안풀리고 불안하고 우울해 지네요 정말 혼자서는 생일날때나 자축 하는거 말고는 먹지도 않는 위스키로 하이볼로 한잔씩 먹게 대네요 스스로 위험성이 느껴지네요 스트레스 관리조절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올해 대학원에 입학했어요. 학부때랑은 느낌이 많이 달라 조금 벅찬 느낌이 들어요. 그래도 해야하니 열심히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근데 사실 열심히 하지 않고있는 걸지도 몰라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항상 나태해져가는 것 같아요. 해야할 일들을 계속 미루다가 수업 전날이 되면 불안감에 휩싸여 버려요. 그러다가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하면서 우울감에 빠지게돼요. 그러다가 해결책을 찾으려고 스스로 합리화? 하고, 미뤄진 것들에 대한 계획들만 세우면서 괜찮아지겠지 하며 기분이 다시 좋아지기도 해요. 근데 막상 도움이 되는 것들은 아니게되고요.. 그러면 또 기분이 다운되고… 계속 미루려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봤는데 제가 하려는거에 확신이 없어서인 것 같아요. 매번 이게 맞을까하면서 소심하게 시작하게 되고. 그럼 또 불안한 감정이 생기고 그러다 보면 쉬면 좀 괜찮아지겠지 이런 생각을 하게되면서 그 상황을 피하려고해요. 제가 한 일들(과제같은)에 대해 들을 피드백에 대한 두려움도 너무 커요. 학교가기가 힘들정도로요.
안녕하세요. 심리치료와 약물치료를 시작하려는 20대 초반 남자입니다. 제게 경계성 인격장애가 있다는 진단을 받고, 주변분들을 너무 괴롭게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치료를 제대로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요. 제 고민은.. 주변분들이 저와 멀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제 마음은 멀어지지 않았으면 하지만.. 이성적으로는 고통을 드리는게 너무 힘들어서, 멀어졌으면 해서 저로 인해 우울증에 걸리신분께 제발 멀어져 달라고.. 부탁을 드려서 차단을 받아냈습니다.. 다른분들께도 제 병명을 말씀 드리고 직접 결정하시길 부탁드릴까 합니다.. 사실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근데 저로 인해 고통받는걸 보는것도 고통스럽습니다.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고치고 싶은데 허황된 미래만 꿈꾸고, 막상 상담도 불안해서 제대로 못 받는 제가 너무 괴롭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ㅠ
입사한지 3주 되었어요. 사회복지사로 복지관 취업했오요. 본인이 맡은 사업들이 있어서 그런지 입사하자마자 업무를 시작해요. 무언가 물어보고, 궁금한것들을 질문하고 베워간다는데,,, 저는 당장 무언가 일이 발생하게 되고, 그거 처리하기 급급해요. 효율, 더 좋은 방법? 그런거 알아볼 틈 없이 일단 그냥 해요....잘 하고 있는건지, 뭘하고 있는건지, 앞으로 뭘해야할지 체계, 계획이라고는 없이 예상없이 닥치게 되는 것 같아요. 업무는 잔뜩 쌓이기만 하고 업무를 차근차근 살피거나 체계를 잡아갈 시간도 없어요. 매번 처음하는 일이고요. 그냥 정신없이 붕뜨고, 끌려가는 느낌, 적응 하는게 아니고 갈수록 더 적응을 못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게 맞는건가요...? 저 이러다 금방 소진 올 것 같아요,,,,ㅠㅠㅠ 업무에 대비하고, 차근차근 이런거 없이 해야할 일만 잔뜩 쌓이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고 2인 여학생입니다. 제목에 써놨다싶이 변화가 두려워요 저는 늘 그대로인데 제 나이는 늘어나고 세상이 변해가요 나는 분명 옛날과 똑같은데 눈 깜짝할 새에 금방 바뀌어버리는 세상이 두려워요 나만 그 자리일까봐 나만 아무것도 안 한 걸까봐 나만 이럴까봐... 다른 사람들은 다 괜찮은 것 같은데 그 변화에 잘 적응하는데 나만 적응하지 못 하는 걸까봐요... 어째서 나만 이따위일까요... 다른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잘 사는데 변화도 잘 받아들이는데 왜 저는 이러는 걸까요... 왜 이렇게 변화가 두려울까요. 이렇게 쉽게 변하는 세상에 숨이 막혀요 차라리 이대로 숨마혀 죽으면 좋을텐데 그러면 이렇게 고통스러워하고 두려움을 느끼진 않았을텐데... 왜, 왜 나만 이 모습 이대로인지 자책하지 않아도 될 텐데... 어떻게 해야 난 나아질 수 있을까요... 나도 날 모르겠어요. 왜 이렇게 변화가 두려워하는지도 왜 이렇게 힘들어하는지도 힘든 게 변화의 두려움 뿐이 아닌것 같은데 왜 이렇게 힘든지...
전 6년된 친구가 있어요. 초등학교때부터 친했고 고등학생이 된 지금까지도 친해요. 최근 몇달간 지난 6년보다 더 친해지게 된것같은데 엄마가 이 친구를 싫어하세요. 방학때 이 친구랑 연락하고 노느라 매일 늦게 자기도 했고... 이 친구가 저희 집에 파자마 파티를 하러 왔는데 처음엔 1박만 하기로 했던게 하다보니까 2박을 하고 갔거든요ㅜ 그날은 이틀 내내 해가 뜨고 잠을 잤을정도로 밤을 제대로 새서 그런가 그 후로 더 그 친구를 달가워하지 않으시게 되셨어요. 그리고 이 친구랑 같이 공포 게임도 하는데 그 게임에서 만난 사람들이랑 이 친구랑 디코를 파서 통화하면서 게임한적도 있어요. 그것도 살짝 엄마가 별로 달가워하시지 않는거 같아요... 어쨌든 이게 실수라면 제 실수고 잘못이라면 제 잘못이잖아요. 근데 지금 보니 엄마가 제 친구를 싫어하게 된것같아서 너무 죄책감이 들어요. 그 친구랑 노는게 재밌어서 함께 있기로 한건 다 제 선택이고 제 책임인데... 제가 공부를 안할까봐 걱정하시는 엄마한테도 미안하고 저때문에 엄마에게 미움을 받게된 친구에게도 너무 미안해요ㅠㅠ 친구에게는 굳이 우리 엄마가 너랑 노는걸 별로 안좋아하신다고 말을 하진 않았어요.. 그냥.. 제가 답답해요. 저 너무 철없는걸까요... 개학 후엔 바빠서 친구랑은 주말에만 연락하는데도 엄마는 여전히 달가워하지 않는것 같으세요. 전부 저때문에 일어난 일인데 어떻게 수습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팀의 리더이고 제 위에 팀장이 있습니다. 저를 통해 팀장과 팀원 사이에 의견을 주고 받는 일이 많아요. 제 성격은 어떤 일이 있으면 계획을 잡고 차근차근 해나가는 성격인데 상사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저는 작은일에 상처 받는데 상사는 그런것에 무딘편이고 깊게 생각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예를 하나 들면 ) 마감 기한이 있는 서류를 저는 기한을 절대로 넘기지 않기 위해 애쓰는데 팀장은 마감일 당일에 서류 내용을 다 엎어버려요.. 다시 다시 다시 .. 이렇게 계속 수정하라 할거면 조금 일찍 검토를 해주면 좋으련만 미루고 미루다 시간 촉박하게 저를 압박합니다.. 그러면 제 숨이 막혀오기 시작합니다.. 이 생활이 2년이 되었고 .. 저는 스트레스로 불면.. 불안은 기본이고 온몸에 면역기능이 망가진 느낌입니다. 상사와 면담도 해봤지만 달라지는 건 없어요.. 팀을 나오는게 답일까요
저는 저에게도 남에게도 심하게 엄격한 것 같습니다. 남들에게 조금이라도 피해 끼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남의 사소한 잘못 또한 결코 용납하지 않습니다. 편한 상대는 만만하게 느끼는 건지 사소한 잘못이라도 참지 못하고 바로 지적하고, 그렇지 않은 상대는 직접적으로 말할 용기는 없으니 속으로 무지막지하게 욕을 하거나 간접적이고 옹졸한 방식으로 제 불편함을 드러냅니다. 만약 잘못된 상황이 벌어지면 나보다는 남의 잘못으로 돌리고 싶어하는 경향이 큰 것 같습니다. 제가 잘못했다는 것은 자존심이 강해서 사실 자체만으로도 용납하기 어려워 이러는 것 같습니다. 남들에게 피해끼치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도 생각해보면 남들에게 내 잘못임을 들키지 않는 부분은 제외하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저 자신이 찌질하고 못나게 느껴집니다. 자기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타인에게는 관대한 사람이 이상적이고 제가 바라는 모습인데 지금 제 모습은 그렇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제 성격을 고칠 수 있을까요? 어릴때부터 또래들보다 자기중심적이고 예민하고 성격이 더러운 편이었고, 커가면서 나도 노력해야 사랑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남에게 피해 끼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 또한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 결과 지금의 성격이 형성된 것 같은데, 날때부터 한 성깔 했던 걸 보면 이게 유전적인 문제라 후천적인 노력으로 고치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됩니다.
강박성 성격장애가 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도덕이나 당위에 대해서 엄격하고 비타협적인 태도를 가졌기 때문에 친구를 만들기 쉽지 않았어요 대학생이 되면서 제가 남다르다는걸 알고 창피함을 느꼈고, 무작정 다른 사람들을 모방했어요 하지만 그건 그거대로 어색해보이고 티가 나더라고요 제 가족은 그냥 이상해보이더라도 스스로의 주관대로 살아가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성격이 아니라 성격장앤데 주관을 가져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겉으로는 '아 내가 생각해도 강박이야~'라고 말하지만 성격장애라 그런지 내심 제 강박이 문제라는 생각을 못하겠어요 제 진짜 주관대로 살면 인간관계에서 분명히 문제가 생길거고, 주관을 포기하고 남을 흉내내자니 어색해보이고 괴로워요 대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딸이 섭식장애를 앓고있습니다. 먹토를반복하고있네요ㅡ매일 함 그런거에 비하면 학교생활도 잘하고 친구문제도없습니다. 문제는 제가 어떻게 딸아이에게해야할지모르겠습니다. 현재 정신과약복용중이고 대학병원에 진료예약을 기다리는상태인데.. 매일 먹고토하는걸반복하는걸보는게괴롭습니다. 모르는척도해보고 타일러도보다가 저도 화가나서 비아냥거리는말로 나무라면 본인도 힘든데 야단친다고 오히려 반항을 하고 며칠사이가안좋습니다. 의지때문이라고 나무라면 본인도 어쩔수없다고 하네요. 병원에 다녀도 의지가부족한지 호전이없어요ㅡ본인도 힘든다고해요. 집에서만토하고 해서.친구들은 모르는상태이니 참으려하니 더힘든건알겠는데 토하고 또 힘빠져서 좀있다 먹고.. 그런행동적인컨트롤이 힘듭니다. 지금 입원도고려는하고있는중인데 대학병원 진료가 밀려서.. 아직은 집에있는상태인데 제가 어떻게해줘야할까요? 사실 제가 어떻게해줘야하는게 더 궁금 합니다. 답답하고 안쓰럽고 그렇네요. 조언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제 거의 남자친구와 1년차가 되어가는데요. 남자친구가 조금이라도 서운하게 하거나 속상하게 한일이 있으면 기분이 우울해지고 나빠집니다. 바로 사과를하고 저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기분이 좀처럼 바로 나아지지 않습니다. 때로는 저의 이런 감정의 골이 깊어져 좀 심하게 울때도 있습니다. 저의 기분, 감정을 잘 다스리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자주 울고 심하게 울때가 많아서 고민입니다. 또, 저 어릴적부터 아빠가 외도를 저지르셨었는데 남자친구가 혹시나 아빠처럼 바람을 피지 않을까 걱정이 되고 불안합니다. 남자친구는 저에게 믿음을 충분히 주고 사랑해주고 아껴주는데도 불구하고 가끔 이런생각이 들어 힘들고 불안합니다. 도와주세요..
저에겐 이세상 어떤것 보다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거의 10년넘게 우울증상을 겪고있었지만 처음엔 제대로된 치료를 받지 못했어요. 4년전 공황장애 증상이 오고 그 이후로 우울증상도 심해져 결국 자살시도까지 하게됬었죠. 그러다 작년 초 다시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에 한 동호회에 들어 저를 만나 여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상을 보내왔습니다. 사귀는 중간중간 난 자기에게 너무 과분하다고 헤어지자고 수차례 말해왔지만 제 욕심에 여자친구를 계속 붙잡아 왔어요. 그러면서 우울증에 좋다는 책, 치료법 등 많은걸 공부하고 여자친구에게 도움을 주려 했지만 여자친구는 그게 너무 부담스럽다며 자꾸 절 밀어내네요. 여자친구가 상태가 좋을땐 하나밖에 없는 내사랑, 너무많이 사랑한다며 이쁜미소와 함께 날 바라봐주는데 마음이 아파올때면 내가 옆에있다는 거 자체가 부담으로 다가오나봐요. 이사랑을 꼭 지키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_ 우울증에 관해 이것저것 찾아보다 마인드카페 어플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여기서 여자친구에게 상담을 권해봤는데 1번 하고 나선 하고싶어하지않아요. 본인이 왜 우울증이 왔는지, 어떻게해야하는지 알아내고 치료하려면 긴 시간이 필요할텐데 여자친구는 심리상담에 필요한 비용에대한 부담이 아주 큽니다. 제가 도와주겠다고 말해봤지만 자신때문에 저나 여자친구의 부모님이 경제적, 정신적피해를 받는걸 굉장히 스트레스 받아해요. 자신이아픈것이니 자신혼자 해결해야한다고 말하는데 아무것도 할수없는 제자신이 밉고 너무 가슴이아파요.
지역 공공기관에서 11년째 회사를 다니는 42세 남성이며 미혼입니다. [현재 상황] '21년 ~ '22년까지 기초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공사업 담당을 했고, 그때 수많은 민원을 받으며 우울증과 불면증을 얻었습니다. 그때부터 정신건강의학과를 다니며 현재까지 항우울제와 수면제 등을 처방받아 일상생활을 유지해 나가고 있습니다. '23년에 다른 부서로 옮겨와 무사히 근무를 하고 있는 데, 다행히도 근무환경이 좋아 많이 호전되어 가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24년 초에 새로운 여자부장이 부임해 오면서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입사했을 때부터 상극관계였던 사람입니다. 이 부장의 특징이 가스라이팅을 잘 합니다. 특히 직원들에게 커피와 선물 등을 챙겨주며 친근감을 쌓고, 친근감이 쌓일 때면 부하직원에게 불합리한 일(본인 업무 떠넘기기, 과도한 업무분장 등)을 분담 시키는 한편, 뒤에서 특정인을 험담하고 이간질이나 편가르기하는 경우가 많아 항상 경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업무분장 때, 다른 직원들의 업무 중 일부를 제게 떠넘기는 업무분장을 하였습니다. 사전 협의를 하지 않은 업무분장이라 항의를 하였으나, '다른 직원들이 업무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으니, 고참으로서 그 정도는 할 수 있는 것 아니냐? ' 는 식의 반응이었습니다. 수차례 대화로 해결을 하려 했으나 해결되지 않아, 결국 제가 '의원면직' 하겠다 는 이야기까지 하며 감정이 폭발했고 언성을 높혔습니다. '이딴 식으로 업무분장을 하면 난 일 안한다.' '내가 왜 다른 사람의 일까지 떠맡아서 해야 하느냐.' '사람을 우습게 보는 거냐' 등등 당시 그 상황을 본 사람들은 제가 미쳤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추후 만난 노조위원장의 이야기로는 제가 '깽판을 놨다.' 고 표현을 하더군요.) 그리고 회사의 감사기간인 지금, 휴가를 장기로 내놓고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업무인수인계도 하지 않았고요, 그냥 진짜 던지듯 버리고 나왔습니다. (그때는 진짜 다 버리고 싶었습니다.) 회사를 가지 않고 있는 동안, 회사 내에 어떤 소문이 돌았는지 지인들을 통해 들었습니다. '후배의 고충을 감싸주지 않는 선배' '별 것도 아닌 일로 삿대질하고 언성높인 ***' 정도로 소문이 나고 있다더군요. 또 회사의 감사기간이기 때문에 제 업무에 대한 감사를 대행자가 받아야 하니, 더 많은 욕을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건이 있었던 일주일 후 인사부장을 따로 만나 이야기를 하며 회사에 복귀할 생각이 있다고 밝힌 후 다른 부서로 이동하는 것으로 조율키로 했습니다. (추가로 그 부장은 인사부서에 와서 '복귀해도 우리 부서에 안받겠다.' 며 소리를 치고 갔다고 들었습니다.) [문제점] 1. 호기롭게 퇴사를 외쳤으나 일주일 만에 복귀의사를 비쳤습니다. 회사내 평판은 최악이 되어 있고, 퇴사를 외친 주제에 다시 복귀하는 게 안면 두껍지 않은 저는 너무 부끄럽습니다. 2. 회사 내 제 편이 있으면 좋지만 사람관계보다 업무에 더 많이 치중해온 터라, 제 편이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노조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습니다.(노조위원장이 분쟁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3. 휴가 기간 중임에도 쉬는 게 편하지 않습니다. 드라이브를 가고, 전자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볼 때 항상 머리 한켠에 이 사건과 관련된 걱정이 끊이질 않습니다. 걱정이 지나치다 가슴이 아프고 목이 졸리는 듯한 착각도 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에겐 이세상 어떤것 보다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거의 10년넘게 우울증상을 겪고있었지만 처음엔 제대로된 치료를 받지 못했어요. 4년전 공황장애 증상이 오고 그 이후로 우울증상도 심해져 결국 자살시도까지 하게됬었죠. 그러다 작년 초 다시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에 한 동호회에 들어 저를 만나 여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상을 보내왔습니다. 사귀는 중간중간 난 자기에게 너무 과분하다고 헤어지자고 수차례 말해왔지만 제 욕심에 여자친구를 계속 붙잡아 왔어요. 그러면서 우울증에 좋다는 책, 치료법 등 많은걸 공부하고 여자친구에게 도움을 주려 했지만 여자친구는 그게 너무 부담스럽다며 자꾸 절 밀어내네요. 여자친구가 상태가 좋을땐 하나밖에 없는 내사랑, 너무많이 사랑한다며 이쁜미소와 함께 날 바라봐주는데 마음이 아파올때면 내가 옆에있다는 거 자체가 부담으로 다가오나봐요. 이사랑을 꼭 지키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러면 공부라도 해야되는데 게임이나 처하면서 현실도피나 하고 그러다가 해야되나싶어서 한페이지 읽으면 눈에 그냥 글자가 안들어오고 그럼 또 불안해지고 나보고 뭐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다 그냥
아직 사무실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왜이리 힘들고 눈물이 나올까.... 오늘이 금요일이었으면 좋을텐데
안녕하세요. 대학생 24살 여자입니다. 저는 고등학생때부터 지속된 우울증과 불안증세로 약을 먹었었고, 성인이 되서는 조금 괜찮아졌었습니다. 그러다 4학년이 되고 통학이 힘들어져 부모님이 자취를 시켜주셨는데요. 원래도 애정결핍에 의존적인 성격인데 정말 좋아하던 남자친구가 갑작스레 이별을 통보해서 충격으로 세달 밤낮을 밥도 잘 못먹고 잠도 잘 못자다가 우연히 만남어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루에 많으면 두번, 집에 이성을 초대하여 잠자리를 갖고 같이 잠을 자면 그 날 만큼은 끔찍한 공허함과 외로움이 조금 없어지는 것 같았고... 이젠 이성이 가고 저 혼자 남아있으면 그 시간을 잘 못버티겠습니다. 원래 이런 가벼운 타입의 사람은 정말 싫어하고 혐오했던 저인데 제가 이렇게 문란하게 살고있는 게 아이러니하기도 하구요. 정말 창피하고 더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얼마전엔 죽을 시도도 했는데 불안증세가 더 심해지기만 했습니다 ㅠ 친구들은 제가 만남어플을 많이 하고 있는 걸 모릅니다 그 사실이 더 괴리감이 들어서 힘들게도 하구요... 이런 제 자신을 나아지게 만들고 싶어요 병원을 가야할까요? 제가 점점 싫어지고 비참해져요
안녕하세요 저는 중1입니다. 2~3달 정도 우울증 증상이 지속되고 있는데 제가 오버하는 게 아닌지 싶어서 검사 받는 게 두렵고 어머니도 지금 작은 수술을 해야해서 말하기 좀 그런 상황입니다. 아버지는 제가 10살 때 돌아가셨구요. 그래서 혼자라도 우울증 검사를 해야하는지 궁금해 질문 해봣습니다.. 겪고있는 우울증 증상: 잠이 많아졌다, 삶의 욕구가 없다, 아무없이 눈물이 나기도 한다, 공허하다, 우울하다, 항상 불안하다, 원래 하던 일도 잘 집중해내지 못한다 등입니다.
학교를 다니다가 학교에 대한 스트레스때문에 너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져서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학교를 계속 다니다가는 진짜 제가 저를 놓아버릴까봐 자퇴를 결정했고요. 그런데 엄마는 자퇴얘기만 꺼내도 엄청 화를 내시고 '그것도 못버티면 어떡하냐' '다른 애들도 다 너처럼 힘들더라, 네가 나약한거다' '자퇴하면 너 대학도 좋은데 못가고 공장같은 데서나 일하겠지'등등 부정적인 이야기를 엄청 하셨어요. 그걸로 인해 무기력함이나 우울증이 더욱 심해졌고요. 진짜 그런 얘기를 엄마한테 1년이상을 듣는데 '아 내가 나약한거구나. 나같은 쓰레기가 왜살아야하지? 자퇴얘기로 가족도 힘들게하고 차라리 빨리 죽어야겠다.이제 뭔가 더이상 할 의욕이 없어.죽고싶어' 이런 자기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혐오스러웠어요. 자퇴도 못해 학교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집에서는 엄마가 부정적인 소리만 늘여놓는데 진짜 죽고싶었어요. 그래서 작년 5월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경찰도 오고 엄마도 제가 그렇게 하려다가 실패한 걸 알게되었어요. 그제서야 엄마가 '네 인생이지, 네가 자퇴하고싶으면 해라'라고 하셔서 자퇴를 했었습니다. 근데 학교스트레스가 없어져도 우울함이랑 무기력이 없어지지는 않더라고요. 자퇴한지 거의 1년이 되어가는데 뭔가 이루고싶은 게, 의욕이 없으니 공부도 별로 열심히 하지도 않고 아무것도 한게 없어요. 그냥 부모님돈만 축내는 한심한 인간같습니다.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 정신이 멀쩡했을때는 수의대를 목표로 했었으니깐 지금도 수의대를 목표로 정해두기는 했는데 예전에는 동물이 정말 제 인생에서 제일 보석같은 존재였는데 지금 동물들을 봐도 아무 감흥이 없어요. 동물뿐만 아니라 모든게 감흥이 없습니다. 제안에 부정적인 감정만 남은 느낌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