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취준생 백수입니다... 부모님께서 저를 응원할수록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제가 더 오래 살수록 부모님께 실망만 안겨드리고 폐만 끼치는 것 같아요 남들처럼 대기업 입사해서 부모님께 용돈 드리고 효도하면서 살고 싶었는데.... 이 나이 먹고 부모님께 용돈이나 받으면서, 할 수 있다는 응원이나 들으면서 살고 있으니 제 자신이 미치도록 한심하고 부모님께 너무 죄송해요 마음 같아서는 지금 가지고 있는 돈 전부 부모님 드리고 자살하고 싶어요 부모님께 더 이상 민폐끼치고 싶지 않아요 자살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효도인 것 같아요 혼자 울다가 여기에라도 적어 봅니다....
안녕하세요 유학 중인 학생입니다 어디서 부터 말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내일 파이널인데 이제 하루 남았는데 너무 막막하네요 노력도 없고 한국에서 못 버티고 여기 까지 왔는데 하루에 수도 없이 자살하고 싶다는 말을 반복하는거 같아요 노력도 없고 어디서 부터 시작 해야 될지 어떻게 해야 될지…그냥 이번 파이널 통과 못 하면 자살 하려고 생각 중이에요 이젠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뭘 해야 될지도 모르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등학생때 나름 열심히 했음에도 대입에 결과적으로 실패했기에 아직까지도 그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요 근데 생각해보면 취업준비하는데 있어서 확실한 미래가 아무도 보장되어있지 않은 그저 그런 한 사람 중 하나일 뿐이니까 나도 열심히 공부하고 이것저것 하는건데 대입이든 취업이든 불안은 병가지상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니까 이렇게 프랑스어 공부부터 해서 여러가지로 불안하니 오늘도 막 원래 문어발식으로 지르면 안되는건데 이번엔 정말로 ㅋㅋㅋ 문법책이랑 단어책 산거죠 이제 수업시간 복습이랑 이 책들 바탕으로 6월까지 공부하려 해요 수업하고 복습하는걸로는, 시간 계획표를 짜는걸로는 역시 의욕이 안생기더라구요 그리고 리빙랩 프로젝트 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재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 일명 재맞고라는것도 강의 들으면 10만원 지원준다고 하니 그것도 해보려구요 일단 많이 벌여놨어요 ㅋㅋㅋ 다음주 화요일에 mice 크루 결과 나오고요 서포터즈가 제일 중요한데 잘 됐으면 좋겠네요 오늘 오랜만에 새벽 6시에 일어나느라 아침에 너무 피곤했었는데 습관 들이면 내일은 괜찮아질거라 생각해요 수면시간이 절대 부족한게 아니니까요 아직 모든게 불안하지만 제일 중요한 자격증 시험부터 해서, 어떻게든 되리란 마음으로 간절하면 하늘에 닿겠지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해야죠 ㅎㅎ +학원에서 DELF B1 자격증을 드디어 받았어요 ㅎㅎ 기쁘지만 아쉬움도 존재하고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B2를 위해서 열심히 더 노력하게요 ㅎㅎ
미용직으로 일하면서 정말 많은 힘듬을 겪고있는 것 같아요. 정말 같이 일하는 분들 때문에 더 힘든 일이 많아요. 제가 음,, 안 좋게 말하면 대인기피증도 있는 것 같구요. 피해자코스프레? 같은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왜?? 저는 사회초년생때 사람을 많이 믿어서 정말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많이 겪었어요. 그러다보니 사람을 만나는 건 좋아하는데 처음만나는 사람과 친해지기 어려워하고 어떤 한 상황에서 피하려고 하고 누가 내 욕을 하는 것 같고 누가 욕하는 거 같을때 귀가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그런 이유들이 자꾸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지니까 저도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고 안 좋은 생각만 하게되고 잠도 푹잔거 같지도 않고 잠와도 못자고 계속 생각하고 되뇌이고 그렇게 생활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일을 하면서도 잘 못 버티고 그만두고 또 넘어지고 또 일어서고 이게 반복되서 앞으로 나***는 못하고 그냥 그자리 그대로 항상 있어서 아직도 인턴 생활을 해요.. 유리같은 멘탈에 착하고 여리다고 얘기를 듣는 제가 어떻게 강해질 수 있을지 모르겠고 사소한거 하나하나 다 신경쓰고 생각하고 되뇌이고 그런데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될지 항상 고민이되더라고요ㅠㅠ 일을할땐 그래도 최대한 열심히 하려하는데 자꾸 다른 생각을해서 혼나는 경우도 많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ㅠㅠ 그렇다고해서 정신과 약을 먹으면 나중에 저한테 피해가 있을까 염려되어 상담받고 약 복용하기는 싫구요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평범한 여대생입니다. 저희 엄마는 정말 멋지고 존경받을만 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제가 많이 좋아하고 존경해요. 그치만 엄마는 아빠와 성격이 정반대라 정말 잘 맞지 않으시고 제가 아주 어릴때 진심으로 이혼을 하고싶었지만 제가 있어서 참고 사셨다고 해요. 아주 어릴적부터 제가 기억하는 엄마아빠는 싸우지도, 사이가 안좋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한번도 사이좋게 대화를 하지도, 많은 대화를 나누지도 않았습니다. 저도 크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줄어 자연스레 아빠와의 대화가 하루에 한번이 전부일정도로 멀어졌어요. 8살 차이나는 정말 똑똑한 큰 오빠도 있는데 어릴땐 정말 누구보다 사이좋은 남매였는데 오빠는 너무 똑똑해서 미쳐버린게 아닐까라고 의심이 될 정도로 많이 독특하고 특이한 4차원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클수록 저와는 정말 잘 맞지 않아서 몇년을 싸우고 싸우다 제가 지치고 오빠와는 이제 잘 지내고싶지 않아서 서로 연락도 하지 않고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됐습니다. 이런 가족들이다보니 엄마는 잘 안맞는 아빠와, 성격 유별난 아들에게 관심과 기대를 버리고 제가 클 수록 말이 잘 통하고 엄마 마음 잘 알아주는 저에게 정말 많은 의지를 하고 모든 사랑을 쏟아부으며 살고계셨어요. 그런데 저한테 하는 기대와 의지가 커서 그런지 저의 정말 사소한 행동에도 다 속상해하고 화를 내시고 제가 이해되지 않는 부분에서 항상 저와 싸우곤 합니다. 싸우는 이유들이 다들 엄마가 왜 화내는지 이해를 못하겠다하는 사소한 갈등이고 저도 항상 도대체 이게 왜 잘못인지 모르겠는데 엄마랑 불편한게 싫으니 여태껏 항상 사과 드리고 용서를 빌고 다시 잘 지내왔습니다. 또 어릴때부터 몸이 여기저기 건강하지 못하고 약한 엄마라 제가 스트레스 주면 안돼, 말 잘들어야지 하는 마음에 더욱 뭐라고도 못하고 맞춰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달전에도 사소한 갈등이 있었고 제가 당일에 죄송하다고 사과를 드렸는데 그 날 이후로 한달동안 저를 거의 없는 애 취급하시고 신경을 아예 안쓰시더니 오늘 둘다 집에 있는데 카톡으로 엄마가 화나서 너한테 화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거 아니지? 전혀 아니니까 눈치보지 말고 할 말 있음 얘기해 라고 하시길래 저한테 신경 전혀 안쓰고 거슬려하는거같아서 혼자 눈치보고 있었다라고 답장하니 눈치보지 말고 편하게 니 일상생활 해~ 라고 하십니다. 어떻게 이렇게 태도가 변한 엄마한테 편하게 하란건지 이게 뭐하잔건지 너무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21년을 이렇게 이해할 수 없는데 사과만 하고 엄마 감정,비위 맞춰 살다보니 이젠 점점 너무 지칩니다. 정말 맞춰주기 너무 힘들고 이제 그만 맞춰살고싶어요. 그치만 이렇게 서로 전처럼 사이좋게 지내지 못하고 아빠나 오빠의 관계처럼 남같은 사이로 지내게 된다면 안그래도 옛날부터 몸 이곳저곳 안좋으신 저희 엄마가 혼자 외로울까 불쌍하고 걱정돼서 서로 감정 풀고 전처럼 사이좋게 지내고싶은데 한편으론 이렇게 풀고나도 또 싸울것 같고 이젠 제가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그만하고싶단 생각이 듭니다. 친구들을 보면 다들 부모님,형제들과 너무 화목하고 재밌게 잘 지내는것 같은데 저희 집안은 항상 화목하지 않았어서 다른 가정이 너무 부럽고 가까운 사람한테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털어놓으면 가족이랑 이렇단게 너무 쪽팔려서 우울해져요. 정말 이런 생각이 드는것 자체가 잘못된건데 엄마한테 맞춰주기 이젠 너무 지쳐서 엄마 딸로 살기 너무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이런 가정에서 태어난게 원망스럽단 생각까지 들어요.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드는것 자체가 또 죄송스럽고 너무 불효하는 것 같아서 스스로 죄책감에 깊게 빠지곤 합니다. 다들 이런데 제가 남들을 너무 화목한 가정으로 바라보는걸까요? 이런 마음을 갖는게 제가 너무 많이 삐뚤어진걸까요..
경계선 지능장애 증상들이 내가 겪고 있는 증상들이랑 딱 들어맞지만 IQ 테스트를 하면 항상 평균보다 살짝 높게 나왔다 그럼 난 경계선 지능 장애는 아닌건가 어릴 때 나는 말더듬으로 인해 선생님이 국어책에 있는 소설을 읽게 시키는 게 가장 무서웠다 한문장에 적어도 한번씩은 버벅거렸으니까 고등학생 때 책을 소리내어 읽는 연습을 통해 말더듬거리는 것이 어느정도 고쳐지긴 했지만 성인이 된 지금도 여전히 말더듬이 있는 건 여전하다 내 생각을 그대로 전달하지 못한 적도 자주 있다 지금처럼 내 생각을 글로 쓰는 경우에는 글을 다 쓴 후 다시 읽어보고 이상한 부분이 있다면 다시 고치면 그만이고 뭐가 먼저 생각나든 매끄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순서를 바꿔 쓸 수도 있지만 말로 뱉는 경우에는 다르니까.. 항상 고민이 됐다 내가 겪은 일에 대해 설명을 하면 상대방이 이해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눈치 없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 솔직히 상대방의 눈치를 많이 보긴하지만 보면 뭐하나.. 눈치를 채지는 못해서 눈치 안보는 것과 다름이 없다 경계선 지능장애일까...근데 인터넷에 경계선 지능장애 테스트 검색하면 IQ테스트만 나오는데.. 늘 평균이상으로 나왔던터라 저것만 보자면 경계선 지능장애가 아닐텐데 증상들은 내가 겪고 있는 증상과 딱 들어맞는게 이상하다
모솔이라 첫사랑을 만나고싶다고 생각하는건가요? 이나이먹고도 첫사랑 생각을 하는게 어떤 의미로 받아드려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갑자기 눈물이 차오르는데 자제가 안되고 금방 그치지도 않아요.. 일하다가 화장실 뛰어가서 울다가 왔어요... 가끔이러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ㅠㅠ
직장생활이 힘들어서 퇴사를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내고있는데 제가 어느방향으로 가야 할지도 모르겠고 도전하기가 겁이나요..제가 사실 뭘하고 싶은지도 정확히 모르겠고 그 방향이 너무 뜬금없진않을까 겁이나요 과거에 실패해온 경험도 너무 많고 사실 어렸을 때부터 저의 울타리가 없었어서 항상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아픈곳도 많았어서 그걸삼아 항상 회피하면서 지냈는데 뭘 시작하고 나면 쉽게 포기하는 성격이 굳어진건지 이젠 시작하기가 겁이나는거같아요 전 회사도 1년을 겨우버텼는데 지금 제가 무엇을 먼저 시작하면 좋을까요 사람들과도 잘 지내고싶고 저도 소속감이라는게 생겼으면 좋겠어요 ..
편입 준비중이고 혼자 지방에서 준비중인데 너무 외롭고 쓸쓸하고 진심 혼자 공부해야할것들에 대한 정보를 다 찾아야하니 너무 힘들어요. 또 편입학원들은 서울 강남에 있는 주요 학원들이 좋은데 차로 왕복 1시간 좀 넘는데 서울이라 막힐 걸 생각하면 2시간정도 걸려요,, 그래서 학원도 사실상 못 다닐것 같고 휴학하고 공부는데 주된 심리가 외로움과 힘듬이에요. 그리고 지금 혼자 입시를 준비를 해서 마음이 막막한데 제가 학사편입을 준비중인데 학사학위를 만들려면 자격증으로 학점을 이수받을수 있어서 자격증 시험 준비중이에요. 18학점정도 되는데 저번에 지금 볼 자격증 시험이 다 비슷한 종류의 시험을 봤는데 난생처음 보는 시험이라 그냥 아무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준비를 뭣도 모르고 준비를 하다보니 대략 두달 가까이 준비해야 하는 시험을 합격후기에 1주일컷 2주일컷 이런후기들 믿고 3주 준비했는데 그 시험 준비하면서 시험날 차도 막혀서 시험 늦을것 같아 서 가는길에 포기하고 울면서 집으로 다시 돌아왔어요,,,ㅜ 정말 그때 제 자신이 비참하게 느껴졌는데 그 시험과 비슷한 시험을 이번에 준비중인데 2달을 준비했는데 지금 기출도 감이 안잡히고 공부를 많이 하다보니 늦었다 생각은 저번처럼은 안드는데 진도는 얼추 다 나간것 같은데 경제 개념이 어려운데 경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공부를 했던거라 개념만 잡는데 한달이 걸렸는데 한 저번주부터 문제풀이하고 있는데 개념도 모르는거 간신히 잡았는데 또 문제풀이를 하다보니 시사용어도 따로 공부를 해야 하는거에요. 기출문제는 3분의 1정도가 심화문제이고또 3분의 2정도는 듣도보도 못한 어려운 시사용어에요. 그래서 문제풀면서 저번주부터 불안해지기 시작하면서 또 경제 그래프 응용문제도 있는데 최상위권이나 상위권들이 맞는 문제는 못 맞아도 되지만 저번에 그런 시험에 대한 경험이 있는지 자격증 시험인데 미치도록 불안하고 분명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거의 한달동안 10시간 이상씩 공부를 해욌는데 웰케 불안한지 모르겠어요,,,ㅜ 불안극복,,, 제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 왜 이럴까요?
이렇게 계속 집에만 있는 기간이 길어지고 나이는 들고 공백기는 길어지고 점점 자존감 자신감은 떨어지고 친구들은 직장 다니며 돈벌고 경력도 쌓는데.. 엄마아빠 보기도 죄송스럽고 나 또한 왜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 불안하고 초조하고 그러다가 갑자기 낙관적이었다가 또 다시 불안이 덮쳐서 그냥 다 손에서 놓아버리고 싶은 기분. 계속 문을 두드리며 다녔던 면접도 이제 그만하고 싶다. 지친다. 면접 갔다오면 자존감 깎이고 자책하고.. 세상에 나설 힘이 오히려 사라지는 것 같다. 딱히 해놓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뭘해야하는지도 모르겠다.
대체 왜 내가 하는 노력은 노력하는 척밖에 되지 못하는거야... 대체 왜 발만 담그고 깊숙히 들어가지는 못하는 거야... 달걀로 바위치기 수박 겉핥기 말짱도루묵 도로아미타불 그 이상으로 나아 가지를 못해 뭔가 하고있다고 생각하는데 돌아보면 왜 아무것도 하지않은 게 되는 지. 왜 뭔가 하고있는것도 뭔가 하고 있다하는 생각도 착각이 되버리는지
다른 곤충들은 그냥 무섭고 징그러운 수준인데 말벌만 보면 너무 공포스러워서 숨을 못 쉬다 과호흡을 해요. 온몸이 떨리고 과호흡을 심하게 하면서 막 울게 돼요. 말벌이 눈앞에서 사라져도 앞에 있을 때와 똑같은 공포를 느껴요. 그것도 거의 한 시간씩이요. 사진은 절대 못 보고 '말벌'이라는 단어를 말하고 떠올리는 것 자체도 너무 무서워서 순간 온몸을 떨어요. 오한 들었을 때처럼요. 꿀벌도 무섭기는 한데 그냥 다른 곤충과 다를 바 없이 징그러운 수준이에요. 근데 말벌은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 걱정이에요. 말벌과 연상되는 모든 것들에 공포를 느끼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노란색이랑 검은색으로 이루어진 옷이나 패턴을 보면 공황발작까진 아니어도 숨을 좀 몰아쉬는 것들이 있어요. 딱히 트라우마로 연결될만한 사건은 없었고요. 예전에도 무서워하긴 했지만 점점 심해져서 이젠 공황발작까지 해요. 단순한 혐오증이나 공포증일까요?
남 눈치 보고 착하게 살려니 스트레스 받고 피곤하다 그냥 막 살아버려야겠다
외식조리학교를 입학 후 1학년말 12월부터 실습실에만 들어가면 무섭고호흡곤란이 나타나 상담 문의시 약물치료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좀쉬게 하는방법으로 의견을 주시어 곧방학기간이라 집에서 쉬면 괜찬을꺼라 생각했는데 개학후 학기초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 바로 병원방문하여 약물치료중입니다. 3월초부터 지금까지 약물치료중이며 심리검사결과로는 자신의대한 자책감,자존감 매우떨어져있으며 스트레스 불안과 우울증으로 상담치료도 진행예정입니다 .커터칼로 손목에 자해를 하고 죽고싶다고 합니다 .자해행동에 대해 제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어떤 도움을 줘야 하는지 알려주세요.도와주세요.
누구의 아내도 엄마도 아닌 그냥 한 사람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해를 해요 주먹으로 벽을 치면서 손에 상처를 내고, 손톱으로 손목을 긁어서 상처를 내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마음이 꽉 막힌 것처럼 답답한데 어딘가 아프면 그걸로 잠시 스트레스를 잊기도 하는데 상처를 내야 직성이 풀려요 저 왜 이러는 걸까요?
밖을 나가니 숨이 턱 막혔어요. 풍경은 여전히 아름다운데, 밝게 빛나는 가로등과 그 곁에서 흐드러지게 피어나 빛나던 벚꽃이 초점 나간 카메라로 찍었던 물방울처럼 흐리게 보였어요. 그게 참 아득하고 현실감 없고 그걸 보는 제가 금방이라도 넘어질 듯 해서.. 불안하고 밉더라고요. 선선한 바람도, 잔뜩 고인 풀내음도, 조금 더 걷자 나기 시작한 정겨운 비료냄새도 가슴을 뒤흔드는 것 같아서... 당장 집 안으로 돌아가고 싶었어요. 그럴 수 없음에 일을 시작한걸 후회했고 차라리 일터에 도착하지 않기를 바라며, 더 늦을수는 없다는 생각에 걸음을 빨리 했어요. 집 앞에서 불러야 했던 택시를 10여분을 걷고서야 타고서.. 지친 마음에 그대로 눈을 감고 싶었어요. 눈을 감고 다시 뜨고싶지 않았어요. 그렇게만 된다면 잔뜩 긴장해 날카롭게 벼려진 신경이 깊은 곳으로 빠져들 것 같았거든요. 택시를 잡으며 닦았던 눈물은 이후에도 아무 일이 없는데 자꾸 흘러 곤란했고 일을 하는 내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아요. 등허리가 떨리고 배가 긴장으로 바짝 올라붙고 식사를 했음에도 허하고 기력이 없어 아팠어요. 사실, 일을 한다는건 좋은 일이에요. 제게 좋은 기회였고 인생역전을 노려볼수도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행복해야 할 일인데.. 어째서일까요. 최근엔 계속 지각을 해요. 방 밖으로 나가기가 싫어요. 사람을 만날까 불안하고 짜증나요. 밤마다 다시 울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타인과 대화하고 싶어요. 힘든 일도 다 털어놓고 싶고 반응이 궁금해서 잠이 잘 안오기도해요. 씻는것도 여전히 힘들고요. 엄마가 병원에 가보자고 하는데 그건 또 싫어요. 집에서 가깝지도 않거든요. 그리고 상담을 하다보면 또 울 것 같아요. 빚도 많고 돈도 없고 일도 막 시작했는데 걍 다 망해버려서 죽고싶다는 생각이 벌써 들어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철도 없고 쓸데없이 예민하고 사람 싫어하고 잘 하는 일도 하고 싶은 일도 없고
연락와서 있다고 하고 금요일날 출근예정인데 우울해요 어짜피 못버티면 끝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