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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미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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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스트레스의 정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주어진 상황을 조금이라도 개선하거나, 즉 문제해결식으로 접근하거나... 두번째는 스트레스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상황을 바꾸어 나가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렇게 해 보시기를 바라며, 만일 그것이 지금 당장 여의치 않다면.... 두번째로 할 수 있는 그 스트레스 상황을 바라보는 마카님의 생각을 바꾸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것은 조금만 의지를 가지고 계속 해 나가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키울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이를 긍정의 생각으로 바꿀 수 있는지를 찾아보고, 이 또한 지나갈 것이며, 나중에는 이것이 자신에게 좋은 밑거름이 된다는 것들을 생각해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루하루 버티기가너무힘들네요

20대후반여자입니다... 총6명의여자가 같이 일하는 환경인데요...근무한지는1년이넘어갑니다..제가 막내입니다나이차도 꽤나구요 ..그중일하는두명이 저를 엄청싫어 하는 티를 대놓고 하고 꼴보기싫다는등의 표현을 대놓고 말합니다..제가일못하는것도있지만..그래서 매일출근하는게 싫고요....심장이 두근두근되고 점심때는 대면하기 불편해서 점심도 안먹어용...제가 평소에 소심하다는소리를 많이듣습니다... 그리고 니가 친해지려고 노력해야지 라는말을 들었거든요. 사실너무 불편해요.. 대면하는거 자체가 불편해요. 어떻게 해야할가요??자존감도 계속떨어지는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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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먼저 마카님과 그래도 소통이 되고 존중해 주는 사람과 가까이 지내시기 바랍니다. 이들과의 소통을 통해 그래도 일할만한 직장이라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 다음에 정말로 문제가 되는 두 사람과의 관계를 풀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카님 마음에 이 두 사람에 대해 힘들고 불편한 감정을 먼저 스스로 풀어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정 일기쓰기나 안전한 친구나 지인에게 또는 전문 상담사에게 털어 놓고서 공감과 위로를 받아서 마카님의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그 두사람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알아본 다음 그것을 소재로 이야기를 나눠 볼 것을 권해 드립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관심사를 물어주면, 마음을 열게 되고 좋은 기분을 느낍니다. 이같은 사람의 일반적인 심리를 마카님께서 적극적으로 활용하신다면 그 사람과의 관계도 어렵지만 조금은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완전 ~

지각 왜~ 이리도 침대에서 일어나기가 힘 든지~~ 5분만.. 5분만... 하다 하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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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몸은 마음에 영향을 주고 또 마음은 몸에 영향을 주기에, 할 것이 분명해도 내 컨디션이 그 의지를 꺾을 때도 있지요. 반대로 누워서 쉬고 싶기만 하던 몸을 지각을 하면서도 나가려고 마음이 일으켜 세우기도 하구요. 이후로는 그럼 어떻게 보내셨나요? 지각은 하셨지만 그래도 일어난 자신에게 애썼다고 격려하는 시간도 가져보셨을까요? 혹은 일어나려면 바로 일어났어야지 하면서 자책으로 마음을 채우신건 아닌지 궁금해요. 일어나는 과정은 그리했을지라도 일어난 이후 시간의 중요함을 느끼면서 그 과정에 좀더 힘을 실어 주려 하셨던 마카님에게 저는 응원의 마음을 보내고 싶었답니다. 계획했던 것보다 기상이 늦어지면 그 뒤로 좀 줄줄이 무너지는 느낌이 들 수도 있는데요. 감당하시느라 무척 애쓰셨어요. 그만큼 잘 쉬시고 다음에는 좀더 개운하고 편안하게 하루를 시작하시길 바랄께요.
첫째라서 드는 자연스러운 고민인줄 알았는데

첫째라서 드는 자연스러운 고민인줄 알았는데 저는 좀 유난스러운 것 같아요. 지금 이렇게 잠도 못자고 날밤까고 있는걸 보면.. 병원가서 증상 말하고 약을 새로 타와야 할것 같은데. 이마저도 불안하고 긴장되고 떨리네여. 범불안장애일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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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따라서 자신의 성향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자신에 대해서 기질적인 특징과 이를 바탕으로 성격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알게 된다면 지금의 상황을 좀 더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성향을 '유난스럽다'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좀 더 '세심하고 민감하며 섬세하다'라고 바꾼 표현을 사용해보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이는 틀리거나 잘 못된 것이 아니라 마카님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기 때문에 좋고 나쁨은 없다는 것을 스스로 수용하는 것이 먼저 선행되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혼자 평소 자신의 장단점을 적어본 뒤, 주변의 지인이나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는 어떤 사람인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에 대해서 객관적인 이야기를 나눠보면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번아웃 기간이 너무 긴 것 같아요

근무기간 10년차 입니다. 20살에 첫 직장에 들어가서 일도 제대로 못하고 보조도 못하고 할 줄 아는게 없다고 혼나고 넌 이 길이 아닌거 같다는 말까지 듣고 10개월만에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가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하는 제 성격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 6개월동안 생애 첫 알바를 경험하고 다시 취업을 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다시는 같은 경험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들어가서 좀 더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지금은 나름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저의 상황이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볼때는 부럽고 대단하게만 보여지는 거 같습니다. 실제로 함께 일하는 동료는 '너는 힘들어도 인정은 받잖아' 라는 식으로 항상 말합니다. 인정받는 것이 싫은것은 아니지만 요즘은 조금은 버겁고 힘들다는 생각만 들게 됩니다. 본인 업무 외의 사무실의 신경써야 할 부분은 대부분 제가 주도하에 처리하게 되는 편이고, 업무적인 것이나 사무실 부품 수리 등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편입니다.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말하는 게 스스로 참..찌질하고 요즘 들어 왜 나만..? 이라는 생각에 억울하기도 하고, 어떻게 도와주는 사람 없지? 라는 생각도 들고 스스로 너무 이기적인 생각을 하는건가 라는 생각도, 내가 피해의식이 있나? 라는 이런 저런 생각이 드니 점점 더 퇴사 생각만 짙어집니다. 이게 번아웃인가?.. 라는 생각이 제작년 하반기부터 들어 작년에는 애써 이 기분을 떨치기 위해 사람도 만나고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 개인적인 생활부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다시 바빠지기 시작하니 내 업무만으로도 버거운데 다른 부분까지 신경써야 하니 혼자서 스트레스만 받다가 결국 상사에게 사실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돌아오는 대답은 너 자리 지켜라. 너가 어딜가냐. 자리값 해라 라는 소리였고, 다시 마음 잡고 해보려고 했지만.. 그게 너무 힘든 것 같습니다. 지금도 다른사람들 다 일하고 있는데 도저히 일이 안 될거 같아서 그냥 퇴근했네요 ㅎㅎ.;; 이런 생각이 피해의식인지.. 그냥 모든 상황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건지.. 번아웃이 이렇게 길게 가는건지.. 힘들다고 동료들에게 도와달라고 해도 본인들은 못하는 일이라고 하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작년에는 그저 모든 상황이 원망스럽기만 했는데, 요즘은 그냥 저 스스로 못난사람이라 이런 생각이 드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그냥 다 놓고 싶다는 생각.. 이런 저런 생각..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이렇게라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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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혼자서 사무실 일의 뒤치닥거리를 하는 것은 스스로를 지치게 하고 오래 감당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무조건 현재 상황을 유지하라는 상사의 답변도 좋은 리더의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먼저, 지금이라도 상사를 통해 동료와 적절한 업무 분담이 되도록 요청하실 것을 제안합니다. 처음에는 동료들의 불만이 있고 미숙함에 따른 여러가지 지장이 있다 하더라고 마카님이 시간을 내어 차근차근 알려주면서 적응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이기적이고 부당한 요구는 아니지요. 두번째는 그간 10년 동안 오로지 업무를 위해 노력했던 것에서 이제는 벗어나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시길 권합니다. 업무와 관련 없는 커뮤니티 활동이나 운동, 그간 미뤄왔던 취미 생활도 시작하시면 어떨까요? 이런 여유는 업무를 더 활기차게 하는 효과도 있답니다. 세째, 조직 사회는 고약하게도 일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일이 몰리는 현상이 일반적입니다.을 특히 궂은 일을 말없이 하는 사람을 크게 인정해 주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이때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이러한 나의 포지션이 굳어지고 만답니다. 화를 내거나 분노에 찬 항의가 아닌, 조용하고 합리적인 말로 이 상황의 문제점을 제기하시고 개선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과거의 10년이 아닌 앞으로의 2,30년을 위해 시도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없는 면접 가는 게 좋을까요?

내일 오전에 면접이 잡혔습니다. 지원한 이유는 지금 취업이 간절해 어떤 직무든 가릴 것이 없고, 집과 가까워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또 영어 자격증이 있는데 우대사항에 영어점수가 써있길래 영어 사용과 어느정도 연관이 있는 직무같아서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뽑히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경쟁자 분들 통계를 보니 저보다 더 좋은 영어점수와 중국어까지 하시고 이 직무에서 경력이 5년이상 이신데, 저는 완전 쌩신입니다. 직무 자체뿐만이 아니라 분야에 대한 이해도도 없어요. 이 마음가짐으로 면접을 보면.. 자존감만 더 낮아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지원해놓고 면접일이 잡히니 안한다고 하는 건 회피밖에 되지 않는 것 같아.. 오기를 부리고 있습니다. 어차피 백수라 내일 오전에 할 것도 없으니 갔다오자는 마음인데 너무 무서워요. 왜 지원했냐, 자기소개해봐라 등등 솔직히 이유가 없어요. 이 회사에 이 직무에 이 분야에 지원한 이유가요.. 직무를 경험해본 적도 없고 생각해본적도 없습니다. 그 분야는 더더욱 문외한입니다. 벌써 무섭고 두려워요. 속이 뒤틀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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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이력사항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면 마카님을 면접에 붙이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회사에서 사람을 뽑을 때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적어도 이해할 만해 보이는 사람을 뽑아서 키우고 싶어할 수 도있고요. 신입을 원할 수도 있습니다. 상사의 경우, 자신이 원하는 대로 신입을 키워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력직의 경우에는 자신의 주관도 있고 일하는 스타일도 있기에 서로 맞춰가야하는 부분이 크지만, 신입의 경우에는 본 회사가 처음이라면 본 회사에 맞게 키워나갈 수 있으니 이를 더 선호하는 상사도 있습니다. 또한 경력직의 경우에는 연봉협상에서 서로 맞지 않아서 연이 이어지지 않거나, 회사가 더 큰 기대를 가질 수 있습니다. 혹은 경력직은 이 회사가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조금 머무르다가 연봉협상이 가능한 다른 회사로 더 쉽게 점프할 수 있기에 1-2년 다닐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신입에게는 태도와 성격 정도를 원하겠고, 신입이 마음 붙여서 이 회사에서 성장해나가서 경력을 쌓는다고 하면 한 3년은 바라보겠지요. 그러니 경력직과의 경쟁에서 부담을 조금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회사의 상황에 따라 다르니, 변수는 마카님이 어떠해서가 아니라 회사와 마카님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그리고 면접은 마카님이 평가받으러만 가는 곳이 아닙니다. 마카님께서도 이 회사의 분위기가 마카님께 맞는지 아닌지를 평가해볼 수 있습니다. 면접관이 고약하거나 마카님의 마음에 불편감들을 너무 불러일으킨다면, 그런데 그 면접관이 같은 팀이라면 마카님의 첫 사회생활이 힘들 수 있기에 안 가는 쪽을 선택해볼 수 도 있겠지요. 이처럼 다양한 변수가 있으니 너무 자신의 탓을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장 이완연습을 하고 회사 홈페이지 좀더 살펴보시고 가보세요! 왜 지원했는지 당연히 돈 벌기 위해서 지만 ... 회사의 가치관을 대략 읊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무엇을 하든 용두사미

물론 시작을 해봤다는 것부터가 의미가 있다는 건 안다. 근데 시작을 하면 끝도 봐야하는데 무엇을 하든 결과를 제대로 낸적이 없는 것 같다. 불완전한 결과물부터 내가 만족하고 받아들여야되는데... 사실 혼자의 노력으로는 힘들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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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위에 언급한 대로 제대로 된 기준에 대해서 먼저 생각을 정리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어떤 일을 시작하면 포기하지 않는 이상 결과는 어떤 식으로든 나타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높은 성과를 내는 것이 제대로 된 결과의 기준점이라면 내가 생각한 기준보다 좀 더 작은 목표를 세워 조금씩 성취감을 느끼면서 목표치를 올라가는 계획을 세우면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어떤 기준을 세우느냐에 따라 해결 방법 또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먼저 내가 고민하고 있는 것에 대한 기준을 생각해보시고 그에 맞는 계획과 대안을 생각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혼자의 노력으로 어떤 일을 행하기 어렵게 느껴진다면 주변의 도움을 어떤 방식으로 요청할지, 주변 가족이나 지인으로부터의 도움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상이나 기관이 있는지 등을 생각해보면서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일들을 미리 예측해보면서 계획을 세운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원래 다들 한번씩은 죽을만큼 힘든 거죠?

방 밖을 나가고 싶지도 않고 아침이 되면 너무 우울해요. 취업한지도 얼마 안됐는데… 버티면 나아지는 거죠?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은데 의지할 사람도 없어요. 너무 힘들어요. 제가 원래 적응을 힘들어하는데 10번 중 6-7번은 회피하려 했던 것 같아요. 이번에도 회피하면 답 없을 것 같아서 버티고 싶은데 이 악물고 버티면 되나요? 가슴이 답답해요.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의지가 있었는데 지금은 왜 이럴까요? 더 나아지고 싶단 생각이 안들고 그냥 매사에 의욕이 없어요. 누가 그냥 방에 절 가둬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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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우울함이 지속되면 만성적으로 갈 염려가 있고, 성격적으로 굳어져 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우울하고 무기력한 상태에서 빨리 빠져나오도록 다양하게 시도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보통 혼자서 우울함에서 나오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약을 복용하도록 합니다. 또한 쉽지 않으시겠지만, 일상생활을 피하지 않고 유지하면서 현실의 일들에 집중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위해 쉬는 시간을 꼭 마련하시고 쉬는 시간에는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충분히 보낼 수 있도록 환경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취업단념 취업포기

안녕하세요. 26살 여자입니다. 주변 친구들은 점점 취업을 하면서 경력을 쌓고 있는데, 저는 지금까지 한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취업하고자 하는 직무도, 분야도 없어요. 그러면 이제라도 하면 되는데, 문제는 하고 싶은 것도 없어요.. 그래서 뭘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대학교 들어가서 대학에서 하라는 것만 하고, 졸업 이후 아무생각 없이 1년을 보냈습니다. 면접을 몇 곳 보고 왔는데, 다른 지원자들과 면접관들의 반응을 보니 정말 말그대로 참혹스러웠습니다. 많은 분들이 면접을 보면서 실력이 늘을거라고 말하던데, 저는 면접을 볼수록 점점 더 자신감 자존감이 떨어져서 준비를 해가도 결과는 더 안좋아지기만 합니다.. 참고로 모두 집근처 중소기업 면접 보고 왔습니다 계속해서 나쁜 생각만 하게 돼요. 그냥 이렇게 1인분 인생, 부모님 볼 면목도 없이 살 바엔 그냥.. 조용히 사라지는 게 낫겠다 싶어요.. 요즘 매일매일 울다가 이젠 눈물도 안나고 체념했습니다. 알바를 시작하기도 무서운게 알바를 하게되면 오히려 그냥 안일하게 1년 2년 지나고 그땐 더 취업하기가 힘들어질 것 같아서 시작도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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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우리가 진로를 정할때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을 확실히 알고 미리미리 준비해 가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물론 나에게 맞는 일을 미리 알면 좋겠지만, 나도 나 자신을 잘 모를때가 많고, 또 상황과 경험이 따라 계속 변하게 되기 때문에 미리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나에게 딱 맞는 일을 찾으려 하기 보다는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 보세요. 그러면서 점차 스스로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되고 자신감도 회복하게 되면서 나에 대해 알고 나에게 맞는 분야로 나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고3 친구 관계

지금 고3 같은 반에 5명 무리인데 저 빼고 4명은 이미 2년 정도 친구였어서 엄청 친한데 저만 걔네 하는 얘기 못알아듣겠고 어디 갈 때도 둘 둘 하나로 이동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걔네끼리 단톡방도 이미 있는데 아직 덜 친해진 상태라 끼워달라 해도 단톡방에서 별 말 안할 것 같고 아직 한달도 안되서 조금만 참자해도 너무 우울하고 맨날 울고 힘든데 더 빨리 친해질 방법 없을까요? 걔네가 저를 일부러 배제하는 거는 아닌 거 같은데 그래도 뭐 얘기하면 흐흐 하면서 예의상 웃어주는 거 같고 체육 시간에 자유시간 주면 폰만 보고 그래요 ㅠㅠ 친해지려고 많은 질문을 해도 길게 이어지는 거 같지 않아요 어떻게 하면 금방 친해지고 저를 “우리”라고 생각해줄까요? 그리고 혼자 있는 다른 친구에게도 말 걸어봤는데 그 친구는 너무 소심하고 자존감고 낮아보이는 친구라 말 하는 것도 잘 안들리고 뭐만 하면 고마워 자꾸 이래서 답답하기만 하고 활발하고 밝은 아이들과 웃으면서 학교 생활 하고 싶은데 이미 혼자 있는 친구와 체육시간도 보냈고 같이 쉬는 시간에도 얘기해서 원래 있던 무리에 가도 그 친구들이 별로 안좋아할 거 같아요 근데 그 무리가 아니고 혼자 있는 친구랑도 안지내면 진짜 아예 지낼 친구도 없고 밥 먹을 친구도 없는데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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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물론 위의 분위기라면 마카님에게는 하루가 1년처럼 길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고 조급한 마음도 들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 2주 밖에 시간이 안 지났기 때문에 어찌 보면 이 짧은 시간 동안, 2년이나 함께 한 친구들과 관계가 확 가까워 지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대화가 길게 이어지지 않더라도 지금과 같은 노력은 꾸준히 해 보셨으면 합니다. 시간이 해결해 줄 수 있는 부분도 분명히 있으니 조급해하지 마시고 서서히 다가가세요. 혼자 있는 친구에게도 지금처럼 노력하시면 아마 한 달 쯤 더 지나면 지금 이 순간보다 훨씬 편안해져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새학기에는 마카님 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비슷한 외로움과 서먹함, 조급함 등을 느낄 시기이니 조금만 더 여유롭게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인간관계가 너무 어렵고 상처만 되네요

특별히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데 요즘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게 느껴집니다. 바라는게 많은데 그걸 전부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혼자 실망하고..또 기대하고 실망하고의 반복인 것 같아요. 사교적인 성격이 아니라 잘 다가가지 못하고 깊은 관계가 되는데에도 너무 어려움이 있는데 그렇다고 사람과 함께하는게 싫어서 그런건 아니거든요.. 분명 좋은 사람들과 많이 친해지고 싶은데 저란 사람은 그게 쉽지않네요. 이런식으로 인간관계에 대한 자신감도 떨어지고 불안함도 크고 바라는 것고 많고 실망하는 것도 많아서 차라리 혼자 있는게 누구보다도 즐거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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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사람들에게 바라는 것은 많으나 기대 했다가 실망하는 일이 반복된다고 하셨는데,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있거나 불안이 있으면 기준치도 높아질 것 같아요. 누군가 친해지기 어려운 성격에 겨우 마음을 열고 친해졌는데, 그 사람이 내 마음과 같지 않을 때는 실망스럽고 더욱 친해지기 위해서는 그가 조금 더 노력해 줬으면 하고 바라는 것도 있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상대방을 그냥 있는 그대로 수용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상대방에게 바라는 것을 없애고 기대하지 마시라는 말씀이 아니라, 남을 바꾸는 것이 정말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그냥 그 사람 자체로 그런 사람이려니... 하고 생각하면 기대하는 일도 실망하는 일도 적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누구보다도 마카님 자신을 위해서, 사람들에 대한 기준치를 갖지 마시고 그냥 다양한 사람들을 피상적인 관계에서 가볍게 만나자 하는 생각으로 시작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예민한 사람일까요?

어려서부터 정확하게는 사춘기 시절부터 통통하고 비교적 외모가 뛰어나지 않는 저라고 생각했기에, 좀 더 외모나 남들의 시선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이에요. 위로 언니가 한명있는데 언니는 큰 키와 날씬한 몸, 제가 생각하기엔 저보다도 훨씬 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었죠. 이런 생각이 당연하다고 느끼는데에는 부모님의 영향도 있었을거라고 생각해요. 저희 엄마는 늘 언니만 자랑하고, 칭찬하셨어요. 늘 저에게는 뚱뚱하다, 살 좀 빼라. 언니는 날씬한데 왜 넌 통통할까 등등 장난스럽게 말씀하셨지만 저에게는 그게 큰 상처로 다가왔던 거 같아요. 언니가 웨딩촬영을 하던 날, 엄마가 아빠에게 제 뒷담화한 걸 우연히 들은적이 있어요. ㅇㅇ이 너무 뚱뚱해 정말. 허벅지가 터지려고 해. 너무 안예뻐. 라고 하셨어요. 저는 표정관리도 못하고 그 날 언니를 도와주려 따라가면서도 우울하고 슬퍼서 혼자 그 상처를 삼켰던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부터 살이나 뚱뚱하다 얘기만 나오면 유난스럽게 반응하는 제 모습이 보였어요. 며칠 전, 언니 회사에 엄마와 같이 언니를 보러가는데 언니 동료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언니가 너무 마른 거 같다 , 태생이 말라서 정말 살쪄야한다 이런 얘기가 오고갔어요. 엄마는 동료분들께 “우리 집안에서 이런 날씬한 몸이 나오기가 힘들어요, 보시다시피 다 통통하고.” 하면서 저와 눈이 마주쳤어요. 동료분들 또한 저랑 눈이 마주쳤고요. 너무 기분이 속상해서 엄마에게 용기내서 말했어요. 사람들 앞에서 통통하다 이런 말 안했으면 좋겠어. 라니까 엄마가 너보고 한 거 아니다, 나 말한거야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맞아요, 제가 자존감이 낮고 자의식과잉 등으로 혼자 의식해서 예민했던 걸 수도 있어요. 엄마는 갑자기 표정이 바뀌더니 별 것도 아닌걸로. 너 너무 예민한 거 아니야? 하 . 이러고는 말도 안섞더라구요. 이런 저 너무 예민하고 엄마에게 예의없게 행동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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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외모, 특히 체형과 신장은 타고난 것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요. 운동과 식단에 많은 노력을 투자하면 일련의 노력을 거둘 수 있기도 하지만, 마카님 자매의 상황을 보면 선천적인 체질로 인한 평가와 보상이 나뉘었다고 보여지거든요. 사실 이 부분은 태어날 때 선택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한데 마카님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밖에요. 어머님께 말씀하신 것은 잘 하셨어요. 속상한 마음에도 불구하고 날서거나 공격적이지 않게, 최선을 다해 입장을 전달하셨다고 생각해요. 이 정도의 의사 표현은 절대 잘못하는 것이 아니니, 추후 유사한 상황에서도 말 해야겠다 싶을 땐 드러내셔도 괜찮아요. 2) 자식 입장에서 부모님의 신념과 가치관을 바꾸는 것은 정말, 정말 힘들 때가 많아요. 완벽한 논리를 준비한다 해도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 내 경사를 제외하고는 독립 등을 통해 만남의 횟수를 줄이는 것도 방법 중 하나에요. 사랑한다고 가까이 자주 보며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 사람의 모든 면을 받아들여야 할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이 부분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어요. 부모/자식, 천륜 이전에 인간관계에요. 관계는 적당한 선과 예의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때가 있거든요. 엄마가 나를 사랑해서 내 생각에 하는 말이라는 맥락은 오케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은 여기까지에요. 그 때문에 나의 외모를 부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받아들이지 않으셔도 되어요.
미성년자가 혼자 정신과에 가도 되나요?

아직은 정신과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현재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이에요. 부모님 반대로 인해 정신과 진료를 제대로 받아보질 못했는데, 미성년자 홀로 정신과에 찾아가도 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전문가분들이 보기에 지금의 제 상태는 어떤 정도인지 궁금하여 글 올려요. 평균에 위치한 성적, 구체적이지 않은 진로, 공부에 대한 의지 없음. 부모님이나 선생님과 이야기하다보면 항상 나오는 이야기들입니다. 솔직히 공부하고 대학가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언제나 "너 이래서 뭐하고 먹고살래"라는 말을 들으면, 사람인 이상 언젠가 죽을거, 조금 더 빨리 죽지 뭐. 라는 말이 입 안을 맴돌아요. 초등학교 3학년 시절부터 비슷한 생각을 했고, 그 때는 부모님이 싫어서 생긴 오기였다면 지금은 체념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지금 뭘 어떻게 하든 사람은 결국 죽는데. 라는 생각만 하게 되네요. 어린 시절부터 주변에 비교대상도 많았고, 힘들 일도 많았어요. 특히 두살 위의 오빠가 초등학생 때 부터 ADHD로 상담을 다니면서 부모님과 멀어졌고, 그 상태에서의 어린 저는 힘들다고 말도 못하고 그저 가끔 옥상 난간에 앉아있다 내려오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어요. 조금 더 커서 스스로 정신과에 가보고싶다, 상담 받고싶다고 부모님에게 밝혔을 때에는, 너는 너희 오빠 ADHD로 고생하고있는거 안보이냐며 몇번이고 욕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제대로 상담을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이에요. 얼마 전 부터는, 잠시 한 10초 정도 멍때렸다고 생각했는데 30분 가까이 지나있는 일도 종종 생기고, 의지대로 제대로 몸이 움직이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가끔은 분명 아무 이유도 없는데 숨이 잘 쉬어지지 않기도 합니다. 그냥 사람과 대화를 하다가도 아무 이유 없이 눈물이 흐르기도 하고요. 무언가 급한 일이 있음에도 해야되는데 라고 생각만 하다가 한시간 두시간이 통채로 지나가버린 적도 자주 있었습니다. 아직 미성년자이기에 부모님의 보호를 받아야하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제대로된 검진을 못 받고 있는 것인가 싶어서, 관련 조언을 얻고싶어 이렇게라도 글 남겨봅니다... 그리고 혹시, 미성년자가 홀로 정신과를 방문하게 된다면 진료 및 처방 과정에서 어떠한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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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실제로 마카 님을 본 것은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마카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의 내용을 보면 우울감의 수준이 높은 것 같아 다소 걱정이 됩니다. 빠른 시일 안에 전문가를 만나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해 보여요. 현실감각에 대한 이상이든, 신체에서의 고통이든, 무기력감이든... 이 중 하나만 경험하고 계셔도 심리적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데, 어떻게 견디고 계시는지 의아할 정도에요. 다만, 대부분의 정신과에서는 미성년자가 단독으로 방문했을 시 보호자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신과 진료 기록을 남기질 않길 원하는 경우들도 있고, 법적 보호자가 필요한 나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모님께서 병원을 방문하기를 거부하시고,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계신다면 마카 님께서 홀로 방문해 진료를 받기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보다는 위클래스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심리 상담을 먼저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 마카 님의 상태를 상담에서 이야기 하다보면 상담 선생님께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나누고, 필요하다면 여러 가지 심리검사를 통해 마카 님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거에요. 필요하다면 MMPI-A 검사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검사들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실거고, 정말 우울증이 의심된다면 종합심리검사를 지원하거나 부모 상담을 통해 병원 방문을 권유해 주실 거에요. 무엇보다도 지금 마카 님의 상태에 대해 인식하고, 그 인식을 부모님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그 과정을 상담에서 먼저 다루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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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인 중요한 시기에 저는 뭐 하고 있는 걸까요... 다른 애들은 학교 끝나고 학원 가서 5-6시간 공부하고 1분 1초라도 더 아껴서 좋은 대학 가려고 안달인데, 저는 왜 이 모양일까요. 개학한지 겨우 3주 됐는데, 벌써 2번이나 빠졌어요. 근데 어쩌죠? 내일도 못 갈 것 같아요. 너무 너무 너무 힘들어요. 하루종일 눈물이 나는데, 학교 가서 울 수도 없고... 참... 17살이나 먹고 징징거리니 엄마한테 정말 너무 많이 미안해요. 내가 이런 꼴이라서 더 좋은 딸이지 못 해서.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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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마카 님의 현 상황이 번아웃 때문이든, 혹은 급성 스트레스 상황으로 인한 것이든,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온전한 휴식과 돌봄입니다. 소진에서 회복되기에도, 스트레스 상황에 적응하기에도, 약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다리가 부러진 사람에게 이제 조금 뼈가 붙었다고 해서, 바로 달리기 훈련을 받으라고 하면 그 사람의 다리는 앞으로도 온전히 회복되기가 어렵겠지요. 다시 달리기를 하기는 커녕, 걷는 것도 어려울 수 있어요. 마카 님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마음이 많이 지치고 기력이 소진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휴식을 통해 기력을 회복하고, 아주 조금씩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시도를 해 보시는 게 필요합니다. 마치 재활하듯이요. 필요하다면 상담도 받고, 약물의 도움도 받으면서 내 마음을 돌보고, 차근차근 하나씩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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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얼굴 들고 다니는게 너무 어지러워요 힘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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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님의 전문답변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많은 자료들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몇 가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자기 돌봄 하기 자기를 비판하는 태도를 버리고 자신을 그대로 수용하고, 자기의 실수와 실패에 대해 너그럽게 이해하고, 자기를 용서하며, 자신과 친밀감을 형성하다 보면 마음의 근력도 단단해지고 자존감도 향상됩니다. 2. 긍정적인 사람들과 교류하며 지지체계를 형성하기 긍정적인 사람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게 되면 좋은 에너지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을 지지해 주는 사람들 속에 있게 되면 마음이 풍요로워지고 자존감이 향상됩니다. 3. 성취할 수 있는 목표를 세워 달성하는 경험하기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목표부터 세워 성취하는 경험을 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취업을 했는데 심장이 두근거려요

완전 취업은 아니고 정확하겐 6개월 알바로 들어온건데 들어온 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직원분들도 다들 이미 친해져있어서 가끔 저에게 말을 걸어주시기도 하고 제가 하는 질문엔 다 잘 대답 잘해주시지만 내성적인 성격 탓인지 아무래도 끼기가 좀 어렵고 업무도 아직 익숙해지지 않아서 그런지 조금 느린 편인데 옆에서 재촉하셔서 빨리 하려다가 실수도 하기도 해서 속상하고요,,ㅠ 출근한 지 얼마 안됐지만 출근하고나서랑 아침에 일어나면 자꾸 심장이 두근거리고 떨리고 몇 주째 잠도 깊게 못자는데 잠만 자면 꿈이 다 직장에서 일어나는 일들 꿈이고 꿈에서도 자꾸 일하는 꿈만 꿔요.. 그러다보니 자꾸 나랑 안맞는구나 생각하게 되고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고 부정적인 생각만 들어요ㅠㅠ 일한 지 한달도 안되었는데 진짜 왜 그러는지 모르겠고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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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님의 전문답변
새로운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어려운 과정이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일을 하는 꿈을 꾸거나, 직원 간에 갈등하는 꿈을 꾸거나, 직장 상사로부터 비난받는 꿈을 꾸기도 합니다. 이런 반응은 마카님께만 해당되지 않아요. 지금 마카님께서 업무를 배우 신지 한 달도 안 됐다고 하셨는데요. 이 정도의 근무 기간이라면 당연히 업무 파악이 부족할 수 있고 일이 손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회사마다 수습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까지 두곤 하는 것이죠. 문제는 내가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방향이 다르고 결과가 다를 수 있는데요. 어떻게 하면 새로운 환경과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고 적응해 갈 수 있을까요? 그에 대한 몇 가지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1. 자신을 신뢰하고 자기관용(자기자비)의 태도를 유지한다. 업무를 수행하면서 발생하는 실수에 대해 비판자의 태도로 자신을 대할수록 경직될 수 있어요. 새로운 일을 배우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실수할 수 있고 습득이 느릴 수 있어요. 이 과정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하며 경력자가 되는 것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실수에 대한 자기수용과 긍정적 마음가짐으로 극복하면 좋겠습니다. 2. 도움 요청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처음 하는 업무는 용어도 익숙지 않고 일 처리 하는 데 있어서 부자연스러운 것이 당연합니다. 그래서 몸에 익숙해지기까지 반복이 필요하고 직무관련 용어도 반복적으로 들어야 무엇을 지칭한 말인지 빨리 이해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약점이 아닌 지혜로운 선택입니다. 3. 나에게 맞는 스트레스 관리법 찾아 꾸준히 스트레스 관리를 한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이 오지 않는다면 호흡 이완과 명상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나에게 맞는 신체활동, 여가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면 좋겠습니다.
우울증 테스트

우울증 테스트 처음 해봤는데 수치가 너무 높아요 자살위험 테스트도 높고요 어떻게 해야해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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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짧은 글과 간이테스트 만으로 마카 님께서 정말 우울증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판단은 다소 어렵습니다. 다만, 실제로 우울증이라고 하더라도 혹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내 마음에 대한 점검과 돌봄이 필요한 상태라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우울감이 가장 심하고 증상이 있을 때에는 치료를 받거나 나에 대해서 들여다보는 것이 버겁기 때문에 살짝 괜찮은 상태일 때 치료를 시작하고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정신과와 상담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라고 하지만, 분명 심리적 어려움을 완화시키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어려움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그 자체만으로도 무게가 가벼워지기는 해요. 나 홀로 끌어안고 있을 때에 비해, 어려움을 한 발 물러나 거리를 두고 살펴보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기도 하고, 누군가 곁에 있다는 것에 위안을 받기도 해요. 무기력감이 매우 심하거나, 불안감이 너무 높아 일상생활이 어려울 경우에는 약물 치료도 병행하시면 좋습니다. 심리적인 이유로 증상들을 경험하기는 하지만, 우리 몸 안에 있는 호르몬이나 신경전달물질을 약을 통해 조절해 주고 나면 생리적으로 증상들이 훨씬 완화되는 경험을 해 보실 수 있어요.
알바 실수 긴장...

첫알바 시작한지 두달이 넘어가는데 아직도 실수를 많이해요.. 긴장해서 그런지 방금하신 말씀도 제대로 못알아듣고 멍청한 질문하고.. 매니저님과 사장님이 좋은분이셔서 그냥 말로 지적만 하고 넘어가시긴 하는데 너무 눈치보이고 죄송해요.. 저를 한심하고 답답하게 보는 그 눈빛이 자꾸 생각나요.. 아무리 집에서 메모하고 실수하지 말자 생각해도 알바출근하면 리셋되고 정신을 못차리고 실수연발이에요 정말 adhd인가 싶어 검사해보고 싶은데 검사비용이 꽤 들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있어요ㅠㅠ 어떻게 해야 알바할때 정신차리고 실수 안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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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알바하고 두달이 된 지금 마카님이 자신에게 기대하는 건 어떤 걸까요? 매니저님과 사장님은 마카님이 어느 정도로 일을 하길 바라는 마음이실 것 같나요? 배우는 것마다 척척 해내고 한번만 말해도 바로 알아듣는 사람이길 바라게 되는 걸까요? 정말 그랬다면 지금은 그 기준에서 멀어지고 있는데 그럼에도 그 일을 계속 할 수 있는 이유는 무얼지 생각해봐야할 부분 같아요. 어쩌면 실수이지만 그 실수가 일을 그만두게 할만큼은 아니거나 배우는 과정중에서 누구나 할법한 실수이거나 일에 있어서 실수는 하더라도 일을 배우려는 자세나 평소 근무 태도에서 보여지는 다른 긍정적인 면이 있기에 매니저님과 사장님도 말로 지적하고 넘어가시는 건 아닐까요? 마음이 움추러드니 같은 반응에도 ‘한심, 답답’이 느껴질 수 있지만, 그 분들이 좋은 분들이시라면 ‘걱정, 연민, 격려’의 마음도 함께 담겨져 있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이 때로는 너무 잘하는 걸 방해할 수도 있답니다. 운동 선수가 아무리 열심히 연습을 해두었어도 너무 긴장된 상태에서는 오히려 다칠 가능성도 높아지기에 충분히 호흡도 하고 몸을 살짝 이완시키려 하잖아요. 그것처럼 마카님의 마음에도 이완하는 시간을 좀 주어보면 어떨까 해요. ‘처음 해보는 알바이고 아직 두달이면 충분히 적응했다라고 보기 어려울 수 있지, 실수는 해도 그래도 함께 할만하니 저 분들도 지적하고 넘어가시는 거겠지, 긴장되니 더 실수가 늘어날 수 있어. 천천히 적응해간다는 마음으로 또 시도해보자’라고 말이지요.
심리상담사 ..

22살입니다 대학교는 1학년 한 학기만 다니고 자퇴했습니다 좋은 대학도 아니고 안 맞는 걸 알고있어서 알바하던 곳에서 직원으로 들어가서 일 하다가 작년에 그만두고 이런 저런 일 직원으로 했는데 제가 요식업 쪽으로 갈 생각이었거든요 .. 근데 지금은 또 꿈이 바껴서 알바하면서 용돈벌고 있는데 사실 심리상담사를 하고싶은데 …. 돈도 없고 이 나이먹도록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너무 현타오고 심리상담을 하는게 맞을지 .. 뭘 하고 뭐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 너무 막막하고 답답해요 심리상담을 하고싶었던 이유는 제가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너무 힘들었는데 혼자 타지에서 답답하더라구요 죽을까 라는 생각도 했고 그런 와중에 자살예방 이런 곳에 전화를 해서 상담을 했습니다 상담을 받은 순간 아 , 나보다 힘든 사람들이 널리고 널렸는데 그 사람들도 기댈 곳이 많지는 않겠구나 내가 이렇게 힘들어봤으니까 내가 도와주고싶다 라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대학을 안 나오면 어려운 길이더라구요 그래서 .. 너무 막막하고 22살 먹도록 뭐했는지도 모르겠고 … 답답해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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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숙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처럼 느끼시지만 삶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 오신 것으로 보여요 전공이 자신과 맞지 않음을 느끼시고 소신있게 자퇴를 결정하시고 일 경험을 통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으셨던 것 같아요 자신이 힘든 일로 상담 받은 경험을 통해서 호기심과 관심을 갖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은 마음도 가지게 되셨네요. 직업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개인적 특성과 환경적 특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개인적 특성으로는 흥미,가치,적성 등인데 마카님은 흥미와 가치가 사람에 대한 관심과 도움이 되고 싶으신 것 같습니다. 환경적 특성으로 일과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인지, 공부만 할 수 있는 환경인지 고려하셔서 대학 진학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국가 자격인 청소년상담사3급을 취득하시려면 일과 학업을 병행할수 있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청소년교육과, 사이버 대학 등 심리 상담을 공부할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 또한 민간자격으로 상담심리사, 전문상담사가 있는데 심리학과 공부하면서 상담 수련을 받으시면서 준비할수 있습니다 마카님에게 적합한 것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냥 의대가좋다좋다 해서 의대 왔는데

이젠 뭘 하고싶은지도 모르겠고 나보다 더 공부 잘하는 동기들 보니깐 공부에 느꼈던 재미마저도 없어졌어 하고싶은것도 좋아하는것도 잘하는것도 없는데 어떻게 살아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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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지 마세요. 동기들이 나보다 좀 더 잘하는 것 같다고 해도 그것이 내가 좋아했던 공부를 포기해야하는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으면 하셔도 괜찮아요. 조금 못한다고 해도,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내가 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 거에요. 내가 좋아하는 것이 흥미가 떨어져서 다른 걸 해보고 싶다면 해도 되지만 타인이 이유가 돼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카님께서 아직 학생이신 것 같아요. 나의 진로와 흥미를 찾아가는 과정에 있으시니 나에 대한 믿음을 갖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