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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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완강한 태도에 무력감드네요

원하던 일도 하고 싶었는데, 경쟁 때문에 원하던 대학을 못나왔어요,.. 어릴 때, 선생님들이 학업 못 따라간다고(부정적 피드백)에 위축되고 성과가 안 좋으면 학교 보충수업 들었어요 마음이 여려서 그런 상태로 군대갔다가 인생 망했더라도 취업에 성공했으나 정작 저의 진짜 꿈이 없었네요 이제라도 해도 될까요?, 제일 큰 문제는 저보다 강한 사람 보면 성인이 되더라도 심장이 벌렁벌렁거려요 이 증상 어떡하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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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먼저 비교 의식을 버리기 바랍니다. 비교를 완전히 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비교하고자 하는 마음이 든다면 그 비교의 대상을 다른 사람에서 자신으로 바꾸어 보시기 바랍니다. 마카님 스스로 어제의 자신과 오늘의 자신을 비교해 봄으로써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이제라도 당연히 꿈을 가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꿈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느때라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라도 진짜 나의 꿈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시작의 발걸음을 내디뎌 보시기 바랍니다.
미리 말 안해주는 것에 대한 분노와 마음상함

내 배우자가 무슨 일이든 미리 말을 안해주는 성향이기 때문에 늘 미리 말안해주는 것에 대해 기분이 나쁠때마다 배우자의 탓만 했었는데요.. 이게 배우자의 문제가 아니라 이런 일에 대해서 유독 화가 나고 무시당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제 문제라는 걸 제가 인정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근데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약속을 했는데 그 약속을 까먹는다거나, 같이 정한 일정에 대해서 말없이 바꾸거나 기억을 못하면 저는 무시당한 것 같아서 몹시 화가나요. 만약 그 약속을 못지키게 되었다면.. 계속 기다리지 않게 미리 연락을 줄 수 있지 않나요? 근데 제가 먼저 말할 때까지 아무말 않고 있다가 그제서야 덜렁 사과한마디 하는게 저는 너무.. 마음이 상합니다. 제가 생각했을땐 모든게 다 변명이고, 찰나의 순간이라도 말해줄 수 있었는데 일부러 말을 안해주고 상대방이 하염없이 기다려도 괜찮다고 생각했거나, 나랑 한 약속을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고 밖에 생각이 안드니까.. 더 화가 나는 것 같아요. 저는 왜 이런 일을 너그럽게 넘기지 못하는 걸까요? 왜 다른 사람보다 유독 이런 일에 무시받는다고 느끼고 마음이 상할까요? 무시가 아니라 약속을 까먹은걸 정말 있는 그대로 약속을 까먹었구나..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무시당하고 나를 하찮게 여긴다고까지 확장시켜서 마음아파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해결방법을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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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구님의 전문답변
우선 불현듯 올라오는 짜증과 화에 머무르며 조절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나의 화가 어떤 식으로 나타나는지, 그 시작점을 한번 찾아보세요. 유독 화가 나기 직전에 자주 드는 생각이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 몸의 반응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그렇게 나의 감정이 시작되는 신호가 느껴지면, 화가 나오지 않게 조절하고 다스리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간단하게는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복식호흡으로 숨을 들이쉬고 천천히 내뱉는 방법이 도움이 됩니다. 아니면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시 내가 안전하게 느껴지는 다른 공간으로 이동해서 감정이 폭발하지 않게 안정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화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화를 내는 대신에 나의 마음을 표현하는 다른 방식들을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나 전달법'이 있습니다. '나'를 주체로 두고, 상대방의 행동이 나에게 주는 영향과 그로 인한 나의 감정을 표현하는 대화법입니다. 마카님의 상황을 예시로 들면 (어디까지나 예시입니다) "너가 함께 정한 일정을 내 의사를 묻지 않고 바꿔서 나는 속상하고 화가 났어.(나의 영향과 감정) 나는 소중한 사람에게 존중받고 싶은 마음이 큰데, 내 의사를 묻지 않고 일정을 바꾸는게 나를 존중하지 않는 것 처럼 느껴졌거든.(나의 욕구 또는 이유)" 이런 표현을 할 수 있겠네요.
저 사회공포증인가요?

고등학생인데 대인관계에서 큰 문제는 없지만 사람들이 많은 상황에 긴장이 너무 심해져요 그냥 한 공간안에 사람이 많거나 불편한 사람이 껴있는 자리에서는 목소리가 안나와요 내가 말을 꺼내면 사람들이 다 나한테 주목할것같고 내가 말하는걸 들으면서 속으로 평가할까봐 말이 안나오는것 같아요.. 자꾸 내가 주목받는 상황= 내가 평가당하는 상황 이렇게 인식돼요 그냥 많은사람들이 절 처다볼수 있는 상황이 극도로 너무 싫어서 발표하는것도 너무 스트레스고 사람들이 많을때 큰소리로 말을 한다는게 굉장히 힘들어요 사실 고등학교 들어오고부터 주변 남자애들한테 거의 매일 외모평가를 당하고 제가 몰랐던 소문도 나고 성희롱도 자주 당했거든요 그러다보니까 누가 처다만봐도 아 이제 내 얼평을 하겠구나 싶어서 불안해요 누가 예쁘다고하면 계속 예뻐야할것같아서 불안하고못생겼다고하면 연예인들이랑 얼굴을 비교하면서 내가 저정도로 예뻤으면 이런소리 안들었겠지 싶어요..근데 이런생각 하는거랑 별개로도 그냥 모르는사람이랑 눈마주치거나 누가 처다보는 상황만 되면 심장이 너무 두근거려서 요즘은 그냥 모자에 마스크까지 끼고 다녀요 이렇게 얼굴을 다 가리면 그나마 마음이 편해져서 이제 모자 마스크를 벗고 생활하기는 힘들지경이에요 어떡해야하죠.. 이런건 사회공포증인가요? 병원에 가봐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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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구님의 전문답변
우선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긴장하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사회불안증상은 다음의 순서대로 나타납니다. 1) 사람들과 함께 있는 등 사회적 상황에 처한다. 2) '사람들은 나를 부정적으로 평가할거야'라는 생각이 발동한다. 3) 사람들의 시선이나 반응을 민감하게 느낀다. 이와 동시에 2)와 관련된 부정적인 생각이 자동적으로 나타난다. 4) 현재 내 상태를 지나치게 의식한다. 나의 긴장한 태도, 모습, 표정, 생각과 감정까지, 보통은 부정적인 모습으로 의식하게 된다. 5) 얼굴을 숨기거나 사람들을 피하는 등 회피행동을 한다. 여기서 4)의 단계에서 즉각적으로 상태를 호전시키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아마 목소리가 나오지 않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 긴장상태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즉각적으로 긴장을 낮추기 위해 '호흡이완'을 사용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이는 호흡을 조절하여 우리 몸을 강제로 긴장과 반대되는 이완상태에 빠지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호흡이완을 위해서는, 코로 숨을 들이쉬고 입으로 천천히 깊게 숨을 내뱉는 과정을 반복해보세요. 여기서 들이쉴때 보다 내뱉을 때 숨을 천천히 뱉는게 중요합니다. 숨을 쉴 때 천천히 숫자를 세보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들이쉴 때 3초까지 숨을 쉬다가 내뱉을 때 5초간 천천히 숫자를 세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볼일을 보기 위해 앉아있을 때 불안하고 긴장된다면, 이 방법을 시도하고 몸이 자연스럽게 이완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또한 나의 생각과 상태에 지나치게 몰두할 때, 관점을 중립적인 외부 환경으로 돌릴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그라운딩 기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나의 긴장과 불안이 느껴질 때, 거기에 신경쓰지 말고 내 주변에 눈에 보이는 것 5가지에 촛점을 맞춰보세요. 그 다음엔 내 몸에 느껴지는 신체감각 4가지를 느끼고, 마지막으로 내 귀에 들리는 소리 3가지를 들어봅니다. 이러면 지나치게 나에게 맞춘 촛점을 외부로 돌리며, 긴장상태도 완화될 수 있어요.
대화하는게 무서워요

요즘 인간관계가 어려워요. 원래는 주변에서 사랑도 많이 받고 긍정적이다 라는 얘기를 듣고 살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상대방의 말을 부정적이게 받아드리고 대화하는 것을 두려워하기 시작했어요. 제가 어휘력이 낮고 어렸을 때 책도 많이 읽지 못해서 그런지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큰데요, 그로 인해 원래 친했던 친구들과도 대화가 뚝 뚝 끊기고 어색한 침묵만 지속 되더라고요. 실제로 제가 썰을 풀때도 친구들이 제 말에 집중하지 못하고 억지로 반응하는게 느껴졌어요. 이로 인해 말수가 많이 줄었는데 친구들은 이런 저를 동정하는 것만 같고.. 그냥 부정적인 생각만 들더라구요. 친구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도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누구도 저를 좋아하지 않는 듯 한 생각이 들어요. 사실 작년에 한 친구와 잘 맞지 않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이게 영향을 미친건지.. 어떻게 해야지 예전처럼 자신감을 갖고 친구들과 편하게 대화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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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먼저 친구와의 관계에서 대화를 잘하려는 마음을 내려놓은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친구가 어떤 사람인가요? 그냥 아무말을 해도 그래도 괜찮은 사람이 친구 아닌가요? 면접장에서, 회의석상에서 어떤 모임에서 공식적으로 만나서 미리 무슨 말을 할것인지 고민하고 준비해서 말하는 사이는 아닌 것이죠. 그러므로 친구와의 대화는 정말로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마음으로, 그 상황에 따라 생각나는 말, 하고 싶은 말을 그냥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이런 마음을 가져도 실제 상황에서는 입이 잘 안 떨어질 수 있으므로 대화의 연습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거울 속의 자기를 대상으로 말하는 연습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친구와 대화한다고 생각하면서 자신과 어떤 말이라도 주고 받다보면 보다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배려로 시작한 일이 눈치 보고 있는 것으로 바뀌었을 때

안녕하세요 처음엔 배려로 시작한 일인데.. 점점 이 배려를 제가 안 해줬을 때 이 친구가 저한테 실망할까 봐 걱정이 돼요 ㅠㅠ 왜 그런 걸까요.. 자세한 건 사실 이 친구가 돈을 빌려달라고 해서 몇 번 빌려줬거든요 이 친구가 자취하고 외국인이구요 한국말을 잘 못해요 일이 잘 안 구해 지나봐요 며칠 굶기도 하더라구요.. 이 친구는 친구도 없어요 저랑도 친구라기에는 좀 그래요 안 만난지도 1년정도 됐고요.. 그래서 몇 번씩 빌려줬는데 저도 사실 돈이 없는데 빌려줬거든요 ㅠㅠ 막 3만원밖에 없는데 다 보내주고 그랬어요.. 이 친구는 제가 돈이 없는 걸 모르구요 어제도 5만 원을 또 빌려달라길래.. 저한테도 너무 큰돈이고 그 돈도 없었지만 몇 개월 전부터 모으고 있던 저금통에서 빼서 주기까지 했어요 저는 뭐가 무서워서 거절을 못하고 자꾸 돈을 빌려주고 있는 지 모르겠어요 음.. 사실 이 친구보다 제가 세 살이 더 많은데 돈이 없다는 게 창피하기도 한 것 같아요 그래서 무리해서까지 빌려주고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이 친구는 저한테 돈 빌리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항상 고마워하고 그래요.. 저도 도와줄 수 있는 건 도와준다고 했어요 돈이 많은 척을 한거죠.. 제 심리를 잘 모르겠어요 자격지심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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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먼저 마카님 스스로 자신의 내면에 이런 심리기전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계 단절에 대한 두려움이 지나치게 크면, 그로 인해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할 수 있습니다. 즉, 지금 마카님의 형편도 돈을 빌려줄 처지가 되지 못하는데, 친구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고 남에게 빌려서라도 그 친구를 요구를 들어주어햐 하지 않나 하는 생각까지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생각보다는 오히려 그 친구에게 마카님의 상황을 정확하게 얘기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것과 지금은 돈이 없으므로 돈이 생기면 그때 빌려줄 수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전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마카님의 마음도 편안하고 이 말을 들은 그 친구도 마카님의 마음을 정확히 전달 받아서 더욱 좋은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불편한 모임.

결혼3년차쯤 우연히 고등학교동창모임을 나가게되었는데 모임에 친구들은 모두 싱글이였어요. 당시 자녀계획이없던 저는 남편이 친구들 모임하나정도있으면 좋을것같다는 권유에 회비를 내고 모임에 합류하게되었죠. 직장생활하면서 틈틈히 만나 취미도즐기고 재미있게지내긴했는데 결혼앞둔친구가 서로 결혼하면 20만원씩 걷어서 축하해주자하더라구요? 축의금10에 그냥 모임멤버의리용으로 10씩? 아무튼 저만 이미결혼을 한상황이였는데 혼자만반대하긴그렇고.. 친구들이 저는 나중에 출산을히거나 다른축하할일이 생겼을때 챙겨준다하길래 그래 그러자했어요. 그러고 모임에 저포함 총 7명중에 6명이 모두 시집을갔고~ 저는 모든 축하비를 내고 결혼식참석도했습니다. (참고로 제결혼식때도 모두 다왔었고 , 청첩장모임 결혼식 뒤풀이까지하고 받은축의금은 모두 각자5만원. 게중에는 안한친구도있었어요) 무튼 그냥 그렇게 지내다 하나둘 아이를 낳더라구요. 이번엔 출산축하비5만원씩 걷자해서 그것도 냈는데 저도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게되었어요. 그런데 돌아온건 동일한 5만원씩걷은거, 그리고 추가로2만원씩 걷어서 선물해준 분유제조기 정도였죠. 그냥.. 솔직히 조금은 실망스러웠어요. 그치만 돈때문에 괜히 맘상하다티내는건 쫌스러운거같아 지나갔어요. 다들 1-2년차로 아이를 출산했는데 저는 출산이늦은편이였고, 일찍 출산한아이들이 모임을 잡았는데 아직 신생아라서 자주 참석을못했어요. 회비는 회비대로 매달내는데 배려는 없고 자기들좋은위주로만 만나면서 저보고 왜안나오냐는 식으로 묻더라구요. 또 그말이 신경쓰여서 하루는 힘들어도 참석해야겠다싶어 나갔더니 글쎄 갑자기 다들 일이있다면서 만나기로했던친구집에 저혼자 아기를 데리고 가게된거에요. 은따도아니고 기분이 불쾌했지만 초대한 친구생각해 최대한 긍정적인마음으로 (초대한친구는 저보다 출산을 늦게한유일한친구였는데 본인신생아돌보느라 집에서 답답함을느껴 모임멤버를 초대한거였어요) 가서 조금 답답한마음도공감해줘야겠다 싶어 갔는데 그곳에서 제아기가 낙상사고가나서 3일내내 집에와서 아기안고 자책하고 울었네요. 도대체 고등학교때 절친정도의사이도아니였는데 괜히 모임에나가서 다른애들 결혼식비나대주고 회비는회비대로 내면서 내가원하는모임은 못하고.. 거기에 스트레스까지받을 필요가 있을까 싶어 그냥 모임에서 나오겠다말해버렸습니다. 곧 제아기는 돌인데.. 다른애들 돌이랍시고 또 10만원씩 걷어서 줬었는데 그것도 하나 못챙기고... 이제 좀 나가서 저희아기 만남도 가질 시기이긴한데 섣부르게 나온다했나.. 이게맞는건지 고민이네요. 그냥 지금까지 생각하면 ***된기분.. 그리고 정서적으로 크게 와닿지않은 인간관계. 그래서 그냥 그동안 손해만보고 스트레스받아서 나올래! 한건데.. 아이발달을위해서는 뭐 또래들만나고 돌아다니는게좋다하는말에 흔들리네요., 그냥 좀 더 참다가 돌잔치비용이라도 챙겼어야했나 ㅡㅡ 아무튼 모임 나온다니 몇명은 그냥 풀고 다시나왔으면한다는데.. 와닿지는않아요. 그런데 지금도 혹시나 다른애들이 제가예민하다 생각하고 뭐 구설수오르낙거리고 그럴까 그것도 신경쓰이네요.. 임신때부터 회비만내고 스트레스받고 그런거생각하면 그냥 끊는게 맞다싶은데 제가 서운함을느낀게 물질적인것도있으니.. 그냥 다들 출산하기전까진 잘만나고 재미있었으니까 서운한감정은 접어놓고 다들아이까지있으니 요즘같은세상에 내아이 친구들모임이라도 만들어줄겸 있어야하는건지 고민이네요.. 쓰고보니 이기적인건가싶기도하고.. 솔직히 손해보기싫는거 누구나 같은마음아닐까요? 후회없는 선택 하고싶은데 항상 그 선택하는게 힘들더라구요.. 답답한마음에 끄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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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축의금에 마음이 담겨있기도 하기에 나만 돈을 많이 내고 돌아오는 것은 적을 때 친구들에게 많이 섭섭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출산 시기도 서로 다르다보니 마카님을 배려해 주지 않고 애써 나간 자리에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을 때는 많이 당황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아이 돌잔치가 남았고 아이를 위해 모임을 유지해야 할지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모임의 유지 여부에 대하여 제가 판단 내릴 수는 없지만, 인간관계는 나 스스로를 이해할 수 있는 거울이 되기에 이번 일을 마카님 스스로에 대해 이해해보는 계기로 삼아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스스로를 잘 이해할 수 있을 때 이번의 선택이나 앞으로 있을 여러 인간관계에 대하여 보다 마카님다운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호기심의 태도를 가지고 친구들 모임에서 나의 마음은 어떠했을지 바라보세요. 한 발 떨어져서 나에게 있었던 일들을 관찰자의 시선으로 바라본다고 생각해보고 아래의 질문에 천천히 답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는 글에서 ‘남편이 친구들 모임하나정도있으면 좋을것같다는 권유에 회비를 내고 모임에 합류하게되었죠.’라고 모임에 가입하게 된 계기에 대하여 써주셨습니다. 아마도 전적으로 마카님이 원해서 선택했다기 보다는 남편의 권유에 의하여 모임 하나 정도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가입한 모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때를 떠올려보면 마카님의 마음은 어떠신가요? 이후에 친구들이 결혼하면 축의금으로 20만원씩을 내자고 했을 때 마카님의 감정이나 생각은 어떠셨나요? 당시에 친구들에게 어떻게 반응하셨나요? 내가 이미 결혼을 했고 당시에 축의금이 적었던 부분에 대하여 어떻게 표현하였는지 살펴보는 것은 나 스스로가 대인관계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또한 마카님께서 출산을 하고 생각보다 적은 금액과 선물이 돌아왔을 때의 마음은 어떠셨나요? 또한 당시에 어떻게 반응하셨는지요? 그리고 친구들이 모임에서 배려를 해주지 않을 때 마카님에게는 배려가 필요했으며 그 부분에 대하여 어떻게 표현하셨나요? 또 당시를 떠올려 보면 어떤 감정이나 생각이 드나요? 어렵게 참석한 모임에서 나만 참석하게 되었을 때 어떤 부분 때문에 스스로 은따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나요? 그 때 참석하지 않은 친구들에게 그런 감정을 어떻게 전달하셨나요? 아이가 낙상사고를 당하게 되었을 때 어떤 부분 때문에 자책감이 들었나요? 그것이 어떤 부분에서 나의 잘못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드시나요? 당시에 나 스스로가 어떤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드셨나요? 모임에서 탈퇴하겠다고 말을 하게 되었을 때를 떠올려 보면 나의 마음은 어떤가요? 있었던 일들 중에서 어떤 부분이 가장 힘이 들었던 것 같나요? 다시 모임을 하게 될 때 어떤 부분 때문에 스스로가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아이와 상관없이 내가 모임의 참석 여부를 결정한다면 어떤 결정을 내릴 것 같나요? 마지막으로 이 모임이 마카님에게 있어서 어떤 의미가 있나요? 이런 질문에 답을 하면서 내가 나의 마음을 알아차려 보고 어떤 판단이나 평가 없이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보세요. 부정적인 마음을 가로막고 통제하려는 시도가 있다면 그것을 내려놓고 그저 내면에서 이미 일어난 감정이나 생각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세요. 또한 내가 대인관계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반응하는지 알아차려 보고 나 스스로를 이해해 본다면 앞으로의 인간관계에서 보다 나다운 선택을 하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카님, 후회가 전혀 없는 선택이 있을 수 있을까요? 모임을 유지하게 되면 비슷한 상황이 반복될 수 있으니 감정적으로 어려울 수 있고, 모임을 중단하면 여러 손해가 발생한 것처럼 느껴져서 또 아쉬울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선택이든 후회는 있을 수밖에 없음을 알아차려 보세요. 인간관계는 복잡하고 수학적으로 계산되지 않기에 전적으로 옳은 답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나다운 선택을 하고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는 지혜로운 자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학교 생활이 힘들어요(새로운 환경에서 대인관계를 형성하기가 어려워요)

올해 중3 여학생입니다 지난 중1,2까지만 해도 친한친구랑 웬만하면 다 붙었었는데 갑자기 반배정기계가 절 미워하는건지 친한친구들 다 2명씩 다른반에 붙여버리고 저만 혼자 남겨놨네요 솔직히 주변에서는 시간 좀만 지나면 다 생긴다, 너만 그런거 아니다, 조급해 하지마라 그러는데 근데 그 말들이 다 사실인것 같은데 지금 당장에서 생각해보면 너무 답답해요 안그래도 중학교 최고학년이라 무리도 지어져있고 , 제가 좀 내성적이긴 하지만 말을 안거는것도 아니거든요 근데 사실 친한친구가 아예 없는건 아닌데 그냥 친화력 엄청 좋은친구? 가 있어요 그런데 그친구도 저보다 더 친한친구가 있더라구요. 서로서로 의지하면서 새로운 환경에서 지낼 친구 한 명이 없다는게 이런면에서 자존감,자신감,멘탈,기력 등등 다 훅훅 떨어져요 학교 가기가 이젠 다른 의미로 불편해지네요 아무튼 가끔은 이렇게 생전 처음 겪어보는 일들때문에 가슴이 답답하고 숨도 잘 안쉬어지고 몸이 쑤시고 기운이 쭉 빠지는 증상들이 흔히 자주 나타나서 걱정도 되요. 별로 경험해보지도 않았는데 빠르게 판단해서 충동적으로 부정적인 생각도 짧은 시간내에 좀 했는데, 제가 한번 힘든일 있으면 과거의 마음에 담고 있던 슬프고 힘든 감정들이 다 터져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성격이라 지금 많이 힘들어요 도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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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구님의 전문답변
힘든 감정과 스트레스는 말로 표현할 때 그 정도가 낮아지고 조절될 수 있습니다.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그 감정에 대해 생각해보는 과정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눈을 감고, 코로 숨을 들이쉬고 입으로 길게 내쉬는 걸 반복해보세요. 그러면 우선 두근거리고 불안한 감정이 잦아들 수 있어요. 그 후에 내가 받는 스트레스가 어떤 스트레스인지 이름을 붙여보세요. 그 스트레스는 어디에서 온 건가요? 그 스트레스가 말을 할 수 있다면, 나한테 어떤 말을 해주는 것 같나요? 그렇게 내가 느끼는 감정과 스트레스에서 한발자국 떨어져 생각해보는 것 만으로도, 대처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수동적인 대인관계

집순이예요. 하지만 또 나가면 잘 놀고요. 누가 먼저 만나자 하면 귀찮지만 좋아요. 그러다가 취소해도 상관없니 또 집에 있게되서 잘됐다 싶구요. 늘 그런 패턴으로 살았지만 다행이 먼저 연락해 만나자 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심심한지 모르고 살다가 어느 순간 그런 연락들이 뜸해지기 시작했더니 정말 갈대가 없어요. 먼저 연락해서 만나자 할 사람도 이젠 별로 없는거 같고 그걸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내가 진짜 그걸 원하는 지도 몰라서 늘 혼자 지내요. 혼자 지내니 무기력하고 고독해져서 이대로 괜찮을까 계속 생각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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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자신의 몸에 맞는 옷을 입는 것이 편하듯이, 자신의 성향에 맞는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카님은 집이 좋다고 말씀하시는 것으로 보아 내향적인 사람이므로, 넓게 많은 사람을 사귀기 보다는 마카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 한 두명과 친해지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연락하고 만났던 사람들을 쭉 떠올려 보면서 마카님의 성향에 맞는 사람을 선택해서 가볍게 그 사람들의 안부를 물어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처음부터 바로 만나자는 연락은 서로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카톡이나 문자로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보는 것이 마카님 입장에서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작은 것에도 섭섭한 마음이 듭니다

30대 후반의 직장인 입니다. 요즘 부쩍 작은 일에도 서운한 마음이 들고 부정적인 생각이 줄지어 떠올라 힘듭니다. 나는 진심인데 상대방은 그렇지 않은 것 같을 때 너무 큰 좌절감을 느낍니다. 회사에서도 다른 관계에서도 근래에 그 예민도가 심해져서 욱하고 화가 날 때가 많고 자꾸만 이런 나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초라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사람들의 표정과 반응에 부쩍 예민해지고 속으로 오해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저를 무시하는 것 같은 기분에 휩싸여서 때로는 사라지고 싶기도 하고 쓸쓸한 기분에 쉽게 다운 됩니다. 몇 년전 배우자와 사별하고 나서 새롭게 만난 이들에게 그 사연을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그 이야기를 하고나면 사람들이 어쩔 줄 몰라하며 조심스러워 하는것이 불편해서 이야기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어 혼자 살아가는 것이 배우자가 없음에 이렇게 무시를 하는건가 그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왜 이럴까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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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무시 받았다고 생각되는 상황에 대해 구체적 분석이 우선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상대의 어떤 행동이나 말이 마카님을 무시했다고 생각되는지 그 상황을 마치 신문기사처럼 6하 원칙을 활용하여 기술해 보십시오 그런 다음 마카님이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위 상황에서 무시 받았다고 생각하는 것 자연스러운지 확인해 보십시오 만약, 자연스럽다면 무시 받은 것과 관련된 화 등의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들을 적절하게 표현 및 해소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자연스럽지 않다면 마카님의 무시받는다는 느낌은 <요즘 부쩍 작은 일에도 서운한 마음이 들고>와 관련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어떤 점에서 서운한 마음이 드는지 그 때의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들을 적절하게 표현 및 해소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친구 사귀기

이제 새학기인데 어떻게 친구를 사귀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애초에 친화력이 안 좋고 작년에도 친구를 만들긴 했지만 연락을 할 정도의 친구는 만들지 못했었어요. 친한 친구도 2명밖에 없고요. 그런데 작년은 작년이고, 이제는 3학년이라 아이들이 다 친한 친구가 있을 것이고 서로 무리가 있을 것인데 이번에도 얼굴이라도 아는 친구가 반에 한명도 없어요. 이번년도는 혼자 다녀야 할 것 같은데 그게 너무 싫고 우울해서 괴로워요. 진짜 혼자서 1년 내내 다녀야하는 걸까요? 다음주 월요일이 개학인데 너무 싫어요.. 1년 동안 선생님께선 모둠활동, 짝 활동.. 등등 많이 시키실텐데 혼자 남겨질 상황이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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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우선 이 시점이 되면 누구나 마카님과 같은 걱정을 한다는 것을 잘 기억해두면 좋겠어요. 왜냐면 기존에 익숙하던 환경이 아니라 새로운 환경이 펼쳐지고, 낯선 것을 마주할 때 누구나 불안해질 수 있고. 불안할 때 사람은 지난 방법들 중에서 좋았던 것보다 실패한 경험에서 방법을 찾아보려는 경향이 있거든요. 이러한 걱정에 집중하게 되면 어려운 조건들이 하나둘 더 잘 떠오르게 되어 다른 시도를 더 어렵게 하지요. 불안은 그 안에 나의 바람이 담겨있기도 해요. 혼자 남겨질까 불안해지는 밑에 누군가와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도 있거든요. 그러니 그런 마음을 이뤄가기 위해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볼지를 같이 떠올려봐주세요. 안 그래도 무엇이 펼쳐질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에서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도 막막해지면 더 불안해질 수 있답니다. 그런만큼 내가 기존에 친한 친구들과는 어떻게 친해질수 있었는지, 그때 나는 무엇을 했는지, 이번엔 그걸 어떻게 해볼지를 떠올려주세요. 나는 별것 한 것이 없는 듯해도 잘 받아주었다거나 반응하는 등 나름의 역할을 했기에 관계가 이어질 수 있었다는 것도 잊지 않았음 해요.
친구를 못사귀 겠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초6 학생 입니다~ 저는 전학을 가게 되었어요.. 집안사정 때문에 전학을 기게 되..었는데 안그래도 6학년 이잖아요? 6학년 때는 친구무리가 다 완성 된 시기여서.. 저는 혼자 다녀야하나 싶네요..ㅜㅠ 제가 소심해서 말을 잘 못걸거든요.. 이전 학교에서도.. 저희 무리가 3명 이였는데.. 거기서 살짝 소외감이 들더군요.. 자기들 끼리 화장실 로 가고 저를 피해서 다니고 교실 문까지 잠궈버리더라..고요..제일 믿었던 친구인데..배신딩했어요.. 그래서 친구를 어떻게 사귈지..고민되네요.. 방법을 제발 알려주세요ㅜ 제 고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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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전학을 가게 되어 많이 걱정되시겠습니다. 전학생이면 담임선생님께서 소개도 해주고 관심을 많이 주시며 도와주실 것 입니다. 친구를 사귀는 좋은 방법은 잘 웃는 얼굴에, 친절하며 배려심 많은 태도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친구들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도움을 준다거나 숙제를 알려준다거나 물건을 빌려준다거나 등의 도움을 주면 좋습니다. 같은 반 전체의 학생들과 친해질 필요는 없지만 마음이 맞는 친구 1, 2명정도는 만들어놓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친해지고 싶은 친구의 강점을 빠르게 파악하면 도움이 됩니다. 무엇을 잘한다거나, 착하다거나, 열정적이다거나, 성실하다 등의 강점을 칭찬해주시면 좋습니다. 공통된 관심사에 대한 주제로 말을 먼저 거는 것도 좋습니다. 게임, 예능, 영화 등 친구가 좋아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레 친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할 때 친구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경청해주면서 공감해주면 좋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는 생각이 들면 더 친밀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친구의 말을 듣고 그랬구나~, 그런 일이 있었구나~ 화났겠다~ 이러한 방법들로 친구의 말에 반응을 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나는 왜 막말해도 되는 사람이야?

착한 게 언제부터 ***같다는 말이 되었을까요 만만하게 보이면 안되는건가요? 제가 뭘 잘못했나요, 뭘 잘못했다고 이렇게 까여야 하는건가요 왜 다들 내게 이야기를 안해주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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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먼저 자신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착한 행동을 하는 것은 긍정적인 가치이며, 그것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호구로 여겨지는 것은 마카님의 문제가 아닙니다. 자신에게 더욱 자비롭고 관대해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도울 때도 자신의 한계를 알고 적절한 경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과도하게 타인을 배려하거나 희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자신의 필요와 가치를 존중하고 그에 맞게 행동하세요. 자신의 감정과 요구를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느낌과 관점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마카님의 기대와 요구를 분명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 인식을 개선하고 자기 신뢰를 키우는 데 집중해주세요. 자기 개발 활동이나 취미를 통해 자아실현의 기회를 찾아주세요. 또한, 자신에게 필요한 도움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심리상담이나 치료를 받아 자기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이러한 방법들을 적용하여 마카님의 고민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친구들과의 대화를 할 때 너무 편해서 곤란해요...

그렇게 대단하거나 큰 문제인 건 아니지만... 친구들과 대화할때 상대방이 너무 편해서 저도 모르게 한번씩 잘못된 언행을 하는 거 같아서 새학기가 걱정되요... 다른 사람과 대화할때는 약간의 긴장상태로 조금씩 말을 하지만 친구들과 대화할때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고 편안하게 생각하기 때문인지 정말 가끔이지만.. 친구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거 같아 나중에 기억에 남고 후회할때가 종종 있어요.. 제 의견을 친구의 의견보다 앞세운다 든지.. 어려운 일에는 조금 얼버부리거나.. 이기적인 행동들 말이에요.. 그때 당시엔 그리 넘겼지만 친구들 입장를 생각해보면 이게 너무 이기적인거 같고 고쳐야하는데 의식하는건 행동한 뒤이니 너무 어려워요... 나중에는 고등학교에도 들어가고 성인도 되어야하고 사회생활도 해봐야하는데.. 사람 자체가 어려울때가 있고, 그저 평범한 대화할때 실수 할 때가 있고 기분에 따라 종종 상대방에게 까칠할 때도 있어서 나중에는 결국 대화로 인해 친구들과의 관계 또한 깨질까 고민입니다... 평소에 이러한 생각이 아닌 너무 꽃밭마냥 제 맘대로 생각하고 행동하기에 이러한 일이 빈번히 일어나는 걸까요.. 사람은 고치기 어렵다는데 친구들과의 관계가 현재는 좋지만 나중에 깨질때가 두려워요... 저는 대화로 인해 초등학교때 친구와 깨진적이 있어서 더더욱 고쳐야한다 생각되지만 저는 회피와 외면만하네요.. 약간의 조언이나 따끔한 조언도 괜찮으니 이런 저를 어떻게 해야 조금이나마 개선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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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글을 보며 느끼는 것이지만 참 친구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끼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카님 스스로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하시고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친한사람과의 대화에서는 자기 주장이 강해지기도 하고 아주 솔직한 모습들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들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있는가 반면 마카님처럼 자기 인식이 잘되는 분들도 있답니다. 스스로가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변화의 가능성이 분명히 크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친한친구들과 대화를 하다가 후회가 된다거나 잘못된 말을 했다고 생각이 들때는 그 친구들에게 솔직하게 물어보면 좋습니다. “내가 아까 말한 것이 좀 이기적이게 말한 것 같은데... 걱정되는데 너는 어떻게 생각했어?” 이런 식으로 물어보시면 좋습니다. 그러면 어떤 친구는 별 생각없었는데? 아무렇지 않은데? 라고 할 수도 있고 “응 좀 기분이 상했어”라고 말할것입니다. 기분이 상했다면 마카님께서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말해주시면 좋습니다. “기분이 상했다면 미안해 ,그리고 말해줘서 고마워, 앞으로는 좀 더 생각을 하면서 조심할게” 이런 식으로 솔직한 감정을 공유하다보면 친구관계가 더 친밀해지고 단단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친구관계에서 솔직하게 말하되 친구를 배려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우정이 더 깊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어색해졌을 때

친구에게 무슨 일 있냐고 장문으로 물어보고 서로 얘기를 했어용..!! 저랑 이 친구는 이제 다른 반이지만 과외 등등 때문에 마주칠 일이 많아서 대화로 풀었는데 사이가 어색해진 것 같아요....ㅎㅎㅎㅎ 어카죠...?? 뭔가 어색하지 않았을 때(친했었을 때) 뭘 했었는지 기억이 안나요...!! 서로 만났을 때 아무 말도 없고.. 서로 뭔 말을 해야할지도 몰라서... 이 친구랑은 끝인가요..? 저는 근데 아직두 너무 좋고 평생 친구하고 싶은데..ㅜㅜ 제가 먼저 말 걸고 하고 싶은데 무슨 얘기로 먼저 말을 걸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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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친구와 대화를 할 때 먼저 `인사`부터 하면 좋습니다. 눈을 마주보고 웃으면서 인사를 먼저 건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후 일상적인 대화를 이어나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제 무엇을 했는지, 예전에 봤을때랑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장점을 중심으로 말을 이어가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같은 공통된 관심사가 있으면 이야기 주제로 잡으시면 좋습니다. 연예인 이야기, 게임 이야기, 예능프로그램 이야기 등 서로 관심이 있는 주제로 대화를 시작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대화를 이어나가실 때 단답형보다는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친구의 의견도 물어보며 적극적은 소통을 하려는 노력을 하면 좋습니다.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말에 경청하는 자세도 도움이 됩니다. 눈맞춤, 적절한 대답, 표정 등이 상대방에게 집중하는 태도면 좋습니다. 그리고 무언가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모르는 문제를 선뜻 도와준다거나, 물건을 빌려준다거나, 과자를 사준다거나 했을 때 친밀감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친구의 강점을 칭찬하면서 친하게 지내고 싶다 라고 솔직하게 표현하면 좋을것입니다.
우울증인가요?

요즘 대인관계에 부쩍 고민이 늘면서 우울해졌어요. 친구가 없다고 말 할 수도 없는, 학교에서 그럭저럭 잘 지내고는 있지만 지금 친하게 지내고 있는 친구들이 저를 필요로 하지 않는 느낌이 들어요. 정말 좋고 착한 친구들이지만 어쩌다 한 번 제가 모르는 이야기가 나오거나, 내가 모르는 일화를 이야기하면 두렵고 난 아무것도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부터 이런 고민을 자주 해왔어서 대인관계에 조금 예민한가보다 했는데, 이제 친구들의 작은 장난도 예민하게 느껴지고 장난스럽게 하는 대답도 나를 아니꼽게 봐서 하는 대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집에서 밤마다 울면서 잠들어요. 잠이 통 안 와서 몇시간을 뒤척이다 잠들어요. 밤이 아니더라도 가끔 이유없이 울음이 나요. 그래도 좋은 일이 생기면 진심으로 기뻐하기도 합니다. 친구들과 놀러 나가기 전 항상 불안한 마음도 들고 두렵기도 하지만, 더 가깝게, 더 노력하면 된다는 생각에 꽤 자주 만나서 놀아요. 근데 친구들 앞에서 솔직해지는게 어려워요. 각자 개성이 뚜렷하고 매력있는 친구들 옆에서 저는 연기라도 해야할까 싶어요. 가끔 모두가 나를 인정해주지 않는 것 같은 생각이 들 때 주변이 미친듯이 원망스러워요. 혼자서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찾고 만약 우울증이라면 극복해보자는 생각에 혼자 노력 많이 했어요. 대인공포증이 아닌가 의심도 해봤지만 아예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는 오히려 자신감이 생겨요. 주변 사람 신경쓰지 말고 ‘나답게 살자’ 항상 다짐하지만 나다운게 뭔지도 모르겠고, 온전히 나만의 결정을 한 적은 있었나 싶기도 해요. 그냥 스트레스가 쌓여 불안한 마음이 드는걸까요? 현재 고등학교 2학년 올라가는 여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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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먼저 자기 인식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자존감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를 위해 자기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통해 자아를 발견해보세요. 주변 사람들과 솔직하게 대화하고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친구들에게 마카님이 어떤 느낌을 가지고 있는지 솔직하게 표현하고, 그들과의 관계에서 무엇이 부족한지 이해하려 노력해보세요. 마카님이 필요로 하는 것과 친구들의 요구 사항 사이의 균형을 찾아보세요. 가끔은 개인적인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할 수 있고, 때로는 친구들과의 깊은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및 심리적 안정을 위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취미나 관심사를 통해 즐거움을 찾아보세요. 명상이나 요가와 같은 심신 안정을 위한 활동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심리 상담이나 정신 건강 전문가와의 상담을 고려해보세요. 자신의 감정과 고민을 외부에 공유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향들을 통해 마카님이 자신과의 대인관계를 더 잘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찬구가 필요해요

사람이랑 대화하는게 저는 조금 힘들고 어려워요 21년동안 살면서 아직도 연락하는 친구는 2,3명밖에 없어요 물론 그 친구들도 제가 힘들 때 바로 달려오거나 위로해줄 친구들 보다는 그냥 중고등학교 고향친구라 1년에 한두번 연락하는 수준이에요. 서울에 올라와서 가장 자주 보던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와 대화할때도 선이 느껴져요.. 저는 한번씩 친구 눈치를 살피며 제 고민거리나 힘든 부분을 이야기 하는데 그러면서도 긴가민가해요. 하고 나선 괜히 말했나 싶고..그 친구 마저도 휴학하고 본가 내려가버려서 저는 서울에서 혼자 있는거 같아요. 학교에서 저랑 친해지려는 사람이 없고 다 이미 무리가 있고 언니 오빠들이라서 저는 혼자 수업듣고 혼자 밥먹고 저 혼자 다 존댓말하고 좀 이렇게 보니 아싸같네요ㅎㅎㅠㅠ 친구랑 여행도 같이 다니고 밥도 같이 먹고 취미도 즐기고 집에서 같이 놀고 자고 고민이나 힘든거 있으면 위로해주고 이야기하고 그러고 싶은데 뭔가 제가 이야기 할때마다 너무 부담준 것 같고 쓸데없는 이야기 하는것 같고 말을 아무생각 없으 내뱉는 것 같고 항상 이야기하고 나서 혼자 후회하는거 같아요.. 친구는 대체 어떻게 사겨야 하는 걸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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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먼저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인 관계에서의 어려움은 마카님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주세요.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바꾸고, 자신을 사랑하고 받아들이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다른 사람들도 당신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자기 개발에 투자하고 자신의 관심사를 발전시키는 것은 친구 관계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가치와 자존감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찾아주세요. 관심사나 취미 활동을 공유하는 모임이나 클럽에 가입하거나, 온라인으로 관련된 모임을 찾아 참여해 보세요. 이를 통해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감도 키울 수 있습니다. 대화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껴질 때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진정성을 갖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연습해 보세요. 책이나 동영상 등을 통해 의사소통 방법을 향상시키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자신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얻고, 자신의 강점과 관심사를 발견하며, 대인 관계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상하게 계속 우울합니다.

최근들어서 대인관계도 좋아지고 행복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계속 어딘가 눌러지는 기분이 드네요 좋아진 뒤로 자해도 자살시도도 줄어들었습니다 안하는 수준까지 왔고요 기분이 좋으니까 하고싶은 마음이 안들더라고요 그런데 이상하게 밤만 오면 좀 우울해집니다. 행복감이고 뭐고 제 자신이 눌러지다 못해 찌그러지는 느낌입니다 뭘까요 도데체 옛날생각이 조금씩 들기야 하지만 그것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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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감정의 영향력은 강력하지만, 우리는 뇌의 특성을 이용해서 습관을 다시 길들일 수 있답니다. 우울감에 짓눌리는 것 같을 때는 감각적 자극을 활용에 주의를 환기시키는 것이 효과적일거에요. 즉 밤에 우울감이 느껴진다 -> 나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감각적 방법을 활용한다 라는 패턴을 적용시키는 거죠. 시각, 후각, 청각, 촉각 등 어떤 것이든 좋고 두 가지 이상을 연합시킬 수도 있어요. 좋은 향을 맡을 때 기분이 나아진다면 향초 또는 인센스스틱을 활용할 수 있고, 이를 복식호흡과 연결시켜 볼 수도 있어요. 나에게 너무 번거롭거나 귀찮지 않는 방법일수록 좋아요. 이를 지속하다보면 밤 시간이 좋은 감각 자극과 연합되고 차츰 우울감의 비중이 줄어들 수 있을 겁니다. 2) 혹시 증상의 추이를 잘 지켜보신 후 주간 시간에도 우울감이 영향력을 미친다 싶을 때는 심리상담 및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도 함께 고려해 주세요. 우울은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고, 일조량이 늘어나는 봄이나 줄어드는 늦가을에 기분의 동요를 호소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잘 관찰해보시고 필요할 때 적절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으면 해요.
모두가 절 싫어하는거 같아요

제목그대로 모두가 절 싫어하는거 같아요 아무도 절 좋아하지 않는거 같아요 그리고 거울볼때 마다 이렇게 태어난 저를 원망해요.. 잘났게 태어났으면 1명이라도 날 좋아하지 않았을까? 이런생각이요.. 그리고 자존감이 점점더 떨어지는거 같아요 나날이 자기혐오가 늘어요. 거울을 볼수록 더 못나 보이고 나는 잘하는것도 없는데 뭐하러 살지? 이런생각도 들어요.. 더이상 저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싶고남들이 나를 무조건 싫어 한다는 이런생각 더이상 하기 싫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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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부정적 자아상을 긍정적 자아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이해 및 공감, 그리고 긍정적 자아 강화가 필요합니다 자기 이해 및 공감: 마카님이 지금의 모습-자존감 낮고 자기혐오가 늘고-이 되고 싶었어 된 것이 아닙니다 마카님 과거를 돌아오면 마카님이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원인들이 있을 것입니다 먼저, 그 부분에 대해 깊이 생각하면서 지금의 모습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자신에 대해 충분히 깊이 있게 이해를 해 줍니다 그러면 자신에 대한 안타까움과 안쓰러움 등이 느껴질 수 있는데 그런 감정들에 대해 잘 공감을 해 줍니다 이 부분이 충분히 이루어진 다음에 아래 작업을 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자기인정과 긍정적 모습 찾기 및 칭찬하기: 마카님이 잘 살펴보면서 작더라도 긍정적인 면과 잘하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 스스로 인정하고 잘하는 것에 대해서는 직접 칭찬도 합니다 특히, 이 부분을 하루에 몇 번씩 최소 3개월 이상을 반복해서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루종일 집에 있어요

일이 있거나 약속이 있으면 나가지만 없으면 항상 집이에요. 거의 혼자구요. 방청소도 안되어있어요. 청소할 힘도 안나요.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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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집이 우울한 정서를 주는 경우는 과거 원가족 안에서 우울하거나 불안했던 경험이 있는 경우 새로운 집이나 가정으로 전이되기도 합니다. > 혼자서라고 루틴을 정하고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무기력을 줄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 집에 있는 시간을 줄이고 외부 장소에 가시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의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우울하거나 무기력하면 인지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과거와 싸우거나 도망치거나

과거를 못 벗어난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습니다 중학교 2학년 괴롭힘을 당하고 중학교 3학년 무관심 속에 더 지친 기억으로 다른 지역 고등학교를 진학했습니다 이제 성인이된 지금도 완전하지는 않지만 중학교 기억이 자꾸 절 힘들게 해요 중학교 3학년 기억은 삭제가 되었습니다 아마 방어기제 때문인듯한데 갑자기 불연듯 생각나고 다시 사라지고 하네요.. 크게 두가지 두려움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중학교가 있던 지역에서 또래 여자사람을 보면 굳어버립니다 두번째는 지역 중심 거리를 지나다니기가 무서워요 처음엔 너무 힘들었지만 좋은 기억으로, 노력해서 덮으려고 했어요 그러다가 그냥 안이겨 내도 되지 않을까 하고 말았어요 근데 제가 회피형 인간인지라 이것마저 회피해도 되는걸까 생각이 들어요 제가 성장하려면 이 두려움은 이겨내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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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마음의 상처가 되는 과거 경험을 정리하는 방법 중 하나이며 몇 차례의 작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참고 부탁 드립니다 1.우선, 마카님이 중학교 때 당했던 괴로움과 관련된 경험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떠오르는 경험 중에 가장 뚜렷한 경험을 그 때의 상황을 6하 원칙을 활용하여 가능한 생생하게 묘사해 보십시오 (신문기사처럼 작성을 해 보십시오) 그 사건을 겪을 당시에 상대방들에게 정말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말들을 가능한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적어 보십시오 그리고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에서 감정을 실어서 하고 싶었던 말을 모두 표출해 보십시오 이 때 아마도 다양한 감정(예>무서움, 분노 등의)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감정들을 충분히 표현 및 표출해 주십시오 (이 때 혹시 어른의 심정에서 간섭이 일어나면 그 부분을 잠시 옆으로 두고 그 때의 감정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몇 차례 반복하더라도 마음이 시원해 질 때까지 그래서 내면의 쌓인 감정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의 사항: 1번의 작업이 충분히 된 다음 2번을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2.자신의 모습을 수용하고 다독이며 위로합니다. 중학교 때 그 모습을 생각하며 안쓰럽고 힘들어하는 그 때의 자신을 안아주고 이해해주고 다독거리며 수용을 해 줍니다. 마치 그 때의 마카님이 앞에 있다 생각하고 그 아이를 안아준다고 상상하면서 꼭 안아주면서 그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다 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그 아이가 원하는 것을 채워 줍니다 *유의 사항: 2번의 작업이 충분히 된 다음 3번을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3.마카님의 현재 행동을 조율합니다 지금의 행동을 통해 얻은 것들과 잃은 것들을 각각 정리해 보십시오 그런 다음 마카님 입장에서 앞으로 적절하게 행동하는 것이 어떤 방향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정리되는 그 방향대로 일상에서 실천하면서 행동을 점검하고 조율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