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낮고 남 눈치도 많이보고 혼자 생각도 많이해요 누군가의 말과 행동이 나에게 향한 부정적 의미라고 잘못 착각하는 경우도 있어서 관계를 망치거나 혼자 힘들어하는 일이 잦아요 그리고 한번 잘못되거나 실수, 실패했다고 생각이 들면 충동적으로 일이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도망쳐버립니다 사람들과 교류하는것을 피하다보니 먼저 다가가는것도 호의적으로 다가오는 사람들에게도 벽을 치고 깊은관계가 되는것이 무서워 도망쳐요 계속 이런 상황을 반복하게돼요
협력이 꼭 필요한 일이라 더욱 힘이듭니다 한때 아주 관계가 좋아 연인 관계로 오해를 받을 때도 다반하였던 때도 있었는데.. 제 3의 인물의 이간질에 점점 오해가 쌓이고 그 오해는 시간이 지나 서로에게 응어리진듯 대화를 시작하면 결국은 다툼으로 끝이납니다. 그 시간이 길어져 감정의 골이 깊어서인지 험한말도 많이 듣는 입장이 되니 제 마음이 미움이 커저갑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관계가 좋았을 때 가젔던 이성의 감정이 불쑥불쑥 올라와 더욱 혼란스럽고 힘이듭니다. 다른 직원들과 잘 지내면 너무 화가나고 그래서 더욱 대화가 싫어지고 의견 충돌이 있을 때면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기 급급합니다 미운데 질투를 하는 것은 애증인가요?? 길피를 못 잡는 제 맘이 저를 더 힘들게 하는 거 같아요
저는 상사로 있었고 그친구는 직원으로 있었는데 밖에서는 언니동생사이로 정말 친하게지냈었습니다. 같이 술도 자주마시고 서로 집에도 자주 왕래할정도로 친하게 지냈는데 그 친구가 술마시면서 했던 말들 (다른 직원들 험담이나 회사 관련된 불만 등) 을 교묘하게 제가 다 한것처럼 회사에 폭로하여 배신하였습니다. 사적으로 친하다 생각하여 나눴던 얘기들과 그 직원과 사이가 안좋은 직원 험담을 제가 한것처럼 얘기했더라구요. 그 이후로 저는 회사도 관두고 나는 왜이렇게 사람보는 눈이 없을까(주변에서 그친구 다 별로라고 했는데 그친구 가정폭력과 학대당했던 얘기들 들으면서 마음이 쓰였습니다) 우울감과 대인기피증까지 생겼습니다. 그리고 거의 일년 넘도록 그 친구만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우울증세가 좀 심해지고 있는것 같아요. 대인기피증에 일년가량 일도 하지않고 집에서 다른 자격증 공부만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배신당한 이 분노와 우울증세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그냥 내가 뭘하든 인정받지 못하고 욕하는거같아요 제가 발표할때면 주위에서 수근거리는것같고 그냥 길에 나갔을때도 주위의 시선이 신경쓰여요 가족들도 동생한테는 덜 엄격하고 나한테 더 엄격한것같아요 이걸 남한테 말한적이 있었는데 그냥 제가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거라고하더라구요 진짜 제가 문제일까요 가끔씩 아무도 없는데로 가고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리고 남들보다 모든면에서 내가 뒤처지는것같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될까요
저도 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혹시나 주변 사람들이 제 곁을 떠날까 무섭고 불안해서 모든 걸 다 맞춰주고 좋다고 하는 것이 습관인데, 사람이 일정 거리 이상 다가오는 것도 너무 무섭더라구요. 왜 그런 건지 모르겠어요. 어느 쪽도 모두 불안하고 힘들어서 차라리 멀리 떠나버리고 싶어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사람을 정말 좋아했어요 정이 많은 편이기도 하고 근데 초등학생때부터 있던 친구들과의 불화나 주변 어른들로부터 보여지는 모든것들이 저를 사람에게 다가가기 어렵게 만들었어요 대중교통을 타는것도 집 앞을 나가는것도 너무 무섭고 누군가를 처음 만나는 것도 힘들어요 근데 혼자 있으니 또 외롭고 무료해요 자퇴를 한 고등학생이라 친구를 사귀기도 애매해요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모르겠어요 사람이랑 떠들고 싶고 만나고 싶은데 용기가 안나요
우리 엄마 아빠가 제가 4살때 이혼하셨어요.솔직히 어릴때 부터 사람한테 상처를 많이 받은거 같아요.어릴때 엄마가 너무 바빠서 동생이 유치원에서 소풍 갔다온 날에도 쌍둥이 동생이랑 같이 데리러 갔어요.다른 사람들은 보니 거의 다 어른 이었어요.그때 저는 엄마를 원망했어요.지금 생각하면 이런짓을 하면 안 되는데..그 뒤로 계속 이런 생활을 반복했어요.초등학교 10살때부터 사람들 한테도 상처를 많이 받았던 거 같네요.나를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내욕을 하고 좋지 않은 담임을 만났어요.공부를 못한다는 이유 하나로 항상 맞았어요. 솔직히 3년전 부터 사람이 무서웠던 거 같아요.배신도 많이 당하고 여기 저기에 치이고 엄청 힘들었어요.내 일상엔 그래도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도 많지만 소수의 편견을 가진 사람들 때문에 힘들었어요.예전에는 통통하다고 놀림을 많이 받았어요.그래서 굶으면서 까지 살을 뺐어요.중학교에 들어오니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저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항상 저 미친ㄴ이 돌았나 ㅋㅋ,애ㅁ없는ㄴ,나대지마 ㅜㅜ,라는 내용이 절반을 차지 했어요.항상 겉으로는 강한척 했지만 내면에 있는 나는 항상 약했어요.난 5학년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어요.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 나보다 더 잘하는데 굳이 여기에 남아있을 이유가 있나?라는 생각이 먼저들었어요. 항상 자신감은 없고 중1땐 학교에서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우울증 관련 항목이 나와서 평소 행동들을 체크했어요.근데 위클래스 선생님이 저를 부르셔서 상담을 진행하고 싶다고 말을 하셨어요.그래서 진행했어요.받고 나니 맘이 편했어요..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던거 자체가 좋았어요. 누군가 저를 좋아한다고 할때 기분이 좋다기 보단 걔가 갑자기 날 버리고 가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들고 하면 안 되는 선택을 할때도 있네요..엄마 한테 말해서 심리치료를 받고 싶은데 엄마가 걱정할 거 같아서 말을 못하겠어요.
같은 학원 다니는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고 재밌게 지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부턴가 멀어졌어요. 처음에 제가 오면 인사 해 주고 했었는데 이젠 그런 것도 없고 자기들 끼리 하하호호 얘기하며 떠들어요. 제가 안 다가가고 따로 앉아있어도 저한테 한 명도 안 오더라고요.. 제가 너무 예민해서 그렇게 느끼거나 그 친구들은 별 생각 안 하거나 할 수 있는데 친했던 애들이 한순간에 멀어진 사이로 변했어요.. 학교에서도 새학기 날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무리가 지어졌어요. 저도 당연히 같이 가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저 말고 무리가 지어졌더라고요.. 원래 친했던 남자애들이랑 조금 섞여다니면서 지내며 겨우 졸업 했어요. 이것 때문에 요즘에 힘도 없고 식욕도 많아지고 공허해요. 틈만 나면 눈물이 나오고 힘들어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서 더 걱정이에요.. 그냥 저 혼자 지내는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 어릴 때는 항상 친구들이 많았고 낯가리고 소심하지도 않았는데 커가면서 낯을 많이 가리게 되었어요.. 어떻게 하죠.?
직장 안에서 대인관계에 대한 고민이 항상 생깁니다. 사람들 속에서 잘 어울리고 있는 것인지, 내가 구성원들 속에서 일을 잘 하고있는 것인지, 항상 고민하면서 우울한 감정이 듭니다. 대학원을 다니면서 고립된 사회관계를 지내다가 30초반에 첫 직장을 다니고 지내다보니 사회성이나 집단 안에서의 생각, 행동 등 나의 삶에 자신감이 많이 부족해보입니다. 이 사회성이 점점 나아질까요? 내 부족한 점을 어떻게 알고 그 점들을 어떻게 고쳐나갈 수 있을까요? 항상 걱정입니다..
뒤늦게 친해진 무리가 있는데 그들은 20명끼리 7 8년은 알고 지낸 사이이고 저는 기껏해봤자 2 3년이 되어요 무리의 주축이 되고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이 한 명 있는데 최근에 그 사람에게 끌려가는 기분이 들어서 의아했는데 이 사람은 7 8년 알고 지낸 사람들이 좋은 사람이라고 계속 말해주니까 끌려가는 걸 알면서도 내가 나쁜 사람이라서 이 사람을 좋다고 이해하지 못하는 건가. 내가 속좁은 사람인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만났을 때 정말 즐겁지만 후에 한두번씩 그 만남 안에서 서운하고 신경쓰이고 제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는 관계는 끊어야할까요?
자꾸 저의 감정, 의견, 마음보다 다른 사람의 감정 등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돼요 처음엔 그냥 이게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내가 1순위가 아닌것은 좋은게 아니지만 그래도 이게 다른사람을 배려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하면 다른 사람들도 저를 더 신경써줄 것 같았구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게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남에게 상처를 받았거나 서운할 때, 또 화가 날 때 제 기분을 표현할 줄 알아야 하는데 오랜시간동안 그렇게 남에게 제 의사를 표현못하고 항상 남에게 맞춰주며 살아왔다 보니 그게 너무 어려워요 그래서 맨날 그럴 수 있지 하고 저 혼자 슬퍼하고 거기서 끝이에요.. 주변 사람들에게 제 고민을 말하고 위로와 조언을 얻어도 조언을 듣는 순간에만 그래 이제 변하자 하면서 다짐하고 막상 똑같은 상황이 오면 바뀌기는 커녕 그대로.. 제 지인들이 말하기를 제가 화내는 모습은 한번도 본 적이 없다고, 화나면 어떤 모습일 지 너무 궁금하대요 그 말을 듣고 생각해보니 제가 남한테 화가 났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제가 화가 난 부분에 대해 말을 꺼내면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고 저를 혹시나 떠나버릴까봐 두려운 것 같아요 이제 저도 정말 바뀌고 싶은데.. 다른 사람의 기분보다 저의 기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저를 더 소중하고 예쁘게 대해주는 법을 알고싶어요 요즘 살도 찌고 집에만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인지.. 자존감도 뚝뚝 떨어지고 있거든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자는동안 좋은 꿈 꾸시고 내일 아침 상쾌하게 일어나시길 바라요!
30살 프리랜서로 일하고있는 여자사람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소심한 성격과 사람들과 지내기가 어려운 사람이었습니다 초등학생때 왕따를 당한 후에 중학생 고등학생 때는 친구사귀는 일을 업무처럼 생각하며 친구들에게 맞춰주다보니 무난하게 지냈었지만 관계를 가지는게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가족들과도 마찬가지로 불편하고 애매한 관계로 지냈던 것같습니다 성인이 된 후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야하는 상황이 늘어나며 사람들과 지내는게 불편해 대학교에서도 겉돌게되고 좁은 인간관계를 유지했었고 그마저도 휴학/자퇴를 하며 대학교때 만난 인간관계는 아예 끊겼고 새로운 알바를 할때도 직장을 구할때도 일을하면서도 항상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반복되는 일이 반복되다보니 혼자하는 일을 찾아다녔고 그렇게 일하다보니 결국 프리랜서로서 일을 하게되었습니다 일을 하며 인간관계 스트레스는 없어서 편하긴한데 사회성이 없는건지 사람들과 지내는게 너무 힘들고 불편합니다 이전 친구들과도 자주 만나지않다보니 소홀해졌고 만나도 어색하고 불편하다보니 연락을 점점 안하게되었습니다 사람들과 만나기가 어렵고 힘든데 이것을 개선할 수가 있을까요?
지인들이 좋은 의도로 하는 조언들도 갑작스럽게 화가 울컥 올라오고 시간이 좀 지나면 왈칵 눈물이 납니다. 밤마다 이런저런 생각들 때문에 잠을 깊이 못잔지는 꽤 됐구요. 예전만큼 의욕적이지도 않고 사람만나는 것도 원치않아요. 자꾸 누워만 있고싶고 무기력합니다. 삶의 의미를 잘 모르겠어요. 이대로 조용히 사라지면 좋겠어요
취준생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공부에 집중하느라 대인관계가 다 끊어지고 있는 것 같네요. 친구들한테 연락와도 저는 공부하느라 공유할 수 있는 일상의 에피소드나 그런것도 별로 없어서 할 말도 없고 그러네요... 친구 중 몇몇이 약간 상처받는 말도 했었는데 거기에 상처받고 대응할 여력도 없어서 요샌 다 연락을 끊어버렸어요. 손절도 좀 치기도 하고요. 지금은 취준하고 공부하느라 신경쓸 겨를이 없다해도 나중에 가면 지금까지 쌓아온 인간관계 싹 없어지고 덩그러니 남을까 걱정도 들고 하는데요... 그러다가도 그런 거 신경쓰려니 스트레스만 받아서 또 그냥 내버려두고 있어요.. 지쳤어요..누가 뭐라하든 말든...이런 생각이랄까요ㅠ 사람에 참 질린 느낌이에요 뭔가ㅜㅠ 아휴 답답하기도 해서 글로 남겨보네요..
29세 입니다, 그간 많은 사람을 만나왔지만 유지되는 관계가 너무 적어 고민이예요 솔직히 고등학교/대학교 친구들이 가장 깊게 관계할 수 있는 집단인데 ㅜ 제가 타지로 이동하기도 했고, 어린마음에 사는 모습이 한심하다고 느껴서 끊어냈거든요 ㅠ 그렇다보니 깊은 관계가 정말 없어요. 이제는 대학동기/직장/다른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 중 진짜 잘 맞는 사람들하고는 관계 형성을 잘 해보고 싶은데요. 계속 제 마음에 부담이 있고, 일정 거리이상 좁히는게 쉽지가 않아요. 가족관계 이상없고, 우울증도 없어요 ㅠㅠ 이제는 깊은 관계를 만들지 못하는 나이가 된 걸까요? 극복하고 싶네요! ㅠ
밖에 나가긴 하는데 좀 어려워요 사람들 마주치는 것도 그냥 지나치는 것도 지나치게 의식하게 되고,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은 더더욱 가기 힘들어요. 자존감이 낮아서 더 그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소수의 친구들과의 약속이 아니라면 집에 있다보니 몇년을 반 히키코모리처럼 살고있어요. 너무 집에만 있다보니 언어가 퇴화되고, 머리도 나빠지고 있네요ㅠ집중력이 떨어지다보니 공부도 잘못해요 이사를 자주해서 주변에 지인도 없다보니 나가서 볼 일이 있으면 혼자 나가야하는데 집앞이 아니라면 쉽지가 않은 것 같아요. 밖으로 자주 나가고, 일을 하거나 그래야 한다는 것을 알고있어서 직장이랑 알바를 계속 구하고 있는데 조금 힘들어요ㅠㅠ이전에는 제가 머리가 바보가 된것 같아서 지원하는걸 미루고 회피했다면, 이제는 돈을 벌고싶다는 마음이 강해서 여기저기 지원하고 있는데 사실은 너무 사회생활이 너무 무서워요ㅠㅠ어떻게 하면 이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인간관계에서 겉으로는 아닌 척 쿨한 척 하는데 주변사람들의 반응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연락 말투가 좀 딱딱하면 내가 뭐 잘못했나하는 불안한 마음이 들고 상대방이 평소같은 말투로 돌아올때까지 그 마음이 안풀려요 지인들을 주기적으로 안만나면 멀어질까봐 불안해요 이 이유로 약속을 잡고도 의무적으로 만날때도 있고요 이런쪽으로 신경을 그만쓰고싶은데 어떻게해야할까요
부모님은 제가 트라우마로 사람 잘 안 만나는 것은 나를 위해서라도 인정하지만 저는 다수 보다 소수가 좋거든요,.. 때에 다르긴 하지만요 직접 말했는데도 부모님은 그래도 걱정이 많으세요,.. 왜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내 편인 사람들이 나의 추한 모습을 보고 떠날까봐 두려워요 새로운 관계가 시작될때,내 편인 사람들과 대화할때면 이 생각 때문에 너무 괴로워요 그래서 항상 새로운 관계가 시작될때면 이 사람이랑 잘지낼수 있을까? 이 사람이 내가 갑자기 싫어서 떠나버리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때문에 더 조심하게 되요 예전에도 그런 생각이 잠깐만 들었는데 이젠 매일매일 들어요 지금은 안그러는대 혹시나 너무 두려운 마음에 그 사람이 떠날까봐 내 편인 사람,제 주변인들한테까지 집착을 할까봐 불안해요
제작년 가을에 대학교 동기들과 사이가틀어졌어요. 그친구들도 저도 잘못은 다같이있다고생각하는데 어쩌다보니 그 원인전부를 제가 떠안게되었어요. 다른 동기들은 서로 잘지내는듯하지만 저는 그뒤로 혼자서 많이 힘들어했고, 지금도완벽히 극복해내진 못했지만, 친구들과의 관계가 해결되길 바라진않아요. 해결될거라고 생각치도 않구요, 그일에 관련해서 동기들에게 얘길꺼내거나 따질 깡도 없어요. 그래서 그이후로 저는 제탓만을 하며 지냈어요. 근데 어느순간부터 제자신이 너무 불쌍해요. 언제까지 제탓만하며 살아야되는지 모르겠어요. 이제 제자신을 그만탓하고 싶고 행복해지고싶은데, 제가 그래도되는걸까요? 조금은 억울하지만 저는 제가 저지른 제잘못을 결코 부정하지않아요. 근데 전정말 더이상 저스스로를 탓하고 자책하고싶지 않아요. 제자신을 그만 미워하고싶어요. 너무힘든데, 그래도될까요? 제발 그래도된다고, 별거아니라고 한마디씩만 해주시면 안될까요? 그일이 있은 후로 전 누구에게도 이얘기를 털어놓지 못했어요. 제가 이런 말을 다른누군가에게 말한다는것 자체가 너무 뻔뻔하고 양심없고 비겁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근데 이제는 진짜 너무힘들어요. 잠도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곧 복학할 생각에 벌써부터 무섭고 날이갈수록 피폐해지는 기분이에요. 격려또는 응원 한마디씩만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