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와도 대화하고 싶지 않아요 입을 열고 나의 이야기를 꺼내고 나서 그 사람이 나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지 걱정하는 것도 힘들고, 누군가의 무조건적인 사랑이 담긴 행동에 위로 받지만 마음 한켠으로는 날 이상하다고, 한심하다고 생각할까봐, 이런 부족한 내 모습에 실망하고 돌아설까봐 무서워요 혼자있으면 더 편할 것 같아요 가끔씩 찾아오는 외로움은 공상으로.. 상냥하고 멋지고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제 자신을 상상하지만 끝나면 허무하고.. 현실이 아니니까.. 외로운 건지, 외롭지 않은 건지, 혼자있고 싶은건지 혼자있기 싫은건지.. 모르겠네요...
안녕하세요. 대인 기피증을 오래 앓기도 했고, 그전부터 인간관계가 매우 비좁은 사람입니다. 최근에 사람들을 만나는 게 꽤 행복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되어 상대방이 저를 불편해 하는 이유를 생각 해보게 되었는데요. 이걸 어떻게 고쳐야 할지 감이 안 잡혀서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제일 고쳐야 할 것들 1. 제 잘못을 잘못이라고 인지하는 것도, 인지하고 고치는 것도 정말 못하는 거 같아요. 2. 상대방이 거절 의사를 보여도, 제발 제 이야기를 들어 달라고 자기 주장만 계속 하는 거 같아요. (답정너) 3. 남 탓을 습관처럼 계속해요. 4. 평소에는 가만히 있다가, 제가 납득이 안되거나, 불편한 상황이 되면 감정을 터뜨려요. (Ex. 상대방이 저를 불편하게 하면 꾹 참다가, 나중에 난 참았는데 넌 왜 못참아줘? 하면서 화내는것들) 5. 나한테 유리한 정보만 기억하고,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했던 행동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거 같아요. 제가 직접 생각하고, 적어둔 것들인데요. 이걸 깨닫고 나서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딱 불편한 사람 특징 해서 적혀있더라고요. 항상 깨닫기만 하고, 어떻게 고쳐야 할지 감이 잘 안 오는데요. 혹시 이런 것들은 어떻게 고치는 게 좋을지 조언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사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친구관계에 큰 어려움을 느낀적이 없었어요.성격도 내성적인 편이 아니고, 다 깊은 관계로 발전해서 중학교때 애들이랑도 아직 연락하죠. 저한테 친구란 제 인생에서 나의 가치를 증명해주는 기분이에요. 근데 고2 올라와서 선택과목 영향도 물론 있지만 이벤트(수학여행, 체육대회 등..)들이 많다보니 긴장되기도 하고, 의식해서 친구를 사귀어야해! 라는 강박이 강하게 들었어요. 그래서 3월 한달동안 한 친구와 친해지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어요. 반에서 혼자가 되는게 너무 무서웠고, 학교갈 생각만하면, 얼굴에 열이 오르고, 헛구역질이 나오고, 어깨는 계속 긴장됐어요. 나만 집착하는관계라는 느낌과 나완 맞지않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수학여행도 가지않겠다고 해서, 혼자가 되긴 싫어서 그친구와는 멀어졌고, 새로운 친구를 사귈려고 시도하고있습니다. 사실 진짜 문제는 고2가 되고 인간관계가 너무 무서워졌다는 거에요. 내가 하는말 하나하나 다 신경쓰게되고, 괴애들과 멀어지는것도 무섭고, 작은 말실수 했을 뿐인데, 친구가 약간이라도 기분상한듯하면 긴장되서 하루종일 헛구역질이 나와요. 하루종일 친구관계만 생각나서 미칠것같아요. 지금 친해지려는 애들과 친해질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고1 애들이랑 다니자니, 그럼 반에서 정말 혼자가 될것같고, 그렇다고 새로운 친구들과 친해지면 고1 애들에서 저만 멀어질것같아요(고1 애들은 애들끼리 같이 다녀요) 갈수록 그냥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지속되는 신체증상때문에 너무 힘듦니다..
저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일에 유난히 자신없어하고 걱정이 많아집니다. 무슨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내가 실수해서 망신당하면 어쩌지? 저 친구가 나를 이상하게 보면 어쩌지? 와 같은 쓸데없는 생각들이 자동적으로 떠오릅니다. 걱정이 많을 때에는 리프레쉬를 하려고 드라마를 보면서도 만약 내가 저 상황이라면 난 잘 대처하지 못할거야ㅠㅠ 하며 갑자기 우울해하곤 합니다. 그리고 새벽에 머릿속에 걱정들이 가득 차서 밤을 새곤 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할 때 엄청 긴장되고 땀이 납니다. 그래서 요즘은 걱정이 떠올라도 '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없어~' 라고 흘려보내고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온전히 몰입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전보단 나아졌는데 주기적으로 또 걱정이 몰아치는 날들이 찾아오더라구요. 저에게 또 도움이 될만한 방법이 있을까요?
친구만나면 70프로는 본인 가정사나 힘든얘기고 28프로는 본인 친구들 근황이나 본인이 친구랑 있었던일 엄청 세세하게 말하고 2프로는 본인이 들었던 좋은말같은거 자랑하는데요.... 이게 정상적인 대화방식이나 친구관계인가요...? 그리고 친구의 친구이랑 안면이 있는데 치부같은 얘기도 저한테 자세히 말하기도해요. 들으면서 내가 이걸 들어도되나? 얘는 왜 말하지? 이런 생각이 들정도로요. 그래서 저는 그 친구한테 나는 내 얘기 다른 사람이 마음대로 말하는거 싫다고 몇번이나 말해놔서 그나마 제 얘기를 해도 저인거는 안 밝히고 말하는거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 친구한테 어떤 친구가 있고 걔가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다 알아요;; 근데 전 제친구들 얘기를 그렇게 하지 않아서 친구는 제 친구들을 모르고요.. 같이있으면 너무너무 편한데... 입만 열면 너무 지쳐요... 일부러 관심없는척 대충 대답해봤는데도 1도 신경안쓰고 본인 하고싶은얘기 다 하더라고요... 만나서 제가 의식적으로 제 얘기하려고 하지 않는이상 친구혼자 거의 얘기하고 저는 들어주는 사람되는듯.... 근데 또 말투는 친절한데 가끔은 상처주는 말도 하고.... 인간관계 너무 어려워요
지난 2년간 대학교 휴학 하면서 공시생활을 했었습니다. 공시생활을 하기 전의 제가 생각하는 저는 낯선 사람들과도 대화를 잘 나누고 잘 웃던 사람 즉, 사교적인 사람이었던 거 같습니다. 반복되는 시험 실패와 집-독서실만 다니던 저는 다른 사람들과 대화 나눌 시간도 적어지는 건 물론이고 부정적인 생각을 할 때가 많아졌습니다. 유머 감각도 없어진 거 같고 피해의식도 생기고 은둔형 외톨이가 된 기분이 커졌습니다. 이런 생활이 반복되니 이번에 대학교 복학 했을 때 대학교 휴학 하기 전 친구들은 졸업을 하고 다른 친구들은 이미 1학년 때부터 친해져 온 친구들이랑 학년을 올라온 상태였습니다. 저는 이미 성격이 내성적으로 바뀌어진 상태였고 행동 하나하나, 말 하나하나에 생각이 많아져서 쉽게 말을 걸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제 주위 친구들은 대학교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놀고 다니는데 저만 학창시절 친구들을 붙들고 있는 느낌이었고 대학교 친구들을 사귀긴 커녕 팀플 할 때가 걱정이 많아졌습니다. 괜히 피해의식도 생겨서 나랑 하기 싫은데 하게 됐구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물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인생은 어처피 혼자다. 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게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런 생각들을 정리해나가면서 예전의 저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처음 만난 사이이거나 친해지는 과정 중에 있는 사람은 마음에 들고 호감이 큰데, 완전히 친해지고 시간이 지나면 점점 상대방에게 실망했던 부분, 서운했던 부분 같은 것들이 쌓여서 상대방이 마음에 안 들고 싫어져요. 그 상태로 어떨 때는 상대방한테 너무 불만스러웠다가 어떨 때는 그런 생각이 후회될 만큼 좋아지기도 했다가 의 반복이에요. 이러다가는 어떤 관계도 제대로 이어나갈 수 없을 것 같아 많이 걱정됩니다ㅜㅜ 이런 성격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마음건강에 관심이많아 심리학 석사과정 재학중인 사람입니다. 저는 어느시점부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너무 어렵습니다. 같은 과 동기들, 알바하는 곳 동료 등 새로운 사람이면서 계속 보아야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스스로 행동이 이상해지고 어색해지고 결국은 사람들과 관계맺는 데 실패를 하고맙니다. 이상한건 오래된 친구들이나, 아예 1회성으로 만나는 사람들과 있을때는 아무렇지 않습니다. 치료사가 되는 것이 목적인 사람인데, 이런 문제가 있는 내가 과연 치료사가 될수있을지 두렵고, 도대체 어디에서부터 손을 보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하지 말자고 결심해봐도 매번 같은 상황에 좌절하고 맙니다..
어려서부터 부모님한테 ***이라는 소리를 듣고 자랐습니다 잘 못 하면 ***같은게 ***같이 그것도 못 하냐고하면서 맞기도 많이 맞았습니다 나무막대로 맞기도 하고 고무망치로 맞기도 하고 그때그때 주변에 있는 물체로 맞았습니다 잡히는게 없으면 손으로도 빰도 맞았습니다 너무 맞아서 아플 때는 울면서 빌면서 잘못 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때리는 걸 멈추는 날도 있고 그래도 계속 맞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중학생 고등학생때는 때리면 잘못했다고 빌지 않고 그냥 다 때릴때 까지 참고 맞았습니다 덕분에 학교에서도 엎드려 뻗친 채로 맞아도 뒤통수를 손으로 후려치는 선생님이 있어도 그냥 덤덤하게 맞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저에게 뭐라고 하면 주눅이 많이 듭니다 어느정도면 때려 맞는게 심한것인지 잘 판단이 되지 않아서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매번합니다. 그래서 인지 저는 어려서 따돌림을 많이 당했습니다. 기억이 있고 부터를 기점으로 초등학교 6년중 3년은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가장 가까운 친구들에게 버려졌었죠 중학교 3년 중 2년을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역시 가까운 친구들에게 버려졌어요 제가 배려를 하면 만만하게 보고 함부로 대하고, 때로는 소름 돋는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그런 행동에 기분 나쁨을 얘기하면 짜증난다고 재수없다고 하더라구요. 따돌림이 반복 될수록, 수학여행, 수련회, 견학, 동생과 같은 학교를 다니면서 왕따로 혼자 다니는 모습을 보여줄 때마다 스스로 비참함을 직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동생이 알고 있다는 사실에 그 비참함은 집에서도 계속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때 처음으로 죽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실패했어요 6학년 때 다시 시도했지만 뛰어내리려는데 너무 무서웠습니다. 울면서 죽지도 못 하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보였습니다. 중3 때 따돌림을 당할 때는 시간이 빨리 지나서 고등학생이 되길 바랐습니다. 고등학교를 가면 어차피 다 모르는 사람들을 만날거니까요 그리고 거기선 새로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자연스럽게 고등학교 부터는 친구를 깊게 사귀지 않았어요 그냥 적당히 잘 지낼 수 있을 정도만 했고 저에게 학교는 가야하니까 가는 곳이었어요 뭔가 기대하지도 않고, 대학을 가기위해서 필요한 조건을 채우는 곳이었습니다. 다행히 고등학교때는 적당한 거리를 둔 채로 지냈기에 따돌림을 당하지는 않았어요 물론 제일 친한 친구도 만들지 않았습니다. 제일 친한 친구를 만든다는게 저한테는 미래에 제가 당할 배신을 준비하는 것 같아서 소수의 제일 친한 친구를 만들지 않았어요 당연히 대학 때도, 직장을 다니면서도 적당히 거리를 두면서 지냈어요 하지만 감사하게도 제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이 있어주셔서 밝게 지낼 수 있었고, 좋은 에너지를 주는 일을 하면서 지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 처럼 따돌림을 당하는 일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지내면서 저는 그동안 제가 어렸을 때 겪었던 따돌림 트라우마가 치유된 줄 알았습니다... 헌데,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서 따돌림을 당할까 불안해서 하루 하루가 힘듭니다 근무한지는 아직 1년이 되지 않았지만 점심시간이거나 소수의 그룹채팅방에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무리를 지어 팀원중 누군가에게 다같이 욕을 합니다. 젊은 직원들만 그런줄 알았는데 나이든 직원들도 그렇게 한다는 것을 최근에 알았습니다 제가 욕먹는 대상이 될 수 있고, 이미 뒤에서 욕먹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내가 컨트롤 하지 못 하는 상황이라서 걱정하지 말고 내 일이나 잘하자 라고 생각하지만 하이에나 처럼 욕하며 물어뜯는 직장사람들이 떠오르면 불안증이 심해져서 모니터를 보며 일을 할 때 집중도 못하고 글자가 눈에 들어 오지 않거나 글자가 뒤죽박죽 보입니다. 하이에나들 같습니다 약점이나 꼬투리를 하나라도 잡히면 낙인을 찍어버리고 수근대면서 욕하며 망가뜨려버리는것이요 주변사람들이 다들 욕하고 흉보는걸 보다보니 제가 이상한 사람인것 같다는 생각도 들기 시작했습니다 무섭습니다 요즘 다시 초등학생 중학생이 된 것 같습니다 또 따돌림을 당하게 되면 이번엔 사회의 낙오자가 될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도 과거의 기억에 갇힌채 사는것 같아서 스스로 너무 바보 같고 답답합니다. 정말 루저가 된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사람들이 제 욕을하더라도 내가 욕먹을 인간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욕을 한다 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지만 그렇게 생각해야 이 환경에서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면 악순환의 시작이란 것을 알지만 그렇게 안하는게 힘듭니다 일을 그만두면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기 때문에 일을 그만둘 수도 없습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매일 하루의 3분의 1이상을 같이 있습니다 이번에 따돌림을 당하면 정말 앞으로 무슨 일을 하며 어떻게 살지 모르겠습니다 같이 일하면서도 제가 패닉에 빠지지 않고 버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무리에서 한 번 떨궈진 뒤로 불안감이 생겼는데 그게 몇 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아요
안녕하세요 중3 여학생입니다 제가 한 친구 하고 좀 다툼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 다툼 얘기가 무엇이냐면 제가 그 친구와 약속을 잡으면 좀 깨는데 그 개다 제가 까먹고 약속을 잡아서 그 친구의 약속을 깨는 상황인데 참고로 그 친구와는 주말 약속을 잘 잡지 않습니다.. 근데 오늘 제가 약속 취소를 했는데 친구가 그럴 거면 약속을 잡지 말았어야 지라고 하고 제가 까먹었어 미안하라고 했는데 답이 없어요 제 잘못인 거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데 왠지 모르게 마음이 너무 아파요 어떻게 사과하는 게 좋을 가요?? 제발 알려주세요
사람들이랑 어울리고 친구들이랑 이야기 하는게 좋은데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연락을 못하겠어요. 관계에 너무 매달리는사람같고 집착하는거 같을것같아서요. 아무이유없이 연락하는거 친하지 않으면 이상하잖아요. 그래서 먼저 연락이 오는건 다 받아주고 같이노는데 그것도 잠깐 즐거운거지 지속적으로 놀지도 않고요 제가 연락하고 싶어서 먼저 연락을 하고 이어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네요. 학교을 다니면 그나마 나은데 굳이 따로 연락을 안해도 만나니까요. 근데 방학만되면 모든 연락이 끊겨버리게 되니까 힘들어요 굳이 친구관계가 아니라 이성관계에서도 그래요 다른사람들이나 애인에게 물어보면 선을 긋고 철벽치는 느낌이라네요 뭐가 문제일까요
저는 중3 여학생인데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중1때까지 학교폭력을 당했습니다. 대인관계는 엉망이었고, 제 마음 역시 괜찮지 않았습니다. 전학을 가서도 2번의 학교폭력을 당했습니다. 제가 늘 바라던 소원은 다른 애들처럼 같이 밥을 먹고, 수다를 떨고, 웃으면서 학교를 다니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그게 잘 되지 않아 너무 큰 욕심이었다고, 나는 결국엔 불행해질 거라고 생각하며 중3이 되었습니다. 근데 새학년이 되고나선 친구가 생기고 제가 원하던 밥도 같이 먹고 수다도 떠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좋았지만 갈수록 불안해졌습니다. 제 일상은 늘 혼자인 게 당연했습니다. 혼자 밥을 먹고, 혼자 다니고, 혼자 지내며 중1,2 시절 전부를 그렇게 살았는데 갑자기 친구가 생기니 제 일상과 너무 달라 혼란스럽습니다. 또 제가 친구관계에서 절교당한 기억이 많아 이 관계도 그렇게 되진 않을까 두렵고 거리를 둬야할까 혼란스럽고 복잡합니다.
사람을 사귀려면 그 사람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고 점점 친해지는 과정을 통해 친구가 되잖아요 그런데 저는 신뢰를 못 가져서 친해지고 있는 와중에도 그 관계가 의심스럽습니다. 이런 이유에 대해서 살펴봤는데 초등학교 때 믿었던 친구들이 싸우고 화해하면서 화해하도록 도와준 저에게 고맙다고 하기는 커녕 오히려 너 왜 그런 말을 했냐며 오히려 제 탓을 하더라구요 그때 어린 저는 왜 도와줬는데 그러지라는 마음이 강해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는 1,2년간 사귄 단짝친구에게 따돌림을 당해서 상처를 한번 더 받았습니다. 이런 일을 당하고 나서부터는 다른 사람들이 다가와도 못 믿겠고 정말 친해질 수 있나하는 의심과 자존감이 낮아져 나라도 친구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성인이 되고나서도 과거의 생각으로 인해 자꾸만 친해지려고 할 때마다 브레이크 걸고 거리를 벌리려고 하니 주변 사람들은 힘들어서 떠날 때도 있고 이상하다며 저를 무시하기도 하네요 이럴 땐 어떻게 하는 게 도움이 될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중1 학생입니다. 저는 친구들을 좀 때려요 .. 그렇다고 막 폭력적이게 때리는건아니고 그냥 장난식으로 하는..? 살짝 터치 정도..? 수준입니다.. 몇몇애들은 그걸 장난으로 받아들이긴하지만 어떤친구는 되게 기분이 나빴나봐요.. 근데 그 친구 성격도 그렇게 좋은 성격은아닙니다. 너무 많이 급발진을하고 이유없이 친구들을 무시까고 솔직히 저도 얘가 이런 행동하는거 기분나쁩니다. 근데 어제도 그 친구가 제가 말을걸어도 무시하길래 제가 걔를 붙잡고 등을 살짝 때렸거든요.. 근데 걔가 "하.. 나 짜증날라그래" 이러는겁니다. 저는 그 친구가 저를 먼저 무시해서 '왜 무시하냐' 이런의미로 터치를한건데.. 걔도 그렇게 짜증을내니까 저도 너무 짜증이났습니다.. 제가 먼저 사과를해서 풀리긴했지만 뭔가 찜찜해요.. 만약 그친구가 절 아예 무시하면 어떡하죠..? 그리고 다음주에 그친구랑 다른친구들이랑 놀기고했는데.. 계속 이런 사이면 어떡할까요..? 저 좀 도와주세요..
좋아하는 친구랑 나름 가까워지고 친해지고 있었는데 제가 바보같이 실수해서 멀어진 것 같아요. 악의적이고 나쁜 실수는 아닌데.. 혼자 착각하고 까먹어서 약속을 어겼는데요. 그 당시에는 상황 이해가 잘 안되고 당황해서 제대로 사과를 못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아 내가 바보같이 실수한거구나.. 싶어서 문자로 사과를 짧게 남겼습니다만 아직 연락이 없는 걸로 보아 저같아도 기분이 좀 안좋았겠다 싶더라구요. 다시 만나서 잘 얘기해볼까 싶은데 관계라는게 참 미묘하고 사소한 일로도 복구할 수 없는 법인데 평소 자책하는 성향이 있는 저로서 계속 불안하고 우울해지네요. 어떻게 대처하고 생각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친구도 별로 없고 있는 친구와도 함께 있을 때 무슨 말을 해야할까 불안하고 긴장상태예요 이런 마음상태로 학교 다니는게 너무 괴롭습니다. 학교에서 현장학습 가거나 체험활동 할 때 같이 다닐 친구 없을까봐 불안하고 실제로 혼자 다닌적도 있는데 너무 괴로웠어요 점심에 같이 밥먹을 친구도 겨우 있거나 혼자 먹는데 다른 친구들은 다들 삼삼오오 잘 어울리는데 나는 이런 친구 하나 없다는 것이 창피하고 자괴감 들어요.. 왜 나는 친구없고 잘 사귀지도 못할까 싶고요. 남의식하는것도 많고 다른 사람이 날 싫어할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회피성 성격장애란 걸 접한 후로 내 상태란 걸 알게 되었고 내 생각이 잘못되었단걸 앎에도 불구하고 막상 학교갈 생각, 사람들과의 관계의 순간이 닥쳐오면 극도로 불안하고 힘듭니다..
대전에 사는 중2여중생 입니다.. 원래 눈팅만 하다가 사연 올려봅니다.. 요즘에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다른 아이들은 중2 2학기 진도를 나가고 있을때 저만 초등문제 풀고 있으면 진짜 눈물 날때도 많아요 내가 못한거 때문에 지금이라도 공부 하는건데 내가 한심해 보여요 요즘에는 무슨일을 시작할때도 남들의 시선 때문에 무서워서 심장이 떨릴때도 많아요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이혼 하셔서 그 나이 아이들과는 다르게 현실적인거를 받아들이고 뭘 사달라는 말도 잘 하지 못했어요 엄마는 항상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면 괜히 미안해지더라구요 학교에 저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저를 힘들게 합니다 그 사람들 때문에 항상 강한척하고 *** 없게 행동했어요 남한테 괜히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약점이 되니까.. 요즘은 학교 가는것도 무서워요 작년에 학폭 실태 조사를 했는데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여서 위클래스 상담 받았습니다.. 어릴때부터 남한테 배신도 당해보고 은따 같은것도 많이 당해보고 진짜 드라마에 나올만한 인생을 살았어요.. 다른 사람들은 엄마가 돈 잘벌어서 좋겠다, 부럽다 하지만 저는 행복 하지가 않아요 이런말 하기 부끄럽지만 ㅈㅎ도 많이 합니다.. 예전엔 흐르는 강물에 뛰어들 생각으로 40분동안 서있다가 온적도 있습니다 믿었던 친구한테 뒷담도 많이 까이고 남한테 너무 상처를 많이 받는듯 해요.. 이런 경우에 심리 치료를 해야 맞는거나요? 아니면 그냥 참고 살아야 하나요 엄마한테 받고 싶다고 하면 이유를 말하라고 할듯해요.. 위클래스도 그렇게 큰 도움은 아닌듯 해요.. 만약 해야한다면 엄마한테 뭐라고 말하고 받아야 할까요.. 엄마가 이해해주면 좋겠네요.. 제발 도와주세요 지금 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소에 사람들과의 대인관계에 있어 너무 피로함을 느껴요. 특히 한국에서의 직장문화상 윗상사에게 싹싹하고 예의바르게 굴어야 한다는 모종의 법칙같은게 있는데, 평소 싹싹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편이지만 요즘들어 한국에서의 직장은 텃세와 친목질이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신입으로 들어간지 이제 막 한달 된 직장에서 저만 둥둥 떠있으면서 하대받는 느낌이라 너무 외롭고 현타와서 결국 나갑니다. 제가 목표하는 바를 이루기 위한 잠시 들리는 곳이었어서 그나마 다행인데 나중에 정말로 제가 원하던 직장에 들어갔을때도 똑같은 고민을 하고있을까봐 두려워요. 진짜 집에서 그냥 맘편하게 재택근무만 하고싶어져요. 사회초년생 힘들다고 하지만 유독 저는 더 그렇네요.
사람이랑 눈을 못마주치겠습니다 그래서 항상 시선을 아래로 두고 고개를 푹 숙이고 다니다 보니 한편으로는 무시당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어서 대중교통조차 타기 힘들어 집니다 간혹 고쳐보자고 눈을 마주치려하면 제 무의식속 어딘가에 알수없는 공격성이 나오려고 합니다 막 싸워야 할것같고 때려야 될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저도 제가 왜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정신과에 가서 약을 3달째 먹어도 이 증상은 개선될 여지가 안보입니다 ㅠㅠ 진짜 안락사라도 할수있으면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