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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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들한테 나쁜말을못해요

남들이 이상한말을하던 무례한 행동을하던 나쁜말 곧이곧대로 못하고 돌려말해요 그라고 다 이쁘다 멋있다 말하고 누구한테든 긍정적인 얘기만 해주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남들은 저한테 살빼라 결혼해라 애낳기엔 늦었다라고 하는 팩트폭행에 너무 상처받아요 이런성격은 어떻게 바꾸나요..?

전문가 썸네일
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자기 주장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먼저 알아차리고, 이것을 마음에 묻어 두고, 상대가 듣기 좋은 말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마카님 마음에 떠오른 감정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얘기하는 것이 연습해 보는 것입니다. 연습은 아주 작은 일부터, 그리고 조금은 편안한 가족이나 친구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이 또한 어렵다면 거울을 가져다 놓고서 거울 속의 자신을 대상으로 말하는 연습을 시작하는 것도 괜찮을 것입니다.
사람들 눈치를 너무 많이 봐요

안녕하세요, 중1 여학생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사랑을 별로 받지 못하고 자랐습니다. 부모는 언니한테만 관심이 있고, 존재감과 자신감이 없던 탓인지 사람들한테도 많이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자랐습니다. 심지어 6학년때 무리에서 왕따당하고, 반에선 소외당하는 일까지 겪으며 애정결핍이 생겨났습니다. 그렇게 중학교로 올라오게 되었고 얼마 안가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간관계를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한 저는 생각없이 말을 내뱉을 때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맨날 말을 뱉은 후에 생각을 하는 편이죠. 그래서 언제나 말을 하고 후회를 했습니다. 쟤가 기분나빴으면 어떡하지? 라눈 생각에 잠자리까지 편안하지 않게 되었고 저 혼자 집에 갈때면 뒷담을 까일까봐 언제나 두렵습니다. 이제 뭘 어떡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집착하며 살빠엔 죽는것이 나을 것 같다는 부정적인 생각들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뭘 어떡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편안하게 쉬고 싶습니다.

전문가 썸네일
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이렇게 살 바에야 죽는 게 낫다'니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지금부터 하나씩 배워 나가고 연습하시면 됩니다. 우선 매일 친구들과 나눈 대화를 무작정 기분 나빴을까 봐 전전긍긍하는 습관을 버리시고, 매일 일기를 써 보세요. 실제로 오갔던 내용들 중 혹시라도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확대 해석하거나 일어나지 않은 일까지 꼬리를 물고 생각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기록해 보세요. 그리고 일기장을 멀리 떨어뜨려 놓은 다음, 그 친구의 입장에서 또 최대한 제 3자의 입장에서 오늘 그 일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이런 연습을 하다 보면, '정말 사소한 아무 것도 아닌 일에 많이 연연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반대로, 정말 말을 생각 없이 해서 기분 상하게 하는 것이 있다면 그 말들의 목록을 적으셔서 '내일은 절대로 이런 표현을 쓰지 말아야지' 하는 다짐 목록도 만들어 보세요. 친구들에게도 솔직한 마카님 말씀을 전달하시고, 혹시라도 기분 상하는 경우가 있으면 말해주면 노력하겠다고 진심을 다해 말해 보세요. 어린 시절 잘 못 배웠어도 지금부터 이렇게 하나씩 노력해 보시면 분명 좋은 변화가 있을 겁니다.
친구의 말이 상처가 돼요..

제가 시도해보려는 일이 있을 때 자기가 해본 일이라면 제가 못할 거라고 단정지어서 말해요.. 제가 내향적이고 방어적인 성격이긴 하지만 잘 적응하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시도해보려고 하는데 처음엔 응원하는 말을 하다가 자기가 겪은 일들을 말해주면서 넌 이렇게까지 못할 거라는 듯한 표정과 말투로 제게 어려운 일이라고 말하더라구요. 처음엔 제가 왜곡해서 받아들이는 걸까 싶어서 일단 해보겠다 할 수 있을거다 얘기했는데 그 친구의 생각은 다른가봐요.. 제가 알바했던 경험들 회사다녔던 얘기하면서 친구에게 나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얘기하니 그냥 겁준거라며 그래야 쉬워진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오랜 친구고 제일 친하다고 생각하는 정말 좋아하는 친군데 제 자존감울 깎아내리는 말을 많이해요.. 손절하고 싶지도 않아요 어떡해야하죠

전문가 썸네일
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이렇든 저렇든, 마카님 입장에서 제일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인데 용기를 불어 넣어 주기는커녕 자존감을 죽이는 듯한 느낌이 드니, 섭섭하고 기분 상하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을 솔직하게 친구에게 전달할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나를 진심으로 걱정해 주고 잘 파악해서 조언해 주는 것이리라 믿지만, 잘 할 수 있다고 믿어주고 용기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걸 좋은 친구인 네가 해 줬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보세요. 그리고 혹시 너무 많은 것들을 친구와 공유하지는 않으시는지요? 잘 하든 못 하든 결국은 마카님이 해 보고 경험해야 하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미리 말해봤자 친구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기 어려울 것 같고, 또 그로 인해 기분이 상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면, 굳이 하나하나 다 말하지 마시고 시작해 본 후에 얘기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친구가 섭섭해 해도 어쩔 수 없죠. 본인이 그렇게 만든 부분도 있을 테니까요. 손절까지 생각하시기 전에 위에 말씀 드린 부분들을 한번 시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사람 셋 그리고 소외감

중,고등학교를 다같이 함께 보낸 친구들이에요. 이젠 성인이되어서 각자 대학도 달라지고 진로도 다르기에 예전처럼 매일매일 보지는 못하여도 한달에 1-2번 ? 많으면 3-4번까지는 봐요. 근데 최근들어서부터 제가 자꾸 소외감이 느껴져요. 처음에는 지금 컨디션이 안좋은가 보다. 피곤한가보다 하고 제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생각하고 말았는데 ,, 몇번 더 만나다보니깐 또 이게 내 컨디션과는 상관이 없는 것 같기도 해요 ㅠ 저 제외 두명의 친구들이 노는 그 상황에 제가 꼽낀느낌 ? 그렇게 느낀 부분들이 많았고 다른 한 친구가 저와 둘이 있을 때와는 다르게 친구사이의 스킨쉽이 있다해야하나 ? 그래서 좀 놀랐던 것도 있고 대화를 셋이서 하다보면 저는 모르고 둘은 아는 그런 얘기를 할 때도 가~끔 있는데 위에서 말한 같은 친구가 뭔가 너는 모르지 라는 걸 확인시켜주는 말들을 좀 해서 듣기가 ,, 힘드네요 ,, 근데 이런 점들을 봤을 땐 아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 라고 생각은 하는데 또 다른 부분들을 보면 저를 많이 배려해주기도 하고 저 얘기 외에는 다 잘 맞고 다같이 얘기하고 서로서로 챙겨주고 서로서로 웃긴얘기하고 텐션이나 모든건 다 잘 맞아요. 근데 저는 친구사이의 스킨쉽이 잘 없는 편이고 하는 걸 불편하다해야하나 ? 좀 그런데 ( 팔짱끼기 안기 등등 ) 제 옆에서 둘이서 그러니깐 그냥 저만 다른 세계에 있는 느낌 ? 근데 또 뭐라고 할 수 없는게 제가 싫어하고 불편하니깐 저도 상대방에게 잘 안하고 ,, ㅠㅠㅠ 하 이래서 다시생각해보면 자꾸 제 컨디션 문제였나 싶긴해요 ,, 그리고 위에서 말한 다른 친구가 저와 둘이 있을 때와는 좀 달라서 매번 당황을 하긴 해요 ,, 그래서 셋이서 있으니깐 일부러 이러는 건가 ? 싶기도 하구요 ,, 이런 생각하고 싶진 않지만 ,, 대화의 차이는 없는데 행동의 차이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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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성님의 전문답변
사람은 기본적으로 타인으로부터 인정과 사회적 가치를 받고자 하는 강한 욕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즉, 마카님과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의 변화(나에게는 스킨십을 하지 않는데 다른 친구에게는 하는 모습 등)에서 자신이 소외되었다거나,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꼈을 수 있었다는 얘기랍니다. 이 말은 달리 말하면, 마카님은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나도 편하게 누군가와 스킨십을 하고 싶다', '누군가 나에게 친근하게 스킨십을 해줬으면 좋겠다' 등의 관계적 욕구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따라서, 마카님의 소외감을 느끼는 이유에 대해 마카님 본연의 자아(욕구)를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요. 쉽게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스킨십'이라는 키워드에 대해 나의 의견이나 생각, 감정 등을 글로 적어보는 거에요. 그리고 그렇게 생각한 근거를 내 안에서 찾아보는 거에요. 어쩌면 어렸을때 부모님이나 선생님, 혹은 영향력 있는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그대로 따르고 있었을 수도 있거든요. 꼭 그런게 아니더라도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내가 특정 대상에 대한 태도나 가치가 변화되었을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에요. 이처럼 나의 마음을 살펴보는 시도와 함께, 친구들과 직접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관계란,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상황을 이해하고 해석하려 할때 반드시 오해가 발생하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서로가 서로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시도/대화를 통해,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감정들을 솔직하게 표현해보면 좋겠어요. 이 과정에서 마카님의 불편함(소외감)과 고마움 등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더 깊은 이해와 신뢰를 형성할 수도 있을 거에요. 적어도 이러한 진솔한 감정 교환을 통해 친구들이 마카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분명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지금의 이 답답한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질 수 있을 테니까요.
친구

다들 결혼한 친구들 입니다. 톡을하면 지나서오고 전화하면 잘 안 받아요. 톡은 이해하는데…전화는 세월이 가면 갈 수록 전화를 해도 안 받도 전화 오지도 않고 이런 관계가 우울하게하네요 제가 이렇게 만든거 같아서 울적해요 ㅜ 왠지 묵인 손절 당하고 있는 중인 것 같아 소외감 들어요 친구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점점 대인관계가 어료워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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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감정이 소중하니, 혼자 느끼는 소외감과 우울함에 대해서 자신과 조금 더 친절하게 대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변화를 겪을 때, 새로운 취미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솔직히 표현할 수 있는 친구에게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도 서로의 오해를 풀고 관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전화를 받지 않고, 톡이 늦게 오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해석하는 마카님 자신의 생각을 살펴보고, 이를 다른 생각 즉 긍정적인 쪽으로 해석하는 것도 지금의 소외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고3 수험생입니다..친한친구가 경쟁자로 느껴져요..

제가 진짜 이런 마음을 느끼면 안된다는 거 너무 잘 아는데, 진짜 제가 쓰레기인거 알거든요..괜히 자습시간에 뭐하나 견제하고, 갑자기 교무실에 간다고 하면 신경쓰이고..친구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는 활동이란걸 알고 있으면서도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게 되고.. 저보다 성적도 좋고 성실하고 마음속으로 많이 존경하고 좋아하는 친구였는데..이젠 그 친구 얼굴보기가 너무 힘들고 미안해요..그 친구도 눈치가 빠른편이라 제가 자신을 견제하고 있다는 것도 눈치챈것 같은데..언제나 늘 그랬듯 똑같이 친절하게 대해줘서 더 죄책감이 들어요.. 그 친구를 경쟁자로 의식하지 않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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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친구를 경쟁자로 여기는 것은 나쁜 마음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충분히 그런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친구와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며 서로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친구처럼 잘 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친구와 마음을 나눠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진정한 경쟁자는 친구가 아니라 스스로가 되면 좋습니다. 이전의 나보다 더 나은 나를 위해 집중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친구와는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고 모르는 것들을 서로 돕기도 하며 중요한 정보등을 공유하면 친구관계가 더 돈독해질 것이며 실력향상도 동시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사람들하고 잘 지내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되요

전 36살 여자인데요 평생 남의 눈치를 보고 살다보니까 늘 남의 시선에서 제 평가를 하게 되고 늘 잘하려고 애쓰다보니 저 자신이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모르고 살아왔어요 아직도 사람들이 뭐라고 하면 신경이 많이 쓰이고 좋은 소리만 들으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 같아요 남한테 싫은 소리하고 피해주고 나면 한참동안 후회하고 다시는 안 해야지 하고도 또 그러다보니까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초라하게 느껴져요 어떻게 하면 사람들과 잘 지내고 자존감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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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타인이 바라보는 `나`의 모습 보다도 스스로가 바라보는 `나`를 찾고 마음을 돌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어떠한 것을 좋아하고 가치를 두고 있으며 어떠한 강점이 있는지에 대해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것입니다. 36년동안 열심히 살아왔던 스스로에게 칭찬과 위로를 해주며 아껴주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이 평가하고 피드백하는 것들은 그저 그사람이 보는 마카님의 모습의 일부분일 뿐이기에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것이에요. “그래 그 사람이 보는 나의 모습일뿐이야”라고 분리하여 생각해보는 연습을 하면 좋을것입니다. 진짜 마카님은 마카님 스스로가 더 잘 알고 아껴줄 수 있답니다. 자존감을 올리는 방법은 타인과의 비교가 아닌 이전과는 다른 자신의 변화에 관심을 두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지금까지 잘해왔던 것을 열거하면서 그 동안 고생한 스스로에게 많은 칭찬과 앞으로의 긍정적 미래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가치는 타인이 매길 수 없는 내가 스스로 매길 수 있는 소중한 것이랍니다.
상담받고있는데

인간관계때문에 상담을받고있어요 지금5번째인가그런데 내가 이상한사람인걸 확인받고 오는시간 같아요 나는 상담선생님한테 모든걸 말하는데 선생님은 듣고싶지않은 얘기는 흘리니까.. 쓸데없는 얘기라고 생각하니까 안들으시는거겠지만 (시간땜에..) 그래도 그게 표정에 드러나서 또 상처받는 기분이고 여기서도 인정받지못하고 이상한사람 낙인찍히고 오는거같아요... 나는 성격 이상한사람.. 그래 나 성격 이상한 사람 맞는데 상담선생님도 안들어주면 누구한테 말해야되요? 정말 서럽네요 또 말하면 삐지시거나 화나실거같고 아무도 나를 이해하지 못할거 그냥 상담도 그만두고싶어요 누구한테 말해봣자 소용도 없는데 이해도 못하고 상담선생님은 들어주길바랫는데 내 속얘길 다하니까 근데 어차피 다른사람일뿐..... 상담선생님이랑 안맞아서 그런거겠죠 그래서 그만두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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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상담 경험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것 같아서 정말 힘들겠어요. 상담사와의 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현재 느끼고 계신 감정들을 상담사에게 솔직하게 표현해보는 것이 좋을 수도 있어요. 만약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다른 상담사를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상담시간은 온전히 마카님의 시간이어야 합니다. 제대로 온전히 이해받고 수용받지 못한다 느끼신다면 상담사분에게 솔직한 자기 개방을 해보세요 그 과정을 통해 그 다음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회피하는 성향

어렸을 때부터 가정폭력을 당해서 조용히 참는 것과 싸움에 관한 일이 터지면 회피하는 성향이 엄청 강합니다. 그래서 인간관계가 오래 가지 못하는 편이고 가스라이팅도 쉽게 당하는 편입니다. 이러한 성향을 고치고 싶은 마음은 큰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또 자존감도 많이 낮아진 편이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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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겪고 있는 문제는 과거의 내 트라우마를 치료하고 회복하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내가 받은 상처를 이야기해보고 충분히 위로 받는 경험을 통해 많이 좋아질 수 있어요. 그리고 이 과정은 상담에서 상담사와 함께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의 트라우마를 직면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기 때문에 마카님을 지지해주며 의지할 수 있는 상담사가 옆에 있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마카님께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두려우실 수 있으나 조금만 용기를 내셔서 상담을 통해 내 마음을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친구관계가 그냥 어려워

올해 중1이고 사실 처음 1주때는 완전 조용하고 친구도 없고 그랬는데 3월 말쯤에 친구 2명을 만들었다? 근데 내 뒷자리에 앉은 여자애도 친해졌어. 걘 그림을 엄청 잘 그리는 애야. 초등학교때 입시도 했다는데 아무튼 엄청 잘그려 나도 그림을 좀 그리는 편인데 어느날 내가 그림으로 애들한테 칭찬을 받았어. 뿌듯했어 내 뒷자리 여자애를 a라고 하자. 걔는 입시를 했던 애니까 그림을 엄청 잘그렸어. 내가 칭찬을 많이 했어 부럽다고도 해주고 아무튼 그랬어. 그러니까 걔가 '그래 나 엄청 잘 그려' 이런식으로 말을 하거든 맞는 말이니까 그러려니 했지. 근데 걔가 좀 말투가 기분이 나빴어. 오늘 다른 친구b 생일이여서 일정을 잡는데 방탈출카페를 가자니까 시간 없다고 무리래. 근데 그거까진 괜찮았어. 근데 얘가 끝에 ;; 이걸 붙이는거야. 내가 예민한건진 모르겠는데 이게 좀 기분 나빴어. 그리고 내가 한달에 용돈을 조금 받거든 그래서 일주일만에 b랑 c한테 간식을 사주는데 썼어 그래서 c가 많이 사줬단 말이야 c가 마라탕 한번 사줬는데 a가 나랑 b보고 '너흰 맨날 c한테 얻어먹냐 양심 없다ㅋㅋ'이렇게 웃으면서 말하는거야. b도 그냥 웃엇는데 난 솔직히 그레 기분 나빴어. c가 내가 사준 음식보다 비싼걸 사긴 했지만 양심없다고 하니까 속이 확 상하는거야. 내가 진짜 예민한걸까? 오늘이 b생일인데 우리 아빠가 대려다주시기로 했어. 근데 a 걔가 우리 아빠한테 이상한 말 할까봐 너무 찝찝해. 내가 거길 가자고 했지만 '여기에서 우리 픽업하는거 아냐?'라고 우리 아빠랑 내가 어디로 자기들을 픽업하러 올지 단톡방에서 말하는게 기분이 더럽더라. 난 폰 인터넷이 안되서 이것도 테블릿으로 쓰고있는 거거든 내가 괜찮다고 너희끼리 단톡 만들어서 나한테 알려달라고 말하긴 했지만 거기에서 내 욕하고 나한테 안 알려주고 약속 잡은 다음에 통보하듯 말해주면 기분이 진짜 안좋을것 같거든 나 너무 예민한걸까? 걔가 그냥 장난으로 말한걸지도 모르지만 난 너무 짜증나고 기분이 나쁘거든. 만약 내가 과민반응을 하는 거라면. 그럼 어떡하지 난 오늘 걔를 우리 아빠차에 태워서 가는것만으로도 너무 기분이 더럽고 역겨운데.. 애들이 다 동의해서 나도 뭔가 분위기에 휩쓸려서 어쩔수 없이 동의할때가 많아. 그 버릇 때문에 지금 이러는것 같아서 너무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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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기분이 상하는 것은 당연한 반응이에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해요.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불편한 점이 있다면 친절하게, 하지만 분명하게 그들과 대화하는 것이 좋아요. 자신의 감정을 존중하면서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균형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친구랑 어떻게 다시친해질까요?...

저는 올해로 중3이 된여학생인데요 저한테 새학기 초반에 친해지자고 연락을해준 친구가 있었어요.그래서 그친구랑 몇일 정도를 디엠하고 연락하면서 지냈어요. 근데 제가 자존감이 많이 낮아서 친구가 싫어할까봐 먼저 연락도 못하고 연락도 거의 그친구만 하고 그랬어요.학교에서는 서로 아무말도 안하고요....근데 갑자기 연락빈도가 줄어들더니 이젠 연락도 안하고 제가 문자보내면 읽씹하거나 단답으로 말해요.제가 싫어진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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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무엇보다 중요한 건 솔직한 속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마카님은 그 친구가 싫어서는 절대 아니고, 오히려 먼저 다가와 준 친구가 너무 고마웠을 것 같아요. 내가 먼저 연락을 자주 하거나 친하려는 노력을 하면 오히려 그 고마운 친구가 부담스러워 하거나 그래서 마카님을 떠나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 당시에 있지는 않았을까요? 마카님은 원래 낯가림이 있으셔서 사람과 친해지려면 시간도 필요하고 어느 정도 익숙해져야 마음을 여는 타입이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표현이 크지 않아, 좋아도 싫어도 잘 표현을 못하다 보니 자칫 오해를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런 부분들을 친구에게 솔직하게 말해 보세요. '먼저 다가와 줘서 고마웠고 나도 많이 좋아했으나, 혹시라도 부담스러워 하지는 않을까 조심스러워 그 마음을 표현 못했던 것 같다. 지금 조금 멀어진 것 같아 안타깝고 친구가 오해를 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풀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것을 톡이나 문자를 통해 전달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대인관계가 잘 안돼요

이성이 나를 좋아한다거나 관심있는 모습을 보이려고 하면 갑자기 몸에 긴장도가 올라가고 이상할 정도로 식욕이 떨어지면서 불안해지는 것 같아요.왜 그러는 걸까요 ㅜㅜ 상대방이 날 어떻게 생각할지 두려워 하는 것 같기도 한데 이때 제 마음이 어떤지는 별로 안중요해지고 그냥 불안하기만 한 것 같기도 해요.. 또 친구관계에 있어서도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해요 오히려 얕게 알고 지낸 사람이면 괜찮은데 정말 편안했던 친구는 이유를 대서라도 손절해버려야 오히려 마음이 편하고 그렇게 해서 보지 않으면 관계를 이어가지 않아도 됀다는 생각에 일상이 오히려 편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 의지했던 친구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던 사람인데 이젠 나한테 큰 의미를 가져다주지 못한다는 생각 때문인건지 인간관계가 정말 잘 안돼고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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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구님의 전문답변
두려움에 대처하기 위해선, 그 근원에 자주 마주하고 익숙해지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마카님의 경우에는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에서 내 자신을 표현하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은 당연히 어렵고 불가능에 가깝게 느껴질 수 밖에 없어요. 사람들에게 내 자신이 보여질 것 같은 느낌에도 너무도 큰 감정이 솟구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처음에는 이런 감정들을 잘 조절하고 가라앉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몸에 긴장도가 올라갈 때, 이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으로 호흡이완을 추천할 수 있어요. 호흡이완은 즉각적으로 내 몸의 이완을 촉발시켜 긴장도를 낮추는 방법입니다 . 먼저 심호흡을 하며 두근거리고 긴장한 내 몸을 다독여보세요. 특히 불안을 느끼면 교감신경계가 지나치게 활성화되며 소화가 안되고 복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코로 숨을 들이쉬고 입으로 천천히 깊게 내뱉으면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불안이 엄습하거나 스스로 느끼는 긴장이 커지면 위에서 말한 호흡을 시도해보세요.
고1 친구관계

올해 고등학교 입학한 외동인 아들이 있는데요 매년 반복되는 상황이 아이도 지켜보는 부모도 너무 힘드네요. 학기초엔 친구들을 잘 사귀는데요, 딱 2주정도만 아이가 즐거워해요. 그러다가 2주가 지나면서부터 서서히 문제가 생겨요. 아들은 소외감을 느끼기 시작하고, 자기빼고 다른애들끼리만 친하게 지내요. 아이의 성향은 아싸에 가깝긴 합니다. 남자애지만 운동을 좋아하지 않고, 웹툰작가가 꿈이라 그림그리는거 좋아하고. 게임도 애들이 좋아하는 롤보다는 철권같은걸 좋이합니다. 연애인한테도 관심이없고, 중학교때는 못생겨서 인기없다고.. 자존감이 낮고 예민해요. 불안도 높아서 틱이 생겼다 없어졌다 빈복하구요. 정말 뭐가 문젠지 사실 정확하게 알수가 없는게 너무 답답합니다. 매점도 혼자가고. 버스도 혼지타고, 계속 혼자에요. 중학교때만해도 반에 있능거조차 괴로워했는데 고등올러오니 공부에 집중해서 괜찮은척하는데. 괜찮은척 하는게 더 보기 안쓰럽네요 어떻게 도와줘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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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아들이 좋아하는 그림 그리기나 비슷한 취미를 가진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동아리나 모임에 가입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아들과 함께 그의 감정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대화 시간을 자주 가지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아들이 자신의 관심사나 장점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칭찬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같은반 친구들이 절 괴롭힐까봐 고민입니다

저는 아직 학교에 다니는 학생 입니다. 같은반 친구들이 저를 괴롭힐까봐 고민입니다. 친하진 않고 그냥 같은 반에 있는 사람이고요... 사실 전 아싸 기질이 있기도 하고 뚱뚱해서 초등학교 6학년때에도 남자애들한테 돼지라고 욕먹곤 했는데요. 그래서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심합니다. 고민은 작은것에서 시작됬는데요. 어느 체육시간 활동을 하는데 그 친구들중 1명이 활동을 잘 못하고 남이 보기엔 무식하게 보일 수 있는 행동을 했는데 전 초등학교때 체육을 못한다고 욕을 많이 먹었던 터라 그 모습을 보고 문득 걱정이 되어 제 앞에 있는 친구에세 "능지는 상관 없는 활동이면 좋겠다. 내가 뻘짓을 할까봐 걱정이 된다." 라는 말을 했었는데요. 그 친구가 못듣고 대답을 못하는 바람에 제 앞에있는 활동을 하고있는 친구의 친구 둘이 제가 그 말을 한거냐면서 속닥속닥 거리더라구요.. 두번째 일은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또 체육시간에 벌어진 일입니다. 어떤 남자애가 줄을 빨리 스라고 했는데 다른 친구들이 말을 안들어서 "줄 안스면 @@(인싸 친구)얼굴!"라고 장난을 쳤는데 친구와 놀고있던 저는 친구랑 원래부터 시끄럽게 노는 편이라서 순간 놀라는 소리를 냈는데 그 친구가 오해하고 절 괴롭히면 어쩌죠?? 최근에는 제 후드집업에 스티커가 붙어있기도 하고 제가 뛰어오면 땅이 울린다면서 속닥거리기도 하고요..워낙 그 친구들이 인싸? 중에 인싸라 그 친구들 사이에서 제 나쁜 소문이 퍼질까봐 너무 무섭네요.. 도와주세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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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아마 이전 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내가 딱히 큰 잘못을 안 해도 외모가 이렇다는 이유로 또 아싸 같은 성향이 있다는 이유로 오해 받고 기분 나쁜 경험들을 많이 하다 보니, 마카님 자신도 스스로를 낮추어 보고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가 아닐까 싶어요. 그러다 보니, 아주 사소한 일들도 그런 일이 생기면 어쩌나 미리 걱정하고 전전긍긍 하시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카님.. 일단은 현재 상황에서 마카님의 행동이나 말에 대한 다른 친구들의 반응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위축되어 있거나 그 친구들의 눈치를 너무 보다 보면 그런 모습들이 그들의 눈에도 보이게 되어, 혹시라도 정말로 만만히 보게 되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마카님 말씀대로, 사소한 일이었고 큰 잘못이 아니었는데 마카님이 눈치 보고 긴장할 이유가 뭐가 있나요? 설사 그런 부분이 문제가 되더라도, 마카님 입장에서 해명할 부분은 해명하고 사과할 것이 있다면 사과함을 통해 안 좋게 흘러 가는 상황을 막으시면 됩니다. 다만 혹시 마카님이 친구와 시끄럽게 놀거나 마카님 나름의 이유로 툭 내뱉은 말이, 다른 친구들 입장에서 자신을 무시하는 말로 들리거나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말이 된다면, 미리 생각하고 행동하기 전에 한 번 더 돌이켜 보고 표현하시는 노력은 필요할 것 같아요.
제가 다시 예전처럼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을까요?

안정된 공동체에 대한 경험이 없습니다 직장에서는 더더욱 적응을 못하고 있어요 관계맺는 방법을 모르고 또래보다 한참 뒤쳐지니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고 멀어지는 것 같아요 제가 많이 예민하기도 하고 가정에서부터 혹친 어린시절 친구, 남자친구와도 가까운 관계에 대한 기준이 없으니 선을 넘기도 하고 의존하게되기도 하고 건강한 관계맺기, 오래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 탓인지 엎친데 덮친격으로 최근 그동안 맺어왔던 인간관계도 자의반 타의반으로 모두 사라졌습니다 예전처럼 아무 생각없이 떠들던 때가 그립지만 지금의 저는 너무 조심스럽고 수평적인 관계가 안되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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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코치님의 전문답변
안정감 없는 환경에서 적응하는 어려움을 겪고 계신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에요.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경험이 관계를 맺는 데에 영향을 끼친다는 건 많이 답답하고 힘든 일이랍니다.(토닥토닥) 마카님의 과거와 현재의 감정들, 모두 충분히 이해되고, 여기서부터 조금씩 변화를 시도해 나가 보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면, 마카님의 관심사나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모임이나 동아리에 참여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또한, 뇌해독을 통해 마카님 마음 속에 있는 부정적 자기인식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하고 바꿔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해요. 과거의 나, 현재의 나, 미래의 나를 전체적으로 조망하여 내가 원하는 모습의 나로 조금씩 변화시켜 나가보세요. 성찰을 통해 부정적인 자기인식들을 발견하면 이를 거둬내고 긍정적 자기인식으로 바꿔 심어줍니다. 긍정적 자기선언과 감사목록작성하기가 도움이 될거에요.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면서 조금씩 사람들과의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면 원하는 미래를 살아가게 될거라고 생각해요.
병적인 집착을 스스로 줄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저는 경계선 인격장애를 앓아 유기불안이 굉장히 심하다고 진단을 받았어요. 그래서 단 1일이라도 연락을 안하면 불안해 해요. 문제는 그 연락이 엄청 부정적이고, 상대방을 힘들게 하는 연락이죠.. 그래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저를 떠났어요. 저도 집착을 없애야 한다는것도, 연락만 줄여도 저 사람들이 저를 싫어할 일이 줄어든다는것도, 제가 부정적이지 않고 긍정적이고, 매력적인 사람이 된다면 먼저 연락이 올거라는것도 잘 알고 있어요. 근데.. 버려질까봐 너무 두려워서.. 한동안 연락하지 말고 거리를 두자는 분들께도 하다보니.. 차단도 많이 당했어요. 바빠지려고 학원도 신청하고, 공부도 시작했는데도. 매일 생각나는 그 사람들이 저를 미치게 만들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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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리 코치님의 전문답변
소중한 마카님에게 좋은 시간을 선물해 주세요 나를 위한 다정한 편지, 나를 위한 쇼핑, 나를 위한 취미 등 몰입하여 즐거움을 선사해 줄 수 있는 것들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매일매일 나에게 다정한 문장을 만들어 말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비록 나에게 이러한 문제가 있더라도 괜찮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여" 와 같은 문장을 만들어보세요. 다만 연락하고 싶은 것을 참기 위해서가 아닌 온전히 내가 즐거울 수 있는 일에 몰입할 수 있는 종류의 할 일을 선정하시길 권장합니다.
사람들이 저랑 너무 친해지려는게 싫어요

저는 평소에 조용하고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지 않는 성격인데요. 그런데 사람들이 저를 편하게 생각하는지 쟈꾸 다가오는데, 저는 그 사람들과 그렇게 친해지고 싶지도 않고 어느 정도 선도 지켜줬으면 좋겠어요. 제가 말하는 선이라는건 직장에서 만난 사이라면 친구가 아닌 직장 동료처럼 대하고, 동성이더라도 막 친한 척하며 어깨 동무하고 등 토닥 이런 것 안했으면 좋겠어요. 이상하게도 남에게는 그런 것을 잘 못하는 사람들이 저에게는 그렇게 다가와요. 저는 그 사람들에게 먼저 친하게 지내자고 한 적도 없거든요? 문제는 제가 속으로 싫어하는 행동들을 하더라도 선을 잘 못 긋는다는 것이에요. 비속어, 스킨십, 뒷담, 관심없는 대화 이런 것 다 싫어하는데 괜히 기분 상할까봐 말을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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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두 가지 측면으로 접근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첫번째는 마카님이 가지고 있는 대인관계의 장점을 계속 가지고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쉽게 다가오게 하고, 편안함을 주는 인상은 보통의 사람들이 쉽게 가질 수 없는 장점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장점은 마카님의 대인관계에서 계속 활용해 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로 인해 마카님께서 불편하므로 다음 두번째 방법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두번째는 사람들이 선을 넘어 들어와서 불편하게 한다면, 그 내용을 I-message 방법으로 상대에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어를 '나'로 시작하는 대화법입니다. 상대의 말과 행동에 내가 어떤 감정인지를 이 문장에 담아서 상대에게 표현하면, 상대를 비난하지 않으면서도 온전히 마카님 자신의 감정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감정을 표현한 다음에, 마지막으로 앞으로 해주었으면 하는 내용을 청유형으로 요청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다면 대부분의 친구들은 미처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마카님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잘 몰랐다가도(그냥 친해서 하는 것으로 생각 했다가) 마카님의 마음을 알고서 자신의 말과 행동을 고쳐나갈 것입니다.
누구와도 대화하고 싶지 않아요

그 누구와도 대화하고 싶지 않아요 입을 열고 나의 이야기를 꺼내고 나서 그 사람이 나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지 걱정하는 것도 힘들고, 누군가의 무조건적인 사랑이 담긴 행동에 위로 받지만 마음 한켠으로는 날 이상하다고, 한심하다고 생각할까봐, 이런 부족한 내 모습에 실망하고 돌아설까봐 무서워요 혼자있으면 더 편할 것 같아요 가끔씩 찾아오는 외로움은 공상으로.. 상냥하고 멋지고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제 자신을 상상하지만 끝나면 허무하고.. 현실이 아니니까.. 외로운 건지, 외롭지 않은 건지, 혼자있고 싶은건지 혼자있기 싫은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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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글로 쓰거나 일기 형태로 정리해보는 건 어떨까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마음의 부담을 덜어낼 수 있어요. 또, 자기 자신을 가꾸고 취미나 관심사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도 자신감을 끌어올리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저는 불편한 사람인 거 같아요. 이걸 어떻게 고쳐야할까요?

안녕하세요. 대인 기피증을 오래 앓기도 했고, 그전부터 인간관계가 매우 비좁은 사람입니다. 최근에 사람들을 만나는 게 꽤 행복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되어 상대방이 저를 불편해 하는 이유를 생각 해보게 되었는데요. 이걸 어떻게 고쳐야 할지 감이 안 잡혀서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제일 고쳐야 할 것들 1. 제 잘못을 잘못이라고 인지하는 것도, 인지하고 고치는 것도 정말 못하는 거 같아요. 2. 상대방이 거절 의사를 보여도, 제발 제 이야기를 들어 달라고 자기 주장만 계속 하는 거 같아요. (답정너) 3. 남 탓을 습관처럼 계속해요. 4. 평소에는 가만히 있다가, 제가 납득이 안되거나, 불편한 상황이 되면 감정을 터뜨려요. (Ex. 상대방이 저를 불편하게 하면 꾹 참다가, 나중에 난 참았는데 넌 왜 못참아줘? 하면서 화내는것들) 5. 나한테 유리한 정보만 기억하고,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했던 행동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거 같아요. 제가 직접 생각하고, 적어둔 것들인데요. 이걸 깨닫고 나서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딱 불편한 사람 특징 해서 적혀있더라고요. 항상 깨닫기만 하고, 어떻게 고쳐야 할지 감이 잘 안 오는데요. 혹시 이런 것들은 어떻게 고치는 게 좋을지 조언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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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하지만 아직은 자신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자기중심적 사고에 갇혀 있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상대방의 의견이나 감정을 고려하는 부분이 부족한 상태이고, 주로 자신의 기분이나 입장만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타인의 입장이 잘 와닿지 않으시는 것 같아요. 마카님.. 매일 매일 일기나 기록을 통해서 마카님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위에 마카님이 정리하신 다섯 가지 목록을 기록하시고, 오늘 하루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잘 한 부분과 여전히 잘 되지 않았던 부분들을 그 항목 옆에 하나 하나 기록해 보세요. 머리속으로 생각만 하는 것과 글로 적어 눈으로 확인하고 생각해 보는 것은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 개선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매일 매일 기록하면서 '이렇게 할 걸, 이렇게 하지 말 걸', '전에는 이렇게 했을 텐데 오늘은 다르게 행동했네' 하는 것들을 매번 생각하시고 알아 나가시기 바랍니다. 용기를 내서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마카님으로 인해 기분 상했던 상황 등을 알려 달라 하시고 앞으로 반복이 될 때 좋게 지적(?)해 달라고 부탁해 보세요. 그건 절대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용기 있는 행동이니 많이들 도와 줄 것 같습니다.
고2가 된 후로, 인간관계에만 집착해요

사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친구관계에 큰 어려움을 느낀적이 없었어요.성격도 내성적인 편이 아니고, 다 깊은 관계로 발전해서 중학교때 애들이랑도 아직 연락하죠. 저한테 친구란 제 인생에서 나의 가치를 증명해주는 기분이에요. 근데 고2 올라와서 선택과목 영향도 물론 있지만 이벤트(수학여행, 체육대회 등..)들이 많다보니 긴장되기도 하고, 의식해서 친구를 사귀어야해! 라는 강박이 강하게 들었어요. 그래서 3월 한달동안 한 친구와 친해지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어요. 반에서 혼자가 되는게 너무 무서웠고, 학교갈 생각만하면, 얼굴에 열이 오르고, 헛구역질이 나오고, 어깨는 계속 긴장됐어요. 나만 집착하는관계라는 느낌과 나완 맞지않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수학여행도 가지않겠다고 해서, 혼자가 되긴 싫어서 그친구와는 멀어졌고, 새로운 친구를 사귈려고 시도하고있습니다. 사실 진짜 문제는 고2가 되고 인간관계가 너무 무서워졌다는 거에요. 내가 하는말 하나하나 다 신경쓰게되고, 괴애들과 멀어지는것도 무섭고, 작은 말실수 했을 뿐인데, 친구가 약간이라도 기분상한듯하면 긴장되서 하루종일 헛구역질이 나와요. 하루종일 친구관계만 생각나서 미칠것같아요. 지금 친해지려는 애들과 친해질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고1 애들이랑 다니자니, 그럼 반에서 정말 혼자가 될것같고, 그렇다고 새로운 친구들과 친해지면 고1 애들에서 저만 멀어질것같아요(고1 애들은 애들끼리 같이 다녀요) 갈수록 그냥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지속되는 신체증상때문에 너무 힘듦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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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물론 가만히 있어도 친구가 저절로 사귀어지는 건 아닐 수도 있으니 나름 열심히 노력하시는 건 잘 하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친구가 없는 것을 너무 큰 '재앙'에 가깝게 받아들이니 너무 조급한 마음이 되는 것 같고, 또 그러다 보니 지나치게 남의 눈치를 보게 되고 헛구역질까지 날 정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 것 같습니다. 일단은 같은 반 친구들과 두루두루 사귀고 적응하려 노력은 계속 하시되, 1학년 때 친구들과 관계를 좀 더 적극적으로 유지해 나가 보세요. 친구도 인연이 닿아야 친해지는 것인데, 억지 노력한다고 해서 생기는 것은 아닐 겁니다. 과도한 두려움을 갖지 마시고 마음을 좀 더 여유롭게 가지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