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3년차이구요, 6개월 된 남자아이를 키우는 주부 입니다. 제가 어릴때 집형편이 좋지않고 부모님이 항상 싸우셔서 어릴때부터 가난이 싫었고, 걱정을 많이하고 항상 불안감이 심해서 결혼전에는 쉬지않고 계속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병 적으로 무능한 사람과, 무기력한 감정을 싫어합니다. 사회생활하고 월급을 받으면서 그나마 저의 단점인 내향적 성격을 고쳐가면서 나름 스트레스 푸는 시간도 있었는데 결혼하고 바로 다음해 코로나가 터지면서 일을 쉬게 되고, 임신과 출산을 하며 지금은 일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수입이 있지만 저는 항상 불안해하고, 아기와 같이 있는 시간이 많으니, 아기를 신경 쓰느라 너무 스트레스받고, 체력이 약해지니 감정기복도 너무 심해져 가끔 나쁜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점점 바보가 되는 기분 입니다. 하지만 아기가 정말 사랑 스러워서 정말 밝고 예쁘게 키우고 싶은데 제 우울한 감정이 전달될까 너무 무섭습니다 아기는 정말 잘 키우고 싶은데 제가 아기를 잘 키울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제 곧 결혼을 하는 예비신부입니다. 남편될 사람은 저에게 정말 잘해주고 좋은 사람이여서 지금 결혼 준비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저희 엄마가 평생 남에게 어떻게 보여질까 남눈치를 많이 보시는 분이세요. (본인이 스트레스 받으시면서) 그래서 남자친구의 직업이나 가정사(이혼가정) 이런걸 주변에 숨기고 싶어하세요. (참고로 남친 직업은 가게 여러개 운영중인데 주류쪽도 있어요. 불법적인 곳도 전혀 아니고 돈도 잘 법니다. 남자친구가 어릴적 부모님이 이혼하시고..거의 버려져서 20대에 누구보다 열심히 일해서 이뤄놓은 것들입니다.. ) 심지어 친척들한테도 거짓말을 하길 원하세요. 나중에 결혼하고나서 조금씩 말해도 되니까 당장은 숨기자고 하세요. 남자친구한테 미안하지만 부모님의 입장도 있는거라고 이해하고 알겠다고 맞춰드리겠다고 했는데도 엄마는 전화로 내내 속상하다 속상하다 머라고 하냐 다 숨겨라 이런 말만 몇날며칠 몇달을 절 힘들게 하세요.. 더이상 참지못하고 저는 나는 떳떳한데 엄마가 원해서 같이 거짓말 해주겠다고도 했는데 맨날 속상하다만 되새김질하면 어떡하냐 나는 엄마 때문에 속상하다 그냥 남들한테 어떻게 말하고 싶은지나 말해 이제 이렇게 말해버리니까 또 엄마는 난리난리.. 부모 속 몰라준다고.. 점점 엄마랑 얘기 하기도 싫어지고 친한친척들에게 결혼한다고 직접 전화 드리고 싶은데 엄마 눈치 보여서 말도 못 하겠어요…너무 답답하네요
연애 7년, 결혼 5년차 부부입니다. 처음 상대를 좋아하고 사귀었을때는 이렇게 완벽한 사람이 또 있을까 싶었어요. 자상하고 부드러운 말투와 센스있는 행동이 매력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연애를 오래하다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남편과 제가 서로 극과 극으로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식성부터 생활습관까지. 그냥 다른게 아니라 완전 반대였습니다. 심지어 가족들과의 관계도요. 남편은 가부장적인 가정의 첫째아들이고 가족들과 큰 교류가 없어요. 남동생이 한 명 있는데 거의 생사확인 정도만 하는 사이고, 부모님과도 일년에 한 두번 보며 가끔 전화로 안부만 묻는 정도입니다. 시댁에 가서 남편 식구들이 대화하는 걸 들으면 거의 서로 자기 이야기만 하더라고요. 남편이 무슨 말을 하려고 꺼내면 아버님이 단번에 끼어드시며 자신이 아시는 것에 대해 말씀하시고, 어머님은 보통 건강과 음식 챙겨먹는 것에 대한 걱정만 말하세요. 결혼 후 시댁에 가서 저는 1분 이상 제 이야기를 해본 기억이 없어요. 말을 하려고 꺼내도 곧 다른 말로 돌리시거나 제 이야기가 다 끝나기전에 조언 혹은 걱정어린 당부가 이어져서 끝까지 할 수가 없어요. 저희집은 반대로 가족들이 자주 보고, 자주 만나요. 어릴때부터 부모님과 언니, 저 이렇게 네 식구가 식탁에 앉아 대화를 자주 했고 주말이면 백화점을 가거나 운동을 하며 놀았어요. 특히 저희 아버지는 집에 가만히 계시는 걸 안 좋아해서 꼭 어디든 놀러가셔야 하는 분이에요. 결혼 후 저는 시댁에 1년에 2번 정도 갔어요. 설과 추석이요. 남편이 그때 외에는 내려가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아기가 태어나서는 내려가 뵙고 싶었는데 어머니께서 좀 우울증 증세가 있으셔서 저희 오는게 부담스럽다고 오지 말라셔서 몇 번이나 못 갔어요. 아버님은 아기를 무척 보고 싶어하셔서 남편에게 그냥 말하지 말고 서프라이즈로 내려가자고도 여러번 말했는데 남편은 어머니가 오지 말랬고 아무래도 아직은 아닌거 같다해서 저도 어쩔 수 없이 알겠다했죠. 아기랑 저희를 안 보고 싶으신가 싶어 약간 서운했지만 우울증일때 마음이 어떤지 알길이 없어 이해해드리자 했어요. 문제는 저희 부모님입니다. 딸들과 친하다보니 한달에 한번 정도 서울로 올라오세요. 언니와 근처에 살고 있는데 가족 구성원 생일이거나 휴일이 있으면 부모님이 언니네 집으로 오셔요. 그럼 자연스레 저희 부부가 언니네로 가서 식사를 같이 하거나 외식을 합니다. 남편은 본인 가족들도 자주 안 보기 때문에 한 달에 한번 꼴로 만나는 저희 부모님이 '너무 자주' 오신다고 생각해요. 저는 부모님이 오셔도 언니네 집으로 가시고 저희는 가서 식사하는 정도라 그렇게 스트레스 받을 일인가 싶지만 남편 이 자라온 환경과 성향을 생각하면 그럴 수 있겠다 싶었어요. 또 저희 아빠가 에너지가 많으셔서 이것저것 하는걸 좋아하시는데 쉬는날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싶어하는 남편이 힘들 수 있죠. 그래서 남편이 저에게 불만을 말하고 쉬고 싶다하면 항상 알겠다 그러라고 했어요. 몇 번은 뭐 약속이 있다거나 중요한 일이 있다는 식으로 저만 가서 식사를 하고 왔는데... 문제는 저랑 결혼한 이상 매년 이런식으로 만남이 이어질꺼란 사실이죠. 한두번 저 혼자 부모님댁에 다녀온다거나 언니네 가는건 이런저런 핑계를 대는데... 그걸 주기적으로 해야하니까 저도 더이상 쉴드(?)쳐 줄 이유가 없고 매번 저희 부모님과 만나는걸 스트레스 받아하는 남편한테도 서운함이 쌓이더라고요. 며칠전에 언니네 부부와 저희 부부끼리 술 한잔을 하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언니가 다음달에 있는 제 생일과 아빠 생일을 합쳐서 다같이 1박2일로 여행을 가자고 하더라고요. 저는 호응하면서 신나했죠. 언니네 부부가 가자마자 남편이 저한테 그 여행 본인은 이러저러한 이유 때문에 가기 싫다고 하더라고요. 대신 제 생일과 결혼기념일 합쳐서 우리끼리 따로 좀더 길게 여행을 가자고 했어요. 근데 우리끼리 여행은 제가 몇 달 전부터 가자고 운을 띄었는데 그때마다 "그래" 이렇게 단답으로 하고 어딜갈지나 뭐 더 구체적인 계획도 안 세우며 시큰둥했는데... 갑자기 먼저 그 여행 이야기를 꺼내더라고요. 꼭 가족여행 대신 저를 설득하기 위해 갑자기 생각해낸 수단처럼 느껴졌어요. 언니네와 저희 그리고 부모님까지 함께가는 가족여행은 처음이라 잔뜩 기대에 부풀었는데... 속상했어요. 속은 상했지만 그래도 우선 남편한테 알겠다고 했죠. 아까 그렇게 동조하고 거절하긴 난감하니 나랑 아기랑만 가겠다고. 남편은 자유시간 주기로 했다고 하고 말하겠다고 했는데... 이걸로 또 싸움이 시작됐네요. 남편은 아내인 제가 중간에서 잘 조율을 해서 이번 여행에 아예 우리가 빠지는 걸로 했어야 했다며 그렇게 말하면 자기 입장이 뭐가 되냐며 화를 내더라고요. 저는 그동안 남편 맞춰준다고 여러번 거짓말로 저 혼자 가거나 모였을때 짧게만 있다가 일어나는 등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그런 일도 한두번이지 더이상 어떻게 하라는건지 모르겠더라고요. 남편이 원하는 것은 저희 부모님에게 좋은 이미지는 유지한 채로 모임은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거에요. 근데 제 입장에서는 이처럼 이기적인게 없어요. 안 만나고 싶대서 화내고 그래도 참고 만나라고 한것도 아니고 적당히 그러라고 조율해주고 했는데... 앞으로 평생 그렇게 할거면 솔직히 조금 저희 부모님이 서운해하셔도 그 정도는 남편이 감당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저보러 어느 장단에 맞추라는 건지 정말 어떨때는 정이 확 떨어져요. 저는 부모님 보고 싶을 수 있잖아요. 가족들이랑 여행도 가고 싶고, 남편 눈치 안보고 부모님 만나러 가고 싶으면 갈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본인이 가족들이랑 왕래 없다고 제가 저희 부모님이랑 여행 계획 세우는 것도 눈치보면서 가지 말아야하는건지. 반대로 저희 딸이 나중에 커서 남편 눈치보느라 저희랑 만나는 것도 어려워하면 전 억장이 무너질거 같아요. 싫다는 사람 제가 억지로 만나게 하는것도 아니고 이해한다고 그럼 나만 다녀오겠다는 것도 제가 잘못한 건가요? 남편은 어디 글 써서 올려보라고 하더라고요. 본인이 너무한건지. 제 입장에서는 남편이 너무 이기적이고 예민한데(자기 싫은 건 절대 안하는데 자기가 같이 하고 싶은 일은 엄청 강요하고 설득하는 스타일) 자꾸 저한테 제가 이해를 전혀 못한다고 하니 속이 뒤집어 지네요 ㅠㅠ 부디 한 두분이라도 귀한 의견 남겨주세요. 제가 잘못한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겸혀하게 받아드리겠습니다.
남편과 저는 아이없는 8년차 부부에요. 남편은 4형제중 막내 저는 3자매중 맏이에요. 저는 어려서부터 동갑내기 부모님의 영향인지 모르겠으나 항시 수평적인 인간관계에 대해 배우고 자라왔어요. 그래서 사회생화을 할때 수직적인 관계와 명령조의 화법을 치 떨리게 싫어합니다. 그래서 주위 인간관계를 보면 동생뻘의 인간관계가 많아요. 유교적 사고를 갖고있는 나이많은 사람들이 너무 않맞더라구요. 그런데 결혼을해서 시가에 갈때 마다 부딪히는 시누들의 대화태도는 항시 명령조의 말투 더라구요. 이게 너무 싫으니 저도 은연중 반박하게 되고 분위기가 냉냉해질때도 있었어요. 남편한테 말하니 원래 그런사람들을 어쩌겠냐 하는데 저는 고처 달라는게 아니라 조심해 줬으면 좋겠다고 해도 대답은 같았어요. 제가 어느날 참지 못하고 이걸 내 입에서 제대로 받아치는날엔 아예 않보는 사이로 갈수도 있을꺼 같은데요 남편도 중재해줄 의사는 없는거 같고 참는것만이 해결은 아닌듯해요.. 보통 이런경우엔 어떻게 풀어나가시나요.
시어머니때문에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가끔 제가 여길 벗어나려면 죽는수밖에 없나싶고 저빼고는 남편시댁 모두 행복한데(제가 시부모님께 거의다 싫어도 맞춰드리니까요) 이혼을하려니 경제력이 없어서 괴롭네요 다른사람한테 이야기했더니 지인생 지가 조지지말고 그냥 스스로 해결하라 하는 말에 왜 내가 극단적인 생각 하고있나 싶더라구요 내가 제일 소중한데 그런데 너무 스트레스 받으니 뭐부터 해야할지모르겠고 미움받을 용기도 나지 않네요... 저를 지킬수있게 생각을 전환하고 싶어요
제가 정말 이해를 못해 주는 건지 이기적인걸 까요. 제 배우자와의 얘기 입니다. 배우자가 저에게 말,행동 으로 잘못한 것들 ex 크게 상처주는 비상식적 말들 배우자가 많이 아픈데 1박 놀러가는 것. 애가 작게든 크게든 아팠던 날 놀러나가서 적당히 끝맺음 못하고 계속 논것. 거짓말 말로서 포함, 행동포함 뻔뻔하게 하고 놀고. 제게 거짓말 들통나기 전까진 저를 미친사람 몰고가며 말로 비수 날리기 저를 벌레보듯 쳐다보기. 이밖에는 여러 말실수등. 제가 쌓인게 많지만 본인이 잘하겠다 하고 정말 깨달았다 했지만 저에게 자꾸 또 실망주고 그래서 제가 많이 지친상탠데, 실망 크게 계속 주기전까진 예전일은 한번도 안꺼냈었어요 저도. 근데 요즘 사는게 사는거 같지않고 저도 배우자를 예전 처럼 대하지 못할것 같아 진짜 진지하고 힘들고 아픈데 제가 너무 힘들다 그때 왜그랬냐 정말 등등 울며 토로 하니.. 배우자가 다 내 잘못이지. 라고만 말하고 그게 끝이어서 제가 대화 좀 하자니 대화를 안하겠대요. 자기가 잘못 한게 맞아서 대화를 못이어나간데요. 정말 제가 이해를 못하는건 가요? 저는 배우자에 대한 사랑이 많이 떨어진 상태지만 이걸 극복하고 다시 잘 살아보고 싶은데 배우자는 그냥 다 내가 잘못했네.. 하며 대답만 하고 . 그걸 저는 그러려니 하고. 그냥 이해하면 모든게 완벽한걸 까요? 제가 본인처럼 잘못을 많이 해보면 심정을 이해할거라는데.. 그리고 다 내잘못이다 라고 얘기하는데 그때의 배우자 표정이나 말투는 분위기가 너무 정색에 너무 쎄해서. 제가 느끼는 감정은, 더 이상 저를 상대하기 싫어 벽을 치는 느낌이 들어요... 제가 그래 다 이해하겠는데 그냥 우리 대화 좀하게 부드럽게 이어나갈수없을까 다 내잘못이니 할말없다, 이런말만하며 정색하는거 말고 그냥 조금만 부드럽게 .. 이걸 저는 이해를 바랬는데 이런 말을 하는 저를 절대 이해못해주겠나봐요. 우리가 대화가 안된다며 더 이상 대화를 하지 않겠대요. 무엇이 문제인가요 지금..???.. . 참고로 진지하게 말을 해논상태였습니다. 마음이 예전같지 않다, 라고요 제가 배우자를 많이많이 사랑해서 주변에서도 저렇게 사랑이 묻어나는 눈으로 배우자를 쳐다 볼 수도있구나 라며 진심으로 그게 다 느껴진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누가봐도 제가 배우자를 진심으로 사랑하는게 느껴지는 사람이거든요. 십몇년을 같이 있어도 전 변함없이요. 이런것이 흔들리고 있으니..저는 정말 진지하고 고충인데.. 배우자는 제 마음이 어떻든 대수롭지 않은걸까요. ..
저는 남편과 아들 둘 7살, 3살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요. 7살 첫째는 좀 FM적인 성격에 동적인 아이보다는 좀 정적인 아이에요. 반면 둘째는 첫째보다는 좀 겁이 없고 낯가림이 조금 있긴 하지만 둘의 공통점은 둘 다 동적인 아이들은 아니에요. 자신이 있는 공간의 안정성이 인정되야 그 다음부터 움직이고, 처음 적응할때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아이들이에요. 첫째가 눈물이 많고 여린 성격이라 투정을 부리며 울때가 많은데 친정엄마는 친정엄마대로,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아이는 아이대로 각자가 기대하는 바를 전부 엄마인 저에게 마치 책임을 부여하는 듯한? 제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까지 온것 같아요. 아이를 키워놓고 나중에 일을 하자라는 생각으로 내 삶의 계획을 짜고 어린이집 교사 자격증을 획득했어요. 과정이 힘들어도 너무 뿌듯해서 그 성취감과 희열 덕분에 다른 자격증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전 아이들에게 멋진 엄마로 보이고 싶거든요. 약해 보인다는 시선도 받기 싫고 그렇다고 그렇다고 구지 다른 엄마들에게 내 자신을 잘 보이고 싶지도 않고 그냥 내 자신에게 내가 멋진 엄마로, 내 아이들도 올바르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싶은데 한계라는 점을 마주할때마다 그 꿈이 무너집니다. 7살 아이들은 전부 학원을 다니고 놀 친구는 없고, 아이들을 보내놓고 뭔가 무리를 지어 다니는 엄마들을 볼 때마다 부럽기도 하지만, 그럴때마다 마음을 다잡고(한번 데인적이 있어서) 아이를 다독이며 아이와의 관계형성에 더 많은 시간을 쏟으려 해요. 근데 7살 아이는 내년이면 초등학생인데 사회성도 걱정이 되고 혼자 이 세상을 헤쳐나가려면 부모의 역할이 중요한데 참 걱정이 많이 되고 힘에 부칠때도 많아요. 그냥 다 내려놓고 세상을 떠나버리고 싶다라는 생각이 오늘 처음으로 강하게 들었어요ㅠㅠ
생각이 꼬리를 물어서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는데 일단 써봐요 저는 지금 갓 돌 지난 아가를 키우고 있고 일도 병행 중이에요 프리랜서라 복귀가 빨랐는데 일을 매일 하는건 아니라 잠깐씩 친정에서 봐주세요 20대때부터 결혼, 아이가 목표 아닌 목표였어서 다 이루고 난 지금 너무 허무하고 뭘해도 의욕이 없어요 공부도 (할 시간도 없지만) 해서 뭐하지? 취미도 다 귀찮고.. 할 시간 없는게 크겠지요 부모님께 아이 맡기로 스트레스 풀고와라? 일할때 맡기는거만으로도 너무 죄송해서 더 짐 드리고 싶지 않아요 제 성격이ㅜㅜ 그리고 일 하면서 집안일+ 육아가 너무 힘들어요 돈 나갈거 생각하면 벌어야할거 같은데.. 그렇다고 온전히 육아만 하면 나가고 싶겠죠 사실 제 일 욕심도 있구요...근데 엄마가 되면서 뭐하나 집중 못하고 있는거 같아요 육아도 일도 일 끝나고 집와서 아이가 안자면 너무 괴로워요 솔직히 아이가 없었으면? 죽어버렸으면 아니 내가 뛰어내릴까 죽어버릴까 이런 생각도 하구요 잠깐 즐겁자고 사는게 너무 버거워요 근데 또 기분 풀리면 언제 그랬냐는듯 이런 생각 하나도 안나요 애기도 너무 사랑스럽구요 우울증인지 제 성격 탓인지.. 10대때도 엄마랑 다툼 있을때도 죽어버리고싶다란 생각 하긴 했어요 그냥 제가 참을성이 없어서 이 순간이 싫어서 회피하는걸까요 미래를 생각하면 깝깝하고 하고싶은것도 없고 오래 살기도 싫어요 20대에는 여행도 많이 다니고 누구보다 꿈도 많았는데 지금은 뭐하나 좋은게 없어요......아 결혼안한 미혼 친구들이랑 비교하면서 스스로도 많이 괴롭히네요 화나면 분노조절이 안되서 숨이 답답한데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누워서 가슴만 콩닥콩닥 하고 있어요 나가서 뛰기라도 하고싶어요 사는게 재미가 없어요
결혼 2년차 남편입니다. 같은 문제로 잦은 다툼이 있어 고민입니다. 아내는 정말 예민한 성격이고 저는 아주 둔한 성격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아내가 저의 행동에 짜증과 화를 내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저는 문제 없다고 생각되고 이게 이렇게 짜증낼 일인가 라고 생각이 드는 일들을 아내는 왜 이렇게 하냐고 짜증을 냅니다. 저는 이해가 되지 않아 그게 짜증낼 일이냐고 맞서는 편이고 이야기 하다보면 아내는 그렇게 생각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제가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합니다. 그런데 아내는 뭐가 미안하냐 미안하다는 사람 태도가 왜그러냐 라고 이야기하고 아무말도 하지않고 제가 화난 감정을 풀어주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 하지만 저는 제가 한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생각되어 사과하는것이 아니라 아내는 그렇게 느낄 수 있었겠구나 라고 이해해서 미안하다고 이야기 하는거지 잘못했다고 생각 하지 않기 때문에 미안하다는 말 밖에는 생각이 나지 않아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하다가 아내의 여러가지 부정적 반응들에 스트레스와 늦은시간으로 인한 졸음을 이기지 못해 먼저 잠이 듭니다. 아내는 이런 저를 보면서 자기는 열받아 잠도 못자는데 어떻게 미안하다는 사람이 먼저 잘 수가 있냐면서 더욱 화를 내고 감정의 골이 더 깊어집니다. 저는 늦은시간 까지 미안하다고 이야기 한것으로 충분히 사과를 했다고 생각하는데 받아주지 않는 아내가 원망스러워 미안하던 마음이 사라지기가 일수고 이로인해 다투는 기간이 3~4일 지속됩니다. 결국은 아내가 기다리다 지쳐 먼저 불만인 것들을 이야기 하며 제가 다음부터 그렇게 하지 않기로 하며 다툼이 끝납니다. 하지만 저는 둔한 성격인 저를 있는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내에 대한 불만이 마음속에 계속 남아있는 상태이고 며칠뒤에 같은 문제로 싸우기를 반복하게 됩니다. 그리고 또다른 싸우는 이유는 남편인 제가 평소에 남편역할을 하지 못한다. 하루 마무리를 아무것도 안해주고 자는 저때문에 밤새 혼자 쓸쓸하게 있다가 잠든다는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저는 하루 마무리를 해준다고 하는 것들이 너무 광범위 하고 어려워 잘 못하는 편이고 하루마무리를 잘 해주지 못하면 아무리 피곤해도 잠을 참고 아내가 마음이 편해질때까지 같이 이야기 해줘야 하는 상황이 너무 힘들고 답답합니다. 제가 이를 무시하고 자면 또 서운해 할것을 알기때문에 잠자리에 드는것이 너무 스트레스이고 피로가 풀리지 않습니다. 아내는 제가 하루마무리만 잘 하면 일찍 잘 수 있는거 아니냐고 이야기 하는데 그게 저에게는 쉬운일이 아니다보니 매일같이 옆에서 끙끙대다가 4~5시간 자고 출근하는 일이 일상이고 너무피곤해 무시하고 자게되면 싸우게 되는 일이 일상입니다. 이런 답답한 상황을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저는 7살 딸아이를 키우는데 장애가 있어요 다리가 조금 불편하지만 인지는 문제가 없어요 아이가 애기땐 그런감정을 느낀적이 없는데 요즘은 아이가 귀찮고 이쁜지 모르겠고 제가 이 아이를 사랑하는지 모르겠어요 안아달라고 해도 안아주고 싶지않고 어떤옷을 입어도 머리를 해도 이쁘다는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손도 안잡고 걷게 되요 그냥 저에겐 귀찮은 존재같은 남편이랑 싸웠을때 이혼해서 '내가 혼자가된다면' 이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했어요 오히려 그 생각만으로도 해방감이 오는것같더라구요 어떤날은 아이를 보면 너무 작은일에도 화가나고 멍청하단생각이 들고 답답해요 이쁘다 귀엽다 사랑한다 이런말들이 아예 안나오고 좋은말투는 노력을 해야할수있더라구요 아기때는 너무 이쁘고 사랑해줬는데 지금은 얘를 보면 아무 감정도 안느껴지거나 화가나거나 그래요 왜그런걸까요
아이 둘을 키우고 있고 둘째는 돌이 안된 아기이고 첫째는 7살입니다. 첫째랑 있으면 가끔 너무 힘듭니다. 특히 자러가기전에 책을 읽던지, 같아 놀다가 자러 가는데.. 특히 카드게임을 할때 제가 설명해주는건 전혀 듣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데로 합니다. 설명해줘도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1초후에 다시 자기가 하고 싶은데로 합니다. 최근 3일내내 카드게임울 같이 했는데 정말 카드 게임 내내 저는 화가 나있고 얘는 짜증내고. 결국 저는 막판엔 폭팔합니다. 둘째때문에 큰소리를 지를수 없으니 낮은 소리로 악담을 퍼붓습니다. 오은영선생님, 육아관련 글들 보면서 매일밤 반성하고 다음날 아침엔기분 좋게 시작하지만.. 저녁은 언제나 폭팔로 마무리 됩니다. 첫째가 엄마의사랑이 그립고 최대한 존중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하루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선 저는 너무 지칩니다. 애들 둘을 동시에 보다 보니 정말 너무너무 정신이 없고. 둘 중 한명이라도 좀 조용히 있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수도 없이 듭니다. 남편은 일때문에 애들 잘때 퇴근하기때문에 첫째 하원 후 부터는 정신이 예민해집니다. 육아서에선 애들이 행복하려면 엄마 자신이 내려놔야하고 애들에게 화나는건 아니가 아니라 엄마의 문제라는거. 네.. 저도 알아요. 조금만 더 느긋해져야 하고 애가 불평하는거 어리니까 당연한거고. 카드 규칙이 어려울수 있어요. 근데.. 저도 안그러고 싶은데.. 화가 나요. 15분도 기다려보고 심호흡도 해요. 그런데도 하루의 마무리가 잘 안됩니다. 아이가 감정쓰레기통도 아닌데… 그래서 저는 제가 악마 같습니다.
결혼 3년차 남편이 아이를 낳자고 하는데 '부모님이 말씀은 안하지만 엄청 걱정하고 계실거다' '너의 커리어로 인해 아이계획이 늦어지고 있다, 어떻게 할거냐' 이런 말들이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이직한지 1년도 못채운 상태인데 이렇게 압박을 주니 스트레스가 극심합니다 23년도에 계획하면 안되겠냐 물어도(현직장에서 1년 채우고 자리잡고 낳고 싶어서) 이미 늦었다고 합니다 계속 반박을 하자니 집안 분위기가 어두워지는 것도 싫고 이렇게 강요하듯이 애를 낳는 것도 싫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비신랑이 서운한말을 자꾸해서 마음에 맺힙니다.. 새벽에도 복통이와서 아파서 전화했더니 택***러줄테니 가라고.. (저는서울 신랑은일때문에분당에있습니다) 왜 새벽에만아픈거냐고... 너무 서럽네요....새벽에 혼자아픈것도서러운데... 병원도 혼자다니고.. 유산하고 두번째아이인데. 3시라 자기가가는건어려우니 근처 24시간 병원으로 택***러줄테니가래요 ㅠ.. 제가 어려운걸바란걸까요..
저는 1살된 아들과 3살된 딸이 있어요. 지역적 특수성이 있어서 친구도 잘 없구ㅜㅡㅜ 친구랑 잘 못 노는모습 보면서 엄마로써 너무 불안해요. 저러다, 친구못사귀면 어쩌지...다들 우리 딸이랑 안 놀면 어떻하지..이런생각만 들고 우리 애랑 있으면 걱정되서 불안해요ㅜ 이게 너무 스트레스로 다가오네요..친구 사귀어주고싶어서 만나면 우리애랑 안 맞는거 같아서 만나기가 싫어요. 맞는애가 나타나겠지, 이렇게 생각하면서 기다리는데 불안하네요ㅜ 친구를 만나면 우리 딸이 자꾸 치이는거 보면 엄마로써 너무 힘들어서 만나기가 싫어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ㅜ
결혼6년차인데 요즘돈으로 인해 이혼을 결심하면서 아이때문에 참고살아야할지 고민이됩니다 결혼초창기에는 남편이 가지고있던빚3000만원 같이갚고 가게준비한다고 4000만원도 같이갚고 그후에 잘사나싶었는데 중간중간 주식코인으로인해 1000만원1500만원 잃었지만 거기까지는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이번년도6월 터질게터졌습니다 자기앞으로 대출을 몰래받아서 1억이생기고 카드론이2000만원 포함되어있어 카드론2000만원을 있는돈 없는돈 다끌어서 갚았습니다 아이때문에 이혼하기도 그렇고 남편직장이 저보다는 좋은데 신용불량자가 되면 퇴사를 해야하니 카드론을 급하게 갚아줬습니다 그런데2달뒤에 카드론으로 3500만원을 또빌려서 코인을했습니다 정말여기에서는 못참겠더라고요.. 하지만 많은생각을하고 이혼을 안하기로했어요 어머님이 빌려주신돈으로 갚고 다시잘해야지하면서 하루하루 신뢰도없고 무슨일이 일어날지 이제는 두렵습니다 결혼하고 제대로쉬지못하고 열심히 일했는데 먼가 계속 빚만 갚는것같아 힘들더라고요.. 요즘생각이많이듭니다 돈때문에 이혼하는경우....
저희 남편이 술을 안먹을때는 그렇게좋은사람일수 없는데 술만 먹고 취하게되면 불만이 많아져요 약간 말자체도 비야냥되는 말투로 변해요 예를들면 집안일 하다가 실수를 하게되면 술안먹을때는 괜찮아 내가 하면되지 라고한다면 술먹고 나서는 집안일은 그렇게 해가지고 살림할수 있겠냐며 비아냥되구요 그말을 듣고 저도 왜그러냐고 받아버리면 큰싸움이 되버려요 그래서 요즘은 참고 넘어가고 하고있는데 또 밖에서 술을 먹게되면 시비가 붙는경우도 있구요 아니면 자기 분을 주체하지못해서 여기저기 다쳐가지고 오는경우가 있고 와서 머라고 해도 큰싸움으로만 번지니 요즘에는 밖에나가서 먹고 와도 머라고 하지 않는데요 그래도 최근에 다른 사람과 시비가 붙는 일이 있었어요 왜이렇게 술만 먹으면 화가 나는건지 자기자신도 술깨고 나서 후회하고 술을 안 먹는다고말로는 하지만 거의 3일을못버티고 술을 먹곤해요 지금공황장애 약하고 안정제를 먹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술만먹으면 화가 많아져요 그렇다고 평소에 부부 관계가 문제있는것도 아니고 생활이 그렇게 힘들다하는 요소도 없는데 술을먹으면 인생이 재미없다는둥 이런말이라 해대고요 지금 남편이 육아를하고 제가 일을하고 있어서 그런건지 우울증이 온건지 모르겠지만 맨날 술먹으면 그러니 저도 점차 지쳐 가네요 어떻게 해야 우리남편의 분노를 풀어줄수있을까요?
결혼한지 3년 정도 지난 한 가정의 가장입니다 요새 들어 와이프가 육아 우울증이 왔는지 저한테 짜증만 내는거 같네요.. 평소에 장난도 많이 치고 같이 춤도 추고 맨날 이러면서 집에서 놀곤 했는데 요새 와이프가 계속 무기력 하다 그러고 우울하다 그러고 밥 먹는 것도 전에 먹던것 보다 잘 먹지도 못하고 걱정이네요 어제도 자꾸 짜증내고 그러길래 왜그렇게 짜증이냐고 그랬더니 그거때문에 싸웠네요.. 가장으로써 최대한 참아모려고 하는데 짜증을 너무 내고 그러니 제가 감정 쓰레기 통이 된거같네요 와이프가 어릴때 부터 아토피로 고생해서 계속 약을 먹고 그러고 지내는데 아토피 때문에 힘들어서 더 그러는 건지 어제도 다투고 나서 와이프는 거실에서 자고 저는 안방에서 잠들었네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까요...
어디에도 털어놓지 못해 여기에 털어놓습니다. 10대 못난이였고 무시당했고 자격지심 가득했던 저는 노력하고 남들보다 잘나면 행복해질줄 알았어요. 그래서 20대때 정말열심히 살았고, 정말 앞만보고 살았어요. 그결과 30대초반에 명문대 학석사 졸업 s 대기업 재직중 특출나지는 않지만 잘가꿔진 외모 서울에 내한몸 살 아파트와 차를 가지는등 겉으로는 남부럽지않게된거 같아요. 하지만 내면은 미친듯이 외롭고 공허하고 매일 고통에 몸부림칩니다. 앞만보고 달린결과 공황장애4년차, 자가면역질환 조금만 업무압박을 받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앓아눕습니다. 어렵게들어온 회사인만큼 빡새지만 출근지옥을 매일 견디며 버틴지가 6년이네요. 노력하고 성취하면 삶이 행복해질줄알았는데 이젠 더이상 무언갈 노력하기엔 번아웃이 오고 무기력증 까지 옵니다. 제가 미친듯이 노력한다고 제자신을 굴릴때 친구들은 소소하게 행복을 쌓아가고 결혼해서 안정되게 살아가는 것을 보면 너무 부럽습니다. 노력한 인생의 결과가 제생각과 너무달라요 이외로움이 사라질까 해서 직장서 대쉬해오는 남자들과 사랑없이 연애하다 헤어지고 결정사가입후에도 나이가 32살이라고 너무 후려쳐서 자존감이떨어져 그마져도 관뒀습니다. 매장에 올려진 상품같더라고요. 직장도 힘들어 퇴사가 너무하고싶은데 다들 이렇게 힘들텐데 왜나는 버티지못하지 이회사마저 퇴사하면 나를 무시하지않을까 내가별볼일없는 사람이되지않을까 빚은 어떻게갚지? 라는 생각들이 회사를 견디게합니다. 왜노력한 저는 불행하고 외롭고 고통스러울까 숨쉬고 살아가는 매순간이 즐기는것이 아니라 인내의 연속일까 이렇게 사는게 정답일까 내옆에는 왜아무도없을까 정말 이러다 몸마저 아프고 외모도 늙으면 성격도 예민하고 불안한 나를 누가 좋아해줄까 너무 무섭네요. 머라도 해야겟기에 퇴근하면 자격증 책을 펴보는데 이거따도 제인생은 허무할거같아요 하지만 제가 할줄아는건 이것뿐이예요 친한친구들도 많았지만 결혼하고 멀어졌고 가족들도 제게 점차 짐과 책임으로 느껴져요 참고로 심리상담을 2년째 받아 일상생활은 영위할수있는 정도는 되는데 궁극적인 이 고독.외로움.무기력.자괴감.허무함은 저를 매일짓누릅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 수록 그 감정은 강해집니다.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요 삶의 의미도 모르겠고 더이상 고통스러움 속에서 인내하고 노력해야할 이유를 모르겠어요
아빠가 재혼하셨고.. 지금은 아빠를 보지않고 살고 있어요 결혼도 했지만 외로움때문인지 금세 지쳐요 몸과마음이.. 남편과는 대화도 없고 12년동안 대화문제 부부관계문제에 대해서 남편에게 먼저 얘기하는편이었고 결혼 12년차인데 외로움은 더 심해지는거 같아요 그래서 차라리 남편이랑 헤어지는게 저에게는 기댈수있다는 희망을 버릴수 있다는 생각도 들기도 했어요 그치만 아이들 때문에 참아야 하는부분도 있어요 남편에게 대화나 부부문제 이런걸 바라는 제 자신도 이제는 너무 초라하고 무시받는거 같아서 애들아빠로만 대하고 싶어도 마음만 괴로운거 같아요 내면이 좀더 강해지고 싶지만 저는 혼자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딸 하나 키우고 있는 가정의 가장입니다 제가 무슨 일을 하면 신경을 써서 한가고 하는데 머 하나씩 빼먹고 실수하고 그럴 때가 많아서 와이프 한테 많이 혼나기도 하고 그러는데.. 저는 와이프가 실수를 했을때 어떤 실수든 사람은 실수 할수 있다 그럴 수 있다 괜찮다 얘기를 하는데 와이프는 제가 실수를 하면 그 전에 일 전에전에 일 까지 다 야기를 하면서 왜 사람이 안봐뀌냐 신경 조금만 쓰면 되는거 아니냐 그러는데 저도 제가 실수 한 것에 대해 반성 하고 항상 신경쓴다고 하는데 자꾸 하나씩 머가 안되어 있거나 그러네요... 직장에서도 요즘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 집에서도 매일 혼나니.. 제가 더 노력 해야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