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은 나랑 만나면서 3번이나 날 배신했고 거짓말도 자주하는데 머리로는 헤어지고싶은데 놓지못하고있는게 답답하다.. 자긴 항상 가부장적이라 자기한테 맞춰주라하고 항상 내탓만하고 부탁안들어주면 날 나쁜사람만든다. 요즘 힘든일들이 겹쳐서 혼자있기싫을때 친구들은 다들 각자살기 바쁘고 가족들은 무관심하고 그나마 자주보는게 남친이라그런가.. 벗어나고싶다 만나면서 스트레스가 많았어서..
당장은 아니지만 결혼까지 생각 중인 사람과 1년 6개월 정도 동거하고 있습니다. ( 서로 진지하게 결혼에 대해 얘기 한 적은 없음 ) 성격이 너무나도 정반대라 상대방이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합니다. 저의 사소한 말투나 행동에도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합니다. 상대방이 얘기하는 부분은 공감과 존중 부분입니다 공감 해달라고 하는 말에 그 말이 맞는지 사실 확인부터 하는 그런 사소한 모습이나 말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런 모습을 조심하려고는 하는데 저의 성향상 저도 모르게 하는 행동이나 말투에 그런다고 답이 없다고 얘기하네요. 그리고 행동할 때 자신을 먼저 존중해달라는 말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얘기하는 부분은 여러번 반복해서 한 말을 상대방이 들어주지 않을 때 입니다. 둘 다 말하는 것이 존중이라는 의미에서 맥락은 같지만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 어떤식으로 싸우는지 예를 들자면 제가 ‘외출복을 입고 침대에 앉지마라’ 평상시에도 매번 얘기하던 것을 최근 빈대 이슈로 같은 맥락에서 직전에 얘기한 것을 (제가 생각해서가 아니고 정말 부드럽게 얘기함) 무시하고 침대에 앉아 어깨가 어무 아파 결려서 그러니 주물러 달라고 해서 주물러 주다가 왜 내 말은 무시해? 라고 하니 기분 나쁜 티를 너무 내고 휙 가버려 나도 기분이 나쁘다고 말하면서 싸움의 발단이 되었습니다. 위에 말한 것 같이 두 사람 다 존중받지 못해서 싸우게 되는 일인데 포인트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전 상대방이 당연히 저의 얘기를 존중하지 않아서고 상대방은 자신보다 그런 행동을 먼저 신경쓴다고 생각해서 존중받지 못한다고 생각해서인데 이런 입장차이로 여러번 싸웁니다. 자신의 상식 선에서는 저는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고 있다고 하고 저도 그 당시에는 제 상식 선에서는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항상 조심해서 행동하고 말해본다고 사과하고 마무리하곤 하는데 이런 상황이 반복되니 상대방이 많이 지쳐합니다. 당연히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성격도 너무 달라 생각하는 것이 달라 일어나는 문제고 제가 먼저 존중하면 간단하게 해결 될 문제라 생각하지만 저런 상황에 내가 먼저 존중받지 못했다고 생각이 들어 사실 받아주고 싶지않습니다. 이럴 때는 어떤 식으로 해결하셨는지 이런 부분으로 성격차이가 나서 대부분 이혼을 하게되는건지 상대방에서 이건 답이 없다고 하는데 어떤 식으로 방향성을 잡고 풀어가야할지 정답은 없겠지만 어떤 식으로 해야 좋을지 말씀 부탁드려요.
20대 중반이 넘어서는 지금까지 저는 매번 하는 연애마다 한 달 이상을 넘기기 어려웠어요. 이유는 저한테 있었겠죠. 저는 만나는 사람마다 금방 실망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해도 이해해주려는 마음 자체가 없었어요. 그 단점만 보여서 잊혀지지 않았고 용서하려고 시도도 안 했습니다. 지금 하는 연애도 물론 그리 오래 되진 않았어요. 겨우 50일을 좀 넘긴 상태에요. 그치만 제 연애 기간 중 이토록 오래 잔잔하게 흘러간 적은 처음이에요. 사람들을 미워하고 세상을 싫어한 저에게 큰 위로가 되어준 사람이에요. 싸움 없던 날이 하루도 없었던 적은 없었지만 그 사람에게 늘 많은 걸 배우고 느껴요. 그래서 오래 가고 싶어요. 먼 미래를 약속할 수 있을 정도로요. 그런 마음이 커져가다 보니 그 사람이 처음과 달라지는 모습이 보이면 갑자기 떠나갈까 미치도록 불안해요. 어떻게 사람이 연애초와 항상 같을 수 있겠냐는 걸 머리로 알면서도 손 한 번 안 잡아주면, 아무 말 없이 핸드폰을 보고 있을 때면 예전 같은 마음이 아닌 건지 걱정돼요. 그러다가도 내가 또 언제 이 사람에게 단점을 찾고 있을지, 또 예전의 저처럼 금방이라도 이 사람을 미워하게 될지 그것도 두려워요. 어떻게 해야 사람을 온전히 믿고 저를 믿을 수 있을까요? 순간적으로 올라오는 화를 어떻게 다스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용서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오늘 학교에서 제 이상형도 아니고, 그렇게 친하지도 않은 애한테 고백을 받았어요. 그냥 짝궁이여서 서로 말장난 주고받는 정도였는데..저는 지금 연애할 마음도 없고, 혼자이고 싶어요. 전혀 남자로 생각하지않는 애였거든요..친해진지 일주일 정도? 밖에 안됐는데 이렇게 고백을 하니까 장고인가 생각도 들어서 계속 뻥치지 마라고 했는데도 진짜라고 하고..마음이 복잡해요. 일단 카톡으론 생각해보겠다고 말 했는데 거절하고싶지만 거절하기엔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어떻게하면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거절할 수 있을까요?
저는 23살 대학교4학년입니다. 아직 연애를 한번도 안해봤어요.. 대학생 소개어플을 통해서 한분을 만나게 되었어요.저랑 성향도 비슷하고 공부와 미래에 대한 열정이 있는 것도 비슷합니다. 1번째 만날때부터 그분이 호감을 엄청 보이셨어요.. 그리고 2번째 만났을 때 그날따라 뭐가 꽁냥꽁냥하게 말을 주고 받다보니깐 남자분이 사귀자고 해서 손도 잡고 포옹도 했습니다.그러고 다음날 아침 그분이 '어제는 너무 성급하게 사귀자고 한 것 같다. 시간을 갖고 더 만나보고 결정하자'라고 하는 겁니다. 솔직히 황당하기도 뭔가 상처가 되기도 했어요. 사람 마음가지고 장난치나? 싶었어요.. 제가 경험이 없어서 시간을 갖고 이렇게 계속 만나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그냥 혼란스러워요.. 그분의 마음은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오랜연애도 해봤지만 아직도 사랑이 어렵다 진정한 사랑이 아직 안찾아와서 그런가.. 하여튼 사랑을 하는 모든 분들 사랑을 시작하고 싶은분들께.. 때라는게 있는거 같습니다 내가 아무리 저 사람이 좋아보여도 지금 만나는 사람과 결혼이 하고 싶어도 느낌이 오더라도 타이밍은 분명 있긴합니다.. 그 타이밍이 잡는게 쉽지는 않아요 아니다 싶으면 떠나가는거고 그렇다면 인연이 거기까지 인거죠 하지만 분명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의 인생에 좋은 기운을 불어줄 사랑은 분명 있습니다 꼭 그런분을 만나서 사랑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사귄지 62일 됐고 서로 진도는 거의 다 뺀 상태입니다. 근데 어느순간 남친이 자위하는 거 영상 찍어줬으면 좋겠다고 그러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남친이랑 300일 정도 되어가는 사람입니다 300일이 코앞인데 권태기가 왔어요... 처음에는 계속 부정했는데 결국 인정하고 말았습니다... 저랑 남친은 300일동안 한 번도 싸우지 않았어요 서로 배려하고 고마워하면서 안정적인 연애를 이어갔습니다 근데 그게 독이 된거 같아요 처음엔 이런 연애가 너무 좋고 편했는데 이젠 이 상황들이 너무 편해졌습니다.... 당연시해진건 아니고 그냥 애인이 편해져서 설렘을 느낄 수가 없어요... 여진히 저를 사랑해주는 사실에 고맙긴 합니다 하지만 더이상 설레지 않아요... 솔직히 말하면 조금 귀찮습니다 강아지 마냥 안아주고 애교부리는게 처음엔 좋았는데 지금은 그냥 귀찮아요..... 근데 저는 헤어지고 싶진 않아요... 어떻게 해야 권태기를 이겨낼 수 있을까요..?ㅠㅠ
안녕하세요 중 1 여학생 입니다. 제가 최근에 관심있는 남자애가 생겼는데요. 다른반에다가 동아리도 다르고 별로 안 친하고 마주 칠 일이 없어요.. 근데 계속 저랑 눈 마추져서 저도 좋아진건데 지금도 계속 마주치곤 있는데 말을 잘 안 해요..ㅜㅡㅜ 선뎀을 하려고 하는데 뭐라 보내야 할까요? 직진으로 나 너한테 관심있어서 뎀 했어 라고 보내고 싶지만 자신이 없숨다..ㅋㅋ 글고 이제 2023년도 얼마 안 남아서 내년되면 다시 맘 사라질까봐 걱정 됩니다 도와주세요요요
지금 남자친구와 안맞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자주 싸웁니다. 어직 연애 초반인데 이렇게까지 싸우는게 처음이라 많이 지칩니다. 제 딴엔 서운한거도 많아서 오늘 또 싸우다가 제가 절 사랑하긴 하냐고 물었는데 남자친구가 자주 싸워서 잘 모르겠다고 했어요. 분명 남자친구한티 저 얘기들을 하면서 마음이 식었다는 대답도 예상했고 헤어질 각오로 얘기한거였는데도 막상 대답을 직시하니 갑자기 너무 공허해지면서 급격한 불안감과 두려움이 몰야왔습니다. 당장이라도 누군가를 붙들고 전화를 하거나 옆애서 얘기를 해야만할 거 같았어요. 결국 잘 풀진 못했지만 일단 계속 만남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헤어질 각오를 하면서도 상대가 없다는 사실에 미친듯이 두렵고 불안하고 허전해서 미칠거 같은데 이걸 어떻게 해결할 수 있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불안과 우울감이 심해 감정이 워낙 널뛰는 사람인데, 요즘 학업때문에 다른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더해지는 바람에 요 몇일 힘든일, 스트레스 받은일, 불안한 감정, 우울한 감정, 심지어는 제잘못까지도 위로받고 싶어 남자친구를 꽤 힘들게했습니다. 감정선이 날뛰는 저와는 다른 성격인 남자친구는 이제 지친다며 이별하자고했구요. 불안과 우울과 같은 힘든 생각을 공감해 달라며 상대방의 기분을 깊이 고려하지않고 쏟아냈던 저에게 문제가 있고, 서로 바뀌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결국 저도 이별을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공허한 와중에 문득 '스스로를 사랑하려면 자기자신을 바꾸려고하지않고 있는그대로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라'는 말을 여러번 들어본적이있습니다. 하지만 이별을 겪고나니 제가 일찍 치료를 받아 정신적으로 건강한상태였다면....그런 얘기를 하지않았다면...하고 뒤돌아보게하네요. 저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간이 생겨서 그런지 객관적으로 문제를 좀 파악해보고자 합니다. 너무많은 불안과 우울로 휩싸이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순간의 저를 위해 치료를 받는게 나을까요? 단순 감정적인걸까요? 지금 치료하지않아서 나중에 다시 주변에 사랑하는 사람을 아프게할까 걱정이 됩니다.
한달정도 헤어졌다 다시만났는데 그사이에 안마방을 수도 없이 다니고 심지어 저 만날때도 갓더라구요.. 안마방 여자도 맘에들어서 번호따서 연락도 했더라구요 여차저차 다시 만났는데 도저히 용서가 안돼서 다시 헤어졌는데 미치겠어요 자꾸 생각나고 제가 제대로 못해줘서 갓나 싶어서 자존감 바닥치다가도 다시 용서해주고 싶기도 하고 보고싶고 다시 만나고 싶고 그러다가 절대 안돼겠다 싶기도 하다가 맘이 진짜 미치겠어요 매일같이 꿈에서도 걔가 나와서 제앞에서 그***하면서 저는 화내고 소리지르면서 깨고 너무 힘들어요 매일 우는것도 힘들고 근데도 만나고 싶은 제가 너무 싫어요.. 다시연락와서는 빌면서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싹싹빌고 다시는 안가겟다고 자기는 평생 갚으면서 살겟다는 말 믿고 싶고 그러다가도 *** 제발 정신차리려라 하다가 진짜 이러다 미칠거같아요 어떡해야 될까요 저는 너무 좋아해서 그러는걸까요
남자친구는 여자경험이 많아서 되게 다 능숙하고 편하게 저를 대하는데 저는 남자친구한테 서툴고 자꾸 부끄러워하고 뚝딱거립니다 ㅜㅜ 대책이있을까요? 자꾸 떨려요 남자친구도 같이 떨려하고 설레하면 제가 괜찮은데..저만 너무 떨려하고 뚝딱거리니깐..ㅜㅜ 어떻게하죠?? 어이없지만 너무 모든면에서 능숙한 남친 사귄게 후회가 되기도해요. . 저만 뚝딱거리는게 쪽팔리기도하고요 어떻게 해야 그 사람이 편해지나요ㅜㅜ 언제쯤 편해질까요 두달짼데이미..하... 편해지는 방법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 고민이 지속되어 글 작성합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정이 생기기 전에 정리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자꾸 생각나고 끌리는 이성이 있습니다. 저는 결혼은 해도 좋고 안해도 좋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아기는 가지고 싶지 않습니다 확고합니다. 상대방은 '아기를 가지지 않을거면 결혼을 왜 하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서로의 생각을 알고 있고, 상대방은 결혼에 대한 의지가 강해서 제가 적극적으로 다가가도, 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을거라는 것도 고민 중 하나입니다. 상대방이 전 애인과 헤어진 이유도 결혼과 아이에 대한 생각이 달랐기 때문인데요... 만남을 이어가도 끝은 이어지지 못할거라는 생각... 그 상황이 되서 정리하려고 하면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매일 생각나고 보고싶은 마음 사이에서 갈등이 생깁니다. 마음을 누르는 것이 좋을지, 아직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제 마음가는대로 해보는 것이 좋을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십대 후반인 여자입니다. 너무 답답해서 글 여기에 올려요. 지금 취준하려고 학원 다니는데 인사하고 지내던 오후반 남자분이랑 연락처를 주고받게 되어서 연락을 하게 됐어요. 그 분이 인스타 있냐고 해서 디엠으로 연락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한 번 만나자고 해서 밖에서 저녁 먹었는데 만났을 때랑 그 후 연락에서 이 사람이 나에게 연애쪽으로 관심이 있는것 같다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남친있으면 뭐 하고 싶냐, 이상형이 뭐냐 등... 저는 처음에는 그냥 이 사람이 사교적인 사람인줄 알고 그냥 별 생각없이 만난거였어요. 그리고 어렸을 때 성폭행 당해서 그런건지 연애에 대해 거부감이 있어와서 나는 어렸을 때 그런 일이 있어서 지금까지 모솔이고 연애할 자신이 없다, 혹시 나한테 연애생각이 있는거면 난 못한다 했더니 자기는 친구로서의 호감이 있지 지금 어차피 취준생이라 연애할 여유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끊으면 아무 문제 없었을텐데... 저는 이 분이랑 그 날 얘기하면서 맞춰줘서 그러는 부분 말고 저랑 성격이 꽤 비슷하고 닮은 점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친해지고 싶고 그 날 이후로 신경이 쓰이기는 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 분이 그 밖에서 처음 만난 날 자기가 예전에 지병이 있다고 한게 조현병이 있는건데 워낙 극초기에 병원치료 가서 지금은 거의 완치상태나 다름없다는 얘기를 하더라고요. 처음부터 이런 말을 하는 경우는 별로 없어서 이 사람이 왜 이런 말을 하는지 궁금했습니다. 제 주변인들은 그거 밑밥 까는거다, 안 좋은 목적으로 접근하는거다 하는 뉘앙스로 얘기하시더라고요. 가까이 하지 말고 끊어내라고. 근데 저는 이상하게 슬프고 눈물이 계속 났습니다. 의아하더라고요. 왜 눈물이 나는지. 제가 원래 인간관계에 예민하게 생각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왜 눈물까지 흘리는지는 모르겠더군요. 몸도 아팠어요. 저는 신체화증상과 ptsd 우울 때문에 3년간 집에서 요양하다 나아져서 취준하는 거거든요. 지금도 몇 년째 정신과 약물을 먹습니다. 친동생은 둘 다 아프니 친구로서든 연애로든 가까이 하는거 반대랍니다. 그런데 그래도 이상하게 신경쓰이고 답답하더라고요. 누군가를 제대로 좋아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이게 인간관계에 대한 집착인지 저도 그냥 인간적인 호감이 아닌 연애감정을 가진건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결국 먼저 연락했고 그 병이 있는걸 얘기한 계기가 뭔지 물어봤고 그 분은 자기가 원래 이런 얘기 잘 안 하는데 그 때 분위기가 너무 편해서 말해버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서 그럼 이 사람과 친해져도 되지 않을까? 내가 하고 싶은대로 다가가도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후 연락도 조금씩 하고 제가 학원에서 남는김에 같이 저녁도 먹고 그럽니다. 얼마전엔 같이 게임도 하기로 하고요. 근데 동생은 그거 이기적인 거라고 확실히 마음 있는지도 모르면서 왜 연락하고 만나는거며 둘 다 병이 있는데 거기다 그 사람은 조현병이라는 나보다 더 심각하다고도 볼 수 있는 정신증을 가졌으니 가족으로서 더 반대한다고 하더군요. 또 많이 나은건지 그 사람이 친구로서의 호감이 있다 이런 말을 사람이 표면적으로 하는 말을 다 믿냐고 하더라고요. 그 날 또 울었습니다. 제가 마음이 확실하지도 않은데 만나면서 알아보려고 하는것 자체가 이기적인 건가요? 동생은 그러다 연애쪽 호감이 아니면 상대방에게 상처 아니냐고 하더라고요. 그건 맞는 것 같아요. 남자쪽 친구였으면 저를 ***년이라고 욕했을거랍니다. 또 저도 아파서 건강한 사람 만나도 모자랄 판에 그런 사람이 감당이 되겠냐고 하기도 하고요. 부모님이 알면 통곡할 정도로 심각하답니다. 어쨌든 나도 연애쪽 호감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니까요. 아...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방법이 될까요.
저는 현재 고등학생이고 100일 조금 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있어요. 예전에 남자친구가 자기 이상형이 원래는 조그맣고 아담한 여자였는데 이젠 키큰 제가 좋다고 말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어느날부터 제가 후드티로 손을 반쯤 가리면 귀엽다고 좋아하는 거 있죠 그래서 저는 그게 왜 귀엽다는건지 궁금해서 남지친구에게 물어봤더니 그러면 아담해보여서 귀엽다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내가 아담했으면 좋겠냐고 물어보니 그렇다네요. 물론 아무런 의미없이 귀여워보이니깐 하는 말일 수도 있지만 예전 이상형이 작고 아담한여자라고 했는데 전혀 아담하지 않은 저의 손을 가리는 게 아담해보여서 좋다고 하니까 제 원래모습을 자기 이상형으로 덮어버리고 싶어하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 속상했어요.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네가 예전에 그런 여자가 좋았지만 지금의 내가 키가 크니까 이젠 그런모습이 아니어도 좋다고 했으면서 내가 아담해지면 좋겠다고 하는 게 속상하다고 말했더니 그냥 귀엽다고 한건데 왜그러냐면서 잠수타네요. 제가 많이 예민한 건 맞는데 상황 자체가 제 입장애서는 너무 속상해서 자꾸만 과대해석하게 되네요. 객관적인 시선에서 보면 어떤가요?
(전문가이신 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만 33의 여성입니다. 주변에서 만나보고 싶다고 다가오는 사람은 많은데 연애하고 싶은 생각이 크게 안 들어요. 저는 연애경험은 좀 많은 편이지만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헤어질때마다 차가운 예감이 드는 그런 느낌도 싫고 제 마음을 주었고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헤어지자고 하는 상대방을 보면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게 싫습니다. 요즘 사람들, 특히 연애에서 이기적인 모습들을 많이 보이는 것 같고 사람 만나는게 점점 두려워요. 저를 만나보고 싶다는 사람도 만나봤는데 잠자리 이후에는 연락이 뜸해지는 경우도 많아서 저를 욕구충족하려고 만나는건지도 모르겠고...그래서 이제는 욕구로 만나려고 하는 사람이 보이면 스리슬쩍 밀어내버립니다. 더이상 그런 사람이랑 하고 싶지도 않고요. 그리고 저한테 다가오는 사람중에도 딱히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는것도 아니라서...특히 제가 봤을때 이상하게 저보다 연상인 남자들은 연하인 남자들보다 훨씬 계산적이고 이기적인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들어 인간에 대한 혐오감도 늘어나는것 같아요. 학창시절 왕따 경험도 있고 그래서 사람 진작부터 안 믿기는 했지만 조금 더 어릴때 데이트 폭력도 당해봤고, 갈수록 사람들이 얼굴에 가면을 쓰고 그 가면뒤에서 다른 얼굴을 하는 것 같아서 두렵기도 하고...최근에 보험사기도 조금 당해서 더 그런것 같아요. 다행히 적은 액수이지만...이런 인간혐오와 남자에 대한 불신 때문에 더더욱 연애와 결혼이 하기 싫어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어째 아이러니하게도 아이는 낳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연애나 결혼은 하고 싶지 않은 것 같은데...다가오는 사람이 있어도 '저 사람 내가 좋다면서도 언젠가는 날 떠나겠지...'싶은 생각이 들어서...연애나 결혼에 대해서 회의감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요. 하지만 사유리씨처럼 혼자서라도 아이는 낳고 싶다는 생각은 드네요. 또 부모님중에 아빠가 은근슬쩍 저랑 여동생한테 결혼압박도 넣어서 은근히 부담스럽다는 생각도 들어요. 아빠는 자기 체면이 안 서니 딸들이 결혼하는걸 바라는 것 같아서 더 싫은 것 같아요... 저의 이런 상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객관적인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예전에 애인이 adhd, 조울증 등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어 저와 갑자기 연락을 당분간 하지말자 했다. 라는 내용의 글을 적은적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나르시시스트 진단도 받았었어요. 같이 지내면서 제게 자신의 기준을 맞추지 않는건 지혜롭지 못하고, 어른스럽지 못하다며 항상 저를 나쁜사람으로 생각 하게끔 했던 사람이였고, 저는 아 내가 너무 어린생각만 갖고 있는 사람이구나 나는 좋지 못한 사람이구나를 생각했었는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거짓말이고, 가스라이팅을 당한건지 모르겠더라구요. 제게 소중하다. 너를 너무 놓치고 싶지않다. 네게 제일 고맙다. 놓치면 후회 할거 같다 자기를 기다려 달라라던 그 사람은 저 말을 제게 하면서 뒤에서 다른 사람과 썸을 타다 결국에는 환승을 했습니다. 20대를 전부 그 사람과 보냈는데 너무 배신감이 커서 사람이 무섭습니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그 사람이 생각나면서 심장이 너무 빠르게 뛰고 눈물이 왈칵 나와요. 그러면서 이 사람도 거짓말을 하고있는걸까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완전히 다른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생각이 들어버려요. 제가 이겨내야 하는 일이지만 정신적인 고통이 너무 큽니다. 제가 여태 무얼 해온건지 모르겠어요. 헤어지고 나서 제게 너는 너무 좋은 사람이야 내가 나중에 후회하겠지 나에게 잘해줘서 고마워 라며 현재 자신이 만나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 하던 그 사람이 생각나면 너무 소름 끼치고 역겹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을 겪고 싶지않아요.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사람을 가려낼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제가 이 고통에서 벗어날까요.
적지 않은 나이 34 여성입니다. 남자친구랑 며칠 전 헤어졌어요. 만난지는 500일 다 되어갔었고요. 이성적으로, 객관적으로 다시 생각해봐도 좋은 남자는 아니예요. 욕설, 폭언, (스스로도 자각 못한듯 하긴 하지만)가스라이팅, 공감능력이 없는데 그 표현을 험허게까지… 항상 우선순위는 제가 아닌 다른 누군가, 감정 표현도 못하고 그게 답답하면 소리부터 지르는 성질머리… 물론 만나고 1년이 지날 무렵부턴 많이 고치고 노력해 준 것도 알아요. 말로 표현을 못해도 절 상상도 못할만큼 사랑해준것도 알고요. 그래서 그런지, 헤어지자 말하기까지 아주 긴 시간동안 마음 정리를 독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며칠 시간이 지나니 미친듯이 보고싶어요. 스스로 제어도 안되고, 내가 왜 그 못된 애가 그립나 스스로도 미친거같고. 차라리 친구로라도 지내고싶은 욕심이 생겨요. 다시 연애를 할 생각은 아닙니다. 결과가 안좋을게 뻔히 보여서요. 적은 나이도 아니고. 하지만 당장 이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스스로도 잘모르겠고 의아합니다… 처음 이별해본것도 아닌데… 단순히 외로워서 그런건가 싶다가도 자꾸 기억이 미화되면서 좋았던, 행복했던 상황들과 모습만 생각납니다. 이럴때 어떻게해야 마음 다잡고 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최대한 쉬지않고 바쁘게 움직이고, 그간 못만난 친구들이랑 약속도 많이 잡았는데도 밤만되면 서럽고 그립고 애틋해서 미쳐버리겠습니다.
29살인 저는 31살인 남자친구를 만나고있어요. 저흰 둘다 돌싱입니다. 저는 불안형 애착을 가지고있어요. 이전에도 그런 성향이였을수도있겠지만 이혼을 하고 아이와 떨어져 산뒤로 유독 상실에 대한 두려움이 큽니다. 전남편의 외도로 인해 이혼을 했어서 그런지 사랑에대한 확신이 없고 안정감을 추구하면서도 상대방의 태도가 달라지거나 했을때 문득 불안이 찾아옵니다. 머리로는 야근까지 했으니 피곤하겠구나 하면서도 서운함이 생긴다거나 사랑한다는걸 머리로는 알지만 혹시 마음이 식은거 아닐까? 라는 두려움이 생겨요 반대로 남자친구는 회피형 남자에요 . 혼란형이지만 회피형이 높다고 할까요? 갈등이 없는상황에서는 표현도 잘하고 세상 다정하고 마음도 잘알아주는 사람입니다. 부정적감정이 나올때만 회피하는모습이 보이는데요. 감정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공감은 못해준다고 본인은 표현합니다. 제가 느끼는 감정에도 객관적으로 판단했을때 서운할만한 일인지 화낼일인지 판단후 받아들입니다. 제가 감정이 격해지거나 하면 회피를 하기 시작하죠. 가끔은 헤어짐을 먼저 얘기할때도 있습니다. 도망치는 그런모습에 저는 이정도로밖에 날 사랑하지 않는구나 판단이 되고요. 순간의 감정에 얘기를 하는걸 알지만 그런 얘기를 들었을때는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서로 갈등상황에서의 대처에 관한 얘기를 많이 나누었어요. 제가 감정적일때 상대방도 감정적이 되면 이 감정을 가라앉히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걸 알고있는데요 .화가 나더라도 쏘아붙이는게 아니라 감정상태와 그런 감정이 든 이유를 말을 한뒤 제 감정을 따라올수있는 시간을 주어야 제가 원하는 대답을 들을수있다라는것도 알구요. 그치만 그 시간을 주는동안 제 마음은 헤어지자고 하면 어쩌지 나에 대한 마음이 식으면 어쩌지 이런 마음으로 불안에 휩싸여요. 아마 이건 제가 이사람을 사랑하는것과 동시에 의지하는 마음도 크기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남자친구가 종종 저에게 하는말이 너무 사랑하고 같이 있으면 행복하기에 연애를 하는거지만 연애나 결혼이나 사람관계에 있어 영원한건 없다 관계가 끝난다고 하여 힘들고 아프긴하겠지만 세상이 끝나는게 아니다. 라는 말을 자주 들어요. 그만큼 제가 같이 있음으로 안정감을 찾으며 관계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이라는걸 인지합니다. 제게 이런 문제가 있다는걸 알지만 쉽사리 혼자서도 괜찮다 라는 마음이 안들어요. 제가 안정형으로 바뀌면 이사람과의 갈등관계에서 현명하게 안정감있게 해결해나가고싶어요. 스스로를 사랑하는것과는 별개로 자기확신이 없고 혼자임을 못견디는 저에게 고쳐나갈수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