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털어놓고 싶은데 상담요청하고 싶은데 제가 인터넷을 무서워하다 갑자기 글을 많이 올린지는 되게 오랜만인데.. 10년 이상됐는데.. 괜히 실수만 하게 되고.. 이젠 겁이 나는데 하고 싶은 말은 또 많고.. 자기 조절이 유독 의사소통에서만 어렵네요..
다른 여자 인스타 좋아요 누르고 그 여자들은 얼굴이 짧고 요밀조밀 너무 예쁘고 몸매들이 너무 좋습니다 그 반면에 저는 덩치도 크고 퉁퉁하고 얼굴도 깁니다. 그런 여자들 사진 비키니 사진 좋아요를 누르는 걸 알았을 때 저랑 사귀고 있지만 저런 여자들에게 가겠구나 나중에 정말 결혼을 한다면 결국 바람이 나겠구나 나에게는 좋아한다 보고싶다 표현 안하고 데이트를 막 열심히 애써서 뭐할지 정하지도 않지만 저런 여자들이랑 만나거나 사귀면 안절부절 너무 좋아서 맨날 보고싶고 불안하고 질투심 없다 하는데 생길거 같고 우러나와서 애정표현 하겠구나 나는... 이정도 밖에 사랑을 못받는구나 물론 남친 친구들도 보고 친구부부와 여행도 다녀왔지만 보고싶다, 좋아한다, 불안하다던가 질투심이 전혀 없고 인스타로 여자들 비키니나 예쁘게 나온 여자들 좋아요 누르고... 특정 몇명의 여자들만 좋아요 누르는게 더 화가난다 그 여자 둘이 사진을 올리면 좋아요를 꾸준히 누르는.... 한명은 남친이 있어서 그래도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더라도 한명은 하아..... 나는 왜이렇게 얼굴이 길고 못생겼는지 하체는 왜이리 뚱뚱하고 몸매는 더렇게 안좋고 그래서 안먹고 운동해도 잠깐 내가 운동 안가는 날은 왠지 남친은 실망하는 거 같고 나는... 나약하고 못난 사람이다
헌신적인 사람을 만났습니다. 말그대로 제가 아플땐 물불안가리고 본인아픈건 말안하고 제 걱정하고 케어하고 제가힘든거싫어하고 제가 하는일에 대부분을 같이 고민해주고 도와주고 궂은일 하지말라고 전아무것도 안해도 된다고 밥 빨래 청소 장거리운전 힘든일 집안일해결 자질구레한 제 사업 문제 해결 (금전적인부분을 제외한 모든일) 같이 있으면 힘이 되고 항상 본인보다 제가 먼저인 사람이였어요. 이런사람 죽어도 다시못만나겟다 난 진짜 행운아다 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어요. 전부터 좀 걸리는게 있었어요. 본인이야기를 잘안하길래 평소에 아픈것도 잘이야기안하길래 성격인가보다 했는데 알고봤더니 다니는 회사(대기업x중소기업o), 직위(부장x대리o), 연봉 본인이 태어난고향(서울x지방o)부터 학력까지 (대졸x 고졸o) 다 거짓이었어요. 저한테피해주는게 없으니깐 미래가 중요하지 과거는 중요하지 않으니까 제대로 말안해도 된다고 생각했대요. 그리고 제가 모르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끝까지 거짓말을해요. 거짓말이 또다른 거짓말을 낳고 다른모습은 다좋은데 계속 거짓말하는 모습이 뻔뻔해서 참을수가 없었어요 결국 제가 폭발해서 다알고있다 말해버렷어요. 본인이 미안하다며 헤어지자고 했어요. (근데 그것땜에 피해준건 없다며 크게 죄의식같은걸 느끼진 못하는것 같아요.) 처음엔 돈땜에 불안해서 옆에 있으라고했어요. 돈으로 얽힌부분이 있는데 정리해주고 있어요.(아직 큰돈은 어떻게 해결할지 상의중이에요. 처음엔 돈땜에 접근한줄 알고 엄청 불안하고 초조했어요. 조금씩 해결해주는걸 보니 돈은 다행이 맘이 놓여요) 근데 몇년동안 제가 케어받으면서 고마워했고 너무크게 의지했고 중간에 연봉 속인건 알았지만 제가 평소모습보고 감당하려고 했었는데 (다시 알고보니 더 낮았어요) 또 평소에 조금씩 허세?가 있는건 알았는데 신뢰문제가 한번에 다 터지니깐 회복이 안돼요. 솔직히 놓치기싫었고 돈문제도 걱정되서 옆에 있으라고 했는데 제가 불안감도 좀 생기고 그냥 잘있다가도 한번 저를속인것에 대한 생각에 빠지면 또 다른건없나 생각하고 있고 이걸 스스로 감당할수 있는가 고민하게 되고 친한친구가 조언해줬는데 헤어져야하는건 백프로 맞는데 너무 케어받고 지낸거에 길들어져서 갑자기 관계가 끝났을때 제가 망가질까봐 걱정된대요. 전이해가안가요. 이타적인 사람이 리플리증후군인지 허언증인지 싶을정도로 이렇게 사람을 속일수도 있나요?? 어떻게 해야되는걸까요.
30살 여잔데요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도 관계 후에는 질리고 재미가 없습니다. 다신 보고 싶지 않은 이 맘은 뭘까요. 20대 때 여러번의 연애를 했는데 모두 같았습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항상 연애를 길게 못하고 금방금방 헤어지는데 30살이 된 지금도 똑같네요. 원인은 뭘까요? 삼남매 중 둘째로 어릴 적에 부모님 사랑을 못 받고 자랐고, 항상 사랑을 갈구하고 있는데.. 이런 게 관계 후에 질려버리는 저의 마음에 연관이 있을까요?
남자친구가 돌싱인데 아이는 전와이프가 키우고있고 애가 어직 어려서 일주일에 한번씩 꼭 만나러 갑니다... 저하고 만난지는 이제3개월 되었는데 그래도 틈틈이 보러오던사람이 2주에 한번꼴로.. 뜸해졌고. 카톡이라도 자주 하면 좋은데.. 답도 느리다보니 연락횟수가 매우 적습니다.. 이사람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있으니 괜찮을거라 생각했지만 만남이 뜸해져버리니 나와의 관계를 소홀하게 여기는것 같아 불안하고 티안내려 애써 가볍게 톡 보내놓고도 답장에 온통 정신쏟고 기다리고 있는 내자신이 너무 초라합니다.. 운동도 해보고 혼자 영화도 보려 해봤지만 도무지 집중도 안됩니다.. 다투고 싶진 않고. 닥달하고 싶지도 않아서 예민한 이런 이야기들 꺼낼 엄두도 나질 않아요.. 왜 이사람은 저렇게 아무렇지 않은데 나만 이렇게 관계에 목을 매고 있는건지. 헤어지고 싶진 않은데.. 너무 힘드네요 ㅠㅠ
안녕하세요 20대 초반여자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정말 서로 잘 맞는 연애상대가 생겼는데 지금까지 사귀면서 성관계를 3번했는데 한번도 콘돔을 사용하지 않았어요 조심스레 콘돔 권유해봤는데 생으로 하고싶은데..걱정되? 이러면서 분위기 팍 식으면서 아쉬워하는 남자친구보면서 아..글쎄 뭔가 위험할까봐..라고 제가 얼버무리니까 자기가 조절 잘할수 있다고 하면서 결국 생으로했구요.. 그리고 임신이 그렇게 쉽게 될 수는 없다고 그러드라구요 그래서 어느날 제가 "친구중에 실수로 피임못해서 아기 생긴적 있어 "라고 실제 제 친구얘기했더니 그렇게 임신이 쉽게 될리 없고 잘 조절하면 임신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저혼자 불안해서 피임약 사서 먹을까 싶은데 뭔가 저만 피임약 사서 따로 먹고 이러는게 억울하기도하고 화나더라구요 너무 무책임한거 아닌가 싶고요 그래도 남자친구한테 앞으로 콘돔쓰자고 이야기를 해보려하는데 콘돔끼기 싫어하는 이유를 모르겠구요.. 콘돔끼면 아파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느낌이 잘 안나서 그러는건지? ㅜ 에휴.. 그리고 쿠퍼액으로만도 임신 되나요? 정액이 사정할때만 나오는거죠? 사정할것 같을때 그때만 밖에서 잘 사정하면 임신안되는것 맞나요? 아니면 남자친구한테 정 콘돔쓰기 싫으면 너가 피임약을 사줘라 라고 할까요? 저만 이렇게 불안한건지..너무 남친이 무책임 한거 아닌가요?
남친이 남친의 부모님께 큰 돈을 빌려드렸었습니다. 제가 볼 때는 못 갚으실 것 같습니다. 남친은 빚이 점점 눈덩이 처럼 불어나 빚이 몇천만원이 생겼고 집도 없고 차도 아버지 명의예요. 제가 도와주어서 이제 천만원 정도 남았는데 남친이 최근 결혼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저는 돈이 없어서 힘들것 같다고 했지만, 결혼하는 사람들 다 빚을 가지고 시작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제가 볼때는 어쩌면 남친네 동생도 남친네 부모님도 저희에게 빌붙을지도 모르고, 전세집 얻을 돈도 없는데 뭐가 보통 사람들도 다 그렇게 결혼하고 산단것인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둘이 합치면 매달 수입이 엄청 많은데 왜 돈이 없어 결혼 못한다고 하냐고 의아해 합니다. 제 가족은 둘째 동생은 아프고 막내동생은 집에만 있는데도 결혼할때 도와준다고 하는데 그것도 솔직히 못믿는데 남친네 부모님이 몇년 후에 갚는단 말은 더 못믿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결혼은 헬게이트인데 하는게 맞을까요? 남친은 제가 돈 때문에 힘들다고 할땐 화만 내고.. 부모님께 효도하느라 저에게 기대기만 하는것 같아서 솔직히 너무 힘듭니다. 아들이 월세 살면서 힘들다 하는데도 못도와준다, 일부라도 돌려줄수 없다고 하시는 남친네 부모님도 이기적이게 느껴집니다. 설득은 해봤지만 안되네요. 그냥 막 답답하고 그래요.
오래사귄 만큼 시간도 길게 가지며 헤어질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 과정에 애착유형이란 개념을 알게됐고 이별을 받아들이는데 많이 도움됐어요 저는 불안형인것 같기도 혼란형인것 같기도 해요 시간가질때부터 헤어질때도 헤어지고 나서도 덤덤했어요 상대방은 내가 원하는걸 줄 수 없는 사람인걸 알고 서로 헤어지는게 최선의 선택이란걸 알아서인지 별로 슬프지도 얺더라구요 이제 두달정도 됐는데요 여전히 재회하고 싶다거나 보고싶다거나 좋아하지 않는데 한편으로는 만난다거나 연락햐보고 싶어요. 이때까지 쌓아왓던 추억이나 시간때문에 그런걸 알기 땨문에 연락하지 않았고 하고싶지 않거든요 근데 왜자꾸 마음 한 켠에 아직도 이어져있음을 확인하고 싶을까요 며칠 주기로 이런 생각이 떠올라서 복잡해요
잠자리를 남친이 거부를 하네요 ㅠ 전 좋거든요?? 남친도 혼자지낸지 10년이되어서 연애를 안해봐서 서투르고 어떻게해야되는지....사정을하고싶은데 안된다구 합니다 어떻게하나요? 전 남매를두고 딸아이는 결혼해서 돌지난 손녀있구요 아들은 저와함께 강아지와지내구있어요 남친은 조용한성격에 안정된생활과 나무랄데없는분예요~ 술은 아예못하구 담배는 일할때 많이피운답니다 반면에 저는 술도좋아하구 가끔은 흡연도하구요 둘의 성격은 반대예요 저는 활발하구요~하지만만 남친앞에선 음주가무를 안합니다 거기에 불만은 없어요 단지 스킨십을 안좋아해요 ㅠ
일년 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도 그 친구도 언젠가는 결혼을 해야겠지라는 생각만 있을 뿐이어서 서로 구체적으로 결혼을 얘기한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내심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몇년전 저희 집안에 일이 생겨서 제 쪽에는 여유자금이 없기 때문에 당장 결혼을 하지는 못하는 상황이어서 연애만 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 속에 숨어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원래 하던 일과 꿈도 내려놓고 일하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하고 돈을 벌고 있습니다 그러다 남자친구 쪽 부모님이 결혼을 얘기하고 계셔서 저희도 갑작스럽게 결혼에 대해 얘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서로 좋고 결혼해도 잘 살것 같은데 문제는 결혼을 하려면 남자친구가 저를 기다려줘야 하는 상황인데 그렇게 해달라 조르는 건 아닌 것 같아 처벌을 기다리는 범죄자가 된 심정으로 하루하루 보내다보니 마음이 말이 아닙니다 저는 사랑이 중요한 사람이라 사랑만 있으면 뭐든 이겨나갈 수 있지않을까 하는 막연한 믿음이 있는 편인데 현실적인 남자친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것같아요 자존감은 물론 부모님을 탓할 수 없으니 제 탓만 하게 돠더라구요. 어려웠던 상황을 받아들이고 이겨내 보려고 애쓰는 중에 이런 문제가 생기니까 자꾸만 무너져내립니다 마음을 다잡고 싶어요
사랑하는 대상을 통제하고 싶은 욕구가 강해요. 제가 아는 통제하지 않는 방법은 사랑하지 않는 것 뿐이라서 그 상대에 대한 마음을 비우거나 정이 떨어지면? 나와 관련없는 사람이라고 여겨지면 통제하고픈 마음이 사라져요. 사랑하면서 상대를 통제하지 않고 싶은데 저처럼 이미 통제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도 바뀔 수 있을까요? 바뀐다면 제가 어떤걸 시도해야 고쳐질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안녕세요.. 20대 여성입니다.. 우선 긴글이라 읽기 힘드실 수 있는데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랑 남자친구는 3년 넘게 만났구요 누가봐도 저한테 많이 맞춰줬어요 서로 싸워도 하루도 안가서 풀고 길게 가도 하루 넘어가면 남자친구가 연락오고 저는 또 기다렸다는듯이 만나서 풀고 그랬습니다 정말 내가 평생 받을 사랑을 이사람한테 받는건가 싶었어요 저의 안좋은 기억들, 창피한 순간들 다 사랑해줬거든요 부모님처럼.. 근데 옛날부터 신경쓰고 있었던게 있었어요 .. 이런 말이 어떻게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남자친구네 집이 완전 어렵다는 아니고 다른 사람들보다는 부족한 정도..? 여태 저도 물질적인걸 딱히 크게 바라지 않아서 이런걸로 크게 싸울일이 전혀 없었고 저희가 돈도 조금씩 모아서 그돈으로만 데이트 하고 밥도 먹고 했거든요? 저도 아끼는걸 좋아해서 그렇게 3년넘게 만나왔는데 얼마전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 ‘가끔 먹는 고긴데..나도 무한리필 집 아닌 고기집에서 고기 먹고싶다..’ 메뉴판 보고 걱정과 눈치 안보고 음식 시키고 싶다.. 이런 식으로요… 그리고 친구들은 남자친구랑 스키장 간다고 하는데 남자친구는 못가니까 제가 그냥 그런 활동에 관심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며칠전 정말 싸울 일이 아닌걸로 싸워서 지금은 결국 헤어져있는 상태입니다. 어쩌면 제가 더 유난이었을지 모르겠지만 ..남자친구는 평소처럼 저를 기다린다고 하는데 저는 선뜻 다시 만나자고 얘기를 못하겠어요 … 이런 제가 너무 쓰레기같긴한데… 이거 때문에 일상생활 집중이 잘 안되어서… 여기라도 글 남겨봅니다… 다들 본인이시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첫 연애를 4년 이 후 짧게 만난 남자 1명, 그 이후 연애를 하지말아야지 다짐 했지만 현재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전 부터 핸드폰을 몰래 보던 습관이 남아 이번 연애도 그러고 싶지 않았지만 몰래몰래 보고있습니다 ..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정말 다행인건 남자친구의 핸드폰에선 저에게 거슬릴만 한 게 하나도 없어요 그런데도 의심에 끝이 없고 남자친구가 잘못 말 한 이야기에도 흠칫 하며 놀래는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 어떻게 해야 될까요 ㅠㅠ
제가 성관계 처음 가지게됬는데 남자쪽은 여자경험이 많은데 전 진짜 처음하는거라 어떻게해야되는지 모르고 부끄럽고 민망햇는데 제가 위에 올라가서 하려다가 그담에 어떻게 해야되는지 몰라서 어리바리하게 잇다가 남친이 결국 위에서 해줫어요 그 자세로만 햇어요 계속.. 만족못했을 것 같고 민망하고 그래요..정말 야동보면서 연습이라도 해야되는지.. 그리고 자꾸 그 성관계햇던게 자꾸 생각나고 민망해요 남친 얼굴 못보겠어요 ㅡㅜㅜ
2년 내내 남자친구와 정말 많이 싸웠어요 싸울 때마다 방법이 달라서 제가 많이 힘들어했어요 그래도 남자친구가 노력해주는 모습이 고마워서 2년이라는 시간이나 만나게 되었어요 중간에 서로 3번 정도 이별의 말이 오갔었고, 1번의 이별이 있었는데 모두 남자친구가 다시 돌아왔어요 이번 역시 큰 싸움이 있었고 남자친구가 더는 노력하기 싫고 다른 여자 만나고 싶다고 헤어지자고 했는데 제가 울며불며 잡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저도 지친 것 같습니다 이런 남자와는 결혼도 어려울 것 같고요 3주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는데 머리로는 헤어지는게 백 번 옳다는걸 알면서도 지난 시간이 아쉽기도 하고 후회할까봐 헤어지면 힘드니까 등등 때문에 선뜻 결정을 못 내리고 있습니다 일주일째 잠도 제대로 못자고 할 일도 못하고 있습니다 사주타로에도 매달려보고...어떻게 하면 제가 옳은 결정을 할 수 있을까요?
30대 중반을 향해가고있는 여자 입니다 주위에 친구들은 결혼은 물론 대부분 육아까지 하고있어서 친구들과의 공감대는 사라진지오래고, 나이를 먹어갈수록 주변 사람들에게 연애의 어려움, 결혼에 대한 고민들을 털어놓는게 어려워졌습니다. 가끔가다 힘들게 이야기를 꺼낼때면 지금이 편하다 즐겨라 라거나 눈을 좀 낮춰라 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현타가 올때가 많습니다.. 나름 이것저것 활동도 많이하고 소개팅도 많이 받았지만 발전이 없다보니 노력해봤자 안되는구나 하는 생각만 많아질 뿐입니다. 번번한 연애 실패와 뜻대로 되지않는 인생에 흥미를 점점 잃어가고 있어서 연초 심리 상담을 받고 좀 나아졌으나 날씨가 추워지고 활동에 제약이 생기다보니 우울감이 다시 찾아오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번 겨울은 또 어떻게 나야하나 벌써부터 고민이 되네요
화가나면 자잘한 욕도하고 큰소리로 화내는 사람과 왜 헤어지지 못하는지 제 자신이 이해되지않아요. 저한테만 문제가 있다고 얘기하면서 본인에게 잘하지않으면 헤어진다고 말하는데 그걸 힘들어하면서도 헤어지지 못하는 게 이해가 안되서 답답해요. 만나면서 서로 잘못하고 기분 상하게 하지만 항상 본인저만 문제가 있고 본인이 화내는건 당연하대요. 제가 기분이 나빠서 털어놓는 제 감정은 무시하고 그건 제가 이상한거라고 말하는데 저도 안맞는 사람은 놓으면 되는건데 왜이럴까요 이 사람한테 인정받고 싶어서 그런걸까요..
남친은 나랑 만나면서 3번이나 날 배신했고 거짓말도 자주하는데 머리로는 헤어지고싶은데 놓지못하고있는게 답답하다.. 자긴 항상 가부장적이라 자기한테 맞춰주라하고 항상 내탓만하고 부탁안들어주면 날 나쁜사람만든다. 요즘 힘든일들이 겹쳐서 혼자있기싫을때 친구들은 다들 각자살기 바쁘고 가족들은 무관심하고 그나마 자주보는게 남친이라그런가.. 벗어나고싶다 만나면서 스트레스가 많았어서..
당장은 아니지만 결혼까지 생각 중인 사람과 1년 6개월 정도 동거하고 있습니다. ( 서로 진지하게 결혼에 대해 얘기 한 적은 없음 ) 성격이 너무나도 정반대라 상대방이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합니다. 저의 사소한 말투나 행동에도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합니다. 상대방이 얘기하는 부분은 공감과 존중 부분입니다 공감 해달라고 하는 말에 그 말이 맞는지 사실 확인부터 하는 그런 사소한 모습이나 말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런 모습을 조심하려고는 하는데 저의 성향상 저도 모르게 하는 행동이나 말투에 그런다고 답이 없다고 얘기하네요. 그리고 행동할 때 자신을 먼저 존중해달라는 말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얘기하는 부분은 여러번 반복해서 한 말을 상대방이 들어주지 않을 때 입니다. 둘 다 말하는 것이 존중이라는 의미에서 맥락은 같지만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 어떤식으로 싸우는지 예를 들자면 제가 ‘외출복을 입고 침대에 앉지마라’ 평상시에도 매번 얘기하던 것을 최근 빈대 이슈로 같은 맥락에서 직전에 얘기한 것을 (제가 생각해서가 아니고 정말 부드럽게 얘기함) 무시하고 침대에 앉아 어깨가 어무 아파 결려서 그러니 주물러 달라고 해서 주물러 주다가 왜 내 말은 무시해? 라고 하니 기분 나쁜 티를 너무 내고 휙 가버려 나도 기분이 나쁘다고 말하면서 싸움의 발단이 되었습니다. 위에 말한 것 같이 두 사람 다 존중받지 못해서 싸우게 되는 일인데 포인트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전 상대방이 당연히 저의 얘기를 존중하지 않아서고 상대방은 자신보다 그런 행동을 먼저 신경쓴다고 생각해서 존중받지 못한다고 생각해서인데 이런 입장차이로 여러번 싸웁니다. 자신의 상식 선에서는 저는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고 있다고 하고 저도 그 당시에는 제 상식 선에서는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항상 조심해서 행동하고 말해본다고 사과하고 마무리하곤 하는데 이런 상황이 반복되니 상대방이 많이 지쳐합니다. 당연히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성격도 너무 달라 생각하는 것이 달라 일어나는 문제고 제가 먼저 존중하면 간단하게 해결 될 문제라 생각하지만 저런 상황에 내가 먼저 존중받지 못했다고 생각이 들어 사실 받아주고 싶지않습니다. 이럴 때는 어떤 식으로 해결하셨는지 이런 부분으로 성격차이가 나서 대부분 이혼을 하게되는건지 상대방에서 이건 답이 없다고 하는데 어떤 식으로 방향성을 잡고 풀어가야할지 정답은 없겠지만 어떤 식으로 해야 좋을지 말씀 부탁드려요.
20대 중반이 넘어서는 지금까지 저는 매번 하는 연애마다 한 달 이상을 넘기기 어려웠어요. 이유는 저한테 있었겠죠. 저는 만나는 사람마다 금방 실망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해도 이해해주려는 마음 자체가 없었어요. 그 단점만 보여서 잊혀지지 않았고 용서하려고 시도도 안 했습니다. 지금 하는 연애도 물론 그리 오래 되진 않았어요. 겨우 50일을 좀 넘긴 상태에요. 그치만 제 연애 기간 중 이토록 오래 잔잔하게 흘러간 적은 처음이에요. 사람들을 미워하고 세상을 싫어한 저에게 큰 위로가 되어준 사람이에요. 싸움 없던 날이 하루도 없었던 적은 없었지만 그 사람에게 늘 많은 걸 배우고 느껴요. 그래서 오래 가고 싶어요. 먼 미래를 약속할 수 있을 정도로요. 그런 마음이 커져가다 보니 그 사람이 처음과 달라지는 모습이 보이면 갑자기 떠나갈까 미치도록 불안해요. 어떻게 사람이 연애초와 항상 같을 수 있겠냐는 걸 머리로 알면서도 손 한 번 안 잡아주면, 아무 말 없이 핸드폰을 보고 있을 때면 예전 같은 마음이 아닌 건지 걱정돼요. 그러다가도 내가 또 언제 이 사람에게 단점을 찾고 있을지, 또 예전의 저처럼 금방이라도 이 사람을 미워하게 될지 그것도 두려워요. 어떻게 해야 사람을 온전히 믿고 저를 믿을 수 있을까요? 순간적으로 올라오는 화를 어떻게 다스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용서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