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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제가 생각하기에 저의 자존감은 어느정도 있다라고 생각하고있거든요. 남눈치를 많이보고 타인에게 맞추려는 성향이 어느정도있지만 그렇게 미련하게나마 하지는 않는데 주변에서는 제가 자존감이 너무 낮다하니 정말 낮은건가? 남이 볼때 생각하는 자존감 기준은 뭐지? 싶더라고요. 저는 제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려하고있고 외모나 꾸미는거에도 관심이많고 못생겼다라고 생각하지도않는데 자존감이라는 단어가 ..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뭐가 나오나봐요 주변에서도 . 다른사람들통해 올라가는 자존감말고 자기자신으로통한 자존감을 올렸으면 좋겠다는데 그게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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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어진님의 전문답변
자존감을 향상시키는데 쉽게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으로는 첫째, 나의 장점 뿐만 아니라 한계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나의 한계를 인정하면 오히려 나에게 맞는 방향,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습니다. 정말 나에게 맞는 모습을 찾으려고 시도하는 것이지요. 둘째, 내가 선택하는 것입니다. 마카님의 어떤 상황 속에서 선택하는 결정이 무엇을 구매하든, 메뉴를 선택하든 , 중요한 결정을 하든 휩쓸려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원하는 것을 결정한다'는 것이 마카님 자신이 바라는 것을 선택하는 주체가 됨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남자친구로 인해 매일불안해요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살고있는 22살 여자입니다. 1년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최근에 헤어지자고 2번째 통보를 받고 제가 다시 메달려서 지금 다시 사귀는중입니다. 남자친구가 요즘 돈과 가정사로 인해 많이 지치고 힘들어하는중이에요 제가 해줄수있는건 이야길 들어주고 응원해주고 걱정해주는 것밖엔 해줄 수 가없어요. 사실 남자친구에게 빛이 몇백정도있는데 그걸 빨리 갚기위해 부동산분양상담사로 취직을 했어요 쉬는 날은 평일이고, 주말엔 꼭 일해야한데요 제가 토요일만 휴일이거든요 그래서 이제는 만나지도 못하고 연락만해야해요 남자친구가 안좋은일이 터졌다고 듣거나 또 헤어지자고 통보를 받을까 두렵고 무서워요 전 남자친구를 좋아하는데 ...제 집착인걸까요 매일불안해요 남자친구에게 안좋은소식을 저에게 저나거나 개가 기분이 안좋아있거나 말을안하거나 걱정되서 말해도 기분나쁘게 받아드리고 ... 주변사람들은 헤어지라는데 저는 싫거든요... 쉽게헤어지기가 어려워요 그냥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하는데 마음이불안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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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먼저 자신이 불안해 하는 것들을 조목조목 적어 보시기 바랍니다. 불안은 미래에 다가올 위험 때문에 우리가 겪는 부정적 감정인데, 이러한 불안은 오히려 실상을 직면하게 되면 의외로 작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막연하게 남자친구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닐까? 또 헤어지자는 통보가 오면 어떨까? 하면서 불안해 하지 마시고, 지금 현재 어떤 상황인지(팩트 중심으로), 그리고 불안하게 만드는 생각들이 무엇인지를 낱낱이 찾아서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직 일어나지 않는 일에 대해 이렇게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불안이라는 부정 감정에 휩싸여서 계속 에너지를 낭비할 것이 아니라 남자친구에게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나지 못한다 하더라도 문자와 카톡 등 각종 SNS를 통해 얼마든지 마음을 표현할 수 있으므로 충분히 가능할 것입니다.
돈이 아까운 연애

안녕하세요! 남자친구는 9살 연하인데, 이 친구는 저와의 연애에서 돈 쓰는걸 부담스러워 하는거 같아요. 제가 여유로운 상황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마음에 먼저 여행이나 데이트를 귄유하고 결제도 제가 거의 하는 편인데.. 어느 순간 이 친구가 저한테 돈 쓰는걸 아까워 하는 느낌이 들어요. 물론 돈과 사랑의 크기가 비례한다고는 말하기 어렵지만..그래도 서운한 마음이 자꾸 생겨나요 얼마전에 커플팔찌 하자고 하고 디자인을 골랐는데 예쁘다 하길래 먼저 샀는데 그 친구는 안사더라구요. 단지 맘에 안드는건지, 아니면 제가 사줄거라고 생각한건지.. 결국 혼자 팔찌 산 사람이 되었어요.. 제가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해서 계속 뭘 해주고 싶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나를 좋아하는건 맞나 싶은 불안도 있고 이런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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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연인이 함께 연애를 하다 보면 경제적인 부분이 아무래도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돈을 누가 누구에게 쓰냐 아니냐를 떠나서 돈에 대한 서로의 가치관이 어떤지, 서로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무엇인지 등을 알아나가는 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우선 남자친구의 경제 사정이나, 돈에 대한 생각, 돈을 쓰는 것에 대한 가치관 등을 파악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카님을 좋아하는 것과 별개로 남자친구의 돈에 대한 생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연애를 잘 해나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 서로 맞춰나가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남친이 게임할때마다 성격이 너무 달라요..

남친이랑 같이 롤이라는 게임 하는데 평소에는 다정다감한데 게임 말리면 키보드 쾅쾅에다가 욕도 엄청하고 무서워서 눈치 보게 되더라구요.. 어떤게 진짜 모습인지 모르겠고 게임같이 할때마다 눈치보게 되서 스트레스 받아요 ㅠㅠ 너무 혼란스러워서 질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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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남자친구에게 솔직하게 말을 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때 비폭력대화 방법을 참고하셔서 마카님의 요청을 표현해 보십시오 비폭력대화 방법은 인터넷 검색 부탁 드립니다. 예를 들면> 너가 게임에 말리면 키보드 치고 욕도 하니까 게임할 때마다 너가 또 그럴까봐 마음이 불편하고 조마조마하면서 너의 눈치가 보인다 게임에 말릴 때라도 키보드 치거나 욕이 아닌 다른 방식, 예를 들면 '짜증 나네' 등의 말로 표현해 주시면 좋겠다.
불안 질투 집착 의심이 너무 심해요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연락 안하고 있거나 따로 있으면 계속 불안해지는데 그 불안함 때문인지 질투가 되게 심해요 의심도 계속 하구요 이 사람이 나를 버리고 갈까봐, 내가 금방이라도 싫증날까봐 걱정되고 불안해요 그냥 사소한 거에도 질투가 나는데 다른 이성이랑 대화만 해도 질투나고 연락하는 것도 질투납니다 이런 것들을 자꾸 구속하려 들려고해요 그 무엇보다 저 모든 걸 알고도 고치지 못하고 안하려도 해도 자꾸하는 제가 너무 싫고 지치고 힘들어요.. 상대한테 상처주는 것도 싫고 제가 반복적으로 그러니까 하루종일 우울함에 빠져있어 아무것도 못하는게 너무 싫어요.. 일보다 사랑이 우선이 돼서 일에 집중도 못하고 전 연애(위에 작성한 내용들)에 대한 트라우마가 크게 다가와요.. 사람을 안좋아하고 연애도 안하려고 했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버리고 질투 집착 안하려고 히는데 잘 안돼서 자꾸 제 안에서 감정이 흔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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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불안한 마음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나를 떠나갈 것이라는 마음에 대해 천천히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혼자 남겨지는 것에 대해 과도한 두려움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나를 버리거나 싫어할 거라는 두려움은 최근에 생긴 마음이라기보다는 오래전부터 있었던 마음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마카님께서 모든 대인관계에서 이러한 불안을 경험하시는 건지, 아니면 연인 사이에서만 이러한 불안을 경험하시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찌 됐든, 자신의 불안감을 자세하게 들여다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재 마카님의 스트레스와 고통이 심한 것처럼 느껴지기에,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마음을 들여다보라고 함부로 말씀드리기가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만약,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게 너무 어렵고, 힘들고, 두렵게 느껴진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제안드리고 싶어요. 또한,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은 사람이라면 지극히 당연한 감정입니다. 상처받을 것이 두려워 사람을 억지로 좋아하지 않으려 노력하다 보면, 오히려 역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보여요. 우리의 마음은 통제하고, 억압할수록 부작용이 일어나기 마련이에요. 마카님께서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인해 너무 힘든 감정을 느끼다 보니, 차라리 누군가를 좋아하지 않겠다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나의 감정을 억압하고, 통제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마카님의 감정이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일단 당장의 집착하는 마음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는, 나의 일과나 다른 활동에 시간을 쏟으며 상대방을 향한 시간과 기회를 물리적으로 줄여보는 노력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내가 상대방에게 집착한다고 느껴지는 순간, ‘아 또 시작됐구나!’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마음을 빨리 알아차리고, 주의를 다른 곳으로 환기시켜주세요. 일에 시간을 쏟으라고 말씀드리기엔 스트레스가 더욱 과중될 것 같기에, 친구나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취미활동을 하거나, 운동 등을 통해 자신의 에너지를 집착이나 걱정에 쓰는 것이 아닌 다른 곳에 써보시는 것을 제안해 드리고 싶습니다. 임시방편에 불과한 방법이라 느껴질지라도, 이를 통해 집착하는 마음으로부터 점점 멀어진다면 더욱 편안해질 수 있을 거예요.
연인에게 자꾸 상처주는 게 고민이에요.

연인이 정말 세심한 타입인데 저는 정말 반대입니다. 교제 후 연인이 다른 건 안 바랄테니 자신한테 집중 좀 해달라고 할 수준으로 산만해요. 전화하다가도 카톡이오면 그걸 확인하고 답변하는데에 정신이 팔려 전화에 집중하지 못합니다. 연인이 제가 전화 중에 딴 짓하는 걸 정말 잘 알아차리는 데 최근에 연인이 힘든 일이 있었던 것을 얘기하는데도 집중하지 못하고 딴 짓을 하다가 연인이 알아차려 연인이 크게 토라졌습니다. 또 매일 하기로 약속한 커플다이어리가 있는 데 한달에 두세번씩 까먹습니다... 12월 즈음부터 사용했는데 지금까지 까먹지않고 넘어간 달이 없어요. 까먹지 않으려고 최근에서야 하루일과가 끝날 때 즈음 알람을 맞춰뒀는데 알람이 안울리면 그냥 깜박하는 겁니다... 그 외에도 말해서 연인이 상처받을 말을 생각없이 내뱉습니다.. 분명 괜찮을 것 같았는데 정말 심하게 상처받아 헤어질 뻔 한 적도 있었고요... 근데 문제는 연인이 차라리 화를 크게 내는게 마음편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저 자신입니다. 연인은 크게 화를 내기보다 조용히 토라져 무뚝뚝해지는 데 그게 정말 견디기 힘들 수준으로 불안합니다. 제가 뭔 짓을 해도 저를 사랑해줬으면 하는 게 욕심이라는 걸 아는 데 절 미워하지 않았으면 하고 우울해지고 맙니다. 그런데 또 편한 상태로 얘기하다 보면 어느 새 또 연인에게 상처를 주고 아... 하지 말 걸.. 아 말하지 말걸.. 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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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일상 생활에서 산만한 태도를 줄여나가는 것이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한 번에 한 가지 것만 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아보는 것입니다. 전화할때는 전화에만 집중하고 카톡이나 문자가 와도 일단 보지 않는 것입니다. 먼저 스스로에게 다짐해 보고, 실제 상황에서 다짐대로 실천할 수 있기를 권해 드립니다. 이렇게 실천한 다음에는 자신의 성공을 인정하고 격려해 나가면서 다음에도 또 한 가지 것에 집중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연인과의 교제 중에 편안한 상태에서 얘기했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일을 줄이기 위해서는 말하기 전에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연인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할까?' '어떤 말을 듣고 싶을까?' '무슨 마음이 들까?' 연인의 마음을 공감하기 위해서는 연인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 생각을 이끌어 내는 방법이 바로 이렇게 질문해 보는 것입니다. 질문하면, 생각하게 되고... 생각하게 되면 행동하게 됩니다.
저..나르시시스트인것같아요

애인과 싸울때 또는 대화할때도 자주듣는말이 공감능력이 떨어진다.. 니생각만 하냐.. 역지사지가 안되냐.. 입니다. 오늘도 싸우는데 넌 니가 무조건 다옳지? 그러더라구요.. 저의 이 사고방식을 어떻게 고칠수있나요? 저도 공감하고싶고 내가 잘못했는지 인정하고싶은데 진심 전 잘못하고 있는지를 모르겠어요.. 애인들이 숨막힌다 질린다는 말을 자주하고 대화가 안된다는 말도 자주하는데. 진짜 저 나르시시스트면 어쩌죠? 혼자 살아야하는게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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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곤 코치님의 전문답변
공감을 잘 하기 위해서는 밸런스가 필요합니다. 사실은 인간에게 빙산의 일각에 불가합니다. 빙산 위에 표출된 영역이 사실이라면, 수면 아래에는 거대한 감정 덩어리가 존재합니다. 거대한 감정덩어리 그 아래에는 인간의 욕구가 존재하고요. 상대와 연결되기 위해서는 사실이 아닌 감정과 욕구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카님의 애인이 하는 말은 시시비비를 가려 달라는 말이 아니었을 수 있습니다. 그보다는 "그저 내 이야기를 들어달라"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마카님의 애인 스스로도 본인이 틀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감정과 욕구를 표현하고 싶은 것이라면 어떨까요? 마카님께서 감정을 읽어주고 욕구를 알아차린다면 그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해소가 되겠죠. 쉽지 않은 일입니다. 상대의 욕구를 읽어내는 것은 훈련받은 코치로서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감정을 읽어주는 것은 마카님도 조금만 훈련을 하시면 극복이 가능합니다. 가장 쉬운 한 가지 방법을 말씀드릴께요. 상대가 무언가 하소연하거나 주장을 할 때, 반론을 제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들어보세요. 그런 후 "사실 + 감정" 이라는 공식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아, 이래저래해서 그런거구나. (사실) 그래서 마음이 무거웠구나. (감정)" 지금까지 사실에 집중했다면, 지금부터는 사실과 감정을 함께 말하는 연습을 해 보면 어떨까요?
감정적인 제가 극도로 싫어요

제가 워낙 질투도 없고 감정의 변동이 아주 없는 편이라 일상이 무던하게 흘러가는 편이에요. 하지만 현재 하고있는 연애에서 스스로 서운함을 느끼거나 삐지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럴 때마다 작은 일로 이런 감정의 변동이 생기는 스스로가 쪼잔하고 화가나서 연애가 하기 싫어져요. 마치 감정의 원인 자체를 배제하고 싶은 기분이랄까.. 연인이 크게 잘못한 적도 없고 서로를 사랑하지 않는 것도 아닌데 그냥 앞서 말한 감정을 느끼는게 너무 어색하고 감당이 안되는 것 같아요. 현재 이런 상태를 연인에게 말해야 할지도 고민입니다. 상대방이 엄청 상처받을 것 같아서요 또 저는 철학적인 고민이나 추상적인 대화를 하는것을 좋아하는데 연인은 머리아픈 대화는 별로 선호하지 않다보니 대화가 잘 이어지지 않아요 아직은 반년도 채 되지 않은 초창기 커플이니 참을만 한데 이런 상태로 계속 연애를 하긴 힘들 것 같아요. 이런 고민들은 말해봐야 할지.. 말한다면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해야 상대가 상처를 안 받을지 며칠 째 잠도 잘 안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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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 자신의 정서에 좀 더 귀를 기울여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은 상대에게 나를 알리는 효과이고 마카님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답니다. 나의 느낌을 제대로 전달한다면 상대에게 상처를 주게 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든다면 " 나는 당신이 ~~~~ 이런 말이 조금 서운하게 들렸어" 이러한 표현입니다.
누군가 절 좋아한다고 하면 그 사람이 싫고 부담스러워져요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 부터 호감을 가지고 있더라도 고백을 하면 갑자기 그 사람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거부감이 들어요 이후에 이성관계가 아니여도 부모님이 저에게 사랑한다 하시거나 스킨쉽을 하려 하시면 속에서부터 거부감이 들어서 피하게되고 친구도 저에게 제가 좋다고 하면 그때 부터 이유없이 거부감이들고 피하고 싶은데 이런 문제 때문에 대인관계나 연애를하기 너무 힘듭니다 원인이 무엇인지도 모르겠고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한테 상처를 주게 되는게 스트레스라 참고 티안내고 관계를 이어가려하면 너무 부담스럽고 스트레스받아서 나중에는 그 관계가 피곤하게 느껴져서 대인관계를 피하게 됩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원인을 모르겠고 제발 고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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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아마도 마카님은 내향성이 강한 편이셔서, 사람들과 지나치게 밀착되거나 가까워지는 것보다는 나만의 적당한 영역이 유지가 되어야 안전감을 느끼는 타입이 아닐까 싶어요. 그런데 누군가 나를 좋아하는 표현을 하면, 지나치게 가까운 관계로 선을 넘어 오는 듯한 무의식적 부담감이 있지는 않으실지... 또는 위에 말씀 드린 대로, 지금까지 안전감을 느낀 익숙한 관계를 넘어서 내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지는 않으실지... 그로 인해 전에 없던 어색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 싫은 건 아니실지... 그런 염려들이 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노력도 변화도 안 하셔도 되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 지금까지의 나로 지내는 것이 베스트라는 생각을 해 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 마카님의 모습도 바로 그런 모습일 테니까요...
화나면 욕하는 남친

일단 남친이랑 저는 4년정도 사겻어요 근데 항상 싸우는 이유가 제가 누굴 만나고 오면(예를들면 친구나 가족) 말투나 태도가 기고만장해 진다고 엄청 싫어햇어요 근데 저는 어떤점에서 그런지 하나도 모르겟거든요.. 정작 싸울때 물어봐도 엄청 답답해 하면서 항상 왜 같은말 반복하게 하냐고 너는 학습이 안되 잇다면서 그러기도햇고 내가 그런마음이 상대방한테 들게 하니까 항상 결론은 제가 미안하다고 다신 절대 안그러겟다고 저자세로 하고 사과하는걸로 마무리 되었어요. 항상. 그런데 엊그제 남친이랑 또 같은 걸로 싸우는데 저한테 엄청 심한 욕을 계속 하는거에요. 그러면서 사람취급도 아니고 노예 취급하면서 욕을 계속 하면서 조종하려고 하고 나를 사랑하면 밤 12시에 택시타고 자기 집으로 와라. 그게 힘들면 가위로 너 머리 자르고 사진 보내라. 그게 힘들면 너 손가락을 잘라라. 그게 힘들면 너 친구들한테 인연 끊자고 말해라. 제가 다 못하겟다니까 너는 할줄아는게 뭐냐면서 쓰레기 같으년. ***년. ***은년 얼굴 ***같은년 뭐 더 많아요 이런이야기를 계속 햇어요 그러다가 제가 다 못 하겟다니까 자기가 그만하재요. 그래서 알앗다고 하고 그날은 그냥 잠들엇어요 . 다음날 연락 계속 오면서 자기가 술마시고 그랫다고 자기가 100번 천번 잘못한거라고 전화로 한거니까 너 얼굴이 안보이니까 술도 마시고 한 상태에서 화가나니까 아무말이나 뱉엇던 거라고 그러더라고요? 저는 이미 정 다 떨어져서 아무 생각 없엇고 근데 솔직히 4년이란 세월 추억이 한번에 없어지진 않잖아요.. 일단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그래서 집앞으로 온다고 해서 나갓어요. 근데 무릎꿇고 사과하면서 엄청 우는거에요. 생각보다 자기가 날 더 사랑햇다고 다시는 평생 이런일 없을거라고. 다시 만나자고 조를러 온게 아니라 사과하러 왓다고.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람인데 .. 이번 한번만 용서해 달라고 하는거... 믿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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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사람의 성숙도는 그 사람의 부정적인 감정 매우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어떤 행동과 말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판가름이 납니다. 누구나 화를 내고 분노를 느낄 수 있지만 그럴 때 어떻게 조절하고 반응하는지 사람마다 다르지요 지금 남친구가 보이는 행동은 자신을 컨트롤하기 힘들 때 나오는 반응입니다 이런 행동은 스스로가 조절하기가 어려울 정도라 판단돼요. 상대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사용하는 언어와 행동이 달라집니다. 마카님이 보시기에 남자친구는 자신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나요? 앞으로도 서로가 떨어져 있는 물리적인 시간은 자주 있을 겁니다. 그 때마다 남자친구가 어떻게 나올지 확신이 서시나요? 잠시 물리적인 시간과 거리를 두고 ' 지금 두분의 관계에 대해 들여다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공허하고 우울감이 항상 떠나질 않아요.

항상 마음속에 우울감이나 공허한 마음을 안고사는대. 아주 오래된것같아요. 20대부터 30대후반까지. 그와중에 취미활동하는 시간 연인에게 관심 받는 시간만 좀 괜찮더라구요. 요즘 연인하고 문제가 생기니. 엄청나게 또 덮쳐오네요. 새벽에 깨서 잠을 못이룰정돈대 연인과 문제가 해결됨 당장이야 나아지겠지만 그냥 참아야 할건지 잠이라도 자려면 병원에 가서 수면제 처방이라도 받고 우울증 검사라도 해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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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공허감과 우울감을 발생시킨 결핍 요인을 찾아서 해소하는 방법 즉, 비유적으로 구멍을 메우는 방법입니다 마카님의 공허감 및 우울감과 연결되는 과거 경험들을 생각할 때, 가장 어릴 시절의 경험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 경험을 가능한 생생하게 기술하고 실감나게 정리해 보십시오. 그 순간에 정말 결핍된(애정을 필요로 하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가능한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적어 보십시오 그리고 그 때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말들도 가능한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적어 보십시오 그리고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에서 감정을 실어서 하고 싶었던 말을 모두 표출해 보십시오 이 작업을 충분히 한 다음에 공허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어린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 보십시오 그리고 공허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어린 자신에게 충분히 연민하는 마음을 표현해 주십시오 그리고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십시오 어떻게 행동하고 싶은지도 가능한 상세하게 구체적으로 적어 보십시오. 위 과정을 충실하게 거치면 마카님의 공허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마음이 많이 엷어질 것입니다.
예전 연애에서 받았던 마음의 상처

5년 전쯤에 연애를 했었을 때 일이예요. 모든 일을 다 적기에는 글이 너무 길어지니 다 나열할 수 는 없지만 이틀에 한 번씩은 엉엉 울정도로 힘든 연애였었죠. 그때와는 너무나도 상반 될 정도로 행복한 연애를 하고 있는 지금도 그때의 기억만 떠올리면 가슴이 답답해져요. 지금 만나는 사람은 너무 좋은 사람이고, 예전 연애가 얼마나 안좋았는지, 얼마나 비참하게 헤어졌는지 다 알고서 이해하고 위로해주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모든것을 다 말하기엔 힘든 부분들이 있잖아요. 어디가서 얘기하기도 어려운 그런 얘기라 친한 친구에게 조차도 털어본적 없던 이야기입니다. 제가 연애를 하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그러니까 생리를 안하는 기간이 4주가 넘어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임신한적 없습니다) 테스트기를 쓴다고해서 초기에 결과가 바로 나오는것도 아니니, 테스트를 하기전에 전 애인에게 지금 생리를 안하고있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안그래도 작은 그것이 더 작아질대로 작아져서는 저와의 관계, 대화 등 그 모든것을 회피하더군요. 보통은 테스트기를 사용해봤는지를 먼저 물어보거나 초음파를 먼저 보는게 순서가 아닌가요? 그런데 그런 앞의 이야기는 일절 없이 갑자기 혼자서 횡설수설.. 아이를 키우는데 돈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줄은 아냐며 혼자 열변을 토하더니 그럼 이대로 끝낼거냐는 물음엔 묵묵부답... 마치 제가 먼저 끝내주길 바라는듯한 그 무책임한 태도에 정말 많이 화나고 속상했습니다. (처음 관계 가졌을때는 삽입하자마자 제 귀에대고 드디어 해냈다는듯 입에담지 못할말을 속삭였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제 귀를 의심하며 3초만에 후회했던 것도 기억이나요.) 그러니 제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으면 단순 스트레스로 한달가량을 생리를 안했는지 아시겠죠? 그때의 쓰레기같은 기억이 그냥 재수없었던 일 정도로 잊어버렸으면 좋겠지만 제 무의식은 그러지를 못하나봅니다. 지금이 행복하면 행복할수록 나빳던 기억이 하나둘씩 생각나요. 평소에는 기억조차 못했던 작은 일까지 하나씩 떠오릅니다. 문득하고 떠오르는거라 저도 제어가 안됩니다. 또 제가 유기불안에 시달리는것 같아요. 그럴사람 아니라는걸 아는데도 만약에 내가 임신을 한다면 이사람은 날 버릴까? 나 혼자 버려져서 남겨지면 어떻게하지? 같은 극단적이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나쁜 상상을 하고는 합니다. 이런 나쁜 상상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여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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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과거 남자 친구와 관련해서 그 때 당시에 충분히 해소하지 못했던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는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들을 정리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의 간섭이나 눈치 볼 필요가 없는 혼자 있을 수 있는 조용한 장소에서 과거 남자 친구를 생각할 때 마음속에 느껴지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외면 혹은 억압하지 않고 그대로 느끼면서 그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을 모두 해 보십시오 이 때 감정을 실어서 표출하는데 마음이 시원해질 때까지 표출을 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게 시원해질 때까지 표출한 이후에 마카님 스스로에게 과거 상처에 대해서 위로하고 위안을 해 주십시오.
모태솔로와 우울증

안녕하세요. 저는 만으로 50에 접어든 미혼 남성입니다. 지금부터 저의 부끄러운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제대로 연애를 못해본 소위 모태솔로 입니다. 20대 동안에는 성격이 너무 내성적이여서 연애를 못했고 3,40대 동안 일이 많아서 연애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 연애를 못 하다가 현재까지 연애를 한 경험이 없고 여러 전 썸 단계까지 가다가 연애까지 발전하지 못한 경험은 있습니다. 30 40대 동안에는 일이 바빠서 외로음을 잘 못느껴서 연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최근에 와서 외로움이 밀려와 왜 지금까지 연애를 하지 못한 후회가 밀려오고 있는 상황 입니다. 저는 과거 어릴 때 부터 우울증이 있었는데 아버지로부터 정신적인 학대를 많이 받았고 그로 인한 분노를 펴출할 수 없어 참고 살아 온 것이 우울증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연애 못한 후회로 인하여 우울증이 더 심해져 정신신경과에서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전 연애를 통해서 여자를 만날 수 없어 성적 욕구를 업소가서 풀곤 했는데 과거에는 이들 업소 여성에게는 아무런 감정이 없었는데 작년부터 만난 한 업소 여성에게 연애 감정이 생겨 모처럼 고백을 하였지만 그 업소 여성도 저를 싫어하지 않은 눈치지만 그것을 받아주면 나로부터 경제적인 이득을 취하기가 어려워지는 현실적인 이유등으로 보류된 상황 입니다. 보통 업소 여성은 업장에서만 만나는데 이 업소여성과는 먼저 밖에서 보자고 제의 했으며 밖에서 6번 만나서 식사나 술자리를 갖는 등 데이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업소녀와의 연애는 결말이 좋게 끝나기가 어려운데 업소 여성이 일을 그만두게 되면 제가 경제적인 지원을 하게 되는데 현재는 제가 벌어논 돈이 있어서 얼마간은 지원할 수 있지만 기간이 더 길어지면 그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 시점 즈음에 돈 문제로 트러블이 발생하여 안 좋게 헤어지는 케이스가 종종 있다고 하니 한 편으로는 연애 관계로 발전하는 것이 두렵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지금 나이도 많고 탈모가 있어 자존감이 많이 하락되어 일반 여성과 연애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실적인 문제가 있음을 알고 있는데도 업소 여성이라도 연애 관계를 가지고 싶은 감정이 더 강한데 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일반 여성과 연애 하는 것이 업소 여성보다 낫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것을 할 수 없으니 심리적으로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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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1.연애만 하고 싶은 것이라면 마카님의 경제적 사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현재 여성과 연애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연애 후 결혼까지 생각하신다면 두 사람이 잘 맞는지, 경제적 안정, 자녀 계획 등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현재 만나는 여성과 결혼도 고려하시는지 또한 그 여성분도 결혼을 생각하시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카님이 연애보다 결혼에 더 중심을 두고 있다면 다양한 측면을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트라우마로 인한 연애 실패인가요?

안녕하세요. 30대 여자입니다. 소개팅도 꾸준히 들어오고 지금껏 썸도 많이 탔는데, 연애 시작이 저에겐 너무 어려운 관문이라 썸 탄 거에 비해 연애 횟수는 다섯손가락에 꼽습니다. 왜 이렇게 연애를 어려워하는지 저 혼자 계속 고민해봤는데 초6 때 동네 아저씨한테 성추행 당한 후부터 남자 몸 자체가 불결하다 느껴졌고, 보여지는 몸도 징그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연애하는 동안에도 스킨십 문제로 부딪혀 헤어진 경우도 있고요. 보통 연애를 하면 연인과 스킨십은 필수인데 저는 그게 너무 무섭고 어려워 스킨십 없는 썸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정말 제가 생각한 것처럼 어릴 적 트라우마가 제 연애 실패의 원인인지 궁금합니다. 아이도 출산해서 좋은 가정 꾸리고 싶어 더 늦기 전에 연애하고 결혼도 해야되는데 마음이 점점 조급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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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남자몸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 중에 심리코칭적인 접근방법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1.초6 사건 당시에 하고 싶은 말을 모두 적어 보십시오. 아마도 엄청난 분노와 함께 다양한 부정적인 감정들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2.(혼자만의 공간에서) 감정을 실어서 하고 싶었던 말을 모두 표출해 보십시오. 마음이 시원해 질 때까지 감정을 실어서 표출합니다. 3.<남자몸은 불결하고 징그럽다>라는 인식과 달랐던 경험을 찾아 보십시오. 그 때의 남성몸에 대해 어떤 느낌이 드는지 정리해 보십시오 4.남자몸에 대한 대안적 생각 내용(예>남자몸은 여자몸과 같은 몸이다. 등)을 기술해 보십시오 5.4번 내용을 느낌을 닮아 매일 읽어 보십시오. 6.1~5번 내용을 충분히 반복해 보십시오. 가능한 2달 이상해 보십시오. 하는 동안 1~4번의 내용은 반복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느낌일 때 멈춰도 됩니다
전 애인에 대한 트라우마때문에 힘들어요

첫 연애를 7년 했어요. 헤어지게 된 해에 전 애인이 1년동안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게됐어요. 정말 좋은 사람이었고, 늘 다정하고, 도덕적 기준도 높은 사람이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게 믿기지 않고 많이 힘들었어요. 바람핀 상대가 제 애인에게 만나주지 않으면 죽겠다고 자살기도를 했다는 사실도 알게됐었어요.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하고, 잊고 다시 잘해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돼서 결국 헤어지게됐어요. 전 애인은 결국 그 사람과 관계를 계속 이어갔고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잘 만나고 있으며 결혼준비한다는 사실을 알게됐어요.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이제는 정말 괜찮아요. 사람이 한번 실수로 평생 불행해야하는 것도 아닌데, 둘이 인연이었나보다. 역시 머리로는 생각하지만 가슴한켠이 서늘하고, 이 서늘함과 슬픔은 ‘미래에 같은 일이 반복되면 어쩌지?‘ 라는 불안으로 이어져요. 저는 그 이후 계속 연애를 하고 있는데, 유튜브에 ‘바람 피는 사람 특징‘ 이런 내용이 뜨면 무조건 보고 기억하면서, 현재 애인에게 조금이라도 비슷한 낌새가 보이면 쉽게 불안해져요. 머리로는 분명 ‘두 사람은 다른 사람이다’ ,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마음두지 말고,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불안해도 괜찮다’ 등등 컨트롤이 되는데 마음이 불안해지는건 어쩔 수 없고, 바람피는 사람을 앞으로 절대 만나선 안된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고, 작은 신호라도 절대 놓쳐선 안된다는 생각에 애인의 작은 행동에도 예민해져요. 다행이 머리로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할지 알고있어서, 이런 제 생각으로 인해 지금 옆에있는 애인을 괴롭게 만들진 않고, 잘 만나오고있지만 저를 너무 사랑해주는 애인을 보면서도 ‘너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지’ 라는 생각에 쉽게 불안해져요. 결혼도하고 알콩달콩 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저의 생각들을 온 마음으로 받아들여서 좀 편안해질 수 있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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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님의 전문답변
머리로는 같은 사람이 아니다 나와의 인연이 아니었던 것이다 인지하고 있지만 마음은 자꾸 불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선 이전 연인과의 관계에 대한 상실감이 잘처리 되었는지 애도가 잘 되었는지 마카님의 마음에 분함이나 원망이 남아있지 않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어도 중요한 관계가 상실되었을때는 그것을 떠나보낸 것에 대한 의도적인 의식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마음의 상처를 잘 돌보아 주셨는지 치유가 되었는지 살펴 본 이후에 그 사건이 떠오르거나 비슷한 일에 비슷한 감정 불안함이 느껴지실 때에는 그 불안을 그대로두시고 머물러 보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나아지려고 너무 애쓰시기 보다는 내가 불안하구나 전에 그사건이 기억나는가보다 또 이렇게 지나가겠지 하며 시간을 두고 마음이 가라앉기를 기다리시다보면 조금씩 나아지는 경험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담배피는 남자친구

안녕하세요 한살 연상 600일 가까이 장거리 연애중인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는 담배가 너무너무 싫어요 .. 담배냄새를 맡으면 인상이 찌푸려지고 담배 피는 사람이 싫습니다 옆에도 가기 싫어요 부모님도 비흡연자인지라 더욱 그런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남자친구가 담배를 안 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 쭉 변함없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남자친구가 19살 중반쯤 저에게 친구에게 전자담배를 받았고 사실 한두달 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 날 저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고 한번도 이런 일 없던 남자친구가 그 날 너무 미웠습니다 저는 솔직하게 담배피는 것이 싫다고 말했고 안 피웠으면 좋겠다고 제 의사를 밝히고 남자친구도 안 피겠다고 약속 했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스무살이 되고 무방비하게 돌아다니게 되자 일주일 전쯤 남자친구는 저에게 사실 스무살 되고나서 전자담배를 피가 시작했다고 말하였습니다 저는 안 피겠다고 약속한 날부터 계속 장거리라 불안 했지만 남자친구를 믿고 그 뒤론 불안하지 않던 상태였던지라 얘기를 듣고 난 뒤 좀 많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남자친구가 사실을 고백하고 저는 제발 부탁이고 다 이해할 수 있으니 끊어주면 안되냐고 말을 했고 남자친구는 제가 계속 싫다는 의사를 밝혔음에도 자신이 왜 끊어야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지금은 끊을 생각이 없고 자기는 하면 한다는 남자라며 나중에 끊겠다고 말을 하였지만 그게 쉽나요 .. 너무 쉽게 말해버리는 남자친구가 불안하고 나중에 끊을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꼭 끊기로 약속하겠다고 하였고 저는 이해해주었습니다 그 뒤로 남자친구에게 혹시 담배는 언제 끊을 거냐며 얘기를 조심스럽게 말한 적이 있는데 남자친구는 짜증이 난 톤으로 자신이 어떻게 아냐는 말을 했습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내가 이해 해주고 나중에 끊기로 약속을 했으면 언제 끊겠다 정도는 말해줄 수 있는 것 아니냐 등의 말로 다툰 적도 있었습니다 그 뒤로 다투기 싫어서 얘기를 꺼낸 적은 없지만 제가 너무 어린 탓일까요 장거리 연애 중인 남자친구가 담배를 피는 모습을 생각하면 우울해지고 기분이 안 좋아집니다 헤어지는게 맞을까요? 너무 많이 사랑하고 좋아해서 헤어지고 싶지 않은데 헤어지지 않으려면 그저 제가 이해하는 방법 밖에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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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담배가 싫고 냄새를 맡으면 인상이 찌푸려지고 담배 피는 사람 옆에도 가기 싫은> 마카님의 취향은 존중 받아 마땅합니다 그런데 <담배 피는 사람이 싫습니다>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할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카님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말씀드리면 저는 비흡연자이며 담배를 안 피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족이나 친구 중에 담배 피우는 사람이 있고 그 분들의 취향도 존중합니다> 마카님이 싫어하는 것에 대해 남자 친구에게 그만둘 것을 부탁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남자 친구도 자신의 취향을 유지하기 위해 마카님의 부탁을 거절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카님께서 남자 친구의 금연에 대해 말할 수록 남자 친구의 반발이 심해지고 갈등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나와 반대인 성향을 가진 애인

저는 상대방의 표정과 분위기로 그 사람의 기분을 캐치하는 스타일인데 제 남자친구는 타인에게 관심도 없으며 표현력도 없어서 어떤 기분인지 파악하기가 힘들어요 그런데 저는 일보다 사랑 , 좋을 때 슬플 때 표정이나 제스처로 잘 드러내는 편이지만 남자친구는 사랑보단 일이라 항상 저보다 우선적인게 많아서 그런지 외롭다고 느낄 때가 많아요 또한 표현력도 적어서 제가 실수를 하거나 기분 나쁘게 했을 때 사과를 할 경우 괜찮다고는 하지만 전혀 괜찮아보이지가 않아 눈치를 종종 보게 되고 심지어 서프라이즈 같은 이벤트를 준비해도 좋아하는건지 부담스러워하는 건지 이것마저도 눈치를 보다보니 대화를 하기가 무서워지더라고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거 같은데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헤어질까봐 조심스러워지는 것 같은데 이렇게 연애하는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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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님의 전문답변
우선 남친분을 많이 좋아하기 때문에 헤어지고 싶지 않은 마카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나의 잘못으로 관계가 틀어지면 어떡하지? 하고 불안해하시는 그 마음은 너무 잘 알겠지만, 두 사람의 관계에 어려움이 있다면 절대 한 쪽의 문제라 볼 수 없습니다. 마카님이 틀린 게 아니에요.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맞춰가는 게 연애이지요. 다만 더 서로를 이해하고 건강하게 소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마카님은 지금처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상대방에게 초점을 두기 보다는 I-메시지를 사용해서, "나는 좀 서운한 것 같아", "나는 너가 지금 행복한지 궁금해~", "나는 사실 좀 불안한 것 같아" 와 같은 표현 등을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상대방의 감정과 속도를 충분히 존중하면서, 남친도 마카님에게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도록 충분히 대화를 유도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집착 어떻게 없애나요

제가 사람을 잘 못믿는 듯 합니다.. 남자친구가 있는데 남자친구가 새로운 환경에 가면 여자들을 보고 다른 생각은 하지 않을까 나보다 더 예쁜 사람이 나타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듭니다 저는 이제 취업을 하게 돼서 타지에 자취하고 남자친구는 학교에 새로 입학을 하는데 미리 걱정되고 그 불안함 때문에 제 일에만 집중을 할 수가 없어요 ㅠㅠ... 남자친구만 만나면 하나부터 열까지 제 일상생활이 전부 다 남자친구 위주이고 남친 과거도 혼자 상상하면서 힘들어해요 그러다보니 극단적으로 생각할 때도 많고 자책하게 돼요 이러기 싫어서 온갖 노력을 해봤는데 잘 안되고 남자친구는 학교 가 있을 때 혼자 걱정하고 외로워할거 상상하니까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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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불안한 마음이 들때 마카님의 현재 고민이 정말 현실적으로 타당한 고민들인지, 아니면 나 혼자만의 불안 때문인지를 구체적으로 짚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런 현실적 근거가 없음에도 계속해서 불안한 마음이 든다면, 마카님의 마음 속에서 불안을 일으키는 생각의 구조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파악하고 수정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음주결혼식인데 남친에대해 다시생각하게 됬어요.

다음주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30대여자입니다. 남자친구와는 연애 5년을 하고 작년 결혼을 결심하여 다음주에 결혼식입니다. 작년 상견례부터 스드메 등등 결혼식까지 모든 준비는 정말 탄탄대로였어요. 문제하나 없이 모든것을 준비하였고 저와 남친도 문제하나 없이 단단한 관계라고 생각해왔습니다. 남친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중 가장 큰이유는 서로 맞춰갈수 있는 사람이라는점. 또 다른 이유로는 사랑을 받아본 사람이라 사랑을 줄 줄 아는 사람이고, 로맨스는 없지만 다정한 사람이었기에 결심했습니다. 결혼 한달전 부터 저의 예민함이 극에 달했고... 예민함이 남친에게 표현될때마다 남친이 왜케 예민해졌냐.. 요새 너무 예민하다.. 라는 말을 하기시작했고 여기서, 예민함 인정하나 감정적으로 달래주길 바라고 있는데 내 상황을 알아주지 못하고 " 자기 요즘 너무 예민하다 " 라는 말 뿐.. 이러다 보니 서운함이 생기고.. 서로 조율되지 못한 대화를 하다가 대화가 마무리 되지 못한채 끝나버리기 일수.. 남자친구는 다시 대화를 하려하지 않고 제가 대화좀 하려고 시작하면 차단하고.. 말돌리기.. 또 다시 대화를 시작하려고 하면 피곤하다며 그냥 잠들기 일수.. 연애 5년동안 반복해서 싸우는 이유는 단 한가지인데요, 남자친구는 갈등상황이 생기면 그 상황을 피하고, 갈등원인을 해결하는게 아닌.. 이유도 모른채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무마하려드는 성격이에요. 싸우는것 조차를 싫어하다보니, 제가 시작만 안하면 싸우는 일은 없어요.. 제가 참다참다 화를내야 그제서야 심각성을 느끼는 남자친구에게.. 저는 어떻게 행동을 해야할지 너무 고민이에요. 저의 방식이 남자친구에게 좋은 방식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을 너무 바보같게도 최근에야 생각하게됬어요. 그러다보니 스스로도 자책을 하게되고 화를 내는 스스로에게 자책감이 들기 시작했어요. 내가 화만 안내면 좋은데.. 내가 결국또 화를 내서 싸우게되는구나.. 지난 5년의 시간이 부정당하는 느낌도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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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현님의 전문답변
앞서 말씀드렸듯이, 마카님께서 건강하게 소통하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요. 이를 위해서는 결혼 한 달 전부터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었는지에 대한 탐색이 필요할 것 같아요. 또, 감정을 해소하지 못하고 표출되는데는 어떤 이유가 있는지도요. 이런 질문들에 대답해나가다보면 조금씩 답이 보이기 시작할 거예요 :) 또, 마카님께서 당장 사용하실 수 있는 비폭력 대화 기법을 하나 말씀드리려 해요. 1. 객관적 상황 2. 내가 느낀 감정 3. 대화의 목적 4. 내가 원하는 것 5. 상대방의 의사 물어보기 -> 이 단계로 말을 해보는 건데요. 예를 들어 마카님께서 남자친구의 행동에 화가 나신 상황이라면 이렇게 말해볼 수 있겠죠. 네가 이런 행동을 했는데, 그 행동에 나는 너무 서운함을 느꼈어. 이렇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우리가 더 좋은 관계로 오래 가기 위해서야. 그래서 나는 네가 그 행동을 멈춰줬으면 좋겠어. 네 생각은 어때? 마카님께서 드는 감정을 "네가 그랬잖아~"의 You 메시지가 아니라 "내가 이렇게 느꼈어~"의 I 메시지로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열등감 및 자존감 낮아짐

25살 직장인 남자친구와 3년 가까이 연애하고 있는 23살 대학교 4학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최근 들어 부쩍 제 주변에 직장인들과 연애를 하고 있는 대학생인 친구들을 시기, 질투까지는 아니지만, 그 친구들의 연애에 열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 친구들의 남자친구들도 제 남자친구와 마찬가지로 고등학교 졸업후 바로 취업한 케이스인데, 그 친구들은 남자친구가 차도 있고, 상대적으로 저의 오빠보다 금전적으로 여유로운 상황이여서 제 친구들에게 잘 사주기도 하고, 자유롭게 드라이브도 하고, 놀러가기도 해요. 그리고 제 친구들에게 잘해주고… 하지만 저의 남자친구는 차도 없고, 금전적으로도 직장인 치고는 여유로운 편이 아니여서 항상 저희들은 데이트 할때도 거의 더치페이이고, 물론 저도 더치페이가 맞다고 생각하고 학교생활하면서 열심히 알바를 해 데이트 비용으로 쓰고 있어요 하지만 알바를 해봐야 달에 50만원 정도여서 생활비빼면 다 데이트 비용으로 다 써요. 제가 학기중에는 대전에서 학교를 다니고, 오빠는 익산에서 일해서 금,토,일 만나는 편인데 나머지는 요일은 제가 삼각김밥 먹어가면서 돈을 아끼거든요. 게다가 저희 커플이 말이 3년이지 오빠가 건강상의 이유로 20년도에 초에 군대를 갔다가 6월달에 ㅇ군대에서 나와 1년간 군인 신분으로 일도 못하는 상황에서 저는 오빠를 20년도 8월 말에 만나 주말마다 알바를 하면서 주에 2번 정도 만났는데 제대로 데이트도 못하는 날들을 1년 가까이 보내고, 그 다음에는 3개월 오빠가 주6일 하는 곳에서 일을 하게 되어 제가 주말알바를 하는 상태에서 주에 2번씩 그나마 데이트를 하고, 그 다음으로는 지금까지 일하고 있는 직장에 취업하고, 저도 주말알바를 그만두고 해서 1년 조금 넘게 데이트 다운 데이트를 하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주변 얘들이 맘편하게 알바도 안하고, 오빠들은 차도 있으니까 편하게 데이트도 다니는 모습들을 보니까 한편으로 부럽더라구요 이 마음을 억누르고 알바를 하다가도 최근들어 이 마음을 계속 커지더라고요 이 마음을 억누르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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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현재의 불만은 말씀하신 것처럼 어려운 경제사정과 바쁜 생활 때문일 수도 있지만, 혹시나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이러한 이유 외에 다른 것들이 변화한 것은 없는지 한번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전과 비교했을 때 나의 마음에 다른 점이 생겼다면, 그 이유가 있을 것이고 그것이 경제적인 문제이든, 나 자신의 심경 변화이든, 상황의 변화이든, 관계의 변화 때문이든 다양한 조건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봅니다. 현재의 관계에서 불만이 나오는 점과, 언제부터 그랬는지, 그럴 때 나의 마음은 어떠한지를 점검해 보시고 해결할 것들이 있다면 조율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