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중반 여자입니다. 연애는 할때마다 2-3년을 유지하며 해왔었지만 온전한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연애를 못해본거같아요. 그러면서 작아지고 눈치보며 나를 표현하지 못한채 끝난적이 많은데요, 이 나이에도 그러니 한심하고 결혼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습니다. 다들 본인이 작아지는 모습이 있을 때 상대에게 모든걸 표현하시나요? 어떻게 표현하시나요?
저는 30대 중반 여자입니다. 연애는 할때마다 2-3년을 유지하며 해왔었지만 온전한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연애를 못해본거같아요. 그러면서 작아지고 눈치보며 나를 표현하지 못한채 끝난적이 많은데요, 이 나이에도 그러니 한심하고 결혼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습니다. 다들 본인이 작아지는 모습이 있을 때 상대에게 모든걸 표현하시나요? 어떻게 표현하시나요?
복싱 운동할때 남자만 있으면 상관없이 잘 열심히 운동하는데 여자애들이나 여자가 오면 특히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는다던가 상대편이 내쪽을 바라본다던가 등등 이런 상황에서 평소처럼 행동이되면 좋을텐데 순간 심장이 벌렁 하면서 상대편이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그렇다보니 부자연스러운행동이 나오는데 (시선처리라든가..) 이게 좋아하는마음이 없어도 이렇다보니 여자면 학생이든 아줌마든 계속 의식하게되서 상대방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킵니다.. 이런문제 해결책이 있나요?
전남자친구와 3년정도 사겼어요. 성인이되고는 첫 연애라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헤어지기 전 6개월간 권태기때문에 힘들었어요. 인스타그램 디엠으로 릴스를 보내도 답이없었고 나중엔 확인도 안했었고. 연락도 거의 저혼자 얘기하는 것 같았어요. 제 얘기를 하면 시큰둥한 답이 왔었고 전화를 걸어도 콜백이 없었고 항상 제가 먼저 전화했었거든요. 저는 여전히 좋아했는데 아무튼 그렇게 끝이났어요. 그런데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도 그렇게 될까봐 계속 걱정이 돼요. 뭔가 제 얘기에 조금이라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면 더 예민하게 받아들여지고 전화를 먼저 걸기가 어려워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올해 처음으로 연애를 하게 되었는데 3개월 정도 만나면서 실수도 많고 저와 성격이나 생각이 많이 다르다보니 크게 싸우게 되었는데 여자친구가 먼저 헤어지자라는 식으로 말을 꺼내길래 저는 계속 이런 문제 때문에 싸우게 될까봐 헤어지자고 했다가 이기적이다라는 소리를 듣고 저에게 한번 더 기회를 줄게, 저의 성격이나 생각을 고쳐야 한다는 얘기를 하면서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솔직히 헤어지자고 했을 때 아... 여자친구가 나를 별로 안 좋아하는구나 생각이 들게 되서 이 연애를 계속해야 할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되서 글을 써 봤습니다
남자친구를 만나고 난 이후에 오히려 외로움과 공허함을 느껴요. 첫 연애인데 원래는 외로움도 거의 느껴본 적 없고 누군가에게 의지하기 보단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편이었어요. 그런데 첫 남자친구를 만난 이후에는 남자친구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기분이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 하고 나빠질 땐 혼자 밤새 울기도 해요. 매일 보고 싶어하고 남자친구가 퇴근하고 오지 않을까 혼자 기대하고 혼자 실망하고. 혼자 너무너무 우울해지고요. 제가 대학원을 다니면서 정신이 건강하지 못해 더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주말엔 보통 남자친구를 만나는데, 평일에 남자친구가 취미 생활 을 하거나 (주로 스포츠 동호회 사람들이랑 운동을 해요) 회사 일 등으로 만나자 하지 않으면 혼자 우울해지고 눈물이 나요. 그렇다고 제가 말하기엔 남자친구가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서 말을 못하겠구요. 남자친구는 혼자 잘 지내는 사람이고 엄청 자주 보거나 자주 전화하거나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것 같거든요. 제 우울함의 근원이 남자친구 때문인건지, 그냥 저의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탓인지 모르겠어요. 너무 좋아하지만 헤어져야 제가 더 건강해질까 싶기도 하고요. 정말 왜 이러는 걸까요?
어릴 때 사람에게서 거부 당하고 미움 받은 적이 많아서 그런거인지 몰라도 가족한테는 안그러는데 유독 남친한테 저도 모르게 애정을 갈구하는게 있더라구요 어디서 오는지 모르는 불안함에 자꾸만 확인 받고 싶고 어떻게 하면 안 싫어할까싶고 이런데 뭔가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하면 저도 모르게 투정 부리고 이러더라구요 확인 받고 싶어서 그러나 이래도 나 좋아해줄거지 ? 라는 마음에 투정부리는 심보가 나타나는데 그러다보니 마음에도 없는 말들로 남친에게 이별을 고한다든가 제정신에는 말을 못하니 술을 마시고서 허튼 짓을하며 또 상처를 주고 있더라고요 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자꾸만 나 혼자만 좋아하는거 같아라는 생각이 드니까 확인 받고 싶고 이렇게 해도 나 좋아해줄까 ? 싶어서 제 몸에 상처도 내고 못된 말들로 남친한테 어린애처럼 굴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보이고 그렇더라구요 고쳐야하는거 알지만 또 제 맘에 안들거나 이 사람이 저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보이면 또 못된 심보로 남친을 괴롭힐까봐 두려워요...어떻게해야 저도 안 불안하고 남친에게 애정을 갈구하지 않는 건강한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
정말 하고 싶었는데 막상 남친이 생기고 연애 시작하려니 스트레스 받네요. 만나서 뭐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만나는게 부담스러운 느낌이에요. 근데 연애는 하고 싶어. 이게 무슨 심리지
70일 연애중인데 연애하기 전 매일 5시간씩 통화 할만큼 대화도 잘되고 너무 예쁘고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연애 시작 후 저는 금방 사랑의 크기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갔고 여자친구는 그렇지 않아했습니다. 오히려 부담스러워 했고 연애 시작하길 후회 하는것 처럼 느껴졌어요. 지금은 이런 얘기도 잘 할만큼 대화도 많이 하고 표현도 잘합니다. 다만 지금 문제점은 제가 불안형 연애스타일 이라그런가 상대방에대한 불필요한 배려가 독이될때가 많아요 상대방이 괜찮다고 해도 진짜 괜찮은건가? 싶습니다. 상대가 점점 불편해 하는게 느껴집니다. 최근 여자친구가 갑자기 시간을 갖자고해서 정확한 이유도 모르고 연락을 못했는데 그때 공황이 왔어요 병원가서 약도 처방 받았습니다. 분명 머리로는 믿고 괜찮은데 심장두근거림이 불안이 멈추질 않아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자꾸 않좋은쪽으로만 생각이 되고 생각을 멈추기가 힘들어요.
첫 직장 생활을 시작했어요 출퇴근이 힘드니 차를 사주겠대요 대신 한 달에 일정 금액을 본인에게 보내달래요 결혼 예정인 사이에요 공동의 차인 샘이죠 저는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할 생각이었고, 아직 운전은 부담스러워요 사고날까봐 무서워요 지금 차를 산다고 해서 제가 바로 운전이 가능한 것도 아닌데, 급하게 진행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연인은 나에게 좋은 일을 해주는 거라며 자기 생각대로 밀고 나가길 원해요 부담스럽고 힘들어요 제 입장에서는 생각지도 않던 차 때문에 매달 몇십만원 단위의 돈이 나가게 되는 거에요 시간도 돈이라지만, 저는 그 금액이 부담스럽고 운전이 무서워요 첫 직장생활인데 운전까지 갑자기 하라니.. 새로운 것들이 힘드네요 연인은 남들한테 말하면 다 배부른 소리한다고 할거라고 제가 자존심 세우는 거래요 일단 차 사준다고 하면 고맙다고 무조건 받아야하나요?
남친이랑 현재 두달이 좀 넘게 만나고있어요 처음에는 정말 잘 사귀다가 남친의 취미생활 관련으로 크게 싸우게 되었어요 몇번이고 크게 부딫히고 싸우다가 결국 제가 연애를 지속할지 말지 남친에게 선택권을 넘겼어요 제 입장에서는..남자친구의 입으로 헤어지기 싫다는 말을 듣고싶었는데 애인은 다르게 받아들였나봐요.. 마무리하자는 답이 왔고 저는 그제서야 후회하면서 몇번이고 남친을 잡아 다시 사귀게 되었어요 근데 그러고 몇일뒤에 또 남친이 제가 본인 눈치를 너무 보는것같고 자기 때문에 힘들어하는게 보기 힘들다고 헤어지자는 말을 꺼내왔어요.. 진짜..하루종일 울었던것같아요 제가 잡기전에는..제가 잘못한게 많았어서 고치는걸 약속하고 제가 다시 붙잡았어요 집착도 심했고..퇴근이 늦는다고 짜증내거나 삐지고 저랑 안있어주면 화내고..울고 연락안되면 불안해하고 힘들어하고.. 매주 못보면 화내고 삐지고.. 결국 남친이 무리해가면서 매주만나줬고 퇴근하고도 저랑만 있어줬고 취미생활도 잠시 접었었고.. 제가 잘못했어요 맞아요.. 이걸 다 고치기로 하고 난 뒤 다시 사귄다는 말을 들었고.. 남친 말로는 본인은 방목형이래요 그냥 두면 잘 놀다가 다시 저한테 온다고.. (밖에 나가거나 하지는않고 게임같은걸 해요) 근데 저는 연락 빈도가 애정의 양이라고 생각해서..연락이 잠시라도 안되면 너무 불안해요.. 물론 남친을 믿어요..바람필 사람도 다른사람에게 눈둘 사람도 아니에요.. 근데 제가 불안해하는건 남친이 저를 사랑하는지에 관해서에요.. 두번째로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을때 첫번째에서 마음의 정리를 너무 해버렸다..라고 했거든요.. 그때부터 불안증에 시달렸는데.. 최근에 말하기를 제가 불안해하면 본인도 힘들다고..사랑하니까 사랑하는거는 걱정안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예전이랑 태도도 바뀌었고..저를 대하는 행동이나 연락에서 차이가 느껴져요.. 확인하는 빈도수가 줄었다거나..단답이 많아지고.. 애인 말로는 저희는 깊이 있는 연애를 하고있고 저랑 평생가겠다 저만 사랑하겠다고 하는데.. 불안해요..너무.. 이렇게까지 한사람을 사랑해본게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예전처럼 저를 사랑할수있게 노력해보겠다는데..너무 힘들어요 예전에 내가 안그랬으면 헤어지자는 말을 넘기지만 않았어도..지금쯤 서로 더 사랑하고 있었을텐데.. 후회랑 자기혐오가 너무심하고..저는 이사람을 너무 사랑하는데..상대 마음은 모르겠고.. 진짜너무 힘들어요.. 믿고싶은데..들은게있고..알고싶은데 눈치보게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23살 여자입니다. 저는 23년 살면서 제대로 된 연애를 못 해본 것 같아요. 물론 연애같지 않은 연애, 연애로 이어지지 않은 썸은 많이 경험했지만 진짜 성숙한 연애를 아직 못 해본 채 시간이 흘러가는 것 같아서 걱정돼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서로가 첫사랑이었던 연애를 시작한 애가 있었는데 그 애랑은 대학교 1학년 때까지도 사겼다 헤어졌다, 썸 탔다 깨졌다를 무수히 반복했어요. 처음에는 분명 순수한 연애였거든요. 근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이상한 집착같은 게 생긴 것 같아요. 물론 얘 말고도 다른 사람과 연애를 하거나 썸은 많이 탔었는데, 항상 그럴 때마다 얘가 생각났어요. 상대방을 늘 전남친과 비교했죠. 전남친이 키가 더 컸는데, 더 잘생겼는데, 더 편했는데, 내가 다른 남자와 있는 모습을 보고 질투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니까 썸을 타고있는 사람을 내가 좋아하고 있는게 맞나? 이런 마음 때문에 맨날 썸을 깨고 그랬어요. 나이가 들수록 다양한 남자들이랑 마주치니까 더 그래요. 전남친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이런 생각만 하게 돼요. 그렇다고 전남친이 착한 게 아니거든요? 사귈 때만 다정하지.. 여자도 진짜 많이 만나고 저랑 헤어지고도 며칠만에 바로 다른 애 사귀고 쓰레기 중에 쓰레기인데도 포기가 안돼요. 얘도 그렇게 연애를 많이 했으면 저랑 관계를 끊을 법도 한데 갑자기 또 연락하고, 갑자기 또 좋아한다고 하고, 안 좋게 끝났는데도 갑자기 팔로우 걸고 내가 만만한건지... 근데 얘만 그런 게 아니라 저도 그래요 웃기게.. 저도 누구랑 썸 깨지면 다시 얘한테 연락하고, 그럼 또 얘는 받아주고 뭔가 서로가 서로에게 “얘랑 연락만 다시 하게 되면 무조건 다시 사귄다.”라는 믿음이 있는 것마냥 행동해요 지금은 얘가 저한테 인스타 팔로우를 건 상태인데 아직 안 받아주고 있거든요. 근데 또 ***같이 요청 삭제는 못 하고 계속 고민해요. 안돼 안돼 그만해야지 아닌거지 다른 사람 만나자라고 스스로를 억제하고 있는데 전 언제쯤 얘한테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장기연애후 바로 새로운 연애가 시작됬어요 ㅎ 점점 사람이 좋아지는데, 두번정도 이친구가 술기운이 있을때 전에 만났던 사람의 이름을 부르더라구요 ㅎㅎ 저랑 이름이 들어가는게 비슷해서그런지 웃고 넘어갈수는 있는데 제가 감정컨***이 잘 안되는거 같아서 힘듭니다!
저한테는 오랫동안 사귄 애인이 있습니다 알고 지낸지는 거의 10년 되었고 사귄지는 4년이 넘어가는 중이에요 저희는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는 사이가 아니라 서로 진중하고 깊게 신뢰하고 있는 관계입니다. 애인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고요 그런데 한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애인이 저에게 연인으로서 할 수 있는 행동들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스킨쉽 부터 시작해서 연인들끼리 할 법한 다정한 행동도 하고 싶어하지 않아요 우리가 너무 친구같은 사이였어서 낯간지러운 바람에 거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애인 말로는 '모든 종류의 애정행각'이 불편하고 거부감이 든다고 하네요. 비호를 넘어 모든 애정,성적인 행위가 싫대요. 단순한 볼뽀뽀도 그렇습니다. 이건 저한테 정말 큰 문제에요. 저는 스킨쉽과 애정표현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이 상황은 애인의 문제이기도 하고, 제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저는 마음 고생을 심하게 한 경험이 있고... 애인도 많이 혼란스러웠을 겁니다. 자기가 왜 이러는건지 전혀 파악을 못하는 눈치였어요 처음 얘기를 들었던 당시에는 저도 애인의 행동의 원인이 짐작가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 생각해보니 애인이 어떠한 "성적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어요. 처음에는 단순히 성향으로 이해하고 애인을 존중했어도 이제는 성향을 넘어 마음의 병이 아닐까 싶은 의심이 듭니다. 그리고 날이갈수록 저의 애인을 향한 마음이 불건강하게 물드는게 느껴졌어요. 제가 애인을 사랑하는 만큼 되돌려 받지 못해서 낭만적인 마음은 매마르지만 별 것 아닌 일에도 쉽게 질투하고 애인이 조금만 서운하게 해도 기분이 마치 조울증처럼 급격하게 바닥으로 꺼지고는 합니다. 제가 원래 사람한테 이렇게 마음이 휘둘리는 편이 아닌데요... 막말로 이런 문제들 때문에 애인이 절 힘들게 한 기간이 족히 1년 이상은 넘어가서 그런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까지 제가 계속 맞췄거든요. 헤어질까 고민한 적도 많지만 그럴 용기는 나지 않았습니다 아직 사랑하기도 하고 그 친구때문에 힘들었던 감정을 어디서 보상받아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상처받은 상태에서 끝내면 분명 좌절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현재까지도 계속 사귀고 있는 상태고 저희는 약 4년간 가벼운 포옹과 손잡기, 팔짱 외에 어떠한 스킨쉽도 나누고 있지 않습니다... 사랑한단 말도 잘 안하고요. 그래도 사이는 무척 좋습니다. 멀리 살지만 매일매일 연락하고 크게 싸우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저도 애인도 언젠간 무척 힘들어질 것을 알아서 지금처럼 원만할 때 관계를 조금 더 개선하고 싶습니다... 무척 가깝고 편안한 사이지만 더 서운할 것 없는 사이가 되고싶어요. 저도 제 마음을 다스릴 줄 알게 되고 애인한테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음 같아서는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라고 하고싶지만 애인이 지금 그럴 여유가 전혀 안되어서요 애인이 저와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좀 더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정리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제가 그 친구에게 앞으로 천천히 네 거부감을 극복하는 것은 어떨지 진지하게 얘기를 해볼까 하는데 객관적으로 옳은 판단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친구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도 않고 존중하지 않는 것 처럼 보여지는건 원치 않습니다 애초에 애인이 왜 그러는건지에 대한 건 어디까지나 짐작일 할 뿐이지 정확한 진단이나 이유조차 모르고요. 전 정신과 의사가 아니니까.. 결론적으로 제 고민은 1. 애인에게 진중하게 대화를 시도 해도 좋을지 애인이 정신적으로 조금 불안정 했던 시기에는 제가 조금이라도 진지한 이야기를 하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던 때가 있던 터라 조금 주저됩니다. 이야기 하더라도 어떻게 조리있게 잘 이야기할지도 모르겠고요 2. 애인이 왜 모든 애정행각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인지 짐작가는 것이 있기는 한데요, 애인의 개인적인 사연을 공개적인 곳에 자세히 올릴 수는 없어서... 간단히 말해 어린 시절에 가족 사이에서 '성적인 것'에 부정적인 이미지와 거부감을 가질만한 사건이 일어났던 것 같습니다. 그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는 없을까요? 참 막막하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남자친구가 말도 예쁘게하고, 낙천적인 편인데요. 맨날 ‘공주님한테 많이 사줘야지’, ‘오빠가 너무 신경을 못써줬네’, ’언제나 공주님 편‘ 이런 말은 참 잘하는데요. 막상 행동을 보면 다 실속없는 말입니다. 저는 뭘 받고싶어서 선물을 줬던건 아니지만, 힘내라고 배민 상품권 20만원어치 이상, 10만원이상 신발, 애플워치, 가방, 등 과 셀수도 없이 많은 편지를 써줬었는데 제 남친한테 편지 한번 받아본 적 없구요, 한번 돈을 받은적이 있었는데 그것도 급하게 준비했는지 직장로고 찍혀있는 회사 창봉투에다 주고, 코스트코 15000원정도 치즈케이크 사주면서 동료선생님한테 부탁해서 샀다고 생색하듯 덧붙이고, 20000원이 넘는 멀쩡한 선물한번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어요. 너무 현타가 옵니다. 절약정신이 투철해서 모든 이에게 근검절약하면 그나마 이해할 것 같지만, 직장동료에게 굳이 살 필요없을거 같은데 커피사주고, 한턱쏘고, 구내식당밥 안먹고 시켜먹거나 편의점음식 사먹고 이런식입니다. 저를 가볍게 본다고 생각했으면 애초에 끝냈을건데 부모님이 보고싶어하신다고 조만간 시간 내보면 좋겠다고 말하는데 저를 가지고 노는거 같기도 하고.. 너무 현타가 오는데 님들은 이런식으면 어떻게 반응하실거 같나요?
저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정말 괜찮은 사람입니다. 그 사람 만큼 센스있는 사람을 본 적도 없고, 그 만큼 다정한 사람도 본 적이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전 그 사람에게 관심이 하나도 없습니다. 설렘이 느껴진 적도 없어요. 선을 긋는 것이 맞다는 것을 알지만 친하기도 하고 좋은 친구라 잃고 싶지도 않습니다.. 사람 자체는 좋은 게 맞아서 내가 좋든 말든 그냥 만날까 고민도 했습니다만, 친구를 잃기 싫은 마음에 만나기에는 그 친구에게도 상처가 될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 같으신가요..
만난 지 얼마 안된 애인과 자주 갈등을 겪었어요. 그럴 때마다 애인은 저에게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라 라며 평소 제가 말을 공격적이게 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 말을 계속 듣고 수용하려 노력했어요. 근데 애인은 다툴 때마다 이런 얘기를 꺼내며 "항상 이렇게 말해도 달라지는 게 없어. 지금까지 내 노력은 뭐가 되는 지 모르겠고 그냥 잠시라도 생각하고 말하면 되는데 뭐가 어려운건지도 모르겠어. 이렇게 말해도 넌 더 심해지기만 하는 거 같아" 라고 하네요. 저는 충분히 배려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 기준엔 미치지 못했던 걸까요. 오늘은 본인도 지친다며 마지막으로 하는 말이라고 경고를 하더니 이후로도 이러면 힘들 것 같다고 하네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이제 감정표현도 조심해야 하나 싶고 혼자 조용히 참으면 해결되는 걸까요? 저도 노력하고 있다고 했는데 달라지는게 없다고 하며 반복이네요. 상대방은 이제까지 했던 노력과 시간, 마음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저 때문에 울고 슬프고 힘들어했다고 돌아오는게 없다고 하네요. 저도 노력하는데 제 노력이 부족한거겠죠? 안그래도 자존감도 낮고 제 자신도 사랑할 줄 모르는데 너무 과분한 관계를 원했던 것 같아요. 상대방을 위해서라도 여기서 그만 하는게 맞는걸까요?
5살 연상인 애인을 한 달 정도 만나고 있습니다. 최근에 애인에게 저에게 서운한 점이나 고치면 좋겠는 점을 알려달라고 했는데 다 외형적인 문제를 지적했어요. 1. 서운한 점에 제가 꾸밀 줄을 모른다고 적었어요. 전 최대한 단정하고 화려하진 않아도 같이 다닐 때 창피하지 않을 정도가 되려고 노력했는데 아닌가봐요. 그냥 편하게 입는다고 생각하더라고요. 서운할 점에 적을 정도라면 얼마나 마음에 안 드는 건지 짐작이 가질 않아요. 꾸미는 것도 배우는 거라고 배우면 된다고 하고, 게임에서 캐릭터 꾸미기처럼 절 꾸미고 싶다, 같이 옷 사러 가자, 스타일링 컨설팅 받으러 가자는 말을 자주 합니다. 2. 은근히 자기관리를 하길 바라는 모습을 보여요. 여기서 자기관리는 운동, 메이크업, 옷 스타일을 말해요. 엄청 예쁜 분 보면서 저 친구는 자기관리를 열심히 한다고 말하기도 하고... 자꾸 몇 키로냐고 묻고, 운동 안해봤냐고 재차 물은 후에 운동을 시켜야겠다고 긴장하라고 하더라고요. 참고로 제가 헬스나 필라테스 같은 걸 안 한 거지, 스트레칭이나 집에서 근력운동같은 걸 안 한 건 아닙니다. 먹는 걸 조절 안 하는 것도 아니고요. 상대가 말하는 운동은 러닝이나 필라테스를 시켜야겠다는 뜻입니다. 이 부분은 솔직하게 말했어요. 제가 당신이 원하는 체형이 되길 바라는 거냐, 말만 들으면 제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 같다고요. 제가 마음이 상한 걸 알고 말 조심하겠다고 하는데 상대방은 제가 그저 운동하기 싫어서 삐진 정도로 알고 있는 것 같아요. 3. 고치고 싶은 점에는 처음에는 자기 욕심이라서 적지 않겠다고 했는데 저는 고칠 수 있는 부분이면 고치고 싶어서 알려달라고 했어요. 고치면 좋겠는 점이 얼굴이랑 팔에도 잔털이 많다는 거였어요. 제가 숱도 많고 털도 많은 편이라고 이미 말하기는 했어요. 그래도 매일 눈썹정리나 팔다리는 매일 제모를 하고 만났는데도 남아있는 털도 보기 싫었나봐요. 나중에 결혼할 때 쯤에는 같이 피부과나 왁싱샵에 가자고 해요. 콤플렉스 건드린 거 아니냐 말하고 미안하다고 했어요. 그런데 전 그게 문제가 아니라 제 단점,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 모두 외형적인 거여서 속상했어요. 저는 다정하고 서로 결이 같아서 제 있는 모습을 그대로 봐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사귄 거였어요. 저도 외모를 보고 만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본인이 자신의 장점이 없다고 여기는 분이라서 일부러 칭찬 많이 하고, 외모적인 평가는 안해요. 그리고 매일 하루에 하나씩 장점을 적어서 톡으로 보내요. 그러면 자신이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상대방도 외모나 체형에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이고 만날 때 옷차림은 반팔티에 청바지 입는 정도에요. 그래서 제 외관이 마음에 들지 않고 절 고쳐야 하는 존재라고 생각한다는 사실에 속이 많이 상했어요. 저는 상대방이 부족한 점이 있고 제 성에 차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있는 그대로, 그 자체를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있거든요. 제가 자존감이 낮아서 자격지심이 있는 게 크겠지만 제 모습을 부정당하는 느낌이 들어요. 늦은 나이에 첫 연애라서 뭐든지 제가 잘못한 게 있는 건지 의심이 들어요. 제가 그렇게 별로인가 싶기도 하고... 혼자 있을 때 많이 울었어요. 아직 관계를 맺지 않았는데 제가 요즘 살이 많이 쪄서 몸 보여주기 싫어서 요즘에는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하니까 그럼 평생 못하겠네 라고 하더라고요.. 괜히 그런 말이 또 가슴에 박히고 그러네요. 제가 속상해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 건가 싶기도 하고, 저렇게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많으면서도 사랑한다, 나중에 꼭 결혼하자고 말하는 게 진심으로 말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상처 받는게 이상한 건가요? 제가 많이 부족해서 일어난 일이라 제가 많이 고쳐져야 하는 걸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5년째 만나고 있던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바람핀 사실을 알게되었고요 5년만난 시간, 그리고 지금30대중반이어서 다시 새로운 사람을 만날 자신이 없고.. 결국 용서해주고 그냥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관계를 유지하*** 하는 노력을 전혀하지 않고있어요. 들킨날 잘못했다고 한 이후로는 뭔가 변화가 없습니다. 제가 붙잡고 있는 연애를 하고있어요 한번은 밤에 같이 술한잔하는데 남자친구가 저를 많이 좋아하지 않고 친구같은 동반자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럼에도 놓지를 못하는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의 서운한 감정, 불안감을 표현하면 떠날까 두렵습니다..
저는 남자친구에게 차인 후 제가 잡아서 다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별 후 마음고생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자신있게 잡아놓고 지금은 심한 불안감으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표현도 엄청 잘해주고 제가 서운한틈을 느끼지 않도록 너무 잘해줍니다.. 근데 제가 자꾸 더 연애를 잘하고 오래가고 싶고 이 관계가 끝날까봐 과도하게 걱정하고 생각하느냐고 심한 불안이 와서 가슴도 너무 아프고 토할 거 같고 너무너무 힘들고 눈물만 납니다… 저 제발 이 불안을 잘 흘려보내도록 도와주세요 ….!
자존감도 낮고 현재 4년 가까이 만난 남자친구가있어요 혼자있는걸 못해서 학창시절부터 현재까지 연애를 쉬어본적이없어요 언제나 헤어짐은 힘들었지만 이번 연애는 한달만에 동거를 시작해서 3년가까이 동거하면서 지내고있어요 상대방은 빚 당뇨 발기부전 직장없이 하루하루 배달을 하면서 살아가는데 어느순간 이 사람한테 제가 우선 순위가 아닌 본인 일과 돈에만 몰두되어있어서 저를 안일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서운해서 이야기도 해봤지만 회피형 성향인지 그런 대화조차 지쳐했고 이런 모습을 보면서 저는 더욱 안달나고 상처받아 헤어지자는 이야기도 수백번했지만 결국 제가 다시 매달리더라구요 헤어질 생각은 없지만 이런 불안한 관계와 나만 매달리는 관계에 계속 상처받고 일상생활도 어렵고 하루종일 남자친구와의 관계 생각만 하고 연락 기다리고 잠시 떨어져있으면 (같이 사는 집이 아닌 부모님 댁에 있을 경우) 연락 횟수에 집착하고 집중도 못하고 자꾸 저를 갉아먹어서 너무 괴롭고 이 생활에서 벗어나고싶어요 집중력도 많이 떨어져서 취미를 하기도 버겁고 불면에도 시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