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상 사귄 커플인데요. 남자친구가 친구 만나러 가고나 떨어지고 있는 상태에서 제가 너무 불안해져버립니다… 남자친구는 나를 좀 믿어주라고 해주고 사진도 잘 보내주고 그러지만 저는 혼자 있으면 너무 불안하고 슬프고 울어버립니다…. 이런거 하고싶지않는데 항상 반복해버려요. 우울하고 슬프고 서운하고 자살하고싶을때도 많아요.
서로에게 의지를 많이 하고있고 나이가 많다고 해서 텃세를 부리거느 지적을 한다던가 애처럼 본 적도 없어요. 항상 사랑 받는 느낌을 주고 흘리며 말했던 것들도 놓치지 않고 챙겨주는 사람이에요. 너무 행복하고 좋은데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워요. 같이 밥을 먹을 때에도 카페에 갈때에도 길을 걸을때에도 사람들이 애인과 저를 번갈아보는게 느껴져요. 신경 안쓰려 했지만 어느순간부터 자꾸 신경이 쓰이고 불안한 마음까지 들어요. 둘 다 성인이고 서로에게 너무 좋은 사람인데 나이차이가 많다는게 마음에 항상 걸리는 기분이에요. 부모님한테 애인이 있다는 사실도 말 못하겠구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이제 거의 남자친구와 1년차가 되어가는데요. 남자친구가 조금이라도 서운하게 하거나 속상하게 한일이 있으면 기분이 우울해지고 나빠집니다. 바로 사과를하고 저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기분이 좀처럼 바로 나아지지 않습니다. 때로는 저의 이런 감정의 골이 깊어져 좀 심하게 울때도 있습니다. 저의 기분, 감정을 잘 다스리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자주 울고 심하게 울때가 많아서 고민입니다. 또, 저 어릴적부터 아빠가 외도를 저지르셨었는데 남자친구가 혹시나 아빠처럼 바람을 피지 않을까 걱정이 되고 불안합니다. 남자친구는 저에게 믿음을 충분히 주고 사랑해주고 아껴주는데도 불구하고 가끔 이런생각이 들어 힘들고 불안합니다. 도와주세요..
저에겐 이세상 어떤것 보다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거의 10년넘게 우울증상을 겪고있었지만 처음엔 제대로된 치료를 받지 못했어요. 4년전 공황장애 증상이 오고 그 이후로 우울증상도 심해져 결국 자살시도까지 하게됬었죠. 그러다 작년 초 다시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에 한 동호회에 들어 저를 만나 여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상을 보내왔습니다. 사귀는 중간중간 난 자기에게 너무 과분하다고 헤어지자고 수차례 말해왔지만 제 욕심에 여자친구를 계속 붙잡아 왔어요. 그러면서 우울증에 좋다는 책, 치료법 등 많은걸 공부하고 여자친구에게 도움을 주려 했지만 여자친구는 그게 너무 부담스럽다며 자꾸 절 밀어내네요. 여자친구가 상태가 좋을땐 하나밖에 없는 내사랑, 너무많이 사랑한다며 이쁜미소와 함께 날 바라봐주는데 마음이 아파올때면 내가 옆에있다는 거 자체가 부담으로 다가오나봐요. 이사랑을 꼭 지키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런 심리를 가진 애인을 만나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은 왜 그렇게 까지 하냐고 하는데 나는 너를 위해 이만큼이나 했어 라고 하더라고요 싸울때 .. 글고 그걸 매우 당당하게? 자랑스럽게 말하기도 해요 상대방이 기분이 나쁘면 단답을 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 예전에는 기분 풀어주려고 계속 미안하다 그랬었어요 근데 한두번 싸운게 아니니깐 이젠 내가 왜 미안하다 계속 하면서 너의 기분을 풀어줘야 하는거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 스스로가 매우 지쳐서 모든게 아니꼽게 보이는건지 .. 힘들어서 이러는건지 전혀 감도 안잡히고 지치기만 하네요 .. 회사일도 바빠서 요즘 주말출근에 야근도 있고 난리거든요 ... 그냥 좀 지치고 힘드네요 어떻게 하면 마음의 여유가 생길까요
잘만나다가 하루아침에 이별했습니다 이별의 전조증상도 없었구요 헤어질때 스킨십하기 거부감든다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평소에 싸운적도 없었는데 앞으로의 연애가 두렵습니다 잘해주는 사람이와도 저를 버릴것만 같은 강박과 불안증세가 있어요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할까요? 항상 늘 이별하면 잘 극복하던 편인데 이번에는 좀 오래가고있네요 전화로 처음에 헤어지자 했던 그말때문에 꿈에서 계속 그부분들이 나와요 어떻게 이 일들을 극복을 할 수 있을까요 도움 부탁드려요
한때 제가 '을'을 자처해서 제 마음 다쳐가며 약 2년 정도 사귄 전남친. 제가 차인 후에 1년 정도를 제가 뜨문뜨문 먼저 연락하며 붙잡아도 붙잡히지 않다가 어느 날, 만나는 사람이 있다는 답장에 그 후론 연락안했어요. 그 뒤로 1년이 지나 오늘 갑자기 뜬금없이 어떻게 지내는 지 궁금하다며 오랜만에 얼굴보자가 연락왔습니다. 그래도 반갑다고 답장해주며 만나는 것 어렵겠다고하며 대화 마무리했는데, 알 수 없는 기분 나쁜 감정들이 점점 올라와요. 머리도 아프고, 복잡해요. 굉장히 찝찝한 기분이 드네요. 옛날에 너무 상처받았어서 무의식적으로 그런걸까요? 재회를 바라지도 않고, 그저 옛날에 내가 많이 좋아했던 남자애. 정도로만 기억하고 제 할 일 열심히 살고 이제 막 괜찮게 지내고 있었는데, 반가워야 할 연락이 되려 기분이 너무나 나쁜건 왜일까요?
저는 전연애에서 엄청난 상처를 받고 이별을 했어요. 그로 인해 4개월을 저의 시간 없이 무조건 사람들만 만나고 다니고 매일을 울며 지냈어요. 첫 연애라서 더욱더 큰 상처로 저에게 다가왔죠.. 그렇게 여전히 지옥같고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저에게도 3개월만에 정말 이런 사랑이 또 찾아올까 싶을 정도로 완벽하고 좋고 너무 잘맞는 사람이 찾아왔어요. 그렇게 바로 연애를 시작하였고 행복한 시간만 있을거라고 믿었는데 상처가 다 치유되지 않은 채 연애를 시작한 탓일까요? 이별에 대한 불안감이 저는 다시 들기 시작하였어요. 지금 남자친구는 진짜 너무나도 넘치는 사랑을 주고 잘맞고 웃기고 너무나도 완벽한데 자꾸 저도 모르게 점점 이별에 대해 두려워하고 불안감을 갖던 중 점점 그 불안함이 심해져 이제는 매일을 눈물로 보내고 무언가 큰 이유없이 불안해져 모든 것에 집중도 잘 안돼고 잠도 안오고 데이트에도 집중을 잘 할 수 없을 정도로 불안이 심해졌어요. 그러다가 지금은 제 스스로 범불안장애라고 느끼는데 그로인해 정말 스스로 너무 지치고 마음에 여유가 없어졌어요. 그래서 정말 이렇게 너무 너무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제 스스로 너무 지쳐서 놓아버릴거 같아서 너무 두렵고 힘들어요. 저 사랑을 꼭 지키고 싶어요 도와주세요ㅠㅠ
저는 연애 안한지 ? 아니 이제는 못한지 3년차입니다..! 소개팅이든 뭐든 이 여자 저 여자를 만나서 잘되어가는 것 같아도 막상 연애로 넘어가게 된다고 생각하면 여러 부분을 따지게 되더라구요. 외모가 맘에 안들어도 성격적인 부분이나 매력이 느껴지는 사람, 말은 잘통하는데 잠이 많고 게으른 사람, 다 좋은데 생활패턴 자체가 나하고 안맞는 사람 등등 제가 장단점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사람들만 만나온건지… 아님 모든게 어느정도 부합하는 사람을 아직 못만난건지… 그냥 누구라도 만나봐야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어렸을때는 만나면 좋다는 이유가 가장 커서 만나기는했다만, 지금은 맞춰가기 위해 너무 큰 감정 낭비를 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썸에서 연애를 넘어가고자 할때 중요하게 봐야하는 부분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제가 자존감도 낮구 정시 횡시가 심해서 연애하기에 상대방에게 너무 미안해서 썸 기미만 보이면 선을 긋고 거리두게 되더라구요..그래서인지 너무 외롭고 자존감 떨어지는 일이 반복되는 것 같아요🥲
그 남자애와 저는 서로 장난을 많이 치는 편이에요. 주로 서로 공부 하는 거 가지고 놀리는 게 많아요. 근데 그 남자애는 지금 전 썸녀가 보고싶대요. 심지어 저와 다른 남자애를 엮으며 오래 가라고 자기가 도와준다고도 얘기해요. 11월 쯤 까지 같이 학원을 다니다가 고등학생이 되면 학원생 모두가 다른 학원으로 옮겨야해서 그 남자애랑도 다른 학원으로 갈 것 같은데 그럼 이렇게 만날 기회가 이번 연도 11월까지 밖에 없는 것 같아서 11월까지 저를 좋아하게 만들고 싶어요. 서로 갠톡도 안 하고 전화번호도 없는데 이 남자애가 저를 좋아하게 만들 수 없을까요? 참고로 걔 주변에는 여자애들이 학원 애들밖에 없는 걸로 알고있고 학원 여자애들 중에서도 저가 제일 친해요 전화번호 등 노력은 계속할 거예요!
저는 남자친구를 되게 사랑하고 남자친구도 절 사랑한다는걸 알고있어요 근데 남친이 피곤할때도 많고 그래서 데이트에서 제가 가끔 눈치를 보거나 지칠때가 있어요.. 그리고 요즘따라 자꾸 눈치도 보이고 제가 뭔가 잘못한것 같고 그냥 뭐라해야하지 힘드네요.. 헤어지는게 답일까요 200일 다가오는데 말로 풀어가며 더 사랑할 수 있을까요. 제가 남자친구와 헤어질 수 있을까요 남자친구가 절 사랑하는걸 아는데 저를 사랑하지 않거나 지쳐할까봐 가끔 눈치보이고 지쳐요 말을 어떻게 해봐야할까요..
저는 누군가를 좋아하면 앞뒤를 가리지 않고 직진합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먼저 좋아해서 다가갔던 경우는 2번입니다. 먼저 다가가지 않더라도 이성이 관심과 애정을 조금이라도 주면 호감도가 확 생기는 편이라서 연애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사귄지 얼마 안 되어서(약 3달) 갈등이 발생했을 때 화를 내거나 잠수를 타는 등 상대 편에서 무례한 경우가 있다는 점이 순탄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현재 호감가는 사람이 생겼는데, 그 사람과는 동호회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내향적인 저에게 유머러스하게 과하지 않게 대한 부분이 호감이 들었고, 1달 정도 후에 밥을 먹거나 개인 톡을 몇 번 하면서, 섬세하고 생각이 깊은 면을 보면서 호감이 쭉 오르게 되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드는 불안은 과거의 실수를 밟을까봐입니다. 어떻게 하면 사귀기 전에 사람을 파악할 수 있는지.. 나와 맞는 사람을 찾을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저는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직장에 졸업하자마자 취업을 했고,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주변에 사람이 늘 끊이지 않고, 유복해 보이는 가정에서 자랐어요. 부모님 사이도 현재 매우 좋습니다. 친한 친구들에게만 고백했던 이야기지만 사실 저는 평생을 불안 속에 살아왔어요. 돈은 잘 벌어왔지만 외도를 하고 폭력적인 아빠 때문에 엄마는 지금까지도 공황발작/공황장애를 앓고 계시고, 어릴 적 엄마는 저와 동생을 버리고 여러번 집을 나갔습니다. 이제와서 알게 된 사실인데, 아버지도 본인의 원가족과의 상처와 해결되지 않은 갈등으로 성중독을 겪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지금 부모님과 독립해 살고 있습니다. 밝고 긍정적이고,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자존감도 높습니다. 근데, 연애 문제에 관련해서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고 멀어질 때마다 늘 지옥을 경험합니다. 매번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어요. 바람기가 있는 사람을 사랑하고, 사귀기도 전에 혼자 집착하고 좋아하다가 버림받는 것 같습니다. 나름 다양한 방법으로 잠자리도 미뤄보고, 연락을 하는 빈도수도 조절하며 상대방이 좋아지는 마음의 속도를 늦춰보려고도 했지만 늘 끝이 좋지 않네요… 생각해보면, 어릴적은 “불안”과 “외로움”이라는 단어를 몰랐던 것 뿐이지 평생이 불안하고 외로웠어요.. 제게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하고 즐거울 때도 있어요. 그럴때 조차도 저는 남자를 찾습니다. 그러다 남자가 생기면, 상대의 마음보다 내 마음이 커질까 늘 노심초사 불안해하고 결과적으로는 끝이 좋지 않으면 혼자 그 안에서 헤어나오기 위해 애를 씁니다.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네요. 벌써 20대 중반인데, 나이를 먹으면 괜찮아질까.. 했는데도 쉽지 않아요. 순간순간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크게 한숨을 쉬지 않으면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아요. 저녁 늦게, 이른 아침이 제일 힘이 듭니다. 남자 때문에 다른 모든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이러는 제 자신이 한심하네요.. 상담도 꾸준히 받았지만, 남자와 만나고 헤어질때마다 (심지어 그냥 썸)일때 조차도 무너지는 제 자신이 너무 실망스러워요. 불안해하지 않는 인생을 사는 순간이 올까요?
안녕하세요 올해 30살이 된 여자입니다. 대학을 작년에 들어가서 올해 2학년입니다. 저에게는 작년에 알바하면서 만나게 된 4살 연하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는 저랑 같은 대학교고 올해 졸업했습니다. 이 친구와 만난지 290일쯤 되었습니다. 서로 성향, 가치관, 취향이 잘 맞지 않아서 자주 싸웠고 그래서 제가 헤어지자는 말도 여러 번 했지만 그 때마다 제가 번복하거나 그 친구가 잡아서 지금까지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어제 통화를 하다가 최근에 잠깐 헤어졌을 때 그 친구가 동성친구한테 저와 헤어졌다고 했더니 그 동성친구가 그럴줄 알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순간 저는 기분이 안 좋아져서 왜 그렇게 말했지 반문했는데 제 남친이 그러더군요. 나이도 4살 연상이고 대학교 1학년이고 외모도 지나가는 예쁜 여자들 많은데 그냥 그러니까 그렇게 생각했겠죠. 그 동성친구의 생각을 대변해준거지만 결국 이 말이 제 남친의 본심인거겠죠? 전부터 남친은 저한테 패션이 이상하다. 화장을 좀 지나가는 여자애들처럼 했으면 좋겠다 라고 여러번 말해왔습니다. 저도 남친을 많이 좋아하고 예쁘게 보이고 싶으니까 패션도 신경써서 남친도 가끔식 자기 눈에 괜찮게 보일때 예쁘다고도 해줍니다. 그런데 오늘은 제 남친이 저를 있는 그대로 좋아해줬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 생각이 들고 저를 저런식으로 생각하는 남친에게 화도 나고 자존심도 많이 상합니다. 이것 때문에 오늘 남친이랑 통화하다가 울기도 했습니다. 자꾸 예쁘게 화장하라는 것도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이번이 첫 연애라 더 헤어지기 힘들고 끊어내기 힘든 거 같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남자들은 나이차이 별로 안나도 연상 안좋아하나요? 다 누님으로 부르고 대하는거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50대 초반 돌싱남입니다. 약 4개월 정도 만남을 가진 동갑 여친이 나르시시스트로 의심되는 면이 있어서 이별을 2틀전 통보했으며, 그후에 감정 정리가 힘든 상황입니다. 다시 만나자고 아침에 전화를 받고 맘이 잠시 흔들림도 있었구요. 연애 초에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그후 몇번의 사납고 저질스러운 막말을 동반한 분노폭발, 반복되는 거짓말, 본인 잘못을 저에게 뒤집에 씌우기, 저녁 밤 시간 연락 두절 등의 문제로 다투고, 제가 해명을 요구해도 회피를 하며 해명을 하지않네요. 아주 사소한 것, 과거의 중요한 사실도 말이 계속 바뀌고. 제가 신경을 많이 써서 보살펴주려고하는데. 이사람은 정작 저를 챙겨주는 것이 별로 없네요. 이별통보만 제가 세번째인데, 그때마다 울고 매달리는데 나아지지는 않아요. 이사람 나르시시스트인가요? 제가 볼때는 인격적으로 장애가 있어 보입니다.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예전 생활을 되찾고싶어요.
저는 연애를 쉬지 않고 해요… 혼자일때 이상하고 너무 조용해서 오히려 불안해요. 너무 좋은 친구도 많고 많은 사랑을 받는것도 알면서 연인한테 받는 사랑에 집착하는거 같아요… 처음에는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제 모습이 누군가를 만나면서 점점 눈치를 보고 의존하고 서운해 하는게 보여요. 그 모습이 너무 싫으면서도 오히려 붙잡으려고 해요. 제 생각에는 자극적인걸 좋아하는거 같아요… 연애가 안정적일때 오히려 지루함을 느끼고 상대와 문제가 생길때 그 사람이 떠날까 불안불안하며 잡아요. 명상도 해봤고 일기도 해봤지만 오래 유지가 안되네요. 지금 연애도 그래요… 상대가 저를 많이 좋아하지만 홀로인 삶에 익숙하고 종교적인 이유로 저와 이별을 할지 계속 만나야할지 고민 하는게 보여요. 제가 당당한척 괜찮은척 해서 상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 상대가 떠날까봐 매우 불안해요. 저한테 건강한 연애가 아닌걸 알면서도 제가 왜 이렇게 힘들어 하는지 잘 모르겠고 어떻게 이겨나가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의대, 명문대 석사 프로그램을 휴학하는 동안 교회에서 만난 남자와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남자는 자수성가한 치과의사입니다. 제 고민은 저를 너무 좋아한다고 느끼게끔 하는 행동들이 있는 반면에 자주 화를 내고 화나면 욕하는 정도가 더 잦아지는 이 남자의 모습입니다. - 나이 쳐먹고… (휴학하며 부모님께 경제적인 도움을 받는 저를 보며 나이 쳐먹고 도움받는다고 했었고) - *** 아니야? (큰 싸움 후에 남자친구 집에 있는 제 물건들을 당장 가지러 오라고 한 “명령”에 지금은 감정이 격하니 나중에 가지러 가겠다고 한 답에 *** 아니야? 라고 했고요) - 또 ***할거니? (만나지 말고 전화로 통화하자고 한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만나자고 하면 전화로 통화하자고 ***할거니? 이렇게 반응합니다) 그 외에도 운전하다가 욱하며 저런 미친…이라고 하고요. 저는 욕을 안하는 사람이고 제가 자라온 가정에서도 욕은 들어본적이 없기 때문인지 이 사람의 언행의 심각성이 어느정도인지 분별이 안됩니다. 욕을 들으면 아주 불편하다고 하지 말아 달라고 말로도 그리고 각서까지 부탁했지만 욕을 해야 자기의 격한 감정이 나에게 있는 그대로 전달 될거고 자기의 격한 감정이 풀린다고 하네요. 존경심이 안들고 정이 떨어지는데 또 좋은 면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고민이 되요. 이 남자 계속 만나도 결혼해도 괜찮을까요? 이렇게 계속 만나다 보면 저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절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음에도 직장내에서 매일 마주치는 다른 분을 짝사랑 하게 됐습니다. 잘못된 마음인걸 알면서도, 지금 내 연인이 있음에도 그러는 제가 참 싫습니다. 계기는 그분의 외모도 있지만 그분이 여행을 가서 제가 두통이 잦아 약을 자주 복용한다는걸 기억 하신건지 약을 제게 사다줬습니다. 단순한 호의임에도 전 설레더군요. 그러다 그분이 직장내 다른 분과 연애를 한다는걸 알게 되었는데 이 무슨 작용인지 마음이 찢어질듯 아픕니다. 분명 전 연인이 있는데도 외롭고 그 약 사다준게 왜 일까 혼자 고민하고 이젠 전처럼 대할수 없단 생각에 슬프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이런 제 모습이 너무 쓰레기 같습니다. 스스로가 역하고 흔들리는 맘 가진 제가 증오스럽습니다. 왜 난 받는 사랑이 있음에도 갈구하는 사랑을 가지지 못한다며 스스로를 원망 하는 제가 싫습니다.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