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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앞에서 내 생각을 자신있고 조리있게 예기하고 싶습니다

사람들 앞에만 서면 머리가 새하얗게되서 두서없이 말하고 생각하지도 않았던 예기를 늘어놓게됩니다. 마음이 급해지면서 말도 급해지고, 점점 사람 앞에 서기가 두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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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님의 전문답변
불안과 긴장이 과하다고 느껴지시고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라면 전문가와의 상담이나 병원 내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긴장해서 말을 조리있게 하지 못하는 것이 속이상한다 라는 느낌이라면 연습을 통해 어느정도는 교정이 될 수 있습니다. 거울을 보고 내 모습을 바라보며 이야기 하는것을 연습하실 수도 있고 동영상을 찍어서 교정이 필요한 부분을 스스로 점검해 보시고 교정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편한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서 연습을 해보실수도 있습니다. 지치지 않은 선에서 점차적으로 대외적인 만남이나 발표를 하는 경험을 쌓으시면 익숙해 지면서 긴장감이 완화될수도 있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답답해요 도와주세요..

저는 취업을 해서 일을 다니고 있었는데 4일 나가고 말씀드리고 안나갔어요.. 일을 계속하다보면 쉽고 익숙해지면 괜찮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들 응대하고 예약한다고 저한테 카톡오면 너무 심장이 빨리 뛰어요.. 목소리도 크게 안나와요.. 정말 괜찮은 회사였는데 제가 도망쳤어요.. 저 어떡하나요..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도망칠수도 없고 당장 이번달 생활비도 없고 월세 핸드폰비도 내야하고 친구한테 갚아야 할 돈도 있는데 저 어떡해요? 앞으로도 이런식으로 피하고 도망칠까봐 겁이 납니다.. 제가 너무 한심하고 답답합니다.. 부딪혀보려고 진짜 노력했는데.. 정말.. 저 어떡하나요..? 앞으로도 이럴까봐 겁 나고.. 지금 내야 할 돈이 많아서 무섭고.. 방법이 없을까요? 일 할때마다 너무 긴장되고 말이 잘 안나와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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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코치님의 전문답변
대인관계에서 많은 두려움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두려움들은 허상에서 비롯되고 그 허상은 실상과 매우 다릅니다. 아마도 과거 이러한 두려움의 원인이 된 사건이나 경험들이 있을 겁니다. 시간을 가지고 심리상담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권을 권해 드려요. 다만 코칭적으로 도움을 드리자면 고객님의 상황을 전환시킬 환경요소를 바꿔줘 볼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론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지만 지금 당장 이것을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마카님이 바꿔볼 수 있는 최소한의 것들부터 조금씩 바꿔가 보시는거죠. 일단 마카님이 고객과의 응대나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낀다면 치료가 되기 전까지 되도록이면 사람과 가까이 하지 않는 일들을 하면서 시간을 벌어볼 수 있습니다. 직업적 흥미/ 적성검사를 하다보면 유독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일들에서 심리적 스트레스가 큰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분들은 의도적으로 사람이 아닌 사물/기계 등을 다루는 일을 통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금 마카님의 상황을 보면 심리상담을 지속적으로 받기에도 녹록치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일을 쉬기엔 처리해야 문제들이 더 커지겠기에 사람을 상대하지 않는 일거리들을 찾아 스트레스를 줄이며 경제활동을 이어가 하나씩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해 보시면 어떨까요?
멘탈은 어느정도 회복됐으나 무너진 일상은 복구가 안되는데

올해 엄청난 업무량과 스트레스로 시달리며 정신과 상담도 받고, 신체 건강도 안좋아져서 병원 입원도 하는 등 다사다난하게 보냈습니다. 심리검사 때마다 불안증, 우울증 초기, 번아웃 등의 증상이 심각 단계로 나왔었어요. 그래도 9월 회사 프로젝트가 얼추 마무리 되고나서 10월 ~11월은 멘탈이 조금 회복되었고, 업무량도 줄어서 조금의 여유를 즐길 수 있었는데요. 근데 문제 원래 제 일상 패턴, 내 생활습관은 회복이 되지 않습니다. 조금씩 이전의 내 일상을 다시 찾으려고 하는데 몸이 계속 축 쳐지고 점점 나를 돌보는걸 귀찮게 느껴집니다. 올해 연초부터 주말근무, 야근에 그리고 건강도 안좋아져서 올해는 집에서 쉴때마다 거의 누워있기만 했습니다. 이전의 저는 추우나 더우나 저녁에 집근처 산책을 주 3회이상 하고, 자기 전 스트레칭하기, 피부관리하기, 좋아하는 영화 보기, 카페가서 책읽기, 주말엔 집청소하고 빨래돌리기, 고양이돌보기 등을 했었는데요. 올해 내내 무거워진 몸이 이젠 누워있는 일상에 적응을 해버려 게을러진건지, 아님 아직 완벽하게 멘탈 회복이 덜 되어 축쳐져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힘들때는 어떻게든 버텨볼려고 꾸역꾸역 운동나가고, 친구와 약속잡고 그랬었는데 이젠 아무것도 하기 싫고 친구도 의미없고 그냥 한달만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생각이 들어요. 무엇이 원인이고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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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그냥 한달만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는 마카님의 바람에서 해결 방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카님이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충분히 자고, 먹고 쉴 수 있는 휴양지 같은 곳에서 최소 1주일 정도만이라도 보내고 오시면 어떨까요 당장 어렵다면 주말 만이라도 식사, 빨래, 청소 등의 모든 것을 신경 쓰지 않고 오롯이 먹고, 자고 휴식을 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마카님께 가장 필요한 것은 일상 활동 패턴(산책, 스트레칭, 영화 보기 등)을 유지할 수 있는 에너지 수준으로 회복(충전)하는 것 같습니다.
40이 넘은 직장맘입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직장을 그만두었어요. 다시 아이가 중학교 올라가면서 직장을 다녔는데요. 일반 사무직이었는데 불합리와 공평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다보니 윗 상사과 트러블이 생겨 그만두었네요. 근데 이런상황이 두세번 되다보니 나의 성향이 문제인가 싶었어요. 심리 책도 읽어보고 했지만 뭘 그리 내가 잘못한건가 싶고 그래서 다른 직종으로 아예 취직을 하기로 했어요. 근데 이제는 나이가 있어 취직도 잘안되고 그러다보니 공부를 해야 된다는 생각에 그냥 무작위로 아무거나 닥치는대로 했네요. 새벽기상하면서 신문도보고 책도보고 블로그 인스타도 해보고 주식도 해보고, NIE, 사회복지사 등등 근데 뭐하나 잘하지도 않는것 같고..ㅜㅜ 공부하면서 다시 힘들게 취직을 했어요. 지금은 고객상담직을 하는데 고객과 상담할수록 내 기가 쭉쭉 빠지는 느낌이예요. 그래서 내 체력을 키우고자 아침에 운동도 해보고 산책도 했는데 지금은 그것 마저도 에너지 충전이 되기는 커녕 아무것도 할수가 없네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좋고 하지만 일이 너무 버겁고 힘들고 번아웃이 자주와서 멘탈잡기가 너무 힘드네요. 내가 뭘 잘하는지 뭘 좋아했는지도 모르겠고...그만두고 싶어도 다시 직장 못구할꺼같아서 그만 두지도 못하겠고.... 정말 하루하루 버티는데 그러다보니 온 에너지를 회사에 쏟고오니 집에오면 넉다운~아무것도 못하겠어요~주말에도 24시간을 자도 피곤하고... 당장 그만두면 나가야 되는 돈이 많다보니 생활고가 생길것 같고... 천천히 다른 길을 찾아봐야지 했는데 정말 집에오면 아무것도 할수가 없는 지경이니 뭘 찾아볼 에너지가 없어요. 집은 점점 엉망진창 되가고...애도 케어가 안되고... 예전에는 책과 좋아하는 강사의 유튜버 보면서 멘탈을 잡고 다시 해보자 했는데 이젠 그것도 효과1도 안나요. 저 어떡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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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과도하게 휴식없이 살아와서 번아웃 상태를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 적절한 휴식과 운동이 필요합니다--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합니다. > 우울감을 줄이는 방안을 찾아 보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전문가를 통해서 적절하게 심리를 케어하고 조절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 사회적 지원과 외부의 지원을 알아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구나 시에 적절한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 건강가정지원센터, 동주민센터 사회복지 센터 등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회사에서 제가 너무 민폐인 것 같습니다.

현재 모 공공기관에서 육아휴직 근로자 대체자로 근무중입니다. 이전에 공공기관에서 2번의 인턴 경험과 1번의 짧막한 계약직 경험이 있음에도 취업이 쉽지가 않아 경력이 그나마 길고 실무를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기관에 지원을 하였고 합격을 하여 현재 3개월째 근무중인 상황입니다. 처음에는 기대에 부푼 마음에 회사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 사수(차장급)분도 괜찮다고 생각을 하였고 특히 부서 사람들도 상당히 저를 챙겨주셨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회사를 그만두는게 맞을지 그냥 꾹 참고 다니는게 맞을지 의문스럽습니다. 한 두달도 채 되지 않을 때 제 사수가 갑자기 저한테 일을 던져줍니다. 저보고 담당자니까 해야된다는 식으로 업무를 넘겼습니다. 솔직히 당황스러웠지만 따랐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 입니다. 다닌지 2개월도 안된 상태여서 모르는 게 투성이이기에 물어보면서 일을 완수해 나가려고 하는데 - 바쁘니까 물어보지마 - 담당자니까 알아서 해 - 내가 언제까지 이렇게까지 해줘야되? 이런 답변만 돌아옵니다. 그래서 너무 힘들어서 부장님께 솔직하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어느정도 해결을 해주셨고 나름대로 잘 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사실 정규직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부장님께서도 너무 업무적으로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말고 필수적인 업무만 하고 나머지는 공부를 하라고 저에게 조언과 편의를 제공해주셨습니다. 그 일이 있고 난 이후로부터 제 양쪽 차장님들이 저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나빠졌습니다. 차장님들의 입장은 이겁니다. - 당신은 직원이야. 스스로 책임질 줄 알고 업무를 해야 해. 모르면 스스로 알아서 찾아라. 우리도 바쁘다. 부장님의 입장입니다. - 직원이어도 정규직 신분은 아니기에 너무 잘할 필요 없다. 모르는 건 언제든 물어봐라. 여러 곳 지원하고 시험쳐서 타 기관으로 정규직으로 입사해라. 사실 차장님들 말씀도 맞지만 어떻게 보면 부장님 말씀도 맞더라구요.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제가 어떻게 버텨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지금 여길 다니는게 맞는가 싶기도 하면서 그래도 두 차장님들을 제외하면 나머지 직원분들은 저에 대해서 호평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앞으로도 같은 팀으로 일하고 싶다는 평도 들었습니다) 열심히 하려는 자세가 보인다는 평가도 해주시는걸 보면 그냥 계속 다니는게 맞을까 싶기도 하구요. 절대 답정너가 아니구요. 그래도 다녀야한다는 댓글도 환영입니다. 제가 과연 이 곳을 계속 참고 다니는게 맞을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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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부장님의 말씀은 큰 방향에서 맞고 차장님의 말씀은 실무 수행 관점에서 맞는 것 같습니다 즉, 마카님이 현재 기관에서 계약직임으로 정규직이 될 수 있는 다른 곳을 찾는 것도 필요하고 그러면서 담당자로 실무를 수행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바쁘니까 물어보지마 - 내가 언제까지 이렇게까지 해줘야되? - 모르면 스스로 알아서 찾아라>라는 차장들의 주요 피드백에 대해 적절한 대응 방법을 생각해 보면 예를 들어, 점심 시간에 식사를 같이 하면서 혹은 차장님이 바쁘지 않을 때 커피 한잔을 같이 하면서 궁금한 내용들을 물어보면 어떨까요? 그리고 모르는 것을 물어볼 때 이런 부분을 이렇게 하려고 하는데 제대로 하는 것인지 확인해 주시겠어요 라는 식으로 접근해 보면 어떨까요?
자꾸 실수를 해요

실수하면 안되는데 자꾸 자주 실수를 해요 빼먹고, 틀리고, 그러면 안되는데 천천히 차근차근하려고 하는데 잘 안돼요 그래서 강박처럼 계속확인해요 그래도 틀려요 ...진짜 멍청이일까 나 왜이러지 나한테 너무 실망하고 이제 일하는게 너무 무서워요 어떻게하면 꼼꼼해질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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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직장에서 크고 작은 실수들을 할 수 있습니다. 기계가 아닌 사람이기에 누구나 크고 작은 실수를 하면서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새로운 일을 적응해 나간다면 모든 것이 낯설고 서툴기에 실수가 많을것입니다. 이러한 실수는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것일 수 있습니다. 모순적이게도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할수록 더 실수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여러번 반복하는 것, 꼼꼼히 기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실수를 의연하게 바라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실수를 줄이는 방법 중 하나는 그날 해야 할 일을 꼼꼼히 적어두고 이행한 것은 표시를 해두는 것입니다. 기록해두고 자주 보다보면 조금씩 실수를 줄여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문서를 작성할 때 틀린부분을 한 두 번 읽어보고 주변동료에게 한 번 봐달라고 하는 것도 실수를 줄이는 좋은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자주 확인하는 자신의 모습을 인지하고 계시기에 불안이 올라올때마다 스스로 마음을 들여다보면 좋을것입니다. 불안할때마다 “아 내가 틀릴까봐 긴장하고 있구나, 그래서 그러한 불안을 줄이기 위해 자주 확인하고 있구나”라고 스스로의 마음을 스스로 다독여주면 좋을것입니다. 우리는 실수를 하면서 성장해나가는 존재이기에 실수에 집중하기 보다는 실수를 통해 배우는 것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본다면 실수가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을것입니다. 실수해도 괜찮아요.
주의력 결핍

저는 지금 무용을 가르치고 있는데요 수업중에 자꾸 까먹고 실수를 합니다.. 제가 진짜 좋아하고 잘 하는 일이 지만 무용을 배울 때 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다른 친구들보다 안무를 외우는 것이 어려웠어요. 다른 사람들 보다 더 많이 반복 또 반복.. 머리는 딴 생각을 해도 몸이 저절로 움직일 때까지 연습했어요. 이제는 가르치다가 딴 생각이 살짝 들면 실수를 자꾸 반복해서 수업 후에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슬픕니다. 무용에 소질이 있다없다에 문제가 아닌것이 다른일도 똑같은것 같아요.. 주의가 쉽게 산만해 지고 머리에 과부화가 자주 오는것 같아요. ADHD라기에는 특별히 인간관계나 학교생활에는 문제가 없었어서 답답합니다. 한마디 조언이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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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우선은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한번 받아보시는 것이 확실할 것 같습니다. ADHD도 우리가 흔히 아는 형태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미처 알지 못하는 어떤 부분에 어려움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막연하게 스스로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고, 스스로를 자책하기 보다는 객관적인 검사 등을 받고 그에 맞는 약 처방이나 치료 등을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안 해도 되는 일을 합니다

직장은 일이 몰려옵니다. 사무실엔 전화기가 40대 넘고 끊임없이 전화가 옵니다. 가끔은 전화소리에 옆 사람 말을 못 들을 때도 있어요. 문제는 일이 몰려오는 스트레스 상황속에서 제가 안 해도 되는 일을 한다는 겁니다. 바쁜 순간에 안 해도 되는 달력을 정리하고, 마감기한이 넉넉한 일까지 건들여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실수도 많이 나오고요. 이런 습관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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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① 업무에서 어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는 사람마다 다른 형태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과중한 업무량, 직장 내 관계에서의 어려움, 적성의 불일치, 다른 정서적인 요인 등등. 마카님은 직장에서 어떠한 종류의 업무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나요? 그것을 먼저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② 알아차림이 중요하겠습니다. 스트레스로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할 때, ‘아, 내가 지금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너무 힘들어서 잠깐 다른 일을 하면서 피하려고 하고 있구나!’와 같이 스스로의 행동을 알아차리는 과정들이 필요하겠습니다. 나의 행동을 그 순간에 알아차릴 수 있다면, 마카님은 그 순간 자신의 행동을 선택할 수 있을 거예요. 다만, 이러한 알아차림의 과정은 쉽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과정이 어렵다면, 스스로의 하루를 기록하며 내가 어떤 순간에 어떤 감정을 느껴 어떤 행동을 했는지를 차분히 돌이켜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③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가 당장 해야 할 업무에 대한 회피로 이어지고 있다면,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거나 혹은 쌓인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는 것이 중요해요. 평소 마카님은 사회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고 계시나요? 꼭 무언가 거창한 활동이나 특별한 것을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마카님이 즐거움이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을 찾아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해소하신다면, 스트레스가 몰려올 때 이전과는 조금 더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되실 겁니다.
자기집단을 만들어 따시키는이...

직장생활10년차...남험담하기좋아하는언니가있어요..미꾸라지한마리가물흐린단그말 공감가는 언니...그언니덕분에 10년동안 친했던지인들과도손절하고...같은직장에서 자꾸 그룹?같은걸만들어서 집단형성을하려해요...덕분에저만자꾸고립되지는느낌....신경안쓰려하지만스트레스를 너무많이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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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동료 언니의 태도에 거리 두기. : 일상의 한 사람으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주어진 감정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입니다. > 동료에 대하여 비난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도 비슷하게 대하기 때문에 나중에 타인들도 이를 알게 될 것입니다. >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고, 언니에게 감정이 드는 순간에 그 언니에게 주목하기 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수용하고 공감하면서 벗어나는 것을 연습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책임감을 필요로 하는 유치원교사입니다. 날이 갈수록 아이들과 있는 시간이 지쳐가고, 작은 일에 예민해져서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고, 점점 많아지는 업무 강도에 포기하고 싶고, 저를 가장 힘들게 하는 학부모님의 항의 전화가 심장을 쿵쾅, 옥죄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모든걸 포기하도 싶게끔 만듭니다. 그럼에도 놓지못하는 이유가 고작 돈입니다. 마음은 너무 힘들고 지쳐 포기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돈이 없어 포기를 못합니다. 직장을 그만 둬도 2월 말에 그만 두게 되니 당장 구할 수 있는 직장이 없을 뿐더러 새로운 진로를 생각해본 적이 없어 더욱 겁이 납니다. [돌고 돌아 다시 유치원] 이라는 말처럼 너무 힘들지만 이런 일 밖에 못하는 제가 한심하네요. 1년만 다시 버텨보자 라는 마음으로 매일을 살아가는 제가 내년 1년을 잘 버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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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현재 직업의 장점을 한번 쭉 써보세요. 장점을 쓰다보면 그 직업을 선택하셨던 이유가 돈 말고 다른 것들이 또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그 일을 해온 지난 시간동안 어떤 것들이 가장 좋았는지도 써보거나 생각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그 일이 재미없고 지긋지긋한 느낌이 아니라 즐거웠던 순간, 보람있던 경험 등을 생각해보면 직업에 대해 생각하는 시선도 변화할 것이라 보입니다. 그리고 마카님께서 1년간 버텼을 때 장점과 단점을 써서 비교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1년을 버티는 것이 정말 단순히 돈밖에 이유가 없으실까요? 그러면 1년을 버텼을 때 좋지 못한 점은 무엇인가요? 이런 것들을 쭉 써보고 정말 장점(혹은 단점)이 맞는지 생각하다보면 1년을 버티는 것이 나쁘지 않은지 나쁜지 결론을 내리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눈물이 계속 나요

직장생활 한지 6개월이 됐는데 아직까지 사람들이랑 어울리지도 못하고 잦은 실수로 인해서 직장 안에서 미운털이 박혀버렸어요 저 혼자 따로 있으면 제 이야기가 나오고 수군거리는게 들리고 저에 대한 심한 말들도 들리고 그래서 더 못 다가가고 거기 공간에 도저히 있지를 못하겠더라구요 이제 4명에서 일하는데 저 혼자 끼지 못하고 일만 하고 있어요 번아웃인지 퇴근하고 집에 가면 울고 출근하기 전에도 울고 일 하면서도 눈물이 나요 정말 시도때도 없이 장소 상관없이 눈물이 나서 미칠거 같아요... 요즘 잠도 오지 않아서 수면제를 먹어야 하나..? 생각도 들어요... 정신과 상담도 받고 싶지만 도저히 시간이 나질 않아서 가지도 못하고 있어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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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정신과에서 처방된 약물 복용과 함께 심리차유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런데 지금 시간이 없어 정신과 상담도 받기 어렵다면, 스스로 해볼 수 있는 방법으로 '마음 챙김 명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호흡에 집중하면서 지금 마카님 내면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생각과 감정을 있은 그대로 관찰하는 것입니다. 그 생각이 무엇이든지 간에 그냥 바라보기만 함으로써 그 생각이 차츰 사라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온전히 의식의 초점은 들어오고 나가는 숨에만 맞추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잘 되지 않겠지만, 처음에는 1분정도라도 꾸준히 해 나가면 나중에는 5분정도는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일정시간을 호흡명상을 하면서 마음 속에서 어떤 생각과 감정이 있는 지를 관찰해 나가면, 지금의 상황에서 조금씩 나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불안장애

동료 교사들끼리 서로 이야기하거나 하면 내가 또 무슨 잘못을 한거지라고 생각들고 내 이야기하는구나 라고 생각이 들어 불안하고 계속 생각하게 되요. 이런 마음은 어떻게 해결해야 될까요? 그리고 계속 내가 잘하고 있나라고 생각하며 눈치보고 사람을 뚫어져라 쳐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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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해결은 두 방향으로 능력을 향상 하거나, 불안 원인을 찾아서 해소 하거나 입니다 능력 향상은 마카님이 불안 대응에 필요한 능력과 그 능력의 향상 목표치를 설정하고 향상 해 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동료가 이야기할 때 마카님의 잘못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같은 생각은 현실적 사고 능력 향상이 필요한 내용입니다. 불안 원인을 해소하는 접근은 마카님 불안의 핵심 원인과 관련된 사건을 찾아서 그 사건 속에서 불안 및 잠재 욕구 등을 명확하게 인식, 이해, 공감 하는 작업 등을 통해 과도하게 불안해 할 수 있는 부분을 평균적인 수준으로 조정하는 것입니다.
열정은 넘치나 아는것이 없어 뭘 해야할지 판단이 안서는 사람.

그런사람이 저라서 이거하다 저거하다 나중에보면 업무나 하던 일이 다 늘어져있는 경우가 대반사입니다. 이런 행동을 고치고 싶은데, 한 일에 집중하다가 옆에서 무슨 얘길 하면 거기에 꽂혀서 기존이 하던 일을 까먹어요…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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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첫째, 행동하고 싶은 욕구가 올라올 때, 잠시 멈춰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때로 조급한 마음은 불안함에서 기인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장 이 행동을 하지 않으면 나의 불안함을 견뎌내기가 어렵다고 느끼다 보니, 불안감을 견디지 못하여 행동으로 마음보다 행동이 앞서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행동하고 싶은 욕구가 올라올 때, ‘아, 내가 또 지금 과도한 열정으로 행동이 앞서고 있구나!’라고 알아차리며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둘째, 상시 휴대가 가능한 노트, 수첩,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일의 우선순위를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업무를 수행할 때는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이 있지요. 노트, 수첩, 스마트폰 등을 활용하여 현재 나에게 중요한 우선순위들을 상시 정리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행동하고 싶은 욕구가 올라올 때마다 내가 정리해놓은 내용을 보고, 일의 우선순위를 다시 상기하며 일을 처리한다면, 조금 더 무엇을 해야할지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셋째, 스스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마카님께서 적어주신 모습이 최근부터 갑자기 나타난 모습인지, 아니면 어렸을 적부터 계속 나타나던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필시 이렇게 주의를 기울이기 어렵고 행동이 앞서게 되는 나름의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해요. 스스로가 보이는 지금의 모습을 비난하고 자책하기 보다는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스스로에게 따뜻한 태도를 보여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9살인데 이직을많이햇어요..

한달도 못다닌곳은 2곳이고 나머지는 1년가까이는 다녔지만 회사문제(경영악화) 회사인간관계문제로 계속 그만두게됩니다 (재입사까지포함하면 5~6군데) 자꾸 이렇게 이직하는게 좋지않은걸 알지만 정신적으로 죽을것같아요 근데 버티지못하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쓰레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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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첫째, 이직을 하도록 만들게 된 구체적인 갈등이나 사건의 경험들을 자세하게 들여다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재입사까지 포함하면 5~6군데를 그만두셨다고 하셨어요. 아마 각 회사에서 느껴지던 인간관계의 불편감은 각자 다를 수 있습니다. 마카님이 잦은 이직이 좋지 않음을 머리로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직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던 갈등은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혹은 갈등이 없었다면, 어떤 불편함들이 이직을 하도록 만들었나요? 둘째, 스스로가 내린 선택을 존중해주고, 그 당시에 마카님이 내릴 수 있었던 최선의 선택임을 기억해 주세요. 자주 직장을 그만두는 내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진다는 것은, 내 모습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 의미이지요. 그러나 마카님은 아무런 이유없이 그만둔 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죽을 것 같다는 극심한 고통감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그만두셨다고 하셨어요. 그 선택은 마카님이 자신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였을 겁니다.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어떻게든 발버둥을 치고자 했던 스스로의 노력을 떠올려 주시고, 자기비판보다는 스스로를 감싸안아 주셨으면 좋겠네요. 셋째,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사람은 스트레스를 겪어도 이를 적절히 해소해낼 수 있다면,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하더라도 충분히 버텨낼 수 있습니다. 평소 마카님께서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고 계시나요? 혹시 지금 경험하는 고통을 주변 사람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서만 안고 계시나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활동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명상, 운동, 일기, 취미활동, 꼭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내가 즐거움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라면 다른 것도 괜찮습니다. 내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할 수 있는 수단을 찾아 힘들 때마다 힘든 마음을 적절하게 환기를 시켜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 해소는 지금의 상황 뿐만이 아니라, 추후에 다시 인간관계에서 갈등을 겪었을 때에도 마카님이 그만두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을 거예요.
사람들이 저를 싫어하는 것 같아요....

저는 30대 초반 여자사람입니다. 제목 그대로 사람들이 저를 싫어하는 것 같아요... 단, 제외는 남편이랑 저희 친가쪽 식구들 빼고는 전부 저를 싫어하는 것 같아요.. 저는 그렇게 친한 사람도 없어요. 친구도 그렇고 회사 사람들도 그렇구요.. 예전에는 다 잘 지냈는데 제가 어릴 적에는 누구나 할 것 없이 잘 지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사람들이 저를 다 싫어하는 것 같아요.... 저한테 딱히, 먼저 연락 오는 사람도 없고... 저한테 필요 이상으로 말을 걸어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업무 외적으로 먼저 다가와주는 사람도 없구요. 근데 이건 저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그 누구한테도 힘이 되어주지 못하는 것도 맞고 저도 그 누구한테도 힘을 받지 못해요.... 20대때랑은 많이 달라요. 지금은 아기도 생기고 했지만..... 저는 너무 멍청한 것 같네요... 그냥 저는 멍청해요..... ㅠㅠ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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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자신에 대한 부정적 생각을 자기이해, 자기공감으로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방법입니다 자기이해 : '나는 멍청하다. 사람들이 싫어한다'는 마카님의 부정적 생각은 아마도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면 좋겠다. 나는 똑똑하면 좋겠다'는 마카님 욕구의 반대 표현일 것 같습니다 따라서 욕구를 명확하게 인식 및 이해하는 것이 첫번째 단계입니다. 자기공감 : 남편이나 가족의 말에 공감을 하듯이 마카님 자신에게 소리 내어 직접 말 하듯이 공감을 표현해 주십시오 예를 들면, '나는 사람들이 좋아해주기를 바라고 있구나! 그래서 이런 생각과 느낌이 드는구나!' 입니다. 충분한 자기이해 및 공감이 이루어지면 사람들이 마카님을 좋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에너지)가 생길 것입니다.
퇴사하고 싶어요

일이 너무 힘들어요 지금하는 일이 너무 하기 싫어요 성격도 나빠지고 사람들한테 말도 함부로하게 되고 너무 힘들어요 퇴사하고 싶어도 변명거리가 없었요 상담을 해도 그때 뿐이고 제가 겪는 문제는 해결 될 수 없어요 너무 지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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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사람은 기계가 아니므로 때때로 적절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휴식 없이 계속 달리기만 하면, 어느 순간에 스스로 버틸 수 있는 한계점을 지나 버리게 되는데, 바로 이렇게 되는 것이 번아웃입니다. 번아웃에서 벗어 나기 위해서는 피곤한 몸을 챙기는 것과 지친 마음을 회복시키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상황이 허락하는 대로 휴가나 휴직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시간을 최대한 이용해서 마카님의 몸과 마음을 돌본다면, 지금과 같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을 이렇게 쉼을 통해 조금이라도 회복한 다음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심리 상담을 받아보신다면 더욱 튼튼한 마음의 근력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한다면 번아웃의 재발을 크게 방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40대 면접은 잘 보는데, 업무를 잘 못해요.

이론적으로 맞는 말을 하는 건 잘 해서 면접은 잘 통과하는데, 막상 일을 할 때는 너무 서투르고 두렵습니다. 40대 여성입니다. (컴퓨터 비관련) 이공계 분야에서 박사+포닥연구원을 오래 하다가 35세에 컴퓨터 업계에 들어가 일한지 7년이 넘었습니다. 코로나 동안에, 남들이 부러워하는 회사에 100프로 원격 재택근무 근무로 두 군데 들어가고 연봉도 높았지만 둘다 차례로 성과 부족으로 잘렸습니다. 이력서를 보면 사람들은 감탄하고, 막상 회사에서 일을 할 때는 저는 주변의 과도한 기대와 시샘이 무서워서, 도움이 필요해도 말을 못 하고, 이상한 사적 부탁도 거절이 어렵고, 성추행 성희롱도 겪었지만 대처하지 못하고 지나갔습니다. 원래 해맑고 호기심 많은 외향적인 사람이었는데, 코로나, 재택근무, 해고를 겪으면서 자존감도 떨어지고 모든 것이 무섭습니다. 전형적인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같은 삶을 살아왔습니다. 가정불화의 고통을 피해 공부로 도피했고요. 공부 잘 하는 걸로 다 문제가 해결되었는데 회사 생활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제가 너무 특이해서 대기업에 적응 잘 못 한 것도 같고요. 현재는 실업급여 받는 중이고 다음 직장 면접 보고 있습니다. 연봉을 많이 낮춰서 갈 것 같은데, 그래도 많이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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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은 우선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하는 스킬 이상한 부탁은 거절하는 스킬 성추행 등에 적극적으로 자신을 보호하는 스킬 등을 익히고 습관화 될 때까지 향상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인지적 역량이 뛰어난 만큼 유투브, 책 등에서 관련 내용을 찾아서 지식으로 학습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번아웃... 회사 일만 하기가 싫어요

집 청소, 책 읽기 다 좋아요. 특히 집 청소를 할 때면 너무 깨끗해지는 집 환경에 행복해져요. 근데 회사 일만 하면 지치고 힘들어요. 저같은 분도 계실까요? 최근에 불안 우울이 높은 상태로 나왔는데 무기력하더라고요... 그래도 해봐야지 하면서 집안일은 원래 좋아하기더 해서 재밌게 하는데 회사만 가면 너무 답답하고 회사 일만 생각하면 하기 싫어지고 뭐부터 해야할 지 집중이 안돼요. 잘하기 위해서 관련 책도 읽어보고 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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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원 코치님의 전문답변
이렇게 해보시면 어떨까요? 먼저, 하고 있는 업무를 왜 하는지, 왜 필요한지 점검해 보세요. 목적을 파악하고, 목적이 완수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정해보세요. 기준 달성이 목표가 됩니다. 업무를 지시 받아 하는 경우라면 지시하신 분에게 목적을 물어 보세요. 의외로 지시하는 경우에도 자신이 왜 그 일을 지시하는지 목적이 불분명한 경우가 많습니다. 조심하여야 할 것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물어보는 태도는 공손해야 하겠지요? 윗사람일 경우에도 그러하고, 다른 부서가 요청한 일이라고 해도 마찬가지 입니다. 매너있는 태도로 물어보되, 왜 그 일이 필요한 지 목적을 파악하는 겁니다. ^^ 그 다음은 목표를 정해보세요. 어느 정도 수준까지 원하는 지 파악하고 그 수준을 서로 합의하는 것입니다. "이 정도 까지 하면 되는 거지요?" 두번째는 자신의 주업무라면 필요한 역량을 파악해 보세요. 그 업무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알아보세요. 당장은 역량이 부족하더라도, 필요한 역량을 알게 된다면 배우거나 경험이 쌓이면 그 업무에 대한 자신감은 높아질 것입니다. 자신감이 생기면 그 업무는 더 이상 스트레스가 아니겠지요. 세번재는 나혼자 할 수 없는 일이라면 도움을 요청하세요. 그 전에 그 일의 범위와 기준을 명확히 파악해야 겠지요.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인가 아닌가를 판단해야 합니다. 설혹 내가 담당하는 일이라고 하더라도, 내가 할 수 없는 일이라면 그 사실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회사를 위해서 일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회사일은 어느 혼자만의 힘으로 완성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모두가 합심해야 결과로 이어집니다. 내가 붙잡고 있다가 일을 그르치기 보다는 어쨌든 결과를 만드는 것이 우선순위가 높기 때문에 업무를 받으면 성과를 낼 수 있는가 없는가를 판단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 기준을 근거로 다른 사람에게 넘기거나 도움을 요청하면 모두 수긍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해야 하는 일의 목적과 범위를 명확히 한 후, 내가 혼자 할 수 있는 일인가 도움이 필요한 일인가를 판단하고, 내가 할 일에만 집중할 수 있다면 회사 일에 대한 부담은 조금 낮아질 수 있을 겁니다. 당장은 안되더라도 역량이 더 커지면 언젠가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필요한게 무엇인지 확실히 파악해야 무엇을 공부해야 할 지도 명확해 질 것입니다. ^^
항상당하기만하는것같아요

작년에 상사한명, 저, 사원 이렇게 한 팀이되어 일을 했었습니다. 상사는 이제까지 같이 일한 부하직원과 관계가 좋지 않게 끝났고 소문이 안좋았습니다. 알고있었지만 피할수없었습니다 내가잘하면되지라는 생각으로 갔죠 근데 그분이 저만빼고 사원만 데리고 고객과의 회의를 간다던가 업무 분배를 사원에게만 하고 일 뿐만아니라 저를 아예 팀에서 배제하며 저를 괴롭히기시작했습니다 일을 해서 결과물을 보여주면 정확한 요구사항을 주지않고 왜이렇게 무식하게했냐 그런식으로 비난만 받아서 저는 어찌할바를 몰랐습니다. 전 그래서 제가 너무 부족하고 다 제 잘못으로 돌렸죠. 그러던중 결정적이 사건이 있었습니다. 한창 바쁜 시기에 사원에게만 주말출근을 하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저에게도 말할줄알았지만 말해주지않았고 항상 그분은 저만 사무실에두고 사원과 고객 협의를 핑계로 자리를 비우기 일쑤였기때문에 무엇을 물어보려면 폰으로만 의사소통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주말출근도 단톡에 물어봤죠 그누구도 대답을하지않더군요.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서 관계를 확실히하고싶어 전화를 했습니다. 녹음을 키고 저는 주말출근안해도되나요 몇시에해야되나요 왜제카톡에대답하지않나요 질문했비만 그 특유의 얼버무림으로 애매한 대답만했고 그 기점으로 날 괴롭히기로 마음을 먹었구나 관계개선은 안되겠다고 샡각했죠. 그때도망갔어야했는데 또 스트레스를 받으며 몇개월을 벼텼습니다. 그럴수록 제 자존감은 깎이고 매일 혼자시간을 보냈고 팀원의 느낌을 받지못했습니다. 회사에서 팀지원비가 나오니 이 사람은 나중에 회식한번하지않았다는 소리는 듣기싫어 가끔 회식을했죠. 그때도 저는 바보같이 또 관계개선을위해 웃으면 말시키고 계속 노력했습니다. 결국은 지금은 나와서 다른팀에서일하고있습니다. 모두들 회사원들은 이런경험음 있으리라 혼자 덮으려고 했습니다. 제가 그 상사와 일할때 힘들다고 인사권을 쥐고있는 윗분에게 말을했죠 다알고있었어요 같은 사무실에 있기때문에 근데 그누구도 도와주지않았어요 뒤에서 제 욕을 하고다닌 상사덕분에 저는 화가많은애라고 소문이 나있더군요 너무 힘듭니다 아무도 못믿겠어요 지금 몇개월이 지나서 잊은줄알았는데 아직도 제 자신한테서만 문제점을 찾으려고하는 제자신이너무 힘들어요 당연히 저는 연차가 많지않아 일에 능숙하지않습니다 엄청난머리를 갖고있지고않고요 근데 저는 그걸 알기때문에 꼼꼼하려고 모든걸메모하고 매번저는 노력을 많이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뭘잘못했을까요 화가많다고해서 싫은소리를 못하겠습니다. 항상제가다참고떠안아서 일하는 게 너무 힘이들어요. 그만큼 제 부하직원에게 친절을 베풀면 그만큼의 피드백이 오지않는것같아서 상처받는 성격으로 변했습니다. 지금 제가 어떤자세와 마음가짐을 갖고 일을해야 제가 덜 상처받을 수있을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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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아님의 전문답변
먼저, 힘든 직장관계에서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셨던 마카님에게 애쓰셨다는 격려를 보내고 싶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누군가 나를 소외시키거나 비난하는 관계 안에서 지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마카님은 먼저 웃고 말을 걸며 관계를 개선해보고자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결국 관계가 개선되지 않았다고 해서 마카님이 했던 노력이 헛된 것은 아니었기를 바랍니다. 제가 글 너머에서 마카님께 많이 노력했다는 위로를 보내듯이, 마카님도 함께 있는 자기 자신에게 수고했다는 격려를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그 위로와 격려를 충분히 상처가 회복될 때까지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원인 분석'에서 잠깐 얘기했지만, 관계에서 받은 상처는 '치유'가 필요합니다. 치유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힘든 상황이었지만 애써 노력했던 나를 알아주는 건 중요해요. 그게 주변에 내 편인 사람이든, 상담사든 타인의 지지와 함께 자기 자신의 진심 어린 격려가 반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가끔 '이미 지나간 일인데 아직도 힘든 게 이해가 안 된다'라고 하는 분들도 계세요. 하지만 아직도 그 일이 신경 쓰인다는 건 내 마음의 상처가 아직 치유가 덜 되었다는 뜻이니까요. 혼자 하는 치유가 벅찰 때면 심리상담을 해도 좋고, 주변에 믿을만한 사람과 이야기를 나눠도 좋습니다. '치유'를 위해서는 혼자 할 수 있는 방법들도 있어요. 셀프 글쓰기치료나 미술치료 책을 구입해서 매일 꾸준히 하는 방법도 있고, 전문 어플을 통해서 마음챙김 명상을 연습해도 좋습니다. 다만, 혼자 잘 되지 않을 때는 마카님 스스로를 자책하기보다는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겠다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기를 바라요. 지금은 상처 받은 나에게 무언가를 더 해야 한다고 재촉하기보다는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내가 나약한가...

어느 직장을 가든 1~2개월만에 아 여긴 아니다 하고 빠르게 판단하고 도망치고 공황올거같아서 관두는 제가 나약한건가요... 진짜 제가 저룰 잃는 거 같은데, 버티고 싶은데 혼나는 거에 내성이 없어서 세상이 너무 불안과 공포로 가득차는데 그럼에도 이게 당연하게 버텨야하는 거고 제가 나약한건가요... 다들 버티라는데 저만.... 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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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영님의 전문답변
저는 마카님의 글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해내고 싶다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마카님의 짧은 글에서 구체적인 상황이나 내용을 다 알지 못하지만 도움이 되고자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마카님은 회피라는 방어기제를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방어기제는 기본적으로 개인을 불안으로부터 보호하는 자아의 무의식적인 기능입니다. 회피는 이런 불안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그것을 피하는 것입니다. 마카님, 사람이면 누구나 다 불편한 상황을 회피하고 싶은 심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회피하고 싶은 특정 상황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분야, 잘못한 것에 대해 책임져야 하는 상황,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 성향이 다른 동료와의 협업 등 마카님은 어떠한 부분에서 도망치고 싶고 공황이 올 것 같은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지요. 지난날 마카님의 경험을 떠올려 보시고 어떤 상황에서 그와 같은 결정을 하셨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카님이 불편해하고 피하고 싶은 순간을 인지하고, 두렵지만 시도해보고, 실패해도 스스로 다독여주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분명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도 몰랐던 능력과 잠재력을 발견하기도 하고, 또 피하고 싶었던 불편한 상황에서 좋은 결과를 이루는 경험도 하실 것입니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습니다. 마카님보다 잘 하는 남들의 능력과 성과를 기준으로 자신의 현재를 재단하지 마시고 마카님만의 속도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