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업무가 바뀌면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 건강도 안좋아졌어요. 원래 저는 퇴근하고 나서 저녁산책도 다니고, 정기적으로 운동도 하고 쉬는 날엔 청소도 깔끔하게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정확히는 하고 싶은 의욕은 있으나 몸과 마음이 안따라줘서 그걸로 더 스트레스를 받구요. 올 초부터 바뀐 업무로 야근, 주말출근을 자주했어요. 신체적인 리듬이 깨지니까 정신적인 부분도 바로 깨지더라구요. 그리고 업무 특성상 윗사람의 검토를 받고 갑자기 계획이 틀어질 수 있는 부분이 크고, 마감 시간이 촉박한데도 어떻게든 끝내야하는 업무들이 많아서 아무도 나한테 뭐라하진 않지만 나혼자 초초하고 애타고 똥줄타면서 일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제 업무환경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내가 중간담당자의 역할로서 외부에서 확인을 요청하는 경우 바로바로 답해주어야 다음단계로 진행될 수 있음. 2. 나의 회사 윗선 보고 및 검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높은 업체의 보고 및 검토까지 해야하기 때문에 항상 피드백 기간을 충분히 확보해놔야 한다. 3. 일의 특성상 외주업체에 맡겨서 처리하는 것들도 있는데, 외주업체가 제대로 업무성과를 못내고 있어 외주업체가 처리해야할 업무도 내가 빨리빨리 처리해야되는 부분이 많다. 4. 3번의 이유로 내가 야근한적이 많다. 5. 외부의 높은 업체가 갑작스럽게 프로젝트 계획을 바꾸라고 하면 아무리 기간이 촉박해도 어느정도 수용해서 바꿔야한다. 6. 3번 5번의 이유로 스스로의 업무처리능력이나 상황대처능력에 의구심을 갖고 내가 일을 처음부터 잘 못해서 이런 상황이 왔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내가 처음 프로젝트 계획을 짤때 더 성의껏 했으면 바꾸지 말라고 했을까? 내가 외주업체한테 더 명확하게 지시를 내렸다면 외주업체가 내가 의도한대로 성과를 냈을까? 이런 생각이 들면서 난 일을 못하는 사람인가? 이런 생각으로 이어진다. 7. 마감기한이 있는 업무들이 많아 항상 더 빨리 처리할수 있도록 외주업체의 연락에 빨리 대답하기 위해 항상 핸드폰 연락을 받을 수 있도록 대기하고 있다. 저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특히 6번의 상황은 작년하반기부터 시작해서 올해 내내 더 심해졌어요. 사실 병원 상담받고 우울증, 불안장애 초기증상이 있다고 나왔습니다. 통제되지 않는 상황과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업무로 인해 불안장애가 생겼습니다. 퇴사하고 싶지만 이렇게 퇴사해버리면 자존심상하고 못버틴거 같은 마음이 들어 내년까지는 어떻게든 채우고 퇴사하려고 합니다. 그때까지 저를 돌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저는 올해 2월에 대학을 졸업하고 4월부터 직장생활을 한 사회초년생이에요 첫 직장은 수습이라는 이유로 좀 많이 낮은 임금을 받다가 몸이 너무 힘들어져 금방 그만두었고, 두번째 직장을 다닌지는 3달 째입니다. 어릴 때부터 실험하는게 너무 좋아서 직무 역시 연구로 골랐는데, 아직까지 업무가 모두 익숙하지 않습니다... A B C D 단계가 있다면 A B 정도만 제대로 해낼 수 있는 상태에요. 게다가 저는 안 그래도 손이 느린데 실수를 안하려다보니 더 느려지고, 상사 분은 저 혼자서 A B C D 모든 단계를 빠르고 정확하게 하기를 원하세요. 빠르게 하면 뭔가를 놓쳐서 혼나고, 꼼꼼히 하려다보면 느려서 혼나고.. 혼났는데 제가 원인이 아니었던 적도 있었어요. 상사 분께서는 나중에 너도 후임 생기면 내가 왜 화내는지 이해할 수 있을거야 라고 하시는데 저도 일이 안 느는 제가 답답한데 상사분은 더 답답하시겠죠 아마 입사하고 2주정도 후부터 정신없이 일하고 혼나고 다치고 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스트레스를 너무 받다보니 위염과 위경련을 동반한 위장장애가 왔고, 항우울제와 신경안정제까지 처방받는 중이에요. 9월 초부터 그랬으니 이제 한 달 정도 되가는 것 같아요 출퇴근 할 때마다 그냥 쓰러지고 싶다, 사고가 나서 출근안했으면 좋겠다 생각은 기본이고 아침에 눈뜨기도 싫어요 회사에서 누가 저를 찾을 때마다 또 내가 무슨 실수를 했나 심장이 크게 뛰고 숨이 콱 막히는 것 같아요 한 2주 전부터인가 그냥 제가 무너져내린 것 같아요 그냥 크게 아무 일 없던 날인데 퇴근하면서 눈물이 터져나오더니 그 다음날부터는 좋아하던 실험도 하기도 싫고 업무에 대한 열정도 사라졌고 위장장애 때문에 밥이나 커피도 제대로 못 먹으니 힘도 없고 그냥 얼른 집이나 가고싶다는 생각이 전부에요 그래도 힘내보자고 마음 먹는데 힘이 안나요 친구들은 그냥 올해는 회사운이 없나보다하고 이직이고 뭐고 당장 쉬라고 하고, 부모님은 그래도 이직은 해놓고 퇴사하라고만 하세요 타지에 나와있고 주변에 지인이라고는 남자친구 밖에 없는데 다 정리하고 본가로 가고싶기도 해요 친구들과 부모님이 아닌, 또 다른 어른들의 조언이 듣고 싶어요 출근하기 전에 출근하기가 너무 싫어서 좀 주저리주저리 해봤습니당 혹시나 이 글 읽어주신 직장인 분들 모두 화이팅 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용 월화수만 지나면 연휴라구용
수도권에서 근무 중인 7년차 남자 행정 공무원입니다. 2달 전 전보로 업무가 바뀌고나서 지금까지 계속 제 업무가 정확히 어떤건지 팀에서 업무 경계도 애매하고 혼란스러워요. 업무분장표엔 명확히 제 업무가 적혀있지만 전임자가 제대로 된 인수인계를 해주지도 않았고, 다른 분 업무인 것 같은 것도 어쩌다보니 제가 떠맡게 되고... 거절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기도 하지만 팀에서 저 빼곤 다들 1년 넘게 있으셨던 분들이라 업무흐름 모르는 저한테 자잘한 일들이 다 넘어오는 느낌입니다. 그 전 업무는 나름 4년 넘게 해오면서 상급기관에서도 전문가라고 인정도 받고 나름 성과도 많이 만들었는데 여기와선 내가 정확히 무얼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잡을수가 없어서 바보가 된 느낌이에요... 그러다보니 매일 우울하고 집에선 계속 신경질만 내고, 요즘 날이 가면 갈 수록 제가 한없이 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5년 전에 주민센터에서 여직원들한테 따 아닌 따를 당하고 악성 민원인 한 명한테 시달리다가 공황장애, 대인기피증을 얻어서 6개월 휴직을 했었고, 복직해서 정말 저한테 맞는 업무를 맡은 후로 거의 다 나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팀에서도 겉돈다는 느낌이 들다보니 또 사람들이 너무 싫어지네요ㅠ 팀에서 무례한 선임한테 억지 대답하는 것도 지치고, 모르는 걸 물어보는 것도 두렵네요... 그나마 어떻게든 혼자라도 해내야겠다 생각해서 열심히 여기저기 검색해가며 처리는 하고 있는데 너무 지칩니다... 가끔 내 태도가 잘못된 걸까하는 생각도 드는데 정말 제 탓일까요?
회사 분위기가 심상치않아요.. 부서별 순서대로 정리대상자 골라서 대놓로 나가던지 이상한 부서로 발령날것인지 고르라고 하는것같은데 왠지 느낌상 저도 피해갈 수 없을것 같아요 하루하루 우울하고 괴로워요 나이도 꽤 있어서 이직도 쉽지 않아 더 그래요.. 앞으로 뭘 해먹고 살아야하나 사람들하고 엮이는것도 겨우 적응중인데 현실이 답답하고 너무 속상하네요
일하는 곳에 사람들이 아주 심하게 저주 까지 뒷담을 들어 버렸어요.월래 누구든 뒷담 할껀 알지만 이정도 일줄은... 마음에 큰 상처가 남아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서 병가중 ... 다시 출근 해야 하는데 그 사람들을 어떻게 봐야할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너무 두려워요.회사를 그만 두자니 제 조건에 너무 맞는 회사 고 내가 왜 그만 둬야 해 하는 생각도 들어요.지금도 그 생각만 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죽을꺼 같아요.너무 힘든데 말할때도 없고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제 막 3개월을 채워가는 23살 신입입니다 생각보다 제 몸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이번 9월 한달동안 위장장애에 시달리면서 항우울제, 신경안정제도 처방받았습니다 그런데 몸이 아프고 힘이 없어서 더 그랬을까요? 아침에 눈 뜨면 사고라도 나서 출근 안했으면 싶고, 당장 저번달만 해도 회사에서 무언가를 배우면 괜히 내가 성장해나가는 기분이 들어 괜히 어제보다 오늘 더 나아졌군 하면서 일을 했는데 이제는 그냥 얼른 끝내고 싶다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아 하면서 축 늘어져있다가 일하고, 혼나고, 집에 오자마자 힘들어서 울고, 내일 눈 뜨기 싫다하면서 잠드는게 요즘 제 일상입니다. 회사에서 3달이면 이건 다 할 줄 알아야지 손이 왜이렇게 느려 라는 이야기를 듣다보니 일을 할 때마다 위경련에 시달리고는 합니다 일하다 명치를 부여잡고 움크려있던게 한 두번이 아니에요 어쩔 땐 한 손으로 명치를 부여잡고 한 손으로 일을 합니다 아프다고 천천히해봐야 더 혼날테니까요 약을 먹어도 상태는 점점 더 안 좋아져가는데, 원인인 회사를 무작정 떠나기에는 이직도 정해지지 않았고 타지에 나와 혼자 먹고 사는데 돈은 어쩌지 싶고 고민이 많아요 마음같아서는 다 정리하고 본가로 내려가서 딱 올해까지만 쉬고싶어요
쉴 틈 없이 달리고 있네요 군대 말고는 휴학도 안했고 졸업과 동시에 S그룹에 1월 입사 시작했어요. 업무는 너무 어렵고 그냥 아무 생각 안하고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 놓아버리고 싶고 일상은 너무나도 무기력해요 시간내서 업무 공부해도 센스가 부족한지 능력도 없는 것 같고 힘이 빠지네요 잘하고는 싶은데 잘하지 못해서 매일 지칩니다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직장을 옮기고 지난 직장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대우와 복지 때문에 이직을 고민 중에 있습니다. 밤낮, 쉬는날, 출근날 모두 행복하지 않고 이 곳을 떠날 생각으로 가득합니다. 가족들은 모두 이 곳을 그만두지 말라고 말리고 적어도 계약기간까지는 있으라고 이야기 합니다. 다만 저는 이 곳에서 근무하며 한없이 제가 가치가 떨어지는 것 처럼 느껴지고 퇴화하는것 같이 느끼고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 일하고 싶지 않아 늘상 우울합니다. 지옥으로 걷는 느낌입니다. 때로는 속에서 올라오는 분노를 참을수 없어 분노를 조절할 수 없고 눈물이 쏟아져 참을 수 없습니다. 가족들은 모두 제가 바라는 직장으로의 이직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 곳이 성장 가능성이 더욱 커보이나 이런 저런 이유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직장까지 내 마음대로 선택하지 못하고 눈치봐야하는 이 상황 때문에 더욱 제 자신이 작아지고 가치 없어보이고 죽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쾌활하고 행복했던 나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사람도 좋아하고 하고 싶은것도 많아 학교 동아리, 대학 연합동아리 등등 학교다닐땐 활발하게 활동했었고 회장도 맡아 동아리 살림살이도 책임질정도로 뭐든 잘 했었어요 과에서도 발표나 문제풀이 시킬때 부담없이 했던거같은데 언제부턴가 남들 앞에서면 사시나무떨듯 바들바들 떨립니다. 직장 생활하면서부터 이렇게 된 것 같아요 저 웃긴게 외부 동호회에서 연극배우를 해보거나 노래방가서 노래부르는건 괜찮은데 회사에서 킥오프 회의나 리뷰할때 유독 그래요 얼마전에 이직을 했는데 회사 분위기도 좋아서 아무도 저한테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는데도 불구하고ㅠㅠ 별것 아닌거에도 긴장되서 얼어붙고 아무말 못해요ㅠㅠ 하.. 저 다른부서랑 협업 많이하고 그만큼 말도 많이해야하는데 왜이러는지 미치겠어요.. 좀 오래 일했거나 편한사람들은 괜찮은데 낯선 타부서 사람이거나 특히 부장, 임원급들이랑 회의하면 더 그래요ㅠㅠ 이전에 분명 하던일이라 확인차 몇가지 체크하고 제가 생각한대로 일 진행하면 되는데 내가 생각한게 맞는지 어디서부터 물어봐야할지 머리속이 하얘지거라구요.. 와.. 진짜 미쳐버리겠어요.. 제가 너무 바보같고 더 긴장하고 이거 저혼자 계속 무한반복중이에요
회사 사람들이 겉으로는 정말 사람 좋고 성격 좋은데요, 제가 개인적으로 한 민감한 얘기들을 자꾸 퍼트리고 다녀요. 말하기 조심스럽다고 했는데도 꼬치꼬치 캐묻고 집요하게 유도심문하더니 결국에 이렇게 소문이 나있네요. 기분 더럽고 울고싶네요
저는 직장에서 인사할때 상대방이 무표정일때도 하루종일 신경쓰이고 그사람이 밉고 내가 잘못한게 있는지 생각하느라 하루를 다 망쳐요 친언니를 만났을때도 언니가 너 살쪘다 이런말만 들어도 마음으론 분하고 겉으론 참고 언니가 미워서 다신 안보고 싶어져요 나는 조심스럽고 남의 기분을 살피는데 상대방은 제멋데로 필터링없이 말하고 행동하면 그 사람이 미워져요 그래서 저는 친구도없고 직장에선 이미지때문에 거짓으로 웃고있어요 나 빼고 다른사람은 다 쿨한거같고 다 잘지내는것 같은데 나만 모난돌같아 우울합니다
지금 직장에서 3달째 일하고 있습니다. 바쁠땐 정말 지치긴 하지만 일을 하고난 후에는 게임의 퀘스트를 달성한것 처럼 뿌듯하고 보람도 있습니다. 제가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인데.. 두 회사의 차이점은 지금 회사는 사람을 만나는 일이 적고, 꼼꼼함을 필요로하는 직종이라 제 성격과 잘 맞습니다. 반면, 스카웃 제안을 받은 직장은 복지는 지금 직장보다 좋은 편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사람을 많이 만나고 행사도 다녀야하고 운전도 해야하고 타지역으로 이사도 가야 합니다.그래서 솔직한 지금 마음은 제 능력을 발휘할수 있는 지금 직장에 계속 있고 싶습니다. 하지만 스카웃 제안을 거절하자니 부모님이 많이 실망하여 이직하지 않으면 집에서 나가라며 저를 보기싫다고까지 하십니다. 너무 힘드네요. 저는 지금까지 기간제로 짧게 일한 경력이 많아서 혹시나 이직했다가 저랑 안맞는 곳이면 또 새로운 직장을 찾아야하는데 두려움이 큽니다. 그냥 확 질러버릴까요. 어짜피 제 인생이니 말이죠.
저는 불안장애가 있습니다. 심하면 불안증세가 심하게 올라와 신체화 증상까지 동반합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쾌하고 답답하고 팔은 홧홧해지기까지 합니다. 취업 준비 하는 순간에는 공황까지 터져 죽을 거 같은 순간을 보내 병원에 가서 공황 약을 받아 먹었습니다. 그렇게 한달 먹고 지내서 괜찮아지는 가 했더니 출근하고 신입 적응기에 또 불안이 터지더군요.. 약을 먹고 있어서 그전처럼 몸이 타오르는 거 같진 않지만, 저를 불면하게 만드는 데는 충분했습니다. 잠이 부족해요.. 이 때문에 정신과에서 약을 줄이고 있다가 다시 증량하고 수면에 도움되는 약을 받았지만, 큰 도움이 없습니다. 세무사 사무실이라서 정말 아는 것이 하나도 없고 배우는 걸 언제 이해하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업무 파악이 안되면 불안 심화가 계속되는데 미치겠습니다... 사람들은 좋고 페이도 나쁘지 않은데 그냥 불안합니다. 관두고 싶지 않은데 불안하니 도망가고 싶어요. 너무 쉬고 싶어집니다... 더이상 그러면 안되는 시점인데 돌겠네요...
이직을 앞둔 직장인입니다. 새로운 직무로 이직을 하는 거라 걱정이 매우 많은데요 벌써부터 밤에 잠이 안 올만큼 생각이 많아요.. 과연 내가 할 수 있을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을지 이 직무와 내가 맞지 않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별별 생각을 다 하는데 계속 부정적으로 생각이 들어요 누구나 다 하는 걱정이겠죠? 그리고 제가 일을 할 때 실수하거나 안 좋은 피드백을 받거나 하면 진짜 심하게 시달리거든요 그러다 보면 살기 싫다고 생각도 들고.. 직장 생활하면 또 스트레스 받는 내가 보이네요… 그냥 제 성격이 그래서 그런 거겠죠..?
수학학원에서 강사 일을 하고 있는데 소규모 학원이라 그런지 퇴원생 생길 때마다 울적해지고 마음에 부담이 돼요..ㅠ 아직 1년차 초보강사라 내공이 없어서 더 그런 거겠지만.. 원장님이 중간고사 끝나고 퇴원생 많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하게 관리해주라고 나름 좋게 한 마디씩 하실 때마다 제 마음에는 참 크게 다가옵니다 ㅜㅜ 아이들 설명, 질문, 시험 대비는 꼼꼼하게 열심히 봐주고 있다고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지만, 부모님한테도 계속 상담전화 하라고 하는데 그게 넘 어렵고 부담이 되네요.. 시험 전에 한 번, 시험 후에 한 번, 시험 없을 때도 중간중간 전화드려서 관리하라고 하는데 다른 학원도 이런 건지 계속 비교하다가도, 우리 학원 지침이 이런 거니 다른 곳이랑은 비교하지 말자 하면서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치만 퇴원생이 생길 때마다 내가 잘 못 하고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불쑥불쑥 드는 건 참 어쩔 수가 없나봐요. 최근까지도 무기력증과 무력감이 너무 커서 힘들어하다가 애써 운동도 시작하고 영양제도 챙겨먹어가면서 기운 차리고 있었는데 살짝 풀이 죽어서 하소연 하다가 갑니다..ㅎㅎ
지금 이직한 지 8개월이 다 되어가는 직장인입니다. 처음엔 제가 열심히 하려는 태도를 보여서 처음엔 다들 잘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저의 행동들로 인해 실망하고, 상처받았다는 이야기들에 저는 지난 8월에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그들이 바라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제가 느끼는 분위기는 이 사무실 사람들에게 사소한 감사함을 느끼지 못하는 진정한 직장동료가 아닌 마지못해 저를 받아주는 사람들이 된 것같습니다. 제가 노력해도 이젠 닫힌 마음들이 열리지 않고, 저를 받아주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런 일이 있은 지 이제 한 달이 지났는데 저는 도저히 이 분위기를 견디지 못하겠고 이사님께 진심으로 다른 지사로 발령받는 걸 문의하고 가야하나 싶습니다. 솔직히 도망치고 싶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 직장에서도 가끔씩은 그랬었는데 지금 이직한지 한달 넘어 가거든요 아직 새로운 직장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출근하기 전에 심장이 두근 두근 거리면서 심박수가 빨라지네요 저번에 정신과 진료 받고 불안장애 ? 진단을 받았는데 병원 가서 약 먹어도 나아지는게 없었거든요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생각에요 다른 분들도 두근 두근 거리시는 분 있으시나요?
치과에사 일하는 종사자에요.. 일만하면 자존감이 낮아지고 일을 잘하고싶어요 일욕심은많은데 막상코앞에 있는것도 잘 못하고. 매일매일 혼나고 내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나싶어 정신과까지 갔네요ㅠ 너무 답답해서 심리상담이라고 해볼까싶어 신청하기 되어었요
저는 31살입니다. 직장생활도 20살때부터 해서 꽤 일찍 사회생활을 하였습니다. 일의 대한 욕심도 많고, 어디에서 일을 하던 항상 칭찬만 꾸준히 받고 이쁨을 받는 스타일입니다. 항상 잘해오다가, 한번씩 제가 생각해도 이상해져요.. 짧으면 6개월, 길면 1년에 한번씩은 항상 저도 모르게 회피증이 생깁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남자친구 문제때문에 이런일들이 계속 생겨요. 남자친구와 엄청 심하게 다투어서 정말 제정신으로 있을 수도 없고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때 술을 정신없이 먹고 그 다음날 출근도 못하죠.. 이런상황이 되어버리면 그냥 그 다음부터는 아무것도 하기싫은 마음이 되어버리더라구요. 출근도 연애도 뭣도 아무것도 하기싫고, 심하면 살기 싫은 생각까지 이젠 들어요.. 왜 잘 하다가 또 한번 삐끗했나싶은 생각에요.. 그렇게되면 회사에도 2-3일씩 연락을 안하고 무단으로 결근도 하게 되곤 해요.. 나중엔 퇴사까지 이어질때도 있구요.. 정말 이런내가 너무 싫은데 , 제 자신이 너무 싫은데도 왜 지금까지 이런게 무한반복이 되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남자친구 탓도 원망도 많이 해봤지만 그냥 제 자신 탓이겠죠.. 술이 문제인가 싶어서 지금은 술을 당분간 끊고 다시 구직중입니다..이젠 나이도 어느정도 있어서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다시는 이러면 안되는데 또 반복이 될까봐 너무 두렵네요.. 감정이 컨트롤이 제대로 안되는 제가 나를 봐도 불쌍합니다.. 어떤게 해결책일까요..
저는 입사한지 8개월째 된 20대 여자입니다 저는 직장 내에서 사람들과 잘 지내지도 말도 잘 섞지도 못하고. 맡은 업무가 주어지면 제대로 수행을 못해서 혼도 나기도 합니다. 그럴때면 자괴감이 몰려오거나. 제 자신이 쓸모없어 보이기도하고 팀 내에 민폐인것같아서 퇴사도 생각해 보았지만 자취도 하고있고 저축도 하고있어서 퇴사를 못하고있습니다. 유튜브에 일머리가 안좋은 사람 특징이나 피하고싶은 직장사람 특징 이런거 보면 저같아서 더 위축되고 주늑들고 나에게 일이 주어지면 나는 뭐든 못할것 같은 느낌에 자신감 없이 그냥 일하고있네요. 입사 초기엔 아직 몰라서 그러겠지.? 이 마음으로 지내서 제가 이 제자리 걸음 일까요.?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사람도 만나기가 두려워지고 싫어지네요.. 무엇보다 저를 안좋게 보고 뒤에서 안좋게 이야기 나올까봐 겁납니다.. 제가 문제인거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