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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도 확신이 안 서고 그래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전 이제 고3이 되는 학생인데요. 원래 예체능 하다가 공부가 하고싶어져서 오랜 고민 끝에 공부로 입시 선택을 하였습니다. 근데 전부터 항상 이런 고민, 결정을 해야하는 순간이 찾아오면 어떤 길이 맞는 길인지 모르겠고 확신이 서지않아서 힘들어했었는데,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또 우울함과 무력감이 찾아오면서 지금 선택에 확신을 얻지 못 하고 있습니다. 우울하지 않을 때엔 어떻게든 흘러가겠지 싶었는데 우울함에 아무것도 못 하고,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하는 저를 보니 또 미래가 막막해보여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의지할 곳도 없고 조언을 구할 사람도 없다보니 혼자서 똑같은 생각을 고민하니 너무 힘든 것 같아요. 예전부터 생각한거지만 이럴 때면 그냥 칠레팔레 놀다가 일찍 가고싶단 생각을 합니다. 오래 살고싶지가 않아요. 이런 제 성격과 생각을 고쳐야할 것 같단 생각이 드는데 병원을 가봐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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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세상에 확신을 갖고 할 수 있는 일이 과연 몇 이나 될까요? 더구나 마카님처럼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 중에는, 미래가 보장이 되어 있어서,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어서 꾸준히 밀고 나가는 사람은 아마 단 한 명도 없을 것 같아요. 그냥 그 모호함과 불안함을 참고 견디며, '이렇게 하다 보면 좋은 날이 오겠지' 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 노력하며 밀고 나가는 걸 거예요. 불안과 걱정으로 인해 우울감이 심해지니 더욱 공부에 집중하기가 어렵고, 또 집중이 안 되니 걱정과 후회는 점점 더 커져 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아요. 그러니 일단 한 번 정한 길을 돌이킬 수 없다면, 지금 시작하신 공부의 길을 정진하셨으면 합니다. 반면, 마음가짐만으로 좋아질 수 없는 우울증이 심하신 상태는 아닐까 염려가 됩니다. 부모님께 말씀드려, 마인드카페 상담이나 전문상담 센터 또는 정신의학과를 방문하셔서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 보시고 그에 따른 처방과 개선 방법을 도움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잘해내고 만족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오래 하던 예술관련 일을 그만두고 보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는거 같고 초라하다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일을 할 수 있을까?ㅠ 이상이 높았고 도달을 위한 시도들은 실패의 연속이다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아르바이트라도 해야되나 하면서도 그게 경력이되고 꿈을 포기하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나를 내가 좋아할 수 있을까?ㅠ 내가 대체 뭘해야 잘살 수 있을까?ㅜ 아에 빈손으로 시작해야하는데 어떤일이 만족감이 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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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새로운 직업을 선택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2번째 직업, 또는 취미로 계속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직업이 되어야만 만족감을 누리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직업에 대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서 새로운 직업을 통해서 적절한 성취를 이룰 수 있습니다. : 고용센터나 다른 국가 직업 훈련센터에서 훈련과 상담을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 불안과 답답함은 전환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불확실한 미래 어떻게 해야 할까요?

웹디자이너가 꿈인 현 고3 학생입니다. 원래는 대입을 목표로 인문계를 갔지만 생각이 바뀌어서 바로 취업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그래서 웹디자인을 배우기 위해 학원을 다니려고 하는데요 근데 금전적인 부분이 조금 부담이 되어서 못다니고 있습니다... 다른 제 친구들은 다들 각자의 꿈을 위해서 누구는 대학을 위해 공부,누구는 취업을 위해 열심히 달려나가는 모습을 보면 “아 나도 얼른 시작해야 하는데”, “과연 내가 가는 길이 맞는 걸까?”, “만약 내가 이걸 한다고 해도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종종 들기도 합니다 또 이 사실을 부모님한테 얘기할까라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 들으시면 마음이 안 좋아질 수도 있고 제가 너무 미안해집니다 그래서 얘기를 못꺼내요 친구들한테 얘기하고 싶지만 친구들도 고3이다 보니 공부에 방해가 되지않을까 이 생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혼자 매일 고민합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시간은 계속 지나가고 성인 될 날도 얼마 안 남았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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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숙님의 전문답변
첫째, 자신의 가치, 흥미 목표 등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가에 대한 탐구를 통해서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웹디자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정보도 필요합니다 마카님이 웹디자인을 결정하게 된 어떤 과정이 있었을까요? 둘째, 사람은 누구나 어떤 것을 시작하려고 하면 과연 내게 맞는 것일까 하는 마음과 잘 해 낼수 있을까 하는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만일 마카님의 진실한 친구가 이와 같은 고민을 마카님에게 해 온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셋째, 한국폴리텍대학에서는 훈련도 국비 지원이 되면서 학위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2년제 학위과정이나 일반계고 위탁과정 등이 있습니다 학교의 진로상담 선생님과 상담을 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자살 유가족입니다. 엄마 돌아가신지 2년이 됐고 저는 2년이라는 시간동안 계속 방황만 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만 나이로 28세가 됐고 취업을 해야 하는데 이 공백기를 어떻게 설명 해야 할지.. 내가 과연 할 수 있을지.. 계속 엄마의 간병인으로 살았던 저는 어떻게 사회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내세울 스팩도 없고 늦은 나이에 원하는 기업에는 들어갈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어떤 직무에 관심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랫동안 엄마의 완치가 저의 목표였고.. 그 계획은 실패로 끝났고 그저 아무리 노력해도 실패하는데 취업도 똑같은 결말이지 않늘까라는 생각에 미래가 너무 두렵습니다. 자신이 너무 없어서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고.. 가족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벅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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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기는 어렵겠지만... 어머니의 돌아가심을 실패라고 생각하고 자책하는 것은 그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마카님의 삶을 되돌아 보시고 마카님의 몸과 마음의 건강 회복을 위해 애써 보셨으면 합니다. 하고 싶은 분야나 소질 있다고 생각되는 분야가 없다면, 일단 국비지원학원이나 직업학교에서 상담을 받아 보시고 자격증을 먼저 준비해 보시면 어떨까요? 28세이면, 뒤늦게 공부를 시작하신 분들이나 기존 하던 일에서 전혀 다른 분야의 일을 새로 시작하시는 분들도 아주 많은 나이입니다.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당장 취업을 위해 구직하는 것보다는 국비지원 학원에서 여러 분야의 전문 과정을 경험해 보시고 자격증도 준비하여 서서히 일을 시작하시는 방법을 알아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입사할 때 공백기를 꼭 설명해야 한다면 솔직하게 말씀하셔도 하나도 문제 될 것 없을 것 같아요. 어머니께서 편찮으셔서 투병하셨고 간병하느라 취업이 늦었다는 사실은, 전혀 이해를 바라고 설명해야 할 만큼 문제되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부디 이제부터는 좋은 생각만 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심리학vs컴공

심리학의 장점이 사회생활 스트레스가 거의 없고 일이 빡세지않은거죠 단점은 돈이 많이 들고 얼마 못버는것 컴공의 장점은 일을 자유분방하게할수있고 돈도 일한만큼 벌죠 단점은 힘들다는것 뭐가 좋을까요..? 힘들지않고 회사 다녀도 개인시간이 많은.. 돈도 더 벌고.. 그런일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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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일단 마카님의 선택에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심리학 분야와 컴퓨터 공학 분야의 직업 환경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심리학 분야에서도 다양한 세부 전공과 직업이 있고 컴퓨터 분야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세부 전공과 직업이 있기 때문에 제가 말씀 드리는 환경이 100% 모두 동일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비슷비슷한 환경이기 때문에 참고를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일단 심리학 분야에 대하여 말씀드리자면...사회생활 스트레스가 적고 일이 빡세지 않다는 점은 사실이 아닌것 같습니다. 일단 심리학 분야에서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반드시 석사학위 이상의 학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게 가장 기본이고 지금은 석사학위 학력이 있는 사람이 워낙 많기 때문에 박사학위 진학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박사학위를 가진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메리트가 크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전문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최소한 8~10년의 학업을 하는 기간이 필요합니다. (학사 4년+석박사 5년 정도) 그리고 학교 공부만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교를 다니는 과정 중에 마카님이 전문적으로 일하고자 하는 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별도로 자신의 실력을 키우기 위해 수없이 많은 워크숍이나 별도의 강의를 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학비를 제외하고 최소한 수백만원 이상의 별개의 투자를 해야 하고 그렇게 해서 자격증을 취득 하고 일을 하게 된다고 해도 이 일을 하는 한 평생 꾸준히 수련을 받고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공부를 마친다 해도 취업 환경이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많은 풀타임 근무 기관들은 급여가 상당히 적은 편이며 (최저 시급 수준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근무 강도가 낮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심리상담이나 심리치료 분야를 예를 들어 본다면 업무 시간에 상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담 이외에 다양한 서류 작업과 기관에서 진행하는 행사 기획과 진행 등 주 업무와 관계 없는 다른 일들도 상당히 많이 해야 합니다. 따라서 사회생활 스트레스가 적고 일이 빡세지 않다고는 말씀드리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이처럼 별개의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면 풀타임으로 일하는 기관에 소속되는 것이 아니라 프리랜서 형식으로 상담만 진행하는 일을 할 수 있는데 이는 자신의 역량에 따라서 돈을 많이 벌 수도 있고 매우 적게 벌 수도 있습니다. 직업의 안정성이 많이 떨어지고 소득이 일정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지요. 이러한 특징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컴퓨터 공학과 관련된 분야의 특징을 말씀드리면...자유분방하게 일을 한다는 점은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카님이 어떤 회사에 소속되어 일을 한다면 당얀히 자유분방하게 일을 할 수는 없으며 정해진 근무 시간 이외에 피크 타임 (회사가 바쁜 시기가 있습니다)에는 매일 야근을 하거나 주말에 일을 하는 것도 감안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하드웨어 분야에서도 특히 컴퓨터 서버 관리와 같은 일을 한다고 할 때... 늦은 새벽이건 주말이건 서버에 이상이 생기면 곧장 달려나가 문제 해결을 할 때까지 퇴근을 못하고 붙잡고 있어야 합니다. 소프트웨어 쪽도 마찬가지로 잘 돌아가던 프로그램에 갑자기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면 시간 관계 없이 문제 해결을 위해 불려나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컴퓨터 공학 분야가 자유분방하다는 것은...일반적인 경우는 아닌것 같습니다. 다만 장점은 심리학 분야와 비교할 때 급여가 훨씬 더 높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네요. 심리학 분야는 기본적으로 석사를 졸업하고 경력이 있더라도 최저시급 수준의 소득에서 시작해야 한다면 컴퓨터 분야는 초봉(대학교 졸업 후 첫 취업)이 심리학 분야보다는 훨씬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정리해 보자면...두 분야 모두 스트레스가 높고 일이 빡셀 수 있습니다. 다만 어느 곳에 취업을 하고 어떤 직장에서 일을 하는지, 풀타임 근무를 할지 프리랜서 파트타임으로 근무를 할지에 따라 차이가 꽤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급여의 차이는 처음부터 두 분야가 꽤 많이 날 수 있습니다. 이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고...마카님 자신의 적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마카님이 문과 체질인지 이과 체질인지에 따라 어떤 분야가 잘 맞을지 고려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문과 체질이면 아무래도 심리학 분야가 조금 더 맞을 수 있고 이과 체질이라면 컴퓨터 공학이 더 맞을 수 있겠지요. 물론 이과 체질이라고 해도 심리학 분야의 연구 분야 (주로 통계를 다루는)로 나갈 수는 있기에 이 점은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재취업

기존에 다니던회사 2년재직 후 회사가 부도상황에 놓여 명목상 권고사직이지만 협의퇴사하였습니다. 대신 퇴직금 실업급여 등 전부 수령할수있었습니다. 현재 퇴직후 4개월이지났는데 직종특성상 겨울이 비수기라그런지 채용공고가 별로없네요... 큰 틀에서 보면 디자인직종이라 볼수있는데 어느정도기간을 경력단절로볼까요? 주변에서는 조금쉬다가 제대로된직장 상반기부터찾아보라는데 저도 이번기회에 조금쉬어가자! 하다가도 조급해지는건 어쩔수없네요 밤마다 잠을못자고 평균 2시넘어서자고 다음날도 7시되면 눈떠지고 걱정의 연속의날인듯 마음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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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미래 취업에 대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자연스러운 감정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4개월 단절은 경력 단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불안한 감정이 있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 적절한 미래에 대한 준비: 기술을 배우거나, 다른 필요한 직무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 미래를 생각해서 미리 준비하는 것은 불안감을 줄여 주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 운동과 산책 등을 통해서 심리적인 부분과 정신적 부분을 함께 증진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 고등학교 입학을 압두고 있는데 미치겠어요!

미술을 늦게 시작했어요. 그래서 주변에 있는 친구들보다 뒤쳐지는 느낌을 항상 받고있어요. 오래, 열심히 하면 따라잡을 수 있겠지 생각하다가도 자꾸 좀 더 빨리 시작할걸 하는 후회가 들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쪽으로 진로를 정한 게 잘 한 건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일반고로 다시 전학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작년에 처음 학원을 다녀서 반년정도 입시를 했고 원하는 학교에 들어갔어요. 좋은 학교에 좋은 학과는 아닌데 가르치는 게 많고 해외 대학에 진학할 수도 있어요. 대신 거리가 멀고요. 한 시간씩 버스를 타서 그 학교에 다니는 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통학시간때문에 해야할 공부를 못해서 성적이 잘 안 나오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도 들어요. 그리고이학교제가그림 잘 그려서 들어간 게 아니라 성적으로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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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일단 마카님의 현 상황에 대하여 제 의견을 말씀드리보겠습니다. 이건 정답이 아닌 저의 의견이라는 점을 참고해 주시기 바래요. 지금은 마카님께서 고등학생이 된지 얼마 안된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러다 보니 마카님보다 조금이라도 미술 (실기)를 더 빨리 준비했던 친구들이 부러워 보이고 마카님과 차이가 많이 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을거에요. 하지만..... 그것은 매우 좁은 시야에서 보았을 때이고 현실은 좀 더 넓고 길게 (먼 미래까지) 보아야 합니다. 사실 나중에 대학교 입시를 생각한다면 중학생 때 몇개월 미술실기를 빨리 시작했는지 안했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고등학생이 된 이후에 학원을 다니면서 미술 실기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어요. 그리고 심지어 홍익대학교 같은 경우는 실기 실력이 아닌 고등학생 시절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수시입학이 가능한 미술 학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고민중인 (다른 친구들 보다 미술 실기를 늦게 시작했다)는 고민은 생각보다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것보다는 마카님께서 나중에 대학교 진학을 할 때, 그리고 나중에 대학교 졸업 후 실제 일을 할 때 정확하게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하고 싶은지를 정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술 계열이라고 해도 디자인을 할지, 순수 회화를 할지, 공예를 할지, 일러스트를 할지, 아니면 좀 더 범위를 넓혀서 웹툰이나 애니메이션을 할지...분야가 워낙 많기 때문이 마카님께서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전문적으로 하고 싶은지 정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이 들어요. 특히나 잘 아시다시피 지금은 AI의 발달로 엄청난 고화질의 일러스트레이션 같은 것은 단 몇초만에 작업물이 나오고 있고 그 이미지를 이용한 2차 창작물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죠. 아마 마카님께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실제 취업을 할 때는 (아마 앞으로 5~6년 이후?) 지금보다도 훨씬 더 ai 분야가 발달을 한 상태일 꺼에요. 따라서 이러한 점들을 감안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어쩌면 손으로 그림을 예쁘게 잘 그리는 것보다도 미적인 감각을 살려 ai가 창작한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잘 편집하고 활용하느냐가 앞으로는 더 중요해 질지도 모릅니다. 그러한 부분들도 한 번 염두해 두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다니는 학교가 해외 대학교 진학도 가능한 곳이라면... 유학도 충분히 염두해 두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무조건 유학이 다 좋은것은 아니고 마카님이 하고 싶어하는 분야가 정해져 있고 그 분야를 배우기 위해 유학을 가는 것으로 해야겠지요. 국내에 있는 대학교에서도 특정 분야가 유명한 학교들이 있습니다. 미대라고 해서 홍익 대학교만 유명한게 아니에요. 예를 들어 애니메이션 같은 경우는 서울 광진구에 있는 세종대학교도 유명하답니다. 이처럼 해당 분야에 특화된 학교들이 있기 때문에 대학교 진학을 할 때 이 점을 잘 염두해 두어야 하고 만일 유학을 하신다면 다른 나라의 문화와 사람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로도 삼을 수 있기에 이 점을 잘 활용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다문화 사회가 되었고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 & 거주를 하는 나라가 되었어요. 따라서 외국인들과 함께 사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마카님께서 외국에 나가 다른 나라 사람들과 함께 생활을 해보는 경험은 마카님이 성인이 된 이후 삶을 살때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컴공

컴공은 이과인데 수능 선택과목 뭐해야할까요??ㅜㅠ 화작에 탐구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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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일단 궁금해 하시는 부분에 대한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마카님이 공학계열로 진학하고 싶으시다면 가장 중요한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탐구 과목들입니다. 그리고 수학에서는 반드시 미적분/기하학 을 선택하셔야 하고 탐구 과목에서는 '물,화,생,지' 라고 불리는 과학 탐구를 선택하셔야죠. 과학탐구에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과목이 있고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시려면 물리 과목은 필수적으로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머지 한 과목은 화학으로 선택하시는 것이 일반적이라 과학탐구 과목은 (물리, 화학)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일

저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그리기를 너무 좋아해서, 유치원때부터 고등학교까지 전부 그림을 그리는데에 항상 의미를 가지며 살아왔습니다. 부모님과의 충돌도 많았지만, 결국은 미술학원까지 다니게 되며 입시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남들보다 훨씬 입시를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진도는 2배 이상 빠르게 진행되었고, 그렇게 입시를 하는 과정에서 좋아하는 일을 잊어버릴 정도로 대학에 맞추다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제가 진심으로 하고 싶었던 일을 잊어버렸습니다. 어떻게 취업을 생각하며 미대는 대부분 비슷할 거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당시 생각했었던 과에 지원했고 결국은 합격하여 나름대로 만족스럽게 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반 학기를 다니고.. 여러가지의 이유로 휴학을 결정하여 현재는 집에서 여러가지 일을 도전해보고 있는데요. 어느새 반 학기 정도가 지나고 나니..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이 무엇이었는지 기억났습니다. 부모님들께서는 이 일을 반대하시고 계십니다. 제가 생각해도 먹고 살기에는 조금 힘든 직업같고, 취업을 하기에도 조금 어려운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 일이 너무나도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나름대로 집에서 공부하겠다고, 몇 달간 여러 책이나 유튜브를 뒤져보기도 하는 등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그렇지만 이게 쓸모가 없는 일같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 전공과는 가까우면서도 거리가 있는 일이기 때문에 전공에 도움이 되지도 않는 일을 쓸모없다며 말씀하신 부모님의 말이 너무 큰 상처로 들리기도 하고, 저 역시 그렇게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즐거운 일이지만 부질없다고 느껴져서.. 계속해서 그림을 그려야할지 고민입니다. 잘 그리지도 못하는 일을 단순히 재미있다는 이유 하나로.. 계속해서 붙잡고 있는 것은 욕심일까요? 쓸모없다는 일인줄은 알지만 막상 쓸모없는 일이라 듣고 나니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다 적고나니 돈이 참 문제네요ㅋㅋㅋ 돈만 아니었으면 사실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하구요. 세상 살기 참 힘드네요 다들 추운 겨울 감기 조심하시고 복권이라도 당첨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한탄글이었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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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일단 마카님께서 선택하신 대학교 전공은 무엇인지, 그리고 마카님이 의미를 갖고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둘 다 정확하게 명시가 되어 있지 않다보니 그 부분이 많이 아쉽습니다. 마카님께서 좋아하시는 일과 그 일이 실제 앞으로도 '정말 쓸모없는 일'인지 아니면 시간이 흐르며 가치를 갖게 될지 지금으로서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니까요. 그러나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예상을 해보자면 일단 마카님께서 하고 싶었던 일은 그림을 그리는 것과 관련은 있지만 그 일을 이용하여 취업을 한다거나, 사업을 한다거나, 기타 다른 방법으로 돈을 버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예상해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음... 이 세상에서 가장 이상적인 일은 '내가 좋아하는 일' 과 '내가 잘하는 일' 그리고 '돈을 벌 수 있는 일' 이 3가지가 모두 조화를 이루었을 때 이겠지요. 하지만 이 세가지가 모두 다 일치하기란 정말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이 세가지를 일치시킬 때 까지 정말 많은 노력과 고난, 실패의 경험, 다양한 시도와 시간 이 필요할꺼에요. 따라서 마카님께서 현재 하는 일을 무조건 포기하라는 말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만일 마카님께서 좋아하시는 '그 일'을 할 때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라면... 그 일을 할 때 정말 행복하고 삶의 가치가 느껴진다면 그 일을 '포기' 하기 보다는 그 일을 평생 할 수 있도록... '지속'시킬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돈을 전혀 못벌면 안되겠지요. 따라서 마카님께서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우선은 마카님께서 좋아하시는 일로 취업이나 돈을 버는 것이 현재로서 불가능하다면 마카님께서 지속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는 다른 일이나 직업을 갖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금이야 대학생이시고 나이가 어리기에 부모님께서 마카님을 지원해 주실 수 있겠지만 앞으로 더 나이가 들어 30대, 40대가 되어서도 계속 일정한 소득 없이 부모님의 지원만 받으며 살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경제적인 지원을 해 주는 부모님이 더 이상 안계시게 되면 그 때는 마카님께서 좋아하는 일을 못하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생존 자체도 위협을 받을 수 있겠지요. 따라서 마카님께서 좋아하는 일을 앞으로 계속해서 하기 위해서라도 뭐든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창구가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취업을 하거나 기타 다른 방식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길도 함께 찾아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 어느 정도 생존을 위한 소득이 지속적으로 들어온다면 마카님께서 좋아하시는 일도 꾸준히 할 수 있겠지요. 비록 그것이 돈이 되지 않더라도 취미로서 지속할 수는 있을거에요. 또 다른 방법으로는 마카님께서 좋아하시는 그 일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지금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것을 어떻게 활용해서 소득으로 연결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많은 고민, 연구, 조언을 받기, 도전하기 등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는 마카님이 좋아하는 그 일로 돈을 버는 사업모델이 없었기 때문에 멘땅에 헤딩하며 처음부터 하나하나 만들어 가야 하는 어려운 길이 될 수 있을거에요. 성공을 보장할 수도 없고 당장 소득이 생기지도 않을겁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블루오션' 이기 때문에 제대로 성공한다면 독보적인 위치에 오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 성공을 이룰 때 까지 오랜 시간 공부하고, 이런저런 여러 시도도 해보고,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보고, 당장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꾸준하게 시도해 보는 등 많은 노력과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해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해요.
진로와 꿈은 정말 이어나가기 힘드네요..

져는 이제 중2가 되는 중학생인데요. 제가 가진 꿈에 대해서 너무 노력을 안하고 자신도 꿈을 포기한것 같아 자기자신에게 계속 실망한 기분이 들어요.. 꿈에 대한 공부나 실력도 이젠 늘어나기를 포기하고 상실한 상태인것 같아요.. 특별한 계기로 어렸을때 있었던 많은 꿈들을 거쳐 생긴 자랑스러운 꿈인데., 요즘은 꿈을 찾지 않고 있어요. 중2라 이때 실력을 키우고 쌓아가야할 때라고 생각이 들다가도 하루가 계속 지날수록 그 생각을 잃고 결국은 의미없는 시간만 돌고있네요..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되는데.. 꿈을 가졌을때 그꿈을 어떻게 이루어야 보람찰까 꿈이 날 어떤 삶과 감정으로 의미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줄까 계속해서 상상하면서 기쁘고 설렜어요.ㅎ 그치만, 공부도 이젠 하지않고 흥미를 잃고... 제가 크면 클수록 더욱 불안해지고 하고싶은 마음은 점점 사라져가고 있어요.. 어떡하죠.? 어른이 되었을때 후회하고 죄책감 들까봐 두려워요.. 조언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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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숙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자랑스러운 꿈을 가지게 되었을 때 마음은 어떠셨나요? 아마 기대와 희망이 느껴졌을 것 같아요. 인간은 누구나 꿈을 가졌다고 해서 일관적으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정진해 나가기는 어렵습니다. 꿈을 이루어 나가는 단계는 한 단계, 한 단계씩 밟아 나가야 하는데 흥미를 잃은 원인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또한 내가 가진 꿈을 이룬 롤 모델을 찾아서 그 사람은 어떻게 꿈을 실현해 나갔는지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심리적인 부분이 진로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수 있어요 상담사의 도움을 받으시는 방법도 좋습니다.
28살 여자 무경력..정말 미칠 것 같아요

졸업하고 1년 방황하다가 공시 시작했는데 2번 떨어지고 시간은 너무 많이 흘렀어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28살이 되었고, 사회생활 한 번 안해본 사람이 되었어요. 그동안 공부한다고 해놓은게 아무 것도 없는게 저를 미치게 만들어요. 분명 붙을 줄 알고 시작한 공시인데, 이럴 거면 시작도 안했을 것 같아요. 벌써 28살이고 아직 공시를 하고 있다는게 괴로워요. 곧 시험이라 공부에 집중해야하는데 그것도 못하겠어요. 관두고싶은데 그럴 수도 없어요. 적어도 3월 시험까지는 열심히 달려야하는데 자책감에 아무것도 못해요. 이러는 제 자신이 한심하고, 가족들에게 죄송하고. 차라리 딱 끊어내고 취업준비하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는데 너무 무서워요. 지나간 시간이 원망스러워요. 사회에 나가면 몇년의 공백이 있다는게 이렇게 무서운 일인지 몰랐어요. 어떻게든 먹고 살 수 있다고들 하지만 저에게는 해당하지 않을 것 같아요. 회피해왔던 모든 걸 직면하는 것 같아서 힘들어요. 힘들어서 더 회피하게 되고... 시험이 끝나면 제 세상은 끝날 것 같은 두려움이 있어요. 아니라는 걸 상기하려고 하는데 사고가 계속 거기로 흘러가네요. 하루하루가 무섭고 우울해요. 이제는 제가 뭘 좋아했는지, 뭘 하고 싶었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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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일단 내년 3월 시험까지는 열심히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부정적인 감정과 내면으로 집중된 관심의 방향을 외부로 돌려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부정적인 감정이 지속될수록 생각이 많아지고, 그러다 보면 무기력해지기 쉽습니다. 하루 종일 혼자 공부만 하고 계시다면 적절한 시간을 분배하여서 산책을 하거나 운동등을 간단히 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여러 고민과 부정적인 감정이 들겠지만, 3월까지는 시험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니 일단은 컨디션을 챙기고, 생각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활동들을 시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살고 싶지 않고 의욕이 없다

딱히 특별하게 하고 싶은것도 없고 먹고는 살아야 하니 알바를 뛰는데 그런 나 자신을 보면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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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① 내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은지를 점검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마카님은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으나, 현재 알바를 뛰는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한심하다고 여기시는 것 같습니다. 아마 마카님이 기대하셨던 모습은 지금의 모습이 아니다 보니, 이렇게 스스로를 자책하시는 것으로 이해가 돼요. 가장 먼저, 내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고 어떤 사람이 되고싶은지를 한 번 점검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②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요인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각자 자신만의 이상적인 모습이 있지만, 그 모습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거예요. 왜냐하면, 삶이라는 것은 수많은 어려움이 있고 이것들이 내가 원하는 것일 이루지 못하도록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마카님 역시 마카님께서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요인이 있었을 거예요.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이나 상처 때문일 수도 있고, 혹은 너무 높은 이상을 세우고 있는 것 때문일 수도 있고, 그 외에 외부적인 환경이나 상황 때문일 수도 있겠지요. 어떤 요인이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도록 방해하는지를 점검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③ 적절한 자기돌봄이 중요하겠습니다. 위의 1번과 2번의 과정을 통해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나를 방해하는 요인을 알았다면, 힘든 상황에서도 이렇게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마음 속에서 수많은 전쟁을 치루었던 자기 자신의 노력을 인정해주고, 격려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스스로가 못나보이는 마음에 자책하게 되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자책은 마카님의 마음을 더 힘들게만 만들 수 있어요. 스스로를 격려하는 것이 어렵다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주변 사람들에게 지금의 힘듦을 털어놓고 위로를 받는 것도 괜찮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나 자신에게 더이상 채찍질을 하기보다는 따뜻한 태도를 보여주며 스스로를 돌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과가 안맞아서 편입을 도전했는데 결국 떨어졌어요

저는 하고싶은 게 없는 사람이고 무언가 크게 흥미를 느낀적이 잘 없는 사람입니다. 해야할 목표가 있거나 좋아하는 게 아니면 억지로라도 해낼 힘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대학진학도 좋은대학에 가고싶다는 목표로 한거라 1학년이되고 코로나가 겹치면서 삶의 무기력해지더라고요. 인생에 목표라는 게 없으니 확실히 성취감을 느끼는 일도 없어지고요. 기존 과가 안맞기도 하고 취업이 잘안되는 과라 잘된다는 과로 2학년때 전과를 했어요. 전과를 하니 상황은 더 악화됐어요. 전과를 한 과는 최악으로 안맞더라고요. 내가 한 선택이라 바보같아 죄책감도 들고, 이렇게 싫어하는 공부를 하기위해서 대학에 온건가? 앞으로 이걸 4년동안 어떻게 하지? 취직하고 나서도 이걸로 어떻게 돈을 벌지? 라는 생각에 막막했어요. 그냥 미래도 싫고 현재도 싫어서 우울증이 심해졌었어요.. 이런저런 일로 사람들한테 정도 떨어져있었어요. 이렇게 사는 건 잘못됐다싶어 일단 휴학을 하고 좋아하는 걸 찾아봤어요. 책을 많이 읽고 혼자 생각도 하면서 그나마 해보고 싶은 공부가 생겨서 편입을 도전했어요. 근데 늦게 시작했는데다가 의욕이 안생겨서 그런지 결국 다 탈락이네요. 그냥 기존에 다니던 거 잘 끝내보자. 라는 생각으로 살고있기는 한데, 사실 그렇게 싫어했던 공부를 다시 잘 해낼수있을지 걱정되고 동기들은 4학년인데 혼자 3학년이 되어 다시 새로운 사람들과 적응해야하는 점도 저같은 성격을 가진 사람에겐 은근히 큰 짐이네요. 이렇게 쓰고나니 정말 한심한 인간같이 보이네요 그래서 아무한테도 말못하고 스스로도 솔직하지 못하고 우울해지는 거같아요 위로를 받고 싶은 건지 조언을 받고 싶은건지 저 스스로도 잘 모르겠지만.. 아무에게도 말도 못하고 답답해서 적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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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이님의 전문답변
해결 방안을 모색해 보면 1. 전문적인 지원을 구하세요: 전문가는 우울감, 죄책감, 동기 부여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인지 행동 치료(CBT)는 부정적인 사고 패턴을 바꾸는 데 특히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2. 자기 발견: 개인적인 가치, 관심, 열정을 생각해 보세요. 이러한 자기 발견은 학업 및 직업 경로에 대한 결정을 안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성취감 있고 동기 부여가 되는 추구를 찾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 현실적인 목표 설정: 단기 및 장기 모두에서 현실적이고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설정합니다. 더 큰 목표를 더 작고 관리하기 쉬운 단계로 나누면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4. 학업 및 진로 지도: 현재 전공 또는 잠재적인 대체 경로 내에서 옵션을 탐색하려면 학업 상담사의 지침을 구하세요. 전문가와 우려 사항 및 포부를 논의하면 귀중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5. 사회적 연결: 급우들과 다시 연결하거나 클럽 및 활동에 참여하여 사회적 관계를 다시 구축하세요. 사회적 지원은 정신적 웰빙에 매우 중요하며, 경험을 공유하면 격려를 받을 수 있습니다. 6. 시간 관리 및 구조: 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체계적인 일일 또는 주간 일정을 개발합니다. 작업을 관리 가능한 덩어리로 나누면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7 스킬 구축 및 강화: 개인적인 관심과 경력 목표에 부합하는 기술을 식별하고 개발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를 통해 자신감을 높이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8. 마음챙김과 스트레스 감소: 명상이나 요가와 같은 마음챙김 기술을 통합하여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정신 건강을 증진하세요. 9. 적응에 열린 자세를 유지하세요: 필요에 따라 계획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삶은 역동적이며 때로는 조정이 필요합니다. 학습 과정을 수용하고 도전을 성장의 기회로 여기십시오.
이제 20대 후반인데 학벌때문에 아직도 관련꿈을 꿔요

작년 대학교 3학년으로 복학하기 전에도 학벌로 인한 열등감 때문에, 많은 실패경험 때문에 자존감이 떨어져서 흔히말해 sky라고 불리는 대학교로 편입을 꿈꿨는데 특수학교에서 대체복무 한걸로 인해서 오랫동안 피로가 누적됐고 거기서 너무 무리한 목표를 세우다간 무너질것 같아 복학을 선택했어요 복학 후 목표를 관광공사로 잡고 한국사 1급, 토익 800이상, 델프 b1등 자격증을 따고 올해는 컴활 2급, ncs, 델프 b2등을 준비하려고 해요 기회가 된다면 토익스피킹이나 mos master 등을 또 준비하려고 해요 그 후에 내년에는 코레일 인턴이나 대전관광공사 인턴, 한국관광공사 청년인턴 등을 통해 인턴경험을 쌓고 한국관광공사에 최종적으로 26년이나 27년에 들어가려고 생각중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학벌에 대한 미련이 있는지 잊을만 하면 고3으로 돌아가는 꿈, 수능을 다시 보는 꿈, 좋은 대학교에서 자격증 시험을 보는 꿈 등등을 꾸곤 해요 이게 그저 나이가 들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 걸까요? 자격증을 따고 자기계발을 계속 해나가면서 자존감도 좀 오르고 그럴거라고 생각했는데 학벌관련해선 아닌가봐요 이런 고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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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sky를 택하지않은 부분이 언제까지 갈지 꿈으로 계속 꾸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뤄지지 않은 열망이 꿈으로 표현되기도 하지요. 현재는 아직 열망이 사그러 들지 않아서 꿈꿀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마카님 생각하실 때, sky 포기하고 한국관광공사에 들어가서 원하는 사람과 만나 결혼하고 귀여운 자식들을 보며 넉넉하게 사는 40살, 50살이 되셔도 그럴 것 같으신가요? 혹은 27년에 직장에 취직했을 때, 누군가 '나 서울대나왔어' '나 고대 나왔어'라고 하는 분들이 많을까요? 또는 아직 계획 과정에 있어서 그렇지 자격증을 따고 난 다음에는 달라지지 않을까요? 아직은 마카님의 이 열망이 사그라 들기에는 시간이 얼마 되지않았습니다. 불쑥 불쑥 열등감이 올라올 때마다 '그래, 아직은 내가 아쉽구나.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자.' 라며 1-2년 후의 열등감에서 벗어난 긍정적인 모습을 그리며 기다려보세요. 부정적인 감정이 찾아올 때는 마치 아침 저녁으로 바뀌는 해의 밝기를 보듯이 '그래 또 찾아왔구나~'정도로 맞이해주시고 흘려보내시기 바랍니다. 사람의 가치는 성취로만 이뤄지지않습니다. 마카님은 sky 가지 못한 것으로 설명되는 존재가 아니에요. 그 측면만 강조해서 보지말고 다른 측면에서 꽤나 괜찮은 나 자신을 발견해보시는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첫출근.. 걱정되요

낼 동물병원 첫출근을 하는데요.. 내일이 걱정되고 웬지 머리가 하얘집니다. 출근하는 동물병원은 간호사가 교대로 2명근무하는데 한명이 쉬실때 제가 풀타임근무라 잘할수있을까 견딜수있을까 너무 걱정되기만 합니다ㅠㅠ 첫출근날 수첩,슬리퍼등등 챙겨가려고하는데 어떤모습을보여줘야 원장님께 좋은모습보여드릴까요? 자세한답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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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1. 불안감 수딩(soothing) 하기 ‘아, 너무 걱정되네..첫 출근이니까 파악된 것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지. 막상 출근해서 현장 가면 괜찮아질거야.’ 알아차리고 인정해주는 것이 불안을 줄이는 첫 번째 단계입니다. 이미 걱정되어서 글을 쓰셨으니, 그 마음에 갇히지 마시고 한번 달래주는 말을 붙여줘보세요. 2. 불안의 실체에 대해 상상하고 현실 검증하거나 대처법 세우기 첫 출근 후 걱정되는 장면을 구체적으로 상상해보셔도 좋습니다. 예를 들면, 혼자 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 것 같은지 최악의 상황을 상상해보셔도 좋고요, 혹은 원장님이 자신을 어떻게 볼지 구체적으로 상황을 그려보아도 좋습니다. 그저 내가 불안감을 느끼는 가장 걱정되는 상황을 상상해보세요. 그리고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난 주변 사례가 있는지, 가능성이 높은지 현실검증을 통해 불안의 정도를 구체화하는 것이 불안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는 그 때 내가 어떻게 대처할지 미리 상상해보아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에 혼자근무할 때, 결제하다가 영수증 시트가 떨어져서 손님을 기다리게 만드는 상황이 되어 당황한다고 쳐봅시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교대근무자의 번호를 미리 받아놓아서 전화로 물어볼 수도 있고 원장님께 실제로 제가 알림받은 부분이 없으니 물어볼 수도 있겠지요. 또는 손님에게 오늘 첫 출근이라 아직 서툰면이 있다며 양해를 구하고 잠시 기다리게 한 후, 찾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 상황에서 얼어있는 것이 아니라 대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주세요. 그리고 첫출근에 완벽함을 바라는 윗사람은 없습니다. (물론 때로 고약하신 분들이 있긴하나 그것은 그 분들의 문제이지 마카님의 문제는 아닙니다.) 이런 부분들을 글로 적어서 내 머리 속에 돌아다니는 불안감의 장면들을 떼내어 외재화시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걱정되는 부분을 적어서 미리 인수인계자에게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상상을 하다보면 상상은 상상일 뿐 나 자신이 직접 겪고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지요. 3. 복식호흡과 점진적 근육 긴장 완화연습 복식 호흡은 긴장감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재 마카님의 신체의 긴장도를 알아차리고 (승모근의 상승, 상체긴장 등) 근육의 긴장도를 풀어내주세요.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있기에 근육의 긴장이 풀려도 심신안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약의 도움을 받기 불안감을 느끼는 특정 사회적 상황 시점에만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출근 30분정도 전에 약을 복용하여 신체증상(심장두근거림, 식은 땀, 손 떨림 등등)을 잡아주는 것만으로도 과정이 수월해질 것입니다. 약복용은 가까운 정신과에 가서 상담받고 처방받으시기 바랍니다.
안맞는 직업이겟죠

어린이집 이직을 10번했고. 제일 오래 일한게 1년 6개월.1년 뿐이고 나머지는몇개월입니다..ㄷㄷ지금은 2개월계약직으로 어린이집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23살부터 31살 까지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고 있고 중간에 우체국 시험 유아임용시험을 준비했었는데 잘 되지않았습니다. 31살 부터는 앞으로 어떻게ㅜ살지막막해요ㅡ 아는 언니가 그러는데 적성에 맞는 직업이란것 없다고 나이도 그렇고ㅠ계속 어린이집을 하라고ㅠ합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이니 사무직 도전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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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보육교사의 경험이 많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내가 이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보욕교사 일을 유지하면서 퇴근 시간 이후에 다른 일을 하기 위한 준비기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떠세요? 마지막이다 라는 생각 보다는 나에게 맞는 일들을 찾기 위해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해보세요. 내일배움카드 활용도 좋고 고민하고 있는 것들을 실행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가족들에게 짐이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제가 뭘 잘하고 뭘 하고싶은지 스스로 객관화가 안되어있어요.. 그래서 취직도 못하고 있고 돈도 벌지못하고 있습니다.. 지나온 인생사 두번의 암치료 그리고 다행히 살아있지만 파생된 잠재적인 건강문제로 조금은 무기력한것같기도 합니다. 머릿속에는 일하면 뭐하나 또 병원, 병실신세 지는건 아닐까 그냥 되는대로 살다 가는게 낫지않나 라는 생각이 투병생활이후에 행동으로 드러나는 것, 아니 드러나고 있습니다. 큰 문제다 다컷는데 1인분을 못한다 라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고있습니다. 심리상담을 받아볼까 싶다가도 조금 지나면 다시 잊고 의지박약이겠죠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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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은 코치님의 전문답변
투병생활을 거치는 과정과 잠재적인 건강 문제에 대해서 한 번 다른 방식으로 나를 돌아보시면 어떨지 싶습니다. 마카님은 이미 그 과정을 거쳐오신 것만으로도 누구보다 큰일을 해오신걸요. 마카님을 스스로를 충분히 인정해 주시면 어떨까요? 경제활동이라는 잣대로 나를 평가하기 전에, 지금까지의 과정을 잘 견뎌온 마카님 스스로에게 인정과 칭찬을 먼저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언가를 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한 번 찾아보세요. 잘하는 일을 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되는지, 경제활동을 하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도요. 남들이 다 하는,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마카님의 나만의 의미와 이유를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을 잘하고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면 그게 꼭 경제활동과 연관되지 않더라도 일단 작은 거라도 시작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좋아하는지는 직접 경험해 봐야 알 수 있을 테니까요. 그렇게 작은 것부터 시작하다 보면 마카님께서 원하시는 경제활동도 시도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무기력 하고 나태해진 나….

운동선수입니다 . 요즘들어 크게 느끼는게 옛날 저의 파이팅한 모습이 사라지고 게을러지고 무기력해졌어요.. 경기를 하면 저는 기록은 안나오고 남들은 어마어마한 기록이에요 저도 비슷했지만 다시 격차가 생긴 느낌이라 조금 힘드네요.. 어떻게 다시 준비해서 그들을 따라잡을지,, 주변에 압박도 어느정도있고 나름 스트레스 받네요 남들보면 배가 아프기도하고 생각만하고 실천으로 옮기지않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네요.. 이럴 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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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이러한 상황일 때 가장 먼저 해야 되는 것은 자신의 심리적인 상태와 몸 상태가 어떤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분석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게 되면 신체화증상이 동반될 경우가 많이 있기에 유심히 살펴봐야 문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문제를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한다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없기에 마카님의 상태에 대해 주변 사람들의 도움과 함께 전문가의 도움도 받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물론 자신의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약물치료나 심리치료를 받을 것인지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객관적으로 본인이 알고 싶다면 마인드카페 앱에서 심리검사(PAI 성격평가검사) 해석상담을 받아보시면 자신의 상태에 대해 전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무기력해지고 번아웃이 왔을 때는 억지로 뭔가를 하려고 하기보다 심리적인 것을 파악하면서 몸도 함께 충분한 휴식을 가져다 주어야 빨리 회복할 수 있고, 그래야 좋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으니 조급함으로 악순환을 경험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시간이 된다면 진로에 대한 부분도 충분히 검토하여 자신에게 맞는 목표를 설정하시면 훨씬 여유 있게 지금의 시간들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니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재정비하는 시간들을 충분히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삶이 너무 무기력하고 도전하기 무서워집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고등학교 입학하는 학생입니다. 저는 중3 때 애니고 입학을 하고싶어서 공부도 열심히하고 입시도 많이 준비하곤 했었는데 저의 이런 노력에도 결국 떨어졌습니다. 전국에서 많이 뽑지 않아서 주변 어른들은 제가 하는 것이 무모한 도전이라며 지금이라도 법학, 정치, 외교 쪽으로 길을 틀어라고 많이 말씀하셨었는데 저는 꼭 애니메이션쪽에서 일을 너무 하고 싶어서 오로지 저를 믿으면서 버텼는데 현실을 마주하게 되니까 한번에 우울감이랑 무기력감이 온몸을 휘감았어요. 한 번 입시에 실패하니까 부모님께서 나는 너를 지원할 수 없다고 하고 다른 분야를 찾아보라고 하시니까 말이 쉽지 중학교 들어와서부터 애니고 입학을 꿈꾸고 계획했었는데 어차피 제가 꿈꾸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지 못한다고 생각하니까 도전하는 일이 꺼려지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합니다. 괜히 내가 애니를 할 수 없는 환경에 태어난 탓이고 학원을 다른 곳으로 갔어야했다 끊임없이 홀로 변명하는 제가 너무 역겨워요. 몇 달 지나는데 길을 가다가도 가끔 제가 입시하던 모습이 생각나니까 너무 괴로워요. 제 생각과 목표는 모두 헛된거라고 생각하니까 일상생활할 때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서 거의 대부분을 인터넷에 보내고 있어요. 다시 동기부여받고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다시 일어서고 싶어요. 저 자신을 믿고 이제 입시 기억을 모두 잊어버리고 새 꿈을 키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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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숙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우울감은 첫째, ‘실패해서 어떤 것도 할 수 없을 거야’라는 자기 비난 적인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움직이려고 해도 무거움이 무기력한 느낌일 것 같아요. 마카님의 머릿속을 꽉 채우고 있는 비난적인 생각은 자신이 아니라 전국에서 많이 뽑지 않아서 주변 어른들이 자신이 하는 것이 무모한 도전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일 겁니다 마카님의 현재 우울감을 생각,움직임,감각 등으로 구분해서 생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둘째, 또한 현재 느끼는 감정(예를 들면, 슬픔, 고통)에 이름을 붙여 보세요. 슬픔이구나 고통이구나 그리고 도전해서 성공하는 사람도 있지만 실패는 누구나 한다. 나만 실패하는 것이 아니다. 하면서 자신을 위로하고 친절하게 대해 주세요 셋째, 워크넷의 고등학생 진로발달검사를 통해서 자신의 진로발달 수준을 이해하고 효율적인 진로 탐색 및 진로설계를 위해 좀 더 노력할 것이 무엇인지 알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심리학대학원 진학을 염두해두고 있는데 궁금점이 있습니다.

저로 말할것 같으면 대학졸업후 고시를 두번쳤다가 물먹고 난후 만으로 32인 나이가 된 사람입니다..시험이 떨어지고 나서 영어 과외도 해보고 유튜브도 만들어보고 이것저것 해봤는데 아무래도 잘될지 안될지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다보니 직장을 가져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그래서 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니 문과적 특기가 있는것 같고 스스로도 여러번 시험에 낙방한 경험도 있고 해서 인생에 고비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됬으면 좋겠단 생각에 여기 앱에 계신 분들처럼 심리상담사가 되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부를 성대 심리학과로 나왔는데 성대 심리학과 대학원으로 가는게 좋을까요? 상담심리학 목표로 하면 어느 대학원을 목표로 가는게 좋을까요? 9월에 입시원서를 모집한다는데 무엇을 공부하고 준비해야 할지.제가 심리학 평균평점이 3.37인데 과연 이정도 학점으로 어디까지 지원하는게 적정한지 상담사가 되서 진로를 어떻게 잡을지 월급이나 연봉은 이런 앱 이용해서 상담받으면 얼마나 벌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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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숙님의 전문답변
심리상담전문가가 되기 위한 관련 학과로는 심리학, 교육학, 사회복지, 가정관리 등 이 있습니다. 관련 자격으로는 민간자격으로 한국상담심리학회의 상담심리사 , 한국상담학회 전문상담사가 있으며 국가자격으로는 청소년 상담사, 임상심리사, 전문상담교사 등이 있습니다. 상담 플랫폼에서 각 개인이 활동하시는 시간이나 역량에 따라 수입이 다를 수 있습니다. 마카님이 관심 있는 대상이나 하고 싶은 일에 좀 더 고민해 보시고 각 학교의 대학원의 모집요강을 참고 하셔서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심리학과가 개설되어 있는 지역별 학교 현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career.go.kr/cnet/front/base/major/FunivMajorView.do?SEQ=330#tab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