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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상담사가 되고 싶어요

오랫동안 미술을 하다, 관두고 심리상담 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좀 더 바람직한 길로 인도해주는 듯한 기분과 고민상담이 끝나고 고맙다며 이야기 해주는 친구들 덕에 나름 독학이라지만 심리 관련 논문을 읽으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원래 공부라면 재미 없고 지루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심리와 관련된 공부를 할 땐 오히려 재밌고 뭐 하나라도 더 배우고싶은 느낌이 들어서 혹시 이런 게 적성은 아닐까 싶었습니다 다만 지금 증학교 1학년이고 평생 하다싶이 한 미술을 관두는 게 맞는지... 늦은 건 아닐지 그닥 성적이 좋지 않은데 가능성은 있을 지 궁금합니다 또 심리상담자가 되기 위해선 뭘 해야할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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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충분히 고민 될것 같아요. 미술을 좋아하했는데, 이것을 정말 관두는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을테고요. 심리상담사라는 직업에 대해여 잘 모르는데 내가 될수 있을지, 잘할수 있을지 걱정이돼죠. 하지만 아직 중학교 1학년생이라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무엇이든 다 이룰수 있는 나이랍니다. 지금 꼭 이것을 하고 여기에 매진해야지 라는 마음보단 지금의 친구들 고민 해결도 꾸준히 하시고요. 좋아하는 미술도 다시 하고프면 시작하셔도 좋답니다. 미술을 이용한 미술치료도 있으니깐요. 스스로를 이렇게 해야지 하는 틀안에 가둬두지 마시고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나의 꿈을 찾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상담사의 꿈이 있다면 상담을 한번 받아보셔도 좋고요^^
자신한테 너무 과분한 자리라면

어떻게 해야해요??? 나따위 별거 없고 걱정투성이에 나약한 인간인데 그 자리에 과연 내가 적합한건지도 모르겠어요 한없이 자신없고 도망가고싶고 준비하면서도 계속 현타오고 그렇네요 공격당하고 상처받을까봐 겁나요 내 나약함이 들춰질까봐 겁나요 나란 인간은 있는듯 없는듯 조용히 살고 싶은데 주변에서는 해보라고 하는데 안하니만 못할까봐 겁나요 너무 무서워요 말도 잘 못하고 그럴까봐 겁나고... 바보같이 보일까봐 불쌍하게 보일까봐 겁나고 병이네요 진짜.. 너무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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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작은 것들을 평소에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하루에 10분 운동하기, 일기 쓰기 등의 작은 일을 시작하면서 매일 도전과 성취를 연습하는 것입니다. . 약한 모습은 시작의 모습이어서, 자신의 그런 모습을 수용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누군가 지지하면 심리적으로 힘이 됩니다. : 반드시 타인이 아니어도, 자신이 자신을 칭찬하는 매일 3개 정도를 적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오늘 머리가 멋있다. 손이 예쁘다 등등 매일 느껴지는 것으로 하면 됩니다.
이제 무슨 일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27세 남 입니다 주전공은 미용(헤어)를 전공했고요 4년 동안 미용을 했었습니다 대학교 도 미용과 로 졸업을 했고요 근데 어느 순간 제가 좋아서 시작한 일이 점점 너무 지치고 사람을 상대하는 것도 기술을 배운다는 것도 모든 게 몸적으로도 심적으로도 매우 지쳐버렸습니다 더 이상 미용을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에 작년에 퇴사 후 일 년 정도 쉬면서 시간이 벌써 이렇게 지났는데요 하고 싶은 일이 눈에 들어 오지도 않고..뭘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주변 친구들은 뭐라도 해봐라는 말을 하는데 저에게는 그 뭐라도 해봐라는 말이 아직도 너무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같은 일만 하다가 다른 일을 하려고 하니 많은 생각도 들고 눈에 들어오는 일도 없습니다 근데 더이상 미용은 절대 하고싶지않구요.. 일을 쉬는 동안 그전보다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생활패턴도 많이 망가진 거 같고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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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혹시 학원에서 상담은 받아 보셨는지요? 일단은 4년이라는 시간을 버티셨다면 체력 자체가 아주 약하지는 않으실 것 같고 손재주도 있으셔서 새로운 기술을 배워도 잘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게다가 꾸준함과 성실함이 뒷받침이 되어 있으시다면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데도 어렵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일단은 국비지원 학원에서는 무료나 저렴한 비용으로 배워 보시는 것이 가능할 테니, 상담을 받아 보시고 조금이라도 흥미 있는 것을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요? 아마 친구들이 말하는 '뭐라도 해 보라'는 것도 같은 말씀일 것 같아요. 꼭 제 2의 직업으로 성공할 것을 골라서 빨리 시작하라기 보다는, 무엇이든 취미 삼아서라도 일단은 시작해 봐야 적성에 맞는 무언가를 찾을 수 있지 않겠냐 하는 의미가 아닐런지요...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올해 안에는 원하는 무엇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시작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취준생인데 3년째 진로결정을 못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3년째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취준생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는 3년째 진로를 정하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3년이란 긴 시간이 허송세월 흘렀습니다. 사실 제 전공은 토목분야인데 대학생때부터 적성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고 큰 뜻이 없었어요. 대학생 2-3학년때 전과도 생각해봤지만 용기가 없어 실행을 못했고 결국 토목전공으로 학사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방황이 취준까지 연장선으로 이어졌고 취업준비를 하면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함에 있어서도 동기부여가 되지않아 힘듦이 많았어요. 그래도 4년동안 부모님께서 지원해주신 학비를 생각하면 전공을 버리는 것이 죄송스럽게 느껴져 어떻게든 관련 자격증인 토목기사와 각종 영어성적을 취득하였으나 실은 아직도 전공이 싫어 허공에서 맴돌고 있는 기분입니다. 제 나이를 말씀드리자면 만26세(97년생)인데 다른 진로로 전향하기엔 너무 늦은 나이인 것 같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계속 방황만 하고 있습니다. 주변의 제 친구들은 벌써 2-3년 전에 취업하여 경력이 어느덧 3-4년을 꽉 채운 친구들도 있는데 저는 아직 취업도 못하고 제자리 걸음이니 너무 답답하고 제 자신이 한심할 뿐이네요. 제가 생각할때 제 자신의 문제는 항상 고민만 하고 아무것도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전공 외에 하고 싶은 것들은 많아요. 어릴때부터 동물에 관심과 사랑이 많았어서 강형욱씨 같은 반려동물행동지도사도 해보고 싶고, 카페 창업도 예전부터 생각을 줄곧 해와서 1년 전에 바리스타 2급도 취득했어요. 하지만 막상 해보고 싶다는 생각만 하지 행동으로 옮겨 시작하는게 너무 어렵습니다... 전공을 살려서 취업을 한다해도 막상 회사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실적을 쌓을 수 있을지 너무 두렵고 겁이 나고 새로운 분야로 도전하자니 나이도 걸리고 미지의 세계라 불안한 감정도 생깁니다. 제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나가야 할까요? 도저히 혼자서는 해결을 못해서 이렇게 장문의 글을 남깁니다. 두서없이 장황하게 글을 썼는데 혹시라도 끝까지 제 글을 읽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저를 포함해 깊은 고민과 아픔을 품고 있는 것 같아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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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숙님의 전문답변
1.자격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가 과연 해낼수 있을까 등의 생각으로 불안, 두려움 등이 있었을 것 같아요. 그 과정을 어떻게 견디어 오셨을까요? 2.취업도 마찬가지로 입사해서 내가 잘 적응은 할 수 있을지, 실적은 낼 수 있을지 불안이 따를 것 같아요. 두려움에 시도를 하지 않는다면 자기보호에 머무르실 것 같아요 3.주변의 친구들과 비교하는 것을 멈추고 이전보다 더 발전된 자신의 모습을 보시는 건 어떨까요?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 수용하시고 자신만의 속도로 가시는게 중요합니다 4.마카님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으신 것 같아요. 평생 직업의 시대에 한 가지 직업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다고 합니다. 관심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간다면 그것이 또 직업의 기회로 열릴수 도 있을 것 같아요 5.취업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가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ttps://www.work.go.kr/empSpt/empSptPgm/empHope/compare.do
27살 남자 무경력 무자격증 무스펙입니다...

전문대 졸업과 공익근무 후 2년간 놀았더니 이나이가 되었네요..요즘 하루하루 일어나서 눈을 뜨면 고민과 걱정거리가 많습니다..이대로는 안될거같아서 요즘 국비지원을 알아보고 있는데 자격증 중에는 쉬운편에 속한 지게차 기능사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걱정이 심하네요..저는 지게차를 취득하고 물류직이나 제조업 중소쪽으로 알아보려고 하는데 27살까지 알바 경험도 없고 취업도 아직 못해봐서 늦은 나이같고 지게차쪽도 경력이 없으면 취업이 힘들다고 하는분도 있고 요즘 우울하네요.. 그렇다고 지게차보다 유망한 자격증을 도전해보고 싶어도 제가 경계성 인지 장애라 남들보다 이해력과 IQ가 조금 낮습니다.여자친구는 일단 취업 걱정하지말고 따고서 생각하라는데 지게차쪽으로 취업이 안될거같아 걱정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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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우선은 마카님.. 경계선 인지 장애라는 것이 경계선 지능을 말씀하시는 건지요? 직접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으신 건지요? (참고로 경계선 지능은 장애로 분류 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지게차 자격증을 알아 보신 건 국비 학원에서 구체적인 상담을 통해 알아 보신 건지, 인터넷을 통해 알아 보신 건지요? 만약 후자 쪽이라면 일단은 학원에서 구체적인 상담을 받아 보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세상 모든 직업에 처음부터 경력직인 사람은 없잖아요. 일단 자격증을 취득한 후 초보인 상태에서 취업을 하려면 어떤 경로를 거치게 되는지, 또 어떤 수련 과정 등이 따로 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실제 데이터를 토대로 조언을 받아 보셨으면 합니다. 여자친구 말씀대로, 일단은 따고 나서 고민하셔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모든 자격증이 따기까지가 가장 어렵고 힘들지, 따고 나면 어떤 길이든 열릴 것 같습니다.
너무 우울하다

수능을 망치고 1점으로 최저를 맞추지 못했다 집근처 대학교를 5광탈을 하고 내가 갈곳은 엄청 외진곳에 있는 대학..부모님께 한없이 죄송하고 자기혐오에 휩싸인다 이제 곧 짐을 싸야하는데 우울의 늪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내가 밉다. 가서 자퇴하고 돌아와 부모님의 돈을 낭비할까 두렵고 사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할지도..뭐가 답인지도 모르겠어서 답답하다 대학교때 하루종알 공부를 하고....취직을 하려 목매달고 돈을 벌고..솔직히 자신이 없다 그냥 너무 암울하다 매일을 살아가야할 이유, 그 이유가 없는 거 같다 이제 흘릴 눈물도 나지 않는데 마음은 늘 무거운 돌을 얹어둔거마냥 무겁고 미래는 불안하고 현재는 어둡다 정말 인생을 살기가 너무 싫다 미래가 암울하기만한데 인간의 삶은 왜 귀중하고 왜 아름다***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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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오리엔테이션이나 첫 엠티를 가면 많은 학생들이 '원하는 만큼 진학하지 못했다'는 불만을 하소연하듯 쏟아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 붙이려 노력하고 여러 활동들도 해 보고 다양한 사람들도 만나 보면서 전혀 기대하지 못했으나 생각보다 좋은 경험들을 하기도 하고, 반대로 많은 기대를 했으나 실망을 하기도 하죠. 일단은 마카님.. 속상한 마음을 하루 아침에 떨쳐 버릴 수는 없겠지만, 어차피 겪어야 할 일이고 현재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 희망적으로 생각하면서 짐도 싸시고 입학도 잘 하셔서 새로운 문을 잘 여시기 바랍니다. 잘 적응을 하든 자퇴를 하게 되든 그건 닥쳐서 고민해도 충분합니다. 아니.. 미리 고민한다고 해서 해답이 나올 수 없는 문제이니 지금 걱정하실 필요가 없는 문제라고나 할까요.. 부디 마음의 무게를 가볍게 하셔서 입학 잘 하시고, 일단 적응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보는 마카님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백기 2년되가서 너무 우울해요

28살 여자입니다 고민은... 대학 졸업하고 3-4년동안 이런저런 일을 하고 결국엔 이전 경력과 관련 없는 아예 새로운 길, 디자인으로 취업을 준비하게 됬어요. 작년부터 우울증 치료를 계속 받고,학원 다니면서 포트폴리오도 만들고 하다보니 벌써 백수가 된지도 일년 반되가는데.... 서류에서 계속 떨어져서 자존감 박살나고 우울증이 더 심해졌어요.. 남들 다 진즉에 취업하고 경력 쌓고 있을때, 저 혼자 새로운 직무로 취준하니까 너무 조급해지고 불안해요. 취업하려고 작년에 학원 다니면서 포트폴리오 만들었는데 그걸로 취업도 못했어요.그래서 최근에 또 다른 선생님을 구해서 수업 상담을 했는데 포트폴리오 수준이 많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자존감이 다시 박살났습니다. 그리고 이 수업을 들으면 3-4개월이 걸릴거라고 하더라고요. 어찌보면 짧은 기간이지만 이 기간만큼 또 수업을 들으면 공백기가 벌써 2년이나 되버려서 더더욱 마음이 조급하고 불안합니다. 벌써부터 이 수업 들었는데도 취업못하면 어쩌지란 걱정을 하게되고... 취준은 멘탈 싸움인데 취준 기간이 너무 오래되서인지 수업을 진행하기도 전에 이미 멘탈이 박살난것같아요. 시도때도 없이 눈물만 나고 너무 나약해졌어요.. 정신과는 현재도 다니고 있고 약물치료는 일년하고 호전됬었을때 끊었어요. 힘들게 끊었는데 다시 약물치료를 진행하고싶진 않아요. 그런데 정신과를 현재도 다니고 있고 선생님이 얘기도 잘 들어주시지만 큰 도움이 된느것같지 않아요. 전 여전히 너무 나약하고 너무 우울해요 어떡하나요 제 꼬인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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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어쩌면 마카님.. 답은 이미 정해져 있지 않을까 싶어요. 아마 디자인 방면으로 마음을 굳히고 취업 준비를 하실 때도 많은 고민이 있으셨을 겁니다. 하지만 그 두려움을 이겨내고 1년 반을 준비를 하셨기 때문에, 지금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가는 것은 원치 않으실 거예요. 비록 원하는 만큼 취업이 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본다면 앞으로의 3-4개월은 그냥 취업 문 앞에서 워밍업을 하는 다지기 단계라고나 할까... 그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차피 취업을 해도 누구나 신참 때는 서툴고 어설퍼서 야단도 맞고 자존감도 많이 깎이는 시기가 있잖아요. 그 시기를 조금 더 당겨서 미리 3-4개월 간 실력 다지기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부정적으로 미래를 예견하지 마시고 그냥 앞만 보고 달려 나가시기 바랍니다. 아마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전공을 살리는 게 무서우신 분도 있나요?

이게 무슨 소린가 싶지만 전 무섭습니다... 전공 공부가 전 무척 힘들었어서요. 오기로 수료하고 졸업하는데, 전문직종이다보니 취업은 바로 할 수 있지만 과업을 생각하면 숨이 탁 막힙니다. 물리적으로요. 수료하는 과정 속에서 결국 항우울/불안제를 복용하면서 버텼더니 이제 버티기 싫어지나봅니다 ㅎㅎ 하지만 취업문 좁고 힘드니 당장 돈 벌 수 있는 일이 눈앞에...!! 그래도 역시 숨막힙니다. 배부른 소리인가, 생각도 듭니다. 실무와 학업이 다르기만을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그런데 학업보다 실무가 더 어려운 건 당연한 거겠죠... 넋두리만 하고 가네요... 진로고민하는 모든 마카님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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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원래 보이지 않는 두려움이 훨씬 더 불안을 크게 가져 오는 법입니다. 학업도 어려운데 실무는 얼마나 더 어려울까, 이런 일이 벌어지면 어쩌나 저런 일이 벌어지면 어쩌나 미리 걱정하면 훨씬 더 불안하고 막막하실 것 같아요. 그냥 들려 오는 카더라 말고 실제 친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배를 통해 실무의 막연한 두려움을 현실적으로 대비해 보시면 어떨까요? 물론 듣고 나니 훨씬 더 두려운 부분도 있겠죠. 하지만 걱정하는 것보다 훨씬 더 쉬운 부분도, 또 극복할 수 있는 노하우 등도 분명히 있을 것 같아요. 또는 전공한 것을 활용해서 조금은 다른 분야로 나간다거나 다른 방면의 직업으로 배운 것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은 없는지, 실제 그런 길로 나간 선배가 있는지 등등을 미리 잘 파악해 보시면 조금이나마 두려움을 감소 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 길이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저는 지금 중학교에 들어가는 학생이고 무용을 전문으로 배우고 있어요. 지금까지 엄청 많은 슬럼프에 시달렸지만 그냥 혼자 울고 참으면서 지금까지 버텼어요. 근데 이제는 지금 이 길이 맞는건지 모르겠고 성장하지도 않고 단점밖에 안보이는 이 길이 정말 성공할 수 있는 길인지 헷갈려요. 음악을 듣고 위로받는 일이 많았어서 기타도 배워보고 싶었고 노래를 하고싶기도 했었고 몸을 다르게 써보고 싶어서 코레오 수업도 들어보고 싶었고 글이 주는 안정감이 좋아서 글도 써보고 싶었는데 이미 너무 바빠졌어요. 일주일 내내 학원에 나가야하고 여섯시간 일곱시간은 쉬지않고 연습해야해요. 내 마음은 계속 다른 꿈을 찾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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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무용을 전문으로 배우고 계시군요. 어린 나이에 다소 버거운 운동시간을 버텨내고 계시네요. 무용을 일주일 내내 6~7시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것입니다. 마카님께서는 꿈이 무엇인가요? 무용분야로 진로를 고민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무용을 배우는 것이 마카님께서 배우고 싶어서 시작한 일인지도 궁금하기도 합니다. 적절한 휴식이 중간 중간에 가져야 오랫동안 배우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들을 훈련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카님께서 좋아하는 음악감상, 기타배우기, 코레오 배우는 것들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자신이 흥미를 가지고 즐거워하는 것 하나쯤은 가지고 사는 것이 `행복`이라고 볼 수 있기에 무용을 전문적으로 하면서도 휴식시간을 가지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 잘하는 것들을 일상에서 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과 무용선생님과 의논을 통해 시간이나 방법 등에 대해 조율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것으로 보입니다. 주말에는 쉰다거나, 운동시간을 줄인다거나 등의 협의가 필요해보입니다. 그리고 힘들 때 부모님이나 주변 친구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아도 괜찮아요. 주변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로 힘이 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은 앞으로의 고난이 와도 견뎌내고 더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줄것입니다.

저는 이제 중1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저는 5학년때 담임 선생님께서 유도를 한번 해보라고 추천 해줬어요 그렇게 처음으로 유도라는걸 알게되고 유도를 해봤어요 근데 그때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사람들도 유도 잘 한다고 칭찬도 해줬어요 저는 공부도 정말 못해요 유도라는 운동에 재능이 있었어요 그래서 5학년 후반 부터 유도 선수가 되는게 꿈이였어요 그리고 6학년에 올라가고 1학기 때는 대회에서도 다 졌어요 그래서 정말로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머리카락도 짧게 짤랐어요 저는 여자지만 얼굴도 예쁜편도. 아니고 체격도있고 모르는 사람이 절 남자라고도 알고 있었어요 그렇게 열심히 하다가 2학기때 대회를 많이 나가갔어요 근데 전국대회도 일등하고 나가는 대회 마다 일등을했어요 그때 까지는 기뻤어요 점점 중학교에 대해서 고민을 했어요 유도부가 있는 학교들이 스카우트도 했어요 그래서 열심히 고민했어요 근데 어머니가 체중을 선택했어요 저는 체중이 조금 두려웠어요 제가 유도는 조금 잘하는데 다른 운동을 못해요 체력도 안 좋고 달리기도 안 빨라요 몸무게도 많이 나가고 근데 체중에가면 다 운동에 대해서 맞쳐줘요 그래서 체중에 들어가기 위해서 운동을 더 열심히 했어요 그래서 결국 합격 했어요 체중이 집이랑 조금 멀어요 그리고 저는 친구들을 너무 좋아하는데 떨어져서 너무 슬퍼요 그리고 제일 큰 고민이 있어요 제가 체중에 가서 잘 할 수 있을까요??두렵고 자신감이없어요ㅠ제가 유도라는 걸 계속한는 개 맞을까요?? 그게 너무 고민이에 제가 유도로 성공하고 할 수있을까요? 솔직히 운동을 잘 못해요 그리고 다시 5학년으로 돌아가면 유도는 취미로 하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공부로 성공하고 싶어요 근데 지금은 너무 늦었어요 만약 제가 포기한다면 저를 가족 ,친구들이 다 실망하고 뭐라고 할까봐 무서워요 이미 너무 늦었어요ㅠ 그리고 이번주에 유도를 하다가 다리를 다쳤어요 병원을 가니깐 인대가 끊어졌다고 말했어요 3월달에 정말정말 중요한 대회가 있어요 근데 다리때문에 못나가요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ㅠ 저는 계속 유도를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너무 늦었어요 이미 가족,친구들은 기대를하고 체중에는 입학을 하고 정말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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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어린 나이임에도 진로를 선택하고 그에 따른 노력을 통해 체육중학교에 진학하게 되셨군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많은 노력을 통해 얻은 결과물이니까요. 그런데 최근 운동을 하다 다리를 다쳐 부상을 당해 중요한 대회에 참석하지 못해 많이 아쉽고 속상하시겠습니다. 운동을 하다보면 부상은 어찌보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유도같은 몸을 부딪히면서 하는 운동은 예상치 못한 부상들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상이 있는 채로 대회를 나갔다가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치료와 재활 이후 다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을것입니다. 많은 성공한 운동선수들은 부상을 통해 많은 좌절을 맛봤지만 그 좌절을 이겨내고 보다 더 성장하는 원동력으로 세웠답니다. 이것은 운동선수들에게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랍니다. 그렇기에 마카님도 내가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긍정적인 생각과 믿음으로 재활운동에 집중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긍정적인 미래를 그리면서요 가족과 친구들의 기대가 압박감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부상인 마카님께 뭐라고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것입니다. 오히려 다쳐서 걱정해주고 위로를 해줄 것입니다. 체육중학교에 입학해서 좋아하는 운동을 꾸준히 배우고 대회경험도 쌓다가도 진로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충분히 진로를 고민하고 다양한 정보를 찾아보고 조율하는 시기이니까요. 그 고민의 결과가 유도를 계속 배우고 싶다, 이 일이 즐겁고 행복하다라고 하면 체육고등학교를 도전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고 여러 이유로 어렵다면 운동과 관련한 다양한 직종을 검색하여 찾아보고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것입니다.
취업준비

올해 26살이고 혼자서 공부만 하고있는데 많이 힘드네요 취준기간이 길어질수록 점점 지치고 불안해요... 스스로가 너무 작아보여서 미치겠어요 지금까지 노력한게 너무 부족한것 같아서 힘듭니다 어디 말해봐도 알바도 안하고 공부만하고있어서 사실 부모님 눈치도 많이 보여요 지금 취업 지원금도 받고있고 공부할 환경도 잘되어있는데 그냥 심적으로 많이 힘드네요... 더이상 늦춰지면 안될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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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진님의 전문답변
정말 힘든 시기에 있네요. 취업이라는 게 내가 노력한다고 해서 무조건 바로 즉각적인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니까요. 노력한 만큼 바로 결과가 나오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 노력만 해야 하니 당연히 지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원치 않아도 주변 사람들과 비교도 하게 되고, 면접에서 떨어지기라도 하면 자존감은 훅 내려 앉고, 눈치는 눈치대로 보이니 얼마나 힘들까요. 너무 고생이 많아요. 많이 힘들죠?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걸어가는 것 만큼 두렵고 지치는 일은 없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걸어갈 수 밖에 없기에 힘내라는 말 밖에는 해드릴 수가 없어 속상한 마음이 드네요. 주변을 둘러보고 또 여러 내담자님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을 때 취업이라는 게 단순 노력으로만 이루어지는 건 아닌 것 같더라구요. 취업 준비를 하면서 점점 작아지는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마카님이 생각하는 것 만큼 마카님은 그렇게 작지 않을 거에요. 지금까지 노력한 것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봐요. 열심히 했잖아요. 여러 스트레스를 견디면서, 계속 올라오는 불안을 어떻게든 움켜 잡으면서 여기까지 노력해 왔잖아요. 지금까지 내가 노력한 시간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줘요. 잘해왔어요. 언제 끝이 날지는 알 수 없지만, 그게 너무나 마카님을 힘들게 만들겠지만, 지금까지 해온 그 노력들이 분명 빛을 발할 날이 올 거에요. 그 노력들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 마카님 안에서 쌓여가고 있으니까요. 힘들고 지치겠지만, 지금까지 잘 해왔던 것처럼 잘 할 수 있을 거에요.
이직고민+기타등등

-30대 미혼여성(직장인) 이직고민 -종합심리검사가 이직 결정하는 과정중에 어느정도 도움이 될까요? -참고로 해도 될까요?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서 하는 직업적성검사(?)의 신뢰도 -그 외에 도움이 될만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MBTI: ISTP, ISTJ 50%씩 30대 미혼직장인 여성입니다. 지금 일이 체력적으로나 제 성향과 너무 안맞아 이직하려는데, 이 나이먹고 새로운 일을 하려니 고민이 많네요. 지금까지 살아오며 섬세한 작업이나 한번에 여러가지 일을 해야하는 일들은 지금까지 꾸준히 노력해봤지만 저에겐 맞지 않습니다. 그나마 적성에 맞았던 일은 관련직종 근로자의 95%이상이 남성일정도로 체력이 요하는 일이어서 나이드니 체력에서 밀려 이젠 너무 힘들고요. 지금까지 말씀드렸다시피 이직고민이 최근 들었는데 평소 제 기질과 성격에 궁금증도 있어서 이것저것 알아보니 풀배터리검사(종합심리검사)라는게 있던데 검사 받으면 도움이 될까싶네요. 세상에 본인이 하고싶은 일만 하고 사는 사람이 몇이나있겠냐만은 인생에 "일"을 빼고도 그다지 좋지도 않은 인생, 앞으로 할 "일"만큼은 제 인생에 무게가 조금이라도 덜 부담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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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숙님의 전문답변
자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첫째,직업적응이론에서는 자신이 경험하는 불일치를 찾을 수 있는 몇가지 가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 내담자의 실제 능력과 직업에서 요구되는 능력과의 불일치로서, 내담자의 능력은 요구되는 능력보다 더 높거나 더 낮을 수 있다. 2. 내담자가 지각하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와 환경에서 요구되는 능력과의 불일치다. 내담자의 능력은 실제보다 높거나 낮게 지각될 수 있고, 환경에서 요구하는 자격조건도 역시 실제보다 더 어렵거나 혹은 덜 어렵게 지각될 수 있다 위의 가정에서 어느쪽에 해당하는지 체크를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둘째, 워크넷의 성인용 직업적성검사는 직업연구 기관인 한국고용정보원에서 개발한 검사로 신뢰도 타당도가 검증된 검사입니다. 검사 실시 요령을 숙지하셔서 실시한다면 직업선택 시 중요한 능력과 적성을 토대로 적합한 직업을 선택하는데 참고가 될 것입니다 셋째, 흥미,가치 또한 직업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될 것입니다. MBTI는 선호하는 환경입니다. 마카님은 MBTI에서 생활양식(J/P)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카님의 유형 관련 장점을 참고 하시면 도움이 될것입니다 넷째, 자기 및 직업세계 정보를 통합해야 합니다. 직업정보는 한국고용정보원의 발간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내 직업찾기’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또한 직무기반 직업추천 에 응답 해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https://www.work.go.kr/consltJobCarpa/srch/jobRecommend/jobRecommend.do * 심리검사 결과는 상담사와 함께 해석하기를 권해 드립니다
노력이 안돼요

저는 어렸을 적 드라마를 보다가 경찰을 보게 됐습니다 경찰은 이렇게 멋진 존재구나라고 생각하며 경찰이라는 직업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몇년이 지난 지금도 경찰이 꿈이구요 전 경찰이 되기 위해서 경찰대를 선택 했습니다 많이 길이 있지만 전 경찰대를 가고 싶었어요 그래서 복싱도 끊게 되었습니다 경찰무도자격증을 따 가산점을 얻으려고 근데 전 공부를 못합니다.. 그래서 가족들은 경찰대를 갈건데 왜이렇게 공부를 못하냐, 노력을 하고 얘기하라고 하더라고요 노력이 잘 안돼요 할려고 해도 잘 안됩니다.. 어떠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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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경찰이 되고 싶어 경찰대학교를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셨군요. 꿈이 생겼다는 것은 언제나 설레고 기분좋은 일일 것입니다. 그리고 경찰무도자격을 취득하여 가산점을 받고자 복싱학원도 다니게 되었구요. 아주 적극적으로 노력하시는 것을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공부에 대해서 걱정이 앞서시나 봅니다. 마카님의 현재 학업성적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지만 경찰대에 가기 위해서는 최상위권으 성적을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경찰이 되는 방법이 꼭 경찰대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관련 대학을 진학하여 경찰공무원이 되는 방법도 있기에 경찰이 되는 방법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정보를 수집하시면 좋을것입니다. 공부를 잘하는 방법은 먼저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잘 듣고 잘 메모해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밑줄을 긋고 부연설명을 적어놓는 습관을 만들면 좋습니다. 또한 시험문제는 선생님들이 출제하시기에 선생님들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부분들을 표시해두었다가 반복해서 읽어보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다만 마카님께서 이렇게 하는데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라면 주변 친구들, 가족, 선생님들께 도움을 요청하여 모르는 부분은 알고 넘어가는 습관을 만들면 좋을것입니다. 꼭 외우려고 하지 않더라도 자주 반복해서 읽다보면 기억이 잘 날 수 있을것입니다.
중2 학업

항상 공부를 해야겠다 싶으면서도 하기가 힘들고 내가 해야 하는 양이 너무 많다고 느껴지고 정말 학교 시험이나 수행평가에서도 1점만 깎이면 제 자신이 비참해 보여요. 제가 열심히 안 하는 것도 비참하고 열심히 마음을 다잡고 막상 실천하지 않는 모습도 너무 비참해보여요. 정말 그럴 때마다 모든 걸 포기하고 싶고 제가 좋아하고 행복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은데 막상 또 다른 길로 가자니 너무 두렵고 나중에 돈 못 벌어서 제대로 못 살까봐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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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그러므로 지금 당장 시험이나 수행 평가에서 1점이 떨어지거나 오른다고 해서 일희일비 하지 않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 당장 눈 앞의 성적보다는 인생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멀리 바라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누구나 그렇듯이 정말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이 가는 것을 발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다양한 경험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학교에서도 할 수 있는 한 여러가지 경험들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각종 경시대회에 참가하는 것, 자원봉사를 해 보는 것, 다른 분야의 친구들과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는 것 등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경험들을 통해 스스로 자신이 어떤 것에 흥미가 일어나는 지 면밀하게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적성 및 흥미 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향을 알아는 보는 것도 좋고, 주위 친구나 선생님으로부터 진솔한 피드백을 받아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자기 탐색, 타인 탐색, 심리검사 등을 통해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찾아간다면, 공부 이외에서도 행복한 길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취업이 두려워요

올해로 21살이 된 대학생입니다. 요즘 들어 특히나 더 자주 느끼지만, 취업하는 게 너무 무서워요. 주변 선배님들 중에는 취업을 하신 분도 계시고, 열심히 준비중이신 분도 계세요. 그분들이 모두 어떤 일에 도전을 하고, 다른 사람들 앞에 스스로를 세우고 당당하게 자리를 잡아가며 살아가시는 모습을 보면 너무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저는 그렇게 될 수 없을 것 같아서 우울해지기도 해요. 스스로 자리를 잡고 홀로 선다는 게 너무 무서워요. 언젠가는 맞이해야하는 상황이겠지만 지금은 생각만 해도 우울하고 겁이 나네요. 어떻게 해야 마음을 편안하게 먹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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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아직 대학생이신데 취업에 대한 걱정이 되시나봅니다. 21살이시기에 아직 취업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보여집니다. 무엇보다 어떠한 방향으로 취업을 할지에 대해 충분히 탐색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의 흥미, 적성, 가치관 등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하여 결정해야할 부분일것입니다. 그리고 학과공부와 더불어 취업에 도움이 되는 노력들을 조금씩 해나가시면 좋을것입니다. 예를 들면 취업에 도움이 되는 컴퓨터 자격증, 전공관련 자격증을 취득해두면 좋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취업관련 정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취업시장에 대한 이해도 할 수 있고 다양한 취업을 위한 역량을 키울 수 있을것입니다. 이렇게 자격증, 실무경험 등을 채워논다면 실제 취업준비를 할 때 불안이 감소하고 자신감이 생길 수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마카님의 강점, 지금까지 잘해왔던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기록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나에 대한 확신도 들고 긍정적으로 사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노력하기 싫어요

어릴때부터 뭔가 얻으려고 힘들게 노력하거나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해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노력이란 건 너무 큰 에너지를 쏟는 거 같아요. 이젠 성인이라 많은 것을 준비해야만 하는데 자격증 준비랑 언어, 외모도 좀 관리하고 그래야하는데 내가 노력해도 바뀌지 않을 거라는 생각과 성공하지 못 할 거 같다는 생각 때문에 노력하기 겁나요. 그냥 즐기면 되는데 즐기면 언젠가 갑자기 완성되는 경우가 많았어서 그런지 노력이란 걸 모르겠어요 즐겁지 않은데도 하기 싫은데도 하는 게 노력이잖아요 그게 왜 이렇게 저는 어려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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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아주 조금의 노력도 큰 성공이기에 아주 작은 것부터 조금씩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잘 풀리지 않는 일들도 생기고 실패들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괜찮아요. 누구든 실패할 수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그러한 실패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더 높이 오를 수 있는 노력을 조금씩 해나가다보면 분명 마카님이 원하는 것들을 성취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거창하게 점수 몇점을 받아야 한다, 몇 키로를 빼야한다 이런 목표보다는 현재 마카님께서 할 수 있는 정도가 무엇인지, 어떤 것들이 우선하면 좋을지 충분히 고민해보시고 현재 상황에서 한계선을 정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타인의 기준이 아닌 마카님만의 기준을 정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마카님께서 좋아하는 것, 즐거워하는 것, 했을 때 행복한 것, 뿌듯함을 느끼는 것,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림그리기가 될 수도 있고 운동을 배우는 것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시간을 갖는 것 자체가 스스로를 돌보고 유능감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것보다는 마카님께서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것들에 초점을 맞추어 계획을 세우면 좋을것입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것만으로는 장점으로 인정받을 수 없는 것일까요?

저는 제 장점이 다른 사람을 잘 챙기고 또 좋아하고 존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의 행복을 정말 진심으로 바랄 수 있어요 실제로도 다른 사람에게 더 나은 사람이 되기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고요. 근데 이것만으로는 부족한 것일까요.. 다른 사람들의 장점은 모두 나아갈 길이 보이는 것 같은데.. 예를 들어서 그림을 잘 그리면 그림분야로 진출하면 되고, 손재주가 좋으면 선택지가 많고, 노래를 잘 부르면 가수를 하면 되잖아요 다른 사람들은 그 장점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인정받을 수 있는데 왜 저는 이렇게 애매한 장점을 가진 것일까요 장점 말하는 시간이 오면 너무 두렵습니다 정말 이거 말고는 잘하는게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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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그림을 그리는 것, 손재주가 좋은 것, 노래를 잘 부르는 것도 장점이지만 마카님의 장점은 다른 사람들을 잘 배려하고 챙기며 좋아하고 존중하는 것으로 아주 가치로운 장점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대게 누군가를 도움을 주는 것을 좋아하고 그로 인해 유능감을 느낄 수 있을것입니다. 마카님께서는 이러한 장점이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혼란스러워보이지만 이러한 유형의 사람들은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때 좋습니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 누군가를 도와주며 성장을 돕는일 등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직업으로 예를 들어보자면 선생님, 상담사, 사회복지사,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타적인 사람은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감정에 관심이 많고 존중하기에 모든 직장에서 꼭 필요한 유형의 사람이라고 볼 수 있을것입니다. 마카님 스스로의 마음도 잘 다스리고 격려해줄 수 있는 시간을 만들다보면 다른 사람에게도 더 배려하는 여유있는 마음가짐이 생길 수 있을것입니다. 마카님이 좋아하는 것, 즐거워하는 것, 했을 때 행복한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그러한 것들을 일상속에서 조금씩 충족시키면 좋을것입니다.
28여자 진로고민 길을 잃은것 같습니다

올해로 28살입니다 미술을 전공해 미술선생님이 되려고 작년까지 공부에 올인을 했는데요 티오도 작고 언제 붙을지 모르고 올해엔 허리도 아파 더는 공부를 이어나갈 자신이 없어 가까운곳에 직업 상담센터를 찾아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아니면 가치가 없어진것 같고 또 그동안에 들어간 돈 시간이 아깝고 훌쩍 시간은 지나 20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슬프고 무섭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디자인으로 눈을 돌렸는데요 임용전에 디자인 취업을 하려고 배워둔 포토샵과 일러스트를 살려 회사를 들어가려 합니다 불안감도 높고 머리도 정리가 안됩니다 안정을 갖고 싶고 현재 선택에 있어 어떤 마인드로 사는게 제게 있어 좋은걸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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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일단 어떠한 선택이 정답인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마카님께서는 미술교사가 되는 것을 정말 높고 중요한 가치를 부여해 놓으셨지만 나중에 정말 미술교사가 된 이후에 큰 회의감을 느끼며 후회를 하실 수도 있는것이고...또 그 반대로 정말 만족하며 교사 생활을 하실 수도 있을겁니다. 그 누구도 미래에 어떻게 될지, 그리고 마카님이 만족을 할지, 실망을 할지 회의감을 느낄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정답'을 찾으려는 마음이 아니라... 지금 현재 마카님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일단 직업 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있는 것은 잘하신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곳에서 마카님의 적성과 관련된 검사와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직업 가치관) 검사는 꼭 받아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내가 직업을 가질 때 어떠한 가치관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알 수 있는 검사로 돈 버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지, 명예를 중요하게 여기는지, 남을 도와주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명예를 중요하게 여기는지 등등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이 검사를 해보면 (미술교사)라는 직업이 사회적인 안정 외에 마카님께서도 정말 만족할 수 있는 직업인지를 알 수 있지요. 그리고 이러한 가치관 뿐 아니라 사회적인 현실도 고려를 해야 합니다. 만일 마카님께서 (이것은 정말 가치 있는 직업이다!) 라고 여기는 직업이 있다 하더라도...만일 그 직업이 한달에 200만원도 벌기 어렵다거나 혹은 몇년 뒤 ai에게 대체되어 사라질 직업이라거나 등등... 현실적으로 그 직업을 갖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기 어려운 직업이 있다면 그 직업을 선택하는데 신중해 질 필요가 있겠지요. 따라서 미술교사가 정말 그러한 현실적 조건으로도 괜찮은 직업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전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림 계열 회사에 1년 정도 다니다 현재는 집에서 쉬는 중입니다. 회사에서 지낸 일들이 트라우마가 되어 취업 준비하는 게 힘이 듭니다. 신입 이지만 스타트업이기에 사수도 없이 보낸 시간이 8~9개월 이고. 그 뒤 2개월 동안 부랴부랴 신입 교육을 들었습니다. 처음 교육을 받았을 땐 입시도 안해보고 기본기가 전혀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2개월 뒤 파트장님 늘지 않는 제 실력에 못마땅 하셨나봐요. 제 업무를 봐주시다가 직원이 20명이 넘는 한 공간에서 대놓고 큰소리로 이렇게 업무를 한다면 앞으로 다른 회사는 취직도 못할 것이다. 라고 제 기준에서 인신공격이 될 말을 하셨어요. 그래서 너무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파트장님의 입장에서 제 결과물이 마음에 안드시는 건 이해하지만. 그걸 다른 동료 직원 들 앞에서, 다른 회사에 가지못한다고 얘기하는 건...업무 내용과는 관계없다 느꼈고. 자신의 기분에 따라 행동하는 성숙하지 못한 행동 내지 인신공격이라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파트장님의 생각이 납득 안 가는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대학교 졸업 심사 에서도 실력이 부족하며 이제껏 무얼 했냐고 공개적으로 교수에게 말을 듣기도 했었고요. (사실입니다 기분은 나빴지만...ㅠ) 또 계속 회사에서 못한다...못한다 하니까 정말 난 이 길로 갈 능력이 없는 인간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그러기엔 이 길에 시간과 돈도 많이 썼고. 애정 하는 직업입니다. 그래도 부족한 실력을 공부로 메꿔보자 최근 전공 관련 학원도 등록 했지만... 열심히 하기 전에 파트장님의 말에 너무 큰 상처를 받아 이 타격으로 슬픈 감정이 저를 잠식한 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너무 막막합니다... 과거를 생각하면 자꾸 눈물만 나옵니다...전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요. 이러한 트라우마에 대해서 제가 제 마음을 어떻게 돌봐야 할지 모르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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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숙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겪은 트라우마는 심상에 침습하고, 신체감각을 방해하고, 수치심을 느끼게 하고, 조절곤란의 각성 상태로 만들고, 도피, 얼어붙기, 셧다운 등 융통성 없는 동물적 방어와 같은 요소로 되살아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과거 사건이 있었던 것은 변화시킬수 없지만, 훈련을 통해 과거의 영향을 알아차리고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과거 기억이 떠오를 때 1.몇 분 동안 발을 땅에 대고 지그시 누르기 2.심호흡하기 3.스스로 포옹하기 4.손을 가슴과 배에 올려놓기 5.도움이 되는 친구에게 전화하기 등을 반복적으로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무엇보다 마카님이 그림을 좋아하고 실력 향상을 위해 학원 등록을 한 것이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진로가 고민이에요

다들 다재다능하면 진로 고르기가 쉽다 하는데 전 그 말이 거짓인거 같아요 다재다능하면 오히려 진로 고르는게 고민이 더 많아질거 같습니다 전 하고싶은게 많고 되고싶은 것도 수두룩입니다 예를 들자면 제빵사, 연예인, 헤어디자이너, 운동 선수 등등 되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으니 진로를 정하는게 힘듭니다 제 적성에 맞는게 뭔지도 모르겠고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어려서 고를 수 있는게 많다하지만 전 사실 운동선수가 되고싶어요 하지만 저희 가정의 경제적 상황도 그렇고 저희 언닌 제가 배드민턴 선수가 꿈인데 배드민턴을 못한다며 자꾸만 기분 나쁜 말을 합니다 그러니 제가 장래희망에 대해 꿈을 접고 포기 할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언니 뿐만 아니라 아빠 또한 자꾸 저에게 기분 나쁜 말을 자주 합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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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숙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제빵사, 연예인, 헤어디자이너, 운동 선수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Holland라는 직업심리학자가 사람의 직업흥미는 6개로 분류된다고 하면서 흥미육각형 모형으로 설명했는데요. 마카님은 육각형 모형이 정육각형 모형으로 나올 것 같아요. 이럴 때 흥미 범위를 좁혀 보는게 필요합니다. 마카님이 베드민턴 선수가 되고 싶은 이유가 어떤 걸까요? 직업을 선택할 때 자신에 대해 아는 것도 중요하고, 마카님이 이야기하신 것처럼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지원이 필요한지도 고려해야 하고, 가족들의 지지도 중요하구요 또한 학교에서의 방과후나 동아활동, 좋아하는 과목은 어떤 것인지 등 그것과 관련 있는 직업에 대해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카님의 진로발달 단계에서는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진로 체험 활동도 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