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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하는 꿈을 포기해야 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올해 중2가 되는 여학생입니다 저희 부모님이 바라시는 꿈은 경찰이고 제가 원하는 꿈은 태권도 선수입니다 전 경찰이 너무 하기 싫고 공부도 엄청 잘해야 해서 부담감이 들어요. 물론 태권도 선수도 많이 힘들지만 전 정말 잘할 수 있고 어느정도 실력도 괜찮은 편입니다. 할머니도 선수를 반대하시고 부모님도 반대하세요 솔직히 전 잘하는 게 움직이는 것 밖에 말곤 없어요 공부도 전교생이 220명 정도 있으면 180등 초반을 할 정도로 공부를 진짜 못합니다.. 선수도 어느정도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만약 선수를 한다면 해야하는 곳까지 따라잡을 수 있거든요 계속 말을 해봐도 반대는 똑같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계속 경찰대 가야지! 라고 하시면서 부담감을 주시고 그걸 수긍하는 제가 너무 싫어요 선수가 그렇게 쉬운 건 아니지만 노력이라도 하고 있습니다. 관장님은 저희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걸 아시니까 제가 관장님한테 저희 부모님에게 잘 말해드릴 수 있냐고 물어봐도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근데 전 제 꿈이 너무 좋고 이 꿈 2년동안 안 변했는데 부모님도 계속 하시는 반대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정말로 꿈을 포기해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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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태권도선수가 되고 싶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힘들지만 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이었나요? 보통 꿈을 정할 때는 자신이 좋아하고, 즐거우며, 성취감을 느끼는 것을 선택하곤 합니다. 마카님이 이러한 열정이 태권도에 있다는 것을 부모님께도 많이 알려주고 느께기 하면 좋습니다. 마카님의 태권도학원을 시간 외에도 많은 연습을 하는 것, 많은 태권도 대회에 참여하는 것, 체력 및 근력운동을 하는 등에 대한 모습을 보여주시면 좋을것입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나름대로 세워서 부모님께 알려주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부모님께서도 마음이 조금씩은 움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께서 원하는 부분도 조금은 허용해주는 것이 필요할 것 입니다. 집에서 공부를 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지면서 부모님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것입니다. 그리고 경찰이 되는 방법이 경찰대에 진학하지 않더라도 할 수 있는 방법은 있기에 다양한 방법을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을 경우 어떤 일들을 해볼 수 있을지에 대한 차선책도 준비해두시면 부담감이 많이 덜어질 수 있을것입니다.
차라리, 그냥 내가 하고싶은데로 하고 살면 안될까.

음... 가끔 울고싶을때가 있네요 쫌. 길위의 행선지를 놓친듯 갑갑함이 밀려옵니다. 아직도 찾아내고 알아보며 고뇌에 빠진 일상도 이젠, 지쳐만갑니다. 30대 후반에 접어들고 현재 시대와 일자리 구조적인 변화로 더욱 불안해진것이 한 몫을 하구요... 이와 더불어 틀이 강해서인지, 뭔가 사회에서 굵고 탄탄한 전문직 분야와 공직에 종사해야만이 뚜렷한 내 직업으로 각인이 되고 동시에 인정 받는 사회인으로 전부 인 줄 아는것인지. 기성세대의 부모님 밑에서 성장을 해왔던지라 무조건 고정적이고 일정한 급여를 지급 받아야 만이 제대로 일을 하는것으로 여기는 고질적 기준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휴...(한숨이😮‍💨) 그러한 분야에 기준을 잡는 강박관념을 내려놓고 내안에 이러한 정해진 기준의 틀을 과감히 부셔버릴수만 있다면, 흥미로웠던 나의 전공을 살려 비슷한 길을 나가되 적당히 자리를 잡기전까진 한동안 수익이 충분하지는 못하더래도 그만큼의 인내와 노력을 갖고 지금부터 시작을 하는것이 내 길인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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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일단 마카님께서 느끼시는 이러한 고민은 매우 중요한 고민입니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우리가 하는 일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 뿐만 아니라 나의 자존감, 자기 유능감, 삶의 활력소와 열정 등등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내가 하는 일에서 만족을 하지 못한다면, 혹은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고 있다면 거기에서 오는 영향력은 '내가 대체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살고 있지' 라는 궁극적인 회의감이 들 정도로 매우 큽니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고민은 가치 없는 고민이 아니라 오히려 매우 중요하며 그냥 지나치지 말고 깊이있게 탐구해야 하는 고민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마카님께서 갖고 계시는 강박관념과 기준의 틀을 잠시만 내려놓으시고.....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무엇을 할 때 진정으로 행복감)을 느끼시나요? 혹은 (무엇을 할 때 진정으로 만족감)을 느끼시나요? 그리고 (무엇을 할 때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깊이 몰입)을 하시나요? 혹은 (이것을 하다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느낄만한 것이 있으신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단순히 직업이나 직종이 아니라 마카님께서 자신의 삶에서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일단 위에 말씀드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고 이에 대한 답부터 찾아가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부분이 명확해져야 마카님께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이 명확해 진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내가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이 명확해야 엉뚱한 곳으로 가지 않겠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전문직을 가져야 한다, 공직에 종사해야 한다)와 같은 부가적인 조건에 집착하기 보다는 더 멀리 바라보고 내가 나의 삶에서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이후에 거기로 가기 위한 방법들이 나오게 되겠지요. 그리고 흥미로웠던 전공이 어떠한 분야인지는 모르겠으나 마카님께서 만일 지금이라도 과거 전공을 살려 도전을 해보고 싶으시다면... 그것이 큰 돈을 투자해야 하거나 큰 위험요소가 따르는게 아니라면 아직 30대이신 만큼 한번쯤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순서가 바뀌어야 할것 같아요. 강박관념과 관념의 틀을 과감히 부숴 버려야 과거의 전공을 살려 일을 시작할 수 있는것이 아니라....오히려 그 반대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실제 해가면서 그 관념의 틀이 부서지는 것이랍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실제 해보기 전까지는... 그저 상상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 상상만으로는 내 관념의 틀을 부수거나 내려놓는 것이 대단히 어려워요. 오히려 직접 경험해 보면 '아...내가 그동안 갖고 있었던 것이 현실과 전혀 다른 나만의 관념의 틀이었구나!!!' 라는 것을 온몸으로 깨닫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그 틀을 내려놓게 됩니다. 따라서 관념을 또다른 관념(나의 생각이나 상상)으로 부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경험을 통해 나의 관념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자연스럽게 관념을 내려놓게 되는 거에요.
전문대 간호신입학 vs 4년제 영어학과 재입학

하위 지거국 4년제 분캠 영어학과 다니다가 자퇴후 반수, 삼수 해서 전문대 간*** 입시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근데 전문대 간호에 신입학하는게 맞을지 4년제 영어학과에 재입학하는게 맞을지 몇날 며칠 고민됩니다. 과거에 하도 후회를 많이해서 이젠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하고싶은데 늘 선택이 어렵네요. 간호를가면 편입시 지원대학에 제한이 걸리지만 편입을 성공할 보장도없고 한학기 비지도 않으니 안정적이라는 장점이있고요, 영어학과를가면 4년제다보니 복수전공등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고 편입지원시 걱정없이 지원 가능하지만 2학기때 재입학이다보니 한학기 빈다는것, 그때 공백을 채우는거에 대한 부모님의 저에대한 신뢰도가 바닥이라는것, 2학기 재입학 불가시 강제 사수라는것. 매우고민됩니다.. 아무나 조언부탁드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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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따라서 지금은....간호학과를 가는 것이 좋으냐, 영어학과를 가는 것이 좋으냐 라는 단순한 질문을 넘어서서 마카님께서 궁극적으로 가고자 하는 길이 무엇이냐? 라는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올려주신 사연을 보니 간호학과로 입학을 한 후에 편입을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고, 영어학과도 복수전공을 생각하고 계시는 것을 보면 간호학과던 영어학과던 마카님께서 최종 목표로 하는 전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마카님게서 최종적으로 전공하고 싶은 분야는 어떤 분야인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간호학과, 영어학과가 아니라 마카님이 최종적으로 전공하고 싶은 분야가 무엇인지 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전공으로 가기 위한 발판으로 삼고 있는 것이 현재 고민중인 학과이고요.. 간호학과와 영어학과는 완전히 다른 분야이기 때문에.. 마카님께서 이과 체질이신지, 문과 체질이신지부터 확실히 이해하셔야 하고 또한 내가 최종적으로 가고자 하는 학과는 간호학과와 영어학과 중 어디에 더 가까운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진로 선택하고 싶은데 아무것도 못 하고 재능이 없는 것같아요

진로를 빠르게 정하고 싶은데 아직 딱히 잘하거나 좋아하는 것도 없어요.. 이제 곧 성인이 될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 되겠지만 시간이 빨리 가거든요.. 돈도 적당히 많이 벌고 제가 좋아하는 직업이고 싶은데 좋아하는 것도 없구, 잘 하는 것도 없어서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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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그렇기 때문에 마카 님께서 당장의 진로를 확정하기 전에, 조금 더 찬찬히 생각해 보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마카 님께서 미래의 삶에서 어떤 것들이 가장 중요한지를 생각해 보시는 거에요. 나는 많이 버는 것이 중요한지, 혹은 명예가 중요한지, 이타적인 게 중요한지, 안정적인 것이 중요한지.. 이런 것들이요. 물론 이것들은 다 중요하지만..^^ 마카 님의 기준에서 우선순위를 매겨보시는 것이 훗날 여러 개의 선택지들 중 내가 원하는 삶에 가까이 갈 수 있는 선택지를 고를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도움이 될 거에요. 두 번째는, 마카 님께서 무엇을 좋아하시는지를 생각해 보시는 거에요. 나는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지, 혹은 정적인 것을 좋아하는지에서 시작해서 평소 어떤 것을 하실 때 즐거우셨는지, 흥미를 느끼셨는지 앞으로 차분히 생각해 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내가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것을 직업으로 선택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을 진로로 선택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요. 아직 진로를 확실히 결정해야 할 때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여러 가지 선택지들을 개방해 놓고 고민해 보시는 것이 더 바람직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아직 미성년자이신 마카 님이시기 때문에, 교내 위클래스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진로 검사 및 진로 상담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Holland 나 U&I 검사를 통해 나의 적성과 흥미를 파악해 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이직이 너무 힘들어요

이직을 준비하고 있어요 그런데 너무 힘들어요 우선 저는 경기도 외곽에 살고있어요 그렇다보니 일자리도 없거나 멀어요 스펙은 자격증 1개있고 경력은 크게 없고 지금 회사에 6년째 다니고있어요 여기 다니면서 방송대 졸업을 했어요 방송대 졸업을 대졸로 인정해줄지도 모르겠고 이직하기가 힘드네요 사실 제일 무섭고 힘든건 새로운곳을가서 적응해야하는게 제일 힘든거 같아요 학창시절 잦은 전학으로 적응하기가 매우 힘들었고 학창시절 학교폭력의 기억에 단체생활이 참 적응하기 힘들거든요 대인기피증은 아닌데 그냥 새로이 친해지는게 두렵달까요 자신감이 부족한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게 용기를 주세요 할 수 있다고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이직준비하면서 너무도 작아보이는 제가 싫어서 우울해지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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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연님의 전문답변
지금 현재의 상황으로는 많은 것이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짧은 사연글에서도 마카님의 대단한 점들이 보여요. 저는 회사를 6년 동안 다니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회사를 다니면서 방송대를 다니며 학위를 딴 것도 정말 멋있다고 느껴져요. 새로운 곳에 적응한다는 것이 걱정되지만 그럼에도 도전하려고 하는 마음도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이직하는 과정이 어렵고 뜻하는 만큼 잘되지 않을 수도 있을 거예요. 그렇지만 지금까지 여러 노력을 하고 버텨온 시간들이 지난 것처럼 시행착오를 겪는 순간들이 지난다면 어느 순간 원하는 것들을 달성한 마카님의 모습이 있을 겁니다.
돈이 많다고 행복한건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불행한 건 맞는것같아요

안녕하세요 상근예비역으로 군 복무 후 전역한지 한 달도 지나지않은 20대 초반 남자입니다. 군 복무를 시작한 후 수입은 너무 크게 줄어들고 주말에는 몰래 알바도 하면서 군 복무를 마쳤습니다. 집안 사정이 어렵기 때문에 통신비, 보험료 등등 제 건 제가 다 내고있는데 그것만 해도 군 월급의 두배가 넘더라고요.. 군 전역 후 일자리를 구하고 싶어 면접도 몇 번인가 봤지만 저를 써주는 곳이 없더라고요 저희는 이혼가정에 엄마, 누나, 저 세 가족이 임대아파트에서 지내고 있어요 하지만 임대아파트도 재계약이 곧 만료 될 시기입니다.. 집에 빚은 쌓여있고, 머지 않아 집도 구해야하고, 일자리도 안구해지고 오늘도 면접 보고왔는데 불합격 통보를 받았어요 군 전역이 얼마 남지 않은 작년 11월부터 계속해서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는데 너무 오래 구해지지않으니 오늘은 조금 많이 속상하네요 불합격통보 받고 집에 돌아오는 버스에서 내내 멍 때리다가 왔네요 흔히 말하는 현타온 듯 한 느낌이 들어요 너무 속상한데 털어놓을 곳은 없고 여기 글 적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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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석 코치님의 전문답변
1. 먼저, 마카님을 돌아보며, 부족한 것 보다는 이미 잘 해내고 계신 것을 찾아서 스스로 칭찬하고 위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카님, 군복무 잘 마치고 전역하셨지요? 건강치 못한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부러울 정도로 건강한 분입니까? 집안사정이 어려워서 통신비, 보험료 등 마카님 몫은 다 본인이 직접 내왔다고 하셨지요? 부모님 손을 빌리는 청년도 많은데, 스스로 낸다니 얼마나 자립심이 강한 분인가요? 그동안 꾸준히 일자리를 찾아오셨지요? 일할 수 있는 건강과 열심히 일할 의지를 갖고 계신 마카님, 조금만 더 스스로를 칭찬하고, 용기를 내신다면, 마카님의 진정성을 이해하고 기꺼이 일자리를 제공할 회사가 있을 것입니다. 2. 다음으로 지역고용센터를 방문해서 직업상담사의 상담을 받아보실 것을 추천드려요. 물론, 이미 방문해보신 경험도 있으실 텐데요, 지역고용 센터에서 진행하는 청년대상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면, 비슷한 상황에 계신 취준생끼리 정보공유도 되고 네트워킹도 되실 것입니다. 또, 본인의 자기이해를 통해서 과거에 좋아했거나 잘 했었던 것들을 찾다 보면, 마카님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서 지원하실 수 있을 거에요. 3. 올바른 구직 전략을 세워보십시오. 기업의 면접관에겐 후보자의 스펙(학벌, 자격증)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후보자의 인성/성품/열정 등이 더 중요한 요소 입니다. 좋은 스펙이어서 채용했다가 힘들어서 그만두고 이직하는 분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기업은 끈기있게, 어려움을 돌파해낼 자원이 있는지를 보려고 합니다. 전문성과 역량은 스펙 만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어떤 일이든 1년이상 꾸준히 해보아야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생겨납니다. 물론, 열정페이만 강요하는 회사는 피해야 되겠지만요.
습관적으로 일을 그만둬서 죄책감들어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요….. 당장 먹고 살 길이 막막해요 백수된지는 몇달됐어요 마지막 직장에서 좀 안 좋게 끝나서 상처받고 인생 최고의 우울감에 빠져서 한달은 정말 아무생각없이 잠만 잤어요 너무 힘들었어요 구직활동도 하지않고요 이젠 그냥 그만 살고싶다생각해서.. 그런데 그러기 어디 쉽나요.. 사는것보다 죽는게 더 힘든거네요.. 늦게 나마 정신차리고 일을 구해도 출근날이 다가오면 눈물이 나고 우울해지고 몸도 아파요 아무리 다짐을 해도 결국 못간다고 취소해버려요 그러면 또 언제그랬냐는듯이 긴장이 풀려요 그러다가 반나절도 안되서 후회하고 다시 일구하고 면접보고 안가고.. 이렇게 반복해요 책임감이 없어서 죄책감들어요.. 진짜 생활이 막막한 지경까지 왔어요 집밖으로 나가기 힘드네요 사람 만나는게 두려워요 누구나 일하고 돈벌고 하는건 똑같은데 왜 저는 그게 부끄러운건지.. 월세며 각종 요금도 몇달 밀렸어요 쓰레기 버리러 나가는것, 청소하는것도 미루고 집안꼴은 엉망이고 씻는것도 자주 미뤄요 원래 깔끔한 성격에 꾸미기도 좋아했는데 어느순간부터 다 귀찮고 청결감도 잃었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왜 이러는거죠 이루고픈 꿈도 없어서 무슨 일을 하던지간에 얼마 못가서 현타가 와요 이렇게 살다가 끝나는걸까싶어서.. 사람들이랑도 잘 지내다가도 어느순간 꼭 마음 상할 일이 생기면 더는 보기싫으니까 연락끊고그래왔어요 그래서 친구도 하나없고 일도 없네요 제가 왜 이럴까요 자꾸.. 진짜 미친거같아요 자리잡고 싶은데 언제쯤 가능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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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1. 마음 돌봄 이 패턴을 바꾸기 위해서는 마지막 직장에서 있었던 일들이 마카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천천히 살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힘들었던 일이기에 그 기억들을 떠올리는 것이 고통스러워서 회피하고 싶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회피하는 행동들은 내가 진정으로 살고 싶은 삶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게 만든다는 것을 알아차려 보세요. 그리고 호기심의 태도를 가지고 그 일들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기에 내가 그렇게 힘들어 했는지를 관찰해 보는 시간을 먼저 가져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일상에서 힘들었던 기억이 떠오르면 아, 내 마음이 나에게 해줄 얘기가 있구나 하고 그 마음을 알아차리고 반기면서 편안하게 심호흡을 하고 그 기억을 한 발 물러서서 관찰해 보세요. 언제 어디에서 어떤 사람들과 어떤 일이 있었고 당시에 나의 신체감각이나 감정, 생각은 어떠했는지를 알아차려 보세요. 그리고 그 마음을 어떠한 판단이나 평가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보세요. 그리고 힘든 상황에 있었던 나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스스로에게 혼자 견디느라 많이 외로웠겠다고, 니 잘못이 아니라고 하고 싶은 말을 건네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감사 마카님 우리는 괴로움 속에 있을 때 터널 속에 갇힌 것처럼 부정적인 생각에 갇히게 됩니다. 마치 내가 세상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사람인 것처럼 힘들게 느껴지고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초라함을 느끼거나 자책하기도 합니다. 그럴 땐 잠시 멈춰서 내가 가진 것들을 알아차리고 그것들에 감사함을 표현해 보세요. 노쇠하지 않고 아직 젊은 것, 큰 병 없이 건강이 양호한 것 등 아주 사소한 것들이라도 내가 가진 것을 하나씩 알아차려 보고 다이어리에 기록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삶의 가치 마카님께서는 글에서 꿈이 없다고 써주셨습니다. 실제로 대다수의 사람은 꿈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그것이 하나도 이상할 게 없습니다. 꿈 대신 내 삶에 좀 더 생기와 활력을 줄 수 있는 것은 나의 삶의 가치는 무엇일까에 대해 숙고해 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내가 진정으로 살고 싶은 삶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단순히 구직하거나 돈을 모으는 목표가 아닌, 내가 직장을 다니고 월급을 받는 생활을 할 수 있다면, 또 현재의 무력감에서 벗어나 이전의 평범한 일상을 찾을 수 있다면, 마카님께서는 어떤 삶을 살고 싶으신가요? 과거에 뛰어나게 잘하진 않았어도 어떤 활동을 했을 때 생기가 넘치거나 보람이 느껴지고 스스로가 유능하다고 느꼈던 일들이 있었는지 천천히 떠올려 보는 것도 삶의 가치를 탐색하는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면 당시에 어떤 감정이나 생각이 들고 어떤 점 때문에 그런 감정이 들었는지 생생하게 느껴보세요.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마카님 인생의 방향을 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이버대학 진학 고민

30살 여자인데 제가 하는 직업이 매장에서 하는 현장직이라서 좀 힘든 일이에요. 그런데 부모님께서 새로운 진로를 추구해보라고 학위 프로그램을 추천해주셨는데 사이버대학 들어가서 새로운 학위를 따는 것이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지금 경제적으로 힘든 상태라서 사이버대학에 들어가는 학비를 내면 그 다음달 생활비(월세 등)가 없어요. 그래서 30살인데 부모님 집으로 다시 들어와서 얹혀 살아야 해요. 그런데 같이 잘 살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부모님이랑 사이가 좀 안 좋은 편이에요. 성인이지만 통제랑 간섭이 심해서 외출도 자유롭지 않고 제 방에도 수시로 들어오시다 보니 프라이버시가 없는 편이에요. 그러다보니 자주 부딪히더라고요. 그리고 커리어에 공백이 생길 것 같아 고민이에요. 대학 공부를 다시 새로 해야 하니까 직장을 나와서 당분간 2년 동안은 아르바이트만 해야 할 것 같아요. 졸업하면 또 공무원 준비를 하라고 하시는데 혹시 그러면 4년 정도 커리어에 공백이 있을 것 같아요. 33~34살에 신입으로 직장 구할 수 있을까요? 분야는 세무회계 쪽입니다. 괜히 들어갔다 돈만 날리고 중간에 포기하는 것 아닐까, 결혼 시기만 놓치는 것 아닐까 고민이 됩니다. 조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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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부모님께서 무엇을 추천해 주시건 관계 없이 그것은 마카님의 미래를 결정하는데 '참고자료' 로 쓸 수는 있지만 절대적인 판단 기준이 될 수는 없습니다. 또한 그러한 절대적인 기준이 되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카님께서는 이미 30세의 성인이고 이미 다른 일을 해오셨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추천해 주시는 프로그램은 부모님의 의지가 아니라 마카님께서 직접 알아보고 정말 마카님이 하고 싶은 분야인지, 마카님에게 잘 맞는지, 마카님이 이를 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는지, 마카님께서 앞으로 평생 일해도 좋을 정도로 정말 좋아하는 분야인지 등을 판단하셔야 합니다. 만일 마카님께서 자신의 적성, 성향, 능력 등을 충분히 이해하고 계신다면 부모님께서 추천해 주신 분야가 마카님에게 맞을지 그렇지 않을지를 지금 시점에서 충분히 판단하실 수 있을거에요. 직접적으로 와닿게 예시를 드리자면... 저 같은 경우 스포츠 분야에 정말 관심이 없습니다. 관심도, 흥미도, 능력도 없다는 것을 저 자신이 매우 잘 알고 있어요. 특히 공으로 하는 구기종목은 정말 못하기도 하고 단순히 관람하는 것도 크게 흥미가 없더군요.. 그래서 만일 부모님께서 저에게 야구 선수를 해보라고 하신다거나, 혹은 스포츠 중계를 해보라고 하신다거나, 관련 산업에 종사하라고 하신다면 저는 정말 단호하게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no!!" 라고 외쳤을 꺼에요. 그 분야에 전혀 관심도 없고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마카님께서도 현실적인 고민 이전에 '세무회계' 라는 분야가 마카님께 잘 맞을지, 그리고 평생 해도 좋을 정도로 관심과 흥미가 있는지를 사이버 대학교 입학 하기 전 미리 알아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를 위하여 마카님께서 자신의 '진로 가치관', '직업 선호도 검사' 등을 먼저 받아 보시고 이에 대하여 상담을 받아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무회계 분야에서 실제 일하는 사람들의 경험담을 들어보신다면 더더욱 좋겠지요. 참고로 진로 관련 검사는 워크넷 사이트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work.go.kr/consltJobCarpa/jobPsyExamNew/jobPsyExamAdultList.do)
더 나아지고 싶은데 자꾸 회피하게 됩니다

퇴근하고 나서 공부하고 이직준비해야지 하는데, 막상 하고나면 그냥 쉬거나 취미생활해버려요. 현실도피 그만하고싶은데 스스로의 회피형성향이 너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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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가장 먼저, 마카님이 이미 지쳐있거나 스트레스로 인해 몸과 마음의 에너지가 부족한 것은 아닌지를 살펴보셨으면 좋겠어요. 힘든 상황에서 계속 자기 자신을 채찍질을 하는 것은, 더더욱 스스로를 무기력하고 회피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힘들고 지쳐있다면 채찍질보다는 지지와 격려가 도움이 되지요. 나의 마음 상태를 점검해 보고, 충분한 에너지가 있는 상황인지를 살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해야할 일을 미루는 모습이 반복해서 나타나고 있다면, 나의 목표나 계획을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애매모호하고, 추상적이고, 비현실적인 목표나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이는 오히려 무엇을 해야할지 혼란감을 주며 더더욱 마카님을 미루도록 만들 수 있어요. 마카님이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쉬운 난이도의 목표나 계획을 설정하고, 이를 수행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부나 이직에 대한 마음이 내가 정말로 원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하는 것만큼 괴롭고 힘든 일은 없지요. 마카님이 공부나 이직준비에 대한 열정과 의욕을 점검해 보셨으면 좋겠고, 단지 현재 상황이 불만족스러워서 회피하고 싶은 마음에 공부나 이직을 알아보고 있는 것이라면 조금 더 공부에 대한 동기나 의욕을 높이는 것이 중요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원하는 만큼 공부를 하면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등등.
선택과목 ..결정을 못하겠어요..

선택과목 결정기간이 끝났는데도ㅠ 제 선택을 계속후회하며 변경 방법이 있지않을까 하며 고민중인 예비고2입니다....겨울방학에 공부만해도 부족한 시간인데...아래와 같은 고민들만하며 저를 망쳐가고있습니다..그런데 이걸 알면서도 ㅠㅠ 결정을 내리질 못하겠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어떻게 결정을내려야할까여 ㅠㅠㅠㅠㅠ도와주세요..ㅠㅠㅠㅠㅠ 너무 힘들어요......진짜 시간이 가는것도 아깝고 결정 못하거있는 저도 미련하고...너무 괴로워요 정말...... 현재 제 상태를 정리하자면 아래 글과같습니당... 제가 꿈이없는 상태인데여 1학년때는 그냥 유망하다?등의 말만 듣고 이과계열 진로를 희망했었는데,(환경공학,신소재 등 에너지쪽 관련해서 작성했었어여)) 막상 내신공부를 해보니 수과학 문제를 빨리 푸는게 너무 약한게 느껴져서 과탐 등을 하게된다면 등급이 많이 낮아지고 국영수를 챙기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고 느껴져서 고 2 내신 때 사탐을 섞거나 아예 진로까지 문과쪽으로(문과에도 희망학과는 없지만 성향으로 봤을때는 문과 성향은 맞는듯해욥..) 전향해야하는지 고민중이거든여 ㅠㅠ 근데 아무래도 고1때는 이과학과를 중점으로 생기부를 작성했다보니 진로 등이 다 과학 쪽으로 작성되어있어서 문과로 전향했을 때 불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들어서 ㅠ 사탐을 한과목 정도 섞을까에대해서도 고민을했었는데 이 경우는 학종에서 크게 불리할까싶기도 하고 ㅠ 현재 제 성적이 사실 상 학종 마지노선정도로 생각되는데 그래도 등급을 올릴 희망이 보이는 사탐을 해서 등급을 올리는게 나을지 아니면 성적이 조금 더 떨어진다해도 그냥 고1때 진로 계열을 계속 유지해나가는게 학종에서 더 유리할지 ㅠ 명확한 답이 없는 고민이라 계속 고민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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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물론 대학 진학 이후 보다 많은 경험을 해 보신다면, 마카 님께서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하셨던 새로운 흥미를 찾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생기부와 관련된 것은 늘 고민이 되지요. 특히, 사실 지금 시기에는 여러 가지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이 당연한데도, 확고한 진로를 어릴 때부터 정한 것을 유리하게 봐 주는 특성이 있어... 더 곤란하셨을 것 같아요. 그러나 현실적으로... 진로를 고민하고 계시는 지금 이 시점에서는... 담임 선생님의 지도와 조언 하에, 선택과목의 특성에 맞추어 생기부를 작성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공계열 학과를 위한 수시용 생기부를 보험으로 만들어 두시고,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진로가 무엇인지에 대해 꾸준히 고민해 보세요. 대학 진학 전 다른 흥미로운 분야가 생기신다면 해당 분야로 진학하셔서 공부해 보시고, 만약에 생기지 않으신다면 대학에 진학하셔서 다양한 교양 수업들, 동아리 수업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취미 소모임들에 참여하시면서 나의 흥미와 적성을 찾기 위한 노력들을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학종으로 수시를 지원하기 위해서 생기부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지만, 사실 수시 전형에는 다른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종교추천전형, 논술, 적성검사 등 다양한 수시 전형들이 있으니 학종을 준비하시면서 나에게 좀 더 유리한, 좀 더 잘 맞는 다른 수시 전형은 없는지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원하시는 목표의 대학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지난 입시의 수시 공고가 올라와 있는데, 그 공고들을 잘 살펴보는 연습을 해 보셔야 합니다. 똑같이 내신을 반영한다고 해도 특정 학교에서는 반영 비율을 다르게 하기도 하고, 과목별로 가중치를 부여하기도 하고, 생기부가 중요한 학교가 있는 반면, 별로 중요하게 보지 않는 학교들도 있습니다. 마카 님의 내신, 생기부, 모의고사 등을 종합적으로 담임 선생님과 논의하시면서 가장 나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꼭 학종만이 답은 아니에요!
공부도 못하고 잘하는것도 없어요

공부도 못하고 잘하는것도 없는 중학생입니다. 미래가 걱정되요.공부를 죽어라 해도 다른애들처럼 성적이 나오지 않아요.학원은 잘 적응이 안되고 눈치가 보여 질문도 못해요.근데 부모님께는 말하지못해서 한달반 정도 쉬었고 다음주부터 다시갑니다. 적응도 잘못하고 공부도 못하는데 미래가 있기나 할까요.고등학교나 갈수있을까요?아니 밥먹고 살수나 있을까요.일자리를 찾을수있을까요.기초생활수급자 생활을 하는게 아닐까요? 저녁에 잠도 안오고 매일 불안해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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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일상 속에서 조금이나마 즐거움과 힘을 얻을 수 있는 일을 한번 찾아보세요. 그것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상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나의 의지로 원하는 것을 했을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경험이 쌓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마카님이 어떤 일을 하게 될지 알수는 없지만, 지금부터 차근차근 좋은 경험들을 쌓고, 스스로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된다면 그 경험에서 얻은 힘으로 앞으로 미래에도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과 같이 변화무쌍한 세상에서는 다양한 상황에 적응할 수 있는 유연함이 중요하고, 그것의 근본은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미래가 너무 걱정돼요.

올해 중2인 학생입니다. 곧 있음 개학인데 너무 무서워요 하고싶은 것도 되고싶은 것도 잘하는 것도 없어요. 다들 경험 해봐야한다 그러는데 초등학교 저학년때 발표 하라고만 하면 울던 성격을 가졌는데 저한테는 경험도 큰 용기와 도전이 필요해요. 제 또래 얘들은 잘 하는거 한개씩은 있던데.. 제 언니와 동생도 다 잘하는 거 한개씩 있고 진로도 점차 잡혀가는데 저는 뭘 해야하죠..? 저만 뒤쳐지고 있는 것 같아서 무섭고 두려워요. 미래가 너무 걱정돼요.. 공부도 못하고 예체능도 못 하는데 지금 하기엔 너무 늦은건 아닐까.. 맨날 밤마다 울어요. 하필 동생이랑 같은 방을 써서 소리내 울지도 못 합니다. 엄마,아빠한테 말하기엔 제가 불편하고 최근에 아빠가 제가 아직 미래가 불확실 하다는 이야기를 하셨어요. 그거 듣고 울뻔 했습니다. 제 문제점은 제가 제일 잘 아는데 그 문제점을 안고치는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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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그렇기 때문에 마카 님, 지금은 '어떤 직업을 할 지 결정하는 것'보다 먼저 고민해보셔야 할 좀 더 중요한 것들이 있어요. 첫 번째는, 마카 님께서 미래의 삶에서 어떤 것들이 가장 중요한지를 생각해 보시는 거에요. 나는 많이 버는 것이 중요한지, 혹은 명예가 중요한지, 이타적인 게 중요한지, 안정적인 것이 중요한지.. 이런 것들이요. 물론 이것들은 다 중요하지만..^^ 마카 님의 기준에서 우선순위를 매겨보시는 것이 훗날 여러 개의 선택지들 중 내가 원하는 삶에 가까이 갈 수 있는 선택지를 고를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도움이 될 거에요. 두 번째는, 마카 님께서 무엇을 좋아하시는지를 생각해 보시는 거에요. 나는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지, 혹은 정적인 것을 좋아하는지에서 시작해서 평소 어떤 것을 하실 때 즐거우셨는지, 흥미를 느끼셨는지 앞으로 차분히 생각해 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내가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것을 직업으로 선택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을 진로로 선택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요. 아직 진로를 확실히 결정해야 할 때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여러 가지 선택지들을 개방해 놓고 고민해 보시는 것이 더 바람직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세 번째로, 다양한 직업에 대한 정보들을 얻으시는 거에요.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그 직업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알려주는 곳들은 찾기 조금 어려울 수 있어요. 그리고 마카 님께서 어떠한 직업을 실제로 갖기 까지는 최소 5년~10년 정도가 필요하시기 때문에, 지금 구체적인 방법을 아는 것이 그렇게 효과적이지도 않습니다. (최근에는 굉장히 빨리 변화하는 추세이기에, 지금 알게 된 정보가 5년-10년 후에는 완전히 달라져 있을 수 있어요) 그렇기에 지금 마카 님께는 그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보다는, 그 직업은 어떤 일들을 하고, 어떤 사람들을 만나며, 어떤 과정들을 경험할 수 있는지를 보시는 게 조금 더 의미가 있으실 거에요. 다행히 요즘은 직업과 관련된 여러 가지 유튜브 컨텐츠들도 많고, 직업 체험과 같은 것들도 활용해 보실 수 있다면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고, 봉사활동이나 기타 동아리 활동 등도 마카 님께 소중한 경험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한예종 목표로 예고, 일반고

안녕하세요 한예종 애니과 꿈꾸는 곧 중3 학생인데요.. 학원 선생님이 열심히 하면 한예종도 가능할거라는 말에 꿈꾸고 있어요 근데 어머니가 정신적으로 안좋으신데.. 본인이 힘들기보다 남을 힘들게 하는 병이라 제가 너무 힘들어요 자해도 하고 자살도 생각해봤어요.. 꿈이 큰만큼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할거같은데.. 엄마옆에서 그건 불가능할거같고, 이제 막 정신병원을 설득해보는 중입니다. 치료를 할려 할지도 의문이구요. 그래서.. 요점은 고등학교를 어디 갈지에요. 제가 사는곳에 미술중심 예고가 하나 있습니다. 매년 홍익대 2명정도 배출한다 하구요.. 다른 비교대상은 할머니가 계신 다른지역 일반고등학교입니다. 다른지역을 가면 할머니랑 살 계획이에요. 여기서 엄마아빠랑 같이 있되 예고로 가든, 잘 보살펴 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외삼촌 사촌오빠 랑 같이 있되 일반고로 가든 둘중 하난데.. 아버지도 저에게 사랑을 주시진 않으셔서.. 여기있으면 외로울지도 몰라요. 대신 할머니께 가서 후회할지도 모르구요.. 두 곳 다 학원은 다닐예정입니다. 학원은 할머니쪽이 좀 더 크구요. 여기도 인서울 많이 배출하긴했어요. 환경은 여기가 더 좋아요.. 푸릇푸릇한 바다도 있고 장난으로 부자라고 불릴만한 아파트에 살고있어요. 운동하기도 좋고, 경치도 너무 예쁩니다. 반면 거기는 도시반 시골반..? 옛날드라마에 나오는 정많은 마을같달까.. 바로 옆에 시장도 있구요. 솔직히 이런게 중요한지도 모르겠어요. 뭐가 1순위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제가 만약 가서 후회하면 어쩌죠.. 안간다 하면 그건 또 그거대로 후회하면 어쩌죠.... 고민이 너무 많아서 글 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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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우선 모든 선택이 완벽할 수는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마카님께서 써주셨듯이 어떤 것을 선택해도 후회한다면 가장 덜 후회할 것 같은 부분을 선택하는 것도 답이겠지요. 이것이 잘 판가름이 안 간다면 '선택했을 때 나에게 좋을 부분'에 대해서 더 끌리는 부분을 택하는 것도 답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자신에게 몇가지 질문을 던져보시면 좋겠습니다. 1. 나는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길까? 2. 어떤 결과를 원할까? 3. 무엇이 가장 싫을까? 머리로 생각하기 보다는 종이에 적어서 머릿 속에 복잡하게 꼬여있는 것을 외재화해 보시기 바랍니다. 선택에 따른 장단점을 1번부터 쓸 수 있는 번호까지 적어본 후, 장점이 가장 많은 쪽 혹은 단점이 가장 적은 쪽 중 하나로 가는 것도 좋겠지요.
꿈을 정해야할까요?

제가 아직 꿈이 없어요. 어릴때는 꿈이 매일 바뀌고 세개씩 있던 적도 많았어요. 근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쪽에 재능이 있는 친구들도 보이는 반면 저는 그쪽에 재능이 없다는걸 깨닫고 포기하게 돼요. 변명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렇게 생활하다보니 꿈도 없어지고 좋아하는 것, 하고싶은 것도 잘 모르겠어요. 부모님은 꿈이 없어도 괜찮다고 하시지만 고등학교 올라가게 되면 희망하는 직업은 없더라도 희망하는 분야라도 정해야 할건데 아무것도 모르겠어요ㅠㅠ 학교에서 하는 진로교육은 솔직히 아무런 도움도 안 되구요.. 아무래도 좋은 대학교를 가거나 미래에 도움이 되려면 꿈을 정하는게 좋을까요?? 요즘 너무 걱정이 되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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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어렸을적 꿈은 무엇이었고 어떠한 이유로 하고 싶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시면 지금 방향성을 잡는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입니다. 아주 어린시절에는 흥미가 있는 것 눈에 보여지는 것에 대한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러다가 성장을 해나가면서 현실적인 조건들, 주변의 피드백들을 고려하여 하고 싶은 일들을 조정하게 되는 시기를 거치기도 합니다. 마카님은 현재 살아가면서 어떤 것을 할 때 즐거움을 느끼나요? 어떤 것을 잘한다고 생각하나요? 어떤 것들을 했을 때 행복하다고, 살아있음을 느끼나요? 이러한 질문에 대답을 하다보면 마카님의 흥미나 적성에 대해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을것입니다. 직업을 명확하게 정하기보다 마카님의 특성을 탐색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다보면 마카님만의 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카님의 강점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약속을 잘 지킨다거나 다른 사람들을 잘 챙겨준다거나, 깊이 생각하는 것을 좋아한다거나, 상상력이 풍부하다거나 다양한 영역에서 마카님께서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찾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들을 일상생활에서 시간을 가지고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게 맞는 직업이 뭘까요?

안녕하세요. 제가 요즘 예술에 관련된 직업에 관심이 있고 여러 테스트를 해보니 거의 다 예술형 또는 자연에 맞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패션 디자이너, 캐릭터 디자이너에 관심이 있고 또 글쓰고 상상하는게 좋아서 작가나 소설가를 꿈꾸고 있어요. 또 제빵사, 조류와 같은 동믈 관련 직업도 하고 싶고요. 그런데 이게 다 저에게 도움이 될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예술쪽으로 갈지 동물 쪽으로 갈지 의문이에요. 얼마나 심하면 인생이 살기 싫고 왜 살아야하며 그냥 단순노동직업을 해도 살 수는 있지 않나 싶더라고요. 제가 막 똑똑하지도 않고 손재주와 동물 지식이 많긴 한데 어느 직업이 마땅할까요? 아직 15살인데 막막하네요. 동물 또는 예술 관련 직업 중에 무엇이 있으며 어떻게 해야 될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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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예술, 동물관련에 관심이 있으신가봅니다. 이와 관련한 직업들은 아주 많은데요.먼저 예술형에 관련해서는 홀랜드 성격이론에 의하면 예술형으로 창의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것에 대한 흥미를 느낍니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개방적인 생각을 하는 것을 선호할 수 있습니다. 직업군에 대한 검색은 `커리어넷`에서 다양한 직종군을 검색해보면 많은 정보들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동물관련은 연구직, 수의사, 미용사, 사육사, 관리직 등이 있고 디자인영역은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직업을 선택할 때 중요한 것은 마카님께서 다양한 정보들을 찾아보고 우선순위를 매겨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카님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어떤 것을 할 때 행복감을 느끼는지,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 어떤 가치를 가지며 살아가고 싶은지 이러한 질문에 답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고용형태, 직장구조, 임금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보면 좋습니다. 스스로 선택하기 어렵다면 학교상담선생님이나 마인드카페 상담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시면 좋을것입니다.
하고 싶은 게 없어 고민인 예비고2 입니다

저는 곧 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 학생입니다. 저는 아직까지 진로로 삼고자하는 분야가 두루뭉실하게라도 있지가 않습니다. 작년 여름방학에 이과, 문과 선택조차 하기 어려웠습니다. 꿈이 없으면 유망한 이과로 하라는 말들에 결국 물화생으로 선택하긴 했으나 대학교의 이과 학과를 나와 어떤 직업을 목표로 가져야 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수시로 대학입시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진학할 학과에 맞추어 생기부를 채워야하는데 어느 분야로 채워나가야할지 막막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는 이과 과목 관련 주제들로 얄팍하게나마 채웠는데 이제 2학년이 되니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으로는 부족할 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저는 사실 하고 싶은 일이 뭐가 있을까 하고 떠올리면 배우라는 직업에 가장 흥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외적으로 뛰어나지 않고, 연기실력이 월등한것도 아니며, 배우라는 직업은 성공하기 무척이나 힘들다는 것도 알고 있기에, 현실적으로 제게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배우라는 직업은 포기한지 오래인데 정말 배우 말고는 흥미있는 일이 없습니다. 진로를 찾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진로를 정하지 않더라도 좋은 생기부를 만들어갈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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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물론 대학 진학 이후 보다 많은 경험을 해 보신다면, 마카 님께서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하셨던 새로운 흥미를 찾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상황만을 본다면 마카 님께서 가장 흥미를 느끼셨던 것은 '배우'라는 직업이셨던 것 같아요. '배우'라는 직업의 어떤 부분이 마카 님께 흥미로 다가오셨을까요? 성공한다면 고소득과 화려함이 보장되는 삶이었을 수도 있고, 연예계라는 분야에 대한 선망일 수도 있고, 여러 역할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부분에서 오는 호기심일 수도 있고,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의 마카 님께 필요한 것은, 내가 왜 배우라는 직업에 흥미를 느꼈는지, 그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 보시는 부분인 것 같아요. 배우라는 직업의 여러 가지 특성들 중, 어떤 것들이 가장 흥미로웠고, 어떤 것들을 가장 얻고 싶으셨는지. 그 부분을 먼저 파악해 보는 거에요. 예를 들어, 마카 님께서 '영상이라는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그 결과물을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느끼셨다면, 그 다음번에는 그럼 '배우'만이 그 매력을 얻어낼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인지를 고민해 보시는 거에요. 나는 그 안에서 어떤 역할로서 무언가를 전달하고 싶은 거라, 배우만이 유일한 선택지가 되실 수도 있고, 또는 영상 감독처럼 나의 의도를 가득 담아 전달할 수 있는 선택지가 좀 더 매력적이다, 라고 생각을 하실 수도 있지요. 이처럼, 단순히 '배우' 혹은 '배우 아닌 것'에 초점을 두시기보다는, 배우라는 직업의 어떤 것들에 흥미를 느끼고 있고, 다른 직업들에는 그런 흥미를 느낄만한 요소가 부재한지를 잘 들여다보시면 좋겠습니다. 생기부와 관련된 것은 늘 고민이 되지요. 특히, 사실 지금 시기에는 여러 가지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이 당연한데도, 확고한 진로를 어릴 때부터 정한 것을 유리하게 봐 주는 특성이 있어... 더 곤란하셨을 것 같아요. 수시 진학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더더욱이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진로를 고민하고 계시는 지금 이 시점에서는 다소 현실적으로... 담임 선생님의 지도와 조언 하에, 선택과목의 특성에 맞추어 생기부를 작성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공계열 학과를 위한 수시용 생기부를 보험으로 만들어 두시고,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진로가 무엇인지에 대해 꾸준히 고민해 보세요. 대학 진학 전 다른 흥미로운 분야가 생기신다면 해당 분야로 진학하셔서 공부해 보시고, 만약에 생기지 않으신다면 대학에 진학하셔서 다양한 교양 수업들, 동아리 수업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취미 소모임들에 참여하시면서 나의 흥미와 적성을 찾기 위한 노력들을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공부를 못 하겠어요

재수를 해야하는데... 다 떨어진건 아니라 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삼수까지도 생각해야하고 진로도 확실하지 않은데 대학 간판만 보고 공부하는게 맞을까요 일단 대학 들어가서 진로를 더 깊게 생각해보고 도전해야할까요...? 대학 이름에 큰 의미를 두는 사람이고 지금은 새내기인데 1년 있다가 2학년때 재수해서 22살에 1학년이 된다고 생각하니 막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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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기준에서 가고 싶은 대학이 정해져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대학을 가고 싶은 이유가 대학의 이름, 간판으로 보이는데 대학의 이름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이유에 대해서 좀 더 탐색을 해보시면 좋을것으로 보입니다. 그 대학에 가기 위해 재수를 했을 때 갈 수 있을 가능성과 가게 되면 어떨지에 대해서도 충분한 탐색이 필요하다 생각이 됩니다. 우리는 진로를 선택할 때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하여 선택하게 됩니다. 내가 좋아하는가, 즐거운가에 대한 흥미, 나의 성향과 잘 맞는가,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과 부합하는가 등 다양한 요건을 고려해보시면 좋습니다. 특히 대학의 이름보다는 마카님께서 미래의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아고 싶은지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을 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고민하다보면 그 대학에 가서 해야하는 것인지, 다른 학교로 가서 다른 방법으로 노력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는지 좀 더 선명해질 수 있을것입니다. 스스로도 고민해보시고 부모님, 친구들, 선생님들 등에게 정보를 구하고 자문을 구하면 좋을것입니다. 그 이후 마카님께서 내용들을 정리해보고 우선순위를 두고 선택을 해보시면 좋을것으로 보입니다. 선택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응원하겠습니다.
계획이 없어요.

대학생입니다 . 인생에 계획이 없어요. 계획이 있고 뭘앞으로 해나갈것인지 그러기 위해서 뭘 해야하는지 아니면 자격증을 딴다던지..주변 친구들은 이런것들에 열정도 있고자잘한 계획이라도 있지만 전 아무것도 없어요. 솔직히 친구들이 부럽긴하지만 딱 그 정도에요. 난 열정을 가지고 무언갈 하고 싶진 않아요. 스스로 그것에 스트레스도 받지만 그렇게 계획을 세워두면 사는데 미련이 생기잖아요. 그럼 살고 싶지 않을때 그럴수가 없을텐데.. 하는 생각때문에 그냥 살아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너무 핑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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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계획을 거창하게, 또는 무조건 세워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마카님께서 현재 상황에서 어떤 것들을 해보고 싶은지, 어떠한 삶을 나중에 살아가고 싶은지, 어떤 것을 지금 하면서 행복한지 등에 대한 탐색을 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학학교상담센터가 있다면 흥미나 적성, 가치관 검사를 통해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마카님 스스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꼭 취업과 관련해서가 아니더라도 현재 어떤 것들을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아주 조금씩 일상에서 해나가시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음먹은대로 잘 되지 않을 때 `실패`라고 여기기 보다는 `성공을 위한 좋은 자양분`이라고 바꿔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 이러한 미끄러지는 경험들이 쌓여 원하는 바를 이루게 된답니다. 마카님께서 무엇을 하더라도 의미가 있으며 해본 것, 노력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면 무언가를 시작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너무 짜증이나고 아무 것도 하기 싫습니다.

결혼 하고 신혼여행 때부터 불행했습니다. 연애때랑은 다른 태도 언어,신체적 폭력으로 괴로웠고 그래도 결혼을 한 것이므로 참고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일 년도 못가서 이혼소송으로 이혼했습니다. 소송동안 수 많은 일, 밝혀지는 진실...제가 꿈꿔왔던 삶은 단 하나도 이루지 못했습니다. 양육권, 친권도 제가 다 가지고 와서 아이를 양육하고 있습니다. 벌써 14년이나 지났네요. 다행히도 저도 사회에서 인정받고 있고, 아이도 할 일을 잘하면서 잘 크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늘 불안합니다. 지금 수입이 적은 편은 아니나, 아들에게 물려줄 재산도 없어서 늘 보다 더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 직장 2개, 박사과정을 하고 있고 아이교육 및 돌보는 것도 잘하고 싶어서 픽업해주고 그리고 하고 싶었던 일도 아이 양육으로 그만두었고 제관리도 잘하고 싶어서 운동하고 그리고 이혼과 함께 단절되었던 사람들 만나는 시간도 너무 하기 싫은데 사회생활을 더 나아가기 위해서 억지로 사람들을 만납니다. 늘 무언가 해야되는 상황에 매일 시달리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면서 제 상황을 잘 이해하고 편한게 마음 나눌 사람은 없습니다. 가족들, 특히 어머니는 '나도 도와주는데 이제 그만 힘들어할 때도 되지 않았냐? '라고 생각하시는데 제가 잘 못챙겨드린 것은 죄송하면서도 많이 섭섭해서 그냥 요즘은 얘기를 안합니다. 그래서 생활이 지친다는 마음이 들지만, 어느 것도 놓을 수 없어서 답답하고 외롭습니다. 요즘은 모든 사소한 일에 짜증이 납니다. 내 뜻대로, 기본 예의에 맞게 상대방이 행동하지 않으면 반드시 따져 묻습니다. 마음에 여유가 없는 제 모습이 지치고 싫지만 화가 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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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자신의 감정을 순간 순간 수용하고 스스로에게 격려와 칭찬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우리의 뇌는 스스로의 인식과 수용도 중요한 타인의 지지처럼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 주변에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중요한 지지자를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아이들도 중요하지만 스스로의 삶에 정서적 도움이 되는 사람이 중요한 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 스스로의 감정을 느끼고 공감해주는 연습이 자신이 자신의 친구가 되는 역할을 합니다. : 감정을 느끼대로 적어보고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잘 할 수 있을까

나같은 사람도 이 난관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 말도 조리있게 못하고 주눅들어서 자신감도 없고.. 내 자신을 믿고 싶은데 자신한테 신뢰가 없어서.. 미래가 두렵고 무섭다 새로 시작하기가 너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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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언어에 대한 부분은 스스로 글로 적어보면 도움이 됩니다. > 자신의 감정을 매일 적어보는 감정 일기를 통해서 자신을 신뢰하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수용하는 것은 자신을 신뢰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 미래와 시작에 대한 불안은 누구나 있다는 것을 아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마카님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마음으로 자신을 위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