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진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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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의 문제 인가요?

작년에 5월 계약 기간이 종료되어서 일을 쉬고 있습니다. 일을 하는 중간에 원래 안전관리자 담당 했었는데 인테리어 분야에 관심이 생겨 쉬는 동안 자격증을 준비 했었어요 필기는 붙고 실기는 붙지 못했죠. 쉬는 날에는 수영도 하고 운동도 하고 서울도 놀러가고 그랬습니다.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을 보내기 싫었어요. 그러던 중 안정된 직장을 원했고 수영도 좋아했기에 해양경찰공무원에 관심이 생겨 고민하다가 도전했습니다. 지금 공부한 지는 3-4개월 정도 되어가고 토익시험, 한국사 시험 준비 했지만 원하는 결과는 얻지 못했어요. 그리고 번아웃과 마주하여 한 일주일? 안되게 그냥 쉬어 봤어요. 쉰다고 할 수 있나 모르겠는데 쉬는 일주일 동안 독서를 했습니다. 하루 1권 가량 읽었고 따분한 일상에 몰입을 주어 재밌었습니다. 조금 괜찮아 지는 것 같아 다시 공부를 시작하려는데 이전 처럼 더 잘하고 싶은 힘이 안나네요. 괜한 걸 하면서 나이만 먹고 시간 버리는 건가 싶기도 해서 바로 그냥 취업을 할까 고민이 되네요..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힘이 안나고 아무것도 안하기엔 그건 안되서 참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뇌가 정리가 안된다고 할까요 계속 고민회로를 돌리는 느낌이에요. 조금 더 쉬어야 할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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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석 코치님의 전문답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진로 의사결정 과정에 들어가기 전에 자신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은 무엇인지 명료하게 파악할 때, 진로 의사결정에서 우선순위를 매기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다음과 같이, 진로결정에 있어 필요한 몇가지를 좀더 제안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자기성찰 및 목표설정 : 자신의 가치관, 재능, 관심사, 강점과 약점을 살펴보세요. 2. 정보수집 및 네트워킹 : 재능있고 관심 있는 직업 분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보세요. 워크넷(https://www.work.go.kr)에 가면 다양한 직업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적극적으로 해당 분야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실제 업무 환경, 필요한 기술, 진로 경로 등에 대해 질문해보십시오. 3. 경험과 소규모 실험 : 관심 분야에서 인턴십 등을 통해 실제적인 업무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분야나 경로에 대한 큰 결정을 내리기 전에, 작은 실험을 시도해 보세요. 예를 들어, 인테리어 디자인에 관심이 있다면, 짧은 기간 동안 관련 프로젝트를 해보거나, 전문가를 찾아가 무보수로 일정기간 직업을 경험해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실험은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직업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웰빙 관리 : 나에게 맞는 직업을 찾는 과정은 설레이기도 하지만, 뜻대로 잘 안될 경우 스트레스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 취미 활동, 충분한 휴식으로 정서적, 신체적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전문가 상담 : 진로 결정 과정에서 전문상담사, 커리어코치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개인적인 진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방안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졸업한 이후로 몇년째 취준생 신분이어선지 우울해요ㅠ

취업을 위한 공부를 몇년째 하는건지 올해로 4년째 준비중이에요 임용공부 하다가 다른 분야로 바꾸어서 더 그런것 같아요 어떡해 하면 에너지가 날까요?ㅠㅠ 짬짬히 돈도 벌고 했지만 의지를 다 한건지 으샤으샤 하자 하면된다 마인드였는데 지금은 글자 하나보기 힘드네요 여유는 없는 상황인데 우울한 기분과 의지가 다시 살아나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실수 있으실까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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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임용고시와 같은 취업과 직결되는 일년에 몇 안보는 시험의 경우 공부하면서 한계선을 정해두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한계를 언제까지 공부를 할 것인지를 명확하게 정해둔다면 그 기간동안에는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힘을 주게 되고 만약 이루지 못하였더라도 후회가 덜 남을 수 있습니다. 공부를 하는 동안 `공부시간`도 어느정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공부를 할 수 있으려면 적절한 휴식과 수면시간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할것입니다. 많은 양의 공부를 하다보면 새벽시간이 되고 수면을 줄이는 경우들이 많은데 이런 경우 오히려 학습의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의 뇌는 수면을 취할 때 기억을 정리하는 과정이 일어나고 흔히 말해 도움이 되는 호르몬들이 분비되기에 수면시간을 꼭 확보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울한 기본과 의지를 다지기 위해선 공부하는 양을 조절하고 마카님을 위한 시간을 하루에 1시간이상은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카님이 좋아하는 것, 즐거워하는 것, 했을 때 성취감이 느껴지는 것, 뿌듯한 것 뭐든 좋아요. 이러한 시간이 공부를 좀 더 할 수 있게끔 힘이 나게 해줄 것입니다. 또한 사람들과 만나는 것도 좋습니다. 친밀한 사람과 고민을 털어놓고 힘든 점들을 나누다보면 어느정도 무거운 마음에 해소되며 기운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단순히 노는 것이 아닌 마카님만을 위한 시간이기도 하면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가벼운 운동도 도움이 되는데 집앞을 산책한다거나 등산을 한다거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3번정도 해주시면 신체적 에너지 뿐만 아니라 심리적 에너지도 생길 것입닏.
면접에서 너무 떨려요

오랜 공백기로 취업이 잘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좋은 기회로 오랜만에 면접을 보러 갔는데 너무 떨려서 제 생각이나 준비한 답변을 잘 전달하지 못했어요.. 곧 있을 면접에서도 잘 하고 싶은데 면접이라는 단어만 생각해도 떨려서 가슴이 답답할정도입니다.. 스스로 자신감도 떨어져서 누군가에게 평가 받아야 하는 자리가 일단 겁부터 나요.. 이런 떨리고 불안한 마음을 컨트롤 할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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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면접의 경우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자리이기에 솔직하면서도 긍정적이고 회사에 도움이 될 만한 사람들을 채용하고 싶을것입니다. 그렇기에 마카님께서 이 회사에 대한 정보를 많이 공부해가시면 좋습니다. 이 기업이 어떤 곳이고 채용하고자 하는 자리가 어떤 업무들을 하는 자리인지 공부해가면 좋습니다. 그리고 오랜 공백기가 있었다면 면접관님께서 궁금하여 물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점도 공백기때 어떻게 지내왔고 경험을 했는지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되 들어가고자 하는 회사와 연결지어 긍정적인 모습을 강조하시면 좋을것입니다. 평가받아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마카님의 좋은 점을 뽐내러 간다고 생각하면서 자기 암시를 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평소에 마카님의 강점이라고 생각한 것들을 잘 정리해서 간단명료하게 대답할 수 있는 연습을 하시면 좋을것입니다. 이렇게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다보면 불안한 마음이 조절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면접장에 들어가기 전에 떨리는 마음을 눈을 감고 충분히 느껴보시면 좋습니다. 심장이 빠르게 뛰고 손이 떨리고 목이 마르는 느낌을 느껴보면서 잘 할 수 있어 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스스로에게 주시면 좋습니다. 면접장에 들어가서 인사를 하고 대답을 시작하기 전에 떨리는 마음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불안과 긴장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심리상담사

제 꿈이 심리상담사에요 근데 대학교를 꼭 나와야하나요? 자퇴를 했는데 … 자격증 따고 시험보고 될 수는 없는 걸까요? 일을 하는 입장이라 대학교를 다니기가 힘들어요 .. 돈도 부족하고 ㅠㅠ .. 혹시 심리상담사 쪽으로 아시는 분 있으면 많이 알려주세요 .. 22살이고 잘 아는게 없습니다 ㅠㅠ 자격증을 따려면 어떤 걸 해야할지 … 참 막막하네요 ㅠㅠㅠㅠ 네이버에 쳐봐도 말이 다 달라서 잘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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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일단 단순한 자원봉사가 아닌 정말 (직업)으로 심리상담사가 되고 싶으시다면 반드시 필요한 과정들이 있습니다. 그 과정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마카님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에 있어서...학위는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입니다. 그리고... 심리상담사라는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4년제 대학교 학사학위 뿐만 아니라 석사학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역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4년제 학사학위를 심리학과와 같은 전공으로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전공을 하다가 대학원 (석사과정)에서 상담심리학 전공으로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물론 학부때 상담심리학이나 심리학과를 다니신다면 석사과정을 마치는데 훨씬 더 수월할 수 있을꺼에요. 학부때 배웠던 과목을 다시 한 번 복습 하거나 조금 더 심화로 배운다고 느껴지실 테니까요.. 완전히 처음 배우는 사람보다는 좀 더 쉽게 느껴질 수 있겠지요. 그리고 지금 현재 일을 하고 있어서 대학교를 다니기 어려우시다면 직장인들을 위한 정식 4년제 대학교인 (미래융합대학교) 라는 곳을 지원해 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여기는 4년제 대학교 내에 설치된 직장인이나 만학도들을 위해 공식적인 4년제 학위를 주는 곳으로 서울을 기준으로 동국대학교 미래융합대학교에 사회복지상담학과, 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교에 심리치료학과, 차의과학대학교 미래융합대학교에 심리학부(여기까지는 서울), 호서대학교 미래융합대학교에 청소년문화상담학과(충청권), 경일대학교 미래융합대학교에 재활심리치료전공, 부경대학교 미래융합대학교에 평생교육 상담학과, 영산 대학교 미래융합대학교에 아동가족상담학과(여기까지는 경상권) 등이 있습니다. 직장인으로 회사 생활을 하며 이 학교를 다니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실제 여기를 졸업한 후 대학원(석사과정 혹은 석박 통합과정)을 합격하여 현재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마카님께서도 일을 포기하지 마시고 일을 하시면서 4년제 과정 학업을 먼저 마치시길 권장합니다. 그리고 미래융합대학교는 기본적인 등록금도 저렴한 편이지만 직장인인 경우 장학금 제도도 잘 되어 있어 등록금에 대한 큰 부담없이 학교를 다니실 수 있을꺼에요. 그러니 정말 상담심리사가 꿈이시라면 반드시 4년제 대학교에 신입학 혹은 편입을 하셔서 학사학위 과정부터 마치시길 바랍니다.
고등학교 자퇴를 하고싶어요

저는 막 고2가 되는 학생입니다 저한테는 어떻게 보면 의무적으로 해야 할 미대입학이 있어요 제가 보통 알기론 학교를 자퇴하면 무조건 검정고시를 보고 대학을 갈수있다고 알고있는데 저는 검정고시를 칠 수가 없어요 그런데 미대입학은 하고싶고 고등학교 자퇴가 간절해요 왜 검정고시를 칠 수 없냐면은 남들보다 학습속도가 느리고 이미 1:1 과외나 여러 전문교사들의 지시에 따라 하루 여덟시간 공부를 했지만 막상 중학교 3년성적은 40점 아래였어요 이런 경험때문에 검정고시를 치는것도 힘들겠다 싶었고 검정고시 학원비도 비싼데 어차피 검정고시를 쳐봤자 성적이 낮을거같은 생각때문에 굳이 돈 낭비하면서 검정고시를 쳐야하나 생각이 듭니다 고등학교 자퇴는 애초에 제가 원하지도 않았고, 거의 강제로 입학한거고, 게다가 학교에 있는게 괴롭고 매 전공시간마다 몰래 울었어요 학교에 별로 친한애들도 없고, 이 학교에 대해 기억도 좋지 않아요 그리고 제 학교가 특성화고인데 전공수업이 저랑 너무 맞지않아서 거부감이 생겨요 그 전공수업 할 시간에 자기계발하고 따고싶은 자격증따는게 더 이득일거같은 생각이 들어요 아까 내일있을 개학을 앞두고 울어버렸는데.. 부모님은 자퇴하라고 하십니다 근데 제가 자퇴하면 막상 미대를 못가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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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전공 공부 할 시간에 따고 싶은 자격증 따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미대 입시 아니고도 원하는 진로가 있으신 건지요? 그렇다면 일단은 검정고시는 아예 나중에 생각하시고 자퇴 후 자격증 취득을 위해 노력해 보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물론 학교에 적응해서 졸업장을 받는 것이 가장 좋겠으나, 당장 하루하루가 힘들어 못 다닐 정도라면 검정고시가 무서워서 억지로 다니는 것보다는 나을 것도 같습니다. 그리고 검정고시는 일 년에 두 번 실시되며, 여러 차례 응시가 가능하므로 한 번에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 마시고 여러 번에 나눠서 쉬엄쉬엄 따는 것을 목표로 해 보세요. 자퇴 후 6개월 지난 후 응시가 가능하므로 올해 응시는 불가능하시고, 내년 4월과 내년 8월까지 두 번이나 기회가 있습니다(물론 내년까지 꼭 따셔야 한다는 전제로 본다면 말이죠). 고등 졸업 자격 검정고시는 총 6과목인데, 한 번에 세 과목 씩 커트라인만 넘기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시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어요. 원하는 자격증 공부를 즐겁게 하면서 여유 있게 검정고시 공부도 병행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일단은 학교에서 구체적인 어떤 부분으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시는 지 등을 학교 위클래스나 전문 상담을 통해 파악하시고 대안도 함께 찾아 보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무너진 멘탈 회복하고 싶어요

중3때부터 부모님이 반대하시던 성악을 하고싶고 너무 재밌어서 시작했는데 그동안 일반고등학교 다니면서 나간 콩쿨에서 우승한 적이 없고 고3때 몸을 갈아넣고 한 입시가 전부 불합격이었어서 그때도 난 재능이 없나 내가 욕심을 부리는 걸까라는 마음 반 그래도 재수를 꼭 해야겠다는 마음 반으로 재수를 시작하고 다른 선생님께 레슨을 받으며 재수생활을 열심히 하고 난 결과가 또 다 예비가 뜨고 불합격이 되어 지금은 학점은행제를 다니려고 들어온 성악도입니다. 현재 고민은 편입 준비를 하며 수시를 할 생각이고 정시를 볼 지 말 지가 고민입니다 또, 자신감이 없고 사람들과 친해지는 게 무섭습니다 불확실한 생활 속에 모든 것들이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성대결절이라는 고통도 재수생활의 끝과 함께 얻게되어 레슨도 받으며 최대한 치료와 병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에게 이 상황을 개선시킬 수 있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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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우선 너무 쉼없이 달려오면서 번아웃이 오지는 않았을까 염려가 됩니다. 열심히 산을 오르다가도 중간 중간 쉬면서 물도 마시고 앉아서 다리도 주무르고 땀도 닦는 시간들이 반드시 필요한데, 몸과 마음을 너무 혹사시키지는 않으셨을까 싶어 안쓰러운 마음입니다. 평일에 열심히 연습하시고 주말만이라도 여행도 다녀오시고 친구들도 만나고, 성악과는 아무런 상관 없는 취미 활동도 즐기면서 그렇게 하는 시간을 갖고는 계신지요? 때로는 늦잠도 자고 너무 지치는 날은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해 보기도 하고 완전히 쉬는 날 하루 정도는 갖고 계셔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마카님의 정신건강이 세상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합니다. 어차피 부정적인 생각 해 봤자 뒤로 물러 설 곳이 없다면, 긍정적인 생각만 하시고 앞만 보고 달려 나가시기 바랍니다.
진로

안녕하세요. 16살 여학생인데요. 제 꿈은 유명한 배우 또는 아이돌 가수가 되는것 입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뭘 해야할지 알고는 있는데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꿈이 연예인 뿐만 아니라 제빵사도 있기때문에 더욱 더 망설여집니다. 아무래도 학생이다보니까 공부에도 신경을 써야해서 크게 확신을 갖고 발걸음을 내딛을수 없는것 같습니다. 저한테 학교,공부 는 무거운 짐으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데 학교를 그만두기에는 제가 그동안 꿈꿔왔던 학교감성,청춘을 충분히 만끽하지 못한것같아서 아쉽고, 부모님을 설득시킬 자신감도 없습니다. 하지만 더 늦어지면 정말 제 꿈과 거리가 멀어질것같아 불안합니다. 만약 연예인을 할거면 꼭 대기업에서 멋지게 성공하고싶습니다. 그 길이 쉽지 않다는것도 알고 준비할것도 많다는것도 아는데 그게 학교다니면서 하기엔 압박감이 커 더 앞으로 나*** 못할것같습니다. 이렇게 꼬여있는 제 진로문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직설적인 인생조언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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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학교를 그만둬야 할지 말지는 당연히 연예인으로서의 가능성이 보인 후 소속사가 생긴 후에 생각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혹시 학원과 학교를 병행하는 것이 어렵다는 말씀이시라면, 학교는 당연히 다니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연예인으로서 성공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을 뿐더러, 설사 연예인이 된다 하더라도 마카님 말씀대로 그 나이에 즐길 수 있는 감성과 청춘, 그리고 추억... 무엇보다도 기본적으로 쌓아 나가야 하는 기본 학문은 반드시 쌓아 놓으셔야 무엇을 하든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부모님과의 충분한 의견 나눔과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그 부분부터 체크해 보셔야 겠네요.
장애인이나 경계선 지능인도 꿈 이룰 수 있나요?

플라잉카 만드는게 꿈인데 경계선 지능인이라 긴장되네요. 스물다섯입니다.스파오 다녀요. 30대에 대학교 갈건데 정신병동에 아침이 오나요 땜에 긴장됩니다. 왜 이런소리했는지 물론 쉽게 이루긴 힘든거 알지만 고등학교 졸업하고 직업학교 7개월 있다가 스파오 옷 가게에 취업했습니다. 대학교 가기 빡세나요? 훈련센터때 철도 관심있었는데 요즘은 생명공학 플라잉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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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그래도 정말 해보고 싶다면 시작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모든 일을 직업을 갖고 안 갖고에 포커싱을 두지 마시고, 내가 재밌어 보이고 흥미가 있어 보이는 분야가 있다면, 책도 찾아보고 관련 대학이 있다면 지원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분명 어려움과 차별적 시선이 있을 수 있답니다. 또는 좌절 때문에 눈물을 흘릴 수도 있고요. 지금도 7개월의 직업훈련 이후에 옷가게에도 취업을 하신 거잖아요. 이렇게 해보려 하는 마음과 의지가 결과 보다 더 중요할 때가 있답니다. 정말 그 분야에 숨겨 있는 능력이 발견될 수도 있고요. 지금 하시는 일도 잘하시면서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공부도 병행했으면 합니다.
전 진짜 쓰레기인 것 같아요

6번째 면접인데 떨어지고 왔어요 저는 자신감도 없고 말도 잘 못하고 제가 봐도 저같은 사람은 안뽑을 것 같아요 그렇게 취업이 어려운 직종도 아닌데 뭐가 불안해서 그까짓 말 하나도 잘 못하고 나오는지 이해가 안가요 다들 회사랑 잘 안맞아서 그런걸꺼라고 위로해주는데 그냥 제가 폐급으로 제 생각을 전달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왜 이런 모습으로 태어나서 힘들게 살아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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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어떤 일이든 장단점이 있고 나름의 교훈이 있을 수 있답니다. 길을 가다 넘어졌을 때 그 상처만 보면 내가 왜 그렇게 걸었을까, 어쩐지 오늘 안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았다라고만 집중하게 되면 다른 방법을 찾기가 힘들어질 수 있지요. 어쩌면 다른 길을 발견할 기회가 되기도 하고, 걸음걸이나 주변의 상황을 살필 필요성을 놓치게 되기도 하는 것처럼요. 때문에 그동안의 면접에서 단지 마카님이 하기 어려웠던 것에만 초점을 두면 다음 시도에서도 하기 어려운 것, 더 나아가 할 수 없는 것에 마음이 기울여질 수 있어요. 그러니 그를 통해 그동안엔 잘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을 이번을 기회로 살펴보시면 어떨까 해요. 면접에서 말하기는 어려웠는데 평소의 마카님이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는 어떤 편이신가요? 생각을 전달하는데 있어서 다른 장면에서는 그래도 괜찮다고 여겨지시는가요? 그렇다면 순간의 불안이 영향을 주는 것일 수 있답니다. 그럴 때 뭐가 불안해서 그러냐라고 자신을 다그치게 되면 더 위축되게 될 거에요. 그러니 누구나 긴장될 수 있다라고, 이전에 바라던 결과가 아니었기에 더 위축될 수 있지만 그럼에도 한발 또 내딛는 자신에게 응원을 보내며 다독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러면서 생각해보시면 좋겠어요. 그때는 긴장되서 말을 잘 못했지만 지금에서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어떤 자세로, 어떤 눈빛으로, 어떤 말투로, 어떤 톤으로 이야기를 해볼지를 떠올려보세요. 6번의 면접 경험이 있던 만큼 면접에서 어떤 질문을 받게 되는지 공통적인 질문을 모아두고 그에 맞게 미리 연습해보세요. 다행히도 마카님 주변엔 지지적이고 위로를 보내주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들에게 연습한 부분을 보여주면서 지지적인 피드백을 받아본다면 그 다음 면접에서는 그래도 조금 더 나아진 태도로 임하는 자신을 보시게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허고싶은 게 없어요.

이제 고3인데 하고싶은 게 아무것도 없어요. 남들은 버킷리스트가 뭐냐고 물으면 이것저것 빼곡히 적어내려가는데, 저는 하고싶은거라는 게 고작 성인 되면 친구들과 여행 가기, 친구들과 술 마시기 이런 것 뿐이에요. 가고싶은 대학교도, 하고싶은 일도, 아무 것도 없어요. 그러다보니 그렇게 오래 살고싶지도 않은 것 같아요. 예전엔 우울증때문인가 했는데, 요즘은 우울하지도 않은데 여전히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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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따라서 저는 마카님께서 버킷리스트 대신 내 삶에 좀 더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삶의 가치에 대해 숙고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삶의 가치는 내가 진정으로 살고 싶은 삶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단순히 어느 대학을 들어가겠다, 어떤 활동을 하겠다는 버킷리스트 내지는 목표가 아닌 나의 삶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해주는 인생의 나침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치는 명사(가수)가 아닌 그것을 통해 어떤 것을 이루고 싶은지 형용사나 부사(노래로 사람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사람)로 표현됩니다. 성취나 커리어의 영역 뿐만 아니라 자아실현이나 가족, 연인이나 부부, 건강 등 삶의 여러 영역에 대하여 가치는 존재할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는 어떤 삶을 살고 싶으신가요? 과거에 뛰어나게 잘하진 않았어도 어떤 활동을 했을 때 생기가 넘치거나 보람이 느껴지고 스스로가 유능하다고 느꼈던 일들이 있었는지 천천히 떠올려 보는 것도 삶의 가치를 탐색하는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면 당시에 어떤 감정이나 생각이 들고 어떤 점 때문에 그런 감정이 들었는지 생생하게 느껴보세요.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아주 먼 미래에 내 묘비에 어떤 글이 남겨지면 좋을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를 상상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마카님께서 진정으로 살고 싶은 인생의 방향을 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걸 잘 모르겠어요

현재는 직장을 다니다가 너무 힘들고 지치고 건강상태도 그렇게 좋진않아서 번아웃이 찾아온거같아 퇴사를 했습니다. 전에 다니던 회사는 정규직이 아니면 월차도 못쓰게 눈치주는 회사였거든요 ㅋㅎㅋㅎ.. ㅜ 그런데 막상 퇴사를하니 불안하고 원래 계획했던 대로 잘 안되니깐 뭘하고 싶은건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뭐 원래 꿈은 제 가게를 차려서 소품샵을 차리고싶다 공방집을 차리고 싶다 그런거였는데 나와보니 어떻게 해야지 차리지 그런걱정과 하다가 망하면 어떡하지 이런걱정이 있으니깐 제가 진짜 그걸 하고싶었던거였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아침마다 밥을 먹는데 눈물이 나오고 그러는데 그냥 현실을 생각하니깐 막막한 느낌이에요 그래도 잊어보겠다고 운동이나 취미활동을 가지라고 했는데 그거 마져도 다 하고나면 미래가 불투명하니깐 금방 우울해지는거같아요 제가 지금당장 해야할게 어떤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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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여러가지 고민되는 것이 서로 얽혀 있어서 한꺼번에 풀어가는 어렵습니다. 어쩌면 모든 어려움을 한방에 해결하려고 하기때문에 오히려 한 걸음도 움직여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럴때일수록 우선 순위를 정해서 하나씩 풀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제일 먼저 해볼 수 있는 것은 마카님 스스로 자신의 강점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진로를 결정하는데 일반적으로 자기탐색과 타인탐색 그리고 심리적성검사를 참조해서 공통적인 분모로 도출되는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고 권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때 마카님 스스로 자기탐색부터 시작하는 것이 지금의 상황에서 벗어나는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당장 종이와 펜을 준비해서 '내가 생각하는 나의 장점 10가지 찾아보기'부터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미래가 너무 깜깜하고 불안하고 걱정돼요..

하고 싶은게 없다며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아무것도 안하는 건 정말 핑계 같긴 헤요.. 이제 곧 개강하기도 하고 졸업도 얼마 안남았고 취업도 생각해야 하니까.. 뭐라도 해야할텐데.. 어렸을 때 언어 쪽으로 배우는 걸 좋아하고 잘하기도 했으니까 영어랑 일본어나 중국어를 배워볼까요? 그림이랑 심리학 관심이 그나마 있어서 심리학 책도 읽고 그림도 열심히 연습해보면 괜찮을 것 같죠..? 근데 이런 걸로 뭘 하면서 살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어떤 걸 도전하기 전에 자꾸 의심이 들어요 내가 이걸 잘할 수 있을까? 괜히 시간이랑 노력만 들이고 헛한 짓 하는 거 아닐까? 하면서.. 저는 늘 자신감이 없고 의지가 부족하고 자존감이 낮은 것 같아요.. 그냥 뭐라도 시도해보고 도전해보고 좀 뭔가 진득히 꾸준히 해보고 내 길인지 아닌지 그 때 결정해도 될텐데 이놈의 지긋지긋한 게으른 완벽주의 때문에 뭘 시작조차 못해요.. 저도 제 이 고질병을 고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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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먼 미래를 내다 보며 목표를 가지려면 오히려 막연하고 막막하여 더욱 더 계획을 세우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누구나 동기가 없으면 무엇을 시작하기도 어렵고 시작해도 꾸준히 유지하기 힘듭니다. 그냥 눈 앞에 있는 가벼운 동기와 목표를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당장 개강 하면 첫 주는 각 과목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하겠죠.. 그리고 2주 차 들어서면 수업을 시작할 겁니다. 이번 2주 간의 목표는 수업 열심히 들어서 학점 잘 딸 수 있는 스타트를 잘 끊는 것만 목표로 하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한 달이 금방 지나고 나면 곧 중간고사가 오겠죠. 그러면 그냥 중간고사를 지금까지 보다 제일 잘 보는 것만 목표로 하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눈 앞에 있는 닥치는 일들을 잘 처리해 나가다 보면 성취감도 느끼게 되고 동기도 부여되게 됩니다. 그런 것들이 모두 쌓여 미래에 대한 진로 방향도 설정이 되는 것이니, 너무 미리 무리한 계획만 많이 세우지 마시고 한 주 씩 실천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해 보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우울증이 있어도 심리상담사가 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올해에 고등학생 1학년이 되는 학생입니다 중2 때 우울증이 있어서 심리 상담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그때 당시 하루하루가 무기력하고 자기 비하에 자해할 때가 많았습니다 처음 상담 갔었을 땐 내가 치료가 될까? 생각했지만 상담 선생님의 조언으로 제가 마음을 열면서 좋아졌어요 경제적 문제로 지금은 치료를 그만뒀지만 상담 선생님의 따뜻한 그 모습에 저도 언젠간 그분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가끔 우울해질 때가 있고 제가 누군가에게 조언을 잘 해줄지 걱정이어서 그 꿈을 포기해야 될까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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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마카님 나이에 남에게 조언을 줄 자격(?)이 있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그리고 전혀 우울하지 않고 늘 평안한 마음으로 남에게 좋은 말만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마카님이 힘든 시간들을 겪어 보셨기 때문에, 또 그 순간을 자기 일처럼 진심으로 함께 해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인해 힘을 많이 얻으셨을 것이고, 또 그런 과정들을 통해 이 일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 어렴풋이 나마 알게 되신 건 아닐까 싶네요. 저도 고등학교 때, 남에게 조언을 줄 주제(?)는 못 되었기에 친구들이 고민을 얘기하면 그냥 진지하게 들어 주고 함께 있어 주는 느낌을 갖게 해 주는 것 밖에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이 저로 인해 힘을 얻었다는 말을 해 줄 때는 정말 뿌듯하더군요. 그래서 뭐가 뭔지도 잘 모른 채 심리학과를 진학하게 되어 꿈을 이루고 살고 있답니다^^. 꿈은 꿈대로 잘 가꾸시기 바라고, 마카님 마음도 충분히 더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음 돌보기만 꾸준히 하시기 바랍니다.
사무직자격증을 준비할까요? 임용이 나을까요

어린이집 보조교사겸시간연장 다니기로햇는데다니면서 자기개발 할려고 합니다 나이는 31살이구요. 사무직 자격증을 딸까 아님 임용 공부를 할까 고민이네요 어린이집 일을 파고들지 아님 다른 거 공부할지 임용공부를 할지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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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과거에 어떠한 공부를 하셨고 어떠한 일을 해보셨는지 적어주셨다면 좀 더 이해하기 좋았겠지만 일단은 짧게 적어주신 사연의 정보만 갖고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우선 어린이집에 보조교사와 시간연장 교사로 다니기로 결정하셨으니 일을 직접 해보시고 어린이집 업무가 마카님에게 맞는지 알아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어린이 집의 실무를 해보니 마카님과 잘 맞고 아이들을 좋아하신다면 어린이집 일을 본격적으로 파고들어 보는 것도 해볼만한 시도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미 알고 계시듯 현재 출산율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하여 폐원하는 어린이집과 학교들이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 이 속도는 더더욱 빨라질 거에요. 따라서 앞으로 일할곳이 급격하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미리 인지하고 계셔야 할것 같습니다. 아이가 전혀 태어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2023년 기준 전쟁중인 우크라이나를 제외하고 전세계에서 가장 출산율이 낮은 대한민국에서 아이들의 수는 정말 빠르게 줄어들꺼에요. 그만큼 소수의 아이들에게 집중되는 서비스 산업이 커질 수 있겠지만 전체 시장 규모는 줄어들 수 밖에 없을겁니다. 따라서 그 안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경쟁이 훨씬 더 치열해 질 것이고 시장 규모가 작아지니 일자리도 줄어드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일단은 어린이 집에서 일을 하시면서 남는 시간에 마카님 자신의 성격특징, 직업에 대한 가치관, 적성 검사 등을 받아보시고 자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카님께서 생각하시는 사무직과 또 다른 임용 분야에서 이미 일하고 계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고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가장 좋겠지만 그게 안된다면 간접적으로 라도 실제 근무환경에 대하여 들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 일이 나에게 정말 맞는지, 미래에 발전 가능성이 있는지를 알아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인구감소로 인하여 학생수는 앞으로 계속해서 줄어들 예정이기 때문에 일단 (교사)라는 직업의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습니다. 실제 교대에서는 신입생 정원을 줄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마 시간이 지나며 사범대학 등 교직 과 관련된 신입생 정원이 모두 줄어들고 교사의 수 자체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임용 시험을 준비하신다면 이런 부분에 대하여 미리 감안을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무직도 분야가 다양하겠지만 단순한 업무는 이미 왠만한 컴퓨터 프로그램과 AI로 커버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에 일하던 인력들이 퇴직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사무직에 대해서도 단순한 업무나 기술로는 이후에 살아남기 어려울 수 있으니 보다 전문적인 분야를 살펴보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게 뭔지 모르겠어요

학생 때부터 쭉 준비한 진로가 있는데 막상 성인이 되어 관련 직종에서 일을 해보니 저와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힘들기만하고, 비전도 안좋고 돈도 안 벌리고, 별로 만족감도 없어요. 학생 때 좋아했던 건 어쩌면 이런 사실들을 몰라서였던거 같기도 하고... 하지만 정작 성인 직업 적성 검사니 뭐니 하는 것도 다 해봤는데 항상 같은 결과만 나오고, 정작 그 결과대로 관련 직종을 하고 있는데도 저랑 맞는지 모르겠어요.... 지금이라도 다른 일을 찾아봐야하나 싶으면서도 제가 뭘 하고 살아야할지 모르겠고, 어쩌면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살고 싶은거 같기도 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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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학생때부터 준비해 왔던 진로와 관련 분야, 어떠한 일을 실제 해보셨는지, 적성 검사 결과 등에 대하여 조금 더 자세하게 적어주셨다면 좀 더 자세하게 말씀을 드려볼 수 있겠지만 아쉽게도 자세한 정보가 없어서 일단 대략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말씀드릴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마카님께서 관련 직종에서 마카님과 맞지 않고 힘들기만 했다고 적어주셨는데요.. 이 부분을 조금 더 자세히 분석해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마카님의 글을 읽고 짐작해 보건데 현재 관련 직종에서 아직은 경력이 많지 않은신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혹 이후에 경력이 좀 더 많아진다면 그때는 지금보다 버는 돈이 만족스러울 정도로 늘어날 수 있는지, 지금보다는 조금은 힘이 덜 드는지도 알아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사실 어떤 분야이건...어떤 일이건 처음 시작할때는 당연히 힘이 들어요. 그 일에 익숙해지고 충분히 경험이 쌓일때까지는 실수도 많이하고 노력해도 노력한만큼 성과가 안나올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아직은 경력이 짧기 때문에 소득이 작을 수 밖에 없고요.. 그러나 일의 특성에 따라서 나중에 일이 익숙해 지고, 경력이 쌓이면 훨씬 일하는 것이 수월해 지고 소득도 많이 늘어나는 것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현재 종사하는 분야도 이러한 부분이 가능한지를 한번 잘 따져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아무리 분석해 보더라도 마카님께서 적어주신 것처럼 정말 (비전)이 없다면...그 때는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경력이 짧은 현재 초봉으로 월 200만원을 벌다가 나중에 경력이 쌓이고 전문가가 되더라도 월 300만원 밖에 벌지 못한다면..... AI의 발전으로 나중에 마카님이 하는 분야의 일자리 자체가 사라지거나 혹은 위협 받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면.... 아무리 오래 일을 하고 경력이 쌓인다 하더라도 마카님께서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하고 일에 보람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면... 그렇다면 그때는 과감한 선택이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과감한 선택이라는 것이 지금까지 공부해오고 현재 하고 있는 일의 성격을 완전히 바꾸어 전혀 다른 일을 해보라는 의미가 될수도 있지만.. 그 이전에 먼저 현재 하시는 (관련 직종) 내에서 조금씩 옮겨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카님이 일하시는 분야가 어떠한 분야인지 알 수 없으니 심리치료나 심리상담 분야를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분야도 밖에서 보면 다 비슷비슷해 보이고 뭔가 세분화 하기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이 분야에서 일을 하다보면 정말 구체적으로 세분화 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지금 현재 (아동)을 대상으로 (놀이치료)를 하는데 전혀 나와 맞지 않고 힘들기만 하다.. 그렇다면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언어상담)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아니면 (미술치료)나 (음악치료) 등을 해볼 수도 있지요. 그리고 1:1 개인으로 만나는 것이 힘들다면 집단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주로 하는 상담사가 될수도 있습니다. 그 반대도 당연히 가능하고요. 그리고 마카님께서 어느 직장에 소속되어 일하는 것이 힘들다면...... 충분히 그 분야에 대하여 배운 다음 직접 창업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미 이전에 있던 방식들이 나와 맞지 않는다면 마카님께서 직접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어 그 분야를 개척하실 수도 있는거지요. 물론 남들이 가지 않았던 새로운 길을 가야 하기에 당연히 힘들겠지만 지금 현재도 힘들고 만족도 안되고 비전이 보이지 않으니 어쩌면 마카님께서 직접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 나가며 창업을 하는 것이 지금보다 더 나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천직이라는게 있는걸까요

일을 구해야하는 사회복지학과 취준생이고 사회초년생이다보니 많은 고스펙 경쟁자들에 비해 내세울게 없어서 위축됩니다. 몇번의 면접 탈락 후에 취업을 포기해야하나 이런 생각도 들고 이 분야에 대해 크게 관심이나 역량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양질의 일자리는 없고 돈은 벌어야겠고 불안감만 드는데 남들은 어떤 마음으로 직업을 준비하고 구하는지 궁금하네요. 천직 나에게 맞는 일이라는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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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여러 번의 실패경험은 좌절감과 앞으로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과 무기력감을 일으키곤 합니다. 하지만 면접에서 떨어진 경험이 꼭 부정적이라고 만은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여러 경험을 통해 서류를 작성하는 방법, 면접에 대한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터득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 들은 앞으로 취업준비 하는데 좋은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또한 중요한 부분은 채용이 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자신의 능력부족이라고 여기지 않는 태도입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도 도움이 되는 자격증 공부나 시험 준비를 하기도 하며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제(파트타임) 자리를 경험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학교에서 공부한 것과 실제 일하는 것과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 경험해보는 것은 굉장히 중요할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와 관련 있는 자격증은 청소년지도사, 청소년상담사, 직업상담사, 임상심리사, 사회조사분석사 등의 있습니다. 면접을 준비할 때는 아무래도 면접기관에 대한 이해와 많은 조사를 통해 매력있는 답변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면접에서는 솔직하게 대답하되 자신의 강점에 중점을 두고 답변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제가 원하는 꿈을 포기해야 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올해 중2가 되는 여학생입니다 저희 부모님이 바라시는 꿈은 경찰이고 제가 원하는 꿈은 태권도 선수입니다 전 경찰이 너무 하기 싫고 공부도 엄청 잘해야 해서 부담감이 들어요. 물론 태권도 선수도 많이 힘들지만 전 정말 잘할 수 있고 어느정도 실력도 괜찮은 편입니다. 할머니도 선수를 반대하시고 부모님도 반대하세요 솔직히 전 잘하는 게 움직이는 것 밖에 말곤 없어요 공부도 전교생이 220명 정도 있으면 180등 초반을 할 정도로 공부를 진짜 못합니다.. 선수도 어느정도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만약 선수를 한다면 해야하는 곳까지 따라잡을 수 있거든요 계속 말을 해봐도 반대는 똑같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계속 경찰대 가야지! 라고 하시면서 부담감을 주시고 그걸 수긍하는 제가 너무 싫어요 선수가 그렇게 쉬운 건 아니지만 노력이라도 하고 있습니다. 관장님은 저희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걸 아시니까 제가 관장님한테 저희 부모님에게 잘 말해드릴 수 있냐고 물어봐도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근데 전 제 꿈이 너무 좋고 이 꿈 2년동안 안 변했는데 부모님도 계속 하시는 반대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정말로 꿈을 포기해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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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태권도선수가 되고 싶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힘들지만 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이었나요? 보통 꿈을 정할 때는 자신이 좋아하고, 즐거우며, 성취감을 느끼는 것을 선택하곤 합니다. 마카님이 이러한 열정이 태권도에 있다는 것을 부모님께도 많이 알려주고 느께기 하면 좋습니다. 마카님의 태권도학원을 시간 외에도 많은 연습을 하는 것, 많은 태권도 대회에 참여하는 것, 체력 및 근력운동을 하는 등에 대한 모습을 보여주시면 좋을것입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나름대로 세워서 부모님께 알려주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부모님께서도 마음이 조금씩은 움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께서 원하는 부분도 조금은 허용해주는 것이 필요할 것 입니다. 집에서 공부를 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지면서 부모님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것입니다. 그리고 경찰이 되는 방법이 경찰대에 진학하지 않더라도 할 수 있는 방법은 있기에 다양한 방법을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을 경우 어떤 일들을 해볼 수 있을지에 대한 차선책도 준비해두시면 부담감이 많이 덜어질 수 있을것입니다.
차라리, 그냥 내가 하고싶은데로 하고 살면 안될까.

음... 가끔 울고싶을때가 있네요 쫌. 길위의 행선지를 놓친듯 갑갑함이 밀려옵니다. 아직도 찾아내고 알아보며 고뇌에 빠진 일상도 이젠, 지쳐만갑니다. 30대 후반에 접어들고 현재 시대와 일자리 구조적인 변화로 더욱 불안해진것이 한 몫을 하구요... 이와 더불어 틀이 강해서인지, 뭔가 사회에서 굵고 탄탄한 전문직 분야와 공직에 종사해야만이 뚜렷한 내 직업으로 각인이 되고 동시에 인정 받는 사회인으로 전부 인 줄 아는것인지. 기성세대의 부모님 밑에서 성장을 해왔던지라 무조건 고정적이고 일정한 급여를 지급 받아야 만이 제대로 일을 하는것으로 여기는 고질적 기준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휴...(한숨이😮‍💨) 그러한 분야에 기준을 잡는 강박관념을 내려놓고 내안에 이러한 정해진 기준의 틀을 과감히 부셔버릴수만 있다면, 흥미로웠던 나의 전공을 살려 비슷한 길을 나가되 적당히 자리를 잡기전까진 한동안 수익이 충분하지는 못하더래도 그만큼의 인내와 노력을 갖고 지금부터 시작을 하는것이 내 길인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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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일단 마카님께서 느끼시는 이러한 고민은 매우 중요한 고민입니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우리가 하는 일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 뿐만 아니라 나의 자존감, 자기 유능감, 삶의 활력소와 열정 등등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내가 하는 일에서 만족을 하지 못한다면, 혹은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고 있다면 거기에서 오는 영향력은 '내가 대체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살고 있지' 라는 궁극적인 회의감이 들 정도로 매우 큽니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고민은 가치 없는 고민이 아니라 오히려 매우 중요하며 그냥 지나치지 말고 깊이있게 탐구해야 하는 고민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마카님께서 갖고 계시는 강박관념과 기준의 틀을 잠시만 내려놓으시고.....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무엇을 할 때 진정으로 행복감)을 느끼시나요? 혹은 (무엇을 할 때 진정으로 만족감)을 느끼시나요? 그리고 (무엇을 할 때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깊이 몰입)을 하시나요? 혹은 (이것을 하다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느낄만한 것이 있으신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단순히 직업이나 직종이 아니라 마카님께서 자신의 삶에서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일단 위에 말씀드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고 이에 대한 답부터 찾아가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부분이 명확해져야 마카님께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이 명확해 진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내가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이 명확해야 엉뚱한 곳으로 가지 않겠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전문직을 가져야 한다, 공직에 종사해야 한다)와 같은 부가적인 조건에 집착하기 보다는 더 멀리 바라보고 내가 나의 삶에서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이후에 거기로 가기 위한 방법들이 나오게 되겠지요. 그리고 흥미로웠던 전공이 어떠한 분야인지는 모르겠으나 마카님께서 만일 지금이라도 과거 전공을 살려 도전을 해보고 싶으시다면... 그것이 큰 돈을 투자해야 하거나 큰 위험요소가 따르는게 아니라면 아직 30대이신 만큼 한번쯤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순서가 바뀌어야 할것 같아요. 강박관념과 관념의 틀을 과감히 부숴 버려야 과거의 전공을 살려 일을 시작할 수 있는것이 아니라....오히려 그 반대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실제 해가면서 그 관념의 틀이 부서지는 것이랍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실제 해보기 전까지는... 그저 상상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 상상만으로는 내 관념의 틀을 부수거나 내려놓는 것이 대단히 어려워요. 오히려 직접 경험해 보면 '아...내가 그동안 갖고 있었던 것이 현실과 전혀 다른 나만의 관념의 틀이었구나!!!' 라는 것을 온몸으로 깨닫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그 틀을 내려놓게 됩니다. 따라서 관념을 또다른 관념(나의 생각이나 상상)으로 부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경험을 통해 나의 관념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자연스럽게 관념을 내려놓게 되는 거에요.
전문대 간호신입학 vs 4년제 영어학과 재입학

하위 지거국 4년제 분캠 영어학과 다니다가 자퇴후 반수, 삼수 해서 전문대 간*** 입시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근데 전문대 간호에 신입학하는게 맞을지 4년제 영어학과에 재입학하는게 맞을지 몇날 며칠 고민됩니다. 과거에 하도 후회를 많이해서 이젠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하고싶은데 늘 선택이 어렵네요. 간호를가면 편입시 지원대학에 제한이 걸리지만 편입을 성공할 보장도없고 한학기 비지도 않으니 안정적이라는 장점이있고요, 영어학과를가면 4년제다보니 복수전공등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고 편입지원시 걱정없이 지원 가능하지만 2학기때 재입학이다보니 한학기 빈다는것, 그때 공백을 채우는거에 대한 부모님의 저에대한 신뢰도가 바닥이라는것, 2학기 재입학 불가시 강제 사수라는것. 매우고민됩니다.. 아무나 조언부탁드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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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따라서 지금은....간호학과를 가는 것이 좋으냐, 영어학과를 가는 것이 좋으냐 라는 단순한 질문을 넘어서서 마카님께서 궁극적으로 가고자 하는 길이 무엇이냐? 라는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올려주신 사연을 보니 간호학과로 입학을 한 후에 편입을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고, 영어학과도 복수전공을 생각하고 계시는 것을 보면 간호학과던 영어학과던 마카님께서 최종 목표로 하는 전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마카님게서 최종적으로 전공하고 싶은 분야는 어떤 분야인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간호학과, 영어학과가 아니라 마카님이 최종적으로 전공하고 싶은 분야가 무엇인지 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전공으로 가기 위한 발판으로 삼고 있는 것이 현재 고민중인 학과이고요.. 간호학과와 영어학과는 완전히 다른 분야이기 때문에.. 마카님께서 이과 체질이신지, 문과 체질이신지부터 확실히 이해하셔야 하고 또한 내가 최종적으로 가고자 하는 학과는 간호학과와 영어학과 중 어디에 더 가까운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진로 선택하고 싶은데 아무것도 못 하고 재능이 없는 것같아요

진로를 빠르게 정하고 싶은데 아직 딱히 잘하거나 좋아하는 것도 없어요.. 이제 곧 성인이 될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 되겠지만 시간이 빨리 가거든요.. 돈도 적당히 많이 벌고 제가 좋아하는 직업이고 싶은데 좋아하는 것도 없구, 잘 하는 것도 없어서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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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그렇기 때문에 마카 님께서 당장의 진로를 확정하기 전에, 조금 더 찬찬히 생각해 보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마카 님께서 미래의 삶에서 어떤 것들이 가장 중요한지를 생각해 보시는 거에요. 나는 많이 버는 것이 중요한지, 혹은 명예가 중요한지, 이타적인 게 중요한지, 안정적인 것이 중요한지.. 이런 것들이요. 물론 이것들은 다 중요하지만..^^ 마카 님의 기준에서 우선순위를 매겨보시는 것이 훗날 여러 개의 선택지들 중 내가 원하는 삶에 가까이 갈 수 있는 선택지를 고를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도움이 될 거에요. 두 번째는, 마카 님께서 무엇을 좋아하시는지를 생각해 보시는 거에요. 나는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지, 혹은 정적인 것을 좋아하는지에서 시작해서 평소 어떤 것을 하실 때 즐거우셨는지, 흥미를 느끼셨는지 앞으로 차분히 생각해 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내가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것을 직업으로 선택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을 진로로 선택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요. 아직 진로를 확실히 결정해야 할 때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여러 가지 선택지들을 개방해 놓고 고민해 보시는 것이 더 바람직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아직 미성년자이신 마카 님이시기 때문에, 교내 위클래스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진로 검사 및 진로 상담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Holland 나 U&I 검사를 통해 나의 적성과 흥미를 파악해 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