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진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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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와 정체성에 대한 고민

최근 몇 년 동안 자주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울감이 처음은 아닙니다. 어린시절 가족이 우울증에 걸려 우울한 분위기에서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냈습니다. 20대 중반에 극복했나 싶었는데 30대 초가 되니 또 심해지네요. 특히 제 자신의 재능이나 잠재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매우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이러한 감정들은 저를 막막하게 만들고, 마치 제 인생의 방향을 잃은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지난 몇 년 동안 여러 직업을 경험했으나, 그 어느 것도 제가 진정으로 만족하거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분야는 아니었습니다. 대학 졸업하자마자 코로나가 터져서 우왕좌왕하며 조급한 판단을 내렸던 탓이었던 듯 합니다. 이런 불안정한 경력은 제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존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저는 제 진짜 열정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싶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고 싶습니다. 또한, 일상에서 자주 느끼는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극복하고 싶어요. 이런 상황에서 심리적인 지지와 구체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제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저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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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우리나라 '워크넷' 사이트에 가시면 직업선호도 검사, 구직 선호도 검사, 성인용 직업적성검사 등 진로 및 직업과 관련된 다양한 심리검사를 무료로 받으시고 해석도 굉장히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우선 나의 선호도나 발달영역 등은 매우 안정된 지표여서 쉽게 바뀌지 않기에 자신의 기질과 선호도에 맞는 직업의 영역을 객관적 지표로 알게 되시는 것은 마카님이 향후 원하는 방향성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거에요. 두번째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일기나 저널에 꾸준히 기록해 보세요. 이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아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세번째로, 다양한 취미나 활동에 참여해보면서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고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시간을 아주 적극적으로 가져보세요.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과 열정을 탐색하는 동시에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입시실패후 우울하고 열등감이 생겨요

전 어렸을때부터 교육에 관심있었습니다 선생님이 되고싶었고, 고등학교때 공부도 열심히 하고 죽도록 해봐도 제가 노력한만큼 성적이 나오지않더라고요 즉 성적으로 낼 등급은 안되더라고요. 작년에 교육 4 다른 과 2 이렇게 수시카드를 썼는데 교육3개와 다른과 1개는 광탈하고 유명한 사범대들중 하나에 면접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전 다른사람들보다 말 솜씨가 좋지않고 지나치게 긴장을 많이 하는편이라 제가 생각하기에도 면접을 잘 보진못했습니다 그래서 추합까진 못가고 떨어져 6지망이였던 제가 원하지 않은 과에 입학하게 되었는데 지나가다보면 사범대 과잠을 본 사람을 보면 너무 우울해지고 열등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친구들중에 저만 사범대에 못간것에 마음이 이상하더라고요 성적도 안좋고 말솜씨도 좋지않고 이번년도에 다시 도전한다고 해도 작년같이 기적처럼 면접 볼 기회가 확실하지도 않고 우울한 것 같아요 초등학교때부터 교사라는 꿈을 꾼 저에게는 교육을 놓을 순 없을 것 같아요 다른 과는 생각도 안 해봤고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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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먼저, 마카 님께서 교육 중에서도 교사에 대한 목표를 내려놓기 어렵고, 꼭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드신다면 현재 상황에서는 몇 가지 방법이 있을 것 같아요. 가장 첫 째로는, 교대 또는 사범대를 향해 입시를 재도전해 보시는 거에요.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고, 면접도 크게 자신이 없다고 하셨기에 두려움이 생길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제 마카 님께서 하실 수 있는 부분 - 자기소개서, 면접 준비 - 를 찬찬히 준비한다면, 작년보다 나아진 모습으로 도전해 보실 수 있을 거에요. 두 번째로는, 현재 마카 님의 학교와 학과가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학교와 학과에 따라 교직이수가 가능합니다. 성적을 아주 잘 받아야 가능해, 공부하는 과정이 어려울 수는 있겠지만 교직이수 대상자로 선발되고, 정해진 과목들을 이수하면 졸업 시점에 교원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어 임용고시 도전이나 기간제/사립학교 교원 임용이 가능하게 됩니다. 세 번째로는, 학사 졸업 후 교육대학원을 진학하는 거에요. 원하는 과목의 교육대학원에 도전하고, 합격해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면 교원자격증을 취득하게 됩니다. 다만,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해 2-3년 후에는 교육대학원 정원의 감축 또는 폐지가 거론되고 있다는 점을 참고해 주세요. 교사만이 목표가 아니라, 교육과 관련된 계열의 꿈이라면 관련된 다른 진로를 탐색해 볼 수도 있습니다. 교육학을 복전하며 교육정책과 관련된 분야를 준비해 본다거나, 교육평가, 교육공학 등 교육학의 세부적인 분야들과 나의 흥미와 적성을 융합하여 교육 분야의 전문가를 준비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마카 님께서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새로운 흥미나 적성을 경험하실 수도 있어요.
저는 한 길로만 가기를 원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18살입니다 꿈은 경찰이고 저는 대학교를 안 가고 공무원 시험으로 빨리 어른 나이에 사회로 나가길 바래요 그래서 학교 공부 때려치고 지금부터 공무원 준비를 하고 싶습니다 근데 솔직히 자퇴도 하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그건 절대 죽어도 안 된대요 닥치라고 욕도 했구요 그래서 학교는 다니고 있어요 그래서 학교 시험 신경 안 쓰고 공무원 공무 하겠다 했을 때 분명 동의를 했어요 근데 나중에 와서 또 니가 경찰 그만두고 싶으면 어카냐로 따지면서 학교 공부 하래요 영어 학원도 학교 진도 맞춰 가는거라 제가 몰라도 걍 넘어가야 돼서 끊고 싶은데 안 된대요 근데 학원은 돈이 들어가니까 전 높은 점수를 받아야만 하잖아요 근데 전 하기 싫어요 그래서 점수가 어케 나오든 상관 없는데 가르쳐준 쌤께 너무 죄송해요 진짜 부모님 설득 방법 좀 도와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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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부모님께 여러분의 진정한 열정과 꿈을 이해시키려면, 자신의 계획을 면밀하게 세우고 그 계획이 어떻게 여러분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 과정에서 교육의 중요성과 마카님의 경찰이 되려는 꿈 사이의 균형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보세요. 마지막으로, 부모님이 마카님의 결정을 이해하고 지지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그 과정에서 소통을 계속 유지하고 인내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아요.
입사승락 후 입사거절.. 자괴감

어디든 좋으니 취업 시켜달라며 이력서를 뿌리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최종합격이 되니, 갑자기 그 회사의 단점이 보여지더군요. 근무시간대나 주말근무 여부나 직무자체나.. 그 전엔 그런 조건이라고 해도 취업이라도 되면 좋겠다며 다 알고 지원한 건데.. 참 사람 마음이 웃긴 것 같습니다. 정말 웃긴 건, 또 갑자기 급여도 아주 나쁘지 않고, 회사 체계도 잡혀있고 사람들도 괜찮았는데 그냥 다닐걸.. <- 이러고 있습니다 .. ㅋㅋ 하 .. 제가 생각해도 웃기네요. 줏대라는 게 없습니다 정말 진짜 그냥 해탈 상태입니다. 저 자신에게 정이 떨어져서 취업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방에서 쳐박혀 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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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이전에는 취업여부에 대한 불안감이 커서 자신이 '실제로' 마주하게 될 회사의 여건들이 안 보이셨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취업하시고 안정되고 나니 그것이 보이시는 것이지요.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의 마음이 다른 것이 사람입니다. 이는 너무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자책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책감에는 '이 상황을 내가 컨트롤 할 수 있을텐데'라고 상대탓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문제의 주인이 될 수 있음을 나타내는 면이 있습니다. 그 만큼 마카님이 자신을 높이 평가하고 믿으셨던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내가 이럴 줄 알았는데, 이제 왜 마음이 바뀌지!'라고 하신 것처럼요. 회사를 다닐 수도 있었는데, 그만두신 부분에서 마카님께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 계기가 되셨으니, 앞으로 취준에서도 마음이 급해질 때 이번의 일을 상기시키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는 가볍게 산책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성취, 예를 들어 하루에 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려 노력해보세요.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조금씩 쌓아가는 것이 중요해요.
이미 사는게 망한거 같은데 더 노력을 해야할까요

재수까지 했는데 망해서 원하지 않는 대학교에 왔어요 열심히 하던게 성과가 다 없으니까 이제 저는 뭘해도 안될것만 같고 이미 망한거 제가 앞으로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냥 왜 사는지도 모르겠어요 죽으면 부모님이랑 주변 사람들한테 피해갈까봐 억지로 안죽는것 같아요 살면서 이룬게 하나도 없는데 앞으로 살 인생은 잘 되리란 법도 없고 그냥 저는 안될것 같아요 해봤자 안되는데 제가 열심히 왜 살아야 할까요 매일매일이 지긋지긋하고 혐오스러워요 뭘 더 열심히 할 여유도 없어요 그냥 아예 싹 다 망해서 그냥 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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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대학 입시를 사람이 처음 겪는 통과 의례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그만큼 고통스럽고 힘든 과정이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그 고통을 견디고 나서 내가 한 단계 성장하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마카님께 우선 이 과정을 두 번이나 거치고 온 것에 정말 수고 많았고 고생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하지만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내가 갈 수 있는 길이 다양하고 내가 만나고 경험할 세상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요. 대학교는 나를 증명하는 도구가 아니에요. 내가 거쳐가는 하나의 과정일 뿐입니다. 마카님께서 지금의 힘듦을 회복하고 나의 다른 가능성들을 바라보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다니는 회사가 계속 망합니다.

근 2년간 회사를 6~7번정도 옮겼어요. 스스로 택해서 퇴사한 회사도 2군데 있지만 자리를 잡고싶어서 입사를 하면 계속 회사가 구조조정이 들어가거나 도산을 합니다. 이번에 들어간 회사도 입사첫날부터 회사가 망한다느니 지금 다들 퇴사하고 있고 언제까지 다닐예정이냐며 윗상사가 회의시간에 이야기합니다. 계속해서 회사가 망하니 잘하고싶은 마음도 사라지고 새로취업을 해도 불안한 마음이 계속 누적되고 커져서 회사의 안좋은 모습만 더 보게되는것같아요. 상실감이 너무크다보니 취업이 이제 무섭습니다. 장기간 똑같은 일이 생겨서 생계에 대한 부담도 너무크고 회사에 대한 믿음도 잃어버리고 다닐수 있는 회사인지 의심부터 들어요. 회사란것이 들어가야지 상황을 알수있다보니 출근은 해보지만 계속 불안합니다. 회생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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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운이 나쁘게도 들어가 회사마다 어려운 상황이 되는 것은 내 힘으로 어쩔수 없은 일이겠지요.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입사할 회사를 선택하기 전에 채용플랫폼을 통해 회사의 매출, 이익구조를 알아본다든지 퇴사한 직원들의 후기를 살펴본다든지 하는 것은 어떨까요? 또는 회사의 재무구조를 조회할 수 있는 유료싸이트도 있답니다. 관계망을 총 동원해서 회사상황을 알아보는 것도 방법이구요. 되도록 신중하게 회사를 선택하려는 노력을 지금보다 조금 더 해 보실 것을 제안드리고, 일단 들어간 회사에서 또다시 유사한 상황이 펼쳐질 때는 이 회사에서 내가 배울수 있는 점에 집중하셔서 끝까지 배우고 나가는 것에 촛점을 맞추시는 것도 좋구요. 일단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을 더 집중하시기 바래요.
백수 10년차 병원에 가야하나요

20대때 일을 하며 크고 작은 상처를 받아 관둔 후 쭉 백수입니다 결혼해서 살림을 도맡아 하며 나름 게으르지 않는 생활을 하고 있지만 의욕이 없고 돈을 벌지 못하니.. 사람 구실을 못하는 느낌이 들어요 일을 다시 해보려고 할 때 큰 에너지가 필요한데 체력이 바닥이라 금방 꺼집니다 대인 기피도 있구요 그래서 그냥 살림이나 하며 살아야겠다 생각했는데 누군가 백수도 오래되면 병이라고 하더라고요 병원에 가봐야한다고.. 저는 3년전에 우울증으로 정신과 약을 1년정도 복용한 경험이 있어요 그때도 우울감은 나아지는 듯했으나 생리가 중단되거나 졸리는 부작용이 있었고 열정이 생기거나 직장을 구하고 싶단 생각은 들지 않았거든요 10년 동안 일을 하지 않는 저는 아직도 치료해야할 마음의 병이 있는걸까요 병원을 얼마나 꾸준히 다녀야 의욕이 생길까요 아니면 성향일까요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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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구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에게 드리고 싶은 조언은 작고 소소한 성공경험을 차근차근 쌓아나가는 겁니다. 단 한번에 구직에 성공하고 꾸준히 일을 하기 보다는, 처음엔 내가 '해냈다'고 느낄 수 있는 가볍고 소소한 일들을 정해놓고 달성해보세요. 흔히들 무기력한 상태와 기분이 나아지면 어떤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 반대로 활동을 꾸준히 해야 무기력한 상태와 기분이 나아질 수 있답니다. 이는 '행동 활성화'라는 우울증 치료에 자주 쓰이는 기법입니다. 가장 많이 추천하는건 산책이나,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활동이에요. 이 활동을 하는 동안엔 나의 무기력이 줄어들고, 활동의 빈도를 높여나가며 하루 중 무기력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점 줄어들 수 있겠죠. 하루 중 산책 나가는 시간을 정해놓되, 점차 산책하는 시간과 거리를 늘려보세요. 산책하는 스케줄을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는 것도 좋고, 산책을 마친 후 나에게 작은 보상을 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나의 행동과 활동을 늘려나가며 내 의욕이 커질 수 있고, 더 크고 생산적인 활동에 도전할 수도 있겠지요.
일을 오래 하지 못해요

알바든 무슨 일이든 스트레스를 너무 쉽게 받고 자꾸 그만두고싶어요. 일머리가 없어서 익히는것도 오래걸리고 쉬운것도 계속 실수하면서 덤벙거리니까 자꾸 위축돼요. 그래서 같이 일하는 사람과도 눈치보게되고 성격이 답답하다는 말도 듣습니다. 사실 일하는게 무서워요. 성격이 내성적인 부분도 있지만 어릴때 작은 실수만 해도 크게 혼나고 친척들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일할때도 일을 못하면 많이 혼났습니다.. 졸업후 알바를 몇번 해봤지만 반년, 10개월 이런식으로 1년도 못채운 경력때문에 이력서에도 쓸수 없더라구요ㅠ 이제는 알바가 아닌 직장생활을 해야하는 나이인데 절 뽑아줄 곳이 있을지 겁이나요. 이력서에 경력이 없으면 공백기에 뭘 했는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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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과거 경험들이 현재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같아요. 작은 실수에서부터 배우며 성장하는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자신에게 긍정적인 말을 해주는 연습을 해보세요. 이력서 작성 시에는 짧았던 경험들에서 얻은 배움이나 성장한 점들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보는 게 좋아요. 짧은 경력이라도 얻은 경험들을 긍정적으로 소개하며, 앞으로의 직무 수행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강조해보세요. 이러한 경험들은 직장 생활에서도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해놓은게 없어서 막막합니다

인터넷에서 사람들의 화려한 스펙 보고 있으묜 주눅들어서 시작할 용기가 안나네요 돈이라도 좀 벌어야 하는거 저도 알고는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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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성님의 전문답변
타인의 성공을 보며 주눅 들거나 시작할 용기를 잃는 것은 내 안의 부정적인 사고 패턴이 발동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부정적인 사고를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연습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주저함, 고민의 이유를 발견해보고, 보다 건강한 사고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방법을 찾으려는 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또한, 삶이란 속도도 중요하지만 방향이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답니다. 당장 나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거에요. 정말 현실적으로 이번달 집세를 낼 돈이 없는 상황이라면, 당장 아르바이트라도 시작하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도 있겠지만, 만약 그 정도로 절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보다 충분히 고민하고 준비할 시간을 스스로에게 주셨으면 좋겠어요. 마카님만의 속도와 방향에 맞춰 천천히 한걸음씩 내딛는 것도 충분히 의미가 있고 가치 있는 모습/과정임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느껴지는 마카님의 감정과 기분을 충분히 공감해주되, 내가 진심으로 관심을 갖고 전념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거에요. 다른 사람들의 성공과 스펙을 보며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나와의 속도/성취를 비교하기 보다는, 나만의 작은 목표들을 세우고 느리지만 하나하나 나만의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시도를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이 과정에서 나의 강점과 적성을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그것이 바로 마카님만의 경쟁력을 만드는 디딤돌이 되어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해요. "당신의 시간은 제한되어 있으니,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데에 그것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이 말의 의미는 자신의 삶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살지 말고, 자신만의 가치와 꿈을 추구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인터넷 상에 보이는 내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스펙에 위축되기보다는 나만의 길에 집중하는 것이 지금 마카님께서 하실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일을 계속 해도될까요

미용실 스텝입니다 경력은 1년6개월 정도 됐는데 원장님께서 이제 디자이너 준비를 해보는게 어떻냐면서 3개월 과정인 오전엔 교육을 받고 오후에는 손님을 상대하며 디자이너로 일하는 아카데미에 신청을 해놓으셨어요 그런데 저는 손님을 상대할 실력이 완벽히 갖춰져있지 않다고생각하고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혹시나 머리를 했는데 손님이 맘에 들어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는데 이렇게 자신이 없는데 손님을 잘 상대할 수 있을까요 예전에는 좋아서 시작했는데 이젠 버겁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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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감이 부족하다 느끼실 때 오히려 그 상태를 성장하는 기회로 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손님을 상대하는 데 있어 불안함이 크시다면, 처음부터 완벽을 기대하기보다는 하나씩 배워가는 과정으로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손님과의 소통을 통해 피드백을 얻으며 서서히 실력을 키워 가세요, 그 과정에서 자신감도 자연스럽게 생겨날 거예요.
취업..나이고민

취업늦은 28살 여자입니다..만나이 의미없겠지만 생일이 안지나서 서류상으론 26이네요 하하.. 제작년까지 일러레였다가 작년부터 그만두고 학원내에서 에이스소리 듣기까지 정말 열심히 포폴 만들어 취업 준비중인 취준생입니다. 디자인쪽이고 3월부터 시작해서 중소 위주로 스무군데를 넣었는데 경쟁률이 높다해도 면접조차 불리지 않네요..경력으로도 볼 수 없는 이력때문도, 나이때문도, 멀어서도, 그냥 제 포폴이 맘에 안들 수 있겠지요..더 많이 넣어볼거지만 공고도 잘 안뜨고 자존감도 내려가고 하루 빨리 맞는 곳으로 가고싶은데 너무 불안하고 괴롭습니다..그냥 취업할 수 있을까가 제일 걱정이에요. 혼자 집에서 홤변만 챠다보게 되니 우울감도 생깁니다.. 위로, 채찍, 다좋으니 조언듣고 싶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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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의 길을 걷는 과정에서 불안함과 우울함을 느끼는 건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지금 마카님께 필요한 것은 단기 목표와 장기 목표를 설정해서 하나씩 이루어 나가는 것이에요, 그 과정에서 작은 성공들을 경험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어요. 또한,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에 참여하거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같은 분야의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한다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거예요.
해야 하는데

스펙이 빵빵 하지는 않지만 직장생활 15년 했습니다. 다시 구직을 해야 하는데. . 왜 전 자소서 경력기술서를 한글자도 못쓸까요? 예시를 봐도 못 써요ㅠ 진짜 취업이 간절한데... 스트레스 후유증인지 사람들과의 의사소통도 어렵고.. 어릴 때도 독후감 글짓기 일기쓰기 싫어했습니다 누가 내 사생활을 안다는게 너무나 싫고 침해 받는 기분이 들어서.. 이제 취직 하려면 자소서 경력기술서 작성해야 하는데.. 면접도 보고 해야 하는데... 컨설팅을 받고 싶어도 뭐라도 적어야지 받을텐데ㅠ 답답하네요 제가 왜 이런건지. .ㅠ 참고로 자소서 써서 취업해본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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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먼저 15년동안 직장생활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닐것입니다. 왠만한 성실함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해낼 수 없는 일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마카님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는 15년동안 일을 하면서 느꼈던 것들, 성과를 냈던 일, 칭찬을 받았던 일에 대해 자기소개서에 자유롭게 작성하면 좋을것입니다. 특히 지원받은 분야와 관련된 내용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작성해주시면 좋을것니다. 그리고 마카님의 강점을 찾는 시간을 가지면 좋습니다. 강점은 단순히 무엇을 잘한다도 되지만 성격적인 측면에서 남을 잘 도와준다, 긍정적이다, 노력을 많이 한다 등의 특징도 강점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그러한 강점을 발휘한 구체적인 예시도 준비해두면 서류나 면접에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학원 그만두고 싶어요

대학원 진학 2년차입니다. 석박통합으로 들어와 아직 끝도 보이지 않는 시간이 남아있는 상태인데, 요즘 점점 버티기가 힘듭니다. 실험해야 하는 것들은 태반이고, 주말 이틀 내내 쉬지 못하는 건 기본, 평일엔 8-9시에 퇴근하면 좋은 거고 대부분 10시 이후에 퇴근해서 저녁도 없네요. 이런 삶을 2년 동안 살다보니 좀 많이 지쳤습니다. 석사로 전환하려 해도 실험실 동기 간 유대가 끈끈하다보니 졸업까지 남은 기간 동안 거의 왕따로 지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말 여길 나가려면 어딘가 아파서 나가야겠구나 싶어 몸이 망가져가는 걸 알면서도 계속 망가지게 두고 있어요. 그래, 차라리 어디 한 군데 아프면 군소리 안 듣고 나갈 순 있겠지 싶어서. 이 맘이 투영된 건지 다치는 빈도도 많이 늘었어요, 성인된 후에 한 번도 몸에 멍이 든 적이 없는데 요즘은 멍을 달고 살아요. 진짜 죽어야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부모님도 대학원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세요. 박사까지는 하고 나왔으면 좋겠다 하시고, 이 기대를 꺾기가 너무 힘드네요. 그냥 모든 것들이 뭉쳐서 대학원을 그만두지 못하게 만드는데, 전 정말 이제 이 실험들이 재미가 없는데.. 그렇다고 제가 여길 나와서 당장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여태 받은 장학금도 다 환수될 거고 이런저런 거 생각하니 숨이 막혀서 그냥 계속 어거지로 다니는 중입니다.. 이런 상태가 괜찮은 건지 모르겠어요 이젠 정말 이 학문이 진저리가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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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리 코치님의 전문답변
우리는 모두 공평하게 24시간을 부여 받습니다. 잠자는 시간, 먹는시간, 일하는 시간 등 가장 기본적인 욕구와 그 욕구를 실현하기 위한 시간들이죠 여기서 마카님은 연구하고 실험하고 공부하는 시간들로 인한 힘듦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시간을 잘 분배하여 스스로를 휴식 하게 해주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등 스스로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선물해주세요 먼저 마카님이 건강하셔야 다음 일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설령 연구를 그만두고 다른 진로를 찾는다 하여도 도전할 에너지는 반드시 필요하니까요
학교다닐때 학교에서도 주변에서도 진로찾으라고 난리잖아요

전 진짜 하고싶은게 없었어요. 공부도 진짜 죽도록 하기싫고 그래서 그냥 막 살다가 어머니 권유로 고등학교때부터 미용을 시작했는데 자격증시험 준비할때 힘들긴 해도 재밌는 것도 있고 점점 잘하게 되는게 느껴져서 성취감때문에도 그렇고 할만해서 하다보니 자격증도 따고 고등학교때도 3학년때 미용 위탁시설로 등하교하면서 배우다가 위탁시설 연계 회사에 취업해서 미용일을 하고있는데요 대학도 안가고 바로 경력쌓겠다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사회에 바로 뛰어들어서 그런가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미용일 힘들다고 하는데 알면서도 전 잘 버텨낼줄 알았거든요, 1년 좀 넘었는데 일도 잘해야하고 고객도 잘 대해야하고 너무 지치는데 또 기술도 배워야하고 연습도 해야하고 너무 시간이 없어요. 달 8번 있는 휴무도 4일은 교육이 있고요. 태생이 게을러서인지 뭔지,, 사실 기운도 잘 안나고 무기력함은 점점더 커지고 휴무날 해야할거도 많은데 그냥 다 미루고 누워만있어요. 회사에서는 6개월만에 디자이너로 키우겠다고 이해도 안됐는데 우겨넣듯이 교육하고 연습을 많이하래요. 너무 따라가기 벅차고 너무 지치고 몸도 점점 망가지는게 느껴지는데 다 그만두고싶다가도 나보다 힘든 사람도 많을거고 나랑 똑같이 일하고있는 회사 동기들도 잘만 하고있는데 저 혼자만 이렇게 힘들어하고있는거같아서 제 자신이 싫어져요 전 뭐가문제일까요 어릴때부터 하나를 붙잡고 잘 못해서 의지박약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런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요 전에는 조금씩 우울했는데 우울감이 길게 가진않지만 우울해지는 빈도수가 잦아진거같아요 우울할때는 잠도 못자요 곧 시험도 있어요 너무 많은 일을 해야하는데 너무 쫓기고있는듯한 느낌이 들어요 가끔 가슴도 답답하고 그만두면 해결될것같은데 사실 그만둬도 전 아직까지도 하고싶은게 없어서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다 그만두고 누워있고싶어요 그만 살고싶어요 다 부질없는것같아요 피곤하고 사는게 귀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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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마음이 많이 힘들어 보여요, 이렇게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에요. 때로는 스스로에게 숨 쉴 시간을 주고, 당장 해야 할 일들의 우선순위를 정리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중 하나는 자신의 한계와 현재 상태를 인정하고, 그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에요.
취업이 무섭다

취업이 무섭다 나에게 맞는 직업인지도 모르겠고 ai가 많이 장악했는데 괜찮을까! 세무쪽일이 맞는지도 아직 모르는데 두렵고 경험해보지 않아서 겁난다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나에게 맞는 길은 어떤건가 정말 알고싶다 즐겁게 할수 있는일 찾다가 시간만 가는건 아닌가 싶다ㅠㅠ 내가 좋아하는 것도 하기엔 너무 시간이 없는듯하다. 23이라 조바심도 나고 세상은 무섭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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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형 코치님의 전문답변
자신이 진정으로 관심 있는 분야를 탐색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보세요.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그 안에서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찾아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무엇보다 자신에게 시간을 주며 조급해하지 않고 자신만의 속도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해요.
계속해서 해야 한다

겨우겨우 서류 하나 합격했다! 하지만 갈 길이 멀다. 기쁘지만, 최종합격을 하리라는 보장이 없다. 벌써 지치면 안 되지. 그래도 미묘하게 지친다. 인적성 검사는 세 번째다. 이번에는 문제집을 샀다. 어떤 일이 일어날까? 상반기에 대기업에 취업을 할 수 있게 될까? 만약 못하면 하반기에는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지? 사실 너무 먼 질문이다. 지금은 지금에 집중해야 한다. 지치지 않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일찍 자고, 내일은 첨삭 결과를 기준으로 자기소개서 내용을 다듬을 것이다. 산업과 기업도 분석해야 한다. 분명 볕들 날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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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형 코치님의 전문답변
서류 합격의 기쁨을 잠시 즐기면서도, 한 템포 쉬어가는 건 중요해요. 한 단계씩 집중하며 준비해 나가는 자세가 장기적인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거예요. 볕들 날을 향한 믿음을 가지고 오늘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지금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길이에요.
나이 25살, 일머리가 없어서 고민이에요

대학교 재학중일때 집중도가 심각하게 안좋아서 난 왜이렇게 집중도 못하고 남들 다하는걸 못하지? 라고 생각해서 우울감이 심하게 왔었어요. 그래서 정신과에서 약을 처방받아서 먹었고, 나름 마인드케어도 하고, 약도 먹어서 괜찮아졌어요. 그리고 대학교 졸업후에는 미술학원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경제활동을 이어갔어요. 근데 미술강사로 활동하다보니 이 일은 나랑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고,(학부모 컴플레인, 산만하고 폭력적인 문제아동 지도, 잦은 학원 이벤트로 야근 많고 워라벨 안좋음, 원장님 간섭등의 이유로 일이 맞지 않다고 느낌) 예전에 꿈이었던 웹툰작가가 해보고 싶어서 미술학원을 퇴사하고 파트 아르바이트를 구하게 되었어요. 일단은 웹툰 공부를 하면서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고싶었고, 나름 아이들을 가르쳤던 경력을 살려서 키즈카페 주4회 혼자서 하는 마감 아르바이트를 구했는데.. 일을 너무 적응 못하는 것 같아요. 일단 전 아르바이트 경력이 미술학원 강사와 마트 판촉 아르바이트 외에는 없어요ㅠ 특히 포스기를 처음 다루어보는거라 많이 버벅거려요. 비성수기(아이들 개학시즌엔 사람없음)에 사람이 많이 없다고해서, 채력분배가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지원한건데, 적은 인원이라도 고객응대를 하면서 아이들을 돌보려니 정신없고 지쳐요.. 당연히 처음하는 일이라 못하는게 당연한걸 알고있으나, 어제도 저 교육해주시는 분이 제가 포스기 실수를해서 "이정도는 쉬운일인데.."라고 한숨처럼 말하는거에 좀 기가죽었어요. 4일 교육받고 이번주 월요일부터 혼자서 마감업무를 진행했는데..(이제 알바 7일차에요ㅠ) 제일 중요한 정산 실수가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알려주시는분도 당황한 것 같아요. 일단은 한달까지 계속 해보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그냥 더 폐끼치지 말고 중도 퇴사하는게 맞을까요.. 솔직히 일하면 긴장을 많이해서 그거 때문에 더 실수를 하는 것 같아요. 마감 업무할때 주위에 아무도없고 혼자서 진행한다는거에 부담도 있구요... 특히 변수가 생기면 머리가 하얘지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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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코치님의 전문답변
새로 시작한 일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겠지요. 일단은 한 달 동안 계속해서 참여해 보는 것이 좋겠어요, 이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조금 더 시간을 주고, 실수를 통해 배우는 기회로 삼으면 어떨까요. 실수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너무 자책하지 말고 하나씩 개선해 나가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특히, 마감 업무의 부담감을 많이 느끼고 계시는데, 이런 일들은 루틴하게 해야하는 일이니 마음을 차분히 하고 해야할 일들을 정리해 보세요. 간단히 메모를 남기고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보는 것도 좋아요. 포스기 사용시 실수할 수 있는 것들을 우선 정리해서 여러차례 머릿 속으로 시뮬레이션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실 거에요. 예행연습으로 작은 성공 경험을 쌓으시면서 자신감을 차근차근 높여 가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우울하고 불안해요

현재 3월 14일까지 일하고 백수가 된 취준생입니다. 이력서를 여러군데에 넣었는데 연락은 없고 집에 거의 혼자만 있다보니 우울이 심해지고 불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남들이랑 나를 비교하고 있고 내 자신이 하찮다고 느끼는 나날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우울증 약을 받아 먹고 있는 상태인데 잠시 괜찮아졌다가 다시 우울해지는 상황을 겪고 있는데 어떻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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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매일 작은 목표를 세워서 달성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러한 작은 성취감이 마음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어요. 또한, 취미나 관심사를 탐색하며 자기만의 시간을 소중하게 사용해보세요. 어찌보면 마카님 상황에서 현재의 우울감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과정일 수도 있지요. 자연스럽다고 하여 이 시간이 지속되는 건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곳에 사연을 남기셨겠지요? 그렇다면 일상에서 감사일기를 적어 보시는 것 어떨까요. 감사는 감사한 일이 있어서 하는게 아니라 내가 삶에 감사하겠다는 태도입니다. 즉 현 상황을 부정적 시각이 아닌 긍정적으로 시각으로 재해석해서 보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에요. 직장을 안 다니는 이 시간이 마카님에게 힘들고 불안하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달리 생각해 보면 이 화창한 봄날에 봄꽃들을 만끽할 수 있는 여유가 주어진 시간이지요. 직장과 돈은 곧 생기지만 이 시간은 지나가면 다시 안 돌아오지요. 이 시간을 내가 어떻게 사용하겠다는 의지로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삶을 재해석하는 습관을 길러보세요. 습관기르기로 하루 감사목록 5개 이상 찾아보기 어떠세요?
무엇을 해야할지..

무엇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도 모르는 시기인데 계속 방구석에서 시간 낭비하기에는 시간 가는게 너무나도 아깝다. 솔직히 2년제 졸업하고 1년 2개월 안 되가는 시기인데 뭘 잘하는지도 모르지만 내가 재밌어하고 계속 즐겹게 할수 있는게 시간을 그냥 죽이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23인데... 지금 가장 뚜렷한건 지인 결혼식에 직접 번 돈으로 축의금 주는건데 취업이 두렵고 내가 잘해내고 싶은데 강한 회피적 성향이 나를 자꾸만 가두는게 아닌가 싶다. 그렇다고 당장 취미던 무언가 하고 싶은것도 없고 그런 내 자신이 너무 답답하다. °무기력함이 짧지만 계속 반복되었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심리센터를 방문해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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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지금의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가장 단순하고 심플한 방법은 생각에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기력 때문에 정말 힘들다면 이 부분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 몸을 움직여 보시기 바랍니다. 처음부터 정신과에 가는 것이 부담된다면, 여기 마인드카페와 같은 온라인 상담을 시작해 보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취업준비를 위해서도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경험을 통해 스스로 자신을 탐색해 가는 것입니다. 바로 온라인 검색으로 취업과 관련된 정보 검색,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알아보는 검사 등을 시작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좀더 용기를 낸다면 취업 박람회나 각종 행사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이렇게 아주 작은 것이라도 일단 시작해 보는 것이 지금의 막연함과 답답함에서 벗어나는 길이 될 것입니다.
자기효능감

일을 하고 있는데 이 일로 저를 비난하는 사람이나 공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제가 업계 특이케이스이기도 하고 나이가 최연소여서 나이로 무시도 많이 당합니다. 그게 사실 본인들의 열등감에 의해 내뱉은 말일지라도 저는 제가 부족한걸 알기에 우울해지고 무너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이 일로 돈을 벌고 있지만 대학생이고 휴학중, 저는 학생이고 제 진로가 따로 있습니다. 이 일의 전망이 좋아 호기롭게 휴학을 하고 뛰어들어 일에 전념하였지만 생각보다 일이 잘 안풀렸고, 학교 생활과 병행하던 기타 부업마저 전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일은 안돼, 휴학도 해서 졸업도 늦어졌지, 잘 되던 부업마저 일때문에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니 스스로 정말 쓸모없게 느껴집니다. 성장이나 자기효능감, 멋진 인생을 가꿔나간다는 확신이 제 인생의 원동력이었는데 이젠 저 자체가 인간으로써 쓸모없다는 생각까지 들고 더 이상 살고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빈도 수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인생이 전부 실패같아요. 일에 뛰어든 것도 후회 되고 저 말고 다른 사람들은 아주 바쁘게 앞으로 나아가는게 없는데 저만 이루어내는게 없다고 생각하니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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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현실적으로 남들의 비난과 공격을 하루 아침에 바꾸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대신 마카님 스스로 자신을 공격하는 것은 결단하고, 생각만 바꾸면 해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남들이 마카님을 좋게 대해주기를 기다리기 전에, 우선적으로 마카님 스스로 자신을 공격하는 대신 인정하고 격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나이가 어려서 무시당하고 있는 것을 마카님 스스로 관점을 바꾸어 본다면, '이 나이에 이런 일을 하고 있다니 참 대단하다.'는 식으로 다르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지금 있는 상황을 마카님 스스로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으로 해석해서 바라본다면 스스로를 인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마카님 안에 자부심이 생기고, 나중에는 이런 마카님을 바라보면서 남들도 마카님을 점차 인정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