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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이런가?

사람들과의 연락을 이어가기가 힘들어 오래이어지지도않고 내가 문제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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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님의 전문답변
다양한 연락 방법을 시도해보며 상대방과의 대화를 즐기는 마음을 가져보는 게 좋아요. 연락할 때는 진솔한 감정을 전하려고 노력하며 부담을 느끼지 않는 정도로 연락 빈도를 조절해보세요. 자신을 너무 비난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관계에 집중해보세요.
제 인생이 너~~무 걱정됩니다

안녕하세요, 30살 남성입니다. 대학은 지방대 4년제를 졸업했고 전공은 상경계열에 학점은 2.9입니다. 놀았기도 했고 공부 자체도 저랑 정말 너무 안 맞아서요. 28살 여름에 졸업 이후 컴퓨터 자격증을 3개(사무자동화산업기사, 컴퓨터활용능력 1급, 모스 마스터) 더 따서 총 5개가 되었습니다. 웹개발자 교육 5개월 수료에 한국폴리텍대학 1년 단축 과정 수료한 기억 있습니다. 폴리텍에서는 빅데이터, PLC, 게임 개발, c언어, 오렌지, 파이썬 등을 배웠습니다. PLC랑 C언어 포트폴리오 만들어서 구직 이력서에 올려놓은 상태입니다. 영어성적은 토익 825~840인데 작년 말에 만료되었습니다. 영어회화는 무난하게 할 수 있는 수준이고, 카투사 전역했습니다. 지금 방산업계에서 근무중인데(온라인 매뉴얼 제작 업무), 회사에서의 입지도 조금 불안합니다. 팀장이 업무 속도가 본인이 생각한 것만큼 따라오지 않는다고 얘기하네요. 진짜 못하는 건 아니고, 팀장이 기대하는 속도보다 좀 늦다고.... 해고당할 걸 대비해서 이력서를 다시 내볼까 하는데요. 저 인생 어떻게 살죠? 2~3년 수험기간 각오하고 공기업을 도전해야 되는지(공단이나 메이저 공기업)... 아니면 it회사(웹 및 시스템 개발자, it운영) 쪽으로 원서를 넣던지.... 아니면 정보처리기사 따고 대학원(컴퓨터공학 쪽으로) 가야 되는지 지금 판단이 안 서거든요. 방산업은 이직이 제한되어 있고 연봉도 약간 적고 솔직히 좀 그래요. 그래도 안정성이랑 워라밸 믿고 들어왔는데, 안정성 있는 일인지 모르겠어요.... 중소는 사장 마음이라, 일 잘하지 못하거나 기대에 부응하지 않으면 가차없이 잘릴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진로를 다른 곳으로 바꿔야 하나 라는 생각도 들고요. 제 스펙으로 어디 갈수 있을까요? 문과 출신이라 공대 기사 시험 응시 자격도 안돼요. 사무직은 물경력 위험성도 크고 해서 지금 한창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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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님의 전문답변
지금 상황에서 자신 있는 기술 분야를 찾고, 이를 중심으로 이력서를 갱신하면서 적극적으로 IT 쪽 취업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아요. 현재 직무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점과 배운 점을 이력서에 잘 녹여내고, 필요한 경우 프로젝트에 참여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공기업 도전은 장기적으로 준비할 수 있지만, IT 업종에서 더 나은 워라밸과 경력 발전을 위해 IT 관련 회사로의 전환도 충분히 큰 기회가 될 수 있어요.
21살은 어떻게 살아가는거에요?

올해 21살이 되었습니다 20살은 그냥 알바 투잡뛰면서 돈만 벌자였는데 이젠 돈도 왜 버는지도 모르겠고 21살들은 어떻게 사는지가 그냥 궁금합니다. 다른애들은 친구들과 놀고 클럽다니고 놀때 잘 노는데 저만 외톨이처럼 돈만 벌고있는게 아닐지란 생각이 드네요.. 한편으론 외로우면서도 또 취미생활을 가질려하니 뭘해야될지도 모르겠고 그냥 공허해요 마음 한켠이 제또래애들을 만나고 싶어도 그런 연결고리가 없습니다. 이게 맞나요.. (아 전 지금 타지에서 혼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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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지금 마카님이 느끼는 감정은 자연스럽고 건강한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고 필요하지만, 또래 친구들과 교제하면서 친밀함과 소속감을 느끼고자 하는 것도 누구나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욕구 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감정이 드는 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는 것이 필요하고, 그 다음으로는 실제적으로 친구를 사귀기 위한 노력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카님, 자신이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관심사를 탐색해 보시고, 커뮤니티 모임이나 온라인 그룹을 통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교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또한 시간을 자신을 돌보는데 투자하는 것도 중요하고, 자기 자신과의 시간을 통해 성장하는 기회로 삼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직장생활이라는 게 어렵나 봅니다

별 것 아닌 일에 마음 상하고 그게 몇 번 반복되면 다 외면하고 싶어집니다. 졸업 이후로 회사를 잠깐 다니다 그만두고, 가까스로 다시 취업했다가도 회식 문화라던지 업무 같은 게 전혀 적응이 안 돼서 충동적으로 그만뒀어요. 이제는 가족들도 '네가 인내심이 없는 거다' '별 것 아닌데 왜 못 견디냐' 라는 반응입니다. 지금은 우울한 걸 넘어서 반쯤 해탈한 기분이네요. 뭔가 근본적인 해결책은 계속 미룬 채 욕 먹기 싫어서, 눈치 보기 싫어서 일자리는 구하려고 드는...이러다가 무슨 일을 계기로 크게 상심하면 아무 거리낌 없이 건물에서 뛰어내리거나 할 수도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을 때 의식을 잃은 적이 있었는데, 그거랑 비슷한 느낌이라면 별로 어렵지 않겠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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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선 코치님의 전문답변
사람들이 만나서 벌어지는 일들에는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다만 나에게 좀 더 적합한 방법이 있을 뿐인 것 같아요. 마카님이 생각하는 근본적이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전 마카님의 생각이 궁금해지네요. 아마도 마카님 내면에는 마카님이 원하는 그림과 하고 싶은 일이 싹을 틔웠을 것 같아요. 다만 적합한 토양과 양육 방식을 몰라서 힘들어 하시는 게 아닐까도 싶네요. 마카님께서 원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시고, 지금의 나와는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미래의 모습을 이루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한 번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그 데드라인도 한 번 생각해보세요. 시간선은 하시면서 조정 가능하답니다.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며,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주위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을 통해 이해를 얻고, 함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보는 게 도움이 될 거예요.
힘들어요

회사에서 일을 하는데 제가 중요한 일을 하는 거 같지도 않고 무슨 말을 하면 혼나거나 무시당할까봐 무서워서 이야기를 안하고 있다가 혼나는 일이 많아요 그래서 일을 할때 자신이 없어서 일에 대한 고민이 많아요 그리고 저도 위로 받고 싶은데 집에 가면 제가 위로를 해줘야되서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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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선 코치님의 전문답변
사회 생활은 그야말로 인간 관계가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우선 마카님의 직장 생활 이해관계자들은 어떠한 성향인가요? 내가 질문했을 때 면박을 주는 분위기인가요? 아니면 들어주시는 분위기 인가요? 혹은 그들의 반응을 내가 지레짐작으로 판단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앞으로 나아가고 더 나은 모습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나와 환경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황을 내가 긍정적으로 보는가, 부정적으로 보는가도 한 번 생각해보시고, 나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은 누가 있을지도 꼽아 보세요. 혹은 관련된 사람에게 용기 내어 질문해보시는 것이 더 나아요. 그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이런 것도 모른다고 업신 여기지 않을까 고민을 하실 수 있어요. 그런데 그런 두려움보다 무서운 것은 더 나아지지 않고, 1년 뒤 3년 뒤에도 동일한 고민을 하고 있을 나의 모습입니다. 지금 고민하시는 만큼 마카님은 더 멋지게 성장하실 수 있을 거예요. 많이 힘들지라도 지금 앞에 있는 문제를 해결하면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들은 마카님 내면의 나무를 멋지게 키워나가는 밑거름이 될 거예요.
3년 백수인데 인생 망한건가요?

28살 남성입니다. 23살에 전문대를 졸업하고 25살에 공익근무 를 마친후로 약 3년간 아무런 사회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작년에 6월쯤 국비지원을 받아서 지게차운전 기능사를 취득하였지만 경력이 없어서 받아주 는곳이 없고 작년 9월에 보안요원으로 첫 직장 을 들어갔는데 야간고정이다보니 몸이 힘들고 쉽고 간단한일인데도 제가 적응을 하지 못해서 3주만에 그만뒀고 이 일을 제외하면 알바도 안해보고 무경력자에 3년 백수입니다. 사람들은 저보고 공부해서 자경증 따고 큰회사 를 노려보라는데 제가 경계선지능이 있어서 공부하는데 현실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공부해서 자격증 따라는 조언은 감사하지만 공부하라는 말을 들을때마다 나는 왜이리 지능 이 낮을까 너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렇게 계속 놀기에는 부모님 눈치도 보이고 미래가 걱정되서 생산직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는데 오랜기간 쉬다보니 3년백수에 무경력 인 사람을 어디서 받아주지 걱정되고 이력서 를 내고 떨어지면 어떡하지라는 걱정도 있고 생산직에 운좋게 합격해도 내가 잘 해낼수 있을지라는 걱정때문에 이력서를 내는게 계속 망설여집니다.. 28살에 아직도 첫 취업은 커녕 알바도 안해봤 는데 이미 늦었고 더 늦어지면 안되는것도 알 고 있는데 걱정이 많아서 미치겠습니다.. 3년백수에 무경력인 사람도 생산직에 취업이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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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선 코치님의 전문답변
모두 자신에게 맞는 일이 있어요. 다만 그것이 어떤 것인지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는 것일 뿐이예요. 아직 20대 이시기에 젊어서 사회 경험이 부족한 것이 당연하답니다. 우리의 인생을 100세로 봤을 때 이제 겨우 28% 지나왔을 뿐이니, 너무 조바심 내지 마시고 하나하나 시도해보면 어떨까요? 로또에 당첨되고 싶으면 먼저 로또를 사라는 말도 있지요? 취업을 하고 싶다면 이력서 먼저 내셔야 해요. 취업을 함에 있어서 미선정 되는 것은 없었으면 하지만, 그러기는 어렵지요. 그래도 용기 내서 지원해보신다면, 서류도 면접도 통과해서 당당히 출근하는 모습 보여주실 수 있을 거예요. 마카님 지역의 일자리센터 등의 기관에서 청년 도전 프로그램, 국민취업지원제도 등을 실행하고 있을 거예요. 혼자서 진행하기 어렵다면, 기관의 상담사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취업에 다시 도전해보심도 도움되실 거예요.
고민되서 여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작가지망생 입니다. 요세 아이디어가 잘 안떠오릅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연재하는데 방대한 세계관을 짜고 책도 많이 읽는데 요세는 핸드폰에 가까워 지고 책을 멀리하는것 같습니다. 너무 어찌해야할지몰라 혼란스럽습니다. 책을 가까이 핸드폰을 멀리 할수 있을ㄲㅏ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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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선 코치님의 전문답변
휴대폰을 사용하며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기도 하지만, 아이디어 생성에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의 뇌는 도파민에 취약하기 때문에 휴대폰이라는 달콤한 간식 공장을 그냥 지나치기 어려워요. 환경적으로 휴대폰 사용을 하지 않도록 나와 떨어뜨려 놓거나, 고정된 시간 동안은 반드시 책상에 앉아서 글을 쓴다는 규칙을 정하시는 것도 도움될 거예요. 최근에 핑계고에서 스핀오프로 어플 없이 떠나는 여행 풍향고가 인기 있었다고 해요.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혹은 편안한 프레임을 벗어나는 것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먼저 해본다는 거예요. 직접 시도하고 경험해 봄으로써 마카님의 세계가 확장될 수 있을 거예요.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남편이랑 얘기 하던중 취업에 대해 얘기를 하게 됐어요.. 남편이 하는말이 설거지나 청소하는일도 빨리빨리 하고 일을 잘해야 한대요 안그러면 짤린다고.. 생각을 해보니까 제가 할수 있는일이 없더라구요 집에서도 설거지 하는거 빨리 하는거 못하고 청소도 마찬가지고.. 더구나 제 스펙에 어디 회사에 들어갈수 있는것도 아니고.. 예전에 남편 외근 나갈때 같이 간적 있었어요 집에 혼자 있기 너무 외로워서.. 남편은 일을 빨리빨리 하고 실수없이 하더라구요 익숙해서 그런거래요.. 일복도 복이라면 복일텐데 부러웠어요 안그래도 면접 보는데 마다 불합격만 돼서 세상엔 나를 필요로 하는덴 없구나 생각에 우울 했거든요 저는 평생 일도 못하고 살림만 하며 살아야 하는걸까요 사실.. 무슨일이던 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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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선 코치님의 전문답변
우선 종이 한 장을 꺼내서, 내가 그동안 잘했다고 인정받았던 일들을 쭈욱 적어보세요. 그 때는 어떤 상황이었지? 그 상황에서 내가 발휘했던 나의 강점은 무엇이었는지 함께 적어보세요. 이 일들을 열 가지 정도 추려보시고, 거기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나의 장점을 하이라이트 해보세요. 그 뒤에 나의 강점을 접목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은 무엇이 있는지 매칭해보세요. 그리고 파트타임이라도 시도해보시면 도움 되실 거예요. 사람은 모두 부정적이거나 할 수 없다는 생각을 먼저 하기가 쉬워요. 그래도 일을 하고 싶으신 맘이 있으시기에 조금씩 탐색하고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일어나지도 않은 일 걱정에 힘들어요

취준을 하며 연이은 서류 탈락에 자존감이 많이 낮아아 제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이것을 극복하*** 유튜브를 많이 찾아봤는데 다들 사소한 성취가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학원에 알바 지원을 했습니다 주3일, 하루에 2시간씩 일하는거라 취준을 하며 자존감 올리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어제 면접을 보고 왔는데 일을 빠지게 되면 제가 알바 대타를 구해여 한다더군요 저는 이 동네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알바 대타를 구하기 힘듭니다 사실 아직 일도 시작을 안 했고, 아직 빠질 예정도 없는데 알바 대타 걱정 때문에 더 우울하고 불안해집니다 사실 일 시작 전 회피하고 도망가고 싶은데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와서 이제는 회피하고 싶지 않아요 저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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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새로운 알바를 알아 보고 면접을 보고 왔다는 것 자체가 큰 성취이니 스스로 칭찬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대타를 못 구할까 봐'하는 걱정 저변에는 '잘 못해서 성취감은커녕 실패감을 느끼게 될까 봐'의 마음이 깔려 있을 수 있으니, '성취감을 위해서'라는 목표 보다는 마카님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시면 좋겠어요. 해 보지 않은 것에 도전한다는 자체 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거니까요.. 일어나지 않은, 일어나지 않을 일을 미리 걱정 하지 마시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을 마카님의 모습 만을 머리에 그려 보시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마카님~
너무 게으르고 자괴감만 늘어나요

나이도 이제 많이 찼고 사람구실해야하는데.. 퇴사하고 난뒤에 본능 따라 살았더니 점점 게을러지고 게으른 저의 모습이 너무 자괴감이 생겨요 옛날에는 원하는게 있고 그걸 이루기위해서 공장도 다니고 알바도 열심히 했는데 지금은 자꾸 주변서에서 하는 이야기 들으면 들을수록 용기도 없고 목표도 없고 의욕도 없어져요.. 이젠 진짜 정신차리고 결혼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야하는 시긴데 어떻게하면 정신차리고 부지런해질 수 있을까요..ㅠㅠ 체계적이고 생산적인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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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자괴감을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하고 있기 때문일겁니다. 남들과의 비교도 있지만, 더 크게 작용하는 것은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비교하는 것이 나를 가장 괴롭히게 마련이죠. 과거에는 목표가 있었고 그것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기에, 지금의 내가 그때보다 못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와 지금은 환경도 다르고 상황도 다릅니다. 중요한 것은 과거의 방식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러니까 그 때를 그리워하고 그 때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환경에서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겁니다. 결혼을 위한 틀을 만들고 싶다고 하셨는데, 아마도 안정적인 환경을 미리 준비하고자하는 마음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먼저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삶을 만들면서 자신을 성장시키는 과정 속에서 좋은 인연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겁니다. 결혼을 목표로 두거나 결혼을 위한 준비를 한다기 보다는 내가 내 인생 전체를 놓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를 고민하는 것이 더 필요한 일인지 모릅니다. 그러면 그 큰 틀 안에서 결혼이든 일이든 더 자연스럽게 흘러들어올 거예요. 결혼은 목표가 아니라 과정 중에 생길 수 있는 하나의 결과, 부산물이니 말이죠.
행복한데 공허하다

난 행복해야 하고 지금 행복한게 맞다 근데 공허하다, 앞으로 나*** 원동력이 없다 일은 쉬어서 괜찮고 투자도 잘했고 돈빠져나갈데도 별로 없다, 운동도 꾸준히 했다 분명 행복해야할 상태다 근데 공허하다 차라리 돈없을때가 더 의욕이 불타올랐다 그때는 본업을 하는게 너무 좋았지만 근데 지금은 본업도 아예 의욕이 없다시피해서 어떻게든 일감을 찾고 하려고했지만 경기가 안좋더라...그리고 막상 일을해도 뿌듯함은 없을듯...하 뭐가 잘못된거지? 아마 사랑을 하고싶다는게 조금있지만 내처지에 별로 원하기도 싫고 감정소모와 경제적으로 부담되는게 싫고 무엇보다 누구를 좋아할 감정이 들지않는다 앞으로 그런감정을 못가질것같다. 그렇다면 아마 내 어깨에 눌린 중압감때문인것같다 무조권 앞으로 나아가야한다는 중압감을 푸는수밖에 없다...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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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활발하게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멈춰있는 듯한 느낌이 불편할 수 있지만 지금 당장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강박을 내려놓는 연습이 가장 필요합니다. 물론 성장은 중요하지만, 지금처럼 의욕이 없는 상태에서 무작정 앞으로 가려 하면 더 지칠 수밖에 없습니다. 잠시 멈춰서 지금의 상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행을 가거나, 일에서 한 발짝 떨어져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 공백이 오히려 새로운 방향을 찾게 해줄 것입니다. 그러면 하던 일에서도 새로움이 보이고, 뭔가 작지만 새로운 것, 마카님에게 활력이 될 만한 무엇을 찾을 수도 있을겁니다. 그러려면 잠시 멈춰서 주변을 둘러보는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좋아할 감정이 들지 않는다고 했죠. 아마도 현재 감정적인 에너지가 바닥나 있는 상태인 것 같네요. 하지만 사랑이 꼭 연애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과의 관계, 새로운 경험 속에서도 감정은 다시 살아납니다. 지금은 사랑을 애써 찾으려 하기보다, 감정을 채우는 활동을 먼저 해야 할 때입니다. 감정이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사랑도 가능해집니다. 사랑의 마중물이 되는 긍정적인 감정들이 일렁이다가 사랑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작은 도전들을 만들어보세요. 거창한 목표가 아니어도 됩니다. 익숙한 환경에서는 자극을 받기 어렵습니다. 새로운 무언가를 배우거나, 평소 해보지 않았던 일에 도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마카님의 경우에는 성취감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새로운 감각을 깨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몸을 움직이면 마음도 따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펑펑 울어버린 나..

나와 상담사님은 오랫동안 상담 지속한관계이다 한번의 종결이 있었고 난 그때 너무나 힘들었다 “종결”자체가.사실 지금도 누군가와 헤어짐은 힘든일이다 한달전에 종결을 말씀하신 상담사님과 상담하면서 늘 울면서 상담을 했었고 10개월이 지난 후 상담사님을 다시 만났다 어제 상담과정에서 그 이야기가 나왔고 나도 모르게 그때의 감정이 올라와 펑펑 울어버렸다.. 그때는 세상이 다 무너지는 감정이였고 내가 의지하고 단단하게 버티고 서 있던 사람이 없어지는 느낌이였다 그때 상담사님도 나에게 미안했다 라는 말을 전하셨고 어제도 전하셨다 그때 힘든 시기와 종결시기가 비슷하게 끝나게 되어 그래서 조금은 덜 힘들었던거 같다 잘지내라는 말.. 과 함께 떠나신 상담사님을 10개월 후 다시 만났을때 난 사실 상담사님은 날 기억 못하실 줄 알았다 상담사님이 너무 반가워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라는 말을 했을때 웃으시면서 “오래동안 상담했는데 기억 못하면 안되죠”라는 말을 하셨다 맞다 나와 상담사님은 21년에 만나 22년도에 종결을 하고 23년도에 다시 상담사와 내담자로 만나고 있다 그리고 그런 상담사님이 이젠 나의 안전기지가 되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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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연 코치님의 전문답변
종결을 다시 생각하며 감정이 올라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상담사님과의 관계는 중요한 부분이었고, 그분이 다시 안전기지가 되어주셔서 기뻐요. 계속해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상담사님과의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직을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 졸업 후 사회복지쪽으로 전공하여 전공 관련 쪽에서 약 4년 10개월 가량 일하다가 그만두고 현재 타 지역으로 내려와 생계를 위해 작년 12월 21일에 입사하여 두달차 휴대폰 영업직을 하고 있는 20대 후반 여자 입니다. 제가 이 일을 하게 된 이유는 면접 때 점장님께서 제 나이때 입사해서 점장을 맡게 되았다고 설명하시면서 저에게 꼭 한번 해보길 추천한다고 하시어 저도 경험해보면 좋을 거 같아 바로 출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매장 내 직원들은 저를 포함해서 총 6명이구 저를 제외한 같이 일하는 직원 분들은 흡연자셔서 담배를 피우러 우르르 가시기 때문에 제가 거의 매장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담배 냄새에 민감한 편이라 흡연하는 직원들 옆에 붙어서 대화를 못하는 부분도 없지않아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흡연하는 분들끼리 친해져 있다보니 저 빼고 본인들끼리 이야기 한 날이손에 꼽을 정도로 많습니다. 제가 남들보다 먼저 입사했다는 이유(점장,선임 다음으로 3번째)로 실적 압박에 시달리는 중인데 제가 하다가 모르는 걸 여쭤보면 점장님이나 선임은 한숨쉬거나 본인들끼리 담배피러 나가서 저를 뒷담화 하더군요. 물론 알려주실 때마다 다이어리에다가 따로 적어 정리해두기는 합니다만 고객과의 상담 시 심화된 업무는 점장님과 선임에게 도움 요청하고 옆에서 따로 메모해두었다가 이렇게 처리하는게 맞는지 여쭤도 보며 확인하면서 따로 연습을 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시스템 상 회사 컴퓨터 외 제 개인노트북으로 접속 할 수가 없기 때문에 남들보다 일찍 출근해서 매장에서 복습하는 편입니다. 처음이니까 원래 혼나면서 배우는 거라하지만 한숨을 쉼과 동시에 알려주시기도 하지만 실적이야기로 이야기를 마치시니 사람을 숨막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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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지금과 업무를 속히 익히기 위해 모르는 것을 물어보고, 마카님의 방식대로 메모하고, 또 일찍 출근하여 복습하믄 것은 매우 훌륭한 방법입니다. 이렇게 해 나가는 마카님 자신을 스스로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누구보다도 자신이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 나가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해서 업무에 익숙해지면, 점차 업무실적도 올라갈 것이라는 믿음과 기대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동료들과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담배 시간 외에도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이를테면 간단한 사탕이나 간식 거리를 함께 나누면서 한두마디 말을 건네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직원들의 관심 사항이 무엇인지 잘 살펴본 다음에 그 관심 사항을 소재로 물어보거나 얘기하는 것도 그 사람과 소통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해보고 싶은게 너무 많습니다

저는 33살 백수입니다. 그래서 취업을 준비해야하는데 문제는 아이러니하게도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문제입니다. 뭘 하나를 하고 있다가 다른 재밌어 보이는게 생기면 그 일을 해보고싶게되서 돈을 써서 배우고 싶더라고요. 물론 하다가 어려움에 닥치면 또 금방 그만둡니다. 이렇게 계속 좋아하고 하고싶은 일이 바뀌다보니 스펙도 없고 이뤄놓은 것도 없고 잘하는 분야도 없고 그렇더라고요.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요. 진짜 다 맛보기만 보고 포기하고를 반복하는 이 점. 이제 경제활동도 해야하는데 너무 마음이 힘듭니다. 자존감만 낮아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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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코치님의 전문답변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는 과정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는 것은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동시에 경제적인 안정도 필요하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고민도 필요하겠죠 지금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목표가 경제적 안정성이라면 그동안의 배움중 취업에 가장 도움이 되는 분야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에 맞는 취업활동을 하기 위해 요구되는 실력과 스펙을 쌓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어요. 그 과정에서 목표를 단계별로 나누어 하나씩 달성하면서 자존감을 회복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현재의 경험과 다양한 관심사를 하나로 묶거나 조화시켜 독창적인 길을 찾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어요. 이러한 접근방식은 삶에서 의미와 방향성을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응원합니다.
여전히 힘들면 어찌 해야하는걸까?

작년 12월 중순부터 이 힘듦이 날 끊임없이 괴롭힌다 언젠간 괜찮아지겠지..라며 지내온 시간.. 괜찮지지않고 더욱 더 땅굴을 파고있다 그 땅굴에서 나오기위해 내가 이전에 좋아했던 개발언어(java)와 비슷한 파이썬공부와 책읽기를 시작했다 난 개발자가 되는걸 꿈꾸며 살았고 누구와 대화하지않고 그냥 혼자 프로그램만드는걸 좋아했다 지금 업무와는 거리감이 있지만 미래를 위해 열심히 해볼 마음에 수업까지 결재했다 이 마음도 오래 가지 못하고 싸그리 식어버렸다 도대체 뭘 해야 땅굴에서 나올 수 있는건가? 일은 해야하니 근근히 해나야가고 있다 그나마 재택이라 상사의 눈치는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약의 용량도 올리고 약도 변경하고 의사와 상담사님을 꾸준히 만나도 그 자리에 머무는 느낌이다 “자신의 탓 하지마라”했던 의사의 말... 끊임없이..나에게 화살이 간다.. 뭐가 힘든건데..누가 널 힘들게 하는건데...라는 질문... 사실 소리에 엄청 예민한 사람이라 지금 내 환경이(내방) 그리 조용하지는 않다 온갖소리는 다 들어온다 계단 오르고 내려가는소리, 엘베 움직이는소리, 어디인지는 모르는 2년넘게 날 괴롭히는 전지제품 돌아가는 소리, 그리고 옆집 할아버지가 켁켁 거리는소리... 이런소리가 날 괴롭게 한다 예민해질때로 예민해져있어서 어제 저녁을 먹지 않았더니 엄마가 “반찬때문에 밥안먹는거네” 라며 아빠한테 속닥거렸다 거기서 화가난 나는 속닥거리지 말라고 반찬때문에 밥 안먹거 아니라고 화내고 방에 들어갔다 난 늘 조용한 집을 꿈을 꾼다 아무소리도 안들리는 그런 집... 독립하려고 준비중이나 방음이 잘된다고 이야기는 하지만 그게 아닐 수 있어 선뜻 계약하기 쉽지않다 기질적으로 프러예민러에 만성불안장애로 사는 나.. 너무너무 살기 힘들다 다 내려놓으면 좋을거같지만 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근데 너무 힘들다 뭘 할수있는 에너지도 식욕도 하나도 남아있지않다 회사는 나이도 있고 직급도 있고 할일은 쌓이고.. 처리는 하고 있지만 이대로 하면 내가 숨막힐거같다 병가내고 쉬어볼까? 했지만 다시 돌아가기 힘들꺼같다.. 나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 다시 5년전으로 돌아가고싶다 내가 밝았던 시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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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코치님의 전문답변
개발자를 꿈꾸며 혼자 프로그램을 만들며 온전히 자신이 좋아하던 일에 집중했던 때를 떠올리게 되네요. 하지만, 지금은 자신이 좋아했던 직무가 아닌 업무를 수행하면서 스트레스 상황이 깊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도 분명 쉽지 않은 상황인거 같아요. 지금 땅굴에서 어떻게 자신을 지탱하고 계신가요? 5년동안 힘든 상황을 견디면서 아주 작은 거라도, 빛을 보게 될 거라는 희망은 무엇인가요? 다시 마카님의 삶에 변화를 원하는 시기에 이러한 예민함과 불안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삶에서 정상적인 일이라는 것을 말해 주고 싶어요. 비록 자신의 상황이 너무 힘들지만, 적어도 더 나빠지지 않도록 언제 스스로를 멈추어야 하는지, 그때 무엇을 해야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이미 잘 알고 계신 분입니다. 좋아하는 일을 시작해 보는 것만으로도 그것은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파이썬 공부를 등록하고 책읽기를 시작한 그날과 자신에게 적합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알아보던 그날의 작은 변화를 기억해 보세요. 그 순간만큼은 밝은 마카님의 모습이 상상이 되요. 이런 경험과 시도를 통해 마카님에게 도움이 되는 신호를 잘 활용하기를 바래요. 방법은 모르겠지만, 5년전 다시 밝았던 시절의 모습이 된다면 지금은 하고 있지 않은 일 중에 어떤 것을 하게 될까요? 누가 처음으로 그 변화를 알아차릴까요? 그 사람은 마카님에게 어떤 말을 해줄까요? 마카님이 현재가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더라도,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할 정도로 침착하다는점과 주변의 사람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분입니다. 이미 마카님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가지고 계세요 한번에 5년전 밝은 모습으로 돌아갈 순 없더라도 적어도 지금은 땅굴에서 나올 수 있는 작은 신호를 따라 긴 호흡으로 이 시간을 지혜롭게 통과해 가기를 소망합니다.

요즘 사는 게 재밌고 행복하지 않고 지치고 숙제 같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살아야 해서 사는 것 같고 억지로 사는 것 같고.. 언제까지 살아야하는 거지 하는 생각이 계속 들고 그러네요.. 이런 생각 드는 시간 없이 열심히 뭘 하면 될텐데 그쵸.. 내가 너무 아무것도 안해서 이런 생각들이 치고 들어오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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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은 현재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공허함을 느끼고 있는데 이는 일상에서 생기는 피곤함과 지침 등의 감정과 연결되어 있어요. 우선 마카님이 하셔야 될 것은.. 첫째, 현재 마카님이 느끼고 있는 감정을 인정하는 것이에요. 누구나 힘이 들때 공허함과 무기력 그리고 불안, 두려움 등의 감정을 느껴요. 그 감정이 잘못되었다고 오인할 수 있지만, 느끼는 그 자체가 부정적인 것은 아니에요. 내가 이런 감정을 느끼고 있구나.. 하고 인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둘째,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통해 소소한 성취감을 경험하는 것이 필요해요. 정말 아무것도 아닌것에 의미를 두고 생활해 보세요. 아침7시에 눈이 떠진 것도 의의를 둘 수 있습니다. '지난 밤에 불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일찍 일어나고 나니 괜찮아졌네' 라고 의미를 두고 생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취미생활을 찾고 실행하는 것도 하나의 예가 될 수 있겠네요. ㅎ 셋째, 하루에 잠깐씩이라도 마카님의 감정과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말로 표현하면 금방 증발되기 때문에, 글로 표현해보는 것을 축하드려요. 긴 문장을 쓰는 게 아니고 단어로 먼저 시작하셔도 좋습니다. '오늘 든 감정: 불안, 두려움. / 생각: 나는 언제쯤 힘이 날까..' 이렇게 표현하면서 감정과 생각을 정리해 보고 이를 리스트화 해보면 내가 들어온 감정들을 정리하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회사 업무 때문에 불안해요.

입사를 1월 2일에 했고 2개월차입니다. 업무를 할때마다 실수를 하고, 팀원들이 미칠려고 해요. 이전 직장에서도 일을 못해서 수습기간에 해고당해서 이번에도 해고당할 것 같고 이번에는 해고 안당하고 잘 하고 싶은데 일을 실수없이 잘 하는 법 없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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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먼저 이전 직장에서 수습기간에 해고 당한 상처가 지금의 직장에서 일을 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에서 벗어 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전 직장에서 마카님께서 어떤 실수를 해서 이런 일이 있었는지를 차분히 돌아보면서, 그때 일을 거울 삼아 다시는 반복된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렇게 그 일을 통해 배운 것을 돌아보고, 그 일에 있는 감정적인 불안은 털어내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다음으로는 현재 주어진 직장의 일에 최선을 다해 집중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직장에서의 평가는 능력과 태도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수습기간에는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태도에 더 신경을 써서 좋은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업무에 임하는 자세, 그리고 선배 직원들을 대하는 모습을 항상 밝고 건강하고 열심으로 대하면 분명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태도로 배우고자 하는 직원을 나쁘게 보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음으로는 이렇게 해서 배운 업무 절차 등을 꼭 잘 메모하고 익혀서 마카님의 것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마카님의 직장에서의 빠른 적응과 발전을 응원합니다.
잘 못 사는 것 같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아요

전 너무 게으른 것 같아요 맨날 하고싶은 것만 하고 (특히 핸드폰, 아이패드로 드라마 예능 유튜브 영상 숏츠 릴스만 주구장창 봐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운동도 잘 안하고 먹을때만 부지런하네요.. 스물넷이나 됐는데 아직도 이래요.. 미래 목표 계획 이런 것도 하나도 없고 부모님은 점점 나이 드시는데 저는 아직도 어린애처럼 놀기만 하고 용돈 얻어서 오티티 구독에 굿즈나 사고.. 참 한심하다는 것도 알고 그런데 뭘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앞으로 뭘 해야겠다 계획이 잘 안세워져요.. 핑계겠죠.. 뭐든 열심히 하면 될텐데.. 잘 못할까봐 불안하고 늘 사서 걱정하고 그러느라 새로운 걸 잘 도전하지 못하고 회피하고 도망치고 반복되는 내 모습과 삶이 지겹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하고 어느때는 또 딥해져서 죽고싶기도 하고 또 여행가거나 놀러갔다오면 또 신나서 아무생각 없다가.. 그냥 도파민의 노예 같고 나태 끝판왕 같아요.. 심지어 엄마가 “내가 아프고 죽어야 그제서야 뭐라도 할거니?” 라고까지 말씀하신 적도 있어요.. 뭘 어떻게 해야 저는 정신차릴까요.. 시간관리 일정관리 잘 못하고 잘 까먹고 잘 잃어버리고 귀찮아하고 게으르고 실행력 제로에 툭하면 울고 사람들 많아지면 불안해하고 말도 잘 못하고.. 이런 제가 대학 졸업이랑 취업 다 할 수 있을까요..? 잘 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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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다만, 시작은 무조건 할 수 있는 한 가장 작은 것부터 입니다.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렇다면 될 것 같은 또 다른 작은 변화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시작이 됩니다. 그리고 지금 마카님의 고민, 그 자체가 이미 변화의 시작이에요. 앞으로도 이렇게 조금씩 생각하고 시도하다보면 어느 순간 꽤 멀리 와 있다는 걸 깨닫게 될 거예요. 너무 조급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어쩌면 지금 필요한 건 새로운 도전이 아니라, 진짜 제대로 쉬어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단순한 무기력과 진짜 쉼은 다르니까요. 만일 그렇다면 몸과 마음이 정말로 회복될 수 있는 방식을 찾아내는 것이 마카님의 첫번째 변화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충분히 쉬고 나면,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아갈 힘도 생길거예요.
퇴사 후 취업 준비 중

이전 회사에서 팀장으로 근무 중이었는데, 회사에 체계가 너무 안 잡혀있어서 여러 부분에서 개선해가려고 노력했었어요. 그런데 그런 노력은 저 스스로를 위한 것이었는지 타부서나 직원들도 회사가 이상하다 말하긴 하면서도 정작 본인들이 편해질 궁리만 하는게 보였습니다. 기획 부서 였는데 그룹웨어 관리, 행정, 복지 등 회사의 크고 작은 문제들에 대해 다들 저만 바라보는 시선이나 저는 그것을 해결해줘야 하는 사람으로 보여지는 것이 부담되었어요. 어찌보면 가스라이팅을 인지하지 못했던것 같고요 그래서 결국 퇴사를 결정하고 재 취업을 준비 중인데 재취업을 하더라도 현재의 업무 포지션은 업무 스트레스가 상당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른 직업을 알아봐야 할까? 라는 고민도 들긴 합니다. 번 아웃이 온것 같은데 가장으로서 벌이는 해야하고 마음에 부담은 떨쳐내지 못하고 오늘도 취업 관련 정보를 찾아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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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림님의 전문답변
우선 마카님이 회사의 체계를 만들려고 했던 자신을 인정해주시기 바랍니다. 모두들 알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수도 있고, 알아도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그 문제를 인식하고 조금이라도 해결하려는 그 과정 자체가 의미있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생기는 문제를 마카님이 다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해결하지 못하는게 마카님 잘못이 아니에요.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한 자신을 잘했다고, 수고했다고 인정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전 경험에서 오는 스트레스에는 한계설정이 필요해보입니다. 자신이 가장이라는 개인적인 상황과 회사에서의 역할을 감안해 자신의 경계와 한계를 설정하는 겁니다. 때에 따라서 거절도 필요하겠지요.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걸 마카님이 혼자 다 할 수는 없으니까요. 어쩔 수 없는 환경을 받아들여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할 수 있는만큼 하고 안될 때는 다음으로 미루고 그만큼 하려고 애쓴 자신을 알아주고 다독여주십시오. 그리고 번아웃을 방지하기 위해 업무와 생활 균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보시길요. 일에서 오는 압박은 자신을 자동적으로 몰아붙이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잠깐씩 쉬면서 또는 가벼운 산책을 하시거나, 심호흡하거나 먼산을 바라본다거나, 눈을 잠시 감는 것도 좋아요. 그렇게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갖으시면서 자신이 무얼 위해 지금 움직이고 있는지 의식적으로 알아차리시길 바래요. 새로운 직업 탐색은 스트레스 감소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니 다양한 경로를 열어두는 것도 좋은 선택이에요. 가장이라는 부담이 있어도 몇개월은 큰일이 나지 않습니다. 이 기회에 믿을만한 분들과 자신의 힘든 속내를 털어놓으며 지지받고, 잠시 자신의 삶을 큰 흐름속에서 살펴보시고 소진이 온 자신을 돌보실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래요
저의 무기력과 불안에 대해 이유와 해결방안을 찾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전 회피를 일삼아온 여자예요 지금은 20대 후반이고요 어디서부터 얘기를 하면 좋을까 이렇게도 안 풀릴 수 있나? 아니면 제가 회피를 해온 건가... 조언을 듣고 싶어서 여기에 글을 올려요 0. 졸업 전 공인중개사 자격증 부모 권유로 준비 그러나 미미한 점수 차이로 실패 동차 동시 준비 그렇지만 4학년 병행과 집안일 다 하려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순공시간 10시간은 채웠지만... 엄마아빠는 성적에 대해 실망이라도 한듯 불합격 얘길 하자마자 술을 까더라고요...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부모님은 예전에 공인중개사를 했던 분들이에요 엄마는 직접적으로 너에게 투자를 했다고 한 사람이구요 전 이것도 너무 충격이었어요 자식한테 지원이 아니라 투자라뇨...? 1. 졸업 후 강사 일 시작 다만 오래 버티진 못함 텃세 장난 아니었고 저녁 거의 안주고 주말 풀근무 다채로운 회의시간 2. 그렇게 1년 무기력하게 보내고 자격증 따는데 이마저 쉽지 않음 원하는 자격증 점수가 나오지 않았어요 취업이라도 빨리 하라고 닦달이구요 알바자리도 괜찮은 곳이 없네요 (티엠/상하차/쿠팡) 이런 것 위주로 올라오네욥... 3. 이력서 넣고 있는데 콜이 안 옴 집안 환경은 취업 빨리 하라고 밀어내는 편이구요... 엄마 아빠가 술을 저녁 때마다 마시는 편입니다 언성 높여 싸울 때도 있어요 니가 잘했어? 니가 해 이런 식으로요 저는 귀마개를 써야지만 잔답니다... 요즘은 운전면허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어요 할아버지가 돈을 대주셨거든요 다만 본질이 본인 적적하니 여행 가자고 하는... 것 같아서 싫으네요 저는 유독 조건부 지원이 참 많았던 것 같아요 예민할수도 있지만 이런 게 너무 싫었구요 호르몬 이상으로 불면에 살도 쪄서 위축되기도 해요 다이어트도 같이 해보려구요 아 회피라 생각한 이유는 이런 현실이 너무 싫어서 아이돌 영상을 루틴처럼 봐요 도움이 안 되는 걸 아는데도요 인정욕구랑 이상은 좀 높은 편이라 우울한건지 전반적으로 제가 처한 환경이 저에게 불안감과 우울을 주는지 궁금해서 글 써봐요 그냥 제가 예민한 건가 싶기도 해요 마음 아픈분들이 괜찮아지셨음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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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마카님께서는 어떤 삶을 살고 싶으신가요? 주위의 판단이나 평가 없이 살 수 있다면 어떻게 살고 싶으세요?  마음이 혼란스러울 땐 잠시 멈춰서 내가 살아왔던 삶을 마치 제 3자의 인생을 바라보듯이 관찰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삶을 살고 이런 선택을 했던 그 사람을 바라보게 될 때 어떤 마음이 드는지 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그 사람에게 어떤 말을 해줄 수 있는지 알아차려 보세요. 또한 살면서 결과가 아닌 과정을 즐기는 활동은 어떤 것이었는지 살펴보는 것도 무력감에서 빠져나오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카님, 포기하고 싶고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는 마카님의 삶의 가치를 떠올려 보세요. 마카님께서 삶에서 중요시하는 삶의 가치는 흔들리는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