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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해야할까요

첫 직장이고 일주일 정도 됐는데요. 지금은 수습이에요. 주6일 9시간 10시간을 매장에서 함께지내는 직원들은 출근해서 본인 일 하고 퇴근하기 바쁜게 대부분이고 사장님은 출퇴근이 자유로워서 잘 못봐서 제가 사장님과 직원들이랑 친해질 시간 조차 없는데요. 초보고 처음이라 잘 모르고 못할 수 있고 뭘 해야할 지 모를 수 있지 않나요..ㅠ 해도 뭐라하고 안해도 뭐라하고 체계가 꽉 잡혀 있는 거 같다가도 자유로운 거 같다가도 어느장단에 맞춰야할 지 모르겠고... 고객에게 답장하는 것도 평균적으로 친절한 답장이라고 생각했고 고객도 만족했는데 이런식으로 답장하지 말라고 하세요. 위에 직원 여럿 중 한 분은 너무 빨라요. 성격이 급하셔서 이렇게까지 빨리 해야하나 싶은데 하라 그래서 하긴하는데 속도 맞추기 너무 힘들고 너무 급해요. 수습기간은 버텨볼까 하는데 끝나고도 계속 다녀야 할까 고민이네요. 급여와 근무시간을 생각하면 다른 더 좋은 조건인 곳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직원 #사장님 #근무조건 #수습기간 #첫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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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게 조금 더 시간을 주는 게 필요합니다!
첫 직장은 많은 것을 배우고 적응하는 시간이니 스스로에게 조금 더 시간을 주는 게 필요해요. 현재 상황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점들을 찾아보며 스스로의 속도로 업무에 적응해보는 건 어떨까요? 또한, 장기적인 직업 만족도와 목표를 고려하여 수습 기간 후의 선택을 신중하게 생각해보세요.
김완수 상담사
사과ehdhkwnj
·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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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을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제 나이는 30살 성형외과 8년차 현재 상담실장이고 실장직급으로 일한지는 반년 정도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내성적이었고 소심하면서도 주변 눈치를 많이 보는 성격이었다 보니 성인이 된 지금도 영향을 많이 받아왔습니다. 같이 일하는 직원들 간의 트러블, 고객응대를 하면서 은연중에 발생하는 스트레스 등이 쌓이다 보니 현재 크게 번아웃이 와있는 것 같습니다. 당장에 다니고 있는 직장을 그만두자니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될 것 같고 또 다른 새로운 곳을 갈 생각하니 두렵고 이직을 하게 된다면 서비스 직종이 아닌 다른 사무 업무나 전문 기술직을 배워가며 하고 싶은데 할 수 있을까? 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맴돌기만 하네요.. 원래는 될대로 되라,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마인드였는데 지금은 덜컥 겁부터 나고 심지어 가만 있어도 눈물이 나고 불안하고 너무 힘이 듭니다. 배워볼까? 도전해볼까?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잘할 수 있지? 하는 생각들만 맴돌고 뭘 도전하기가 두렵고 방향을 못잡겠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번아웃 #성형외과 #자아찾기 #이직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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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인정해주기
마카님. 우선.. 지금까지 경력 쌓고 버텨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버티고 일을 해오셨기에 충분히 번아웃이 올 수 있고 피로감이 예전보다 더 할 수 있다는 그 자체를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우선 노력한 마카님 자신을 이해하고 인정해주세요. 충분히 그 감정을 받아들이고 쉬는 시간을 가져보는 게 중요합니다. 좀 더 생각의 시야를 넓혀서 이번을 기회로 삼아, 내가 무엇을 원하고 좋아하는지 탐색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도전하기가 두려운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은 이전에 해보지 않은 것을 해보기 직전에는 다 두려움을 느끼지요. 잘해야 한다는 생각과 잘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지에 대한 걱정으로 두려움이 커지기 마련입니다. 생각을 좀 더 넓게 가져보시면서 현실적으로 지금 나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우선 하나씩 살펴보시면 어떨까요.
김규연 코치
seokeee1
·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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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고민 상담은 어떻게 하나요

진로를 바꾸고 싶은데 관련 업계 선배나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도 불안하기만 합니다 제거 아무 생각 없이 뛰어드나 생각도 들고요 내 스스로가 ***같아요 주변 사람에게 업계의 이야기는 충분히 들을 수 있고 제 마음을 명확히 알고 싶은데 어떤 상담을 받아야 하나요 그냥 상담인가요 아니면 코칭?을 받아야 하나요

#자존감 #코칭 #상담 #불안 #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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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나침반을 찾아, 진정한 나의 길을 설계하는 시간
1.‘진로’보다 먼저 ‘자기 탐색’을 시작해보세요. 지금은 업계 분석보다 ‘내가 어떤 가치관과 욕구를 가진 사람인지’를 먼저 깊이 탐색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이를 위해서는 코칭이 적합해요. 상담은 과거의 상처나 감정에 초점을 둔다면, 코칭은 현재의 자신과 미래를 향한 변화에 집중해요. 특히 진로 코칭은 성격, 흥미, 재능, 가치, 동기 등을 탐색하고 구체적인 방향 설정을 도와줄 수 있어요. 2. 코칭 전, 스스로에게 던져볼 질문 몇 가지 1)내가 일을 하면서 가장 만족감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였을까? 2)나를 움직이게 만드는 가치는 무엇일까? (안정, 의미, 자유, 성장 등) 3)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건 돈일까, 시간일까, 배움일까, 사람일까? 3. 진로 탐색을 돕는 도구도 활용해보세요. MBTI, 스트롱 직업흥미검사, 워크넷의 진로탐색 콘텐츠, 인생 곡선 그리기 등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단순한 직업 선택이 아닌 ‘삶의 방향 찾기’로 접근해보면 훨씬 덜 불안하고 더 주체적인 여정이 돼요. 마카님, 새로운 길을 탐색하는 지금의 시간은 결코 낭비가 아니에요. 오히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보내고 계신 거예요. 짙은 안갯속을 걷는 것처럼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안개가 걷히고 나면 이전보다 훨씬 더 단단하고 선명해진 자신의 길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정답을 찾으려 애쓰기보다, 마카님 마음에 드는 길을 즐겁게 만들어간다고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그 여정에 코칭이라는 든든한 동반자가 함께한다면, 조금 더 즐겁고 수월하게 나아갈 수 있을 거예요. 마카님의 안에는 이미 모든 답을 찾을 수 있는 지혜와 힘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마카님의 고유한 빛과 속도를 응원합니다!!
양정원 코치
선1412
·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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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스몰토크

둘 셋 넷 다섯 이상이서 일하는분들 직장에서 어떻게 지내시나요 저는 둘이서 일하는 근무는 하루종일 숨막힐거같고 할말 생각하느라 어색해 죽을거같은데요 ㅠㅠ 아직 둘 이상 진득하게 하는 일을 한번도 도전하지못했어요.. 그냥 일적인 얘기만 하면 소외당할거같고 이력서ㅜ내기가 두렵습니다

#직장생활 #소외감 #이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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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사람들과 일하는 것이 불편한 마카님에게
마카님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우선은 마카님이 작업 환경에 대해 가진 부담을 내려놓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비슷한 감정을 느낄 수 있으나 정도의 차이가 약간씩 있습니다. 서로에게 '편안한 마음으로 솔직하게' 다가가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러다보면 일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의 포인트를 찾아가면서 조금씩 친밀도를 쌓아가는 게 좋습니다. 더 나아가 다른 사람과 '서로 돕고 지지하는 관계'를 시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직장을 하나의 팀으로 생각하며 서로 간에 지지와 도움을 주고받는다면, 긴장감이 조금은 해소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날씨나 뉴스와 같은 간단한 대화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해보는 것도 좋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두려워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이 서로를 돕기 위해 여기에 있다' 라고 자꾸 스스로에게 말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마카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터에서 다른 사람과 서로 돕고 지지하는 관계를 시도해 보면 좋겠습니다. 직장을 하나의 팀으로 생각하며 서로 간에 지지와 도움을 주고받는다면 긴장감이 조금은 해소될 수 있을 거예요. 작은 대화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해보는 것도 좋을 수 있어요. 새로운 시작을 두려워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이 서로를 돕기 위해 여기에 있다는 점을 기억해보세요
이소영 코치
비공개
· 1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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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계속다닐지 고민입니다

이제 이번 7월 14일이면 수습기간이 끝납니다 하지만 틈만 나면 실수하고 지적당하고 설명을 이해못하고 기억잘안나고 해서 상사나 저나 답답합니다 이회사가 나랑 안맞는건지 지금 하는일 자체가 저랑 안맞는지 모르겠습니다. 3주전에 부소장님 께서 3주안에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 좋은소식있을수있다 지금 팀장님께서 고민많이하신다 하셨습니다 차리리 회사에서 서로 다른길 가자하면 괜찮겠지만 오히려 더 할꺼냐? 라고 하면 받아들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고민 #회사 #실수 #상사 #수습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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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여지가 있는 나를 믿어주세요!
아직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지 않은 단계 인 것 같아 확실하게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여 효율적으로 업무를 개선할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해요. 상사나 동료에게 피드백을 구하고, 필요한 경우 업무 관련 교육이나 자료를 학습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건 어떨까요? 이후에 자신감을 얻고 자신의 성장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직장 생활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지금 겪는 어려움은 다른 곳에 가서도 겪게 될 수도 있으니 신중하게 고민하시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김완수 상담사
빛나는포도
· 1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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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이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그냥 다 안하고싶고 엄청 친했던 친구도 요즘따라 멀어지는것같아요.이게 맞나싶기도하고..장래희망이 웹툰작가인데 내가 하다가 돈도못벌고 망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시험에도 집중해야하는데..열심히 밖에서 공부하면 진이 다 빨리고 집으로 오자니 엄빠가 자꾸 이것저것 말해도 다 버겁고 하기싫고,듣기싫게 느껴져요.미치겟움!!!!

#시험 #스트레스 #친구 #장래희망 #웹툰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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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멈춰서 바라보기
모든 책임과 압박감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중요해요. 혼자 있는 시간을 활용해 자신을 이해하고, 작고 쉬운 목표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뭔가를 이루고 해야 한다는 큰 생각보다 현재 하실 수 있는 작은 것 부터 일단 시작해본다는 생각으로 목표를 세분화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적절한 쉼이 더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김규연 코치
웅애11
· 1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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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가기 싫다

22살인데 가족여행 가는게 좀 초라해 보여요. 자괴감 들고요. 그냥 제 스스로가 느끼기에요. 저희 가족은 저 포함 다섯 명인데 엄마, 아빠, 여동생(19), 남동생(14) 입니다. 전 올해 대학 2년제 (디자인과) 졸업하고 편입학원(3개월)을 다니다가 얼마전에 그만두었습니다. 지금은 아빠가 자기 아는 분께 일 배우기위해 자격증 준비하라고 하셔서 지격증 준비중입니다. 요새는 추가로 디자인공보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 배경 상황입니다. 요즘들어 집에 있으면서 제가 한량같고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 괴롭습니다. 이런 싱태로 여행을 가도 눈치만 보일것 같아요. 저희 집에서 제가 처음으로 어른이 되어서 그런지 아직까지 용돈받고 부모님 돈으로 여행가는데 좀 초라해 보여요. 알바라도 하고 싶은데 부모님이 말리세요. 이런 상황에 주변에 친구도 없어 외롭고 망한것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친구를 만나고 싶은데 모임이나 어디 들어가기에는 돈이 들어서 눈치 보이고 이상한데로 빠질까봐(사이비) 고민이 됩니다. 이런 상황에 뭘 해야 행복을 느낄지 모르겠어요.

#자격증 #외로움 #가족여행 #자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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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오히려 든든하게 느끼실거예요
자신의 노력과 성장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하고, 가족 여행은 따뜻한 유대감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바라보세요. 더불어 자신에게 필요한 목표와 기대를 설정하고, 자격증 준비 등 현재 집중하고 있는 것에 성실히 임하면서 성취감을 쌓아가세요. 친구와의 관계도 서서히 열어가며 작은 활동이나 새로운 경험을 통해 개인적인 만족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최윤희 상담사
소리첫째언니
·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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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죽는게 낫지않을까요?

안녕하세요. 연나이 31살 석사나온 백수입니다. 올해 2월 대학원 졸업하고 아직 취업을 못하고 있고요. 연애도 못하고 있습니다. 백수인 이상 계속 혼자일것 같은데 백수 탈출 조차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기업들은 채용을 줄이고 있고 중고신입은 늘어나고 있구요. 직무 관련 경험을 쌓아도 현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이길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미래가 안보이네요. 차라리 죽는게 낫지않을까요? 매일 자살을 생각하는데 자살도 못하고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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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어려움이 끝이 아닙니다, 마카님!
위의 고민에 대해 다음과 같은 해결 방안을 생각해 보았어요. 첫째는 취업 준비 과정에서 자기효능감을 높이기 위해 작은 목표부터 세워 차근차근 성취감을 쌓아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예를 들어, 매일 이력서 수정하기, 매일 30분 취업 공고 보기, 모의 면접 준비하기 같은 구체적인 행동을 계획해보는 것입니다. 세계 최초로 탐험가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던 고 박영석 대장에게 어떤 사람이 물었답니다. 그 높고 험한 산들을 정복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요. 그 때 고 박영석 대장이 그랬데요. 해발 4000미터가 넘는 고지를 정복하기 위해 3000미터 정도에서 베이스 캠프를 치고 위를 쳐다보면 아직 1000미터가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정말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하산하고 싶은 마음이 든답니다. 그럴 때 남은 고지 1000미터를 보는 것이 아니라 1미터만 가보자라고 한대요. 그렇게 간 1미터가 모여 고지에 도달하는 것이지요. 삶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취업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지 말고 오늘 내가 뭐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그것을 성취하는 경험을 계속해나가는 것이지요.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도 할 수 있다는 자기 효능감이 생길 것이고 그러면 지금과 같은 똑 같은 상황에서도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을 거예요. 두번째는 사회적 지지망을 넓히기 위해 취업 관련 모임이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참여해보시고, 친구나 가족과의 대화를 꾸준히 유지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연애에 대한 압박감도 함께 나누면 마음의 무게가 조금 덜어질 수 있습니다. 취준을 할 때는 시간의 문제나 또 심리적으로 쫓기는 마음 혹은 비교 의식 때문에 모든 관계를 끊고 나중에 취업이 되면 사람을 만나려고 하지요. 하지만 사회적 지지 이론에서는 인간이 안정적인 대인관계와 지지를 받을 때 심리적 건강이 유지된다고 봅니다. 심리적 건강이 유지 되어야 목표한 것을 이룰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되지요. 지금 마카님이 겪고 있는 문제는 마카님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 시대의 모든 젊은이 아니 이제는 세대를 초월해 경제적 자립을 이루지 못한 노인들도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그러니 부끄러워할 필요도 없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러니 마음이 힘들 때 자신의 마음을 가족이나 친구들과 나누시고 혹시 그럴 사람이 없다면 상담을 받아 보시라고 권해 드립니다. 세번째 우울감과 자살 생각은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므로, 가까운 정신건강 전문가와 상담을 시작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사연의 내용만으로는 정확한 심리적 상태를 진단할 수 없어요 그러니 꼭 정신 건강의학과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이후 필요에 따라 상담과 약물치료를 받으실 수도 있고 상담과 치료를 통해 감정을 조절하고 새로운 대처 전략을 배우실 수 있습니다. 네번째 자기 자신에게 너무 엄격하지 않게, 실패나 지연을 성장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보세요. 내 앞에 닥친 문제는 누구나 크게 보이지요. 그래서 빨리 해결하고 싶은 조급한 마음이 드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내 열심만으론 환경이 열리지 않을 때도 있어요. 지금 마카님이 그런 시기를 지나가고 있어요. 올해 2월에 졸업하셨으면 본격적으로 취준을 시작하신지 얼마 되지 않았네요. 100세 시대라고 하잖아요? 아직 마카님에게는 70년의 시간이 남아 있어요. 지금 경험하는 모든 것들은 마카님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힘든 일이 생길 때 어떻게 대처할지를 배우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마카님이 경험하는 모든 것들은 마카님에게 필요하기 때문에 주어진 것이고 그 고비를 잘 넘기면 마카님은 쓸 수 있는 '지혜' '연장'을 하나 더 가지게 되는 것이지요.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은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숙미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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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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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이었는데

오늘 경리로 첫 출근이었는데 한 일은 1도 없지만 왠지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ㅠ 이 직무가 나한테 맞을까? 내가 잘 배워서 업무를 볼 수 있을까? 알아 먹을 수 있을까? 걱정만 생겼어요 ㅜㅜ 원래 신입으로 들어가면 처음으로 회사를 들어가게 된다면 다들 이런 생각들 하시게 되나요? 한마디 해주세요 ㅠㅠ 필요해요🥲

#걱정 #직무 #신입 #첫출근 #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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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함을 기회로
막연하게 느껴질 땐, 우선 이 업무에 적응하기 위한 마카님의 업무 리스트를 적으시고, 하나씩 성취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불안하고.. 막연하고.. 정확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불안감이 생기게 됩니다. 불안감은 때론 뭔가를 시작하게 만들어 줄 수도 있고 더 불안하면 우리가 우울감 또한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불안감을 잘 사용하셔서 발전의 기회로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10을 보는 것 보다 1씩 바라보고 나아가보세요.
김규연 코치
사회뼝아리언제닭될까
·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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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s PICK
무엇인가 시도하는게 너무 두렵습니다

직장인인 저는 현재 하는 업무에서 3년 넘게 일하면서 더 이상 저에게 발전을 주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직무로 이직 시도를 해봤지만 대부분 서류 탈락하고 최종 면접까지 간 것도 전부 탈락했고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친구들은 전부 자신의 진로가 확고해 보이는데 저는 제가 좋아해서 시작했던 일에 회의감이 들 정도로 불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직무에 대하여 공부해야 하는데 정말 뭐부터 해야 할지 감도 안잡히고 사람 만나는건 또 무섭고 그냥 답이 없습니다. 뭘해도 안될거 같고 뭘해도 실패할 것 같습니다. 이 길이 맞는지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너무 혼란스럽고 불투명합니다. 원래 이러지 않았는데 인생 최저점인 것 같네요 지금이..

#불안함 #이직 #직장인 #자존감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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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자신감 회복하기
지금 겪고 있는 ‘불안’과 ‘무기력’은 내 능력의 부족이 아니라,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는” 방향 상실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그래서 지금 가장 필요한 건 속도를 내는 것보다, 방향을 다시 설정하는 거예요. 진로 방향이 분명해지면, 마음속의 불안도 점차 가라앉기 시작할 거예요. “내가 진짜 가고 싶은 방향은 어디일까?” “그 길을 가기 위해 지금 무엇을 준비할 수 있을까?”이 질문부터 하나씩 시작해 보세요. 지금은 많은 걸 한꺼번에 하려고 애쓰기보다, “일단 진로 스케치부터 다시 하자!”고 마음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지도가 있어야 출발할 수 있으니까요.
김민지 코치
비공개
·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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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진로
마카's PICK
계획 없는 퇴사

it, 디자인 관련 5년차 직장인 입니다.. 이젠 이었습니다, 가 맞네요. 정말 말도 안되는 회사임에도 생계를 위해 버티고.. 버티다가 너 관두면 다른 사람 뽑아서 ***면 그만이야, 라는 말을 듣고 참지 못해서 사직서를 던졌습니다. 이직처도, 계획도 없이 말이죠.. 지금은 퇴사를 해도 당장 굶진 않겠지만 앞으로의 미래가 걱정됩니다. 그만둔다고 했을때 심드렁. 하던 대표의 모습도 참.. 상처네요. 그런 사람인줄 알았지만요.. 돈 때문에 붙잡고 있던 직무를 버리고 다른 일을 해보고 싶고, 이 복잡한 우울감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친구들은 퇴사하면 여행을 다녀와라, 환기해라. 하는데 괜히 돈 쓰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노는 것보단 정확한 방향을 잡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무엇을 먼저 하는게 맞을까요. 어떻게 계획을 하고 나아가야 할까요.

#이직 #직장인 #우울감 #미래걱정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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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당장 오늘 하루부터 계획해 봅시다.
친구들의 조언처럼 잠시 여행을 떠나 생가을 정리하는 것 정도는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이후의 날들에 대해 조금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계획을 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우선 자신이 정말 무엇을 하고 싶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세요. 버켓리스트 같은 것을 적어보는 것도 좋고 주변에 지인들이나 다른 곳에서 봤던 사람들 중에 본받거나 기억에 남는 삶을 사는 사람들을 떠올려 보는 겁니다. 그리고 '왜' 자신이 그렇게 살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해외 생활이 하고 싶어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 먼 나라에 가서 조금 힘은 들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사는 것도 방법일 수 있구요. 의사나 변호사와 같은 전문직이 되어 보다 많은 돈을 벌며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사는 삶도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요리사로서의 삶을 살 수도 있을 것이구요. 그렇게 자신이 왜 그 일을 하고 싶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하며 전체적인 삶의 방향을 잡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고 난 이후에는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야 해요. 지금 투자하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현재 금전적인 상황이 허락하는 한에서 6개월이나 1년 정도의 투자는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접근해 보세요. 다만 그 투자는 그 이후의 삶에 확실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할 겁니다. 자격증을 따는 것도 방버이고, 언어 공부를 할 수도 있구요. 그러한 목표를 언제까지 이루어야 한다 라고 목표 시점을 정하고 그날까지의 계획을 세워보는 겁니다. 올해 안에는 무엇을 하고, 이번달 안에는 무엇을 하고, 이번주까지는 무엇을 해야 할지를. 그렇게 나누다 보면 오늘 하루도 당장 할 일이 생깁니다. 그렇게 한걸음씩 밟아나가는 것이죠.
권성재 상담사
다시0000
·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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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진로
마카's PICK
내일 첫 면접

사실 첫 면접은 아니고 두번째인데 제대로된 면접은 처음이에요. .... 중소긴하지만 요새 경제도 그렇고, 스타트업계열이라 점점 성장할것같기도하고요. 그래서 가고싶은데, 평소에 잘하는 말도 면접연습을 하면 뚝딱거리고요. 심장이 벌렁거려요. 불안감이 휩싸이고 결국은 눈물이 고이네요. ....면접이란게 가서 내가 아는대로 말해주고오면되는 일인걸 알지만 항상 몸부터 떨리고, 그후에 일을 걱정하게되네요. 앞으로 나아가야지. 다들 나아갓던길인데 나도 할수잇어. 이길부턴 가***않은길이지만 할수잇을거야. 라고 생각하고 나아가고는잇지만 너무 불안하네요. 잘봐도 떨어뜨리는 세상인데 무엇을 걱정하는지 저도 더이상 모르겟어요. 그저 생각이 멈췃으면해요.

#연습 #불안감 #면접 #성장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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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건, 용기를 내고 있다는 증거예요.
이럴 때 중요한 것은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에요. 결과를 걱정하기보다는 내가 준비해온 내용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해보세요. 긴장이 올라올 때는,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면서 마음을 가다듬어보는 간단한 호흡 연습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박수빈 상담사
날아오를준비를해
·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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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s PICK
취직을 할지 알바하면서 직종전환을 할지 고민입니다

30을 앞두고, 요즘 여러 생각이 듭니다. 저처럼 아홉수를 지나온 분들도 한 번쯤은 자신을 돌아보셨겠죠. 제게 그 순간이 오니 이 순간을 지나고 결정하신 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지금 진로와 대인관계로 고민이 많습니다. 집단생활에 익숙하지 않아 인간관계가 어렵고, 실제로 고2 이후 자퇴한 경험도 있습니다. 직장도 단기 근무를 선호하는 편이고, 이해방식의 차이로 마찰도 있었어요. (제가 반박을 하기보단 일방적으로 폭언을 듣는 쪽이었지만요.) 2년제 조리과를 졸업해 카페 매니저, 슈퍼바이저, 메뉴개발 쪽 일을 해봤지만, 이 분야는 젊음이 우선시되고, 장기적인 전망 또한 의문이 듭니다. 공백기를 반복하며 1년 이하 단기 이력들이 쌓였고, 지금도 9개월째 쉬고 있는 중이에요. 공부도 병행하긴 했지만, 솔직히 부적응이 큰 원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다시 기회가 찾아왔어요. 계약직 최종합격 소식과 정규직 면접 제안이 동시에 들어왔고요. 문제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입니다. 이제라도 커리어를 쌓고 나중에 브랜드를 만들자는 이상적인 생각과, 또 적응을 못하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이 계속 충돌해요. 혹시 내가 이 일에 정말 맞지 않는데 고집을 부리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 적성에는 솔직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집단과 분리된 직무를 찾아 공부하는 게 맞는데 지금까지 쌓아온 시간과 노력들이 헛되게 느껴질까 봐 쉽게 놓지를 못하겠어요. 일을 다니게되면 출퇴근시간이 거의 4시간이라서 불가능에 가까울 것 같아서요... 만약 공부를 다시 한다면 이전에 한 번 배웠던 웹개발을 생각중입니다.

#대인관계 #자기성찰 #진로 #커리어 #부적응
expert
많이 고민되고 힘든 마음이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카님, 현재 상황에서 스스로를 이해하고, 어떤 것이 자신의 진정한 목표인지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해요. 직업 선택에 있어서는 자신의 강점과 흥미를 충분히 고려해보고, 웹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보 수집을 통해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보는 게 좋아요. 또한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기 위해 작은 목표부터 시작해보고, 꾸준히 성취감을 쌓아보아요.
박유선 상담사
비공개
·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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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진로
마카's PICK
취업을 못 하겠어요.

회사생활을 약 3년정도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그만 뒀어요. 아마 번아웃이었던 것 같아요. 쉬는 날에도 회사갈 생각만 하면 심장이 쿵쿵거리면서 눈물이 나고, 그냥 다치거나 내가 세상에서 사라지면 편하겠지 싶은 날이 많았어요. 회사에서 과호흡이 두 번이나 오고나서야 진짜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후 조금 쉬고 나면 괜찮겠지 했는데 6개월이 지난 지금 취업하기가 너무 무서워요. 취업 준비만 하려고 하면 심장이 벌렁거리고 두통이 오면서 머리 속이 새까매져요. 그래서 원래하던 분야가 너무 나하고 안 맞았나 싶어서 다른 분야를 준비 중에 있는데... 새로운 분야를 시작하려니까 또 막막해요. 지금 이제 생활비가 떨어져가서 일은 진짜 시작해야하는 상황이 왔는데 아직 새로운 분야로 가기엔 제가 많이 모자른 것 같고, 원래 분야로 가기에는 너무 무기력해지고 눈물만 나요.

#직업변경 #취업준비 #번아웃 #회사생활 #무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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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 두려운 나에게 필요한 것!
마카님은 새로운 분야를 시도하려는 의지가 있지만, 이 의지가 두려움과 불안에 눌려 있는 상태에요. 지금 마카님께 가장 먼저 필요한 건 ‘일의 방향’이 아니라, ‘마음이 숨 쉴 수 있는 공간’일지도 몰라요. 아직 과거의 회사 생활이 트라우마처럼 떠오른다면 심리 상담이나 코칭을 통해 무엇이 나를 그토록 힘들게 했는지, 번아웃의 원인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탐색해 보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그러고 나면, 자연스럽게 내가 조금 더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과 직무를 찾을 수도 있어요. 또한, 나의 강점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곳으로 직무를 정한다면 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현재 생계에 대한 부담이 크다면, 일정 기간은 몸과 마음에 부담 없는 단기 아르바이트나 프리랜서 일로 숨을 고르면서 조금 더 여유롭게 취업의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꼭 가져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김민지 코치
jjinpotato
·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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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진로
마카's PICK
알바하기 왜이렇게 싫을까요

알바 진짜 가기 싫어요. 알바 생각만 해도 배가 아프고 너무 불안해져요. 지금 취준생인데 나중에 취업해서도 일 생각만 하면 불안해질것 같아요. 왜 이럴까요ㅠㅠ 사회 부적응자인가,, 어떡하면 좋을까요

#취준생 #사회부적응 #알바 #직장생활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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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라보기
마카님. 알바가 어느 순간서부터 싫어지게 되고 불편하게 된걸까요? 어떤 계기가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알바에 대한 불안을 줄이기 위해서는 아주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성취하면서 자신감을 얻는 것이 좋아요. 알바 그 자체에 집중을 하기 보다 현재 나의 마음 상태가 어디서부터 시작이 되었는지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나를 잘 돌아보고 불안의 근본 원인을 파악해보는 것이 우선일 것 같아요.
김규연 코치
요란한강아지
·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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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진로
진로

현재 대학교 1학년 치위생과 학생인데 취업만 보고 이 학과에 와서 그런지 너무 적성에 안 맞는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공부도 잘 안되고 해도 한 만큼 안나와요 그래서 제 적성에 맞는 걸 찾고싶어요 자책을 많이 해요 저를 자꾸 안 좋게 보고 살기싫타는 생각을 좀 해요 눈물도 자주 나구요.. 어떻게해야 좋을까요

#대학 #자책 #적성 #취업 #치위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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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에 맞는 길을 다시 찾아가고 싶은 마카님께!
마카님의 고민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서 참고해 주세요. 첫째, 자책보다는 '자기 탐색'을 해보세요!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 하는지, 어떤 환경에서 활기를 느끼는지,... 좋아했던 활동이나 흥미를 느꼈던 경험들을 떠올려 보고, 적성 검사나 커리어 코칭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둘째, 내 감정에 솔직해지자! 자주 우는 건 감정이 멈춰있다는 신호가 아니라 움직이고 있다는 증거예요. 감정을 부정하지 말고 내 감정을 소중히 알아주고, 가까운 친구에게 털어놓거나 글로 적어보는 것도 좋아요. 부정적인 감정이 밖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하는 거죠. 셋째, 지금 이 시기를 실패로 보지 말아주세요! 마카님은 아직 대학교 1학년이고 시간부자예요. 이 경험이 나를 더 잘 이해하고 나에게 어울리는 더 멋진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예요.
문상숙 코치
crsy06
·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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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진로
마카's PICK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요즘따라 짜증이 많이 나고 일이 넘 하기 싫은데 이럴때 어떻게 극복을 해야할까요??ㅠㅠ 그냥 퇴사하고 쉬고 싶은 마음 반과 퇴사 후 조급함이 가져다줄 불안감 때문에 퇴사도 못하고 있어요ㅠㅠ

#휴식 #불안감 #극복 #퇴사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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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팡질팡 하는 오늘이 변화되길 바라겠습니다.
머릿속이 복잡한 상황이실 거 같아요. 먼저, 짜증이 올라오는 것이 근본적으로 어디서 비롯된 건지 질문해 볼 필요가 있어요. 회사내 인간관계, 업무량, 업무의 질, 아니면 회사의 환경... 어떤 것이 주된 원인이라 생각되시나요? 원인에 따라 해결방식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퇴사를 생각해도 불안할 마음이시라면, 먼저 퇴사 전 변화할 수 있는 것이 있는지 확인해보면 어떨까요? 변화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시도해보시고, 그런 것도 생각나지 않는다면 힘들고, 지친 마음 때문일 수 있습니다. 그럴땐 충분한 휴식과 기분좋은 사소한 일들을 해보세요.(맛있는거 먹고, 자신에게 꽃이나 선물 사주기 등) 마음이 편안해지는 순간이 오시기를 바랍니다.
정자영 코치
김희아야
·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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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진로
쿠쿠다스

이직한지 한달정도인데 초반이라그런지 실수도 잦고 멘탈 쿠쿠다스인데 처음엔 실수 후 버벅이던것도 이젠혼자 처리도하고 하지만 작은실수들이 눈에보이니 제가 너무못난사람같네요...조금만더있으면 그런실수도 없어지고 괜찮아 질꺼라고 생각하지만 집에있다보면 팀원들이 저를 안좋게볼까 걱정되고 일할때마더 너무긴장해서 스스로가 멍청한것같아요

#이직 #멘탈 #팀원 #걱정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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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잘 하고 계십니다.
이직한 지 얼마 안 되셨으니 실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실수는 줄어들고 자신감을 더욱 쌓아갈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단순히 실수를 한다고 해서 사람들은 타인을 안좋게 보지는 않아요. 실수 자체보다는 태도나 대처방식에 따라 그 사람을 판단하게 되는 경우가 더 많죠. 그러니 마카님이 노력하는 자세를 보이고, 팀원들에게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면 실수는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긴장이 된다고 하시니 스스로에게 조금 더 너그럽게 대하고, "실수해도 괜찮다."는 마음가짐으로 조금 편해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긴장을 풀기 위해 호흡법이나 산책 등 사색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에요.
정자영 코치
애플49
·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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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안됨

퇴사하고 일주일 째 놀고먹고 집에 쳐박혀서 쉬는데 왜 쉬는거같지가 않고 불안하기만 한지.. 집도 쓰레기장수준이라 업체부를지말지 돈쓰지말고 내가할지 고민하다 회피하고, 그럴거면 쉬기라도 하지. 남들은 '쉬었고 이제 다른 일을 찾거나 미뤄둔 일을 해볼까' 할텐데 난 왜 계속 스트레스받고 회피하다가 해야할 것들을 머리에 리스트업 하고있냐고 왜 쉬는 것도 못하고 이모양인지. 막상 하려고보면 또 할것들이 너무 많아서 하루만 더 쉬고 하자 이러는지..... 지금도 할걸 하면 되는데 여기다 글이나 올리고 있고....

#퇴사 #스트레스 #불안 #정신건강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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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하려고만 하다보면 오히려 더 어려워지기도 해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나친 욕심에 과도한 계획을 세우는 것은 오히려 많은 부담이 됩니다. 따라서 마카님께서도 보다 현실적이고 또 이룰 수 있는 계획을 세워보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집정리가 빨리 되는 것이 본인에게 이롭다 싶으면 돈 좀 쓰는 것을 결심할 수 있겠죠. 아니라면 아주 조금씩만 해보세요. 오늘은 부엌만 정리하자, 오늘은 책상 위만 정리하자 등과 같이 나눠서 하루에 조금씩만 해보는 겁니다. 그리고 새벽 6시에 일어나서 달리기 등과 같은 목표가 있다면 과감히 제거해 주세요. 나중에 6시에 일어나기에 성공하고 난 이후에, 그리고 일어나서 가벼운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된 이후에 하셔도 됩니다. 그렇게 이룰 수 있는,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도움이 되요. 그리고 본인에게 진정한 휴식이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많은 분들이 유튜브나 넷플릭스, 인스타그램 하면서 쉰다고 하시는데 그건 사실 휴식이 되지 않아요. 휴식이란 것은 주변에서 들어오는 자극을 조금 차단해서 자극들로부터 좀 공허해지는(?) 시간이라고도 볼 수 있거든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은 너무나도 강력한 자극이기 때문에 조금 내려 놓아 보세요. 대신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 등과 같은 것을 해보는 겁니다. '처음엔 이게 뭐 좋은건가?' 싶으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런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 것'을 좀 버틸 수 있다면 그것에서 큰 도움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만약 위와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절대 안된다 싶으면 유튜브나 인스타, 게임 같은 것도 좋습니다. 다만 그런 경우엔 시간을 정해두고 하시면 좋아요. 앞으로 30분만 딱 해야지. 하고 타이머 세팅 하고 고! 그리고 스스로에게도 말해주는 겁니다. '아 잘 쉬었다. 이젠 다른 일좀 해봐야지' 그런 식으로 자신을 설득해 나가는 방법도 필요할 수 있어요.
권성재 상담사
비공개
·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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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진로
마카's PICK
스스로 존재가 너무 한심해요

곧 서른인데 전공은 관심도 없고 제대로된 경력도 없고 심지어는 하고 싶은 일도 없어요. 자격증은 사회복지사 1급, 컴퓨터활용능력 2급, 운전면허자격증이 전부고, 지금은 어학점수도 없어요. 그럼 어디든 가려면 일단 토익이라도 보고 자격증을 하나라도 더 따야하는데, 경험을 쌓든 스펙을 쌓든 해야하는데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은 날인데도 밤에 자기 싫어서 졸음을 참으며 시간을 허비하고, 아침에는 피할 수 없는 피곤함이 쏟아져 잠들어버리고. 꽤 오래 깨어있다면 제 하루는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로 돌아가요. ‘당장은 먹고 살만해서 그러는 걸지도 모른다’, ‘생활비 떨어지면 열심히 할 거다’라는 생각으로 버티다 이제는 정말 비상금을 깨야하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그럼에도 공부하고, 집 밖으로 나가는 게 싫어서 방에 틀어박혀 하루종일 유튜브와 릴스만 보고 있는 거고요.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고 1인분의 삶을 살지 못한다는 사실이 정말 한심하고 ’내가 청년의 평균을 깎고 있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죄책감이 들어요. 아마 정말 위험할 정도로 생활이 어려워지면 이제껏 그래왔듯 아무런 조건이 필요 없는 사무보조 일을 하게 될 거예요. 그 방향으로 발전할 생각도 없으면서 아무 공고나 지원하고 우연찮게 합격한 곳에 들어가 몸값을 높일 생각도 않고 스스로 비난하다 받고 있는 최저임금에 만족하며 살겠죠. 여태 그래왔듯 주변에 해주고 싶은 건 많은데 내가 그럴 능력이 되지 않으니 또 자책하며 지낼 거예요. 그리고 이런 저를 너무 잘 알고 있어서 뻔히 보이는 미래가 너무 안타깝고 슬퍼요. 변하고 싶은데 자신은 없고 그 과정의 고통을 견딜 자신이 없어요. 일단 나가야하는데 나갈 용기도 없고요. 지금도 외출하지 않은 지 3주째예요. 이제껏 있던 외출도 거의 한 달에 한 번씩인 데다 정말 필요할 때만 잠깐 나갔다 온 정도예요. 저는 왜 이렇게 나약한 걸까요. 스스로 변하고 싶고 자책하면서도 왜 잠깐의 쾌락을 버리지 못해서, 잠깐의 고생을 견디지 못해서 이렇게까지 왔을까요. 저에게는 아주 열심히 사는 친구와 마음의 병으로 집에서만 틀어박혀 지내는 친구가 있어요. 열심히 사는 친구를 보면 ‘나 정말 해놓은 게 없구나‘, ’저 정도는 해야하는구나‘, ’내가 해야할 게 너무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압도 당하기도, 또 다짐을 얻기도 해요. 집에만 있는 친구를 보면 ’많이 힘들어 보인다‘, ’내가 같이 손 잡고 다니고 싶다‘, ’혼자서는 못했던 것들을 내가 같이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이 친구를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 노력해요. 그런디 혼자서는 모르겠어요. 혼자서는 자책도 하고 한심해 하고 아파하고 울고 또 다독이고 어떻게든 살아가려는데 뭔가 막막해요. 어떻게 살아야할지, 뭘 하고 살아야할지, 제대로 살 수는 있는, 부모님께서 돌아가시면 나는 어떻게 되는지. 생각보다 제가 지내는 것만 보면 그닥 우울하거나 힘들어 보이지는 않아요. 매일 나름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고, 재밌는 영상들 찾아보고, 친구나 가족이랑 하루종일 수다떨고, 집안 청소도 하고, 어질러지면 정리하고, 가구 배치도 새로 하고, 좋아하는 게임도 하고. 돈과 사회의 제약이 없다면 정말 문제 없겠지만, 이런 생활도 크게 나쁘진 않은 것 같지만. 저는 사람을 무서워 하는 만큼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돈이 많지 않아서 최대한 아껴 쓰고 저렴한 것만 찾지만 주변엔 좋은 것들을 선물하고 싶고, 집 안에만 있고 싶지만 새로운 곳으로 여행도 가고 싶고, 공부하긴 싫지만 능력 있는 사람들이 정말 부러워요. 나는 왜 이럴까요. 왜 그냥 하면 되는 건데 이렇게 생각도 많고 그냥 자책만 하는 걸까요. 다른 사람들한텐 공감도 잘 하고 해결책도 제시해주면서 왜 정작 저는 이러고 있을까요. 저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내가 정말 이상한 사람인 걸까요. 차라리 내가 아픈 거라면 죄책감이 덜할 것 같아요. 정신과나 상담소도 생각해봤는데 혹시나 문제 없다고 나올까봐 그게 무서워서 못 가겠어요. 많이 불안해 하는 것과 계획을 지키지 못하는 것 말고는 병원에 할 말이 없거든요. 상황 판단은 잘 하는데 단지 안 하고 있는 거라서. 내가 안 하고 있는 거라서. 진짜 모르겠어요. 삶이 막막하네요. 제 스스로 뭘 물어야 할지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20대후반 #자격증 #자책 #변화 #경력
expert
‘나’라는 존재를 존재 그대로 봐주세요
1. “해야 한다”를 “할 수 있다”로 바꾸기 TOEIC, 자격증, 취업 등 큰 목표부터 생각하지 말고, 오늘 하루만 놓고 살아보기로 해요. 오늘 한 가지, 딱 10분만 시간을 정해서 유튜브 대신 걷기, 창문 열고 햇빛 받기, 좋아했던 책 읽기 등을 해보면 어때요? 해야 할 게 아니라 해볼 수 있는 것을 고르는 거예요. 2. ‘나’라는 존재를 기능으로 보지 않기 지금 마카님은 ‘제대로 사는 사람’은 일하고, 돈 벌고, 계획 지키는 사람이라고 믿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건 마카님의 일부만 본 거예요. 가구 배치 바꾸고, 가족과 수다 떨고,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그 일상도 '살아있는 나'의 모습이에요. 그걸 깎아내리지 말아요. 무기력한 내가 ‘잘못된 나’가 아니라, 쉬고 싶은 나, 상처받은 나, 안심하고 싶은 나일 수 있다는 관점으로 다시 바라봐줘요. 3. 함께 손잡을 ‘작은 연결 고리’ 찾기 혼자선 어렵다면, 너무 늦지 않게 누군가의 손을 잡아보는 것도 필요해요. 전문가를 찾아 ‘내가 정말 아픈 걸까?’가 아니라 ‘내가 더 편하게 살아가려면 어떤 방식이 필요할까?’를 묻는 자리로 생각해보면 어때요? 너무 멀게 느껴지면, 일단 하루 중 기분을 기록하는 감정일기부터라도 시작해봐요. 그 안에 분명, 마카님이 놓치고 있는 단서들이 숨어있어요. 마카님, 지금 이 글을 쓰기까지 얼마나 마음이 복잡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남기고, 스스로를 이해하려는 그 용기 자체가 이미 변화의 시작이에요. 지금 당장은 느리게 가더라도 괜찮아요. 고장 난 게 아니라 ‘쉬고 있는 중’일 수도 있고, 마카님 마음 안의 씨앗이 뿌리를 내릴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것일 수도 있어요. “나 진짜 모르겠어요”라는 말은, 그만큼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혼자선 어렵지만, 함께라면 해볼 수 있어요.
양정원 코치
비공개
·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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