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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가 효과가 있을까요?

어렸을 적부터 우울증은 항상 제 단짝이었는데, 제 단짝 때문에 매일 매일을 살아나가는게 무엇이든 의욕적이지 않습니다. 아니 사실 살아지니까 어쩔 수 없이 살아간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그런데 어차피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삶이라면 약물치료를 받으면 뭐라도 달라질까 싶네요. 어느 정도 기억이 있고나서부터는 매일 매일의 삶이 그냥 견뎌나가는 것의 일환이었던지라, 그렇지 않은 삶이 궁금하기도 하고요. 상담은 몇 번인가 해보긴 해봤는데, 너무 적은 횟수여서 그랬는지 별 효과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약물치료는 좀 더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는 것일까 싶어서 여쭙습니다. 혹시 약물 치료를 받으면 효과가 체감이 될만큼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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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약물치료는 많은 사람들에게 우울증의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어요. 각 개인의 상태나 체질에 맞추어 전문가와 상의하여 적합한 약물을 찾는 과정이 중요해요. 꾸준한 관리와 적절한 조정을 통해 생활의 질을 개선하는데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어요.
혹시제가 의존성성격장애같은데

정신과를 내원해야하나요? 어떡하죠... 제가 의존성성격장애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니게 되는건가요...? 이렇게 살아가도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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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성격장애의 경우 내면의 갈등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 진단의 가장 핵심이 되기 때문에, 정신과 의사와의 심층적 면담이 필수로 요구됩니다. 심층적 면담을 통해 의존적 성격장애로 진단을 받은 경우, 심층적인 심리치료와 상담을 통해 대인관계 장면과 스스로에 대해 겪고 있는 불안감에 대해 탐색하고 직면해야 합니다. 스스로가 무력하고 무능하게 느껴지는 순간들, 자신이 실제로 그러할 수 없는지에 대해 확인하고, 독립적인 주체로서 기능하고자 하는 것을 치료 목표로 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존성 성격장애가 아니라, 다소 의존적인 성향이 있는 것 뿐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할 경우에는 내가 왜 불편함과 불안을 느끼는지에 대해 상담에서 이야기 나누며,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독립적이기 위한 시도들을 해보고, 작은 실패와 좌절도 경험하고, 이후에 다시 극복 해 보며 스스로 해 낼 수 있다는 유능감과 자기효능감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스스로를 잃었음에도 구원자 한명 없을때..

기력이 없고 멍하고 괴로운 나날의 반복이네요. 난 분명 옳음을 따르고 지켜온 것 같은데.. 세상은 선과 악, 옳고그름과 상관없이 그저 정치와 무논리로 사람을 담궈버리네요. 이미 반 죽음상태로 삶을 이어나가고 있는데, 제 곁에는 비정상인들 밖에 없어요. 저는 도와달라 울고 매달리며 구원을 바라는데.. 자신을 조금만 내어줄 사람 아무도 없나봐요. 쭉 저를 희생하며 남을 지켰는데, 저를 잃고 남은 게 아무것도 없네요. 삶에 의지도 없고 외로우며 구원자 하나 없을때..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에겐 계속 "죽음"이라는 답변이 들려오네요. 아무래도 이 세상은 저와 안맞는 거 같아요. 찬란한 천국이라는 꿈을 꾸지만, 저는 지옥에 있는 꼴이 참 그지없네요..ㅎ 에초에 저주받은 인생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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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참는 것이 미덕, 희생하는 것이 도리”라고 믿고 사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이러한 생각은 갈등을 최소화하고, 관계의 조화를 유지하는 데에는 일시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개인의 마음의 건강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답니다. 따라서, 개개인이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인내, 희생보다는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살피고, 존중하며, 성숙하고 조화로운 방법으로 욕구를 충족시키고, 감정과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나가려는 자세가 중요하답니다. 인간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있죠. 좋은 때가 있으면 나쁜 때도 있는 법이랍니다. 단 나쁜 시간을 빨리 줄이는 것은 내 몫이기도 하고요. 좋은 시간은 반드시 오는 법이랍니다. 지금은 많이 힘들고 억울한 마음이겠지만 지금 시간을 견뎌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랍니다.
요즘 우울해요

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예전에도 그렇고, 요즘도 그렇고 7일에 4번은 우울해지는것같아요 학원도 별로 안다니고 친한친구도, 놀 친구도 있는데 걔네랑 거리를 두고싶어지고 혼자 있고싶어지고 움직이기 싫어지고.. 예전에 따돌림을 한번 당하고.. 무시 당하고 그럴때 처음 우울했던것같아요. 잠을 많이 못자고, 공부만 하고 하루종일 집에 박혀있으니까 움직이기 싫어지고 친구들 앞에서는 활기찬척, 신나는척 하지만 속으로는 아무생각 없고 혼자있고 싶고 움직이기 싫고 대화하기 싫어져요 갑자기 우울해질때가 많고, 그때마다 자살충동이 느껴지고 이럴때마다 제가 뭐때문에 있는건지 뭐때문에 사는건지 친구들은 내가 죽어도 신경이라도 쓸지 모르겠어요.. 그럴때마다 가족 생각하면서 노래들으면서 버티는데 요즘엔 더 심해져서 울부짖고싶은데 피해가 가지 않을지, 나 하나때문에 남들까지 피해가 가지 않을지 걱정때문에 더 우울해지는것같아요.. 짜증이 나는 일도 화가 나는일도 속으로 참자.. 참자.. 할때마다 스트레스 받고 더욱 더 짜증이 나요 점점 우울해지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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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제가 마카 님을 실제로 보지 못해, 우울증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기 조심스럽지만, 확실한 건 내 마음에 대한 점검과 돌봄이 필요한 상태라고 생각됩니다. 정신과와 상담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라고 하지만, 분명 심리적 어려움을 완화시키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어려움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그 자체만으로도 무게가 가벼워지기는 해요. 나 홀로 끌어안고 있을 때에 비해, 어려움을 한 발 물러나 거리를 두고 살펴보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기도 하고, 누군가 곁에 있다는 것에 위안을 받기도 해요. 무기력감이 매우 심하거나, 우울해 일상생활이 어려울 경우에는 약물 치료도 병행하시면 좋습니다. 심리적인 이유로 증상들을 경험하기는 하지만, 우리 몸 안에 있는 호르몬이나 신경전달물질을 약을 통해 조절해 주고 나면 생리적으로 증상들이 훨씬 완화되는 경험을 해 보실 수 있어요.
전 패션우울증이맞는건가요?ㅠ

어떤 의사쌤3명나와서 설명해주시던채널있어서 패션우울증이라 써있는거 무심코들어가봤는데 내가 패션우울증아닐까 생각되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내가 관심받을려고그러나? 이런생각이들어서 내가 우울증이없고 약을처방받을필요없는거아냐?생각이들었어요 요즘 필요시약먹어도 힘들긴한데 그래서 정신과가서 또다시 자해한거랑 패션우울증 ,여기에 제 마음속을다꺼내도 괜찮냐 물어보게요 그래서 제가 저의 공황장애도 가짜아닐까생각이들어요 그냥 과호흡증후군? 이런거? 그냥 과호흡한다만생각해요 손발떨리고가슴이두근거리기도하고 오한도드는데 우울증에도 관심받을라그러는사람 있으면 공황장애,불안장애에도그러는 사람있을거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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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느낌과 생각은 모두 중요하고, 실제로 겪고 있는 감정이니까요,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스스로를 너무 몰아세우지 말고, 지금 느끼는 감정이나 증상에 대해 긍정적인 방식으로 대응해 보는 것이 중요해요. 주변에 믿을 수 있는 친구나 가족과 솔직한 대화를 시도하고, 그들의 지지를 받으며 어려움을 함께 나누어 보세요.
좋은 날이 올 것 같지 않아요

현재 취준생인 24살 여자입니다 원래도 우울한 기질을 가지고 있다가 최근 취업을 준비하면서 더 심해진 것 같아요 다른 친구들은 이미 직장에 들어가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저는 집에 박혀서 아무 것도 안하고 폰만 들여다 보고있습니다... 지난 달까지만 해도 열심히 직장을 알아보고 면접도 보며 자기계발도 하려 노력했는데 하려고 하면 '이걸 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왜 이걸 진작 안해놨지?' '내가 이거를 잘해낼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자꾸 듭니다 그리고 집이 시골이라 근처에 아무 것도 없고 혼자 남아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좋지 않은 생각이 자꾸 듭니다 그냥... 노력을 하는 것도 너무 귀찮고 중학교 때부터 저를 꾸준히 괴롭혀 왔던 이 우울감이랑 더 좋은 사람이 되고싶다는 것에서 비롯된 열등감이나... 다 내려놓으면 편해질텐데하며 자살하는 상상을 몇 번씩 하다가 남겨질 가족들에게 미안해져서 결국은 또 누워서 아무 것도 안합니다 지금 남아있는 친구도 없고 취업을 한다고 해도 제가 잘해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목표를 향해 노력해서 나아간다고 해도 저는 계속 좌절만하고 편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 것만 같습니다 그러니 지금 죽어버리는 게 가장 현명하다는 판단이 들면서도... 갑자기 또 더 살고 싶고... 이걸 반복하는 것도 지치고 괴로워서 그냥 다 내려놓고 싶고... 저도 저를 모르겠고 제 앞날이 어둡고 우울하게만 느껴져서 멀리 떠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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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구님의 전문답변
먼저 마카님께 우울감과 반대되는 행동을 늘리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이를 행동활성화 기법이라고 합니다. 마카님은 어떤 활동을 할 때 우울감을 잊나요? 그런 활동들 중 작고 소소하며, 내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골라보세요. 친구를 만나서 수다를 떨거나, 아니면 집 근처로 가볍게 산책을 나가는 것도 예시가 될 수 있습니다. 일주일 중 일정 시간을 목표로 잡고, 우울감과 반대되는 행동을 조금씩 실천해보면 어떨까요? 그리고 점차 목표를 늘려나가고,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주는 보상을 준비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우울감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우리의 행동을 억제하고 무기력하게 만드는거에요. 근데 이로 인해서 '성취하지 못하는 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나'의 모습이 만들어지고, 이는 다시 우울감을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하죠. 때문에 기분이 괜찮아질 때 까지 기다리기보단, 먼저 스케줄에 따라 행동을 활성화하고 지속하다보면 그에 뒤따라 기분이 괜찮아지는 효과가 있답니다. 우울감 뿐만 아니라 과거의 후회되고 죄책감이 드는 생각도 자꾸 떠오르고, 그런 생각이 떠오를 때 마음이 힘들어지는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후회되는 생각에 빠져있기 보다는, 그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내가 의도적으로 생각을 중단하려고 해도, 원하는 대로 생각을 멈추는게 힘들 수 있어요. 그럴 땐 생각을 멈추려 노력하기 보단, 심호흡을 하며 떠오르는 생각을 머릿속으로 관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치 내가 아닌 3자를 보는 것 처럼, 힘든 생각을 바라보고 서서히 나로부터 떠나가는 광경을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생각의 영향력을 많이 낮출 수 있습니다.
너무 무기력해요

대학교 1학년이에요 원하는 대학에 갔고 수험생활도 현역으로 잘 마무리했어요 그런데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이 너무 버거웠어서 어렸을 때 붙잡았던 꿈을 이루어낼 정신력이 남아 있지 않아요 그리고 이 세상이 지겨워요 이 세상이 아닌 곳으로 도망치고 싶어요 제가 생각해도 미친 거 같은데 그냥 그래요 저는 여기 어울리는 사람이 아닌 것 같고 애초에 좀 잘못 태어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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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지금까지의 여정이 정말 힘들었을 거라는 걸 알아요. 자신에게 휴식과 충분한 시간을 주면서, 지금 느끼는 감정들을 천천히 받아들여보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취미나 가벼운 활동을 통해 조금씩 삶의 작은 기쁨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현재의 어려운 순간들을 다루는 데 있어서 마카님 생각을 어떻게 조절하고 긍정적으로 만들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내면의 태도를 변화시키면, 마카님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도 서서히 변할 수 있어요.
할 수 있다

무기력함이 완전히 지워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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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에게 작은 목표를 설정해서 조금씩 이루어 나가는 건 어떨까요?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이나 취미를 찾아 시간을 보내면서 기분 전환을 해보세요. 하루에 감사한 일들을 3가지씩 적어 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마음의 무게를 조금은 덜어낼 수 있어요.
부모님께 우울증 공개

현재 몇달동안 우울증 증상이 있어요 학생인지라 상담이나 정신과진료도 못받아서 매일 혼자 외줄타기 하듯이 버티고있어요 이제 버티는것 조차 너무 힘들어서 부모님께라도 공개하고싶어요 그런데 저희 부모님은 이런 정신적문제가 있는 저를 받아들이지 못하시고 제가 울고 화내는것조차 통제하려는 분이십니다 이걸 말했을때 제가 부모님께 받을 비난과 상처를 감당할 자신이 없고 말씀드릴 용기가 아예 안나요 의지할곳이 아예 없어서 알면서도 썩은 밧줄을 잡는 느낌입니다 어떻게 전해야할까요 문자로 전달할지 얼굴을 보고대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문자는 같은 집안에 있으면서 하는게 이상하게 느껴지고 직접 대화하는건 항상 제가 울면서 대화하기때문에 소통이 잘 안돼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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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마카 님께서는 내 현재 상태를 부모님께 이야기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고 싶은 마음이 크실 것 같아요. 다만, 아직 미성년자의 연령이어서 부모님의 동의 없이 사설센터의 개인상담이나 정신과에서의 약물치료는 어려울 수 있어요. 그래서 위클래스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심리 상담을 먼저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들, 내 불편함에 대해 부모님께 어떻게 말해야 할 지 등을 상담에서 이야기 하다보면 상담 선생님께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적절히 조언해 주실 거에요. 필요하다면 MMPI-A 검사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검사들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실거고, 정말 우울증이 의심되고 약물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종합심리검사를 지원하거나 부모 상담을 통해 병원 방문을 권유해 주실 거에요.
우울증인 것 같은데 부모님한테 말 못하겠어요

고1 여학생입니다 제가 2월 달 정도 부터 우울감이 계속 있었는데요 집에만 있어서 그랬나보다 하고 등교 했어요그런데 한 일주일? 뒤 부터 우울감이 점점 심해지는 겁니다 자해도 하고요 괜찮아지겠지 하고 그냥 지냈는데 괜찮아지긴 커녕 점점 더 심해져서 자해도 자주 하고 죽고 싶고 특히 아침에는 정말 너무 우울,공허하고 왜 사는지 모르겠고 그래요 저녁엔 걱정이랑 생각이 많아져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스트레스 받으니 몸은 자꾸 아프고 머리도 안돌아가고 버퍼링 걸린 것 처럼 말이 잘 안나오고..이러다 정말 큰일나겠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아빠한테 말 하려고 하면 말이 안나와요 어떡하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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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고통이 전달되어 마음이 정말 아프네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여기까지 이야기해준 건 정말 용기 있는 일이에요.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지 말고 신뢰할 수 있는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살아가야하나

요즘 그냥 살아가는 가치를 모르겠어요 왜 내가 살아있는지 그냥 죽으면 편하지 않을까 편하게 눈 감고 가고싶다 라는 생각을 너무 해요 원래도 많이 했어서 친구한테도 울면서 사는게 힘들다 미치겠다 아무도 나한테 무슨짓을 안하고 해도 왠지 모르게 내가 너무 힘들다 라면서 막 통곡을 했어요 그 친구도 저 처럼 많이 힘든애인데 저한테 자살상담? 전화로 해보는거 어떻냐 막 말해주고 너가 그렇게 힘들면 병원에 기봐라 이랬는데 제가 그전부터 병원을 너무 가고싶었는데 부모님이 그 약을 보면 무슨생각을 하실지 모르고 속상해 할거 생각하면 너무 싫어서 그동안 못갔는데 이렇게 힘든거 보단 병원가서 약 처방을 받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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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마카 님께서 일반적인 생활을 유지하기가 어렵고, 감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면 그건 아주 중요한 신호입니다. 더 이상 혼자 견디기 어렵다는, 지금 상황은 버겁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 신호에요. 심리적인 문제는 스스로의 의지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내가 나약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우리가 독감을 의지만으로 치료할 수 없듯 심리적인 어려움도 마찬가지에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약을 먹고, 주사를 맞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처럼 전문가와 만나고,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다독이고, 공감받는 과정을 통해 내 마음의 어려움을 달래주어야 합니다. 상담에서는 마카 님의 고민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어떻게 하면 좀 더 편안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주실 거에요. 그리고 약물을 통해 생리적인 호르몬 수준을 조절하며 무기력감과 불안, 우울감을 줄여볼 수 있습니다.
왜이렇게 죽고싶고 우울하죠

요즘들어서 이유없이 너무너무 불안해요 갑자기 눈물이 엄청 났다가 괜찮아졌다가 해요 밖에서 일할 땐 기분이 괜찮다가 집오면 이유모를 불안함, 외로움, 두근거림, 우울함으로 너무너무 힘드네요 외로움이 제일 큰거같아요 .. 제가 자취를 하는데 타지에 와서 지인 하나없이 살고있자니 너무 외로워 죽을거같아요 ,,, 누구에게라도 연락하고싶고 대화하고싶고 고독사할때 기분이 딱 이렇겠구나 느껴져요 의욕도 하나도 없고 손 하나 까딱 못하겠어요 너무 외롭고 우울해요 어떤 마음가짐이나 행동을 해야할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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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원하는 것은 누군가와 함께 소통하고 위로받고 격려받고 싶은 정서적 충족감을 필요로 하는 것 같아요. 대부분의 일상을 혼자서 지내시는 것 같은 마카님 마카님, 주변에 만날 수 있는 취미나 관심사 기반의 모임에 참여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곳에서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할 기회가 생길 수 있어요. 또한, 매일 짧게라도 산책을 해보세요, 신선한 공기와 운동은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될 거예요.
우울증이 맞을까요

제가 진짜 우울증이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사람이 살다 보면 횡단보도에서 달리는 차들을 볼 때 뛰어들어 죽고 싶다던가 창밖 내려보면서 뛰어내리고 싶다는 생각은 힘들 때 다들 하지 않나요 개강한지 4주가 됐는데 OT 진행한 첫 주 빼고 다른 주는 학교를 아예 못 나갔어요. 저녁에 잠에 못 들거나 잠에 들었는데 오후 4시가 넘어서 깨거나 알람을 아무리 맞추고 수면 유도제를 복용하고 일찍 자도 소용이 없어요 자취방 비용 대학 등록금에 나가는 돈이 너무 아깝고 부모님한테 죄송해서 미칠 것 같은데 알바를 구하기가 너무 무서워요 정상적인 다른 사람들처럼 일을 할 자신이 없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왼쪽 손목에만 자해를 했는데 허벅지에까지 자해를 시작했어요. 따가운 만큼 마음은 편해지는데 따가움이 사라지면 너무너무 불안해요 저 같은 사람이 굳이 살아서 뭐 할까요? 죽고 싶은데 죽을 용기가 없어요 그렇다고 살아갈 용기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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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우울증, 불안장애를 단순히 나약해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과도한 우울과 불안감을 느끼고 있을 때 이를 적절히 치료하지 않고 가만히 두면, 내 감정과 괴로움 자체에 지나치게 둔감해지고 일상과 삶에 대해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해 주어야겠다, 신경써야겠다는 마음이 잘 들지 않고 그저 끝났으면, 하는 무력감에 압도되기가 쉬워요. 마음이 너무 괴롭고 불안해 자해를 하지만, 자해가 끝나고 나면 다시 불안해지는 그 마음들이 얼마나 고통이셨을까요. 마음을 조금 더 달랠 수 있는, 편안하게 내려놓을 수 있는 다른 방법들도 함께 찾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남겨주신 사연글에는 여러 증상들이 적혀 있지만, 마카 님께서 이런 고통을 나눌 수 있는 상대가 있는지, 병원은 방문해보셨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빠져 있었는데요. 이 어려움들을 그저 혼자 견뎌내시고 있으신 것일지, 마음이 쓰이네요. 개강 이야기가 있는 것을 보니 대학생이실 것 같은데, 교내에 있는 학생상담센터에 방문하셔서 심리검사도 받아보시고, 상담도 받아보시며 마카 님께서 조금 덜 괴로운 하루하루를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왜 살아야하죠?

다들 왜 살아가시는 건가요. 저는 사는 이유, 목적, 가치 전부 다 잘 모르겠습니다. 대학교에서 간호학 공부를 하다가 제가 이걸 왜 하고 있는 건지, 괴로움을 견뎌가면서까지 이 지옥같은 시간을 견뎌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서 휴학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직장을 갖고, 돈을 벌어야 살아갈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근데 그렇게까지 하기 싫은 걸 악착같이 해가며 돈을 벌어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냥 죽으면 되는 거 아닐까요? 처음 휴학을 했을 때의 마음가짐을 말씀드려보자면 병원으로 실습을 나가고, 퇴근하면 과제를 하는 매일을 눈물로 보내다 이겨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휴학을 했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며 ‘나’라는 사람을 알아가고, 직업으로 삼아야 할 ‘간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저의 목적을 깨닫는 시간을 충분히 갖고 고민하며 1년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조금도 쉬지 못하고 바로 취업을 해야한다는게 숨이 막혔고, 제가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다보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겠지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랬습니다. 휴학하고 2개월이 지났습니다. 긴 시간이 지난 것은 아니지요. 저는 제가 하고싶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휴학함과 동시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제 가슴을 뛰게 했던 것들인데.. 제가 평생 꿈에 그리던 것들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간호학 공부를 할 때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더군요.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왜.. 이걸 해야해? 그냥 죽으면 되잖아..’와 같은 생각이 끊이질 않습니다. ‘왜 살아야해? 내가 뭘 위해 사는 건데..?’ 이런 생각을 하며 제가 그냥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매일 매일 하고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왜 살아가고 있는지 물어도 보았습니다. 맛있는 걸 먹으려고, 이루고 싶은 꿈이 있어서라고 답하더군요. 전 맛있는 거 안 먹어도 되니 그냥 죽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에게도 이루고 싶은 꿈은 있지만 그걸 왜 이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죽으면 되잖아요. 다른 사람들에게 들은 살아가는 이유가 제 현재 상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저를 살고싶게 하는 무언가가 없습니다. 어떤 것이든 결론이 ‘그냥 죽으면 되잖아’로 끝이 납니다. 작은 행복, 큰 행복 필요 없으니 그냥 제가 죽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가정, 인간관계 모두 아무 문제 없습니다. 이런 저를 보며 누군가는 배가 불렀다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저는 삶에 뜻이 있는 사람에게 제 생명을 주고 제가 대신 죽고싶을 만큼 삶에 조금도 미련이 없습니다. 내일 당장 제가 죽는 다고 하면 슬픔보다 그제야 비로소 행복을 느낄 것 같습니다. 가정과 인간관계에 아무 문제가 없으나 저는 모두를 싫어합니다. 사랑하지만 싫어합니다. 그냥 다 마음에 안 듭니다. 그래서 이들도 제가 살아가는데 아무런 의미가 되어주지 못합니다. 단순히 기분과 정서의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왜 살아가는가’라는 질문이 해결되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이 무가치함이 끝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전에는 제 인생을 설계하고 계획하는데 큰 관심을 기울이던 사람이었는데 어떠한 계기로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된건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왜 살아가야 하는 걸까요, 뭘 위해 살아 있는 걸까요. 태어난 김에 사는 느낌, 죽지 못해 살아가는 이 느낌이 미치도록 싫습니다. 삶의 가치와 목적을 알고, 삶을 소중히 대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게 되질 않아서 너무 괴롭습니다. 끊임없이 제 자신에게 물어도 답을 찾지 못해 답답함만 늘어감과 동시에 휴학 기간이 아무런 변화 없이 끝나버릴까 너무 불안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해보자면, 제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표현을 다수 사용하기는 하였으나 제가 진짜 바라는 것은 제가 왜 사는지를 알고 죽고싶다는 생각을 더이상 안 하는 것입니다. 이 어플은 처음인데 조금이라도 다른 분들의 생각을 듣고 도움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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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나를 이루고 있던 세계가 무너졌어요. 큰 충격이기 때문에 여러 의미의 회복이 더딜 수 있습니다. 왜 사는지에 대한 답 또한 휴학 기간 중 발견하지 못할 수 있어요. 어떤 시기에는,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고 찾아다닌다 해서 해결되지 않을 수 있어요. 이게 인생의 참 고약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우연과 불확실성의 콜라보, 언제 어떤 것을 얻을지 잃을지도 확실하게 알기 어려우니 정말 고약하지요. 이 시기가 다른 사람들 보다 조금 빨리 찾아온 거 같아요. 하지만 고단함에 대응할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왜 사는지를 물으며 삶에 대한 의미를 회복하려 애써오셨다면, 약간 다른 방향으로 접근하는 게 필요할 거에요. 길을 가다가 벽을 만났는데 벽에 자꾸 부딪히는 방법으로 하면 몸이 상하니까요. 우선 무척 어렵겠지만 '휴학하는 동안 삶의 의미를 찾기 힘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좋겠어요. 미치도록 싫다고 표현하셨으나, 사람은 의미 없이도 숨쉬며 살아갈 수 있어요. 이 점을 역이용하는 거지요. 숨이 붙어있는 김에 의미 추구와 정 반대의 방향으로 시도해보는 거에요. 정말 단순하게 '그냥'하는 거지요. 휴학을 한 목적과 의의에 맞지 않더라도 그냥 지내보는 거에요. 사람을 힘들게 만드는 것은 불확실함과 피동성이에요. 마카님께서도 뚜렷한 의미 없이 '살아지는 것'이 괴로우신 것 같아요. 그런데 내가, 스스로의 의지로 어떤 기간 동안 '그냥 살아 보기로'시도해본다면 생각과 마음은 능동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2) 우선순위의 재정립이 필요한 것이고, 의미를 아예 포기하지 않으셔도 되어요. 지금은 불안과 불쾌감으로 가득 차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약간의 변화를 꾀함으로써 마음의 안정과 여유를 되찾는 것을 우선해야 해요. 비어 있어야 깊이 숙고할 수 있고 나와 업의 의미를 다시 찾고 채울 수 있거든요. 생활감이 없는 곳으로 무작정 여행을 떠나셔도 좋고, 각지의 순례길을 걸어보셔도 좋을거에요. 괴롭더라도 몸을 계속 움직이며 계절과 날씨의 변화를 체험한다면 나의 존재와 고민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아질지도 몰라요. 생각은 생각하지 않으려 하는 것으로 대응하는 것은 별다른 효과가 없어요. 한동안 계속 죽음에 대한 생각이 떠오를 수 있지만, 다른 감각들에 집중함으로써 생각을 옅어지게 할 수는 있답니다. 그리고 이런 시간은 결코 낭비가 아니에요. 개인마다 신념이 무너지는 시기를 맞이하는 시기도 이유도 각자 다를텐데, 이 고단한 시간을 제대로 보내고 소화시키는 것은 정말, 정말 중요해요. 그러니 호흡과 템포를 조금 천천히, 조급하지 않게 가져가셨으면 해요.
행복이 두려워요

안녕하세요 고1여학생 입니다. 제목 그대로 전 행복하면 두렵습니다. 내가 행복하면 불행한 일이 닥쳐올거같아요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안한 느낌이 들면 곧바로 현실자각 같은게 되서 힘든일이 계속 떠올라요 예를 들자면 제가 지금 이렇게 편하고 여유로운 느낌이 들면, 안되는데 난 해야할 일이 너무도 많은데 내가 지금 이렇게 편하면 안될거같은데 이렇게 있다간 불행한 일이 일어날 거 같은데 이런 느낌을 계속 받아요. 그리고 밤마다 누우면 앞으로 해야할 일들이 생각나면서 불안해하고 그 불안이 너무 크면 자해도 해요 그냥 좀 안행복해도 되니까 편하게 살고싶어요 저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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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가지의 다른 감정을 느끼고, 또한 셀 수 없을 만큼의 많은 생각이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르곤 합니다. 행복감이 느껴질 때 곧이어 불안감이 느껴지고 부정적인 생각이 뒤따르는 것은 길을 가다 빙판길에 넘어져 엉덩방아를 찧고 난 후 엉덩이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마음의 반응입니다. 엉덩이가 아프니 고통스러운 건 당연하지만, 이럴 때 ‘왜 이렇게 엉덩이가 아프지? 엉덩이가 아프면 안 되는데 아픈 이유가 뭘까, 나는 왜 이렇게 엉덩이가 아픈 걸까?’ 하고 엉덩이 통증에 대하여 의문을 갖고 이것이 무언가 잘못된 것처럼 판단하게 되면 이것은 단순한 고통을 넘어서서 괴로움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따라서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과 마음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생각을 그저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 보세요. 호기심의 태도를 가지고 내 마음이 어떠하길래 이렇게 불안한지 한 발 떨어져서 관찰해 보고 어떠한 판단이나 평가 없이 내 마음에서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허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좀 전에 이런 일이 있어서 행복감이 느껴졌는데, 이제는 불안감이 드네. 그래, 마음이 이렇게 바뀌기도 하는구나. 해야 할 일이 많다는 생각이 떠오르네. 이렇게 가만히 있다간 불행한 일이 일어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 그런 생각이 들 수 있어. ’라고 나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수용해 볼 수 있습니다. 마카님, 행복감 뒤에 불안감이 뒤따르니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 고통을 회피하고 싶고 억누르고 싶은 마음에 내가 내 마음을 통제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은 우리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것임을 알아차려 보세요. 엉덩이 통증을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것처럼요. 따라서 며칠 간 엉덩이 통증을 안고 일상을 살듯이 불안감을 인정하고 그것이 나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경험을 한 번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옷장에 계속 누가 있다는 망상을 해요..

전 중1학생입니다.. 요즘 계속 옷장에 누가 있다는 생각을 해서 불안하고 미칠 것 같아요.. 그래서 계속 옷장을 치우고 확인해보고 했는데도 계속 누가 옷장안에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거 있죠..해결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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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먼저 불안을 느끼게 되는 여러가지 상황들이 있었을텐데요 어느것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지 생각해 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타인에 대한 시선보다 나에 대한 집중을 해보는 것도 불안을 내려놓는데 도움될 것 같아요. 옷장을 열어 놓고 자는 걸 시도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옷장과 관련된 긍정적인 활동, 예를 들어 좋아하는 취미나 활동을 옷장 근처에서 하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마지막으로, 자기 전에 마음을 안정시키는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는 것도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될 거예요.
뭐야..

요즘 숨이 잘 안셔지고 헉헉 거리게 돼요 그리고 심장도 너무 빨리 뛰고.. 알수 없는 불안감에 막 휩싸이면서.. 너무 힘들어요. 누가 좀 살려줘요.. 흐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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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일상에서 불안 증상이 있을 때 대처 방법을 숙지하고 실제로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심호흡 내 뱃속에 풍선이 있다고 떠올려보고, 들숨에 풍선이 부푼다고 상상해 보세요. 잠시 멈춘 후 천천히 풍선에서 바람이 빠지는 것을 상상하면서 호흡을 내쉬면 됩니다. 날숨에 편안한 장소를 떠올리거나 편안함이 느껴지는 단어를 떠올려 본다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호흡법은 최소 90초 이상 반복할 때 효과가 있으며 일상에서도 수시로 호흡법을 연습하는 것은 평상시의 불안 수준을 낮추는 것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나비자세 한 팔을 앞으로 들고 다른 팔을 한 쪽 겨드랑이 아래를 감싸고 들고 있던 팔로 반대편 팔을 감싸는 자세를 취함으로써 안전감을 느끼고 머물러 보세요. - 마카님이 좋아하는 물건이나 사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힘이 들 때 바라봄으로써 자원으로써 활용해 보세요.
도와주세요…

만 20세 대학생이에요 옛날부터 가족들과의 모임과 친구들과 만났을 때 걷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그게 너무 괴로워서 가끔 스트레스가 벅차올랐을때 공황비슷하게 숨이 가빠지며 속이 안좋아질 때도 있고, 혼자 숨어서 울어버릴 때도 많았어요. 가족들이나 사람과 함께 대화를 하려고 하면 정신이 멍해지면서 질문에 엉뚱한 대답을 해버리고 말아요. 대화에 집중이 잘 안되고 계속해서 다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질문에 대한 리액션도 잘 나오지 않아요. 눈을 쳐다보는게 두렵습니다. 제 말에 반응해주지 않으면 필요 이상으로 긴장하게 되는 것 같아요. 상대방이 이상하다는 듯 쳐다보면 확 겁먹게 되고, 공격적으로 대응하게 돼요. 말이 생각을 안거치고 툭 튀어나올때도 많았어요. 남을 고려하는 게 너무 어렵습니다. 때문에 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고싶어 노력해도 … 너무 어렵습니다. 그 사람에게 집중하지도 못하고 다른곳으로 집중이 도망가버립니다. 사람을 대하는 문제로 계속해서 고통받고 있는데 제 말투나 반응으로 가족에게 지적받게 되면 스트레스가 확 오르면서 자동적으로 자신을 욕하게 되고 기가 확 죽어버려요.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었는데 어느새부턴가 겁 많고 조용해지면서 자신감을 잃어버렸어요. 제 자신이 통제가 안되는 느낌이 너무너무 두려워요.. 또 관계를 망치면 어떡하지? 나를 이상하게 보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들이 나를 가둬버리는 것 같습니다. 혼자서 책도 많이 읽고, 사람들이 많은 모임에도 자주 나가보고, 친구들도 자주 만나면서 조금씩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잘 호전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런 문제는 정신의학과에 가면 나아질 수 있을까요? 상담을 받는게 좋을까요? 이게 왜 그런건지 , 상담을 받으면 좋을지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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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불안감과 신체 불편감으로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면 약물치료와 상담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두 가지를 병행할 때 효과가 가장 큽니다. 과거와 달리 이런 어려움이 나타났다면 이전에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일이 완전히 소화되지 않고 체한 상태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약물치료로써 불안 증상을 완화시키고 상담을 통해 이전에 힘들었던 일에 대하여 다루어 본다면 보다 빨리 불편감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일상에서 불안 증상이 있을 때 편도체를 안정화시킬 수 있는 대처 방법을 알고 실제로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심호흡 내 뱃속에 풍선이 있다고 떠올려보고, 들숨에 풍선이 부푼다고 상상해 보세요. 잠시 멈춘 후 천천히 풍선에서 바람이 빠지는 것을 상상하면서 호흡을 내쉬면 됩니다. 날숨에 편안한 장소를 떠올리거나 편안함이 느껴지는 단어를 떠올려 본다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호흡법은 최소 90초 이상 반복할 때 효과가 있으며 일상에서도 수시로 호흡법을 연습하는 것은 평상시의 불안 수준을 낮추는 것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나비자세 한 팔을 앞으로 들고 다른 팔을 한 쪽 겨드랑이 아래를 감싸고 들고 있던 팔로 반대편 팔을 감싸는 자세를 취함으로써 안전감을 느끼고 머물러 보세요. 두 팔을 교차하여 양쪽 반대쪽 팔을 감싸안고 토닥토닥 해주는 자세나 팔꿈치를 서로 맞닿게 교차하여 손으로 어깨를 감싸는 자세 또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자세를 하면서 불안하고 힘든 나 스스로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동안 얼마나 외로웠냐고, 니 옆엔 언제나 내가 있다고,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마카님이 좋아하는 물건이나 사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힘이 들 때 바라봄으로써 자원으로써 활용해 보세요.
ADHD에의한 제2의우울증이라고 하더라구요 약을 1년째 먹고 있는데

ADHD약과 항우울제와 심장약을 하루세번약을 먹고 있어요 불안장애로 심장이 빨리뛰어서요 1년정도 약을 먹게되니 이렇게까지 약을 먹으며 살아야하나 싶은생각이 요즘 자주 들고 있어요 대화나눌 친구도 별로 없구 가족들도 제 질병을 인정해 주지 않고 있어서 힘들어요 ㅜㅜ 엄마도 ADHD증상이 있는데 본인은 모르시는거 같아요 스트레스푸는데 운동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일이 힘들다보니 운동하는 것도 더 몸이 못견뎌하더라구요 취미를 더 만들던가해야지 안되겠더라구요 식욕도 저하되고 힘드네요 충동성도 다시생기는 거 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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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현재 상황에 대해 공감과 이해의 마음이 크게 들어요. 취미를 새로 만들어 보는 건 정말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특히 창의성을 요구하거나 손을 사용하는 활동은 스트레스 해소에 아주 효과적이에요. 감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마주했을 때 기록하는 습관, 예를 들어 일기 쓰기나 감정 일기를 작성하는 것도 본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거에요. 감정을 스스로 자각하면서 자신을 이해하면 통제하고 조절하는 부분이 조금씩 증가하게 될 것입니다. 과거보다는 미래를 위해서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현재의 감정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화를 어떻게 내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릴 때부터 화는 참는 거라고 배웠고 아무리 화나도 계속 참았는데 사춘기 지나고 나서부터 화가 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화가 난 나 자신이 잘 통제가 안되는 것 같아요 화가 나면 나 자신이 너무 혐오스럽고 내가 싫어지고 나를 찢어 죽여버리고 싶고 결국 나 자신을 때리고 내가 나에게 상처를 내고 폭력적인 행동을 해야지만 화가 풀려요 이렇게 하지 않으면 너무 화나서 견딜 수가 없어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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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감정은 고유하고 중요하며,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필요해요. 감정을 다루기 위해 고안된 다양한 기술과 방법을 점진적으로 탐색하고 적용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자기 자신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건강한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지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건강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나의 감정이 어디로부터 시작되었는가를 알아차리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내가 느끼는 부정적 감정 속 숨겨진 나의 욕구는 무엇인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길래 이런 부정적 감정이 올라오는가를 관찰해보세요 억압 회피가 아닌 알아차리고 자신의 감정에 이름을 붙여주고 조절된 행동으로 표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