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그래도 괜찮은데 점점더 심해지는게 느껴져요 뭐랄까 제마음은 조절못한달까요 아침에 잘일어났는데 점점 못일어나고 집중도도 많이 떨어지는것같고 그래도지금은 좀 조절(?)가능한데 고3때..괜찮을까요 지금 고1인데 벌써 이러면 큰일난거아닌가요 어떡하죠.. 아 자기혐호도 좀 심해진것같아요 무기력?한것같기도 이러다 고3때 다 노으먼 어떡하죠..무섭네요
우울감과 자존감때문에 심리상담을 짧게 몇 번 받아봤는데 가장 큰 이유로는 어릴적 가정환경이 안정적이지 못 하고 어릴때부터 애어른처럼 눈치만 보며 자랐습니다. 나의 만족보단 타인의 만족이 우선시 되고 어떤 방법으로든 나의 가치를 타인에게서 확인 받으려해요. 그리고 작은 실수로도 저 스스로를 크게 비하하고 그 때문에 멘탈이 많이 흔들립니다. 남들은 제가 이정도인지 모르고 저 또한 몰랐는데 상대적으로 자존감이 많이 낮은 상태라는걸 요새 대인관계와 직장생활을 하며 더 느꼈습니다.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하며 살아가야할까요 정기적인 심리상담뿐이 방법일까요? 상담과 함께 혼자서 할 수 있는 노력은 어떤게 있나요?
상대방을 생각해서 했던 말과 행동이었는데 상대방은 그게 오히려 너무 과한 배려라서 우리의 관계를 망치고 힘들게 하는거라고 해요 그 말을 듣고나니 어쩌다 난 이렇게 되버린걸까 싶고 사람들에게 피해만 주고 불편하게하게 하는 존재인 것 같아 제가 사라져야 저로인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힘들지 않을 것 같아요 세상에 존재이유가 없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여기에 글을 쓰고 있는건..살고싶어서겠죠..?
어떤 일로 인해서 서운하거나 삐지거나 안 좋은 기분이 들었어요. 근데 그 한 사건 때문에 안 좋은 기분이 몇 시간째 지속돼요. 좋은 노래를 듣고 좋은 풍경을 봐도 잠깐 한순간일뿐, 또다시 기분이 다운되네요. 밤도, 새벽도 아니고 아직 낮인데 이런 기분에 사로잡혀 있기 싫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대학생입니다. 요즘 제 상태를 잘모르겠습니다. 갑자기 숨이 막혀오고 힘들다는 생각밖에 들지않습니다. 제 어린시절은 힘들었습니다. 소심한 성격탓에 학교폭력도 2번 정도 당했습니다. 그 외에도 같이 다니는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을의 입장에 있었습니다. 간호직으로 항상 힘드신 어머니께 말씀을 드리지 못하고 혼자 참으며 지내왔습니다. 좋은 기억도 많지만 어린 시절의 저를 돌보지 못하고 방치했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제가 받은 상처를 외면하며 대학교에 진학했습니다. 입학 후 1학년 때는 1,2학기를 통틀어 과내에서 1,2등을 할정도로 공부에 의욕이 넘치고 에너지가 많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이번년도에 제 의지가 아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자치활동에 참여가게 되었습니다. 회의에도 참석하고 여러 활동을 준비하고 참여하는 등. 제게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활동들이 요구되었습니다. 제 성격은 혼자있을 때 에너지를 얻으며 외향적인 성격이 아닙니다. 혈압약과 호르몬제를 복용중이라 술도 마시지 못하는 상황에서 술자리 및 회식 자리에 나가야하고 mt에 참석해야 하는 등 제겐 너무 버거운 상황입니다. 주변 학우들과도 잘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들 술을 좋아하고 활발한 성격인데, 저와는 맞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학과에서도 마음 편히 대화할 사람이 없습니다. 교수님들과의 교류도 많지 않는 편입니다. 위의 문제들이 저의 마인드를 바꾸면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해 그동안 제 스스로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아침에 운동을 나가고, 햇빛을 받고, 공부에 집중하려 노력하고. 하지만 갑자기 큰 압박감이 몰려오더군요.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 버거움 감정이 들어요.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고 학교 기숙사에서 들리는 문 열리는 소리, 떠드는 소리 등이 너무나도 날카롭게 느껴집니다. 거리를 나설때면 저를 처다보는 시선이 힘들어요. 지금은 마냥 제가 있는 장소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공부를 해도 집중을 할 수 없습니다. 사소한 말에도 의미를 부여하게 되고 부정적인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당장 다음주가 시험인데, 공부를 하지 않았다는 불안감과 성적이 떨어질거라는 압박감이 듭니다. 전문직 쪽이라 성적 경쟁과 압박이 심합니다. 5월달에 참석해야 하는 엠티 및 축제 운영에도 많은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필수참여라 빠질 수 없는데, 제 정신 상태가 너무 힘듭니다. 더이상은 버티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도와달라는 말이 혼잣말로 나오는 상황입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도움이 절실하여 글을 두서 없이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울증이 생긴지는 5년이 넘었어요. 처음엔 센터, 그후로는 병원에서 상담과 약물치료도 했지만 잠깐 속얘기를 털어놓는 숨구멍의 역할만 할 뿐 실질적인 해결이 안돼서 선생님과 상담을 마치기로 했습니다. 언제까지고 우울증때문에 남들보다 뒤쳐지고 포기하기 쉽상인 이런 일상을 지속할 수는 없는데 이젠 나만 이렇게 사는건가 싶어요. 현재 주 5일 주간 근무하고 있어요. 남은 2일은 하루종일 집에 박혀 아무것도 안하거나 하루종일 자책에 빠져 울고 미래를 바꿀 의지는 없고 미래가 없단 생각에 빠져있어요. 혹은 억지로 약속을 잡아 밖을 나가는데 약속을 가면 언제그랬냐는듯 누구보다 높은 텐션으로 신나게 잘 다녀요. 아무도 제가 이렇게까지 힘든 줄은 모를거예요. 그러니 멈춰있고 발전하지 않고 아무것도 안하는 저에게 남들은 왜 그러냐 물어요. 미래가 없는 직장이라 다들 옮기려고 하는데 전 말만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거든요... 가족들도 걱정하고 힘든거 있음 같이 얘기하자 하시지만 하고싶은게 없다고 미래 생각이 없다고 말하진 못하고 그저 웃어요. 찾고있다고..
미래에 대한 불확신이 너무 짙어서 계획을 세웠는데 그런데도 계속 불안해요. 체한 것처럼 가슴도 답답하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는 게 맞을까요? 별 증세 아닌데 제가 엄살을 피우는 걸까요?...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이 직장에서 성과와 성취를 얻고 자신감있고 즐겁게 살았습니다 인생에서 일이 크게 비중을 차지했고 광고쪽 일을 하다보니 나이가 들수록 지치고 예전같이 화이팅을 낼수가 없더라구요 40대 후반이 되서 회사에서 쉬게 됐고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내 회사를 해야겠다 마음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베개에 머리만 대면 곯아떨어졌는데 불면이 시작됐습니다. 수십년간 아침형 인간이라 9시 10시면 잠이 들고 5-6시쯤 일어나는 패턴이 깨지고 2-3달 수면장애를 겪었습니다 불면이 되다보니 갑자기 걱정이 되고 외로움. 적막함과 두려움 내가 왜 이러지. 그러면서 심장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불규칙하고 답답하고 예기불안이 있는 공황증상. 불안장애가 시작됐습니다 뭐든 의지로 할 수 있다 씩씩하고 즐겁고 활기있게 살아가는 제 인생에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 너무 낯설고 싫었어요 이 감정들을 밀어내고 내가 왜 이러지 라는 자책에 시간을 보내다보니 점점 상태가 악화되면서 어느날 갑자기 우울감이 있더군요 낮에 집에 있는게 답답하고 활동적이라서 매일 산에서 걷고 약속을 잡으려고 하고 맨발걷기가 좋다해서 매일 걷고 있습니다 내가 위험하구나. 느껴서 신경정신과에 갔습니다 약을 먹은지 4-5일 됐습니다 약을 먹고 잠을 자니 그 전보다는 나은데 심리상담을 병행하면서 내가 왜 이런지 알아가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것 같아서 글을 남깁니다
유로 검사를 해보니까 내 심리 상태가 우울이나 불안이 높은 수준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몇년 전에 비해서 매우 많이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다. 최근 한 친구와의 관계를 단절하려고 했고 그 친구는 나에게 자존감이 낮은것 같다, 생각이 너무 많은것 같다는 등의 우려를 표현했다. 그 이후로 마인드카페를 깔게 되었는데 뭐 여러 치료나 상담을 받아보는게 좋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다른 사람이 보기에 약점이 될거 같아 내 정신 건강이 안좋다는 것을 드러내고 싶지 않고 뭐 일기를 쓰고 이런거를 하기가 싫다. 내 감정에 대해서 묻어두는 것이 너무 일반적이라 그걸 꺼내보고 싶지 않은 것도 있고 나는 지금 내 상태가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하는데 굳이 이걸 해야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때로는 이런 일기를 적을 힘조차 없는 무기력한 상태라고도 많이 느끼는 것 같다.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안녕하세요. 20살 여자입니다. 제가 심리검사랑 아이큐 검사 그외의 검사도 했는데 adhd가 고려된다고 나왔고 아이큐가84..경계선 지능장애로 나왔어요ㅠㅠ 그리고 심각한 우울증과 스트레스도 같이 나왔구요.... 추가로 약물치료도 필요하다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 경계선지능으로 보이나요? 제가 초등학교 시절에는 그래도 받아쓰기도 100점 맞고 그랬어요 그리고 수학적용어인 sin cos tan도 알구요. 제가 그리고 의욕도 없고 매사에 자신감이 없어요...여태까지 주변사람들 포함해서 부모님한테 ㅂㅅ 모지리 장애인 같다는 소리 들었고 또 평소에 어머니가 제 머리채를 잡고 욕하면서 저한테 소리지르고 제가 뭐를 할려고하면 '넌 안된다 너는 ㅂㅅ이다 너는 모자르다 이해력이 딸린다' 라고 얘기 했었어요. 주변사람들도 마찬가지구요. 또 고1때 우울증 컨디션 난조로 인해 아이큐가 66이 나왔었어요. 그리고 일상생활에 있어서도 긴장이 많고 또 저에 대해서 욕하는 것 같아요...
기억으론 15년 때부터 불안이 시작됐고, 그 뒤로는 솔직히 잘 기억이 없어요. 하루하루 그냥 그 날 처리할 거 하고 또 불안해하고.. 하루를 살아간 게 아니라 그냥 치워낸 느낌이에요. 24년인 지금까지도 이 불안 때문에 뭔갈 할수가 없어요. 살면서 뭔갈 강하게 바라고 욕망해본 적이 없는데, 무언가를 죽을듯이 노력해야만 성취할 수 있다는 것도 너무 괴로워요. 그러다 보니 자꾸 안좋은 생각만 하게 돼요. 제가 충동적인 행동은 잘 안 하는 편이라 매번 불안이나 우울에 빠지면 그때부터 그냥 그 자리에 물리적이든 심리적이든 멈춰서 아무것도 못해요. 심장이 계속 뛰고 정신이 나갈 것 같아져요. 예전에는 이걸 끊으려고 몸에 상처도 내봤어요. 지금은 꾹 참고 있지만 가끔 생각나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걸 아니까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더더더 괴로워져요. 매일 매일 뭔갈 하지 않으면 난 무가치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강하고, 그럼에도 정작 불안땜에 보내버린 허송세월들에 대해 떠올릴 때에도 너무 괴로워서 앞으로 나아갈수가 없어요. 남들만큼 도 버거워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인생을 살지? 부터 시작해서 난 왜 이것밖에 못하지.. 난 왜 이것도 힘들지 이런 생각이 많이 들어요. 정신의학과도 방문해봤는데 가봤자 그냥 불안 낮추는 약이라고 받고 먹고, 처음에는 효과가 있나 했는데 근본적인게 고쳐지지 않으니까 병원도 안 가게 되고, 남들이 보면 스스로 나아지려고 노력해야지 하는데 전 이미 너무 오래전부터 괴로워했어서 이젠 나아지려는 에너지보단 다 끝내버리고싶단 에너지가 더 강한 것 같아요. 지금도 꾸역꾸역 어떤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데 매 순간순간이 불안의 연속이고, 스스로 확신이나 열정이나 자신이 없으니까 주변 사람들에 의해 많이 휘둘리기도 해요. 불안이 올라오면 눈물부터 나고 그냥 저라는 사람은 뭐가 많이 고장나있는 것 같아요.
화가날때 옳바른 대처법 알려주세요 저는 평소에 화가 거의 없는 사람입니다 친구들이 약속 시간에 늦어도 그러려니 하고 넘겨요 그런데 친구들과 트러블이 있을때 특히 저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친구가 있다면 무조건 갚아야 된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왜 나만 상처 받아야돼?’ 이 생각이 들면서 안 해도 되는 말과 행동을 해서 일을 더 키우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욕/설을 하거나 절대 폭력을 쓰진 않아요) 불같이 화를 내고 차분해졌을땐 이미 늦었고 뒤늦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도 친구는 떠난 뒤고 잘못은 상대가 먼저했어도 결국 죄인이 되는건 저에요 머리로는 ‘안돼, 참아, 나서지마’ 가 맴돌고 저도 잘 알지만 그게 마음처럼 제어가 잘 안되는것 같아요 이렇게 싸워서 소중한 친구를 많이 잃어봤음에도 ‘다음엔 꼭 그러지 말아야지’를 깨달았어도 제 자신이 정신을 못 차렸네요 훗 날 더 많은 친구들을 잃을까봐 걱정되요 화가날때 옳바른 대처법 알려주세요
오늘 심리상담을 처음 방문하고 상담사분께 가정사를 털어놓는데 말을 꺼내자마자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그냥 전부 횡설수설하게 말해버린채로 끝났는데 갑자기 제 스스로가 너무 불쌍해보여서 우울한감정이 계속 남아요....요즘들어 긍정적으로 살려고 의욕충만한 상태였는데 왜 갑자기 우울에 갇혀버린 걸까요 원래 사람도 안피했는데 그냥 우울한모습 보이기싫어서 도망가버렸어요 오늘따라 제 모습이 아닌것같아서 기분이 이상해요
안녕하세요. 어느 한 학생입니다. 요즘에 재밌던것도 재미가 없고 아예 무언가에 관심이 없어졌어요. 사람들은 상담 한번 받아보라지만 전 그리 심각하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그저 아무것도 하기 싫을뿐 우울하지 않거든요. 자세히 얘기해보자면, 요즘에 기쁨보단 공허함이 더 많아졌습니다. 수업시간에 집중도 잘 안되구요. 친구들의 말도 못들은 적이 많고, 잠도 잘 못잡니다.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난 후 부터 제 자신이 너무 싫었는데 거울속 비치는 제 모습에 우는 날도 많았습니다. 그렇게 한달동안 20키로정도 감량 했고 현재 168/50 밥먹다가 체하면 다른 빵이나 과자를 숨도 안쉬고 먹고 그렇게 토하고 스트레스 받으면 어느순간 편의점에 가서 과자랑 빵등 맛도 느끼지 않고 먹고 토하고 생각한것보다 음식이 몸에 많이 들어온거같다 싶으면 토하고 다이어트 보조제는 없어서는 안될 그런 존재가 되버렸습니다. 곁에서 지켜보는 가족들은 정신과에 가보라는데 많이 심각한걸까요.. 저는 토를 해야 스트레스도 사라지는기분이고.. 마음도 편안해지는데..
안녕하세요, 이제 중1되는 여자아이입니다. 이번에 국제학교를 합격하고 기숙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국제학교 가기도 전에 그랬는데, 이상한생각 자주하고 밤에는 손,발 까지 떨리면서 장난아니에요. 시간은 너무 빨리가고 죽는다는 생각에 너무 힘들고.. 왜 사는지도 모르겠어요 ㅠ. 진짜 요즘 기숙사 선생님들한테 새벽에 찾아가면서 이야기도 해봤는데 효과가 없더라고요 ㅜㅜ. 진짜 저는 공부 그리고 운동 다 잘하는 얘고 목표도 높았는데, 불안해져서 그런거 다 그냥 때려치고 싶어요 . 진짜 너무 힘든데 공감이나 해결 방법 좀 적어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매일밤 심장 뛰고 너무 힘들어요
다른 곤충들은 그냥 무섭고 징그러운 수준인데 말벌만 보면 너무 공포스러워서 숨을 못 쉬다 과호흡을 해요. 온몸이 떨리고 과호흡을 심하게 하면서 막 울게 돼요. 말벌이 눈앞에서 사라져도 앞에 있을 때와 똑같은 공포를 느껴요. 그것도 거의 한 시간씩이요. 사진은 절대 못 보고 '말벌'이라는 단어를 말하고 떠올리는 것 자체도 너무 무서워서 순간 온몸을 떨어요. 오한 들었을 때처럼요. 꿀벌도 무섭기는 한데 그냥 다른 곤충과 다를 바 없이 징그러운 수준이에요. 근데 말벌은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 걱정이에요. 말벌과 연상되는 모든 것들에 공포를 느끼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노란색이랑 검은색으로 이루어진 옷이나 패턴을 보면 공황발작까진 아니어도 숨을 좀 몰아쉬는 것들이 있어요. 딱히 트라우마로 연결될만한 사건은 없었고요. 예전에도 무서워하긴 했지만 점점 심해져서 이젠 공황발작까지 해요. 단순한 혐오증이나 공포증일까요?
외식조리학교를 입학 후 1학년말 12월부터 실습실에만 들어가면 무섭고호흡곤란이 나타나 상담 문의시 약물치료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좀쉬게 하는방법으로 의견을 주시어 곧방학기간이라 집에서 쉬면 괜찬을꺼라 생각했는데 개학후 학기초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 바로 병원방문하여 약물치료중입니다. 3월초부터 지금까지 약물치료중이며 심리검사결과로는 자신의대한 자책감,자존감 매우떨어져있으며 스트레스 불안과 우울증으로 상담치료도 진행예정입니다 .커터칼로 손목에 자해를 하고 죽고싶다고 합니다 .자해행동에 대해 제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어떤 도움을 줘야 하는지 알려주세요.도와주세요.
밖을 나가니 숨이 턱 막혔어요. 풍경은 여전히 아름다운데, 밝게 빛나는 가로등과 그 곁에서 흐드러지게 피어나 빛나던 벚꽃이 초점 나간 카메라로 찍었던 물방울처럼 흐리게 보였어요. 그게 참 아득하고 현실감 없고 그걸 보는 제가 금방이라도 넘어질 듯 해서.. 불안하고 밉더라고요. 선선한 바람도, 잔뜩 고인 풀내음도, 조금 더 걷자 나기 시작한 정겨운 비료냄새도 가슴을 뒤흔드는 것 같아서... 당장 집 안으로 돌아가고 싶었어요. 그럴 수 없음에 일을 시작한걸 후회했고 차라리 일터에 도착하지 않기를 바라며, 더 늦을수는 없다는 생각에 걸음을 빨리 했어요. 집 앞에서 불러야 했던 택시를 10여분을 걷고서야 타고서.. 지친 마음에 그대로 눈을 감고 싶었어요. 눈을 감고 다시 뜨고싶지 않았어요. 그렇게만 된다면 잔뜩 긴장해 날카롭게 벼려진 신경이 깊은 곳으로 빠져들 것 같았거든요. 택시를 잡으며 닦았던 눈물은 이후에도 아무 일이 없는데 자꾸 흘러 곤란했고 일을 하는 내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아요. 등허리가 떨리고 배가 긴장으로 바짝 올라붙고 식사를 했음에도 허하고 기력이 없어 아팠어요. 사실, 일을 한다는건 좋은 일이에요. 제게 좋은 기회였고 인생역전을 노려볼수도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행복해야 할 일인데.. 어째서일까요. 최근엔 계속 지각을 해요. 방 밖으로 나가기가 싫어요. 사람을 만날까 불안하고 짜증나요. 밤마다 다시 울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타인과 대화하고 싶어요. 힘든 일도 다 털어놓고 싶고 반응이 궁금해서 잠이 잘 안오기도해요. 씻는것도 여전히 힘들고요. 엄마가 병원에 가보자고 하는데 그건 또 싫어요. 집에서 가깝지도 않거든요. 그리고 상담을 하다보면 또 울 것 같아요. 빚도 많고 돈도 없고 일도 막 시작했는데 걍 다 망해버려서 죽고싶다는 생각이 벌써 들어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딱히 별 이유 없이 숨을 가끔씩 쉬기가 어려워요 숨이 안 쉬어지면 빠져나오기 힘든? 생각들에 빠져요 생각이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니고.. 좀 우울하고 안좋은쪽 으로요 못 빠져나와요 한 번 생각해버리면 그래서 눈물도 나고.. 근데 숨은 계속 쉬기 힘들고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고 두려워져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할 지, 왜 이러는 지 알고 싶네요.. 그냥 저랑 비슷한 분이라도.. 계신가요 아무나 댓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