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6살 남들이 보기엔 너무나도 평범한 여중생입니다 사춘기나 중2병이라 생각하시면 어쩔 수 없는데 저 너무 힘들어요 제목 그대로 죽고 싶어요 유아기 때부터 가정불화로 인해 방치, 학대 등등 보지 말아야 할 것도 많이 보고 겪지 말아야 할 일들도 많이 겪었어요 어렸을 땐 따돌림도 당했고 외모로 인해 놀림도 많이 받아 자존감이 한없이 낮아요 초등학교 5학년 땐 성추행도 당했었고 최근까지도 새아빠랑 엄마 일로 많은 불안감을 느꼈어요 이렇게 쭉 지내니깐 왜 나만 이런 일을 당하나 싶고 다 너무 행복해 보이는데 저만 왜 이렇게 불행한 건지라는 생각도 많이 들어요 밖에선 가정교육 못 받았다는 소리 듣지 않으려고 최대한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사람들 눈치도 많이 봐요 근데 저 진짜ㅜ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요 앞으로 살아가면서 더 큰 고통들도 있을 텐데 그걸 하나하나 헤쳐나갈 용기도 없어요 미래가 너무 무서워요 그냥 진짜 너무 죽고 싶어요 사람들한텐 보여주기 위해 항상 웃어요 아플 때도 웃고 슬플 때도 웃고 저희 반에서 웃음이 제일 많은 사람이 저라고 뽑힐 정도로 항상 밝게 다녔어요 근데 이 모든 게 이젠 너무 지쳐요 분명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너무 무기력하고 피곤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래요 어떻게 해야 제가 나아질 수 있을까요
작년부터 지금까지 뒷담,이간질,사이버폭력 이 모든것에 휘말려 정신마저 피폐해졌습니다 싸운 애들로 따지면 8대 1이었어요 지금도 애들끼리 단톡방을 만들어서 제 욕을 하고 있더군요 증상은 그냥 사춘기 느낌이에요 감정기복 심하고 밤마가 울고 맨날 멍때리고 밥 안먹고 아 이건 그냥 적는건데 숙제를 하기가.너무 어렵습니다 예전에 진짜 잘했는데 언제부턴지 공부든 책이든 게임도 다 너무 귀찮고 모르는 사람이 막 때릴거같고 길을 걷다가도 너무 어지러워요 아 이건 밥 안먹어서 같아요 그리고 살은 좀 많이 빠졌어요 엄마랑은 맨날 싸우고 아빠랑은 잘 지내요 작년부터 지금까지 엄마는 사춘기라곤 하는데 가끔 화를 못참고 미친애처럼 물건 던지고 그래요 나때문에 모두가 힘든거같아요
부모님의 피해의식이 높은 편이었고 저또한 그런 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대가 별 생각 없이 한 말일지라도 그냥 짓는 표정이라도 혹시 내가 만만해서 그런가 날 돌려서 까는건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평소에 조절을 잘 하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만 아예 모르는 남이 하는 새치기, 시선 하나에도 화나 날때가 있어요 그런거 아니라고 혼자 다독이지만 기분은 나빠지네요 이런 것도 약으로 조절할 수 있을까요? 스스로 때문에 너무 지치네요..
항상 아침에 눈뜨자마자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하면서 말로표현할수없는 불안감에 공황이 시작되요 지금은 진짜 전에 비해 많이 나아진거같아도 계속 이러니 저로썬 진전없는 삶같이 느껴져요 일단 처음 제가 인지했던 공황발작 시작이 이전직장에서 출근하기 전이었어서 그거때문인지 출근하기 전이 항상 힘들어요 그땐 너무 심해서 문고리를 잡고 못나갈정도로 심해서 퇴사까지 했거든요.. 이젠 모든일을 하기전에 ’또 그렇게 되면 어떡하지‘ 이 생각에 사로잡혀서 하지않아도 될 걱정을 해요 사서고생이다..라는 말이 이런건지 참.. 아직까지 극복을 못하고있네요 진짜 너무너무 답답해요 제 자신이ㅠ
심리상담을 받다가 선생님의 권유로 우울증 약을 먹은지 한달정도 되었습니다 약을 먹으면서 자살사고, 우울감 등이 줄어드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보통이라면 좋아야할 이 흐름이 저에겐 오히려 달갑지 않습니다 우울하고 싶고 죽고싶다는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살고싶어지는게 싫어요 그래서 오늘부터 약을 안먹으려고 합니다 약 먹기 전처럼 마취된듯한 느낌으로 죽고싶었을때가 더 행복했던것 같아서요 왜 이럴까요 보통은 우울에서 벗어나고 싶어 노력하는데 저는 저를 더 끌어내리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제가 우울증으로 관심이 받고 싶은건가하는 한심한 생각도 듭니다 대체 뭘까요 도와주세요
저는 잘 살았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열심히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모르겠어요 생각은 정리도 안되고 뭔가를 하고있지만 내가 뭘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노르웨이로 3달간 출장갔다가 올때 까지만해도 밥도 잘먹고 잘지낸거 같은데 한국와서 1주일간 거의 점심도 안먹고 밥을 잘 안먹게되고 조금만 먹어도 속에서 안받아줘요 살기위해 먹는데 이젠 뭘 먹기도 뭔가 너무 힘들어요 행복하다라고 느낀다고 생각하는데 계속 속이 답답해요 뭔가 우울한거 같아요 행복한 상황속에서도 계속 우울해 지는거 같아요
지금 잠깐 해외에 나와서 살고 있는데 외롭다거나 혼자 있는게 힘들다고 느낀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그런데 뭐가 문제인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너무 무기력하고 아무일도 없는데 슬퍼요 해야할일을 거의 하지 못하고 어쩔때는 바닥에 앉아 있다가 바로 옆에 있는 의자로 가지 못하고 그냥 바닥에 한참을 누워있을때도 있어요. 그리고 아무것도 안하는데도 잠 못잔 사람처럼 피곤해요. 또 아무 일도 없는데 눈물이 계속 나오고 심할때는 펑펑 울때도 있어서 도대체 제가 왜이러는 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이런 기분에서 벗어 날수 있을까요..?
저는 어릴적부터 욕심도 많고 질투도 많았고, 커서는 성격도 생겼어요. 동생은 막둥이 남자라 어른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어요. 그런 동생을 저는 항상 질투하고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려 앞에서 재롱도 부려보고 커서는 알바비가 들어오는 족족 선물공세를 펼쳤습니다. 물론 내가 좋아서 한 일이고 내가 원해서 한 일이었어요. 근데 얼마전 남동생이 성인이되고 취업준비로 중요한 시험을 앞둔 저는 성인이 되면 남동생을 챙기지 않겠다는 엄마가 달라지지않은 모습을 보고 너무 상처를 입었습니다. 투정을 부려보겠다고 밥을 달라던 저는 너가 챙겨먹으라는 엄마의 매정한 답변에 결국 감정이 터져 화를 내었고 그 이후 남동생이 알바를 다녀왔다며 밥을 달라고도 하지않은 동생에게 밥을 차려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또한 저는 항상 엄마나 아빠를 이유없이 습관적으로 부르는 행동을 해왔는데 그래서 그런지 엄마는 쟤가 부르면 대답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근데 동생이 엄마를 찾으면 엄마는 항상 들어주더라고요. 이런 일들이 항상 반복되어오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너무 큰 상실감과 나는 20년이 넘게 사랑을 받으려 노력해 왔지만 안되는 구나라는 생각이 확고해 지면서 우울감이 심해졌고 마음이 욱씬 욱씬 아팠어요. 조부모의 남아선호사상으로 아이를 셋이나 나은 엄마에게 남동생은 출산을 멈출수있는 좋은 빛이었다는 것도 알고 태어나자마자 아팠고 어릴적 몸이 약했던 동생이 안쓰럽고 관심이 가는 건 이해가 가요. 하지만 저는 어렸을때 상담을 받았던 경험이 있고 계속해서 갈구해왔는데 어떻게 변하지 않는 걸까요? 계속 지속되니깐 저 자신 자체에 문제가 있는것같고 그냥 저는 골칫덩어리 처럼 느껴져서 힘들어요. 제가 욱하는 성격이 생겼고 그래서 화도 짜증도 소리도 잘 지르는 데 그것 때문에 저에게 질리신것같아요. 근데 이미 저는 이런 성격으로 변해서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 그냥 내가 좀 우울해 보이고 말을 안하고 지내면 관심을 줄까 싶어 요즘 그렇게 지냈는데 달라진건없었고 제가 방에 있을때 그냥 방에 있나보다 하시더라고요. 동생이 방에서 하루종일 안나오면 밥도 챙겨주시고 과일도 챙겨주시는데 저는 그런것말고도 그냥 따뜻한 한마디만 관심만 조금 받고 싶은건데 너무 힘드네요. 제가 말을 잘 못해서 좀 주저리주저리 두서가 없네요. 그리고 나이 먹을 만큼 먹은 성인이 이런 고민을 한다는 거 웃기지만 요즘 이 일로 너무 힘들고 제 인생에 들어요. 제 인생 1순위는 가족이었거든요.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지금은 그래도 괜찮은데 점점더 심해지는게 느껴져요 뭐랄까 제마음은 조절못한달까요 아침에 잘일어났는데 점점 못일어나고 집중도도 많이 떨어지는것같고 그래도지금은 좀 조절(?)가능한데 고3때..괜찮을까요 지금 고1인데 벌써 이러면 큰일난거아닌가요 어떡하죠.. 아 자기혐호도 좀 심해진것같아요 무기력?한것같기도 이러다 고3때 다 노으먼 어떡하죠..무섭네요
우울감과 자존감때문에 심리상담을 짧게 몇 번 받아봤는데 가장 큰 이유로는 어릴적 가정환경이 안정적이지 못 하고 어릴때부터 애어른처럼 눈치만 보며 자랐습니다. 나의 만족보단 타인의 만족이 우선시 되고 어떤 방법으로든 나의 가치를 타인에게서 확인 받으려해요. 그리고 작은 실수로도 저 스스로를 크게 비하하고 그 때문에 멘탈이 많이 흔들립니다. 남들은 제가 이정도인지 모르고 저 또한 몰랐는데 상대적으로 자존감이 많이 낮은 상태라는걸 요새 대인관계와 직장생활을 하며 더 느꼈습니다.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하며 살아가야할까요 정기적인 심리상담뿐이 방법일까요? 상담과 함께 혼자서 할 수 있는 노력은 어떤게 있나요?
상대방을 생각해서 했던 말과 행동이었는데 상대방은 그게 오히려 너무 과한 배려라서 우리의 관계를 망치고 힘들게 하는거라고 해요 그 말을 듣고나니 어쩌다 난 이렇게 되버린걸까 싶고 사람들에게 피해만 주고 불편하게하게 하는 존재인 것 같아 제가 사라져야 저로인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힘들지 않을 것 같아요 세상에 존재이유가 없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여기에 글을 쓰고 있는건..살고싶어서겠죠..?
어떤 일로 인해서 서운하거나 삐지거나 안 좋은 기분이 들었어요. 근데 그 한 사건 때문에 안 좋은 기분이 몇 시간째 지속돼요. 좋은 노래를 듣고 좋은 풍경을 봐도 잠깐 한순간일뿐, 또다시 기분이 다운되네요. 밤도, 새벽도 아니고 아직 낮인데 이런 기분에 사로잡혀 있기 싫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대학생입니다. 요즘 제 상태를 잘모르겠습니다. 갑자기 숨이 막혀오고 힘들다는 생각밖에 들지않습니다. 제 어린시절은 힘들었습니다. 소심한 성격탓에 학교폭력도 2번 정도 당했습니다. 그 외에도 같이 다니는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을의 입장에 있었습니다. 간호직으로 항상 힘드신 어머니께 말씀을 드리지 못하고 혼자 참으며 지내왔습니다. 좋은 기억도 많지만 어린 시절의 저를 돌보지 못하고 방치했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제가 받은 상처를 외면하며 대학교에 진학했습니다. 입학 후 1학년 때는 1,2학기를 통틀어 과내에서 1,2등을 할정도로 공부에 의욕이 넘치고 에너지가 많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이번년도에 제 의지가 아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자치활동에 참여가게 되었습니다. 회의에도 참석하고 여러 활동을 준비하고 참여하는 등. 제게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활동들이 요구되었습니다. 제 성격은 혼자있을 때 에너지를 얻으며 외향적인 성격이 아닙니다. 혈압약과 호르몬제를 복용중이라 술도 마시지 못하는 상황에서 술자리 및 회식 자리에 나가야하고 mt에 참석해야 하는 등 제겐 너무 버거운 상황입니다. 주변 학우들과도 잘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들 술을 좋아하고 활발한 성격인데, 저와는 맞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학과에서도 마음 편히 대화할 사람이 없습니다. 교수님들과의 교류도 많지 않는 편입니다. 위의 문제들이 저의 마인드를 바꾸면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해 그동안 제 스스로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아침에 운동을 나가고, 햇빛을 받고, 공부에 집중하려 노력하고. 하지만 갑자기 큰 압박감이 몰려오더군요.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 버거움 감정이 들어요.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고 학교 기숙사에서 들리는 문 열리는 소리, 떠드는 소리 등이 너무나도 날카롭게 느껴집니다. 거리를 나설때면 저를 처다보는 시선이 힘들어요. 지금은 마냥 제가 있는 장소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공부를 해도 집중을 할 수 없습니다. 사소한 말에도 의미를 부여하게 되고 부정적인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당장 다음주가 시험인데, 공부를 하지 않았다는 불안감과 성적이 떨어질거라는 압박감이 듭니다. 전문직 쪽이라 성적 경쟁과 압박이 심합니다. 5월달에 참석해야 하는 엠티 및 축제 운영에도 많은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필수참여라 빠질 수 없는데, 제 정신 상태가 너무 힘듭니다. 더이상은 버티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도와달라는 말이 혼잣말로 나오는 상황입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도움이 절실하여 글을 두서 없이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울증이 생긴지는 5년이 넘었어요. 처음엔 센터, 그후로는 병원에서 상담과 약물치료도 했지만 잠깐 속얘기를 털어놓는 숨구멍의 역할만 할 뿐 실질적인 해결이 안돼서 선생님과 상담을 마치기로 했습니다. 언제까지고 우울증때문에 남들보다 뒤쳐지고 포기하기 쉽상인 이런 일상을 지속할 수는 없는데 이젠 나만 이렇게 사는건가 싶어요. 현재 주 5일 주간 근무하고 있어요. 남은 2일은 하루종일 집에 박혀 아무것도 안하거나 하루종일 자책에 빠져 울고 미래를 바꿀 의지는 없고 미래가 없단 생각에 빠져있어요. 혹은 억지로 약속을 잡아 밖을 나가는데 약속을 가면 언제그랬냐는듯 누구보다 높은 텐션으로 신나게 잘 다녀요. 아무도 제가 이렇게까지 힘든 줄은 모를거예요. 그러니 멈춰있고 발전하지 않고 아무것도 안하는 저에게 남들은 왜 그러냐 물어요. 미래가 없는 직장이라 다들 옮기려고 하는데 전 말만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거든요... 가족들도 걱정하고 힘든거 있음 같이 얘기하자 하시지만 하고싶은게 없다고 미래 생각이 없다고 말하진 못하고 그저 웃어요. 찾고있다고..
미래에 대한 불확신이 너무 짙어서 계획을 세웠는데 그런데도 계속 불안해요. 체한 것처럼 가슴도 답답하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는 게 맞을까요? 별 증세 아닌데 제가 엄살을 피우는 걸까요?...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이 직장에서 성과와 성취를 얻고 자신감있고 즐겁게 살았습니다 인생에서 일이 크게 비중을 차지했고 광고쪽 일을 하다보니 나이가 들수록 지치고 예전같이 화이팅을 낼수가 없더라구요 40대 후반이 되서 회사에서 쉬게 됐고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내 회사를 해야겠다 마음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베개에 머리만 대면 곯아떨어졌는데 불면이 시작됐습니다. 수십년간 아침형 인간이라 9시 10시면 잠이 들고 5-6시쯤 일어나는 패턴이 깨지고 2-3달 수면장애를 겪었습니다 불면이 되다보니 갑자기 걱정이 되고 외로움. 적막함과 두려움 내가 왜 이러지. 그러면서 심장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불규칙하고 답답하고 예기불안이 있는 공황증상. 불안장애가 시작됐습니다 뭐든 의지로 할 수 있다 씩씩하고 즐겁고 활기있게 살아가는 제 인생에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 너무 낯설고 싫었어요 이 감정들을 밀어내고 내가 왜 이러지 라는 자책에 시간을 보내다보니 점점 상태가 악화되면서 어느날 갑자기 우울감이 있더군요 낮에 집에 있는게 답답하고 활동적이라서 매일 산에서 걷고 약속을 잡으려고 하고 맨발걷기가 좋다해서 매일 걷고 있습니다 내가 위험하구나. 느껴서 신경정신과에 갔습니다 약을 먹은지 4-5일 됐습니다 약을 먹고 잠을 자니 그 전보다는 나은데 심리상담을 병행하면서 내가 왜 이런지 알아가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것 같아서 글을 남깁니다
유로 검사를 해보니까 내 심리 상태가 우울이나 불안이 높은 수준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몇년 전에 비해서 매우 많이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다. 최근 한 친구와의 관계를 단절하려고 했고 그 친구는 나에게 자존감이 낮은것 같다, 생각이 너무 많은것 같다는 등의 우려를 표현했다. 그 이후로 마인드카페를 깔게 되었는데 뭐 여러 치료나 상담을 받아보는게 좋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다른 사람이 보기에 약점이 될거 같아 내 정신 건강이 안좋다는 것을 드러내고 싶지 않고 뭐 일기를 쓰고 이런거를 하기가 싫다. 내 감정에 대해서 묻어두는 것이 너무 일반적이라 그걸 꺼내보고 싶지 않은 것도 있고 나는 지금 내 상태가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하는데 굳이 이걸 해야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때로는 이런 일기를 적을 힘조차 없는 무기력한 상태라고도 많이 느끼는 것 같다.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안녕하세요. 20살 여자입니다. 제가 심리검사랑 아이큐 검사 그외의 검사도 했는데 adhd가 고려된다고 나왔고 아이큐가84..경계선 지능장애로 나왔어요ㅠㅠ 그리고 심각한 우울증과 스트레스도 같이 나왔구요.... 추가로 약물치료도 필요하다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 경계선지능으로 보이나요? 제가 초등학교 시절에는 그래도 받아쓰기도 100점 맞고 그랬어요 그리고 수학적용어인 sin cos tan도 알구요. 제가 그리고 의욕도 없고 매사에 자신감이 없어요...여태까지 주변사람들 포함해서 부모님한테 ㅂㅅ 모지리 장애인 같다는 소리 들었고 또 평소에 어머니가 제 머리채를 잡고 욕하면서 저한테 소리지르고 제가 뭐를 할려고하면 '넌 안된다 너는 ㅂㅅ이다 너는 모자르다 이해력이 딸린다' 라고 얘기 했었어요. 주변사람들도 마찬가지구요. 또 고1때 우울증 컨디션 난조로 인해 아이큐가 66이 나왔었어요. 그리고 일상생활에 있어서도 긴장이 많고 또 저에 대해서 욕하는 것 같아요...
기억으론 15년 때부터 불안이 시작됐고, 그 뒤로는 솔직히 잘 기억이 없어요. 하루하루 그냥 그 날 처리할 거 하고 또 불안해하고.. 하루를 살아간 게 아니라 그냥 치워낸 느낌이에요. 24년인 지금까지도 이 불안 때문에 뭔갈 할수가 없어요. 살면서 뭔갈 강하게 바라고 욕망해본 적이 없는데, 무언가를 죽을듯이 노력해야만 성취할 수 있다는 것도 너무 괴로워요. 그러다 보니 자꾸 안좋은 생각만 하게 돼요. 제가 충동적인 행동은 잘 안 하는 편이라 매번 불안이나 우울에 빠지면 그때부터 그냥 그 자리에 물리적이든 심리적이든 멈춰서 아무것도 못해요. 심장이 계속 뛰고 정신이 나갈 것 같아져요. 예전에는 이걸 끊으려고 몸에 상처도 내봤어요. 지금은 꾹 참고 있지만 가끔 생각나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걸 아니까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더더더 괴로워져요. 매일 매일 뭔갈 하지 않으면 난 무가치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강하고, 그럼에도 정작 불안땜에 보내버린 허송세월들에 대해 떠올릴 때에도 너무 괴로워서 앞으로 나아갈수가 없어요. 남들만큼 도 버거워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인생을 살지? 부터 시작해서 난 왜 이것밖에 못하지.. 난 왜 이것도 힘들지 이런 생각이 많이 들어요. 정신의학과도 방문해봤는데 가봤자 그냥 불안 낮추는 약이라고 받고 먹고, 처음에는 효과가 있나 했는데 근본적인게 고쳐지지 않으니까 병원도 안 가게 되고, 남들이 보면 스스로 나아지려고 노력해야지 하는데 전 이미 너무 오래전부터 괴로워했어서 이젠 나아지려는 에너지보단 다 끝내버리고싶단 에너지가 더 강한 것 같아요. 지금도 꾸역꾸역 어떤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데 매 순간순간이 불안의 연속이고, 스스로 확신이나 열정이나 자신이 없으니까 주변 사람들에 의해 많이 휘둘리기도 해요. 불안이 올라오면 눈물부터 나고 그냥 저라는 사람은 뭐가 많이 고장나있는 것 같아요.
화가날때 옳바른 대처법 알려주세요 저는 평소에 화가 거의 없는 사람입니다 친구들이 약속 시간에 늦어도 그러려니 하고 넘겨요 그런데 친구들과 트러블이 있을때 특히 저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친구가 있다면 무조건 갚아야 된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왜 나만 상처 받아야돼?’ 이 생각이 들면서 안 해도 되는 말과 행동을 해서 일을 더 키우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욕/설을 하거나 절대 폭력을 쓰진 않아요) 불같이 화를 내고 차분해졌을땐 이미 늦었고 뒤늦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도 친구는 떠난 뒤고 잘못은 상대가 먼저했어도 결국 죄인이 되는건 저에요 머리로는 ‘안돼, 참아, 나서지마’ 가 맴돌고 저도 잘 알지만 그게 마음처럼 제어가 잘 안되는것 같아요 이렇게 싸워서 소중한 친구를 많이 잃어봤음에도 ‘다음엔 꼭 그러지 말아야지’를 깨달았어도 제 자신이 정신을 못 차렸네요 훗 날 더 많은 친구들을 잃을까봐 걱정되요 화가날때 옳바른 대처법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