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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이혼인지 아닌지 너무 혼란스러워요

결혼생활6년차인데요 6년 내내 너무 외롭고 지친것 같아요 현실의 한계, 무뚝뚝한 남편, 변화없는 노력 끝까지 붙잡아보자는 마음으로 다짐하는데 제 마음의 생기가 돌지 않아요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그만하고 싶다 이 생각이 지배적이에요 남편이 집에와도 아무말안하고싶고 그 사람도 제 눈치보는지 말을 안하게 되나봐요 설사 저한테 말을 걸어도 제가 대답안하거나 대답하는둥 마는둥 합니다 저도 제가 잘 못됫다는거 알고 이렇게 하면 관계개선안된다는거 아는데 왜 제마음은 안열릴까요??...저도 미치겠습니다 권태기인가 내가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이 떠난건가 얼마전에 이혼하자고 했다가 남편이 그러자했어요(저를 놔줘야겠다면서) 그런데 다음날 제가 울고 짜고 끝까지 노력해보자 번복하고 근데 또 돌아서서는 그만하고 싶다 계속 반복이예요 제가 미쳐버린것처럼.. 어떻게 해야될지 저도 저를 모르겠어요.... 생각의 생각의 꼬리 답도없는 생각만 ..저를 미치게 해서 너무 괴로워서 생각을 멈추고 싶어서 벽에 머리를 박고 울어버리고.. 집에서의 삶이 엉망이예요 .. 저는 그저 사랑받고싶었을뿐인것같거든요 근데 남폄은 사랑을 주는 표현의 노력이 너무 없어요 울고불고해도 정말 없네요

#결혼생활 #관계개선 #권태기 #외로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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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나면 관계도 살아날 수 있어요
1. 일단 자신에게 휴식을 주고 자존감을 회복할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해요.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땐 스스로를 쉬게 해주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이에요. '내가 잘못된 게 아니라, 외로웠던 거구나'하고 자신의 마음을 다정하게 인정해 주세요. 사랑받고 싶은 마음은 자연스러운 욕구예요. 2. 자신의 감정과 욕구에 대해 솔직하게 남편과 대화를 시도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남편에게는 “내가 요즘 너무 지쳐서 그래”처럼 자신의 감정을 담담히 표현해 보세요. 짧고 가볍게 시작해도 충분해요. 비난보다 진심이 전해지면, 그제야 대화가 시작돼요. 3. 작은 변화부터 하나씩 시도하며 관계에서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보세요. 큰 변화보다 일상 속 아주 작은 시도부터 예를 들어 짧은 스킨십, 고마움 메모, 문자 한 줄로 관계에 온기를 조금씩 불어넣어 보세요. 작은 온기가 쌓이면, 어느새 마음도 다시 움직이기 시작해요.
윤지선 코치
모니머니
·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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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트라우마

지난 과거의 트라우마가 문득문득 떠오르며 상대가 미워지면서 저 스스로 눈물을 흘린적도 많아요 그 순간을 어떻게 벗어나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잘 안될때는 기분이 다운되 있어요

#공감부족 #시댁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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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감정을 다스려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트라우마가 떠오를 때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는 호흡법을 시도해보세요. 감정이 차오를 때는 그 순간의 감정을 글로 써보거나 그림을 그려 표현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변의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따뜻한 위로의 말을 스스로에게 해보는 것도 중요한 방법이에요.
김완수 상담사
나무와향기
·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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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시댁 전화에 대한 남편과의 갈등

결혼 5년차인데 싸울때마다 주제에 벗어나서 그놈의 전화 얘길 맨날 해요. 어머님한테 전화 안한다고. 결혼할때 집 구하는데 보태라고 3억 주셨고 이번에 애 둘 타고 다니라고 차를 해주셨는데요, 저 솔직히 받기 싫었거든요. 그래서 차값 돈 드리자고도 햇어요. 남편이 싸울때마다 집이랑 차얘기 하는게 너무 듣기 싫어서요. 이번에도 역시나네요. 다른 걸로 싸움이 났는데 서로 감정이 상한 상태에서 전화 얘기가 나왔어요. 제가 지금 서로 감정도 안좋은데 전화 얘기는 왜 끄내냐고 싸우자는 거밖에 더 되지 않냐니까 싸우자고 한 소리래요. 넌 집이며 차며 혜택 받을거 다 받아놓고 전화한통도 안하냐면서.. 오죽하면 엄마가 며느리 목소리 듣고 싶다 얘기하냐고 합니다. (경조사나 생일에 무조건 했고, 두달에 한번씩 올라오시면 최선을 다해 잘 해드리고, 내려가실때 남편이 전화하라 하면 전화도 드렸어요). 어머님이 전화를 하라고 저한테 직접 말한적 없고 남편한테 며느리 전화 얘기를 하나봐요. 어머님이 그런얘길 했으면 너 퇴근하고 같이 하면 되는 거 아니냐 그랬더니 남편이 저보고 집에 있으면서 전화 한통 하는게 그렇게 어렵냐고 그럽니다. 지금 육아휴직 해서 3살 1살 애들 케어중이에요. 막상 전화하면 1분도 안되서 끊어요. 어머님은 단답형, 저만 머리 쥐어 짜내서 물어보구요. 이게 뭐하는 짓인가 현타와요. 전 우리집에도 전화 안하거든요... 저렇게 싸울때마다 꺼내서 얘기하고 강요하니 더 하기 싫고 반감 들어요. 효도는 각자 부모님한테 하자 그랫더니 넌 누릴줄만 알지 도리를 다하지 않는다고 그러네요. 그럴거면 왜 같이 사녜요. 이혼하지 하면서 이혼을 하잡니다. 도대체 그 놈의 전화 왜이렇게 집착할까요.. 서로 의견 조율이 안돼요

#결혼 #전화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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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힘든 시기는 부부가 서로를 다시 이해하는 기회가 될 수 있어요
먼저, ‘전화’라는 구체적 행동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이 관계에서 무엇을 느끼고 기대하고 있는지를 함께 들여다볼 필요가 있어요. 마카님은 이미 시댁에 예의를 갖춰왔고, 최선을 다해왔다고 느끼고 계세요. 그러나 남편이 그것을 충분히 인정해주지 않고 요구의 형태로만 반복하고 있기 때문에, ‘사랑해서 하는 효도’가 아니라 ‘강요된 의무’로 받아들여지며 관계 피로가 심화되고 있어요. 이럴 때 필요한 건 갈등을 유발하는 구체적 상황이 아니라, 그 상황을 둘러싼 감정과 욕구를 서로 들여다보는 대화예요. 예를 들어 이런 방식의 대화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나도 어머님께 예의를 갖추고 싶은 마음이 있어. 그런데 지금처럼 집 얘기, 차 얘기가 나올 때마다 내가 받은 게 많아서 무조건 해야 한다고 느껴지면, 마음이 위축되고, 억울해져. 그 감정이 해결되지 않아서 전화도 점점 더 부담이 돼. 나는 우리 사이에 이런 감정들이 자꾸 반복되는 게 힘들고 슬퍼. 당신도 속상하겠지만, 우리 감정부터 먼저 들여다보고 싶어.” 이런 식의 대화는 ‘누가 옳고 그르냐’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에서 상처받은 두 사람의 마음을 마주하고, 공감의 접점을 찾아가는 과정이 될 수 있어요. 또한, 두 분의 관계에서는 ‘효도’라는 가치를 어떻게 정의하고 실천할 것인지에 대해 합의된 기준을 만드는 것도 중요해 보여요. 한쪽만의 기준으로는 관계가 지속될 수 없어요. 부부는 서로의 가치와 표현 방식을 다르게 가질 수 있으며, 그렇기에 더더욱 그 다름을 인정하고 중간 지점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거든요.
윤지선 코치
lauren123
· 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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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괜찮았는데 갑자기 불안해요

3년 전 남편이 몇개월 간 바람을 핀 걸 알았어요. 남편은 저보다 4살 많고 그 여자는 남편이랑 동갑이었어요 그 여자는 퇴사를 하고 그렇게 끝난 줄 알았어요 그 후로 저도 가끔 불안 증세를 보였고 말도 안되게 짜증을 내기도 하고 그 시간 속에서 남편도 힘들었겠죠 그러다 작년 9월 중순경 남편이 또 이상했어요 마침(?) 제가 10월, 11월에 해외 출장 일정이 있었고 .. 저는 제가 착각한다고 생각했지만 또 그 여자와 다시 연락하는걸 알게 됐어요 그때 상간소를 진행하다가 취하했어요 이런걸 촉이라고 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불안함인지 모르겠어요.. 갑자기 .. 괜찮았는데 그래도 나름 잘 지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너무 눈물이 날 정도로 불안해요 패러글라이딩 하는 영상을 보면서 저는 저거 하면 그냥 떨어져 죽고 싶다고 하니까 남편은 이해를 못해요 제가 잘 지내는 줄 알고 있겠죠 그런데요.. 네, 일상생활 잘 하고 있어요 회사도 잘 다니고 잘 먹고 잘 자요 그런데요.. 그냥 죽고 싶어요 즉사가 꿈이에요 진짜 제 유일한 소망이에요.. 병원을 가봐야 할까요? 이유가 있는 불안증세인데 이게 나아질까요? 이렇게 사는게 사는걸까요? 이혼하면 나아질까요? 정답은 없겠지만.. 모르겠어요 힘들어요

expert
배우자의 외도는 심리적으로 큰 외상을 남깁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병원을 가봐야 할까요? 이유가 있는 불안증세인데 이게 나아질까요? 잠을 잘 못 주무시거나 불안감이 너무나 높아져서 일상에 영향을 미치고 계시다면 병원에서 약물처방을 받아 불안을 완화시키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처방은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심리상담을 통해 불안감과 우울감을 다루시길 추천드립니다. 심리상담을 통해 나를 돌보는 시간들이 쌓이면 불안증상은 나아지실 겁니다. 2. 이렇게 사는게 사는걸까요? 이혼하면 나아질까요? 제가 이혼에 대해 "하세요" 또는 "하지 마세요" 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보통 트라우마 반응을 겪고 계신분께는 그 상황에서 벗어나길 권고해드립니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볼 때, 현재 결혼생활에서 남편분과 외도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나눈 후 결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계속 참는 건 마카님이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고 아프기 때문입니다. 지금 정말 중요한 건 마카님 스스로를 돌보는 겁니다. 남편과 이혼하는 문제는 마카님 스스로를 돌보면서 혹은 돌본 이후 어느정도 회복이 된 이후에 선택하셔도 됩니다.
임다정 상담사
이상한불안
· 2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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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오늘은 결혼기념일입니다.

저희는 결혼하자마자 아이를 얻었습니다. 지금은 아이가 19개월이고요, 저희는 육아문제로 자주 싸웠습니다. 저는 책에 나온대로 육아를 하기보다 아이에게 어느정도 맞춰줘야 한다는 주의고, 남편은 책과 다르면 크게 불안해해요. 그래서 정말 많이 다퉜는데, 어제도 또 다투고 두번째 결혼기념일인 오늘 어김없이 냉랭하네요. 아이는 부모의 사이가 좋지 않으면 본인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는데, 항상 미안하고요, 저도 지칩니다. 사실 육아에 대한 각자의 가치관은 아이를 위한 것이라 세상을 뒤엎어도 바꿀 수 없을 것 같고 앞으로도 이게 저희의 삶일 것 같은데, 하루하루 힘들고 죽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아이를 위해 이혼을 하거나 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마음이 괜찮아지는 것은 아니잖아요. 바꿀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어떻게 마음의 평온을 얻을 수 있을까요?

#마음의평온 #결혼 #부모 #육아 #가치관
expert
"불안", 마주하고 해소해야하는 원초적인 우리의 기본 감정입니다.
마카님, 우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남편에게 솔직하게 나누어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서로의 육아 방식에 대해 조금씩 타협하고 합의된 지점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자신을 돌보는 방법을 찾아, 마음의 여유를 찾도록 노력해보세요.
양희원 상담사
파워퍼프걸
· 2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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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마카's PICK
이 상황에서 결혼을 하는게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결혼을 앞두고 있는 20대 후반의 여자입니다. 조심스럽지만, 지금 제 마음속 깊은 곳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이 글을 씁니다. 저는 2021년 5월부터 한 남자와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함께한 시간이 어느덧 4년이 되어가고 있고, 많은 기억과 순간들을 공유했어요. 하지만 이 관계는 그리 평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2022년, 저는 국가고시 준비로 어느때보다 치열하고 바쁘게 시기를 보내고 있었고 저희는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남자친구가 자신의 동기 여자와 여러 차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그 여자가 저에게 직접 보낸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그 충격은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들 만큼 컸고, 저는 자살 충동에 우울증 상담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결국 2023년 봄, 우리는 헤어졌습니다. 하지만 그해 여름, 다시 만나게 되었어요. 저는 마음을 다잡고 또다시 사랑해보려 애썼지만, 그 후에도 신뢰는 회복되지 않았고, 저는 계속 불안하고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저와 헤어진 사이에 다른 여자 후배와 사귀었던 사실, 다시 저를 만나는 와중에도 소개팅을 알아봤던 일들, 담배를 피지 않는다고 했지만 거짓말이었던 것, 전자담배가 주머니에서 떨어져 나온 순간, 매일 여자 사람 친구와 카톡을 하면서도 친구를 남자라고 속였던 일들… 저 몰래 몇억 대의 빚을 지고 있던 것들... 그 모든 순간이 제 안의 상처를 더욱 깊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계속 대화로 풀어보려 했지만, 회피형인 그는 대화 자체를 피했습니다. 제가 울고 다가가거나 헤어지자고 말하지 않는 이상, 자신의 진심을 거의 말하지 않았어요. 저는 자존감이 계속 떨어졌고, 점점 지쳐갔습니다. 그런 와중에, 사랑을 확인받고 싶은 어리석은 마음에 제가 앞서 적극적으로 결혼을 추진했고 결국 스드메 예약과 상견례까지 마쳤지만, 마음은 여전히 불안하고 공허합니다. 요즘엔 남자친구가 어디에 가는지도, 무얼 먹는지도 알려주지 않고 심지어 저에게 안물어봤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저는 여전히 매일 노력합니다. 하루에 8-10시간 일하고 퇴근하고도 직접 밥을 차려주고, 집안일을 전부 하고, 먼저 다가가고, 웃어보려 해요. 하지만 돌아오는 건 차가운 태도, 거의 없어진 애정 표현, 외면하는 시선뿐입니다. 퇴근하고 밥먹은 후엔 3-4시간동안 핸드폰만하다 각자 방에서 잠이 듭니다. 이제는 정까지 떨어져가는 제 자신을 느낍니다. 그럼에도 이 관계를 끝내야 할지, 아니면 제가 더 참고 나아가야 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원래 부부관계라는게 이런걸까요? 사랑했던 사람이고, 함께했던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하지만 지금의 저는 우울증약을 먹으며 하루를 견디는 중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결혼을 계속 진행해도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짜피 제가 모든걸 이끌어 나가는 상황인데 이제는 원동력이었던 사랑도 사라져가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었습니다. 듣고 계신 누군가가 있다면, 제 이야기를 잠시만 안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울증 #사랑 #신뢰 #연애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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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다정 상담사입니다.
마카님께서도 언급했듯 사랑'했던'사람이고, 함께'했던'시간이 아까운 것은 이미 과거형의 사람이라는 의미로 느껴집니다. 마카님의 글에서는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설렘과 기대감은 느껴지지 않아요. 제가 결혼을 하라고 또는 하지말라고 이야기를 드릴 수는 없지만,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과거의 기억들 말고 현재와 미래의 마카님 자신을 더 생각해주시면 좋겠어요. 지금 나의 선택이 행복한지, 미래의 행복할 내가 그려지는지를 떠올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분과도 솔직하게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시면 좋겠어요. 글 내용 상에서는 남자친구분은 아직 결혼할 준비가 되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정말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해보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임다정 상담사
raephaella
·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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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일 때문에 남편한테 울컥울컥 화가 나요

안녕하세요 결혼 2년차 유부입니다. 제목과 같이 과거의 일 때문에 남편한테 종종 화가 나요. 심각한 트리거가 되는 사건이 없어도요 과거의 일은, 연애 때 남편이 저에게 금전적인 문제로 스트레스를 줘서 제가 우울증에 걸리는 바람에 정신과에 1년간 다닌 것입니다. 저도 알뜰한 편인데 남편은 더더 알뜰해서 제가 돈 쓰는 것에 대해 탐탁치 않아 했거든요. 돈을 쓰는 문제에 있어 이견이 있었고 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구체적인 예시를 들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서로 결혼자금 오픈할 때 제가 직장생활 만으로는 3년, 햇수로 4년차 초반쯤 됐고...7천 좀 넘게 모은 상태, 남편은 좀더 모아서 9천인가 8천인가 모았었던 상황입니다 둘다 공무원이고(남편이 4살 연상이지만 저보다 1년 후배), 제딴엔 저도 열심히 모았는데 그 때 엄청 타박 받았었어요 평소에 나 돈 쓰는 것도 많다고 생각했고, 자기 돈이었으면 엄청 간섭했을 거다 뭐 이런 말을 들었어요 근데 공무원 월급은 아시다시피 글케 많지 않아요ㅋㅋㅋㅋ저도 짠순이라는 소리 많이 들으면서 저 정도 모았는데 남편은 더더 짠돌이에다가 재테크를 좀 아는 상태였어서 자산이 저보다 더 많았어요 그리고 친정에서 딱히 뭐 보태줄 형편은 안 되었는데 남편 집에서는 돈을 1억 정도 결혼 이야기 나오기 전에 이미 미리 증여해 주신 상태였어요. 그래서 솔직히 좀 위축되긴 했죠 숫자만 놓고 보면 저는 7천, 남편은 2억 언저리라 근 3배 차이가 나니까요 저도 1년 더 모으고 굴리고 해서 결국은 1억 만들어서 결혼하긴 했는데 (참고로 남편은 당시 주식이 떨어져서 1년간 자산 증가 없었던 데다가, 주식 땜에 현금이 없어서 현금 들어갈 일은 거의 제가 감당함) 지나고 나서 생각하니까 제가 그 당시에 그렇게까지 괴로워했어야 했나 억울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주변만 봐도 저랑 비슷한 연차에 덜 모으고 결혼하는 경우, 저보다 돈 펑펑 쓰면서도 당당한 경우 수둑한데 제가 그 때 왜 그렇게까지 위축됐어야 했나...싶더라고요 집안 지원 차이 때문이라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은 돈 액수 자체로 그렇게 상처 줄 건 아녔다고 생각하거든요 심지어 결혼할 때 현금 유동성 문제까지 제가 해결했으니까, 결혼 진행에 있어서 일방적으로 빨대 꽂거나 책임을 한쪽에만 전가한 건 아니라고 봐요 한번은 너무 괴로워서 울고 불고 난리 치면서 다른 사람들은 저러는데 넌 나한테 왜그러냐, 나 사치스러운 거 아니라고 와다다 쏟아내기도 하고 같이 상담도 받고 하면서 남편이 자기가 심했다는 거 인정은 했는데 여전히 마음속 한 켠에 그 때의 화가 남아있어서 그런가 한번씩 울컥해요. 지금처럼요 남편한테 나 정도 되니까 그 때 너 안 차고 결혼 해 준 거라고, 나한테 감사하라고 뼈있는 장난 치면서 살고 있긴한데 오늘처럼 우울한 날에는 글로 쓴 예시 외에도 연애 시절 상처받았던 어록 하나하나 생각이 나면서 회복이 너무 힘드네요 남편한테 화도 내보고 홀로 일기를 써보기도 했는데 근본적인 해결이 안 되는 거 같아요 제가 어떻게 해야 이 감정이 올라오지 않게 할 수 있을까요?

#돈문제 #심리상담 #감정회복 #우울증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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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히 가꿔온 그 삶, 그대로를 존중합니다.
1. 그때의 감정을 안전하게 돌아보고, 의미를 다시 정의해보세요 당시 마카님이 느꼈던 억울함과 상처는 정당한 감정이에요. 그 감정을 억누르거나 잊으려고 하기보다, 이제라도 차분하게 돌아보고 위로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는 사치스러운 사람이 아니었어.” “나는 충분히 책임감 있게 내 몫을 해냈어.” 이처럼 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직접 해보며, 왜곡된 자기 인식을 바로잡고, 자기 위로의 언어를 다시 세워보시면 좋겠습니다. 2. 과거 감정이 현재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살펴보세요 지금 느끼는 울컥함과 화는 단지 현재의 상황 때문만이 아니라, 해결되지 못한 과거의 감정이 반복되어 나타나는 것일 수 있어요. 내 안에서 어떤 감정이 아직 머물러 있고, 그것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올라오는지를 찬찬히 들여다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반복해서 떠오르는 말, 상황, 감정의 흐름을 감정일지나 메모로 남겨보세요. 나도 몰랐던 상처의 흔적들이 드러나면서, 점차 그 감정을 이해하고 다룰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됩니다. 3. 남편과의 의사소통 – 위기를 기회로, 마음을 나눠보세요 지금 느끼는 감정을 혼자만 안고 있기보다는, 남편분과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는 기회로 삼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단순히 “그때 왜 그랬어”라고 말하기보다는, 그 당시 내가 어떤 감정을 느꼈고, 그 감정이 지금까지 어떻게 남아 있는지를 차분하게 표현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예를 들어, “그때 나는 많이 위축됐었어. 지금도 그 감정이 남아 있어서, 때때로 나도 모르게 울컥하게 돼.” 이렇게 감정 중심의 표현을 사용하면, 상대방도 비난보다는 공감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높아져요. 또한, 내가 바라는 점을 구체적으로 전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는 나의 노력에 대해 인정해주고, 가끔 고맙다고 말해줬으면 좋겠어.” 혹시 대화가 격해지거나 감정이 엇갈릴 수 있겠다는 걱정이 드신다면, 상담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두 분을 잘 아는 신뢰할 수 있는 제3자와 함께 대화하는 방식도 고려해보실 수 있습니다.
강희선 상담사
에그스콘
·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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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처증 심한 아빠를 상담>치료받을 수 있게 하는법

원래 편집적인 성향이 있었는데 몇 달 사이에 심해지더니 의처증이 생겼습니다. 가족 모두 일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과거부터 폭언 폭력을 반복적으로 겪어와서 상담이나 치료를 강력하게 권하기 부담스러워 합니다.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상담을 통해 문제가 본인에게 있다는 걸 명확하게 인지했으면 좋겠습니다. 꼭 치료까지 가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본인이 어떤 문제를 갖고 있는지 정도는 깨닫도록 하고 싶습니다. 살살 달래가며(?)상담하면 너무너무너무 오래걸릴거 같고 그렇다고 냅다 정신과 가서 약먹으라하면 가기는 커녕 화만 낼게 뻔해서 뭘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가족문제 #편집성향 #상담 #의처증 #치료
expert
남을 바꾸는 것은 정말 어렵죠. 나를 바꾸는 것이 빠를 수도 있어요.
다른 사람을 바꾸는 것은 정말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심지어 자기 자신의 고집이 강하고 자신의 삶의 방식에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더더욱 힘들죠. 따라서 다른 사람을 바꾸는 것 보다는 나 혹은 주변 사람들이 변해서 그 사람이 자발적으로 변화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오히려 가능성이 높아요. 지금 상황을 보아하니 한 사람이 의처증과 같은 문제를 보이고 있고 주변 사람들이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그렇다면 그 사람 이외의 모든 사람이 상담을 먼저 받는 것과 같은 접근법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모두가 다 상담을 받으면서 "내가 상담을 받으니 이러이러한 것들이 좋더라." 와 같은 메세지를 전해주는 것이죠. 그런 상황에서는 오히려 "너는 받을 필요 없으니까 괜찮겠지만~"과 같은 뉘앙스의 이야기를 하는 것도 자극이 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자신 이외의 사람들이 모두 같은 것을 한다는 것 자체가 약간 자극 혹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마카님을 포함하여 주변 사람들이 심리상담을 받아서 나타날 수 있는 좋은 결과는 굳이 그 사람을 변화시키지 않더라도 그 사람으로부터 발생하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심리상담은 남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나를 바꾸는 일이기 때문에 지금 마카님을 포함하여 다른 분들이 나 자신을 바꿔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바꾸지 않고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도 있습니다.
권성재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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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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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자꾸 부딪힙니다

아내와 자꾸 부딪힙니다 자영업 시작하면서 붙어있다보니 더 부딪힙니다 말을 좀 무시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도로에서 다른차랑 트러블이 있어도 짜증을 냅니다. 누가봐도 그 차 때문에 일어난일인데.. 내편이 되지 못할망정 가만히나있지. 그러다 그 계기로 다퉈서 싸우면 욱할때는 물건을 던집니다. 거의 싱크대로 던지는데.. 던지는건 다양합니다. 눈앞에 보이는건 다 던져요. 컵, 음식, 등 저도 참으면 좋겠지만 한번씩 화나더라구요.

#분노 #자영업 #부딪힘 #트러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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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욱해졌을 땐, 나를 다스리는 것이 필요할 수 있어요
아내와 함께 하는 시간을 정해 서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나누는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서로의 행동이나 반응에 대한 기대를 명확히 설명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으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내가 무언가를 던질 때에는 차분한 태도로 상황을 진정시키고, 나중에 감정이 진정된 후에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해요. 집이나 일하는 공간 말고 그 외의 공간에서 기분을 내면서 대화를 시도하는 걸 추천 드려요!
김완수 상담사
봄봄봄날벚꽃
·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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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감정기적 심한 남자친구. 헤어지긴 싫은데 어쩌죠

현재 동거를 하고 있습니다. 양가 부모님께서는 다 알고 계시고 저희도 이십대 후반이어서 결혼하고 싶다는 입장을 말씀드리기도 했죠. 저희 엄마는 완강히 반대하셨지만 저희 아빠와 남자친구네 부모님은 찬성하셨습니다. 그래서 현재 동거중인데요. 문제는 남자친구가 너무 감정기복이 심하고 본인이 원하는대로 되지 않으면 기분 나빠하며 저를 질책합니다. 제가 싫다고 얘기한 것에 대해서도 ”미안해. 네가 싫어하는 행동 안할게“ 가 아닌, ”왜 나한테 싫다고 해? 하나하나 다 싫다고 하는 거야? 그럼 나도 네가 뭐 하자 할 때마다 싫어 해도 돼?” 이런 식으로 나옵니다. 주위 사람들 모두 안 맞다고..이런 식이면 저만 참게 될 거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안되는 게 너무 많아서 참는 게 익숙하지만 남자친구는 어렸을 때 부터 가지고 싶은 걸 다 갖고 하고 싶은 걸 모두 하면서 살아와서 그런 가 싶기도 합니다. 서로 싸울 때가 아니면 사이가 너무 좋은데..이러한 부분이 너무 스트레스네요..“이런 걸 못 고치면 나 결혼 못해” 라고 해도 경각심은 커녕 “왜 나한테 결혼 못한다고 해? 왜 그렇게 심하게 말해?” 이런식으로 흘러가서 결국 저의 잘못이 됩니다.. 잘 해결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헤어진다는 말씀 말고 잘 이겨낼 수 있게 해주세요..

#결혼 #부모님 #동거 #감정기복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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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관계 방향성 고민인 마카님에게
상대의 감정기복과 비판적인 태도에 대해 솔직하게 대화하며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상황에 대해 침착하게 생각하고, 두 사람 모두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세요. 매일 작은 소통을 통해 관계를 발전시키고 서로 기대고 신뢰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것이 중요해요.
백지은 상담사
lemix12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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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결혼 후 눈물이 많아졌어요

혼전임신 후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아기는 너무 사랑스럽고 좋은데 남편이랑 너무 좋았다가 슬펐다가 하는거 같아요.. 제 생각엔 저는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성격인거 같아요.. 남편은 저를 항상 통제할려는 느낌이예요 그래서 답답함을 많이 느껴요 뭐 살려고 할 때 꼭 말을 해야해요 최저가 알아봤는지 이걸 왜 사야하고 어떤 점이 좋고 사는 물품마다 남편과 토론하는 느낌? 그래서 물건 하나 사기까지가 너무 오래 걸려서 답답해요.. 그리고 요리를 같이 하는 과정에서 볶음밥 밀키트가 있으면 봉지에 있는거 다 털었냐 밥풀 숟가락으로 떼야지 뭐하는거냐 에어프라이기 봐라 했다가 프라이팬 보라고 했다가 왔다갔다 자꾸 시켜서 정신이 사나워요 그래서 같이 뭐 하기가 싫고.. 남편이 잔소리하면 저는 그냥 무표정으로 있는데 그 표정 가지고 짜증낸다고 해요 아무말도 안하고 듣고만 있는데도요.. 저번에 한숨쉰다고 뭐라해서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건데 뭐라하면 전 어떡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럴땐 잘못 인정하고 미안하다 하래요 근데 전 안 미안하고 항상 억울한데.. 각자 사는 방식이 있는거잖아요 저도 저 나름 편한게 있을거고 남편도 편한게 있을거고 남편은 남편위주로 다 맞추라고 해요 너무 답답하고 억울하고 슬프고 외롭고 어쩔땐 화만 나요 그래서 눈물도 나오고요.. 저는 남편 의해서 수동적인 사람이 되는거 같아요 이거 해라하면 해야하는 사람... 안하면 잔소리하고.. 제 감정도 티를 내면 안되고 기분 나쁘면 기분 나쁘다 하고 싶은데 짜증낸다고 뭐라하면 어쩌라는 거죠 짜증이 나니까 내지 뭘까 싶고 그냥 삶이 답답해요 제가 사라진거 같아요 저는 저 맘대로 하고 싶어요 이거 사고 싶으면 제 의지로 허락 필요없이 사고 싶고 그렇다고 제가 명품가방 이런거 사는것도 아닌데 저도 제 나름 가격 저렴한거 사는데 남편은 이틀 삼일을 걸쳐서 알아봐요.. 그리고 제 감정 덮고 싶지도 않아요 기분 나쁘다고 있는 그대로 얘기 하고 싶은데 좋게 넘기래요 제가 기분 나쁜 티 내면 남편도 기분나쁘다면서.. 남편은 항상 저를 억눌러요..

#자율적 #자아존중 #남편 #혼전임신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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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에서도 적당한 거리와 나를 챙기는 것은 꼭 필요합니다.
마카님께선 남편이라고 모든 것을 다 받아주고 남편의 말대로 하기 보다는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지금 당장 그렇게 할 수는 없겠지만 조금씩 마카님의 마음을 표현하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그런 마카님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소통의 방법을 바꿔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카님이 적어주신 내용들을 적절한 기회를 잡아서 이야기를 직접 해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당신이 그렇게 사소한 것으로 나를 몰아세워서 나는 요즘 너무 답답하고 내가 사라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라는 말을 해 보는 것이죠. 마카님과 남편분의 아이를 핑계삼아서도 이야기를 해볼 수 있습니다. "우리 애기가 그렇게 하라고 했어." 와 같이 조금은 분위기를 누그러뜨릴 수 있는 주제를 가져와 보는 것이죠. 말하는 것을 연습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감정적인 상황이 되면 말이 잘 안나오는 경우도 많거든요. 남편분과 순조롭게 대화를 나누는 것이 어렵다면 남편과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적당한 사정을 핑계로 친정이나 잠시 다른 곳에서 지낸다거나 마카님이 마음 편하게 있을 공간을 찾아보세요. 소중한 아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들 중에는 외부에서 진행되는 것들도 많이 있을 겁니다. 무엇보다 마카님께서 아이를 가진 와중에 이런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좋지 않다 라는 점을 남편분도 알도록 해 보세요. 무엇보다 마카님이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시급해 보여요. 본인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 취미생활을 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는 것 등을 통해서 마카님의 머릿속과 마음속을 좀 시원하게 환기시켜줄 수 있는 활동들을 한번 찾아보시길 바래요.
권성재 상담사
해은eg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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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자해

자해를 했어 손톱으로 긁다가 칼로 긋기 시작했지 손목 팔 어깨 목 근데 내가 하는거 아무도 모른다 ㅎㅎ 차라리 누가 봐줬으면 물론 진짜 들키면 당연히 숨기겠지만.. 팔을 너무 많이 긁어서 상처가 났는데 그냥 까진 상처같아서 안 숨겼어 근데 그냥 자해 상처도 안 숨겨도 될것같더라 아무도 물어봐주는 사람이 없다 왜 다쳤어? 괜찮아 이것만이라도 좋은데 "다쳤네" 이렇게 말하고 그저 지나가도 되는데 나 정말 한심하다

#자해 #아파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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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의 대화를 위해 감정일기를 써보세요.
주변 사람들에게 감정이나 상처를 보여주려고 하는 대신, 스스로를 돌보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해라는 부정적인 방법으로 나의 힘듦과 상처를 봐달라고 하는 것 보다도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먼저는 마카님 자신의 감정을 글로 써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해 주면서, 점점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형성해 간다면 자해라는 부정적인 방법이 아니라 긍정적인 모습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박유찬 코치
비공개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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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6년연애 1년차 신혼부부, 남편의 외도/ 중독

21살때부터 6년간 연애후, 결혼한지 1년된 신혼부부입니다. 얼마전 남편이 저를 만나기 전부터 현재까지 랜덤채팅 앱, 데이팅 앱, 혹은 우연히 만난 인연들 까지 일회성으로 수많은 외도를 해온 것을 알게되었어요. 앱 채팅에서 수많은 여성들과 성적인 대화를 주고 받으며 자신의 영상을 보내기도하고, 결혼 전후로 실제로 그 여성들과 만나 약 10번 정도 잠자리까지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모든 사실을 알게되고 남편에게 욕도 해보고, 손이 얼얼해질때까지 뺨도 때리고, 온 몸이 땀이 범벅이 되도록 울기도 했어요. 남편은 온 마음으로 사죄하고 있고, 자신의 중독 상태를 인정하고 상담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목회자이신 본인 아버지에게도 모두 털어놓았어요. 평소 남편은 누가봐도 바르고 올 곧은 사람 그 자체 였어요. 집안은 경제적으로 유복하진 않지만 아주 화목하고 독실한 기독교 가정입니다. 놀랍게도 남편은 지난 7년간 저에게 한결같은 사랑과 헌신을 보였어요. 외도를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정신적인 결핍과 아픔에서온 중독이라고 보고 남편이 진심으로 치유되기를 원해요. 그렇게 다짐하지만 문득 문득 우리가 함께타던 차, 우리 집, 우리 소파, 나의 남편… 그 모든 일이 머릿속에 그려질때마다 심장이 쿵쿵되고 가슴이 미어져옵니다.. 가족들이나 친구들에게도 말할 수 없어요.. 아픈 감정이 파도처럼 밀려올때는 그냥 다 모두 다 포기해버리고 싶은 나쁜 생각까지 들어요 저희 두 사람 이 상처를 회복하고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상담받으면… 남편의 이 문제 해결될 수 있는 걸까요? 언젠가 신뢰가 회복되고 예전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요? 아직 어린 저의 뭘 모르는 희망일까요? 도와주세요… 전문가님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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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아픔을 견디려 하지 마시고,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천천히, 하나씩 문제를 풀어나가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마카님께서 겪고 계신 상황은 단순히 ‘용서’나 ‘이해’로만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치료와 회복이 필요한 깊은 상처라고 봐야 해요. 이 문제를 접근할 때는 크게 다음 세 가지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어요. 첫째, 남편분의 중독과 충동적 행동 남편분은 말씀하신 것처럼 "중독적 행동"을 보이고 있어요. 일회성 성관계나 온라인 채팅 등을 통해 자신의 불안, 공허감,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습관적인 행동패턴이 나타나고 있고, 이는 일종의 성중독 또는 강박적 성 행동에 해당돼요. 이 문제는 단순히 ‘반성’하거나 ‘후회’한다고 해서 쉽게 해결되지 않아요. 그러나 현재 본인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고, 상담과 치료를 시작했다는 건 아주 중요한 출발점이에요. 전문 심리상담과 성중독 치료를 꾸준히 받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어요. 남편분이 치료 과정에서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단순히 ‘자제력’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왜 이러한 행동을 반복하게 되었는지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유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어린 시절의 상처, 자기 존중감의 결핍, 스트레스 해소 방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어요. 둘째, 마카님의 깊은 트라우마와 신뢰의 손상 믿었던 사람이 내 뒤에서 반복적으로 거짓을 행했다는 사실 자체가 트라우마로 남아 정신적, 신체적, 정서적 고통을 지속적으로 유발할 수 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이 트라우마는 더 깊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마카님 본인도 전문가의 상담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해요. 혼자 힘으로 감정을 억누르거나 이겨내려고만 하면 오히려 고통이 더 길어지고 심해질 수 있어요. 상처받은 자신의 마음을 억누르지 말고, 안전하게 표현하고 털어놓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요. 가족이나 친구에게 말하기 어렵다면, 전문 상담가나 치료사를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아요. 셋째, 부부의 신뢰 회복과 관계 재정립 지금은 "이혼을 해야 한다" 또는 "무조건 참아야 한다"처럼 즉각적인 결정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관계를 재정립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해요. 부부 상담(부부치료)을 함께 받으시길 추천드려요. 남편분의 개인적 치료와는 별개로, 부부가 같이 상담을 받으면서 서로의 감정을 털어놓고 소통하며 신뢰를 다시 쌓는 과정을 거쳐야 해요. 신뢰를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고, 그 과정에서 갈등과 위기가 다시 찾아올 수도 있어요. 하지만 중요한 건 두 사람이 얼마나 진심으로 서로에게 솔직하고, 문제를 직면하려는 태도를 보이는가에 달려 있어요. 앞으로의 가능성과 희망에 대해: 상담과 치료를 통해 다시 행복해지고 신뢰를 회복한 부부들도 분명 존재해요. 그러나 이것은 남편분의 꾸준한 치료와 회복의 노력, 마카님의 감정 치유와 트라우마 극복, 그리고 부부가 함께 이 상처를 직면하고 다시 관계를 재정립하려는 노력이 모두 결합되어야 가능한 일이에요. 적극적인 상담과 지속적인 치료, 서로의 투명한 소통과 이해가 필요해요.
윤지선 코치
lina2323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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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마카's PICK
부부관계 도와주세요

저희는 결혼한지 한달 된 부부 입니다 연애시절부터 잦은 다툼으로 서로 힘들었지만 그래도 같이 이겨내자며 결혼 했습니다 남편은 싸움이 시작 되면 했던 얘기를 계속 한다면서 답답하고 짜증이 난다고 욕설과 폭언 등으로 대화를 싸움으로 몰고 갑니다 남편의 입장은 한두번 말 하고 더 이상 말 하지 말라는데 저는 그게 안 됩니다 남편의 잘못을 여러면 꾸짖는다고 제가 욕설과 폭언을 들을만한 일이 되는 건가요? 욕설과 폭언을 들으면 저도 화가나서 몸싸움으로 갑니다 몸싸움 중에 남편은 몸에 멍이 3-4개는 들게 때리고 미안하다는 내색도 딱히 없습니다 저희 관계 개선 될 수 없을까요?

#폭언 #부부싸움 #결혼 #관계개선 #갈등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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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틀린게 아닌 다름을 인정해야 할 때입니다.
싸움을 피하기 위해 감정이 고조되기 전에 대화를 멈추고 각자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중요해요.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율하기 위해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규칙을 함께 정해보세요. 그리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며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해요. 가정내에서 대화를 하는 것도 좋지만 두분만의 추억이 깃든 곳에서 대화를 시작하는 것도 좋을 수 있어요. 사전에 이야기를 하자고 언지를 주고, 서로가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갑자기 이야기를 시작하면 '공격한다'고 오해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결혼은 환경이 달랐던 두 사람이 만나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행착오는 있을 수 있어요. 다만 거기에 폭력이 더해진다면 분명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른 시기에 조율을 시작해 보시고, 도움이 필요하다면 부부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어요.
김완수 상담사
두식이마미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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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항상 이혼을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이둘 엄마입니다. 남편의 외도나 큰 문제가 있는건 아니지만, 잦은 음주와 친구들과의 약속 함께 하지 않는 대화로 항상 이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남편의 스킨쉽도 피하게 되고, 남편의 하소연에도 공감이 안되고, 존중의 마음과 믿음도 사라졌습니다. 남편이 상처 받는건 원치 않아 최대한 마음을 숨기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자리만 잡으면 정말 이혼해야지 매일 생각하며 시간을 보내던 중, 항상 그림에 가족 4명을 그리는 아이를 보며, 내가 큰 걸 놓치고 있는건 아닐까 덜컥 겁이나더군요 부부상담을 받고 싶은데 남편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면 좋을까요? 2,3년 전, 남편에게 부부상담 이야기를 꺼내봤는데 안받는다고 딱잘라서 이야기 하더라구요. 아직 제가 느끼는 바와, 심각함을 몰라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제가 지금 느끼는바를 솔찍히 이야기 하고, 가는게 맞을까요? 혹시 남편이 상처 받지는 않을까요?

#부부상담 #가족 #소통 #아이둘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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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가 필요해요
그렇지만 꼭 같이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관점을 약간 돌려 남편분이 상담에 나오지 않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이런 남편의 형편을 상담사와 같이 의논해보시고 지금 당면한 문제도 우선 접근해 볼 수도 있습니다. 혹시 남편분과 대화하는 방식이나 남편이 두려워하거나 불편해 하는 것을 파악한 후에 이를 조심스럽게 배려하면서 남편을 상담 현장으로 안내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정영종 상담사
랄라라랄라라라랄라라
·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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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남편 쌩까고 사는 분 계신가요.

남편 쌩까고 사는 분 계신가요. 요즘 이게 남이지 가족인가 싶네요. 처음에는 어르고 달래서 잘 살아보려고 했는데, 성격의 차이가 날이 갈수록 더하네요. 말로 풀어보자 이야기도 해봤는데 자기는 싫다니 뭐..ㅋㅋㅋ 남편 생각만 하면 속이 답답하고 분노가 차올라서 너무 힘들어요. 하루가 다르게 죽고싶다 죽고싶다 생각만 하고 있어요. 아이가 있어서 갈라지는건 원치 않습니다. 멍청하다고 하셔도 할말없어요. 그냥 평생 도닦는 마음으로 있으나 없으나 그러거나 말거나 살고싶은데 그렇게 지내시는 분들 계신가요. 팁 좀 알려주세요. 진짜 너무 힘들고 지치고 화나는 오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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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카님 자신입니다. 자신을 많이 돌봐주시기 바래요.
남편과의 갈등이 깊어지지 않도록 감정을 솔직하게 일기나 글로 기록하며 스스로의 마음을 정리해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이와 함께, 친구나 가족에게 감정을 나누고 조언을 구하는 것도 위안이 될 수 있고, 당신의 감정과 스트레스를 진정시키는 취미나 활동을 찾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이에게는 긍정적이고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당신 스스로의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연영주 코치
익명129
·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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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떻개 해야해요?

남편 현재 이상해졌어요! 소통도 안되고 집에서 수시로 소리내고, 혼자 육설하고. 나 급히 효과적인 부부상담 필요해요! 최근에 많이 다툼하고. 큰 소리로 말싸움 해요! 나도 기분 진정을 못 하고 애들 앞에 안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디 않은데. 안풀려서. 미치겠어요! 내가 이순간 그냥 눈감고 떠나고 싶은 마음인데 예쁜 아기3명 두고. 가지 못 하겠어요! 어떻게 해야 이 지울 살에 버섯나 전에 정상 적인생할로 걸 수있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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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갈등
힘든 상황에 대해서, 그리고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표현해 보세요. 남편분과 차분한 분위기의 대화를 시도해보시고 서로의 입장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아보세요. 가족 간의 의사소통을 개선할 필요가 있지요. 지역에 가족센터라고 무료로 부부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곳이 있을 거에요. 그곳을 통해서 상담을 진행해 보시는 것도 방법일 수 있고, 관련된 강의를 듣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정은옥 상담사
강배고7987
·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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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할때 자꾸 싸워요

첫째 아이가 있고 현재 둘째 임신 중입니다 첫째 아이때는 남편이 따로 육아휴직을 내지 않아서 혼자 아기를 돌보곤 했는데 지금은 둘째 출산을 앞두고 남편이 육아휴직에 들어가는데 계속 싸워요 현재 임신중이라 좋은 생각만 하며 지내고 싶은데 자꾸 청소해라 이거 버려라 저거 버려라 게으르다 왜 아무 것도 하기 싫어하냐 저거 너가 버리고 와라 치워라 등 잔소리를 엄청 합니다 너무 화가 나고 짜증나서 짜증나는 투로 얘기하면 왜 또 짜증을 내느냐 너가 해준 음식은 맛도 없으니 하지마라 등등 비참해지는 순간도 많습니다 차라리 혼자 아기를 돌보던 때가 훨씬 마음이 편합니다 그리고 며칠 전 부터 저는 새벽에 깨서 눈물이 나오곤 합니다 잠이 잘 안와요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울곤 합니다 의욕이 없고 육아로 인해 내 일 자리,커리어에 대해서 불안하고 자꾸 누워있고 싶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상태가 지속 되곤 합니다 뭘 어떡해 해야할까요?

#불면 #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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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로 인한 갈등, 커리어 부재로 고민이 있으신 마카님에게
부부 간의 대화를 통해 서로의 감정과 기대를 솔직하게 나누어보는 것이 필요해요. 남편분과 가사 및 육아에 대한 역할 분담을 명확히 정하고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세요. 하루 10분이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명상이나 가벼운 산책으로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백지은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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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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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자존감이 낮은 남편

분노 조절이 잘 안되는 성향과 회사에서의 반복되는 사람과의 갈등 등이 느껴져 부부 상담을 마인드센터에서 받았고 그때 남편이 어릴때 가정폭력으로 인해 자존감이 아주 낮고 트라우마가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런 과거의 경험에 의한 성격 형성때문인지 대화가 원만하지 않고.. 고쳐줬으면 좋겠다 하는 부분을 정중하게 얘기해도 예민하고 부정적이게 받아들이고, 다 남탓으로 돌리는 성향이 있습니다.. 지금 회사에서 사람 스트레스가 심해 육아휴직을 쓰고 양육을 주로 맡아 하고 있는데.. 어린 아기가 바지에 쉬 실수를 하고 ‘다 내 탓이에요?’라고 하는 말을 듣고 제가 충격을 받고(아기에게 어떤 가스라이팅을 한 것 같은ㅜ) 근본적인 치료를 권했습니다, 그랬더니 부부상담을 받았던게 도움이 안됐던것 같고 여전히 자기는 태어나지 말았어야하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해서 그래서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걸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다시한번 얘기했습니다, 치료 안받겠다는거 이혼 알아보겠다고 하니 받겠다고 하는데 자존감이 바닥 친 사람이 치료를 받으면 좋아 질수 있을까요? ㅠ 알게모르게 그 영향이 아기한테 가는 것 같아서 저는 너무 열받고(사기 결혼한것 같아요) 힘듭니다 ㅠ

#자존감 #부부상담 #트라우마 #분노조절 #가정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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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관계 고민을 넘어 자녀에게 영향을 주는 것 같아 고민이신 마카님에게
남편의 변화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해와 지지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어요. 남편과 함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나 의사소통 방법을 연습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 도움이 될 거예요. 아기와의 상호작용에서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중심으로 아이에게 긍정적 경험을 제공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백지은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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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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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결혼 5년차입니다

더이상 사랑받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어요. 매일 버려지는 악몽을 꾸고 매일 그이의 한마디한마디에 상처를 받아요. 예전에 설레었고 내가 1순위였던 사람이 어디갔는지 모르겠어요. 얼마전 울면서 얘기해봤지만 노력한다는 얘기뿐이엇고 최근에 또 얘기했을때 어떡해야하는지 몰라서 그냥 뒀다고 하더라고요. 리스 부부가된지도 오래고요.. 그래도 이이가 좋은데 어떡해야할까요..? 그냥 그런사람이구나 하고 살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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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마카님께..
꾸준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나누고 이해하려 노력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서로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작은 변화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한, 서로의 좋은 점과 좋은 순간들을 기억하고 소중히 여기며 관계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여요.
조한나 코치
비공개
·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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