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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하는 걱정들 불안감 이런 것들 1년...아니 딱 한달만 지나도 생각조차 안나겠지. 그러니 그만 생각하자...제발... 지금 하는 일에만 집중하자...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지만 다 잊혀질 것들이고 정작 해야할 일들을 방해만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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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생각하신 것처럼 지금 걱정하고 불안해 하는 것들은 1년 아니 딱 한달 만 지나도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통계적으로 우리가 걱정하고 있는 것들의 3/4는 일어나지도 않을 것을 가지고 미리 걱정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무 것도 안하고 단지 시간만 지나도 걱정의 대부분은 사라지는 것입니다. 정말 우리가 고민하고 걱정하는 것은 5%도 안 된다고 합니다. 이런 점에서 마카님의 생각을 전적으로 지지해 드리고 싶습니다.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걱정되는 것이 생각날때 그것을 머릿 속에서 생각만 하지 마시고 그 것들을 종이에 적어 보시기 바랍니다. 적는 순간, 머릿 속에 있는 걱정이 밖으로 빠져 나가는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의 머릿 속에서 생각은 한계가 있고, 계속 같은 쳇바퀴를 돌리는 함정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걱정과 불안의 쳇바퀴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걱정들을 종이에 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꿈이 너무 큰게 고민이에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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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하고 싶은 일. 그 꿈이 무엇이든 먼저 마카님이 소망하는 꿈은 멋진 꿈일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엇보다 마카님에게 동력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드네요. 꿈은 많을수록, 또 클수록 좋다는 말도 들어보았지요? 마카님이 소망하는 꿈을 보면서 어떤 방식으로, 어떤 경로로 갈 수 있을지 이미지를 떠올리듯 생각해 보는 것도 방법이지요. 그러면 내가 무엇을 할지, 어떻게 해 나갈지도 조금씩 방법이 보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꿈을 찾아가는 길에 나 자신과의 약속을 찾아가는 시간이라 생각해 보는 것도 방법이고, 마카님 스스로 잘 할 수 있다고 믿어주면서 해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물론 꿈을 찾아가는 길에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또 그 중에 좋은 새로운 꿈들도 찾아볼 수 도 있을거에요.

섹스는 사랑?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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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쉽게 변하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즐거움을 찾으려는 듯한 표현으로 제시되는 매체들은 일단 접촉을 잠시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무리 내가 의지를 갖고 마음을 먹는다 하더라도 강하게 기억에 남는 장면을 반복적으로 노출되거나 한다면 가치관에 대한 혼란이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이 아니라 내가 하는 생각이나 행위들은 시간이 지나면 언제든 내게 영향을 미치는 일들로 돌아오게 된다는 것 또한 기억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인과응보라는 말들을 하지요. 놀이가 아니라 정말 많은 책임이 따라온다는 것을 떠올리고, 타인을 존중하는 행동인 동시 무엇보다 마카님 스스로를 더 존중해 볼 수 있는 기준이라 생각하시면 마카님의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울해요 직장에 잘 적응해 다니고 있는데도 불행감을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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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과거 어떤 경험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겼는데 이것이 잘 회복되지 않아 지금도 우울감을 느끼고 계시다면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트라우마를 직면하는 것은 매우 고통스럽기 때문에 이를 혼자서 극복하기는 힘들 수 있어요. 마카님께서 나의 이전 경험에서 있었던 상처를 치유받고 불행감이 행복감으로 바뀌길 바라겠습니다.

난 어떻게 도움되는게 하나도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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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내가 있는 것이 아니에요. 마카님의 존재 가치는 마카님의 있는 그대로면 충분해요. 모두 부족함을 가지고 있고 실수를 합니다. 마카님도 예외가 아니에요. 부족해도 되고 무언가를 잘 못해도 괜찮아요. 나를 무언가를 잘하는 것으로 증명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마카님이 어떤 것을 하지 않아도 괜찮을 수 있도록, 또 실수해도 스스로를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기길 바라겠습니다.

소비 통제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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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소비를 하게 되는지를 점검하는 것이 먼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를 잊기 위해 과소비를 하고 계시다면, 먼저 마카님이 어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를 마주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비 이외에 마카님의 마음을 적절하게 다스릴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게 중요해요. 명상, 운동, 일기, 친구와의 수다, 취미활동 등등. 평소에 마카님은 스스로의 힘든 마음을 주로 어떻게 해소하시는 편이신가요? 소비를 통해서 내가 잊고자 하는 마음은 무엇인지를 하나씩 마주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겠습니다. 그리고 건강한 소비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감정이나 생각을 들여다보는 것 이외에도 마카님의 소비를 통제하기 어렵도록 만드는 요인들이 무엇들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지나치게 많은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다거나, 계속해서 쇼핑 사이트를 둘러본다거나 등등. 잘못된 소비 습관이 무엇이 있는지 파악하고, 이를 고쳐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소비를 하기 전에는 반드시 구매 목록을 작성하고, 구매 목록에 적히지 않은 물품은 구매하지 않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또한, 평소 카드 내역을 잘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신용카드보다는 통장의 액수만큼만 거래할 수 있도록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쇼핑이나 소비를 할 때 마카님의 문제를 알고 있는 주변 인물과 함께 소비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사랑이 중요한걸까요

근데 왜 전 부모님이 절 사랑한다고하면 죽고싶고 우울한걸까요 중요하기야 하겠지만 모르겠어요 부모님한테 사랑은 많이 받고 컸는데 사랑 이상하고 불편하고 우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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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부모님께서 나에게 사랑한다고 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드는지, 나의 마음을 먼저 탐색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빠르게 지나가는 나의 생각은 무의식의 영역이기 때문에 혼자서 생각해보는 것은 힘들 수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나의 무의식을 탐색해보는 것이 마카님께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생각에 대해서 알게 되셨다면 내가 회피하고 싶은 그 생각에 대해서 직면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이 문제의 해결방법이 될 것 같아요. 마카님께서 나의 깊은 마음 속의 목소리를 발견해 마음의 평안을 찾길 바라겠습니다.

저는제가한심한거같아요 대인기피증도 나아질생각이없고 29살인데 집에서 맨날 티비보거나 자거나 겜하는 일상만 보내고있어요 부모님도 잔소리하시지만 저혼자서 할수있는게 없고 친구가없으니까 너무 힘들고 저는 가족이랑 얘기를 잘안해요 혼자서 해야될나이긴한데 혼자서 못하겠더라구요 누군가랑 같이 있고 같이 하게되면 좋을텐데 진짜살아가는게 자신이 없어지려하고 힘드네요...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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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경님의 전문답변
그래도 이렇게 마인드카페의 문을 열고 자신의 이야기를 쓰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는 모습에 마카님의 힘을 느낍니다. 어떻게 희망의 싹이 보이면 그 싹을 틔워 나아갈 준비가 되어있으신 걸로 보여요. 1) 우선 마카님께서 자신의 장점과 힘을 제대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짧은 글에서도 스스로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바를 걱정하는 마카님의 의지와 어떻게 할지를 고민하고 이 카페를 알아보고 글을 쓰는 마카님의 힘,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방향을 알아보려는 마카님의 받아들임, 다른 사람의 탓을 하지 않는 마카님의 선함이 보이는데요. 마카님은 스스로 본인의 장점과 자원이 뭐가 있다고 생각이 드시나요? 스스로 자신의 힘을 믿어야 그 힘으로 다른 일들을 해나갈 수 있습니다. 하루에 한 번이라도 자신의 장점과 자원을 적어보세요. 만약 내 장점이 도저히 생각이 안 난다면 오늘 하루 감사할 일 하나라도 작성해보시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내가 좋아하는 일, 행복했던 기억이라도 매일 적어보세요. 우선은 내 스스로 지닌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으로 전환해야 뭐라도 할 수 있는 힘이 생길 테니까요. 2) 작은 목표를 세워 이뤄보세요. 지금 당장 집 밖으로 나가서 일자리를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차근차근 지금부터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나가면 됩니다. 아주 작은 일도 괜찮아요. 예를 들면, 방의 한 부분을 치운다거나, 나가서 샤워를 한다거나 아니면 산책도 좋습니다. 뭐든 괜찮아요. 마카님이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 작은 일들을 목표로 세워보고 그것을 해나가면 해나갈 수록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거에요. 뭐 이런 목표를 세우지 싶을 정도로 작은 목표여도 괜찮습니다. 그 목표를 이뤘다고 생각이 들면 그 다음 목표를 또 세워 하나씩 해나가면 됩니다. 만약 목표를 세우고 하지 못했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그럼 더 작은 목표를 세워 해보기도 하고 아니면 이전 목표를 다시 도전해봐도 좋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음 단계로 나갈 힘을 얻을 수 있으실 거에요. 3) 대인관계에 걱정이 있다면 카톡의 오픈 채팅방처럼 내 취미에 맞는 대화방에 입장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익명이기에 보다 수월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고 또는 다른 사람들이 대화나누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대화를 풀면 되는지를 배우실 수 있을 거에요. 마인트카페의 커뮤니티에서의 댓글과 답변들을 보며 관계 경험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 4)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궁금하다면 '워크넷(https://www.work.go.kr/)'을 이용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일거리를 알아볼 수도 있고 내 정보를 입력하면 채용을 원하는 곳에서 메일을 보내주기도 합니다. 당장 일자리를 알아보지 않더라도 직업심리검사를 무료로 할 수 있어서 내 적성이 뭔지 그에 맞는 직업군을 어떤 것들이 있는지, 내 구직 준비도는 어느 정도인지를 검사할 수 있어요. 비회원으로도 검사가 가능하니 한 번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신과 선택할 때 뭘보고 선택해야할까요? 우울증이 있는 것 같은데 정신과도 하도 많아서 어디에 가야할지 고민이 되네요.. 1인 병원으로 가고 싶은데 가깝고 평점이 높은 곳으로 가면 될까요? 만약 정신과약을 먹게 된다면 언제까지 먹어야할까요? 보통 상담도 해주시나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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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1. 정신과 선택할 때 뭘보고 선택해야할까요? 우울증이 심하셔서 거동하기가 어려운 상태시라면 집 가까운 곳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그 정도가 아니라고 하시면 쉽게는 네이버 지도에서 평점 및 정신과의 사이트를 둘러보고 의사선생님들의 경력과 치료 마인드를 읽고 가보시는 것도 좋지요. 2. 1인 병원으로 가고 싶은데 가깝고 평점이 높은 곳으로 가면 될까요?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갔다가 별로면 다른 곳으로 가면 되는 것이니까요. 3. 만약 정신과약을 먹게 된다면 언제까지 먹어야할까요? 이는 사람마다 달라서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셔야합니다. 혹시나 의존가능성이 염려되신다면 이 또한 의사선생님께 마카님께서 복용하셔야하는 약물의 종류를 물어보시고 답변받을 수 있겠습니다. 또한 더 오랫동안 복용하고 싶다고 해도 의사와 상의가 필요하고 의사가 처방해줘야하여 마카님이 중독될 환경이 되지 않으니 걱정마세요. 우울이 나아지고 안정되는 기간동안 몇개월 복용하기도 하며 단약시에도 약의 용량을 줄여가며 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4. 보통 상담도 해주시나요? 약효를 살피고 일상체크를 하며 정신과가 아닌 다른 병원처럼 '병'의 차도를 보듯이 진료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상담을 길게 해주시는 곳도 있습니다. 혹은 정신과에 상담사가 있어서 그 분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도 합니다. 이는 전화하셔서 물어봐야할 것입니다.

자해를 다시 시작하면 후회할걸 아는데 너무 답답하고 울렁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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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필시, 이렇게 마카님이 자해를 떠올릴 정도로 큰 스트레스를 주는 무언가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이나 사건 떄문일 수도 있고, 혹은 현재 경험하고 있는 갈등이나 힘든 상황 때문일 수도 있겠지요. 자해 충동이 올라오도록 만드는 마카님의 스트레스는 무엇인가요? 자해를 통해 잊고자 하는 마카님의 마음들을 하나씩 마주하며 스스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자해 행동이 반복될수록 건강 상태가 악화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점점 더 스트레스로부터 잘 대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저하될 수 있고 문제해결능력 또한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해를 잊고자 했던 마음들을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선부터 하나씩 들여다 보는 것이, 마키넴에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어떤 스트레스가 마카님을 가장 괴롭히고 있나요? 그 스트레스로 인해 자해를 하게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지금의 힘든 마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털어놓고 계시나요? 자해와 같은 방법 이외에도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충분히 있습니다. 자해 이외에 건강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셨으면 좋겠어요. 어떤 배경으로 인해 자해를 통해서 힘든 마음을 잊으려고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는 근본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에는 도움을 주진 못해요. 명상, 운동, 일기쓰기, 취미활동, 친구들과의 수다 등등.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꼭 거창한 것을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스스로에게 계속해서 상처를 내기보다는 조금 더 건강한 방법으로 지금의 스트레스를 관리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용서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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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은 스스로에게 어떤 것을 바라고 계시나요? 필시, 마카님이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할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해요. 의도치 않게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던 일 때문일 수도 있고, 사회적인 규칙에서 어긋나는 행동을 한 것 때문일 수도 있고, 내가 원하는 만큼의 성취를 이루지 못해서인 것일 수도 있고, 혹은 다른 문제 때문일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인간은 완벽할 수 없는 존재이며, 누구나 부족한 점을 안고 살아가게 됩니다. 실수를 했다면 그 부분에 대해 반성을 하거나 용서를 구하는 것이 중요하고, 내가 원하는 만큼의 성취를 이루지 못했다면 이번의 경험을 발판삼아 다음 번에 더욱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스스로의 부족한 점을 수용하지 못할 수록, 계속해서 과거의 경험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현재 당면한 문제에 초점을 맞출 수 없게 됩니다.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으로 용서가 되지 않는다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그 마음 이면에 마카님 스스로에게 어떤 것을 바라고 있었는지를 한 번 점검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만약, ‘나는 절대로 실수를 해서는 안 돼!’,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입혀서는 안 돼.’와 같은 비합리적인 신념이나 기대가 있다면, 그건 마카님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기보다는 오히려 불행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내가 내 스스로에게 어떤 모습을 바라고 있었고, 나를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살펴 보셨으면 좋겠네요.
식물

거의 매일 하루 종일 계속 상태가 좋아졌다가 울적해지고를 반복하고 무기력해져서 전에 좋아하던 취미조차 못하고 다시 해보려고 해도 아무런 기분도 안 들고 너무 피곤해져서 있었는데요. 문뜩 어릴 때 화단에 씨앗부터 열심히 키우다가 주기적으로 담배꽁초랑 먹다 남은 믹스커피에 그 종이컵까지 야무지게 버린 사람들 덕분에 시들시들하다 떠난 식물이 생각나서 홀린 듯이 식물 씨앗 검색하다가 전에도 식물 여러 번 키우기 실패했던 거 제가 지금 이 꼬라지로 뭔가를 키워낼 수 있을지 다른 사람이 키우면 잘 키울 것을 뭣도 모르는 제가 괜히 사서 관리 못해서 애가 빨리 떠날까 싶어서 주저하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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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비난 받을 때, 어려움에 닥쳤을 때, 불안하고 슬픔등에 빠졌을 때 할 수 없다는 고정마인드셋에 빠지게 되는 일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무언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가 따라오는데 그 변화에는 늘 하던 대로의 생각 감정 행동의 패턴과는 다른 시도를 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이런 고정마인드 셋에서 성장마인드셋으로 바뀌기 위해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이 상황에 나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 한 가지는 무엇인가?" "지금의 내 감정을 어떻게 변화하길 바라는가?" 성장마인드 셋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금 내 눈앞에 놓인 욕구, 상황, 도전, 어려움 앞에서 나의 강점 잠재력 등을 발휘해 최고의 성과를 내도록 하면 됩니다. 그 과정안에서 결과보다는 과정에 충실하는 경험을 하나씩 쌓아보세요.

비관주의자에겐 비관적인 일이 일어나는걸까 아님 우리가 비관적으로 생각하는걸까 나는 가끔보면 비관주의자는 자꾸만 비관적인 일이 일어나니깐 해탈한 사람들이 비관주의자가 되는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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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인생을 설명하는 양식에는 크게 비관주의와 낙관주의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비관주의는 인생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고, 낙관주의는 인생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관점으로 자신에게 일어나는 여러가지 현상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비관주의자는 자신에게 좋은 일이(객관적으로 보기에도 분명히 좋은일, 예: 성적이 올랐음) 일어났을 때 어쩌다가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났지, 이번 시험은 쉬워서 누구나 성적이 올랐을 거야 하면서 좋은 일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는 것입니다. 그런데 혹시 좋지 않는 일이 일어나면 그 원인은 외부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그래 원래 나는 이렇지 하면서 그 원인을 내부에서 찾는 경향이 매우 높습니다. 이러다보니 좋은 일은 막상 자신에게 일어나도 별로 크게 다가오지 않는데 비해 안 좋은 일은 작은 것까지도 크게 보이는 것입니다. 낙관주의자은 비관주의자와는 반대로 봅니다. 좋은 일이 일어나면 그래 원래 나는 이런 사람이야 하면서 그 좋은 일에 기뻐하는 것입니다. 이런 인생의 설명 양식인 비관 또는 낙관 주의에 따라 보는 관점이 달라지기 때문에 같은 상황에서도 우리의 생각은 비관 또는 낙관으로 바뀌어 갈 것입니다.

그저께 상담받았는데 주변에서 기분 좋지 않은 나쁜 말 들을때 이겨낼 방법을 터득해내라고 하던데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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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1. 감정 알아차림 들었던 말이 기분이 나쁘다면, 잠시 멈춰서 나에게 어떤 감정이 드는지 알아차려 보세요. 화나 분노의 감정, 열등감이나 수치심, 죄책감 등 어떤 종류의 부정적인 감정인지 알아차려 보는 것은 이를 해소하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생각 알아차림 그 감정이 들 때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지 알아차려 보세요. 같은 말이라도 사람마다 다른 생각을 하게 되고 그에 따라서 다른 감정을 느끼기도 합니다. 따라서 그 순간 나에게 들었던 생각을 살펴보세요. 그리고 이 생각의 근거가 무엇인지 그 근거를 찾아보세요. 또한 이런 생각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도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과거에 이런 비슷한 감정과 생각을 갖게 된 기억이 있는지 살펴보고 그 기억이 이번 일에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감정과 생각 수용하기 감정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가 흉기를 눈앞에 대고 불안을 느끼지 말라고 할 때 그것은 불가능한 일임을 우리는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미 내 마음에서 느껴진 감정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수용하는 것이 감정의 영향력을 줄이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또한 떠오른 생각은 잠시 억누르거나 주의전환 할 수 있지만 그런 시도는 해당 생각에 더 몰두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금 ‘흰곰’을 떠올리지 말아 보세요. 절대로 ‘흰곰’을 떠올리면 마세요. 이 역시 우리가 생각을 회피하거나 마음에서 내몰려고 하는 시도가 가져올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하여 알 수 있게 해줍니다. 따라서 생각 역시 그저 알아차리고 이에 대한 판단이나 평가를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보세요. 4. 삶에서 고통은 필연적임을 알아차리기 이런 시도에도 얼마간의 고통은 뒤따를 수 있습니다. 그럴 땐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고통이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것임을 알아차려 보세요. 고통의 내용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욕구 좌절이나 실패, 건강 상실이나 죽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고통을 내 마음에서 내모는 것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그 고통이 나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세요. 그 마음을 품은 채로 내가 살고 싶은 삶으로 나아가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난..가끔내가 감정없었다면 좋았을껄..하고생각해요..

감정이없었더라면 상처도안받았을꺼고..눈물도 흘리않았을꺼고..힘들지도안았을꺼고..내가 왜사는지도 생각할 필요없었을꺼고..쉽게 죽기도할수있었을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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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따라서 지금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감정 보다는 마카님의 생각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떤 자극을 받으면, 즉 어떤 상황에 처하면 그에 대한 반응으로 감정(화, 우울, 불안)이 올라오는데, 가만히 살펴보면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어떤 생각이 있습니다. 이 생각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테면 저 사람이 나를 무시한다, 나를 존중해 주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면 그에 대한 반응으로 화가 올라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생각을 하지 않고 뭔가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랬나 보다 하는 생각으로 바꾸어 주면 화는 그다지 올라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감정이 문제라기 보다는 생각이 먼저이고, 이 생각의 반응, 즉 결과로 감정이 생긴다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속상하다.. 나 바리스타만 일하다가 한의원 데스크 처음으로 입사했는데 여기는 수습이 2-3주 뿐이거든..? 나 아직도 느리다고 지적하고.. 실수 지적하고..(그게 맞는거지만..) 그럴때마다 이 일이 나랑 안 맞나 싶어 퇴사를 고민하게 되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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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자신에 대해 관대한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바리스타만 하다가 한의원 데스크 업무를 하려고 하니, 당연히 서툴고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같이 근무하는 직원들이 이런 마음으로 수용해 주고 기다려 주면 좋겠지만, 만일 그러지 못해서 이렇게 채근하다고 해서 마카님 자신마저 자신을 닥달하는 것은 여러모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잖아도 남들의 지적만으로도 힘들텐데 자신을 수용해 주지 않으면 이중으로 힘들 것입니다. 심리적으로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 주면서 나가는 한편, 실질적으로 빠른 시일 내에 업무를 숙달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매뉴얼을 참조하거나, 경험이 많은 직원에게 솔직하게 물어보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왜이렇게 우울하지.......미래는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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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우울감 불안감이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진단을 내리게 되는데 마카님의 경우 일시적인 경우로 보여져요. 어제와 오늘 나에게 다른 정서를 느끼게 하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미래엔 행복할까? 라고 적으신것을 보니 아마도 지금과는 나아지는 환경을 원하고 잘 살기를 바라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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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상처받거나 학교만 가면 가슴이 답답하고 토할것같고 어지러움이 느껴진다 공황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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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여기서 조심해야 할 부분은 단지 몇 가지의 증상만으로 '공황장애' 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로 인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만틈 현재 상태가 버겁고 힘들다면 전문가의 소견에 의해 진단 되어져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먼저는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 스스로 잠시 느껴지는 감정을 알아차려 보고 '아 내가 가슴이 답답하고 토할 것 같은 걸 보니 긴장(또는 마카님이 느끼는 감정들)했나보다'라고 인지하고 깊은 심호흡을 하거나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면 짧게는 몇 분 후에 진정됨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전문적인 상담을 받고 싶어도 상담비는 왜이리 비쌀까요?. 돈 있어야 트라우마 치료도 할 수 있는 거겠죠? ..무료로 해주는 상담을 받아보고 너무 실망했던 기억이 있어서..아무런 도움도 되지않 았고 상대가 전혀 공감을 못 해주고 함부로 말하는 느낌까지 받아서 기분이 너무 상했어요.. 또 한번은 그냥 사무적인 느낌으로 상담 내용 기록만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뭔가 기대하며 내 얘기를 용기내서 꺼낸 나 자신이 후회가 되더라구요..전문적인 상담을 받으면 마음 속 어딘가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어 나를 괴롭히는, 그 상처를 없앨 수 있을까요?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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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모든 경우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많은 무료 상담의 경우는 자격증 수련을 위한 실습생이 진행하거나 또는 재능기부의 형태로 진행됩니다. 금전적인 거래가 오가지 않다보니, 간혹 전문성이나 책임감에서 아쉬움이 남는 경우들이 있고, 한 번 상담에서 실망을 경험하게 되면 그 다음 상담을 다시 접하기까지 마음을 추스르는데도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신다면, 유료 상담에서 경험하게 되는 효과성도 분명히 있습니다. 금전을 지불했기에 보다 상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고, 내가 원하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나누게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경제적으로 상담비를 지불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우신 상황이라면, 여러 가지 방법들을 시도해 볼 수 있겠습니다. 마카 님께서 거주하고 계시는 지역이 어디인지 기재되어 있지 않아, 부득이 서울을 기준으로 안내드리는 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유사한 기관이나 다른 정책들이 다른 지역에도 운영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1) (마카 님께서 만 24세 이하이신 경우)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무료 또는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약 12회기의 상담이 가능합니다. 필요하신 경우 심리검사도 사설 기관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2)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 연령 제한이 크게 없으나, 지역에 따라 질환으로 진단 받은 사람 및 가족만 가능하거나 가능 회기가 지나치게 짧은 경우가 있습니다. 전화로 문의하신 후 안내되는 절차를 밟으시면 됩니다. 3)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지원사업. 만 19세 ~ 39세까지 가능합니다. 기본상담 6회기, 최대 10회기까지 가능하며 별도 지불하는 비용은 없습니다. 다른 지역의 경우 상담 바우처 등으로 정책이 운영되기도 합니다. 4) 신촌 서강대학교 열린상담소. 외부인에게 소정의 금액(회기당 약 1만원)을 받고 상담을 제공합니다. 대학원 재학 중인 실습생이 상담을 진행하나, 수련 감독자의 수퍼비전 하에 전문성 있게 상담이 운영됩니다. 5) 서초 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 상담센터. 실습생(회기당 5,000원), 전문가(회기당 70,000원)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인 adhd 검사 받아보려하는데

이래저래한 사정이 있어 정신과에서 성인adhd 여부 검사해보려 하는데 혹시 진료 받아보신 분이 계실까요? 정신과로 찾아가야하는지 특정한 다른 진료과로 가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가족력같은걸 미리 알아둬야한다는 글도 있고 해서 어떤 병원에 어떤 걸 준비해 가야할지 진료 받아보신 분들의 경험담을 여쭙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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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성인 ADHD 진단을 위해서는 정신과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보통 주의력검사(CAT)와 과거력 탐색을 통해 진단을 내리는 경우가 가장 많고, 종종 특정 병원에서는 과거력 탐색만 듣거나 증상만으로 ADHD 약을 처방해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ADHD가 약물치료가 꼭 권장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각성을 도와주는 기제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불안 또는 우울로 주의집중력이 저하된 경우에는 해당 약물이 오히려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이 정확한 진단이 꼭 필요하구요. 경제적인 여유가 되신다면, 병원에서 종합심리검사를 받아보시고 그 자료를 근거로 ADHD 여부 또는 기타 심리적 문제에 대해 진단 받으시는 것을 더욱 권장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성인 ADHD 진단 시에는 과거력에 대한 탐색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따라서 가족들로부터 과거 마카 님의 행동 등이 어땠는지, 특이한 점은 없었는지, 교사로부터 이야기를 들었던 것은 없었는지 등에 대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모아 가신다면 더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마카 님께서도 어떤 증상이 ADHD로 의심되며 과거에는 어떠했는지, 그런 부분들에 대해 초점을 맞춰 정리해 가신다면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