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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로 여행 가는데 나 빼고 다들 무계획충이라서 나 혼자 나서서 계획 다 짜는 것도 외로움 느껴지더라... 한 명이라도 같이 계획해줄 사람 있으면 엄청 든든하던데...아무도 약속 관련해서 호응 안해주면 나만 진심인가 싶고... 약속 관련해서 의견을 물어봤는데 죄다 읽씹하는 것도 엄청 스트레스다. 마치 팀플하는데 아무도 의견 안 내서 속 터지게 만드는 팀원들같다. 난 약속 관련해서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약속에 대한 예의가 없는 사람같다 싶으면 약속 안 잡아. 앞으로도 계속 그런 패턴으로 약속이 진행될 게 뻔히 보여서... 약속을 너무 가볍게 여기는 사람은 나랑 안 맞더라. 빈말로 "다음에 보자" 하는 사람도 별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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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님의 전문답변
그렇다면 계획형인 J는 어떻게 대처해야 마음이 덜 힘들까요? 자신의 문제 해결 방식 성향을 이해하고 나와 맞는 분들과 여행을 한다면 덜 스트레스를 받게 되실 거예요. 만일 지인이 나와 맞지 않는 성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그 성향을 그대로 수용해 주고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적정선을 두어 관계 교류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계속 화가나는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아마 하는일이 잘풀리지 않아서 그런거같아요 종종 불안하기도하고요 화나긴하지만 주변에는 최대한 피해안주려고 합니다 그냥 이대로 견디는수밖에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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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이님의 전문답변
자신의 분노와 그것이 주변 사람들에게 미칠 잠재적인 영향을 알고 있다는 것은 칭찬할만한 일이에요. 분노와 불안을 관리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몇 가지 조치로는, 1. 촉발 요인 파악: 어떤 상황이나 사건이 분노를 유발하는 경향이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유발 요인을 이해하면 반응을 예측하고 더 잘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마음챙김 실천: 심호흡, 명상, 요가 등 마음챙김 실천을 통해 몸과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받으세요. 이는 감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 보다 침착하게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대처 전략 개발: 산책, 일기 쓰기, 믿을 수 있는 친구나 치료사와의 대화 등 분노와 불안에 대처하는 건강한 방법을 찾아보세요. 긴장을 풀고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되는 활동을 찾으면 감정의 강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4. 효과적인 의사소통: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나"라는 진술을 사용하여 자신의 감정을 주장적이고 건설적으로 표현합니다. 개방적이고 정직한 의사소통은 갈등을 해결하고 오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경계 설정: 정서적 안녕을 보호하기 위해 명확한 경계를 설정하십시오. 분노를 유발하는 불합리한 요구나 상황을 거절하는 방법을 배우고 자기 관리를 우선시하십시오. 6.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세요. 분노와 불안이 일상 생활과 인간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치료사나 상담사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감정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맞춤형 전략과 지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가족관계,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에 자꾸 삶이 우울해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데 아무것도 안하면 남들보다 더 뒤쳐질까봐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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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내가 불확실한 것에 대해 걱정이나 고민이 될 때에는 그 생각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거나 글로 써서 내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내 생각을 밖으로 끄집어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리가 되고 감정이 조절이 되거든요. 또한,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하고 내 생각이 너무 부정적이거나 과했다는 것을 알게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조언을 통해 나아질 수도 있어요. 마카님께서 내 고민을 혼자서 갖고 있지 마시고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이야기해보거나 어딘가에 글로 써서 정리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울해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너무 무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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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우울감을 느낀 기간이 2주 이상이 넘으셨다면 상담을 받아보실 것을 권유드려요. 혼자서 내가 왜 우울한지 알기는 어려울 수 있어요.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의 어떤 일이 현재에도 나에게 영향을 끼치는 경우,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과거 상처를 치유하고 마음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우울감은 혼자서 극복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마카님께서 스스로를 자책하지 마시고 우울감과 무기력을 이겨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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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짜증난다 이딴거 때문에 힘들어하는 내가 한심하고 이딴거 때문에 죽고싶다 생각하는 내가 너무 싫다 무서워서 커터칼로는 그어본적도 없으면서 힘들다고 개지* 떠는 내가 너무 싫다 그냥 죽고싶다 짜증나고 싫은데 세상엔 나보다 힘든사람들이 많아서 그래서 이딴거에 힘들어하는 내가 너무 싫다 맘껏 울 수 있으면서, 맘껏 웃을 수 있으면서 막상 힘들다고 하는 내가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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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두가지 측면에서 접근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는 그냥 짜증나는 것에 무의식에 잡히는 짜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보는 것입니다. 무엇인가 집히는 무의식을 찾아보면 분명 짜증이 일어나는 어떤 것이 보일 것입니다. 이를테면, 어떤 자극을 받을때 자신에게 짜증이 일어난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여기서 자극이라고 하는 것은 상대방의 말과 행동, 분위기, 태도 등 마카님의 시각과 청각에 잡히는 모든 것들이 대상이 됩니다. 두번째는 지금까지 내면에 쌓인 부정 감정이 많이 있다면 그것을 풀어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미 지난간 일이지만 그때의 상황을 떠올려보면서 그때 느꼈던 짜증과 같은 부정감정을 혼잣말이나, 혹은 감정일기 등을 통해서 표현하는 것이 그 방법이 될 것입니다.

주변인에게 속마음 말하면 좋을 일이 하나도 없다는걸 오늘 다시금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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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정서적 거리두기를 의도적으로 해보는 시도를 해보세요. 특히 나에게 연결된 혼자 해결하기 어렵다고 느끼거나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은 상황에 바로 바로 반응하는 것보다 자신과 먼저 이야기하는 과정을 먼저 경험해보세요. 일기로 적어보는 시각과 작업도 좋고 핸드폰 녹음 기능을 열고 스스로에게 말해보는 시도도 해보세요. 그리고 3일정도 지난 다음에 자신의 마음이 어떻게 정리가 되는지 들여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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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노력해도 자해는 못 끊겠다. 하지 말자만 수천 번 생각하면 뭐하나 한순간에 딱 한 번만으로 바뀌는데.. 너무 하고 싶은데 꼭 참아야 하는 순간엔 칼 대신 멍들 때까지 내리쳐야 속이 시원해지는데 어떡하지 점점 만족감이 들지 않아 더 깊숙이, 출혈량이 더 많았으면 하고.. 흉터는 보기 싫고.. 들키기도 싫고.. 상담도 무섭고.. 진짜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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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자해 대체 행동이란, 마카님의 몸을 상하지 않게 하되, 칼로 긋는 행동과 유사한 강도의 자극을 느끼거나 속이 시원해질 수 있는 행동인데요. 우선적으로 어떤 행동을 했을 때, 답답함이 풀리고 속이 시원했는지 마카님의 삶에 있어서 떠올려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자해가 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이미 효과가 검증된 행동이니 더 좋겠지요. 그러나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다고 하신다면, 아래와 같은 예시를 들어드릴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면, 아주 찬물로 샤워하기, 굉장히 찬물에 발을 담그기 등이 있습니다. 극도의 차가움을 느낀 피부에 큰 자극이 자해행위와 유사한 느낌을 줄 수 있으나, 겨울에도 냉수마찰을 한다고 하듯이 몸에 유해하지는 않습니다. 또는 탄성이 있는 두꺼운 고무줄을 손목에 감고 있다가 튕기는 방법도 있으나, 칼등과 같이 멍이 들 수도 있겠네요. 허나 조금 더 통증을 느낄 수 있기에 멍이 들 때까지 하지 않더라도 유사한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보다 건강한 방법으로는 숨이 찰 만큼 격렬한 운동하기가 해당될 수 있겠지요. 그리고 마카님, 수천 번 생각해도 한 번 시행하면 끝난다고 생각하면 자해한 후에 결심을 못 이기고 또 해버렸다는 생각에 속이 많이 상하실 것 같습니다. 그러니 목표를 좀 다르게 세워보는 건 어떨까요? 한 달에 자해 N번만 하기, 2번 그을 꺼 1번만 긋기 정도 말입니다. 아예 안 하면 답답해서 살 수 가 없으니, 이렇게 횟수와 강도를 낮추고 대신 강도높은 대체행동을 하여서 성공 시에 자신을 칭찬해보는 것으로 시작해보면 어떨까합니다.

나는 의지할 사람도, 의지할 상황도 그 무엇 하나 가져보질 못해서 뭐라도 의지할 게 생기면 나아질까봐 그 일말의 희망으로 담배를 핀건데.. 이것도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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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의지하는 대상을 외부의 자극으로 선택을 하게 되면 그 자극이 점점 강하고 더 쎄져야 만족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담배--->도파민과 연결이 되는데 그 연결되는 시간이 다른 자극에 비해 매우 짧은 편입니다. 외부의 자극이 아닌 나의 내면의 자극을 줄 수 있는 다른 것들로 나를 채워보세요 가련 운동, 산책, 집안 정리 등등 나를 움직여 직접 나를 자극시키는 상황으로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내가 원하는 환경이 나에게 자극을 주게 만들어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전과는 다른 나의 생활 환경 패턴부터 시작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계속 계속 마음이 힘들어요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약속해놓고 금새 절망에 빠져버리는것같아요 지금 내가 할수있는게 있긴한가? 아니 지금말고 다음은? 그 다음에도 내가 꾸준히 나아갈수있는가?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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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우리가 변화를 하기 위해 꼭 만나는 것은 스트레스입니다. 평상시 내가 늘 마주하던 생각- 감정 -행동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의 상황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는 원하지 않는 스트레스와 마주하게 됩니다. 이 스트레스를 내가 어떻게 마주하고 넘길것이냐는 각자의 의도된 행동 지속적인 실천이 필요합니다. 결과로만 나를 평가하지 말고 그 변화의 과정에 나의 조그만 변화에 집중해보세요.

심한 스트레스와 불안,걱정 때문에 힘들어서 고민입니다. 대학교 즉 저는 제 직장을 갖는 것이 고민이에요. 어떻게하면 내가 잘 살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22살이나 먹었지만 알바하나 구하지 못하고, 공부에도 자신 없어서 대학교에서 잘 할 자신도 안나고요. 부모님 눈치만 보이고, 아빠가 언제 어떻게 갑자기 화날지 몰라 무섭고 스트레스 받네요 저와 같은 상황일때 마카님들은 어떤식으로 대처하고 문제를 받아드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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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잘못이 아니예요 양육환경(배려나 지지받는 것이 아닌)에서 오는 위축이나 회피의 패턴일 수 있고 거기에 사회문화적 학습의 영향으로 자신이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해본 긍정경험이나 실행을 해본 경험이 적을 수 있어요. 지나간 과거에 초점을 맞추거나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지금 현재 내가 해볼 수 있는 것들을 해보세요. 현재에 집중할 때 우리의 뇌는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자신만의 속도와 목표로 다가가 보세요. 목표를 작게 쪼개어 그 과정을 스스로가 격려하고 지지해보세요
요즘 계속 굶다가 갑자기 입터져서 막 먹고 후회한다

우울하고 불안감이 강해서인지 입맛이 뚝 떨어져서 쫄쫄 굶다가 갑자기 입터져서 미친듯이 먹는다 먹고나면 토할거같고 기분도 나쁜데 그냥 계속 욱여넣는다 불안해서 잠이 안오고 깨어잇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먹을걸 더 찾게 되는 거 같다 아 우울해 잠 자고 싶은데 너무 그냥 내 상태가 불안해서 잠이 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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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현재 상태에 대해서 불안함을 많이 느끼시는 것 같아요. 때문에 나의 현재 상황을 변화시키거나 해결함으로써 마카님의 불안을 조절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이 과정이 혼자서 하기 힘드시다면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또, 기분 조절이 잘 되지 않는 기간이 너무 오래 되었다면 약물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나를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을 알아두시고 실행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들은 다 각자 친한 친구가 따로 있는것 같아서 다가가기 무서워요 친구들이 저한테 먼저 말 걸고 놀러가자 하는 것 이상으로 제가 다가가지를 못하겠어요 어차피 나보다 더 좋아하는 친구가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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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나와 다른 사람 사이에 좋아함의 순위가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내가 어떤 친구에게 1순위가 아니어도 그 친구가 나의 존재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고유한 사람이에요. 친구는 애인이 아니기 때문에 나와 잘 맞는 사람이라면 여러 명 사귈 수 있어요. 이미 친한 친구가 있기 때문에 나와는 친한 친구가 될 수 없지 않습니다. 마카님이 친구에게 다가갈 용기를 키워 친구들과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할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저는 정말 가까운 친구가 한 명도 없어서 외로워 하다가 최근에 모임을 시작했어요. 아직 몇 번 만나진 않았지만 또래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 만으로도 좋았어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완전히 믿음이 가지 않기도 해요. 마카님들은 친구들에게 어느 정도 마음을 얘기하시는 편인가요? 저는 저도 모르게 많은 걸 털어놔버리는 것 같아서 고민이네요.. 집에 와서 좀 후회하게 되는 것 같아요. 마카님들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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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첫 번째는 스스로 하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충분한 시간을 두시고 그 관계를 이어나가며 나 자신에 대한 오픈을 상대방이 하는 만큼 하시면서 지켜보시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이 사람이 나랑 좀 더 맞는 것 같고 속 얘기를 오픈하고 싶으시면 나를 더 오픈 해 볼 수도 있고요. 만약 그랬다가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하면 다시 거리를 둘 수도 있겠지요. 혹여 거절했다고 한 들, 상처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그것 또한 마카님이 원하시는 가까운 친구를 만드는 과정 중에 하나입니다. '이 사람과는 관계가 깊어지기 어렵겠구나.'하고 다른 사람에게 또 도전할 수도 있지요. 사람마다 오픈을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가 다르니, 절대적인 답은 없습니다. 다수의 답이 마카님을 만나는 상대에게 답이 아닐 수도 있고요. 더 중요한 점은 누구를 만나든 나 자신에게 괜찮은 오픈 단계를 익히는 것이겠지요. 이것은 현재 나가는 모임에서 실험해볼 수도 있겠네요. 내가 어느 정도 했을 때 기분 좋게 모임이 마감되고 집에와서 후회하지않는지 살펴보세요. 어느 날 내가 더 후회하고 불편했는지 기록해보시고요. 상대방이 얼만큼 오픈했을 때 내가 괜찮았는지도 모임을 하시며 지켜보시기 바래요. 두 번째는 집단상담에 참여해보는 것입니다. 개인상담은 비용이 더 들 수도 있겠지요. 대인관계를 주제로 하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다수의 사람들 앞에서 나를 오픈하고 반응을 보고 적절한지 아닌지 얘기를 꺼내볼 수도 있어요. 물론 안전한 기관에서 실시하는 곳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상담사 프로필도 보고, 집단상담 후기도 찾아보아야지요. 그 과정에서 궁금하신 분들을 실험하다보면 적정 수준에 대한 감을 잡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직이라 말을 많이 해야하는데 긴장감 때문인지 말을 더듬습니다... 사실... 집안생계문제도 있어서 여러가지 겹치다보니 말더듬는 증상이 생겼습니다ㅠㅠ 이 시기만 지나면 넘어갈까요... 주변동료들도 점점 눈치채는 분위기라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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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상담을 받아서 현재 느끼시는 압박감을 해소하는 것도 말을 더듬거리는 것이 주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상담 없이 스스로 해볼 수 있는 방법도 안내 드려볼게요. 1. 나의 마음 인식 긴장이 되어서 ‘말을 더듬으면 안되.’라는 생각이 들면 직업적 장면에서 더욱 긴장하실 수 있습니다. 근육이 뭉치거나 목소리가 달라져서 긴장이 되는 걸 먼저 알아차리고 복식호흡 또는 한 숨을 길게 쉰 후 말을 하시면 좋습니다. 이미 이 단계를 지나서 말을 더듬고 계신다면 ‘긴장되서 말을 더듬게 되는구나. 그래, 이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충분히 그럴 수있지.’라고 자신의 불안과 긴장감을 인정해주는 것이 그 상황에서 매몰되지않을 수 있는 첫 번째 단계입니다. 2. 두려움의 실체에 대해 현실 검증하기 말을 더듬는 것에서 긴장이 더욱 증가하지만 동료들의 시선이 이차적인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동료들이 뭐라고 생각할 것으로 예상되어서 그런가요? 만약 마카님을 안 좋게 평가한다면 마카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구체적으로 상상해보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지 현실검증을 통해 두려움을 마주하는 것이 긴장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신의 상황을 가볍게 미리 말해볼 수 도 있지요. '아, 요새 스트레스를 너무 받으니까 말을 더듬게 되네요ㅠㅠ' 2. 건강한 생각을 함께 하기 타인의 평가는 나 자신에 대한 절대적 평가가 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의식적으로 교정하는 부분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동료들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없을 수도 있어. 그냥 쟤 왜 말 더듬지? 정로도 생각하고 넘어갈 수도 있지.' '지금 이 모습이 나의 전체를 단정지을 수 없어.’ 등 말이죠. 마카님은 어떤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3. 약의 도움을 받기 잠시 이 시기동안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사회불안계열은 정신과 약이 잘 나와서요. 약 처방은 가까운 정신과에 가서 상담받으시고 받아오시면 됩니다. 생각-감정-신체변화-행동의 패턴을 알아차리고 패턴을 잠시 멈추고 다르게 행동하는 경험을 하신다면, 말 더듬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목표를 ‘말더듬지 말아야지!’라고 하면 너무 어려워지고요. ‘떨어도 내가 할 말은 다 해봐야지.’, '말을 더듬으면 고객한테 컨디션이 안 좋아서 좀 더듬을 수 있으니 이해해달라고 해야지.' 등으로 작은 목표부터 시작하면 좋습니다. 예시를 들어볼까요? [수행 상황에서 역기능적 패턴 악순환] 생각(아, 말을 또 더듬네. 동료들이 날 비웃을 것 같아.)→ 감정(불안/ 두려움/ 공포/ 회피/자책)→신체변화(홍조/심박수증가/호흡곤란/떨림/배탈/땀)→행동(말속도빨라짐/말이꼬임/침묵/시계보기/자리떠나기)→ 생각(미치겠다. 왜 이러는거야.)→감정(패닉)→신체변화(〃강도증가)→행동(위와유사) [수행상황에서 역기능적 패턴 끊고 건강한 패턴 만들기] 생각(아, 말을 또 더듬네. 동료들이 날 비웃을 것 같아.→ 관심이 없거나 걱정해줄 수도 있지. 더듬어서 죄송하다고 고객한테 양해를 구하고 내 할 말만 하자.) →감정(〃정도 저하/결단하는 마음)→ 행동(크게 숨 들이 쉬고 내쉬기/불안약 먹기/대중이 어느 정도 편한 사이라면 떨리는 자신의 상태 말하기)→ 생각(떨리는 거 티나도 되. 이 내용에 대해 가장 잘 아는 건 나야. 내용전달만 잘 해보자)→감정(〃정도 저하/용기)→행동(사회적 수행을 끝까지 마침. 이완호흡) →생각(이번엔 이 정도면 됐어. 자책은 하지말자. 스트레스 상황에서 이 정도면 훌륭해. 지나갈거야.)→감정(안도/차분)→다음 번에 더 편해진다.

직장인여러분 이게 정상일까요? 저는 직장이 적성에 안맞아서 주말이면 다음주에 출근하기싪어 밥먹다가도 눈물흘리고 주중에는 퇴근길에 눈물흘리고 죽고싶고 그런데 다들 이정도로 괴로워하며 직장 다니는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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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어떤 일을 하시는지는 모르지만 직업의 특성이 마카님과 잘 맞지 않는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신중하고 불안을 잘 감지하는 사람은 시시각각 변화하고 임기응변이 필요한 일이 안 맞을 수 있습니다. 또, 호기심이 많고 자극을 좋아하는 사람은 변화가 없고 매일 같은 일을 하는 것이 안 맞을 수 있어요. 때문에 마카님께서 현재 하고 계시는 일의 특성이 어떤지 잘 파악해보시고 그리고 그 특성과 나의 성향이 잘 맞는지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카님이 나와 맞는 일을 찾고 행복한 일상을 회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먹고 싶은 걸 다 시켰어요 근데 그냥 텅 빈 느낌이 들었어요 배가 부른데도 욱여넣었어요 생각 없이 멍 떼리면서, 그리고 부모님께 죄송해졌던 것 같아요 부모님의 저녁식사는 단출했는데 저만 이렇게 시켜서 먹었어요 저 너무 이기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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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스트레스가 있을 때 사실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보게 됩니다. 보통 잠을 자거나, 게임을 하거나, 음식을 먹거나 행동과 관련된 부분으로 대체하는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아마 마카님께서도 음식먹기로 스트레스를 대처했던 것은 아니었을 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자칫 조절하지 않는 음식먹기로 한다면 이차, 삼차 스트레스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음식을 먹고 싶을 때 가볍게 드실 수 있는 한종류 1인분정도 드시고 이후 물이나 다른 칼로리 낮은 것을 드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계속 씹어야 해소되는 감정을 느낀다면 오히려 튀밥 혹은 뻥튀기 같은 것을 준비해 두는 것도 방법이기도 합니다. 대신 양을 정해서 드신다면 그 또한 조절해 보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외 마카님이 몰입해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집중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그만 죽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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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지금은 웰당잉 시대라고들 합니다. 살아가는 가장 마지막 지점은 살아가면서 내가 얼마나 즐겁게, 열심히, 성의껏 살아왔느냐 그래서 후회없이 내가 해왔는가 라는 것이지요. 너무 속상할 때 안된 것에 초점두고 생각하기 보다 자연속에서 휴식을 취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가볍게 여행을 하는 것도 좋지요. 나에게 탓하거나 재촉하기를 멈추고, 열심히 나를 바라봐 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가장 속상한 것도 나 자신이고, 힘든것도 결국 나 자신이지요. 그런데 가장 속상하고 힘든것이 나이기도 하지만 나를 아끼는 사람들 또한 같이 느끼기도 하지요. 마카님을 응원해 주면 어떨까요?

피해자를 위로해주는 사회기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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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사회 변화는 한번에 일어나면 참 좋겠는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마음 맞는 사람 3명이 있으면 변화는 시작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나부터 그리고 나의 주변부터 같이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조급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혹 마카님께서 피해로 인한 이후의 사회적 이차 상처를 받으셨다면 그에 대한 마음을 많이 알아주고, 얼마나 속상했는지 또 얼마나 힘들었는지 느껴주고 표출해 주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그치지 말고, 평가하지 않고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느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혼자 하기 힘들거나 그렇게 하기에 어렵다고 느껴지신다면 시, 군, 구 에서 운영하는 상담센터에서 무료 상담을 진행해 보시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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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을 자격 ? 그딴거 누구나 있지 . 근데 사랑받을 자격만 있으면 뭐하냐고 주는 사람이 없는데 . 시* 나도 사랑받을 자격 있는거 알아 . 근데 주변에서 사랑을 안주는데 그딴 자격이 뭔 소용이냐고 . 그냥 내 사정도 모르는 것들이 위로해보겠다고 하는 ***잖아 .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데 주는 사람이 없으면 그게 장롱면허랑 다를게 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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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사랑은 일방적인 감정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받기도 하지만 주기도 하지요. 나의 상황에 화가 나고 억울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속상한 마음도 알아주고, 인정해 주세요. 그리고, 그 감정을 들게된 나를 위로해 주면서 나를 먼저 사랑해 주기를 내가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타인에 대한 인정과 사랑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에 대한 인정과 사랑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중독인가보다 어떻게 고치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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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먼저 휴대폰 사용시간을 정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용할 때 마다 알람을 미리 맞춰주고, 그 알람이 울리면 바로 멈추기를 연습합니다. 물론 재미있다고 느껴서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 위한 부분이니 마카님의 의지도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하루 내가 해야할 일, 하고 싶은 일 등 앞에 소소하게라도 할 거리를 적어서 리스트를 만들어 보면 좋습니다. 사실 휴대폰 사용을 하다보면 할 것들을 많이 놓치는 경우도 많고, 스트레스에 의해 더 사용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생산적인 것을 하기 입니다. 몸을 움직여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는 겁니다. 휴대폰 만지다 보면 한 자세로 눈과 손만 움직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운동이나 걷기 등 활동을 하면서 밖의 공기도 느끼고, 행동을 활성화 시키는 공간을 제공해 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