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나 좋아한다는 건 알겠는데 가끔씩 창피하다 머리 텅텅비었다 무식하다 이런 말 하는 거 못 견디겠어 지능 80이라 어쩔 수 없고 답답한 거 알겠는데 속상해 이렇게 태어나고 싶었던 것도 아닌데...
욕심이 사람을 집어 삼켰을 때, 어떻게 되는지 기억하고 조심해야겠다. ㅎㅎ,,
요즘들어 느끼는 생각인데, 나이에 안맞는 행동과 말을 하는 사람들이 참 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포용력과 넓게 보는 시야가 있어야 하는데, 나이가 들어도 어린사람들과 똑같이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려는 사람들 보면 참 추해보인다. 왜 신체의 노화는 왔는데 정신의 성숙은 한참 못따라가는거지.. 싶다. 왜 어린척 하세요..
약초 담배 나빼고 가족들이 다 핀다... 나만 담배안핌... 일반 담배하고는 다르다는데.. 어쨌든 중국산...
잠이 안 와요. 6시에 기상해야 되는데 지금 자도 3시간도 못자겠네요. 근데 별로 자고싶지도 않고 잠도 안 와요.. 그리고 어느순간부터는 마카에 글 올리는 것도 힘든거 같아요. 그냥 뭔가 계속 혼자있고 싶고 사람들과 연결된다는게 괴로운거 같아요. 최근 좀 무기력해서 집안일도 며칠씩 밀려서 해요. 그래도 이번 주말엔 시간이 돼서 쉬운 일부터 차근차근 밀린 일을 했는데 그럼에도 아직 할 일을 다 못했어요. 요리도 직접 해먹다가 귀찮아서 최근엔 거의 사먹고 있어요. 이 정도는 일상적인 일이었던 것들이 전부 힘들게 느껴져요. 무기력한게 가장 힘든데 겨울이라 그런걸까요.. 가족들이랑 대화하면서 힘든것도 털어놓고 하고 싶은데 가족들도 힘든거 저도 아니까 제 힘듦까지 보태고싶지는 않네요. 이런식으로 항상 혼자 끙끙 앓기만 하는거 같아요. 사실 주변사람에게 말하든 안하든 힘든건 마찬가지에요. 말할 데 없어서 이렇게 글이라도 적지만 언젠가는 마카도 그만둘지도 모르겠어요. 저도 알아요 지금 제가 너무 부정적이라는 거.. 근데 지금은 애써 긍정적이고 싶지 않아요. 긍정적이어야 한다는 강박도 너무 지쳐요. 요즘 내가 왜 이런지 모르겠네요..
난 왜 아무한테도 사랑받을 수 없는걸까 근데 배가 좀 부른듯 당장 가난해서 잘곳도 먹을 음식도 없으면 이런생각 안들고 음식걱정 집걱정 돈걱정만 할텐데 그런게 다 충분하니깐 이제는 받을 수 없는 사랑에 집착하는듯
이제 모든게 다 제자리로 돌아가는 기분이다
혼자있고싶어 눈물나도록 혼자이고싶다
내세울것 없어서 나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진다. 그걸 다른 사람들도 눈치챘을것이 더 싫다
꼭 잘살아야할까요 내 스스로 만들어낸 기준을 바라보며 사느라 삶이 너무 지치고 고단해요 사실 공부도 열심히 할 필요 없었고 외모 신경쓰는것도 시간낭비였고 그냥 되는대로 살면 되는데.. 적당히 놀면서 말이죠 이제라도 느슨하게 살고 싶은데 현실이 그렇지 못하네요
못난 제 모습까지 인정해 줘야 겠죠..? 밖에 나와서 보니 저는 좀 못난 것 같아요 조금이라도 상처받는걸 싫어하고 이기적인 것 같기도 하고요 편향된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한계를 가지고 있는데 그걸 해결할 생각을 안하고요 괜찮다는 소릴 하도 많이 들어서 인큐베이터 속 아기 같아요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그냥 다 내가 잘못하고 있는 기분이에요 회사도 일도 그만두고 싶어요... 진짜 퇴사하고 싶은데 물경력이라 이직도 스트레스가 될거고 모아놓은 돈도 없어요 지금 하는 일이 좋아서 선택한 직업인데 왜이렇게 몇 달을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해야 할까요?
지금까지 뭘 한건가 싶다 내 노력은 남에 비해서 좋게 쳐줄수도 없는 수준이었구나 덜 간절하면 그만큼 적게 가져가는게 당연한데도 왜이리 자존심이 상하고 마음이 안좋은지... 지금까지 이 악바리가 나를 끌어와줬지만 요즘엔 이런 내 모습이 왜이리 지칠까 남들 의식 안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내고싶은데 자꾸 비교하는 성질때문에 그런걸수도 나만 보이는 나만의 세상에 살면 비교질에 괴롭지 않을거같아
오늘도 잘 일어나줘서 고마워 오늘도 싫은 일 마다하지 않아줘서 고마워 아무리 피곤해도 힘내줘서 고마워 잠깐 바깥 공기 쐬면서 쉬어줘서 고마워 열정적으로 뭔가 해내려 해줘서 고마워 하루가 끝나가는게 아쉬워도 끝마무리 잘 해줘서 고마워 오늘 하루 수고했다며 눈꺼풀을 감아줘서 고마워 내일도 힘내자고 되새겨줘서 고마워 언제나 고마워, 나야
정답은 없어도 소통과 대화로 조금씩 맞춰나가는 것이 결국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 아닐까요? 나는 소통이 하고 싶어서 말한건데 그사람은 자기가 대화만 하고 소통을 안하는 것이냐고 반문을 한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인고의 시간과 기다림…
아빠를 이젠용서해요 교통사고로 중 3때 돌아가셨을때 많이 아프고 슬프고 외로웠어여 그리고 이젠 아빠 나이보다 나이가 많아졌네네요 아빠 보고싶어요 .잘 자란우리딸들도 보여드리고싶어요
강한 사람이 되기보다 지금은 내가 쉬어갔으면 좋겠다. 제주도의 사람이 적지도 많지도 않은 어느곳에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줄 나 자신과 함께 내가 좋아하는 책읽기와 힘듦에 지쳐 그만두었던 그림을 다시 시작하면서 그렇게 천천히 나자신을 지킬 '꾸준히'를 배우는 거야. 오롯이 나 자신을 위해 움직이며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충분히 사랑한 채로 말이야. 나 자신을 지키면서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지키기를.
나를 사랑하는 법 과거의 상처에 얽매이지 않고 나로써 살 아 갈수 있는 법 내 마음을 더 단단하게 빗고싶다 수많은 가시 속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우고 싶다 어린 나의 머릿속으로는 그 고통을 감당하기 힘들다 마음의 문은 닫은지 오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 나를 보여주는게 쉽지 않다. 이제는 내가 어떤 모습으로 보여지든간에 사랑 받고 싶은 마음이 더 앞선다. 이성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 있어도 나는 아무렇지 않다. 감정을 잃은 것 같은 마음. 어찌해야 할 지 모르는 마음. 난 도대체 어디로 가야할까. 생각이 멈춘 밤이다.
다들 원하는 일을 하시나요?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하는데 도저히 좋아하는게 뭔지 모르겠어요
건강염려증 극복하고싶다 매일이 큰 병에 걸리지 않을까 불안하고 불안함에 신체적 증상까지 오니 미칠꺼같다... 건강염려증 이신 분들 계신가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