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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어떻게 친해지는지 모르겠어요. 보통 무슨 말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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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사람들과 친해지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방법들이 있어요. 먼저, 공통된 관심사를 찾아서 대화를 시작해보세요. 영화나 음악, 취미와 같은 가벼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면 대화가 훨씬 편해질 거예요. 또한, 질문을 통해 상대방에 대해 더 알아가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해요.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관련된 질문이나 댓글을 추가하며 관심을 보여주세요. 자신감 있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해요. 처음에는 조금 어색할 수 있지만, 자신을 믿고 긍정적으로 행동하면 상대방도 더욱 호의적으로 반응할 거예요. 또한, 다양한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면서 사회적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대인 관계에 대한 불안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에요.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조금씩 대화 능력을 키우고,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을 거예요. 함께 노력해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모든게 싫어 이 세상이 사라져버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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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마음이 많이 힘들고 지쳐있는 것 같아요. 이런 감정들을 느끼는 것은 기대하는 것도 많고, 잘 하고 있다는 것을 느껴보고 또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기도 하지요.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하루에 하나씩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을 통해서 작은 성취도 느껴보고 즐거운 일들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싶어요

스마트폰 보급된지 이제 12년 정도 된거 같은데 사회가 엄청 나빠진거 같다... 스마트폰 때문인지 경기침체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분명 스마트폰 영향이 있다고 생각함 다른 커뮤니티 봐보면 혐오가 얼마나 만연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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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온라인 상의 혐오나 증오가 더 위험한 이유는 한번 게시 된 온라인 콘텐츠는 인터넷에 영구적으로 남아 있고 인터넷을 통해 많은 대중에게 빠르게 확산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감정적 단어가 포함되고, 자극적 메시지일 수록 확산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더불어, 익명성에 의존하여 터무니없고 불쾌하고 혐오스러운 콘텐츠가 쉽게 만들어지며 폭력, 폭언, 재산 피해와 같은 실제 세계에서 유해 한 행동을 하도록 동기 부여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하면서 혐오 문화와 같은 부정적인 현상들이 두드러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런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신이 소비하는 컨텐츠를 의식적으로 선택하고, 긍정적이고 건강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온라인 상의 콘텐츠를 무분별하게 신뢰하기 보다 비판적 사고를 통해 선택적으로 수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정보의 타당성이나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는 자료들이나 서적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적극적이고 건강한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균형을 찾는 것도 중요해요. 운동이나 다른 사람들과 팀을 이루어 할 수 있는 취미생활 및 모임들이 이러한 부정적인 스트레스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존감을 어떻게 높일까 무기력을 어떻게 없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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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존감을 높이고 무기력함을 극복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자신의 작은 성취나 좋은 부분을 인정하고 칭찬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이는 자신감을 키우고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어요. 또한, 달성 가능한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루면서 자신감을 얻어보세요. 규칙적인 운동이나 자신에게 흥미로운 취미 활동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활력을 높이는 것도 추천드려요. 이러한 활동은 무기력함을 줄이고 활기찬 삶을 살 수 있게 해줄 거예요. 또한, 친구나 가족과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지지를 받으면서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어요. 만약 자존감 문제나 무기력함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고려해보세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깊은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어요. 또한, 매일 자신에게 긍정적인 대화를 하고 작은 성취에 축하하는 습관을 길러보세요. 이러한 접근법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욕구에 더 많은 주목을 기울이고 이를 충족시키는 데 노력해보세요.

말 안더듬는 사람이 너무 부러워요 이제 곧 취업도 해야할텐데 면접에서 잘할수있을지 너무 걱정이네요 정말 말하는거 신경안쓰고 살아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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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말을 더듬는 것에 대한 걱정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에요. 매일 조금씩 혼자 연습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또한,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 말을 더듬는 원인을 파악하고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좋아요. 이렇게 하면 발음과 말 흐름을 개선하면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어요. 중요한 상황에 대비해서 말하기 연습을 하고, 호흡 기술을 배워 긴장을 완화하는 것도 추천드려요. 스트레스 관리와 긍정적인 자기 대화를 반복하며 자신감을 키우는 것도 필요합니다. 매일 조금씩 혼자 연습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스트레스를 관리해 보세요.
하는것도 없고 뭐 큰일도 없는데 너무 힘드네요

말 그대로.. 공부를 밤새워가며 하지도 않고 몸이 아프지도, 집안이 여유롭진 않지만 딱히 힘들지도 않고... 가족들도 사이 좋고.. 힘든거 하나없고 안좋을거 하나 없는데 저는 왜이리 힘들고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며 살까요 자해도 해본적 없으면서.. 아무리 나쁜생각 안하려해도 계속 생각나네요 인생 왜살아야하나 싶고... 하나뿐인 짧은인생 남들보다 좀 더 짧게 살면 안되나 싶고 약간 완벽주의자 성향이 있는지 너무 잘하려고해요 그럴 머리도 안되고 실력도 안되고 잘하려 하다보면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그냥 대충하자 대충살자 그냥 살자 아무리 생각하고 머리로는 받아들여도 마음은 왜 계속 불안한지 오늘은 이런 내가 너무 짜증나고 싫고 공부도 하기싫고 시험 1주일 남았는데 머리에 남은건 하나없고 수업은 열심히 듣는데.. 솔직히 시험은 못봐도 어쩔수 없는건데 과제는.. 하.. 과제가 제일 걱정이네요 아직 시간여유가 있는데 왜 벌써 불안하고 ***인지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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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너무 잘하려고 하는 마음을 줄이면 된다는 것을 안다고 하시네요. 해답이기도 하고요. 이점을 수행가능한 방법으로 말씀드리면, 스스로에게 “괜찮다”라고 지속적으로 이야기해주는 것이랍니다. “괜찮다 그렇게 열심히 안 해도 괜찮다”를 주문 외우듯 하세요. 불안 때문에 높아진 기준을 현실적으로 낮추는 과정에서 ‘이 정도 해도 괜찮아’라고 자기한테 불안을 완화시켜 주는 말을 시작해야 한답니다. 그리고 지금 과제를 하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물어봐주세요. 잠시 쉬고 싶다면 이번 과목은 높은 성적은 포기하고 다른 것에 집중을 하셔도 된답니다. 인생에 정답은 없는 것이니깐요.

내가 가진것들도 있는데 못 가진것땜에 화가나고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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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성님의 전문답변
따라서, 현재 내가 처한 상황은 어떠한지, 그 과정에서 나는 어떤 욕구/바람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요. 만약, 마카님께서 어떠한 경쟁 상황 혹은 무언가를 이루어내야만 하는 목표를 가진 상황에 계신거라면, 지금 마카님이 느끼고 있는 불편한 감정과 생각들은 지극히 타당한 것일 수 있기 때문이에요. 시기적으로, 상황적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기보다 상대적으로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가지고 싶은 것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는 '시기'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마음들을 조금씩 이해와 수용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도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예를들어,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 한번 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본다거나, 내가 못 가진 것들, 즉 가지고 싶은 것들을 통해 내가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왜 그것을 필요로 하는지 등에 대해 차분히 생각들을 정리해 보는 거에요. 지금 내가 느끼는 생각과 감정들을 일기나 메모 형식으로 적어본다면 나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나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욕구가 서로 어떠한 상관관계에 있는지,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게 됩니다. 나아가, 마카님의 생각을 보다 현실적인 방향으로 조정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시선을 가질 수 있게 되어, 궁극적으로 지금 느끼고 계신 불편한 감정들을 관리하고 수용/처리할 수 있는 마카님만의 대처 방법들을 발견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모쪼록 마카님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그 안의 욕구들을 그 어떤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살펴주는 시간을 통해, 나의 모든 모습을 사랑하고 존중해 줄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팀 프로젝트가 일찍 끝나서 기분이 좋네요 생각보다 계획이 일사천리로 흘러가고 서로 좋은 의견 나누면서 글도 잘 다듬어진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근로할 때 미리 써놓은 글도 좋다고 채택됐고요 ㅎㅎ 팀장님이 이 프로젝트 말고도 2개나 팀프로젝트를 더 한다네요 그러면서 다른 프로젝트에서는 자신이 맏형이라 애들 다 케어해야 하는데 형들이랑 하니까 좋다고 말하는거 보니 안쓰럽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잘 일 마무리 되면 스벅 커피 쿠폰이라도 쏴줘야겠어요 시험기간 끝나고 좀 여유로워지면요 그 안에 서포터즈도 합격하면 기분 좋아서 뿌리는거라고 생각해도 될 듯 하네요 ㅎㅎ 아무튼 혹시 팀원들이 내 의견을 무시하나, 무시당하는거 원체 싫어하고 피해의식이 살짝 있는 편인지라 어렸을때 워낙 왜소한 몸 때문에 놀림 아닌 놀림을 받아서요 근데 다 내 착각이었구나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지네요 불안감이나 이런것들이 사라졌어요 앞으로는 좀 덜 스트레스 받을 수 있도록 상처받지 않도록 지나친 추측은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드는 하루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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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팀장님이 2개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더 한다고 들으셨는데 기분이 어떠셨어요? 제가 느끼기에는 이미 마카님에게는 자신감과 긍정의 믿음이 느껴집니다. 말처럼 쉽지는 않은 과정이겠지만 밝은 미래와 좋은 감정과 과정들로 분명히 원하는 목표달성 이루실 거에요. 미리 축하드립니다. 다음에 더 좋은 소식으로 전해주세요.

정말 우울하지 않은데 왜 갑자기 ㅈㅅ충동 ㅈㅎ충동이 오는 걸까요 하루에도 몇 번씩 와서 정말 미치겠네요 오히려 이것 때문에 우울해지는 기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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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현님의 전문답변
이런 생각이 들 때, 먼저 깊게 숨을 쉬며 현재 순간에 집중하는 명상이나 호흡기법을 시도해 보면서, 내가 놓치고 있는 내 마음을 들여다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좋아하는 취미나 활동, 사람과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뭔가 처음 시도하거나 도전할 때 겁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아요.. 무서운게 왜 이리 많은 건지.. 다 잘하고 싶고 혼나기 싫고 그래서 그런걸까요? 무섭다 못한다 이건 이래서 어렵고 저건 저래서 힘들다 안할거다 불평불만 등등 이런 말들 안하고 그냥 딱 마음 먹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제 엄마아빠 눈엔 그냥 쫌만 힘들어도 찡찡대고 어리광부리는 철부지 딸로 볼 것 같아요.. 23이나 나이 먹었으면 그리고 맏딸이면 뭐든지 좀 진득히 할 줄 알고 제대로 똑바로 정신차리고 살아야 할텐데 저는 왜 아직도 어린 애 같구 바보 같구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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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새로운 도전 앞에서 느끼는 두려움은 성장의 과정에서 매우 정상적인 반응이고, 그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높은 기대와 완벽주의적 경향이 마카님을 더욱 압박하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마카님 자신을 바보 같다고 여기시기 보다는, 이러한 두려움을 경험하면서도 계속해서 도전하는 과정 속에서, 점차 자신감을 키우고 성숙해지는 과정임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충분히 두려움을 느끼고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그럴 수 있다고 격려해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에 대한 이해와 여유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작은 목표부터 차근차근 달성해보는 연습을 해보며 실수할 수 있고 예상했던 것보다 좋지 않은 결과가 올 수 있다는 것, 그럼에도 애쓰고 노력한 자신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등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제 주위 사람들한테 좋아한다고 표현을 자주 하는 편이에요 가족들한테도 "사랑해!" 하거나 친구들한테도 "나는 네가 너무좋아~" 라고 자주 하는데 얼마전에 이런 표현을 잘 안하는 친구가 저한테 "네가 그렇게 말해주면 고맙지만 나도 거기에 답을 해야할거 같아서 부담스럽다" 고 하길래 대답을 요구하는것 처럼 보였던건가 싶어서 "꼭 똑같이 좋다, 싫다 이런 반응을 원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내 마음이 그래서 말한것 뿐이야" 하고 말했는데 다른 친구가 하는 말이 마음을 표현하는것 만으로 부담이 될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일로는 얼마전에는 가족여행에서 올케가 멋져서 "우리 올케 멋지당 최고야! 멋져멋졍!" 했는데 칭찬을 너무 많이 받아서 속이 안좋다고 하기도 했었어요.. 제 동생들이야 원래가 무뚝뚝하고 이런 표현들은 오그라든다고 하는 아이들이긴 했지만.. 혹시 여러분도 친구나 가족이 좋아해, 사랑해 하면 많이 부담스러우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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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일반적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은 칭찬과 격려를 좋아합니다. 설사 입에 바른 소리로 느껴지더라도 자신에게 좋은 이야기를 하면 누구나 다 좋아하기 마련입니다. 사람의 심리가 그러합니다. 다만, 어떤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사람에게는 안 하면 됩니다. 남들 신경, 눈치 너무 신경 쓸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카님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마카님을 응원합니다. 누구보다 잘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의식의 흐름글 나는 도파민 중독자다. 하루종일 핸드폰만 들여다보며 생산성이라곤 전혀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 문제는 할 일이 있어도 하지 않고 이렇게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당장 손을 움직여서 뭔가를 하면 되는데 하질 않는다. 나이는 어느덧 31. 점점 한심하게 느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한심하다고 느끼지만 변화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한심한 부분이다. 점점 집중하기가 어려워진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도중에도 집중이 어렵고 여러 가지 정리되지 않은 생각들로 머리가 어지럽다. 하는 생각은 쓸데없는 것들로 대부분 내가 너무 별로이고 뒤쳐졌다는 내용이다. 이런 생각을 할 시간에 조금이라도 할 일을 하면 참 좋으련만 절대 하지 못한다. 하기가 싫다. 왜 이렇게 해야하는 일들을 하기가 싫을까. 정말정말 하기가 싫다. 생각을 아예 하지 않을 때가 너무 좋다. sns에서 의미없는 스크롤링이나 검색창에 별로 궁금하지도 않은 자잘한 것들을 검색할 때, 각종 웹소설과 웹툰의 클라이막스 회차 부분만 골라서 볼 때, 유튜브 세상을 허우적거리며 돌아다닐 때 그러니까 스마트폰을 할 때. 혹은 잠잘 때. 그래서 나는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스마트폰을 붙들면서 살고 일어나야 할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다시 눈을 감는다. 눈 뜨기 싫다. 내 인생을 방치하고 회피하고싶다. 사실 나는 외롭다. 새로운 친구를 만들었으면 좋겠고 일도 더 잘 하고 싶고 앞날에 대한 계획도 세우고 싶고. 인생의 친구같은 애인도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그 결과로 가는 과정은 싫은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방식과 형태로 이루어지지 않을 바에야 그냥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 것이 더 낫다는 극단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제정신으로 살아가기 너무 어려운 세상이다. 각종 미디어와 sns, 넘쳐나는 자극적이고 다채로운 음식들, 쇼핑 이것들에 휩쓸려만 간다. 하나를 그만두면 다른 하나에 관심이 쏠리고 그것도 관두면 또 다른 게 내 관심을 채간다. 나이들어서 예전만큼 두뇌 회전이 안 되는 것도 있지만 확실히 여기저기에 뇌가 절여져서 바보가 되어가는 것도 있는 것 같다. 조금이라도 내 관심을 끌지 않는 글은 읽기가 어렵다. 이런 건 인생이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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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작은 습관부터 차근차근 바꾸어보는 것이 좋아요. 하루에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점차 줄여나가면서 그 시간을 책 읽기나 산책 같은 활동으로 채워보세요. 자신에게 의미 있는 작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어나갈 때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오늘 하루 핸드폰 1시간 덜보기 보다는 외로움이 느껴질 때, 나가서 10분 산책하기 등입니다.

직장에서의 제 모습에 자괴감이 듭니다 요즘 mz들은 3요라고 할정도로(왜요?제가요?이걸요?)자기표현과 주장이 분명한데 저는 mz세대인데도 전혀 그러지 못합니다 상사 커피타는것은 물론이고 허드렛일 같은것도 시키기 전에 도맡아서 합니다 그냥 뭔가 그렇게 해야할것만 같고 압박을 느끼고 윗분들이 두려워서 그런듯합니다 그런 제 모습을 보고 있으면 다른 제 또래들은 안 그럴거라고 생각하면 바보가 된 것 같아 자괴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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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근무하신지 얼마나 되셨나요? 상사 커피타는 일과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신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을 상사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제가 상사라면 아니 보통 일반적인 상사들이 느끼는 감정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이 부분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제가 보기에 마카님은 사내에서 최우수 사원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입사하신지 얼마나 되신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선배들이 굉장히 좋게 볼 것 같습니다. 어려운 허드렛일도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하고, 상사의 커피도 타주는 후배들을 선배들은 앞에서 말은 하지 않아도, 모두 다 알고 있습니다. 지금 배우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카님만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런 1~2가지 사례를 드신 거겠지만 상사의 커피를 타주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허드렛일 누구나 하지 못하는 일입니다. 이런 일들을 스스로 한다는 사실은 회사 선배들 모두 다 알고 있을 겁니다. 다 고마워한다는 의미입니다. 저는 오히려 다른 직원들과 차별화된 마카님이 멋지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신에게 자신감을 더 가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직장을 다니고 계신 마카님을 응원하고 싶구요, 지금 누구보다 가장 잘하고 있다고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24살 취준생 백수입니다... 부모님께서 저를 응원할수록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제가 더 오래 살수록 부모님께 실망만 안겨드리고 폐만 끼치는 것 같아요 남들처럼 대기업 입사해서 부모님께 용돈 드리고 효도하면서 살고 싶었는데.... 이 나이 먹고 부모님께 용돈이나 받으면서, 할 수 있다는 응원이나 들으면서 살고 있으니 제 자신이 미치도록 한심하고 부모님께 너무 죄송해요 마음 같아서는 지금 가지고 있는 돈 전부 부모님 드리고 자살하고 싶어요 부모님께 더 이상 민폐끼치고 싶지 않아요 자살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효도인 것 같아요 혼자 울다가 여기에라도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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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저는 세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직 초등학교이지만 부모로서 아이들을 응원하고, 아이들의 존재 만으로도 큰 감사와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부모의 마음은 누구나 같습니다. 마카님의 부모님도 그러실거에요. 참고로 저는 27, 28에 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때까지 부모님 도움 받았구요. 당연한 거에요. 나이는 중요하지 않아요. 주변 상황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마카님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사람입니다. 현재 어떤 상황인지 어떤 고민인지 취업을 원하시나요? 아니면 현재 모든 게 귀찮으신건가요? 솔직한 마음을 스스로에게 물어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이지?' 마카님, 현재 가장 이루고 싶은 게 무엇이세요? 너무 궁금하네요. 마카님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좀 더 들려주시겠어요?

고등학생때 나름 열심히 했음에도 대입에 결과적으로 실패했기에 아직까지도 그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요 근데 생각해보면 취업준비하는데 있어서 확실한 미래가 아무도 보장되어있지 않은 그저 그런 한 사람 중 하나일 뿐이니까 나도 열심히 공부하고 이것저것 하는건데 대입이든 취업이든 불안은 병가지상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니까 이렇게 프랑스어 공부부터 해서 여러가지로 불안하니 오늘도 막 원래 문어발식으로 지르면 안되는건데 이번엔 정말로 ㅋㅋㅋ 문법책이랑 단어책 산거죠 이제 수업시간 복습이랑 이 책들 바탕으로 6월까지 공부하려 해요 수업하고 복습하는걸로는, 시간 계획표를 짜는걸로는 역시 의욕이 안생기더라구요 그리고 리빙랩 프로젝트 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재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 일명 재맞고라는것도 강의 들으면 10만원 지원준다고 하니 그것도 해보려구요 일단 많이 벌여놨어요 ㅋㅋㅋ 다음주 화요일에 mice 크루 결과 나오고요 서포터즈가 제일 중요한데 잘 됐으면 좋겠네요 오늘 오랜만에 새벽 6시에 일어나느라 아침에 너무 피곤했었는데 습관 들이면 내일은 괜찮아질거라 생각해요 수면시간이 절대 부족한게 아니니까요 아직 모든게 불안하지만 제일 중요한 자격증 시험부터 해서, 어떻게든 되리란 마음으로 간절하면 하늘에 닿겠지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해야죠 ㅎㅎ +학원에서 DELF B1 자격증을 드디어 받았어요 ㅎㅎ 기쁘지만 아쉬움도 존재하고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B2를 위해서 열심히 더 노력하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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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더 크게 응원드리고 싶네요. 더 크게 축하드리고 싶네요. 어려운 과정이었겠지만 하나씩 작은 변화를 통해 더 좋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마카님의 힘이 느껴져서 저 또한 자극이 됩니다. 더 좋은 일들 많이 많이 알려주세요.

경계선 지능장애 증상들이 내가 겪고 있는 증상들이랑 딱 들어맞지만 IQ 테스트를 하면 항상 평균보다 살짝 높게 나왔다 그럼 난 경계선 지능 장애는 아닌건가 어릴 때 나는 말더듬으로 인해 선생님이 국어책에 있는 소설을 읽게 시키는 게 가장 무서웠다 한문장에 적어도 한번씩은 버벅거렸으니까 고등학생 때 책을 소리내어 읽는 연습을 통해 말더듬거리는 것이 어느정도 고쳐지긴 했지만 성인이 된 지금도 여전히 말더듬이 있는 건 여전하다 내 생각을 그대로 전달하지 못한 적도 자주 있다 지금처럼 내 생각을 글로 쓰는 경우에는 글을 다 쓴 후 다시 읽어보고 이상한 부분이 있다면 다시 고치면 그만이고 뭐가 먼저 생각나든 매끄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순서를 바꿔 쓸 수도 있지만 말로 뱉는 경우에는 다르니까.. 항상 고민이 됐다 내가 겪은 일에 대해 설명을 하면 상대방이 이해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눈치 없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 솔직히 상대방의 눈치를 많이 보긴하지만 보면 뭐하나.. 눈치를 채지는 못해서 눈치 안보는 것과 다름이 없다 경계선 지능장애일까...근데 인터넷에 경계선 지능장애 테스트 검색하면 IQ테스트만 나오는데.. 늘 평균이상으로 나왔던터라 저것만 보자면 경계선 지능장애가 아닐텐데 증상들은 내가 겪고 있는 증상과 딱 들어맞는게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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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지능수준과는 별개로 대인관계나 일상생활에서의 어려움은 다양한 이유에서 비롯될 수 있어요. 자신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신다면, 일기 쓰기나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처럼 다양한 자기 표현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어요. 자기 표현을 많이 하고 안전한 관계에서 지속적으로 사람과 교류하다보면 어느 새 보다 편해진 나 자신을 볼 수 있을거에요. 집단심리상담을 찾아가서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경험해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나의 노력

대체 왜 내가 하는 노력은 노력하는 척밖에 되지 못하는거야... 대체 왜 발만 담그고 깊숙히 들어가지는 못하는 거야... 달걀로 바위치기 수박 겉핥기 말짱도루묵 도로아미타불 그 이상으로 나아 가지를 못해 뭔가 하고있다고 생각하는데 돌아보면 왜 아무것도 하지않은 게 되는 지. 왜 뭔가 하고있는것도 뭔가 하고 있다하는 생각도 착각이 되버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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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먼저 스스로에게 약간의 여유를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어떤 목표든 간에 작은 단계로 나누어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기억해주세요. 실패나 어려움을 경험하는 것도 성장에 필요한 과정이라는 걸 인정해주시는 게 중요해요. 더디다고 생각되지만 해나가고 있다는 부분이 중요한 것 같아요. 실제로 많은 분야는 버티고 남는 자들이 살아남게 되는 거에요. 너무 자신을 자책하지 말고 위로하고 응원하며 그 길을 걸으시면 좋겠습니다.

남 눈치 보고 착하게 살려니 스트레스 받고 피곤하다 그냥 막 살아버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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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에게 솔직하게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균형을 맞추는 건 참 어려운 일이죠. 자신의 행복과 만족을 우선하는 방법을 배우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동시에 다른 사람들에게 존중과 이해를 보여주는 것도 필요하답니다. 왜 남의 눈치를 보는지, 행동이 정말 다른 사람의 기대 때문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세요. 자신의 필요와 욕구를 확실히 파악하고, 그걸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는 연습을 해보세요. 타인과의 관계에서는 자신의 경계를 명확히 설정하고,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며, 자신의 감정과 시간을 존중받도록 해보세요.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운동을 하거나 취미 생활, 명상 같은 것들을 해보세요. 이런 활동들이 마음의 평화를 찾고 기운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필요하면 전문가와의 상담도 고려해보세요. 전문가의 도움으로 자신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어요. 자신의 성취를 기록하고 스스로를 칭찬하는 습관도 가져보세요. 자신감이 커지면 다른 사람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게 됩니다. 이런 노력들로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타인의 기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거예요. 자신의 욕구를 충실히 따르는 것은 누구에게도 해가 되지 않으니까요!

화내고 싶지 않아요 남편이랑 싸울 때 화를 내는데 고칠 수 있겠죠? 화내고 나면 내 자신이 싫고 후회되고 마음이 안 좋아요 남편이랑 관계도 안 좋아지는 것 같고 사실 별거 아닌 일인데 마음이 슬프기 시작하면 계속 울고 화를 내내요 이런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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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화를 다스리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그 순간을 진정시키려는 작은 노력이 중요해요. 스트레스가 쌓이기 전에 짧은 산책이나 깊은 호흡 같은 방법으로 긴장을 풀어 보세요. 또한, 남편과의 대화에서는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되, 비난하지 않는 방식으로 의사소통하는 연습이 필요해요. 분노가 올라올 때 깊게 숨을 쉬고, 잠시 제자리에 멈춰 서서 마음을 진정시켜 보세요. 자신의 감정과 행동 사이에 작은 휴식을 두는 것만으로도 분노를 통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자신이 느끼는 분노를 일기나 노트에 적어보면서, 그 감정의 근원과 이를 다루는 더 건강한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도 좋아요. 화와 관련된 감정 조절엔 평소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평소에 숨이 가쁜 정도로 걷거나 근력운동 혹은 마카님이 좋아하는 취미( 댄스, 클라이밍, 배드민턴 등) 다양한 신체활동에 시간을 내어 평균적인 화와 분노의 수준을 낮춰주세요.

돈에 미쳐있는 사람 밑에서 자랐다. 너무 시달려서 너무 힘들어서 돈에 집착하고 싶지 않았다. 게다가 학창시절은 또 얼마나 불행했는지 아직까지도 또래들만 보면 도망치고 싶다. 취준생은 한심한 걸까... 게다가 알바도 안 하고, 그렇다고 가족에게 받는 돈도 없고... 대학 다닐 때 어떻게든 모은 돈으로 생활하는 게 다일 뿐이다. 중간중간 돈을 받을 기회가 생겼는데 거부하는 건지 뭔지 계속 놓쳐버린다. 그냥 받을 기회가 오면 머리가 멍해지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 달은 가난하게 지내야 한다. 잘 먹지 못해서 머리는 어지럽고 몸에는 기운이 없고 우울할 뿐이다. 몇주 전부터 운이 계속 좋지 않았다. 넘어져서 다치고 액정은 깨지고, 계속해서 기회를 놓치고... 지원한 곳에서도 떨어지고. 그래도 불행하고 가난해도 사랑하는 사람만 있으면 다 괜찮을 줄 알았다. 못 먹어도 괜찮으니 다 괜찮을 줄 알았는데... 왜 이렇게 우울하고 힘들까. 아직 예쁠 나이일 텐데 집에 틀어박혀 있는 게 슬퍼지는 것 같다. 나가봤자 돈이 없어서 할 게 없으니 집에 틀어박혀있는 게 더 맞겠지만... 그렇다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신세질 수도 없다. 나가라던가, 알바 하라던가 쉽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학창시절에 교우관계도, 부모와의 정서적인 교류도 제대로 하지 못한 나는 모든 게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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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어려움을 들으니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우선 자신의 마음과 몸을 돌보는 것에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어 나가면서 자신감을 조금씩 회복하는 건 어떨까요? 조금씩 외부 활동에 참여해보면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천천히 만들어 나갈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