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 해로 24살이 된 대학생이고, 요즘 제 성정체성과 관련한 심적 갈등으로 너무 힘들어서 사연을 쓰게 되었어요. 솔직히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될지 모르겠어서 그냥 제 정체성과 관련해서 살면서 있었던 일들을 전부 이야기해보려 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 성정체성이 처음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던 것은 제가 어렸을 때, 유치원을 다니던 시기였던것 같아요. 그때부터 제 자신이 여자였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때때로 하기 시작했거든요. 당시에 저는 또래 아이들과 인형을 꾸미고, 서로 소꿉놀이나 주방놀이 등을 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당연히 저 말고는 다 여자 아이들이었죠. 하지만 어느 날에는 또래 남자 아이들이 저에게 와서는 왜 여자들이나 하는 놀이를하냐, 그게 재밌냐고 놀리던 일이 있었어요. 저는 이 일이 있고나서부터 이런 놀이들을 하지 않게 되었고, 이후로도 다른 사람들로부터 여자 처럼 보이는 행동들을 숨기려고 했던 것 같아요. 이후 초등학생 시절에 tv를 보다가 문득 엄마에게 "내가 여자였으면 어땠을 것 같애?" 라고 물었던 적이 생각나요. 엄마는 제게 그럼 지금 만큼이나 사랑스러운 딸이 되었겠지 라는 식으로 말했어요. 그리고 "왜? 넌 여자가 되고싶어?" 라고 저에게 물었을때 저는 아마 그런것 같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엄마는 대수롭지 않은 느낌으로 제가 딸이었어도 좋았겠지만 아들인 지금의 저를 정말 많이 사랑하다고 말을했어요. 물론 저도 장난식으로 말하긴 했지만 맘속으로 은근히 실망했던 기억이 남아요. 아마 이때부터 제 엄마가 만약 제가 여자가 되고 싶다고 정말로 진지하게 말했을 때,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버지는 군인이고 엄격한 분이여서 비슷할거라고 생각했죠. 이렇게 생각한 이후로부터 부모님에게 이런 제 마음을 말하기 버거워서 점점 숨기고 살았어요. 중학교 시절부터 2차 성징이 오면서 체모가 자라고, 키가 크는 등, 여러가지로 몸이 변하게 되었고, 점점 남성적이게 변하는 제 모습에 가끔 실증이 날때가 있었어요. 특히 몸에 털이 나는게 굉장히 싫었어서 나중에 고등학생 때는 면도기로 밀어버리기도 했고요. 그리고 키가 점점 크면서 부모님이나 주변 어른들이 키 크니 멋지다고 칭찬했었지만 저는 그런 말들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이 당시에 저는 '사춘기라서 그냥 조금 혼란스러운거 일꺼야' 하면서 일부러 개의치 않으려 했던것 같아요. 고등학생이 되면서부터 진로에 대해 생각하게 되죠. 사실 공부는 별로 하고 싶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마땅히 이런게 하고싶다! 라고 말할 수 있는게 없었기에 그냥 부모님이 바라는대로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공부를 했어요. 특별히 가고 싶었던 과도 없었기 때문에 그냥 전망이 좋을 것 같다는 과를 목표로 정했고 이를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내신이랑 생기부를 챙기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바쁘게 살다보면 잊혀질까 싶었지만 여전히 가끔가다가 남자로 변해가는 제 모습을 보면 싫증이 나기도 하고 '그냥 여자로 태어났으면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았을 텐데' 라고도 생각하면서 뭔가 슬프면서 억울하기도하고, 또 절망스럽기도하고.. 하는 섞인 감정들이 들었어요. 시간이 지나고 어찌어찌해서 목표로하던 대학중 하나에 붙게 되었고,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비대면 이기는했지만, 정식으로 대학생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죠. 그리고 당시에 처음으로 트렌스젠더에 대한 사실들을 점점 알게 되었어요. 그 이전에도 트랜스젠더라는 존재는 알았지만 자세히 알거나 그러진 못했거든요. 이때 처음으로 제 스스로가 트랜스젠더인가 생각을했어요. 하지만 동시에 사회적으로 트랜스젠더들을 향한 안좋은 시선들에 대해서도 알게되었죠. 제가 갑자기 이런 사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뭔가 두렵고 받아들이기 힘들었어요. 그러면서 여자로써 살고 싶은 제 마음이 여장을 하면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처음으로 가발을 쓰고, 여자 옷을 사서 입고, 화장도 했죠. 하지만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을 봤을 때 그냥 어설프게 여장한 남자로 밖에 안보여서 상당한 불쾌감을 느끼게 되었어요. 이후에도 여러번 더 여자처럼 보이게 노력해서 여장을 해보았지만, 느껴지는건 아무리 여자처럼은 보일지라도, 저는 결국 여자가 아니란 사실에 대한 실증나는 감정뿐이였어요. 이런 일들을 경험하면서 제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점점 받아들인것 같아요. 하지만 이미 키나 골격이 꽤나 커버린 지금 뭔가 이미 여자로서는 가망이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이런 길을 걷기가 뭔가 무섭기도 하고, 또 부모님을 힘들게 할거라는 사실이 두렵기도해서 차마 누구에게도 말을 못하고 지금껏 그래왔듯이 이런 제 자신을 숨기기만 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왜 더 일찍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에대한 깊은 후회와 우울감을 느끼게 되었어요. 이런 감정이 들때면 너무 힘들었고 생각하고 싶지 않았지 때문에 잊*** 하는 마음에 점점 게임에 빠져 살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안그래도 적성에 안 맞았던 전공 성적도 많이 떨어지기 시작했죠. 이때문에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이로부터 도망치는 느낌으로 군대에 가게 되었어요. 군대에서 고생을 하다보면 모든게 잊혀질까 생각을 했지만, 전혀 그러지 않았죠. 오히려 씻을때나 주변 선후임 동기들과의 생활에서 그동안 제 신체에 대한 불쾌감이 더 많이 느껴졌어요. 그나마 다행히도 행정보직에 배정되었고 조용히 눈에 안띄게 생활하면서 전역날만을 기다리며 군대에서의 시간을 버텨나갔어요. 지난 2월에 전역해서 저는 바로 복학하게 되었어요. 그 동안의 코로나19로 인해 처음으로 대면으로 강의를 듣는 학기였죠. 사실상 처음으로 학교생활을 하는 만큼 열심히 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전공을 공부하더라도 주변 사람들과 뒤떨어졌죠. 그러면서 자신감도 없어지고 안 그래도 부모님과 선생님의 의견따라 적당히 고른 학과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되었어요. 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더 진지하게 고민해*** 않았을까 에 대한 후회를 하게 되었어요. 점점 저의 학교생활 상태가 악화되었고 그냥 강의를 빠지는 날도 늘어만 갔어요. 그리고 결국 다음학기 중간에 휴학을하고 부모님에게 전공이 적성에 안맞다고, 다른 일을 찾아보고 싶다고 토로했어요. 처음엔 부모님이 반대 하기도 했고 이후로 말못할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결국 부모님이 이해해 주었고 지금에 오게 되었어요. 알바를 하면서 제가 하고 싶은 일들을 찾아가는 중이에요. 그리고 더 이상 후회 하고 싶지 않아서 이제야말로 지금껏 숨겨왔던 제 성정체성을 부모님께 말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나 막상 어떻게 말을해야 고민을 하다보니 다시금 제가 진짜 트랜스젠더가 맞을까? 사실 내 스스로 가스라이팅을 한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망설이게 되요. 그리고 커밍아웃을 하고 부모님이 받아들여주신다면 좋겠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그렇지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부모님과 갈라서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려워져요. 이런 생각들을 가운데 너무 괴롭고 잠못들 때가 많아지고 있어요. '왜 내가 이런고민을 해야되지?'하는 속상함에 혼자 울게 될 때도 많아요. 하루라도 빨리 이런 괴로움 속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뭘 어떻게 해야될지 좋을지 모르겠어요..
저는 여자 고등학생인데요, 아무래도 저는 남자인 것 같아요. 몸은 여자인데 정신은 완전히 남자예요. 여자애들이 화장 얘기하는 거, 잘생긴 남자 얼굴 얘기하는 거 다 하나도 공감 안되고... 개그코드도 안 맞고... 걔네가 입는 옷은 너무 불편해 보이고 걔네 사이에 껴있으면 행동 하나하나도 제약이 생겨서 너무 힘들어요. 남자들의 우정은 괴팍하게 굴어도 다 웃어주고, 서로 속임 없고 끈끈해 보여서 너무 부러워요. 여자들끼리는 매번 눈치 보고, 서로 신경 긁을까 봐 조심조심... 뒷담에 기싸움에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신체적으로도요, 남자들은 어깨도 넓고 골반도 좁고... 옷 입었을 때 태가 더 살잖아요. 제 꿈은 커서 아저씨가 되는 거예요. 아저씨들은 처음 본 사이인데도 서로 통하는 그런 게 있어 보여서 너무 멋있어요. 낭만 있어요... 아줌마들은 짜증 나요. 목소리도 행동도.... 아.. 제가 왜 이러죠... 남자로 태어났으면 인생이 더 쉬웠을 것 같아요.
30대 여성인데 남성이 되어 남성의 성기로 바꾸고 싶어요 제가 태어난 날 아빠가 아들이 아니라서 오지 않으셨어요 엄마도 아들을 원했고 애기때와 유치원때 사진보면 남자아이처럼 머리가 짧게 깎긴 모습이 한 장씩 있어요 엄마가 아들 한 명 낳을까 했었는데 말하면 더욱 더 남자의 성기라면 좋겠어요 그래서인지 제가 딸 이라는 것에 죄책감이 들어요 여성 호르몬 억제하는 영양제와 데스토스테론 증가 영양제도 찾아보고 먹으려고 고려하고 있어요 근데 지금 여성으로써 남성은 믿을 수 없는 존재고 여성을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요
저는 올해로 24살인 남자입니다 중학생 때 왕따를 심하게 당해서 남자인 제 자체가 너무 혐오스럽고 싫어서 처음에 어머니 속옷으로 여장을 시작했어요 . 그리고 속옷을 입고 치마나 드레스를 입으며 여자흉내를 내보았고 그게 더 제 본모습 같아서 여자가 되고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지만 나중에 후회될까봐 여장을 잠시 접고 고등학교때까지 남자인 모습으로 지내왔습니다 그러고 나서 대학생이 되고 22살때 여자친구를 처음 사귀고 사귄지 200일정도 뒤에 사실 여장을 취미로 한다 , 중학교. 때 왕따를 당해서 여장을 자주 했었다 라며 커밍아웃을 했고 여자친구는 흔쾌히 괜찮다 그럴 수 있다라며 이해해줬고 얼마 뒤 같이 동거를 시작하며 여자친구는 제 여장을 이해해주기 시작했습니다. 동거를 하며 여자친구는 자신의 브래지어랑 팬티 등을 입혀주며 알려줬고 저는 집에서만 여장을 하며 여자친구와 잘 지냈습니다. 근데 점점 갈 수록 여자친구는 자신이 여자랑 사귀는거 같다며 싫다고 했고 저는 그 말을 들은 뒤 여장을 하지 않았지만 여장을 안할때면 계속 여장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와 동거집을 이사해 새로운 집을 갔고 좀 뒤에 이제 여자친구에게 다시 여장을 하고 싶다 하니 여자친구는 니 알아서 해라라며 포기한 듯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알겠다하고 여자친구의 브라와 팬티를 입고 돌핀팬츠를 입고 여자친구 밥을 해주거나 관계할 때도 브라를 입고 여자처럼 관계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여자친구의 팬티 브라자 그리고 드레스잠옷까지 입고 여자친구랑 집에서 있는 지경까지 왔습니다 ... 이 여장을 끊을 순 없을까요 .. 해결방법을 알고싶어요 도와주세요
<성격> 어렸을때부터 섬세하고 여성스러웠음 남자애들보다는 여자애들이랑 있는게 편해서 여자친구들 많았음 사회성 안좋았고 우울한 성격 <가정환경> 엄마 : 6살때 이혼해서 같이 안살았음, 알코올 중독, 경제적 문제 있어서 가끔 만났는데 만났을 때 좋긴한데 막 편하지 않음 아빠 : 분조장, 6-11살까지 매주 주말마다 신체적 학대당함 (주로 공부관련) 할머니 : 키워주셨는데 나르시스트, 정서적으로 고통스러웠음 진짜 많이 싸움 제가 왜 남자를 좋아하게 된지 모르겠어요 뭐 lgbt가 선천이냐 후천이냐 말이 많은데 뭔가 제 경우상 콩가루 가족에서 커서 뭔가 심리이상이 생기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그리고 사실 원인을 알더라도 뭐 성정체성을 바꿀 수 없을 것 같은데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애도 못낳고 결혼도 못하는데 지금 뭘 위해서 노력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성정체성으로 혼란을 겪고있어요.. 병원을 가볼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역시 부모님께 얘기를 해야할까요..? 되도록이면 부모님께는 숨기고싶은데.. 이제 1월달이면 20살인데 아직 돈도 부담되긴 하지만.. 남자가 여자가 되고싶고 얘기하는게 부끄럽기도 하고 죄송하다는 마음때문인지 부모님께 내 성정체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걸 망설여지더라고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이제 이 고민을 한지 2년이 되었는데.. 사실데로 이야기 하는게 좋을까요..? 부모님께 이야기 하게되면 어떤식으로 이야기 해야할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병원에 가야한다면 어디로 가야 성상담을 받을수있나요..
내가 여자가 되고싶은게 회피인지 진짜로 여자가 되고싶은건지 모르겠어요.. 생리도 하고싶고.. 내가 애기를 낳아서 키우고싶어요.. 아빠보단 엄마가 되고싶고 누나보다 언니라고 부르는게 좋아요.. 군대.. 당연히 가기싫죠.. 근데 가도 상관은 없어요 그저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 뿐이에요.. 안좋은일도 일어나고 다른애들은 대학 다니면서 꿈을향해 나***텐데 나는 그 시간에 훈련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시간이 아깝더라고요.. 돈도 벌고 자격증도 딸수있지만.. 시간이 아깝네요.. 이제 20살인데.. 성정체성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제가 여자가 되고싶은건 회피인걸까요..? 여자가 되고싶어서 여러가지 검색해보고 성전환 수술이 죽을수도 있을정도로 위험하다는걸 알지만 수술을 하고싶어요.. 수술을 하게되면 자궁이식도 하고싶고.. 성정체성 때문인지 우울증도 걸린것같아요.. 어떻게해야할까요.. 너무 혼란스러워요.. 도와주세요.. ㅠㅠ
최근에 여친이 나랑 연애하는거 들켜서 일주일 동안 연락이 안됐다가 오늘 문자가 왔어 근데 뭐라하지..애가 진정으로 날 좋아하는지 모르겠어 나는 애를 아직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걔는 날 아직도 좋아하는지 모르겠어 내가 예민한걸까?
그 친구를 알고 지낸지도 1년이 다 되가요. 시간이 흐를수록 자꾸만 눈이 가는 이유가 뭔지 저도 모르겠네요. 단체사진을 찍거나 발표를 할 때도 그 친구를 먼저 보게 되고, 더 집중하게 돼요. 그 친구에게 있어서 그저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 아닌, 소중한 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나중에 자신의 옛 기억을 추억할 때, 제가 그 기억 속에 있었으면 좋겠다 하고요. 너무 아름다워서 눈길이 가고, 다가가고 싶지만 제 마음이 들킬까 두려워 오히려 말 한 마디 건네지 못하겠어요. 그 친구와 가까워질 수록 곁에서 괴로워하는 것은 저일 것을 알기에, 이뤄질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다가갈 수도 없는데, 그렇다고 이 마음이 그쳐지지도 않네요. 제가 동성***라고 생각해본 적 없고, 솔직히 좀 부정적이었는데.. 저도 지금 제가 느끼는 이 감정이 당혹스럽고, 통제되지 않는 이 마음이 너무나 괴로워요. 이뤄질 수 없다는 걸 알기에 한 발짝 더 다가가지도 못해요. 다가갔다 내 마음이 들키면 지금 우리의 관계조차도 산산이 부서질까봐. 그 친구가 저를 어떻게 볼지 너무 두려워서.. 처음에는 단순히 친해지고 싶은 호감을 제가 착각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호감 그 이상의 감정인 것 같아요. 제가 이 감정을 이성에게 느꼈다면 사랑이라고 의심의 여지 없이 결론 내렸을 테니까요. 어떡하죠. 이 마음이 너무 괴롭네요. 멈춰지지도, 그렇다고 이뤄질 수도 없는게..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여고에 입학한 1학년 학생입니다. 살면서 한번도 여자를 좋아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학기 초부터 한 친구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안 보면 계속 보고싶고, 좋거나 예쁜 걸 보면 걔부터 떠오르고, 지금 뭐하고 있는지 궁금하고, 그 친구와 늘 함께 있고 싶어요. 학교에서도 그 친구와 스킨십을 하게 되면 계속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런 감정들을 겪으면서 제가 레즈비언인지, 이성***인지, 양성***인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 친구와 손을 잡거나, 껴안거나, 뽀뽀하거나, 사귀는 건 진짜 너무너무 하고 싶은데, 그 이상으로는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요. 껴안거나 손 잡을 때도 설레긴 하는데 심장이 ***듯이 뛴다? 같은 느낌은 없고요. 이제껏 좋아했던 연예인이나 캐릭터들도 모두 남성이었는데, 여고에 들어오면서 제가 잠깐 혼란을 겪고 있는 걸까요? 아직 사춘기라 제 진짜 마음이 뭔지 파악을 잘 못 하고 있는 걸까요?
저는 중3이고 130일 정도 된 동갑 여친이 있어요. 같은 학교고 친한친구들도 거의 같다보니 정말 믿을수 있는 2~3명 정도는 저희 관계를 알아요. 사실 이것도 들킨거예요.. 하지만 그 친구들은 이런쪽은 존중해주는 애들이라 현재까지도 제일 친하게 잘 지내고있어요. 근데 요즘 여친이랑 트러블이 많이 생겨요. 저는 친구들한테 스퀸쉽도 안하는편이고 무뚝뚝해서 잘 어울릴 수 있는 애들하고만 다니거든요. 근데 여친한테도 좀 무뚝뚝했는지 최근에 저한테 많이 서운해했어요. 자기를 좋아하는 확신이 안든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생각해보니까 무의식적으로 남들의 시선을 신경쓰고있었던 것 같아요. 손잡고 안고 뭐하고 하는 것 자체가 저는 원래 불편하지만 절대 남들한테 교제중인걸 더이상 티내고싶지 않아요. 근데 그럼 계속 지금처럼 여친은 저한테 서운해할테고 저는 회피하는 상황이 반복될텐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긴 고민 끝에 성전환을 하려고 성전환증 진단 가능한 병원을 알아보는 중인데 그것과는 별개로 가족들, 친구들에게 어떻게 커밍아웃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ㅜ 반응이 두려워서라기 보다 어떤 식으로 말을 꺼내야할지 모르겠네요ㅜ 무슨 좋은 방법 없을까요?
기나긴 시간동안 고민하고 고민했고 또 애써 부정하기도, 애써 잊고 살아보려고도 했습니다만 그러면 그럴수록 갈증은 깊어져 갔고, 서른이 넘은 이제서야 이런 제 모습을 인정하고 머나 먼 타국에서나마 새 삶을 살아보려 합니다 하지만 타국에 있는만큼 상담 한번 받기도 어렵고 호르몬치료로 나아가기는 더더욱 어려운 듯 합니다 전문선생님들, 도와주세요
동성이랑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요, 이성이랑은 사이가 항상 틀어져요. 처음에는 처한테 호의적이었지만 끝은 항상 저한테 불친절하고 그러다보니 연인관계가 아니더라도 항상 상처 받아요, 뭐가 문제일까요? 사실 동성한테는 친철하게 대하지만 이성한테는 왠지 모르게 틱틱대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 때문일까요? 그냥 이성한테는 친절하게 다가가지 못해요.. 저는 남동생만 둘인데 사이가 그렇게 나쁘지 않거든요, 근데 아빠랑은 사이가 안 좋아요. 아빠가 말을 험하게 하셔서 상처를 많이 받으며 자랐거든요. 혹시 아버지와의 관계가 영향이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성은 동성 대하 듯 하면 되는 걸까요..? 근데 전 남녀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서.. 대화하다보면 똑같히 대하기가 오히려 이상하다고 느껴져서요....너무 어려워요.
처음글 남겨보는데요,, 엄청나게 심각한 고민까지는 아니지만 꽤나 자주 드는 고민이라서 용기내어 글 올려보아요. 부모님 이야기에 의하면 유치원때부터 여성스러운옷 입는걸 싫어하고 무조건 바지, 남자옷을 입기를 좋아했고 인형보다는 레고를 가지고 놀았다고 하네요. 그리고나서 초등학교때 처음 좋아했던 아이가 남자아이였어요. 거기까지는 일반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가 여중이였는데 한여자애 아이와 친해지면서 그 여자아이를 좋아하게되었어요. 그여자 아이도 저를 좋아했고 어린나이에 문란하다고 생각 할 수있겠지만 집에서 스킨쉽도 자주했습니다,, 사귀고나서 6개월정도 후 반이 바뀌면서 그 여자아이가 이러면 안될것같다고 헤어지자고하여 헤어졌습니다. 그 후 저는 또 다른 여자아이에게 호감이 생겼지만 사귀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나서 고등학교는 남녀공학에 들어가게되어 자연스럽게 남자아이와 5년간 연애를 하였습니다. 그 후 여자를보고 설레거나 좋아했던적이 한번도 없었고 계속 남자와의 연애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상처도 많이 받고 그 여자애와 만났을때만큼 뭔가 마음이 채워지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남자와 사귀고 또 헤어지면서 헤어질때마다 여자를 만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자주 들다가 또 사라지고 반복되었습니다. 용기내어 레즈비언 어플을깔기도 해보았지만 제 정체성이 확실하지않아 상대방에게 상처 줄 수도있어서 그냥 말았습니다. 그냥 잠깐의 혼란일까요? 중학교때의 일은 그냥 성정체성이 자리잡지않아서 어린마음이였던걸까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성인이 되고나서의 여자 경험이없어서 제 자신을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남자를 보며 설렜던적은 많이있습니다. 성인이되고나서 여자를보고 설레거나 했던적은 없습니다. 근데 주로 사귀었던 남자들이 다 여성스러운이미지이고 성격도 좀,, 여성스러웠습니다. 저와 같은 분 계신가요 ,,
대학생 때부터 알고 지낸 동성 친구(남성)가 있습니다. 대략 10년 넘도록 친하게 지낸 친구였고, 성격이 좋아서 남자 여자 모두에게 인기가 많았어요. 한동안 연락이 안되다가 지난달에 만나 술자리를 했는데, 고민이 있는지 술을 연거푸 마시더니 본인이 동성***인것 같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여자친구도 많이 사귀던 녀석이었는데 너무 뜬금 없는 얘기에 처음은 장난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친구의 사연을 자세히 들어보니 저도 혼란스럽더라구요. 축구 모임에서 알게 된 남자애가 있는데 축구 시합도 여러 번하고 친하게 지내던 중에 그 남자애가 친구에게 술김에 키스를 했다는 겁니다. 알고 보니 그 남자애는 남자친구까지 있는 동성***였고, 친구가 형처럼 잘 해주니 본인도 모르게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친구는 그 사건 이후에 계속 그 남자애가 생각나고 같이 있고 싶고, 본인의 성정체성까지 혼란스러우니 ㅈㅅ까지 생각할 정도로 피폐하게 살았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얘기가 너무 갑작스러워서 저도 제대로 된 이야기를 못해주었는데 우울증까지 너무 심한 것 같아서 정신과 상담을 권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친구는 30살 넘도록 이성를 좋아하며 살았는데, 갑자기 이런일이 생기니 본인의 정체성 때문에 너무 괴롭다고 하더라구요. 실질적으로 친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같이 정신과 상담을 받으러 가면 도움이 될까요?
동성애는 죄악인가요 에휴
예전에 (중학교 2학년때) ***도 많이당하고 심지어 남친한데도 ***당함 이때는 큰 트라우마고 다른 여자애들처럼 안되고싶어서 종아리쪽 까지오는 긴치마나 바지입고 화장도 해본적없음 근데 가끔 사람들(이성이나 동성 친구 또는 남) 이 몸터치하니까 고1이된 지금은 몸스치는 것만으로도 소름이랑 혐오감이몰려옴 그래서 성전환 수술받고싶은데 나이도어리고 가족들도 너 괴물될꺼냐해서 그냥 나 스스로 논바이너리나 젠더퀴어라 심어줘요 그러다보니 내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혼란은오는데 뭐 상관은 없겠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여자인데 잘생긴 여자를 보면 막 설레고 최근에 머리 자르러 미용실에 갔는데 숏컷한 여자 분이 저 맡아주셨거든요..? 약간 츤츤거리시는데 반하진 않았지만 머리 시술 받는 내내 기분이 좋았어요 그 외에도 남자가 돼서 여자를 꼬시고 싶다라는 생각도 자주하고 아는 여후배가 있는데 그 여후배를 보면 막 다 사주고 싶고 챙겨주고 싶고 의존하고 싶고 귀엽다는 생각이 드는데 양성ㅡ애ㅡ자인걸까요..? 전 평생 절 이성ㅡ애ㅡ자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18살 되고 약간씩 그런 게 보이다가 19살이 된 지금 그런 생각이 확고해지는 거 같아요 뭘까요.. 사실 전 아무 쪽이든 상관없긴 한데 궁금해서 질문해봅니다
친한 언니가 좋다 하지만 언니는 동성애를 끔찍히 싫어하는걸 진짜 죽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