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의 거짓말로 인해 고통받고있습니다. 헤어지고 그와 다시 연락이 닿아 연락하고 지내며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그는 혼전임신으로 결혼후 곧 출산예정이었습니다. 그배신감과 분노로 인해 저는 정말 제자신이 바보같고 한심해 죽고싶었습니다. 심지어 다시 연락닿은날은 그의 결혼식다음날이었습니다. 저에게 진실을 숨기며 몇달동안 연락하고 있었다는게 참 더럽고 쓰레기 같은 행동이었죠. 그는 진실을 알게된 저에게 울며 돌아온다고 하더라구요. 한번도 행복한 적이없고 보고싶었다며 자기를 제발 버리지 말라며 불쌍한 척을 했고 저는 매일같이 저를 속인 그를 욕했죠. 내 마음을 이용한거냐고 그리고 매일같이 저의 화난 말을 들으면 또 시작이네 이런 식으로 말했습니다. 돌아온다던 그의 말은 역시 거짓이었고 저에게 오히려 자기가 더 당당하고 연락도 안합니다. 자기는 저에대해 궁금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대요. 왜 관심이 있어야하냐는 식이에요. 제가 뭐라 서운하다거나 기분나쁘다는 말만꺼내면 그에대해서 변명이라도 하는게 아니라 통화 음소거를 해놓거나 전화를 안받아요 받아도 딴짓을 하고 있고 차단도 하구요. 그냥 완전 회피해버려요. 전에 사귈때 물었을때 오히려 자기가 말하면 더 싸우고 자기 기준에서는 말도안되는 억지를 제가 부리는 거라 대답할 의미를 못느끼겠다라더라구요. 저는 왜 이런 취급을 받으면서 그를 놓치 못하고 있을까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단 생각과 몇일간 저 사람때문에 싸우다 잠들어 (사실 싸운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저 혼자 말하고 열받아 씩씩거리는거겠죠 ) 새벽 4시넘어 잠들어 무기력합니다. 저도 차단도 해보고 연락도 안해봤지만 자꾸 생각이 납니다. 자기계발에도 더 힘써보고 다른 사람도 만나봤습니다. 그치만 생각안할수록 꿈에 더 나오고 일상생활속에서도 더 생각납니다. 왜이러는 걸까요?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정식으로 심리치료를 받으러 가봐야할까요? 너무 괴롭습니다.
이혼안하는방법 있나요?
헤어진지 두달이 되어가는데 너무 무기력해요 일하던 곳은 전 애인과 추억이 많아서 일도 안나가고 쉬고있고 그냥 하루하루 말라가는거 같아요 정신과 약 없으면 잠도 잘 안오고요 제발 극복할수 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하루에한번 산책도 하고 하는데 나아지는게 없어요 그냥 살아만 있는거 같아요 요즘엔 죽으면 편하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자주 들어요
40 대 여성입니다. 불행한 관계를 4 년 가까이 가지다가 힘들게 이별한 상황입니다. 이별하는 과정만 일년 반 정도 됩니다. 상대가 건강한 인간관계를 하지못하는 정신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것을 인지 하면서도 그 관계를 놓지 못햇어요. 제가 구원자 역활을 하려고 애쓴거 같아요. 정신적 학대를 당햇지만 마음 깊숙히 그 사람에대한 미련이 가끔 올라오는데, 이 마음자체가 불안합니다. 다시 그 아픈 마음이 내 생활을 흔들어 놓을까 두려워요. 어떻게 하면 내 자신을 더 신뢰하고 강해질수 있을까요.
전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저는 주변에 친구들도 많고 활발하고 재미있는 사람입니다 주변 사람들은 저를 늘 이해심이 많고 착하고 예쁘다며 좋아해줍니다 제가 생각해도 저는 다른사람의 의견을 잘 받아주고 들어주며 쉽게 허용해주는 편입니다 물건도 잘 빌려주고 주변에 필요가 있다면 가서 도와주기도 잘 합니다. 저는 연애를 총 5번 했는데 1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일도 안되서 헤어지거나 100일을 겨우 넘기고 헤어졌습니다 제일 길게 한 연애도 1년을 채 다 만나지 못했습니다 연애를 시작하기도 어려워하고 유지하는 것도 못하는 것 같아 연애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졌습니다 평소 대인 관계에서는 허용적이고 잘 받아주고 이해심이 많은 편인데 연애만 하면 불안해져서 이것저것 불편한 문제들에대해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하는데 그러다보니 상대가 힘들어하며 헤어짐을 고합니다. 한번 그런 경험을 한 후에 그 다음 연애에서는 안그래야지 하면서 신경쓰이는 것도 신경을 안쓰다가 거짓말하고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바로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3개월 후에 곧바로 또 소개팅을 했는데 그 전에 만났던 사람과 정 반대로 솔직하고 정직하고 착해보여서 만났습니다. 별로 좋은 감정이 들지 않다보니 무뚝뚝하게 대했고 재미가 없다며 솔직한 말들로 상처를 주어 또 차이고 말았네요... 말안하고 회피하는 성격인 남자> 듣기좋은 말 잘하고 내 말 잘 들어주는데 알고보니 거짓말하고 속였던 남자> 솔직하고 정직하고 상처주지않고 내 말 잘 들어주지만 연애경험이 없어서 날 설레게 하지 못했던 남자... 이렇게 만나면서 난 도대체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하느냐에 대한 딜레마에 빠졌고 어떤 사람들이든 간에 왜 다들 내 곁을 쉽게 떠날까? 라는 것에 대해 의문이 생깁니다... 이런 연속성에 대해 저에게도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그게 무엇인지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막막합니다
이별하고 다섯달째 힘들어하고 있어요 서서히 괜찮아지는 것 같다가도 갑자기 울컥하고 눈물이 나고 숨 쉬기도 힘드네요 그 사람만 다시 돌아오면 다 괜찮아질 거 같은데 다시 돌아올 사람도 아니고 절대 불가능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죠?
인생에서 가장 좋아하던 사람과 해외 장거리 문제로 헤어진지 6개월차인데 여전히 힘이 듭니다 중간에 좀 괜찮아졌을 때도 있었어요 여행도 가고 등등… 근데 제 미래에 대한 걱정까지 합쳐지면서 그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단절됐다는 상실감 의지할 곳이 없다는 외로움 등등 여러 힘든 감정들이 저를 짓누르네요 자격증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 시점인데 공부도 잘 안 되고 솔직히 하기도 싫고요… 의욕도 없고 어떨 땐 죽어야 하나? 란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주변 사람들을 봐도 나보다는 덜 힘들어보이고 이런 삶이 언제 끝이날지 갑갑합니다… 그 사람 생각도 그만 하고 자유롭게 제 일에 열정을 가지고 살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돼서 너무 힘이드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답이 나오질 않습니다
저는 선생님과 제자 사이로 처음 남편과 만났습니다. 10살 차이나는 남편과 제 나이 23살에 결혼해서 저는 올해 31살이 되었습니다. 아이는 두명이 있고 남편은 굉장히 가정적이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제 신발도 빨아주고, 집안일도 열심히 하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아빠입니다. 그런데 3년전 우연히 제가 남편의 노트북을 사용해야할 일이 생겨서 보게된 남편의 노트북애서 남편의 외도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어디까지 발전했던 관계인지는 모르겠으나 여자가 제 남편에게 사랑한다, 보고싶다 라는 말을 했고... 연락하는걸 저에게 들키자 남편은 저에게 사과 한번 하고나서 그 다음부터는 남편의 외도때문에 제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니가 내 숨통을 조인다”, “안보면 몰랐을꺼를 괜히 왜 찾아봐서 이런 상황을 만드냐” , “너때문에 행복하지가 않고 죽고싶다” 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했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제가 남편에게 미안하다, 내가 더이상 힘들어하지 않겠다, 티내지 않겠다 라고 사과를 해왔습니다. 결혼 전에도 저와 교제중 남편은 여자들과 사적인 연락도 했었고 저 몰래 여자도 소개받아서 그 여자를 만나기도 했었습니다.. 그때도 제가 저 사실을 알게 된 후에 남편은 저에게 “굳이 안봐도 될 것들을 니가 왜 봐서 우리들의 관계를 망치냐” 라며 화를 냈었고 저는 그때도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 외도가 있은지 1년 후 제가 남자 직장동료와 연락하는 모습을 보고 남편이 무슨 관계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당연히 직장동료이고 아무관계가 아니라고 얘기했고, 실제로도 아무관계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아무리 아니라고 말해도 남편이 믿어주지 않았고 결국 남편은 제 핸드폰을 던저서 깨뜨렸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적당히 하고 당장 사과해”, “지금 니가 잘했다는거냐?” “니가 하는 짓이 지금 맞냐?”,“나보고는 여자랑 연락하지 말라더니 너는 뭐하는짓이냐”라면서 저에게 따졌습니다. 저는 매순간마다 사과했고, 남편은 결국 저때문에 화가나는거고, 저때문에 가정도 망치고 분위기도 모두 망쳤다고 했습니다. - 집안 청소문제로도 갈등이 많았는데요,,, 결혼전 남편은 강박이 있는 사람이었는데 아이들을 낳고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항상 청소에 민감하게 반응했고, 본인이 퇴근 후 집에 왔을때 거실에 아무것도 없게, 싱크대에 식기가 없게, 주방 선반에 물건들이 안올려져있게 해달라고 얘기했었습니다. 저도 일을하고 남편도 일을하는 상황이고 남편은 본인이 쉬는날에는 집을 엄청 깔끔하게 해놓고, 제가 퇴근해서 집에오면 👨🏻“깔끔한 곳에서 쉬니까 좋지 않아?” , “나는 집에서도 안쉬고 집안일 엄청 열심히해,, 이렇게 깔끔하게 유지해주면 좋겠어” 그러면 제가 👩🏻 "깔끔하면 당연히 좋지만 나는 집이 더러워도 쉴 수 있고 집이 더럽다고 해서 당신에게 뭐라고 하지 않을꺼야..” 라고 대답했더니 이해가 안된다는 식으로 저를 쳐다보더라구요... 저는 깔끔하지 못한 사람이지만 최대한 남편에게 맞추려 노력은 했지만 결과적으로 본인의 기준에 맞지 않으면 저는 걀국 청소도 안하고, 집에서 퍼져 놀기만 하는 사람이 되어있더군요.. 결정적으로, 한달 전.. 제가 퇴근 후 쉬고있는 저에게 핸드폰을 보여달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의심될만한 것들이 없기에 보여주겠다며 비밀번호를 풀어줬는데 제가 직접 보여주려고 핸드폰을 다시 돌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무력을 쓰지말라면서 제 손목을 꺾더라구요. 너무 아파서 울었습니다. 울고있는 저에게 “억지부리지마 그정도 아니잖아” 라더군요.. 제가 직장동료의 이직때문에 일주일에 한번정도 연락하던것 까지, 그 직장동료와의 지난 카톡 내용들을 보면서 바로 그 직장 동료에게 밤 11시반에 전화를 걸더라구요.... 유부녀한테 이게 무슨짓이냐, 유부녀랑 연락하는게 맞냐, 니가 다 덤탱이 쓸 수도 있다, 찾아가서 죽여버리겠다 사시미칼로 쑤시겠다 등등... 욕설과 폭언과 협박을 했었고, 다음날 얼굴보고 진상을 밝히겠다며 직접 대면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자는데 와서 물을 뿌리며 ”x발 지금 잠이오냐? 집을 이렇게 만들어놓고 잠이와?“ 라며 제 핸드폰을 집어 던졌습니다. 저에게 전혀 반성도 안하고, 미안한 기색이 없는 나쁜년이라고 하더라구요.. 이 밖에도 많은 일들이 지금까지도 이어지는데,, 이혼을 고려하고있지만 또 다시 착해진 남편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약해지는거 같습니다....
5년간 만났다가 재회한 커플이에요 일년 더 연애 후 결혼을 결심했어요 여전히 장거리였고 다시 만난만큼 결혼해서 더 잘 살고 싶었어요 결혼날을 잡고 제가 남자친구가 사는 곳으로 이사를 가야하는 상황이라 직장을 그만두고 남자친구와 함께 지내며 그 지역에서 새 직장을 알아보려고 준비중이었어요 결혼식까진 시간이 많이 있었지만 저도 평생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 빨리 자리잡고 싶었거든요 그렇게 두달정도 같이 살다보니 크게 싸움이 생겼어요 저는 남자친구가 주말에 일을 쉬니까 주말은 함께하고싶은마음이컸구요 혼자있고 일도 당장 구하기 어렵고..점점 남자친구한테 의지하려는 마음이 커진 것 같아요 또 주변 친구들 결혼생활에 영향을 많이 받기도 했겠죠 보통 결혼한 친구들이랑은 자주 만나지 못하게 되니 그게 당연한줄 알았어요 문제는 친구인데요 남자친구 입장은 평일에는 저랑 함께 있고 주말에는 자기 친구들이랑 여행가는건데 제가 그걸 왜 서운해하면서 나보다 친구들이냐는 말까지 하냐..이거에요 저도 친구들이랑 여행가는거 좋아하고 종종 타지로 여행도 가고해요 그때마다 남자친구도 친구들 만나러가구요하지만 전 남자친구처럼 매주 만나는 친구들을 항상 만나진 않고 타지에 있다보니 남자친구보단 약속이 적고 거기서 생기는 문제같아요 전 지금은 남자친구랑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남자친구는 저희가 장거리였고 이제 항상 같이 있으니 주말엔 친구들이랑 여행도가고 그럴 수 있는거 아니냐..저는 가지말라는게 아니라 서운한감정을 말했는데 서운해하는 마음조차 이해가 안간다고하니.. 그렇게 먼저 대화도 해보려고했지만 저도 떨어져있으니 남자친구는 남자친구대로 힘들었을 입장도 이해는 되지만 서로 그때의 감정이 너무 커서 몇주째 해결이 안되네요ㅠㅠ숨막혀요..결혼을 앞두고 있으니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했던 것도 다 큰일이 되네요
2달 전 3월 26일에 햄스터가 갑작스럽게 제 곁을 떠났어요 제 곁을 떠난 후 일주일 동안 새벽마다 눈물이 흐르길래 울었고 햄스터가 있던 집을 보며 울었고 쳇바퀴 소리가 들리지 않아, 울었었어요 그리고 이제 달마다 26일이 오기 일주일 전 부터 무기력 해지고 잠이 쏟아지고 힘들고 지쳐요 별 것도 아닌데 말이죠 지금 강아지 2마리 키우고 있는데 이 아이들도 혹여나 갑자기 떠날 것 같은 마음에 없던 서러움 슬픔이 다 생기고 눈물도 더 많아졌어요 예전에도 죽음이란게 정말 무서워서 자주 울고 했는데 지금 다시 죽음이란 것, 이별이란 것이 두렵고 무서워서 너무 힘들어요 아직 햄스터 사료 집 모래 다 못 버렸어요 버리기엔 너무 그립고 보고싶을 것 같고 안 버리기엔 제가 너무 힘들 것 같아요 그리고 스트레스 받거나 슬플때마다 가슴 쪽에 통증이 와요 병원 가면 이상 없다고 해요 어떡하죠..?
연애를 여섯차례정도 했습니다 그런데 분명 상대가 나에게 말로 큰 상처를 줬고 이미 갈라진 관계에 헤어지자는 말을 못하고 끊어내지를 못합니다.매 연애마다 이런게 있었는데 이게 반복이 되다보니 제 자신에게 문제거 있는것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상대의 잘못에 상처를 받고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해놓고 막상 상대가 떠나가려하면 제가 다시 붙잡는 꼴입니다..상대와의 좋은 추억들 때문에 너무 힘이 듭니다..저도 제가 왜이러는 지 모르겠고 이런 이별의 순간마다 제 자신을 너무 미워하게 되고 싫어하게 되는것 같아요..뭐가 문제인 걸까요?그저 용기가 부족한걸까요?
얼마전 4년반 사귄 애인에게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사유는 여자친구가 더이상 설레거나 저한테 좋은감정이 안든다고 하더라고요 제 잘못은 아니라고 몇번이나 말했습니다 마음이 아프죠 그치만 일상생활을 못할정도는 아니였습니다(나이가 27이라 돈을 벌어야해서 쉴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1시간전 누워있는데 심장이 갑자기 빨리뛰고 호흡이 가파지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지인들에게 연락하고 좀 진정이 되었는데 이거 20살때 겪었던 불안장애랑 증상이 너무 비슷해서요 그때는 정신과 약 먹었는데 먹으면 몽롱해지니까 일상생활이 안되더라고요 약 안먹고 극복하는 법좀 알고계시면 알려주세요 부탁 드립니다
머리속으론 아닌걸 알아요 주변에서도 그런애 만나지 마라라 합니다 니가 앞으로 더 고생한다구요… 근데 왜이리 잡고싶고 이야기하고싶고 보고싶을까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까요?? 그렇게 서운한걸 이야기해도 그 서운한걸 들어주긴 커녕 화부터 내고 짜증나면 짜증난다고 저한데 폭언 객관적우로 생각하몀 전혀 만날 이유가 없는거 같은데… 너무 좋았던 기억만 떠오르나 봅니다… 힘드네요…
5년 연애 후, 작년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 중간에 파혼하려고 했으나 하지 못한 걸 지금 가장 후회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크게 세가지입니다. 1. 남편의 외도 전적 사귀는 동안 다른 여자와 외도를 했습니다. 연애 초기 2번의 단기성 외도, 그리고 각서쓰고 다시는 안그러겠다해서 넘어갔는데요. 결혼 3달 전을 앞두고, 무려 2년동안 다른 여자와 양다리를 걸쳤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헤어지자고 했으나, 헤어지면 죽을거라고 다신 안그러겠다 미안하다 평생 치유해주겠다 등등 매일 저를 찾아와 회유해 단호하지 못한 선택을 했습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괜찮아졌으나, 이따금 떠오르는 배신감은 하루에 몇번씩 떠오르는 것 같아요. 2. 시어머니의 종교강요, 무시, 폭언 문제 시어머니는 일반 사람과는 확연히 다를 정도로 엄청난 천주교 광신도이십니다. 저에게도 결혼 전 세례를 받을 것과 혼배미사를 할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저는 어느정도 남편이 천주교라는걸 알았기에 받아들였습니다. 6개월간 교리교육도 받고, 혼배미사도 올렸습니다. 그런데 그후에는 정기적으로 성당을 나와야한다 통보하시고, 제가 못가는 날이 생기자 전화로 소리를 지르며 시어머니를 개무시를 하냐며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제게 키우지 말라며 몇번이나 강요하시고, 제가 계속 키우자 저를 투명인간 취급하셨습니다. 지금은 연을 끊은 상태입니다. 3. 남편 폭언 문제 평소에는 좋지만, 다툼이 생기면 너무 싫어집니다. 종종 인격무시, 막말을 하는데 ***, ***, 니는 가치가 없다, 가정교육 못받았다, 니 가족도 니 성격 이상한거 안다, 이년은, 생각좀 하고 말해라, 니는 기본이 안됐다 등등의 말을 들었습니다. 노력하고 싶은 마음도 안생기네요. 힘들겠지만 저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지금이라도 끝내는게 맞을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오늘 6년키우던 강아지가 이별의 준비 없이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되었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순간에 다 무너지고 같이 지내던 공간에서 아직도 옆에 있을거같고 부르면 올거같아서 미치겠습니다 갑자기 맞은 이별이라서 제대로 인사도 못했는데 다 제 잘못같고 더 살수있는데 너무 일찍보낸게 후회됩니다 지금 어디라도 이야기를 해야될거같아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이별 후 불안이 너무 심해요. 제가 힘든 모든 것들이 이별 후 겪는거라고 당연한거라고 주변에서는 그래요.. 저도 알아요.. 그래서 불안이 올라올때마다 감정을 수용해주기도 해봤고 부정적인 생각이 올라오면 ‘그만‘이라고 생각을 멈추기도 해봤고 떠오르는 생각을 보자기에 넣어 밀어두는 이미지도 연습해봤어요. 그런데 이제는 수시로 불안해요.. 한참 괜찮아지는듯 하다가 다시 숨쉬기도 힘들고 머리도 아프고 얼굴도 빨개지고 나 또 불안하구나 나 또 그 사람이 떠오르는구나 이렇게 감정을 수용해주기도 해봤는데 왜 계속 불안할까요..? 이 불안이 너무 싫어서 순간순간 그 사람이 떠오르는게 무서울 지경이에요. 이별한지 3달이 넘었는데 이렇게 계속 불안을 느낀다니 괴로워서 기억을 도려내고 싶을정도에요... 그 사람한테 갖는 감정은 복합적이에요 억울함. 분노. 연민. 등 너무 다양해요.. 원래 이별이 다 힘들텐데.. 저만 특별한 이별을 한 것도 아닌데.. 어린시절 겪은 트라우마까지 겹쳐서 감정이 올라오는 것 처럼 속도 울렁거리고 너무 불안해요.. 이런 날들이 지속된다면 살고싶지 않아요.. 불안한 감정 자체가 지금은 너무 견디기 힘든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제목과 같이 현재 이혼소송중에 있습니다. 10년 가까이 함께 해온 남편에게 신뢰가 바닥이 되어 이혼소송중인데.. 상간녀와 계속 만나면서 저와는 이혼을 하지않으려고 맞소송을 해서 소송이 길어지고있습니다.. 제가봤을땐 저와 아이들이게 미안한마음도 없고..(약 5개월간을 아이들을 보러온적이 단한번도 없었다가 법정에서 한달에 2번 교섭한다 라고 하여 한달에 두번오는데 한두시간 보고 보내거나 하는경우가 많아요) 조사관에게도 자기가 여자몇번 만나는게 뭐가 잘못이냐 이혼까지당해야하는게 억울하다 이러고있어요.. 현재 임시양육비도 제대로 주지않으며.. 재산분할도 주지않으려고 온갖수를 쓰고있는중입니다.. 같이 살아온동안 노래방도우미, 전여친들..문제가 많았었지만 달라지겠지하고 힘든거 꾹참고 지내왔는데 .. 같이함께해온세월의 미운정도 정이라고 세상이 무너지는것처럼 너무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엄마집에 아이들을 데리고와서 새로운 학교도 새로운 직장도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자리잡고 있는 중입니다. 성격급한 친정엄마와 부딪히는면이 많아서 힘들긴하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할수있도록 불편할텐데 받아주신것에 감사하고 미안할 따름이지요.. 마음은 이런데 입밖으로 이야기하지않으면 모를정도로 주변에서는 밝게만 봅니다. 아이들도 엄마가 이제울지않고 웃는날이 많아서 좋다고 하는데.. 어느순간 갑자기 바닥에 꺼지는것처럼 숨이 턱막히고 눈물이 주체할수없이 흐르는데.. 제가 ..저를 모르겠습니다.. 순간적으로 이대로 숨이 멈추면 편안할까라는 하지말아야할 생각도 하게되고.. 열심히 살고있다고 더 행복해지고 있다고 생각하다가도 가끔씩 혼자있을때마다 터지는 저 감정을 어떻게 다스려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전남친이랑 헤어진지 곧있으면 1년이 되가네요 전 직장에 다니고 전남친은 대학교4학년으로 동갑 장거리 커플이였어요. 작년에 사귄지 1년이 다되갈때 전남친은 새벽에 카톡으로 자기일에 더 시간을 쓰고싶다고 헤어지자고 연락을 했고 전남친이 사는곳에 가서 잡고 또 잡았지만 헤어졌어요. 자기생활에 집중하고 싶다고 2년은 연애 안할거라면서 저는 헤어지고 생활이 힘들어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밥도 안넘어가 한달도 안되서 5키로가 빠지고 매일 울면서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저와는 다르게 전남친은 잘지내더라구요. 인스타는 팔로우가 되있어서 스토리를 보면 친구들과 잘만나고 잘지내고 있는 모습이.. 저는 더 슬프고 힘들었어요. 헤어졌다고 둘다 잘못지내는건 아니니까.. 그렇게 힘들게 지내다가 이번년도도 너무 힘들어서 심리상담도 하고 우울증약도 먹으면서 지내고 있는지 3주정도 됐어요. 그래 잘지내야지..하면서 치료도 하면서 내생활 보내야지 하면서 있다가 오늘 전남친 카톡프사에 여자랑 찍은 인생네컷사진이 올라왔어요. 사실 2년동안 연애안할거라는 말은 안믿었는데 우울증 약을 먹고 있어서 그런건지 , 카페에 있어서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건지 감정이 격하게 올라오진 않아요. 너무 슬프고 손떨리고 눈물날거 같아요. 내삶 열심히 살면 잊혀진다는 시간이 약이라는말 진짜 많이 들어서 아는데 너무 힘들어요..
저는 올해 50살 여자입니다 27살에 결혼하면서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두 딸을 낳고 키우며 평범하게 살았습니다 34살 되던해에 무한 신뢰하던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알콜의존증으로 시간을 보내다 정신과 진료도 받고 이혼을 결심하고 전업주부였던 내가 홀로 두아이를 양육할수 있을지 고민하기를 2년. 9살 6살 딸들을 데리고 36살에 이혼 했습니다 경기도라 대중교통으론 출퇴근이나 갑작스런 애들문제에 대응하기 힘들것 같아 운전면허를 따고 차를 사서 홀로 연습을 하고 회사에 취직을 했습니다 그직장에서 3살 많은 남자를 만났습니다 성격적으로 둘 다 비슷한 편이었고, 늘 책을 읽기를 좋아하던 그사람에게 세상돌아가는 얘기 듣는걸 좋아하는 나, 얘기하는거 좋아하는 그, 우린 마치 톱니바퀴처럼 잘 맞아 14년을 만났습니다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한집에 살진 않았지만 우린 가족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성장과정엔 항상 그가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대화하는걸 힘들어하는 나와 달리 항상 아이들의 고민이나 교우관계등 대화를 끌어 내주던 그, 뭐 갖고 싶은거 있는지 물어봐주고 능력 되는선에서 해주려 하는 그를 제가 너무 좋아했습니다 솔직히 반대로 내게 아이가 없고 그사람에게 아이가 있다면 난 그렇게 못했을것 같아 너무너무 고마웠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사람과 노후를 함께해야겠다 결심을 굳혀가고 있었습니다 결정적인 문제는 올 3월 작은아이가 대학생이 되어 신입생 환영회에서 남자애의 무례한 태도에 대응을 잘 못 한걸 지적하는 과정에서 엄마인 제가 잔소리를 많이 해 놓은 상태에서 그가 그와 같은 문제의 재발 방지를 위해 얘기하려던 순간 벌어졌습니다 무슨 말씀 하실줄 아는데 듣고 싶지 않다고.. 그 날 이후 그는 제게 이별을 고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본인이 우리에게 아무 것도 아닌 존재가 될까봐하는 우려가 있었다고.. 더 나이 먹어서 힘과 능력없을때, 더한 모멸감 느끼기 싫어 헤어지자고. 저는 아이 대신 사과 했고 어차피 둘다 대학생이면 앞으로 아이들은 아이들 인생을 살것이고 우린 우리 인생 살면 되지 않냐 매달렸습니다 근데 그는 단호했습니다 하루아침에 연락할수 있는 루트가 모두 차단 됐습니다 두번째 이별이라 그럴까요? 아님 나이 먹고 찾아온 이별이라 그럴까요? 아님 제가 그를 너무 좋아해서 그럴까요? 아님 섣불리 노후를 함께 하려고 마음을 굳혀서 일까요? 솔직히 상황을 이렇게 만든 아이들도 밉고 서운하고 하루하루가 너무 우울하고 삶의 의욕도 없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지인들에게 얘기를 해 봐도 제 맘을 이해하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습니다 애 낳고 산 남편도 아니고, 그간에 경제적인 지원이 있었던것도 아닌데 왜 미련을 갖냐고 합니다 저는 어떡해 해야 할까요? 아직도 그를 많이 좋아하는데 너무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얼마 전 고민을 올렸다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는 2년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평소 사람을 잘 못 믿고 연애에 부정적인 저에게 무한한 사랑과 신뢰를 주었습니다. 너무 순수하게 절 좋아해준 사람 덕분에 처음으로 결혼을 생각하며 가족들에게도 소개를 할 정도로 큰 믿음을 가졌습니다. 한 순간도 사이가 안좋은 적 없이 늘 사이가 좋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5년이상 만난 전 애인에게 연락이 와서 저 몰래 만나고 온 후 흔들렸고 제게 미안하다며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더군요. 당연히 돌아올거라 생각하며 기다렸고 생각정리를 끝냈다며 만난 날 전애인에게 돌아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눈앞에서 전애인에게 전화가 오는 모습을 보며 단념하고 죽을 것 같은 시간을 견뎌냈습니다. 어느덧 나름 괜찮아 질 때 쯤 남자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안받았습니다. 하지만 참 무심하게도 말도 안될정도로 힘든일이 하루에 다 일어났고 그럴 수록 전 애인이 생각났습니다. 결국 전 남자친구와 연락했지만 머리론 안된다는 생각을 하며 차갑게 전화통화를 끝냈습니다. 하지만 그 날 이후 맘이 풀려버린 저는 또 다시 연락을 했고 전남친은 솔직히 아직도 전애인과 연락을 하고 있는데 그 와중에도 제가 생각 나 연락을 했고 아직도 어떤 결정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더군요. 정말 긍정적인 성격으로 어떤 상황이던 잘 이겨내는 제가 매일 무너져가는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