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알콜중독으로 집을 나와있어요.. 남편은 알콜성으로 간이식을 하고도 폭음을 하는 상태라 도저히 힘들어 아이와 무작정 방을 얻어 나와있습니다..남편이 입원해서 술과 격리시키려 애썼지만 시댁에선 불쌍하다 치료해도 가망없다는 식으로 저만 참고 살라는 식입니다. 정말 이건 아닌것 같아 나왔는데도 제가 맘을 잡지 못하고 불안하여 무척 힘이드네요... 현재 이혼도 안해주는 상태고 무작정 나와 시댁에선 저만 아픈사람 안돌보고 나왔다는 식으로 저를 신고하겠다는 둥 비난만 하고 계시다네요.. 남편도 술땜에 이렇게 된거라 인정안하고 제가 시부모님 병들게 만들고 집안을 풍지박산 만들었다 비난합니다. 제가 모질지 못한 성격이라 자꾸 끌려 다니는넉 같아 괴롭고 아이에게 못 할 짓을 한건가 괴롭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걱정 등이 몹시 괴롭습니다.
남편과 싸우고 6개월된 딸을 데리고 도망치듯 나온게벌써 딸이 36개월이됐네요 정말 맘고생 하면서 시험관으로 소중하게 얻은딸입니다 이런소중한딸을 데리고 도망나오면서 저는 이제 엄마로만 살아가겠다 마음먹었습니다 늦은나이에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만 살것같았는데... 결국 소송까지 가게되었네요 남편은 이혼을 계속미루고있는상황이구요 해준다해준다하면서 사람피를말리네요 양육비도 1년넘게안주고연락도없었고 임대아파트가 제이름으로 되어있어서 대출까지받아가며 관리비도 제가냈습니다 집을빼고싶었지만 아이아빠라는 이유로 바보처럼 매몰차게 못했습니다 지금은 너무후회스럽고 내딸을 위해서 더 강해져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맘과다르게 점점 나약해지고 삶을포기하고싶어지고 지쳐가고있는것같습니다 나에겐 소중한 내딸이있는데 이런 생각을 한다는자체가 너무힘들고 제자신이 너무부끄럽습니다 아이앞에서 울기도많이울고 성질나면 화도 많이냈습니다 남편과 싸우는모습 아이에게보여주기싫어서 힘들게 결정한건대 제가 왜 이러는지 너무 화가납니다 스트레스에 몸도 마음도 너무지치네요 하루빨리 남편과 정리하고 아이에게만 집중하고싶은데 그러기엔 제가너무많이 지쳐있는것같습니다 그렇게 엄마가되고싶어 노력많이했는데ᆢ아이에게 너무미안하고 또미안하네요 저 혼자 아이를 잘키울수있겠죠?? 무섭고 겁이나진않습니다 전 엄마니까요 평생 이아이를 위해최선을다하고싶습니다
몇 주 전에 아버지의 자살을 어머니와 같이 목격한 후 제가 직접 신고하여 장례까지 다 마무리하였습니다. 첫 주에는 충격으로 어안이 벙벙한 상태와 고인에 대한 원망+장례식 준비 때문에 정신이 없어 슬픔을 느낄 새도 없이 지나갔습니다. 태생이 감정기복이 심한 편은 아니어서 그런가 격한 슬픔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약간의 먹먹함 정도만 느껴질 뿐 통곡할 만큼의 슬픔이 느껴지지가 않아요. 가끔 아버지의 발견 당시의 상황이 계속 생각나지만, 그냥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자세하게 되짚어 보게 됩니다. 그 때 아버지의 얼굴 표정, 체온, 목 주변의 자국, 어머니의 절규, 비명소리 등 당시의 상황을 하나 씩 생각해보며 그 때 그랬었지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기게 됩니다. 이게 당연한 과정인건지 아니면 갑자기 가장이 되고 옆에 계신 어머니를 불안하게 하지 않도록 제가 가면을 쓰고 생활하고 있는 건지 분간이 되지가 않아요. 또한 당시의 상황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고 있는게 저에게 좋은 영향을 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 집은 매우 화목한 가정이라고 생각했는데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죽음이 엄청 슬프게 느껴지지가 않아 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두서 없이 적었지만, 그래도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계속 반복되는 바람에 헤어져야하는 걸 알고 저만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내일 헤어지려고 합니다. 상대는 제가 바람핀 사실을 아는지 모르고 계속 잘해주고 있는 상태고요. 처음에는 제가 능력적으로 남자친구에 비해 많이 부족해서 결혼하기에 망설여지고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올 수도 있다고 이해하기에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겠다 계속 노력을 했는데 그냥 현타오고 다 필요없고 이제 생각하기도 싫고 다 그만하고 싶네요 너무 피곤하고.. 당연히 헤어질건데 문제는 헤어지고 나서 너무 힘들걸 알아서 그때를 어떻게 견뎌야할지 무섭네요. 그때 못견디고 제가 한 번 다시 잡았었거든요. 그 미칠것같고 내가 내가 아닌 기간인 헤어진 직후 딱 2주만 버텨도 괜찮을텐데 이때가 너무 힘들걸 알아서 잠깐 정신과를 가볼까 생각중이에요. 이렇게 힘들거 미리 생각해서 정신과 예약하고 가도 괜찮을까요? 보통 정신과는 이유없이 힘들때 (우울증)일때 가지 이유가 있어서 힘든거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 문제라면 약 안먹고 그냥 버티는게 맞을까요?
3년 연애후 이별을 했습니다 이별후 한 달 지나면 그래도 괜찮다는 말 맞나요.. 한 달이 지난 지금 오히려 기억이 더 나고 꿈에도 나오고 이것저것 다른 일해보며 정신없이 보내는 와중에도 생각이 나네요 처음에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 했는데 그 시간이 언제쯤 인지도 모르겠고 기억이 더 선명해져서 답답하네요… 분명 나쁜기억도 있을텐데 심지어 안좋게 헤어져서 미련이 없어야하는데 왜 저는 좋았던 추억만 생각이 날까 하고 괴롭네요 나중에 또다시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알아가는 것도 흥미가 없을 거 같고 이러다 계속 혼자일 거 같아서 걱정도 되네요.. 자존감도 떨어지고 괜찮아지려고 노력을해도 오히려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네요
11시에 남편과 같이 가계부를 정리하기로 했어요 그러면 그전에 미리 준비를 하고 있었어야 했다고 하네요 축구가 끝나고 얘기없길레 전 그냥 하자고 얘기할때까지 다른걸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요 미리 정리좀 하고 준비하고 있었다면 좋았겠죠 하지만 전 그런 계획 생각이 없는가봐요 이 부분으로 많이 혼나고 문제 많았는데 않되요 다들 그렇게 하나요? 이런게 기본이라며 다들 그렇게하는데 나만 못한다며 욕설과 폭언 그리고 폭력 ... 내가 맞을짓을해서 맞는거라고 해요 무서워서 불안해 하고 안절부절 못하면 폭언과 또다른 폭력 내가 자꾸만 화나게만들고 나 때문에 폭력을 할수밖에 없데요 이혼하자고 또 쫓아냈습니다 죽고싶기도 또 살고싶기도하는 밤이네요 왜이렇게 힘든걸까요 제가 지쳐서 이제 뭘더하고싶은 의지도 에너지도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이대로 사라지고 싶네요
저희는 결혼 12년차 부부이며 아이는 2명입니다. 저와 아내는 자영업을 해서 같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몇 달 전에 시내에서 번호를 따였다고 하더라고요. 그 남자는 아내보다 나이 어린 총각이었습니다. 그 남자랑 수시로 연락하고 카톡하고 몇번 만나기도 했습니다. 제가 추궁하자 실토하고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차단도 시켰다고 하는데 왠지 쇼 인거 같기도 하고요. 오늘도 외출하고 술에 취해서 새벽에 돌아왔는데 담배 냄새도 나고, 왠지 남자들 만나고 왔다는 강한 느낌이... 이런 일들이 과거부터 반복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이보다 심해서 전화 연락도 안 될 때도 있었고요. 외출후 새벽 2~3시는 기본으로 돌아옵니다. 애들 앞에서 싸우고 휴대폰도 부신 적도 있고요. 저는 이렇게 사느니 이혼하는게 나을까도 생각합니다. 전문가과 일반적인 생각은 어떠신지요.
버틴다고 버티고 있는데…. 헤어진지 9개월이 다됐는데…. 아직도 일어나면 힘들고 제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겠어요. 여전히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건지 생각하고 저는 이렇게 힘든데 그 사람은 행복하게 사는 것같아요. 이렇게 미련한 저를 떠난 그 사람이 똑똑했다 생각도 해요…. 그 사람을 만나면서 완전히 세상에서 도태되어 버린 제가 스스로가 바보같고 원망 스러워요. 미래가 없어진 느낌이에요. 이제 어떻게 살면 좋을지 전혀 감도 안와요. 차라리 내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끝난지 3개월이 되었는데도 절 떠난 사람에 대한 생각을 멈출수가 없어요 온갖 잡생각과 망상, 우울, 분노, 죄책감 등등이 밀려올라와서 뇌가 계속 그 사람에 대한 생각으로 바쁘게 돌아가요 너무 과하게 많이 생각해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고, 해야할 일을 하지 않은채 그냥 누워서 생각만 하면서 침대 밖을 벗어나기가 너무 힘들어요 벗어난다고 해도 계속 생각을 끊어내지 못해서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워요 반추가 너무 심해요, 과거의 미련을 어떻게해야 잘 버릴 수 있나요?
남자친구가 저를 atm기기로 보고있다는걸 엊그제 깨달았어요. 자기 친구에게 25만원을 빌린걸 갚는데, 받아서 쓸땐 즐거웠지만 줄땐 슬프다 라는 뉘앙스의 말을 듣고 마지막 정까지 다털렸네요. 내가 지금까지 해다준것들 전부 편하게 누리며 별생각없이 살았구나.. 내가 이고생 저고생한건 너랑은 별개의 문제였구나..하구요. 다행히 이번에 제가 본가가게되면서 자연스레 찢어지게되었는데 이참에 아예 찢어지려구요. 화이팅..!
남편은 저에게 계속 가스라이팅을 하며 나르시시즘이 있었습니다. 본인은 그런 문제가 있다는 거를 알고 있지 못했구요. 저도 이혼에 이르게 돼서야 그런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혼 동거1년+ 결혼1년 동안 저는 1억 6천을 벌어다 줬는데 남편은 알바 조금, 이거 조금, 저거 조금 하면서 일을 잘 안했고 1년 쉰적도 있었습니다. 근데 둘다 게임을 하다가 만난 사이라서 유일하게 돈을 쓰는 곳은 게임 밖에 없었는데 자기가 일도 안하면서 2~3 백 씩 지르는거는 생각도 안하고 제가 어쩌다 50만원~150만원 지른거에 대해서 항상 엄청 화를 내며 혼을 냈구요. 현재 빚이 5천만원이 있는데 그 빚이 전부 저 때문에 생긴거라고 그랬어요. 거기다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잘 귀담아 듣지도 않고, 무시하고, 윽박지르고, 고집부리고, 배려도 안하고 등등 해서 제가 우울증이랑 공황장애까지 생겼거든요? 근데 그렇게 되니까 이혼을 해야 겠다고 결심을 하고 말을 했고, 자기가 미안하겠다고 하면서 고치겠다고 노력하겠다고 그랬어요 그래놓고 하루만에 돌변해서는 자기가 뭘 그렇게 잘못 했길래 경멸을 받아야 하냐며 . 반대로 자기가 그랬으면 다 이해하고 보듬어 줬을건데 너는 왜 그렇게 못하냐고 하면서 또 저를 탓하더라구요. 항상 자기는 저를 사랑하고 위하는데 저만 쓰레기가 돼있어요 사랑한다는 이유로 저를 계속 구속하고, 죄인을 만들더군요... 돈도 그냥 버는대로 족족 남편한테 다 줘서 전혀 몰랐는데 제가 3년 동안 게임에 쓴 돈을 다 뒤져서 찾아보니까 1500만원인데 제가 번 돈에 비하면 그렇게 마이너스가 될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근데 남편은 계속 이 모든 빚이 저 때문이라고 말해와서 진짜 그런 줄 알았어요.... 아빠는 제가 너무 가스라이팅을 당해서 바보가 돼버렸다고 속상해 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아빠도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이혼 진행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겁나고 무섭고 두렵고 힘들어요 세상에 모든 것을 잃은 느낌이 들고 공황발작도 자꾸 일어나고 그러네요.... 그나마 심적으로 의지하고 있던 오빠도 자기 때문에 이혼이 진행된거 같아서 부담스러웠는지 곁을 떠나버렸어요... 정말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이혼한지 4년차이며 그동안 믿고 의지했던 서로 도와가며 지내왔던 남자친구가 하늘나라로 떠난지 88일째되는 날이여요 죽기전에 가족들앞으로 빚을 많이 남겨놓고 떠나서 제가 수습하도록 도움요청도 해놓은상태여요. 꿈에 자주 나오고 평소에 나한테 잘해주지못해서인지 좋은모습으로 나타나곤해요. 주변 지인이 내가 잡고있어서 그런거라 기도하고 좋은곳으로 보내주라고 하는데 제맘은 항상 그러고있어요 매일 하루일과를 얘기나누며 지내왔던터라 그 습관이 아직 남아있어 나도모르게 보지도않는 톡에 글을 남기고 그러네요ㅠㅠ...꿈에서 보이는 그사람 모습은 딴여자 다른주변인들한테는 아주 흉한모습으로 나타나다가 제앞에선 하얀옷을 입고 나와서 저를 포근히 안아주곤 안보이다 잠에서 깨어나요 제가 아직 헤어나지 못해서인가요.. 그냥 이별이 아니라 예상치못한 이별이라 많은 시간이 팔요하다는건 알고있어요 저도 제생활 열심히 하며 지내려고 애쓰고있구요 지금처럼 이대로 지내다보면 괜찮아질까요 주변 지인.다른사람들 만나는것도 못하겠어요
살려주세요.... 남편이 자꾸 자기는 사랑해서, 사랑하니까, 너를 다 용서 하는데 왜 너는, 왜 너는 이러면서 니 잘못은 내가 다 덮어주고 눈감아주는데 왜 넌 그렇게 못해? 왜 그렇게 불만이 많아? 이러고.. 자기가 우울해진게 저 때문이라 그러고 제가 돈을 마니 써서 대출해본게 첨이라고 스트레스 받는대요. 근데 결혼하면서 둘다 모아 놓은 돈없어서 여기저기 돈들어 간데가 많은데 그걸다 제탓을 해요... 제가 원래 우울증이 있는걸 알고 결혼했는데 우울증이 면죄부냐고 왜 너는 노력을 안하냐 그러고, 남편이 거칠고 예민한거 무서워서 뭐라고 하면 자기도 노력하고 있는데 뭐라하지말래요.... 그냥 무슨 말만하면 결국 마지막엔 제가 죄인돼있고, 저는 아무말도 못하고 걍 입다물고 가만히 있어야돼요. 자꾸 말끝마다 사랑해서, 사랑하니까, 사랑하는데 너는 왜? 너는 왜? 하는데.... 자기가 언제 너한테 손찌검하고, 바람피고, 욕한적있냐고 엄청 뭐라 그래요. 그렇다고 저도 그런짓한적 없는데... 이거 가스라이팅인건가요..? 이혼해야 되는건가요..?.... 같이 있는게 너무 무섭고 숨막히고 힘들어요 공황장애까지 생겼어요...
새벽 12시 쯤에 약 2년 간의 첫 연애가 끝이났습니다. 사실 남자친구가 저희의 관계에 많이 지친 것이 그동안 보였었어요. 근데도 그동안 믿고싶지 않고, 개선해나갈 수 있을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해왔습니다. 저희가 맞지 않고, 어느날부턴가 대화가 잘 안 되고, 남자친구는 저랑 만나는 날들이 숙제 같았대요. 마치 저희의 연애가 일처럼 보였다고합니다. 만날 때마다 무슨 말을 해야 대화가 이어나갈까라는 생각을 저뿐만 아니라 그 애도 하고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첫연애인만큼 아직 너무 많이 좋아해요. 지금도 잘 안 믿기나봐요.. 눈물이 많은 제가 헤어졌는데 눈물이 안 나요. 남자친구는 마음의 정리를 다 끝낸건지 제 앞에서 처음으로 울면서 "미리 말했더라면 바뀔 수도 있었을텐데.. 미리 이거와 관련하여 말하지 못해서 미안해..", "사귀면서 잘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등 미안하다는 말만 하더라고요.. 제가 조금의 희망도 없는거냐고 물었을 때, "나 너무 지쳤어.."라고 하는데.. 저 말이 너무.. 힘들어요… 지금 후회밖에 안 남아요.. 사실 지금 어떤 조언도 안 들어올 거 같긴한데.. 그냥 그냥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습니다.. 이제 어떡하죠.. 너무나도 좋은 사람이었어서, 저도 잘 해주지 못한 것들만 생각나서.. 붙잡고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6년을 만나온 사람과 헤어졌어요 그사람이 헤어지자고 말하며 여러 이유를 말해줬는데 받아드리기 어려운 것 같아요 이해가 안되기도 하고 부정하고 싶은 것 같기도하고요.. 나의 대한 마음이 식어서 떠나간걸 알면서도 아니길 바라는 마음이 자꾸 들어서 차라리 그사람이 명확한 잘못을 했다는걸 알게되면 이 마음을 떨쳐낼 수 있지 않을까 내탓이 아니라 그사람 탓을 하며 잊어버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미 몇개월이 지났지만 그사람의 인스타 카톡을 찾아보고 있는 내모습이 아프면서도 너무도 싫습니다 그만 생각하고 싶어요…
(전)남친이랑 싸우고 헤어졌는데 너무 힘들어요 다시 재회하고 싶은데 (전)남친은 신뢰가 떨어졌다 그러고 그러면서도 저한테 친구로 지내자고 하네요 잊는 다고 하면 방법이 있을까요
1년이 지난 지금도 너무 힘들어요. 건강하시던 분이 갑작스레 돌아가시고 나서 그런지 우울증이 심해서 병원도 다니고 그러다 괜찮아져서 단약도 하고 잘 살고 있었는데 최근 몇 주 또 다시 할머니 생각에서 벗어나질 못하네요.. 생각이 꼬리를 물고 계속 이어져서, 할머니께 못해드린것만 생각나고, 할머니 돌아가신게 평소 못된마음가짐을 가졌던거에 대한 벌받는 것 같아 요. 마치 저때문에 가족들, 특히 아빠가 힘든 시간을 갖게 된거 같아서 이런 생각이 들때면 너무 괴롭기도 해요. 또 제가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응급실에 가셨던 그 순간에도 괜찮으시겠지 하며 크게 걱정도 안하고 안일하게 있었던게 떠오르면서 제가 할머니에 대한 사랑이 크지 않았던거같아, 그것도 너무 미안하고 떠올릴수록 너무 괴롭습니다. 계실 때 잘해야 한다는데, 이제서야 되돌릴 수도 없는 상황에서 뒤늦게 이런 생각이 드는 저도 참 한심합니다. 지금 제가 해야 할 일이 분명 있는데, 그것에도 집중을 못하고 할머니에 대한 후회와 죄책감 때문에 괴로워 하고 있는 스스로가 정말 밉고, 현실적으로 지금 이런 감정을 갖는다고 해결될 일도 없다는걸 아는데도 생각이 끊이지 않아요. 약물 치료가 답인걸까요? 가끔은 이 감정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벗어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심리가 불안정할 때 제가 하고싶은 행동을 못하게 되었을 때 숨이 막히고 견딜 수가 없어요. 예를 들면 남자친구에게 단지 '연락'을 더이상 못하는 것에 숨이 막힙니다. 시외버스를 타면 도착지까지 버스에 내릴 수 없다는 것에 숨이 막힙니다. 밤이 되면 제가 자차가 없어 본가에 가지 못한다는 것에 숨이 막히고 1박2일로 놀러가게되면 밤에는 집에 가고 싶어도 갈 수없다는 생각에 숨이 막힙니다. 저는 늦둥이 맏이라 어릴적 부모님께서도 무엇을 못하게 한 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통제받으면서 살아온 것도 아닌데 왜일까요?
큰 틀만 얘기하자면 저는 우연히 만나게된사람과 우연하게 인연이되어 3개월정도의 짧은 만남을했습니다 제가 했던 연애들중 제일 짧았던시간이고 사귀면서 많은 부분들이 서운하고 안맞는다생각하여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저보다 3살이나 어려 가끔 나오는 행동들이 애같고 가슴이 답답할정도로 짜증도 많이났고요 그래서 홧김에 헤어진건아니고 참을 만큼 참고 이별한 상황입니다. 헤어지고 몇일지나서 새해가 돼서 새해엔 잘지내라고 얀락도왔었어요 근대 그 몇일뒤에 보고싶어서 연락을 제가 다시했고 한두번만났죠 좋았어요 근데 안맞는걸아니까 사귀긴싫고 계속 만나고싶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좋아지고 근데 상대방은 점점 정리가 되어갔고 이런상황이반복되다가 그 분에게 새로운 여자가 생겨서 200일 정도 사귀고있습니다 저는 안되는거알면서 연락도 해보고 여자친구분한테 왜그러냐는 식의 문자도받고 (제가 잘못한거니 상황이라 백번 욕하셔도 ..ㅠ ) 헤어진지 거의 8개월이 되어가는데 습관처럼 계속 그사람만생각하고 괜찮아질만하면 어? 너 괜찮아? 안돼 생각해야돼 하는거처럼 일부러 생각하려하고 어떤 남자를 봐도 그사람은 저런상황일때 어떻게했을까 라던지 하루에20번은 생각을하는거같아요 너무 괴롭고 이제 그만생각하고 웃고만싶은데 도대체 어떻게해야할까요 ㅠ 때로는 살고싶지않을정도로 괴롭습니다 자극적인말도 좋으니 한마디씩만 도와주세요 ㅠ
작년과 재작년에 사람들과 많이 부딪히고, 인간관계 정리도 많이 했습니다. 그 기간 중 만나던 사람에게서 정말 평생 잊지 못할거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상처를 받았는데요. 제가 가족을 떠나보내고 가장 힘든 시기에 저에게 상처를 준 사람이었고, 사람보다는 돈이 중요하다는 말이나 타인에 의해 기분이 나쁠때 ‘저 사람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거나 나의 자존감을 깎아내려지는 말들도 스스럼없이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사람에게 상처받은 적은 분명 많지만.. 몇몇 사람들과 다르게 이 사람이 머릿속에 떠오르면 유독 원망하는 마음이나 짜증, 나는 왜 이러고 사는지 자괴감이 드는 등 .. 이런 감정이 며칠씩 지속되네요 ㅠㅠ 최근 우연히 소식을 들었는데, 전 아직 그 상처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는 작은 아이인것만 같았습니다.. 저 사람은 잘 사는데, 나는 왜 이럴까.. 왜 자꾸 화가나고 짜증 나고 나는 잊지도 못하고 계속 원망하고 험담하게 될까 아예 무관심해지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더라도 감정이 좌지우지 되는 것만 잡고싶어요 .. 마음을 다 잡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