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때 하고싶은말을 다 못하고 듣고싶은말도 못들어서 매일매일 답답해요 홧병날거같아요 연락해서 다 토해내고싶은데 하고나면 마음이 편해질까요? 다 토해내고 나면 이별을 진짜 받아들일 수 있게될까요
30대 중반의 여자입니다. 어언 이혼하고 2년 4개월이 됫습니다. 배우자의 유책으로 헤어지기로 했고, 홀로서기를 부단히 노력하며 힘든 마음도 괜찮아질꺼야란 믿음과 긍정적인 생각으로 잘 지내왔다 생각이 드는데 갈수록 무기력함과 우울함이 짙어지는것같아요. 출근하는것도 가기싫고 힘들때가 생기고 여가활동도, 사람들도 만나고 싶다가도 만나기 싫어지면서 음식에 의존하기 시작했고 먹고 토하기를 반복하며 외모에 대한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어요. 사는게 지겹고 힘이 들어요. 매일 매일 같은 날의 반복, 나아지거나 달라지는것없는 나의 삶, 제자리에 머물러있고 나는 살아있는데 아무도 나를 찾지않는것같은 외로움, 힘들다, 나 정말 외롭다. 속마음을 시원하게 터놓고 수용받을 곳도 없는것같고 재혼도 꿈꿨는데 상처만 더 받았고, 앞으로의 삶에서 기대되는것이 없습니다. 나는 그냥 이대로 계속 살아야하는건지 ㄴ저의 미래가 막막해요. 목표도 꿈도 없고 갈 곳을 잃어버린것같은 기분이 자꾸 듭니다. 극복하고 싶은데 에너지를 냈다가도 하루면 금새 지쳐하고, 약이라도 처방 받아야할지, 그냥 이대로도 괜찮다며 아무것도 하지않고 집에서만 있고 싶은데 그렇게 있다보면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 되어버린것만 같고,, 우울증인지,, 잘 모르겠어요. 나도 재밌게 살고싶고 내 삶의 목표나 꿈같은걸 가지고 밝게 지내고 싶어요. 1년전까지만해도 힘들어도, 힘들지만 잘 잊고 털어내며 잘 지냈었는데 지금의 제 모습은 너무 초라하고 한심한거같아요. 이렇게 지긋지긋하게 몇십년을 더 사느니 죽는게 낫겠다싶은 생각도 가끔 들지만 고통이 수반되는 죽음의 행동은 아픈게 무섭고 싫어서 시도도 안해봅니다. 혼자 사는 것, 어떻게 살아가야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의지할 곳도 없고, 그냥 망망대해를 홀로 떠다니는 느낌입니다.
다문화가정인데 서로 협의하에 이혼을 결심했어요. 성격 문화 언어가 다르다보니 오해와 갈등이 생기더군요. 남자아이를 제가 양육을 하기로했는데 엄마없이 키우려니 걱정이 됩니다. 2015년에 결혼했는데 2년전부터 고국을 그리워 하더라구요. 성격도 날카로워지고 부부간 대화도 멀어지고 자연스럽게 각방도 쓰게되더군요. 그러니 저도 지치게되고 스트레스 때문에 음주를 많이 했습니다. 아이한테는 미안하지만 저자신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술로 의존할수밖에 없더군요. 지금은 합의하에 이혼신청을한 상태이고 아이엄마와 그동안의 오해와 앞으로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혜어지더라도 서로 좋게 혜어지려구요. 지금은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으니 마음은 편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있지만 중요한 걱정은 남자인이 9살인 제아들입니다. 충격을 받아서 엇나가지는 않을지 앞으로 저와 어떡해 살아가야할지 상담 부탁드립니다.
전남친에게 연락이 와서 계속 연락을 주고받다가 오늘 제가 일방적으로 솔직하게 안좋은 말을 잔뜩하고 차단했어요 욕을 한 건 아니지만...그냥 담담한 제 마음인데 상처받을 만한 말들을요 그친구는 군인이라 오늘 오후 6시에나 제 카톡을 보겠죠? 그애 입장에선 잘 연락하고 지내다 느닷없이 막말듣고 차단당한거니 상처받았을거에요. 저도 분명 그애와의 관계에서 정말 많은 상처를 받았지만 그럼에도 죄책감이 들어요. 이 죄책감이 오래 갈까봐, 이친구가 절 원***까봐 저한테 욕할까봐 두려워요 그리고 솔직한 마음을 전하느라 과거 일을 떠올려서 마음이 너무 힘든 것도 있구요...
헤어진지 벌써 1년이 다 돼가는데 아직도 못 잊겠어.. 내 할 일에 집중해도 잠깐에 틈만 나면 전남친 생각이 비집고 들어오는 느낌이야.. 언제쯤 잊혀질까 너는.. 진짜 재결합 못하나..
고양이만보면 죽은아이가 생각나고 그이후부터 자해도시작하고 손톱으로 겉피부를 뜯고 약을바르면 코끼리자국이 되요 우울증도있는데 괜찮을지 .. 강아지잇어도 좋아질주아는데 가족같은아가가 죽어서 ㅠㅠ6년전에 ㅠㅠ
인터넷을 통해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여자친구랑 장거리 연애였지만 어느정도 좋은 연애를 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여자친구는 저와 사귀기 전에 전남자친구에게 성** 및 데이트 폭행을 당했었습니다. 그 결과 우울증과 공황 장애가 생겼으며 재판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가해자는 4년 징역 및 7년 취업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가해자 측에서 항소심을 넣었고 항소 재판이 열린 결과, 여자친구에게 안 좋은 판정이 나왔습니다. 심지어 여자친구는 부모님들과 사이도 좋지 않아 형편도 좋지 않습니다. 몸도 좋지 않아 응급실도 갔었기에 빚은 쌓여만 갔고 제가 최대한 지불할 수 있는만큼 도왔습니다. 항소재판 결과가 나온 다음날, 여자친구에게 자기가 사라져도 화 안 내고 이해해줄 수 있냐는 문자가 왔고 자신이 짐이 되는거 같아 미안하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그리고 핸드폰을 7시간 정도 끄더니 제가 계속 연락하니 자신이 자살 시도 하려다 실패했고 성공할때까지 할거다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그리고 관심 좀 끄고 자신을 내버려두라는 문자도 왔습니다. 저는 자살 시도를 막기 위해 119에 전화를 했고 다행히 여자친구는 괜찮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찰을 싫어하는걸 알면서 신고를 했냐며 헤어지자고 했고 전화라도 받아달라고 했더니 모든 것을 거부하였습니다. 제가 다음날에 집에 찾아간다고 하니 스토커로 신고한다는 소리까지 들어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왜 헤어지자고 하는지 물었더니 돈 없어서 그런걸로 하자네요 우선은 친한 형들의 조언을 들어 우선은 헤어진 상태입니다. 아직 헤어진지 하루 되었습니다. 맘도 머리도 복잡해서 여기에 글 남겨봅니다
7년 장기연애했는데 잠수이별당했습니다. 그래도 사정이 있겠거니 하고 몇달 버텼는데 그냥 이기적인 놈이었네요. 저 어떡하죠? 그냥 막막합니다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이런사람이었다니 저 이제 사람 못믿겠어요 장기연애하느라 주변에 깊은 친구도 없고 세상에 혼자 덩그러니 있는 기분이에요 인생 헛산것같고 7년간의 제 추억과 느낀점이 뭐가되나 싶고요. 저 어떡하나요
만으로 6살 3살 두아이 키우고있어요. 전남편이 다른여자와 살림차리고 역으로 그런 저에게 이혼소송을 하고, 아이들도 안키우겠다 난리여서 (어짜피 살림차려 집나가서 애 둘 제가 데리고있었어요) 그렇게 안보고 양육비도 안보내고 한달 230벌어서 셋이 저축 1원도 못하면서 살고있어요. 첫째태어나고부터 전남편이 옆에 있었지만 그때부터 지금까지 맘편히 잠을 자본적도 맘편히 푹자본적도 없는것같아요. 지금은 더 그렇죠 애들 방 만들어줘도 제 옆에 와서 잠을 자니 잘때도 좁은 제 침대에서. 전 또 쪽잠처럼 잠을자요. 그것부터 너무 힘들고, 친정부모님 두분다 당신들삶이 피곤하고 치열하기에 부탁하기도 힘든 상황이에요. 직장은 안정적인 곳인데, 아이둘 아프기라도하면 봐줄사람이 저뿐이고 게다가 직장상사 눈치에 매일 전전긍긍. 회사에서는 애 둘딸린 돌싱에 전남편과의 지긋지긋한 소송(이혼소송, 상간녀소송, 상대가 저를 고소해서 경찰서 오고가야했던 것들 등등) 들의 사연들때문에 전 그냥 대하기 힘든 직원으로 낙인찍혔고요 어디 맘편히 여행을 가고싶어도 안되고 정말 코로나로 너무 아파서 기절하기 일보직전이어도 맘껏아프지도못하고 울지도못하고 밤을새서 무언가 해본다는건 당연히 안되고 회사에서 보내주는 교육 또한 꿈도 못꿔요 승진도 다른 교육을 받고 여러가지 자격이되야 할수있는데 승진년차가 되었어도 제가 그런것들을 할 시간들이 없기에 승진에선 매번 낙천되고,, 이혼 후 1년뒤 정말 좋은 분(직장동료)가 제 상황을 다 알면서도 마음을 전해와서 저도 조심스레 다가가보려했는데 친정엄마가 알게되어 넌 그런일을 겪고도 남자없음 못사는 남자에 미치인년이라는 소리에,, 게다가 제가 조금이라듀 약한소리하면 애들보며 정신차리리는 말. 애들보며 힘내라는 말. 힘이 안나는 데 뭘 ... 힘내라는건지... 보통의 가족이 부럽고 하다기보다 그냥 온전히 제 자신이 온전해지고싶어요. 그냥 여기서 다 벗어나서 혼자있고싶어요. 애기들 너무 예쁘고 정말 많이 사랑하는데 정말 가끔은 존재자체가 너무 귀찮고 얼굴보기가 힘들때가 있어요. 전남편은 상간녀랑 이곳저곳 여행다니면서 양육비는 일체 무시하고 애들 1도 신경안쓰고 자유로이 잘만사는데 전 이게 뭔지,, 정말 억울하고 답답해요. 정말 이제 다 내려놓고싶어요. 너무 지쳐요. 엄마라는 타이틀에 너무 압박감을 느껴요 책임감이라는게 목을 조여와요. 정말 힘들어요. 아무리그래도 자식에게 그런생각을 가지면안된다고 해요. 너 애들이 불쌍하지않냐고 애들은 뭔죄냐고,,, 맞아요 애들이 무슨죄인가요? 하지만,,, 저는요...? 저도 마찬가지아닐까요... 너무너무 지쳐요. 이문제가 해결될 수 없는 문제임을 잘 알기 때문에 더더더 미칠거같고 지치고 힘에 버거워요.
현재 동거 3년차인데 남자친구가 목요일에퇴근하고 오더니 헤어지자 이러더라구요 , 자기 감정이 예전이랑 다르다고 어떻게 3년을 만낫는데 예전같을수 있겠냐 , 이럴때 기대고 서로 노력해야하는거 아니야 이랬는데 자긴 이제 마음이 없다라고 하는거에요 최근에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우울해하긴 했어요 최근엔 테라피 상담도 받으러 다녔구요 자기한테 공간이 필요하다 이렇게 말하는데 그걸로 인해서 헤어지는건 좀 너무한거같아서요 저희는 시드니에 거주하고 집 공동렌트에 남자친구 부모님은 멜번에 계시고 저는 혼자서 시드니에 정착한 상황입니다 .
제가 사랑에 능숙하지 못하고 이번 연애도 처음이라.. 첫 연애인데도 너무 좋은 사랑을 했어요. 이 사람 아니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들고... 난생 처음으로 이 사람이랑 미래를 그렸는데 헤어지니 너무 빈자리가 크고 슬프고 외로워요. 어떻게 극복 해야 될 지 모르겠어요..... 헤어졌는데 이 사람이 너무 보고싶어요. 보고싶어서 미치겠어요. 서로 안 좋게 끝난게 아니여서 연락은 아주아주.. 드물게 할 거 같긴 한데 그냥 너무 슬퍼요....... 다시 만날 수는 없을 거 같은데, 시간이 약이라고는 하지만 어떻게 지내야 되고 어떻게 살아야 될지 모르겠어요...
남편에게 많은 잘못을 한 행동으로 남편과 떨어져 있게되었는데 다시 관계회복을 하고 싶어요 지금 남편은 힘든상황이 싫어 다른 지역에서 일을 하고 저는 아이들과 거제에서 있어요. 나의 감정조절이 안되는것때문에 아이들도 남편도 너무힘들어해요 어떻게 할까요?
저는 줄곧 우울증을 앓고 있었습니다. 남친은 아무리 저의 모든걸 이해해주고 잘해주고 서로 너무도 사랑했지만 경제적으로 점점 힘들어졌고 그만큼 책임져야한다는 부담감과 압박감에 우울증과 강박증은 더 심해지고 그 불안감을 남친에게 쏟아내기 시작했죠 처음엔 잘 받아주는 듯하다 이내 자기도 영향을 받는다며 남친은 화나면 물건을 던지고 부수거나 도박을 했습니다. 제가 수습한 후엔 사과도 잘 안하고 오히려 장난식으로 제가 기분을 안좋게 해서 그렇게 했다고 하곤 했죠. 얼마전 도망치듯 방을 빼고 헤어졌는데 너무 그립고 보고싶습니다. 좋았던 기억만 생각이나요.. 그치만 그런 사람과는 재결합을 하는게 아니겠죠 진짜 사랑했는데..저 잘 헤어진건가요..?
누군가와 연애를 할때 생기지도 않은 일들로 상상하고 혼자 우울하고 끊임없이 상대에게 애정을 확인하게 되고 불안한 마음으로 연애를 했습니다 헤어진 이후에도 제 망상으로 인해 마음이 힘들고 지치는데 이런건 어떻게 고칠수 있을까요? 저에게 필요한건 뭘까요..
갱년기가 와서 하루 하루 너무 힘듭니다 몸이 아프니 죽고싶다는 생각을 매일하고 어떻게 죽을까 하는 생각도 매일하고 아침에 눈뜨지 말았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몸이 아프니 자꾸 부정적인 생각만 맴돌아요 자식은 있지만 없는느낌입니다 남편복 없이니 자식복도 없더라구요 큰아들 결혼***고 나니 자식이 한명 줄었습니다 이제 둘만 남았는데 작은애는 나이가 30살인데 아직도 직장을 못 구하구 내가 책임지고 있어요 사실 답답합니다 나도 몸이 아파서 일을 못하고 있는데 자식까지 책임져야 하니 더 힘듭니다 돈이 없어도 병원비도 부담 스럽습니다 엄마가 아파도 돈 한푼 주는 자식이 없습니다
저에게는 엄마 아빠 남동생이 있습니다. 저는 현재 22살이고 동생과는 8살 차이가 납니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엄마와 아빠가 이혼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아빠가 게임 때문에 빛이 생겼고 일도 안하신다고 이혼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엄마보다 아빠와 함께 있는 시간이 더 많았기에 너무 슬펐고 동생도 너무 어리지 않냐면서 제발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2년에 한번씩 이런 큰일들이 한번씩 생겼습니다. 그러다 최근 아빠가 도박때문에 돈을 벌지 않고 빚이 생겼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너무 지쳤고 실망스러웠고 한편으로는 진짜 이혼을 하겠구나 생각하며 한동안 우울하게 지냈습니다. 대인관계는 좋은편이었고 제가 대학을 다니며 자취생활을 하고 있어 학교가 끝나면 집에서 한시간씩 울곤 했습니다. 도박에 들키기전 아빠가 저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문자와 전화가 제발 도박만은 아니기를 바랬습니다. 저는 성인이 되자마자 알바를 두개씩하며 학교와 병행하며 다녔고 월세와 생활비 전부 제 스스로 벌어가며 다니고 있습니다. 빼빼로데이나 부모님생신 동생생일 날같은 큰 기념일을 가진 날에는 동생에게 기억될만한 선물과 편지를 써주며 저와는 다른 상처없이 크길 바랬습니다. 부모님 생신에도 알바로 모은 현금과 브랜드 선물 케익 준비 등을 해주었습니다. 동상 입학 선물로 가방과 신발 옷등 사주었고 집돌이인 동생과 함께 주말에 영화도 같이 보러가고 맛있는것도 사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자취를 함에도 불구하고 동생과 즐거운 시간만들어주기위해 그리고 부모님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며 분위기를 살피기 위해 매주 본가로 갔습니다.이렇게 해서 내 스스로 부모님을 챙길 수 있는 것이 정말 큰 행복이었고 내가 돈을 벌며 취업을 한다면 부모님의 짐을 덜어 드릴 수 있겠다 생각하며 악착같이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또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아빠가 요즘 자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며 강한모습만 보여주었는데 요즘 너무 힘들고 갑갑하다고 하는겁니다. 최대한 장난스럽게 모른척도 하고 대수롭지 않은척했습니다. 너무 불안합니다. 작년부터 엄마는 술마시러 혹은 놀러 밖에 자주 나가서 늦게 들어오고 아빠도 그것에 대한 불만은 많았지만 자신이 한것이 있어 말은 안합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둘이 대화도 자주하고 장난도 치고 웃음도 많았던 집이었습니다. 요즘은 적막하고 분위기를 최대한 풀어보***하지만 나아질 기미가 안보여 동생을 데리고 나가서 밥먹고 오거나 합니다. 최근 밖에 너무 자주 나가는거 같다고 엄마와 장난스럽게 얘기를 할려했는데 엄마가 얘기하다가 자기도 너무 힘들다고 나 알아서 하게 내버려두라고 이렇게라도 안살면 자기 자살할것 같다 이런말을 하더라고요. 제가 딸인데 제가 생각해도 부모님에게 애교 있는 딸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서 위로도 잘못하고 뒤에서 챙겨주긴하지만 엄마는 감성적인 분이셔서 말로서 위로해주는게 더 와닿을 겁니다. 제가 참 한심하고 엄마가 이해가 되면서 이해되지 않습니다. 미래가 너무 우울하고 동생 하나를 바라보며 살고 있습니다. 동생은 당연히 집에 없는 엄마보다 아빠를 더 좋아하고 둘이 가끔 캠핑도 갑니다. 동생은 아빠보다 저를 더 많이 의지합니다. 옷이랑 학용품 먹고싶은거 필요한거 다 저한테만 말하고 부모님과는 고민이나 이야기를 많이 하지않습니다. 너무 불쌍합니다 저는 괜찮은데 사실 괜찮지 않습니다. 그치만 저보다 소중한 존재인 동생이 이제는 좀 커버려서 다 알게 되어 제가 받았던 상처나 부족한 부분을 알게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되풀이 되는 과거와 암담한 미래에 생각이 많아집니다. 엄마는 항상 저를 보며 우십니다 . 많이 못해줘서 너무 미안하다고 그치만 엄마에 말에 더 상처를 많이 받습니다. 큰아빠가 돈이 많으신분인데 저희 아빠와 사이가 많이 안좋아 자주 보진않습니다. 큰아빠가 저희를 안쓰럽게 보고 많이 챙겨주시려고 하는건 아는데 옆에서 엄마가 자꾸 알리고싶지않은 과거 제가 살아온 발자취 등을 불쌍하게 여겨보이려고 하는게 있어서 저를 더 아래로 내려가게합니다. 혼자살면서 돈한푼 달라고 한적없고 스스로 돈벌면서 학교다닌다고 대견하다고 이 한마디를 바랬지만 스스로 돈벌면서 학교다니고 잠도 잘못자고 자기 동생도 챙기고 너무 불쌍하게 크고 있다고요. 이런 동정은 정말 싫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고 있는 제 삶이 마치 아무것도 아니고 불쌍하게 사는 사람이 되긴 싫습니다. 아무튼 앞으로 또 무언가 일이 터질 것 같습니다. 이젠 너무 지쳤고 저는 당연히 이혼하라 할것같습니다. 이혼하면 동생과 아빠가 너무 걱정됩니다. 아빠는 갈곳도 없습니다. 현재 노가다를 하며 일하시고 있지만 잘 되는건 없어 보입니다 동생은 아빠와 맨날 밪을 같이 먹고 운동도하고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괜찮은데 정말 너무 걱정됩니다 저는 엄마아빠 동생 모두 너무 사랑합니다 그래서 너무 힘들고 하나가 되는게 정말 힘듭니다 돈을 빨리 벌고 싶다는 이 마음으로 살아가고있습니다. 밥먹을때도 내색하진않지만 계산적으로 생각하고 혼자 밥먹을때는 굶거나 라면으로 때웁니다 저도 제 자신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론은 이제 어떻게 살아가면 될까요 정말 죽고 싶습니다
참 오랫동안 고민하고 결국 이혼을 했습니다. 재판을 통해 절차를 진행했기에 이혼 결정 후에도 상당한 시간을 보내며 마음을 돌아보고 정리할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의 심리상태, 과거로부터 형성된 기질과 성격, 자아 등에 대해 순차적으로 되짚어갔습니다. 멘탈이 흔들릴때마다 마음을 다 잡으며 스스로를 단단히 챙겼습니다. 처음엔 인생이 흔들리고 고통스러웠으나, 지금의 저는 참으로 의연하고 편안해졌습니다. 저와 비슷한 어려움을 가지고 계신분들, 모두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남편과 10년째별거 이혼은 해주지않습니다. 만나지도 않고 정서적 교감도 없구요. 만나면 얼굴도 보기힘들고 살도대기 싫고 스치는것도 싫습니다 왜이러는지 저도 모르겠어요ㅜ 도저히 살수없으니 이런상태만 유지정도해달라해서 10년째 이러는데 중간중간 같이 살자하더라구요. 이와중 다른사람을 만났어요. 많이 정신나간거 압니다ㅜ 근데 그사람 6살어리고 여친도있어요. 그때당시는 여친과 동거중이라 너무힘드니 헤어지지자했는데 분리해서나오더라구요 분리해서 나오니 여친이 있는 그가힘들더라구요 헤어지자하면 붙잡고 헤어진다 하고 헤어졌다는 거짓말을 하고 계속만나고 미안하고 죄스러워서 못헤어지겠다고 해서 결국 그냥 보내기로하고 헤어졌습니다. 제가 아이도있고 이혼도 안되어 남편도있으니 이정도는 이해해달라 합니다. 이런식으로 이별과만남을 10번도 넘게한듯해요 결국 헤어졌는데 힘이드네요ㅜ 극복하게 도와주세요ㅜ
4년전 엄마가 돌아가실때 상황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엄마가 갑자기 암으로 쓰러지셨고 살수 있다고 희망적인 소식을 들었으나 자매들은 엄마를 대변한다는 핑계로 감정다툼을 시작하더군요. 그중 입원하신 엄마를 돌본 저를 살아있는 엄마를 죽이려 했다며 덤비고 엄마와의 인연을 끊게 하려고 했고 너무 괴로워 엄마를 지키려고 모든 자매들과의 연락과 엄마와의 연락을 안하겠다고 하고서야 가만두더군요. 자매들의 돌변에 너무나도 화가나고 엄마를 볼수 없다는 마음에 괴로워 죽고 싶었습니다. 제가 아닌 언니들을 선택한 엄마의 심정을 이해하면서도 엄마에게 화가나 엄마가 돌아가셔도 장례식에 가지 않겠다고 결심할 만큼 너무나 힘겨운 시간을 보내며 정신과 진료를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한달도 안되 엄마가 뇌출혈로 응급실에 계시다며 형부들에데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이라는 말에 남편이 후회한다며 저를 첨으로 혼내더군요. 엄마를 보러 올라갔습니다. 상태가 안좋다고 마지막이라거 인사할 가족 부르라고 했다는데 전 응급실에 누워 계신 엄마의 상태를 보고 너무 무서워 곁을 지켜 드려야 한다는 생각도 못하고 자리를 벗어나 눈물만 흘리며 엄마 가지마 라고 속으로 계속 말했습니다. 그렇게 울며 복도에 있는데 심폐소생술 거부 싸인을 하라더군요. 가족 전부가 해야한다고... 이땐 결국 이것 때문에 날 부른건가? 이런 생각도 못할만큼 엄마가 죽는다는 생각에 너무 무서웠던것 같습니다. 장례식이 끝나고 조카들때문이라도 다시 보고 살자고 했던 자매들은 지속적으로 절 힘들게 했습니다. 결국 못견디고 손절을 선택했고 정신과 진료를 무사히 마치고 다시 살아 보자는 마음으로 지냈습니다. 그러나 1년마다 언니와 형부에게 수신차단 전화가 들어왔고 문자가 오는걸 보며 그날 이들이 자기들이 한일들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구는거 같아 화가 쏟구치며 절망이 쏟구치고 여전히도 엄마의 사진을 보는것도 그리워 하는것도 힘든 저인데 제가 살수 없는 요인으로 다가와 너무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점점 남편도 그런 저를 보며 힘들어 하고 생활이 너무 괴롭고 살아간다는게 의미가 사라지는 기분을 떨칠수가 없었는데 [나의 해리에게]란 드라마에 좋은 이별 건강한 이별에 대해 나오더라구요. 저를 위해서나 하늘에서 지켜보실 엄말 위해서라도 엄마와 좋은 이별 건강한 이별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알려주세요.
2년 정도 결혼을 전제로 남편을 만나고 연애와 비슷한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그런데 결혼 후에 6개월 만에 이혼을 당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너무 큰 충격으로 인해 저의 삶 모든 것이 총체적으로 완전히 망가지고 말았습니다 .. 우선 저는 조용하고 내면이 깊은 편인 사람입니다 오랜시간 종교생활을 해서 주변사람들에게 따뜻함을 가지고 살아가려고 많이 노력했었습니다 말주변은 많지 않아서 주로 리액션이나 말로 반응하는 인간관계를 가졌구요 저는 조금은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왔고 친척, 사촌 가족들도 안정적이고 흔들림없이 결혼생활을 하는 가정들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결혼 후에 저는 다소 화가 많아지고 자기주장이 강해졌습니다 남편은 부모님이 이혼한 가정에서 자라왔고 조금은 차가운 모습을 가졌습니다 게다가 시댁 가정들에 이혼, 별거가정이 많아서 이를 하나의 가족의 모양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 .. 그리고 남편은 결혼생활 중에 제게 거짓말을 주로 하며 신뢰를 잃어갔습니다 결혼 전에 어려움을 감지하고 미리 헤어졌어야했나 하는 후회도 되고 종교심으로 인해 무리하게 사랑으로 품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이혼 후에 함께한 시간이 많은 만큼 사랑했던 그이가 자주 생각납니다 반대로 남편이 너무 원망스럽고 분노가 자주 일어나기도 합니다 너무 자주 밉고 이혼이라는 너무 큰 좌절을 안겨준 남편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이제는 제 집에서 부모님과 생활하고 있는데 온전하게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너무 감정이 요동치고 조울증처럼 마음이 괜찮았다가 낙심되었다가 반복합니다 부모님도 제게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시는 것 같아 더 마음이 아프고 힘듭니다 .. 그리고 자꾸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하고 깨끗하게 집안일을 돌아보기보다 주로 누워서 하염없이 티비나 핸드폰을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무력해지고 자존감이 바닥이 난 제 모습이 너무 안타깝고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