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고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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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삼수를 하는 수험생입니다

작년보다 기억력등등 뇌기능이 너무 떨어진거같습니다 올해 우울한게 심해서 긴글이 잘 안읽히는 경향이 심했는데 adhd약 복용은 부작용을 일으킨다하는데 이런경우 약복용을 해야할까요? 뇌에 안개가 낀듯한 느낌입니다. 점수가 자꾸 떨어지는데 이게 우연은 아닌것같습니다 분명 책상에는 하루종일 앉아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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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느끼지 않으면서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다만, 내가 느끼는 감정을 인지하고 해소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순간순간 자신의 상태를 알아차리고 대처해나가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과정들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특정 감정을 오랜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느끼고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먼 미래를 봤을 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약에는 개인차가 존재하고 부작용도 개인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만일 부작용이 있다면 의사와 상의 후, 다른 약물로 대체 할 수도 있습니다. 약물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시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언니보다 못 할까봐 너무 무서워요.

저희 언니는 항상 전교 1등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전 항상 할머니께 언니처럼 공부 잘 하려면.....이런 이야기들을 듣습니다.엄마와 아빠께서는 너는 너다.너 공부 잘 하던 못 하던 난 다 괜찮다.라고 해주시지만 너무 걱정 됩니다.제가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저도 공부를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아직 중1이라서 공식적인 시험은 보지 않았지만 그래도 학교나 학원에서 시험을 본다면 1등에서 3등 안에는 제가 있었습니다.하지만 제가 온 중학교는 군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입니다. 이 학교에 있는 아이들은 유치원때부터 사교육을 받는 아이들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저만큼 하는 아이들이 많고 저보다 훨씬 잘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제가 계속 공부를 해도 그 아이들을 뛰어넘지 못 할것 같아서 너무 불안합니다.학교에서 애들 사이에서 오는 압박감도 견디기 너무 힘듭니다.제가 만약 1등을 못 한다면 버려질까봐 너무 두려워요.어떡해 해야할까요?저희 언니보다 못 하면 어떡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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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현재 작성해주신 내용으로만 보면 학업성적이 상위권에 해당하기에 보다 공부시간도 중요하겠지만 얼마나 효율적이고 마음 편한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마카님 공부를 할 때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가 아닌 보다 노력하는 스스로에게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이전보다 더 나아진 나, 나의 노력을 스스로 알아주고 셀프칭찬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공부를 할 때 생활 습관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수면시간의 확보, 운동시간 확보, 마카님이 좋아하는 것 하는 시간 확보, 균형잡힌 식사 하기 등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면시간은 청소년 시기기에 7시간 이상은 주무셔야 하고 공부하기 전 간단한 운동은 집중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부를 하는 와중에도 마카님께서 했을 때 즐겁고, 행복하고, 좋아하는 것을 하는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카님의 강점을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해보입니다. 공부를 잘하는 것 이외에도 마카님이 가진 좋은 강점들이 많을 것 입니다. 예를 들면 시간을 잘 지킨다던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높다던지, 의욕적이라던지 마카님의 강점을 파악해보시고 그러한 강점들을 일상생활에서 발휘할 수 있게끔 노력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실패작 같아요

어제 자격증 시험을 봤는데 가채점을 했을 때 결과가 좋지 않았어요. 이번이 2번째로 보는거고, 합격률도 낮지 않은 편이고 공부도 제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 생각했는데 결과가 이러니까 안 좋은 생각만 드네요ㅎㅎ 그냥 제가 뭘 해도 안 되는 사람 같아요 어제 이후로 너무 무기력하고 우울해서 친구들한테 화풀이할 까봐 말도 제대로 못하겠고 아무것도 하기가 싫고 지금도 눈물만 나네요.. 곧 있으면 대학교 졸업이고 취업도 해야하고 제 친구들은 다 자기 진로 찾아서 열심히 하는데 저만 덩그러니 그대로이니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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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자격증 시험에 결과가 좋지 않아 많이 속상하시겠습니다. 하지만 그 자격증의 합격 여부가 마카님의 가치를 판단하지는 못합니다. 좋지 않은 결과로 인해 무기력하고 우울할 때는 주변 사람에게 그러한 마음을 털어놓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주변의 위로와 격려는 마카님께 다시 일어날 수 있게 하는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서적 환기를 위해 마카님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다던지, 여가 생활, 운동, 게임 등을 하는 것입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노력하고 고생한 스스로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무기력하고 우울할 때는 몸을 움직이는 활동적인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대학교 졸업과 취업에 대한 걱정을 줄이기 위해서는 마카님께서 현재 상황에서 취업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찾아보시고 실제로 조금씩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하는 취업준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던지 관련한 교육을 듣는다던지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준비하는 등의 시도를 해보시면 취업에 대한 불안감을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퇴하고 싶어요

자퇴를 3월달 입학하고 얼마 안되어서 생각 했어요 원래 살던 동네에서 이사와 다른 동네의 고등학교를 다니게 되었어요 아는 애도 거의 없고 제가 내성적이라 친구 사귀기도 어려웠어요 그래도 그때는 얼마 지나면 익숙해지고 친구들도 생기겠지 하며 넘겼는데 시험을 보고 학교를 다니면 다닐 수록 더욱 자퇴하고 싶어졌어요. 이유들을 말씀드릴게요 1. 정신적으로 많이 지쳤어요 어느 순간부터인지는 모르지만 혼란스럽고 우울하고 죽고싶어지거나 도망치고 싶다는 여러 생각들을 하게 되었고 최근에는 자해까지 했어요 그래서 학교를 관두면 좀 덜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에요(학교 때문에 힘든것만은 아니고 다른 여러 요인들이 더 있음)그리고 애들보다 전 뒤떨어지고 비교도 되고 친구들도 겉친구라고 생각이 들고 내신과 생기부 수행 등을 챙기다보니 더더욱 남들과 비교되고 저를 제가 재촉하고 저를 닦달하게 되더라고요 2 시간과 에너지 낭비라고 생각이 들어요 제가 원래 가고 싶어하던 고등학교는 특성화고였고 그로인해 중3 2학기에 놀았는데요 어른들의 설득으로 결국 일반고에 입학하였는데 제가 배우고 싶던거도 아니고 이해도 되지않아 뒤쳐지는데다가 집에서 좀 멀어서 일찍일어나야해서 에너지도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이에요 3 스트레스 이건 설명 안해도 될거 같아서 패스 할게요 이 위에 요인들 말고도 제가 배우고 싶은 것들이 학교에서는 안가를쳐준다든지 등의 이유들로 자퇴를 생각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부모님이나 주변사람들의 시선과 제가 설득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어요 하지만 진짜 너무 하고 싶어서 검정고시도 알아보고 학업중단 숙려제도 알아보고 설득을 위해 ppt도 만드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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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먼저 자퇴 여부와 상관없이 마카님께서 고등학교 입학 후부터 현재까지 겪은 학업적이고 관계적인 경험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경험을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경험들이 마카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것은 왜 마카님께서 지금 이런 괴로움을 겪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또 마카님 스스로에 대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더 잘 알 수 있게 해줌으로써 자퇴의 선택이나 그 이후의 삶에 대해 방향을 설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과정은 혼자서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24시간 비대면으로 상담이 가능한 청소년상담센터(1388)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다음으로 자퇴를 통해 얻게 되는 득과 잃게 되는 실에 대해 탐색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퇴를 하게 될 경우에 단기적으로 마카님께서 겪는 여러 스트레스 상황으로부터 벗어나게 된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이는 스트레스가 극심할 때 매우 유용한 대처일 수 있습니다. 이런 이점에도 불구하고 가족이나 주변인들이 자퇴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본다면 그것은 미래에 혹시 겪을지 모르는 여러 어려움 때문일 것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선택하는 길과 다른 길을 선택하게 될 때 원치 않는 편견을 받기 쉬우며 이에 대해 과도하게 설명해야 할 상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자퇴를 할 경우에 장기적으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해서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마카님께서 견디기 힘든 스트레스 상황에 있다면 용기 내어 부모님께 진솔한 마음을 전달해 보세요. 그렇지만 단번에 부모님께서 자퇴에 찬성하긴 어려울 것입니다. 특히 부모님께서 특성화고가 아닌 일반고 진학을 설득했던 것을 보면 부모님께서는 대다수가 선택하는 안정적인 삶에 가치를 더 두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에 대한 이해와 자퇴에 대해 숙고한 후의 선택이라면 마카님의 생각과 의견을 지속적으로 피력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부모님이나 주위의 부정적인 시선과 의견도 귀기울여 들어보고 존중하는 태도를 지니되 일관되고 차분한 태도로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 불필요한 갈등은 줄이면서도 원하는 결과를 얻는 것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카님, 이 세상에서 마카님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아무도 마카님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진 못합니다. 또 나만큼 나 자신을 위하고 알아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니 타인의 시선이 아닌 마카님의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여 보세요.
암기가안될때

남들은 5번에 보고 외운다는데 저는 15번 봐도 안외워지고 온갖 공부법을 동원해도 안외워지니까 언니가 하라는 공부법은 카페에서 하기도 그렇고 말하면서 외우라는데 그거는 목도 아프고 카페에서 하기도 그렇고 표나 그래표 그림 같은거 나올때 어떻게 해야될지 잘모르겠고 이해를 해야된다는데 쌩암기는 어떻게 해야될지 잘 모르겠어요 대학교 가서도 전공책 두꺼울텐데 그거 다어떻게 외울지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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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암기력을 향상하고 공부를 잘하는 방법은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특장점들을 강조하면서 다양하게 권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연에서 언니가 권하는 방법도 그 중에 하나이겠지요.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여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공부 잘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하니 이 중에서 마카님 자신에게 맞는다고 생각되는 것을 선택해서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 공부할 때 집중력 향상 하기 . 공부할 때 딴 생각하지 않고 집중하기 . 50분 정도 공부한 다음에는 10분간 휴식하기 - 강의 들을 때 경청하기 . 강사와 눈을 맞추면서 듣기 . 강의가 끝난 다음에 반드시 1분간 복습하기(바로 책을 덮지 말것) - 적절한 수면 필요 . 하루중 공부한 것이 장기기억으로 잘 보관될 수 있도록 잠 잘 자기(하루6~7시간) - 반복 학습 . 한꺼번에 5번 또는 15번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한 번 본다음에 나중에 다시 기억해 보고, 기억나지 않는 것을 보완하면서 또 나중에 다시 하는 식으로 반복하기 - 공부한 것을 남에게 가르치기 . 친구에게 가르친다고 생각하면 분명하게 자신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됨 . 남에게 가르친 것은 기억에 매우 효과적임
공부...

저는 중학교 여학생입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 공부 욕심이 너무 없으셔서 고민입니다. 다녀본거라곤 눈높이 구몬밖에 없고, 간만에 공부를 하면 왠일로 공부한대?? 너무 무리해서 하지마~ 이러시고 공부하는게 힘들면 다른 길 찾아봐도 언제나 된다고 하십니다. 제 원래 성격도 꼼꼼하고 혼자 잘하는 편이 아니라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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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부모님께서 마카님의 공부에 대한 욕심이 없다고 느껴져 걱정이신가봅니다. 사실 지나치게 공부에 대한 압박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마카님의 부모님께서는 좀 더 마음 편안하게 공부하기를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마카님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끔 목표를 세워보고 그 목표들을 이루기 위해 계획을 세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학원의 도움을 받지만 결국 공부는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공부에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말씀드리자면 먼저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잘 듣는것입니다. 특히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잘 표시해두고 선생님의 말씀 중에서도 강조했던 내용들을 표시해두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그날 복습하며 노트에 마카님만의 용어로 정리해놓으면 아주 좋습니다. 인간은 하루만 지나도 배운것의 절반이상을 기억하지 못하는 망각을 거치는데 이러한 망각과정을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자주 반복해서 읽어보고 복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반복적으로 수능을 준비하는 꿈을 꿔요

자주 꾸는 꿈이 있는데 레파토리가 비슷해요. 꿈속에 저는 현재의 저이고,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을 하면서 고등학교를 다녀요. 거의 늘 고등학교 3학년인데, 모의고사도 한 번 안치고 중간/기말고사도 없어요. 선생님도 반친구도 없었던거 같아요. 수능을 쳐야한다는 목적은 확실한데, 준비하는건 없어요. 이때 쯤 중간고사 기간일텐데 시험도 없어요. 수능을 쳐야하는데 아는게 하나도 없어요. 특히 수학은 개념을 하나도 몰라요. 그런 불안감을 느끼다 깨곤해요. 실제 제가 고3때 번아웃?으로 인해 공부를 거의 안했었고 그 당시 기억이 잘 나지않아요. 그 때에도 수능에 대한 부담감은 컸는데 어떻게 뭘 하지도 못하고 있었어요. PTSD같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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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현재도 같은 느낌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 대한 후회감과 불안감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현재 상황에서 비슷한 상황이나, 어려운 상황이 되면 정서적으로 단절이 일어날 수 있고 하고자 결과가 생기지 않을 것을 걱정하고 느끼는 것으로 보입니다. 꿈은 자신의 무의식을 보여주는 창입니다. 꿈에 대한 적절한 해석은 자신 내면의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로와 학업, 성적 때문에 부모님과 다툼이 잦아졌어요

안녕하세요 올해 중2가 된 중학생입니다! 요즘 진로와 학업, 성적 때문에 부모님과 다툼이 잦아져서 고민입니다. 저는 평소에 공부를 게을리 하며 해야 할 일은 끝까지 미루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무서워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공부를 하려고 해도 결국 휴대전화를 잡고 있고, 부모님이 보내려는 수학 학원에도 친구들 앞에서 틀리면 부끄럽거나 혼나기가 두려워 가지 않겠다며 꿋꿋이 버티고 있습니다. 수학 학원을 보내시려고 하니 저는 할 줄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뭐가 재밌겠냐며 짜증을 내며 부모님과 다투고요. 저도 작년에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바텐더라는 직업이 눈에 들어와 그와 관련된 과가 있는 특성화 고등학교를 가려고 했습니다.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니며 제가 지칠 것 같아 비교적 성적이 낮아서 특성화고를 고른 것도 있어요. 하지만 그 특성화 고등학교는 다른 지역이라 고민을 하고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빠는 가라고 하시지만 엄마는 멀기도 하고 고민을 해야겠다, 되면 보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결국 엄마는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짜증이 나 왜 안 되냐며 따지듯 물었습니다. 엄마는 저더러 공부를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시험 점수 전과목 80점이 넘으면 그 고등학교를 보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평균 80점으로 오르는 것이 무리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건 어렵다고 하니 엄마는 '그럼 가지 말던가 알아서 해' 라고 하시더군요. 솔직히 그 점수면 인문계 고등학교를 가지, 왜 특성화고를 가나요? 그저 엄마가 이해가 안 되고 짜증나기만 합니다. 엄마가 공부만 하라고 강요하는 것 같아서 짜증나요. 초등학생 때는 못해도 된다고 하시더니 중학교 올라와서는 공부해라, 이거해라 학원 다녀라 라는 말이 늘었어요. 자기 혼자 기대하고 실망하는 엄마가 짜증나고 이해되지 않아요.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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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나름대로 마카님께서 진로를 결정하고자 하고 있는데 그것을 잘 따라주지 않은 엄마에게 많이 화가 나시겠습니다. 마카님께서는 바텐더가 어떤 이유에서 하고 싶은가요?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보이게 멋있어서, 쉬워 보이기도 해서, 공부와 관련이 없어서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진로를 정할 때는 마카님께서 그 일에 대한 흥미가 있는지, 그 일을 했을 때 잘할 수 있는 일인지에 대해 충분한 탐색이 이루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바텐더가 되려면 어떠한 과정, 노력들을 해야 하는지 실제 연봉은 얼마인지 일하는 환경은 어떤지 등 자세한 정보들을 찾아보시고 정리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나름대로의 목표와 그에 따른 계획을 세워 엄마와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찾아보고 바텐더에 대한 열정이 크다는 것을 느낀다면 허락해주실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꼭 바텐더가 아니더라도 마카님께서 현재 어떤 흥미가 있고 어떤 가치관을 중요시 하는지에 따라 얼마든지 방향을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학교 상담실에서 흥미, 적성, 가치관 등에 대한 검사나 상담을 통해 마카님이 하고 싶은 진로를 찾아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공부도 마카님이 할 수 있는 선을 정해두고 그 안에서 나름대로의 노력을 하고 그 안에서 성취경험을 하다보면 학습에 대한 흥미가 생길 수도 있고 실제 성적도 조금 씩은 향상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시험이 넘 불안해여

전 만 25세이고 어릴 때부터 예민하고 우울증이 심하고 왕따를 당했고 집을 파산됐습니다 그 정도로 제 과거가 암울하지만 5-6년 동안 3-4년 수능 공부하고 있다가 지금은 검정고시 만점이란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근데 시험을 볼 때마다 올라가요 지금은 평균 80대 후반입니다 근데 실수로 응시 실패해서 내년 4월에 응시하려고 하는데 뭔가 목표점에 따라 안 될까봐 넘 불안해요 가끔씩 그 시험을 긴 시험 응시할까봐 불안하고 인생의 목표를 가로막을 것 기분이 들어요 그래서 택배 배송 알바를 하는데 일에 영향이 있고 제 삶이 불안한 마음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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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어릴 적 힘든 역경을 딛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현재 검정고시를 준비하는데 평균 80대 후반이면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다만 어떤 시험이든 만점을 받기란 꽤나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검정고시의 합격점수는 전체 평균 60점 이상 이기에 목표 점수를 조금 더 낮게 설정하여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목표 점수가 높으면 그 목표를 충족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목표점수를 합격 점수 정도로 내려놓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한만큼 4월에는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예상이 됩니다. 목표를 이루지 못할 까봐 불안할 때는 마카님께서 지금까지 잘해왔던 것들을 회상해보면 좋습니다. 어릴 때 힘들었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공부를 열심히 했으며 시험 점수가 평균 80점 후반까지 나왔던 것, 성실히 아르바이트를 한 일 등 마카님께서 잘해왔단 것들을 되 이면 불안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는 시간만큼 중요한 것은 휴식 시간입니다. 공부하는 시간 중간 중간에 휴식 시간을 잘 부여하여 공부하는데 지치지 않게 컨디션을 조절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좋아하는게 없어서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방향을 못 정하겠어요.

저는 취미라거나 좋아하는 분야라거나 딱히 없는 것 같아요. 지금 들어간 전문대는 계약학과라서 졸업하면 취업 준비없이 바로 회사생활 할 수 있어 편하겠다는 생각에 원래 가고 싶었던 과가 아닌 데를 갔는데요. 알고보니 이 학과가 국비지원이라 지원받은 2년 동안은 계약회사에 묶여서 지내야하더라구요. 그래서 중간에 그만두면 다닌만큼 돈을 뱉어내야해서 지금쯤이라도 빨리 관두어야할지 결정해야합니다. 학기 초부터 관심 없는 과목이고, 지루하고, 좋은 4년제 들어가서 대학생활하는 친구들을 보니 부럽고 그래서 공부에 집중을 못했어서 공부를 놓쳤어요... 지금이라도 급히 따라갈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더라구요... 좋아하지는 않지만 좋아하는게 없기 때문에 일단 앞에 놓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수능 공부를 다시 열심히 준비해서 제가 원하던 4년제에 들어가는게 맞을까요? 근데 제가 4년제를 가고 싶은 이유도 동아리,학생회,축제 등 학창시절때 못 즐겨본 경험을 해보며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고 싶기 때문이지 어렸을 때부터 목표로 해오던 학과는 없어요... 일단 저에게 닥친 가장 큰 상황은 집이 경제적으로 안 좋아져서 수능 대비 학원 갈 돈은 없고요..다시 수능봐서 인서울 4년제가 아니면 헛고생을 한 게 될까봐 두렵기도 하고요...지금 다니는 학교를 계속 다닐 것인가...아니면 4년제를 바라보고 다시 수능 준비를 해야하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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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전문대에 들어가서 졸업하기만 하면 취업 걱정없이 바로 회사생활을 2년할 수 있다는 것에 현재 학과를 선택하신 것 같습니다. 현재 따로 가고 싶고 하고 싶은 학과가 따로 없고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줄 수 없는 상황에서는 굉장히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현재 다니는 대학을 다니면서 마카님의 흥미와 적성들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마카님은 다른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고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대인관계에 대한 욕구가 있기에 그러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활동들을 찾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동아리, 모임 등에 가입하여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기도 하고 새로운 것들을 배워보면서 마카님의 흥미를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나의 흥미를 잘 모르겠다면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가 생각해보시면 좀 더 수월하실 것입니다. 마카님은 어떤 것을 할 때 가장 행복했나요? 살아 있다고 느낀 순간이 언제였나요? 뭔가 가슴이 두근두근하며 기대되었던 경험들은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이러한 질문에 고민을 하다 보면 마카님께서 좋아했던 것들이 떠오를 수 있을것입니다. 떠오른 것들이 있다면 실제 일상생활에서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들기, 그림그리기, 악기연주, 운동 등 다양하게 생각이 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중에서 한 두가지 정도는 일상생활에서 해보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을 것입니다.
요즘따라 몸이 안 따라주는 것 같습니다

컨디션은 계속해서 안좋고 스트레스는 계속해서 쌓이기만합니다. 다들 부담을 덜어주려고하고 저도 덜 받으려고 해보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방학동안 할 것들이 머리속에 많이있어 실행을 위해 스터디 플래너를 작성합니다. 하지만 꼭 해야할 숙제만 끝내고 혼자 공부를 하지 않습니다. 머리속으로는 해야한다고 하는데 몸은 따라주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책이나 문제집을 피고 시작할 준비를 마친후에 하기싫어지거나 멈춰버립니다. 보통 펴놓으면 조금이라도 보고 시작하는데 눈에 초점을 잡기위해 집중하는거 조차 하기 싫은지 힘이 안들어갑니다. 오죽하면 이제 종이를 싫어하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물론 핸드폰도 줄여야하고 누워있는 시간도 줄여야함을알고있습니다. 잘 되진 않지만요. 이게 반복될수록 내가 계획한 것들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을 알고있고 남과 비교하고 점점 저 자신이 쪼그라들기만 하는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무기력하고 우울증인가 싶기도하고 그냥 반항기 같은건가 생각도 해봅니다. 저를 잘 모르겠고 목표를 위해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야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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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부하는 양, 시간에 중점을 두어 생활을 해오신 것으로 보입니다. 5시간을 하던 10시간을 하던 몇 시간을 효율적이고 집중하여 공부했는 지가 중요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적절한 휴식과 생활 습관의 변화를 주면 좋습니다. 수면시간은 7시간 이상을 확보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신체, 정서적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우울이나 무기력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활동적인 무언가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마카님께서 좋아하는, 즐거워하는, 했을 때 행복한, 유능감을 느낄만한 시간을 가지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림, 운동, 음악 어떤 것이든 마카님이 좋아하는 취미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자신의 스스로를 돌보는 과정이라고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공부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줄 수 있습니다. 계획을 세우실 때 보다 유연하게 세울 필요도 있어보입니다. 너무 타이트하게 계획을 하다보면 그 계획을 해내지 못했을 때의 무력감이 들 수 있기에 보다 현실적이고 융통성이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계획을 짤 때 과목 별로 집중이 되는 정도의 시간을 파악하시고 반영하면 좋습니다. 모든 과목이 똑같이 공부가 잘되지는 않기 때문에 조금만 봐도 되는 과목은 짧게 시간을 잡고 시간이 필요한 과목들은 시간을 좀 더 넉넉하게 잡는 것입니다. 이렇듯 자신의 특성에 맞게 시간표를 짜고 비는 시간에 보충을 하거나 휴식하는 시간으로 가지면 좋을 것입니다.
공부를 해야 하는데 시도때도 없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봅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전업 수험생활중인 20대 초반 수험생입니다. 수험생활은 공익 시절부터 해서 2년을 좀 넘게 하고 있습니다. 내년 2월에 합격하지 못하면 포기하고 취준을 하려고 마음을 독하게 먹었습니다. 그러나 마음과는 달리 하루 3~6시간밖에 공부를 하지 못하고, 독서실에서도 스마트폰을 붙잡고 놀고만 있습니다. 매일 집에 돌아올 때면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시간 낭비, 돈 낭비, 나와 부모님한테 부끄럽다. 내일은 잘해보자.‘ 하지만 다음날도 같은 날의 반복일 뿐입니다. 지금도 내일은 잘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중독과 공부 시간 부족 문제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심리적인 문제는 크게 없습니다. 오히려 항상 다른 사람들보다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는게 수험생활의 걸림돌이 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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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하루 3~6시간을 공부하고 계시기에 공부를 하는 시간에 집중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공부를 할 때 스마트폰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공부를 하는 책상 위에 스마트폰이 올라와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주의력을 30%정도는 분산시키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보이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공부를 하지 않는 시간에는 스마트폰을 부담 없이 하시고 가벼운 운동과 취미생활을 가지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공부하기 전에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은 뇌의 활성화로 인해 집중을 더 잘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수험생활 중이라고 해서 모든 시간을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공부를 하는 시간 외에는 마카님이 좋아하는 것, 즐거워하는 것, 했을 때 행복한 것 들을 하는 시간을 확보하여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카님께서는 심리적인 어려움은 크게 없다고 하셨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으신 분으로 보여져 생활태도측면에서의 변화만 조금 준다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험 포기하고 싶은데 결정을 못하고 있어요..

고시 공부를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포기할까 고민을 3개월동안 하고 있어요.. 근데 이젠 정말 공부가 너무너무 하기 싫고 남은 시험일까지 버틸 자신이 정말 없어서 포기하겠다고 마음먹고 아르바이트나 인턴을 하려고 하면 또 시험에 대한 미련과 생각이 나요.. 정말 미치겠어요 공부는 이제 더이상은 못할거같은데 진짜 너무 하기 싫은데 포기결심을 하고 다른걸 해보려 시도하면 자꾸 미련감정이 올라와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제발 도와주세요ㅠㅠ 진지하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결정장애 대한 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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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고시공부를 하는 것이 굉장히 고된일입니다. 단순히 공부하는 것이 아닌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 1년에 시험횟수가 적다는 것, 높은 경쟁률 등으로 인해 마카님의 스트레스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카님께서는 고시공부가 정말 힘듦에도 다른 아르바이트나 인턴을 하려고 하면 고시공부에 대한 미련이 남는것일까요? 이 이유를 탐색해보는 시간이 필요해보입니다. 아마도 지금까지 공부했던 시간들이 아깝기도 하고 혹시 합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들이 있었기에 그러한 미련이 남는 것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그리고 공부가 너무 하기 싫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있기에 고시공부나 일자리를 찾는 것 두가지 모두 집중하기 어려운 상태로 보입니다. 큰 방향성을 확고히 정하고 그에 맞게 실천해나가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고시공부같은 경우는 몇 년까지 도전할 것인지 충분한 고민을 거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서 몇 년까지 도전할지는 해마다 시험을 치르면서 결과를 참고하여 정하시면 좋을것입니다. 예를 들면 고시공부를 1년 정도 하고 나서 시험을 치렀는데 근소한 차이로 아쉽게 떨어진 경우라면 목표를 3년 정도로 잡는 것입니다. 다만 이 3년이 지나면 더 이상 도전하지 않고 다른 일자리를 찾겠다. 이러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정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고시공부를 하실 때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닌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운동, 가끔 시간을 내어 내가 좋아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공부하는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공부를 왜 해야하나요?

저는 미래에 오래 살고싶지도 않고 공부 하려 앉아도 하기싫어서 집중도 안돼요.. 대학을 왜 가야하는지 물어보면 다들 미래에 잘 살려고 라고 말하는데 그렇게까지 위대하게 어느 대학교에 가고싶지도 않고 뭘 하겠다는 목표조차 안생기거든요 어떡하죠 이미 미루고 미뤄서 할게 너무 많으니 더 하기싫어요 저는 무엇을 목표로 왜 살아가야하나요 모든게 다 재미없어요 처음엔 그게 너무 행복해서 진로로 정했던 예체능조차 이젠 신경질적으로만 느껴져요.. 동기부여가 돼서 책상에 앉아도 책 피자마자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대로 포기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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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공부를 하는 이유, 목표를 찾아가는 중이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목표나 동기가 생기기전에는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것이 많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마카님께서는 공부를 하려고 스스로 노력을 하시네요. 분명 공부하는 것이 미래에 긍정적인 도움이 될 것은 알지만 집중하는 시간이 짧고 의욕도 떨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카님께서는 너무 행복해서 예체능 분야를 진로로 선택했었던 것 같은데 어떤 이유에서 그랬었는지 되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체능 어떤 분야이며 진로로 정한 이유들이 무엇인지, 그 이유들을 되돌다 보면 마카님께서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할 때 뿌듯하며 가치감을 느끼는지 등을 찾을 수 있을것 입니다. 재미있고 내가 살아 있다고 느끼는 것, 미래에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 지에 대한 탐색을 해보신다면 보다 동기가 생기고 방향성을 잡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미래의 나를 위해 도움이 되는 것들을 보다 폭넓게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꿈이 예체능 분야라면 그 분야의 실력을 실기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것들을 배우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면 평소에 30분씩 운동하기, 악기 연습하기, 노래 연습하기, 춤 연습하기, 그림 연습하기 등이 있겠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것들을 하다 보면 나의 흥미가 맞는지 이와 관련된 일을 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음이 너무 불안해요

꿈이 너무 높아서 이룰 수 있을지 전혀 모르겠어요. 저 스스로는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는데 저보다 잘하는 다른 사람이랑 자꾸 비교하고 열등감을 느끼게 돼요. 솔직히 제가 듣고 싶은 말은 정해져 있는 것 같아요. 응원이라도 아무도 확고하게 말을 안 해주더라고요. 그냥 저보고 잘할 수 있다고, 넌 꼭 할 거라고 말해주실 수 있나요? 여기 올리기에 적절하지 않은 것 같지만 모르는 분의 위로를 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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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목표가 높아 이룰 수 있을 지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많은 마카님은 정말 스스로 열심히 하고 계신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지치고 불안감이 오기도 하기에 응원과 격려의 말씀이 필요해 보입니다. 마카님! 스스로가 열심히 한다고 느낀다면 정말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거에요. 마카님의 꿈을 응원하고 그 꿈을 위해 노력하시는 마카님이 멋지고 대견하기도 합니다. 마카님께서도 스스로에게 셀프 응원과 격려를 해주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스로에게 “넌 충분히 잘하고 있어, 노력하는 모습이 멋져”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스스로에게도 주시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꿈에 대한 노력과 더불어 중요한 것이 마카님이 좋아하는, 즐거워하는, 행복해 하는 활동을 하나쯤은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운동을 배운다던지 악기를 다룬다던지 뭐든 좋아요. 마카님이 즐겁고 유능감을 느낄 수 있을만한 것을 하는 시간도 할애하여 해주시면 좋을 것입니다. 이러한 것도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과정으로도 볼 수 있답니다.
공부 조언 구합니다....

공부 하는 거 자체가 싫은 건 아니에요 책 읽는 것도 좋아하고 배우는 것도 좋아해요 근데 꾸준히가 안돼요 그러다보니 시험에 떨어지고 이게 반복되니 책상에 앉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기분이 듭니다 하고 싶은데 동시에 못할까봐 두렵고 포기하고 싶지 않은데 공부에 손이 안갑니다 특히 공부계획을 달성하지 못했거나 집중을 잘 못해서 성에 안찬 다음날에는 정말 공부가 하기싫어요 오늘도 어제처럼 될까봐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하는게 안하는 것 보단 낫다는 걸 알지만 그게 잘 안돼요 공부를 많이 못하면 잠도 못자고 그러면 또 늦게 일어나게 되고 가뜩이나 마음도 그런데 늦게 일어나버리면 자포자기하게 돼요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제발 구체적인 도움방법을 좀 얻고 싶어요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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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아예 이 이상적인 기준 자체를 없애시면 어떨까요? 오랜 시간 경험을 토대로, 높은 기준을 잡을수록 아무 것도 못하고 보내는 시간들이 더 많아 결국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과감하게 높은 기준을 대폭 낮춰 보시면 어떨지요? 너무 장기간의 목표를 잡는 것보다 이번 일주일 간을 기준으로 잡으시고, 첫날은 좀 늦게 시작해도 충분히 끝낼 수 있을 만큼의 소량의 계획을 세우셔서 무조건 그 만큼만 하시는 겁니다. 시간이 남더라도 더 하지 마시고요. 그리고 다음 날은 조금 더 시간과 양을 늘이시고 그것도 달성이 되었다 싶으면 아주 조금씩 양을 늘이셨으면 합니다. 몸에 탈이 나서 잘 못 먹는 날들이 길다 보면 근육도 줄고 체력도 약해지고 먹는 양도 줄게 되죠. 욕심을 가지면 빨리 회복되어 이전의 몸으로 돌아가려 무리를 하게 되지만, 그러다 보면 또 탈이 나서 또 못 먹게 되고... 악순환이 됩니다. 아예 1단계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미음부터 시작해서 죽을 먹고 진밥을 먹으며 서서히 위도 회복 시키고 근육도 만들어 나가야 또 탈이 나지 않습니다. 공부도 마찬가지로, 그동안 탈이 났던 내 계획을 처음부터 걸음마부터 다시 시작한다 생각하고 해 보셨으면 합니다.
무용을 하는데 몸이 너무 아픈데 어떻게 견딜 수 있을까요

저는 현대무용 전공인 고3 학생입니다 입시를 치기까지 약 70일 정도가 남았는데 제가 고관절이랑 허리가 아픈지 1년 정도가 되었어요 점점 더 아파오고 이젠 걸을 때조차 다리에 힘이 풀려요 저는 남들보다 무용을 늦게 시작해서 더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요즘은 수업도 울면서 버티고 하루하루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요 이렇게 아파가면서 굳이 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 오늘은 학원을 가려고 버스를 탔는데 눈물이 나서 학원에 안 내리고 그냥 계속 버스에 앉아서 멍 때리다가 집으로 가버렸어요 안 아프면 멘탈을 다시 잡고 할 수 있겠는데 아프니까 살도 너무 많이 쪄버리고 하기도 싫어져버렸어요 제가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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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주변에서도 미술, 음악, 체육 등의 실기를 준비하면서 너무 열심히 하다 보니 몸에 이상이 오는 수험생들을 많이 봅니다. 실기 직전에 더 많이들 다치고 더 아파서 실기 시험 때 고전하는 경우를 정말 많이 보았어요. 정말 안타까운 일이죠. 70일 밖에 안 남았지만 바꿔 말하면 70일이나 남았으니, 지금이라도 빨리 치료를 시작하셔서 조금이라도 나은 몸 상태로 실기 준비를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실기는 물론이거니와 합격 후 꿈에도 그리던 대학에서도 전공을 잘 살려서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이것도 자해에 해당 되나요?

요즘 학업때문에 스트래스가 많습니다 참다참다 결국 터져서 칼은 어니고 손톱으로 팔목 같은 부위를 그었는데 이것도 자해에 해당 되는지도 몰라 마음으로도 보는것으로도 뭔가 찝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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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을 해하는 모든 행동은 바로 자해 맞습니다. 꼭 칼로 심하게 그어야만 자해는 아닙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그냥 손톱으로 자신을 아프게 하는 정도로 시작하더라도 갈수록 점점 더 자극적인 방법을 찾게 되거나 강도나 빈도가 높아진다면 자해도 중독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정도 쯤이야..'가 절대로 아니라는 거죠. 마카님.. 구체적인 얘기가 나와 있지 않아 적절한 조언을 드리기 어려우나 무엇 때문에 이렇게 스트레스를 극도로 받고 계시는지... 그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혼자서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거나 무리한 스케줄 또는 주변의 강요나 압박이 있다면, 도와 주실 수 있는 분들을 통해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하세요. 그리고 생활 환경에서 적극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번 자해를 함으로써 잠시라도 편안함이나 해방감이 느껴지게 되면 다시 하게 되고 또 이것이 중독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부디 다른 방법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일상 모든 게 벅찹니다

모든 일이 다 벅차고 힘들어요... 자존감도 굉장히 낮아진 상태고 자꾸 남한테서 저를 숨기려고 해요. 남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 지 너무 두렵고 저한테 안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이 매순간 듭니다.. 요근래 공부에 집중도 엄청 떨어지구요.. 집중이 떨어지는 제 모습에 자괴감이 들어서 계속 반복돼요 이 상황이.. 식욕도 없고 뭘 먹기만 하면 소화도 안되고 불면증도 심해요.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정신과에 직접 가는 것도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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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어떤 일로 인해서 힘든 지에 대해서는 작성을 해주시지 않았지만 나열해주신 증상들로만 보아서는 우울, 무기력감과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마카님께서 힘든 일이 있었다면 그러한 것들을 편안하고 안정된 공간에서 이야기 해보는 것 부터가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카님의 고민을 누군가에게 털어놓아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친구, 가족, 마인드카페 게시글 어디든 좋아요. 그리고 마카님을 위한 시간을 많이 가지셨으면 합니다. 마카님을 위한 시간이라 함은 마카님이 평소에 즐거워하는 것, 재미있어하는 것, 했을 때 행복한 것 등을 일상생활 속에서 하는 것입니다. 이는 그저 노는 것이 아닌 마음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기에 꼭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우리는 주변의 시선, 공부나 일에 치여 정작 나의 자존감과 유능감을 지키고 키울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시간을 갖는 것이야 말로 나를 돌봐주고 나의 자존감, 유능감을 올려줄 수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우울이나 무기력감에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땀이 날 정도의 운동으로 주 3회정도 지속적으로 해주신다면 우울이나 무기력감 감소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떤 운동이든 좋아요 집 앞을 산책을 해도 좋고 좋아하는 운동을 배워도 좋습니다.
😢

저는 중2입니다 저는 한 번씩 가끔 공부를 왜 하고 있고 이걸 왜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고 공부를 너무 하다 보니 갑자기 숨이 턱 막힙니다 아직 공부하려면 몇 년이나 훨씬 남았는데 이제 다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저희 엄마 아빠는 제가 첫 중간고사 다 친후 위로는 없으시고 시험 성적에 대한 꾸중만 하셨어요 거기에서 더더욱 공부가 하기 싫어지게 되었어요 이 꾸중을 듣고 나는 공부만 해야 하는 공부 로봇인가라는 생각과 나는 진짜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그리고 또 힘들면 혼자 묵혀놨다가 나중에 한 번에 터뜨리는 성격이어서 매일매일이 견디기가 힘들고 고통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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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학업자체에 압박감을 받기도 하는 청소년 시기에 마카님께서는 나름대로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신 것 같습니다. 많이 하다 보니 숨이 막히고 가슴이 답답하여 이러한 것들에 벗어나고 싶어 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힘드셨나봅니다. 그리고 이러한 힘든 마음을 주로 참다가 한 번에 터뜨리는 성격이어서 하루하루가 우울하고 불안함의 연속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힘든 것이 있을 때 누군가에게 말해본 경험이 있는지요, 어느 누구에게든 좋아요 친한 친구든, 학교상담선생님이든, 마인드카페 글이든 어떤 일로 인해서 어떤 감정이 느껴져 힘들었다 라는 마음을 솔직하게 말해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답니다. 평소에 힘들었음에도 묵묵하게 인내하며 공부했을 마카님! 꼭 참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조금씩 이라고 힘든 것은 표현해보는 것도 괜찮아요.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주실것입니다. 마카님께서는 공부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싶은 것이 아닌, 부모님께 칭찬 받기 위해서 등이 아닌 마카님이 원하는 미래의 나의 모습이 무엇인지, 어떠한 삶을 살고 싶은지, 어떤 가치를 지키며 살고 싶은지 등을 생각해보신다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세부적으로 지금 어떤 것들을 해야 할지 정리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마카님께서 할 수 있는 만큼의 선을 정해두고 조금씩 나름대로 노력해본다면 마카님께서 원하는 삶에 조금씩 가까워 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