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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안다니고 싶어요

학원에서 공부를 하고있는데 저만 늦게 가는거 같고 좀더 열심치 노력하는데 좀처럼 공부가 잘해지지 않아요. 저는 누군가보다 못하면 꼭 이겨야 겠다 라고 하는 성격인데 점점 친구랑 가는 시간차이가 많이 나요. 제가 더먼저 와도 친구가 먼저 가고 일찍풀어도 친구가 더 먼저가요. 이제는 옥상을 보면 떨어져 죽는게 낫다고 생각하게 되요. 더는 살기싫어요. 부모님한테도 말해보았습니다. 학원만 옴겨주신다고 하네요. 어차피 똑같이 열등감을 느낄건데 그냥 집에서 공부하고 싶어요... 더는 못버티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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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열심히 노력하는데 성적이 향상이 되지 않아 많이 답답하고 걱정이 되시겠습니다. 더불어 다른 학생들은 잘 해내는 것 같다면 더 큰 열등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됩니다. 이러한 비교를 통해 열등감을 느끼기도 하고 더 잘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원동력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다른 사람과의 비교에만 집중하다 보면 마카님께서 가지고 있는 장점과 충분히 잘하고 있는 것들을 놓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카님께서는 먼저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학습동기는 학업성취도의 향상을 위해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공부의 경우 성적의 결과보다는 마카님 스스로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칭찬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보다는 이전의 나보다 더 열심히 하는 나의 노력에 초점을 맞추어 칭찬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카님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 봐주고 보듬어 주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공부 외에도 친구들과 수다떨기, 집 앞을 산책하기, 좋아하는 것 하루에 1시간 해보기 등을 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공부

제가 시골에서 서울로 전학을 왔는데요. 서울 공부가 너무 빡쎄요. 제가 학원을 다닐수 있는 수준도 가정도 안되서요. 과외를 받고 있긴 한데 너무 힘들어요.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이 오면 계속 신경 쓰이고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날꺼 같아요. 저번 영어 시간에 뒷사람 한테 자기가 푼 것을 검사를 받았거든요. 그때 너무 무섭고 두려웠어요. 편하게 지내고 싶은데 그게 안되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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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서울로 전학온 이후에 공부량이 많이 버거우신가 봅니다. 공부를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큰 나머지 공부가 압박감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카님의 그러한 잘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스스로 격려해주고 할 수 있는 만큼 안에서 공부를 조금씩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공부를 잘 해야한다 라는 생각보다는 내가 하고 싶고, 알아가는 재미를 찾기 위해 공부를 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집중이 되는 시간만큼 시간표를 구성하여 짧게 짧게 공부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학교수업에서 배운 내용들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수업시간에 잘 표시해두었다가 집에서 한 번씩 읽어보고 마카님의 언어로 노트에 정리해보시면 공부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정리한 것을 읽어보면서 혼자 설명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더 기억하기 수월해질 것입니다. 혼자 공부하는 것이 어렵다면 친한 친구들과 함께 그룹스터디를 하면서 서로 어려워하는 것을 도와주고 설명해주면서 실력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을것입니다. 공부 외에도 마카님의 강점을 개발할 수 있는 시간을 평소에 시간을 할애하여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마카님께서 잘하는 것, 즐거워하는 것, 했을 때 행복한 것들을 일상생활 속에서 조금씩은 하는 것이 오히려 공부를 지속적으로 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시험을 못 봤는데 제 친구는 잘 봤겠죠

말 그대로 시험을 망쳤습니다 시간관리를 못했습니다 제 친구하고 저는 또 비교당하겠죠 지금까지 그 친구는 계속 잘해왔으니까 분명 잘 봤을겁니다 그 친구는 당당하게 선생님께 시험지를 내밀겠지만 저는 숨기거나 버려야겠죠 항상 시험을 보고 나서야 더 열심히 할 걸 생각이 듭니다 저는 왜 이렇게 멍청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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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그 친구와 나를 비교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내가 그 친구보다 어떤 부분을 조금 못한다고 해서 내가 가치가 없고 한심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에요. 그 친구는 그 친구일 뿐이고 마카님은 마카님일 뿐입니다. 다른 장점과 특성을 갖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비교할 수 없어요. 마카님께서 친구와의 비교를 줄이기 위해서 나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친구와 비교했을 때 나에게 부족한 점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이번 시험에서 내가 부족했던 것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나에게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고쳐나가고 잘한 부분은 칭찬해주면서 나를 응원해주세요. 마카님
중2 2학기 중간고사

저는 중학교 2학년인데요 중간고사가 이제 7일 밖에 안남았는데 남은 7일 동안은 어떻게 공부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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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시험준비를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시험이 일주일이 남았기에 시험에 나올만한 힌트와 중요한 부분을 정리하는 시간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들께서 중요하다고 했거나 강조한 부분을 잘 표시해두었다면 노트에 옮겨적으면서 정리하면 도움이 됩니다. 혹시 수업시간에 표시해둔 부분이 부족하다면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표시하면 좋습니다. 노트정리를 한 이후에 자주 반복해서 읽는 것은 기억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시간이 날 때 틈틈이 읽는 습관을 가지면 좋습니다. 추가로 외워야 하는 내용이 있다면 마카님의 경험과 연결지어 의미를 만들면 기억하기 더 수월할 것입니다. 공부한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 작업도 기억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며 혼자서 앞에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고 설명하는 것도 좋습니다. 공부를 하는 중간 중간 가벼운 운동,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중요하고 수면시간도 기억과 주의집중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하루에 7시간 이상은 수면을 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목표한 바를 이뤘을 때를 상상하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것도 시험을 준비할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수능 트라우마와 편입

22살 2학년 마치고 휴학해서 올해 편입 준비하는 학생입니다 고3때 코로나로 인해 수능이 12월로 미뤄졌었습니다 반복적 공황발작과 우울감이 그 해에 본격적으로 지병처럼 굳어서 수능때까지 무력하게 살았던 것 같습니다 원래 성적은 1점대를 유지했는데 그 해에 가정사와 경제형편 악화로 인한 이사, 정서적 우울감 심화로 인해 성적이 떨어졌고, 수능 당일 부모님 중 한분이 기절하시면서 완벽하게 수능을 말아먹으면서 입시가 끝났습니다 학벌 열등감이 너무 심해 제가 저를 너무 갉아먹어서 반수 준비도 했었는데 21년도에 백신을 맞고 혈관쪽 부작용이 생겨 2차 백신을 접종하지 못해 재수능도 고배를 겪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남은 건 편입밖에 없는 것같아 22년도에 대학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로 1200만원 정도를 모으고 현재 휴학하며 학원다니면서 편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 여지껏 노력해온 것들을 인정받지 못했다는 패배감은 여전하지만 그럼에도 직접 경제활동을 하면서 편입 자금을 모았다는 데서 제가 20 21살에 겪은 무력감은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다만 제가 지금 가장 불안한 건, 현재 편입 시험을 약 100일 정도 남긴 상황에서 자꾸만 편입 시험 당일에 안좋은 일들이 생길 것이라는 생각이 강박적으로 든다는 것입니다.. 불안감이 원래 높아서 커피를 잘 안마시는데요 9월 말부터 ‘운이 안좋으면 편입 시험을 하루에 3곳을 보게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제가 멘탈관리를 잘할 수 있을지 너무 불안하고 걱정됩니다 불안하면 항상 강박적으로 일기를 쓰곤 하는데요, 너무 불안하다 보니까 해결책은 없고 일기에 불안한 내용만 계속 써내려가서 점점 더 괴롭고 해결은 안나고 불안해지기만 하는데 이 심정을 어떻게 가라앉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생각으로 인해 불안한 상태가 공부에 영향을 주면 단어 암기도 안되고, 독해도 안되고 그냥 머리는 패닉상태인데 시간은 흐르고 있는 상황이 되어서요.. 정말 너무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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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과거의 경험으로 인해 많이 힘든 나날들을 지내오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아르바이트로 큰 돈도 모으고 학원을 다니며 편입준비를 하는 마카님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현재 하고 계시는 일기를 쓰는 방법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다만 `감정일기`를 작성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어떠한 일들로 인해 이러한 감정을 느꼈다라는 글을 작성함으로써 스스로에 대한 감정을 인식할 수 있고 수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원하는 나의 상태도 같이 작성해주면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그리고 편입시험에 아무 일도 없이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를 스스로 생각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불안을 다루는 효과적인 방법 중 다른 한 가지는 `명상하기`입니다. 특히 마음챙김명상이라고 하는 영상을 틀어놓고 명상을 하며 호흡을 가다듬다 보면 불안을 조금은 조절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한 방법은 몸을 움직이고 활동하기입니다. 집 앞을 산책하기, 가벼운 운동을 하기, 좋아하는 시간 가지기 등을 통해 불안을 조절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공부를 하실 때 집중이 되지 않을 때면 이러한 것들을 중간 중간에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친한 지인과 가벼운 수다를 떠는 것, 힘든 것을 공유하고 위로 받는 시간을 가진다면 좀 더 불안으로부터 견디는 것이 수월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편입시험 잘 해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잘하고 싶다는 마음에 공부가 안돼요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에 글이 눈에 들어오질 않습니다. 손에는 땀이 나서 펜을 잡을 수 없고, 머리랑 배가 아프니 집중은 안되고.. 핸드폰만 자꾸 집고.. 오늘 하나도 공부를 안했어요. 이렇게 절제력 없는 내가 아니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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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정말 공부에 대해 욕심이 많고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크신가 봅니다. 얼마나 크시면 땀이 많이 나고 머리와 배가 아프고 그럴까요. 학업에 대한 큰 부담감이 오히려 공부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로 보입니다. 아마도 이전에는 그렇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영향을 줄 만한 상황들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카님, 공부를 꼭 잘 해내지 않아도 괜찮아요. 완벽하게 해내지 않아도 괜찮아요. 조금씩 조금씩 할 수 있는 만큼 해보면서 조금씩 전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잘하거나 좋아하는 과목부터 시작해서 아주 조금씩 공부를 시작해보면 좋을 것입니다. 많은 양을 해내려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한 다는 것에 의미가 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는 것 이외에도 집 앞을 가볍게 산책하기, 좋아하는 운동이나 활동 등을 일상생활에서 하기, 친구들과 수다떨기 등은 생활을 보다 활력있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오히려 공부에 더 집중을 잘 하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미래에 마카님께서 해보고 싶은 일들, 마카님께서 원하는 것을 이뤘을때의 긍정적인 상상을 해보는 것도 학습의욕을 올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목표를 세우고 공부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현재 기준에서 이룰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이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세부 단기목표도 정해보면 좋을 것입니다. 작은 목표들을 조금씩 성취하다 보면 조금씩 에너지가 생길 수 있을 것입니다.
공부하는데 의지 박약인데 이겨내신 분 어떻게 하셨나요?

공부 해야 하는데 의지박약이라 이러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그냥 시간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매일을 무의미하게 보내고 있고 그게 또 한심하고.. 이겨내신 분은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아무 생각 말고 공부만 하라고 하시는데 아무생각을 안 하기 쉽지ㅜ않네요.. 계속 그렇게 공부하기 싫어도 참고 해야 하는건데 왜 저는 참지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부모님께 죄송하고 제가 밉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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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공부는 무언가를 참고 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새로운 것을 아는 것이 즐겁고 성취감으로 느껴질 때 가장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미래에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것으로 보입니다. 장기 목표를 정해두고 그 목표에 맞는 단기목표들을 정해보시면 좋습니다. 그 단기목표들을 이루기위해 지금 어떤 것을 해야하는지 정리해보고 조금씩 할 수 있는 만큼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부가 책상에 앉아 책을 읽고 노트정리를 하며 외우는 것 뿐만 아니라 공부를 오랫동안 스스로 잘 해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것들을 노력하면 좋습니다. 수면시간을 확보하고 삼시세끼를 잘 챙겨먹으며 간단한 운동을 하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의 마카님께서 유능감, 성취감을 느끼는 것들, 잘 한다고 생각하는 것들, 했을 때 즐겁고 행복한 것들을 1시간이라도 하며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시간표를 계획하실 때 현실가능한 정도의 계획을 세우고 조금씩 해나가면 도움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참는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노력한다 라는 생각을 하시며 공부를 조금씩 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마카님
외고생 학업 스트레스

중학교에선 항상 압도적인 1등으로 언제나 어른들의 자랑이였습니다. 외고에 진학하고 보니 전 아무것도 아니구나.. 싶더라고요. 전교 30등대에 5등급도 받아보고 속상해서 많이 울었습니다. 틀려본적 없던 영어도 3개 틀려 3등급이였고요. 부모님은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며 늘 쉬라고 격려해주십니다. 근데 제 스스로 스트레스가 너무 큽니다. 아니라고, 괜찮다고 생각해도 계속 머리가 아프고 숨쉬기가 힘들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아요. 잘하고 싶다는 마음에 공부는 안잡히고, 쉬고 싶다는 마음은 점점 커지고, 어제 정말 푹 쉬어봤는데도 오늘 너무 불안해서 12시부터 아직까지 펜을 못잡고 있습니다. 원하는 결과가 안나올까 두렵고 나를 믿어주는 어른들을 만족시켜주고 싶어요. 힘듭니다. 근데 왜 힘든지도 모르겠고 너무 막막한 힘듦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당장 이틀 뒤에 시험인데,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쉬기엔 너무 불안하고요…. 아침에 스터디카페 오는 길에 엄마가 언제든 쉬고 싶으면 집에 오라고 하셨는데, 그 말이 자꾸 머리에 남아 눈물이 납니다. 다른 사람한테 쉬어도 된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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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해오신 것으로 보입니다. 고등학교 진학 후 성적의 변화가 있어 그것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우셨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정말로 많은 노력들을 한 마카님 스스로에게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 이후에 공부의 난이도가 많이 상승하고 다양한 환경의 변화 등으로 적응이 필요한 시기로 보입니다. 부모님께서도 마카님의 노력을 알고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주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카님께서는 공부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주변의 어른들의 만족도 좋지만 마카님 스스로에 대한 만족을 우선시하여 공부하는 이유를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마카님께서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즐거워하는 것은 무엇인지, 미래에 어떤 것들을 하면서 살아가고 싶은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입니다. 마카님의 학업 성적이 마카님의 가치는 아니기에 마카님의 그동안 열심히 했던 노력들을 칭찬해주고 격려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꼭 1등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노력하는 마카님의 노력을 칭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책상에 앉아서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닌 마카님의 마음 근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공부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공부하는 시간 외에도 마카님이 좋아하는 것, 즐거워하는 것, 했을 때 행복한 것, 땀이 날 정도의 가벼운 운동 등을 일상에서 시간을 할애하여 해보시면 좋을 것 입니다. 지금 지쳤다면 충분히 쉬어가도 괜찮아요.
제가 왜 이러는 걸까요

원래 이정도 까지 공부를 안하고 미루진 않았는데 어느순간부터 엄청 미루고 공부를 점점 더 안하게 되고 해야되는걸 알면서도 안하고 또 그거에 스트레스 받아서 예민해지고 우울해지고 이걸 쓰면서도 결국 공부를 미루고 폰을 하고있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원망스러워요원래 공부를 많이 하는 것도 아니였고 그래도 아예 안하진 않고 어떻게든 조금씩이라도 했는데 지금은 그것조차 어려워요 의지가 약해서 그냥 제가 게을러서 그런 걸까요 막 빡세게 공부를 하거나 부모님깨서 공부 압박이 심한것도 아닌데 점점 지치고 아무것도 할수가 없게되요 왜 이러는 걸까요……이제는 진짜 정신차리고 공부해야 하는데 정신을 좀 차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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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공부를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그러한 마음이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아 많이 답답하시겠습니다. 공부를 막연히 해야 한다보다는 마카님께서 공부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 즉 목표가 생긴다면 공부를 하는 행동이 조금씩 생길 수 있을 것입니다. 구체적이고 현재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이룰 수 있는 목표여야 하며 마카님께서 좋아하고 해보고 싶어하는 일이어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공부하는 습관을 형성하는 방법은 아주 쉽고 간단한것부터 시작해 나가는 것이 좋을것입니다. 우리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4주이상의 반복적인 행동을 해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양치질하는 것처럼 의지와는 상관없이 아주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행동을 습관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부터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공부하려고 하기 보다는 현재 기준에서 해볼 수 있는 공부에 도움이 되는 아주 쉬운 습관부터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면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책상 의자에 앉기가 있겠습니다. 책상 의자에 앉기만 몇 주간만 해도 자연스럽게 일어나면 바로 책상에 앉게 될 것입니다. 그 이후에는 책을 펼치기, 국어책을 1페이지 보기 등 습관을 넓혀나갈 수 있을것입니다. 실제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것 외에도 가볍게 집앞 산책하기, 땀이 날 정도의 운동하기, 가벼운 스트레칭 하기, 마카님이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활동을 일상생활에서 하는 것도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들이기에 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친구들 때문에 열등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학원을 다니는 친구들은 현재 학년때 배우는 것을 작년부터 배우고 있다보니 100점을 맞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학원을 다니지 않고 있고 혼자 공부하고 있어요. 주변에서 성실하다고는 하지만 한문제만 틀려도 열등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예를들어, 학원을 다니는 얘들이 100점을 맞았다고 치면 저는 한개 틀려서 95점이 되어도 만족하지 못하고 열등감을 느껴요. 그래서 요즘엔 열등감이 스트레스로 다가와서 잠을 못자고 그래서 성적이 더 낮아지는 것 같아요. 자존감도 많이 낮아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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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스스로 혼자 공부함에도 어느 정도 성적이 잘 나오는 편으로 보입니다. 학원을 다니지 않음에도 어느 정도의 성적이 나온다는 것은 혼자 공부하는 힘이 있고 열정도 크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이 만점을 받는 것을 보고 만족하지 못하고 열등감을 느끼는 자기 자신의 마음을 인식하고 있는 것이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 증거로 보여집니다. 시험에서 한 두 문제 틀리는 것은 앞으로 마카님께서 시험을 치르면서 늘 겪게 되는 자연스러운 일이 될 것입니다. 몇 문제 틀리더라도 좌절보다는 그동안의 마카님의 노력을 충분히 스스로에게 칭찬과 격려를 해주시면 어떨까요? 그동안 노력하고 틀려서 아쉬운 것은 누구보다도 마카님 스스로일테니까요! 그리고 다른 친구들을 기준으로 잡기보다는 이전의 마카님보다 더 나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면 좋을 것입니다. 본인만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한 두 문제 틀려도 괜찮아요. 완벽해지려고 노력하다 보면 모순적으로 완벽을 추구하기 위해 더 불안해질 수 있답니다. 완벽을 추구하기 보다는 최선의 노력은 하되 그에 따른 결과에 대해서 스스로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해주시면 좋을 것 입니다.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어요 마카님.
잘하고 있는 걸까요?

고3 때 친구관계 문제로 극심한 우울증을 앓아 수능에서 고배를 마셨고, 이후 편입 하나만 보고 학점 이수를 위해 스무살의 나이에 방통대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현재, 2학년으로 원서 접수는 두달 남짓 남았고, 집 앞 24시간 무인 스터디카페에서 좌석 제공되는 청소알바를 하며 공부에 찌들어 살고 있습니다. 식비 아끼려고 도시락 싸서 다니고, 2년째 우울증 약을 복용하며, 커피와 인공눈물을 달고 살면서요. 가족에게 응원과 격려를 받지 못할 뿐더러, 가족들 때문에 집이 오히려 불편하고 불행한 공간인 저에겐 편입 성공이 정말 간절한 목표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힘들어도 이 악물고 악착같이 버티려고 죽어라 공부하는데, 내가 잘 가고 있는 것인지 자꾸만 의문이 듭니다. 더 열심히 하고 싶은데 체력이 따라주지 않을 때면 스스로가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루하루가 너무 지치고 힘든데 이런 날들을 버티면 좋은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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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응원해요. 그리고 마카님께 박수로 같이 응원드려요. 지금도 너무 애쓰고 있고, 또 너무 잘하고 계세요.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 방송대 공부는 마카님이 무엇을 하든 언제든 힘을 줄거라 믿어요. 방소대는 입학은 수월해도 정말 스스로 노력하고 공부해야만 졸업하는 학교이다보니 캠퍼스 생활을 하지 않는 것 빼고 웬만한 학교보다 자기 성실성과 노력에 인정받는 학교이지요. 편입은 지금 한다면 1학년부터 해야 하고, 졸업후 한다면 이후 3학년 편입도 할 수 있어요. 편입이 방법이긴 한데 학사편입도 두 종류이니 너무 부담가지 말고 준비하던대로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카님 스스로를 지금껏 해오던 대로 많이 믿고, 마음 이완하면서 하세요. 좋은 일 , 뜻하는 일은 시간이 언제라고 말해주진 못해도 하는대로 나에게 돌아온답니다.
공부할 때 집중 엄청나게 안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 한 시험이 2주 정도 남았는데 여전히 집중이 안되네요... 지금도 영어 하다가 이런 고민글이나 적고 있고... 표현이라도 하면 나아지는 기분이라 일단 적어보는데 이거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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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시험에 대한 압박감을 의도적으로 낮춰보려 해보세요. 처음엔 잘 안될 수 도 있지만 결과에 대한 걱정과 언제 하지 이 생각을 내려두려고 하면 조금씩 압박감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 2주간 시험에 대한 계획을 세워보시고, 중간 점검도 한번 해보면 어떨까요? 아무래도 국, 여우, 수, 사,과 같은 과목은 하루정도로는 부족할 수 있지요. 양도 많고 해야 할 게 많을테니, 그렇게 양이 좀 더 많은 과목은 2 틀 간격으로 한번씩 더 겹쳐서 볼 수 있도록 하고 앞의 내용 - 새로운 것, 앞의 내용 - 새로운 것 형식으로 하면 자연스럽게 암기도 되고, 했던 것에 이해가 더 잘 될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노래가 있다면 가사를 대신해 외워야 할 부분들을 (앞머릿글자로, 혹은 이미지로) 넣어 불러보면 더 재밌게 암기할 수 있습니다.
사실 안 괜찮아요

저는 몇달 전부터 저의 생활을 바꾸고 저를 바꾸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어요. 매일 아침 나를 응원하고 힘들 때면 긍정적인 생각으로 안좋은 생각을 지워내고는 했어요. 그랬는데, 조금도 버티지 못하고 핸드폰을 들어 유튜브나 웹툰을 보는 제 모습이 눈에 띄었어요. 매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하지 못하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이대로 살면 어른이 되서 별로 좋을 게 없는데도 지금의 행복, 편안함이 너무 큰지 그 사실을 알면서 놓치 못하고 있어요. 매일매일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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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스스로를 더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해오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노력들이 지속되지 않는다고 여겨지고 유튜브나 웹툰을 보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한심하다고 느껴지시나 봅니다. 그동안 지내왔던 생활을 갑자기 바꾸는 것은 매우 쉽지 않은 일입니다. 마카님께서 한심한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습관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 4주이상의 반복된 행동들을 해야 조금씩 습관이 형성될 수 있을 것입니다. 습관은 `의지`와는 관련없이 자동적으로 행동을 하게 되는 정도가 습관이 형성이 되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루 이틀만에 성공하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조금 더 성공할 수 있는 목표로 조정하고 조금씩 성취해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운동하기를 습관으로 형성하고 싶다면 저녁식사를 마치고 설거지를 한 이후에 현관에 가서 운동화를 신는 것 까지를 목표로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신발을 신으면 엘리베이터까지 갈 수도 있고 쓰레기를 버리러 나갈 수도 있으며 운동을 하러 가는 날도 조금씩은 생길 수 있을 것입니다. 아주 작은 성공경험을 쌓아나가면 마카님의 변화도 조금씩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포기가 빠르고 의욕이 빨리 사라질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처음엔 분명 재밌었고 의욕도 충만했는데 배운 걸 이용해서 문제를 풀라고 하면 이젠 손도 못대겠더라구요 예전엔 틀리더라도 풀어보기라도 했는데 지금은 그냥 모니터만 바라봐요 집에서 복습도 하는데 왜 실전에선 못하는지... 질문도 뭘 알아야 하는 건데 처음부터 물어볼 수는 없잖아요 눈치도 보이는데 저도 키보드 소리를 멈추고 싶지 않은데 시간 떼우러 가는 거 같아서 속상해요 간절하지 않은 게 아닌데 제 맘대로 되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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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학생이시라면 수업시간 또는 강의시간에 중요한 부분을 잘 표시해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트정리도 마카님께서 이해한 대로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복습은 수업이 끝났을 때, 집에 가서, 아침에 학교 오기전 등 여러번 반복해서 읽어보는 것이 공부한 내용을 기억하기 수월할 것입니다.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스스로 파악해보시고 시간표를 구성해보시면 좋습니다. 10분, 20분이라도 시간을 가지고 집중이 되지 않을땐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활동들을 하시면 좋습니다. 특히 공부하기 전 가벼운 운동은 신체건강과 더불어 학습의 효과를 키워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 중 하나인 공부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닌 쉬는 시간을 확보하여 마카님께서 즐거워하는 것, 했을 때 행복한 것을 스스로 선택해서 해보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흔히 공부하는 시간을 잡아먹는다는 이유로 정작 하고 싶어하는 것들을 많이 억누르고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즐겁고 행복감을 느끼는 활동을 평소에 시간을 할애하여 하며 공부를 한다면 공부효율도 분명 좋아질 것입니다.
대입스트레스..너무 심해요

18살 여자입니다 중학교때는 엄청 의욕에 넘쳐서 공부도 열심히하고 전교에서 들정도로 공부를 잘했었어요.. 고등학교 올라와서 조금 질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학업을 점점 멀리하고 놀기만하다가 고1끝날때쯤 정신차리고 다시 공부를 시작했는데요.. 전과는 달리 집중도 잘안되고 아직도 놀생각만 가득해서 정신을 못차린거 같고ㅜㅜ 이거에 스스로 자책하고 스트레스 받고의 악순환인데 끊질 못하고 계속 나락으로 가는 기분이에요.. 제일 스트레스 받는건 상대평가제다보니..계속 저도 모르게 남과 비교하는게 일상이 되어서 항상 불안하고 마음이 안좋아요.. 어떻게하면 남과 비교를 멈추고 온전히 제 학업에만 집중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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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남과의 비교는 좀 더 열심히 공부를 하게 만들어주고 적절한 열등감을 느끼게 하여 학업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이러한 다른 친구들과의 비교의 정도가 커진다면 공부에 방해가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다른 사람과의 비교보다는 이전의 나와의 비교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전보다 더 노력한 나 자신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할 때 이전의 집중이 잘되고 즐겁게 공부했을때를 다시 한 번 떠올리면서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남과의 비교를 100% 멈추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나의 강점과 노력에 집중하다보면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가 줄어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감사하기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보다 긍정적이고 수용적인 태도를 기를 수 있습니다.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유연하게 건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길 것입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하고 앞으로도 잘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잘 해온 것들을 자주 생각하고 앞으로 해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들을 일기에 작성해보는 습관을 가진다면 분명 만족할만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중1 시험

오늘 첫 시험을 쳤는데 수학 점수가 83점이 나왔어요… 제 친구들 다 90~100점 인데 저만 너무 낮은것같아서 속상해요ㅠ 오늘이 시험 첫날이라 멘탈 흔들리면 안되는데 너무너무 속상해요 심지어 사회도 서술형 부분점수 못받으면 B로 내려갈것같아요… 수학은 이미 B고…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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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시험을 준비하시느라 대단히 고생이 많으십니다. 수학을 83점이면 10문제 중 8개 이상의 정답률이지만 스스로는 만족하지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친구들이 90~100점이어서 혼자 뒤처지는 느낌과 조급해지는 마음이 있으신가봅니다. 친구들과 비교하는 것보다는 그동안 해왔던 마카님 스스로의 노력에 대해 칭찬과 격려를 해주세요. 마카님께서는 열심히 노력하셨으니까요.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스스로에게 해주시면 좋을것입니다. 시험에서 틀린 문제들을 복습하면서 어려워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체크하고 반복해서 읽어보며 이해하면 좋을것입니다. 어떤 이유에서 틀렸는지 파악하고 고치고자 하는 연습은 학습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시험이 끝나면 마카님 스스로에게 선물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마카님이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하기도 하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할 때 시험기간에만 공부하는 것이 아닌 평소에 집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만들어 자주 반복하는 습관을 만든다면 학업성취도가 향상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첫시험을 쳤는데 남과 비교돼요.

저는 오늘 첫 시험을 쳤어요. 매일 학원에도 9시까지 남으며 새벽까지하고 아침에 일어나 더 공부했어요 . 그런데 오늘 시험을 치고나니 그냥 내 노력이 한 순간에 다 무너진 느낌이예요. 제가 평균이 80대정도 될 꺼 같은데 얘들이랑 옹기종기모여서 가채점을 해보니까 비슷비슷하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얘들 인스타봐도 자기 엄마가 응원해주는 이야기밖에 없고 저는 제가 0점을 받아와도 생각보다 낮은 점수를 받아와도 "첫시험이니 그럴 수 있어." 라고 해줄 유일한 내편일 줄 알았는데 아니였네요 . 그냥 제가 초등학생때 점수가 100점이라서 기대가 엄마는 너무 컸던 걸까요? 남과 비교되는 느낌이 들어요. 평소에는 외로움을 잘 안 타는데 오늘은 위로 해줄 사람이 없다는게 너무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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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때때로 내가 들인 노력이 바로바로 결과에 나타나지 않을 때가 있어요. 그래서 좌절하기도 하고 더 이상 노력할 힘이 나지 않기도 하지요. 하지만 노력은 어느 순간 빛을 발할지 모르는 일이에요. 마카님이 늦게까지 공부를 한 노력은 거름이 되어 싹이 나고 언젠가는 마카님만의 꽃이 필 거에요. 그러니 지금 한순간의 결과만으로 마카님의 가능성을 판단하지 말았으면 해요. 마카님 이번 첫 시험 보느라 너무 고생했어요. 시험은 끝났으니 맛있는 거 많이 먹고 마음과 체력을 잘 회복했으면 좋겠어요.
요즘 학업에 대한 집중을 못하고 제 뜻대로 되는게 없어서 슬퍼요

올해 고2인 18살 남자이며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중학교때는 놀고만 다녀서 고등학교때 공부를 하자고 마음 잡았는데 1년동안 열심히 달려왔지만 인서울은 힘들고 대학도 제가 원하던 학교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긍정적인 마인드라서 2학년때 열심히 해보자 했는데 1학기 내신은 처참하고 지금 2학기 중간고사를 앞두었는데 과연 제가 잘할지도 의문입니다. 인터넷에서는 ’학업의 성취감으로 인해서 더 나아질 것이다‘ 라는데 지금까지 성취감으로 기뻐한적도 없고 요즘은 툭하면 부모님과 말싸움을 합니다. 중학생일때는 우울증이 와서 자해를 했는데 병원을 다니면서 괜찮아졌는데 요즘따라는 아무리 긍정적이라도 받아들이기 힘들고 심할때는 극단적인 생각도 해보고 하는 방법도 찾아보려고 합니다. 점점 친구와 가족 간의 사이도 나빠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상황이 나아지기는 커녕 점점 나빠지는 것이 보여서 요즘 야자시간에는 공부도 안하고 막상 책상 앞에 앉아도 집중이 잘안되요. 그리고 최근에는 담배에도 손을 대게 되었습니다. 나쁘다는건 알지만 여기서 더 나빠질순 있나? 라는 생각도 합니다. 저 괜찮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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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일단은 목표를 길게 잡지 마시고 (너무 긴 목표일 경우 더욱 막막하고 조급해집니다) 눈 앞에 있는 시험에 대한 목표만 현실적으로 잡아 보세요. 원하는 대학을 기준으로 점수 목표를 잡으면 이것 또한 너무 막막하니, 나의 지난 성적을 기준으로 한 단계만 끌어 올린다는 생각으로 목표를 잡아 보세요. 그리고 생각이 자꾸 앞서가거나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될 때 마음 속으로 'stop!'을 외치고 생각이 뻗어 나가지 못하게 해 보세요. (인지행동치료의 '사고 중지' 기법에 해당합니다) 내신이 안 나오면 수능으로 정시 도전하는 방법도 있고 한 단계 낮은 대학 입학 후 반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실제로 2학년까지 내신에 주력하다가 원하는 만큼 결과가 안 나오면 이후부터 정시로 돌리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카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전형들이 존재하니 이번 시험 후 컨설팅을 받아 보시는 것도 권유 드립니다. 그리고 담배 문제는 '청소년은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는 교과서적인 말씀을 드리고 싶지는 않고요^^ 마카님이 담배를 피운 후 '더 나빠질 수 없을 만큼 최악이다'는 생각이 든다면 누구보다도 마카님이 너무 힘드실 것 같아, 피우기 전에 한 번 더 고려해 보심이 좋겠습니다.
공부를 시작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로스쿨 2학년 재학생입니다. 공부해야할 것은 점점 늘어나고,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의고사 등 시험은 잔뜩인데 공부를 시작하는것이 너무 힘이 들어요 공부하려는 생각을 하면 그냥 다 외면하고 집에 가서 잠만 자고, 유튜브만 보고 싶어요. 어떻게든 힘을 내서 조금씩 하다가 시험기간에 벼락치기를 하는 방법으로 1년 넘게 버텨왔어요. 시간이 지나면 적응될 줄 알았는데 여전히 잘 안됩니다. 술을 마시고 그냥 자버리고, 현실을 피햐버리고 싶어요. 막상 공부를 시작해도 집중이 잘 안되고 잡생각이 들고, 잘 하고 싶은데 왜 이런 마음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병원도 다니고 약도 먹고 있는데 왜 이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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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애님의 전문답변
공부를 시작하면서 경험할 수 있는 증상 중에 슬럼프라는 것이 있어요. 무언가 해야하는 불안감, 지속적으로 시간을 투자하고 공부를 해야한다는 것에 대한 중압감이 크다면 마음 속에 자연스럽게 불안을 형성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불안은 형태도 확인할 수 없고 마카님께서 정서적으로 지쳐서 무언갈 시도하기 어려운 상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아마 공부를 해야하는 것이 많고 이것을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가중되면 내가 지금 해야하는데 안하고 있나, 아직도 적응을 못했나 이런 생각들이 들게 되고 잡념에 빠지거나 공부 외 다른 것들에 집중하게 되기도 해요. 이때 중요한 것은 내가 다른 시도를 할 수 있을만큼 체력적인 부분이 보충되어 있나 확인하는 것이에요. 공부를 계속 한다는 것은 많은 체력을 요합니다. 그리고 체력이 떨어지면 집중력도 떨어질 수 있어요. 그리고 혹시 휴식이 필요하다면 확실히 조금 쉬어주는 것도 좋아요. 또 확인해볼 수 있는 것은 불안을 관리하는 것이에요. 지난 1년동안 벼락치기 하면서 집중해왔다면 그동안 잘 해왔던 나를 칭찬하고 지금은 조금 지친 상태를 인정하고 나를 이해해주세요. 그 다음에 불안감이 더욱 커지지 않도록 현재 하고 있는 나를 응원해주고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열심히

나는 항상 잠을 자기 전에 소원을 빈다 평소에는 별 생각 없더라도 침대에 잠시 누워있으면 창문으로 들어오는 달빛에 젖어선 잊지 못할 옛날 부끄러운 기억도 하고 친구들이나 가족 생각도 하고 그런다 근데 학업 생각이 나면 어느샌가 눈물이 나온다 나 이정도 밖에 못하나?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오늘 내가 어떻게 살았는가 생각이 든다 오늘 나는 정말 하루를 의미 없이 보냈구나 하면 눈가가 붉어지고 촉촉해진다 그때마다 소원을 빈다 내일은 열심히 살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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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진님의 전문답변
자기 전 내일은 열심히 살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던 마카님에게 위로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 지금도 충분히 애쓰고 있어요. 내 미래를 위해 매일 달려야 하는 것이 참 힘들죠? 고생이 많아요. 이 정도 밖에 하지 못한 나에 대해 실망감을 느낄 수 있지만, 이 정도 한 것도 대단한 일이에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등교하고,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듣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오는 일상을 보내는 건 대단한 일이죠. 다른 친구들도 다 하고 있는 건데 뭐가 대단하냐 할 수 있어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선행을 한다고 했을 때 다들 하니까 착한 게 아니라고 얘기하진 않잖아요. 많은 사람들이 하더라도 대단한 건 대단한 거죠. 매일 목표를 쫓으며 달려나가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러니 마카님도 오늘 하루도 애썼다고, 고생 많았다고, 내일은 더 열심히 해보자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격려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마음 편히 쉬어야 할 내 밤이 눈물로 얼룩지면 다음 날도 힘들잖아요. 힘이 있어야 다음 날 또 열심히 달려나갈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