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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높이는 방법

제가 최근 심리 상담을 통해 자존감이 낮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제가 이번에 자격증 시험을 준비했는데 너무 자신이 없어서 자격증 시험을 포기했거든요. 너무 힘들었는데 주위 사람들이랑 심리상담사님이랑 편입 준비하는데 자격증 하나 떨어져서 낙심하면 안된다고 팩폭하며 말했어요. 그리고 오늘 심리상담사님이 하신 말이 자존감은 학업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네요,,,ㅜㅜ 저 앞으로 편입 1년간 공부해야 하는데 너무 막막해요,,,ㅜㅜ 도와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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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자존감의 두 기둥은 뭔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심리학에서는 자기 효능감)과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 이 두가지입니다. 학습과 자격증 취득에 영향을 주는 것은 자신감과 더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감을 높이는 방법에는 다음과 같이 4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자신의 성공경험을 찾아 보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학업과 관련해서 잘했던 것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서 그러니까 지금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자신감을 키우는 것입니다. 둘째, 대리경험을 하는 것입니다. 마카님과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면서, 아 저 사람도 하니까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세째, 언어 사회적 지원을 받는 것입니다. 부모, 친구로부터 칭찬과 인정을 받는 것이, 즉, 너는 할 수 있다는 말을 듣는 것이 언어 사회적으로 지원을 받는 것으로 자신감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네째, 심리 신체적인 건강이 바탕이 될때 자신감이 올라갑니다.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신체적인 건강과 체력이 뒷받침될때 자신감이 상승됩니다.
공부실력이 안 느는 것 같아요ㅠㅜ

제가 2월달에 한국사 시험을 치는데요. 저번에 5급 합격해 4급을 목표로 공부 중인데요. 어떨땐 80점이상, 어떨땐 70점 이상, 진짜 못하면 60점 이하까지 나오는데 어떡할까요 ㅠㅠ 5급 합격싶지는 않는데 4급을 꼭 따고 싶은데 좀 도와주세요! 공부 꿀팁이나, 공부방법등 공부에 관련된 모든 꿀팁은 다되니 좀 알려주세요! 솔직히 80점 이하로 니오면 스트레스 받거든요💢 그래서 막 모의고사 문제한테 화내고 화풀이하고 저 자신한테 빡치고 그래요ㅜㅜ이럴땐 제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바보가 된것같아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참고로 저는 학원은 안 다니고 방과 후랑 집에서 독학(??)으로 공부하고 있는데요 아 학습지도 해요! 자기전에 한국사 관련 책도 읽고 자요.학교에서 책 빌려도 꼭 한국사 책만 빌려요. 근데 왜 실력이 오르지 않고 오르락내리락할까요? 정말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겠네요.들어줄 사람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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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모의고사를 풀면서 점수가 들쭉날쭉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모의고사를 여러번 풀어보시고 틀린 문제들을 다시 이해하고 공부하는 태도가 매우 중요할것입니다. 실제 시험을 위한 자연스러운 과정임으로 스트레스로 여기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학집에서 한국사를 독학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텐데 스스로 공부를 하고 노력한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합격에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들은 다양한데 무엇보다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 범위를 명확히 하고 중요하고 많이 나온 내용들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한 내용들은 시간을 들여 마카님의 말로 노트정리해두고 자주 반복해서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출제되었던 문제들을 풀어볼 수 있다면 자주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틀리더라도 괜찮아요. 실제 시험을 잘보기 위핸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오답노트를 정리하는 것이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별도로 인터넷에 볼 수 있는 한국사 자료나 한국사 지식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자주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책도 핵심정리, 요약정리가 잘되어있는 책과 문제집을 사서 공부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기불신이 심해져요.

예비 고3, 현재 동양화과를 가기 위해서 작은 학원에서 혼자 배우고 있어요. 대형학원에 갈 정도의 경제력이 안되고 오랫동안 배워서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실력이 크게 늘지 않고 시간안에 완성도 못하고 속도가 너무 느려요. 선생님들의 조언대로 노력도 하고 계속 따라하면 늘겠지만 저는 안하고 있습니다.. 변명하자면 부모님 사이가 나빠지고 오빠가 우울증이여서 심리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이걸 핑계로 제가 계속 퇴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이 해보지도 않고 '난 못할거다 재능이 없다.'라는 생각으로 머리가 가득 차요. 이런 생각 하는 시간을 줄이고 그냥 닥치고 하는게 맞는데 힘이 듭니다. 학원에서 그림을 열심히 그린다는거는 선생님도 아십니다. 하지만 실력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 외 짜투리 시간에 스케치도 계속 연습하고 해야 발전 할 수 있는건데.. 집에만 들어오면 이렇게 핑계거리로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이 됩니다. 정신차리는 한마디나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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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1. 마음 수용 마카님께서는 글에서 ‘이런 생각 하는 시간을 줄이고 그냥 닥치고 하는게 맞는데 힘이 듭니다.’라고 써주셨습니다.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이 들면 그것이 고통스럽기 때문에 회피하고 억누르려는 시도를 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시도는 부정적인 마음에 더 몰두하게 만들기 때문에 이런 시도를 내려놓고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험을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족의 문제들 때문에 힘이 든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입시를 앞두고 불안하고 여러 사람들과 경쟁하는 것에 대한 압박도 클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은 너무도 자연스럽고 당연한 마음일 것입니다. 따라서 마카님 마음 속에 떠오르는 감정이나 생각들을 있는 그대로 허용해 보세요. 예를 들면 ‘난 못할 거라는 생각이 떠오르네. 스스로 재능이 없다고 스스로를 판단하는 생각이 드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 수 있어.’라고 내 생각들을 수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험은 불필요하게 내면의 괴로움을 확장시키는 것을 막을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2. 승화 마카님, 미술, 예술이란 무엇이라고 생각 하시나요? 전문적인 영역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지만 예술이란 궁극적으로 인간의 내면을 외부로 표현하고 상징화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인간 내면에 대한 이해 또한 필요할 것입니다. 인간 내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나와 가까이에 있는 가족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어떤 부분 때문에 동양화가를 꿈꾸게 되었는지 그림을 그릴 때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처음의 마음을 상기시켜 보세요. 또한 현재 마음이 힘들고 무력감으로 아무 것도 하기 힘든 현재의 마음도 관찰해 보세요. 부모님은 어떤 것 때문에 사이가 나빠지는지 마치 위에서 집안 전체를 내려다보듯이 관찰해 보시고 우울증으로 힘들어 하는 오빠의 마음도 관찰해 보세요. 이렇게 인간 내면에 대해 이해하는 과정은 그것을 그림의 색채나 필압, 선을 표현하는 것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작업을 통해 내면의 어려움을 작품으로 승화시키고 마카님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하시길 바라봅니다.
조금있음 시험인데 저를 괴롭히는것같아요

조금있음 어떤 과목 시험인데....공부하는 동안 너무 불안하고 공부를 조금이라도 쉬면 죄책감과 무서움이 들어서 하게되요.이게 잘못보면 다른 또래 에게 놀림받을까봐 창피하고해서 열심히 하는데.....하는동안 너무 초조하네요. 숨을 깊게 마시며 진정하려고 하지만 자꾸만 초조해지네요. 시험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게 너무 싫어요.이걸 쓰는 동안도 너무 초조합니다. 항상 시험볼때 이러는것 같아서 솔루션을 찾고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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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초조한 마음이나 긴장되는 마음이 꼭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어느 정도의 긴장감은 앞으로 해야하는 공부나 계획에 대해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긴장이 너무 많아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거나 극도의 긴장상태를 계속 유지하게 된다면 긴장을 조금 낮출 필요는 있습니다. 우선 곧 시험이신 상태로 글을 쓰셨는데 그동안 마카님께서 공부를 하며 얼만큼 휴식을 취하셨는지 체크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하루 종일 쉬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하고 짧게라도 머리를 식히는 시간이라도 있으셨을까요? 책을 보고 필기를 하고 집중을 하는 모든 행위들은 체력소모가 되고, 사람에 따라 스트레스를 쌓을 수도 있는 행동들이에요. 시험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너무 책상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였는지 한번 확인해보실 필요가 있으실 것 같아요. 꼭 장시간 휴식을 취하지 않아도 됩니다. 잠깐 딴짓하는 자투리 시간을 확보해보는거에요. 공부하는 중간 좋아하는 음악 한 곡 듣거나 커피를 잠시 마시는 시간을 갖거나 환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보세요. 그리고 그동안 내가 잘 챙겨먹고 있었는지 잠은 잘 잤는지 기본적인 생활습관도 한번 체크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생활의 리듬이 깨지고, 그것을 점차 유지한다면 스트레스를 회복할 수 있는 나의 신체적 기능들이 현저히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마카님, 지금 느끼는 불안을 우선 인정해주세요. 그동안 노력했던 시간들을 떠올려보세요. 그동안 잘해왔고 앞으로 남은 시간 잘할 나에게 잠깐 지친 것 같다고 인정해주고 노고를 인정해주세요. 불안하고 초조했던 마음이 들 수 있지만 잠깐 찾아오는 감정에 휘둘릴 수 있어요. 그걸 인정하고 그 불안을 유지하기보다는 불안을 좀 떨쳐내고자 공부에 에너지를 쓰는 방향을 선택해보세요. 실제로 공부를 하다보면 생각보다 부족한 부분도 많다고 여겨질때가 있지만 또 생각보다 알고 있는 부분이 있었던 것도 확인해본 적 있으신가요? 공부를 하며 알았던 부분, 몰랐던 부분을 확인하고 또 채워가며 굳이 느끼지 않아도 될 불안에 에너지를 덜 쓰는 것이죠.
자기혐오를 이겨내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고1입시를 앞둔 학생입니다. 저는 중학교2학년때 사춘기로 인해 가족과 많이 멀어졌습니다 철없었고 맞지않는 친구들과 어울렸어요 그리고 중3이되어 잘못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다행히 운이좋게도 새로운 좋은 친구들을 만났고 공부도 열심히하여 원하던 고등학교에 합격했습니다 그러나 가족까지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순 없더라고요 유독 어머니와 관계가 좋지않은데요, 노력해보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이미 너에겐 많이 실망했다 우리가 좋아질수있을거라 생각하니?” 뿐입니다 어떤행동을 해도 따뜻한 말은 한마디도 돌아오지 않아요 처음엔 어머니를 원망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결국 문제는 저 였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자기혐오가 점점 힘들어져요 저는 공부를 못합니다 정확히는 노력은 하지만 공부머리는 없어요 그런데 제 주위 친구들은 저보다 소홀히 하는데도 저보다 성적이 좋습니다 이런 사소한 것들까지에도 열등감을 느끼고 스트레스 받아해요 그리고 이런 제 자신도 싫고요 얼마전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요 영정사진을 들면서 계속 생각했습니다 차라리 아무 쓸모없는 나를 데려가시지 하고요. 그냥 이 모든게 제 탓이고 이젠 되돌릴수 없단걸 알기에 더 힘들어요 꿈도 없고 저의 존재이유도 모르겠어요 거울은 쳐다보기도 싫고 가만히 앉아있다가도 눈물이 줄줄 나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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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중학교 2학년 시절을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중학교 3학년때 스스로 잘못되어가고 있는 것을 느끼고 공부를 다시 열심히 하여 원하는 고등학교에 가는 것은 정말 대단한 노력이 아니면 하기 힘든 결과라고 느껴집니다. 마카님의 숨은 노력이 얼마나 많았을지.. 칭찬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엄마와의 관계가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그것이 단순히 마카님만의 잘못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과거의 어떤 잘못을 했는지 모르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현재 원하는 고등학교에 합격한 것은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격려와 칭찬을 많이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업성적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지만 마카님께서는 학습에 대한 동기가 있고 열심히 하려는 열정이 있어보입니다. 공부하는 효율적인 방법을 배운다면 분명 학업성적이 향상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다른 친구들과의 비교보다는 마카님의 노력에 중점을 두어 스스로를 격려하고 칭찬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한데 마카님의 강점을 스스로도 생각해보시고 친한 친구들에게도 물어보면서 마카님의 긍정적인 점을 지속적으로 발휘해 나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것,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 했을 때 행복한 것들을 일상생활에서 시간을 확보하여 하는 시간을 가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강박감에 휩싸이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곧 중학교로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이전까지는 마음이 가볍다가 갑자기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강박감에 휩싸이더라고요. 잘하는게 공부밖에 없다 보니 무조건 좋은 대학을 가야 할 것만 같아요. 몇몇 과목들은 내가 이걸 정말 잘하나?라는 생각이 들고 어떤 과목은 자신감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안 할 수도 없고요. 이렇게 계속되다가는 지금 가장 흥미있고 잘하는 수학마저 흥미와 자신감이 떨어질 것 같아요. 공부를 열심히 해도 실력 확인이 안 되니까 계속 나의 실력에게 물어보는 것 같아요 "이 정도로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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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지금가지는 마음편안하게 공부를 해왔지만 중학교 입학을 앞둔 시점에서 잘해야 한다는 강박적인 생각이 생기셨군요. 적당한 긴장과 불안은 우리의 업무효율을 올려주지면 그 이상의 긴장과 불안은 오히려 공부를 하는데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지금가지 공부를 잘 해오셨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공부에 흥미를 가지고 공부에 임했기 때문일것입니다. 공부는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한 목적으로 한다기 보다는 배우고 알아가는 것이 즐겁고 호기심으로 인해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을 것입니다. 방학기간 동안 교과서나 문제집을 통해 기초를 지속적으로 공부하여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놓는 것이 중학교 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여건이 된다면 중학교 1학년 과정이 어떤 것들을 하는지 한 두 번 훑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공부하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휴식시간을 가지는 것이 장기적으로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기에 수면시간, 휴식시간을 확보해주시면 좋습니다. 하루에 7시간이상, 일상속에서 마카님이 좋아하고 즐거워하며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시간을 내어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비 고2 갑자기 찾아온 우울감

안녕하세요 예비고2 여학생입니다. 방학이 다가오고서 우울감이 극심해졌습니다. 친구들하고 놀다가도 인생에 대한 고민으로 멍을 때리기도 하고 그냥 갑자기 눈물이 흐르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왜 흘리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성적 때문에 그런건 아닌 것 같고 그냥 1년동안 나름 명문고라고 불리우는 곳에서 아득바득 버티다보니 번아웃이 온 것 같습니다. 근데 번아웃은 열심히 산 사람들한테만 오는거잖아요. 전 그렇게 열심히 했다고 생각안하거든요. 노력했다고 해도 그만한 성과가 있던 것도 아니여서 별것도 안하고 지쳐버린 것 같은 제가 한심하고 멍청하게만 느껴져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해져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학업에 집중 못하고 이대로 공부와 멀어질까봐 걱정이네요. 마음 먹고 다시 책상에 앉아도 집중도 안돼요 제가 우울하다는 감정에 취해버린 걸까요. 평소 유튜브로 스트레스를 잠깐씩 잊으며 살아왔더니 뭘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야할지도 모르겠고요. 어제는 공부하다가 집중 못하는 제 모습에 지쳐서 집와서 하루종일 눈물 흘리다 잠에 들었거든요. 할일이 쌓여있는데 정말 집중이 하나도 안돼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원래 털털하고 재밌는 성격이여서 친구가 많았는데 학기 중반부터 공부에 집중하느라 친구들에게 소홀히 대했더니 친구들하고 조금씩 멀어지는게 느끼고 받은 좌절감도 있거든요. 공부 때문에 이렇게 된거 같아서 속상한데 이 행동에 후회는 없어요. 고등학교 입학하고 받은 스트레스가 종합적으로 다가오는걸까요. 저 진짜 대학 잘 가고 싶거든요. 이런 고민할 시간이 없어요. 도와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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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공부량이 매우 많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나름 명문고라는 곳에서 열심히 공부하다보면 충분히 지칠 수 있습니다. 또한 미래에 대한 막연한 생각들,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등이 집중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는 본인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등은 정립이 된 것이 있을것이기에 효율적이고 마음이 편안한 공부방법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상위권으로 갈수록 한 두문제 차이로 등급이 달라지기도 하고 학업으로 인한 압박감이 많을 것입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은 적절한 자기 만의 페이스 조절입니다. 수면시간의 확보, 휴식시간의 확보, 내가 좋아하는 것 시간 내서 하기, 나의 유능감을 키워줄 무언가 하기, 간단한 운동하기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는데에 집중한 나머지 휴식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소에 친구들과 만나 수다를 떨기도 하고 좋아하는 취미생활도 중간 중간 하는 것이 오랫동안 공부를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시간도 필요한데 감정일기 쓰기, 마음챙김명상 하기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감정일기는 일기형식으로 그날의 감정을 쓰고 어땠는지 적어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간을 통해 오늘 나의 감정을 인식하고 느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격려하고 칭찬해주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가지면 스트레스관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지금 중1이고 오늘 2학기 기말고사 첫날이었어요 학교에서 채점하고 차타고 집에 오는 내내 엄마가 ‘진짜 아쉽다/그것밖에 못하냐/더 잘할수 있지 않았냐/뭐라 하는게 아니라 그냥 아쉬운거다’하면서 계속 말하는거에요 나도 열심히 했고 나는 만족하는데 자기가 공부 잘한다고 딸한테 강요하는게 너무 싫었어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평소에도 맨날 닥달 하고... 친구들 부모님은 걔네가 시험기간애 드라마를 보든 잠을 자든 뭐라 안하고 오늘 영어 17점 맞은 얘는 시험을 봤다는 이유만으로 부모님이 축하해줄거래요 저는 그런거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내 공부 내가 알아서 하게 놔두고 중간 중간 격려해주고 조금씩 피드백 해주면 좋겠는데 자기 시험인 것마냥 해요 그러고는 자기가 봤으면 올백이라면서 옆에서 말하는데 코가 욱신거리는 거에요 나라고 열심히 안한줄 아는건지 딸이 공부를 못하면 인정하고 다른 길을 봐줄수도 있는데 시험 볼때마다 ‘너 이거밖에 못 하지 않잖아/너 왜이래/점수가 이것밖에 안된다고?‘ 계속 이러고 너무 심한 말을 많이해요 욕도 하고 비하하고 깍아내리는데 오늘 집에 와서 시험지 붙들고 한참동안 설교를 듣는데 진짜 눈이 돌아버릴거 같은거에요 그래서 방에 들어가서 저번에 길에서 주운 유리조각 입에 넣고 삼키려다 혀에 피나서 뱉었는데 물이랑 다시 삼킬가 생각도 해봤고 경동맥 그을까도 생각해보다가 내가 이딴일로 이***을 한다는게 어이없고 자괴감 들어서 울다가 내일치 시험공부 하고있어요 그냥 격려하는 말 조금만 써주세요 지금 너무 필요하고 간절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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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기말고사를 치르느라 대단히 고생하셨습니다. 마카님께서 어련히 스스로 공부를 할텐데 엄마의 다소 직설적이고 공격적인 피드백에 많은 상처를 받으셨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마카님의 마음을 스스로는 돌보는 시간들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구보다 노력한 것을 스스로 인정해주시고 칭찬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엄마에게는 마카님의 마음을 어느정도는 표현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너 이거 밖에 못하지 않잖아. 너 왜이래`의 말은 마카님이 충분히 더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감이 있기에 할 수 있는 말이라고 보여집니다. 아마도 안타까운 마음에 나왔을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피드백을 듣는 마카님 입장에서는 노력을 무시하고 잔소리라 느껴져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럴 때 나 전달법으로 “엄마가 그렇게 말했을 때 나는 속상해, 앞으로는 좀 더 긍정적이고 격려의 말을 더 해줬으면 좋겠어”라고 표현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말로 어렵다면 메시지나 편지로 표현해보면 좋을것입니다. 엄마를 바꾸긴 어렵더라도 마카님 스스로를 아끼고 돌보는 시간들을 늘려나가시면 내적인 힘이 생길것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하기, 잘 하는 것 하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기, 감정일기 쓰기 등이 스스로를 돌보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고등 공부법 알려주세요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는 학생인데요, 제가 중학교때 심각할 정도로 공부를 안 했어요 시험도 평균 60 겨우 나오고 성적표에는 E만 5개 찍힌적도 있습니다 중 3 2학기에 정신차려서 평균 70 겨우 받은정도입니다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고 3모 6모 이런식으로 시험을 볼텐데 고등학교때는 정말 공부 열심히해서 성적 잘 받고싶거든요 근데 공부를 해본적이 없으니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갈피도 안 잡혀요 다른친구들 보면 시험 4주전에는 이렇게 2주전에는 이렇게 다 자신만의 공부법이 있는데 저는 어떻게 무엇을기준으로 무엇을 할 계획인지 정하는게 너무너무 어려워요 다들 고등학교때 공부 어떻게 하셨나요..? 사람 하나 구한다고 치고 알려주세요ㅜㅜㅜ (저는 과학, 수학 같은 이과과목에 매우 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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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공부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잘 해내고 싶은 학습동기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목표와 동기가 있어 행동을 하기 때문에 마카님께서 공부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생가해보시고 장기목표와 그에 따른 단기목표를 정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습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먼저 수업시간에 집중하여 잘 듣는것입니다. 중요하다고 말씀하신 것, 핵심적인, 꼭 알아둬야하는 개념이다 라고 하는 부분은 표시를 해두고 수업이 끝나고 복습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꼭 외우려고 애쓰기 보다는 자주 반복해서 읽어보며 이해하는 습관을 만들면 좋습니다. 수업끝나고 한 번, 집에 가서 한 번, 잠자기 전 한 번, 다음 날 아침에 한 번 등 자주 반복해서 볼수록 우리의 장기기억에 저장될 가능성이 높아질것입니다. 또한 중요한 부분을 마카님이 이해한대로 노트정리 해놓는 것도 좋은 공부방법입니다. 마카님께서 이해한대로 요약정리 해두는 것은 마카님만의 비법 노트가 될 것입니다. 집에서 개인 공부를 할 때는 집중이 잘되는 환경을 조성하고 과목별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파악하여 효율적으로 시간표를 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과목, 잘하는 과목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길 것입니다. 반면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이과과목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짧을 수 있습니다. 짧게 짧게 시간을 가지고 중간에 휴식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수학의 경우 이전의 개념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에 중학교과정에서 모르는 개념이 있다면 겨울방학때 중학교 교재를 공부하여 개념을 익혀두시기 바랍니다.
잡생각 안하는법 알려주세요!!

공뷰할때 대인관계 학업등 잡생각 때문에 집중이 안돼요 이것 때문에 더 예민해지고 미쳐버릴거 같은데 잡생각 안하는 방법 없을까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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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공부를 할 때 다른 생각들이 드는 것은 주의집중력이 흐트러졌다는 것이기도 하기에 그때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공부하는 과목 별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들이 모두 다를 것입니다. 주의 집중이 흐트러지는 것 같으면 공부하는 것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고 마카님께서 좋아하는 것을 하며 쉬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무언가를 학습할 때는 자주 자주 반복해서 보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기에 2시간 앉아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짧은 시간을 두고 반복적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잡생각을 없애는 방법 중 다른 방법은 무언가를 하는 것입니다. 특히 몸을 움직이는 활동이 걱정이나 잡생각등을 잠시 잊게 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집 앞을 산책하는 것 만으로도 잡생각을 조금은 조절해줄 수 있을것 입니다. 공부하는 환경을 점검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공부하는 책상 위에 공부할 책과 노트, 필기구만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스마트폰은 책상에 있는 것 만으로도 주의력을 뺏어가기에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좋을것 입니다.
기말65 하.

중간고사때가 평균이 45였고 이번 기말이 65인데 분명 올랐는데 점수만 따지면 못 본거잖아요. 이걸 슬퍼해야되나? 기뻐해야되나요?.. 하지만 아무 느낌도 안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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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평균점수가 오르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특히나 기말고사는 중간고사보다 시험 범위가 넓고 시험을 보는 과목들이 많아 공부하는 것이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는 본인 스스로의 노력으로 중간고사에 비해 평균을 무려 20점이나 올리셨습니다. 마카님께서 분명 노력들을 해오셨기에 이러한 결과가 나타났을 것입니다. 이 결과 자체만으로는 충분히 기뻐하시고 마카님 스스로를 칭찬해주시면 좋을 것입니다. 갑자기 큰 폭의 점수가 오르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입니다. 마카님의 최종 목표 점수와 등수를 알 수는 없지만 점진적으로 실력이 향상된다는 것은 아주 긍정적인 신호라고 보여집니다. 공부를 할 때 수업시간에 최대한 집중하고 중요한 부분을 표시해두는 습관을 만들면 좋을 것 입니다. 공부 잘하는 친구들의 책을 빌려 표시를 하는 방법도 효과적일 수 있을 것 입니다. 집에서도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적절한 휴식시간과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학업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요

공부를 잘하는 편도 못하는 편도 아니에요 하지만 뭔가 딱 잘하는 것도 없고 그래서 공부에 대한 집착이 어렸을 때부터 심하고 스트레스가 컸는데 어제보다 한 개라도 더 틀리면 눈물이나고 억울하고 자꾸 제 탓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존감도 자꾸 낮아지고 자신감도 없어지고 예민해지고 그런 거 때문에 몸에 상처를 만든 적도 있고요 멘탈이 약한 편이기도 하지만 여러문제가 겹쳐서 더 힘들 때도 많았고요 그렇다고 집에서 공부 못한다고 뭐라 하지도 않고 하위권으로 내려가지만 않으면 된다는 분위기인데도 자꾸 제가 만족할 수 없고 그런 제가 바보 같아요 이런 성격을 고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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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공부에 대한 집착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존감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먼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현실적인 학습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완벽주의적 기대에서 벗어나 자신의 진행 상황에 만족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긍정적인 자기 대화와 작은 목표의 달성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성공과 노력을 인정하고 칭찬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감정 조절 기술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명상, 호흡 운동, 일기 쓰기 등은 부정적인 감정을 관리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 유용합니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행동 패턴을 이해하고, 적절한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친절하고 이해심 있는 태도를 갖는 것도 중요하며, 자기 비판을 줄이고 자신의 강점과 노력을 칭찬해야 합니다.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과 같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가족, 친구, 교사 등 지지적인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을 통해 감정을 공유하고 지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법들을 통해 마카님은 자존감을 높이고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키우며, 더 건강하고 긍정적인 태도로 학습과 삶에 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모님 기대가 부담스럽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남에게 인정받는 삶을 원하시고 본인이 이루지 못한 꿈 저를 통해 이루고 싶어 하십니다. 항상 다른 사람 눈치 많이 보시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쓰는게 제게도 다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번 고시 망했고, 부모님께 망했다 말씀 드렸는데 도저히 믿지를 않으시네요. 부모님이 제게 기대하는걸 누구보다 잘 알고 저를 자랑하고 저의 성공을 통해 본인의 행복을 채우시는 걸 너무 잘 알기에 하루하루 숨이 막힙니다. 최근들어 과호흡도 옵니다. 기대하지 말라해도 기대를 버리지를 못하시는데 부모님께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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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주변의 높은 기대치로 인해 많은 압박감과 답답함을 경험하고 계실것으로 보입니다. 그러한 스트레스에서 보다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마카님 스스로를 위한 시간들을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것이 아닌 마카님이 좋아하는 것, 즐거워하는 것, 했을 때 행복한 것, 뿌듯한 것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간이 마카님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운동도 배우고 모임활동도 하면서 나의 흥미와 적성을 찾아가면 좋을것입니다. 마카님의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것입니다. 내가 공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미래에 어떤 삶을 살아보고 싶은가 등의 질문에 대한 답을 통해 목표가 생길것입니다. 마카님의 마음을 돌보고 마카님만의 길을 조금씩 찾다보면 좀 더 주변의 시선, 생각, 기대에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디지털 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좋은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보다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방대한 정보들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나에게 유익한 정보만을 수용하기엔 어렵습니다. 나만의 시간을 자주 만들면서 유능감,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나만의 시간들을 많이 만들어나가시면 좋을것입니다
과제가 밀렸는데 번아웃이 왔어요

저는 4학년 미대생 여자입니다 학기말이라 과제가 많이 밀렸는데 번아웃이 왔어요 어느날 부터 과제,개인작업 등 모든 것에 의욕이 상실됬기 시작했고 그러다 갑자기 우울하고 무기력해저버렸어요 제출 기간은 다되가고 마음은 쫄리는데 과제 진행속도는 영 안나고 과제를 열심히 안하는것 같이 느껴저 자괴감도 들어요 번아웃에는 쉬는게 답이라지만 과제를 안하면 졸업을 못 할수도 있으니 안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졸업앞두고 휴학하기도그렇고 정말 돌것같아요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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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우선 그동안 고생한 나에 대한 인정을 해주세요. 내가 나에게 정말 잘했다고 칭찬해주세요. 내가 나의 노력과 수고를 인정해주어야 다른 사람들도 해주죠. 어쩔 때는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는데 다른 사람들도 마카님의 노력을 알 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나에 대한 인정과 칭찬이 있어야 다른 사람들에게도 공감해줄 수 있어요. 사실 다른 사람들을 칭찬하는 일은 많은데 우리 자신을 인정해주는 것은 익숙치 않을 수 있어요. 사람이 소수인 공간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죠. 그리고 단기 목표를 하나 세워보세요. 무언가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껴보는 것이죠. 그리고 그 느낌이 점점 희미해지고 사라져도 되는지 마카님께서 공부할 때 그 느낌을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해보면서 불안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시험 준비하는데 갑자기 현타가 오고 기운이 빠져요

제가 임용고시를 준비하는데 올해로 5번째 도전이에요 1차시험에 딱 커트라인으로 통과하고 2차시험을 준비하는데 갑자기 준비과정을 생각하니 막막하고 부담감이 커지고 그러면서 아무것도 안하고 싶어져요 배부른 소리기는 하지만 마인드컨트롤이 잘 안되네요.... 어떻게 하면 다시 마인드회복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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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이제 2차만 시험을 붙으면 곧 끝나는 시험입니다. 임용고시가 곧 끝나는 것을 상상하며 합격했을 때의 나의 상태를 상상해보세요. 그때의 느낌을 상상하며 공부를 시작해보는것이지요. 그렇게 되려면 지금 해야하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마음을 잡기 어려우시다면 당장 지금 해야하는 것을 생각해보는 것이죠. 그러면서 조금씩 시험에 대한 긴장감을 가지고 오는 것이에요. 너무 긴장해서 불안해하는 것이 아니라 시험을 준비하기 위한 동력으로 정신을 조금 조이는 것이지요. 적당한 긴장감은 집중력을 제공하여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 있답니다.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을 긴장으로 활용하여 공부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시작이 어려우시다면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나 비교적 쉽게 준비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어려운 것을 하면 쉽게 흥미를 잃을 수 있어요. 일단 좋아하는 과목이나 쉬운 것으로 워밍업을 하는 것이죠. 어떻게든 시작하고 공부를 하면 결국 그 시간은 다 마카님께 남는 것이에요. 그러니까 나를 위해 공부를 시작해보세요. 중요한 것이 긴장감은 가지되 마음은 편하게 먹는 것이에요. 내가 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조급해지지 않고 준비를 차분히 할 수 있다고 되뇌이면서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공부시간을 보내보세요. 나를 다독여주는 것만으로도 의지를 다시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인생 토로

하... 여러분 저 어떡해요.. 이제 곧 고3인데 시험성적이 거의 바닥이예요... 이래가주고 대학은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부모님은 계속 1년 반 남았다 이젠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이러시면서 계속 말씀을 하시는데.. 제가 공부하는 방법을 몰라서일까요?? 요새 이거 때문에 계속 스트레스예요.. 물론 공부가 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는데... 하... 게다가 전 정시는 절대 꿈도 못 꾸는데... 하... 그냥 한숨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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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애님의 전문답변
불안함을 느낄 때 어떤 것을 하면 덜 불안한지 생각해보는 것도 중요해요. 내담자님께서 어떻게 할지 생각만 하기보다는 우선 할 수 있는 것부터 찾는거죠. 일단 내담자님이 부족한 과목은 어떤 것인지 현재 상황에서 무엇을 더 해야하는지 상황을 측정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기초가 부족한 것이라면 방학을 활용하여 기초를 조금 더 다지고 공부하는 방법 자체를 모르겠다면 학교 선생님이나 유투브 공부방법 등을 참고하여 나에게 가장 맞는 공부방법을 찾아보는거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불안함은 커질 수 있어요. 내담자님께서 지금 당장할 수 있는 것들을 목록화해보시고 그 중에 우선순위를 정해 하나씩 수행하시다보면 어떤 공부를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금 더 구체화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막연한 불안감이 점차 사라질 것이에요.
시험이 다가오는데 시험칠 실력이 아니여서 막막해요

두 달 채 남지 않았는데, 시험칠만한 실력이 아니여서 막막해요. 작년에 한 번 치고, 한 번만 더 하면 합격할 수 있을거다라는 자신감에 다시 시험 도전하는건데, 아직까지 시간내 문제풀기나 문제보고 바로 풀 수 있는 문제가 몇 안되네요.. 이번에 안되면 포기해야지라는 생각이여서, 미친듯이 열심히 해야되는거 아는데도, 이미 떨어질 걸 알아서인지 의욕도 안서고 무력감만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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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두 달 남짓 남은 시험을 준비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작년에 한 번 시험을 경험해보았고 한 번 더 도전했을 때 합격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에 올해 다시 도전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연습문제들을 풀다보니 오답률이 높아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고 무력감이 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지난 기출문제를 풀어보았을 때 합격선에 가까이 점수가 나오는지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년도의 시험을 풀어보시고 몇 번의 합격할 수 있는 점수가 나온다면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무작위로 나오기에 어쩌면 운도 분명 작용하기 때문에 희망을 가지시고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만큼 도전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아예 포기하고 하지 않으면 후회가 남지만 도전하는 것 자체로도 얻어가는 것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두 달 남짓 남았다면 중요한 개념위주로 숙지하면서 여러 문제들을 풀어보며 감을 익히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틀린 문제들위주로 오답노트를 작성하며 다양한 문제유형들을 풀어보는것입니다. 억지로 외운다는 느낌보다는 자주 반복해서 본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시면 좋을것입니다. 시험준비하면서 컨디션 조절도 중요한 부분인데요, 공부를 하는 시간 외에 수면시간 지키기, 규칙적인 생활, 가벼운 운동 하기를 하시면 보다 효율적인 시험준비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 이러는지...

원래 매우 계획적이고 치밀한 사람이였습니다. 완벽주의 성향 덕에 분 단위로 계획을 짜서 살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모든 것이 하기 싫고 그렇기에 계획도 안 짜고 매일 하던 루틴조차 무시하며 살고있습니다. 심지어는 반드시 해야하는 일을 안 하고 있습니다. 진짜 왜 이런 걸까요.. 다 놔버리고 싶고 자포자기한 상태인 것 같습니다. 그냥 다 끝내고 싶어요. 어디론가 떠나고 싶거나 아님 죽어도 여한이 없을 것 같다고 생각도 듭니다. 이거 진짜 왜 이런 거죠?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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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계획도 목표와 같이 실현가능한 기준안에서 융통성을 발휘하는 것도 필요해보입니다. 계획을 세우는 것이 마음이 편안한 경우도 있지만 철저하게 짜여진 계획은 지키지 못했을 경우 죄책감, 좌절감을 주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계획을 세우되 계획대로 되지 않았을 경우라도 대체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다양하게 정해두시면 좋을것입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마카님을 위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마카님이 좋아하는 것, 즐거워하는 것, 했을 때 행복한 것 등을 일상생활에서 시간을 할애하여 하시면 좋을것입니다. 운동도 큰 도움이 됩니다. 거창한 운동이 아니더라도 땀이 날 정도의 가벼운 유산소운동을 주 3회 이상하면 좋습니다. 신체건강과 더불어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햇빛을 맞으며 산책하기, 자전거 타기 뭐든 좋습니다. 몸을 움직이는 것 무엇이든 해보면 무기력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르지 못할 나무에 매달리기

도전하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도 어리석지만, 오르지 못할 나무와 넘을 수 없는 벽에 매달려 인생을 소모하는 것 역시 어리석다고들 하잖아요 저는 재수를 망쳤는데 높은 대학은 오르지 못할 나무일까요? 저는 대학은 상관 없고 원하는 과만 가면 만족하는데 학벌, 직업 때문이 아니라 순수하게 그 학문을 배우고 싶은데 그 과가 약학과라는 게 문제예요 이번 수능 결과는 약대 발 끝에도 미치지 못해요 저는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은데 남들이 보기에는 오르지 못할 나무에 매달리는 어리석은 짓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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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무엇이든 도전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인 것 같습니다. 도전의 성공여부보다도 노력하는 그 과정 자체가 아름답고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기에 도전이 아름답다고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도전할 때 마지노선을 정해둔다면 결정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3년동안 최대한 노력해보고 이루지 못할 경우 다른 분야의 대학을 가는 것입니다. 마카님께서는 다시 도전하고 싶은 의욕과 에너지가 충분히 있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아주 중요한데 이전보다도 성적의 향상이 충분히 있었는지의 여부도 중요할것으로 보입니다. 맨 처음 수능을 보았을때보다 유의미한 성적의 향상이 있었다면 다시 도전하는데에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것입니다. 또한 가정에서 경제적인 부분을 조력해줄 수 있다면 보다 다시 도전하는데에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것입니다. 마카님께서 흥미와 적성이 어떤 것들이 있는 지에 대한 심리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미래를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카님의 흥미 유형,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등을 알 수 있게 될 것이고 이는 진로를 선택하는 데에 폭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도와줄 것 입니다.
부모님이 꿈을 반대해서 살고싶지않아요

저는 부모님이 제 길을 도와주시는 줄알았는데 제 꿈인 배우를 반대하고 오히려 저를 다른길로 가게하고있어요.. 제가 이 꿈을 위해 모든것은 찾아보고 열심히 노력하려고 계획까지 세웠는데 부모님이 기술쪽으로 가라하세요.. 그리고 제꿈을 도와주지않고 오히려 방해하고있어요.. 이게 부모님이 맞는지 아닌지 잘모르겠어요. 오히려 제가 잘못한건가 생각이 들어서 살 용기가 안나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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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나이를 알 수는 없지만 마카님께서는 배우가 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다양한 이유가 있으실것입니다. 진로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하면 보다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카님께서 하고 싶은 것과 잘 할 수 있는 것, 우선하는 가치가 무엇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것입니다. 아직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이라면 상황에 맞는 공부를 하면서 배우를 준비할 수 있을것입니다. 다양한 드라마를 보고 연기연습을 해보기도 하고 취미로 학원을 다니면서 마카님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을것입니다. 흥미와 적성에 맞다면 다양한 오디션에도 나가보고 작은 작품을 경험하기도 하면서 경험을 쌓아가면 좋을것입니다. 이렇게 마카님께서 배우를 하고 싶은 이유와 이러한 노력들을 하는 것들을 부모님께 자연스럽게 보여준다면 부모님께서도 마카님의 노력을 이해해주실 것입니다. 부모님이 원하는 기술 분야는 어떤 것인지 이유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을것 입니다. 그리고 실제 기술 분야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배우가 되려면 해야 하는 것들, 장단점 등을 다양하게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시면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