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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학업이 고민되요..ㅜㅜ 공부를 해봐도 점수는 여전하네요..

시험 저는 초등학생 입니다. 고학년이죠.. 그런데 제가 전학을 가게 되었어요.. 대도시로요 그래서 환경이 바뀌니까 적응을 할지 모르겠네요..ㅜㅜ 제가 공부를 해봐도 점수는 여전해서 더 스트레스 에요ㅜㅜㅜ 하..진짜.. 제가 소심해서 발표,말하기를 잘 못해서 발표는 기본으로 버벅거리다 망하고요..그래서 친구들이 비난 을 했던적도 있어요ㅜ 저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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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새로운 곳으로 전학을 가시게 되셨군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겪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그러한 마음을 스스로 인식하고 보살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내가 이러이러한 이유로 이러한 감정이 드는구나. 그럴 수 있어~ 라며 스스로를 다독여주면 좋을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입니다.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걸고 관심을 표현하기도 하며 필요할 때 도움을 준다면 친구들을 쉽게 사귈 수 있을것입니다. 공부의 경우 마카님께서 어떻게 공부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수업시간에 집중하여 중요한 부분을 잘 체크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표시한 중요한 부분을 반복해서 시간이 날때마다 읽어보면 좋을것입니다. 그리고 기존에 알고 있는 지식과 조합시키면 기억이 더 오래갈 수 있습니다. 발표나 말하는 것을 다소 어려워해 발표를 조금 어려워하는 것 같은데 발표하기전에 중요한 단어들만 메모로 남겨두고 보면서 말하면 좀 더 발표가 수월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내일 배울 내용들을 한 번씩 읽어보고 마카님이 이해한 언어로 공부해가면 다음날 수업시간에 발표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마카님 환경이 바뀌어도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화이팅
저의 꿈을 찾고싶어요.

안녕하세요, 전 이제 고3이 되는 한 학생입니다. 전 현재 대학입시를 위해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나이도 나이인만큼 이 시기쯤 되면 보통 아이들은 자신의 꿈을 확실하게 정해놓고 공부를 합니다. 군인이면 군인, 아나운서면 아나운서, 경찰이면 경찰 이런식으로 말이죠. 하지만 저는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꿈을 가져본적이 없어요. 심지어 지금도 꿈은 커녕 하고싶은 일, 재밌는 일, 좋아하는 일 한개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꿈을 찾기가 더더욱 어려워졌구요. 이과면 그나마 그냥 대기업 취직 잘되는 학과 선택해서 갈텐데, 학과의 종류도 좁고 취직도 잘 안되는 문과 학생이다보니 그저 꿈을 찾기가 막막하기만 합니다. 어떤 학과가 나한테 맞는지조차 가늠이 안가구요. 아무리 주변에다 물어보고 나에게 어떤 학과가 어울리냐고 꼬치꼬치 캐물어보고 다녀도 답에 가까워지기는 커녕 장난식으로 말하는 애들 때문에 더 혼란스러워질 뿐이였습니다. 진지하게 저의 꿈을 한번 찾아보고 싶은데 어디 괜찮은 방법이 없을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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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공부를 하면서 목적, 목표가 있다면 보다 공부하는데 의욕이 생기고 노력하는 힘이 더 길러질 것입니다. 목표나 목적이 꼭 `직업`일 필요는 없습니다. 미래에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 무엇을 하며 살아가고 싶은지, 어떻게 지내면 만족스럽고 행복할지, 어떤 것을 할 때 행복하고 즐거운지, 언제 성취감을 느끼는지, 어떨 때 살아있다고 느끼는지 이러한 답변에 고민을 해보신다면 마카님 스스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갈 것입니다. 꼭 잘하는 것이 아니어도 좋아요 마카님이 했을 때 즐겁고 행복한 것들은 무엇인가요? 친구들의 피드백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담임선생님, 학교 상담선생님, 부모님에게 피드백을 듣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피드백을 듣고 결정은 마카님께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직업을 선택할 때 우리는 다양한 조건들을 고려합니다. 모든 조건이 완벽한 직장은 거의 없을것이기에 마카님께서 어떤 것들을 우선시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직업을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떠한 사람은 `보수`가 가장 중요할것이고 어떤 사람은 `사회적 인정`을 중요시할 것이고 어떤 사람은 자율적인 업무분위기, 어떤 사람은 봉사하는 마음, 어떤 사람은 `안정성`을 가장 우선시할 것입니다. 마카님의 가치관에 따라 우선순위를 매기고 어떠한 일들이 있는지 다양한 검색을 통해 탐색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초등 공부

해시태그에 있듯이 학교에서 생기는 일들인데요 저는 이번에 초등학교 6학년이 된 여자아이입니다 제 고민은 오학년때 과학시간때 있었던 일인데 매주 과학이 들어있는날은 문정으로된걸 외어야되는데 저는 외우는걸 잘못해요 그래서 항상 미래를 걱정하게되죠 "내가 못외우면 과학선생님이 외울때까지 남아야되는데" 라는.. 생각을 가지고 항상 벌벌 떨었어요.. 시험도 마찬가지로 "나중에 성적이 잘 않나오면 엄마한테 혼날텐데.." 라는 걱정을 하고.. 미래가 다가왔을때 점수가 잘않나오면 "난.. 노력을 해도 잘못하는 사람인데 난.. 정말 멍청한 사람인가보다라고" 자꾸 나 자신이 원망하게되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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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먼저 문장을 외우는 것에 대해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문장을 한 두 번 읽어본 다음 규칙을 찾아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문장에서 아는 단어나 뜻들이 있는지 확인해보면 좋습니다. 기존에 알고 있던 지식과 연결되면 보다 더 잘 외워질 수 있습니다. 모든 문장을 한 번에 외우려고 하기보다는 핵심단어만 먼저 순서대로 외워보고 생각나는대로 읽어보는 것입니다. 한 번 읽어보고 종이로 작성해보는 것, 그 이후에 한 번 읽어보는 것,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자연스레 외워질 수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생각이나 불안 등의 경우 현재에 마카님의 노력에 좀 더 집중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내가 잘하는 부분이 무엇이고 스스로는 칭찬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못외워도 좋아요. 실패해도 좋아요. 그러한 경험은 분명 마카님께서 성장하는데 분명 필요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 실패했을 때 스스로를 격려해주고 더 잘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시면 좋을것입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시험준비..

제가 2024.2.6 기준으로 초 6인데.. 요즘 역사 시험 준비중인데 머리속에 아무것도 들어오질 않아요.. 전에 한 번 테스트 해봤는데 엉망이고요, 접수도 망해서 8월거 노려야하는데.. 접수 잘 할지도, 내가 충분히 자격 있는지.. 그걸 모르겠네요. 별거 아닌것 같아도 제겐 큰 고민입니다.ㅜㅜ 외우기가 안돼서 시험 맨날 틀리고, 백분율,비,비율, 등등 예습하는데 다 머리속에 안들어오네요. 어떻게 하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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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객관식의 시험의 경우 완벽하게 단어 하나하나를 외우는 것 보다는 모든 시험범위를 한 번씩 훑고 중요한 부분만 밑줄을 그어 반복해서 보는 방법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중요한 부분을 노트에 마카님이 이해한 대로 작성해보면 좋습니다. 또한 문제풀이를 하고 난 후 틀린 부분, 몰랐던 부분을 노트에 추가해서 적으면 좋습니다. 주관식의 시험이라면 중요한 내용들을 반복해서 읽어보고 핵심키워드를 생각날 수 있게끔 노트정리를 해두면 좋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핵심키워드만 기억난다면 정답에 근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카님께서는 학습에 대한 동기도 있고 잘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시기에 효율적인 방법만 잘 익히신다면 학업성취도가 향상될 수 있을것입니다. 시험에서 불합격, 탈락한다고 해도 너무 낙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러한 실패가 분명 앞으로의 마카님의 인생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패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당연히 경험하는 과정으로 여기고 즐기면 보다 앞으로의 여정이 편안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공부와는 별개로 하루에 8시간은 꼭 수면시간을 확보하고 식사도 골고루 섭취하면 공부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마카님께서 미래에 어떤 것들을 하고 싶은지, 이루고 싶은 것들이 무엇인지에 생각해보시고 목표를 정하는 것도 공부를 하는데 힘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공부해야하는데…

공부해야하는데 시작하는게 너무 두려워요 고등학교가서 잘 할수있을지도 열심히할수있을지도 모르겠고 지금당장이라도 공부를 안하면 너무 불안해요 근데 공부가 너무 싫어서 안하게되요 하지도 않고 불안해하는 나를 보며 나 자신에게 너무 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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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 지금 제일 필요한 것은 그냥 시작해보는 것이에요. 한번에 엄청 많은 양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주 적은 양이라도 좋으니 일단은 시작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면 책상에 30분 앉아있는것, 그리고 그 한시간 동안 어떤 과목의 책을 1p 보는 것, 그 다음엔 2p 보는 것 .. 이런 식으로 점점 늘려가보세요. 너무 조금 공부하는 것 아닌가? 라는 마음이 들 수 있어요. 그런데 이걸 하면 오늘은 아주 조금이라도 시작을 했고 하지 않으면 그냥 불안함만 느낀 하루가 될 거에요. 일단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조금씩 늘려가다보면 생각보다 완전히 못할거는 아니네? 라는 마음이 들기도 할 것입니다. 이때 일주일 단위로 아주 작은 목표를 세우고 그걸 지켰는지 한번 체크해보세요. 별것은 아니지만 내가 목표치를 채웠다는 뿌듯함이나 성취감은 다음을 또 시도하게 하는 힘을 주거든요. 그리고 이것이 습관이 되면 자연스럽게 앉아있는 시간도 늘어나고 책을 들여다보는 시간도 늘어날 것이에요. 일주일 단위로 세운 목표들을 한달 단위, 반학기 단위 등 목표들을 잘게 쪼개서 설정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참, 목표는 수정될 수 있어요. 최종 목표를 도달하기 위해서 그 아래의 목표들은 조금씩 수정해볼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두면서 한번 세워보세요.
대학

대학 정말 꼭 가야하나요 대학가서 보내는 시간이 시간낭비 일거같아요 제가 좋아하고 정말 하고싶은걸 하고싶은데 솔직히 그걸 아직 못찾았어요 열심히 노력하기전에 먼저 하고싶은걸 찾고 그거에 대한 노력을 하고싶은데 왜 그렇게 죽을듯이 노력한다음 대학에가서 좋아하고 하고싶은걸 찾으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대학을 가면 취업에 도움이되겠지만 저는 정말 회사는 절대로 안갈생각이에요 정말 더이상 힘쓰고 싶지 않아요 너무 힘든데 그 목적조차도 모르니까 더 지치는거같아요 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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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진님의 전문답변
대학에 가는 것이 무조건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양한 삶의 모습들이 있고, 그 중에는 대학을 나와서 잘 사는 사람도 있지만, 대학을 나오지 않고도 잘 사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어떠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마카님이 어떠한 삶을 살고 싶은지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나에게 중요한 삶의 가치는 무엇인지, 어떠한 일을 하고 싶은지(꼭 구체적인 직무가 아니어도 좋아요. 하고 싶은 일의 특성들을 생각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내가 생각하는 행복한 삶이란 어떤 모습인지, 몇 십 년 후의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기를 바라는지, 이런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며 마카님이 원하는 삶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면 좋겠어요. 그림이 어느 정도 그려지면, 그 때 한 번 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면 좋겠어요. 대학을 가는 것이 나에게 필요한지, 필요하지 않은지. 만약 대학을 가는 것이 필요없다는 결론이 나온다면, 이 시간들을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필요해요. 대학을 가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리는 것 보다 가지 않는다면 어떤 방향성으로 나아갈 것인지, 무엇을 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인지가 훨씬 중요하니까요.
마음이 비어있는거 같아요

이제 고3 올라가는 고등학생입니다 요즘 계속 집 스카 학원 만을 다니며 살아가고 있어요 저희 나이에 이건 당연한 가고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다 똑같을 텐데 요즘 계속 무력감을 느끼고 무언가를 해도 기쁘지가 않아요 부모님의 기대에 만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이게 과연 맞는 일인지도 모르겠고 약간 삶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었어요.. 혼자 울고 상처를 입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마음이 텅 빈거 같은 기분이 자주 들어요.. 왜 이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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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우선 지금 계속 반복되는 일상에서 좋아하는 일은 얼마나 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실 필요가 있어요. 매일 공부만 하는 일상에서 내가 선택해서 하는 좋아하는 것들은 얼마나 있나요? 계속 공부만 하다보면 당연히 지칠 수 있어요. 그리고 불안하기에 점점 더 공부를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원래 내가 좋아하는 일들을 일상에서 더 제외시켜버리기도 하죠. 꾸준히 계속 공부를 하는 것은 사실 쉽지 않은 일이에요. 그러니까 더욱 지치지 않기위해 일상에서 마카님이 좋아하는 일들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다거나 맛있는 간식을 먹는다거나 시간을 크게 투자않지 않더라도 기분전환이 되는 것들을 한번 찾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체크해야하는 것이 더 있어요. 마카님께서 공부를 하느라 시간을 많이 써서 잠을 잘 자고 있는지, 식사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 간단한 운동을 하고 있는지 한번 체크해볼 필요가 있어요. 이런 것들이 되지 않으면 온전히 집중하고 버틸 수 있는 힘이 떨어집니다. 일상에서 내가 나를 위해 얼마나 챙기고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마지막으로 나를 위해 어떤 것을 이루고자 공부를 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에요. 부모님의 기대나 바람이 아닌 나는 공부를 하고 대학에 가서 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이 있는지 상상해보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아주 사소한 것이어도 좋으니 마카님께서 공부를 통해 무엇을 이루고 얻고 싶은지 체크해보세요.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초6이 될 애입니다. 어릴때 아빠한테 "나 서울대 갈꺼야!"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제가 서울대 못가면 어떻하지라는 고민이 들어요. 서울대 못 가면 아빠가 실망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직 중학교도 안간 저가 하기옌 이른 고민인가요? 반에서는 모범생, 공부 잘한다,전교 일등이라고 애들이 그러는데 저랑 약간 라이벌인(??) 김♡♡라는 애가있거든요.(이름도 개인 정보니 익명으로!) 뭔가 걔를 이겨야 될것 같기도 하고, 그냥 그렇게 생각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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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미래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셨군요. 기특하기도 하구요. 마카님의 목표를 `서울대 가기`보다는 마카님께서 미래에 어떤 것을 해보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것입니다. 단순히 학교 이름만을 가지고 목표를 세우는것보다는 마카님의 흥미와 적성, 가치관 등을 고려해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이됩니다. 아직은 진로를 고민하고 여러 경험들을 통해 나한테 맞는 게 무엇인지 찾아가는 시기이기에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마카님께서 좋아하고 즐거워하며 잘하는 것을 하는게 서울대 가는것보다 부모님의 소망일것입니다. 다른 친구를 이기고자 하는 공부보다는 마카님의 스스로의 상태에서 더 나아질 방법들을 찾아보고 목표를 설정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업시간에 수업을 잘 듣고 기록해두기, 배운 내용 여러번에 걸쳐 복습하기, 공부하기 전에 가벼운 운동하기, 잠 7시간 이상 자기 등을 실천하다보면 공부하는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나에게 실망한 날

오늘은 나에게 실망한 날. 고작 학원시험점수 가지고 이렇게나 기분이 오락가락 할 수 있는지. 이 시험점수를 밝히면 가뜩이나 "실수 덜 했어야지.""공부 안했지." 라는 말을 듣는데. 정말 울어버릴 것 같다. 나도 나에게 실망했지만 위로의 말 한마디 해주면 덧나나보다. 오늘밤은 펑펑 울어야겠다. 내일 아침 퉁퉁부은 얼굴이 날 맞이해주겠지만 그것 또한 내 모습의 일부이기에 그런 모습의 나조차 사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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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지금 잠시 멈추어 마카님의 마음은 어떤지 천천히 살펴보는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학원에서부터 그리고 지금까지 나에게 있었던 경험을 마치 제 3자가 바라보듯이 관찰자의 시선으로 바라보세요. 나의 일이 아니라 TV 드라마나 영화를 본다고 생각하고 관찰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면서 주인공이 학원에서 시험 점수를 봤을 때 마음이 어땠을지 바라보세요. 어떤 감정과 생각이 들었는지 알아차려 보세요. 그리고 어떤 판단이나 평가 없이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보세요. 예를 들어, ‘주인공이 스스로에게 실망감을 느꼈구나. 그래, 실망감이 들 수도 있어.’, ‘시험 점수를 알게 되면 주인공을 비난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구나. 그런 생각이 들 만 해.’라고 감정이나 생각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은 사건의 경험자에서 벗어나게 해줌으로써 감정적인 괴로움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감정에 매몰되지 않고 있었던 일들을 보다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은 의지로 밀어붙이거나 다짐함으로써 강해지지 않습니다. 내가 나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내가 내 마음을 잘 돌봐줄 때 우리의 마음은 강인해 집니다. 그렇기에 힘들고 속상한 상황에 있는 주인공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나 행동을 마카님께서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부하려고 나가야하는데 그게 잘 안돼요

집에선 공부가 안돼서 무조건 밖에 나가야 공부를 하는데... 집 밖을 나가는게 너무너무너무 힘들고.. 그리고 나갔다가 집에 와서 밥을 먹고 다시 나가야하는데.. 그것도 안돼서 두세시간 이렇게 쉬거나 안나가거나 그렇게 돼요... 진짜 일단 가면 하는데.. 한 삼일 하고 일이주 쉬고 그 반복인거같아요.. 게을러서 그런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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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나의 이런 기질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해요. 나는 안전한 것이 매우 중요하고 외부 자극에 대해 다른 사람보다 더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라는 것을요. 나의 기질 특이성을 수용하면 긴장과 불안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또 중요한 것은 체력을 기르는 것이에요. 마카님이 불안에 잘 버티기 위해서는 체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때문에 평소에 운동을 하며 체력 관리를 잘 하고 밥도 잘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해요. 마카님께서 건강한 체력과 마음을 키워 외부 활동에 대한 면역력을 키울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힘들어요

저는 이제 예비고1이 되는 여학생입니다.전 욕심이 많아서 뭐든지 완벽하게 해내려는 편 입니다.성적을 잘 받고 싶어서 엄청 열심히 공부했는데 성적이 잘 나오지 않더라고요 근데 옆에 항상 성적을 잘 받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저는 항상 시험이 끝난 뒤에 더 자책도 많이하고 좌절도 많이 해요 그래서 그런지 이게 점점 쌓여서 자기자신에게 상처 주는 말과 생각도 많이 합니다 이것때문인지 몇달전에 불안장애진단을 받았는데요 병원을 가도 속마음을 잘 못 말하겠더라고요..그냥 저는 항상 밝아야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주위사람들에게 제가 많이 힘들고 지쳐있다고 말하지 않고 그냥 계속 밝고 긍정적이게만 말해왔는데요 그래서 사람들이 제가 불안장애라는 것도 믿지않더라고 지금도 고등학교 준비를 하고 있는데 제가 뭘 하고 있는지 제가 좋아하는데 뭔지도 찾지 못하고 있어요 그냥 저는 뭐 하나 잘하지도 못하는 어중간한 애 인거 같아요 너무 지쳐요..이런걸 친구들에게 말하면 안 그런 사람 없어 다 그래라고 대답하더라고요 이런 대답 들으면 제가 한심한 애가 되는 기분이 들어요 친구들에게 잘 보이려고 항상 긍정적인 척하고 원하는건 다 해줘요 그냥 친구들이 절 떠날까봐 항상 불안하고요 잠잘때 맨날 왜 그랬지 이러면서 자책하다가 잠도 못자요 친구들이 저한테 조금만 딱딱하게 대하면 엄청 불안해요 친구들이 그런 의도로 대한게 아닌데..그냥 너무 힘들고 지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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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불안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 경험하는 폭은 다를 수 있어요. 마카님의 정신이 약한 것 보단 지금은 충분히 불안할 수 있고 누구나 불안을 경험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우선 불안을 받아들여보세요. 그리고 내가 어떨 때 가장 불안함을 느끼는지, 불안함을 느낄 때 보통 어떤 생각이 드는지 떠올려 보세요. 그 생각이 마카님에게 도움이 되는 생각일까요? 마카님께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그 생각을 어떻게 조금 바꾸면 마카님의 불안이 1% 사라질까요? 조금씩 마카님이 느끼는 불안을 100%에서 99%, 98%, 97%... 줄일 수 있는 아주 작은 것들을 찾아보는 것이에요. 하루아침에 불안을 없애는 것이 아니에요 조금씩 없애다보면 어느정도의 불안은 있어도 괜찮다고 느낄 수 있어요. 그정도까지만 불안을 버리는 연습을 하는 것이죠. 또 마카님께서 자꾸 어중간한 사람인 것 같아서 걱정이고 친구들에게도 잘보이고 싶고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고 하셨는데요. 아마 마카님은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강점이 있으신 것 같아요. 내가 지치고 복잡한 순간에도 다른 친구들을 먼저 생각해주고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이시네요. 이 강점을 굳이 없앨 필요가 있을까요? 이것 때문에 힘들다면 내가 나 먼저 챙겨준 다음, 친구들을 챙길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보면 어떠세요. 마카님께서 친구들에게 긍정적인 것 처럼 나에게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죠. 지금 당장 내가 나에게 긍정적으로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나요? 내가 지쳤지만 그럼에도 나는 잘하고 싶은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은 어디에 있을까요? 마카님이 가진 강점을 한번 찾아보세요!
시험공포

저는 거의 모든 학원이 그렇듯이 매주 주간테스트를 봅니다 수학은 아침 10시에 시험을 보는데 항상 두려워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시험에서 70점을 넘긴적이 없어요 다른 친구들은 다 적어도 70점은 넘고 거의 8~90점대입니다 항상 제 성적만 눈에 띄게 안좋으니 선생님도 많이 화내시고요 주간테스트하는 날이 올때마다 스트레스로 속도 안좋고 불안하고 우울함이 끊이질 않아요 시험 공포증이 생길것같아요 너무 힘들고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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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너무 긴장하고 걱정하다보면 제 실력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아마 마카님께서 꾸준히 수학공부를 해왔는데 점수가 계속 제자리라면 아마도 마카님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지 못한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시험을 볼 때는 어떤 상태이신가요? 걱정이 되고 떨리는 마음이 있으신가요? 시험지를 보면 불안한 마음이 드시기도 하는지요? 이런 경우 시험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어 더욱 점수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선 마카님이 그동안 공부해온 것을 믿고 시험에 집중해볼 수 있도록 해보세요. 매주 보는 시험이니 시험과 똑같은 상황을 만들어서 시험상황이라고 상상하며 모의시험을 보면서 불안을 해소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의시험 때도 시간을 재면서 꼼꼼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죠. 실제 시험과 모의시험이 다르지 않게 연습을 하시면 아마 실제 시험에서 좀 더 편안하게 시험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카님께서 매주 과목에 대한 준비를 하셨더라면 속도가 더딜지라도 천천히 점수가 상승할 것이에요. 그러니까 마카님을 믿어보세요.
피곤할땐 잔다vs 이기고 공부 계속한다

오랫동안 좀 늦게까지 공부하다 잠을 자는게 습관이된 사람입니다. 기본으로 자는 시간은 약 새벽 2~3시쯤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머리가 잘 안돌아가고 매일매일 몸이 피곤해서 평소애도 졸릴때가 많습니다. 지금 역시도 공부 중인데 너무 집중이 안되고 그러네요. 지인이나 주변에선 그래도 할 양은 채우고 자라고 추천을 하는데 그래도 12시를 넘을 것 같네요.. 아무래도 스케줄을 바꿔야 할듯한데.. 이런 피로함은 재가 만들어내는 느낌인걸까요 아님 몸이 그만하라는 신호인걸까요? 지금이라도 잠을 청해야 하는건지.. 아니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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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우선 목표를 다시 설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공부를 하는 최종 목표와 단기목표들을 다시 설정하는 것이죠. 그리고 하루 중 공부하는 총 시간과 공부의 양을 다시 살펴보세요.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 효율성이 있는지 아니면 시간대비 효율이 떨어지는지 체크해볼 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부에서도 우선순위를 정하고 정해진 시간 안에서 효과적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멍한 시간이 얼마나 있는지 집중하지 못해서 보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은 몇분이나 되는지 체크를 해보고 시간관리를 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루 중 많은 시간 책상 앞에 있다고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요. 한 일주일 정동 하고 있는 공부 중에서도 실제로 집중하고 있는 시간 멍한 시간을 기록해보고 실제 하루에 내가 집중하고 있는 양을 파악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그러면 지금 투자하고 있는 시간이 적절한지 아니면 몸을 혹사시키고 있는 것인지 나올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더 하라고 의견을 줄 수는 있지만 실제로 마카님께 도움이 되지 않는데 계속 앉아 있는 것이라면 차라리 그 시간에 마음 편히 휴식을 취하고 뇌도 몸도 마음도 휴식시간을 주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자사고 학비때문에 포기하고 너무 현타가 와요..

안녕하세요 저는 예비고1 학생입니다.. 그냥 제 감정을 털어내고싶어서 쓴 글이라 두서 없어도 양해 부탁드려요. 저는 중3 학기초에 제 성적이면 자사고에 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그 후에 자사고를 목표로 해서 3학년 1학기때 열심히 공부하여 올A를 받았습니다. 반에서는 당연히 1등이었구요.. 그리고 자사고에 대해 조금씩 알아봤는데 학비가 정말 비싸더라구요..ㅎㅎ 저희집은 가난한 편이어서 학원도 하나 안다니고 그냥 저 혼자 공부했었는데 자사고 학비를 부모님께 말씀드리기가 너무 부담이 되었어요. 자사고 가고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했기에 결국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는데 부모님은 가정형편 상 불가능할 것 같다고 저에게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고요. 부모님이 저한테 미안해하시니까 마음도 좋지 않고.. 가족들이 저때문에 마음고생 하는거 싫어서 그냥 나도 한번 해본소리였다 사실 별로 자사고 관심없다 하고 자사고에 대한 꿈을 접었어요. 이미 다 끝났고 이제와서 자사고 가지도 못하는데 아직도 미련이 남았나봐요. 주변 친구들이 본인이 목표로 하던 외고, 국제고, 자사고 등등에 합격하는거 보고 너무 부럽고 그 친구들한테 질투하는 감정만 느껴져요. 그 친구들이 너무너무 부러워요. 부모님을 탓하고싶지는 않지만 학비 걱정 안하고 본인이 원하는 학교에 합격한 친구들이 너무 부럽고 나도 그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만 들어요.. 부질없다는걸 알면서도요.. 성적도 내가 더 좋았는데 나도 할 수 있었는데 하는 생각이 멈추질 않네요. 친구들 축하해줘야되는데 이러고 있는 제 자신이 한심하기만 해요. 그냥 마음이 너무 심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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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자사고에 가고 싶은 이유가 무엇이었나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의 장점과 단점은 명확하기에 마카님께서 가고 싶었던 이유를 탐색해보신다면 앞으로의 마카님의 욕구를 이해하는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사고는 학업성취도가 높은 학생들이 많이들 진학하여 공부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에 학비가 비싸고 전국에서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이 오기에 경쟁이 과열되고 내신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는 학원도 하나 다니지 않고 무려 3학년 1학기에 올A를 받았으며 반에서도 1등을 했다는 것은 스스로 공부를 충분히 할 수 있으며 공부하는 방법도 효율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는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자사고에 가지 않더라도 어느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라도 충분히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사고에 가지 못한 것이 `실패`가 아닌 앞으로의 `새로운 기회`라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미래에 해보고 싶은 것들,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들, 가치관 등을 고려하여 목표를 설정해보시고 장기 목표 안에 단기 목표들을 설정하여 조금씩 이뤄나간다면 원하는 꿈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외국어 고등학교에선 보통 무엇을 하나요?

저는 이제 중2인 여학생입니다 저는 평범한 고등학교를 갈까 생각중입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 외고(외국어 고등학교)를 가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엄..제가 많이 부족해서 갈수 있을지도 고민이고 고등학교 이름 앞에 외국어가 붙으니 대충 예상은 돼는데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걱정되는게 영어를 잘해야지 갈수 있는 곳인지 궁금해요 (제가 한동안 수술때문에 학교를 못나가서 성적도 아마 많이 떨어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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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부모님께서는 본인들의 생각에 따라 마카님께 의견을 제시했을것입니다. 마카님께서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외고에 가고 싶은 마음이 있으신지요, 가고 싶다면 어떠한 이유인지 탐색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마카님께서는 어떤 진로와 목표를 가지고 공부를 하고 계시는지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의 꿈이 무엇이며 어떤 일을 해보고 싶고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따라 방향이 달라질 수 있을것입니다. 이러한 흥미와 적성, 가치관과 관련한 검사나 상담을 받아보면 보다 도움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공부를 억지로 한다는 생각이 아닌 마카님께서 스스로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껴 하는 `내재적 동기`가 중요합니다. 이러한 내재적 동기를 키우기 위해서는 마카님의 목표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할것입니다. 큰 목표를 정해보시고 그에 맞는 작은 목표들을 성취해 나가다 보면 마카님께서 원하는 바를 이루는데에 분명 가까워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공부할 때 뜬금없이 과거의 사소한 잘못 등 흑역사가 떠오르면서 집중력이 떨어질 때가 종종 있어요. 왜 이렇게 잡생각이 많이 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 중인 수험생입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요새는 쉬는 날 없이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 공부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공부를 하다 보면 뜬금없이 옛날에 있었던 일들, 특히 좋은 일보다는 창피하거나 후회가 남는 일들(ex. 친구와 다퉜던 일, 말실수 등)이 떠올라 불안해지기도 하고 기분이 가라앉아요. 평소에는 전혀 생각나지 않던 일들이 공부할 때 유독 많이 떠오르고, 마음에 크게 와닿는 이유가 뭘까요?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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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자격증 취득을 위해 열심히 공부중이시군요. 공부에 전념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공부를 할 때는 `휴식시간`의 중요성을 많이들 간과하곤 합니다. 시험이 얼마 남지는 않았지만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것보다는 정해진 분량을 정해두고 공부하는 중간 중간 휴식시간을 부여하면 좋을것입니다. 필요에 따라 밖에 나가서 산책도 하고 가벼운 운동을 한다면 더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중간에 집중이 잘되지 않을 때 미래에 대한 긍정적 사고를 하면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고는 학습에 대한 동기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평소에 전혀 생각나지 않은 일들이 공부할 때 많이 떠오르고 크게 와닿는 이유는 공부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기도 했고 살아오면서 `미해결과제`로 남은 어떠한 일들의 영향을 미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친구와 다퉜을 때의 속상함, 아쉬움, 그 친구와 다시 잘 해보고 싶은 마음 등 해결하지 못했던 감정들이 가끔식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의 일을 바꿀 수는 없지만 우리는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은 달리 볼 수 있기에 그러한 일들이 있었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때의 감정에 대해 스스로 수용해주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입니다.
모든걸 3개월만 하는 것 같아요

고3때부터 수능 치기 전까지 한 알바도 3개월만 하고 그만두고, 올해 대학교를 휴학하고 한 알바도 거의 3개월만 허고 그만두거나 한달이 채 못가는 게 부지기수였어요 그래서 대학교도 1학기만 다니고 그만뒀는데... 이번에 가는 대학교도 그렇게 그만둘까봐 두려워요 간호학과가 너무 안맞아서 물리치료과로 다시 수능을 치고 입학했는데 잘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에요 성적 때문에 전문대룰 가려다 4년제로 갔는데 또 4년제에서 못 버틸까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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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중간에 못 버티고 그만두는 상황들이 반복되다 보니, 새로운 곳에 도전하는 것이 두렵고 불안하실 것 같습니다. 이전에 경험들의 연장선으로 이번에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두려운 것이지요. 그래도 공부를 열심히 하여 새로운 곳에 도전을 하였으니, 이번에는 반복되는 패턴에서 벗어나서 현재의 곳에 자리잡겠다는 마음으로 방법을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전에 그만두는 과정에서 어떤 생각과 감정, 행동들이 영향을 미쳤으며, 그 결과는 어떠했는지 등을 잘 파악한다면 그러한 부분을 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학이 두려워요

저는 흔히 말하는 수포자입니다 초4였을때부터 수학이 싫었어요 항상 점수가 안나오는 과목이었고 흥미가 가지않는 과목이었습니다 지금 고2가 되어 선행을 나가는 중이에요 진도를 나가면 나갈수록 두려워집니다 문제집을 보면 10문제 중에 풀 수 있는건 2~3개 뿐이고 개념문제조차 잘 풀지 못해요 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문제를 풀면 다른 친구들은 2~3분 만에 풀고 답도 맞추는데 전 아예 손을 댈 수가 없어요 이러다보니 아예 수학을 회피해버려요 숙제도 피하고 보강도 피하고 시험도 피하고 그냥 수학자체를 피합니다 문제를 풀 때는 두려움이 몰려오고 1주에 3~4일 정도는 문제풀다 패닉이 와서 울어버리기도 해요 학원에 가야한다는 생각만으로도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아요 숙제를 해야한다는 생각만으로도 우울하고 불안해요 이번엔 과연 얼마나 틀릴지 애초에 문제를 풀 수는 있는지 저 자신을 못믿어요 지치고 힘들고 두려워요 내신이 중요한 시기인데 가장 중요한 수학이라는 과목이 두렵다는게 너무 불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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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수학의 경우 이전의 기본적인 개념부터 천천히 해나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중학교때의 개념부터 이해하고 있는지 중학교 수학 책을 보고 어느부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학원에서는 주로 선행학습을 나가기에 마카님께서 계속 이해하지 못한 개념을 공부해야하고 자신감이 계속 하락할 수 있을것입니다. 별도로 집에서 마카님의 수학실력을 파악하고 수준에 맞는 것부터 천천히 익혀오는 것이 좋을것입니다. 마카님이 쉽다고 여길만한 부분부터 천천히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부를 하면서 틀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오히려 새롭게 알아갈 좋은 기회로 여겨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중요한 시험에서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연습해온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고 실수도 하는 경험들이 오히려 중요한 시험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틀려도 괜찮아요. 틀리면서 성장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수학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보다는 현재 시점에서 어느정도까지 할 수 있을지 기준점을 정하고 할 수 있는만큼만 공부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국어 공부 너므 고민이에요..

제가 국어를 진짜 못 하는데 한 지문을 풀 때 분석을 같이하면서 풀고 있거든요..? 그래서 한 지문 읽고 분석하고 푸는데 20~25분 정도 걸린 적도 많고.. 근데 주변에서는 시간을 재서 공부를 해야된다. 그 시간 맞춰서 풀어야된다 하는데 그렇게 시간 맞추면 문제를 읽고 푸는데 부담감 느껴져서 더 많이 틀리고 그러는데 어떡할까요… 줏대있게 그냥 제가 원래 하던 방식.. 읽고 분석 다 하고 문제 풀이 할까요.. 아니면 읽고 문제 풀이 다 하고 분석 해야될까요..? 전자 하면 시간은 오래 걸려도 문제는 거의 다 맞혀요, 근데 후자 하면 믄제 풀이도 다 틀릴 뿐더러 다시 읽으려니 분석도 잘 안되고.. 어떡하져..ㅜ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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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전자의 방식으로 해 나가되 계속 연습해서 숙달되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너무 게으르고 소심해요

운동도 해야하고 숙제도 해야하는데 눈앞의 달콤함에 취해 미뤄버려요 열심히 하려해도 운동하러 갈 때마다 문 앞을 계속 서성이다 돌아서버리고 자꾸 침대에만 있어서 살이 더 찔까 걱정이에요! 그리고 자꾸 소심해지고 대인관계가 무서워져서 친구들하고도 연락을 안 하고 있어요 예전에 어떤 친구와 친하게 지냈었는데 그 친구가 저 말고 다른 친구들에게 의지하는 걸 보고 더욱 더 소심해져서ㅠㅜ 게을러지지 않을 방법과 대담해질 방법이 있을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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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고 싶을때는 최소 3주이상은 반복적인 연습이 필요할것입니다. 운동을 하는 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정해진 요일, 시간을 정하고 어떤 운동을 할 것인지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마카님께서는 문앞에 서성이는 정도이기에 목표를 신발신기로 정하면 좋을것입니다. 신발을 신다보면 나가는 날이 하루이틀 생겨날것이고 몇 주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신발신는 습관이 형성이 될 것입니다. 습관이 형성되었다는 것은 `하기 싫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전에 행동으로 옮겨지는 것이기에 아침에 일어나 신발을 신는 것이 습관화가 된다면 그 다음에는 집밖으로 나가는 것 까지를 목표를 정하면 좋을것입니다. 이렇게 확장해 나가면서 목표행동을 정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대인관계에서의 연락의 경우 방학기간 중에 서로 연락하며 근황을 묻기도 하고 고민도 들어주는 시간을 가지면 더 돈독해질 수 있을것입니다. 공통된 관심사를 나누기도 하고 서로의 숙제를 도와주기도 하면 자연스럽게 친밀감이 형성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