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공부도 열심히 했고, 시험 대비 문제도 대부분 100점 맞았고 학원에서도 처음 왔을 때보다 실력이 늘었고 잘하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자신만만했던 시험에서 별거 아닌 문제를 틀리니깐 여태까지 해온 노력이 무너지는 것만 같고 멘탈도 관리가 안 되고 별거 아닌 상황에도 화가 나고 신경질적으로 행동하게 돼요. 멘탈이 관리가 안되니깐 자존감도 낮아지는거 같고 여태까지 무엇을 위해 살아온건지 의문이 계속 들어요. 시험보기전까진 공부가 재밌고, 시험에서 1등하는 것에 대한 성취감으로 공부해왔는데, 이제는 공부가 재미도 없고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어요.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과 어떻게 해야 공부에 다시 흥미를 느낄 수 있을지 알려주세요.
중학교 수학 시험을 쳤는데 기대 했던 것보다 너무 못봤어요. 문제집도 많이 풀어봤는데 흔히 말하는 바닥 났다? 그정도 인데 집에 와서 풀어보니까 내가 이거 문제집에서 풀었던 문제인데 멍청하게 시험 시간때 못 푼 내 자신이 진짜 어이없고 화가 나는거 에요. 집에서도 아 나는 이거 못푸는 문제 여서 틀렸구나 하면 순순히 인정을 할텐데 집에서는 풀리는데 시험 때 못풀어서 점수 날린 제 자신이 멍청하고 *** 같아요...근데 부모님은 너가 노력을 안해서 그래 너가 노력을 안했으니까 이 점수 인거 아니야 이러시니까 내가 문제 있나? 내가 노력을 안한건가 라는 의심을 하면서 제 자신을 갉아 먹는거 같고 울화통이 터지는거 같아요.. 지나간일 후회해서 좋은거 없다고 하는거 아는데도 짜증나고 비참하네요..
안녕하세요. 현재 일반여중을 다니고 있는 중학교2학년 여학생 입니다 저는 현재 다니는 중학교와 걸어서 10분 거리에 살고있어요. 제가 다니는 여중학교와 여고등학교가 같이 붙어있어서 집과 가깝기도 하고 고등학교진학에 생각해 본 적도 딱히 없어서 그대로 그 일반고를 가려고 생각 했어요 오늘 친구랑 얘기를 하다가 우연히 다른 고등학교에 대해 들었는데 그 학교는 스마트 기계과 중기자동차과 스마트 원예과 등 여러가지 과가있는 특성화고 같은데 친구 말로는 들어가기도 쉽고 거기 다니는 학생들이 공부도 안하고 시험도 되게 쉽다고 해요 제가 지금 사는 곳과는 차로 45분 걸리지만 기숙사도 있어요 남자150명에 여자16명 정도로 반에 19명 중 여자가 1~4명인 정도에요 제가 지금 사는곳도 좀 시골인데 거기는 더 시골이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1학년 때는 대충 평균 60~70 정도로 받다가 2학년 와서는 공부도 아예 안하고 영어학원도 그만둬서 평균 한 3~40으로 떨어졌어요, 근데 제가 공부를 한다해도 막 최상위권도 아니고 잘해봤자 중상위권 정도인데 고등학교 가면 더 떨어질거고 이악물고 공부 열심히 잘해서 고등학교에서 상위권에 들 자신도 없어요.. 일반고 가서 잘하는 애들 밑 중간이나 아래에 있을 바에는 멀리있는 특성화고등학교로 가서 상위권이나 중상위권 되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해요 제가 앞서말한 특성화고는 뭐 다양한 과나 기술도 알려줘서 취직하기도 쉬울 거 같은데 일단 제 꿈은 사서나 초,중 선생님, 호텔리어를 희망하고 있어요. 선생님을 한다면 과목은 문과쪽을 원하긴 하는데.. 기술특성화고를 가면 문과 선생님 할 수는 있을까요? 일반고는 대학가려고 가는거고 기술고?특성화고 같은데는 대학은 포기하되 취직하려고 가는 곳이라는데.. 대학은 꼭 가야하나요? 그리고 공부 포기한 애들만 간다는 인식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것도 면접볼때 막 신경쓰나요? 저희언니도 고1인데 중학생때 저랑 같은 중 다니다가 부모님께 버스타고 등교하는 다른일반고등학교로 보내달라 했는데 지각한다고 출결은 중요해서 아빠가 안된다해서 (제가지금 다니는 중학교랑 같이있는)그 일반고로 갔어요 현재 곧 중3을 앞두고 있고, 일반고를 가서 고교학점제가 실행돼 제 진로에 맞게 수업을 듣는 건 좋은데 일반고에서 장해봤자 상위권도 못 들거같고 중간 언저리일텐데.. 그렇다고 꿈이 확실하게 기계쪽도 아닌데 특성화고를 가서 중상위권을 하기에도 좀 위험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ㅠㅠ 부모님 허락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답변 부탁드립니다ㅠ
저는 중2입니다 오늘 기말을 봤고 내일 내일모레도 봐야하는데 오늘 멘탈이 털려버렸어요 제가 공부를 시험보기 하루전날에 도서관에서 공부를했어요 근데 왜인지 제 머리에 하나도 안들어오더라고요 저는 따로 하고싶은게있어요 작곡이랑 그림 이런 예술쪽으로 가고싶은데 진로상담을 받았을때 작곡그림이런건 취미로두고 공부를 하래요 그래서 매일 공부하려고했거든요? 근데 진짜 할때마다 눈물나오고 허기싫어서 엄마아빠가 저 스트레스받는모습보시곤 공부 안해도 괜찮다고하셧어요 근데 저는 다른애들처럼 잘하고싶어요 학원다니고싶은데 돈도없도 제 끈기도 부족하고 그리고 전 잘하는것도 잘없고 이쁘지도않아서 공부라도 잘해야해요 근데 공부를 못하면 전 미래에 어떻게 살아가야해요? 매일 적어도 30분씩 공부하자고 마음먹어도 못하겠어요 친구들에게 말하면 야 하면도ㅑ지!! 이러는데 그게 되었으면 제가 그런걸 말했겠냐고요... 진짜 저 어떡하죠 이러다가 커서 일도못하고 돈도못벌고 하고싶은것도못하는건 아니겠죠????
지금 초등학교 6학년 입니다. 물론 다른사람들에게는 아직 어린 나이다, 충분히 놀수 있는나이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저는 아니거든요.. 저도 아직 초등학생이면 배울수 있는것도 할수 있는것도 많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사실 예체능쪽엔 재능이 진짜 아예 없어서 무조건 공부쪽으로만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예체능은 사실 원하지도 않구요.. 근데 저도 3~4학년에는 공부에대한 욕심도 별로 없었고 그냥 흘러가는대로 해왔어요. 근데 학원을 옮기고, 학원에서 등수와 성적으로 많이 나누어지다 보니까 저도 욕심이 생기고 해서 그때부터 공부에 열중 했던것 같아요. 그때는 학원 1등하는거, 시험 100점 맞는것이 너무너무 행복했고 재밌었어요 근데 지금은 사실 아닌것같아요. 물론 아직 너무 재밌어요. 1등하고..100점맞고 다 너무 재밌지만 제가 원하는게 이게 맞나? 싶어요. 저희 엄마께서는 원하는대로 해라 항상 말씀하시지만 말로만 그렇고 기대하시는것도 크시겠죠.. 저희 아빠는 그냥 열심히 해라 하시면서 부담을 주십니다. 엄마아빠는 항상 제가 공부가 재밌고 흥미있는줄만 알아요.. 사실 이번년도 초중반 번아웃이 크게 왔었어요 극복한줄 알았지만 요즘다시 시작된것같기도 해요 모든게 두렵고 무섭고 포기하고싶어요. 하지만 저도 제 욕심을 알기에 그럴수 없어요.. 엄마랑 사이가 많이 좋은편이라 항상 이런 고민을 울면서 털어놓을때도 많은데, 요즘 이사준비때문에 힘들어하시는걸 너무나도 잘 알기에 요즘엔 그럴수 없어요. 근데 진짜 너무너무 위로받고 싶고 너무 조언받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이 시기에서 극복해 나갈수 있을까요? 또..자존감은 어떻게 올릴수 있을까요?
중간 평균이 66 이고 오늘 기말치는데 성적 안좋을거 같아서.. 공부는 많이했는데, 글고 이렇게 가다간 인문계도 못가는게 아닐지 다행히 중1이라 전체 고입에 10% 들어가는데 나중에 잘하면 인문계는 충분히 갈수 있겠죠?
올해 , 저는 중학교에 처음 입학했어요. 저는 그동안 학원에서 최상위 영재학교 준비반에 들어가서 내신대비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제가 성적이 좀 잘 나오지 못했어요 학원 같은반 친구들은 다 100점 나오거나 못해도 90점대인데 저는 70점 후반이 나와버렸어요 그랬더니 학원 선생님도 절 좋아하시다가 절 외면하시고 화내시고 비교 하시고 그러셨어요.. 그래서 이건 제 잘못이긴 하지만 너무 힘든 마음에 부정적인 언어를 단짝친구에게 계속 말했어요 ( ex ) 죽고 싶다, 너무 힘들다 왜 사는지 모르겠다) 이런 말을 친구에게 했어요. 그런데 그 친구는 제가 그래서 무섭데요.. 하지만 그 친구는 내색하지 않은거고.. 그 이후 저는 그 친구에게 같이 과학탐구대회에 나가자고 했어요. 그친구는 수락했구요.. 그래서 친구랑 준비하다가 대회 출품 3일전, 친구가 다 준비한 결과물을 가지고 잠수를 탔어요.. 학교에서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으니까 다른 친구와 함께하기로 했다고.. 저는 친구가 많으니까 알아서 잘 구해서 해보라고… 하더군요. 그때 이후 그 친구는 저를 왕따 ***고 학원에서도 소외***고 난 이후 제가 그 친구에게 화를 냈어요.. 그랬더니 그 친구는 학교 선생님께 자신이 당한 일만 말하고 그때 대회준비하던것을 파토 낸 이유가 제가 무서워서였대요. 처음에 제가 ‘죽고싶다’ 같은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해서 그 친구가 절 무섭다고 했다고 했죠..? 그게 이 이야기에요.. 근데 그때 대회준비를 파토 낼때 친구는 분명 다른 친구의 부모님이 과학선생님이라서 도움이 될것 같아서 갈아탄다고 말했는데요… 그런 일이 있고나서 저는 결국에 학원을 그만두고, 학군지에 들어왔어요. 근데 영재원이랑 학교에서 계속 마주쳐요.. 제가 전학가기를 망설이기도 하고 있고 그래서 자주 마주치는거 같아요.. 또 내년에 영재원에서 또 만나야하기도 하고요.. 이런 일을 겪고 나서 제가 스스로 말하지만 휴대폰 중독이 된것같아요. 매일매일 침대에 있고 싶어요. 계속 게임 하고 싶어요.. 휴대폰이 없을땐 책만 읽고 싶고 제가 옛날부터 목표하던 영재학교는 가고 싶으면서도 또 그걸 위해 제가 공부할 의지가 없어요 제가 아무리 공부해도 못 갈거 같고 별로 생각이 안들어요 그런데 또 영재학교에 못가면 너무 힘들거 같아요 제가 못 견딜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 제가 공부할 의지를 받을 수 있을까요.. 과거에 영재라며 받던 부모님의 칭찬, 선생님의 칭찬 다시 받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 혼란스럽고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중2 여중생 입니다 저는 다른 애들에 비해 공부를 정말 못 합니다. 얼마나 심하겠어? 하실 수 있는데 수학은 중1것도 못 풀고 영어는 초등학교 저학년 보다 못 해요.. 그런데 학원은 부모님이 안 보내주시고.... 솔직히 공부 못해도 사는데 별 문제 없다고 생각했는데 애들끼리 모둠 활동을 하다보니깐 애들 시선도 너무 무섭고 눈치 보이고.. 할 줄 아는게 없어서 모둠 활동하는게 무서워요.(저는 꾸미는 것 같은거 조금 해요.) 이번년도 친구들은 몇몇 아이들이 도와줘서 순조롭게 잘 되고 있지만 다음년도에 반이 떨어지면 의미 없잖아요.... 진짜 너무 무섭고 공포심에 사로 잡혀요 심할 때는 숨이 안 셔져요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혼자는 너무 빨리 포기하고.. 그렇다고 다른 쌤이나 애들한테 알려달라고 하기에는 눈치 보이고 못 한다고 화낼까봐 무서워요.. 도와주세요...
저는 아이돌을하고싶은데 모든친구들이 춤잘추고 노래완전잘한다고 하거든요 아빠까지 허락을하는데 엄마가허락을안해줘요 어떻게해야할까요...?
어릴 때부터 학원이라면 영어를 정말 열심히 했는데 고1 2학기부터 1학기랑 비교해서도 성적이 곤두박질치네요...... 오늘 일어난 일이라 너무 슬프고 내일 또 있을 시험에 집중도 안 돼요 계속 떠올리다 보니 시험지랑 시험장만 생각하면 불안해집니다....
예전엔 공부를 잘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최근 들어 달라졌어요 평소엔 잘 웃고 지내는데 공부하려고 책상 앞에만 앉으면 손이 떨리고 눈물이나요 학원에서 본 영어 모의고사가 85점에서 43점으로 뚝 내려갔고요 숙제도 일주일 치가 밀렸고 단어도 700개가 넘게 밀렸어요 제가 예비고1 이에요 제일 중요한 시기이죠 그런데 숙제 따위도 잘못하고 나태하게 누워서 휴대폰만 보는데 고등학교 공부 (국어 사회 과학) 등을 시작이나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초등학생입니다. 곧 중학교에 가는데요 제가 그래도 학원을 안 다니지만 성적도 나쁘지 않은 편이고 집중을 잘 하는 편이라 나중에도 크게 걱정이 되지 않았거든요. 근데 요즘 저의 진로를 찾고 거기에 대해서만 집중을 하다보니 학업에 집중을 못 해 성적이 낮아지더라구요. 제 진로가 한개가 아닌 음악과 관련된 거의 머든 것 이라 굉장히 힘들기도 하고, 음악도 전문적으로 배우는 중이라 뭐 부터 시작해서 해결해 나갈지도 모르겠고 원래도 수학은 굉장히 부족했어서 만약 대학을 가고싶어도 붙을지 모르겠어요. 부모님도 저의 학업에 대해 크게 신경은 쓰지 않는 편이라 저도 신경을 안 쓰고 있다보니 어느순간 부터 수업에 집중을 못 하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또 제 진로를 집중하면 그것 때문에 친구들과 잘 못놀고 늘 혼자가 되는게 이젠 일상이 되어버렸어요. 지금이라도 고칠 수 있다면 고치고 싶은데 어떡해 해야 할까요?
중 고등학교땐 내신망하고 수능실패 재수 삼수로 겨우 대학에 들어왔다 자의반타의반으로 시작한 편입은 두번의 실패로 끝났다 모두 내 게으름과 안일함 때문이다 올해는 그래도 고쳐보려고 몇가지 시도를 해봤다 그러나 너무 미미한 시도였고 결과도 별거없다 이제다시 그 지옥같은 학교로 돌아가야하는데 막막하다 남들은 알아서 잘만 살아가는데 그런사람들을 볼때마다 내자신이 한심하다 자꾸 현실을 외면하려고 온갖 내가 잘되는 상상을 시도때도없이한다 이제 뭘어떻게해야하나..
미디어에는 항상 1등의 사람들만 비춰지는데 1등급이 아닌 3~4등급의 사람들은 어떤 인생을 살게되는건가요? 1등급을 떠받드는 삶? 그럼 1~2등급이 아니게되면 의미없는 삶이라고 할 수 있는건가요? 3,4등급을 받는 사람은 1등급을 받는 학생보다 가치 없는 인생을 살게되는건가요?
아무말이나 괜찮으니까 동기좀 부여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수능 끝난 고3입니다. 현역 때 공부 싫다며 난리쳐서 진짜 바닥을 기는 성적을 얻고 끝냈어요. 수능을 끝났는데 그 전보다 더 힘듭니다. 재수해도 열심히 할 자신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딱히 없고... 그냥 안 하면 망한다를 알지만 공부가 너무 싫어요. 이런 제가 너무 싫습니다. 공부만 보면 몸이 간지럽고 싫고... 억지로 하는 게 어려운 것 같아요. 다들 다 참고 잘 하던데 저는 결국 회피만 하고 망친 게 참 웃겨요... 안 하면 인생이 망하고 이제 해야지 싶은데 뭘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공부가 좋아지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하면 공부가 좋아질 수 있을까요? 집중이 하나도 안 되고 놀고만 싶고... 휴대폰 중독도 너무 심해서 걱정입니다... 3시간 겨우 집중하고 학원에서 겨우 하다 집 오면 놀고... 참고 해야한다고 머리로는 아는데 몸이 너무... 환장할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께서는 제가 커서 잘 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것 같아요. 저도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컸고 원채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 기대에 부응했던 것 같고요. 주변에서 늘 똘똘하다 공부 잘 한다 커서 뭘 해도 잘 되겠다 어른들께 이쁨받는 모범생이었어요. 좀 부끄럽지만 어딜가면 누구처럼 해봐라 하는 누구가 저였던 적도 있고요. 문제는 정확히 하고싶은 게 없었어요. 그림도 잘 그리고 노래도 잘 부르고 공부도 이해도 빠르고 잘 하고 운동 신경도 좋고.. 무슨 직업을 할까? 직업을 고르자면 늘 목이 막혔어요. 다 적당히 잘은 하는데.. 그래서 난 뭐가 될까? 뭐 하고싶냐고 어른들이 물으면 모르겠고.. 뭐랄까 내가 성인이 되는 일은 마치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었죠. 진로 탐색을 위해 영상을 찾아본다던가, 책을 읽는다던가 어떤 노력을 하진 않았어요. 사실 어떻게 하면 내가 좋아하는 거, 내가 가질 직업을 고를 수 있을지 찾을 수 있을지 몰랐어요. 성인되려면 아직 멀었으니까라고 생각했던걸까요? 하루하루 미룬 것 같아요. 예비 고1, 그저 공부 잘 하면 전문직, 전문직 중에서도 의사. 그렇게 목표를 잡고 알아보니, 의사는 극최상위권만 될 수 있다는 걸 알게되었어요. 미리 선행학습 한다고 돈들이고 노력은 해놨는데, 그것조차 부족한 느낌? 조급함이 느껴졌어요. 목표가 높게 잡혀서 그런거였을까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남들 고 3때 느낄 거 저는 예비 고 1부터 시작이었던 것 같네요. 하루하루 뒤쳐지는 느낌 부족한 느낌. 근데 공부는 재미없고.. 재미없는 게 당연한건데.. 그걸 버티지 못했네요. 욕심이 크다면 남들보다 먼저 긴박함을 느끼고, 먼저 준비해야하고 이게 당연한건데 욕심은 크면서 모순적이게도 이런 생각을 했어요. 근데 아직 고등학생도 아닌데 뭐. 오늘 하루쯤이야. 앞으로 몇백일이나 있잖아. 남들보다 일찍 알아서 앞서간다는 착각까지 했어요. 지금와서 보면 말이 안맞죠. 일찍 안다고 다가 아닌데, 진짜 해야 의미가 있는건데 말이죠. 중3 끝자락 마치 수험생처럼 독서실 집을 반복했어요. 그런데 독서실에서 폰만 봤어요. 겉모습만 보고 마치 난 대단히 공부하는 듯 착각했죠. 부모님께서 아시는 나, 현실의 나는 간극이 벌어졌고, 나조차도 부모님께서 아시는 나를 나로 착각하는 기이한 현상. 아.. 네. 그렇게 됐어요. 마치 관성처럼. 오늘 정신차리고 나 해야돼 하고 책을 보면 내가 놀지 않았으면 했을 몇 단원의 분량들이 생각나고, 이제라도 하면 그간의 내 잘못을 인정하는 꼴이되고, 그럼 밀려오는 후회가 너무 싫고. 공부는 더이상 즐거움의 영역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나에게 죄책감을 느끼게하고, 자괴감을 느끼게 하는 것. 나는 분명 뛰어난 아이었고 마음잡고 한다면 할 수 있는 사람인데.. 내가 놓은 동안 중간만큼 하던 친구들, 안하던 친구들, 원래 잘하던 친구들은 전부 중간만큼 혹은 그 이상 늘 꾸준히 노력해서 나를 넘어섰던 것 같아요. 저는 그 불편한 감정에서 도망쳐 극단적으로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하지않았고요. 겉으론 열심히 하는 척 대단한 사람인척 연기했어요. 무시는 당하고싶지 않아서요. 고등학교에 들어서고.. 이게 똑같이 반복 되었던 것 같네요. 책을 피고 연필을 잡으면.. 미리 할수있었는데 하지 않았던 내가 생각나 괴롭고, 짜증나고 안하고싶고 피하고싶고 남에겐 들키고 싶지 않아 연기하고. 지금이라도 해 이런 긍정적이고 인정하고 자기 발전적인 선택지는 나에게 없었네요. 높은목표, 목표를 담을 그릇이 아니었는지 스스로 한 자기 모순적 행동, 부족한 인내심, 남들보단 앞선다는 무지.착각.자만, 플랜b.c등은 세우지 않는 이 또한 자만, 높아질대로 높아진 자존심 그래서 들키고 싶지 않은 내 부족함에 따른 연기, 긍정적인 생각.회복적인 생각은 못하는 부정적인 뇌,.. 더러운 것들만 잔뜩 모인 그야말로 최악이었네요 저라는 사람은. 깔끔하게 인정하고 지금부터라도 하자 했다면 됐을거같다는.. 사실 난 이제 뭘까. 뭐가 문제였을까 정말 뭘해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물으려고 글을 쓰러 왔는데.. 정말 인정하고 자존심 내려놓고 긍정적으로 회복, 극복을 생각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에도 다른 분이 보셨을 때 생각은 어떨지 여전히 궁금하기도 하고요. 저는.. 그렇게 다 내려놓고 이보다 더 고독할순 없는 고등학교 3년을 보냈어요. 부모님과 대화는 끊긴지 오래구요. 아, 아빠랑은 아빠에게 맞았다가 제가 화가 많이 난날 , 더이상 나에게 관여하지 말아라는 긴 글, 요구사항들을 정리해서 보낸 이후로 대화가 단절되었었고요. 엄마랑은.. 저에게 그렇게 헌신적일 수 없고 저를 누구보다 사랑해주던 엄마가 고등학교 들어가서부터 저와 멀어지더니( 제 예비 고1 모습보고 아마 실망 하셨을거예요. 그때 한소리 많이들었는데 나중에 할거다 내일에 신경쓰지마라 이랬었구요, 학원쌤한테도 공부안한다는 말 들으셨구요, 그래서 학원에서 제가 짤린것도 보고 많이 실망하셨을거예요. 심지어 그 학원 아빠가 안보내준대서 엄마가 힘들게 일해서 돈벌어다 보내주신거였거든요. 그거 학원 선생님이 아시기에 부모님께 죄송해서 저 못다니게 하신거구요. 쓰면서 생각해보니 참 못됐었네요 저라는 사람. 자존심 지킨다고 공부하는 척만하고.. 사실은 찔렸으면서 거짓말하고.. 실제로 할 생각은 안하고.. 또 쓰면서 깨달아요 아, 엄마가 나 싫어할만도 했겠구나. 그래 나도 잘못했었지 ) 바람을 폈어요. 제가 기숙형 고등학교였는데요, 거기 가서 몸도 마음도 멀어졌었는데, 뭐 그 사이 밖에 한참 나돌더니.. 남자를 만났더라고요. 이젠 저의 학교 이야기, 성적 저에 대한 모든 건 관심이 없어졌고요 그 남자에게 갔어요. 그래서..저는.. 없었어요 아무도. 부모님도 살아는 계시는데 없었구요.. 친구도 고등학교 들어가기전에 정말 친하던 친구들과 싸워서 틀어졌구요.. 고등학교 들어가서도 저희학교가 견제가 심했는데... 사실 잘하면 견제당해도 괜찮거든요. 못하는 거 숨기고싶어하는 상태다보니 방어기제가 심해서 견제도 힘들었고요 그래서 친구랑도 잘 못사귀었고.. 저 어때 보이실까요. 쓰면서 참 못났었구나 싶으면서도 안쓰럽거나 슬픈 부분도 있고.. 반성도되고 그렇네요. 다른 분이 보시기에 어떤지 궁금해요. 아무튼.. 그래서 이 글을 쓰는 지금 저는 ..돈걱정 많은 아빠한텐 짐되기 싫어서 혼자 잘할수있다, 1년하면 바뀔수있다, n수로 새기회 찾아서 급성장하고 목표 이룬다 착각하고 결국 같은 패턴으로 공부 안해서 재수 실패, 삼수실패, 전문대에 와서 죽지못해 살고있어요. 뭐 그사이 아는척도 않던 아빠랑은 잠깐 화해하고 고3때까지만해도 잘 지내다가.. 재수삼수 망하는거 보면서 미움 많이 받고 이제라도 대학 들어가서 그나마 인간 취급 받고 있구요.. 엄마한테는 바람핀거 안 사실 처음엔 숨겼는데 나중에 다 안다 얘기하며 화냈더니 적반하장으로 더 짜증내고 욕하고.. 그래서 있는 정 없는 정 다 떨어져서 엄마 무시하며 살았고.. 근데 본인은 본인이 한 행동 기억 안나는지 정말 뻔뻔하게 말걸어오고.. 아무일 없던 척. 저는 엄마는 한 집에 있는 것도 싫은데 아빠가 알면 어떻게 될까 무서워서 알리지도 못하고.. 근데 엄마말에 대꾸는 안하고 싶고. 그래서 늘 엄마한테 차가운 저를 보며 아빠 눈엔 그저 성질 더럽고 *** 없는 딸년으로 보였을 수도 있고요,,아님 아빠도 바람핀거 아실 수도 있고요.( 왜냐면 엄마 폰 왜 숨기냐 이런 말 한 적 있어요 ) 말이 길었는데 어쨌든 엄마랑은 지금 그냥 아직도 응어리는 못푼채 살고있어요. 이제 대화는 해요. 성인이고 도망치고 연끊고도 싶은데 제가 그럴 능력이 안돼서 도움은 받아야돼서 쪽팔리게도 그렇게 살고 있어요. 엄마는 사과는 안하세요. 너 학교다닐때 안챙겨준거 니가 신경쓰지말라며, 바람은 니가 이해해주라는 투.. 상처받았을 것에 대한 사과하는 투는 절대 아니었고요. 제가 왜그랬는지 왜 난 이런 사람이 됐는지 이유가 하나라면 뭐라도 안다면 나았을거같아요. 너무 많은 이유가 있고.. 누구에게도 털어놓을수 없으니 난 뭐가 문제였던건지 알수없고.. 제가 엄마랑 공부 메이트였을때..한마음 한뜻이었을때 엄마를 위해 공부한다고 생각했던건지 엄마랑 싸우면 공부 안하는게 복수였던적이있어요. 공부 안하는거보고 엄마가 맘 약해져서 다시 사과해야 공부하는 그런 때가 있었는데.. 그래서 복수하는 마음에 고등학교때 안했나? 막 이런 생각도 들고 뭐가 정답인지 정말 모르겠어요.. 전 제가 늦지않았을때부터 노력해서 그 뜻을 이루고 이루지 못했더라도 차선 또 그것의 차선책을 찾아 뭐라도 선택하고 나다운 대학에 들어가 친구도 사귀고 연애도 하고 꾸미고 알바도 하고 공부도하고 또 많은 선택들을 하며 사랑받고 살고있을 평행 세계의 나를 자주 생각해요. 전 이제 누구에게도 영향을 받고싶지 않아요.. 엄마때문에, 아빠때문에, 누구때문에, 무엇때문에 다 전부 내가 나에게 영향력을 행세하도록 뒀다는 거잖아요. 누구에게도 영향력을 주고싶지않아요. 그리고 이젠 정말 늦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행복하고싶어요.. 근데.. 버려온 다이아같은 시간들을 지나버려서.. 멀고 막막하고 슬프네요..ㅎ 올해 수능이있었는데요, 재수삼수실패해서 전문대 들어가고 사실 수능 생각이 떠나질 않았구요, 수능 찾아보고 접수도 했어요. 근데, 같은 마음으로 매일 폰 보다 결국 응시해도 소용없겠다 싶어 시험치러 안갔어요. 올해로 사수째 되는 나이이자 대학교 1학년 끝나가네요. 외롭네요..ㅎ 공허하고.. 마음아파요 . 조언이 필요해요. 첨언이 필요해요..긴글 읽으셨다면..고마워요.
공부스트레스안받고 공부하는법이랑 요즘가족들이랑 부쩍 싸우고 계속해서 제편이 아무도 없는것같아요...그래서 요즘 그냥 애써 밝은척하는제가 너무 싫네요.... 공부하면할수록스트레스받고 어지러워요 너무 힘들고 숨이 계속 턱 막히는 느낌이예요 그래서 계속 해서 도망치고싶어요 진짜 너무힘든데 가족들은계속공부하라고하고 이제정말 죽을걱같네요... 스트레스를 쫌 풀고싶고.. 행복이란걸 잃어버린지 오래되었는데 다시 행복을 찾고싶네요...
중1입니다. 학교, 학원에서 웃고 울다가도 집에오면 외롭고 힘들어져요. 제가 누구인지도 모르겠고 꿈도,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모르겠어요. 친구관계에서도 어떻게 대화를 이끌어나가는지 모르겠고요. 12살이라는 나이인데,사실 저는 맞벌이부부인 부모님을 대신해 조부모님이 돌봐주세요. 조부모님께서는 넌 꼭 성공해야한다 하시고 부모님도 말로는 하시지 않지만 학업에 진심이세요. 외동딸이라 꼭 공부를 해야하는데 막상 하려하면 집중이 잘 안되고 책을 집어던지고 울어요. 제가 왜이런지 모르겠어요. 첫 기말고사가 13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공부에 집중이 안 되어서 하나도 하지 못했어요. 학원선생님들도 저에게 기대를 하시는데, 국어91점 수학98점 사회97점 과학72점 영어 100점 도덕 87점이었어서 그런지 부담이 크세요.특히 저는 과학에 약해 공부를 하려면 이해가 안됩니다. 선생님들도 학교와 학원에서 웃고 좋은 모습을 보이는 제게 기대가 크시고요. 이것 때문에 자살을 하고싶었던 적도 있어요.샤프로 손목을긁어 보기도 했고요. 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글 그대로 입니다. 대학면접이 너무 불안해서 준비조차 제대로 안됩니다. 어느정도냐면, 혼자있을땐 매일 눈물이 납니다. 이런걸로 이정도로 불안해하는 것도, 준비 안하는것도, 말 못하는 것도 너무 싫고 저 같은 사람때문에 서울까지 면접 따라와주시는 부모님께도 죄송합니다. 어떻게 하면 불안을 떨치고 면접준비에 집중할 수있을까요? 또 면접에서 떨지 않고 끝까지 말하는 팁 있으시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