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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가족에게 어렸을 때 받은 상처는 어떻게 극복하나요?외동에 아버지는 없어서 어릴 때부터 주로 엄마와 갈등을 겪고 살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던 엄마에게서 많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학생 때 너무 많이 스트레스를 받고 갈등을 겪어서, 아직 이십대 초반이지만 성인이 된 이후로는 자력으로 독립해서 살고 있습니다. 같이 살 땐 정말 숨막혀서 오로지 독립만을 바랐고, 실제로 독립 후 물리적인 거리가 좀 멀어지니 그럭저럭 괜찮게 지낼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런데 독립만 하면 모든 게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렇지가 않네요. 멀리 떨어져 살면서도 문득 어릴 때 상처받았던 게 떠올라서 엄마가 원망스럽습니다. 엄마가 남들보다 결핍된 삶을 산 것에 대해 동정해서 뭐라도 해줘야지 애틋하다가도 얼굴을 보면 화가 나고 웃긴 말이지만 엄마와 겸상하는 게 싫을 정도입니다. 성인이 된 이후로는 물론 속으로 삭이고 참아서 엄마와의 갈등상황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이제 스스로 독립했고 엄마와 마주하는 일이 자주 없으니 나름대로 모녀관계처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웃으면서 이야기 할 때도 많습니다. 그런데도 문득 어떤 일을 매개로 어릴 때 상처받은 기억이 상기돼서 스트레스 받습니다. 엄마를 마주해서 그런 게 아니라, 그냥 혼자 잘 지내다가도 문득 떠올라서 씨근거리면서 울거나 두통이 오거나 무력해집니다. 일상생활하다가도 '근데 엄마는 옛날에 그랬잖아'로 귀결되면서 원망스러워집니다. 크게는 말다툼하다 엄마가 화 조절을 못해서 후라이팬으로 머리를 후려친 일, 우울증으로 정신과를 다니는 게 의지가 문제라며 약물중독이라고 쓰던 체크카드를 잘라버린 일, 담임 학원선생님 친척 지인 피티트레이너 하다 못해 처음 간 식당의 모르는 직원한테 날 앞에 두고 내 흉을 보며 수치를 주고 상대로 하여금 내가 모자란 자식임을 동조하게 만든 것 등 작게는 어릴 때부터 엄마와 갈등이 있으면 아무말 없이 집에 안들어오거나 투명인간 취급하고, 상습적으로 튀어나오는 상처주는 말 등이 있습니다. 그 모든 일을 잊고 잘 지내다가도 자꾸 떠올라서 괴롭습니다. 대화가 가장 중요한 것 저도 알고 있습니다. 학생 때 너무 힘들어서 엄마한테 편지로 속마음을 토로했으나 오히려 엄마는 읽고 화가 나서 답장도 쓰기 싫었다며 소리질렀습니다. 학교 담임선생님과 상담선생님께 상담해보았으나 밖에 나가 애미를 계모로 만들어 흉보는 ***이라 하며 선생님들께 절 문제아 취급했습니다. 정신과 선생님과 삼자대면으로 상담하는데, 자기도 대학원에서 아동심리상담에 대해 배웠으며 그 모든 게 내 자식에겐 통하지 않았다며 의사와 싸우고 저에겐 의사가 돌팔이며 니 정신머리가 잘못되었다고 병원을 못가게 했습니다. 같이 헬스장을 등록해서 다니며 엄마는 항상 피티 트레이너한테 제 흉을 봅니다. 피티 트레이너가 보다 안되어 또 삼자 대면을 시도했으나 엄마는 제 화에 못이겨 헬스장에서 저보고 내 집에서 나가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습니다. 저는 시도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고, 엄마가 들을 의지도 대화할 마음도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가장 예민한 사춘기 시절에 저런 모진 경험을 해서 더 이상 대화할 엄두를 내지도 못하고 상처받기 싫어서 저부터가 대화하기 싫습니다. 성인이 되고 조금의 처세술이 생겨 '그래 엄마 말이 맞아' 하고 넘기고 혼자 삭이는 게 평화롭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그랬고요. 고름으로 가득하되 지나간 일을 굳이 들추어 또 엄마와 갈등하는 상황 자체가 너무 싫고 피곤합니다. 혼자 삭이려니 또 문득문득 떠올라 괴롭습니다. 과거를 떠올리면 당연히 괴롭고, 대학 입시에 실패해서 지금 허덕이는 게 그 시기에 엄마와 갈등하느라 힘들었던 것 때문인 것 같아 괴롭고, 제대로 된 내 사람이 없어서 ' 아 나는 일찍 결혼하고 싶다' 생각하다가도 엄마같은 부모를 둔 게 결혼시장에서 결격사유와 약점이 되는 게 원망스럽고, 내가 보고 자란 게 엄마가 하는 행동 뿐이라 출산 육아가 겁나는 것도 원망스럽습니다. 가장 큰 건 부양 문제겠죠. 홀부모에 외동딸인데 엄마는 노후대비도, 자차도 자가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돈 벌 능력이 없어지면 고스란히 부담은 내가 질텐데 그 생각만 하면 숨이 콱 막히고 답답합니다. 은근히 늙어서 용돈 주기를 당연히 생각하시는 거 같고. 나이가 50대 중반이고 지금 같이 경기 침체기도 아니었는데 여즉 주식도 부동산도 아무것도 모르고 은행 예금만 미련하게 넣어서 지금은 현금자산도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그 시기에 무얼 했나 싶은 생각도 가끔 듭니다. 엄마가 이러니 지원은 커녕 내가 부양해야 할 의무가 생기니까 미래를 저당잡힌 거 같아서 화가 납니다. 안해줄 생각은 아닙니다. 자산 못모으는 와중에 그래도 자식이라고 모자라지 않게 기르려고 노력해주었으니까. 아예 없느니 그래도 허울이라도 부모가 있는 게 낫다고 생각하니까 부양하려 나도 노력은 하겠지만, 이 모든 게 부담으로 다가오니까 자꾸 생각이 어릴 때 상처 받았던 일들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엄마랑 같이 지낼 때에 비하면 차츰 내가 많이 좋아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어서, 정신과에서 약물치료까지 받아야 할 증상까지도 아닌 것 같은데 싶어서 선뜻 방문도 못하겠고, 애초에 정신적 문제라기보단 인생상담의 영역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디가서 함부로 얘기할 만한 것도 아니고, 주변에 그런 거 조언받을 마땅한 어른도 없네요. 제가 마인드 컨트롤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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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스트레스  #불안  
더이상 자랑스러운 딸이 될 수 없을 것 같아요.저는 22살 대학생입니다. 고등학교부터 공부를 잘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운 좋게 저의 희망학과였던 경기도권 4년제 대학교 간호학과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서부터 시작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저는 부모님의 칭찬을 위해서 살았습니다. 급식에서 부모님이 좋아하는 간식이 나오면 먹고싶어도 꾹 참았다가 가져와서 "고맙다. 역시 oo이 밖에 없네" 이런 말을 들으면 정말 날아갈 듯 좋았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부모님의 칭찬때문이었고, 제가 간호학과를 생각하게 되 계기도 저희 부모님이 좋아하고 항상 칭찬하는 사촌언니가 간호학과를 희망한다고 해서였습니다.. 사촌언니는 한부모가정이고 남동생도 장애를 가졌지만 자존감도 높고 나름 좋은 대학에 들어가 과탑도 하고, 성격도 좋아서 어르신들을 잘 대했습니다. 저는 항상 칭찬받는 사촌언니를 동경했고, 저번학기 열심히 노력해서 수석을 했습니다. 부모님께 이 사실을 알렸고, 그냥 잘했다고 해주셨습니다. 그것도 하루.. 사촌언니가 어렵다던 공무원합격을 했다고 엄마는 저에게 사촌언니의 자랑을 끊임없이하고 부럽다고 하고.. 그걸 거의 1달째 들으니 지쳤고 서운했습니다. 내심 수석한 것을 이모나 할머니께 자랑했으면 했는데.. 제 생각에는 별로 좋지 않은 대학에서 수석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의 꿈을 무시한채 자꾸 공무원이 되라고 하시고.. 다음에도 수석하라고 강요하시는데.. 잘되라고 말하는 것보다 그냥 엄마의 성에는 저의 수석이 성에 안찬 것 같습니다. 저도 암마한테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어서 대회나 공모전에 나가 상을 타기도 했고, 이번처럼 수석을 해와서 장학금도 탔는데... 아직도 저는 자랑스러운 딸이 될 수 없나봅니다.. 그리고 이제 더이상 자신도 없습니다.. 그냥 갑자기 죽어버렸으면 좋겠고, 어떻게 살아야 할 지도 모르겠고.. 몇주째 마음이 콱막힌듯 아프고 우울하고 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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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스트레스  
가족을 사랑하지만 벗어나고 싶어요얼마 전 오은영 박사님이 출연하시는 프로그램에서 닫힌 가족주의라는 용어를 접하고 딱 우리 가족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우리 가족은 제가 어릴 때부터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매우 중요시했고, 제가 21살이 된 지금도 매주 주말에 가족들과 외식과 외출을 즐기는 것이 루틴으로 정해져있을 정도에요.만약 제가 주말에 다른 약속을 잡게 된다면 괜찮다면서도 가족들이 서운해하는 게 느껴지고 그러다보니 마음이 불편해서 웬만하면 다른 약속을 잡지 못하게 되더라구요. 화목하고 가정적인 부모님과 가족을 사랑하는 어린 동생이 있어 부럽다고 하는 사람들도 꽤 있고,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몇 년 전 아버지의 외도로 가족 관계가 휘청이면서 저는 우리 가족이 보여주기식으로 화목한 척만 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외도 사건 이후 한동안 가족 분위기가 살얼음판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현재는 아무렇지 않아 보일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좋아졌어요. 다만 가족과의 시간에 집착하는 정도가 이전보다 더 심해졌죠.. 저는 성인이 되고 난 이후 대학 동기들이나 주변 친구들의 삶을 보면서 저도 저렇게 자유롭게 젊음을 누리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가족도 좋지만, 저도 이제 친구들이랑 연인이랑 더 시간을 보내고 싶었죠. 제 취미 생활인 글쓰기나 게임도 마음대로 즐기고 싶었어요. 당연히 가족들은 서운해하고 싫어했어요. 제가 변했다며 매정한 딸, 차가운 누나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이런 문제로 대학 상담 센터에서 상담을 받았을 때, 상담사분께서 제가 가족들에게서 정신적인 독립을 이루어내는 과정이라고 하셨어요. 상담 이후 저는 용기를 내서 엄마에게 가족과 분리된 삶을 존중받고 싶다고 말씀드렸고요. 처음에는 어떻게 그렇게 매정하게 말할 수 있냐며 상처 받았다고 하시던 엄마는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제 말이 맞다며 서로 개별적으로 존중하자고 하셨는데, 지금은 또 다시 부모가 되어서 자식에게 이 정도 간섭도 못하냐고 하세요.. 요즘 맨날 하시는 말씀이, 너는 그냥 네 인생에서 우리가 다 신경 끄길 원해? 그럴거면 부모나 가족이 왜 필요하니. 엄마는 그냥 이 집 식모고 아빠는 그냥 돈 벌어오는 기계야? ..라고 자주 하시는데요. 이 말씀을 들으면 정말 제가 철없는 소리를 했던 거 같아 죄송한데 또 돌아서면 내 마음은 그게 아닌데 몰라주는 엄마가 짜증나고 미워요. 그리고 진심으로 궁금하기도 해요. 정말 내가 철없는 소리를 하고 있는걸까? 엄마 말씀대로 가족이란 뭘까. 부모님이 자녀를 키워주신 은혜를 갚기 위해서는 이 정도 간섭과 집착은 당연히 감당해야하는 걸까? 정말 뭐가 답인지 모르겠어요. 엄마가 저와 동생을 위해서 많은 걸 참고 희생하셨다는 걸 알아서 더 어려운 거 같아요. 같이 사는 이상 계속 이 갈등은 지속될 거고, 당장 독립하기에는 가정형편도 별로 넉넉치는 않아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독립이 가능할 때까지만 참으며 사는게 최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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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불안  #의욕없음  
우울증 인 것 같은데 부모님에게 못 말씀 드리겠어요안녕하세요 예비 중1 6학년 학생입니다.제가 요즘 우울증이 걸린 것 같아 걱정인데요,증상은 되게 무기력하고,아무 이유없이 눈물이 나고,가끔 부정적인 생각이 들고,제가 예전에 좋아하던 것들을 해도 더 이상 기분도 좋아지지 않고,하기 싫어집니다.기분도 우울하고 몸도 전보다 무거워진 것 같습니다.그리고 네이버같은 곳에 우울증 검사도 간단히 해보았는데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좀 심각하다고 나오구요,제가 요즘들어 스트레스를 매우매우 자주 받습니다.근데 이런데도 부모님께 못 말씀 드리겠습니다.이유는 저희 아빠는 저와 저의 언니에게 무관심하고,자기 중심적?입니다.그리고 저희 엄마는 제가 옛날 때 이렇게 무기력해지고 이유없이 울고 그랬는데 엄마께 제가 우울증인 것 같다라고 말씀 드렸는데 엄마께서는 저보고 그냥 단순한 사춘기라고 계속 그러셔서 아 그렇구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지금 생각해보니 사춘기랍시고 이건 좀 아닌 것 같아 말씀 드려봅니다.사춘기라면 다행이겠지만 정말 우울증 이라면 전 어떻게 해야되고,저희 부모님께 정말 말씀드려봐야 될까요?전문가님들이 말씀하셔도 저희 엄마께서는 왜 이런 걸 하냐며 오히려 잔소리 하실까봐 겁납니다.저 어떻게 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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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스트레스  #트라우마  #분노조절  #두통  #우울  #조울  
가족과 같은이유로 트러블이 생긴다면제목 그대로 같은이유로 계속 트러블이 생기면 따로 떨어져서 사는것도 괜찮은건가요 아무리 부딪히고 힘들어도 가족이니까 이해하려고 했는데 서로 많이 지친거같습니다 이렇게 떨어져버리면 연락조차도 안하고 연끊은거처럼 지낼거같아 겁이납니다 저30대 여동생30대 엄마 60대 여동생과 엄마와 둘이지내고 저는 남친과 동거중입니다 여동생과 엄마가 같이지내면서 트러블이많고 저는 중간에서 여동생얘기도듣고 엄마얘기도 듣는데 둘다 이해는 가면서도 어떻게 대처해야되는지도 잘모르겠습니다 그냥 가족이니 다이해하고 참아라고만 하다가 지금 이상황까지 온거같습니다 저와 엄마가 트러블이생기거나하면 저는그냥 바로풀려고하고 동생은 그냥 계속 대화조차 안하려합니다 옛과거 지금까지 서로 뿔뿔히 흩어져살다가 이제겨우 연락해서 같이 지내게 되었는데 힘들어도 같이 이겨내고 서로 힘이되자라는 생각이 컸는데 계속 부딪히니 흐지부지 관계를 유지하기도힘들고 동생은 제가 뭘하든 자기 기분좋을때만 언니고 제가 조언을하면 그냥 자기한테 뭐라한다고만 생각하고 무시를하고 지나간모든것을 쏟아붓습니다 그럴때마다 마음이 불안합니다 저도 성격이없는것도 아니고 싸우기싫어 참고참았지만 더이상 견디기가 힘듭니다 동생도 많이 힘들것도 아는데 어떻게 매번 어떤 행동이나 말을 해야되는지도 모르겠고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동생과 엄마가 살고있는집을 정리하든 같이나오던 따로 살려고합니다 당장은 금전적인 문제로 힘들고 어느정도 기간이 필요한데 같은집에서 아무말없이 지내는 엄마와 동생이 뻔히보여서 답답합니다 동생과 엄마가 서로 얘기를해서 풀고 따로살더라도 관계를풀고 정리하면좋겠는데 둘다 대화조차 안통한다.하기싫다 하고 자꾸 신경쓰이고 머리가 아픕니다.. 형편이좋은것도 아니라 당장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현실도 죽겠네요 어떻게하는것이 서로 상처가안되고 편한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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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분노조절  #충동_폭력  #트라우마  
포괄적인 폭행속에서 살아남은 생존자 입니다.안녕하세요. 참 여러번 고민하다가 글을 적어봅니다. 어릴적에 어머니가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나시고 얼마지나지 않아 새어머니를 맞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 부터 저의 고통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버지의 폭력이 시작되었는데...하루라도 안맞으면 잠이 오질 않았습니다.(깨워서 때릴까봐...실제 그런적도 많이 있었구요) 매일매일 눈물로 돌아가신 친모를 찾았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중학생이 되니 이젠 학교에서도 학폭을 당하고...빵셔틀을 하지 않으면 매일 얻어맞는 생활이 시작되더군요.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싶어서 뒷산에 자살하려 목을 멨는데...지나가던 등산객에 의해 구조가 됐고.. "이 어린놈이 이런 무서운생각을 하는가.."라며 "언젠간 좋은날이 올테니 끝까지 버티거라, 살아남거라"라고 위로 해주시고 그 분의 인도로 교회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허나 그 교회도 학교내 일진들이 있었고, 부친의 폭행을 피해 도망친 교회에서 조차 폭행을 당하고 맙니다. 오직 살아야 한다는 일념하나로 견디고 버티며 성인이 되었고, 가족을 피하고자 군에 입대하여 간부가 되어 생활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아이를 키우는 가장이 되어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가끔씩 투정부리는 아이를 보면 저도 모르게 손이 올라가 있는 저를 보게되고(그렇다고 아이를 때린적이 있는건 아닙니다.) 그럴때마다 눈물을 흘리곤 합니다. 저도 저희 부친처럼 혹은 저를 때린 동급생이나 선배들처럼 아이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못난 아버지가 되는건 아닌가 두렵고 무섭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겪은 고통은 저까지만 겪고 끝내고 싶습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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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의욕없음  #불안  #스트레스  
엄마야 고양이야 선택해저희 부모님은 제가 16살때 이혼을 하셨습니다. 장녀로 태어나 6살어린동생을 맞벌이하시는 부모님대신하여 엄마처럼 키웠고 , 그렇게 두분이 이혼하시고 저는 온가족의 엄마이자 아빠이자 친구이자 누나로 살았습니다. 독립을 해서 살고있는데 최근에 남자친구와 이별로 힘든시기를 보냈습니다. 남자친구의 잦은 거짓말과 많은 대출 그리고 책임감 없는 모습을 보고 결혼은 안되겠다 라는 생각에 이별을 통보하였습니다. 아무리 현실에 맞닿아 헤어졌어도 저에게는 큰 상처로 남았던거 같습니다. 남자친구와 연애하던 시기에 같이 키우던 고양이가 있는데 , 제가 전적으로 맡아 키우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가 형편이 안좋아 못키운다하여 제가 키운거죠. 그런데 최근에 엄마한테서 "엄마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혼자 못살겠어. 엄마 좀 도와줘.조금 괜찮아질때까지만 엄마랑 살아줘."라구요 고양이랑 같이살아보려고 노력해봤지만 동물을 무서워하는 저희엄마와 저희집 고양이는 같이 살수가 없었고, 엄마는 우울증이 너무심해 약도먹고 상담도 받지만 주위에 가족이 있어야한다고 합니다. 저는 아무 잘못도없는데 벌만 받고있어요. 고양이는 제가 끝까지 책임지고 싶었는데 엄마를 선택하면 고양이를 파양해야하고, 고양이를 선택하면 엄마가 나쁜일을 할지도 모르고 엄마와의 사이도 틀어지겠죠. 저는 무슨잘못을 했을까요 ? 부모의 이혼도 , 버려진고양이를 살리겠다고 데려와 임시보호를 한것도 , 정이들어서 고양이를 키우게 된것도 , 남자친구의 거짓말도 , 남자친구의 대출도 , 그로인한 이별도 제가 대체 무슨 잘못을 했을까요 ? 저는 누구한테 기대고 누구한테 의지하고 살아야하나요.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루에 여러번하고 깨어있는 시간중 우는시간이 더 많은거 같아요. 울다가 일하고 , 또 몰래울고 아무렇지않게 일하고 그렇지만 집에오면 울고 또 울고 우울감에 빠져서 살고있습니다. 전 대체 어떻게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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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스트레스  #우울  
부모님이 이혼하신지 4년이 지났는데도 전 그 때에 머물러 있어요.부모님 두 분 다 20살이었던 어린 나이에 한 순간의 실수로 저를 임신하셔서 20살에 낳고 지금까지 키워주셨습니다. 제가 보는 앞에선 절대로 싸우지 말자고 다짐하셨던 두 분이었기에 이혼하시는 날까지 두 분께서 싸우시는 걸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런건지 부모님의 이혼은 저에겐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충격이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저희 부모님은 서로 잘 맞지 않았기에 제가 4살일 무렵 이혼을 생각하시기도 했었는데, 그 당시엔 제 나이가 너무 어려 마음을 다시 잡았다고 하셨습니다. 두 분 다 외도로 인한 문제도 조금씩 있으셨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엄마께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으시다 보니 몸이 편찮아지셨는데, 중학교 1학년이었던 저에게 먼저 아빠와 이혼하시겠다고 얘기를 꺼내셨습니다. 당시 저는 부모님의 케어가 필요한 나이었기에 아빠가 아닌 엄마와 함께 앞으로의 날들을 어떻게 지낼지 많은 얘기를 나누고 계획을 짰었습니다. 하지만 두 분이 얘기를 나누신 다음에는 얘기가 완전히 달라져 있었습니다. 아빠는 다른 건 다 필요없고 저만 데려가게 해달라고 말하셨고, 저는 당시 선택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결국 아빠께서 저의 양육권을 가지시고 엄마는 집을 나가 저와 가까운 곳에서 혼자 사시다가 올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 재혼하셨습니다. 엄마가 재혼을 하시고 다른 지역으로 가서 살게 되면서 자주 보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빠는 저를 키우겠다고 양육권을 가져가셨지만, 제대로된 양육을 하고 계시지 않고 그저 물질적인 지원만 해주시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아빠께서 저를 정말 많이 사랑하신다는 건 알지만 회사일이 바쁘시다는 핑계로 집에 자주 들어오지 않으시고, 집안일 하나 하지 않고 4년 내내 배달만 시켜먹는 저희집이 지긋지긋합니다. 죽고싶진 않지만 딱히 살고싶은 이유도 없다고 생각이 들고 매일이 우울하고 힘들다 보니 가슴이 콱 막힌 느낌이 들어 가끔 숨이 잘 쉬어지질 않습니다. 저는 지금 고등학교 1학년으로 마냥 어리다고 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다 큰 나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부모님의 케어가 필요하고, 사랑이 필요하고, 가족의 따스함이 그립습니다. 최근 아빠께서도 만나는 여자분이 생기신 것 같은데 저에게 아무 사이 아니라고 하고 계시는 상태입니다. 여자분이 저희집에 들락날락거리며 청소도 하시고, 요리도 하시고, 생활용품도 구매하시고, 샤워도 하시는데 별거 아니니 신경쓰지 말라 하시고 그래도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니 오히려 화를 내시더라구요. 그 여자분이 저희집에 계실 때 한 번 모르고 마주친 적이 있었는데, 그 날 이후로 집에 들어갈 때마다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는게 트라우마가 된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이혼하신지 4년이 지났는데도 왜 전 2019년에 머물러 있을까요. 4년동안 하루도 우울하지 않은 날이 없었고, 가끔은 이를 버티지 못해 죽을 듯이 아픈 날도 많았습니다. 아직 어리광을 부려도 되는 나이라곤 하지만 너무 어릴 때부터 철이 빨리 들어버린 탓에 어리광을 부리는 법도 잘 모르겠습니다. 평생 잊혀지지 않고 나아지지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너무 답답한 마음에 한 번 글 써봅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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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우울  
엄마가 저한테만 말을 심하게 하고, 저한테만 심하게 대하는거 같아요제가 아프거나 문제가 생길때, 말을 해야되는데, 이때까지 그런거 말하면, 학교 병결 때문에 참으라고 처음에는 말하고, 참아서 더 아파져서 더이상 걷지못할때만큼 아플때도, 인상 찡그리면서, 내가 부주의해서 다친거라면서, 물러 터졌다면서, 심한욕하면서, 모든게 나때문이라고 말하면서, 엄마한테 위로받고 싶은데, 오히려 다쳐오면, 더욱 협박하고 위협하니까, 제가 참다가 참다가 한마디 하면, 진짜로 사람 짜증나는 말이나, 사람 위협하는 말이나, 사람 부담되는 말이나, 등등 여러 말들과 행동으로 엄마니까 그런거다라고 생각해도 엄마가 아니라, 저도 사람인데 저를 무시하는 말을 계속하니까, 아들로서의 저가 아니라, 그저 한 학생으로서의 저로 사람으로서, 아들로서의 저한테 하지 않을말을 들으니까, 문제가 생길때마다 엄마한테 말하는게 두렵습니다. 남들에게 의존한다고 약해빠졌다면서, 계속 한숨쉬면서, 다 부서버리고 싶다면서, 왜 사냐면서, 여려 터졌다면서, 문제가 생길때마다 그런말을 들으면, 문제가 생길때 뿐만 아니라, 저 앞에서 다른 사람들 욕할때도, 여러 상황때에 그런 말을 계속 들으니까, 엄마랑 같이 있기도 싫고, 유독 저앞에서만 저런 행동과 말투, 욕설을 합니다. 엄마니까 정신적으로 아프게 하고 싶지 않지만, 저도 사람이고, 이때까지 엄마의 그런말의 피해자라 그런말 들으면 얼마나 아플지 아니까, 참는데, 그게 계속되면 울고싶기도 하고, 때리고 싶기도 하고, 제가 진짜 바보같기도 하고, 죽고싶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아픔이 들어서 엄마의 아들로 태어난게 후회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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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의욕없음  #두통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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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우울  #불안  #트라우마  #불면  #스트레스  
이혼하셨던 부모님이 절 너무 힘들게 해요저희 부모님은 제가 고등학생 때 이혼하셨습니다. 어렸던 저에게 당시 의지할 곳은 저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이자 가장 가까운 2살 터울의 오빠와 하나님뿐이였습니다(저는 기독교인입니다) 부모님은 매일 눈만 마주쳐도 서로에게 상처주는 말, 상처주는 행동들을 서슴없이 하셨고 아버지는 이혼을 원치 않으셨지만 어머니는 이혼을 간절히 원하셔서 결국 두 분은 이혼을 하셨습니다. 여기서 제가 가장 외면하고 싶었던 사실은 어머니께서 이혼을 그토록 원하시던 이유가 ‘어머니의 외도’ 때문은 아니길 간절히 바랬습니다. 저는 어머니의 외도를 전부터 눈치채고 있었지만 차마 아버지께는 말씀드리지 못했고 한 번은 어머니께서 제가 눈치 챈 사실을 아신 적이 있는데 그때 저는 어머니 앞에서 펑펑 울었으며 어머니는 그런 저에게 그런 일 없다고, 미안하다고 안아주시며 눈물을 훔치셨습니다. 그렇게 2년간 저희 부모님께서는 ‘이혼’이 부모님의 일인데도 저와 오빠에게 누구의 말이, 누구의 의견이 더 합당한지 맞는 말인지 틀린 말인지를 판단하게 하셨고 대답을 원하셨고 그렇게 저와 오빠에게 되돌릴 수 없는 상처를 주셨습니다. 그런 상황이 올 때마다 저는 엄마 아빠 그 누구의 편도 들 수 없었기에 입을 꾹 다물고 있었지만 오빠는 상황에 따라 끝끝내는 엄마의 말에, 아빠의 말에 동조를 하여 엄마 아빠 두분에게 상처를 드렸습니다. 오빠라고 해서 그렇게 하고싶었던 건 절대 아님을 알고 있고 다만 저를 위해서, 제가 조금이라도 상처를 덜 받길 바라는 마음에 오빠가 큰 짐을 떠안았다고 생각합니다.그렇게라도 하지않으면 영영 끝나지 않았을테니까요. 서론이 길어졌습니다. 어느 곳에서도 풀지 못했던 이야기라 하나씩 써내리려 하다보니 끝이 나질 않을 것 같네요. 저는 성인이 되면서 엄마 아빠에 대한 마음이 더 커졌고 ‘이혼’이라는 사실도 차차 받아들이며 전처럼 크게 부끄러워하지 않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를 늦게 낳으신 탓에 다른 부모님들보다 연세가 있으심에도 일을 손에서 놓지 못하시는 부모님을 보며 내가 하루빨리 취업해서 빨리 돈 벌어서 우리 엄마 아빠 호강시켜드려야지 하는 생각 뿐이였습니다. 지금도 그렇고요. 부모님께서는 이혼을 하신 뒤 같은 지역에 살고 계시지만 아버지께서 집을 원치않게 나가게 되셨고 연세가 많으신데도 혼자 살고 계십니다. 그래서 두분은 원치 않아도 서로의 소식을 이웃 주민들의 입을 통해서 듣게 되시고 특히 아버지는 크게 고통스러워하십니다. 어제 저에게 통화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00이는 엄마를 어떻게 생각하냐, 엄마가 했던 일들을 다 알고도?, 엄마는 엄마 인생 찾아가라 해라, 나는 00이가 엄마말고 아빠랑만 만나고 아빠 가족들만 만났으면 좋겠다, 지역이 얼마나 좁은데 밖에서 대놓고 손을 잡고 다니고 그러냐, 엄마랑 같이 사는게 엄마 재산 물려받으려고 그런거냐, 등등 저와 엄마를 비난하고 상처주는 말들을 하셨습니다. 아빠와 항상 밖에서 만날 때면 같은 말을 반복하십니다. 처음엔 아빠가 얼마나 마음에 상처가 크고 고통스러우시면 그러실까 .. 하고 아버지께 더욱 잘하려 하고 이제는 우리 엄마 이야기 하지 말고 우리끼리있을 때는 좋은 말, 행복한 말만 하자고 .. 아빠도 이제 엄마라는 사람 신경끄라고 아빠만 생각하시라고 말씀드렸고 그렇게 약속하였는데도 몇년 째 같은 말만 되풀이 하시며 엄마를 욕하시고 엄마 아빠의 이혼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빨려들게 된 오빠를 원망하는 말을 하시고 엄마와의 인연을 끊으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니.. 저로써는 감당하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물론 엄마의 외도는 분명히 잘못된 일입니다. 하지만 제가 부모였다면 최대한 나의 자녀들이 그 사실을 알지 못하도록 하고 이혼의 과정에 절대 자녀들을 개입치 않고 자녀들의 의견을 묻거나 내 말에 동조하도록 만들거나 원하는 반응을 얻지 못했을 때 실망했다, 너때문에 상처를 받았다, 등 이런 말들을 절대 하지 않을 것입니다. 부모님이 이혼하셨으면 이제 그걸로 고통은 끝일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몇년 째 그 괴로웠던 절대 돌아가고싶지 않은 기억에 붙잡혀 살고 있고 아버지께, 어머니께 크게 효도하고싶은 마음과 저의 잘못이 아님에도 저를 책망하는 듯 말씀하시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섞여 너무 괴롭습니다. 아버지께서 홀로 힘들게 반찬도 없이 외로이 쓸쓸히 지내시는 걸 알고있어서 더욱 죄송한 마음이 들고 아직 대학생이라 겨우 알바하며 생활비를 벌고있기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없어 하루빨리 취업해서 호강시켜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면서도 아버지를 원망하는 제 모습을 볼 때면 제가 불효자같고 이질감이 듭니다. 아무 곳에서도 털어놓지 못하는 이야기를 아버지께선 동네 사람들 혹은 교회 지인분들께 말씀하셨고 저는 결국 교회에서 원치않는 동정심과 눈길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그런 아버지가 너무 원망스러웠지만 한편으로는 또 아빠가 얼마나 힘드셨으면, 얼마나 털어놓을 곳이 없으셨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 꾹 다물고 지금은 현저히 받아들이는 중입니다. 제가 성인이 되면 부모님의 이혼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그날의 기억에 머물러있고 고통받아 괴롭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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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스트레스  #의욕없음  #조울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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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의 관계가 고민입니다고민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저는 37살 미혼 여성입니다. 가족은 4년전 돌아가신 아버지, 생존해계신 어머니, 결혼한 언니 그리고 저입니다. 아버지의 작고 이후 어머니와의 관계가 참 어려워졌습니다. 간단히 풀자면, 부모님은 제가 어릴때부터 관계가 좋지 않으셨고, 이유는 아버지의 지속된 외도였습니다.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소홀히 하셨고 부모님의 지속된 싸움에 지쳐갔지만 언니와 저는 어머니를 의지하며 똘똘 뭉쳐 지냈습니다. 버텼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제가 성인이 되고 어머니가 용기를 내어 이혼하셨고, 그 이후 세 모녀가 열심히 살아가며 돈을 모아 집도 마련하고 어느정도 안정이 되었을 제나이 28살 즈음, 친가로부터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버지께서 목숨을 끊으려 시도하셨다가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5년 이상 연락을 하지 않고 지냈던 터라, 매우 당황스럽고 놀랐습니다. 친가 친척들은 자식들인 저희에게 아버님을 케어하라고 책임을 전가하였고, 저는 자식된 도리로 감당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머니를 의지했던 저는 가족간 상의를 하고 싶었으나, 어머니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하셔서 저의 의지로 언니와 제가 치료를 도맡았습니다. 언니도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많아, 치료비 반액을 지원해주었지만 병원 관련된 일은 전혀 개입하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모든 케어는 제가 했고 그렇게 5년을 보냈습니다. 대학병원 응급실과 요양병원을 오가며 케어하던 중, 아버님은 어렵게 영면에 드셨습니다. 저는 어린 나이에 맞이한 큰일에 매우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사실 제일 힘들었던 것은 어머니와 언니의 외면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느끼지 못했던 서운함이 최근 상담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제가 그때부터 엄마를 원망했다는 사실을요.. 당시에 사춘기때도 겪지 않은 불화가 많았고, 저는 집에서 내쫓기다시피 독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급하게 자취방을 구하고 지금의 안전한 거처를 얻기까지 4년이 흘렀습니다. 제가 집을 떠난지 6개월쯤 자연스레 어머니와 연락이 닿았고 다시 가까워졌습니다. 그 이전에 있었던 일들에 대한 대화는 굳이 꺼내지 않았고 그렇게 그럭저럭 지내며 몇 년을 잘 교류하며 지내왔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 초 제가 혼란스러운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회사에서도 대인관계에서도 남의 눈치를 보거나 거절을 못하고 불편한 감정이 가득찬 일들뿐이었습니다. 물론 어머니는 이런 부분을 전혀 모르셨습니다. 주말엔 아무렇지 않게 식사를 하곤 했는데, 그날은 어머니께서 피곤하시다며 집에서 쉬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감정적으로 너무 지쳐 누군가 만나면 힘들 것 같았고, 특히, 어머니는 제 감정을 알아주시는 분이 아니기에 피하고 싶었기에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희 집으로 출발을 하신다고 연락을 하셨고 저는 오지 말아달라고 말씀드렸지만, 이미 저희 집 앞에 도착하셨습니다. 저도 모르게 짜증섞인 말로, 왜 허락도 없이 남의 집에 오시냐고 말씀드렸고, 어머니는 딸네 집에 허락도 받고 와야되냐 하시면서, 서운해할까봐 마음써서 와준거라 하셨습니다. 서운하셨는지 한두시간 소파에 누워계시다 가셨고, 전 아무말도 못하고 어머니를 보냈습니다. 그 이후로 연락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후 어머니 생신, 어버이날, 제가 코로나로 응급실에 실려가던 그 순간에도 연락을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 사건을 계기로 상담을 받으며, 왜 이렇게 마음이 내키지 않는지, 감정이 무엇인지 시간을 두고 지켜보았고, 그건 바로 어릴때부터 가지고 있던 어머니에 대한 마음,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사건 때문이었습니다. 제 기억속의 어머니는 일관되지 않은 감정적인 사람, 자기중심적인 사람으로 남아 있었고 그로 인한 불안감과 배신감, 외로움이 저에게 강하게 남아있었습니다. 성인이지만 아직은 어린 내 한 부분이 감정적으로 많이 다쳐있어 마음이 열리지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한달전쯤 친척동생 결혼식이 있다며 같이 가자고 연락하셨던 적이 있었는데 제가 혼자 다녀오시라고 말씀드렸던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마음이 좋지 않았고, 6개월동안 상담을 받으며 조금씩 용기가 생기기 시작했던터라, 장문의 메세지를 남겼으나 답변이 없었습니다. 내용은, 어머니께 서운한 부분들이 있어서 그동안 연락을 못했고, 그런 부분을 그냥 넘기지 않고 대화로 풀고 싶어 연락드렸다고.. 그리고 한달이 지난 지금, 주말에 식사하자고 연락을 드려봤습니다. 그냥 너랑 나랑 각자 알아서 잘살자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예상과는 다른 반응이었습니다. 많이 서운하셨을거라는건 예상했지만, 어머니가 기다리고 계실거라 생각했습니다. 다만 자존심에 먼저 연락하기 힘드셨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화가 많이 나신듯 보였고, 부모로서의 대접을 바라셨던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키워줬으면 가족이 이러면 안된다는 느낌입니다. 그 전부터 그 부분을 강조하셨지만, 그럴때마다 전 제가 해줄수 있는 부분만 해드렸지 그 외 제가 내키지 않는 부분을 해드리기 어려웠습니다. 저 또한 결핍이 많았기에 무조건적인 사랑을 드리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도 상담을 받으며 저에 대해 알아가고 성장하고자 노력을 하고는 있습니다만, 사실 지금 이 관계에서는 어떻게 다루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의 마음은 1차적으로는 불안한 감정이 컸지만, 그래도 어머니가 화를 낼정도로 아직은 정정하시다는 안도감과 나를 알아줄수 없는 사람이구나라는 답답함이 공존합니다. 무조건적인 부모에 대한 사죄와 공경이 답인걸까요. 아니면 시간을 두고 기다리는게 좋을까요. 혼란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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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2윤수진선생님 답변을 읽고... 선생님 글을 읽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 가봤습니다 아주 처음부터 돌아가자면 첫째 아들과 둘째 딸아이는 성격부터가 달랐습니다 첫째는 내성적이고 안으로 삼키는 성격이며 둘째는 외향적이고 오빠와는 반대인 성격이라 제가 아이를 두고 헤어지면서 늘 첫째 걱정이 먼저 되었습니다 첫째 성향을 알기에 늘 첫째가 맘에 걸리고 둘째는 왠지 잘 견딜거라는 막연한 믿음과 무관심도 있었습니다 수년이 지나 다시 만나 살면서 아들은 서서히 제게 맘을 열었고 딸아이는 서서럼없이 다가 왔습니다 하지만 딸아이는 아빠와 유대관계가 아주 좋아서 언젠가는 아빠에게로 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듯 했습니다 7년동안 아빠와 살았기에 제가 아직은 체울 수 없는 부분이 있을꺼라는 것 알고 있습니다 애들이 오고 정성껏 돌봤지만 저혼자 케어를 하고 회사일을하면서 초심은 어디로 간건지 짜증과 스트레스가 쌓여가고 그상태에서 아이들은 사춘기로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더더욱 딸아이가 밉기 시작하는겁니다 엄말 좀 도와줬으면하는맘 늘 엉망진창인방 어떤일이든 의논을 잘 하지 않는점 이런점은 사춘기 애들 흔히 나타나는것들인데 전 참지를 못 하겠습니다 왜 초점이 딸아이에게만 가는건지 아빨 닮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절 더 닮은듯하기도하고 또한 제 성격도 좀 문제가 있습니다 우유부단한걸 좀 못 참고 뭐든 하려면 확실히 해야하는 성격이라 이런 성격이 애들을 망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괜찮아지는건지 제 스스로 상담을 받아서 이상황을 좀 더 나아지도록 해야만하는건지 혼란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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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불안  
엄마가 제가 엄마를 학대한대요30년 넘게 속앓이만 하다 엄마한테 힘들었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제가 엄마를 정서적으로 학대한다고 비난한다고 하네요. 제가 엄마 탓을 하는것이고 핑계를 대는것이라고요 알콜중독 가정에서 자랐고, 얼마전까지 늘 싸우는 소리만 들으며 컸습니다. 늘 불안하고 우울하고 그랬어요. 약도 10년넘게 먹고 심리상담도 다녀봤는데 좋아지질 않아요. 아빠는 늘 취해계셨고 ( 낮에도 술을 드셔서 ) 엄마는 늘 저한테 하소연을 하셨는데 , 제가 도저히 불안하고 힘들다는 말을 할 틈이 없었어요.속으로만 참고 참고 지내다가 얼마전부터 말한겁니다. 늘 긴장상태로 있고 갈등상황을 싫어합니다. 드라마를 잘 못볼정도에요. 극도로 긴장상태에서 있다보니 학창시절 교우관계가 원할하지 못했어요. 회사에서도 잘 어울려지내지 못했어요. 엄마는 제가 잘 풀리지 않는 인생을 엄마탓으로 돌린다고 생각하십니다. 제가 어쩌다 과거에 엄마께 들었던 비난하는 말을 꺼내면, 도리어 제가 엄마를 비난하는거고 학대하는거라 말하십니다. 정말 제가 잘못하는걸까요? 저는 엄마말대로 과거는 과거고 현재는 현재이니 과거일은 다 잊고 살아야 하는걸까요? 요즘에도 불쑥불쑥 화가 치밀어오르고 억울하단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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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없음  #불안  #스트레스  
부모님의 간섭에서 벗어나고 싶어요.부모님이 보수적(정치 성향 ×)이시고, "애들은 맞으면서 커야지, 나 때는 다 그러면서 자랐어"라는 생각을 많이 가지시고 있고 그걸 행동으로 나타내시는 분들입니다. 저는 어릴 때까지만 해도 부모님의 그런 행동이 무조건 옳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라왔습니다. 저는 또래 친구들에 비해 사춘기가 되게 늦게 찾아왔고, 지금 사춘기를 겪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저도 성장하게 되었고, 당연히 기존의 생각이 21세기에는 맞지 않는 너무 속된 말로 구시대적 사고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고, 점점 부모님과의 갈등도 잦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제 생각을 얘기할 때마다 소리를 지르시고, 저를 때리십니다. 그때마다 저는 화도 제대로 내지 못 하고,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울기만 합니다. 그러면 부모님은 "넌 나이가 몇인데, 고작 이거에 질질 짜고 그러니?"라고 말을 하시고 방으로 들어가십니다. 저는 그러면 혼자 남아 우는데, 그때마다 너무 제 자신이 비참하고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 울고나서 항상 "왜, 난 말을 못 하고 울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책합니다. 제가 정말 바보같다고. 그러면서 저는 정신적으로 많이 피폐해졌습니다. 원래도 소심한 성격이었는데, 더 소심해져서 새학기에 학교 가기 너무 두려워졌습니다. 이 공간이 너무 낯설어서, 다가가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저와 친한 친구들에게는 마음이 편해져서 그나마 잘 지내는데, 처음 만나는 친구, 사람들 앞에서는 말도 제대로 못 걸고, 심장이 크게 쿵쾅거립니다. 말도 더듬고, 식은 땀도 나고요. 그리고 제가 부모님이랑 싸울 때마다 하고싶은 말들을 다 못 하고 끝내니까, 그 말들을 마음속에 쌓아놓고, 너무 한이 맺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울해지고, 응어리 쌓인 것들을 풀어내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어요. 혹시라도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이 생긴 거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도 들고, 다른 친구들이 너무 부러워져요. 그 친구들은 적어도 나처럼 살진 않겠지..라는 생각이 제 머릿속에 자꾸만 맴돌아서 친구들을 질투하고, 자꾸만 친구들과 관계도 틀어지더라고요. 저는 제 상황을 알아달라고 하는 표현들인데, 그 친구들은 제가 시비를 건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오해도 풀고 싶은 데 용기가 안 나요. 제 속은 타들어가는 것 같고, 저는 점점 더 마음속에 하지 못 한 말들을 쌓아놓고, 제 내면 속에 갇혀서 사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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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조절  #스트레스  #트라우마  
성격이 맞지 않는 부모와의 관계30대 직딩입니다. 부모와 같이 살고요. 부모님은 조선시대 사람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꽉막히신 분들입니다. 각설하고. 아빠는 딱 한번. 20대 때 내앞에서만큼 나의 생각을 이해하는 척이라도 해주시더라구요.(뒤에가서 엄마에게 내욕을 할지언정.) 엄마는 단한번도 딸에게 미안하단 말한마디 안하신분입니다. 예1. 20대 때 남친 사귄거 걸린 이후로 나름 건전하게 잘 사귄다는 의미로 사진 보내고 남친이랑 어디가서 뭐먹는다 얘기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너 언제 헤어지니?" 헤어진 날 울면서 엄마한테 전화했을때 대답 "어머~ 잘 헤어졌다~ 잘했어 잘했어." 예2. 가족여행길. 동생이 저를 무시해서 싸우고 있을때. 아빠가 동생에게: "누나가 옛날엔 멍청했는데 일하면서 조금나아졌어~~ 너가 말하는게 고차원적이고 무슨말인지는 아는데 누나에겐 안맞는거같다." 아빠의 저 말이 더 상처라 화내고 싶었지만 아무도 내편을 들어주지 않더라구요. 심지어 엄마도 위로 한마디 없으셨네요. 예3. 2층 거실 어딘가에서 하루에 딱한번 이상한 소리가 들림.(1층 부모님가게. 2층 주거공간) 제추측으로는 부엌 어딘가임. 부모님도 그 소리가 신경쓰신다길래 부엌에서 소리난다 말했음. 엄마왈 "너가 잘못들은거지. 현관문에서 나는 소리야." 이걸로 이틀간 싸움. 심지어 부모님은 하루종일 1층에 계시고 저는 공무원 준비로 2층에서 종일 공부하고 있었음. 아빠가 찾아본 결과 부엌에 있었던 시계 알람이 맞춰져있던거임.(저희집은 1층에서 3끼식사 다해결합니다. 2층 안씀.) 아빠는 엄마편 들은게 멎쩍었는지 "딸 말이 맞았네" 했지만 엄마는 본인 자존심에 금이 갔는지 오해해서 미안하단 단 한마디도 없었음. 31살에 직장 다니기 시작해서 매년 상여금 꼬박꼬박 다 드리고 열심히 모은돈 생신날 100만원씩 드리고 부모님 집에 얹혀사는거니 월급날되면 외식해서 식사대접해드리며 내가 받은 만큼 잘해드리자라는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마음의 병이 쌓이고 쌓여 몇달전 사소한 일로 폭발하고 몇달째 말도 안하고 같이 밥먹지도 않고 삽니다. 부모님은 저의 마음의 병이 걱정되는게 아니라 사소한 일로 왜이러냐 푸념중이시고. 제 성격상 저는 저라는 사람을 다 말하는 사람인지라 이러이러해서 화난거니 내마음 풀리게 하려면 사과해라 했더니 사과하는것 빼고 다 하시네요. "다 너를 위해서야"라는 말과 함께요. "맘고생 많았지 미안하다" 이 한마디를 듣고싶은건데. 정답지를 다 알려드려도 오답만 외치시는 부모. 어떻게 해야하나요. 자식으로서 그냥 이해하며 살아야하나요? 참고로. 명절은 대목인지라 일손이 부족하여 도와드려야하는데. 부모님은 혹여나 제가 안도와드릴까바 전전긍긍하면서 대충대충 자식이 빨리 화가 풀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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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가족에 대한 고민이에요안녕하세요 현재 20대 여자입니다. 대학교 1학년이에요. (현재 다니는 과를 편입으로 입학한거라 나이가 적은편은 아닙니다). 또래보다 졸업이 늦어요. 최근에 부모님과 갈등이 많이 깊어졌어요 그 이유가 경제적인 문제인데 제가 용돈을 약 30만원을 한달마다 받았어요 거기서 핸드폰요금비용, 학교 식비, 교통비, 그 외 기타 등등 해결했어요. 그마저도 모자라서 제가 아르바이트를 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둔 상태입니다.) 아르바이트를 한 이유가 교통비가 너무 많이 나가고. 다른 개인적비용이 들어가는 바람에 돈이 모자라서 한 이유였어요. 30만원 안에서 모든걸 해결해야하니 교통비가 더 나갈까봐 전전긍긍하며 40분거리를 도보로 걸어다니기도 했습니다. 물론 부모님은 이해하지 못하시고 아르바이트에 반대를 하셨지만 반데에 무릎쓰고 일을 하러 나갔습니다. 일을 하러 나가기 시작하니 저희집은 가톨릭 집안이니 성당을 다녀야 한다고 했어요. 외할아버지가 돌아가기 전까지 할아버지와 저둘이서만 다녔고. 이젠 성당에 가면 제 친구들이 없다는게 조금은 외롭고 학업으로 인해 피곤해서 성당에 나가기 싫었어요. 그 문제로도 의견문제가 있었어요. 외할아버지 유언이니 따라야한다며 성당에 나오라고 하지만 꼭 유언을 따라야만 할까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어요. 부모님은 용돈 날짜를 잘 지키는 편도 아니었어요 늘 6일씩 미뤄서 주셨고 배달음식을 시키면 저의 돈으로 선불한뒤 나중에 돈주겠다 하시며 늘 2주가 넘게 걸려서 주시곤했어요. 그래서 바로 주면 안되냐고 말하니 되려 화를 내시고 왜 자신을 돈도 안갚는사람처럼 취급하냐고 하셨어요. 그리고 대화가 끊겼는데 가족끼리 마트에 간날에 제가 여성용품을 사달라고 하니 갑자기 모든지원을 끊겠다고 하시곤 그마저도 제돈으로 사라고 하셨어요. 앞이 막막했고 알바를 구할때까지만 지원해달라고 하니 그마저도 싫다고 하셨어요. 현재 지금은 제 주변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도움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에게 부모님은 좋은 기억만 있는게 아니에요 고2때도 심한 말싸움에 저에게는 '너 같은 딸 둔적 없다'라는 말을 하시곤 했어요. 지금도 그 비슷한 말을 듣고있는 상황입니다. '집안일은 왜 하나도 하지 않느냐 왜 넌 댓가를 바라고 집안일 하냐'라고 하지만 전 집안일은 하긴 해요. 빨래를 돌리거나. 설거지하기 쓰레기 분리수거 하기. 그릇 정리하기까지 중3동생 밥 차려놓으면 치우지도 않아서 치우기까지 제가 다 하는편이었어요. 제가 바란 댓가는 큰것도 아니었어요 그저 고맙다는 말 하나였습니다. 그게 큰 댓가였을지 참 아직도 의문이에요. 제 과거사가 좋은편은 아니에요. 왕따를 당한걸로 제가 못났으니 왕따를 당했다라고 하시고 고등학교 인문계 진학못한걸로 동생들 교육방침으로 쓰세요 니 누나는 공부못해서 저런 ***은 학교를 갔다. 라는 식으로요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습니다. 따끔한 조언이라도 달게 들을테니 제 고민을 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