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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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심리가 도대체가 뭔지 궁금합니다. 얘땜에 정신병 올 것 같아요.

제 동생은 이기적이에요. 자기밖에 몰라요. 자기의 행동이 잘못돼서 얘기하면 듣기싫은 얘기는 회피해버리고 문닫고,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있어요. 같이 사니까 어쩔 수 없이 보는데 너무 꼴보기 싫어요. 그리고 자기는 얻어먹을거 다 얻어먹고다니면서 본인은 본인 돈 쓰는거 아까워해요. 밖에선 어떤지는 모르지만 집에선 가족한테 쓰는거 천원도 아까워해요. 저번에 동생이 나간다길래 제가 올때 메가커피~ 이렇게 말했어요. 근데 딱잘라서 돈없어! 이래놓고 자긴 쇼핑하고 오더라구요. 예전엔 동생이랑 밖에나가서 자주 데리고 다녔어요. 근데 요즘엔 저 혼자가요. 저만 일방적으로 돈이 2배가 들어요. 이제까지 나갈때마다 제가 밥사고 커피사고 다 샀어요. 말로라도 커피는 자기가 사겠단말 단 한 번도 안해요. 저도 아직 취직을 못해서 알바하고 동생도 이제 성인돼서 알바해요. 저도 돈 그리 많지않아요. 그래서 이제 동생하고 나가면 부담되요. 동생 어릴때도 동생이 콜라먹고싶다고 사러간다고 하길래 엄마가 언니꺼도 사다줘~라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어차피 얘가 천원도 쓰기 싫어하는거 알지만 그래도 동생이 사주는거 먹고싶어서 토레타 작은 캔이라고 했어요. 근데도 동생은 자기꺼만 사오더라구요. 맨날 천 원 쓸 돈도 없으면서 자기 옷 15만원짜리는 잘만 사입더라구요. 그래서 저 옷사려고 그런건가? 했죠. 근데 동생방에 뭐 가지러갈거 있어서 갔다가 동생이 옷더미 안에 돈봉투를 숨겨놨더라구요. 두둑하더라구요. 맨날 그 천원돈도 없다면서... 저는 매번 얘꺼 챙겼어요. 근데 얘는 뭐 당연하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너무 게으르고 더러워요. 동생 방 가면 바닥에 옷 널브러져있고 뭐 먹고 안치우고 며칠썩혀놨다가 치우고... 집안일도 전혀 안해요. 자기 기분 좋을때나 제가 화나면 그때 눈치보일 때만 해요. 다 치워놓으면 과자먹고 부스러기나 껍질 그냥 두고 가요. 예전엔 뭐라고 잔소리 엄청했었는데 최대3일 가고 어차피 원래대로 돌아와요. 또 이젠 얘기하면 그 짜증난다는 표정을하고 방에 문닫고 들어가요. 어릴때부터 맨날 방에 문닫고 들어가있고, 누워만있고, 잠만자고, 어질러놓고 본인은 안치우고, 양보도 없고... 밥먹을때도 같이 먹고싶지 않아요. 식탐도 많은 것 같아요. 명절날 할머니댁에서 고기를 먹었어요. 고기의 양이 많진 않았는데 엄마는 다 드시고 저랑 동생만 먹고 있는데 예전에도 얘가 식탐 낌새가 있던 것 같아서 제가 얘를 유심히 지켜봤어요. 얘가 중간에 갑자기 밥을 안먹더라구요. 뭐 맛있는거 있으면 먹다가 갑자기 밥을 안먹어요. 그래서 제가 고기는 아예 안먹고 밥만 먹고 일어났어요. 그랬더니 제가 일어나자마자 바로 고기 집어 먹더라구요. 말도 안하더니 갑자기 엄마랑 웃으면서 얘기도 하고 다 먹더니 지는 배부른가 흥얼거리면서 저한테 오더라구요. 이랬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치킨도 같이 잘 먹다가 양이 줄때면 또 갑자기 안먹어요. 그러다 제가 안먹으면 자기가 막 뜯어먹고, 또 제가 먹기 시작하면 또 안먹어요. ㅁㅊㄴ 같아요. 어릴때 엄마가 저한테만 일방적으로 양보하게 하고 챙기게 한 것도 있어요. 그래서 얘가 이 모양인가 했죠.. 예전에도 엄마한테 제가 왜 나만 집안일해야하냐고, 쟤보고 하라고 하라고 그랬는데 그때 동생도 있었거든요, 근데 엄마가 왜 자꾸 하라고하느냐, 너가 하면되지 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더 그런것도 있는거는 같지만 그래도 동생의 이기적이고 욕심많은 행동과 가족과는 잘 안어울리려고하고 잠만자는게 너무 이해가 안가요. 어차피 요샌 뭐라고 안해요. 어차피 지 멋대로 해야하는 애고, 어차피 다 무시하고 자기 맘대로 하는 애거든요. 말해봤자 입만 아파요. 웃긴게 뭐라고하든 자기 맘대로 다 할거면서 짜증내요. 저번엔 술먹고 말도 없이 집에 안들어오고, 엄마 놀러나간날 저한테 밤에 친구 잠깐 만나고 온다고 하더니 그때도 말도 안하고 아예 안들어왔어요. 엄마나 저나 뭐라고해도 어차피 똑같아요. 얘땜에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고 제가 정신병 올 것 같아요... 진심으로요...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두통 올 때가 한두번도 아니고, 이명도 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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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님의 전문답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동생을 변화시키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마카님의 마음을 우선적으로 돌보며 이 관계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랜 시간 동안 동생을 챙기고 돌보는 역할을 하며 스스로의 필요를 뒤로 미뤄왔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역할에서 벗어나, 감정적인 거리를 두는 것이 우선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동생과의 갈등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휘말리지 않고 거리를 두는 연습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동생이 짜증을 내거나 무례하게 행동할 때, 대꾸하거나 설득하려 하기보다는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유지하는 방식을 시도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동생의 행동에 대한 기대를 현실적으로 낮추며, 동생이 지금 당장 변화하기를 바라기보다는 마카님 스스로의 행복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이렇게는 어떨까요? 1. 동생이 짜증을 내거나 무례하게 행동할 때 상황: 동생이 사용자를 향해 짜증 섞인 말투로 “왜 자꾸 참견하냐”며 불만을 표합니다. 대처 방법: 그 순간 감정적으로 맞서거나 설득하려 하기보다는, 차분하게 “네 의견은 알겠어. 더 얘기하고 싶다면 나중에 천천히 이야기하자”라고 말하고 자리를 피합니다. 이때 감정을 드러내기보다는 담담한 태도를 유지하며, 동생의 반응에 휘말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동생이 가사일을 하지 않고 무책임하게 행동할 때 상황: 동생이 과자 부스러기를 치우지 않고 방에 그대로 두거나, 청소를 하지 않아 방치된 상황입니다. 대처 방법: 동생에게 반복적으로 지적하거나 화내기보다는, “네 공간은 네가 관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라고 단호히 말한 뒤 더 이상 관여하지 않습니다. 방치된 환경이 동생의 책임임을 스스로 느끼게 하되, 사용자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동생의 공간과 자신의 공간을 분리하는 방안을 고민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3. 동생이 금전적으로 무책임할 때 상황: 외출 중 동생에게 커피를 사달라고 부탁했지만 “돈이 없다”고 거절하고, 본인 쇼핑은 계속합니다. 대처 방법: 이후부터는 동생에게 경제적으로 기대하지 않고, 본인이 동생에게 사주던 관행을 줄여갑니다. 예를 들어, “오늘은 각자 먹고 싶은 걸 알아서 사 먹자”라며 각자 부담하는 방식으로 변경합니다. 이를 통해 동생이 자연스럽게 금전적 책임감을 느낄 기회를 만들어 줄 수도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동생과의 물리적 거리나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며, 가족 관계에 대한 부담을 줄여 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향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생과의 관계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적정한 거리와 균형을 찾는 과정에서 서서히 나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중요한 것은 동생의 변화를 강요하기보다, 마카님 자신이 편안하고 건강한 삶을 만들어 나가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2살차이 오빠 때문에 힘들어요

저는 2살차이 오빠가 있는 여학생인데요. 오빠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위험하게 놀다보니까 복싱이나 싸움에 관심이 많이 갔나봐요 저도 1살차이 여동생이 있고 저희는 3남매인데 여동생과 저한테 싸움기술을 알려준다고 하면서 때리거나 장난치는게 대부분이에요. 그런 것 까지는 참을만 하고 괜찮은데요 자기 마음대로 안되면 분노조절을 못하고 깝치지 말라고 하면서 막 때려요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싶지만 부모님이 어느정도 상황을 알 때에도 오빠를 조금 다그치시고 그냥 끝내버려요. 이 생활이 반복되서 너무 슬프고 어떨땐 잘 지내다가 다시 반복되니까 전 오빠와 좋은 관계가 되고 싶은데 오빠는 자꾸만 관계가 틀어질만한 행동을 해요 저도 모르게 자살 충동이 들고 친구들도 너무 좋고 학교 다니는것도 좋은데 오빠 때문에 살기가 싫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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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꼭 부모님께 아주 아주 강력하게 말씀하셔야 합니다. 혹시 마카님이 오빠와 잘 지내고 싶은 마음과 오빠가 심하게 혼나면 미안할 것 같은 마음, 또는 부모님께 오빠가 혼나고 나면 더 괴롭힐까 봐 염려 되어 부모님께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말씀 못하고 계신 것은 아닌지요? 힘이 약한 동생들에게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고쳐야 할 나쁜 행동이며, 그것을 단호하게 훈육해서 고치도록 만들어야 하는 건 부모님이세요. 화난다고 폭력을 쉽게 쓰는 것이 습관으로 굳어지면 큰일 나겠죠. 이건 오빠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과정이니, 진심으로 오빠를 생각한다면 더욱 더 적극적으로 부모님께 말씀 드려 보세요. 그리고 마카님이 이 정도로 오빠와 있는 것이 두렵고 스트레스를 받아 살기 싫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힘들어 한다는 마음을 꼭 부모님께 말씀 드리고 적극적으로 도와 달라는 요청을 드리시기 바랍니다.
엄마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어떨 땐 되게 좋은 엄마인데 자기 성이 안 풀면 밖에서라도 저한테 화를 내요 어떨땐 하필이면 사람들도 많아서 창피해서 계속 울고만있었는데 왜 계속 우냐고 자기도 힘들다고 하고 자기 딸 맞냐고 이러면서 저한테 모진 말을 해요 그래도 시간 지나면 다시 괜찮아져서 지금은 엄마한테 별 감정은 안 들지만 최근에 제가 더욱 감정적으로 변했다는 게 느껴졌어요 엄마에게 화나는 일만 일어나도 살인 충동도 돌고 괜히 엄마한테 억지로라도 악담을 퍼붓고싶은 느낌도 들어요 그런 생각이 들때마다 엄마를 닮아가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심적으로도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워요 제가 힘들 때마다 과거에 일어났었던 안 좋은 일들까지 꺼내서 저 자신을 깎아내리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래서 요즘 자존감이나 자신감이 무척이나 떨어진 것 같아요.. 저는 이제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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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위에 말씀 드린 것처럼 부모의 양육 방식이 일관적이지 않거나 본인 감정에 따라 허용적이었다가 폭발적이었다가가 반복되면, 자녀가 심리적인 안정감을 키우는 데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어머니가 아셔야 할 듯합니다. 어머니에게 살인 충동도 느끼고 악담을 퍼붓고 싶다는 것은, 어머니의 비일관적이고 감정적인 태도에 대한 분노감이 내면에 상당히 차 있기 때문일 것 같아요. 어머니가 이성을 찾고 들을 자세가 되어 있을 때, 위에 말씀 드린 부분과 마카님의 심각한 감정 상태를 진지하게 하지만 단호하게 말씀 드려 보세요. 그리고 앞으로는 어머니가 또 다시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행동하실 때는 거리를 두시고 반응하지 마세요. 어머니와 정서적인 독립이 잘 되어야만 마카님이 앞으로 심리적으로 건강하게 사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와 오빠를 제 스스로 비교해요

3살 위 오빠가 한명 있는데 오빠는 항상 바르고 공부도 잘해서 주변에서 공부 잘 한다 소리도 많이 듣고 중학교 시험에서도 3년동안 꾸준히 좋은 성적을 가지고 있어서 부러운데 저는 초등학교 과정도 잘 못하는거 같고 중학교 이제 들어가서 시험치면 오빠랑 비교될까봐 너무 두렵고 친척들에게 비교당할까봐 무서워요 하지만 아무도 비교하지 않고 다 저를 존중해주는데 저는 자꾸 제 자신을 오빠와, 다른 잘난 사람들과 비교해요 나 자신에게 좀 더 긍정적이고 싶지만 그게 잘 안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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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1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은 바르고 공부를 잘하는 오빠의 모습을 보면 어떤생각을 하시나요? 그리고 그 생각은 마카님에게 무엇을 의미하나요? 그 생각이 사실이 되면 어떻게 될것 같나요? 예를들어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해볼게요. “남들이 오빠와 나를 비교하면 어떡하지?, 나는 초등, 중등 시험에서 오빠와 비교해서 못하는 것 같은데 어떡하지?” 라고 생각을 했다면 그것이 나에게 주는 의미는 “나는 오빠보다 못하면 무시받을거야, 오빠가 더 잘하게 되면 나는 위축되고 고립될거야” 등의 의미부여를 하게 되고 결국 무시받고 위축되고 고립되면 혼자가 되는 상상을 하게 될수도 있지요. 결국 내가 어떤생각을,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나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고 미래의 방향성을 만들어 결국 나자신을 만들어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긍정적인 태도로 바라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를 테면 비교하는 생각을 전환해서 "오빠와 나는 각자 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어. 비교는 필요하지 않아. 나의 노력과 성장은 내 기준으로 충분히 가치 있어." 라고 생각하며 나만의 강점을 찾아보고 성과보다는 노력에 집중해보는 건 어떨까요? 예) 자신만의 강점 찾기: "오빠는 수학을 잘하지만, 나는 그림을 잘 그리거나 사람들과 쉽게 어울릴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예) 성과보다는 노력에 집중: "시험 점수는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결과일 뿐, 나의 모든 것을 의미하지 않아."
엄마 보고 싶음

엄마는 10년전에 돌아가셨고 아빠는 몸이 안 좋고 정신이 불안정해서 실질적으로 제가 아빠의 부모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이렇게 산지 3년 정도 되었고 아빠 일로 빠져서 직장에 죄송하다 사회복지사들한테 아빠가 화내서 죄송하다 하는 것도 이제 지쳤고 인생에 목표도 세울수없구요 요양병원은 본인이 뛰쳐나옵니다 해봤습니다 오늘은 저한테 한심하다고 하네요 제가한 건 오전까지 일하고 대학병원가기 눈 시술 한 부모님 데리고 병원 4군데 돌기 약타기 밥해주기구요ㅎ 그중에 병원 위치 하나 헷갈렸다고 한심하대요 이렇게 쓰고나니 아빠가 이상한 게 맞네요 나는 아빠를 집에 데려다 놓으면 직업적 역할을 해야되는데 열심히 해야되는데 ㅎㅎ 엄마 손 한번 잡고싶은데 믿을게 내 몸 하나 라는 게 슬퍼요 엄마 만나는 게 제 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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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영주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지금 참 힘들고 고된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아요. 아빠를 돌보는 데에 지치셨다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기록하고 휴식이 필요할 때 잠시 스스로에게 시간을 주세요. 그리고 힘들 때마다 친구나 가까운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의 무게를 조금 나눠보는 것도 도움될 거예요.
다 밉거든

기분***아요. 엄마아빠가너무미워요 친구도잇고 지인도잇고 왜케 밉고싫은지 모르겟어요 난 아예 친구없고지인도없는데 왜저리 신이나셧는지모르겟고요 밖에나가면좋다그러고 약속잡고 또 놀러갓다오면 좋다그러고 나가요 근데난요 ? 난 자식인데 꼭앞에서 웃고와야하냐고요 짜증나요 이러니엄마가다밉고싫어져요 내게상처준일생각하면 잊을수도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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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정님의 전문답변
부모님에게 자신이 느끼는 그러한 감정을 솔직하게 말씀드려보면 어떨까 생각이 됩니다. 상대에 대한 이해가 얕으면 자신이 좋아하는 가치를 무조건적으로 상대에게 강요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나에게 좋은 건, 저 사람에게도 좋겠지' 하는 마음처럼. 소통을 통해 서로의 이해의 깊이가 깊어지고 넓어질 때 서로를 이해하고, 기다려주고, 지켜봐 줄 수 있고 지지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에 앞서 자신의 감정에 대해 잘 알아차리고 인정해 보는 자기 돌봄의 시간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엄마의 관심

엄마의 관심 이미 충분히 받고 있는것 같은데 다른 한편으론 엄마는 저의 대해 많이 모르시는것 같아요 저도 엄마가 저의 감정에 더 관심을 주셨으면 좋갰어요 제가 자해를 하고 죽고싶어하는 이유를 물어봐두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자해를 하는 이유는 사실 엄마랑 관련도 있어서..엄마랑 싸우면 그런 제가 싫어서 자해를 하고 엄마한테 혼나면 자해를 해요 근데 저의 이런쪽을 모르는 엄마가 싫은데 엄마에게 말하긴 두려워요 제가 작은 쪽지에 자살하고 싶다 너무 힘들다 이런식으로 쓴 편지를 엄마께 들켰어요 엄마가 저에게 그럴거면 죽으라고 엄마가 해외로 가서 안락사 시켜준다고 하셨어요 근데 전 그게 너무 상처였어서..엄마에게 말 못하는 제 자신이 싫어요 그리고 공부 문제도 커서..엄마랑 항상 공부문제로 싸우는 것 같아요 요즘은 그냥 제가 참긴하지만..많이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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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정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어머니에게 마카님의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요. 편지나 글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여전히 제자리

우울증이 요즘엔 잘 돋진 않아요 하루하루 우울했던 예전에 비하면 남자친구 덕분에 나았다고 해도 될정도로 많이 나아졌고, 근데 그래도 난 여전히 제자리인것같아요 사과받지 못했고, 용서하지 못했으니까.. 아무리 남자친구가 날 행복하게 해준다고 해도 여전히 나는 억울하고 가끔은 우울해져요.. 나는 그 끔찍한 시간들에 갇혀 10년넘게 살아왔는데.. 부모라는 작자들은 사과는 커녕 어쩔 수 없었다 라며 합리화만하고 내 탓만 해요 어떤 부모가 자식한테 나가죽으라고 하나요 어떤 부모가 자식을 그렇게 개잡듯 패나요 도대체 부모가 어떻게 자식한테 그렇게 끔찍한 상처를 주나요 나는 아직도 그 고통속에 몸부림치고 있는데 아직도 그 기억이 날 아프게하는데 아무리 내가 표현해도 부모들은 사과할 생각이 없어요 ㅋㅋㅋㅋㅋㅋ 사과 받고 내가 용서해야 비로소 그 7살에서 벗어날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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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자신이 겪은 고통스런 경험과 그로 인한 감정을 수용하고 자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끝없이 성찰하기 위해는 감정에 대한 관찰과 기록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안전한 공간에서 내 감정을 이야기하고 표현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스스로에 대한 칭찬, 인정의 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어머니는

어머니는 맨날 나를 존중하지 않고 무시만 하고 비아냥거리고 나를 돈버는 기계 일 하는 기계로만 생각하는데 나도 존중해야 할 필요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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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상대방의 이해되지 않는 행동의 이유를 밝혀 찾으려 하는 건 소모적인 논쟁이 되기 쉽습니다. 서로 상대가 변화되기를 기대하지만 감정적 충돌만 일어나기 쉽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와 이와 관련해 이야기를 해보신다면 내 감정의 주인적 시각이 아니라 손님같은 시각으로 전달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어쩔수없나봐

차별받고 벌레 취급 당해서인지 노예근성을 못 버리겠어 표현도 제대로 못 하고 감정도 모르고 나혼자 배려하고 양보하고 위해주고.. 이런 내가 너무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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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선 코치님의 전문답변
1. ‘나의 목소리’를 찾는 연습하기 감정을 억누르고 자신을 표현하지 못하는 이유는 누군가에게 거절당할까 봐 두려워하거나, 인정받지 못할까 봐 생긴 방어 기제일 수 있어요. 하루에 5분이라도 ‘오늘 내가 느낀 감정’을 적어보세요. 화남, 서운함, 기쁨 등 그날의 감정을 되새기며 “이 감정을 느끼는 건 괜찮아.”라고 스스로에게 말해 보세요. 그리고 작은 순간부터 자신을 표현해 보세요. “나는 이걸 원해.”, “오늘은 조금 쉬고 싶어.” 같은 간단한 자기표현을 시작해 보세요. 2. 나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과의 거리를 유지하기 항상 배려하고 양보하는 관계는 나를 더 외롭게 만들 수 있어요. 마카님의 감정을 존중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희생을 요구하는 사람이라면 거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어요. 필요할 때는 “지금은 힘들어.”, “나도 시간을 좀 갖고 싶어.”라고 이야기해 보세요. 작은 선 긋기는 나를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어요. 3. 자기 돌봄과 존중 연습하기 항상 타인을 배려해온 만큼, 이제는 자신을 위해서도 배려하고 존중하는 연습이 필요해요. 좋아하는 작은 일을 해보세요. 좋아하는 음식을 먹거나 산책을 하는 작은 행동도 나를 돌보는 시작이에요. 또한, 자신이 해낸 작은 일이라도 인정해 주세요. 스스로를 존중하기 시작하면, 타인에 맞춰 행동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깨닫게 돼요. 4. 자기주장 연습하기 작은 상황에서 내 의견을 표현하는 것부터 연습해 보세요. 친구나 동료와 대화를 나눌 때도 “난 이거는 별로야.”, “난 이게 좋아.” 같은 간단한 표현을 사용해 보세요. 상대방의 반응에 상처받기보다는, 스스로의 목소리를 존중하며 연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좋아요.
부모님이 이해가 안가요

왜 싸울때마다 부모님 입장이 불리할 때가 오면 너는 나를 한번이라도 부모라고 생각해본적있냐 너는 날 사랑하냐 너는 나를 하루에 한번은 생각은하냐 이러는데 부모님은 제가 안그런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걸 제입으로 해명하는 것도 민망하고요 반대로 제가 말하면 너가 자식이니깐 돈도 쓰고 키우는거지 이러는데 할말이 없습니다... 어떨땐 내집에서 나가라고 협박도 하는데 저는 따졌거든요 법적으로 미성년자 자식을 버리면 법에 걸린다 이러거든요 그럼또 더 싸우고요 자꾸 싸운이유와 논점에서 벗어나는 말을하는 부모님이랑 어찌해야 완만한 대화를 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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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선 코치님의 전문답변
1. 감정의 흐름을 차분하게 다스리기 부모님이 논점을 벗어난 말을 할 때, 바로 반응하기보다는 잠시 멈추고 차분히 대화를 이끌어갈 기회를 만드세요. 부모님께 감정을 직접적으로 말하기보다는, "이 부분이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어요."와 같은 문제 해결 중심의 표현을 사용해 보세요. 상대의 감정적인 말에 휘말리기보다는, "그 부분은 나중에 이야기해요. 지금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요."라고 대화의 흐름을 되돌리는 것도 방법이에요. 2. 부모님의 감정을 인정하고 존중하기 부모님이 논점과 다른 이야기나 감정적인 질문을 할 때는, 부모님이 인정받고 싶어 하거나 이해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숨어있을 수 있어요. 부모님께서 "너는 날 생각하냐?"*라고 물으실 때, 바로 방어하기보다는 "네, 저는 부모님을 사랑해요. 그리고 그 사랑이 서로 다르게 보일 수도 있는 것 같아요.*라고 인정해 보세요. 부모님의 감정을 인정해주면 대화가 조금 더 차분해질 가능성이 높아져요. 3. 핵심 문제를 다시 대화로 이끌기 대화가 다른 주제로 벗어날 때는, "제가 지금 이야기하고 싶은 건 이 문제예요."라고 대화의 중심을 다시 잡아 보세요. 주제가 벗어날 때마다 "제가 부모님을 생각하는 것과 오늘 일은 별개 문제예요. 그래서 제가 드리는 말씀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4. 일방적 대화보다는 긍정적인 순간 활용하기 부모님과 평소에 감정이 격하지 않은 순간에 가볍게 이야기를 꺼내 보세요. 큰 갈등이 아닌 평화로운 시간에 대화를 나누면 서로의 방어심이 줄어들고 마음을 여는 연습을 할 수 있을 거예요.
배척당할땐 무시하고 잘 지내니까 다가온 엄마

어렸을때부터 외향적인 오빠만 좋아하고 항상 오빠만 바라보고 저는 뒷전인 엄마였는데요. 대놓고 오빠가 더 좋다고 말하기도 하고요. 제가 왕따를 당하건 강도 트라우마가 생기건 그냥 힘들어하는 저란 존재 자체를 기억에서 없애버리고 싶던 것처럼 무시하던 엄마인데요. 엄마란 사람이 제가 배척당할때는 저의 엄마인걸 창피해하고 무시하다가 제가 사람들이랑 잘 지내니까 다가온게 너무너무 한이 맺혀요. 제가 또 감정적으로 안 좋으니까 다시 무시하다가 제가 상태가 좋아지면 기가 막히게 알고 자기 얘기 퍼붓다가 제가 제 의견 얘기하면 말 뚝 끊고 또 자기 얘기하다가 제가 화내면 너 왜 그러냐 하다가.. 제가 잘 지낼 땐 본인을 위해 이용하는거 같고 잘 안 지낼땐 저란 존재를 잊어버리려 하는거 같고.. 이젠 엄마 얼굴 보기만 해도 화가 나요. 필요할 땐 창피해하면서 상처준 사람이 제가 혼자 극복하고 나니까 그제서야 저란 사람을 사람 취급하니까 너무 화가 나고 눈물 나요. 근데 이제서야 보이는게 그냥 제 의견 얘기하면 본인 비위 안 맞추는게 거슬리나봐요. 엄마가 너무 싫어요. 저 왜 태어난거죠? 너무 속상해요. 어디서도 받아들여지지 못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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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선 코치님의 전문답변
1. 부모의 행동은 마카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부모의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했을 때 우리는 흔히 "내가 부족한 사람이라서 이렇게 대하는 거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행동은 그들의 문제이지 마카님의 부족함이 아니에요. 엄마의 행동은 마카님의 가치와는 무관해요. 엄마로 인해 생긴 상처는 결코 마카님 탓이 아니에요. 2. 감정의 해소와 자기 돌봄이 필요해요 이제는 엄마와의 관계를 인정하면서도, 스스로를 치유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혼자만의 공간에서 자신의 감정을 글로 쓰거나 소리 내어 말해보세요. "나는 엄마에게 이런 말을 들었을 때 상처받았어. 나도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 이런 방식으로 억눌린 감정을 내보내는 것은 내면의 압박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돼요. 또한, 스스로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연습을 해보세요. "나는 나를 소중히 여기고 돌봐줄 거야."라는 다짐이 마카님의 상처를 조금씩 덮어줄 수 있어요. 3. 인정받는 관계 찾기 마카님을 이해해주고 지지해줄 수 있는 새로운 관계를 찾아보세요. 친구, 멘토 등 마카님의 이야기를 존중해주는 관계를 통해 외로움을 덜어낼 수 있어요. 때로는 타인과의 대화에서 작은 공감과 인정만으로도 큰 위로를 받을 수 있어요. 4. 엄마와의 관계 설정 엄마와의 관계가 불편하다면, 심리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해요. 무리하게 화해하거나 감정을 계속 주고받기보다는, 자신이 다치지 않기 위한 경계선을 세워보세요. 엄마가 본인의 이야기만 하고 마카님의 감정을 무시할 때, "나도 내 이야기를 하고 싶어."라며 차분하게 이야기하거나, 대화가 어렵다면 거리를 두며 심리적으로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 보세요.
가족한테 어렸을 때 남은 트라우마 극복할 수 있을까요?

저는 현재 2007년생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구요 어렸을 때부터 아빠는 분노조절을 못하셨고 그로인한 과격한 몸싸움, 언어폭력 그리고 그와 동시에 일어난 엄마의 바람… 때문에 어렸을 때 저희 집은 항상 시끄러웠어요 엄마가 바람난 남자 집에 갔을 때 아빠는 새벽에 자고 있던 저희를 깨워서 차로 데리고 가 저희한테 직접 가서 엄마 데려오라고 했구요… 부모님이 싸우다가 아빠가 주방으로 나와서 가위를 들고 다시 들어가서 엄마 옷을 다 자르던 것도, 우리가 보는 앞에서 문 하나를 두고 아빠는 엄마가 못 들어오게 막고 엄마는 문에 다리를 끼우고 들어가려고 하던 그 기억들이 너무 선명해요 모두 어린이집~ 초등학생 때까지의 일인데 아직까지도 가끔 꿈에 나오고요… 저는 어린이집 하원을 부모님이 오신 기억이 없어요 아마 있겠지만 다른 사람이 시켰던 적이 더 많아 기억에서 잊혀진 거겠죠 제일 중요한 건 엄마가 어렸을 때 집을 자주 나갔었어요. 저희한테 보내는 작은 편지를 두고… 그걸 볼 때마다 엄마한테 울면서 집 전화기로 전화를 하면서 집 들어와주면 안되냐고 항상 그랬어요 엄마가 이랬던 게 꽤 여러 번 그리고 몇 년 반복이었는데 지금까지도 엄마가 연락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집을 들어오지 않거나 하면 너무 무서워요… 또 집을 나갈 것 같고 다신 안 올 것 같고 그때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너무 들어서 무섭고 맨날 울어요 피가 날 때까지 손톱을 뜯고 가만히 있질 못하고 안절부절하면서 온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무서워해요 제가 밖에 있을 때도 엄마가 전화를 안 받으면 불안하고 제가 학교에 있든 밖에 있든 당장 집으로 가서 엄마가 있는지 확인을 해야지 안심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너무 정확하게 느껴져요 그리고 지금은 그런 모습이 안 보이지만 아빠가 어렸을 때 엄마한테 화내다가 저희한테 화가 튀던 그때 아빠의 그 눈빛과 말들이 어제 기억처럼 너무 선명하게 보여서 아직도 아빠가 조금이라도 화난 것 같고 그러면 무서워요.. 같은 공간에 있는 것 조차 무섭고 아닐 거 알지만 이제 나도 때릴 것 같고 그래요 만약 아빠가 지금도 그런 모습을 보인다면 저는 또 똑같은 증상을 보일 것 같아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한두 번이 아니니까 이제 아무 일도 없는 상황에서조차 무서움을 느끼고 너무 불안해요… 지금은 이혼하신 상태구요… 엄마랑 같이 살고 있고 엄마는 제가 이런 기억을 가지고 있는지 몰라요. 엄마가 알게 되면 엄마도 충격이 클 것 같고 엄마가 이혼 부분 그리고 어렸을 때 때문에 저희가(남매로 오빠가 있어요) 받은 상처 때문에라도 더 잘해주려고 노력해요. 근데 저는 아직 그때에서 벗어나지 못 한 것 같아요… 엄마한테 말하고 상담이라도 받는 게 나을까요? 어렸을 때 기억을 지우고 싶어요. 아빠와 엄마의 폭언들과 몸싸움 그리고 그때 그 상황 전부 다 선명하게 기억나는 게 너무 싫어요 10년하고도 더 지났는데… 매일매일 생각나 절 괴롭히는 기억이라면 무뎌지거나 익숙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특정 상황에 그리고 평상시에 가끔 스쳐지나가 그 과거는 저한테 더 상처가 될 뿐이에요… 과거에 얽매여 지금의 부모님을 색안경 끼고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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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향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현재 경험하고 있는 이 경험들은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특히 전문가에게 하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그리고 힘들었던 기억에 대한 감정과 현재의 불안을 솔직하게 마주하는 것이 중요해요. 과거의 상처가 현재에 끼치는 영향을 조금씩 분리하고,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는 데 시간을 들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엄마와의 관계에서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천천히 나누며 서로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엄마와 속 깊은 대화를 나누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내면의 감정을 풀어내어, 마카님의 삶을 더 편안하게 이어갈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나르시시즘적인 큰누나가 저의 진로를 방해합니다.

94년생 남성으로, 행정고시(일반행정)를 2019년부터 준비하다가 실패해서 2022년 하반기부터 공기업 취준을 하고 있습니다. 면접에는 한 번 갔고, 금융공기업 같은 어려운 기관을 1~2문제 차이로 필기에서 떨어져 면접을 못 갔습니다. 취업 컨설턴트는 공무직, 무기계약직도 갈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필기를 잘했고, 스펙이 좋지만 인턴 등 일경험이 부족하다는 평을 제가 듣습니다. 가족은 지금까지 취업을 못한 것을 불안해합니다. 필기에서 여러 번 떨어진 것을 보면서, 매우 큰일이 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큰누나는 자신이 독립을 한 상황이지만 갑자기 이런 일자리에 가라고 하고, 자기가 자기소개서까지 다 쓰면서(제가 자기소개서를 쓴 것이 아니라 큰누나가 썼다는 것이고, 저는 블라인드 위반 사항만 양해를 구해 고쳤습니다) 울릉도 정도의 오지 특수 공무직입니다. 부모님은 몇 번 안심을 하시다가도, 누나의 '나는 공무원 6급이니 공기업 채용도 다 안다'는 주장이나 '은행 자소서에 경제학 지식인 답변을 쓴 것은 상식을 벗어난 것이다. 동생은 자소서를 너무 못 써서 내가 봐야 한다.', '정성들여 부모의 걱정을 덜기 위해 내가 다 알아본 것'이라는 식의 주장으로 누나에게 조종당해 현재는 여기 안 간다고 하면 울면서 "네 태도를 보면 합리적 이지도 않고 그냥 마치 십대의 반항아 처럼보이는건 왜일까 그고집을 계속하면 아빠는 너를 포기 할수도 있단다"라는 식으로 톡을 남겼습니다. 누나는 거기 장비, 인원까지 다 찾아보아 '가야할 이유'를 만들었습니다. 공기업 면접 심사도 해본 취업 컨설턴트의 말도 '남의 말이니 가족보다 모르기 때문에 들으면 안된다'는 식으로 주장합니다. 아예 자기가 '꽂아준' 근무하면 산자부 6급인 자신이 어떤 도움을 준다는 식으로 이야기합니다. 저의 계획을 큰누나에게 말해줘도 "니가 무슨 말 하는지 난 모르겠는데"라는 식입니다. 제 계획을 무시하고 자신이 주장하는 것만 하라는 식으로 고압적으로 저를 대했고, 답장을 빨리 하라든가 보낸 거 맞냐는 식의 협박성 카톡을 보내며 공무직 서류를 제 의사에 반하여 제출하게 했습니다. 또한 큰누나는 '평생 동생이 백수가 되어 먹여살리는 것이 싫으면 내 주장을 부모가 따라야 한다는' 같은 모욕적 발언을 부모님께 한다든가, 섬 공무직을 위해 다른 취업 시간을 빼앗는 식의 일을 벌였습니다. 큰누나는 평소에 자기 자랑을 하는 것을 좋아하고, 어렸을 때부터 '똑똑하다'며 떠받들려 자랐지만 그때는 부모님이 엄해서 많이 혼났다고 합니다. 도시로 이사를 하고 나서 성적에 좌절을 겪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나르시시즘적인 성향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와 11살 차이 나서 저를 자식 같이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자 관계도 현재 결혼한 사람이 아니면 아예 결혼 자체를 못했을 수 있다고 합니다. 큰누나의 통제욕에 의해 세뇌된 가족은 여기에 못 가면 아무 곳도 취직을 못하고, 평생 백수로 살면서 다 떨어지지 않냐고 합니다. 2명이 지원해서 제가 합격했습니다. 그런데 취업 컨설턴트 분께 물어보면 이 일자리를 가라는 것을 두고 "왜 동생이 이렇게 안되기를 바라는지(?)는 잘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받아서 그 정도인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제 가족은 백령도가 왜 좋은지를 장문의 카톡으로 보낸 등의 일이 있었습니다. 쉬운 기관을 안 써서 떨어진 것이라고 하면, '그 쉬운 기관도 붙는 것은 세상이 만만하지 않아 힘들다'라는 식으로 못 들으십니다. 심지어 가족은 누나에 의해 제가 쓰려는 철도 기관 사무직이 오지 공무직보다 못한 것이라고 진지하게 믿게 되었습니다. 저는 공기업 준비하는 사람들이 하듯 정석적으로 늦어도 정규직, 인턴 등을 써볼 생각이었습니다. 취업을 상담할 때, 처음에는 고시한 사람치고는 동아리나 창업 경진대회 등의 스펙이 있어서 그걸로 먼저 필기에 집중하라는 말을 들었고, 지금은 인턴도 좋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름이 알려진 공기업의 정규직만 써온 상황이라, 지금까지는 떨어지기 쉬운 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족과 큰누나가 골라준 간만의 기회에 왜 안 가냐며 극심히 싸우고, 저는 가기 싫은데 끌려가거나 가족과 싸우는 상황에 불안장애가 의심되어 시에서 상담까지 받을 지경이었습니다. 제가 상담받을 정도로 공무직 가는 것에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사실을 알아도 보내려고 합니다. 공무직이 있는 외딴 섬에서 가족은 이직도 된다고 그러다, 배편 문제나 기술적 업무라 경력을 쳐주지 않는 상황 등으로 그런 이력서에 넣을 경험이 아닌 것 같다고 제가 주장하면 '그 섬에서 평생 살라'고 합니다. 가족은 극심한 생계고에 시달리는 것은 아니고, 심지어 의대 등을 준비해봐도 난 여유있다 그러다가 자기들 때의 옛날 경험에 미루어보면 취업을 이때 못하는 건 비정상적이고, 10년 가량 나이차 많이 나는 누나는 곧바로 취업을 했기에 그 경험에 미루어보면 문제가 있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정년이 보장되는 일자리는 아주 좋고, 계약직 등으로 경험 쌓기 같은 말은 '듣기 싫다'고 합니다. 백령도 말고 들어갈 수 있는 자리가 있다는 이야기를 못 믿으십니다. 작년 10***까지만 해도 부모님은 제 취준이 대체로 괜찮고, 큰누나는 명절에도 이번에 취업 안하기만 해봐라 너는 왜 그런데를 쓰냐며 은근 저를 이상하게 보다가 12월에 백령도를 가라고 한 후 이런 혼란이 온 것입니다. 24년말까지 화목한 편이었습니다. 초등교사인 작은누나, 60년대 이전에 태어나신 부모님은 취업 시장을 잘 몰라서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그 공무직을 포장하려는 큰누나에게 넘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큰누나, 작은누나는 취업을 옛날 사람이라 빨리 했으나 저는 시대가 달라서 늦는다는 걸 이해 못합니다. 큰누나는 부모에게 자신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효도'를 통해 인정 받고 싶어하는 모양이었습니다. 이런 사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누나들은 모두 독립해 있지만 전화로 저랑 같이 사는 부모님과 연락이 많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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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님의 전문답변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직접적인 대립보다는 논리적이고 차분한 방식으로 자신의 입장을 꾸준히 전달하며, 상대의 관여를 일정 부분 차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자기 의사 명확히 표현하기 물론 의사를 명확히 표현을 해왔을지도 모르겠으나, 다시 한번 꾸준하고 명확하게 마카님의 의사를 보여주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큰누나는 자신의 논리를 강하게 밀어붙이기 때문에, 마카님도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고 단호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큰누나가 원하는 방향 대신 자신의 계획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명할수록 좋을 것 같습니다. 큰누나가 감정적으로 몰아가려 할 때는, 논점이 흐려지지 않도록 대화의 중심을 "취업은 제 책임입니다"로 돌려야 합니다. 2. 감정적 거리를 두기 큰누나는 마카님을 지나치게 간섭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적정한 감정적 거리가 필요합니다. 대화와 연락 제한을 제한하는 것도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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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랬는데 곁에 좋은 사람들있으니까 혼자만 앓고 있지 말라고 그냥 나는 이세상이 혼자라는 걸 알게된 것 같다 가족도 너무나도 가까워지면 너와 나의 영역이 흐릿해진다 이기적이게 되고 함부로 대하게 되고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되니까 나도 어린가보다 이렇게 속도 좁은걸보면 그냥 스쳐지는 거라고 생각해야겠나보다 그냥 서로 행복하게 사는 법을 배워야 하는건가보다 ***처럼 시간도 아까운데 가족들이랑 행복하게 살지 좋은 추억이나 남기지 나도 너무 익숙해서 당연하다고 생각했 나보다 어제 아빠랑 같이 웃고 있었는데 와하하 웃다가 갑자기 돌아서서 울음이 터졌다 왜그랬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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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연 코치님의 전문답변
사람은 누구나 감정의 오르내림을 경험하니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가족과의 관계에서는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면서도 따뜻한 배려를 보여주면 좋은 추억을 더 많이 만들 수 있어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가족과 나누며, 서로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부정적인 생각들 긍정적으로 바꾸는 방법

아침을 기분좋게 시작했다가 항상 엄마의 잔소리 나에게 하는 말들에 기분이 바로 안좋아져요 그래서 그냥 잘 넘어가면 되는데 오늘 갑자기 ‘왜 아침마다 내 좋았던 기분들을 망쳐버리지’ ‘이래서 아침에 거실로 내려가기가 싫어’ ‘내가 문제인건가’ ‘내기 항상 잔소리 받을 만한 문제되는 행동을 하는건가’ 라는 생각까지 내가 잘못된건가 라는 생각 들어요 그래서 이걸 긍정적으로 바꾸려면 어떤 방법들이 있을지 알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어떻게 생각을 바꾸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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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원 코치님의 전문답변
1.잔소리와 감정 분리하기 엄마의 말이 나에게 향한 공격이 아니라, 걱정과 관심의 표현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아, 엄마가 나를 걱정해서 이런 말을 하시는구나"라고 해석을 바꿔보면 감정이 조금 덜 상할 거예요. 2.아침마다 자신만의 긍정 루틴 만들기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짧은 시간이라도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예를 들어, 아침에 거울을 보면서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말을 해주거나, 짧은 스트레칭을 하는 거예요. 이런 작은 루틴이 기분을 안정시켜주고, 잔소리를 듣더라도 영향을 덜 받을 수 있게 도와줄 거예요. 3.엄마와의 대화 시도하기 엄마와 잔소리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아요. “엄마가 나를 걱정해서 하시는 말씀인 건 알지만, 아침에 그 말을 들으면 하루가 힘들어져요. 조금만 부드럽게 말씀해 주시면 좋겠어요.”라고 부탁해 보세요.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면 감정이 훨씬 편안해질 거예요. 4.자기 자신에게 긍정 메시지 보내기 마카님은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나는 잔소리로 내 자존감을 무너뜨리지 않을 거야", "나는 나만의 페이스대로 하루를 시작할 거야" 같은 문장을 마음속으로 되뇌어 보세요. 이런 긍정적인 자기 메시지가 큰 힘이 될 거예요. 마카님, 아침 기분이 하루를 좌우하는 만큼 소중하게 지키고 싶은 마음이 정말 이해돼요. 하지만 기억해 주세요. 마카님이 문제라서 잔소리를 듣는 게 아니에요. 엄마의 말은 단지 표현 방식일 뿐이고,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마카님에게 달려 있어요. 앞으로 아침을 조금 더 자신만의 방법으로 지키면서, 엄마와도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길 응원할게요. 매일매일 작은 변화들이 마카님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엄마가 저를 버린대요

엄마가 조만간 방 얻어서 나갈테니까 아빠랑 살래요.진짜 너무 슬퍼요 왜 이런말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아빠랑은 아예 안친하고 거의 남인데 그러면 저는 어떻게 해야되는건가요 죽으라는건가요 저희 강아지들이랑 ㅏㅇ 제동생은 어떻헤야되는건가요 걍 진짜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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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정님의 전문답변
제가 마카님의 말씀 속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들을 이야기 했는데, 마카님의 감정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부모님에게 마카님이 느끼는 감정이나 욕구에 대해 진솔하게 대화해 보면 어떨까요.
엄마가 무서워요

제가 항상 사연을 써오면서 공통적으로 언급한게 하나 있는데요, 부모임과의 불화 특히 그 중에서도 엄마와 자주 싸웁니다.. 근데 그렇다고 서로 정말 연 끊을 사이도 아니고, 평소에는 잘 지내다가 엄마가 예민해지면, 그때부터 서로 싸우고요.. 그러곤 내일 아무일도 없다는듯 다시 얘기 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제가 사춘기라 그런건지 이제 외모에도 신경을 쓰고 있고, 성적관리도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는데, 엄마가 자꾸 이쪽만 건들고.. 저를 굉장히 모지리로 보듯, "야,너 양치 하긴 했어? 하루에 3번이상 하랬잖아." "집 들어오고 손은 닦니?" "어휴.. 더러워." "너 얼굴에 여드름 저게 뭐니? 너 관리 스스로 안해?" "야 너는 뭐 너 친구들이랑 다르게 살집이 많냐. 살좀 빼." "너 좀 칠칠맞게 하고 다니지 마." 등등.. 말씀을 하세요. 근데 저는 모태마름이었었거든요.. 5학년 1학기까진.. 근데 이제 5학년 2학기부터 폭식증도 오고 그때부터 조울증 비슷한 것도 생기고 해서 스트레스와 감정소모로 인해 살이 쪘습니다. 말랐을때 평균 스펙은 154cm에 32kg였고, 주변에서 살좀 찌라는 소리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때까진 저는 피부에 피지 하나없이 예쁜 외모였습니다. 제가 봐도 예쁘다고 생각할 정도로요. 근데 지금은 정 반대가 되었어요. 남자애들은 돼지라고 놀리고, 여자애들보다 항상 말랐던 제가, 이제 반에서 가장 통통한 몸매가 되었습니다. 제가 너무 그래서 싫어요. 근데 엄마가 저렇게 말씀을 하시고 자꾸 저를 감시 하시니 너무 무섭습니다.. 어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지금은 학교를 전학가서 친구도 없는데, 심지어 학교 친구들은 다 예쁘고,잘생겼습니다. 아마 전교에서 가장 못생기고 뚱뚱한 애가 저일거에요.. 158cm에 50~54kg까지 왔다갔다 합니다. 사실 이정도 스펙은 평균이라 하지만, 제 신체구조가 특이해서 보통 애들은 저게 말라보이지만, 저는 허벅지와 복부,하관에 살이 모여서 이중턱,두꺼운 허벅지, 보기 안좋게 나온듯 한 배가 있어요.. 그런데 머리도 크고, 다리도 짧은지라 굉장히 못생기게 나옵니다. 공부도 정말 하기가 무섭고.. 그냥 다 모르겠습니다.. 다이어트도 겨울방학땐 다시 할거에요. 무조건. 성형을 해서라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고요, 이리 생각하면 또 그걸 엄마께 말씀을 드릴건데, 그러면 또 니가 뭔 다이어트냐며 화내실 것도 무섭고.. 그냥 삶이 꼬일대로 꼬인 것 같아요. 그냥 한번만 다시 말라져보고, 공부도 잘해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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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어머니의 이야기들이 얼마나 상처받고, 아팠을까요. 잘 지내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나에 대해서 그렇게 지적하는 이야기들을 들을 때 우리는 가장 서럽고 위축되는 마음이 들지요. 마카 님의 솔직한 마음과 원하는 바를 어머니께 진솔하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고, 어머니께서도 청소년 자녀와 대화하고 관계를 잘 유지하기 위한 방법들을 배우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위클래스에서는 학생들의 심리적인 어려움을 돕고, 편안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도와주는 활동들을 진행합니다. 서로 잘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위클래스에서 상담을 받기도 합니다. 마카 님께서도 용기를 내어 위클래스에 방문해 보시고,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들, 내 불편함에 대해 부모님께 어떻게 말해야 할 지 등을 상담에서 이야기 하다보면 상담 선생님께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적절히 조언해 주실 거에요. 필요하다면 여러 가지 심리검사들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실거고, 정말 우울증이 의심되고 약물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종합심리검사를 지원하거나 부모 상담을 통해 병원 방문을 권유해 주실 거에요.
결혼준비하며 제일 힘들었던 것

결혼하고싶어서 했고, 결혼식은 재밌었다. 하지만 결혼준비하고 신혼여행 이후까지도 마음이 많이 힘들었다. 결혼을 하면 이제 둘만이 아닌 양가에 인사도 드리고 사람 만날 일이 많아지는데 그게 첫번째로 힘들었다. 나는 프리랜서로 집에서 혼자 일을 한지 5년이 넘었고 인간관계에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달까.. 사회성이 좀 떨어졌다ㅎ 운동 동호회도 다녀봤지만 운동은 재밌게해도 인간관계는 어려웠고... 사회생활할땐 안 좋은 말을 들어도 금방 괜찮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내 말 하나하나 신경쓰이고 상대방 말이 신경쓰인다. 어느 순간부터 신경쓰이는 일이 있으면 잠들기 어려워졌다. 이런 상태에서 양가 부모님 친척들을 만나며 결혼준비를 시작하는것부터 쉽지않았다. 노력은 한다고 했으나 남편 성에 차지는 않는 것 같아 더 힘들었다. 두번째는 내 부모님. 스무살이 되자마자 독립하고 20대 내내 부모님을 크게 신경쓰며 살지않았다. 그냥 명절때나 보고 연락도 잘 안했다. 그러다 결혼준비로 내 부모님을 자주보게되면서 섭섭함이 갑자기 폭발하기 시작했다. 어릴때 억울했고 힘들었고 서운했던 일까지 모두 끌어모은 섭섭함이 날 제일 힘들게 했다. 그래도 결혼식은 재밌었다. 부모님보다도 내 옆에서 날 챙겨주고 응원해주는 헬퍼님이 고마웠다. 그 분은 매일 하는 일일지라도 나는 그런 응원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그런가ㅎㅎ 신부입장 전 나에게 떨지말라 파이팅해주시던 헬퍼님 생각이 가장 많이 난다. 그리고 촬영작가님들도ㅎㅎ 각종 스태프들이 신부를 가장 먼저 챙기기 때문에 그런 챙김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결혼식은 좋은 기억으로 남은 것 같다. 오늘도 안 좋은 생각으로 잠이 들지않아 쓰는 글.. 이제 잠들수있겠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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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과거 경험에서 억울하고 서운했던 감정들을 해소하기 위해 감정 글쓰기를 통해 억울하고 서운했던 상황과 그때 하고 싶었던 말을 구체적으로 적어보십시오 글로 표현한 후에는 '그때 많이 힘들었지. 그럴 수밖에 없었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감정을 수용합니다 현재 상황에서 감정이 올라올 때는 감정 인지하기를 통해 '지금 나는 억울함과 서운함을 느끼고 있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며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동시에 천천히 심호흡을 통해 몸의 긴장을 풀어보십시오 또한, 그런 감정을 풀기 위한 대화 기술을 연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런 것이 서운하고 억울해! 그래서 이렇게 해 주면 좋겠어!'처럼 간결하게 핵심만 전달하는 연습을 거울을 보면서 상대에게 말하듯이 연습을 해 보십시오 그렇게 마음속에 느껴지는 감정과 욕구를 표현을 통해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하고 활용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가정사로 상처받은 사람은...,

부모에게 상처받은 자식은 상처 준 부모가 아니라 셀프구원 해줘야됨 부모는 정작 잘못인지도 모르고 어쩔수없었다 이렇게 안하면 자기가 못버틴다며 자기합리화 해버리기 때문임 특히 부모님의 결혼실패를 처참히 옆에서 본 자식들은 이성에 대한 인지를 하기전에 불신부터 먼저 생김 보통은 우리엄마같은 우리아빠같은 사람 만나야지 같은생각이 드는데 그 생각은 금술좋은 부모님을 둔 애들의 생각이라고 생각함 그 반대로 엄마 아빠랑 반대인 사람 만나야지나 극단적으로 연애 결혼 안해야지 라는 생각부터 하게 됨 특히 부모 중 한사람이 배우자흉을 어릴때 부터 듣던 자식은 큰 정서적 혼란을 겪게 되고 자신이 부모로부터 사랑 받고있다는 느낌을 들지 못하게됨 왜냐 정작 그 흉을 자식한테 하는 부모는 앞서 말했듯이 합리화하기 일쭈임 반대로 너무 간절하게 안정적인 가정을 꿈꾸지만 이성에 대한 안좋은면을 부모로부터 배웠다보니 커플유튜버나 부부유튜버 같은 미디어를 보며 연애와 결혼의 긍정적인 면을 셀프구원으로 해줘야 함 이렇게 상처받은사람이 셀프로 위로받아야되는게 너무 모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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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부모의 잘못으로 인해 상처받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슬픔, 분노, 외로움 등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해요. 마카님, 스스로를 위로하고 성장시키는 것은 중요한 과정이에요. 부모님과의 복잡한 관계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첫 걸음이기도 하고요. 긍정적인 관계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재확인하며 자신만의 행복을 찾길 바라는 마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