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은 이기적이에요. 자기밖에 몰라요. 자기의 행동이 잘못돼서 얘기하면 듣기싫은 얘기는 회피해버리고 문닫고,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있어요. 같이 사니까 어쩔 수 없이 보는데 너무 꼴보기 싫어요. 그리고 자기는 얻어먹을거 다 얻어먹고다니면서 본인은 본인 돈 쓰는거 아까워해요. 밖에선 어떤지는 모르지만 집에선 가족한테 쓰는거 천원도 아까워해요. 저번에 동생이 나간다길래 제가 올때 메가커피~ 이렇게 말했어요. 근데 딱잘라서 돈없어! 이래놓고 자긴 쇼핑하고 오더라구요. 예전엔 동생이랑 밖에나가서 자주 데리고 다녔어요. 근데 요즘엔 저 혼자가요. 저만 일방적으로 돈이 2배가 들어요. 이제까지 나갈때마다 제가 밥사고 커피사고 다 샀어요. 말로라도 커피는 자기가 사겠단말 단 한 번도 안해요. 저도 아직 취직을 못해서 알바하고 동생도 이제 성인돼서 알바해요. 저도 돈 그리 많지않아요. 그래서 이제 동생하고 나가면 부담되요. 동생 어릴때도 동생이 콜라먹고싶다고 사러간다고 하길래 엄마가 언니꺼도 사다줘~라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어차피 얘가 천원도 쓰기 싫어하는거 알지만 그래도 동생이 사주는거 먹고싶어서 토레타 작은 캔이라고 했어요. 근데도 동생은 자기꺼만 사오더라구요. 맨날 천 원 쓸 돈도 없으면서 자기 옷 15만원짜리는 잘만 사입더라구요. 그래서 저 옷사려고 그런건가? 했죠. 근데 동생방에 뭐 가지러갈거 있어서 갔다가 동생이 옷더미 안에 돈봉투를 숨겨놨더라구요. 두둑하더라구요. 맨날 그 천원돈도 없다면서... 저는 매번 얘꺼 챙겼어요. 근데 얘는 뭐 당연하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너무 게으르고 더러워요. 동생 방 가면 바닥에 옷 널브러져있고 뭐 먹고 안치우고 며칠썩혀놨다가 치우고... 집안일도 전혀 안해요. 자기 기분 좋을때나 제가 화나면 그때 눈치보일 때만 해요. 다 치워놓으면 과자먹고 부스러기나 껍질 그냥 두고 가요. 예전엔 뭐라고 잔소리 엄청했었는데 최대3일 가고 어차피 원래대로 돌아와요. 또 이젠 얘기하면 그 짜증난다는 표정을하고 방에 문닫고 들어가요. 어릴때부터 맨날 방에 문닫고 들어가있고, 누워만있고, 잠만자고, 어질러놓고 본인은 안치우고, 양보도 없고... 밥먹을때도 같이 먹고싶지 않아요. 식탐도 많은 것 같아요. 명절날 할머니댁에서 고기를 먹었어요. 고기의 양이 많진 않았는데 엄마는 다 드시고 저랑 동생만 먹고 있는데 예전에도 얘가 식탐 낌새가 있던 것 같아서 제가 얘를 유심히 지켜봤어요. 얘가 중간에 갑자기 밥을 안먹더라구요. 뭐 맛있는거 있으면 먹다가 갑자기 밥을 안먹어요. 그래서 제가 고기는 아예 안먹고 밥만 먹고 일어났어요. 그랬더니 제가 일어나자마자 바로 고기 집어 먹더라구요. 말도 안하더니 갑자기 엄마랑 웃으면서 얘기도 하고 다 먹더니 지는 배부른가 흥얼거리면서 저한테 오더라구요. 이랬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치킨도 같이 잘 먹다가 양이 줄때면 또 갑자기 안먹어요. 그러다 제가 안먹으면 자기가 막 뜯어먹고, 또 제가 먹기 시작하면 또 안먹어요. ㅁㅊㄴ 같아요. 어릴때 엄마가 저한테만 일방적으로 양보하게 하고 챙기게 한 것도 있어요. 그래서 얘가 이 모양인가 했죠.. 예전에도 엄마한테 제가 왜 나만 집안일해야하냐고, 쟤보고 하라고 하라고 그랬는데 그때 동생도 있었거든요, 근데 엄마가 왜 자꾸 하라고하느냐, 너가 하면되지 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더 그런것도 있는거는 같지만 그래도 동생의 이기적이고 욕심많은 행동과 가족과는 잘 안어울리려고하고 잠만자는게 너무 이해가 안가요. 어차피 요샌 뭐라고 안해요. 어차피 지 멋대로 해야하는 애고, 어차피 다 무시하고 자기 맘대로 하는 애거든요. 말해봤자 입만 아파요. 웃긴게 뭐라고하든 자기 맘대로 다 할거면서 짜증내요. 저번엔 술먹고 말도 없이 집에 안들어오고, 엄마 놀러나간날 저한테 밤에 친구 잠깐 만나고 온다고 하더니 그때도 말도 안하고 아예 안들어왔어요. 엄마나 저나 뭐라고해도 어차피 똑같아요. 얘땜에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고 제가 정신병 올 것 같아요... 진심으로요...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두통 올 때가 한두번도 아니고, 이명도 들려요.
저는 2살차이 오빠가 있는 여학생인데요. 오빠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위험하게 놀다보니까 복싱이나 싸움에 관심이 많이 갔나봐요 저도 1살차이 여동생이 있고 저희는 3남매인데 여동생과 저한테 싸움기술을 알려준다고 하면서 때리거나 장난치는게 대부분이에요. 그런 것 까지는 참을만 하고 괜찮은데요 자기 마음대로 안되면 분노조절을 못하고 깝치지 말라고 하면서 막 때려요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싶지만 부모님이 어느정도 상황을 알 때에도 오빠를 조금 다그치시고 그냥 끝내버려요. 이 생활이 반복되서 너무 슬프고 어떨땐 잘 지내다가 다시 반복되니까 전 오빠와 좋은 관계가 되고 싶은데 오빠는 자꾸만 관계가 틀어질만한 행동을 해요 저도 모르게 자살 충동이 들고 친구들도 너무 좋고 학교 다니는것도 좋은데 오빠 때문에 살기가 싫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떨 땐 되게 좋은 엄마인데 자기 성이 안 풀면 밖에서라도 저한테 화를 내요 어떨땐 하필이면 사람들도 많아서 창피해서 계속 울고만있었는데 왜 계속 우냐고 자기도 힘들다고 하고 자기 딸 맞냐고 이러면서 저한테 모진 말을 해요 그래도 시간 지나면 다시 괜찮아져서 지금은 엄마한테 별 감정은 안 들지만 최근에 제가 더욱 감정적으로 변했다는 게 느껴졌어요 엄마에게 화나는 일만 일어나도 살인 충동도 돌고 괜히 엄마한테 억지로라도 악담을 퍼붓고싶은 느낌도 들어요 그런 생각이 들때마다 엄마를 닮아가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심적으로도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워요 제가 힘들 때마다 과거에 일어났었던 안 좋은 일들까지 꺼내서 저 자신을 깎아내리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래서 요즘 자존감이나 자신감이 무척이나 떨어진 것 같아요.. 저는 이제 어떡하면 좋을까요?
3살 위 오빠가 한명 있는데 오빠는 항상 바르고 공부도 잘해서 주변에서 공부 잘 한다 소리도 많이 듣고 중학교 시험에서도 3년동안 꾸준히 좋은 성적을 가지고 있어서 부러운데 저는 초등학교 과정도 잘 못하는거 같고 중학교 이제 들어가서 시험치면 오빠랑 비교될까봐 너무 두렵고 친척들에게 비교당할까봐 무서워요 하지만 아무도 비교하지 않고 다 저를 존중해주는데 저는 자꾸 제 자신을 오빠와, 다른 잘난 사람들과 비교해요 나 자신에게 좀 더 긍정적이고 싶지만 그게 잘 안되는거 같아요
엄마는 10년전에 돌아가셨고 아빠는 몸이 안 좋고 정신이 불안정해서 실질적으로 제가 아빠의 부모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이렇게 산지 3년 정도 되었고 아빠 일로 빠져서 직장에 죄송하다 사회복지사들한테 아빠가 화내서 죄송하다 하는 것도 이제 지쳤고 인생에 목표도 세울수없구요 요양병원은 본인이 뛰쳐나옵니다 해봤습니다 오늘은 저한테 한심하다고 하네요 제가한 건 오전까지 일하고 대학병원가기 눈 시술 한 부모님 데리고 병원 4군데 돌기 약타기 밥해주기구요ㅎ 그중에 병원 위치 하나 헷갈렸다고 한심하대요 이렇게 쓰고나니 아빠가 이상한 게 맞네요 나는 아빠를 집에 데려다 놓으면 직업적 역할을 해야되는데 열심히 해야되는데 ㅎㅎ 엄마 손 한번 잡고싶은데 믿을게 내 몸 하나 라는 게 슬퍼요 엄마 만나는 게 제 꿈이에요
기분***아요. 엄마아빠가너무미워요 친구도잇고 지인도잇고 왜케 밉고싫은지 모르겟어요 난 아예 친구없고지인도없는데 왜저리 신이나셧는지모르겟고요 밖에나가면좋다그러고 약속잡고 또 놀러갓다오면 좋다그러고 나가요 근데난요 ? 난 자식인데 꼭앞에서 웃고와야하냐고요 짜증나요 이러니엄마가다밉고싫어져요 내게상처준일생각하면 잊을수도없어요
엄마의 관심 이미 충분히 받고 있는것 같은데 다른 한편으론 엄마는 저의 대해 많이 모르시는것 같아요 저도 엄마가 저의 감정에 더 관심을 주셨으면 좋갰어요 제가 자해를 하고 죽고싶어하는 이유를 물어봐두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자해를 하는 이유는 사실 엄마랑 관련도 있어서..엄마랑 싸우면 그런 제가 싫어서 자해를 하고 엄마한테 혼나면 자해를 해요 근데 저의 이런쪽을 모르는 엄마가 싫은데 엄마에게 말하긴 두려워요 제가 작은 쪽지에 자살하고 싶다 너무 힘들다 이런식으로 쓴 편지를 엄마께 들켰어요 엄마가 저에게 그럴거면 죽으라고 엄마가 해외로 가서 안락사 시켜준다고 하셨어요 근데 전 그게 너무 상처였어서..엄마에게 말 못하는 제 자신이 싫어요 그리고 공부 문제도 커서..엄마랑 항상 공부문제로 싸우는 것 같아요 요즘은 그냥 제가 참긴하지만..많이 답답해요
우울증이 요즘엔 잘 돋진 않아요 하루하루 우울했던 예전에 비하면 남자친구 덕분에 나았다고 해도 될정도로 많이 나아졌고, 근데 그래도 난 여전히 제자리인것같아요 사과받지 못했고, 용서하지 못했으니까.. 아무리 남자친구가 날 행복하게 해준다고 해도 여전히 나는 억울하고 가끔은 우울해져요.. 나는 그 끔찍한 시간들에 갇혀 10년넘게 살아왔는데.. 부모라는 작자들은 사과는 커녕 어쩔 수 없었다 라며 합리화만하고 내 탓만 해요 어떤 부모가 자식한테 나가죽으라고 하나요 어떤 부모가 자식을 그렇게 개잡듯 패나요 도대체 부모가 어떻게 자식한테 그렇게 끔찍한 상처를 주나요 나는 아직도 그 고통속에 몸부림치고 있는데 아직도 그 기억이 날 아프게하는데 아무리 내가 표현해도 부모들은 사과할 생각이 없어요 ㅋㅋㅋㅋㅋㅋ 사과 받고 내가 용서해야 비로소 그 7살에서 벗어날 수 있을텐데..
어머니는 맨날 나를 존중하지 않고 무시만 하고 비아냥거리고 나를 돈버는 기계 일 하는 기계로만 생각하는데 나도 존중해야 할 필요가 있나요
차별받고 벌레 취급 당해서인지 노예근성을 못 버리겠어 표현도 제대로 못 하고 감정도 모르고 나혼자 배려하고 양보하고 위해주고.. 이런 내가 너무 너무 싫다
왜 싸울때마다 부모님 입장이 불리할 때가 오면 너는 나를 한번이라도 부모라고 생각해본적있냐 너는 날 사랑하냐 너는 나를 하루에 한번은 생각은하냐 이러는데 부모님은 제가 안그런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걸 제입으로 해명하는 것도 민망하고요 반대로 제가 말하면 너가 자식이니깐 돈도 쓰고 키우는거지 이러는데 할말이 없습니다... 어떨땐 내집에서 나가라고 협박도 하는데 저는 따졌거든요 법적으로 미성년자 자식을 버리면 법에 걸린다 이러거든요 그럼또 더 싸우고요 자꾸 싸운이유와 논점에서 벗어나는 말을하는 부모님이랑 어찌해야 완만한 대화를 할수 있을까요
어렸을때부터 외향적인 오빠만 좋아하고 항상 오빠만 바라보고 저는 뒷전인 엄마였는데요. 대놓고 오빠가 더 좋다고 말하기도 하고요. 제가 왕따를 당하건 강도 트라우마가 생기건 그냥 힘들어하는 저란 존재 자체를 기억에서 없애버리고 싶던 것처럼 무시하던 엄마인데요. 엄마란 사람이 제가 배척당할때는 저의 엄마인걸 창피해하고 무시하다가 제가 사람들이랑 잘 지내니까 다가온게 너무너무 한이 맺혀요. 제가 또 감정적으로 안 좋으니까 다시 무시하다가 제가 상태가 좋아지면 기가 막히게 알고 자기 얘기 퍼붓다가 제가 제 의견 얘기하면 말 뚝 끊고 또 자기 얘기하다가 제가 화내면 너 왜 그러냐 하다가.. 제가 잘 지낼 땐 본인을 위해 이용하는거 같고 잘 안 지낼땐 저란 존재를 잊어버리려 하는거 같고.. 이젠 엄마 얼굴 보기만 해도 화가 나요. 필요할 땐 창피해하면서 상처준 사람이 제가 혼자 극복하고 나니까 그제서야 저란 사람을 사람 취급하니까 너무 화가 나고 눈물 나요. 근데 이제서야 보이는게 그냥 제 의견 얘기하면 본인 비위 안 맞추는게 거슬리나봐요. 엄마가 너무 싫어요. 저 왜 태어난거죠? 너무 속상해요. 어디서도 받아들여지지 못할 것 같아요.
저는 현재 2007년생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구요 어렸을 때부터 아빠는 분노조절을 못하셨고 그로인한 과격한 몸싸움, 언어폭력 그리고 그와 동시에 일어난 엄마의 바람… 때문에 어렸을 때 저희 집은 항상 시끄러웠어요 엄마가 바람난 남자 집에 갔을 때 아빠는 새벽에 자고 있던 저희를 깨워서 차로 데리고 가 저희한테 직접 가서 엄마 데려오라고 했구요… 부모님이 싸우다가 아빠가 주방으로 나와서 가위를 들고 다시 들어가서 엄마 옷을 다 자르던 것도, 우리가 보는 앞에서 문 하나를 두고 아빠는 엄마가 못 들어오게 막고 엄마는 문에 다리를 끼우고 들어가려고 하던 그 기억들이 너무 선명해요 모두 어린이집~ 초등학생 때까지의 일인데 아직까지도 가끔 꿈에 나오고요… 저는 어린이집 하원을 부모님이 오신 기억이 없어요 아마 있겠지만 다른 사람이 시켰던 적이 더 많아 기억에서 잊혀진 거겠죠 제일 중요한 건 엄마가 어렸을 때 집을 자주 나갔었어요. 저희한테 보내는 작은 편지를 두고… 그걸 볼 때마다 엄마한테 울면서 집 전화기로 전화를 하면서 집 들어와주면 안되냐고 항상 그랬어요 엄마가 이랬던 게 꽤 여러 번 그리고 몇 년 반복이었는데 지금까지도 엄마가 연락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집을 들어오지 않거나 하면 너무 무서워요… 또 집을 나갈 것 같고 다신 안 올 것 같고 그때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너무 들어서 무섭고 맨날 울어요 피가 날 때까지 손톱을 뜯고 가만히 있질 못하고 안절부절하면서 온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무서워해요 제가 밖에 있을 때도 엄마가 전화를 안 받으면 불안하고 제가 학교에 있든 밖에 있든 당장 집으로 가서 엄마가 있는지 확인을 해야지 안심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너무 정확하게 느껴져요 그리고 지금은 그런 모습이 안 보이지만 아빠가 어렸을 때 엄마한테 화내다가 저희한테 화가 튀던 그때 아빠의 그 눈빛과 말들이 어제 기억처럼 너무 선명하게 보여서 아직도 아빠가 조금이라도 화난 것 같고 그러면 무서워요.. 같은 공간에 있는 것 조차 무섭고 아닐 거 알지만 이제 나도 때릴 것 같고 그래요 만약 아빠가 지금도 그런 모습을 보인다면 저는 또 똑같은 증상을 보일 것 같아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한두 번이 아니니까 이제 아무 일도 없는 상황에서조차 무서움을 느끼고 너무 불안해요… 지금은 이혼하신 상태구요… 엄마랑 같이 살고 있고 엄마는 제가 이런 기억을 가지고 있는지 몰라요. 엄마가 알게 되면 엄마도 충격이 클 것 같고 엄마가 이혼 부분 그리고 어렸을 때 때문에 저희가(남매로 오빠가 있어요) 받은 상처 때문에라도 더 잘해주려고 노력해요. 근데 저는 아직 그때에서 벗어나지 못 한 것 같아요… 엄마한테 말하고 상담이라도 받는 게 나을까요? 어렸을 때 기억을 지우고 싶어요. 아빠와 엄마의 폭언들과 몸싸움 그리고 그때 그 상황 전부 다 선명하게 기억나는 게 너무 싫어요 10년하고도 더 지났는데… 매일매일 생각나 절 괴롭히는 기억이라면 무뎌지거나 익숙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특정 상황에 그리고 평상시에 가끔 스쳐지나가 그 과거는 저한테 더 상처가 될 뿐이에요… 과거에 얽매여 지금의 부모님을 색안경 끼고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94년생 남성으로, 행정고시(일반행정)를 2019년부터 준비하다가 실패해서 2022년 하반기부터 공기업 취준을 하고 있습니다. 면접에는 한 번 갔고, 금융공기업 같은 어려운 기관을 1~2문제 차이로 필기에서 떨어져 면접을 못 갔습니다. 취업 컨설턴트는 공무직, 무기계약직도 갈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필기를 잘했고, 스펙이 좋지만 인턴 등 일경험이 부족하다는 평을 제가 듣습니다. 가족은 지금까지 취업을 못한 것을 불안해합니다. 필기에서 여러 번 떨어진 것을 보면서, 매우 큰일이 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큰누나는 자신이 독립을 한 상황이지만 갑자기 이런 일자리에 가라고 하고, 자기가 자기소개서까지 다 쓰면서(제가 자기소개서를 쓴 것이 아니라 큰누나가 썼다는 것이고, 저는 블라인드 위반 사항만 양해를 구해 고쳤습니다) 울릉도 정도의 오지 특수 공무직입니다. 부모님은 몇 번 안심을 하시다가도, 누나의 '나는 공무원 6급이니 공기업 채용도 다 안다'는 주장이나 '은행 자소서에 경제학 지식인 답변을 쓴 것은 상식을 벗어난 것이다. 동생은 자소서를 너무 못 써서 내가 봐야 한다.', '정성들여 부모의 걱정을 덜기 위해 내가 다 알아본 것'이라는 식의 주장으로 누나에게 조종당해 현재는 여기 안 간다고 하면 울면서 "네 태도를 보면 합리적 이지도 않고 그냥 마치 십대의 반항아 처럼보이는건 왜일까 그고집을 계속하면 아빠는 너를 포기 할수도 있단다"라는 식으로 톡을 남겼습니다. 누나는 거기 장비, 인원까지 다 찾아보아 '가야할 이유'를 만들었습니다. 공기업 면접 심사도 해본 취업 컨설턴트의 말도 '남의 말이니 가족보다 모르기 때문에 들으면 안된다'는 식으로 주장합니다. 아예 자기가 '꽂아준' 근무하면 산자부 6급인 자신이 어떤 도움을 준다는 식으로 이야기합니다. 저의 계획을 큰누나에게 말해줘도 "니가 무슨 말 하는지 난 모르겠는데"라는 식입니다. 제 계획을 무시하고 자신이 주장하는 것만 하라는 식으로 고압적으로 저를 대했고, 답장을 빨리 하라든가 보낸 거 맞냐는 식의 협박성 카톡을 보내며 공무직 서류를 제 의사에 반하여 제출하게 했습니다. 또한 큰누나는 '평생 동생이 백수가 되어 먹여살리는 것이 싫으면 내 주장을 부모가 따라야 한다는' 같은 모욕적 발언을 부모님께 한다든가, 섬 공무직을 위해 다른 취업 시간을 빼앗는 식의 일을 벌였습니다. 큰누나는 평소에 자기 자랑을 하는 것을 좋아하고, 어렸을 때부터 '똑똑하다'며 떠받들려 자랐지만 그때는 부모님이 엄해서 많이 혼났다고 합니다. 도시로 이사를 하고 나서 성적에 좌절을 겪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나르시시즘적인 성향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와 11살 차이 나서 저를 자식 같이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자 관계도 현재 결혼한 사람이 아니면 아예 결혼 자체를 못했을 수 있다고 합니다. 큰누나의 통제욕에 의해 세뇌된 가족은 여기에 못 가면 아무 곳도 취직을 못하고, 평생 백수로 살면서 다 떨어지지 않냐고 합니다. 2명이 지원해서 제가 합격했습니다. 그런데 취업 컨설턴트 분께 물어보면 이 일자리를 가라는 것을 두고 "왜 동생이 이렇게 안되기를 바라는지(?)는 잘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받아서 그 정도인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제 가족은 백령도가 왜 좋은지를 장문의 카톡으로 보낸 등의 일이 있었습니다. 쉬운 기관을 안 써서 떨어진 것이라고 하면, '그 쉬운 기관도 붙는 것은 세상이 만만하지 않아 힘들다'라는 식으로 못 들으십니다. 심지어 가족은 누나에 의해 제가 쓰려는 철도 기관 사무직이 오지 공무직보다 못한 것이라고 진지하게 믿게 되었습니다. 저는 공기업 준비하는 사람들이 하듯 정석적으로 늦어도 정규직, 인턴 등을 써볼 생각이었습니다. 취업을 상담할 때, 처음에는 고시한 사람치고는 동아리나 창업 경진대회 등의 스펙이 있어서 그걸로 먼저 필기에 집중하라는 말을 들었고, 지금은 인턴도 좋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름이 알려진 공기업의 정규직만 써온 상황이라, 지금까지는 떨어지기 쉬운 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족과 큰누나가 골라준 간만의 기회에 왜 안 가냐며 극심히 싸우고, 저는 가기 싫은데 끌려가거나 가족과 싸우는 상황에 불안장애가 의심되어 시에서 상담까지 받을 지경이었습니다. 제가 상담받을 정도로 공무직 가는 것에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사실을 알아도 보내려고 합니다. 공무직이 있는 외딴 섬에서 가족은 이직도 된다고 그러다, 배편 문제나 기술적 업무라 경력을 쳐주지 않는 상황 등으로 그런 이력서에 넣을 경험이 아닌 것 같다고 제가 주장하면 '그 섬에서 평생 살라'고 합니다. 가족은 극심한 생계고에 시달리는 것은 아니고, 심지어 의대 등을 준비해봐도 난 여유있다 그러다가 자기들 때의 옛날 경험에 미루어보면 취업을 이때 못하는 건 비정상적이고, 10년 가량 나이차 많이 나는 누나는 곧바로 취업을 했기에 그 경험에 미루어보면 문제가 있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정년이 보장되는 일자리는 아주 좋고, 계약직 등으로 경험 쌓기 같은 말은 '듣기 싫다'고 합니다. 백령도 말고 들어갈 수 있는 자리가 있다는 이야기를 못 믿으십니다. 작년 10***까지만 해도 부모님은 제 취준이 대체로 괜찮고, 큰누나는 명절에도 이번에 취업 안하기만 해봐라 너는 왜 그런데를 쓰냐며 은근 저를 이상하게 보다가 12월에 백령도를 가라고 한 후 이런 혼란이 온 것입니다. 24년말까지 화목한 편이었습니다. 초등교사인 작은누나, 60년대 이전에 태어나신 부모님은 취업 시장을 잘 몰라서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그 공무직을 포장하려는 큰누나에게 넘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큰누나, 작은누나는 취업을 옛날 사람이라 빨리 했으나 저는 시대가 달라서 늦는다는 걸 이해 못합니다. 큰누나는 부모에게 자신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효도'를 통해 인정 받고 싶어하는 모양이었습니다. 이런 사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누나들은 모두 독립해 있지만 전화로 저랑 같이 사는 부모님과 연락이 많은 편입니다.
누가 그랬는데 곁에 좋은 사람들있으니까 혼자만 앓고 있지 말라고 그냥 나는 이세상이 혼자라는 걸 알게된 것 같다 가족도 너무나도 가까워지면 너와 나의 영역이 흐릿해진다 이기적이게 되고 함부로 대하게 되고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되니까 나도 어린가보다 이렇게 속도 좁은걸보면 그냥 스쳐지는 거라고 생각해야겠나보다 그냥 서로 행복하게 사는 법을 배워야 하는건가보다 ***처럼 시간도 아까운데 가족들이랑 행복하게 살지 좋은 추억이나 남기지 나도 너무 익숙해서 당연하다고 생각했 나보다 어제 아빠랑 같이 웃고 있었는데 와하하 웃다가 갑자기 돌아서서 울음이 터졌다 왜그랬는지는 모르겠다
아침을 기분좋게 시작했다가 항상 엄마의 잔소리 나에게 하는 말들에 기분이 바로 안좋아져요 그래서 그냥 잘 넘어가면 되는데 오늘 갑자기 ‘왜 아침마다 내 좋았던 기분들을 망쳐버리지’ ‘이래서 아침에 거실로 내려가기가 싫어’ ‘내가 문제인건가’ ‘내기 항상 잔소리 받을 만한 문제되는 행동을 하는건가’ 라는 생각까지 내가 잘못된건가 라는 생각 들어요 그래서 이걸 긍정적으로 바꾸려면 어떤 방법들이 있을지 알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어떻게 생각을 바꾸는게 좋을까요?
엄마가 조만간 방 얻어서 나갈테니까 아빠랑 살래요.진짜 너무 슬퍼요 왜 이런말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아빠랑은 아예 안친하고 거의 남인데 그러면 저는 어떻게 해야되는건가요 죽으라는건가요 저희 강아지들이랑 ㅏㅇ 제동생은 어떻헤야되는건가요 걍 진짜 너무 힘들어요
제가 항상 사연을 써오면서 공통적으로 언급한게 하나 있는데요, 부모임과의 불화 특히 그 중에서도 엄마와 자주 싸웁니다.. 근데 그렇다고 서로 정말 연 끊을 사이도 아니고, 평소에는 잘 지내다가 엄마가 예민해지면, 그때부터 서로 싸우고요.. 그러곤 내일 아무일도 없다는듯 다시 얘기 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제가 사춘기라 그런건지 이제 외모에도 신경을 쓰고 있고, 성적관리도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는데, 엄마가 자꾸 이쪽만 건들고.. 저를 굉장히 모지리로 보듯, "야,너 양치 하긴 했어? 하루에 3번이상 하랬잖아." "집 들어오고 손은 닦니?" "어휴.. 더러워." "너 얼굴에 여드름 저게 뭐니? 너 관리 스스로 안해?" "야 너는 뭐 너 친구들이랑 다르게 살집이 많냐. 살좀 빼." "너 좀 칠칠맞게 하고 다니지 마." 등등.. 말씀을 하세요. 근데 저는 모태마름이었었거든요.. 5학년 1학기까진.. 근데 이제 5학년 2학기부터 폭식증도 오고 그때부터 조울증 비슷한 것도 생기고 해서 스트레스와 감정소모로 인해 살이 쪘습니다. 말랐을때 평균 스펙은 154cm에 32kg였고, 주변에서 살좀 찌라는 소리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때까진 저는 피부에 피지 하나없이 예쁜 외모였습니다. 제가 봐도 예쁘다고 생각할 정도로요. 근데 지금은 정 반대가 되었어요. 남자애들은 돼지라고 놀리고, 여자애들보다 항상 말랐던 제가, 이제 반에서 가장 통통한 몸매가 되었습니다. 제가 너무 그래서 싫어요. 근데 엄마가 저렇게 말씀을 하시고 자꾸 저를 감시 하시니 너무 무섭습니다.. 어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지금은 학교를 전학가서 친구도 없는데, 심지어 학교 친구들은 다 예쁘고,잘생겼습니다. 아마 전교에서 가장 못생기고 뚱뚱한 애가 저일거에요.. 158cm에 50~54kg까지 왔다갔다 합니다. 사실 이정도 스펙은 평균이라 하지만, 제 신체구조가 특이해서 보통 애들은 저게 말라보이지만, 저는 허벅지와 복부,하관에 살이 모여서 이중턱,두꺼운 허벅지, 보기 안좋게 나온듯 한 배가 있어요.. 그런데 머리도 크고, 다리도 짧은지라 굉장히 못생기게 나옵니다. 공부도 정말 하기가 무섭고.. 그냥 다 모르겠습니다.. 다이어트도 겨울방학땐 다시 할거에요. 무조건. 성형을 해서라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고요, 이리 생각하면 또 그걸 엄마께 말씀을 드릴건데, 그러면 또 니가 뭔 다이어트냐며 화내실 것도 무섭고.. 그냥 삶이 꼬일대로 꼬인 것 같아요. 그냥 한번만 다시 말라져보고, 공부도 잘해지고 싶네요.
결혼하고싶어서 했고, 결혼식은 재밌었다. 하지만 결혼준비하고 신혼여행 이후까지도 마음이 많이 힘들었다. 결혼을 하면 이제 둘만이 아닌 양가에 인사도 드리고 사람 만날 일이 많아지는데 그게 첫번째로 힘들었다. 나는 프리랜서로 집에서 혼자 일을 한지 5년이 넘었고 인간관계에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달까.. 사회성이 좀 떨어졌다ㅎ 운동 동호회도 다녀봤지만 운동은 재밌게해도 인간관계는 어려웠고... 사회생활할땐 안 좋은 말을 들어도 금방 괜찮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내 말 하나하나 신경쓰이고 상대방 말이 신경쓰인다. 어느 순간부터 신경쓰이는 일이 있으면 잠들기 어려워졌다. 이런 상태에서 양가 부모님 친척들을 만나며 결혼준비를 시작하는것부터 쉽지않았다. 노력은 한다고 했으나 남편 성에 차지는 않는 것 같아 더 힘들었다. 두번째는 내 부모님. 스무살이 되자마자 독립하고 20대 내내 부모님을 크게 신경쓰며 살지않았다. 그냥 명절때나 보고 연락도 잘 안했다. 그러다 결혼준비로 내 부모님을 자주보게되면서 섭섭함이 갑자기 폭발하기 시작했다. 어릴때 억울했고 힘들었고 서운했던 일까지 모두 끌어모은 섭섭함이 날 제일 힘들게 했다. 그래도 결혼식은 재밌었다. 부모님보다도 내 옆에서 날 챙겨주고 응원해주는 헬퍼님이 고마웠다. 그 분은 매일 하는 일일지라도 나는 그런 응원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그런가ㅎㅎ 신부입장 전 나에게 떨지말라 파이팅해주시던 헬퍼님 생각이 가장 많이 난다. 그리고 촬영작가님들도ㅎㅎ 각종 스태프들이 신부를 가장 먼저 챙기기 때문에 그런 챙김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결혼식은 좋은 기억으로 남은 것 같다. 오늘도 안 좋은 생각으로 잠이 들지않아 쓰는 글.. 이제 잠들수있겠지ㅠ
부모에게 상처받은 자식은 상처 준 부모가 아니라 셀프구원 해줘야됨 부모는 정작 잘못인지도 모르고 어쩔수없었다 이렇게 안하면 자기가 못버틴다며 자기합리화 해버리기 때문임 특히 부모님의 결혼실패를 처참히 옆에서 본 자식들은 이성에 대한 인지를 하기전에 불신부터 먼저 생김 보통은 우리엄마같은 우리아빠같은 사람 만나야지 같은생각이 드는데 그 생각은 금술좋은 부모님을 둔 애들의 생각이라고 생각함 그 반대로 엄마 아빠랑 반대인 사람 만나야지나 극단적으로 연애 결혼 안해야지 라는 생각부터 하게 됨 특히 부모 중 한사람이 배우자흉을 어릴때 부터 듣던 자식은 큰 정서적 혼란을 겪게 되고 자신이 부모로부터 사랑 받고있다는 느낌을 들지 못하게됨 왜냐 정작 그 흉을 자식한테 하는 부모는 앞서 말했듯이 합리화하기 일쭈임 반대로 너무 간절하게 안정적인 가정을 꿈꾸지만 이성에 대한 안좋은면을 부모로부터 배웠다보니 커플유튜버나 부부유튜버 같은 미디어를 보며 연애와 결혼의 긍정적인 면을 셀프구원으로 해줘야 함 이렇게 상처받은사람이 셀프로 위로받아야되는게 너무 모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