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살이 되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어릴적부터 너를 위해서~ 라는 말과 꼴보기 싫으니까라는 말로 저를 통제하고 억압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너 피부 안좋아지니까 화장하지마 너를 위해서야, 염색, 네일하지마 머리에 안좋고 꼴보기 싫어, 너 머리 그렇게 하지마 귀신같아 사람들이 무서워하겠어, 친구집에서 ***마 너는 내 딸이고, 내 집에서 자야지 왜 밖에서 자려고 하니? 그거 민폐다, 그 중학교&고등학교는 별로야 이 학교로 가, 성인이 된 후에도 술마시지마라 위험하다 등 지금까지도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셔***도 못했습니다. 통금은 7시이구요. 아버지께서는 제 엉덩이를 만지시는데요. 제가 불편하다고 할때마다 아버지는 내 딸인데 뭐가 문제야? 너는 내가 낳았어. 그러니 엉덩이도 내꺼지.라는 말을 하시며 만지세요. 또 저에게 너는 못생겼어. 알지? 너 친구들이 같이 다녀주는거야. 사실 친구들은 너 싫어해. 못생기고 키작고, 냄새나는 애를 왜 좋아하겠어? 친구들이 너 불쌍하고 너가 계속 들러붙으니까 다녀주는거야. 친구들이 너랑 다니는 이유는 너가 못생겼으니까 지들이 더 예뻐보일려고 같이 다녀주는거야. 그거 말고는 없어.라고 말하신 적이 있으신데 왜인지 모르게 친구들이 저에게 다가올 때마다 저는 그 말이 머리 속에 맴돌아서 저 친구들도 나랑 다니면 더 예뻐보일까봐 가오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아요. 그래서 저는 이런 부모님이 싫고 원망스럽습니다. 항상 다른 친구들은 자유로운데 왜 나는 이렇게 답답할까? 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럴때마다 부모님은 정말 저를 사랑하시고, 저를 위해서 하시는 행동이신데 제가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고 생각하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들어요. 부모님이 정말 저를 아끼시는 마음에 하시는 행동인데 제가 과민하게 받아들이는 걸까요? 그렇다면 정말정말 치료받고 싶어요.
아빠의 ‘니 인생 망하던 말든 알아서 해!’ ‘쟤 전문대 가던 말던 알아서 하라 그래!’ 이 두 마디가 왜 이렇게 안 잊혀지고 매일 머릿속에 맴돌까요. 재종반 가야 되는데 너무 힘들어서 3일 연속 안간적이 있거든요. 그동안 지각 결석 조퇴 한번도 없었고 재종반에서도 꼼수 한번 안부리고 성실하게 공부했고 5시간 이상 잔 날도 없고요. 너무 힘들어서 3일 연속 쉬었는데. 3일째 아침에 가야 하는데 침대에 누운채로 그냥 울고만 있었거든요. 울면서 가야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냥 울고만 있었는데. 아빠가 출근 전에 저 이불 뒤집어쓰고 누워있는거 보고 살기어린 목소리로 저 들으란 듯이 ‘쟤 인생 망하던 말든 알아서 하라그래!’‘쟤 전문대 가던 말던 알아서 하라그래!’라고 제 방문 앞에서 고함을 지르고 나가셨는데. 갑자기 고함을 지르니까 놀라기도 했고 말에 너무 살기가 어려서 무서웠거든요. 아빠가 기분 안좋을 때 목소리에 살기가 맺히시는데 그게 좀 충격먹게 하거든요. 평소에 조용하시다가 전조없이 사람 충격받게 시한폭탄처럼 갑자기 빽하고 터트리듯이 화내시거든요. 집에서 이렇게 고함 지르는 부모 별로 없나요? 집에서 고함 지르는 부모 잘못된거 맞나요? 아빠의 저한테 한 말 폭언 맞나요? 저는 뭔가 잘못되었다 느끼고 충격받았는데 엄마는 그런 모습을 보고도 모른척하시고 아빠는 전부 제 문제로 치부하시고 그래서 전부 제가 잘못한 것 같아서 제가 잘못했다 생각하며 그냥 넘어갔는데 잊히지가 않아서요.
저는 둘째 입니다 언니 남동생 있고 남아선호사상이 강한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남동생이랑 저랑은 이란성 쌍둥이입니다 동갑이지만 받는 사랑이 달랐습니다 남자니까 괜찮아,남자는 설거지 하면 안돼 ,사춘기때는 저에게는 핸드폰 안사주고 동생은 사주고 그랬습니다 언니와 같은 독서실 다녀도 언니에게는 공부한다고 도시락 싸주고 용돈 주고 저에게는 도시락말고 용돈을 주셨습니다 그걸 매일 봤지만 모른척하고 난 안먹어도돼 하면서 저는 편의점 김밥 사먹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아빠는 만만한 저에게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언니 동생 엄마와 부딪힌일이 있을때 무조건 제가 문제 있다고 그러면서 방에 들어가서 너는 왜 문제냐 이러면서 무릎꿇고 한시간 넘게 설교 당하고 제가 못견뎌서 제손을 꼬집으면 아빠가 더 때리고 그랬습니다 고등학교때 아빠가 직접 저만 공부 시킨다고 집안에서 공부 하라고 하고(남동생은 동갑이지만 안배웠어요 남자는 공부안해도 돼 심지어 제가 더 성적이 좋은 상태인데도)아침에 일어나서 공부하면서 딴짓하가가아빠가 방에서 갑자기 나왔는데 제가너무 놀래서 벙쪄 있었는데 인사안했다고 머리 세게 맞았습니다 가족해외여행을가도 겉돌고, 모든게 제가 겉돌았습니다 언니 동생보다 제가 외모가 좀더 낫고 미웠겠죠 가족과는 아주가끔 연락하고 가족과 별로 만나고 싶지 않지만 저빼고 만나서 밥먹고 그러고 그걸 제 남자친구가 보면서 제가 가족은따인게 알면서 쉽게 대하는게 싫고 언니와 동생은 먼저 결혼하고 이제 제가 결혼 할려고 하는데 인생이 고달파요 일도 간호사라서 힘들고 남자친구와 제가 싸우면 화를 못참고 제가 물건던지고 욕을 해서 몸싸움벌여 경찰도 부르고 그랬는데 남자친구가 그런저를 보고 결혼 안하고 싶다고 하네요 이사실을 가족에게 말하면 저는 또 역시 너는 그럴줄 알았다 하면서 무시할거고 주변동료 친구들에게 결혼 한다고 얘게 다해놨는데 남친은 대화도 거부합니다 이사실을 가족에게 알리기 너무 싫습니다 지금 너무 힘듭니다 가족에게 벗어나 나도 내가정을 이루고 행복하자 했는데 지금 파혼직전까지 가니까 이제는 내가 문제고 왜 나는 불행만 할까 평생을 고달프게 살았는데 그게 벗어니질않고 이제 결혼할랴고 하는데왜 이런일이 발생하고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남 1녀의 장녀 입니다. 현재 저는 20대 초반이고, 10대부터 맘속에 담아왔던 고민을 조심스레 공유해보*** 합니다. 동생은 중3부터 마음의 감기가 걸려 고2가 될때까지 부모님의 마음에 상처를 냈습니다. 당시 고등학교도 저희 집과는 거리가 먼 곳으로 가 부모님은 항상 안절부절 맘 편히 주무시질 못하셨죠. 저도 학업 스트레스로 고 2에 공황장애를 겪었습니다. 같은 해엔 엄마도 암에 걸리셔서 부모님과 저 그리고 동생은 최악의 해를 보냈었어요. 동생이 무언가를 갖고 싶다고 하면 부모님은 행여라도 동생이 잘못될까 원하는걸 부담이 되서라도 사주셨고, 제 비싼 학비까지 대주시면서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물론 지금은 영락없는 무뚝뚝한 건강한 아들 그리고 지금의 저도 건강한 생각을 하며 잘 자라 성인이 되었네요. 전 아무래도 첫째라 그런지 책임감이 강한 편입니다. 특히 가족에 대해선 더욱이요. 고난을 겪은 만큼 가족은 행복해야하고 화목한 분위기를 만듦에 있어 첫째인 제 역할이 중요하다고 여겨요. 하지만 제 동생은 다릅니다. 부모님이 말을 걸어도 본인 기분이 나쁘면 말하지 않고 대답하지 않고 감정 그대로 행동합니다. 첨엔 이런 행동이 부모님도 동생이 아팠던 시기로 돌***까 동생의 감정에 맞추어 몇년을 그렇게 보내왔어요. 가끔 제 입장에선 이건 아닌데, 싶은 상황들에 제가 한 마디 하면 그래도 누나니까 보듬어줘라, 같이 술 한잔도 하고 그래라, 먼저 다가가줘라 하는데 저엔겐 솔직히 부담이에요. 자꾸 미워도 난 첫째니까 그 모습마저 참아야 하는게 너무 불편하고 싫어요. 다같이 가족끼리 모여서 얘기할 때면 혼자 폰만 보고 말도 안하고 하는 그런 예의없다고 느껴지는 행동들에 부모님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줄 수 있어도 제 입장에선 결코 용납 안되는 행동이거든요. 사실 제 눈엔 그저 엄마 아빠 말에 대답 안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받기만 하는 이기적인 동생으로 밖에 안보여요. 전 이런 상황에서, 왜 넌 엄마아빠한테 이렇게 행동하냐 말하고 싶은데 그렇게 말하면 동생도 감정적으로 나올걸 아니까 말을 아끼고 저 스스로 보듬어주자, 첫째니까 라는 생각으로 저 스스로를 반성 시킵니다. 이렇게해야 가족이 화목해지고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거든요..부모님도 제가 동생한테 뭐라하는걸 속상해 하세요. 정말 너무 복잡한건 이런 동생을 내가 미우면 맘 껏 미워하고 싶은데, 내가 왜 동생한테 이런 감정을 가지게 되는지, 이 감정을 느껴도 되는건지, 나는 어떤 태도로 동생을 대해야 할지에 대해서 혼란입니다,, 부모님은 넌유독 동생한테만 그러는 것 같다 라고 하시는데 저는 제가 오랫동안 이런 마음이 쌓이고 쌓이면 당연히 화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상황 하나에만 화가 나서 그런게 아닌데 싶어요. 이런 얘길 꺼내면 꺼낼수록 제가 너무 못난애 취급 당할 것 같아요. 부모님은 항상 사랑을 동등하게 줬다고 하세요. 맞아요. 그치만 전 책임감이 강한 편이고 동생은 본인의 필요가 우선이에요. 그 부분에 대해서 저는 충분히 미워할 수 있는 상황이 많잖아요.. 제가 하면 착한 딸이니까 늘 해왔던 행동. 동생이 하면 언제 이렇게 컸나 기특해하는 말들. 사실 그런 칭찬 들으면 제 입장에선 너무 속상해요. 부모님껜 이 얘기를 못하겠어요. 제가 말하면 부모님한텐 상처가 되는 말들일테고 또 공감 못하실 것 같아서요. 전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까요? 앞으로 또 동생의 행동에 대한 갈등이 생긴다면 , 또 미워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대학졸업 후 바로 취업하고 직장생활 하고있으나 재택이 많고 본가가 가까워서 강아지 볼겸 자주 내려오고 있습니다. 저는 집안 막내로 엄마아빠 두분다 저를 아직도 애처럼 하나부터 열까지 엄청 신경쓰셔요 20대 중반이 돼가는데도 그러니까 그런거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해서 아빠는 이제 덜한데 엄마가 너무 과해요 .. 어려서부터 저를 통제하려하고 엄마의 틀 속에서 엄마말에 무조건 따라야하고 .. 그런게 너무 심했었어요.. 엄마의 인형처럼 .. 한번이라도 어기면 고함을 지르고 대성통곡을 하며 내가 죽일년이지 자식***한테 인정도 못받는... 이러면서 비련의 여주인공 드라마 한편을 뚝딱 찍어버려요 특히 제일 문제되는것중 하나가, 제가 아침에 일어나는 것 인데 .. 어려서부터 저는 아침잠도 많았지만, 일요일 아침만 되면 교회를 꼭 데려간다고 저를 잡아 패서라도 데려가곤 했었어요.. 지금와선 그렇게 가는게 누구좋으라고 그런건지 모르겠지만요.. 오히려 지금은 교회에 대한 반감만 생깁니다;; 하여튼.. 어려서부터 주말에 일어나는걸로 다른친구들은 엄마아빠가 건들지도 않는다는데 저는 10-11시만 돼도 늦잠이라고 조금이라도 꾸물대거나 안일어나면 엄마아빠가 죽일듯팼어요 그게 저의 늦잠 버릇을 고치려던거면 정말 도움 안됐고요 오히려 반항심만 불러와서 학창시절엔 정말 집안 물건 다 뿌서지고 누구한명 쓰러질때까지 싸워야 끝나곤할정도로 제가 이 집에 오면 유일하게 생기는 문제가 주말 아침잠 문제였어요 그게 지금 다 큰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돼서 집에 올때마다 아침에 일어나는걸로 싸운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엄마가 제가 이렇게 게을리 살아서 세상 어떻게 살아가나 답답해서 구러셨겟지만 저는 사회생활 너무 잘하고있고 회사생활 지각 절대안하고 공과사 구분하거든요.. 근데 이걸 어린애도아니고 그런거 걱정한답시면서 다 큰 성인한테 이렇게까지 한다는게 기가찹니다.. 제가 주말 아침잠 고치기가 힘들어서 몇번이나 엄마한테 중간 타협점을 보자고, 한번에 고칠게 라고 한다해서 20년동안 쌓인, 타고난 기질이 바뀌지 않으니 현실적으로 할수있는 약속을 하겠다, 주말엔 몇시몇시까진 아무소리 하지말아달라고 몇번이나 얘길햇는데 그때뿐입니다 오늘은 설명절에 언니랑 형부가 온다해서 분명 아침일찍 깨울것이기때문에 그 전날 밤 엄마한테 미리 씻고 방청소 다하고 준비 다 해놓고 잘테니 내일 아침 몇시까지 깨우지말아달라 부탁하고 잤어요 엄마도 흔쾌히 그래~~ 해놓고 아침되니까 아빠가 엄마랑 약속했던 시간 전에 깨우길래 어제 엄마랑 이래이래 말했다~ 이따 깨워라~ 하니까 엄마가 저 멀리서 ***새-끼 부터 해서 세상에서 제일 미련한 새ㅃ끼가 욕처먹고 행동하눈 ***라면서 ㅋㅋ.. 자식한테 쌍ㅇ욕을 퍼붓는 겁니다 ㅋㅋㅋㅋ ... 제가 너무 화나서 자다가 벌떡일어나서 엄마 어제 나랑 한말 잊었냐 , 어떻게 그렇게 말을 심하게 할수있냐 . 말을 하는데 제 말을 끊고 갑자기 앞치마 던지면서 내가 니 식모냐?? 기껏 밥 차리는데 일어나서 엄마 도와줄까 한마디 못할망정 이러면서 갑자기 핀트가.... 저를 쌍12년으로 만드는거에요 ..;ㅋㅋ 니랑 ㄹ한 약속은 뭐 다 지켜야되냐?? 하면서 ... 초딩들이 말도안되는 무리수 던지는거처럼 빼***대면서 제 말을 아예 한단어도 들어볼생각안하고 “내가 나갈게 내가 나가줘야 니가 속이시원하지?? 니 눈앞에서 ***줄테니까 니 알아서 살아 ” 이러더니 막 씻어요.. 아빠가 그만하라고 얘 말좀 들어보라고 하는데도 혼자 분을 못이겨서 씩씩거리길래 제가 엄마 진정하라고 엄마 밥하는데 난 게으름 피겠다 말한게 아니다. 나는 그냥 엄마가 그렇게 급발진하면서 상처주는거 안햇으면 좋겠다 얘기하는데 갑자기 고함을 지르면서 눈물콕물 다 흘리면서 또 드라마 찍어요 제 말을 아예 다 고함소리로 묻고 그러더니 막 바닥에 드러누워서 숨넘어가는 액션 하면서 끄억끄억 거리면서 고함지르길래 저는 결국 한마디도 못하고 엄마 진정하라고 팔목 꽉 붙잡다가 혈관이 다 터졋습니다 그러고 바닥에서 뒹굴길래 그냥 한숨쉬고 밖으로 나가는척햇더니 갑자기 울음 뚝 그치대요 ㅋㅋ... 이게 엄마입니까..애지.... 잠깐 나갓던 아빠가 돌아와서 엄마왜저러냐 뭐라고햇길래 저러냐 하면서 저보고 사과하라는데 ㅋㅋㅋ제가 뭘 했나요.. 엄마 진정하라고 한것밖에 없는데... 아빠는 또 엄마 달래주고 저보고 사과하라네요.. 자식이니까, 엄마 힘드니까 니가 이해하래요 매번 이런식입니다 자식한테 상처줘놓고, 논리 다 필요없다 이 모든 사건의 원흉은 너때문이다 라고 하는 어려서부터 이런식으로 주입받다보니 스스로 자존감도 엄청 낮아지고 , 자존감 높혀줘야할 가족이란 존재들이 자괴감들게하고 자존감깎아먹고 감정쓰레기통 하다보니 밖에 나가서도 많이 움츠러들어요 맨날 너때문이다 너때문에 가족의 평화가 깨졋다 이렇게 말하니까 정말 나는 이가족의 문제아고 왕따가 된거같고 그래요 엄마가 저렇게 밑도 끝도없이 애같이 구니까 집안사람들이 다 혀를 내두르고 그냥 이젠 다들 체념하고 엄마 비위맞춰주는데 저는 그게 누군가는 꼭 엄마를 위해 희생해야된다는게 당연해진거같아서 정말 안좋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다보니 엄마랑 트러블 제일 많은 저한테 너가사과해라 너가 잘못햇다 이러는데.. 그말이 진심이든 엄마앞에서 그냥 하는소리든지간에 저를 세상 쓸모없는 사람처럼 만드는말같아서 너무 서운하고 속상하네요 절연할까 싶다가도 또 돌아서면 그래도 가족인데.. 이러고 있는 제가 싫네요 정말 연끊고싶어요
글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저는 올해 30이 되는 여자로, 이번에 가족과 절연하였습니다. 지난 날 돌이켜보면, 저희 엄마... 엄마라고 부르기 싫으니 그냥 여자라고 칭하겠습니다. 아빠는 남자, 남자 형제 두 명은 첫째, 막내라고 하겠습니다. 저는 둘째로 태어났고, 혼자 여자로 태어났습니다. 제가 태어났을 때 여자의 아빠가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아가셨고, 여자는 시집살이를 호되게 당해 저를 낳았을 때 우울했던 것 같습니다. 심각하게요. 여자는 엄마 없이 자랐고, 아빠는 갑자기 사망하고, 시집살이까지 당했으니 삶이 참 고단했겠죠. ***몸살을 심하게 앓아서 저는 모유수유를 안 했다고 해요. 그런데 제가 급성 기관지염으로 아프기 시작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니까 동생은 멕였다고 합니다. 형제들 중 저는 모유수유를 하지 못 했고, 여자가 처한 상황을 생각해보면 가장 우울했던 시기에 제가 태어난 것 같고, 또... 여자는 저에게 모유수유를 당시 못해서 제가 아팠던 것 같아 미안함을 갖고 있더라고요. 제가 학교 들어가기 전 나이 때부터 여자에게 종종 '엄마는 날 사랑하냐'고 물었습니다. 여자가 절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여자는 '부모도 사람인데 차별하면서 키울 수도 있지.' '난 세상에서 딸이 가장 싫다.'고 말하였습니다. 저는 여자가 한 말이 분명히, 똑똑히 기억나는데 여자는 그런 적 없답니다. 여자는 자기 기분에 따라 자식들을 자주 때렸습니다. 그리고 조건적으로 자식을 사랑했습니다. 공부를 잘하면 좋아했거든요. 중학교 1학년 때, 제가 방학 때 학원 다니기보다 친구들이랑 놀고 싶어한다고 팼습니다. '비오는 날 먼지나게 처맞아봐.'라며, 고데기로 때리고 벨트로 때리고 발로 차고 머리채를 잡고... 가방을 던지면서 나가라는 말에 짐을 쌌어요. '너 내가 나가라고 해서 짐 싸는거냐?'라고 하여 제가 울면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랬더니 여자가 주방에서 뭘 가져오길래, 봤더니 알고보니 대야에 찬 물을 가득 담아 뿌리는 거였습니다. '너 여자애가 집 나가면 어떻게 되는 줄 아냐'면서요. 나가라고 나가려고 하면 더 큰 고문이 시작되었습니다. 여자는 남자랑 싸우면 저는 눈치를 봐야했고, 자리를 피하려고 하면 저에게 불똥이 튀었습니다. 도서관 가려는 저를 갑자기 밀치면서 나가지말라고 하더라고요. 아직도 제가 왜 그날 불똥을 맞았어야 했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중학교 2학년이 된 새해였나, 영어학원에서 잘 적응도 못했고 숙제가 많아서 울었는데 고데기로 때렸습니다. 학원 보내주는 거에 감사함을 모른다고요. 고데기가 부서졌는데 여자가 첫째랑 그 이야기를 희화화하면서 유머거리로 삼더라고요. 저는 성적이 떨어지거나 여자가 원하는 성적을 못 받아오면 그러면 그날은 무조건 맞는 날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두려웠어요. 무섭고, 공포스럽고. 생각해보면 공부를 그렇게 못 하는 아이도 아니었고, 알아서 잘 할 수 있는 아이였는데 여자는 왜 그렇게 저를 죽도록 팼을까요? 그런다고 제가 명문대에 가는 것도 아닌데. 명문대에 못 가면 쓸모 없는 애 취급을 당하니까 성적표를 속였습니다. 그때가 고3이었어요. 죽도록 맞았습니다. 개패듯이 맞았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여자는 자기가 너무 충격을 받았기에 맞을 만했다고 말합니다. 자식들도, 남자도 마찬가지고요. 여자가 나르시시스트라는 걸 받아들이기까지 한참 시간이 걸렸고, 집을 나왔을 때는 죄책감과 우울감, 두려움이 사로잡혀 살았습니다. 여자는 살면서 저에게 '***년' '너는 인생을 재미없게 산다.' '왜 맨날 누워만 있니? 뭐라도 생산적인 걸 해라. 너보면 한심하다.' '쓰레기 같은 년. ***.' '넌 말할 때 참 ***가 없다.' '그래. 내가 너 잘못 키웠다.' 막내에게 '당분간 누나랑 이야기하지마라.' '왜 고기를 두덩이씩이나 먹니? ***년.' '내가 너 고소할거야.' 실제로 변호사를 만나 저를 고소한다고 협박도 하였습니다. 글을 쓰다보니까 이딴 게 가족인가 싶네요. 형제들도 너무 싫습니다. 입을 모아 니가 딸이니까 엄마를 이해하라고 할 때마다 죽여버리고 싶어요. 제 증상이 하루하루 심해져서 찾아보니 c-ptsd 라는 게 있더군요. 저의 증상과 너무 비슷하고 일치하는 게 맞더라고요. 여자가 나르시시스트라는 것도 받아들였고, 제가 가족 내 왕따라는 것도 받아들였고, 나머지 가족들은 나르시시스트의 협조자라는 것도 받아들였는데 제가 받은 상처와 후유증을 어떻게 극복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우울증은 점점 더 심각해지는 것 같고, 죽고 싶은 충동이 마구 떠오르고, 어린 시절의 학대와 고문에서 못 벗어나고 있어 괴로워요. 그 어떤 것도 아무 것도 안 하고 싶고 아무도 안 만나고 싶고 살고 싶지가 않아요. 저 좀 도와주세요.
저에 가까운 지인 분인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3~4개월 사망긴고를 받았습니다.. 저는 이분이 가족같은 분이라 같이 보내온 세월이 많은 데.. 전 이제 어떻게 이분을 대하면 되고 .. 제가 이제 무엇을 해주면 될까요.. 이제 몇개월만 남았는 데.. 어찌 행동을 해야 될지…
정말 마인드 카페라는 앱을 거의 출시 됐을 때부터 같은 고민을 가지고 앱을 다운 받았다가 결국 문제를 회피하는 걸 택했었는데 이번에 큰 문제가 터져서 다시 앱을 다운받게 되었네요. 가족관계 문제인데요. 저희 집은 막 부유한 편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물질적으론 부모님께서 부족함 없게 키워주셨는데 문제는 정서적인 부분입니다. 제 스스로 생각하기에 부모님께 사랑에 대한 표현을 많이 못 받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옛날부터 부모님과 많이 싸웠고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입장으론 부모님과 저의 마음의 거리가 거의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됐습니다. 약간의 원망을 항상 마음에 품고 있구요. 그러다가 제가 자격증을 따는 데 실패했을 때 격려를 해주고 다독여주는 것이 아닌 오히려 자기 말을 안 들어서 떨어졌다는 얘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엄마에게 제가 사!이.코!패스라고 얘기해버렸습니다. (물론 이 상황만 보면 제가 사!이.코.패스 같겠지만 이런 비슷한 상황이 한 두 번이 아니었는데 이번엔 정말 열심히 준비했기에 더 화가 나 그런 것 같습니다)그걸 보고 많이 화가 나시고 슬퍼하시는 것 같았고요. 아빠는 엄마를 달래주시느라 많이 힘들어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이렇게 부모에게 상처주는 막말을 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엄마 앞에서 나 때문에 우리 가족이 힘들어지는 것 같다고 죽어버릴 거라고 사라져 버릴 거라고 얘기한 적도 있고요 이것말고도 아마 더 많을 겁니다.. 저는 이기적이고 화가 나면 뇌에 필터를 거치지않고 하고 싶은 말을 막 하고요 (예전에는 정말 심했을 때 화가 나면 물건 부시고 던지고 벽에 구멍내고 했습니다) 약간 악성 나르시시즘이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 많이 혼나고 맞았습니다.. 엄마는 약간 독불장군 스타일에 자신이 저에게 그런 막말 당하고 그런 취급을 받는 것에 굉장히 분노하고 이해하지 않는 사람이고 굉장히 굉장히 이성적인 사람입니다. 예전에 엄마한테 ‘너 때문에 내가 이렇게 살아야한다’ 이런 소리도 들어봤습니다. 아빠는 엄마의 잔소리? 심부름?에 많이 힘들어하고 그런거에 대해서 중얼거리면서 엄마한테 불만을 많이 표했습니다. (물론 엄마 없는 곳, 저와함께 있는 곳에서요) 두 분 다 돈에 굉장히 민감하지만 쓰고 싶은 곳에는 쓰는 분들 입니다. 뭐 다 그렇겠지만 저를 포함한 모두가 정상적인 인간관계와 일을 하고 있구요. 저에게 대해 더 소개하자면 저는 음악을 좋아하고 (음악을 좋아하게 된 이유도 가족들이 음악을 하면 칭찬해줬고 그래서 이걸로 인정을 받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행복해지는 데 초점을 맞추며 살고 있고요 애정결핍 기질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 가진 거에 비해 욕심도 많고요. 남들 행복하게 만드는 거 좋아합니다. 약간 인정욕, 통제욕도 있는 것 같아요. 반항심도 세고요. 소심해서 타인에 의해 휘둘려지는 편이지만 집에서는 할말 다 합니다.. 너무 해서 문제지만요 지금은 항상 제가 뭔갈 했을때 목표를 세웠을 때 제대로 해낸 일이 없어 (노력을 했는데도)이뤄낸 게 없어 자존감이 많이 낮아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엄마와 싸우는 이유는 제가 생각했을 때 엄마의 행동이,말이 저에게 상처가 되고 부당하다 생각이 들면 엄마 기분이고 뭐고 막 제 감정을 얘기하는 것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엄… 예전에는 일부로 저를 화나게 한 엄마아빠에게 내가 겪은 아픔을 조금이라도 느꼈으면 좋겠어서 저녁에 몇 시간 동안 집에 나갔다가 갈 곳이 없어 다시 돌아온 적도 있습니다. 저를 걱정했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저희 가족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디서부터 뭐가 문제인걸까요? 제 성격이 문제인 걸까요..? 저만 조용히 하면 겉으로 봤을 땐 화목한 가정일거거든요. 이 속에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요..? 또 제가 사이.코.패스라고 한 일을 어떻게 수습해야할까요..? (추가로 나이차이 좀 나는 여동생 하나 있습니다) 이 갈등은 약 10년 동안의 얘기입니다. 정말 저에게 심각한 일이고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할지 몰라 여기에 글쓰는 것이니 부디 진지하게 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매년마다 꼭 오는 명절. 특히 올해는 더 긴연휴 여서 다른 사람들은 좋아하는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명절이 너무 싫습니다. 매년마다 오는 이 명절이 두렵습니다. 이유는 지방에 시골에 가야하기 때문이죠. 어린시절 이사와서 살았던 그 지역은 저에게 고통, 좌절, 현타감, 많은 불행을 안겨준 지역입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이사와 그 지역을 싫어했는데, 20대에는 그 정도가 더 심해졌고, 더 크나큰 불행과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왜 부모가 서울사는게 스펙인지를 너무 느끼게 되었습니다. 30대가 된 지금은 그 지역과 집만 생각하면 화가 납니다. 전 사실 부모한테 안부 묻는거 조차 싫어 절대 먼저 전화하지 않습니다. 휴대폰에 부재중 전화가 뜨면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고 너무 싫습니다. 명절때는 어김없이 전화가 와서 언제 집에 오냐고 물어보는데 안가니깐 기다리지 말라고 하고 안간적도 있습니다. 이글을 쓰는 순간에도 그 집만 생각하면 화가납니다. 능력있는 부모, (재벌집, 상위층)부자가 아니여도 주변 환경이... 남들 평균치만큼 해줄 수 있는 부모, 책임감 있는 부모. 열려있고 깨어있는 부모. 제발 이런 사람들이 자식 낳고 사세요. 자식 진로, 앞날, 미래보다 본인들 하고 싶은게 우선순위인 부모. 살려달라고 도와달라고 아우성쳐도 본인들의 스트레스 받는게 먼저 여서 눈감고 입막고 철저히 모른척하는 부모. 진짜 필요없어요. 자식 인생 망치는 부모 진짜 필요없어요. 그 지역에서 살았던 모든 시간을 나를 쭈글쭈글하게 만든 부모한테 내 인생을 보상 받고 싶어요. 정말 연을 끊고 살 때가 온거 같아요. 저를 불효자라고 해도 상관없어요.
성인이고 타인이랑 있을 땐 화를 잘 내는 편도 아니고 절대 그걸 폭력적으로 분출하지 않는데 엄마랑만 대화하면 사소한 말 한마디에 화가 너무 나서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던져서 화를 표출하지 않으먄 참울 수가 없을 정도일 때도 있어요 그냥 무시하고 대화를 안 하는 게 나을 정도라고 느껴집니다 잘 지낼 땐 사이 좋은데 엄마의 언어표현이 저랑 안 맞는 걸까요, 아니면 예전부터 쌓여온 무의식때문에 이런 걸까요
1지망이던 서울권 대학에 합격했을 때 축하는커녕 부모님한테 욕부터 들었어요 돈이 처 썩어 나자빠진다, *** 주제에 거기 가서 무슨 성적이나 제대로 받겠냐, 가서 생활 *** 쳐놓으면 대학이고 뭐고 학비도 싹 다 안 내줄 거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처음에는 그냥 걱정되는데 과격하게 말하시는 거라고 그렇게 생각했어요 근데 내가 내 돈으로 처음으로 다이어리 샀을 때 보시더니 돈이 처 나자빠진다, 쓰지도 않을 거에 돈 낭비나 한다 말씀하시는데 울컥하기도 했는데 말하면 더 화만 들으니까 참았어요 근데 거의 한 달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이런 부분들에서 화내시고 욕하시니까 진짜 내가 감정 쓰레기통이 된 기분이고 내가 죽어야지 부모님이 좋아하실까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내가 다 마음에 안 드는데 나한테 지원하는 돈들도 아깝다고 하시는 사람들인데 내 존재 자체가 불효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타지 가기 전까지는 어떻게든 좀 잘 지내보고 싶어서 노력했는데 할 때마다 오히려 더 잔소리 듣고 욕 들으니까 그것마저도 하기 싫어져서 요즘엔 말수도 줄었어요 원래도 나가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요즘엔 나가는 게 무서워요 부모님한테도 이렇게 욕만 듣는데 어디 나가서 친구들한테 보여지는 제가 너무 걱정되고 혐오스러워요 방 밖으로 나가는 것도 이제는 싫고 굶어 죽어도 괜찮으니까 그냥 내 방에 아무도 안 들어오면 좋겠어요 방문 열릴 때마다 화난 목소리만 듣는데 방문에 시멘트라도 발라서 못 들어오고 못 나가게 하고 싶어요 나한테 왜 이러는 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다 너무 싫고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뭐만 하면 다 내 잘못이라고 하는데 그냥 이 정도로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이면 차라리 사망보험 빨리 들고 어디 나가서 죽고 돈이나 타게 해주는 게 효도 같아요 그냥 빨리 이 집을 뜨던지 세상을 뜨던지 해야 할 것 같아요 살고 싶은 이유도 없는데 이렇게까지 욕 먹으면서 살고 싶지는 더더욱 않고요 이렇게 하면 이렇게 한다고 욕 하고 저렇게 하면 저렇게 한다고 욕 먹는데 그냥 가축이 된 기분이에요
저는 두 살, 여섯 살 터울의 남동생 두 명이 있는 장녀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3학년이 되던 해 부모님이 맞벌이를 시작하셨고, 그때부터 동생 유치원 하원, 픽업 등을 제가 했습니다. 중학교 입학 후 방학부터는 동생들 밥 챙겨주기와 설거지 등이 제가 해야 하는 일이 되었고요. 저는 실업계 고등학교를 진학하여 현재 회사 입사를 앞두고 있는데, 부모님은 저에게 동생들의 학원비나 대학 등록금을 보태라고 하세요. 그래서 제가 부모님께 뭐라 하면 저는 동생들의 누나니까 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동생들 뒷바라지를 해 줘야 한대요. 원래 장녀는 그런 거래요. 그런 말을 6년 넘게 들어서인지 요즘 들어서는 "네가 누나잖아"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화가 나고 살기 싫어져요. 제가 누나니까 동생들에게 무언가를 해 주는 것이 당연한 건가요?
아빠가 고지식하고 고집이 세서 무슨 말을 해도 바뀌지 않거든요 제가 거의 10년 전부터 하던 생각인데 차라리 제가 죽으면서 유서에다가 아빠한테 좀 바뀌라고 쓰면 제 동생은 좀 편하게 살 수 있을까요 아니 사실 중고등학생 때는 아빠도 나도 그냥 다 죽어버리면 되지 않을까 했어요 근데 이젠 그런 상상도 지쳐서요 그냥 제가 죽으면 되지 않을까요 동생은 살아야 하니 제가 아빠 좀 바뀌라고 유서에 쓰고요.. 몇 년 전부터 죽지도 못하면서 상상만 하는 제가 너무 싫네요
안녕하세요. 삶에 너무 지쳐버린 05년생입니다. 인생 반도 안살아본 핏덩이가 대체 뭐가 힘들까요? 제 이야기를 통해 고민거리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고3때 저는 입시를 중간에 포기해버려 재수의 길로 빠졌습니다. 성적은 제법 상승했고 제가 원하던 대학에 갈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후 전 수능에서 미끄러졌습니다. 국어시험때 뇌가 하얗게 비어버리는 백지 상태가 되는 병? 같은게 도진게 원인이였습니다. 직전 모의고사에서도 건동홍라인에 적합한 성적이였으나...뭐 망해버렸습니다. 어쩌겠습니까 실전 연습이 덜되고 남들 열심히 할때 같이 열심히 하지 못한 제 잘못이죠. 정말 듣도보도 못한 대학에 원서를 써야 되는 상황까지 오게 됩니다. 당시 저희 아버지는 제게 삼수를 권하셨습니다. 저는 절대 하지 않을거라 못 박았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아버지 때문이였습니다. 전 어릴적부터 아버지에게 이런저런 구박을 듣고 자랐습니다. 아버지께선 자주 소리지르고 말투에선 항상 짜증이 묻어나옵니다. 제가 잘못한 일에 대해서 혼내는 부분이라면 납득이 가겠으나 본인 입장에서 그냥 이해가 안되면 저렇게 행동하셔서 상대하기 매우 힘듭니다. 재수생활때도 성적이 바로바로 오르지 않는다며 쏘아붙이기 일수였습니다. 더하여 수능 19일전에 어머니를 폭행했으며 저 또한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아버지에게 맞게 됩니다. 코 근처 살이 터져서 피가 나고 경찰분들도 오셨습니다. 절대 쌍방이 아니고 제가 피해자였던 일방적인 폭행이였습니다. 물론 더 혹독한 환경에서 입시를 성공하시는 분들도 많은거 압니다. 하지만 전 정신적으로 너무 나약한지 이런 아버지 밑에서 삼수는 절대 못할거 같더군요. 돌아와서 대학교 원서를 쓰고 2025/1/23 오늘 안정권으로 원서를 넣은 대학에서 합격자 발표를 하였습니다. 문제는 예비 7번을 받게 됩니다. 분명 입시 프로그램에서 최초합격권 대학이라 알려줬는데 예비를 받게 되어 많이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제 계획도 약간 일그러졌고요. 장학제도 수혜자가 되고싶었으나 최초합격자 한에서만 가능하다더군요. 예비번호를 받게 된 소식을 들은 아버지는 퇴근 후 짜증섞인 말투로 저와 대화했습니다. 동시에 제가 1박2일로 가는 인천여행에 관해 질문을 하시더군요. 인천여행은 입시가 끝난 김에 고등학교 친구들과 가기로 계획한 여행입니다. 사당역을 시작으로 부평역까지 걸어가는 단순한 도보여행입니다. 아버지는 그딴게 무슨 여행이냐며 폄하하더군요. 더하여 같이 가는 친구들의 학벌을 집요하게 질문하는데 이때 정말 속이 타들어가고 살인충동을 느꼈습니다. 당장 2월 초에는 중학교 동창들과의 부산 여행도 있는데 그 친구들의 학벌을 또 얼마나 쏘아붙이면서 물어볼지 벌써부터 스트레스입니다. 친구들은 제 삶에 있어서 가족보다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제가 아버지 때문에 죽고싶고 힘들때 제 곁에 있어주던 죽마고우들이고 아버지가 계속 제 친구들의 학벌을 질문하고 재단하려는 모습을 볼때마다 진짜 죽이고 싶습니다. 삶이 너무 힘듭니다.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투박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긴 이야기가 될 것 같네요. 저는 아버지,어머니,형이 있습니다. 아버지는 어릴때부터 알콜중독에 사치, 폭력을 일삼았습니다. 음주운전 뺑소니를 세번이나 하여 벌금과 합의금으로 살던 집을 날렸습니다. 이후 전세집으로 이사를 갔었는데 전에 날린걸 메꾸겠다고 전세를 월세로 바꾸고 전세금으로 주식투자를 했다가 모두 날려먹고 도망갔습니다. 8살때 일 입니다. 이후에는 어머니가 혼자 시장에서 장사를 하시며 형과 저를 키웠고 1년후에는 아버지가 돌아오셨고, 친척들이 돈을 모아서 40년된 17평짜리 아파트를 마련해주어 성인이 될때까지 그곳에서 자랐습니다. 돌아왔지만 1년에 일을 하는건 세달 정도였고 나머지 기간엔 집에서 게임만 하고 술만 먹곤 했고, 술을 마시고 나면 이유없이 저와 형을 때리곤 하였습니다. 밤새 무릎꿇고 잠도 못자고 맞아서 학교에 못간적도 있으며, 학교에 가기전에 너넨 맞아야 되니까 조퇴를 하라고 하곤 했고, 안하면 찾아가서 끌고온다고 협박하였습니다. 명절에는 친척들이 보는 앞에서 때리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너네들 때문에 힘들다며 술에 취한채로 차에 강제로 태워 같이 죽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때마다 차키를 몰래 숨기고, 억지로 목에 손가락을 넣어 구토를 하며 기절한척 하며 피하곤 했습니다. 돈은 당연히 늘 없었고 옷은 친척들이 물려준 옷을 닳아질때까지 입었고, 급식비를 내지 못할때도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아버지는 술값과 안주값을 아끼지 않았고 그랜져정도는 타야한다면서 전액할부로 사채를 써서 타곤 했습니다. 집에 독촉전화와 서류가 와도 바뀌지 않았고, 전화를 받지 말라며 혼내곤 했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저는 전화를 받는게 트라우마로 남아있습니다. 결코 제가 잘못해서 맞은적은 없습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산 컴퓨터가 느리고 꺼진다며 너희들이 장난쳐서 이런거라고 맞거나, 시끄럽다고 맞거나 그런일들이 대부분 이였습니다. 팔자로 서있는다며 체중을 실어 발로 차기도 했고, 쇠파이프가 휠때까지 맞기도 했습니다. 형은 태어날때 부터 정신적으로 아픈사람이였습니다. 간헐적 폭발장애를 앓았고 게임하다가 죽어 소리를 지르고, 말렸다고 식칼을 들고 덤비는 형을 수도없이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은 실종상태입니다. 무튼 이런형이기 때문에 어릴때부터 저는 많은것을 양보하고 포기해왔고, 너는 괜찮잖아, 이거 없어도 괜찮잖아 등등 소리를 들으며 자라왔습니다. 저는 급식비를 못내도 형의 병원비와 학원비는 꼭 냈고 형이 학원에서 적응을 못할까봐 몇달만 같이 다니다가 그후로 저는 끊어버리곤 했습니다. 형의 생일선물은 꼭 사줘도 저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나눠쓰라고 할뿐. 제가 팔이 부러져 육안으로도 튀어나와있어도 병원에 데려다 주지 않았습니다. 형은 핸드폰을 사주고 혼자 화나서 박살내도 중고로라도 계속 새것으로 사주었는데, 저는 고등학생때가 되어서 겨우 살수 있었습니다. 형의 졸업식엔 꼭 참여해도 제 졸업식은 초등학교때만 오고 중고 모두 오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형때문이 아닌 그냥 나는 태어나면 안될 존재라 돈을 아꼈나 싶기도 합니다. 형이 사라지고 나서는 저를 형이름으로 부르기도 하고, 자주보는 친척들이 형의 근황에 대해 물으면 저만 그자리에 던져두고 사라지곤 했고 그런 질문을 수도없이 웃으며 아무렇지 않게 넘겨야 했으며 오랜만에 보는 친척들 앞에서 형대신 서있으라고, 형인척 서있으라고 강제로 ***기도 하였습니다. 서울로 상경한뒤 그런행동들이 너무 괴로워 친척들을 보기 싫다고 하자 이제는 내려오지 말라고 합니다. 이처럼 형이 정말 밉지만 형은 저를 위해 대학을 가지않고 바로 일을했고 제 고등학교 학비와 생활비를 내주었기에 복잡한 감정이고, 아파서 그런것임을 알기에 생각만해도 참 괴롭고 안쓰러운 사람입니다. 너무 괴로운 성장과정이자 힘든 집안이였지만 키워준 어머니에 대한 보답으로, 사라진 형의 몫만큼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형에게 받은 만큼 더 잘하겠다고 다짐하고 살았습니다만 , 우연히 보게된 어머니의 카톡 즐겨찾기엔 가족 모두, 친구, 친척 다 있지만 저만 없더라구요. 다른사람들은 전화번호부에도 이것저것 이름을 바꿔서 저장해놓았는데 저는 실명이더라구요. 내려오지 말라고 한것도 어머니 이긴 합니다. 제가 빠진 어머니의 즐겨찾기가... 나는 형의 대용, 아니면 형을 위한 도구가 아니면 전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말해주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모두와 연을 끊고 산지 꽤 오랜시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연을 끊어도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과거들이, 내가 빠진 어머니의 즐겨찾기가 , 형에대한 복잡한 감정들이 늘 저를 괴롭힙니다. 연을 끊어도 회복되지 않고 행복하지 않아요. 하지만 끊지 않아도 죽을만큼 괴롭습니다. 우울증이 심해져 일도 제대로 할 수 없어 그만두었고, 고시원에서 버티며 대학에서 배운 좋아하던 일도 흥미를 잃었습니다. 미래가 어둡습니다. 하고 싶은것도 없고 괴로운건 너무 많아요. 눈을 감으려고 이것저곳 조용한 산도 알아봤고 약도 모아놓았습니다. 낭떠러지에서 약을 한움큼 삼키고 뛰어들까 합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왔으면 저 이제는 편해져도 되는거겠죠?
이제는 독립해서 새로운가정을 꾸려가야하는 나이대에 어릴때부터의 힘든상황들과 상처들로인해 가족과의 독립이 안이루어진거같아요. 명절때 가족들을 만나면 나에게 긍정적으로 해주고 사랑표현해주었음 좋겠단생각에 불안해집니다. 왜 가족들의 반응에 일희일비하는지...동생들의 반응 하나하나에도 신경이 쓰이게되요..친구들은 이제 제 가정이 생기니 거기에 충실하게 될거라는데 어떻게 이 괴로움에벗어날지 모르겠습니다ㅠ
어렸을 적 아빠가 큰 빚을 남기고 이혼한 뒤 엄마는 술을 달고 사셨습니다. 가족들에게 돈을 빌려 하던 노래방도 망했을 때 건강도 악화되고 술을 마시고는 폭력적인 행동도 많이 보이셨어요. 그때가 제 인생에서 제일 힘든 시기였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초수급자 일자리 지원 덕에 조금 살만해진 듯 했지만 한달에 한번씩은 술을 많이 드시고 일을 며칠씩 안 나가다가 또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젠 대소변도 제대로 못 가리셔서 정말 화가 나 대소변과 토사물이 묻은 옷과 속옷을 잘라 버리고 물을 뿌리고 화장실로 끌고 가 샤워기로 찬물을 뿌렸습니다. 그러니 제 머리를 계속 때리셨는데 아픈줄도 모르고 화만 나고 슬프더라고요. 계속 반복되는 어머니의 술주정이 힘듭니다. 죽을 수만 있으면 죽고 싶다고 아침부터 잠들때 까지 계속 하고 있네요. 오늘도 술에 취한 엄마한테 죽고싶냐 살고싶냐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제정신이 아닌 와중에도 살고 싶다고 하시네요. 저보단 엄마가 심리 상담이 필요한 것 같지만 일단 제가 나아지는 게 우선인 것 같아요. 엄마는 힘들어도 살고싶다 하시지만 저는 진심으로 다같이 죽는 방법도 생각중에 있습니다.
가족관계로 고민이 있는데 제가 남들이 힘든만큼 제 고민이 큰것 같지도 아닌것같고 학생이여서 금전적 으로 전문적인 상담을 못받는지라.. 1388에 전화를 해보려고 했아요. 주변 사람들 말로는 상담 전화했을때 불친절하다고 한게 대다수라.. 그렇다고 주변인들한테도 상담 받기는 미안해서 어떡할까 하고 올려봐요. 그냥 답글 달아주면 너무 감사할것 같아요.
저는 수도권에 살고 부모님과 동생은 지방에 살아요 엄마가 많이 아프세요 치료가 안되는 희귀병이고, 점점 뇌의 기능이 저하되고, 온몸의 근육이 빠지는 병이예요 무슨 일이 생길까 내일이, 순간순간이 두려워요 엄마가 얼마나 힘들지 상상하면 가슴이 미어져요 언젠간 다가올 그날이 너무 너무 무섭고 불안해요 곁에 있지 못해 죄책감이 많이 들어요 매일매일 울어요 엄마가 안아프셨던 19년으로 시간이 되돌아갔으명 좋겠어요 더 잘해드리고 안아파질수있게 뭐라도 했을텐데요 주변인들은 몰라요 회사에서 아무렇지 않은 척 지내는게 힘들어요 다 포기하고 내려가야할까요 뭘 어떻게 해야 맞는건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엄마랑 일상적인 대화도 하고 수다도 떨고 놀러도가고 엄마가 잔소리도 해주고 격려의 말도 해주고 인생을 살때 필요한 조언도 해주고 엄마가 최소한의 보살핌만 해준게 아니라 성인이 돼서도 옆이나 뒤에서나 지지해주고 말동무 돼주고 친구가 되어주는 그런 엄마가 있는사람들 정말 부럽다 이런 엄마 있는 사람들은 이게 평범한거고 당연해서 좋은건줄 모를 수도 있겠지만 나같은 사람한테는 너무 부러움의 대상이고 천복처럼 보인다…. 다음생이 있다면 좋은엄마에게 태어나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