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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혼란스러워  #불안해  #답답해  #공허해  #우울해  #외로워  #무기력해  #스트레스받아  #감정표현  #자기주장  #의사소통  
엄마랑 트러블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안녕하세요 저는 17살 여학생입니다 저는 최근에 가족관계에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저는 집에서 저 혼자 방이 없고 제 방은 아빠께서 쓰고 있고 저는 안방을 엄마와 같이 쓰는데요 근데 엄마랑 트러블이 너무 자주 생겨서 문제입니다 제가 엄마께 방 가지고 싶다고 몇 번이나 말씀을 드렸지만 아빠가 담배를 펴서 냄새난다고 같이 방을 쓰고 싶지 않다고 제 방을 돌려주실 생각이 없으신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제 개인공간이 너무 필요해요 정말 가족관계 아니어도 외부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너무 많은데 그 때 마다 화장실에서 한 시간 동안 웁니다 울고 있다 보면 밖에서 엄마가 맨날 화장실에 박혀 있다고 나오라고 짜증을 엄청 내십니다 그렇다고 가족 앞에서 울기에는 너무 자존심 상하고 눈물을 참기에는 목젖이 너무 아프고 눈물이 저절로 흐릅니다 제가 요즘 너무 우울해서 하루에 한 번씩 울게 되는데요 엄마께서는 저 보고 또 질질 짠다고만 하시고 왜 자기가 뭘 했다고 우냐면서 이해가 안된다는 듯이 이상한 사람 취급하고 왜 우는지는 한 번도 물어본 적이 없어요 그렇다고 엄마한테 설명하기에는 어릴 때부터 엄마랑 진지한 대화도 나눠 본적도 없고 제가 속 얘기 남한테 하는 걸 너무 싫어해서 설명하기 오글거리고 역겹습니다 심지어 요즘엔 엄마한테 뭘 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도 싫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저에게 힘내라는 말도 안 해주시고 한심하다는 식으로 얘기하시고요 저희 아빠는 항상 볼 때마다 자신처럼 살기 싫으면 열심히 공부하라면서 항상 똑같은 얘기만 합니다 하루에 잠깐 보는 그 짧은 시간에 그리고 저는 거실에서 공부하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잡음이 너무 신경쓰이는데 항상 시끄러운 환경 속에서도 공부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하고 핑계 부리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전 다 자러 들어가고 조용한 새벽이 제일 공부가 잘 되는데요 새벽에는 공부를 전혀 못 하게 합니다 아침에 놀아놓고 새벽에 무슨 공부냐면서요 저도 아침에 놀기만 한 건 아닙니다 그냥 조용할 때 하고 싶어서 잠시 쉬면서 기다린 건데..이해를 못 해주시네요 제가 이해를 못하는 걸까요 제발 공부할 때 휴대폰 좀 주고 방도 주고 새벽까지 공부하게 해준다면 진짜 공부 잘할 자신이 있는데 믿지도 않으시네요 저도 자유롭고 싶어요 제발 감시받는 기분이에요 너무 공부도 하고 싶을 때 해야 잘되는 거 아닌가요..이젠 엄마가 자주 신경질 적일 때가 많아서 발 소리에도 너무 민감하고 최근에 안 거지만 엄마한테 온 신경이 쏠려 있네요 제가 대단한 걸 바라는 건 아니지만 집에 있을 때라도 편안한 마음으로 있고 싶어요..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조언 좀 해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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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  #스트레스  #무기력해  #망상  #중독_집착  #용기  #무기력  #자존감  
불행한 가족안에서의 트라우마술만먹으면 위협적으로 대하는 아빠와 짜증뿐인 엄마 어릴적부터 물려받은게 불안과 우울 짜증속에서만 살아왔었던 저는 불안정한 사정에서 태어났다는 틀안에 갖혀서 매사에 부정적이며 현실에 부적응적이니 잘되는 일이 없었고 성취도 없었고 노력도 없었습니다. 새로하는 일에 두려움도 많아지니 무의식적으로 의지도 안되는 부모님을 원망하는 생각이 자주 납니다 고등학교때부터 나의 자아가 생기기시작할 때 부터인가 우울증이 심하게와서 매일 밤 잠들기전에 불행하기위해 태어났구나 생각하며 잠들고 다큐에 나오는 병으로 죽는사람들을보면서 나에게 암을 주지 저 사람한테 말고.. 내가 대신 죽어주고싶다 교통사고나나서 죽었음좋겠단 생각을 하곤살았던거같습니다. 그게 우울증인지 모른채 10년째 그냥저냥 친구들만나서 인생한탄하고 위로 받고 겨우겨우 살아오면서 다들 힘들게사는구나 행복해지는 법을 쫓으며 온갖 편견속에서 행복한척을 하려고 애썼는데 진짜 행복이 뭔지 모른다는것을 느끼며 잘못살아왔구나 생각이듭니다. 성취감도 없었고 꿈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살아온나에게 믿음도 안생기고 나도 나를 모르겠고, 앞으로 어떻게살아가야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많아집니다. 지금부터라도 나를 위해서 살고 꿈도 찾고싶고 사랑도하고싶고 성취도하고싶고 행복해지고 싶은데 지금 상황속에서 혼자 벗어나기가 두려워요 행복한가정속에서 태어났으면 더 행복했겠지? 이런내가 행복한가정을 꾸릴수있을까? 잘못한건 없지만 하자인거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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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엄마에게 입은 정서적 학대저는 1남 3녀중 둘째입니다. 위로 오빠가 있고 전 이란성 여자 쌍둥이인데 5분 일찍 태어난 언니입니다. 밑으로는 2살 터울의 여동생이 있습니다. 아빠와 오빠와 올케언니와 막내여동생은 네이버에 이름 석자만 치면 바로 얼굴이 뜨는 나름 유명인들이고 박사 출신에 전문직을 하거나 교수들입니다. 전 학사인데 지금 나이 50에 석사를 공부하고 있고 내년에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릴때 엄마는 저에게 항상 ***라고 욕하고 많이 나무랐습니다. 아이큐가 낮다면서 ***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늘 동생돌 앞에서 혼을 내니, 동생들도 저에게 ***라고 얘기를 했고 심지어는 쌍둥이 여동생에게 초등5학년때까지 심하게 구타를 당하며 생활했습니다. 동생이 몸이 약한 저를 아무 이유 없이그렇게 심하게 때려도 엄마는 방관하였습니다. 제가 유독 초등때 산수 과목과 수학을 못했는데 . 늘 다른 형제자매들과 비교를 당하였고 항상 주눅이 들어 하루종일 말을 한마디도 못하였고 엄마가 무서워 시키는 일만 할뿐 내가 뭘 하고 싶은지도 생각안해보고 엄마에게 뭘 요구해본적도 없이 컸습니다. 26살에 엄마가 짝지워준 남자와 첫선을 보고 6개월 뒤 결혼을 해서 아들, 딸 낳고 아이들도 20대 성인이 되었는데 제가 자존감이 낮다보니 남편의 폭력과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태도에도 숨죽이고 눈치 보며 24년 결혼생활을 하였습니다. 제가 너무 바보같이 살았단 생각밖에 안 듭니다. 지금은 엄마도 80이 되셨는데 이제는 저보고 ***나 ***라고 부르진 않지만 전 유년시절의 상처 때문인지 자존감도 낮고 열등감도 많고 친구도 못사귀고 엄마와 왠지 어색합니다. 엄마도 여전히 저보다는 다른 형제자매들을 더 인정해주시고 비교하시기는 여전합니다. 한번씩 울컥할때가 있는데 용기를 내어 엄마에게 어렸을 적 엄마에게 입은 상처에 대해 얘기하면 언제까지 그럴거냐고 이제 좀 그만하라고 오히려 화를 내십니다. 저를 못난 사람 취급하고 제가 너무 못했기 때문에 그랬던 거라며 또 다른 형제자매들과 비교를 하며 당당하게 소리칩니다. 정녕 엄마의 눈에는 상처입고 슬픔에 젖어있는 제 모습이 보이지 않는 걸까요? 전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꼭 한번만 미안하다는 사과를 받으면 제 마음 속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은데 이젠 포기하려고 합니다. 제 마음 속 응어리는 그냥 제 몫으로 안고 제가 더 발전되어 스스로 자존감도 높이고 살아야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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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이야  #힘들다  #신체증상  #화나  #불안해  #트라우마  #답답해  #우울  #두통  #어지러움  #불안  #우울해  #강박  #자고싶다  #분노조절  #호흡곤란  #슬퍼  #의욕없음  #이었으면좋겠고  #싶었겠다  #든든한부모님  #이해받고  #마카님  #이었으면좋겠고  #싶었겠다  #든든한부모님  #이해받고  #마카님  
부모가 너무 싫고 수준이 너무 낮아요옛날엔 기억이 안나서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아빠라는 사람이 요즘 너무 애기같은 짓을 더 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동생이랑 밥을 먹고 있으면 한 번씩 툭 치고 도망간다거나 자기가 라면같은 음식을 사와서 우리가 그걸 먹으면 자기없었으면 쫄쫄 굶었을거라는 둥..자기가 생명의 은인이라는 말을 하고..만약에 우릴위한답시고 뭘 사오고 그러면 무슨 말도 꺼내기도 전에 고맙지? 아빠같은 아빠가 세상에 어딨냐 다른아빠들은 막 술먹고 때리고 그러는데 본인같은 착한아빠가 어딨냐고 자꾸 생색내고 그리고 하늘같은 아빠라는 말을 진짜 달고 살아요 적어도 무조건 하루에 한 번은 꼭 해요 맨날 가장이라고 권위같은거 부리고 맨날 엄마한테 음식 뭐 해라 맛있는거좀 차려라 이러고 ..진짜 너무스트레스 받아요..진짜..ㅠ 할머니한테도 (본인 엄마인데도) 맨날 한숨쉬고 짜증내고 솔직히 할머니니까 그럴수도 있는건데 맨날 답답하다는 듯이 짜증이랑 한숨을 달고 살아요 진짜 옆에 있는 사람들까지 짜증 날 정도..그러면서 사촌이나 고모 대가족들 다 모일때는 진짜 완전 180도 달라져서 조용히 있고..멀쩡한 척 다하면서.. 오죽하면 할머니도 아빠 한심하게 생각하는 듯요..내가 싫다는데 계속 건들고 발 내밀고 그러니까 할머니가 왜 싫다는데 계속 하고 그러냐 이런식으로도 말한적이 있었고.. 그리고 집에서는(쉬는 날이나) 맨날 핸드폰으로 게임하고 걸그룹노래 듣고 그것도 혼자 보면 상관없는데 화장실까지 들고가서 볼일 볼 때도 똑같은 노래를 항상 틀어놔요 무대같은거나..진짜 소리 좀 줄이라그러면 말 진짜 안 듣고요..집에서도 하루종일 방귀뀌거나 (그것도 엄청 심하게 ..)잠자고 (이땐 그나마 조용함) 쉬는 날에는 그땐 주말아예 날려먹었다 보면되고 하루종일 시비걸고 잔소리하고 진짜 너무 짜증나요 약간 제가 나쁘게 보일수도 있지만 솔직히 가족들 다 싫어해요 본인도 본인 싫어하는 거 다 알고 어떤 짓 하면 안되는지 다 아는데 이런짓 싫다고 고치라고도 말했고 진짜 고친다고 본인이 먼저 말했으면서 나중에 진짜 ***까지 다 하면서 싫어하는 그 짓을 계속하고 없는 정까지 떨어지는 짓들을 다 해요 동생이랑 제가 싫은티 내면 본인 좋아서 그러는 거라는 말도 안되는 말을 하고 엄마도 진짜 왜 저러냐고 그러고..오늘은 부엌에 다같이 있는데 계속 안방에 있다가 나와서 왔다갔다거리면서 잔소리하고 불 껐다켰다하고 약간 때리라고 맞을짓을 계속 하는 것 같은데 진짜 웃긴게 때리면 그걸 즐기고 뭐라하지도 않고 아프면 그때서야 ***을 하면서 그만하라고 해요 또 다같이 저빼고 동생이랑 엄마랑 몸싸움? 약간 단체로 괴롭히는 그런 장난같은걸 하는데 엄마랑 아빠는 막 중요부위 만지면서 장난치고요 맨날 아빠가 엄마가 자기 거기 민진다면서 소리를 질러요 그때 자고 있었는데 제가 진짜 잠도 부족한데 잠도 많아서 진짜 예민한데 그 소리 때문에 학원갈 때 일어나야 할 두시간 전에 깨서...그때 진짜 머리 깨지는 줄 알았어요..아침부터 무슨 꼬* 이런소리 들려서 진짜 강제로 일어나서 기분 뭣같아서 진짜..얼마전엔 이상한 꿈을 꿨는데 아빠가 돌아가시는 꿈을 꿨어요 진짜 이게 무슨..왜 이런 꿈을 꾼거죠..?암튼 엄마나 아빠나 진짜 수준이 떨어지고 부모이기전에 어른인데 솔직히 진짜 객관적으로 봐도 배울게 1도 없어요..진짜 정신병걸릴것같고(이미 걸린 듯) 스트레스도 엄청받아요 진짜 가족때문에 이것 말고도 별의별 문제로 울고 자해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진짜 엄마가 저 한테 했던 심한 말 때문에 죽고싶었고 솔직히 진짜 지금도 살기싫어요 진짜 어디여도 좋으니까 다른데서 살고싶고 집좀 빨리 좀 나가고 싶어요 저희 가족만 이런가요..? 무슨 장애도 없고 그런데 가끔씩 막 혼자 이상한 표정 지으면서 이상한 포즈하고..진짜 뭐에 씌인것 같은 행동을 해요 술도 안먹었는데 가끔씩 토할것같은 귀여운 척도 하고 그냥 막 가벼운 애교 이런게 아니라 주체를못해요 일부러 짜증나게 하려고 보라고 그러고 3인칭은 맨날 입에 달고 삽니다 회사에서도 앞에선 찍 소리도 못하면서 집에와서는 이상한 별명붙이면서 욕하고요 약간 비하하는 말,.교회도 원래 다녔는데 동생이랑 저 교회 태워다 주면서 정작 본인은 안가요 약간 교회도 엄마가 안가면 안가고 이젠 가도 안가는 느낌..진짜 꼰대같기도 한게 싫은 거 강요하고 스트레스 받게 해서 몰래 울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진짜 맨날 기족 공동체 , 단체 이런거 강조하고 수동적이고..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진짜 너무 저 사람때문에 스트레스받아요 지금 이게 패륜아같고 쓰레기같은데 딱히 그래도 상관없고 어차피 난 쓰레기니까 이런생각도 들고 그래서 괴로워요 차라리 제가 나쁜× 하는 게 낫지 이런생각도 들고.. 저건 솔직히 어떤 사람이라도 이해 못할것 같아요..진짜 제동생보다 수준떨어지는 것 같은.. 글이 너무 긴데..다 읽어주셨으면 너무 감사하고 이거 딱히 쓸 말도 댓글도 없을텐데 그래도 저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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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힘들다  #혼란스러워  #답답해  #우울해  #괴로워  #슬퍼  #스트레스받아  
엄마와의 싸움 후 제가 너무 혐오스러워졌습니다.안녕하세요.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습니다. 저는 22살 여자이고 부모님과 남동생이 있습니다. 동생은 지금 군대에 가서 셋이 살고 있습니다. 아무튼 말하고자 하는 건 20일 저녁에 일어난 엄마와의 싸움입니다. 저와 엄마는 평소에도 자주 사소하고 거의 똑같은 주제로 부딪히는데요, 보통 서로의 의견차이나 제가 엄마한테 차갑게 굴고 위해주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싸웁니다. 오늘은 아빠랑 싸운 걸 저한테 말하다가 싸우게 됐습니다. 대충 요약하자면 엄마가 아빠와의 약속때문에 아빠 회사에 도착했는데 아빠가 다른사람들하고 약속을 뒤늦게 잡아 엄마는 다시 집으로 가게 생겼다며 짜증난다고 얘기를 했는데 왠지 모르게 조금 화가나서 제가 통화를 중간에 끊었고, 엄마가 집에 돌아와서 그 문제로 얘기를 하다가 싸웠습니다. 저는 엄마가 저나 아빠나 똑같다는 말을 하는 부분에서 화가 났습니다. 대체 내가 뭘 잘못했기에 아빠랑 똑같다는 말을 들어야하는지 모르겠어서 욱한 나머지 엄마한테 엄마 감정을 나한테 풀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자 엄마가 그럼 너한테 일상적인 얘기도 못하냐고 화를 내셨고 저는 제가 싫어하면 그만하라고 했습니다. 너무 기분이 안좋아서 방에 있었는데 잠시 후 아빠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집 앞인데 잠금장치를 걸어놨다면서 풀어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잠금장치를 풀어줬는데 아빠가 풀기 전부터 문고리를 덜그럭거린 순간 거기서도 짜증이 났습니다. 왜 잠금장치를 걸어두었냐면서 이해할수없다는 듯 저한테 물어봤을때 더 짜증났고요. 그렇게 아빠는 집으로 들어오셨고 엄마는 아빠에게 화를 내셨습니다. 언제나 같은 이유셨는데 엄마는 아빠가 자신보다 다른 사람이 더 중요하냐며 물으시고 자신을 조금이라도 신경써주길 원한다고 하셨습니다. 아빠는 그 얘길 듣고 왜이렇게 예민하냐며 사업하는사람은 그럴 수 있다고 하셨고요. 그 순간 저는 엄마가 아빠한테 짜증낼만해서 내는 거라고 생각이 들었고 아빠가 꼴보기 싫었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도 혐오스러워졌습니다. 엄마가 타당한 이유로 아빠에게 화를 내니 저한테 내는 화도 낼만해서 내는 것 같아서요. 저도 아빠 딸이니 아빠 성격닮아 이상한 건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실제로 엄마가 둘다 똑같다며 화내셨습니다.) 엄마는 본인이 항상 가족만을 위하는데 아빠랑 저는 누구 하나 그래주지 않는다면서 울고 화내셨습니다. 듣고 보니 맞는 거 같기도 하고 이해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나 아빠나 살가운 성격은 아니거든요. 평소에도 엄마가 그렇게 말하셨고요 . 그럼 여기서 제가 엄마한테 느낀 감정은 잘못된건가 싶더라고요. 싸우고 싶지 않았어요 전. 어렸을 적에도 항상 저한테 이런 일들을 털어놓으시고 언제나 같은 주제로 싸우시고 심지어 방에 있는데도 다 들릴정도로 크게 싸우셨습니다. 무섭진 않은데 너무 스트레스 받았어요. 그래도 여태 평소에는 들어줬었는데 오늘은 왜 화가 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유독 엄마말에 예민하고 욱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싸우는 도중에는 너무 화나고 짜증났는데 막상 돌아서면 왜 그렇게 화가 났는지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저 말고 엄마를 위해주는 다른 자식을 낳아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빠도 싫고 아빠를 닮았다는 제 성격도 싫고, 엄마도 너무 짜증나고 싫은데 미안한 감정이 듭니다. 제가 정말 이상한건가 싶어 힘이 듭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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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  #힘들다  #혼란스러워  #괴로워  
모든 가족들이 다 그런가요?아빠, 엄마, 작은오빠하고 살고 있는 고딩 여학생입니다. 제 아빠는 이해를 못하게 화가 많고 무서운 사람입니다. 사소한 일로 화를 내시며 예전에는 술을 마시면서집을 다 뿌시고 엄마를 때리고.. 엄마와 오빠들 몸에 멍이 난걸 기억하면 아직도 눈물이 나옵니다. 요즘은 폭력은 많이 잦아들었지만 제 마음은 아직도 불편합니다. 대학생이 된 큰오빠는 장학금을 받고 멀리 학교를 가거 자주 집에 못 옵니다. 제 편이였던 큰오빠가 없어지니 슬프긴 하지만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엄마를 편을 듣다 많이 맞아준 큰오빠가 너무 고맙고 빨리 독립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제 작은오빠는 아빠를 많이 무서워 하지만 등치가 꽤 커서 큰 걱정은 안들어요. 빨리 독립해서 멀리 가면 좋겠다는 생각은 똑같지만요. 제가 제일 걱정이 되는건 울 엄마입니다. 엄마야말로 모든걸 버리고 도망갔으면 좋겠는데 매번 우리를 위해 다시 일어나시는 사람은 엄마밖에 없습니다. 엄마는 30년 넘게 아빠의 폭력과 욕, 잦은 싸움과 스트레스에 시달려 갑상선암까지 생기시고 불면증 외에 많은 문제들이 생겼습니다. 엄마는 원래 말도 많으시고 고집도 센 사람이라고 들었는데 아빠 앞에서는 인간취급도 못 받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너무 불쌍하고 죄책감이 수도 없이 듭니다. 제일 어린 딸로서 제가 없었다면 엄마가 걱정없이 빨리 떠날수 있었을텐데.. 몇번이고 저 때문에 이혼을 못 하신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가슴이 진짜 찢어질거 같습니다. 제일 힘든건 제가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일. 아빠 앞에서는 무서워서 도망갈 생각만 하는 자신이 한심하고 싫고 원망하고 없어지고 싶어요. 도대체 전 어떻게 해야되는건가요. 엄마에 비해서 아무것도 아니지만 너무 힘들고 그러면 안 되지만 왜 아무도 제가 아직 어른이 아닌걸 몰라주는 건지 서러워요. 저도 사실 알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것을. 그래도 친구나 가족에게도 못 털어놓을 이 말 읽어주신다면 참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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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믿을 사람 하나 없어요..저는 작년에 아버지 회사 때매 해외로 이주해서 살고 있습니다. 근데 요즘 코로나도 그렇고.. 학교생활이 많이 힘들더라구요.. 근데 제가 힘든 시기에서 주변에서 응원해주고 위로해줄 그런 친구가 전 없는거 같아요.. 가족도 마찬가지고요.. 저는 부모님과 2살 차이 나는 남동생 한 명과 중간에서 아주 조금 못 사는 정도로 살고 있습니다. 밥도 잘먹고 잠자리도 편하게 자는데 작년에 갑작스럽게 이사를 해서 돈을 미리 못 옮겨놨거든요.. 그래서인지 부모님이 가끔 돈에 예민하셔요.. 저는 사람이 완벽해야지만 생각하진 않는데 고칠 수 있는건 고쳐야 된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우리 아버지는 진짜 좋고 또 똑똑하신분이고, 저랑 동생한테 너무나도 잘해주시는 그런분인데 가끔은 엄마가 우리한테 아빠가 너무 잘해주고 있다는..? 그런 말씀을 하시는데 솔직히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빠가 우리가 뭐만 부탁하면 웬만한건 다 들어주시니깐 나중에 혹시라도 내가 아빠를 만만하게 보게 되는건 아닐지.. 저희 어머니도 진짜 좋으신 분예요. 똑똑하시고 제가 물어보면 상세하게 설명 해주시고, 재밌고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인데 가끔은.. 좀 엄마가 너무 싫어질때가 있어요.. 물론 다들 그러겠지만 엄마가 아프거나 기분 안좋을때 건들고 성질내면 돌변해서 막 욕하구.. 무섭게 굴고.. 동생이 아무리 잘못했어도 동생 소리 질르는거 들으니깐 진짜 무섭고 두려워서 울것 같애요.. (아니 엄마가 폭력하는 건 아니고 걍 위협하는 정도..? 하는데 애가 쫄보라 무서워서 소리질러요..)다른집도 다 그러나요.. 우리 동생은 저보다 2살 어린데 애가 철이 없어요.. 엄마나 아빠, 그리고 저까지도 공부 열심히 하라 그러는데 말을 안들어요.. 맨날 그렇게 혼나고도 딩가둥가 놀기만 하고.. 어떻게 도와주고 싶은데 도움은 안받으려 하고.. 이자식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에요.. 분명 저만 따돌리는게 아닌데.. 지들끼리도 서로 따돌리는데 유독 저한테만 못돼게 구는 애가 있어요.. 그애 얼굴 볼때마다 스트레스 받고.. 선생님 앞에선 지가 모범생인 마냥 인사하는데 뒤에 가선 딴짓하고, 저 괴롭히고.. 근데 걔가 반에서 유일한 한국애라.. 진짜 엄마가 그러는데 걔는 다른애 못 잡아먹어서 안달하는 애니깐 걍 무시하라는데.. 무시가 안되도 무시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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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부가정이라는게 저를 못살게 구는 컴플렉스입니다.어렸을때부터 엄마라는 존재는 없었습니다. 한번도 만난 적 없고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저는 할머니 손에 커서 시골에 방치되듯이 자랐습니다. 또래에서는 늘 말없는 아이로 기억된 존재였습니다. 친구를 사귀는 방법도 모르고 모든지 저 혼자서 알아갔어야했어요. 초등학교때 저와같은 편부가정의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 아이는 다른애들한테 편부가정인걸 들켜 조롱을 받고 늘 놀림당했습니다. 저는 그이후로 철저히 학교에서 가정설문조사때 엄마 이름을 지어서 쓰고 친구들에게 엄마 있는척과 선생님들에게도 속였습니다. 속이는것이 제 스스로를 힘들게 했지만, 사회생활이 편했거든요. 하지만 이 지독한 컴플렉스가 언제나 제 마음속에 자리잡혀있습니다. "내가 엄마가 없다고 하면 다들 멀리할꺼야"라는 생각. 실제로 주변에서 엄마가 없다고 가정환경이 나쁘다고 쟤는 엄마없이 커서 인성이 저래. 놀면 안돼 라는 말을 듣고 자라서 그런걸까요..? 운동회,학예회,졸업식때 할머니가 오면 수근거려서 중학교,고등학교때는 아무도 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저는 정말 제 친한 친구들에게도 아직까지 엄마가 안계신다는 것을 못 밝히고있습니다. 밝히면 그동안 했던 거짓말이. 친구들이 소름끼쳐 할까봐 두렵습니다. 몇몇 사람들이 오히려 이혼을 해서 좋다는데 반면 왜 이렇게 제 경우는 자격지심에 찌들어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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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힘들다  #화나  #불안해  #답답해  #우울해  #무서워  #스트레스받아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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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불안  #짜증나  #힘들다  #속상해  #불안해  #불만이야  #답답해  #우울  #우울해  #자고싶다  #의욕없음  #공허해  #외로워  #괴로워  #스트레스받아  #콤플렉스  #스트레스  #걱정돼  #진로고민  #공부집중  #학습기록장만들기  
공부에 집중하기가 힘들어요ㅜ원하는 일을 찾고 싶어서 전공을 한번 바꾸었는데 곧 졸업을 앞두고 전공이랑 상관 없는 직업을 찾고 있어요. 학교에 흥미도 없고, 공부를 안 하니 시험 점수도 안 좋을 수 밖에요ㅠ적성에 맞지 않아서 공부하는게 힘든건지 핑계를 대는 건지도 이젠 잘 모르겠어요. 그냥 다 포기하고 싶은데 막상 학교를 그만 두려니 자신이 없어져요. 멘탈 개복치라 스트레스가 갑자기 올라오면 온 몸이 터질것만 같아요. 학교를 그만두고 일을 하려고 해도 취업 자신이 없는데 뾰족한 수가 없으면 계속 무의미한 학교 생활을 해야겠죠..머리로는 조금만 더 버티자 하는데 몸과 마음은 이미 너덜너덜, 너무 건조해요. 365일 퍽퍽한 닭가슴살만 먹고 지내는 것 같고, 삶이 전혀 행복하지 않아요. 이제는 다 필요없고, 마음이 좀 편안해 졌으면 좋겠어요. 자꾸 죽고 싶다는 안 좋은 생각이 들어요. 아무도 없는 무인도 같은 곳에 떠나서 혼자 살고 싶은 생각도 들어요. 사람들하고 부대끼는 것도 싫고,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자체도 너무 힘들고, 누군가에게 기대어 마냥 한풀이하고 싶지만 상대를 감정 쓰레기통처럼 만들고 싶지는 않아요. 그냥 이런 제가 한심하고 정신을 못 차리는 저에게 고통을 주어서 벌을 받아야할 것만 같아요. 학교 생활에 집중 못하는 것과 자존감이 얼마나 연결되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한없이 못나보여요. 깜깜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터널길을 혼자 걷고 있네요ㅜ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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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혼란스러워  #신체증상  #괴로워  
제가 미친 걸까요.저희 가족은 겉보기에는 정말 평화롭고 화목한 가정입니다. 서로에게 관심이 많고, 집안일이나 요리도 서로 해주려고 하고, 선물도 사 주고, 원하는 것을 응원도 해주고... 그런 줄만 알았는데, 애써 외면했던 것들이 이제는 계속 수면 위로 떠오릅니다. 아빠 의견에 동의하지 않으면 싸이코패스 취급, 독립하겠다고 하면 아기 취급, 제 월급을 제가 모으겠다고 하면 배신자 취급... 여기에 제가 맞은 적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말대꾸를 했다는 이유로 앉아 있다가 갑자기 걷어차였을 때, 방어하지 않고 다만 제 의견을 고집하고 있었습니다. '더 이상은 폭력에 꺾이지 않을 것이다' 하고요. 직장에 다니며 가계에 보탬하고 있는 동생이, 퇴근 후 엄마의 사업을 도우라는 말을 듣고 짜증을 냈다는 이유로 어깨를 벽에 박히고 있을 때, 아빠와 동생 사이를 막아서며 '나는 몰라도 동생만큼은 지켜야 해'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생각들이 너무 낯설어요. 저는 정말 맞은 기억이 없는데, 왜 아빠의 폭력들에 그렇게 익숙한지. 저는 학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공립 고등학교에서 자퇴했습니다. 검정고시를 본 후로 미성년자일 때 취업해서, 한 달에 데이트 한 번 할 정도의 용돈만 남기고 이외의 월급은 모두 가사에 보태고 있습니다. 동생은 가계에 부담이 될까봐 꿈과 대학을 포기하고, 고3 대안교육 과정을 마친 뒤 취업했습니다. 동생도 가계에 돈을 보탭니다. 그 동안 학비지원, 주거지원, 차상위계층 등의 국가 지원은 신청한 적이 없습니다. 자존심이 상한다는 이유로요. 아빠는 주식을 하다 크게 망한 이후, 고혈압 때문에 바깥 일을 할 수 없다는 핑계로 지금도 계속 주식을 하고 있습니다. 엄마는 남 밑에서 일할 수 없다며, 월 28일, 일 12시간씩 자영업을 하며 200만 원 정도의 돈을 법니다. 초기 병을 발견하면 치료비가 든다며 부모님 모두 건강검진을 10년 넘게 받지 않았습니다. 또한 보험사는 모두 사기꾼이라며 어떤 보험도 들지 않고, 친척이 돈을 내며 제 앞으로 보험을 들어줘도 친척을 팔았다며 화를 냈습니다. 이렇게 저, 동생, 엄마 셋이 번 돈은 모두 생활비나 아빠의 주식 자금으로 들어가고, 엄마는 멀쩡한 집을 두고 이사를 가고 싶다며 이사 비용을 모으고 있습니다. 여기에 저나 동생의 독립, 결혼 등을 위한 저축은 월에 단돈 1만원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가계부를 보여달라 말하면 부모를 못 믿는다며 그건 살인보다 더한 죄라고 설교합니다. 제게도 뒤늦은 꿈이 생겼고, 그걸 위해 공부해서 대학에 가고 싶다고 이야기했을 때, '당연히 딸이 대학에 가면 좋다, 하지만 대학 다니면서 돈을 벌면 네가 피곤할까 걱정된다'며, 당연히 제가 가계를 책임져야 하는 것처럼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원해서 태어난 아이가 아니라며 무척 가볍게 이야기하고, 이에 상처받았다고 말했을 땐 '세상에 원해서 애를 낳는 부모가 어디 있냐'며 제가 이상한 거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부모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은 살인 방화 강도보다 큰 죄이지만, 바깥에서는 부모가 어떤 일을 하는지 절대 말하지 못하도록 교육받았습니다. 작년에 크게 앓았던 병의 예방 접종을 맞겠다고 했을 땐, 부모도 안 맞는데 젊은 네가 왜 맞냐며, 네가 뭐 대단한 년이라도 되는 줄 아냐고 이야기했습니다. 정신과에 가보겠다고 이야기했을 땐, 이유도 묻지 않고 어떻게 부모에게 그런 말을 하냐며 윽박지르고 때렸습니다. 제가 학교나 온라인 상에서 따돌림을 당한 것을 이야기하면, '가족들한테 따돌림 당하는 아빠에 비하면 그런 건 아무 것도 아니다', '별 것도 아닌 걸로 운다'며 제 고통을 축소합니다. 친구를 만날 돈이 없어서 직장에 휴무 며칠을 반납하고 일당을 챙겨 받을 땐, 자존심이 없다며 돈만 주면 몸이라도 팔 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빠의 의견과 다른 제 친구들이나 직장 동료들의 이야기를 하면, 너 같은 ***랑 대화하는 사람들은 전부 다 ***니까, 그런 연놈들 말고 정상적인 사람에게 물어보라고 했습니다. 가족 상담을 받아보자, 가족 회의를 열어보자 등등을 제의했을 땐 경멸만 당했습니다. 엄마는 극단적인 차별주의자이고, 주변 사람들(특히 가족)이 자신을 돕는 게 당연하고 심지어 그것이 자신의 권리라고 생각하며, 남이 자신보다 잘되는 게 속상하다며 울기까지 하고, 온갖 범죄는 모두 피해자가 잘못한 것이라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엄마와 의견 차이로 싸우면 아빠는 이유 불문하고 무조건 저와 동생이 잘못했다고 합니다. 직장 외에 집 밖에 나갈 땐 만나는 모든 사람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려야 하고, 어떤 교통수단에 있는지, 어떤 건물에 있는지를 장소가 바뀔 때마다 이야기해야 합니다. 한 곳에 오래 머물거나 계속 이동 중일 때에도 수시로 위치를 보고해야 합니다. 제가 보내준 위치를 부모님은 인터넷에 검색해보고, 귀가 후에 그곳의 디자인이나 제가 먹은 메뉴 등을 물으며 검증 과정을 거칩니다. 제가 우울해하고 있으면 제 기분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년이라고 말하고, 혼자 있고 싶어서 문을 닫으면 시위하지 말라며 화를 냅니다. 초등학생 시절 동생과 자존심 싸움을 한 일화를 15년 간 반복해서 이야기하면서, 이를 근거로 너는 공감할 줄 모르는 싸이코패스이며, 외워서 타인을 배려할 수 있도록 교육해준 부모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친척들은 예전부터 제게 빨리 집을 나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드디어 그게 옳다는 걸 깨달아 지금은 제가 살 집을 계약했고, 가구를 들이고, 티 나지 않게 몰래 제 짐을 옮겨 두고 있습니다. 제 가정사를 아는 직장 상사분들은 제 이삿짐을 직장에다 숨겨둘 수 있게 배려해 주시고, 매번 필요한 도움을 나서서 찾아주십니다. 제 친구들은 제가 아무리 우울한 이야기를 해도 지지하고 응원하고 위로해줍니다. 부모가 저를 추적할 수 있는 온갖 방법들의 대응법도 오랜 시간 알아보고 준비하여 모든 계획이 완벽하고, 짐과 직장이 정리되는 대로 편지와 전화를 남기고 가족을 완전히 떠날 생각입니다. 적어도 제가 경제적으로 크게 성공하기 전까지는 연을 끊고 숨어 있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본인들이 정말로 저를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 어리석은 가족들은 큰 상처를 받을 것입니다. 객관적으로 보고, 글로 써 보기도 하고, 아무리 봐도 제가 피해를 당한 게 맞고 제가 도망치는 게 맞는데도, 이 사람들을 사랑하는 걸 그만둘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한테 반드시 상처를 줄 행동을 할 것이고, 이제 돌이킬 수 없다는 게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연을 끊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집의 가스레인지 팬에 불을 붙여 가족도 저 자신도 모두 죽여버리고 싶고, 튼튼한 천장만 봐도 목을 매달고 싶고, 칼을 보면 손목을 긋는 것과 이렇게 계속 살아가는 것 중 무엇이 더 고통스러울지를 저울대에 올려 비교하게 됩니다. 제가 정말 죽고 싶은 게 아니란 거, 사실은 살고 싶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집을 나가고 바로 정신과 상담을 받는 게 맞겠지요. 그렇게 해야 제가 살겠죠. 하지만 경제적인 문제가 좀 복잡해서, 1달 보름은 지난 후에 나가야 사람답게 살 만한 조건이 갖춰집니다. 그 동안 멀쩡하게 버틸 자신이 없어요. 벌써 한 달째 울기만 하거나, 울지 못할 땐 이유도 없이 칼로 쑤시는 듯한 흉통을 느끼는 중입니다. 가장 가까운 정신과는 부모 몰래는 재진까지 다닐 수 없는 먼 거리에 있습니다. 초진 한 번만으로 모든 고통이 해결될 것 같지도 않고요. 심지어 제가 어떻게 해서든 방문 가능한 시간대를 잡으면, 그 시간대에는 모두 예약이 차 있었습니다. 이쯤 되니 부모의 사랑을 사랑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제가 미친 건 아닐까, 최근엔 이런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저 혼자만의 망상을 사실로 믿어버리고, 아무런 잘못도 없는 부모를 직장이나 친구들에게 안좋게 이야기하며, 뻔뻔스럽게도 낳아주고 길러준 부모와 연까지 끊어버리는 미친 년이 아닐까 의심됩니다. 모든 게 정상이고 저 혼자만이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요. 제 주변인들 모두가 제 망상과 거짓말에 속고 있는 피해자 같아요. 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면 연락을 하지 않거나, 제 이야기를 절대 하지 않는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이 이야기를 하려 하면, 제가 그들에게 '그렇지 않으니 얼마든 기대라'라는 답을 강요하는 것 같아서 점점 죄책감이 커집니다. 저 자신이 주변의 착하고 동정심 많은 사람들의 감정과 에너지를 모두 빨아먹는 괴물처럼 느껴집니다. 어떻게 버텨야 좋을까요. 어떻게 죽지 않고 살아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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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불안해  #답답해  #두통  #어지러움  #걱정돼  #우울해  #불안  #무기력해  #스트레스  
엄마와의 갈등 제 삶이 뭔지 모르겠어요안녕하세요, 곧 있으면 24살인 여자입니다 저희집은 3남매이고 한부모 가정입니다 위아래로 남자고 제가 둘째고 여자인데요 게시글 몇번 작성해봤는데 오늘은 좀더 깊게 말해보려합니다 저는 초 4,5학년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었고 이혼할때 저는 아빠쪽에 가있었습니다 일단 어머니랑 아버지 두분다 화목한편이였습니다 이혼의 문제라고하면 친가쪽이 문제였죠.. 특히 친할머니가 술만드시면.... 음음...앵알거리셔서.. 아무튼... 이혼할때 아빠쪽에 있었다고했는데 어렸을때 제가 좀 활달해서 늦게까지 집에 안들어왔었거든요 저녁 9시까지 놀기도하고..? 그 나이 또래 얘들 놀이들있잖아요 그러느라 늦게 들어왔는데 어머니가 일찍다니라고도 했는데 제가 계속 늦게들어왔었나봐요 어느날 야구 방망이 쇠로 된걸로 다리?엉덩이? 부위를 벌게지도록 맞았었는데 맞고 새벽에 어머니가 맞은데 연고발라주시면서 한숨쉬시면서 미안한듯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그게 좀 많이 아파서 물론 다 제가 잘못한거니까 늦게들어와서 맞아도 싼짓 했지만,.. 그때 당시에는 그게좀 두렵다 까지는 아닌데 그냥 좀 말못할 그런? 감정이였어요 그래서 친가갔었을때 오빠와 동생하고 같이 갔었는데 제가 거기 남았었고요 오빠가 빨오라고 소리쳤는데 기어코 안가서 나중에 듣기론 친가가 엄마 엿맥이려고 저 데리고 있었다고하네요 서론이 길어지니까 짧게 요약할게요... 결국 전 친권이 아빠한테있고 5학년까지 생활하다 6학년때 엄마한테로 다시왔었는데요 엄마 배신하고 지아빠한테 간얘 뭘 데려와 키우냐고 외할머니랑 할아버지가 막뭐라고 하셨다는걸 엄마가 무시하고 절 데려와 키우셨는데 저는 그런소리 듣기도하고 눈치가 보이고 제가 큰잘못을 한것같아서 제가 제자신을 돌본다기보단 엄마와 동생한테 신경을 썼어요 초6때부터 중1때까지 왕따를 잠시 당했었는데 이유는 별거아닌게 반얘들이 담임이 맘에 안드니까 안티카페를 개설해서 얘들 동의서? 명단 같은거 만들어갖고 다 쓰게 하는데 저만 안써서 얘들 눈빛이 한순간에 변하더라고요 그때부터 왕따 시작이였죠 음, 제자리 의자에 종량제 쓰레기봉투 가득들은게 올라간적도있었고 이래저래 있었는데 꾿꾿하게 잘이겨냈어요 나중에는 뭔 오지랖이였는지 왕따당하는 와중에도 담임이 걱정?되어서 얘들하는짓 알려드렸더니 저만 좀더 심한 왕따를당했고 담임은 뭐... 강건너 구경하다싶이였죠 남자였었는데... 제가 멍청했었죠 그러다가 중2 올라가기전에 왜 왕따를 당하는지 어이가없어서 중2때부터 얼굴찌풀이고 다녀서 인상 사납다는 소리를 많이들었고 주변에 사람도 못오게했죠 그래도 반얘들이랑은 뭐 빌려주고 몇명 친한얘들하고 밥도 먹고 나름 괜찮았었고 적정선만 지켰죠 절 도와줄사람이 없다는걸 아니까 왕따얘기 엄마한테 하지도 않았어요 짐이 되기싫었거든요 가뜩이나 미운털 박힌때였는데 이런말해서 뭐해요 암튼 이런일도 있었고... 중1부터 고3때까지 엄마가 편의점 일을 다니셨었는데 학교끝나면 얘들하고 놀러다니는것보다 엄마한테가서 일도와주고 말동무 되주고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그냥 그게 당연했어요 제가 엄마한테 미움받고싶지 않았었거든요 학생때도 엄마한테 혼나거나 욕먹은적도 많지만 다른집도 다 마찬가지고 딴집이랑 비교당해도 한순간에 싫은소리라 듣기 싫다가도 점점 클수록 내가 진짜 그런가.... 싶더라고요 오빠는 엄마와 의견이 안맞아서 제가 중3때? 독립을 했고요 2년간 연락 안하고 지내다가 처음에 화내시긴했는데 엄마가 먼저 연락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자식이다 보니까...그렇죠 (아, 저희집 남아 선호사상은 아니예요) 아, 엄마 편의점 하셨을때 저도 엄마 일하는곳에서 주말 알바하느라 주말에도 놀시간은 없었고.. 가끔 시간나서 친구들과 놀이공원이나 시내에서 놀았을때 소소하게 행복감 느껴써서 나름 괜찮았어요 그러고 졸업해서 20살때는 자격증이라도 따라해서 낼배움카드로 지원받아서 간호학원을 다녔었는데... 인체학은 재밌던데 실습쪽은 저랑 안맞아서 하는둥 마는둥했더니... 저는 제빵쪽 배우고싶었는데 이건 나이먹어서도 진로가 명확하니까 이거하라해서 했거든요.. 그냥 결론적으로 시간만 버렸죠 1,2년 과정이였는데,. 그러고 21살 8,9월쯤에 어머니가 직장옮기신 스포츠관련쪽에서 어머니와 같은 시간대에 같이 쉬는날없이 일했었거든요 1년반가량정도? 그러다가 올해 거기 사장하고 저랑 안맞아서 엄마없으실때 싸웠더니 사장이 엄마한테 뭐라해서 저보고 나오지말라고 했었나봐요 그래갖고 엄마한테 어떻게 새해시작 1일서부터 짤리냐 니가 잘하는게 뭐냐 어떻게 이것도 못하냐 너가 편한건 뒤에서 힘든사람이 있어서 그런거다 라고 온갖 욕과 핀잔을 먹었어요 지금은 좀 뭐랄까 나쁘진않은 상태이긴한데 쉬지않고 달려왔다해야하나.... 그냥 좀 힘이드네요 저희집이 빚이좀있던 상황이라 오빠는 독립한 상태라 그냥 그렇고 저랑 엄마랑 쉬는날없이 일해서 빚도 다갚은상태예요 빚도 있는 상태에서 제가 독립하기가 좀 그랫고 마음도 편치 않아서요 저보다 엄마가 저희 3남매 키우시느라 더 힘드셨겠지만 저도 초6때부터 거의 다 도맡아서 했고 동생은 그때 당시 유치원 갓입학했었고 제 자신보다 주변을 신경쓰기 바빴거든요... 뭐 괜찮았어요 그래도 힘든건 엄마가 더 힘들고 마찬가지죠 음.... 제가 봐도 너무 길게 써서 다읽고 조언해주실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짧게라도 조언해주셨으면해요 지금 제 자신이 어떻해야하는지 모르겠거든요.. ㅎㅎ.... 음, 덧붙이자면 저는 저만의 공간(자기방)이 있었으면 지금보단 좀더 홀가분 했을꺼같아요 물론 오빠도 자기 방이란게 없었지만.. (아, 잠깐은 있었나) 암튼 결국 오빤 독립해서 자기만의 공간에서 나름 자유롭지만 저는.... 나쁘진않는데 빌라에 살다가 아파트로 이사와서 작은방 안방이 있는데 학생때부터 지금 23살인 이때까지 엄마와 안방에서 지내고 작은방은 동생이 사용하고있어서요 저도 좀 저만의 독립적인 공간이 있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요즘... 엄마와 사이가 그렇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거든요 그냥 한공간에 있으면 제가 답답하고 엄마를 밀어내는것같은 기분도 들고 이래저래 신숭생숭 하네요... 엄마를 밀어낼때마다 제가 잘못한것같고 내가 왜이러는지 싶고 그저 평화롭고 평범하게 자기만의 공간이있으며 지내고싶은데 그게 뜻처럼 잘안되네요 요즘들어 부쩍 힘들어서 알바하면서 저를 위해? 처음인가 돈 모으는중이긴한데 모아서 독립하고싶은데 원룸텔도 괜찮은곳 알아봤거든요 그때 이렇게 나가면 엄마와 사이가 나쁜건 아니지만 괜히 제가 독립해서 엄마 마음고생시키시는거 아닌가 싶고 개ㅆㄴ되는거같고.... ***없고 이기적이고 저만 생각하는것같아서요.... 주변에서 친구빼고 종종 들었던소리고 가족인 할머니한테도 들었던 소리라.. 그냥 좀 마음이 무겁네요 제가 뭘좋아하고 잘하는게 뭔지도 모르겠고 할줄 아는게 모르다보니까 욕먹기만하고 솔직히 엄마한테도 몇번씩 들었던 소리라 자존감이 좀 떨어진것 같기도하고 그냥 웃음만 나오네요 짧게 나마 인생 조언 한마디씩이라도 좋으니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자신이 뭔지 요즘엔 모르겠어요 이런말 써도 될 주제인지 모르지만... 쉬지않고 달려왔더니 힘이 들고 다 내려놓고 아무곳에서 혼자나 친구와 쉬고싶어요 (자살이나 죽을생각은 전혀없어요 인생이 아까워서라도 혼자가 된다면 하고싶은게 많거든요 여태까지 참고 견디고 못했던걸 도전해고 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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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답답해  #우울  #걱정돼  #자고싶다  #무기력해  #슬퍼  #스트레스  
요즘 엄마와 같이 자거나 생활하는게 힘들어요안녕하세요, 23살이고 내년엔 24살 여자입니다 저는 저희집 둘째입니다 3남매로 위아래 남자고 저만 중간에 여자입니다 제 고민은.... 제목처럼.... 요즘 엄마와 같은공간에 있으면 힘이듭니다.... 저는 엄마와 안방에서 자고 동생은 작은방인 자기방에서 자고 생활합니다 저희집은 한부모 가정이지만 어머니가 힘들더라도 3남매 남부럽지 않게 키우시려고 노력 많이 하신걸 저는 압니다 제가 초4,5학년때 부모님 이혼하시고 다른지역으로 엄마와 왔을때 동생은 이제 유치원입학할때고 저도 나이가 어리긴했지만.... 대부분 집안일 제가 다는 아니더라도 거의 도맡아했습니다 초,중,고 학교끝나고 엄마와 동생을 챙기느라? 챙긴다는 단어보단 신경쓰느라 딱히 친구들과 방과후 시간이 있었던것도 아니고.... 그냥 요약하자면 학생때부터 지금 23살까지도 가족만 신경쓰는중이였는데 요번년도 들어서면서부터 부쩍 어머니와 사이가 안좋았다 좋았다 합니다 독립과 자취를 하고싶은 마음도 없지않아있지만 마음을 굳게 먹었다가도 어머니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또 괜시리 걱정되고 제 마음만 갑갑합니다.... 현재 오빠는 독립해서 직장생활하고있고 저는 자격증도 없는상태지만 지금이라도 혼자생활해보면서 자격증 공부를 하는게 나을까요 너무 힘이듭니다... 힘은 드는데 제가 집에서 나오게되면 또 어머니와 잦은싸움이 있을꺼같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어떻해야하질 모르겠어요 자유라는게 너무 어려워요.... 아무나 좋으니 의견들좀 말씀해 주시면 안될까요 이밖에도 힘든부분들이 더있지만 제가 뭐라고 힘들어서 이렇게 툴툴되도 되나 싶고,... 잠도 못자고 요새 어지럽고 신경쓰는게 많았더니 머리도 무거워요.... 제가 이기적인걸까요... 너무 제 욕심만 채우는걸까요 이기적인거겠죠...... 어머니도 화나실때 저보고 이기적이다고 하셨는데.... 뭐할때마다 혼자 결정지어서 하려해도 눈치가보여요.... 탐라에 계신분들 길겐 아니더라도 뭔가 말씀좀 부탁드립니다.... 저는 어떡해야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