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답변
가족
엄마랑 트러블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안녕하세요 저는 17살 여학생입니다 저는 최근에 가족관계에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저는 집에서 저 혼자 방이 없고 제 방은 아빠께서 쓰고 있고 저는 안방을 엄마와 같이 쓰는데요 근데 엄마랑 트러블이 너무 자주 생겨서 문제입니다 제가 엄마께 방 가지고 싶다고 몇 번이나 말씀을 드렸지만 아빠가 담배를 펴서 냄새난다고 같이 방을 쓰고 싶지 않다고 제 방을 돌려주실 생각이 없으신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제 개인공간이 너무 필요해요 정말 가족관계 아니어도 외부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너무 많은데 그 때 마다 화장실에서 한 시간 동안 웁니다 울고 있다 보면 밖에서 엄마가 맨날 화장실에 박혀 있다고 나오라고 짜증을 엄청 내십니다 그렇다고 가족 앞에서 울기에는 너무 자존심 상하고 눈물을 참기에는 목젖이 너무 아프고 눈물이 저절로 흐릅니다 제가 요즘 너무 우울해서 하루에 한 번씩 울게 되는데요 엄마께서는 저 보고 또 질질 짠다고만 하시고 왜 자기가 뭘 했다고 우냐면서 이해가 안된다는 듯이 이상한 사람 취급하고 왜 우는지는 한 번도 물어본 적이 없어요 그렇다고 엄마한테 설명하기에는 어릴 때부터 엄마랑 진지한 대화도 나눠 본적도 없고 제가 속 얘기 남한테 하는 걸 너무 싫어해서 설명하기 오글거리고 역겹습니다 심지어 요즘엔 엄마한테 뭘 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도 싫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저에게 힘내라는 말도 안 해주시고 한심하다는 식으로 얘기하시고요 저희 아빠는 항상 볼 때마다 자신처럼 살기 싫으면 열심히 공부하라면서 항상 똑같은 얘기만 합니다 하루에 잠깐 보는 그 짧은 시간에 그리고 저는 거실에서 공부하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잡음이 너무 신경쓰이는데 항상 시끄러운 환경 속에서도 공부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하고 핑계 부리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전 다 자러 들어가고 조용한 새벽이 제일 공부가 잘 되는데요 새벽에는 공부를 전혀 못 하게 합니다 아침에 놀아놓고 새벽에 무슨 공부냐면서요 저도 아침에 놀기만 한 건 아닙니다 그냥 조용할 때 하고 싶어서 잠시 쉬면서 기다린 건데..이해를 못 해주시네요 제가 이해를 못하는 걸까요 제발 공부할 때 휴대폰 좀 주고 방도 주고 새벽까지 공부하게 해준다면 진짜 공부 잘할 자신이 있는데 믿지도 않으시네요 저도 자유롭고 싶어요 제발 감시받는 기분이에요 너무 공부도 하고 싶을 때 해야 잘되는 거 아닌가요..이젠 엄마가 자주 신경질 적일 때가 많아서 발 소리에도 너무 민감하고 최근에 안 거지만 엄마한테 온 신경이 쏠려 있네요 제가
대단한 걸 바라는 건 아니지만 집에 있을 때라도 편안한 마음으로 있고 싶어요..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조언 좀 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