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답변
가족
가족의 우울증 어떻게 도와줘야할까요??엄마가 15년 넘게 우울증을 앓고 계시고 밤에 수면제나 술에 의지하셔서 잠이 드세요.
긴 시간동안 매번 안 좋진않았지만 눈이 뒤집힐정도로 흥분하고 죽는다고말이나행동하면서 극에 달할때도 있었고 평벙할때도 있었어요.
문제는 제가 취업문제로 엄마와 떨어져 살고 최근들어 엄마가 잘못된 선택을 하지않을까 너무 많이 불안해요. 최근 떨어져살던 아빠사업이 안 좋아져서 집에 혼자계시는 엄마가 전화로 너무 불안하다. 잠이 안 온다 라는 말을 하셨어요. 어릴때부터 엄마의 그런 모습을 보고 자라서 불안감이 큰편인데 그 이야기를 들으니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따로 사는걸까 싶어서 다시 내려가야하나 고민이 커요.
어릴때부터 엄마가 울거나 죽는다는 표현, 심호흡을 크게 하며 초점없는 눈을 할때마다 어떻게 해줘야할지 모르겠어요. 안아도 주고 엄마 잘살고 있다 얘기해주고 걱정말아라 내가 해결해줄게 안심도 시켜줬는데 어느순간 그런 표현들이 먹히지않고 너무 힘에 부치고 지칠때가 많아졌어요. 그때 동생한테 전화해서 도움을 청하면 그나마 동생이야기는 들으시는데 이제 동생도 멀리 살고 직장때문에 오지 못하는 상황이 많아져서 동생한테 도움청하기도 힘들어요. 이사로 항상 다니시던 병원도 못가요.
저 또한 이제는 곁에 있지 못하니 그마저도 못하게 되는것같아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지 고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