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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엄마가 미우면서 신경쓰이고 양가감정이 존재해서 괴로워요30대 엄마와 함께 사는 취업준비생입니다 30대인데도 밥 먹어라 차가운 물먹지 마라 옷 차림 등 정말 사소한 하나하나 다 간섭합니다 더 심한건 너무 강압적이라는겁니다 특히 밥은 먹기싫을때도 꼭 먹어야하고 식은밥은 남기면 안되고 13평 방 하나 있는 거 문 닫고 싶어도 항상 열어놔야합니다 어디 갈땐 엄마가 심심하니까 같이 가자하는데 안간다하면 엄마가 불쌍해보여서 결국 갑니다 제가 어릴 땐 외로울 땐 신경도 안 쓰고 돈 없다는 말은 안했지만 돈 쓰는걸 눈치보게 만들었으니까 돈 달라거나 뭘 산다고 말 안했습니다 아빠한테 엄마가 심하게 가정폭력 당해서 제가 25살때 이혼했습니다 형편이 어려운데 본인 골프 옷은 싸게 산거라면서 옷 입은거 봐달라고 합니다 엄마라도 이런걸로 스트레스 풀어야되니까 엄마돈으로 사는거니까 이해하려고 합니다 화나서 싸우고 나면 나 위해서 다 그런건데 라는 생각에 다시 사과하고 엄마 말을 듣습니다 근데 언제까지 이렇게 반복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대화로 풀어보려고 진지하게 어떤부분에 대해서는 간섭이나 통제하지 말자고 말해도 결국 바뀌지않습니다 혼자 있는걸 보면 불쌍하다가도 본인업보라고 생각하면 화가나서 외면해봐도 다시 죄책감이 들어서 엄마 말을 듣고 그런 제가 싫어서 빨리 직장을 구해서 집을 나갈 생각입니다 저한테 모아둔 돈은 있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본인 명의의 집이나 월세를 마련할 돈이 아예 없습니다 지금 사는 집은 외할머니 집에서 얹혀사는거고 외할머니는 요양원에 있습니다 제가 독립 후 만약에 외할머니가 돌아가신다면 엄마랑 같이 살고 싶지 않은데 엄마도 지나가는 말로 본인 책임 안져도 된다 늙으면 요양사 하나만 붙여줘라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엄마에게 죄책감이나 불쌍한 감정을 없애려면 어떡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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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삶의 목표가 안 보여요저의 어머니는 불우한 환경에서 크셨지만 정말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본인의 삶은 하나도 없다시피 오로지 가족만을 위해 살아오셨어요. 그런 어머니가 우울해 하신다는 거를 어느정도 크면서 서서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 우울은 제가 알기 훨씬 전부터 있던 것이겠지만요. 어머니는 집안이 여력이 안 되어서 원하던 꿈을 못 이뤘는데, 자식에게 같은 아픔을 주고 싶지 않았는지 공부 문제로 성적이 좋지 않은 오빠와 갈등을 많이 겪었어요. 그리고 오빠는 엄마와의 갈등으로 더 공부를 안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오빠는 못 이뤄드렸지만, 제가 의대를 가면 어머니가 행복해지실 줄 알았어요. 그래서 고등학생 때까지는 저는 꽤 희망차게 살았어요. 의대를 가서 어머니를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라는 아주 희망찬 목표가 있었거든요. 근데 의대를 합격해도 헌순간에 세상이 마법처럼 바뀌지 않더라구요 그때부터 뭔가 제 삶이 의미가 없어진 것 같았어요. 제가 어릴 때부터 그린 제 미래는 딱 의대합격 순간 그까지였더든요. 이제 미래가 더이상 보이지 않는 거에요. 합격한 이후부터는 그 사실에 조금 무기력해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점점 현실에 적응하고, 새로운 목표도 보이고, 엄마도 좀 행복해지신 것 같아 활기를 되찾고 있었는데, 몇 주 전 어머니가 말씀하시기를 인생이 너무 재미가 없대요. 우울하시대요.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서 혼자 살다가 그냥 가고 싶다고 하셨어요. 어머니가 아직까지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부터 다시 암담해졌습니다 이젠 행복하게 해드릴 방법도 안 보이는데.. 너무 우울해요 계속 눈물이 나오고 사는 게 너무 재미가 없어요 미래에 희망도 안 보이구요 인생은 그냥 이렇게 같이 우울하게 살다가 마는 건가요?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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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우주에 혼자 떠있는 기분이 들어요저에게는 12살 차이나는 띠동갑 남동생이 있고 저는 장녀입니다 어머니 아버지 두분다 보수적이시고 저는 늘 차별받아왔다고 생각하는데 두분은 아니라 하시네요 저는 엄마가 제 24시간을 정확히 알고 있고 대학생활을 하는 20대지만 주2회만 나가라는 말을 늘 하십니다 나머지는 늘 엄마와 함께 시간을 보내길 바라십니다 동생 학원 시험 붙여달라, 동생 과학경시대회 같이 생각해달라, 숙제검사해라, 동생학원 같이 데려다달라 등 동생 인생에 관여하라는 건 많고 동생은 이걸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제가 하는 말은 잘 듣지 않습니다 다들 저한테 용건 없으면 말 안걸고 특히 엄마는 동생한테는 감정 위주의 말을 하고 저한테만 상황 위주의 말을 합니다 이 상황에 대해 말했더니 사랑의 방식이 다른거라 하시네요 동생은 엄살을 부려도 쟤가 엄살부리는 애가 아닌데 아팠겠다 하시면서 제 다리에 손바닥만한 화상자국을 보고도 아팠겠다가 아니라 치료값 얘기를 하셨습니다 어느새부턴가 저는 동생한테 화를 내고 있고 늘 화가 나있습니다 그냥 동생 존재가 싫어요 어머니 아버지는 제가 화내는 걸 심하게 화낸다고 뭐라하시는데 화 안낼 자신은 없고 자꾸 저보고 피해의식이라 하는데 제가 피해망상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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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불안  #스트레스  #의욕없음  #우울  #신체증상  
엄마와 포옹, 뽀뽀 같은 스킨십이 거북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안녕하세요. 저는 여자고, 25살입니다. 한 달 전부터 저희 엄마가 정신건강의학과를 다니며 약을 복용하고 계십니다. 공황장애와 관련된 약을 처방받은 걸로 알고 있고 여전히 약을 맞춰나가는 중입니다. 아무튼 요즘 들어 엄마가 제 심장 소리를 들으면 안정이 되는지 잠자기 전에 꼭 제 방에 들어와서 저를 꼭 안으며 포옹을 하고 가시는데, 처음에는 제 심장소리를 들으려고 포옹하는 것이 아닌 단순히 가족끼리의 애정표현을 하기 위해 포옹하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엄마가 제게 포옹을 하는데, "이 자세는 너 심장 소리가 안 들려."라는 말을 하셔서 그 후부터는 제 심장 소리를 들으려고 포옹하는 구나를 알게 됐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난 후부터 포옹하는 게 너무 거북하고 부담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엄마는 저와 포옹을 하면 충전되는 것 같다며 더 자주 포옹을 하는데 저는 오히려 기가 빨리는 느낌이 듭니다. 또한 저는 밥 먹을 때 다른 사람이 쩝쩝거리며 밥 먹는 행위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희 엄마도 이 행위를 싫어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만, 엄마는 의식을 못하는 것뿐 그 행위를 밥 먹을 때마다 하십니다. 그래서일까요? 전부터 뽀뽀할 때마다 엄마의 침이 저한테 닿는 게 너무 싫게 느껴집니다. 가볍게 쪽하는 정도라면 모를까 쪼오옥- 느낌으로 길고 무겁게 뽀뽀를 하는 편이라 너무 부담스럽니다.. 혹시 제가 유난인 걸까요...? 제가 이상한 걸까요...? 너무 불편하다고 느껴져서 되도록이면 스킨십을 안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엄마가 여전히 병원을 다니며 약을 복용 중이라서 제 거절 표현이 엄마한테 안 좋은 영향을 줄까 봐 무섭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싫다고 표현하면 상처 받으실 게 분명해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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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독_집착  #조울  #학생  #가족관계  #의욕없음  #불안  #스트레스  #우울  #트라우마  #가족  #이민  
16세의 복잡한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저는 07년생으로 만 16세 입니다. 약 1년 전 한국에서 캐나다로 이민을 왔고 초딩때 잠깐 살던 곳에 다시 온거라 적응은 다 했어요. 일단 가족관계를 설명하면 엄마 : 가족중 가장 말이 통하고 ‘정말 좋은 사람’ 이라고 볼 수 있는 분. 아빠를 정말 싫어하고 엄청난 스트레스를 갖고 있지만 본인은 자식들 보며 참고있음. 내가 보기엔 사랑이 필요한 분. 아빠 : 정말 단순하고 욱하는 성격(지금은 많이 좋아짐). 좋은 직장을 다니다 자식들 위해 다 포기하고 몸으로 일하느라 항상 현타에 시달리심. 그래도 나이에 비해 젊고 좋으신분. 동생 : 완전 자기밖에 모르는 2살 차 여동생. 본인이 좋은 대학에 가고자 하는 목표가 확고해 하루종일 공부만 하고 주변을 살피지 못해 주변인들에게 상처를 준다. 한국에서 어릴 때 부터 주변인들에게, 특히 어른들에게 항상 기대를 많이 받고 ‘넌 잘될거야. 넌 크게 될거야’ 라는 말을 수없이 들으며 제 부모님도 저에게 기대치가 높아졌어요. 부모님은 항상 성격도 좋고 주변에서 인정 좋은 절 보고 ‘공부만 잘하면 완벽한데…’ 라고 하셔요. 제가 봐도 전 공부빼면 정말로 완벽해요. 한국에서 중학시절을 간단히 말하자면 중1부터 모든게 시작됐어요. 메인 이유는 공부. 시험기간만 되면 우울해지고 부모님과 충돌이 잦아지고 죽고싶어졌어요. 중1부터 ㅈㅎ를 계속 하고 ㅈㅅ 시도 도 했었어요. 그 광경을 엄마가 보기도 했고요. 다 말하고 싶지만 그러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스킵하고. 지금 제가 사는 지역은 한국인이라면 성적 평균 95점은 쉽게 넘길 수 있는 정도로 쉬워요. 전 그래도 공부를 잘 안해요. 의욕이 없달까.? 가끔 열심히 하기도 하는데 보통 시험보면 B를 맞아요. 부모님은 내가 너네를 위해 캐나다까지 왔는데 동네 대학가면 너무 실망할 것 같다고 하셔요. 제 동생은 명문대 가려는 의지가 너무 확고해서 하루종일 공부를 하는데 한 명으론 부족하신가봐요. 엄마는 아빠를 너무 싫어하시는데 아빠랑 똑닮은 동생도 싫어하셔요. 엄마가 저한테 하신 말이. ‘니가 좋은 대학가서 행복하게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사는걸 보면 엄마의 모든게 치유될 것 같아. 난 너밖에 없어.’ 이 말을 듣고 전 엄청난 책임감이 느껴졌어요. 한편으론 나도 좋은 대학가서 열심히 살면 행복하긴 할텐데 난 그냥 죽고싶고, 엄마를 드디어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데 그러기엔 엄마가 싫기도 하고. 엄마와 관계는 정말정말 재밌고 즐겁다가도 한순간 뒤바뀌어요. 몇 일 좋다가 몇 일 안좋다가… 악순환이죠. 엄마도 개인적으로 힘든게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저는 지금 중학교때 시작된 것들이 다 치유되지 않았는데, 아직도 우울하고 죽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사는곳은 한국인이 거의 없어서 공감해줄 사람도 없고 학교에서 맘에 드는 친구도 없어요. 극 ENFP였던 제가 이젠 사람들 대하는것도 지치고 미래가 없어지면 좋겠어요. 지금 사는 집도 전보다 작아서 가족 넷이서 매일 옹기종기 너무 붙어있어서 갈등이 더 심해요. 항상 엄마가 아빠욕하는걸 듣다보니 두 분 다 더욱 싫어져요. 어릴 때 아빠가 공부를 알려주다 혼낼 때 욱하신 기억 때문에 지금까지도 누가 절 혼내면 막 눈물이 나고 panic attack비슷하게되요. 아빠는 너무 싫지만 힘들게 일하눈걸 보면 미안하고, 하루종일 엄마랑 붙어있으면서 눈치보게 되고, 또 엄마가 너무 불쌍하고.. 저는 전부터 사랑을 갈망했어요. 그래서 연애도 하고싶고, 꼭 결혼을 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누구보다 행복한 아이를 키우고 싶었어요. 근데 지금은 다 포기했다고 해야하나? 제가 이 세상에서 제일 원하던게 가족꾸리기 였는데 그 꿈이 사라져서 너무 슬퍼요. 전 취미도 정말 많고 하고싶은 것도 많았는데 하나 둘씩 어느세 다 없어졌네요. 사는게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할질 모르겠어요. 전문가한테 전화상담을 하고 싶었는데 돈을 못 내서 여기에라도 풀어봅니다. 하고싶은 얘기를 다 하면 너무 길어서 여기까지만 할게요. 생각이 많은데 너무 구구절절 쓴 것 같아 이해가 되실진 모르겠지만…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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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스트레스  #우울증  #신고  #가정폭력  
저는 잘못이 없는데 왜 제가 나쁜사람이라고 욕을 먹을까요최근에 술취한 아버지의 폭력 때문에 경찰에 신고를 한적이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엄마와 아버지가 싸우는것을 보았지만 가끔씩은 칼을 들고 엄마를 위협할때가 있으면 제가 그것을 막으면 저보고 죽인다라고 협박을 하였습니다. 어릴때는 힘도없고 돈도 없어서 그저 당했지만 20살이 넘고나서는 운동도해서 힘도 생기고 직장을 다녀서 돈도 생겼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사건이 터지고 저는 아버지를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를 하였지만 경찰은 몇시간후에 다시 집으로 보내더라고요. 그다음날 저에게는 그냥 사과를 안하고 그냥 저를 쓰레기처럼 취급하고 저에게 폭언을 하였습니다. 일단 저는 제가 섣부르게 경찰에 신고를 하여서 안그래도 징계를 받고있던 아버지가 일을 못하도록 만든것 같아서 죄송하다라고 사과를 하였고 그다음에 아버지가 잘못한것에 대해 말했는데 그냥 저를 벌레취급하면서 니가 이제 집세내고 살아라고 하였습니다. 결국에는 자신이 한 행동에는 반성이란것이 하나도 없고 저를 그냥 나쁜놈으로 만들고 지금도 말하는것을 보면 저에게 적대감이 있는것 같은데 저는 아무 잘못도 없고 오히려 당연히 해야한것을 했는데 그냥 제가 나쁜놈이어서 우울하고 화가나네요. 그냥 제가 이 집안에 있는것이 큰 잘못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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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우울  #분노조절  #두통  #신체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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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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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조울  #스트레스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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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부모님 문제에 대해 고민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부모님이 싸우면서 더 이상 이렇게는 못살겠다는 말을 점점 많이 하시더라구요. 그때부터 점점 가정붕괴에 대한 스트레스가 커져가면서 이제는 두 분이 어찌저찌 화해하고 같이 있을 때에도 약간 불안감을 느낍니다. 예전에 아버지가 어머니 때문에 우울증에 걸렸을 때도 부부 상담을 갔었는데, 결국 어머니가 이유는 모르겠으나 더 이상 상담에 가질 않아서 진전이 없었구요. 이제는 두 사람의 싸움이 듣기 싫습니다. 머리가 지끈거리고 속도 안좋고 무기력한 느낌까지 듭니다. 과거 아버지가 우울증 진단을 받았을 때, 계속되는 야근임에도 식사는 물론이고 인사조차 하지 않고 자존심을 지키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결국 아버지께 제가 밥을 차려드렸습니다. 그리고는 방에 들어가서 종종 이렇게 살아야 하냐고 우셨는데,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와 싸우더라도 저희에게 화를 내보이시지 않고 분위기를 풀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저희와 싸울 때가 가끔 있어도 먼저 저희의 말을 들어주시고 그 후에 말을 하는 등 흔히 말하는 좋은 태도의 모습이였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아쉽게도 그러지 못하였습니다. 그렇다고 단지 이것만으로 싫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 어떻게 똑같을까요? 누구는 좋은 모습이여도 누구는 아쉬운 모습이니까 이해합니다. 그리고 이런 방면 외에서는 모두 좋으십니다. 제가 느끼는 어머니의 모습은, 아버지를 무시하고 휘어잡으며 거기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 같습니다. 마치 예전의 할머니들이 할아버지들에게 짜증섞인 말을 하듯 합니다. 당신 바보야? 생각을 좀 해, 왜 이걸 모르지? 아니 이게 맞아? 등등 무시를 하는 모습이 너무 많이 보였습니다. 아버지의 체중과 할머니에 대한 비판도 스스럼없이 꺼냅니다. 너무 싫습니다. 왜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걸까요? 게다가 내로남불이 있습니다. 예로 의자에 옷을 걸어두었을 때, 짜증을 내며 여기에 옷 걸어두지 말라고 말을 해놓고 본인은 옷을 걸어 놓는 등의 모습이 보이네요. 정말 가끔 까먹고 먹은 것을 치우지 않았거나, 실수한 것에 대해서는 여지없이 지적과 짜증이 들려오지만, 본인의 실수에 대해서 저나 동생 혹은 아버지가 이야기를 하면 흐지부지 넘어갑니다. 완벽주의라면 본인에게도 완벽해야 할텐데, 이것은 그냥 완전히 내로남불로밖에 생각 안되네요... 그리고 너무 궁금한 것은 논리입니다. 생활비로 가전제품을 사는 것에 있어서 토의를 하는 것을 맞다고 생각하는데, 어머니는 로봇청소기도, 공기청정기도 본인의 임의로 구매하셨습니다. 그래서 임의로 구매한 것에 대해서 왜 상의도 없냐고 싸움이 시작되었는데, 들려온 반박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버지가 술을 먹고 들어와서 홧김에 코드를 뽑으셨습니다. 그것으로 첫번째 당신이 잘못한 것, 그리고 본인이 이런 것도 혼자 못사냐고, 당신은 안마의자 사지 않았냐는 두번째, 그리고 왜 화를 내냐고 그냥 토의하자고 좋게 말하면 되지 않냐고 세번째 입니다. 네번째는 가족을 위해 구매하는 것이고 매우 저렴하게 샀다는 것입니다. 애초에 안마의자는 아버지가 제안을 해서 두분이서 상의를 하고 구매하신 물건입니다. 그리고 가족의 목적이나 가격 때문이 아닌 애초에 상의도 없이 물건을 구매한 것이 문제인데 자꾸 논점을 못잡는듯한 반박만 합니다. 그리고 뭔가 불리해져갈때면 아버지와 못살겠다고 말을 끊어버리시구요. 대체로 논리가 너는 되는데 왜 나는 안돼?, 당신도 결국 할 말 하잖아 등등으로 귀결됩니다. 어머니가 먼저 사과를 하는 것을 본적도 없고요.. 이런 성격적인 문제도 과연 상담으로 어느정도 해결이 될까요? 그냥 타고난 성격인건지, 아니면 계속 집에만 있어서 생기는 무언가 모종의 응어리가 있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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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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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망상  #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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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스트레스  #우울  
가족을 너무 사랑하지만 저 자신은 사라지고 있는것 같습니다25살 맏딸입니다. 동생 두명과 부모님 모두 저에게 사랑을 많이 주고 있지만 저는 점점 그 사랑이 부담이 됩니다. 여유롭지 못한 경제적 형편으로 인해 동생들보다 훨씬 빠른 나이에 성숙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부모님이 저에게 굉장히 의지를 많이 해서 조금이라도 저의 태도가 부모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많이 서운해 하고 속상해 하십니다. 혼자 떨어져 공부하고 있는 저에게 많은 사랑은 너무나도 주고 있지만, 그 사랑이 이젠 저에게 점점 부담스러울때도 있습니다. 저는 부모님이 주는 사랑을 부담스러워 하는 제 모습이 정말 싫어서 힘듭니다. 그래서 제가 아닌척 제마음과 다르게 연기하거나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도 자괴감이 듭니다. 첫째 딸인 저를 많이 의지한다고 생각해 항상 잘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그런 저에게는 엄격한 잣대로 평가하고 철없이 부모님에게 상처만 주는 막내에게는 관대하게 사랑으로 품는 모습을 보여 참 많이 울었습니다. 스스로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 나를 많이 사랑하는 부모님의 마음을 더더욱이 알아차리려고 최면을 걸었던 적도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저는 제 마음이 갈린다는 느낌을 받고있습니다. 점점 제 감정은 중요하지 않고 상대에게 맞춰 미안하지 않을때도 내 자신을 바닥까지 내려놓고 사과하며 상황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떨어져 지내다보니 매일 얼굴보던 시절보다는 덜 힘들긴하나 매일오는 가족들의 전화에 같은 감정을 계속 느끼니 너무너무 힘듭니다. 이때문에 막내 동생도 점점 싫어지고 더이상 보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힘들어요. 이 감정으로 제 일상, 친구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있어서 더더욱이 감정을 죽이면서 살아가고있어요.. 가족들에게 저의 모습을 보여줄수없다면 누구에게 저다운 모습을 보여줄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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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우울  
엄마 때문에 엄마가 될 자신이 없어요결혼 후 해외에서 몇 달 지내다 행정 처리를 하기 위해 오랜만에 입국해서 본가로 갔어요. 몇 달만일 뿐이었지만 가족들이 너무 반가웠고 보고싶었어요. 다들 공항에 마중도 나와줬어요. 한달여간을 부모님 집에서 지냈고, 서류가 준비돼서 다시 해외 집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되었어요. 한달간 엄마와 애틋한 마음으로 나름 추억 만들기를 많이 했어요. 차가우신 엄마지만 최대한 원하시는대로 해드렸고 엄마가 만족하시면 저도 좋았어요. 막상 비행기를 타니까 엄마가 보고싶고 더 잘해드릴걸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그렇게 15시간 비행을 하고 도착지에 비행기가 착륙했어요. 폰을 쓸 수 있게 되자마자 엄마한테 벌써 보고싶다고, 조만간 또 한국에 가겠다고 연락을 드리려고 폰을 켰어요. 카톡이 와 있더라고요, 엄마한테서. "도둑년아." 이게 첫 마디였어요. 눈을 의심했어요. 엄마는 분노에 찬 긴 톡을 보내셨어요. "이 도둑년아, 니가 내 디올 립스틱 가져갔지?" 장문의 톡 내용은 대강 제가 엄마 침실에 몰래 들어가 화장대를 뒤져 아끼시는 립스틱을 훔쳐갔다는 내용이었어요. 의심이 아니라 확신이었어요. 엄마께 이미 저는 도둑년이었어요. 3만원짜리 립스틱 하나에 나는 엄마한테 도둑년이 되는구나. 서글펐어요. 이런 상처를 받는 일이 처음은 아니었어요. 아프다고 했을 때는 남자친구가 다 듣는데서 "이제 니 병원비는 니 남자친구한테 내달라고 해" 라고 하셨고, 제 결혼식 전 주에는 제 눈 수술비를 가져다 성형수술을 받으셨어요, 보톡스랑 주름펴는 시술들이요. 이런 식으로 마음을 할큄 당한 일이 수도 없이 많아요. 동생은, 엄마가 어느 날 톡으로 사랑한다고 하셔서 깜짝 놀랐대요. 자기도 모르게 "엄마가 날 사랑해요??" 라고 되물었대요. 엄마는 목숨보다 저희를 사랑하신대요. 저희는 느껴본적이 별로 없지만요. 저는 이렇게 자랐어요. 엄마한테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느끼며 살았어요. 그런데 이런 제가 엄마가 될 수 있을까요? 제가 뭘 안다고 아이를 낳아 사랑을 줄 수 있을까요? 혹시 저도 엄마처럼 모성애가 부족하진 않을까요? 엄마는, 친구분들은 다 있는 손주가 당신만 없으시다고, 남들 있는 건 다 갖추고 살아야 면이 설 거 아니냐고 하세요. 동생도 저도 아직 아이를 가질 마음의 준비가 안 됐어요. 아이를 낳았을 때 사랑해줄 방법을 모를까봐 확신이 안 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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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의욕없음  #우울  
다 사랑하는데, 그래서 힘들어요저는 맏딸입니다. 제 기억 속의 부모님은 쇼윈도 부부입니다. 밖에서는, 특히 교회에서는 사람 좋은 집사님. 집에 오면 두 분 사이가 좋은 적이 기억에 없을 정도로 항상 싸우시고 서로를 헐뜯는 말들을 들으며 청소년기를 보냈습니다. 성인이 된 후에도 달라진 것이 크게 없었습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동생 앞에서만이라도 싸우지 말아달라며 부탁했지만 소용 없었습니다. 네 엄마처럼 살지 말아라, 네 아빠랑 똑같아.. 이런 말 들으며 자랐습니다. 엄마는 제가 열 살이던 때부터 제게 아빠와 시댁에 대한 감정을 얘기했고 저는 자연스럽게 아빠도 친가 식구들도 조금씩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아빠가 돈을 벌어오지 않고 엄마가 가장으로 평생을 살았습니다. 아빠는 사업한다고 억대의 빚을 지고, 와중에는 친구들이 자기 비용을 내준다 했다고 해외로 골프 여행 가고, 친구들하고 도박(본인은 카드게임이라고 함)하고. 엄마는 몸이 부서져라 일하는 도중에 말이죠. 엄마와 외가댁에서 빌려간 돈을 갚지 않고 특히 엄마에게 빌려간 돈은 못주는거 알면서 왜 달라고 하냐며 뻔뻔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돈을 못벌어온다는 자격지심때문인지 자신이 그래도 남편이고 아빠고 가장이라는 것을 강요하기 위해서인지 항상 가부장적인 사람이었고, 칭찬보다는 잘못을 지적하고 고치길 바라고, 자신이 지적받으면 상대방의 꼬투리를 잡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가도 밖에서는 여보, 저에게는 공주님이라고 얘기하며 안과 밖이 다른 생활을 하는 아빠의 모습과 엄마의 아빠에 대한 한탄이 합쳐져 저는 아빠의 무능함, 무책임함, 위선적이고 가식적인 태도는 익숙해졌다가도 일이 터지면 속이 뒤집어질 것처럼 화가나기도 했습니다. 결국 부모님은 이혼했고 지금은 아빠 혼자 살고 나머지 가족이 함께 삽니다. 아빠만 없으면 평화가 올 것 같았는데 그 평화도 잠시.. 저는 맏딸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동생들이 나보다는 덜 알고 덜 고통스러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차라리 내가 더 힘든 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더 밝게 살려고 노력하고 긍정적으로 살도록 노력했습니다. 아빠 없는 가족은 진실로 행복하길 간절히 빌었습니다. 하지만 아빠에 가려져 가볍게 보였던 엄마의 부정적인 모습과 항상 넉넉하지 않게 불안하고 불행하게 살아왔던 가족에 대한 둘째의 불만과 자취를 시작하며 가족의 상황에 한 발짝 떨어져 큰 관심을 두지 않는 막내, 퇴사로 인해 마음이 힘든 저까지.. 지금 엉망입니다. 아빠 때문인지 평생 이성을 좋아해 본 경험이 없습니다. 친구로는 상관이 없는데, 애인으로 발전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고백을 받아도 부담스럽기만 하고.. 아빠와 비슷한 행동을 하거나 조금이라도 무책임한 행동 등이 보이면 이성적인 매력이 사라져버립니다. 진정한 사랑을 해 보지도, 받아 보지도 못한 제 인생이 씁쓸하고 그토록 행복했으면 했던 가족관계도 소원합니다. 가족을 사랑하는데, 저만 노력하는 것 같아서 너무 힘이 듭니다. 아무 것도 하기 싫고.. 일부러 몸을 움직여보고 해도 결국 다시 제자리입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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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너무 멀어진 사이로 안좋은 생각까지 드는건 제가 이상한건가요?부모님과 사이가 너무 안좋아요 부모님과 저는 매우 다른사람이에요 부모님은 되게 엄하고 보수적인데 저는 정말 자유롭고 개방적인 사람이라서 어렸을때부터 많이 부딪혀왔어요 그 과정에서 부모님은 저를 절대 이해 못해주셔서 제가 거짓말하거나 말을 안하고 행동을 한적이 있었어요 이건 제 잘못이지만 이렇게 행동하면 안됐지만 부모님이 사실을 아시고 또 부딪히고 제가 그렇게 행동 했던 이유을 말하면 “너가 애초에 거짓말을 안했거나 그렇게 행동을 안했으면 우리가 너랑 이렇게 부딪힐 일이 없었다” 라고 말하시고 의견 대립이 너무 심해요 얘기하면서 부모님은 화가나셔서 저한테 심한말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저한테는 너무나 크게 상처가 되고 저만 없으면 우리가족은 화목하고 잘 지낼 것 같다는 생각만 계속 들어요 이렇게 집에서 살아가다 보니 내가 이상한 사람 같고 비정상적인 사람 취급을 받으니 혼자서 너무 스트레스 받고 고통스러워요 한번 사는 인생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이제는 행복까지는 아니더라도 불행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는데 점점 더 불행해져가요 저는 하루빨리 가족한테서 벗어나고 싶어요 가족과 연을 끊고 사는건 제가 못되고 이기적인 건가요? 저와 부모님은 절대로 모든 부분에서 합의 될 거 같지 않고 대화를 해봐도 싸움만 나고 그냥 너가 우리 밑에서 태어났으니 이렇게 살아야 한다 하는데 내가 이렇게 힘들어하면서 살아가야하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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