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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중독_집착  #스트레스  #공황  #불안  #의욕없음  #트라우마  #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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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가정의 자녀입니다...유년기에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친어머니의 얼굴도 모른채 아버지와 둘이 살았습니다 현재는 20대중반입니다 육아에 서툴고 본인의 삶도 중요하셨던 아버지를 대신해 많은 친척분과 아버지의 측근들이 저를 돌보아주셨고 저는 유년기부터 눈치를 많이 본 덕에 항상 또래보다 어른스럽게 생각하고 애답지 못한 애어른이 됐네요 이혼 1년 만에 아버지는 새어머니와 재혼하셨고 새롭게 맞이한 새어머니는 따뜻한 분이셔서 엄마가 그리웠던 5살 제게 아버지보다 더 든든한 엄마가 되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잦은 외도와 술문제, 빚, 전세금을 빼돌리거나 도박을 하는 등등의 일로 10년도 안되어 이혼.. 저는 다시 아버지와 둘이 살게 되었습니다 중학생때의 일입니다 이후 저는 의처증을 대신 겪고, 아버지의 많은 여자친구앞에서 비위를 맞추고, 신음소리에도.. 물을 떠오고 밥상을 차리고 집안일을 모두 도맡아하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하고 언젠가 내가 아버지를 담을 그릇이 되겠지 되뇌이며 독립만 기다렸습니다 성인이 되기 전까지 아버지한테 잘못된 훈육의 방식으로 사소한 일에도 많이 매를 맞았고 (성적이 떨어지는 등) 개인적인 일로 힘들때 딱 한번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울면서 전화했으나 "나도 힘들다. 너는 정신력이 너무 약하다. " 같은 아버지의 어리숙한 표현방식으로 저는 끝까지 상처받았습니다 아빠를 죽이고싶다는 새엄마의 일기장을 몰래 보고 울고..또 울고.. 아버지가 알면 버릴까봐 모두 챙겨 20대때(10대땐 엄마한테 내가 짐이 될까봐 연락을 안함) 새엄마의 중요한 추억들과 새오빠의 육아일기를 택배로 보내주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일찍 독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주기적인 용돈을 원하셔서 선을 긋고, 시집갈 때에 돈보태라고 안할거고 특별한 날엔 알아서 챙겨드릴테니 바라지말라고 말씀드리며 선을 그었습니다 사회에 나와 보험도 들고 적금도 들고 집도 구하고 남들은 몇년 뒤에 할 일들. 미성년자 혼자서 많은 것들을 꾸리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던 중 아버지가 19살인 제게 집값이 올랐다며 거짓말을 치면서 몇천만원을 보내달라고 하셨고, 저는 이성적으로 집주인과 통화를 한 후 거짓말 인 것을 알고 펑펑 운 기억이 납니다. 아버지의 위신이 떨어질까 고모에게 전화해 털어놓고 고모에게 말을 전해달라 부탁드렸습니다. 결과적으로 아버지는 고모에게도 몇번씩 다른 거짓말로 둘러대다 사실은 그게 카드빚이라며 거짓말 했습니다. (집에 돌아가 예전 아빠카드를 조회해보니 아빠는 카드를 못 만드는 신불상태였습니다.) 이후에도 많은 돈을 빌려달라하였고, 번번히 선을 긋고.. 하지만 친척들한테 돈을 빌리면서 친척들에게 너네아버지 무슨 일 있냐, 자꾸 우리한테 돈빌린다, 정말 철 안든다, 너만 잘 살면 된다며 전화가 왔지만 저는 아버지가 갑자기 아프시면 언젠간 친척들도 등진 저를 탓할거라는 피해망상으로 친척들의 전화가 무서워졌습니다 그런 생각들과 이전의 많은 결핍들로 제 일상에도 지장이 갈만큼 밤마다 우울을 앓았습니다. 낮엔 멀쩡한척 일하구요 그리고 몇년 간 아버지와 연락을 끊고 친척분들만 보고 지내다가 주변에 따뜻한 사람들을 많이 두게 되면서 마음의 용서가 되어... 제가 먼저 연락하여 지난 몇 년간의 회포를 풀었습니다 사실 회포가 아니라 그냥 미래에 당신의 병원비라도 모으려면 이렇게 했어야만 했다는 듣기좋은 핑계였어요 술을 먹고 제가 힘들었던 점을 아버지 듣기 불편한 부분은 다 도려내고 이야기했지만, 아버지는 친엄마는 돈이 많은 집이었지만 양육권도 포기하고 너를 버렸으니 찾지마라는 둥 또 너무 단순하고 서툰 표현 방식으로.. 핀트가 나간 얘기를 했습니다 주변에선 말합니다 아버지는 당연하게도 제가 다시 연락오면 나쁠게 없다구요 하지만 저도 남들처럼 조잘조잘 얘기하고싶고.. 가족이 그리웠습니다 아무튼 서론이 길었네요 저의 구구절절한 위의 유년시절은 잘 모르지만 저희 아버지를 아는 친척 모두는 2년이 지난 아직도 저에게 선긋고.. 돈 빌려주지말고.. 내 몫만 하면서 지내라고 합니다 저도 아버지가 밉지만 유일한 가족이라.. 애정이 있어요 쓰면서도 제가 유년시절의 아픔이 아물지않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최근 본가에 다녀오면서 아버지가 신불상태라 차를 구매할때나 통장을 만들때 명의를 빌려줄 수 있냐 묻기에 어물쩍 대답하고 불안한 마음에 아버지가 없는 시간에 어릴때 독립 전에 그랬던 것처럼 집의 모든 서류를 뒤져서 사진으로 찍어왔네요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요 아버지도 알고요. 집안배경도 많이 차이가 납니다 예비시부모님이라고 하나요. 참 좋은 분들입니다. 가끔 봽고 지내는데.. 최근엔 그 분들을 봽고 집에 오는 길에 너무 과분하게 행복해서 나도 평범해진 것 같아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근데 그 다음주에 본가에 가서 명의얘기를 듣고.. 또 아버지의 현 여자친구분이 저에게 엄청 잘해주시는데 아버지가 바람을 피고 있다는 것을 그 날 알게되면서 새엄마 생각이 나고.. 머리가 복잡해지고.. 이것 저것..그냥 많이 슬펐습니다 아버지가 제 인생에 짐인걸 아는데 인정하고 싶지 않아요 결혼하면 시댁에도 손벌릴 사람인걸 아니까.... 너무나도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이야기가 오가고있지만 현실적으로 결혼을 포기해야하나 생각도 듭니다..... 본가에는 뜯지도 않은 많은 과태료와 건강보험료 대출 독촉장이 쌓여있습니다.... 저는 열심히 제 삶을 사는데 어디까지 감당을 하고 살아야 할까요? 정말 바뀌지 않을거 아는데.... 제가 무얼하는게 최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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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사랑하고 싶으면서도 연을 끊고 싶어요어릴적부터 부모님께 많이 혼나고 억압받으며 자랐습니다. 아빠는 분노 조절을 잘 못 하셔서 화가 많은 분이시고, 매를 들어 훈육하셨습니다. 무슨 ~년 은 기본으로 들었고 화가 나면 자식새끼 필요없다고 입에 달고 사셨어요(이 말은 지금도 하십니다) 혼자 방에 있으시다가도 화가 풀리지 않으면 갑자기 뛰어와서 난데없이 머리를 후려치기도 했어요. 하지만 화를 안낼 땐 다정하고 가정적인 아버지였습니다. 엄마는 고된 시집살이(시누이가 3명, 아버지가 막내아들이십니다) 때문에 제가 고모들의 고집 센 면이 보이면 강하게 억압하셨어요. 머리 컸다고 말대답하냐고 하셔서 억울한 일에도 반박하지 못하고, 정말 찍소리도 못하고 눈치보며 컸습니다. 초등학생이 되면서부터 친구들과 어울리고 추억 쌓은 기억은 잘 없고, 시키는대로 학원만 오가며 공부만 하며 컸습니다. 유치원생 때부터 엄마가 우는 모습, 시어머니랑 싸우는 모습을 자주 보았고, 4살에 모르는 아저씨에게 성추행을 당한 기억도 있어서 늘 우울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우울증 검사를 하고 심각하다는 결과가 나와서 엄마에게 말씀드리면 “네 속은 어떻게 생겨먹었길래 그 모양이니” 하셨습니다. 그치만 엄마도 애교 많고 제게 관심도 많은 분이셨어요. 매사에 차가운 사람은 아닙니다. 그리고 3살 터울의 오빠가 있는데 아빠 성격을 똑같이 닮았어요. 심하다면 더욱 심합니다. 어릴적부터 오빠도 아버지한테 억울하게 혼나고 많이 맞으면서 억눌렸는지 가장 서열이 막내인 저한테 잘해주면서도 조금 거슬리면 “날 잡아서 군기 한 번 잡겠다, 어디 하나 부러뜨린다” 했습니다. 가끔은 제 의견을 무시하고 억지로 세게 끌어안거나, 과하게 놀리고 장난을 치거나, 기분이 나쁘면 제 말을 무시하고 대꾸를 안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기분이 나빠서 짜증을 냈다가 마트에서 모든 사람들 앞에서 뺨을 맞은 적도 있습니다. 기분이 나쁘면 “니가 그래서 왕따 당하는거다. 니가 집나가서 뭐해먹고 살게? 몸팔게?” 등 서스럼없이 말합니다. 이렇게 억압되어 살다가 고등학교 2학년 때 터졌어요. 억울하면 지지 않고 따졌고 심할 때는 바락바락 대들었습니다. 친구랑 놀지도 못하고, 늘 집에서도 눈치보고, 시키는대로 공부만 해야했고, 공부를 하면서도 막내이고 딸이라서 컴퓨터 게임하며 노는 오빠에게 간식을 가져다 주거나 밥상을 차려야하는게 싫었습니다. 과하게 캐묻고, 늘 안된다 하는 것도 싫었어요. 엄마아빠에게 이쁨 받으려고 하기 싫은 공부하는 것도 지쳤습니다. 늘 제 의견은 무시하고 본인들 말이 맞다 했어요 엄마는 제가 말하지 않은 것도 혼자 기대를 하고 혼자 서운해합니다. 화가 나면 끝까지 본인 화가 풀릴 때까지 저를 붙잡고 본인 논리를 계속 주장하고 뭐라합니다.. 그래서 제가 밖으로 피하거나 학원에 가면 카톡으로도 또 말을 해요.. 집에서 피했는데도 벗어나질 못하니.. 이 세상에 내가 도망칠 수 있는 곳이 없구나 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니 어릴 때부터 머리가 한움큼씩 빠졌고 생리도 불규칙했습니다. 한달 내내 부정출혈 할 때도 있었습니다 제가 오랜만에 약속이 있어도 그날 엄마가 저와 함께 어디를 가고 싶으면 제 약속은 늘 취소해야 했어요. 이게 싫어서 짜증내다가 결국 먼 시내까지 끌려 나왔고.. 그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엄마와 다투다가 엄마가 “그럼 니 갈 길 가라, 나도 가겠다” 하고 뒤돌아서 가버렸고 저도 울면서 뒤돌아 친구를 만나러 갔습니다. 그 날 저녁, 군대에 있던 오빠가 전화를 해서 온갖 ***을 퍼부었어요. 고등학교만 가면 이렇게 하게 해줄게, 졸업만 하면 이거 해줄게, 대학만 들어가면 너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줄게.. 10년을 넘게 참고 정작 대학에 갔어도 원하는 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학생시절 교과 우수상을 받아도 장남 마음 상할까봐 큰 축하도 받지 못했었는데.. 대학 가서 오빠가 계속 장학금을 타오기 시작하니 오빠는 저를 무시하기 시작했고 가족들이랑 사이는 점점 더 안좋아졌어요. 엄마가 대학가면 해준다 했던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사실 이게 ***점이지만 계속 쌓여서 그랬습니다) 엄마에게 따지기 시작했고 언성이 높아지다 결국, 오빠가 와서 저를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얼굴에 피멍이 들고, 머리가 다 뽑혔고, 쌍코피가 난 채로 현관문 까지 질질 끌려갔어요. 저도 독이 올라서 더 때려보라고 하고 발버둥쳤지만 맞기만 했습니다. 근데 이날도 엄마아빠는 한숨만 푹 쉬고 오빠에게 주의만 줬어요. 그리고 제게“내일 스페인 여행을 취소할 수 없는데, 안따라올거면 우리 여행가있는 동안 짐 싸서 나가라. 연 끊는 거다. 니가 때려보라했으니 오빠가 독이 올라서 그런거다. 니가 자초했다” 했고 스무살인 저는 가족이랑 헤어지는게 무서워서 그대로 다음날 해외여행도 쫓아갔습니다 오빠는 울면서 사과했고 다시는 안그러겠다 했어요. 그리고 2년 뒤, 제 우울증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데려와준 강아지를 오빠가 마음대로 , 아주 엉망으로 털을 깎고 있었고 저는 짜증을 냈습니다. 방 문을 소리나게 닫고 들어왔더니 오빠가 방문을 세게 열어젖히고 제 얼굴을 계속 가격해서 코뼈도 부러졌어요. (이 일로 트라우마가 생겨서 갑자기 누가 불쑥 나타나거나, 문을 확 열면 심장이 터질듯이 뜁니다) 그래놓고 미안하다며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 등 선물을 계속 사줬습니다. 가족들과도 우리 다시 잘 지내보자며 회의도 여러번 했고 엄마는 저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저도 가족을 받아들이려 무척 애썼습니다. 그치만 상대를 무시하고 연예인,모르는 사람을 까내리는 아빠,오빠의 모습은 전혀 변하지 않았고, 오빠는 특히 부정적이고 꼬아서 생각하며 잔인하게 (사지를 어떻게 찢어서 죽여버린다는 둥의) 말을 합니다. 그래서 그 모습을 보고 더 화가 안풀렸어요. 별거 아닌 일에도 제가 “아니야~ 그거 아니고 이런 사실이래~” 하고 사실을 알려줘도 본인 말에 반박을 한다며 부들부들 떨고 자기가 꽤나 참고 있다며 으름장을 놓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11월 말, 엄마랑 다투었어요. 제가 엄마랑 조금 사이가 서먹하니 엄마아빠 결혼기념일을 챙기지 않았는데 그게 ***점이에요. 회사에서 장문의 카톡을 계속 받으니 저는 손발이 떨리고 업무가 불가능한 지경이었습니다. 그만 하라 말려도 통하질 않고, 남자에 눈이 돌았냐는 등 엄한 얘기까지 끼워가며 저를 공격했고 참다 못한 저는 26살 처음으로 가출했습니다. 다음날 집에 들어갔더니 엄마아빠는 화가 나있었고 죄송하다 말하라고 강요했습니다. 제 감정은 뒷전이고 엄마아빠에게만 납작 엎드리길 바라는 모습에 잠시 가만히 서있었더니 아빠가 입다물고 있을거면 들어가라, 꺼져라, 니 멋대로 하고 살아라, 니가 뭐라하든 들어줄 생각 없으니까 제발 꺼져달라며 소리쳤습니다. 제가 울면서 내 말 좀 들어달라고 해도 통하질 않았고 그때부터 자취방을 알아봐서 3개월만에 계약했어요. 아빠와 오빠는 얼굴도 안마주쳤지만 엄마는 매일 제 방에 찾아와서 화를 냈다가 , 제 말에 수긍하고 그래 엄마가 미안했다 하고 돌아가요. 그치만 다음날이면 리셋이에요. 매일 매일 같은 말하기도 지치고 안통하고... 남자친구 만나려고 밖으로 피해 나와도 카톡으로 뭐라하고.. 회사에서 연락받는 것도 이골이 나서 전부 차단했고 엄마는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통해서 제게 화를 표출했어요. 한 번은 노트를 찢어서 “니만 상처받은 척 하지 마라. 우리도 너에게 상처 받았다. 혼자 피해자인척하지마라. 니 남자친구랑 살림차리고 싶어서 나가는거면서 가족때문인척 거짓말하지 마라. 연끊자” 등 써있었고 저는 너무 화가 나서 .. 제가 화가 났다는 걸 어떻게 해도 받아들이질 않으니 일부러 보여주려고 엄마 화장대를 다 쓸어서 바닥에 내동댕이 쳤습니다. 아빠 양주 병도 깼어요. (아빠와 오빠가 화나면 제 방에서 하던 행동을 일부러 그대로 했습니다) 자취하려고 이사 나오던 날까지도 엄마가 붙잡고 저한테 섭섭하고 화나는 말을 쏟아내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제발 그만해라, 이러다 저 둘(아빠 오빠) 가 나와서 때릴까봐 무섭다 그러니까 그만해라. 해도 엄마는 말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제가 저렇게 말하는 거에 화가 난 오빠가 쫓아 나와 “당장 꺼져라. 안꺼지냐. 나 무섭다며. 무서운데 이러고 있어? 나도 할만큼 했어. 내가 언제까지 저 년 눈치를 봐야 해? 맞기 싫으면 나가라고.“ 하면서 물건을 쥐고 던지려는 시늉을 했습니다. 그래도 엄마가 말을 멈추지 않아서 저는 나가지 못했고 결국 오빠가 제게 커피를 뿌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젖었고, 제가 화가 나서 문을 세게 닫고 나가자 이성을 잃더라구요. 도어락을 열지도 못하고 쾅쾅대다가 엘레베이터 안에 있는 저를 때리러 쫓아오는데 짐 때문에 손이 닫지 않자, 짐을 제게 던지다가 급기야는 본인 분이 풀리지 않아서 제 얼굴에 가래침을 뱉었습니다. 저는 그냥 더 맞지 않으려고 도망쳐 나왔어요. 아빠는 안방에 있었는데 오빠를 제지하러 나오지 않고 가만히 방문 닫고 있었습니다 자취하고 한달 뒤에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어쩔수없이) 엄마와 연락했고 처음엔 제가 상처받은 걸 이해하는 것 처럼 말하더니.. 시간이 갈 수록 제가 그때 (커피와 가래침) 일을 말하는 걸 싫어하고, 틈만 나면 그러게 누가 집에서 나가래? 라는 말을 합니다. 남자친구와 결혼식할 때도 아빠손은 잡지 않겠다 했더니 후회할짓 하지 말라합니다.. 제가 집을 나오고 몇달동안 엄마 연락처를 차단해도.. 엄마도 변하지 않습니다. 엄마가 하는 모든 말들에서 저를 이해하지 못함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제가 겪은 모든 신체적 폭력, 언어 폭력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도 보여요. (결혼 전 인사차 엄마와 남자친구가 만났는데, 남자친구가 엄마 말을 듣고 저와 똑같이 느꼈다고 했습니다) 몇 달 내내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만큼 잔인한 생각을 했습니다. 오빠가 잔인하게 다쳐서 불구가 되거나, 나처럼 누군가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으면 좋겠고, 내가 똑같이 어떻게든 때리고 싶었어요. 근데 몸도 작고 약한 내가 그럴 수 없으니.. 어떻게 복수를 할까 하다가 자살하고 유서에 가족 이름 적는게 좋겠다 싶더라구요. 그게 아니면 오빠 방에서 목매달아 내 시체를 보여주는게 제일 좋겠다 했습니다.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을 하고 부정적인 마음을 품는 저에게 화도 나고 .. 제가 불쌍했어요. 그래서 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들은 남을 이해하지 못하고 못난 행동을 하는 안타까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려 했습니다. 명상도 했구요, 금연을 했고 스트레스가 극에 달할 때마다 하나씩 피던 것도 참으려 노력 중입니다. 심리 강연도 보고, 스스로 때리고 자해하는 것도 고쳤어요. 물건 던지거나 깨는 것도 고쳤습니다. 잠시 정신과에 다니며 약을 복용하고 상담도 받아봤습니다(회사때문에 시간이 절대 나지 않아 중단했습니다). 그치만 제 상처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엄마를 볼 때면 화가 솟아요.. 그래서 이젠 이해받길 포기했어요.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려구요.. 그치만 그래도 제 상처를 아무생각 없이 언급하는 엄마를 보면 계속 아플 것 같긴 합니다 그냥 내가 상처받은 일 무시하고 덮어둘테니, 가족에게 다시 사랑을 주고 잘 지내고 싶은데 한 번 씩 속을 긁으니 이젠 연을 끊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사고라도 당해서 가족과 관련된 일을 모두 잊어버렸으면 좋겠다 싶어요. 제 인생과 기억에서 다 지워버리고 싶습니다.. 저는 마음에 단 한조각의 불편함도 없이 행복하고 싶어요. 그냥 저냥 살아내는 거 말고, 잘 살고 싶어요 제가 어떻게 마음 먹어야하는지,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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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너무 싫어요저는 아빠와 약 20년간 떨어져살았어요 아빠가 엄마와 저 그리고 동생에게 지은 죄가 많았거든요 근데 이번에 아빠가 무작정 퇴직하시고 아프다고 하시면서 3명이서 살던 집에 들어와 살게 되셨어요 (아빠가 아프다고 하신 것들 다 검사해보니까 정상이었어요) 솔직히 불편하죠 여자 3명이서 살다가 남자 1명이 들어와 사는데.. 어쨋든 같이 살아야 하니까 맞춰가긴하는데 오랜시간 같이 안살았으니 시간이 좀 걸리잖아요 그것때문에 몇번 싸우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번에 좀 문제가 터졌어요 평소에도 아빠가 조심성 없이 막 문을 열고 들어오거나 그러셨는데 그러지 말라고 몇번을 말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제가 화장실에 있었는데 그냥 뭐 찾겠다고 노크도 안하고 막 들어오신거에요 제가 뭐냐고 소리치고 정리하고 나오는데 아빠: 이제 들어가도돼? 이래서 사과한마디 없으니까 너무 화가나서 나: 지금 말걸지말라고! 아빠: 아빠가 모르고 들어간거잖아! 이러면서 화를내시는거에요 나: 실수를했으면 사과를 하던가 한마디도 안하잖아! 이랬는데 엄마가 외출 후 들어오셨어요 아빠가 엄마한테 쟤 화났어ㅎㅎ 이러면서 말하셔서 엄마가 왜화났는데?하니까 아빠가 몰라?이러고 마시는거에요 그래서 엄마가 저한테 o o이 왜 화났어?물으셔서 저는 저 상황을 말했죠 근데 아빠가 자기는 그런적이 없다고 울부짖으면서 억울하다고 화내시는거에요 그러면서 막 억울하다고 나가겠다고 막 옷을 입으셨는데 엄마가 다 큰 성인들인데 예의를 좀 지켜줘야하지 않겠냐고 하시면서 화내시는데 아빠는 절대 안그랬다고 우기시고.. 저는 더 억울하죠..저를 이상한 애로 몰고 괜히 화내는 사람으로 만들고.. 그래서 저는 아니라고 계속 설명했어요 근데 엄마가 아빠랑 살게 됐을 때 아빠한테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다시 한번 더 잘못해서 나가면 그냥 끝이라고 했거든요 엄마가 이 말을 아빠한테 다시하면서 나갈거면 나가라고 화를 내시는데 아빠가 나가려다가 안나가고 가만히 있는거에요 엄마는 현관 비번 바꾸러 내려가셔서 잠깐 자리를 비웠는데 저한테 아빠: 너 이제어떻게할래? 나: 내가 뭘어떻게해. 아빠가 나가려고 지금 짐 싼거아니냐고 아빠: 나 안나갈건데? 너어떻게 할래? 넌 엄마없으면 안돼니? 나: 아니 아빠가 잘못한거고 아빠가 나간다고 한건데 내가 뭘어떻게하냐고 아빠: 내가 들어가서 너한테 뭐 한건 아니잖아 이 말듣고 정말 이중적인 모습에 소름이 돋았어요 엄마 있을때는 억울한척 아닌척 다하면서 저한테는 뻔뻔하게 말하고 그러는게 이중인격자인것 같아서 너무 소름돋고 아빠의 진짜 모습을 본 것 같아요 그러면서 외출한 동생들어오고 아빠가 막 네명 다같이 이야기하고싶다해서 모이니 정말 집 나가라고 할 것 같으니까 화해하고싶다고 반성하는척 하는데 실질적인 잘못들에는 자기는 끝까지 안그랬고 인정안하고 사과를 안하더라고요 그러고서 엄마가 급한 업무때문에 잠시 외출을 또 하셨는데 다시 태도가 돌변해서 사람 칠것처럼 달려오고 비아냥대고 그랬어요 아빠를 집에서 나가게 하고싶고 인연도 끊고싶어요.. 그렇다고 저 혼자만 나가고싶진않아요 아빠가 그냥 이집에서 나가면좋겠어요 다시 평화로웠던 때로 돌아가서 살고싶어요 저 ***같은인간을 어떻게 해야하죠..? 정말 원래부터 인생에 도움안되고 아빠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은 사람인데 이번이 정말 끝을 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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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 인생의 주인이 아닌거같아요저는 25살이고 현재 2년동안 직장생활 후 퇴사한지 2개월정도 되었습니다. 저는 5남매의 둘째로, 언니와는 9살 차이가 납니다. 저희 언니는 20대 초반에 아빠와의 마찰로 집을 자주 나갔었고, 현재도 여전히 좋았다 나빴다 하고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럼 모습을 보면서 아빠에 대한 두려움으로 아빠가 하라는대로 살았던 거같아요. 그래서 성인이 된 지금도 아빠의 허락 없이는 여행은 물론, 직장까지도 간섭하십니다. 여행다녀온다고 말씀 드리면 부모에게 통보한다고 뭐라고 하시고, 직장도 따로 말없이 면접 보고 오면 부모랑 상의도 안한다고 뭐라 하신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제 직업상 아빠와 같은 업계에 있어서 조언을 많이 하시는데 요즘에는 조언을 넘어 제 삶의 방향을 정하는 느낌이 듭니다. 하루빨리 독립하고 싶어 대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지만, 그동안 대화라는 명목하에 꾸지람 혹은 내가 다 겪어봐서 아는데~ 라는 말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대화하기가 싫고 결국 저도 언니처럼 말없이 집을 나가야하나라는 생각뿐입니다. 어차피 아빠 대답을 똑같을텐데 라는 생각과 두려움때문에 하루종일 스트레스입니다. 제가 하고싶은 걸 다 통제하고 못하게 하는 저희 아빠.. 벗어날 방법은 없는걸까요..? 좋게 대화를 통해 독립하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제가 잘못생각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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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분노조절  #스트레스  
제 결혼이 우리 가족은 축복이 아닌가봐요어렸을때부터 가족이란 불행이였습니다 술먹으면 집에 물건 때려 뿌시거나 엄마랑 싸우는 아빠와 그런 아빠가 싫어 저 유치원때부터 외도하던 엄마 결국 저 고등학교 2학년때 집을 나갔습니다 그런 저는 나쁜길로 빠져 안좋은 경험들을 많이 하던 아이였고 그러다 아빠가 23살때 돌아 가시고 엄마는 만나던 남자랑 잘안되서 갈 곳 없어지고 오빠는 아빠 돌아가신지 1년도 안되서 결혼하고 내가 살던 집은 오빠 신혼집이 되어 저는 집나간 엄마와 살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좋지 않았습니다 제가 집을 나와서 살자 바로 헤어진 남자와 엄마는 다시 만났고 그게 29살이였습니다 혼인신고도 하시고 아빠로써 받아 들일려고 노력도 많이 했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어색해서 낮설었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니깐 친해지고 잘지내는 편이였지만 편한만큼 저한테 선을 넘으셨습니다 낮 밤을 가리지 않고 전화를 해대고 술먹고 보고싶다고 언제보냐 주정을 계속하였고 저한테 바라는 점이 늘어났습니다 같이 만나면 소주 5병은 기본 소주를 같이 안마시면 싫어하는 티내고 인터넷에서 뭐 좀 시켜달라고 새아빠가 사고 싶은거 시켜달라는 부탁(돈은 만나면 한꺼번에 주시긴했어요) 새아빠 생신 설날 추석때 자기가 원하는 선물 바라고(10만원 안이였어요) 제가 그냥 홍삼액같은거 사드리면 새아빠가 원하는 선물 아니니깐 설날에 추석선물을 뭐사달라고 이야기하고 좀 이런식으로 저를 만만하게 생각했어요 저는 엄마때문에 잘해드릴려고 했던건대 도가 지치더라고요.... 정의해 보자면 1.만나면 술강요 2.시도때도 없이 전화 3.바라는게 많음 4.스킨쉽(식당에서 새 아빠 옆에 앉으라고 하고 어깨동무하고 손잡고) 5.선넘는 말들 6.가족행사 무조건참석(안하면 엄청싫어함 전 37살입니다...저를 중학생 딸래미 취급) 그러다 제가 2년 반 사귄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말하고 제 생일날(12월) 가족들을 소개할려고 약속을 잡아 놨는대 그 전에 엄마랑 새아빠랑 저녁을 먹었는대요 엄마가 좀 늦는 상황이고 아빠랑 제가 일찍 도착해서 엄마를 기다리고 있는 중에 선넘는 말을 하더라고요 1.성관계는 어떻냐 2.(예전사귀던 최악인 남자 이름 들먹이면서) 지금 결혼할려는 사람 말고 다른남자를 품고 있는 사람은 없냐 그 외 등등 저는 이해가 안갔습니다...... 무슨생각으로 저런소리를 하는지 화가났고 그걸 엄마한테 따로 말했습니다 사위될 사람한테 저런소리 못 하게 하라고 단단히 화를 냈는대 엄마가 알았다고 하고 그걸 제 생일(만나기로 한날) 지나고서야 이야기를 했다고 하내요 그 당일날은 아무소리 없이 지나갔지만 그 후 새아빠가 제가 엄마한테 자기 욕했다면서 아주 술먹고 소리 고래고래 치면서 섭섭하다고 난리부리고 사이가 안좋습니다 그 후 몇일 뒤 새언니 생일날(12윌)만났지만 사이가 안좋아서 그냥 형식적인 대화만했고 한달 뒤 설날이(1월) 되어 저녁약속을 하고 설선물을 준비해서 만났습니다 그래도 부모님이니깐요 새아빠가 작년 추석 본인이 원하는 선물 못 받고 설때 넥타이를 사달라고 했던걸 사서 만났습니다 기분이 좋으셨는지 또 선을 넘는 말을 했습니다 결혼하면 아이를 빨리 낳으라고 그러길래 그건 부부끼리 상의 해야될 문제라고 말했는대 제가 애를 낳으면 엄마가 애를 봐줄꺼라더군요(돈을받고) 그래서 제가 집이 멀어서 그건 불가능할꺼 같다고 했더니 신혼집 옆으로 이사를 가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2월달 엄마 생신이셔서 가족들이 만나기로 한날 사위랑 같이 갈려고 엄마한테는 말해 놓은 상황이였습니다 그런대 새아빠가 취해서 저한테 문자로 엄마생일때 장소 어디로 정하냐 / 두분이 정하시라~/ 동네 갈비집으로 가자 사위는 같이 오냐 /같이간다 그날 뵈요 하고 문자를 마무리하고 2시간뒤 문자가 양복이면 조게다/무슨소리냐?/사위 이쁘게(사위한테 양복을 입고 오라고 강요/ 동네 고기집 가는대 무슨 양,복이냐 그리고 무슨 옷을 입든 아빠가 그런말은 아니다 /너혼자와라 이러식에 문자를 주고 받고 제가 너무 화가나서 술드셨음 곱게 주무시라고 하고 이제 나한테 전화 문자 하지말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엄마한테 문자한걸 캡쳐해서 보내줬더니 그냥 생일날 오지않는게 좋을꺼 같다길래 참석을 안했습니다 그 뒤에는 엄마한테 술먹고 주정을 부린다고 새아빠한테 사과 안하면 제 결혼식에 참석을 안하겠다는 내용의 엄마의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참석안해도 된다고 하니 엄마는 아빠없이 결혼식을 어떻게 가냐고 하시내요...... 그 후 예전 엄마의 잦은 외도가 생각나면서 엄마한테 장문의 카톡을 보냈습니다 엄마때문에 힘들었던 제 인생 엄마때문이라고 그 뒤로는 현재 두분다 3개월동안 저한테 연락을 안하시내요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이 결혼 잘 될 수 있을까요.... 결혼식만 끝나면 연을 끊어 버리고 싶어요 엄마는 저보다 새아빠가 소중한거 알겠고 저도 미련없이 떨쳐버리고 싶습니다 제가 글을 너무 못 쓰는거 같내요 ㅠㅠ 요새 이 고민으로 밤에 잠도 잘 못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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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분노조절  #우울  #불안  
가족과 연을 끊었지만 자꾸 이해받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30대 후반이고 30대 초반부터 해외생활을 시작했어요. 몇년째 조울증이 있고.. 해외생활을 하면서 제가 스스로 고립되는 길을 택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왜 내가 그런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 저 자신을 알고자 책도 많이 읽고 공부를 하면서 많은걸 배우고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모르겠습니다. 깨달아서 이리 힘든건지, 깨닫지 못해도 결국 힘들었을지요.. 깨달았더니만 결국엔 모든 문제의 뿌리인 부모와 가족에 대한 원망이 저를 집어 삼켰어요. 반년 전부터 부모를 포함해 부모를 생각나게 하는 한국과의 연까지 아예 잘라내버린 상태입니다. 부모를 대면하던 그 때는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고 숨도 못쉬겠어서 도망쳤어요. 그런데 몇개월 동안의 많은 노력끝에 그 상태에서 많이 회복을 했는데 아직도 문득문득 부모님에 대한 원망이 튀어나와서 멍해지고 화가나고 눈물이 나곤합니다. 용서를 하려고도 해봤지만 안되더라구요.. 저는 제 원가족이 싫어요. 다신 만나고 싶지 않아요. 다시 만나는 상상을 하면 너무 끔찍하거든요.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아직도 그들에게 이해받고 싶은 마음이 남아있는 것 같아요.. 자꾸 부모님들에게 내 원망을 담은 편지를 써보낼 상상을 하고, 부모에게 달려가 다시 한번 내 마음을 말하는 상상도 하게 됩니다.. 어느쪽도 이해받지 못할 걸 아는데도.. 자꾸 일말을 기대를 하게 되는데 제가 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해 받는다고 해도 다시 전처럼 지낼 마음도 없고.. 이해 받지 못하면 또다시 상처받을 거면서요.. 왜 자꾸 이런 상상을 하게 되는지.. 어떻게 이 상상을 끊어내고 온전한 내 삶을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가족외에 한국에 있는 친지 뿐만이 아니라 지인 모두에게 등을 돌린 것이 잘 한 선택은 아닌것 같은데.. 자꾸만 상처들이 떠올라 에너지를 빼앗고 저를 더 고립되게 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어찌해야 할지.. 어떻게 마음을 먹어야 더는 이런 상상을 하지 않고 제 자신의 회복에만 집중을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상상한 것처럼 그런 원망을 쏟아내는 일을 저질러야 뭔가 변할까요..? 이게 문제를 직면하는게 맞나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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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우울  #의욕없음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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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  #불안  #의욕없음  #호흡곤란  #트라우마  #어지러움  #스트레스  #콤플렉스  #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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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조울  #호흡곤란  #분노조절  #공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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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  #트라우마  
친정부모에 대한 원망과 상처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어릴때 아빠의 폭력으로 엄마아빠 사이가 평생 좋지않았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아빠가 교회를 다니면서 폭력은 멈췄지만 가장의 권위를 내세워 늘 자기뜻을 굽히지 않았으며, 엄마와 동생은 무능하고 약하여 아빠를 두려워하며 기죽어 살았습니다. 엄마는 평생 제가 딸이라는 이유로 아빠흉을 보며 살았고, 저는 언제부턴가 약자인 엄마를 지켜야한다는 생각에 아빠를 온식구의 적으로 인식하며 미워하고 맞서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끝없이 미워하고 싸우는 친정이 지겨워 도망치듯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후에도 친정에는 더많은 문제들이 생겼고 그럴때마다 엄마는 결혼한 아들이 있음에도 저한테 도움을 요청했고 저는 늘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해 왔습니다. 하지만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알았습니다. 모든 잘못이 아빠에게만 있는게 아니라는것을. 늘 자신만 억울한 피해자인 것처럼 얘기하며 자기인생의 모든 문제를 딸에게 넘기며 산 엄마. 그리고 또하나는 아들을 지켜주고자 딸을 앞세웠다는 것. 게다가 여전히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도 부끄러워 하지도 않는 부모. 부모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가정과 자식의 인생을 망가뜨렸다는 것을 깨닫게 된 저는 부모에 대한 원망과 상처로 인해 긴시간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오고 있습니다. 늘 사고를 치는 아빠가 작년에 돌아가셨지만, 친정식구들과의 관계는 각자의 상처에 빠져있어 회복불능입니다. 우리 가족은 모두 만성우울증 환자들 같습니다. 문제는 여전히 문득문득 내안의 원망들이 올라와 사람들과 얘기하는 중에도 부모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와 상처를 꺼내게 된다는겁니다. 그리고 후회합니다. 남들앞에서 부모의 허물과 상처를 얘기하는 사람이 좋아보일리 없을테니까요. 사람들은 밖에서는 집안얘기를 하는게 아니라는데, 저는 혼자 담고 사는게 너무너무 힘이 들고 미칠것 같습니다. 견디기 힘들어 남편에게 정신병원에 입원시켜달라고 한적도 있습니다. 어떻게든 잊으려고 재밌는 일들을 찾아다니지만, 문득문득 상처의 그림자들이 제 옆에 서 있음을 느낍니다. 그래서인지 남편과 아들과의 관계도 힘이 듭니다. 무심한 남편과 사춘기 아들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 상처를 벗어버리고 내 가정을 지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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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의 관계가 어려워서 어버이날이 유독 힘드네요..부모님과의 관계가 어렵습니다 항상 어려웠던 것 같아요 현재 저는 20대 중반이고 제가 처음 아버지에게 맞았던 나이는 7살쯤이었습니다 성적에 크게 집착을 하시는 면이 있으셔서 매 시험마다 혼나고 욕듣고 맞았던 것 같아요 학원시험, 학교시험 할 것 없었어요 매번 혼났습니다 성적이 안오르면 학원에 전화해서 항의를 하시기도 했어요 그런 현실이 너무 벅찼던 나머지 초등학교 4학년인 어린 나이에 죽고싶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아빠랑 같이 집에 있는 시간이 극도로 두려워져 아빠가 집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손이 떨릴 정도였어요 아, 어머니는 제가 맞을때면 자리를 피하시곤 하셨습니다 집엔 저를 지켜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래서 학원이 끝나도 집으로 곧장 들어가지 않고 밖을 서성이곤 했어요. 여러모로 밖이 더 안전하게 느껴졌거든요 폭력은 제가 몸이 커가면서 점차 줄었고 20살부터는 거의 안맞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대학생이 되어 타지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었어요. 부모님과 멀어지게 되어 다른 때보다 평화로웠던 때에요. 혼날 일도 없고, 제 스스로의 선택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이 때가 제일 행복했던 것 같아요 그러고 졸업을 하고 집에 다시 돌아와 알바를 하며 진로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아빠는 취준을 해야 할 시기에 알바를 한다며 욕설을 하시곤 전처럼 또 다시 손을 올리셨습니다. 이때 눈이 잠깐 돌아서 때리지말라고 도대체 언제까지 때릴거냐며 처음으로 바락바락 소리지르며 대들었던 것 같아요 아버진 때려서라도 공부 시키려던 마음을 모른다며 한심하다는 듯 말씀 하셨습니다 그때 정말 그렇게 허탈할 수가 없었습니다. 지난 날에 대한 미안함은 조금도 없었다는게 잘 와닿더군요 그 일을 계기로 어머니와 합의 하에 집을 나왔습니다 어버이날이 되면 부모님께 뭐해드릴건지 주변에서 많이들 묻습니다 저는 부모님께서 무언가를 받으실 만큼 좋은 부모였다고 생각하지 않아 이 질문이 유독 어렵습니다.. 저는 0점짜리 부모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부모님께서는 스스로 꽤 괜찮은 부모였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까지의 모든 순간이 0점이지는 않았지만 저는 10대 내내 부모님께 좋았던 감정을 가져본 적이 없었던 터라.. 20대 되고서 주시는 용돈, 따뜻한 밥 같은 것들에 감사함은 느껴도 그게 부모에 대한 존경심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누군가 나에게 베푸는 친절? 정도의 감사함만 느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어버이날이 참 어렵습니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제가 고통받은 기억은 잊혀지지 않고 여전히 선명하게 기억나네요.. 그럼에도 부모님을 꾸준히 미워하는게 참 심적으로 힘든 일이더라구요 죄의식이 자꾸만 들어서요.. 그냥 전문가에게 부모를 미워해도 될 타당한 이유를 듣고 싶은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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