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2살입니다. 어렸을 때, 그러니까 기억도 나지않은 유치원 초등학생때부터 부모님은 자주 싸웠습니다. 칼들고 싸우고 별거했다가 다시 합치기도 했구요. 지금은 많이 잠잠해져서 빈도가 예전보단 줄었지만 여전히 싸웁니다. 대부분 아빠의 외도 의심이나 말투, 혹은 돈 문제 때문에 싸웁니다. (집이 못 사는 편은 아니고 아버지 혼자 돈을 버십니다.) 항상 싸우시고 엄마는 저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시는데 저는 듣기가 너무 싫고 또 안들어주면 속상해하셔서 제가 그 자리를 피해버립니다. 이런 얘기가 나올때마다 그냥 아무생각도 못하고 기분은 엄청 나빠지고 뭐라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